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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다리기 최강전략, 정말 눕는 것일까

    줄다리기 최강전략, 정말 눕는 것일까

    줄다리기 시합을 할 때 최강 전략은 눕는 것처럼 뒷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몸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 눕는 상태처럼 되면 오히려 상대에게 질질 끌려가게 된다. 줄다리기 시합에서 뒤로 몸을 젖히는 것이 과연 승리 전략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물리학적으로 풀어낸 고등학생들이 올해 과학전람회 최고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 학생부 대통령상은 줄다리기의 과학을 연구한 충북과학고 2학년 노수빈, 안연수, 이원호 학생으로 구성된 ‘줄줄 연수원’팀에게 돌아갔다고 8일 밝혔다. 과학관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품된 2607점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300점에 대한 수상등급을 결정해 학생부, 교원·일반부 각각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각 1점, 최우수상 10점, 특상 75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11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장려해 과학탐구심을 높이고 과학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행사이다. 1949년에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과학 경진대회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강원 문막초 박가람, 철암초 최정윤, 거성초 김진영 교사로 구성된 ‘친환경적으로’팀이 제출한 ‘우뭇가사리와 개박하를 활용한 친환경 멀칭매트 사용이 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돌아갔다. 멀칭매트는 토양의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덮는 것으로 주로 비닐이 사용된다. 또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충남 석성초 김담율, 김주호, 허다슬 학생의 ‘돌재보석’팀이 출품한 ‘정전기를 이용한 박주가리 열매의 이동특성 탐구’가,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은 전남 대덕초 이유나 교사의 ‘자실체 구조 관찰이 용이한 양송이버섯 키트제작 및 교육자료 개발’이 선정됐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상장 및 상금과 함께 외국 선진과학문화탐방이 제공된다. 대회 출품작들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이달 27일까지 전시되고 시상식은 오는 30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존엄하게”…지자체들 ‘공영장례’ 속속 도입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존엄하게”…지자체들 ‘공영장례’ 속속 도입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이들이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공영장례’ 제도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8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정재웅 강원도의원은 지난달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이 장례를 치르는 데 드는 식장 대여비, 인건비, 용품비, 안치료, 운구료, 화장(火葬)비를 도가 지원하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이 되는 저소득층은 미성년자, 중증장애인, 75세 이상 노인이다. 조례안은 오는 23일 상임위원회인 사회문화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여·야 모두 공영장례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조례안은 상임위와 본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연고 없이 사망한 고인에 대해 1일장을 치르는 공영장례를 시행하고 있다. 김종필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공영장례는 사회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평안한 세상에서 영면하길 바라며 갖는 추모의식이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의회는 지난달 11일 본회의에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내년 1월부터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재명 진천군의원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사망자의 존엄성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냈다”고 전했다. 이처럼 공영장례가 확산하는 이유는 1인 빈곤가구 증가 등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2년 1025명에서 2021년 3488명으로 10년 사이 3배 이상 치솟았다. 이 기간 무연고 사망자 수는 모두 2만 906명에 달한다. 지난 8월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장례도 경기 수원시가 지원하는 공영장례로 치러졌다. 공영장례는 2007년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시행했고,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2018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11월 기준으로 공영장례 조례가 있는 지자체는 82곳이고, 이 가운데 15곳은 올해 제정했다. 정재웅 강원도의원은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무연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강원처럼 초고령사회, 고령사회인 지역에서는 공영장례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비상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비상

    경북도는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경주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안에서 276 농가가 사육하는 29만 6000마리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18일 예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후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7건, 야생조류에서는 1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장 발생은 경북 2건(예천), 충북 4건(진천 1건·청주 3건), 전북 1건(순창)이다. 야생조류 발생은 경북·충남·인천 각 1건, 경기·경남·충북 각 2건, 전북 3건이다. 도는 발생 농장 주변 진·출입 도로 소독 강화, 10㎞ 내 가금류 사육 농가 매일 전화 예찰, 3㎞ 내 주기적 정밀검사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소독과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 운해 덮은 월악산 제비봉, 국립공원공단 사진전 대상 작품

    운해 덮은 월악산 제비봉, 국립공원공단 사진전 대상 작품

    운해(雲海) 가득한 충북의 명산 월악산을 포착한 사진이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78점을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67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김재근씨의 ‘자연 수묵화’로 흐린 날 월악산 제비봉에 운해가 낀 모습이 흑백사진에 담겼다. 최우수상은 강원 고성군 성인대에서 설악산 울산바위와 은하수를 한 컷에 담은 이용옥씨의 작품 ‘설악 별 헤는 밤’에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한국화 부문 최우수상에는김순미씨의 ‘속리산 운무’가 뽑혔다. 이 작품은 절벽 위 소나무 한 그루가 속리산에 깔린 운무를 내려다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에는 수상작이 담긴 작품집도 출간될 예정이다.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절벽 위 소나무 한 그루가 속리산에 깔린 운무를 내려다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에는 수상작이 담긴 작품집도 출간될 예정이다.
  • 예년보다 한 달 빨리 덮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비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양계 농가들은 대량 살처분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민감해진 소비자들도 벌써부터 계란 파동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순창군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이곳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200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방역당국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이 검출됐다. 전북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15만 5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장에서 기르던 육계 11만 5000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 42곳은 이동 제한과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도내 AI 발생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순에 발생했던 예년의 경우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다. 더구나 충북 4건, 경북 2건 등 전국적으로 7건이나 발생해 올겨울 전국적으로 AI가 대유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2020년의 경우 AI 발생으로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돼 계란값이 폭등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AI 발생이 빠른 것은 철새 도래 시기가 예년보다 25~30일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북지역은 지난 10월 초부터 금강, 고창 동림저수지 등 도내 철새 도래지에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겨울 철새가 관측됐다. 특히 김제, 부안 등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고병원성인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예년보다 AI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욱 전북도 방역정책팀장은 “철새 이동 시기가 빠르고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돼 예년보다 AI가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계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과 예찰을 당부했다.
  •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경찰·소방 통합지시 체계 필요”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경찰·소방 통합지시 체계 필요”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방식을 지켜본 국내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앞으로도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7일 “지방자치단체가 이전의 위험 데이터를 취합하고 압사 위험이 있다고 사전에 예측될 경우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지시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이 자체적으로 위험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용산구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없었던 것은 위험을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통솔할 수 있는 통합 현장 지휘관도 없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거나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현장을 보존하는 과정, 의료 대응 등에서 총체적으로 우왕좌왕했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몇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도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았던 ‘집회 안전국’이었다며 이미 갖춰진 매뉴얼만 제대로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을 참사였다고 강조했다. 권설아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재난안전센터장는 “새 매뉴얼을 만들 필요 없이 공연이나 행사 때 압사 관련 세부 매뉴얼만 검토해도 대비할 수 있었다”며 “압사 때 도망칠 곳이 없는 공간의 특성, 사람들의 동선에 방향성이 없어 서로 꼬이던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파가 밀집된 경험이 낯설었던 시민 등 참사가 발생한 배경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 마련 과정에는 지자체가 주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권 센터장은 “경사로나 좁은 지점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주축이 돼 밀집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보편적, 일상적으로 모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혼잡 위험이 더 큰 만큼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지하철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 사고 위험이 커졌던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압사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지하철은 인파가 몰렸을 때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큰 계단이 있어 압사 사고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사람이 몰릴 만한 ‘지점’과 ‘시간’을 고려한 세부적인 인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는 군중이 압사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정부, 지자체, 경찰, 소방, 시민의 안전 의식 소홀 등이 종합돼 발생한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에 십자가를 지게 하고 끝나면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 문제 진단하고 방지책 세워야”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방식을 지켜본 국내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앞으로도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곳곳에서 안전·탈선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식으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7일 “이태원 참사가 야외의 개방된 장소에서 발생했던 만큼 평상시에도 ‘콩나물시루’처럼 붐비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압사 사고 예방 대책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하철 역사에는 인파가 몰렸을 때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큰 계단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릴 만한 ‘지점’과 ‘시간’ 등을 고려한 세부적인 인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 압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탈선사고에 대비가 전혀 안 돼 지하철에 인파가 몰리는 걸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이 압사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출근길 대란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경찰이 우선 출동해 통제하고 서울시가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 교수는 “서울이 외국에 비해 압사 위험이 높은 구조도 아니고 몇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도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았던 ‘집회 안전국’이었다”며 “이미 대규모 인파를 통솔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매뉴얼이 있었는데도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지휘부가 이를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참혹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는 군중이 압사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정부, 지자체, 경찰, 소방, 시민의 안전 의식 소홀 등이 한꺼번에 결합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십자가를 지게 하고 끝나면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기존의 위험 데이터를 취합해 압사 위험이 있다고 사전에 진단될 경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지시할 수 있는 지자체의 상황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이 자체적으로 위험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용산구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없었던 것은 위험을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통솔할 수 있는 통합 현장 지휘관도 없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거나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현장을 보존하는 과정, 의료 대응 등에서 총체적으로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장관은 거듭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 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 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정부,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석열 정부 차원의 마약 집중단속,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한 경호 수요 증가 등이 참사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 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與 “참사방조 용산서장 체포해야” 野 “책임회피 행안장관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 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정부,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 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워낙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제가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 투쟁 존재감… 촉법소년 하향엔 평가 엇갈려

    한동훈 ‘검수완박’ 투쟁 존재감… 촉법소년 하향엔 평가 엇갈려

    한동훈(49)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대표 ‘스타 장관’으로 꼽힌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놓고 대립하며 존재감을 키웠고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급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주도했다. 지난 9월에는 직접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또 같은 달 10일 검수완박법 시행을 앞두고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보완하는 시행령을 내놓는 등 검찰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 국정과제도 빠르게 추진해 왔다. ▲성범죄 양형 기준 및 양형 인자 강화 ▲스토킹 범죄 대책 ▲소년범죄 종합대책 ▲전자감독 신속수사팀 확대 등 각종 형사제도 개혁은 이미 구체적인 개선안을 내놓은 상태다. 한 장관이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이민청 신설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외국인 노동자의 무분별한 확대’로 보는 시각이 적잖아 공론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묵은 과제였던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 조정(만 14세→13세)을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1세 하향만으로는 급증하는 촉법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데 실효성이 있을지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다. 또 교화와 맞춤형 지원 제도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 개인에게 집중되는 관심이 ‘독’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이승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 출석 때마다 야당과 설전을 벌이는 불필요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치인 이미지가 굳어져 향후 부처 운영에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장관은 거듭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만 바뀌었지 제대로 정부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나.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현장의 지휘체계에 대한 문제보다는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기 전에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아울러 대한민국을 찾았다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책임 추궁에 대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워낙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제가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영호남 상생협력 눈에 띄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영호남 상생협력 눈에 띄네’

    “남해안 중심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서로 단합된 모습으로 협의회 소속 9개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김철우(전남 보성군수)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기관 유치의 경우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닌 남해안 소속 지방자치단체로 확정되면 된다는 마음처럼 양보하고 화합하고 있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 협력의 모델로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영호남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지역 공동사업 발굴과 시군 협력 방안에 힘을 보태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김 군수를 새 협의회장으로 선출한 뒤 영호남 문화 교류 역할을 하는 문화예술제 개최를 비롯해 내년도 정책 발굴을 위한 공무원들의 워크숍, 중부지역 호우 피해 3000만원 기탁, 순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등 정책 행보를 함께하는 결속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찰병원 분원 남부권 유치를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똘똘 뭉쳤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수도권(서울 송파)에 경찰병원 본원이 있고, 중부권(충북 음성)에는 2025년 6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한다”며 “국립의료시설이 없는 남부권에 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국가재정의 효율성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순천·여수·광양시, 고흥·보성군과 진주·사천시, 하동·남해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김 협의회장은 “동서 화합과 영호남 공동 발전, 상호 협력으로 정부와 다른 광역단체들도 부러워하는 조직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의 6개월’…검수원복·제도개혁 진두지휘, 과도한 對野 투쟁 이미지는 부담

    ‘한동훈의 6개월’…검수원복·제도개혁 진두지휘, 과도한 對野 투쟁 이미지는 부담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대표 ‘스타 장관’으로 뽑힌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대립하며 존재감을 키웠고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급으로 거론되기도 한다.한 장관은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주도했다. 지난 9월에는 직접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또 9월 10일 검수완박 시행을 앞두고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보완하는 시행령을 내놓는 등 검찰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 국정과제도 빠르게 추진해왔다. ▲성범죄 양형기준 및 양형인자 강화 ▲스토킹 범죄 대책 ▲소년범죄 종합대책 ▲전자감독 신속수사팀 확대 등 각종 형사 제도 개혁은 이미 구체적인 개선안을 내놓은 상태다. 한 장관이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이민청 신설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를 ‘외국인 노동자의 무분별한 확대’로 보는 시각이 적잖아 공론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 조정 대책은 평가 엇갈려 해묵은 과제였던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 조정(만 14세→13세)을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1세 하향만으로는 급증하는 촉법소년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떨어지고 교화 및 맞춤형 지원 제도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 개인에게 집중되는 관심이 ‘독’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이승준 충북대 로스쿨 교수는 “국정감사 당시 야당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질의에 흥분해 언쟁을 이어가는 등 국회 출석 때마다 야당과 설전을 벌이는 불필요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무위원이 아닌 정치인 이미지가 굳어져 향후 부처 운영의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 정도전이 찾던 단양군 도담삼봉 인기 여전

    정도전이 찾던 단양군 도담삼봉 인기 여전

    충북 단양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이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21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26만 7000명이 도담삼봉을 다녀갔다. 도담삼봉보다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관광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370만 5809명), 경북 영덕 강구항(308만 2800명),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04만 543명), 서울 롯데월드(246만 2472명), 전북 군산 선유도(233만 3496명) 등 5곳이 전부다. 도담삼봉의 인기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충북 관광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있다.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퇴계 이황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시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군이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 2만㎡ 유휴지에 조성한 도담정원도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가을을 반기는 황금색 코스모스 물결이 장관을 이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는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봄·가을에 다른 품종을 파종하고 안내표지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접근성 확대를 위한 콘크리트 포장과 기존 배수로 정비, 도담리 농산물 판매장 이전 설치도 추진된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 타운 공모에 선정돼 약 3000㎡ 규모의 ‘도담 별빛 식물원’도 건립한다. 이 식물원은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유리온실과 특화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악재에도 도담삼봉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관광 확충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광 단양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악몽 재연되나…방역 비상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악몽 재연되나…방역 비상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 보다 한달가량 빨리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양계농가들은 대량 살처분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파른 물가상승에 민감해진 소비자들도 벌써부터 계란파동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순창군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이곳에서 사육중이던 산란계 200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방역당국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이 검출됐다. 전북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산란계 15만 5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단행했다. 이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장에서 기르던 육계 11만 5000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 42곳은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도내 AI 발생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순에 발생했던 예년의 경우 보다 한달 가까이 빠른 시기다. 더구나 충북 4건, 경북 2건 등 전국적으로 7건이나 발생해 올 겨울 전국적으로 AI가 대유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2020년의 경우 AI 발생으로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 돼 계란값이 폭등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올해 AI 발생이 빠른 것은 철새 도래시기가 예년 보다 25~30일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북지역에는 지난 10월 초부터 금강, 고창 동림저수지 등 도내 전역 철새도래지에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겨울철새가 관측됐다. 특히, 김제, 부안 등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고병원성인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예년 보다 AI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욱 전북도 방역정책팀장은 “철새 이동시기가 빠르고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돼 예년 보다 AI가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계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과 예찰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2020년 16건, 2021년 7건, 올해 1건 등 총 24건이다. 이 기간에 살처분 된 가금류는 총 464만 9000여 마리에 이른다.
  • 애도 기간 끝나고 책임 규명의 시간… 경찰 ‘셀프 수사’ 넘어 수뇌부 겨눌까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부실 대응과 책임을 가리는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셀프 수사’ 한계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경찰 수뇌부를 향해 칼끝을 겨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수본 수사는 우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총경)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과 류 총경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 6일 경찰 특별감찰팀에 따르면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 약 670m 떨어져 있는 녹사평역 인근에 있었다. 이 전 서장은 관용차에서 내리지 않고 우회 진입 시도를 하다 교통 정체에 결국 걸어서 11시 5분쯤 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했다. 소방재난본부가 오후 10시 18분과 10시 56분 서울경찰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지만 용산경찰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전 서장은 관용차에서 별다른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 서장의 허위 보고 여부도 수사 대상이다. 서울경찰청 상황보고서에는 “경찰서장(이 전 서장)이 오후 10시 20분 현장에 도착해 운집된 인파 분산을 위해 녹사평역~제일기획 도로상 차량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지시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감찰 결과 실제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이보다 45분이나 늦은 시간이었다. 참사 당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상황관리관으로 근무 중이었던 류 총경도 특수본의 집중 수사 대상이다. 류 총경은 당시 112상황실에 있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상황관리관은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류 총경은 오후 11시 39분에야 당직자에게 연락을 받고 상황실로 돌아와 김 청장에게 보고했다. 특별감찰팀은 허술한 보고 체계로 참사 다음날 0시 25분이 돼서야 현장에 도착한 김 서울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참사 발생을 모르고 충북 제천의 캠핑장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전화를 받고 서울로 향한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청장은 자신의 카카오톡 배경 화면에 ‘벼랑 끝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는 뜻의 불교 교리가 담긴 한시를 올렸다.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심정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 윤희근 경찰청장 카톡 배경 “벼랑서 손 놓아야 대장부”

    윤희근 경찰청장 카톡 배경 “벼랑서 손 놓아야 대장부”

    윤희근 경찰청장이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대장부’라는 뜻의 글을 찍어 자신의 카카오톡 배경화면에 올렸다. 윤 청장은 지난 5일 오후 1시쯤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으로 ‘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得樹攀枝未足奇 懸崖撒手丈夫兒) 수한야냉어난멱 유득공선재월귀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載月歸)’라는 문구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 문구는 ‘나무를 잡고 오르는 것은 기특한 일이 못되니 천길 벼랑에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는 뜻이다. 나뭇가지에 매달린다고 낭떠러지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손을 놓고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것으로 직역된다. 이는 중국 송나라 선사 야부도천(冶父道川)이 지은 한 게송(불교 노래) 중 일부이기도 하다. 백범 김구 선생이 거사를 앞둔 윤봉길 의사에게 ‘내려놓음의 결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선시를 인용했던 사실도 알려져 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한글 설명 없이 한자 어구만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2시간 뒤에 뜻이 적힌 것으로 바꿨다. 이어 오후 5시 45분에는 석탑 사진을 올렸다. 경찰 일각에서는 “지금 소셜미디어 할 때냐”라는 비판도 나왔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윤 청장은 지인들과 충북 제천을 방문해 산행 후 잠이 들었다가 상황보고를 받지 못했다. 윤 청장은 이후 30일 상황담당관 전화를 받고 서울로 출발했다. 윤 청장은 지난 1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참사에 책임지고 사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안 해결과 사고 수습, 향후 대책 마련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나왔을 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어느 시점이 됐든 상응한 처신을 하겠다”고 했다.
  • 청주 닭·오리 농장서 AI 잇따라…방역 비상

    청주 닭·오리 농장서 AI 잇따라…방역 비상

    충북 청주의 가금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충북 청주 육계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두 농장에서는 각각 육계 5만 5000마리, 오리 1만 3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북도 등 방역 당국은 두 농장의 육계와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중수본은 4일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청주 오리 농장(1만 2000마리 사육)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두 농장 발생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 충북도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육용오리 농장은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농장과 3㎞ 떨어진 예찰 지역에 있어 새로운 방역대(반경 500m, 3㎞, 10㎞)를 설정할 계획이다. 새 방역대에 추가된 가금농장은 4곳으로 산란계와 육계 8만 99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와 함께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9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수본 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철새도래지 근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전국이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철새도래지 천변과 주변 농장 진입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 경찰청장, 참사 당일 등산 후 캠핑장…참사 모른 채 취침(종합)

    경찰청장, 참사 당일 등산 후 캠핑장…참사 모른 채 취침(종합)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 청장은 당시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이튿날 전화를 받고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윤 청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충북 제천을 방문해 지인들과 월악산을 등산한 뒤 캠핑장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11시쯤 잠이 들었다. 충북 청주 출신의 윤 청장은 10년 전 제천경찰서장을 지내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윤 청장이) 휴일을 맞아 국정감사 등으로 미뤄온 개인 일정으로 충북지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11시 32분쯤 상황담당관이 보낸 ‘이태원 일대 인명 사상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걸려온 전화도 받지 못했다. 이후 이튿날인 30일 오전 0시 14분 상황담당관과 전화통화로 상황을 보고받았고 서울로 즉시 출발했다. 윤 청장은 서울로 향하면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총력대응 등 긴급지시를 했다. 윤 청장이 30일 오전 2시 30분쯤 경찰청에서 지휘부 회의를 연 것도 서울로 오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윤 청장에게 첫 보고가 이뤄진 시점(29일 오후 11시 32분)은 윤석열 대통령(11시 1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11시 20분)이 사고를 인지한 뒤다. 윤 청장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인정했다. 당시 윤 청장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 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 치안을 책임지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시점은 윤 청장에 보고가 이뤄진 시점보다 4분이 더 늦다. 참사 당일 김 청장은 오후 9시쯤 광화문 서울청 집무실에서 집회 관리 업무를 한 뒤 강남구 자택으로 퇴근했다. 자택에 머물던 그는 오후 11시 36분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통화를 하면서 처음 참사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희근 경찰청장 보고 늦어진 이유…“참사 당일 밤 11시 취침”

    윤희근 경찰청장 보고 늦어진 이유…“참사 당일 밤 11시 취침”

    이태원 참사 관련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참사 당일 서울이 아닌 타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보고를 받고도 2시간 넘어서야 경찰청에서 긴급회의가 열린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4일 참사 당시 윤 청장 행적과 관련해 “휴일을 맞아 국정감사 등으로 미뤄온 개인 일정으로 충북지역을 방문해 오후 11시쯤 취침했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오후 11시 32분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서울 용산 이태원 일대 인명 사상 사고 발생 문자를 수신했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오후 11시 52분 상황담당관이 전화를 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 청장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윤 청장이 연락이 안 되는 사이 서울경찰청 상황실은 참사 이튿날인 30일 0시 2분 경찰청 상황실로 상황 보고를 했다. 이후 12분 지난 0시 14분 윤 청장은 상황담당관 전화통화를 통해 상황 보고를 받았다. 참사 발생 시각으로부터 약 2시간이 지나서야 첫 공식 보고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나서 5분 뒤인 0시 19분 윤 청장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총력대응 등 전화로 긴급지시를 했다. 김 청장이 이태원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그날 0시 25분쯤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황보고서 등을 통해 확인한 시간이며 향후 정식조사 등을 통해서도 명확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태원 참사 당시 윤 청장의 시간대별 행적. 10월 29일 오후 11시 충북 지역 방문 후 취침                오후 11시 32분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서울 용산 이태원 일대 인명 사상 사고 발생 문자 수신(미확인)                오후 11시 52분 상황담당관 부재중 전화 10월 30일 오전 0시 2분 서울청 상황실에서 경찰청 상황실로 상황보고                오전 0시 14분 상황담당관 전화통화를 통해 상황 보고를 받음                오전 0시 19분 서울경찰청장에게 총력대응 등 전화 긴급지시                오전 2시 30분 대통령 주재 회의 화상참석 및 경찰청 지휘부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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