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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삼세판 다 이겼다! 완벽한 승리로 평가전 마무리

    여자배구 삼세판 다 이겼다! 완벽한 승리로 평가전 마무리

    한국 여자배구가 인도네시아와 치른 평가전을 3전 전승으로 마치며 차기 대회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서 3-0(25-19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1, 2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지만 이날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기분 좋게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비록 국제배구연맹 랭킹이 한국은 30위, 인도네시아는 60위로 격차가 있지만 최근까지 한국 여자배구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은 1세트 20-17에서 박은진의 단독 가로막기 득점과 이예림(현대건설)의 왼쪽 직선 강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한국은 세트 중반 인도네시아에 끌려갔지만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예림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은진이 세트를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중반 20-1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강소휘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예림(12점)과 박은서(11점)가 승리를 거들었다. 앞서 벌어진 남자 대표팀 경기에서는 한국(26위)이 브라질(7위)에 1-3(25-16 23-25 22-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날 2차전에 이어 거푸 1-3으로 지면서 평가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동반 출전을 위해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남녀 대표팀 평가전을 준비했다. 협회는 평가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8월 5~9일·몽골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8월 10~17일·홍콩),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8월 21~30일·중국 톈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9월 4~13일·일본 기타큐슈)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 “투표자 수 틀리자 다른 투표소에 분산”…선관위 ‘숫자 맞추기’ 의혹

    “투표자 수 틀리자 다른 투표소에 분산”…선관위 ‘숫자 맞추기’ 의혹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자 수를 수정한 사례가 최소 7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자 수가 한꺼번에 6000명 넘게 늘었고, 최초 입력 이후 12시간이 지나서야 오류를 바로잡기도 했다. 27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시간대별 투표수 수정보고 이력’에 따르면 지방선거 당일 전국 255개 구·시·군 선관위 가운데 56곳에서 모두 72건의 수정 보고가 이뤄졌다. 선거 관리시스템에 입력한 내용을 고치려면 수정 사유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시·도 선관위는 해당 사유를 확인한 뒤 수정을 허용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보고서에는 ‘기재 누락으로 인한 정정’ ‘투표자 수 변경’ 등 추상적인 설명만 적힌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인천 검단구는 오후 4시 기준 투표자 수를 5만 4665명으로 보고했다가 6만 1276명으로 변경했다. 한 번에 6611명이 늘어난 것이다. 경남 사천에서는 오후 12시 투표자 수가 1만 5634명에서 1만 9631명으로, 강원 고성군에서는 오전 11시 기준 4392명에서 5639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한 자리 숫자를 잘못 입력해 수백 명의 차이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제1투표소는 41명을 410명으로, 전남 해남군 계곡면은 84명을 284명으로 입력했다가 바로잡았다. 오류를 장시간 방치한 지역도 확인됐다. 경기 군포시는 오전 7시 투표자 수 오류를 12시간 뒤인 오후 7시에 수정했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기준 투표자 수가 오후 9시에 변경됐다. 같은 수치를 여러 차례 바꾼 사례도 있었다. 경북 경주시 용강동 제1투표소는 투표자 수를 2162명에서 2161명으로 줄였다가 다시 2162명으로 되돌렸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와 충남 홍성군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대의 투표자 수가 똑같이 입력돼 수정됐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투표관리관이 투표자 수를 전화로 읍·면·동 선관위에 보고하면 이를 선거 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구·시·군과 시·도 선관위를 거쳐 중앙선관위로 전달하는 구조다. 여러 단계에서 수기 입력과 전화 보고가 반복되는 만큼 오류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걸러낼 검증 장치와 수정 기록은 허술했던 셈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일부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정상적인 수정 절차를 밟지 않은 채 과다 입력된 수치를 다른 투표소에 분산한 정황도 수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직원들이 1시간마다 투표 통계가 갱신되는 점을 이용해 다른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조정하고, 이후 시간대에 증가 폭을 줄여 전체 오차를 없애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오류를 공식적으로 정정하면 사유와 승인 기록이 남지만, 이런 방식으로 수치를 조정하면 전산상 오류 발생과 처리 과정이 제대로 남지 않을 수 있다. 현재 김포를 포함한 경기 지역 2곳과 충청권에서 이 같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와 관계 지역 선관위를 압수수색하고, 기록을 남기지 않은 투표 통계 변경이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다만 공식 수정 사례 72건 모두를 통계 조작으로 볼 수는 없다. 단순 오입력이나 집계 착오를 정상적으로 바로잡은 사례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개된 내용 역시 시간대별 투표자 수와 투표율 집계 과정에 관한 것으로, 개표 결과나 후보별 득표수가 조작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수본은 오류가 발생한 규모와 수정 시점, 수정 사유, 보고·승인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공식 수정 이력 외에도 선관위 직원들이 기록을 남기지 않고 투표자 수를 조정한 사례가 있는지 전산 자료와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 충북 음성서 외국인 패싸움 2명 사상…40대 외국인 살인 혐의 입건

    충북 음성서 외국인 패싸움 2명 사상…40대 외국인 살인 혐의 입건

    26일 새벽 충북 음성의 길거리에서 집단 패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같은 국적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말레이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음성군 대소읍 일원 길거리에서 같은 국적의 외국인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일행과 B씨 일행 10여 명이 싸움을 벌이는 중 A씨가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외에 1명도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인근 주거지로 달아난 A씨를 1시간 만에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충북 음성서 외국인들 흉기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1명 사망

    충북 음성서 외국인들 흉기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1명 사망

    충북 음성의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이다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음성군 대소읍 한 길거리에서 같은 국적의 외국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일행과 B씨 일행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 A씨는 이에 가담해 몸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패싸움에 가담한 양측 일행은 모두 1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외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인근 주거지로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속 3㎞인데”…버스 출발하자 ‘꽈당’ 기사에 금전 요구한 男 [이슈픽]

    “시속 3㎞인데”…버스 출발하자 ‘꽈당’ 기사에 금전 요구한 男 [이슈픽]

    최근 청주에서 버스가 출발할 때 승객이 넘어져 버스 기사가 금전적 보상을 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피해 당사자가 모두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M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의 한 시내버스에 탑승한 남성 A씨가 버스가 출발하자 몸을 휘청이며 의자에 부딪힌 뒤 고통을 호소했다. 버스 기사가 보험 처리를 하려 하자 A씨는 “치료비만 달라”며 현금 지급을 요구했고, 기사는 개인 계좌로 5만원을 송금했다. 지난 1일과 7일 청주의 또 다른 시내버스에서도 A씨가 버스 출발 직후 휘청이며 주저앉는 등의 모습이 버스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됐다. A씨는 주로 버스 뒷자리에서 버스의 급출발로 인해 다리를 다쳤다고 호소하며 현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버스의 속도는 시속 약 3㎞ 수준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운수회사 4곳에서 모두 6건이다. A씨는 해당 취재진에 “양쪽 다리에 수술을 받아서 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졌다”며 “고의로 넘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버스 회사 측은 급출발 사고가 나면 버스 기사 처벌뿐 아니라 보험료가 올라가는 점을 노려 사기를 친 것으로 보고 A씨를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 한편 버스의 급출발이나 급정지는 실제 승객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과 경기도는 지난 4월 시내버스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의 핵심은 TS가 보유한 ‘운행기록분석시스템(DTG)’ 노하우를 경기도 시내버스 운영 체계에 이식하는 것이다. 차량에 장착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통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차선 변경 등 11대 위험운전 행동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두 기관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수종사자 개별 안전도 평가를 진행하고 ‘안전운행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유한다. 단순히 위반 사항을 적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한 운전 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 충북여성연대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의정비 반납 촉구

    충북여성연대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의정비 반납 촉구

    충북 지역 여성단체들이 여중생 성매매 혐의를 받는 전 청주시의원의 의정비 반납과 선거비용 보전 신청 철회를 촉구했다. 청주여성의전화 등 도내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모 전 의원이 230만원(세전)의 의정비를 챙겨간 것은 청주시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즉각 반납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성범죄 혐의로 정당에서 제명된 자가 4000만원 상당의 선거비용 보전까지 신청한 것은 염치없는 행위의 극치”라며 “현행 공직선거법이 선거범죄만을 보전제한 사유로 두는 공백이 악용되고 있어 선관위의 지급 유예 조치가 가능하도록 국회의 선거법 개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연대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공천 실패 사과와 진상조사도 요구했다. 이달 1일 청주시의원으로 취임한 그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의 여중생 성매매 혐의가 외부로 알려지자 같은 달 16일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세종 지역 모텔과 차량 등에서 중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급여일인 지난 20일 그에게 16일 치 의정비 210만원을 지급했다.
  • ‘청년 특별시’ 대전 청년 특별보좌관 공모 ‘47대 1’

    ‘청년 특별시’ 대전 청년 특별보좌관 공모 ‘47대 1’

    ‘청년 특별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시 청년특별보좌관 공모가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년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할 청년특별보좌관(지방별정직 5급 상당) 채용에 총 47명이 지원했다. 청년보좌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평가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발굴 등을 위한 취지다. 특히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성별·학력·경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노(NO) 스펙’ 방식을 적용했다. 공고일 기준 만 25세 이상 39세 이하로, 공고일 전일 현재 대전·세종·충남·충북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응시자는 대전 거주자가 39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고 세종(4명), 충남(3명), 충북(1명) 순이다. 나이는 35세 이상이 36%(17명)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와 30~34세가 각각 15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3명, 여성이 14명이다. 시는 정책 제안서 평가를 거쳐 2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서 발표 방식의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 괴산군 “농기계 임대사업 우리가 최고”..전 읍면에 사업소

    괴산군 “농기계 임대사업 우리가 최고”..전 읍면에 사업소

    충북 괴산군이 도내 최고의 농기계 임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10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2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다른 시군보다 서너 배 많은 숫자다. 괴산군은 칠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칠성면 도정리 3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칠성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2개 동(연면적 637㎡)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는 보관창고, 관리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11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군은 괴산읍, 장연, 감물, 청천, 사리, 연풍, 불정, 덕평, 청안, 부흥 등 총 10개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 문광사업소에 이어 11월 칠성 사업소가 완공되면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임대사업소를 갖춘다. 농기계는 총 66종 1200여대다. 군은 소수면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지을 예정이다. 소수면 사업소가 준공되면 관내 13개 읍면에 모두 사업소가 마련된다. 군은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임대료 50% 감면 혜택도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해 기계화가 시급하지만 비용 때문에 농민들이 농기계 구입을 어려워한다”며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업 선도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지기만 하더니…여자배구 또 이겼다! 인도네시아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지기만 하더니…여자배구 또 이겼다! 인도네시아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차상현 감독 부임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기분 좋게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1차 평가전에서 3-1(23-25 25-20 25-13 25-15)로 승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가 12점,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0위, 인도네시아는 60위로 격차가 크기는 하다. 그러나 1세트부터 한국이 밀리며 인도네시아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줬다. 1세트부터 범실 8개를 쏟아내며 고전했고 23-23 동점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내주며 1세트를 뺏겼다. 2세트부터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16-11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24-16에서 상대에게 내리 4점을 내줘 쫓기긴 했지만 정윤주가 세트를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와 4세트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압도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연경과 양효진 등 ‘황금세대’가 은퇴한 뒤 국제무대에서 고전했던 대표팀은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날도 승리를 만들며 차후 출전할 동아시아선수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2차 평가전을 치르고, 26일 3차전으로 이번 평가 일정을 마무리한다. 차 감독은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했다.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점검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경기를 통해 리시브를 보완점으로 꼽았다. 대표팀은 평가전 이후 14명의 최종 명단을 선정한다. 향후 일본 전지훈련부터는 최종 엔트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 감독은 “AVC컵에 다녀온 선수들도 있고 그렇지 않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어떻게 흡수해야 할지가 제 고민”이라며 “훈련에서 어느 정도의 컨디션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통해 엔트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주 봉명동 가스폭발..식당 업주·가스업체 대표 송치

    청주 봉명동 가스폭발..식당 업주·가스업체 대표 송치

    청주 봉명동 식당 LP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 가스시공업체 대표와 식당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가스 시공업체 대표 A씨와 그가 대표 및 임원으로 있는 가스 시공업체·가스 공급업체 법인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실치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식당 업주 B씨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 10일 부실하게 가스배관을 시공해 사흘 뒤 폭발 사고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전날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이하 가스차단기) 경보가 울린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오작동으로 판단, 식당의 가스차단기 전원을 내린 혐의도 받고 있다. 관계 법령상 가스차단기는 항상 작동 상태여야 하며, 문제가 있으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서 식당 주인 B씨가 사고 전날 식당 LP가스 중간 밸브를 잠그지 않고 퇴근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월 13일 오전 4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주민 등 17명이 다쳤고, 아파트 238건과 주택 118건, 상가 41건 등 모두 437건의 재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 남종섭 경기도의장, 충북·인천·세종과 회동… “지방의회법 제정 한목소리 낼 것”

    남종섭 경기도의장, 충북·인천·세종과 회동… “지방의회법 제정 한목소리 낼 것”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더민주, 용인3)이 지난 22일 충청북도의회를 찾아 충북도의회·인천광역시의회·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과 회동하고,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충북도의회 이상식 의장, 인천광역시의회 박종혁 의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 등 4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 의장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권한 확대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의원 1인당 1명 배정) 등 주요 핵심 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합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협의회 차원의 안건 수립을 거쳐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 지방의회 제도 개선안을 강력히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남 의장은 같은 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대전광역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의장단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을 위한 충청권 광역의회와의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남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가 한목소리로 뜻을 모을 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제도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광역의회를 차례로 찾아 뜻을 모으고 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 의장은 앞서 지난 15일 인천시의회와 제주도의회를 연속 방문하며 전국 광역의회 간 연대 구축에 물꼬를 텄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전북도의회 등을 방문해 전국 단위의 광역 의정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 진천군 전통 엿의 세계화....뉴욕 등 북미 6개 지역 수출

    진천군 전통 엿의 세계화....뉴욕 등 북미 6개 지역 수출

    충북 진천군에서 생산된 전통 엿이 수출길에 오른다. 23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통 엿 가공업체인 장수식품이 뉴욕·시애틀·LA·밴쿠버·토론토·괌 등 북미와 태평양 6개 지역으로 엿을 수출한다. 장수식품이 오는 24일 총 6000만원 상당의 엿을 6개 지역으로 보내면 한인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장수식품의 이번 수출은 군의 지원이 만든 결실이다. 군은 지난해 600만원을 들여 장수식품의 미국 식품 의약국(FDA) 인증을 도왔다. 올해는 장수식품의 시설장비 개선을 위해 9000만원을 지원했다. 군의 지원을 통해 장수식품은 상온에서 쉽게 녹는 엿의 특성을 극복하며 최대 15만개의 엿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 보관창고를 신축했다. 작업 속도와 제품 균일성을 위해 자동 엿 절단기를 도입했고, 위생적인 생산환경을 위해 지붕과 바닥을 보수했다. 해외 바이어의 대규모 발주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다. 군 관계자는 “K푸드 열풍으로 한국의 전통간식 엿이 외국에서 인기가 좋아 해외판로 개척을 돕게 됐다”며 “반응이 좋으면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8개 축제 통합브랜드로 8~9월 공연아비뇽 초청 ‘리퀴드사운드’ 등 참여 서울 바깥과 장르의 변방에서 자라온 축제들이 올여름 ‘아르코 썸 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모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차 라인업의 8개 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창작부터 유통까지, 청년부터 원로까지 지역 예술이 스스로 순환하는 ‘생태계’다. 2002년 강원 춘천시의 무용 축제로 출발해 25년째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8월 11~15일)는 올해 주제 ‘환희’ 아래 2026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단체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 등을 준비했다. 이윤숙 예술감독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지역 예술가와 스태프, 시민들이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 왔다”며 “춘천 예술가들에게는 서울 무대를 통해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부산발레페스티벌(8월 20~22일)은 수도권 밖에서 발레의 저변을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안무가들의 신작 무대인 청년안무가전에서 출발해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 등이 함께하는 프로발레 갈라,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까지 많은 발레 단체가 한 무대에서 협력하는 구조를 짰다. 춤&판 고무신춤축제(8월 27일~9월 5일)는 차세대부터 원로까지 여러 세대 춤꾼이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을 나눠 추며 세대를 잇는다. 61주년을 맞은 동래민속예술축제(9월 19~20일)는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와 동래학춤을 거리로 끌어내고 전수학교 공연을 함께 배치해, 무형유산의 전승을 축제의 뼈대로 삼았다. 기반이 약한 장르에는 통합 브랜드가 실질적 버팀목이 된다. 전자음악과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의 융합을 실험하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9월 17~20일)의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은 올해 주제인 ‘시간 합성’을 언급하며 “과거 소리들의 울림과 현재의 기술을 합쳐 미래 지향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인력이나 홍보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썸 페스타가 이 지점을 메워줘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클래식에 인공지능(AI)과 미술, 문학을 결합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5일~9월 3일)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구스타프 말러(1860~1911) 무대 등으로 국제적 스펙트럼을 더한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9월 4~6일, 충북 청주 초정행궁)는 발전차 없이 조명과 음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무대에서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등을 올리고, 대한민국마당극축제(9월 11~13일, 광명시민운동장)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등으로 배우와 관객이 한 마당에서 호흡하는 원형을 이어간다.
  • “대원칙에 당내 이견 없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길 가는 與

    “대원칙에 당내 이견 없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길 가는 與

    한병도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공소청 출범 전 반발 장기화 차단최영중 통신 영장 반려한 檢 질타윤호중 “법무부, 감찰 지시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수사 기소 분리의) 대원칙에는 당내에 어떠한 이견도 없다”며 완전 폐지 원칙을 재확인했다. 최근 당내에서도 보완수사권 존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기존 방침대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이르면 다음 주중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에는 언제나 저항이 따른다. 작은 빈틈이라도 남긴다면 과거로 돌아가려는 힘도 작동한다”며 “여기서 멈추거나 타협한다면 검찰청의 간판만 공소청으로 바뀔 뿐 검찰 권력의 본질은 그대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의 출발점이자 완성”이라며 “이 대원칙에는 당내에 어떠한 이견도 없다”고 강조했다.한 대행의 발언은 최근 당내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의 의중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전날 정책의원총회 등을 열어 당 안팎의 의견 수렴을 이어왔다. 특히 홍기원 의원 등이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을 별도로 발의하는 등 이견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오는 10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논란이 장기화하면 부정적 여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조기 결론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7월 국회 처리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은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다만 조속한 결론을 내려야겠다는 기조다.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당론 채택과 관련해선 “당론 채택은 수정안이 마련되면 얼마든지 총의를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고 민주당 홍기원 의원과 서영교 의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각각 추가 발의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검토했다. 1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내일 법안심사1소위를 개최해서 종합심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개정안별 쟁점 심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해서 대안 조문 마련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원 통신영장 반려 등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진행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장 반려에 대해 “저는 법무부에서도 검찰에 대해서 감찰 지시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검사 출신 지역위원장의 비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경찰도 마찬가지”라며 “필요하다면 경찰청의 직접 감찰을 지시할 의사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 세계 7위 브라질 꺾었다! 역전승 일군 남자배구 “투지 보여줬다”

    세계 7위 브라질 꺾었다! 역전승 일군 남자배구 “투지 보여줬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배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차 평가전에서 3-1(22-25 25-21 25-23 25-20)로 이겼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한국은 26위, 브라질은 7위로 두 팀의 격차가 상당하지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1650명의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각각 20점과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브라질의 길례르미 사비누에게 9점을 허용하며 고전한 끝에 22-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23-21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5-21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23-23에서 김요한의 대각선 강타와 이상현의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또다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브라질의 서브 범실이 또 나왔고 그대로 한국의 역전승이 완성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달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우승 이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한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AVC컵 결승 이후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를 고치려고 미팅과 훈련을 많이 했다”며 “오늘 1세트에서 흔들렸지만 선수들이 함께 뭉쳐 이겨냈고 투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날 경기가 한국의 베스트 전력은 아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대한항공)과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고 정지석(대한항공)은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런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 충청 U대회 준비 ‘빨간불’…지도부 공석에 예산 부족 등 ‘첩첩산중’

    충청 U대회 준비 ‘빨간불’…지도부 공석에 예산 부족 등 ‘첩첩산중’

    2027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개막을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예산 부족에 지도부 동반 사퇴 등 악재가 잇따르며 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위원장·부위원장이 최근 나란히 사퇴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창섭 부위원장은 지난 16일과 20일 차례로 사퇴했다. 지난달 지방선거 후 지역 정치 지형이 바뀐 데다 예산 부족, 개최도시의 무관심 등이 맞물렸다는 해석이다. 공동 개최도시의 무관심도 심각하다. 조직위는 공동 개최도시(대전·세종·충남·충북)에 운영비 약 280억 원을 추가 요청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운영비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한여름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의료인력 확충, 자원봉사자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욱이 대회 준비 분담금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지원금, 운영비 등 내년까지 1000억 원이 넘는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해 재정난을 겪는 지자체들과 갈등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조직위에 파견된 지자체 공무원들이 1년 정도면 교체되면서 ‘유배지’로 활용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충청권 4개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U대회는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준비에 나섰으나 별도 기관처럼 인식되는 데다 정부와 개최도시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촌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침대, 차량 등 기업들의 후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주요 후원자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면서 조직위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때 주도하는 도시가 없다”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한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 다문화·포용적 캠퍼스 만드는 충북대

    다문화·포용적 캠퍼스 만드는 충북대

    충북대의 국제화 전략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전용 학과인 국제학부에 학생들이 몰리는 등 안정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21일 충북대에 따르면 2024년 9월 국제학부 글로벌비즈니스 석사 과정이 신설된 데 이어 지난해 9월 융합소프트웨어학과와 글로벌교육학과 석사 과정이 생겼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국제학부 안에 융합소프트웨어 전공 및 글로벌교육학 전공 등 2개 학부를 신설했다. 최근 2026년도 후기 석사 및 학부 과정을 모집한 결과 총 5개 과정에서 신입생 385명이 등록을 마쳤다.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석사 과정의 경우 109명이 등록했다. 국제학부 재학생들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다양하다. 충북대는 국제학부를 포함해 올해 기준 40여개국에서 18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지역사회의 국제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대는 내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3000명으로 잡았다. 충북대의 국제화 성적표가 우수한 것은 다양한 외국인 학생 지원을 통해 다문화적이고 포용적인 캠퍼스를 만들고 있어서다. 학과별로 다양한 언어 트랙이 마련됐으며, 유학생 전담 관리와 지원을 위해 유학생 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기숙사 우선 입주제도도 시행 중이다. 교직원과 유학생 간 소통과 정착 지원을 위한 교직원-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10월에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 대학원생 장학금도 확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교수-학생 매칭 플랫폼도 도입했다.
  • 첫삽 뜬 제천~영월 고속도로… 2032년 개통

    충북과 강원을 잇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첫 삽을 떴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속도로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강원 영월군 영월읍까지 29.9㎞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차량이 진출입하는 나들목(IC)은 동제천, 어상천 하이패스, 단양구인사, 남영월 등 총 4개 개설되고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제천 분기점(JCT)도 설치된다. 교량은 24개, 터널은 9개이고, 설계속도는 시속 100㎞다. 총사업비는 1조 9975억원이고 준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두 도시를 오가는 시간이 22분가량 단축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으로 이어지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으로 서쪽으로는 2015년 개설된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또 다른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2020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1월 예타 조사를 통과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설계에 들어가 2035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하면 서해안에서 중부 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 남부권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어 물류 수송이 개선되고 관광이 활성화하는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첫 삽 뜬 제천~영월고속도로…2032년 개통

    첫 삽 뜬 제천~영월고속도로…2032년 개통

    충북과 강원을 잇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유정훈 도로공사 사장과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 우상호 강원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김길수 영월군수, 이상천 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제천시 금성면에서 영월군 영월읍까지 29.9㎞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차량이 진출입하는 나들목(IC)은 동제천, 어상천하이패스, 단양구인사, 남영월 등 총 4개 개설되고,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제천분기점(JCT)도 설치된다. 교량은 24개, 터널은 9개이고, 설계속도는 시속 100㎞다. 총사업비는 1조9975억원이고, 준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두 도시를 오가는 시간이 22분가량 단축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으로 이어지는 동서6축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으로 서쪽으로는 2015년 개설된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또 다른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2020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이후 국토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1월 예타 조사를 통과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설계에 들어가 2035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6축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하면 서해안에서 중부 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 남부권까지 2시간대 주파가 가능해져 물류 수송이 개선되고 관광이 활성화하는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소방,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1단계로 하향…2단계 상향 74시간만

    소방,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1단계로 하향…2단계 상향 74시간만

    소방 당국이 인천 석남동 소재 쿠팡 인천32물류센터 화재 대응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화재 발생 79시간 만이며, 2단계로 상향한 지 74시간 만이다. 인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1시 57분을 기해 물류센터 화재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일부 해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지역에서 동원됐던 고가·굴절차 등 장비 24대가 철수했다. 다만 서울(6대), 경기남부(9대), 경기북부(6대), 중앙구조본부(9대) 등 다른 지역에서 동원된 장비들은 그대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불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이 확산하자 같은 날 낮 12시 25분 2단계로 상향했다. 또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하면서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전날 오후 8시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는 것은 잔불 정리가 막바지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온과 농무로 화재가 발생한 6층 내부로 소방 대원의 진입이 어려워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가 장기화한 이유로 3단 선반(랙) 구조에 가연물이 빽빽하게 쌓인 채 내부 깊숙한 곳에서 계속 타는 ‘심부(深部) 화재’가 지목된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더라도 물이 화재 중심부까지 닿기 어렵고, 내부에 축적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진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완전 진화까지 132시간(약 6일),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도 60시간(약 3일)이 걸렸다. 평소 2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센터는 화재가 근무 인원이 적은 주·야간 근무 교대 시간에, 그것도 저층이 아닌 6층에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를 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주간조 작업에 앞서 청소와 관리를 하던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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