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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오후 6시까지 416명...다시 500명대 올라가나

    코로나19 신규 확진, 오후 6시까지 416명...다시 500명대 올라가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16명으로 집계됐다. 집계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늘어나 최소 500명대로 다시 올라서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416명 가운데 수도권이 287명, 비수도권이 129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04명, 부산 50명, 인천 20명, 전북 15명, 충북 14명, 울산 11명, 광주 8명, 강원 7명, 경남 6명, 경북·충남 각 5명, 대구·대전 각 3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남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11.25∼12.1)간 통계를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0명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53.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범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누적 30명),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23명), 광주 직장·동호회 모임(23명),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20명) 등과 관련한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요양병원(215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68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75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요양원(63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업”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업”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온라인으로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사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뒤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배터리 사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년 역사를 품고 있다. 불모지였던 배터리 산업을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우려와 역경 속에서도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수익창출 기반을 다졌다”면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하는 등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기업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이사회 의장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맡는다. 국내외 임직원 수는 약 2만 2000명(국내 7000명, 해외 1만 5000명)이며 충북 오창과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배터리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대전과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연구개발(R&D) 테크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13조원 수준으로 2024년에는 30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농경 분야 최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농경 분야 최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한반도 전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된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농경 분야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최근 열린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과 인삼 관련 음식을 먹는 문화를 포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6년 전통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허가된 후, 농경 분야에서는 최초로 이룬 성과다.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음식과 의례, 설화 등 관련 문화가 전승되고, 세대 간 전승을 통해 현재까지 경험적 농업지식이 유지되는 점 등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인삼은 예로부터 민간에서 ‘불로초’와 ‘만병초’로 불리며 민간신앙과 설화에 자주 등장했으며, 각종 생활용품에 문양으로 활용해 건강과 장수를 상징했다. 또한 조선 후기의 문헌인 ‘산림경제’와 ‘해동농서’, ‘임원경제지’ 등에 인삼 씨앗의 개갑, 햇볕과 비로부터 인삼을 보호하기 위한 해가림 농법, 연작이 어려운 인삼 농사의 특성을 반영한 이동식 농법, 밭의 이랑을 낼 때 윤도를 활용해 방향을 잡는 방법 등 인삼 재배와 가공에 대한 각종 기록이 남아 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귀한 약재이자 식품으로 여겨지는 인삼은 오늘날까지도 인삼 재배 농가 사이에서 재배법과 먹는 법 등이 전승되고 있다. 한편,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무형문화재 등록 소식에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반상배 회장)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축전 영상을 게재하고, 스타 역사 강사 최태성과 재미있고 쉬운 인삼 역사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 오는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은 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고 인삼의 수급 안정을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시지역상생교류협력단과 협력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네이버 상생상회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하며, 전국 5개 인삼농협(강원, 강화, 경기동부, 백제금산, 충북)이 참여해 세척된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사흘째 400명대·지역 4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사흘째 400명대·지역 420명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480명꼴 발생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확산세 꺾였다고 단정하긴 일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있어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3만 46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8명)과 비교하면 13명 늘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230명→285명→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 등이다. 지난달 8일부터 24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2차례고 이중 400명대와 500명대는 각 3차례다. 최근 1주일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0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53.3명으로,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해당한다.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4명)보다 6명 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1명)보다 6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0.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과 충북이 각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22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대전·경북·경남 각 10명, 강원·전북 각 9명, 울산·세종·전남 각 2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65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누적 25명)와 부산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15명) 관련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소규모 영어보습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18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48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72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55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53명),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40명)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4명)보다 7명 줄었다. 이달 25일부터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9명→29명→30명→17명→37명→24명→31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31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10명), 서울(2명), 경북·경남·울산·제주·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5명, 경기 9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6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97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도 매미나방 대발생 가능성

    내년도 매미나방 대발생 가능성

    올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매미나방’이 내년에도 대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매미나방이 대발생한 강원·경기·충북 지역의 매미나방 알덩어리를 조사한 결과 기생벌에 의해 폐사한 알의 비율(기생률)이 13.9%로 겨울철 기온이 따뜻할 경우 내년에도 대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미나방 알덩어리의 평균 알의 수는 406.1개(221∼775개)였고, 기생당한 알의 수는 평균 52.9개(15∼134개)로 확인됐다. 기생당하지 않은 알이 정상적으로 부화한다고 가정하면 알덩어리 하나에서 평균 350여 마리의 매미나방 유충이 부화할 수 있는 셈이다. 산림과학원은 겨울철 기온이 높으면 월동 생존율이 높아져 내년에도 대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내년 3월 유충 부화 전까지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하는 등 밀도 저감에 나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로 사랑의 연탄·김치 ‘절반으로 뚝’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랑의 연탄·김장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어려운 이웃의 올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김치 자원봉사자들은 30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원봉사자와 후원금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부산·대구·전주·강원 등 전국 31곳에 있는 연탄은행에 이날까지 연탄 봉사를 하겠다고 신청한 자원봉사자는 3만여명에 그쳤다. 이는 예년 같은 기간 7만여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연탄 후원도 해마다 11월 말쯤이면 700만장 정도가 쌓이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200만장 수준에 그치고 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올해는 워낙 후원과 자원봉사자 손길이 줄어 3만여 가구에 월 50장씩 직원들이 새벽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며 나눠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연말 김장 봉사활동도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었다. 최근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고한 정은경 “코로나19 하루 1000명 발생 가능…전부 비대면해야”(종합)

    경고한 정은경 “코로나19 하루 1000명 발생 가능…전부 비대면해야”(종합)

    “코로나 감염력 1.43…올겨울 최대 고비”“극복 못하면 11개월 노력 물거품될 것”“모임 뒤 후각·미각 소실시 신속히 검사해야”“‘연말 대면 모임 없다’ 원칙 반드시 지켜야”신규 확진 438명… 사망 3명 누적 526명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0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2주 뒤 하루 1000명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해오면서 많은 위기를 겪어 왔지만 올 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지난 11개월간의 모든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연말연시 대면 모임을 갖지 말아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1~2주 뒤 감염자 많게는 700~1000명 발생 가능” “무증상·경증 감염자 많아 전파 위험 높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면서 “단순 계산하면 감염 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1∼2주 뒤 감염자는 많게는 700∼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43은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감염병 전문가들이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방역당국의 책임자가 감염 재생산지수를 토대로 1000명대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겨울이 코로나 확산의 최대 고비인 점을 강조하며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고 지역사회에 잠복한 무증상·경증 감염자는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위험이 증가한 올 연말에는 ‘대면모임은 없다’는 원칙 아래 각종 연말연시 약속과 성탄절 등 종교행사, 신년회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집단모임 후 후각이나 미각 소실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발병 초기 검사로 노출 단축해야” 정 본부장은 감염 재생산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감염률, 접촉, 노출 기간 3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으로 감염률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파 확률을 줄이며, 발병 초기에 검사를 해 노출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가 지난주부터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도 내일부터는 1.5단계로 강화되는 만큼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차단하면 감염 재생산지수를 더 떨어뜨리고 감염자 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세 이하 어린이 확진자의 경우부모와 함께 자가치료 지침 마련 중”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에서 치료를 받는 ‘자가치료’ 기준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했다. 그는 “12세 이하 어린이(확진자) 같은 경우 생활치료센터나 전담병원에 들어가 격리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집에서 자가격리하면서 모니터링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또 젊은 층의 경우에도 중증화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자가치료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현재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고, 만약 적용한다면 소아부터 적용하고 이후 더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백신 확보 구매 확약 거의 다 돼”“예산 협의 끝나면 다음주 브리핑”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노력과 관련해선 “개별 계약사들과 구매 확약 또는 구매계약에 대한 논의가 거의 정리돼 가는 상황”이라며 “예산 당국과 협의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나 그다음 주 초까지는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의 종류와 확보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선구매 확약을 하는 것이고,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정보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나 mRNA 백신, 합성항원 백신 등 각 제조 방법에 따른 물량을 확보해 두고 실제 접종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해 구매와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답했다.신규 확진 438명…이틀째 400명대 누적 3만 4201명…사망 3명 늘어 주말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 4201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400명대로 전날(450명)과 비교하면 1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정부가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23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2차례고 이중 400명대는 2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내려왔는데 여기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기관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평일보다 검사 수가 적고, 이에 따라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1주일(11.24∼11.30)간 발표된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65.4명꼴로 발생했다.지역발생 일평균 438.7명 2.5단계 기준 들어온 상황 현재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38.7명으로,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니라 가족·지인 간 모임, 직장, 사우나, 에어로빅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하루 뒤인 12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키로 했다.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역시 최소 1.5단계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등 내달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바짝 죄고 나섰다.신규 확진 지역발생 414명수도권 261명…전체 63% 차지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순비수도권 153명…일주일 연속 100명대해외유입 24명, 이날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3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15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양상이다.해외 유입 24명…러시아 7명 최다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 사망자 3명 늘어 526명, 치명률 1.54%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7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를 살펴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일본·스위스 각 2명, 필리핀·미얀마·레바논·우크라이나·루마니아·영국·터키·멕시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충북 제천시는 거리두기 2단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1일부터 3일까지 72시간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최근 6일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상 제천은 2단계 거리두기 지역이지만 지역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민간과 공공을 불문하고 1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전면 중단된다. 유흥시설,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 시설을 비롯한 목욕탕, 영화관, PC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1028개소의 다중 이용시설 운영도 전면 금지된다. 시는 이에 따른 손실 보상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3단계 조치에서 제외된 3000여 개 카페와 식당은 2단계 이상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1일부터 감염 가능성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밀접 접촉자와 유증상자의 무료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제천지역은 김장모임발 확산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전에는 감염자가 4명(해외입국자 2명)에 불과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곳이다. 그러나 인천 확진자가 김장을 위해 제천을 방문한뒤 n차감염이 지속돼 시의회까지 폐쇄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투자 사업 ‘KB두드림스타’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투자 사업 ‘KB두드림스타’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코로나19 악화로 경제적 타격이 큰 장애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금번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장학생들의 학비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편성되었으며, 재능개발을 위한 훈련비, 교재교구비 등으로 활용되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인 ‘두드림(DoDream)스타’ 를 지속 지원해왔으며, 장애청소년 또는 장애인 부모(또는 형제)를 둔 비장애인 청소년들의 교육, 재능계발, 끼(음악, 미술, 체육 등)계발을 위한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두드림스타’ 장학금은 일시적으로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까지도 지원되며, 자기주도학습 실행 등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해 청소년의 진로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금메달, 충북도 내 롤러대회 금메달 수상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박하은양(꿈:비장애국가대표/중3/본인자폐중증)은 “제 주 종목 중 하나가 롤러인데 매 훈련마다 주기적으로 바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계속되는 롤러 바퀴 구매에 대한 엄마의 부담이 컸는데 이번 특별장학금을 통해 마음편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KB국민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두드림스타 장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KB두드림스타는 매년 7월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로빅 학원·키즈카페·김장 모임”...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종합)

    “에어로빅 학원·키즈카페·김장 모임”...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연일 확진자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수도권 외 청주·부산 등 곳곳서 감염 사례 발생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 학원과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9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에는 강서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1명이 포함됐다. 경기 용인시의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발생한 감염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다.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염 전파가 진행됐다. 충북 제천시의 김장 모임 관련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15명 더 늘어 총 55명이 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충북 34명, 강원 14명, 인천 5명, 대전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김장 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한 이후 확진자 일가족이 방문한 식당, 유치원, 학교 등으로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 한 당구장 모임 사례에서도 2명이 더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음악대학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발병 사례가 나왔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인, 음악대학, 고등학교 등으로 추가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며 현재까지 총 25명이 감염돼 치료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에 소재한 종교시설에서 지난 26일 이후 현재까지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및 울산 장구 강습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48명을 기록했다. 경남 진주시의 단체 연수와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7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단란주점 관련 사례 역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방대본 “최근 4주간 확진자 증가 계속”...주의 당부 방대본은 최근 4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1명이다. 특히 해당 기간에는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 지수’는 1.43으로 직전 1주(11.15∼11.21) 1.52과 마찬가지로 1 이상을 기록했다.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계속 올라가면 역학조사나 방역 대응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진다.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8∼9월 유행에 비해 11월에는 50대 이하 젊은 층 확진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5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은 9월에는 58.9%였지만 11월에는 74.6%를 차지한다”고 우려했다. 최근 일주일 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9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9명, 70대 7명, 60대 2명, 50대 1명 등으로 고령층이 많았으며, 평소 지병을 앓았던 환자는 16명(84.2%)이었다.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든 만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에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3차 대유행 어디까지...산업계도 마비

    코로나 3차 대유행 어디까지...산업계도 마비

    다양한 일상공간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코로나19 3차대유행이 산업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기업 공장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생산라인이 멈추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근무자 확진에 따라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대상 공장은 확진자가 일하는 1공장을 비롯해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이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다. 이 공장에선 생산직 A씨(광주 686번)가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검사에서 3명이 더 확진됐다. A씨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외부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이날 근로자 2명이 확진돼 오는 2일까지 이들이 근무하는 냉장고 제조동을 폐쇄키로했다. LG화학 청주 오창공장은 29일과 30일 이틀간 모두 6명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본관동 3층의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들이 일했던 사무실만 폐쇄하고 떨어져있는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40여명은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조치됐다. LG화학 관계자는 “공장 내 정기소독과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등 방역을 강화해왔는데 확진자가 발생해 허무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3차 대유행을 초래한 집단감염과 이를 통한 n차감염은 이날도 계속됐다. 30일 0시 기준 전국에서 43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는 159명이 추가됐다.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집단감염이 강서구의 한 병원으로 전파됐고, 이 병원에서 전날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이 병원은 밀집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마스크를 잘 썼으나, 병원 종사자가 외부에서 감염돼 집단발병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로빅학원에서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9명이 됐다. 충북 제천에선 14명이 추가 확진돼 김장모임발 감염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후 제천지역 누적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현재 44명은 김장모임 관련자로 확인됐다. 충주에선 이날 성당 성가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실내활동을 많이 해 앞으로 2주 정도는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경남에선 이날 확진자 7명이 추가됐는데, 창원 확진자 1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진주 확진자는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이다. 이로써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40명,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최근 7일간 163명이 확진된 부산시는 병상이 부족하자 감염자 20명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키로 했다. 이런 와중에 부산 감천항 1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보스톡6호(720t·승선원 28명)에서 러시아 선원 2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연말 사랑의 연탄·김치봉사 코로나19로 예년의 절반도 안돼

    연말 사랑의 연탄·김치봉사 코로나19로 예년의 절반도 안돼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사랑의 연탄·김장 자원봉사자와 후원이 크게 줄어 취약계층의 올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김치자원봉사자들은 30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원봉사자와 후원금이 예년의 절만에도 미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부산·대구·전주·강원 등 전국 31곳에 있는 연탄은행은 이날까지 연탄봉사를 하겠다고 신청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3만명선에 그치고 있다. 이는 예년 같은기간 자원봉사자 7만여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최근 춘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자원봉사자의 30% 정도가 자원봉사활동 무더기 취소하기도 했다. 연탄 후원도 해마다 11월 말쯤이면 700만장 정도가 쌓이는데 올 해는 지금까지 200만장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주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연탄창고는 1500여장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현재 13% 가량인 250여장만 채워져 있는 실정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농어촌, 산간벽지, 섬마을, 도시 빈민촌 등의 7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달에 150장 정도씩 연탄을 나눠주었지만 올해는 워낙 후원과 자원봉사자 손길이 줄어 3만여 가구에 월 50장씩, 직원들이 새벽부터 직접 손수레를 끌며 나눠주고 있는 형편이다”고 말했다. 연말이면 전국에서 펼쳐지던 김장 봉사활동도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었다. 최근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전국에 무더기 발생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김치 전달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김장을 담근 뒤 배달하던 방식에서 후원금을 모아 김치공장에 주문한 뒤 일괄 배송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김치 자원봉사자들은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배추를 모아 봉사자들이 모여 김치를 만들어 배달해 드렸는데 코로나19로 후원과 봉사자들이 줄어 올 겨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3차 유행, 일상 공간 속 확산”...코로나19 신규 확진 438명(종합)

    “3차 유행, 일상 공간 속 확산”...코로나19 신규 확진 438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니라 가족·지인 간 모임, 직장, 사우나, 에어로빅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12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 438명...이틀 연속 4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3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3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마포구 소재 교회(누적 146명), 서초구 사우나(누적 78명), 서초구 사우나Ⅱ(누적 66명),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누적 26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났다. 이 외에도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누적 25명), 전남 장성군 상무대(누적 18명), 부산·울산 장구강습(누적 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양상이다. 사망자 3명 늘어... 위중증 환자 누적 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7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9시 30분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지만, 이날은 1시간 정도 지연됐다. 방대본은 확진자 집계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러시아 선원과 관련된 확진자 변동 사항이 있어 전체 분류별 통계 재정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음주운전’ 개그맨 김정렬, 벌금 1200만원

    ‘또 음주운전’ 개그맨 김정렬, 벌금 1200만원

    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개그맨 김정렬(59)씨가 만취 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1200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 30일 낮 12시 45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충북 괴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6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6월 괴산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155%인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2007년부터 2014년 사이에도 6번이나 적발돼 4차례의 벌금형과 2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해 6월 일명 윤창호법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처음 적발되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이면 1000만~2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5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1.5단계로 격상된 지역들도 등교일 감축서울 수능 감독관 교사들 전원 재택근무학원 “방역지침 준수” 정부 “자제 권고” 부산 음악실發 104명… 지역 확산세 뚜렷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수도권 2.5단계 격상’ 대신 각급 학교의 자율적인 원격수업 전환과 수능 감독관 교사의 재택근무 등 학교에 대한 코로나19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거리두기 1단계였던 대전과 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의 지역들이 다음달 1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사 운영도 조정된다. 1.5단계에서는 전교생의 3분의2인 학교 밀집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해 그간 전면 등교를 해 왔던 학교들은 등교 일수를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1.5단계에서도 3분의1만 등교하도록 하는 등 밀집도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수능을 앞두고 각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교사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고등학생 외에 초중학교 학생 및 수능 감독관 교사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도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감독관 교사들을 전원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이날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 확산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전날 대비 158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늘어 누적 176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늘어 11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추가돼 12명, 서초구 사우나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도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부산 감염자는 모두 10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75명)으로 불었다. 경남에서도 20명이 추가됐고, 경북도 9명이 늘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등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 등으로 19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 고교생들의 확진도 잇따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수험생은 총 21명이었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대형 입시학원에서 각각 수강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남 여수 마이스터고와 세종시, 충북 청주의 고3 학생들도 감염됐다. 교육부가 일선 학교의 ‘수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원가에는 빈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주요 학원가에서는 ‘수능 1주일 전 대면수업 중단’이라는 교육부의 권고에도 대면수업을 이어 가거나 입시 설명회, 겨울방학 특강에 앞선 반 배치 시험 등을 실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분당, 평촌 등 주요 학원가에 지점을 둔 한 대형학원은 대면수업 중단이 권고된 기간에도 연일 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학원은 학부모들에게 “8㎡당 1명씩 앉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도 자제 권고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지정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방역 안전수칙을 지켜 나가는 데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의 49만명이 넘는 수험생 모두에게, 또 그 수험생들을 일년 내내 뒷바라지해 온 학부모님들에게 특별히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종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더블더블은 기본으로 해야죠” 국대센터 박지수의 책임감

    “더블더블은 기본으로 해야죠” 국대센터 박지수의 책임감

    파죽의 7연승. 그 중심에는 역시 박지수가 있다. 청주 KB가 2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1-66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2패로 잠시 부진했던 KB는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7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는 박지수는 이날도 20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시즌 9번째 더블더블. 박지수는 “더블더블은 기본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엄격하게 기준을 세우고 있다. 더블더블은 매 경기 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지수의 이번 시즌 성적을 보면 평균 25.78점 15.11리바운드로 도무지 적수가 없는 분위기다.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가 자주 나오니 상대방 입장에선 박지수가 괴롭기만 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기본이고 블록도 자주 당한다. 상대가 패스한 공이 날아가다 박지수의 손에 걸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박지수를 막자니 다른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고, 놔두자니 박지수가 날아다니는 탓에 상대팀 입장에선 알고도 손쓸 방법이 없다. 누군가 박지수를 묶어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박지수는 더블더블 역대 기록을 넘볼 수도 있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연속 더블더블은 2005년 겨울리그부터 여름리그까지 당시 안산 신한은행에서 뛰던 트라베사 겐트가 기록한 22경기다.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박지수의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그러나 정작 박지수는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박지수는 “기록을 신경 쓰다 보면 하던 플레이도 잘 안될 때가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세우진 않는다. 리바운드에선 내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 안 밀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라이벌로는 평균 18.63점(4위) 11.88리바운드(2위)를 기로하고 있는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 꼽힌다. 아직 기량은 박지수가 위지만 박지현은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는 12월 4일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수는 “지현이가 너무 많이 좋아져서 놀랐다”며 “물론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던 선수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좋아져서 상대팀 입장에서 어떻게 막아야 하나 골치가 아파지는 것 같다”고 했다.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겨기는 얼마나 힘들까 생각부터 한다”며 “조금이라도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더 영리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탁구장·키즈카페·김장모임…집단감염 전국 곳곳서 동시다발

    탁구장·키즈카페·김장모임…집단감염 전국 곳곳서 동시다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29일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환자 수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발병도 줄이었다. 동대문 탁구장과 노원구 체육시설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탁구장, 체육시설, 건설사와 관련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1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8명, 이들의 가족과 동료가 3명이다. 방대본은 이 탁구장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염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체육시설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구호를 외쳐 비말(침방울)이 튀고 거리두기도 어려웠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초구의 한 건설회사 사례에선 지난 2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총 13명이 확진됐다. 또 기존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불어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2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수강생이 73명, 종사자가 3명이고 추가 전파 사례가 100명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14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서울 휴대전화 앱 이용자 소모임과 관련해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고, 중랑구 체육시설 2번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에 더해 서초구 사우나 1번 사례와 관련해 7명이 더 확진돼 총 78명이 감염됐고, 같은 구의 또 다른 사우나(2번 사례)에선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용인 키즈카페, 제천 김장모임 등도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충북,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키즈카페 이용자가 가족·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뒤 이후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직장 등으로 전파가 일어나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중 1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이 사례에서도 김장모임에서 식당·유치원·학교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났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25명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18명, 충남 2명, 광주 2명, 전북 2명, 경기 1명 등이다. 전남 장성 상무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사례에서는 1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6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환기가 잘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불어났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사례에선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8명이 감염됐다.중환자 병상 부족 심각…경북-전북-전남 ‘0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5%대로 소폭 떨어졌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27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06명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전날(16.5%)과 비교하면 1.2%포인트 하락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체 7개 권역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남권, 강원권 등 5곳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 548개 중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86개(15.7%)만 남은 상태다. 특히 경북·전북·전남에는 중환자 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n차감염으로 확산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n차감염으로 확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인 45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과 n차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방역당국들은 29일 댄스·에어로빅학원, 사우나실, 음악실, 당구장, 군부대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된 뒤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전날 대비 158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늘어 누적 17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늘어 1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추가돼 12명, 서초구 사우나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도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24명이 더 늘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부산 감염자는 모두 10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75명)으로 불었다. 이들은 음악실을 통한 직접 확진자와 미용실, 운동시설, 식당,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북도 영남대 음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9명으로 늘었다. 종전까지 3명 확진에서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영남대 음대생 가족과 지인 6명이 이날 추가 확진자로 밝혀졌다. 경남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된 확진자도 7명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등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이어져 이날 1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닷새 동안 53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확진 김장봉사자들의 방문으로 노인요양시설 2곳이 코호트 격리 됐고, 또다른 요양시설 1곳도 코호트 격리를 검토 중이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이후 상무대 교육생 외출 외박을 제한한 만큼 군부대 외부 지역사회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는 경기도 골프장에 1박 2일로 다녀 온 일행 등 7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전국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6번 처벌받고도 음주운전 50대 ‘법정구속’…판결 불복 항소

    6번 처벌받고도 음주운전 50대 ‘법정구속’…판결 불복 항소

    음주운전으로 6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가 법정구속됐다. 법원은 “음주운전 위험성을 고려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일 오후 9시 45분쯤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일원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5%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6번이나 적발됐다. 그 결과로 4차례 벌금형, 2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 전력이 있고, 그중 2회는 실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피고인에게선 부득이한 사정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고려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괴산, 코로나19속 김장축제·체험행사 사상 최고 115만 상자 판매 대박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충북 괴산군이 김장축제와 체험행사를 펼쳐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은 29일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시골 절임배추’가 김장철을 맞아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올해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밭떼기로 유통 상인들에게 값싸게 처분하던 배추를 절여서 팔고 김장 축제, 체험행사를 열어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다. 이달 초부터 본격 판매한 시골 절임배추는 괴산군이 목표로 잡은 20㎏ 115만 상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105만 상자보다 9.5% 늘어난 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막히는 바람에 인건비 등이 상승해 20㎏ 기준 판매 가격을 3만 5000원으로, 작년보다 5000원을 인상했지만 판매량은 더 늘었다. 시골 절임배추 20㎏과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양념 7.5㎏을 제공(올해 참가비 13만 5000원), 즉석에서 김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8일 열린 제2회 김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0개 팀만 예약 받아 참가 인원을 줄였지만 절임배추와 양념을 배송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명인을 따라 김장을 하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 1일부터 시작해 30일 끝나는 괴산 지역 12개 농가 김장 체험 행사 반응도 좋다. 올해 농가별 매출액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종영 괴산 김장·김치축제위원장은 “농가마다 참가자를 제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복병을 만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김장 체험행사는 성공적이다”며 “김장 축제와 체험 행사가 괴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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