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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선택과 집중’ 충북의 승부수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 출산장려금과 전입자 지원금을 쏟아부어도 인구가 감소하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소멸위험 시군구는 전체 226곳의 47% 정도인 106곳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의 차별화된 농촌 살리기 시책들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한 발상이란 점에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충북의 주요 시책들은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는다. 대표적인 게 압축형 도시인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읍면을 만드는 농시 사업이다. 농시는 농촌과 도시의 합성어다.충북도와 괴산군은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와 문화재 발굴 조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20만 3392㎡ 부지에 총 936억원을 투입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타운 안에 상주인구 337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350호, 분양 아파트 1431호, 단독주택 35호, 북카페 등을 갖춘 도서관·수영장·헬스장·체육관·국공립 어린이집·공원·광장·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병원, 초중고 등의 학교는 주변 1㎞ 남짓한 곳에 위치한 원도심에 있다. ●도서관·공원 등 교육문화시설 완벽 미니복합타운과 인근의 원도심이 합쳐져 교육·문화·복지·아파트 등 정주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완벽한 주거지역이 생기는 셈이다. 이 사업을 구상한 것은 정주 여건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인구 유입은커녕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괴산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젊은층 인구 유입이 가장 절실한 지자체다. 도내 7개 저발전지역에 포함되는 데다, 14세 이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가 도에서 가장 높다. 주민 평균연령도 52.9세로 도에서 가장 많다. 군 관계자는 “주거지 부족으로 인구증가 시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주택 부족 및 전·월세 상승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안정적인 택지 공급이 가능해져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모든 농촌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추진되는 읍면을 농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 정부의 농촌 살리기와 충북 농시 사업을 한곳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도는 현재 영동 황간면, 증평군 증평읍, 괴산읍, 단양군 매포면, 청주시 내수읍, 옥천군 옥천읍,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면 등 8곳에서 농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충주시 주덕읍, 제천시 금성면, 보은군 보은읍 등 3곳이 포함돼 11곳에서 농시 사업이 진행된다.●도시 수준 인프라 갖춘 읍면 만들기 황간면의 경우 정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복지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을 만든다. 이 사업에 도는 농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연말까지 체육관, 씨름장, 귀산·귀촌 주거시설을 마련한다. 다양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적되면 행정·교육·문화·복지서비스의 원스톱 제공이 가능해진다. 사업이 끝나면 황간면은 물론 인근 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주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증평읍에는 정부 주도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어린이놀이시설과 문화체험교육시설이 마련되고 농시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과 마을카페가 생긴다. 낙후된 구도심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심에 집중된 서비스의 형평성 제고가 기대된다. 농시 사업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1곳당 20억원이다.이 밖에 제천시는 총 5150만원의 주택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 후 5000만원 이상의 주택자금을 대출한 경우 첫째 출산 시 1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시가 대신 갚아 준다. 둘째아 주택자금은 2년간 4회, 셋째아는 4년간 8회 나눠 지급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신생아 출생일 기준 90일 이상 제천 지역에 주민등록을 뒀으면 신청 가능하다. 90일이 안 되면 출생일 기준 제천 지역 주민등록 유지 기간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산장려를 위해 대출금 이자를 갚아 주는 지자체는 있지만 원금을 내주는 것은 제천이 처음이다. ●제천 주택자금 5150만원 무상 지원 한편 충북지역 11개 시군 가운데 괴산·보은·단양·영동·옥천·음성·제천 등 7곳이 소멸위험 단계다. 충주·증평·진천군은 소멸주의 단계다. 소멸위험지수가 보통인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나눈 값으로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0.5~1 사이는 소멸주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이란 인구 유입 등 큰 변수가 없을 경우 30년 뒤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뜻한다.
  • 李·沈 “공공 중심” 尹·安 “민간 주도”… 고졸자·지방 청년 취업 소홀

    李·沈 “공공 중심” 尹·安 “민간 주도”… 고졸자·지방 청년 취업 소홀

    “선진국 수준의 사회공공서비스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늘려 가면,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나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청년층 체감실업률이 19.6%(지난해 말 기준)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공약에서 대선 후보들의 시각차는 뚜렷하다. 공공 중심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얘기(이 후보·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하거나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지원(윤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하는 것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3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300만개 일자리 창출의 3가지 원동력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국비·지방비·민간자금을 포함한 135조원을 조성해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 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개편해 청년 지원금을 두 배로 늘리고, 교육과 취업을 포기한 ‘니트(NEET)족’ 청년에게는 전문가 멘토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국가대표 혁신기업 3000개, 유니콘 기업 100개, 다수의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성장·복지·일자리’라는 세 축의 선순환을 기대한다. 규제 혁신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고용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에 세제·자금 지원, 기업·정부·대학 간 연구개발(R&D) 삼각 협력 체제 개편,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시 가해지는 규제를 유예 또는 폐지한다. 충북 오송·오창의 바이오기술(BT)을 시작으로 대덕 정보통신기술(IT), 세종의 스마트행정 등을 망라하는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창의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학 내 학생수 감소에 따른 여유 인프라를 대학창업기지로 전환해 창업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심 후보는 비정규직이나 비수도권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집단의 노동권 보장에 관심이 많다. 그는 민간과 공공 일자리에 더해, 사회적 가치 일자리를 만들자는 내용의 ‘전 국민 일자리보장제’를 공약했다. 사회적 가치 일자리란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돌봄, 생태, 문화, 안전에 관한 일자리를 뜻한다. 심 후보는 임기 내 주 4일제 실현 로드맵과 비정규직을 위한 평등수당, 최소노동시간보장제 실시로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안랩’ 창업자답게 과학 기술 육성을 통한 인재 양성에 주목했다. 그가 말하는 ‘5·5·5 신성장전략’은 5대 초격차기술(디스플레이, 2차전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에너지,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5개의 글로벌 대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말 “5대 초격차 분야의 핵심 인재 50만명을 양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관련 17개 특수목적고와 관련 대학을 신설해 전액 장학금으로 키워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후보들의 공약을 두고 초단기근로자,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조건 취약 계층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지금껏 정부가 수많은 기업들에 투자를 했지만 직접적인 청년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공 주도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보들이 IT 등 신산업 인재 육성을 많이 얘기하는데 서울 소재 4년제 공대생에 국한된 계획 말고 대학을 나오지 않았거나 지방 거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직업 교육 등을 구체적으로 궁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 오후 9시 이미 10만명 넘었다…10만 512명 확진, 어제보다 3661명 늘어

    [속보] 오후 9시 이미 10만명 넘었다…10만 512명 확진, 어제보다 3661명 늘어

    주말인 오늘(19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 5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9만 6851명)보다 3661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10만명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1400명(61.1%), 비수도권에서 3만 9112명(38.9%) 발생했다. 경기 3만 1000명, 서울 2만 2165명, 인천 8235명, 부산 6035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경북 3326명, 충남 3220명, 대전 3110명, 광주 2695명, 전북 2676명, 충북 2316명, 강원 1989명, 울산 1922명, 전남 1463명, 제주 1112명, 세종 658명 등이다.
  • 양반의 고장 충북의 향기는...충북도 지역특화향 개발

    양반의 고장 충북의 향기는...충북도 지역특화향 개발

    ‘충북만의 고유한 향이 있다면 어떤 향기일까’  충북도는 지역 특화향 개발과 향기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화향 개발은 상품기획 및 제조, 향기원료 개발, 책임판매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기업 3곳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손을 잡고 진행중이다. 지역특화향은 3가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솔향이 첨가된 소나무향과 미선나무 원액이 가미된 미선나무향, 직지향 등이다. 직지향은 직지와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청주에서 인쇄된 역사적 사실을 함께 알리기 위해 이름이 붙여졌다.  도는 이 3가지 향을 오는 10월 열리는 오송화장품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반응이 좋으면 화장품업체나 식품회사들이 이 향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년에 충북향기연구소도 설립하기로 했다. 향기연구소는 청주 오송 첨복단지 안에 위치한 화장품임상지원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향기연구소는 각종 향을 개발하고 고가의 원료추출 장비 등을 중소 화장품업체에 대여해주는 사업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대형업체들은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중소업체들은 고가 장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도 관계자는 “향기연구소가 관련 업체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공유와 자문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천연향기원료가 조합된 화장품과 디퓨저 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향기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향기산업 시장을 개척하기위해서다. 2019년 기준 국내 향기산업 시장은 약 3조원으로 이후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시장의 80%를 외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 충북 영동군에도 수소충전소 생긴다

    충북 영동군에도 수소충전소 생긴다

    충북 영동군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18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에 수소충전소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군은 가스기술공사의 기술지원 등을 받아 올해 5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설치 부지는 공모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현재 문의가 여러곳에서 오고 있어 부지결정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생산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하는 오프 사이트방식으로 구축돼 1일 650kg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영동군에 등록된 수소차는 없다. 군은 올해 수소자동차 19대와 전기자동차 200여대의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구매시 1대당 3350만원이 지원된다. 전기차는 차량가격이 5500만원 이하일 경우 540만원에서 1400만원 사이의 보조금을 받는다. 5500만원~8500만원 사이 전기차는 최대 700만원이 지원된다. 8500만원이 넘는 전기차는 보조금이 없다.  박세복 군수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수소차 보급 활성화는 물론 타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방문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정영동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 박차

    전북도가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육성한다. 도는 탄소 산업의 소재부터 부품, 완성품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화단지는 앵커기업,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연구 기관, 대학 등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2월 탄소 소재(전북 전주), 반도체(경기 용인), 이차 전지(충북 청주), 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 정밀 기계(경남 창원) 등 5개 분야의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4년에 완공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65만㎡와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57만㎡다. 앵커기업은 효성첨단소재, 대표 기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다. 특화단지 테스트 베드에는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개인용 비행체, 풍력 블레이드 등 국산 탄소섬유의 4대 수요 산업 맞춤형 실증 기반을 만든다. 연구 개발 장비는 3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200여종을 구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입해 탄소복합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공정을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재직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950억원을 투입해 탄소섬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기계 등 소부장의 시장 창출·선점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공급망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유망 소부장 기술 개발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가칭 ‘공급망 안정화 펀드’ 조성도 검토한다.
  • 통신비·자녀 장학금까지… 지방선거 앞둔 단체장들 ‘이장님 모시기’

    통신비·자녀 장학금까지… 지방선거 앞둔 단체장들 ‘이장님 모시기’

    “이장님을 잘 모셔라.” 6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자치단체장들이 이·통장 복지사업을 쏟아 내고 있다. 한 표가 아쉬운 선거에서 이장들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 표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인당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연간 3500만원이면 지역 내 이장 285명에게 모두 혜택을 줄 수 있어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울산 울주군도 올해부터 이장에게 건강검진비로 2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한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부터 이·통장 단체 상해공제보험에 상해, 암 진단비, 수술비 등 세 항목을 추가해 혜택 폭을 넓혔다. 전남 여수시는 이장들에게 휴대전화 요금 2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순천시도 최근 통신비 지급을 입법 예고했다. 재선에 나서는 충남 지역의 한 군수는 “이장의 선거 개입은 금지됐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입김이 세서 이장들의 마음이 돌아서면 선거가 힘들어진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이·통장들은 정부의 지원 지침에 따라 월급 30만원과 연간 상여금 60만원, 회의수당(월 2회 이내) 2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더해 지자체들이 독자적으로 통신비 2만~5만원,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셈이다. 자녀 장학금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충남 공주시는 대학생 자녀를 둔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자녀가 특목고에 다니면 연간 166만원까지 지원한다. 명절 상여금도 30만원씩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체장들은 선거가 다가오면 이장들에게 신경을 더 쓴다”며 “이장들이 여행비 지원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는 2020년 말 이·통장 회장단에게 제주도 연수를 지원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 이상 발생해 시민단체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장 월급이 육군 이등병(51만여원)보다 적다는 불만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 말고도 주민 회비와 개발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등 억대에 이르는 기금 운영 권한도 갖고 있어 이·통장 선거가 이전투구로 변질되기도 한다.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오포읍 등에선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 간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전남 해남군과 신안군의 몇몇 마을은 이장선거 무효 소송과 해임 공방 등으로 시끄러웠다. 전국 이·통장은 9만 4000여명으로 1인당 약 220가구를 담당한다. 선거 개입은 엄격히 금지된다.
  •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빠지는 곳 없도록 두루 누빈다” 전국 종횡무진 ‘尹風’ 불어넣기

    서울·충청·영남·호남·강원 강행군남은 3주 수도권 집중 공략 계획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 출정식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전국을 두루 누볐다. 첫날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잇는 경부선 라인을 타고 내려갔고, 둘째 날 호남으로 건너간 뒤 광주, 전북, 충북, 강원으로 북상한 데 이어 셋째 날에는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와 수도권 구석구석을 파고들며 서울로 돌아온 일정이었다. 전국을 사흘 동안 ‘모래시계’ 모양으로 훑은 것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강행군이었다.이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동선을 통해 전국적으로 ‘윤석열 바람’을 일거에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전국에서 윤 후보가 거의 동시에 출현한 효과를 노린 셈이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는 빠지는 곳 없이 두루 다니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라면서 “선거 초반 전국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부터 돌았고, 선거 중·후반에는 권역별 집중유세, 수도권 공략을 두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남은 3주간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자주 찾으며 공을 들일 계획이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유세를 마쳤다”면서 “현장을 자발적으로 찾는 국민이 많았고 예상보다 높은 호응도에 고무된 상태”라고 했다. 광폭 행보를 마친 윤 후보는 이번 주말 국민의힘의 텃밭인 영남을 찾아 기세를 이어 간다. 윤 후보는 1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북, 대구, 울산, 경남을 돌며 지지층을 규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신규 확진 첫 10만명 넘겼다… 3주 만에 1만→10만 870명 폭증(종합)

    신규 확진 첫 10만명 넘겼다… 3주 만에 1만→10만 870명 폭증(종합)

    전날보다 1만 642명 폭증…서울 첫 2만명대경기 3만 884명…수도권만 6만 3368명부산 5000명, 경남·대구 4000명 넘어3차 접종 58.3%…1주 일평균 6만 6천명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7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 10만 870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 642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만명 넘어선 뒤 3주만에 10만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0만 87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7명) 처음 1만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 만에 10만명선을 돌파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고치인 전날 9만 228명과 비교하면 1만 642명 급증했다. 매주 확진자 수는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 9721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2만 2345명)의 4.5배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수치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서울 2만 5672명, 인천 6812명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3368명(62.8%), 비수도권에서 3만 7502명(37.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 884명, 서울 2만 5672명, 인천 6812명, 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대전 2973명, 충남 2915명, 광주 2670명, 충북 2574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909명, 세종 704명 등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5만 4615명→5만 7169명→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사망자 36명 늘어 누적 7238명재택치료 31만명 넘어…4만 8500명↑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26만 6040명)보다 4만 8525명이나 늘었다.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혔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70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중환자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화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규 확진 이미 8만 6637명, 동시간대 최다… 18일 10만명 갈 듯(종합)

    신규 확진 이미 8만 6637명, 동시간대 최다… 18일 10만명 갈 듯(종합)

    전날보다 9388명 폭증…서울 첫 2만명대경기 2만 6177명…수도권만 5만 2274명부산 5000명, 경남·대구 4000명 넘어3차 접종 58.3%…1주 일평균 6만 6천명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7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8만명을 넘어 8만 66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388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확진자 2배 이상↑ ‘더블링’ 현상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8만 663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까지 8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24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 3515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1만 7196명)의 5배에 달한다. 전날에는 오후 6시까지 7만 7249명으로 집계된 후 자정까지 1만 5886명이 추가돼 총 9만 3135명이 확진됐다. 이를 고려했을 때 1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서울 2만 524명, 인천 5573명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 2274명(60.3%), 비수도권에서 3만 4363명(39.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6177명, 서울 2만 524명, 인천 5573명,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대구 4037명, 경북 3285명, 충남 2915명, 대전 2733명, 광주 2570명, 충북 2032명, 울산 1954명, 강원 1657명, 전남 1305명, 전북 1301명, 제주 854명, 세종 647명 등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5만 4615명→5만 7169명→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사망자 36명 늘어 누적 7238명재택치료 31만명 넘어…4만 8500명↑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26만 6040명)보다 4만 8525명이나 늘었다.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혔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70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신승훈 부친상 “많은 위로 부탁”

    신승훈 부친상 “많은 위로 부탁”

    가수 신승훈이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승훈의 부친인 신중철씨는 16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90. 고인의 빈소는 충남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선영이다. 유족 측은 “시간이 되신다면 위로와 명복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려야 함이 도리이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조심스럽습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1990년 데뷔해 숱한 히트곡을 냈다. ‘미소속에 비친 그대’, ‘널 사랑하니까’ ‘그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엄마야’ ‘처음 그 느낌처럼’ 등 뿐만 아니라 O.S.T ‘I Believe’까지 공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발라드의 황제’다.
  •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충북경찰청은 방역수칙에 따른 영업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을 한 청주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주점을 운영중인 업주 1명, 종업원 2명, 여성접객원 4명, 손님 2명 등 총 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41분쯤 이 업소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룸에 있던 손님 2명을 확인했다. 이어 건물 옥상과 화장실에 숨어있던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4명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이 주점은 외국인 여성접객원을 고용하고 CCTV 화면을 통해 예약된 손님들만 출입시켜 왔다. 경찰은 지자체에 이 업소의 위반사실을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에선 오는 20일까지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오후 9시로 제한된다.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위반 업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모두 170건에 672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
  •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 지방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단체장들이 이·통장 복지사업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을 1대 1 대인마크할 수 있는 자리여서 한 표, 한 표가 좌우되는 선거판에서 그들의 활동이 첨병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이장 총 285명을 2년마다 지원하면 연간 3500만원 정도 들어 큰 부담이 없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장들이 건의하고 군의회가 제안했지만 군수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사업”이라고 귀띔했다. 울산시 울주군도 올해부터 이장에게 건강검진비로 2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이·통장의 단체 상해공제보험에 상해, 암 진단비, 수술비 등 세 가지를 추가해 확대했다. 전남은 여수시가 지난해부터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고, 순천시도 최근 통신비 지급을 입법 예고했다. 재선에 나서는 충남 모 군수는 “이장은 선거 개입을 못하게 돼 있지만 입김이 세서 (마음이) 돌아서면 선거가 무척 어려워진다”며 “이번 선거에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했다.정부의 이·통장 지원 지침 외에 지자체에서 따로 복지정책을 내놓는 것이다. 월급 30만원과 연간 상여금 60만원, 회의수당(월 2회 이내)으로 2만원씩 지급이 정부 지침이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휴대전화 비용 2만~5만원, 상해보험 가입 등 갖가지 복지혜택을 제공하며 이·통장의 환심을 사느라 애를 쓴다. 자녀 장학금을 주는 곳도 적잖다. 충남 공주시는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자녀가 특목고를 다니면 연간 최대 166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특목고 재학생을 둔 이장이 없어 지원을 못했다. 울주군은 또 설·추석 명절 상여금 30만원씩도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선거가 다가오면 이·통장들에게 신경을 더 쓴다”며 “이장들이 이 점을 이용해 여행비 지원 등도 요구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복지 확대에 관심이 더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은 2020년 말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가 8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다. 진주시가 비용을 지원했다며 시민단체가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11월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제출한 증거로는 위법한 행정행위를 한 건지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월급이 육군 이등병(51만여원)보다 적다 등 불만도 나오지만 이같은 혜택 말고도 주민 회비와 개발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등 억대 안팎의 마을기금 운영 등 권한이 있어 이·통장 선거는 ‘이권전쟁’처럼 과열되기 일쑤다.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오포읍 등은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 간에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전남 해남군과 신안군 몇몇 마을에서는 이장 선거무효 소송과 해임 공방 등으로 시끄러웠다. 현재 전국 이·통장은 9만 4000명 정도로 1인당 약 220세대를 담당하고 있다. 선거 개입은 금지된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9만3135명 기록...‘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9만3135명 기록...‘역대 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유행 규모가 연일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는 9만명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현재 환자 증가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3천135명 늘어 누적 164만5천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443명)보다 2천692명 늘면서 이틀 연속 9만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4천120명)보다는 1.7배, 2주 전인 3일(2만2천906명)보다는 4.1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분간 확진자 수는 정점을 향해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3천45명, 해외유입이 9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8천438명, 서울 1만9천678명, 인천 7천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5천351명(59.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천216명, 경남 4천477명, 대구 4천199명, 충남 3천13명, 경북 2천898명, 대전 2천702명, 광주 2천608명, 전북 2천567명, 충북 2천166명, 전남 1천892명, 강원 1천727명, 울산 1천691명, 제주 882명, 세종 656명 등 총 3만7천694명(40.5%)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8천447명, 서울 1만9천689명, 인천 7천238명 등 수도권만 5만5천374명에 달한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천920명→5만4천938명→5만6천430명(당초 5만6천431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4천615명(당초 5만4천616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7천169명(당초 5만7천175명으로 발표 후 정정)→9만443명→9만3천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5천80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국은 델타 대비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가파른 확산세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5%(2천655개 중 758개 사용)로 전날(27.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20%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4천565명으로 전날(26만6천40명)보다 4만8천525명이나 늘었다. 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힌 바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중환자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화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8만7천674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1.4%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천426만1천7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천989만8천777명)가 마쳤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 산내음에 취해… 발길 머문 그곳, 쉬어 가다

    산내음에 취해… 발길 머문 그곳, 쉬어 가다

    외진 곳에 눈길이 쏠리는 시절이다. 코로나 오미크론 탓이다. 그 압도적인 전염력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강원도의 산간마을에서라면 잠시나마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강원의 두메 하면 퍼뜩 떠오르는 곳이 정선이다. 뾰족 솟은 산 사이에 크고 작은 마을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는 곳. 이 마을에 숨어드는 여정만으로도 바이러스들이 뚝뚝 떨어져 나갈 듯하다. 정선 들어가는 길. 곳곳에 현수막이 나붙었다. 산골의 대명사 정선에도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내용들이다. 하나같이 사투리로 내용을 썼다. “마커 베르고 베르던 고속도로! 역사를 새로 쓰는 기래요”라는 식이다. 입가에 실웃음이 배어 나온다. 현수막에까지 강원도 사투리가 등장할 줄이야. ‘마커’는 ‘모두’를 뜻하는 사투리다. 보통 ‘마카’라고 발음하는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하다. ‘베르고 베르던’은 ‘벼르고 벼르던’이란 뜻이다.정선 사람들이 그토록 반기는 건 영월~삼척고속도로다. 동서6축 고속도로의 잔여구간이다. 경기 평택이 한쪽 기점인 이 도로는 현재 충북 제천에서 뚝 끊겼다. 최근 정부가 잔여구간에 대한 건설 계획을 밝혔는데, 정선도 그 노선에 포함됐다. 정선의 두메 마을들을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구획을 나누는 게 좋다. 들머리를 어디로 삼느냐에 따라 진입하는 고속도로 나들목도 달라진다. 예컨대 개미들마을, 연포마을, 가수리 등은 남쪽으로 묶고 대촌마을이나 그림바위 마을 등은 북쪽으로 묶는 게 좋다. 이 경우 고속도로 진입로가 각각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으로 달라진다. 남면의 개미들마을부터 간다. 진작부터 농촌체험 관광지로 명성이 자자한 마을이다. 지장천 물길이 굽어지는 곳마다 바위 절벽이 기세 좋게 솟구쳤다. 광덕리 어름에서 ‘미리내마을’ 이정표가 보이면 차를 잠시 세운다. 마을 옆 지장천에 조성된 ‘천년돌다리’를 보기 위해서다. 드라이브스루로는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이름은 ‘다리’지만 사실 물고기 조형물에 더 가깝다. 수t에 달하는 화강석 수십 개를 징검다리처럼 늘어놓았다.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조형물 끝자락의 여울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많다. 플라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자주 눈에 띄는 이유다. 거대한 수직 절벽 아래에서 인조 미끼를 캐스팅하는 낚시인을 보자니, 속세와 동떨어진 비속의 땅에 와 있는 듯하다. 뱀처럼 휜 지장천을 따라 ‘안돌이지돌이’(‘안고 돌고 지고 돌고’의 사투리)하다 보면 가수리가 나온다. 동강과 접한 마을 가운데 가장 풍경이 빼어난 마을로 꼽히는 곳이다. 이제껏 곁을 지켰던 지장천은 이 마을 초입의 600년 묵은 느티나무 아래서 조양강과 합쳐진다. 하나 된 강물은 그제야 동강이란 이름을 얻고 영월 땅을 향해 흐른다. 동강 주변의 얼음은 벌써 다 녹았다. 물빛이 짙푸르다. 순결한 옥빛 강물. 눈이 정갈하게 씻기는 느낌이다. 가수리에서 길이 갈라진다. 왼쪽 연포 방향으로 접어든다. 오른쪽은 북쪽, 정선읍 방향이다. 가수리에서 2㎞ 남짓 떨어진 가탄마을엔 섶다리가 볼거리다. 갈수기가 시작되는 늦가을에 놓아 이듬해 봄까지만 쓰는 전통 나무다리다. ‘섶’은 땔감으로 쓸 만한 잔가지를 일컫는다. 굵은 둥치의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소나무 등의 ‘섶’을 깔아 만든다. 섶다리 주변의 버들개지들은 벌써 토실하게 부풀어 올랐다. 여전히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지만 이곳만큼은 완연한 봄이다. 동강을 따라 난 강변길은 여느 강변도로와 다소 다르다. 제방이 없고 강에 바짝 붙어 간다. 물길을 따라 도로도 유연하게 굽었다. 때로는 절벽과 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날 때도 있다. 얼추 30㎞ 정도의 이 강변길을 달리는 걸 ‘동강 드라이브’라 부른다. 정선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꽤 ‘핫’하다는 여행 아이템이다. 도로 한켠엔 나리소 전망대 같은 볼거리도 있다. 나리소는 백운산에 부딪친 동강이 뱀처럼 휘어지며 만든 물돌이동 지형을 일컫는다. 크게 원을 그린 푸른 강물이 꼭 거대한 에메랄드 반지를 보는 듯하다. 백운산 쪽에도 전망대가 있다. 완벽한 원형의 나리소를 굽어볼 수 있다. 다만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 목재 데크를 따라 십 분 남짓 걸린다. 이제 정선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연포마을을 구경할 차례다. 하루 세 번 달이 뜬다는 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칼병(‘병’은 봉의 사투리)과 둥글병, 큰병 등 큰 봉우리 세 개가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데, 달이 봉우리 뒤에 숨었다 나오기를 반복한다고 해서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연포마을에선 ‘뼝대’(바위절벽의 사투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베리꾀리’(뾰족한 절벽 꼭대기의 사투리) 아래로 우람한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외지인들이라면 이 거대한 벽 앞에서 세상과의 단절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영화 ‘선생 김봉두’(2003)에서 강남의 잘나가던 선생 김봉두(차승원)가 이 마을 연포분교에 발령받아 왔을 때, 왜 그리 기막히고 절망스런 표정을 지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뼝대 위로 길이 나 있다. 연포마을에서 제장마을까지 4㎞쯤 된다. 트레킹 삼아 뼝대 위를 걷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제장마을 못 미쳐 ‘하늘벽 구름다리’가 있다. 갈라진 두 ‘베리꾀리’를 잇는 작은 다리다. 바닥이 강화유리여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 다리를 보기 위해 제장마을에서 오르는 이들도 있다. 연포마을보다 거리는 확실히 가깝지만 그만큼 심한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는 걸 잊지 마시라.연포마을 인근의 신동읍도 둘러보는 게 좋겠다. 이 지역 특산의 수제맥주 공장이 있는 예미마을,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에서 그녀(전지현)가 견우(차태현)와 함께 타임캡슐을 묻었던 새비재 소나무 등의 볼거리가 있다. 초봄 무렵, 동강 여정에서 잊지 말고 만나야 할 것이 동강할미꽃이다. 석회암 뼝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서덕웅 동강할미꽃보존연구회장은 “동해시 찬물내기 공원에서 복수초 개화 소식이 전해질 때쯤 동강할미꽃도 꽃술을 낸다”고 했다. 3월 초중순쯤이면 꽃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서 회장의 손에 이끌려 해마다 가장 먼저 꽃을 틔운다는 녀석을 찾았지만, 이제 겨우 솜털 보송한 꽃대만 내밀고 있다. 이 거무튀튀한 벼랑에서 말간 보랏빛 꽃이 활짝 필 때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동강할미꽃이 필 무렵, 바로 곁에 사는 동강고랭이도 꽃을 틔운다. 할아버지 수염처럼 늘어진 꽃대 위로 아주 작고 노란 꽃이 별처럼 반짝인다. 이 모습을 두고 한 호사가는 “5억년 된 석회암 돌침대에 할미꽃과 할아비꽃이 나란히 누웠다”고 했다지.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정선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지 싶다. 동강할미꽃 군락지는 가수리에서 정선읍 방향으로 올라가야 나온다. 피고 지는 시기가 달라 4월까지는 동강할미꽃을 만날 수 있다. 정선읍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대촌마을이 나온다. 원빈, 이나영 부부의 소박한 결혼식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2015년 이 부부가 마을 뒤 야산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을 치렀던 장소가 밀밭으로 전해졌지만 사실 청보리밭이다. 청보리는 농가에서 소먹이로 요긴하게 쓰이는 작물이다. 보통 5월 무렵에 어린아이 키만큼 웃자란다. 이때쯤 대촌마을 일대의 풍경도 절정에 이른다. ‘삼시세끼’, ‘1박 2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도 이 마을에서 촬영됐다. ‘삼시세끼’를 촬영한 기와집은 지금도 남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촌마을에서 더 올라가면 덕산기 계곡이다. 오지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이 국내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꼽는 곳이다. 연이은 자연휴식년제 지정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다 오는 4월 말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곧 닫힐 가능성이 높다. 화암면 쪽엔 그림바위마을이 있다. 마을이 속한 행정구역인 화암(畵岩)에 수미상응하는 이름이다. 정확히는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 마을’이다. 화암약수 쪽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마을 앞을 휘돌아 나가며 반달처럼 생긴 지형을 만들었다. 이 물에 비친 마을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그처럼 예쁜 이름을 얻었다. 그저 그랬던 산골마을이 환골탈태한 건 2013년이다. 마을 전체를 미술품처럼 단장하려는 계획이 수립됐고, 화가와 조각가 등 수십 명의 작가들이 마을 가꾸기에 참여해 지금의 모습을 일궈 냈다. 예전에 비해 다소 쇠락했다는 느낌도 있지만, 외려 그런 모습들이 더 정감 있게 느껴진다. 마을 초입의 ‘그림바위마을 예술발전소’를 들머리 삼아 자박자박 돌아보는 맛이 각별하다.그림바위 마을 초입에 천포금광촌이 있다. 1920~1980년대 화암면 일대는 금광으로 유명했다. ‘강아지도 금이빨을 하고 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할 정도였다. 천포금광촌은 당시를 재현한 테마 공원이다. 광부들이 일하던 금광과 선술집, 각종 조형물 등을 빼곡하게 전시했다. 정선의 명소인 화암동굴 바로 아래 있다. 관광객들의 시선에서 살짝 비켜 있지만 은근히 볼거리가 많다.
  • 영덕 산불 다시‘활활’… 주민 100여명 대피

    영덕 산불 다시‘활활’… 주민 100여명 대피

    경북 영덕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산불이 진화 뒤 밤새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청은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력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1차 동원령에는 대구와 울산, 강원, 경남에서 펌프차 18대와 물탱크차 7대가 동원됐고 30분 후에 발령된 2차 발령 때는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27대와 물탱크 13대 등 총 65대가 긴급 출동했다.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들은 화전1, 2리와 화수리 등 15개 마을에 전지 배치됐다. 소방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초대형 수송헬기인 치누크 헬기 3대와 카모프 헬기 한 대를 급파했고 소방청에서는 카모프 헬기 등 3대를 투입했다. 이날 오전 2시 1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됐다. 불은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지고 있다. 이 일대는 연기로 뒤덮여 하늘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정도다. 불은 최대 500m 폭으로 약 3㎞에 이르는 불띠를 이루고 있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은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8대와 산불진화대원 12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해가 질 때까지 완전히 끄지 못해 밤에는 헬기 대신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평균 풍속이 초속 5∼6m, 순간 풍속이 초속 12m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림 피해가 100㏊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동해안이어서 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 어제 한 번 진화했지만 새벽에 강풍을 타고 재발했다”며 “전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헬기 36대를 투입했고 일출과 동시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영덕군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100여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시켰다. 군은 화천리, 화수리, 매정리, 오보리, 대탄리, 삼례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인근 지역에는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 부처에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직접 현장에 가서 상황 보고를 받고, 민가와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호남·충청·강원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유세를 편 데 이어 이날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가로지르며 이틀 동안 국토를 ‘X자’로 관통하는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난해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광주에 여러 차례 왔다”면서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유세 현장에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2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이 약한 데다 장날이 아닌 평일 오전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전날 영남의 ‘구름 인파’와는 대비됐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로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얘기하셨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우리 미래를 위해 깨야 할 때”라면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는 부정부패다. 부패는 정치보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보복 생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던 일부 호남 유권자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카니발 차량으로 전북 전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낮 12시 5분쯤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호남홀대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민주당) 이분들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을 거다.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면서요”라며 “여기는 누워서 (선거운동) 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본때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몰렸다. 윤 후보는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성안길 유세에서 “저는 정치 신인이다. 누구에게도 정치적 부채가 없다”면서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 박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거론했다.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 3억 5000만원을 부은 사람이 8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청주 유세에는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 후보는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원주시의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검정 점퍼와 장갑을 끼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의 거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대선 공약을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5년 동안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 것 아니면 국민 여러분 허리가 또 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깨진 독에 물을 넣으면 독이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어느 정권에서도 부정부패는 편을 안 가렸다. 자식도 측근도 감옥에 가면서 정권 살아 있을 때 처리했는데 이 정권은 사건 다 덮는다”면서 “특정인의 비리가 아니라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민주당 “‘소가죽 굿판’ 무속인, 코바나콘텐츠서 축사”…무당 연루설 ‘맹공’

    민주당 “‘소가죽 굿판’ 무속인, 코바나콘텐츠서 축사”…무당 연루설 ‘맹공’

    김의겸 “무속인 축사 관례인가…대통령은 등 보낸 적 없어”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무속인 연루설’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시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가죽을 벗기는 굿판을 벌인 무속인 이종일씨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콘텐츠 주최 행사에 참여해 축사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교롭게도 소가죽 굿판에서 실제로 칼춤을 췄던 이씨가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행사에 르코르뷔지에전에 등장한다”면서 “코바나콘텐츠 행사는 무속인들의 축원을 받는 것이 관례였던 건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씨가 직접 행사 모습을 찍은 사진과 다른 사람이 이씨의 축사 모습을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건진법사와 혜우스님이 코바나콘텐츠 주최 ‘마크 로스코’전의 VIP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종일씨가 서울에서 열린 코바나콘텐츠의 야심찬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것도 정말 우연이고 김건희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이냐”면서 “더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고 해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제기한 연등 행사 관련 국민의힘의 반박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 9일 충주시 중앙탑에서 열린 ‘2018 수륙대재’의 사진 속 윤 후보와 김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을 보여주며 무속인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대통령의 이름과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연등도 있다고 반발하며 김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 “대통령의 이름도 보인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은 결코 이 행사에 등을 보낸 사실이 없다”며 재반박했다. 김 의원은 “내가 직접 확인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전화해 확인해보면 똑같은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지사, 충주시장, 충주시의원의 연등에 대해서는 “이 행사는 표면상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공기원’을 내세웠다”면서 “지역 행사에 지역 정치인들의 이름이 활용되는 건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서울중앙지검이 충주와 무슨 관련 있나”고 되물었다. 이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 사례를 들며 “주술도 문제지만 대통령 후보가 거짓말 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李 ‘대장동 의혹’ 비판 “국민에 대한 약탈”

    윤석열 李 ‘대장동 의혹’ 비판 “국민에 대한 약탈”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부패·오만하고 무능한 정권” “속는 것도 한두 번” 작심 비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여권을 겨냥해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길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의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군 거점 유세에서 “부정부패는 부정부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약탈 행위”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3억 5000만원을 넣은 일당이 1조원 가까이 챙겨가는 개발 사업이 도대체 지구상에 어딨나”라며 “이 사람들은 부정부패 (엄단하겠다는 조치)를 마치 정치 보복처럼 생각하는데 독에 밑이 빠지고 깨져 있으면 물을 부어도 물이 찹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과거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를 질문받고 ‘실업·부정부패·지역감정’이라고 답한 일화를 다시 한 번 말하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번영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부패로 챙긴 재산이 개인 재산인가, 국민 것인가”라며 “부정부패는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고 저 역시 대통령이 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히 처단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전날 경부선 유세에서 정권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선에선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입장에 대한 여권의 ‘정치 보복’ 프레임을 비판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직전 광주 유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홀대론’도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며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거 준다, 저거 준다 해놓고 그래서 수십 년 동안 더 많이 달라진 게 있냐”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공약이 아무리 많아도, 이 공약을 믿을 수 있는가”라며 “속는 것도 한두 번이다. 저희 국민의힘도 잘못한 것 많고 부족한 게 많지만 이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다”며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고 들었다). 과거엔 여기는 누워서 (선거 유세)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번에 확실히 (민심으로) 본때를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북 경제 왜 아직 이 모양인가”라며 “부패하고 오만하며 무능한 정권 5년 더 허락해서 한 번 볼까요”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지지로 대통령에 취임하면 새만금을 국제적인 곳으로 만들겠다”며 “전세계 기업인들이 돈 싸들고 투자하러 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전주는 서울 다음가는 제2의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 새만금과 전북 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자금을 대는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완주 수소산업단지 등의 공약도 말했다. 윤 후보는 “어떠한 불의한 기득권도 타파하고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여러분들을 위해, 국민을 위해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묵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고 통합과 풍요의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만들겠다”며 “이제 새 역사를 만들자”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 사망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 이시종 지사 “엽기굿판 행사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종 지사 “엽기굿판 행사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엽기 굿판’ 논란을 빚는 ‘2018 수륙대제’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걸렸던 것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문영 충북도 정책보좌관은 16일 기자실을 방문해 “이 지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연등은 모르는 일”이라며 “그 행사에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 보좌관은 증거로 수륙대제 행사가 열렸던 2018년 9월9일 이 지사의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전 8시 서울 쉐라톤다큐브시티호텔 조찬간담회,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 로비전시장 20회 중원미술가협회전,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게 전부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캠프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A씨가 ‘가죽 벗긴 소’로 논란을 낳았던 충주 수륙대제를 주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행사에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이름이 적힌 연등이 달렸다며 윤 후보에게 건진법사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윤 후보 부부는 등값을 내거나 그 어떤 형태로든 해당 행사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달려 있던 이름 중 ‘대통령’도 보이고,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이름도 있다”며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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