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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4% 뚫나…뭉칫돈 쟁탈전 본격화

    5대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4% 뚫나…뭉칫돈 쟁탈전 본격화

    지난해 하반기 연 5~7%대의 고금리 예·적금 만기가 다가오면서 금융권 수신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일부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상단이 연 4%를 넘어섰고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은 연 4% 금리를 목전에 뒀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예금상품 금리 상단이 연 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연 3.9%를 제공하며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는 연 3.88%의 금리를 준다. 지난 5월 연 3.4% 수준이던 5대 은행의 예금 상품 금리는 지난달 연 3.65~3.85%로 높아졌고 최근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연 4%를 돌파한 상태다. 이날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만기 12개월) 36개 예금 상품 중 7개가 최고 연 4%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최고 연 4.15%),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4.10%), DGB대구은행 ‘DGB함께예금’(연 4.05%),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연 4.02%) 등이 있다. 은행권이 이렇게 예금 상품 금리를 올리는 건 지난해 말 고금리 판촉 경쟁으로 끌어모은 예금 상품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은행들은 연 5% 이상의 고금리로 시중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5대 은행의 6개월 내 정기예금 만기 도래액은 76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금융권의 수신 잔액은 111조 4612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은행권의 단기 정기예금과 저축은행·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의 수신 증가액을 합친 것이다. 저축은행뿐 등 2금융권과 새마을금고 등도 자금 유치전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17%로 전달(연 4.06%) 대비 0.11%포인트 튀어 올랐다.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새마을금고의 일부 지점들은 고금리 특판 적금을 내놓고 있는데, 이날 충북 청주의 모충새마을금고는 연 8%의 정기적금 특별한시 상품을 출시하며 오픈런(개점 시작 시간 방문)이 일어나기도 했다. 같은 지역의 우암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공제 가입 조건으로 연 12%의 정기적금 판매에 나섰다. 문제는 수신 경쟁으로 자금 조달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말 금융시장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확대, 고금리 특판예금 취급 등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내달부터 예·적금 금리 모니터링 등 시장 점검 역시 강화할 계획이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수신액 추이, 금리 수준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LG-KIA(광주) NC-두산(잠실) SSG-한화(대전) 키움-롯데(부산) 삼성-kt(수원·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2부=부산-안산(오후 7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성남-김천(탄천종합운동장) 충북청주-서울 이랜드(청주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30분) ●테니스=제78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제주 연정코트) 제3차 한국실업연맹전(영월스포츠파크) ITF 안동국제주니어대회(안동시민운동장) ●농구=제53회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해남우슬체육관, 해남우슬동백체육관)
  • 충북도-서울대 상생발전 위해 손잡았다

    충북도-서울대 상생발전 위해 손잡았다

    충북도와 서울대가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18일 서울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바이오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교류 및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관학 협력사업 발굴 등이 업무협약서에 담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은 향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대가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관학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충북의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력은 충북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서울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충북 청주 출신인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유 총장은 1995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올해 2월 28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했다.
  • [씨줄날줄] 노인 운전자/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인 운전자/박현갑 논설위원

    지난 5월 충북 음성군에서 시속 120㎞로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치면서 10대 두 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70대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고 차량 이상도 없었다. 고령 운전자 면허 박탈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센 사건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운전자가 낸 사고가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전년(3만 1841건)보다 8.8% 증가한 3만 4652건이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나 부상자는 각각 6.2%, 10.2% 줄었지만 유독 노인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3.7%, 10.2% 늘었다. 교통사고 감소와 별개로 그만큼 고령 운전자가 늘어난 탓이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통계를 보면 개인차량 소유주 중 60대 이상이 30%를 넘은 상황이다. 운전면허 소지자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2.5% 증가한 가운데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는 11.2%나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는 2019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치매검사 등 면허소지 기준을 강화했다. 하지만 고령자 교통사고는 늘고 있다. 지자체가 도입한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반납 시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제공하지만 지난해 반납률은 8.3%에 그쳤다. 노인은 후손 양육과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역사의 주인공이다. 모든 사람은 ‘예비노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외출 및 보행 시간이 줄어든다. 고령 운전자는 신체기능 저하로 방어운전 능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령자도 활기찬 사회생활을 할 권리가 있다.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실버차량’ 표지를 부착해 보자. ‘초보운전’ 딱지를 붙인 차량에 양보운전을 하듯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실버차량을 배려하고 자신의 안전도 지키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면 어떨까.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3%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지금은 예비노인이라 해도 곧 노인이 될 마당에 미리 안전하게 운전할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하지 않나.
  • 자살위험 60%나 줄이는데… 2년도 못 버티는 관리자들

    자살위험 60%나 줄이는데… 2년도 못 버티는 관리자들

    응급실에 온 자살시도자에게 심리 치료를 제공하면 자살 위험이 60%나 감소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해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보건복지부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자의 평균 재직 기간은 22.5개월이며 87%가 비정규직이다.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지 않도록 자살시도자의 마음을 보듬는 중요한 자리인데도 숙련도와 전문성이 쌓이기 전에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실정이다. 2013년에 시작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은 응급실에 상주하는 사례관리자가 자살시도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것이다. 지난해 응급실 내원 후 상담·치료를 받은 1만 1321명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전후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18.8% 포인트, 불안·초조를 느낀 사람은 10.0% 포인트, 자살 생각을 한 사람은 11.4% 포인트,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은 12.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효과는 입증됐으나 운영의 난맥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전체 응급의료기관 410곳 중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수행 기관은 80곳에 불과하며,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경남·경북·제주는 24시간 운영기관이 없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예산은 올해 143억 5400만원에서 한 푼도 증액되지 않았다. 병·의원에서 확인된 자살시도자 수는 2017년 1만 2260명에서 2022년 2만 6538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어쩌다 애물단지 무덤이 되었나 “동티날까 봐(부정 탈까 봐) 맘대로 파지도 못허구…이걸 워치기 헌대유.” 충북 옥천군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74)씨는 밭에 방치된 무연분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씨의 부모님은 30여년 전 약 2100㎡(약 630평)의 임야를 사들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김씨가 이 밭을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농사를 지으려다 보니 무덤이 나왔다. 언제부터 있던 것인지, 누구의 묘인지 수소문을 해 봤지만 알 길이 없었다. 하필 묘가 밭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밭일을 할 때마다 걸리적거렸다. 묘가 있으니 땅을 개발할 수도, 팔 수도 없다. 김씨는 “군청에 가서 묘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해도 연고자를 찾을 수 없다는 말만 한다”며 “남의 묘를 함부로 건드리는 것도 찝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약 220만기. 2021년 기준 전국에 분포한 무연고 묘의 추정치다. 죽은 사람이 태어난 사람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본격화되면서 죽는 사람의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반대로 묘를 관리할 후손은 급격히 줄고 있다. 2010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묘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의 총분묘 수는 1434만 9897기로 추산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21년까지 신규 매장 건수를 더하고 개장 건수를 뺀 결과 총분묘 수는 1408만 6943기로 계산됐다. 여기에 시범사업 당시 추산된 15.6% 무연분묘율을 적용하면 현재 전국의 무연고 묘는 219만 7563기로 추정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버려지고 홀로 남겨진 묘들은 산 사람들의 골칫거리가 됐다. 서울신문은 누군가의 자손이자 조상인 묘가 어떻게 무연고 묘가 되는지를 추적하기 위해 장기간 버려진 묘지들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옥천군 김씨 밭에 있던 버려진 묘 주인을 알고 있다는 이모(88)씨를 만났다.“그거 황종구(가명)네 할아버지 묘야. 아무도 안 가서 묵은 지(버려진 지) 꽤 됐어.” 이씨는 30여년 전 친구 황씨의 부탁을 똑똑히 기억했다.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던 황씨가 환갑쯤에 갑자기 고향을 떠난다며 묘 관리를 대신해 달라고 했다. 이씨는 간절한 부탁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도로 간다고 나더러 할아버지 묘만 벌초해 달라는 거야. 아버지 묘는 자기가 직접 한다고. 친구 사이의 부탁이니 돈은 안 받았지.” 황씨는 마을을 떠나고 나서도 드문드문 고향을 찾았다. 하지만 3년 정도가 흐르자 그의 발길이 갑자기 멈췄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 연락도 끊기고 나도 몸이 아프다 보니까 10년 전부터는 벌초를 그만뒀어.”황씨의 또 다른 친구 유기현(94)씨는 보다 자세한 가족사를 알고 있었다. 황씨 가족은 남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품삯을 받아 생활했다. 황씨 가족은 유독 명이 짧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황씨가 어렸을 때 사망했고 아버지도 황씨가 청소년이 되던 무렵 세상을 떠났다. 얼마 뒤 어머니도 죽자 그는 부모님을 합장했다. 그는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은 뒷산에 따로 묻었다. 자기 땅이 없어서였다. “없이 살던 집에 산이 있나, 땅이 있나…동네 뒷산에 그냥 막 묻어 버린 거야. 그때는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막 갖다 묻었다고.” 소식이 끊긴 지 몇 해 지나지 않아 그가 죽었다는 부고장이 마을에 도착했다. 타지에서 그가 죽자 묘를 돌볼 사람도 함께 사라졌다. “종구가 늦장가를 가는 바람에 자식들이 어렸어. 내가 애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12~13살쯤이야. 하도 어렸을 때 떠났고, 여기를 한 번도 데려오지 않았으니 기억이 날 리가 있나. 그러니 지금껏 안 찾아오지.”황씨 일가는 빠르게 잊혔다. 다른 마을 사람들도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갔다. 정착해 살던 사람들도 하나둘 세상을 등졌다. 그후 아무도 황씨 일가가 묻힌 묘지를 찾지 않았다. “나도 20년 전 나무하러 다닐 때나 오다가다 봤지. 지금은 힘들어서 가지도 못해. 가더라도 알아보지도 못할 거야.” 다시 이씨와 함께 황씨 부모님의 묘가 있는 뒷산을 찾았다. 이씨는 수풀이 우거진 곳을 한참을 바라보며 서성였다. 사람 키를 넘는 나무와 수북한 잡초를 보며 생각에 빠진 듯했다. “첩첩산골이라서 이런 게 아냐. 이제 후손들한테 묘를 알려 줘도 관리를 자주 하지는 않잖아. 그러다가 이렇게 풀이 자라 버리면 어디에 묘가 있었는지 잊어버린다고. 그럼 결국 묵은 묘(버려진 묘)가 되는 거여. 참 안됐지….”후손들은 점차 조상 묘를 찾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묘지 안장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38.8%가 조부모까지 장지를 관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3.4%는 부모까지라고 답했으며, 증조부모까지 관리하겠다는 사람은 16.7%에 불과했다. 아예 관리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11.1%였다. 현재 전국에 방치된 무연고 묘지 수는 정확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촌으로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실태조사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농촌 지역인 옥천군 안남면은 인구 대비 1인당 분묘 수가 3.57기에 달한다.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묘가 더 많은 ‘묘지 천국’이다. 죽어서 방치되는 묘가 늘어나는 건 농촌만의 일은 아니다. 도심 주변에 위치한 공동묘지도 묘소가 증조부대 이후로 넘어가면서 잊히고 방치된다. 후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려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도 무연고 묘가 된다. 주민들은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남면 주민 양남귀(70)씨는 “동네 무덤의 절반 이상은 후손들이 찾지 않는 묘”라며 “산마다 주인 모를 무덤이 넘쳐 나지만 자칫 남의 묘를 잘못 팠다가는 문제가 생길까 봐 그대로 방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무연고 묘는 어떻게 동네 애물단지가 됐나…버려진 묘주인 추적기[2023 파묘 리포트①]

    [단독]무연고 묘는 어떻게 동네 애물단지가 됐나…버려진 묘주인 추적기[2023 파묘 리포트①]

    어쩌다 애물단지 무덤이 되었나 “동티날까 봐(부정 탈까 봐) 맘대로 파지도 못허구…이걸 워치기 헌대유.” 충북 옥천군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74)씨는 밭에 방치된 무연분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씨의 부모님은 30여년 전 약 2100㎡(약 630평)의 임야를 사들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김씨가 이 밭을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농사를 지으려다 보니 무덤이 나왔다. 언제부터 있던 것인지, 누구의 묘인지 수소문을 해 봤지만 알 길이 없었다. 하필 묘가 밭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밭일을 할 때마다 걸리적거렸다. 묘가 있으니 땅을 개발할 수도, 팔 수도 없다. 김씨는 “군청에 가서 묘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해도 연고자를 찾을 수 없다는 말만 한다”며 “남의 묘를 함부로 건드리는 것도 찝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약 220만기. 2021년 기준 전국에 분포한 무연고 묘의 추정치다. 죽은 사람이 태어난 사람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본격화되면서 죽는 사람의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반대로 묘를 관리할 후손은 급격히 줄고 있다. 2010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묘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의 총분묘 수는 1434만 9897기로 추산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21년까지 신규 매장 건수를 더하고 개장 건수를 뺀 결과 총분묘 수는 1408만 6943기로 계산됐다. 여기에 시범사업 당시 추산된 15.6% 무연분묘율을 적용하면 현재 전국의 무연고 묘는 219만 7563기로 추정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버려지고 홀로 남겨진 묘들은 산 사람들의 골칫거리가 됐다. 서울신문은 누군가의 자손이자 조상인 묘가 어떻게 무연고 묘가 되는지를 추적하기 위해 장기간 버려진 묘지들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옥천군 김씨 밭에 있던 버려진 묘 주인을 알고 있다는 이모(88)씨를 만났다.“그거 황종구(가명)네 할아버지 묘야. 아무도 안 가서 묵은 지(버려진 지) 꽤 됐어.” 이씨는 30여년 전 친구 황씨의 부탁을 똑똑히 기억했다.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던 황씨가 환갑쯤에 갑자기 고향을 떠난다며 묘 관리를 대신해 달라고 했다. 이씨는 간절한 부탁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도로 간다고 나더러 할아버지 묘만 벌초해 달라는 거야. 아버지 묘는 자기가 직접 한다고. 친구 사이의 부탁이니 돈은 안 받았지.” 황씨는 마을을 떠나고 나서도 드문드문 고향을 찾았다. 하지만 3년 정도가 흐르자 그의 발길이 갑자기 멈췄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 연락도 끊기고 나도 몸이 아프다 보니까 10년 전부터는 벌초를 그만뒀어.”황씨의 또 다른 친구 유기현(94)씨는 보다 자세한 가족사를 알고 있었다. 황씨 가족은 남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품삯을 받아 생활했다. 황씨 가족은 유독 명이 짧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황씨가 어렸을 때 사망했고 아버지도 황씨가 청소년이 되던 무렵 세상을 떠났다. 얼마 뒤 어머니도 죽자 그는 부모님을 합장했다. 그는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은 뒷산에 따로 묻었다. 자기 땅이 없어서였다. “없이 살던 집에 산이 있나, 땅이 있나…동네 뒷산에 그냥 막 묻어 버린 거야. 그때는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막 갖다 묻었다고.” 소식이 끊긴 지 몇 해 지나지 않아 그가 죽었다는 부고장이 마을에 도착했다. 타지에서 그가 죽자 묘를 돌볼 사람도 함께 사라졌다. “종구가 늦장가를 가는 바람에 자식들이 어렸어. 내가 애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12~13살쯤이야. 하도 어렸을 때 떠났고, 여기를 한 번도 데려오지 않았으니 기억이 날 리가 있나. 그러니 지금껏 안 찾아오지.”황씨 일가는 빠르게 잊혔다. 다른 마을 사람들도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갔다. 정착해 살던 사람들도 하나둘 세상을 등졌다. 그후 아무도 황씨 일가가 묻힌 묘지를 찾지 않았다. “나도 20년 전 나무하러 다닐 때나 오다가다 봤지. 지금은 힘들어서 가지도 못해. 가더라도 알아보지도 못할 거야.” 다시 이씨와 함께 황씨 부모님의 묘가 있는 뒷산을 찾았다. 이씨는 수풀이 우거진 곳을 한참을 바라보며 서성였다. 사람 키를 넘는 나무와 수북한 잡초를 보며 생각에 빠진 듯했다. “첩첩산골이라서 이런 게 아냐. 이제 후손들한테 묘를 알려 줘도 관리를 자주 하지는 않잖아. 그러다가 이렇게 풀이 자라 버리면 어디에 묘가 있었는지 잊어버린다고. 그럼 결국 묵은 묘(버려진 묘)가 되는 거여. 참 안됐지….”후손들은 점차 조상 묘를 찾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묘지 안장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38.8%가 조부모까지 장지를 관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3.4%는 부모까지라고 답했으며, 증조부모까지 관리하겠다는 사람은 16.7%에 불과했다. 아예 관리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11.1%였다. 현재 전국에 방치된 무연고 묘지 수는 정확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촌으로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실태조사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농촌 지역인 옥천군 안남면은 인구 대비 1인당 분묘 수가 3.57기에 달한다.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묘가 더 많은 ‘묘지 천국’이다. 죽어서 방치되는 묘가 늘어나는 건 농촌만의 일은 아니다. 도심 주변에 위치한 공동묘지도 묘소가 증조부대 이후로 넘어가면서 잊히고 방치된다. 후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려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도 무연고 묘가 된다. ​주민들은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남면 주민 양남귀(70)씨는 “동네 무덤의 절반 이상은 후손들이 찾지 않는 묘”라며 “산마다 주인 모를 무덤이 넘쳐 나지만 자칫 남의 묘를 잘못 팠다가는 문제가 생길까 봐 그대로 방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일요일 오전엔 차차 비 그쳐요…낮엔 다시 ‘30도’ 더위

    일요일 오전엔 차차 비 그쳐요…낮엔 다시 ‘30도’ 더위

    일요일인 1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 차차 개겠다. 비는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잦아들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남권과 전남권, 제주도는 다음날인 1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20㎜, 인천·경기 북서부·서해 5도·대구·경북·울릉도 및 독도 5~40㎜다. 부산·울산·경남은 18일 새벽까지 30~80㎜, 같은 기간 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대구·경남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 순천서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순천서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전남 순천시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CHP) 정기총회’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건강도시 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의장 도시인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개최 도시인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14개 지방자치단체장·부단체장과 전국 103개 회원 도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는 데 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원 도시 간 서로 화합하고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다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4일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공동정책 선언문을 채택한데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건강도시 방향’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호주의 활동가 Anita Hanna의 ‘건강도시를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노관규 시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건강도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김해시는 보건·복지분야와 탄소중립 실천의 특별한 성과를 담은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노원구는 걷기 친화적인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걷는 도시’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노 시장은 10년 전 무분별한 도심 팽창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2013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노 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게 도시 전체로 정원과 문화 확산을 통한 힐링, 웰빙, 웰니스 도시로 재설계한 성과를 소개하는 ‘정원박람회장 조성과 성공적 운영 사례’를 소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건강도시상 정책공모에 당선된 우수사례 발표와 정혜주 고려대 교수의 ‘스마트건강도시 시범설계사업’에 대한 강의 후 대한민국 건강도시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둘러봤다. 오산시 보건소장은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식물원 등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박람회장을 잘 둘러봤다”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잘 치루는 동력이 시장의 리더십, 공무원의 노력, 시민의 협력이라는 점은 매우 부럽다”고 말했다.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가족을 모시고 1박 2일간 우수한 건강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건강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전남 신안군, 경남 거제시가 건강도시 신규회원으로 가입해 인증패를 받았다. 내년도 정기총회 개최도시로 서울특별시가 결정됐다. 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정책공모 결과 공동정책에서 경기도 시흥시가 대상, 충북 충주시와 광산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반정책에서는 서울시 노원구가 대상, 은평구와 중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 검투사 포진 국내 감염사례 첫 보고..충북대병원 학술지에 발표

    검투사 포진 국내 감염사례 첫 보고..충북대병원 학술지에 발표

    ‘검투사 포진’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이 질환은 피부접촉이 잦은 레슬링 운동선수등 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서구에선 다수 사례가 보고됐다. 충북대병원 소아과 의료진은 최근 ‘한국 중학교 레슬링팀에서 확인된 두 명의 검투사 포진 사례 보고서’라는 논문을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의한 피부질환인 검투사 포진은 피부 접촉이나 구강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얼굴, 귀, 손 등에 피부 병변을 일으킨다. 밀접 접촉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검투사 포진으로 불린다. 한번 감염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 완전 제거가 불가능하며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충북대병원을 찾은 두 선수는 얼굴과 목 등 오른쪽 부위를 중심으로 물집이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15살로 같은 학교 레슬링팀소속이다. 발병 전 매일 최소 3분 이상 경기를 치르며 피부 접촉을 하는 등 몇 달간 함께 훈련했다. 검투사 포진은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뇌나 눈 부위로 바이러스가 전이될 경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이신영, 한국 첫 세계女3쿠션선수권 제패

    이신영, 한국 첫 세계女3쿠션선수권 제패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정상을 밟으며 한국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24위 이신영은 1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3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제11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세계 5위 니시모토 유코(일본)를 30-18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대회 때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신영은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도 2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남자 선수 중에서는 현재 PBA에서 활약 중인 최성원이 2014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앞서 이신영은 8강전에서 세계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30-14로 격파하며 우승을 예감케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이신영은 6이닝째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1-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추격을 시작한 니시모토는 14~16이닝에 8점을 몰아쳐 21-13으로 간격을 좁혔으나 이신영이 다시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은 이신영은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우승의 기쁨에 애국가까지 흘러나오니 뭉클한 기분이 들어 눈물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김하은(충북당구연맹)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하은은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시상대에 한국 선수 2명이 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은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클롬펜하우어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4강전에서 니시모토에게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은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으로 세계 6위에 자리했다.
  • 증평군 인삼 원료로 한 기능성 미스트 개발

    증평군 인삼 원료로 한 기능성 미스트 개발

    충북 증평군은 ‘증평인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 미스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이 내놓은 ‘순미한 진 미스트 세럼’은 추출물 원료와 시제품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 효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당 가격은 2만 9700원이다. 군은 기능성 미스트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화장품제조 전문업체 라파로페와 손을 잡고 증평인삼을 활용한 홍삼뷰티케어 상품을 연구해왔다. 라파로페 관계자는 “진공감압저온추출 독자기술을 활용한 증평인삼 추출물 적용으로 성분파괴를 최소화해 인삼의 원료적 기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인삼의 사포닌, 폴리페놀 성분은 각각 주름 개선과 자외선으로 얇아진 피부 회복에 좋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을 함유한 인삼뷰티케어 상품 개발은 증평이 인삼의 고장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크림·비누 등 다양한 뷰티케어 상품을 지속 개발해 증평인삼과 증평을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최근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도 개발했다. 증평은 인삼 가공 및 유통시설이 집적돼 인삼유통의 중심지로 불린다.
  • 충북 멋진 카페와 달콤한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한다

    충북 멋진 카페와 달콤한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한다

    충북이 카페와 디저트로 젊은층 유혹에 나선다. 충북도는 올 연말까지 카페 맛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 지도에 도내 카페 400여곳의 위치와 맛있는 메뉴,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커피 또는 디저트 맛이 좋거나 뷰 맛집, 인스타그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카페들이 대상이다. 지도는 책자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볼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도가 카페 알리기에 나선 것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페투어, 디저트순례, 빵지순례 등이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서다. 도내 상당수 카페가 온라인에서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충북이 수도권과 가깝고 KTX 등 교통이 좋다는 점도 지도제작에 나선 이유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카페와 디저트를 선별,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며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카페 스탬프투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지역 카페와 디저트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옛 청주시청 광장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청주시가 이런 주제로 축제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과점 14곳, 휴게음식점 15곳, 일반음식점 6곳 등 35개 업체가 참여한다. 디저트와 베이커리 홍보, 체험프로그램, 전시 및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청주에는 카페 1600여곳이 영업중이다. 도시규모가 비슷한 충남 천안보다 많다. 달동네였던 수암골에 카페촌이 형성되면서 이를 계기로 카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카페와 베이커리 등이 내놓는 디저트를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를 대표할 만한 디저트 개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암골에서 전국 처음으로 치즈빙수를 선보여 유명해진 풀문과 초콜릿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본정 등도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만들어 카페 사장님들이 청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졌잘싸 아닌 필승 독기로 메달 딴다”[주목! 항저우 스타]

    “지금 우리에겐 독기가 필요해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로 무조건 메달을 따야죠.”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은 “아쉬웠다”, “죄송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성적에 대해 “팬들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스스로 실망한 부분도, 반성할 부분도 많다”며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아시안게임에선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팀이 지면 개인 성적은 의미 없다”면서 “정선민 감독님이 자신 있게 공격하라는 요구를 많이 하신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는 만큼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선수 간 호흡’을 꼽았다. 박지현은 “(박)지수(25·청주 KB) 언니에게 공격을 맡기고 나서 도와주지 못했고, 외곽에서 (강)이슬(29·KB) 언니가 터지지 않았을 때 지원도 부족했다”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 강점을 살려야 한다.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일부터 집중하고 득점이 필요할 땐 욕심을 부리겠다”고 강조했다. 자국인 항저우에서 대회를 치르는 FIBA 세계랭킹 2위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아시아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독기를 품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응원단장은 오빠인 박지원(25·상무)이 도맡는다. 같은 종목의 프로 선수로 동생의 심경을 가장 잘 헤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지현은 “상무 소속으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러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오빠와 밥을 먹었다. 더 잘해서 국가대표로 같이 들어오자고 말하니까 주눅 든 목소리로 ‘열심히 할게’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가 가장 의지하는 대표팀 동료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33·우리은행)다. 소속팀에서 김 선수를 따라 하다가 감독에게 ‘네가 김단비냐’고 혼났던 얘기를 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춰 준다. 그걸 믿고 뛰다 보니 호흡이 잘 맞고 도움도 많이 받는다”고 칭찬을 쏟아 냈다. 그러면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을 언급했다. 박지현은 “선수들끼리 배구 얘기를 많이 한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겨서 성적을 내야 응원하는 팬이 많아진다”며 “자신이 뛰는 종목이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두 같다. 인기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책임감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쌀맥주·도시락·밥바… 쌀로 만든 먹거리 쏟아진다

    쌀맥주·도시락·밥바… 쌀로 만든 먹거리 쏟아진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 업계와 손잡고 쌀로 만든 먹거리를 내놓고 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다. 14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쌀로 만든 수제맥주 ‘미소에일’(Miso ale)이 16일 출시된다. 미소에일은 충주농업기술센터와 충주지역 수제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전체 원료 가운데 충주 미소진쌀이 50%를 차지해 ‘미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일’은 상온에서 발효했다는 의미다. 맛은 기존 쌀맥주보다 신맛이 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도 원료로 사용돼 조화로운 천연의 향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쌀맥주는 대개 신맛이 강한데 차별화된 발효과정으로 신맛을 약하게 했다”며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미소에일 현장 시음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3~24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선 시음과 함께 판매도 한다. 가격은 330㎖ 기준 6000원이다. 다른 수제맥주보다 2000원가량 저렴하다.이달 초에는 경기 이천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도시락 임금님 10찬 반상과 임금님 비빔밥이 선을 보였다. 이마트24 편의점과 궁중요리전문가가 개발을 주도했고, 이천시가 안정적인 이천쌀 공급을 맡았다. 임금님 10찬 반상은 임금님 수라상 단골메뉴인 잡채와 맥적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가격은 6900원이다. 임금님 비빔밥은 임금님이 즐겨 드시던 비빔밥을 콘셉트로 한 6색 나물비빔밥으로 가격은 5500원이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시쌀연구회 등과 함께 가와지 1호쌀을 이용한 밥바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먹밥 형태의 밥바는 나물류와 햄류가 각각 들어간 2가지로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쌀 가공식품 개발이 잇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역대 최저다. 30년 전의 절반 수준이다.
  • 우리나라 온천 최고 수온 78℃ 부곡온천 활성화 기대...온천도시 지정

    우리나라 온천 최고 수온 78℃ 부곡온천 활성화 기대...온천도시 지정

    우리나라 온천 가운데 수온이 가장 높은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 일대가 온천도시로 지정돼 온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경남도와 창녕군은 행정안전부 온천도시 지정 심사에서 창녕 부곡온천이 충남 온양, 충북 수안보와 함께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온천도시 지정은 2010년 ‘온천법’에 관련 조항이 만들어진 뒤 이번이 첫 시행이다. 온천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천지역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다. 온천도시로 지정되면 온천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와 관련 시책을 수립하는데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녕 부곡온천은 수온이 78℃로 우리나라 온천 가운데 가장 높다. 부곡 온천단지 일대 대중탕을 비롯해 업소마다 뜨거운 온천 원수를 목욕과 객실 난방용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부곡 온천수는 유황 성분과 황산나트륨(NaSO4)을 함유해 피부 노화 억제와 미용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와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부곡온천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가 보증하는 브랜드 효과로, 그동안 낙후된 온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설물 확충·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돼 부곡온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행안부의 ‘전국 온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부곡온천 이용객은 2008년 330만명에서 2013년 388만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에는 부곡하와이 폐업과 함께 310만명으로 줄었다. 이어 2019년 280만명, 2021년 262만명, 2022년 264만명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부곡온천은 온천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여서 관광객 감소는 주변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진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온천도시 지정을 계기로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각종 효능이 있는 온천수를 많은 사람들이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해 공동 급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급수시설이 설치되면 온천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온의 온천수를 에너지 산업에도 활용하는 등 온천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난으로 2017년 폐업된 부곡하와이 부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경남도와 창녕군은 공동으로 부곡하와이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투자 상품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지역 투자 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정안전부의 온천도시 지정이 부곡온천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곡온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남대 누비는 KT 순찰·안내로봇

    청남대 누비는 KT 순찰·안내로봇

    충북 청주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AI) 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된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컨소시엄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를 배치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간 청남대에서 로봇 솔루션을 운영한다. KT 제공
  • “경제도시로 뛰는 수원,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

    “경제도시로 뛰는 수원,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수원시정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3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 10년의 성과, 수원시 미래전략을 그리다’ 학술포럼을 열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김현수 단국대 교수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은순 연구위원은 “수원시의 인구수는 주변 기초단체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2018년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이대로는 경제 및 재정 악화가 불가피해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혁신 기업을 지역에 대거 유치한다면 인구 밀도와는 별개로 지역내총생산(GRD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보조금 지급과 규제 완화 등 단기 전략은 물론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등 장기 목표를 통해 기업 유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은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최선의 정책을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를 생산 및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재준 수원시장 역시 “수원시 역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수원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다.
  • 아산시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선정

    아산시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선정

    박경귀 시장 “최고 온천도시로” 시, 온천요법 과학적 효과검증 등 추진 충남 아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시는 조선 왕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개 온천지구를 보유하고 있다. 온천도시는 온천 온도 및 성분, 온천 관련 지역축제, 온천 이용현황 및 발전 가능성 등을 따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온천도시 지정 공모에는 아산시를 비롯해 충북 충주시, 경북 울진군, 경남 창녕군 등이 도전장을 던졌으며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아산시는 대한민국온천대축제 및 헬스케어·스파산업 박람회 개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개최 예정 등 온천산업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시장은 “최고의 온천도시인 아산이 ‘최초 온천도시’ 타이틀까지 얻게 돼 대한민국 최고 온천도시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다”며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서 대한민국 온천산업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학술포럼] “경제 도시 수원 위해 혁신 기업 유치 총력 기울여야”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0주년 학술포럼] “경제 도시 수원 위해 혁신 기업 유치 총력 기울여야”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 의해 설립된 수원시정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혁신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13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 10년의 성과, 수원시 미래전략을 그리다’ 학술포럼을 열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장,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김현수 단국대 교수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 양은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양은순 연구위원은 “수원시의 인구수는 주변 기초단체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2018년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현 상태 유지로는 지속가능한 성장 담보가 불가능하고 경제 및 재정 악화도 불가피해 대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기업을 지역에 대거 유치한다면 인구 밀도와는 별개로 지역내총생산(GRD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보조금 지급과 규제 완화 등 단기 전략은 물론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등 장기 목표를 통해 기업 유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 대표 건축물 등을 통해 수원시를 지역성이 살아있는 ‘재미있는 도시(Fun City)’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식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마케팅은 결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 환경과 함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과 이미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재미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면 지역 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은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최선의 정책을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하게 ‘선우후락’의 마음가짐으로 유용한 정보를 생산 및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재준 시장 역시 “연구원은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0년 후 수원시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도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 역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수원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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