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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증가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만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8227건으로, 직전일 6만 2400건보다 4173건 적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호근 한국보훈학회 회장 취임

    유호근 한국보훈학회 회장 취임

    유호근 청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가 지난 9일 한국보훈학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유 교수는 한국평화연구학회 회장, 민주평통 충북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등을 지냈다.
  • KTX 설 승차권 19~21일 100% 비대면 예매

    올해 설 명절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여파로 100%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승객 간 거리두기에 따라 창가 좌석만 판매되고 4인 동반석은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12일 설 명절(2월 12일) 기간인 2월 10~14일 5일간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여객 열차 승차권 예매를 오는 19~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1시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온라인과 전화예약(1544-8545)을 실시한다. 20~21일은 오전 7시~오후 1시 노선별 온라인 예매한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을, 2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온라인 및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3시~24일 밤 12시 결제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1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4장, 왕복 8장까지만 예약 가능하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도 설 명절 승차권을 26∼28일 예약 판매한다. 26일은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해 오전 9시~오후 1시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27일은 경부선, 28일은 호남선 예매가 가능하다. 예약 승차권은 28일 오후 3시~2월 1일 밤 12시 결제해야 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파에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열흘만에 숨진 채 발견

    한파에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열흘만에 숨진 채 발견

    충북 청주서 가족이 실종 신고경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 충북 청주에서 실종됐던 60대 치매 여성이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쯤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전원마을 공사장 인근에서 김모(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김씨 자택에서 5㎞가량 떨어져 있다. 앞서 김씨의 가족은 지난 2일 오전 6시 21분쯤 김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치매를 앓던 김씨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운행 차량을 타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모충동, 산남동, 성화동, 개신동 등을 수색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운 날씨에 길을 돌아다니다가 주택공사 현장 안으로 들어간 뒤 동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방대 정시 경쟁률 3대1도 안돼 … 미달 속출할 듯

    지방대학들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전반적인 대입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방대학 중에서는 신입생 미달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11일 마감된 전국 4년제 대학 209곳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방권 소재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2.7대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경쟁률이 3대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시모집에서는 한 수험생이 3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 3대1 이하는 사실상 미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대입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6대1로 전년도(4.6대1)보다 하락했다. 서울 소재 대학도 5.6대1에서 5.1대1로, 수도권 소재 대학도 5.6대1에서 4.8대1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방대학의 경쟁률 하락 폭이 가장 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타격이 지방대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입학 자원은 줄어드는데 대입 정원은 이에 비례해 줄지 않아, 수험생들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연쇄 이동한 탓이다. 앞서 수시모집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이월인원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반해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48.2% 급증했다.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지방 거점국립대들부터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9개 지방 거점국립대 중 강원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충북대(4.27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년도(5.65대1)보다 하락했다. 경북대(3.11대1), 경상대(3.41대1), 부산대(3.24대1), 전남대(2.70대1), 전북대(3.17대1), 제주대(3.82대1), 충남대(3.30대1) 등 전년도 경쟁률이 4대1에 육박했거나 그 이상이었던 나머지 대학들도 일제히 하락해 3대1 안팎에 머물렀다. 그 외의 지방대는 상황이 더 어렵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경쟁률이 3대1도 되지 않는 지방권 소재 대학은 총 71곳으로 전체 지방대학의 57.3%을 차지한다. 지방대 절반 이상이 사실상 미달 상태인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시모집이 지방대학에 유리하다고 인식돼있으나, 실상은 지방대학은 수시에서 미달돼 정시에서 선발하고 있고, 정시에서는 지원 기피 현상까지 발생해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구조”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대학들은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휴학과 자퇴가 잇따르는데다 등록금 반환 요구에 직면하고, 유학생 유치도 어려워져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신입생 충원률이 낮으면 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기 어려워졌다. 교육부의 ‘2021년 정부 재정 지원제한대학 지정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등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시작되기 전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방대학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학 직원인 조합원 8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9%(822명)가 현재 대학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10년 대학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79.9%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학이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생모집의 어려움’(79.6%)이 가장 많았으며, 대학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75.8%)와 ‘대학재정 부족’(58.1%) 순으로 꼽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국가 역량 쏟아부어 정부 능력 보여줘야”“준비 해놓고 2월부터 접종 시작한단 의미”“다른 나라 접종 어려움, 반면교사 삼아야”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조속히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해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 정부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방문해 다음달 시작되는 접종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짧은 기간에 거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외, 접종 속도 늦어 백신 유통기한 만료폐기 우려…결코 백신 폐기 일어나선 안 돼”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이미 접종을 시작했지만, 당초 계획에 비해 접종 속도가 늦어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선 결코 접종이 지연되거나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나라가 겪는 어려움을 세밀히 파악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청장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예방접종이 K방역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달 말까지 접종 준비를 하라’는 자신의 지시에 대해 “준비는 그때까지 딱 해놓고 접종은 2월에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퇴근길 폭설에 느릿느릿 교통혼잡 최고조…중부 최대 5㎝ 눈

    [현장] 퇴근길 폭설에 느릿느릿 교통혼잡 최고조…중부 최대 5㎝ 눈

    퇴근길 차량들 벌써 ‘거북이’ 서행“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감속 운행 필수”오후 6시까지 폭설 오다 오후 9시쯤 그칠 듯수도권·충북·경북 내륙·강원 영서, 눈 최대 5㎝ 13일 아침 최저 영하 8도…낮 최고 6~13도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12일 밤까지 중부지방에는 최대 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이미 많이 눈이 내리고 있는데다 퇴근길에 더 많은 양이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벌써부터 거리는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서행하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눈들이 쌓였고 보행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자체 제설 움직임도 한층 바빠졌다. 강원 영서, 13일 새벽까지 눈 기상청은 12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산지에 눈이 오고, 강원 영서는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충북, 경북 북부 내륙, 경북 산지, 강원 영서, 울릉도·독도 1∼5㎝, 충남권과 전북 1∼3㎝, 전남권 북부 1㎝ 안팎이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리다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수도권은 오후 9시쯤, 그 밖의 지역은 밤 12시 전후로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거나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리는 경우 눈이 조금 더 쌓이겠다.또 눈 구름대가 시속 45㎞로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눈 구름대의 이동 현황에 따라 예상 적설량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에 사람들 몰리고눈사람 만들고 눈썰매 타기도 이미 서울 곳곳에는 눈이 많이 쌓여 시민들이 거리 제설 작업에 나섰고 일찌감치 귀갓길을 위해 대중교통으로 몰리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 등 곳곳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시간도 안 돼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인 상태다. 출동한 경찰 수십명은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는 도에 쌓인 눈을 삽으로 치우고 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펑펑 내리는 눈에 우산을 챙겨 나오지 못한 시민들은 전철역 입구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안국역에서 창경궁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서는 긴급 투입된 서울시 제설차가 눈을 치웠다.1시간도 안 돼 발 푹푹 빠져오후 4시 교대역 사거리 눈 덮여오후 5시쯤 서울 눈은 대부분 그쳐 한 시민은 “이렇게 눈이 많이 올 줄은 몰랐다. 지하철을 탔다가 내려 택시를 잡으려 했는데 도로 지하철을 타야 할 것 같다”면서 승장장으로 총총걸음을 옮겼다. 폭설에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종로구 북악산로 창의문삼거리∼북악팔각정 양방향, 오후 4시 10분부터 성북구 정릉로10길 북악골프연습장∼정릉3치안센터 양방향, 오후 4시 15분부터 성북구 개운산산책로 양방향이 통제됐다. 오후 4시쯤 서초구 교대역 사거리는 눈에 덮여 하얗게 변해 있었다. 직진하려는 차들과 좌회전하는 차들이 엉키며 여기저기서 경적이 울렸다. 폭설과 한파가 겹쳐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퇴근 대란’이 발생한 지난 6일과 달리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도 수준으로,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아내렸다. 오후 5시 현재 서울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친 상태다.폭설에 관악구 서울대, 쌓인 눈에 버스 언덕 못 올라 버스운행 중단 차도에는 대부분 미리 염화칼슘이 살포돼 눈이 내리는 즉시 녹았고 차들은 반쯤 녹은 눈 위를 큰 문제 없이 천천히 이동했다. 반면 제설제가 충분히 뿌려지지 않은 인도는 눈이 조금 쌓이자마자 다시 빙판길로 변했다. 관악구 서울대에는 오후 4시쯤 빠른 속도로 눈이 쌓이면서 버스가 언덕을 오르지 못해 일부 구간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도서관 이용 등을 위해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당황하며 급하게 일정을 조율하거나 걸어서 학교 밖을 뒤뚱뒤뚱 빠져나갔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로·신도림 일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영등포역과 당산역 인근에도 일찌감치 차들이 몰려 도로가 꽉 찼다. 도로가 눈으로 덮이면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도 지연됐다. 영등포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최모(31)씨는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는데, 20분 가까이 버스도 타지 못했다”며 “도로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눈 얼어붙으면서 미끄럼 사고 주의 최근 눈이 내린 지역은 낮 동안 햇볕에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얼어버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얼어붙은 눈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경기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동파 사고로 기다란 고드름이 층층이 얼어붙어 소방관들이 출동해 제거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르겠다. 13일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고 낮 동안에는 다소 포근할 예정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방 거점국립대 정시 경쟁률 줄하락… 위기의 지방대

    지방 거점국립대들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입 경쟁률 하락은 예견된 현상이지만, 수험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지방대의 위기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4년제 대학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지방 거점국립대 중 강원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강원대는 1865명 모집에 6693명이 지원, 경쟁률 3.59대1을 기록해 전년도(3.38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방 거점국립대 중 충북대(4.27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년도(5.65대1)보다 하락했다. 경북대(3.11대1), 경상대(3.41대1), 부산대(3.24대1), 전남대(2.70대1), 전북대(3.17대1), 제주대(3.82대1), 충남대(3.30대1) 등 전년도 경쟁률이 4대1에 육박했거나 그 이상이었던 나머지 대학들도 일제히 하락해 3대1 안팎에 머물렀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앞선 수시모집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7.94대 1로 전년도(8.89대1)보다 낮아졌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늘면서 충북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정시모집 이월인원이 많게는 200명 안팎까지 증가하면서 정시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학령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입학자원 감소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번 대입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타격이 서울 소재 대학보다 지방대학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수시모집에서 발생한 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반해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48.2% 급증했다. 입학 자원은 줄어드는데 대입 정원은 이에 비례해 줄지 않아, 수험생들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연쇄 이동한 탓이다.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대학에 정원의 10% 이상을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한 것도 수험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지방 거점국립대는 신입생 미달 사태까지 벌어지지는 않는다. 기존에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대학들은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휴학과 자퇴가 잇따르는데다 등록금 반환 요구에 직면하고, 유학생 유치도 어려워져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신입생 충원률이 낮으면 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기 어려워졌다. 교육부의 ‘2021년 정부 재정 지원제한대학 지정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등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시작되기 전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방대학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학 직원인 조합원 8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9%(822명)가 현재 대학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10년 대학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79.9%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학이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생모집의 어려움’(79.6%)이 가장 많았으며, 대학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75.8%)와 ‘대학재정 부족’(58.1%) 순으로 꼽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규 확진 537명 ‘소폭 증가’…3차 대유행 소강 국면(종합)

    신규 확진 537명 ‘소폭 증가’…3차 대유행 소강 국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 96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이나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에 더 확산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등 변수가 산재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역발생 508명 중 수도권만 346명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정점을 찍은 후 새해 들어서는 소강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68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32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1196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23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65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115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양성률 63일 만에 1% 아래로 떨어져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32명)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충남(2명), 대구·인천·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2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독일 각 2명, 아랍에미리트·일본, 터키, 벨기에, 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8명이고,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7명, 경기 17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천1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39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검사 건수는 6만2천400건이다. 직전일 2만 8222건보다 3만417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6%(6만 2400명 중 537명)로 1% 아래를 기록했다. 양성률 1% 아래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0.68%·1만4천761명 중 100명) 이후 63일 만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전아름씨 부친상, 정찬형씨 부친상, 이동규씨 부친상

    ■ 전아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 전종기씨 별세. 전아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02-431-4400 ■ 정찬형(YTN 대표이사)씨 부친상 △ 정선채씨 별세, 구부환씨 배우자상, 정찬형(YTN 대표이사)·고(故) 찬경·복희(중일고 교사)·옥희(당수초 교사)·찬필(사단법인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씨 부친상, 김현정(시나리오 작가)·강현·김희정씨 시부상, 정해황(대전교총 회장·둔산여고 교장)·김상형(귀둔초 교사)씨 장인상, 11일 낮 12시10분, 충남대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80-8181 ■ 이동규(롯데홈쇼핑 홍보실장)씨 부친상 △ 이수갑(전 홍익대학교 겸임교수)씨 별세, 송은달씨 배우자상, 이진영·동규(롯데홈쇼핑 홍보실장)·성규씨 부친상, 손태영·김승현씨 시부상, 11일 오전 4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북 음성. 031-910-7444
  • 반값집 월세 지원, 청년들 어서와

    옥천, 무주택 1인가구 월 10만원 지급 경남, 빈집 고쳐 ‘거북이집’ 반값 공급 익산은 100명에게 대출이자 3% 지원 평택, 청년 조례 따라 월 20만원 제공 자치단체들이 속속 청년 주거지원 시책을 내놓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의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취업난에 집 걱정 등으로 희망을 잃어 가는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동시에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 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11일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 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 5488명에서 지난해 1만 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의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다.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김해 거북이집은 민간 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 비용을 대고 집주인은 임대료 시세의 반값만 받는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 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언제 그랬냐는 듯 잠시 포근… 주말 또다시 강추위

    언제 그랬냐는 듯 잠시 포근… 주말 또다시 강추위

    연초부터 열흘 넘게 전국을 ‘냉동고’로 만들었던 ‘북극발 한파’가 12일 낮부터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그러나 주말에 다시 기온이 떨어져 다음주 중반까지 춥겠다. 기상청은 “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면서도 “낮부터는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9도, 서울·대구 영하 7도 등이다. 13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올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 분포를 보이겠다. 14일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5일 금요일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낮 기온은 중부 지방은 5~10도, 남부 지방은 9~13도가 되겠다. 그러나 15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 목요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한편 12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대기 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구름이 만들어져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1~5㎝, 경기 남부와 충남권은 1㎝ 내외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자치단체들의 청년 주거지원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며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5488명에서 지난해 1만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에 위치한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에서~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수 있다. 김해 거북이집의 경우 민간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을 해주면 집주인은 반값 임대를 하게 된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지역 청년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음성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신축…전국 6곳 확대

    정부가 재활용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시설을 확대 조성한다. 환경부는 11일 충북도청에서 한국환경공단, 충북도, 음성군과 성본산업단지 내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성본산업단지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은 페트 플레이크 기준 1만 9500t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본산업단지는 수도권 재활용업체의 55%가 밀집된 경기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1시간 이내 거리로 입지가 우수하다. 환경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폐지·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총 3만 6000t을 비축해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했다. 환경공단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재활용품 비축사업을 통해 286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온실가스 1만 9553t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환경부는 현재 1곳(전북 정읍)인 비축시설을 올해 3월까지 4곳(안성·대구·청주), 내년 상반기까지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재활용품 공공 비축 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재활용시장의 유통 흐름 적체를 방지하고 업계 수익성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당국 “상주열방센터 미검사자 끝까지 추적”…거부땐 형사 고발·손해배상 청구

    당국 “상주열방센터 미검사자 끝까지 추적”…거부땐 형사 고발·손해배상 청구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전파 경로로 지목된 경북 상주의 ‘BJT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 방문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 미검사자에 대해 조속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어긴 확진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1일 열방센터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오는 15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2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 또 자치구 공무원 등이 미검사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부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필요하면 담당 공무원이 경찰관과 함께 방문하게 된다. 시가 지난 5일 열방센터 방문자 중 주소지가 서울인 283명을 대상으로 1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으나 8일 기준으로 169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 같은 날 기준 96명은 검사가 완료됐고 이 중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미검사자 가운데 45명은 ‘열방센터에 간 적이 없다’는 등 이유를 대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시는 정당한 사유없이 검사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감염예방법에 근거 한 것으로, 진단검사 명령을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역학조사 명령을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지금까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돼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이 480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발과 함께 방역 비용을 구상 청구하기로 했다. 전체 진단검서 대상 경기도민 715명의 67.2%에 달한다. 앞서 도는 1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광주시도 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10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어긴 확진자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에 착수했다.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열방센터 방문자 3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7명이 확진됐다. 그 가족과 지인 등 58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열방센터 관련 환자가 발생한 인천·강원·전남·대전·충북·충남·부산 등 다른 시·도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으로부터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을 넘겨 받아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 방대본은 열방센터 관련 전체 방문자 2837명 가운데 코로나19 미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수 차례 촉구했으나 아직 방문자 중 70%인 1965명이 검사를 받지 않거나 회피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2월 대구 신천지 사태와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방역당국의 조치에 반발하는 모습도 신천지 측이 방역당국에 반발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열방센터 방문자들이 센터 측의 지침에 따라 휴대전화를 끈 채 이동하다 보니 추적이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상주시가 열방센터를 고발함에 따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추가 참석자 소재를 찾고 있다. 안동·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아파트 덮은 대형 고드름

    [포토] 아파트 덮은 대형 고드름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의 한 아파트에서 스프링클러 설비가 파열되어 물이 새어 나오면서 3∼7층 외벽과 베란다 등에 수많은 고드름이 생겨 구조대원 고드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2021.1.11 진천소방서 제공
  • 북극발 ‘냉동고 한파’ 내일 오후부터 풀린다...주말에는 다시 추워져

    북극발 ‘냉동고 한파’ 내일 오후부터 풀린다...주말에는 다시 추워져

    연초부터 열흘 넘게 전국을 냉동고로 만들었던 북극발 한파가 화요일 낮부터 풀리겠다. 그렇지만 주말에 다시 기온이 떨어져 다음주 중반까지 춥겠다. 기상청은 “12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지만 낮부터는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9도, 서울,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영상 3도 등이다. 수요일인 13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올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 분포를 보이겠다. 1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일 금요일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낮기온은 중부지방은 5~10도, 남부지방은 9~13도가 되겠다. 그러나 15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 목요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12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대기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구름이 만들어져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내륙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에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이 날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적설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은 1~5㎝, 경기남부, 충남권은 1㎝ 내외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규 확진 451명, 41일 만에 400명대…주말 거리두기 재조정(종합)

    신규 확진 451명, 41일 만에 400명대…주말 거리두기 재조정(종합)

    서울 141명, 광주 24명, 인천 22명 순지역감염 419명, 해외유입 32명누적 6만 9114명, 사망자 1140명으로검사검수 평일대비 3만건 적어 방역당국 “3차 유행 정점 넘어섰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이다.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하루새 15명이 늘어 누적 114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주신규 확진이 400~500명대를 유지할 경우 오는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전망이다. 지역발생 419명… 수도권 297명1주일 일평균 655명…3단계 멀어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 91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4명)보다는 213명 적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665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의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664명으로 정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지난해 11월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같은 달 14일(205명) 200명대를 처음 넘어선 뒤 19일(325명) 300명대, 26일(581명) 500명대, 12월 4일(628명) 600명대, 12일(950명) 900명대를 거쳐 13일(1천30명)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크리스마스인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새해 들어서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을 기록해 11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다. 특히 최근 1주일(1.5∼11)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9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55.4명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을 크게 벗어났다.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42명, 서울 13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9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2명이다.사망자 15명 늘어 누적 1140명해외유입 32명, 전날比 2명 줄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4명)보다 2명 적다. 32명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각 4명), 부산(3명), 대구·강원·전북·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브라질 각 2명, 베트남·파키스탄·루마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나이지리아·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47명, 서울 14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위중증 환자 395명, 양성률 1.6%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9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날보다 1707명 줄어 1만 542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8222건으로, 직전일 3만 3848건보다 5626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5만 9612건보다는 3만 139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0%(2만 8222명 중 451명)로, 직전일 1.96%(3만 3848명 중 66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75만 1685명 중 6만 9114명)다.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신규 확진 400~500명 유지돼야” 이처럼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비롯해 각종 방역 지표가 호전됐지만 방역당국은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유행이 일단 정점은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이달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신규 확진자 수를 400∼500명대로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헬스장을 포함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재개 방침은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이후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확진자 규모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감소 초기로,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유행 특성을 보면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의 접촉과 활동, 모임, 여행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 자체의 조정 또는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적 내용을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기대만큼 줄지 않으면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간 접촉이나 모임은 지속해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동군 수재민들 ‘용담댐 방류 책임’ 환경부·수공에 손배소

    충북 영동군이 용담댐 과다 방류로 발생한 수해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영동군은 10일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수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시범 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주민 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는 지난해 8월 8일 초당 1000~3200t의 물을 방류해 영동군 양산면·양강면·심천면 일부를 침수시켰다. 당시 3개 면, 11개 마을 주민 329명이 대피하고 지방도와 농로, 교량 등이 물에 잠기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전기마저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소송인단 모집에는 철갑상어를 양식해 캐비어를 생산하던 양산면 주민과 복숭아 농사를 짓는 양강면 주민이 신청했다. 변호사 보수 등 소송 비용은 이들이 전액 부담한다. 정부는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를 구성, 지난해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해 원인 전반을 조사하고 있지만 소송은 이와 무관하게 진행된다. 영동군은 소송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댐 방류 피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 댐 과대 방류로 농경지 147㏊, 건물 60채가 침수되면서 370명이 165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맹위 떨친 ‘북극 한파’… 내일 낮부터 풀린다

    맹위 떨친 ‘북극 한파’… 내일 낮부터 풀린다

    새해 벽두부터 열흘 넘게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북극발 ‘냉동고 추위’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동파 사고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한파는 화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를 기록하며 1986년 1월 5일(영하 19.2도)에 이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2001년 1월 15일(영하 18.6도)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 9일 아침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됐는데 평년보다 나흘이나 빠른 기록이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언 수도계량기를 헤어드라이어로 녹이다가 과열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한파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저체온증과 동상 등으로 소방 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 동파 피해는 수도계량기 4947건, 수도관 253건 등 모두 5200건에 달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감자, 고추, 깨 등 농경지 139.3㏊가 냉해 피해를 입는 등 9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진안군에서는 염소 15마리, 고창군에서는 숭어 37t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전국을 꽁꽁 얼린 이번 연초 냉동고 추위는 12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높은 영하 20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겠다”면서 “12일은 이보다 더 올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며 서서히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0~6도 분포로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13일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올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8도, 낮 기온은 4~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 후반인 16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영상 5도, 낮 기온도 영하 1도~9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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