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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총선 D-28]4黨 票心공략 이모저모

    * 민주당. 오는 4·13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전국정당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주요 관전 포인트다.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양자대립 틈새에서 일부 영남권 출전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감정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전언이다. 게다가 지역감정을 등에 업은 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영남권에서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어서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총선기획단이 15일 중앙선대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판세분석 결과 한나라당에 10석 이상 뒤지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이날 지역감정 완화를 통한 대통합 정치의 실현을호소하며 취약지역인 대구,충북지역 유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대구 수성을(위원장 李源培)·달서을(鄭德奎)·북갑(安景郁)·동(安垣旭) 등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국가혼란만 조장하는 한나라당을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이어 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지역대결 구도를겨냥,“이번 총선은 안정 속의도약이냐,과거로 되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도 충북 청주 흥덕(盧英敏),경기 여주(趙成禹)·안양 만안(李鍾杰) 등 중부지역 취약선거구를 돌며 전국정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미래에 투자하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더이상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낡은 정치세력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당 지도부는 전날 발표한 지역개발 공약을 내세워 취약지역 표심(票心)을 집중적으로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15일 젊은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당에서는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만큼 이들의 투표 향방이 총선 승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개혁적이고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점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도 받고 일부 공천잡음도 씻어내겠다는 계산이다.수도권지역에 투입한 ‘386’후보들에 대한 측면 지원의성격도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날 춘천 지구당 대회에 참석한 뒤 지역에 있는 한림대를 방문,특강에 나선 것도 그같은 맥락에서다.사회과학대학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총재의 특강에는 정외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관심을 보였다. 한림대측에서는 ‘나의 대학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이총재는 우리 정치현실과 국가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총재는 우리정치의 문제점으로 ‘권위주의적 국정운영과 사고’,그리고‘인기 영합주의’등 두가지를 꼽았다.“한국의 대통령은 법치(法治)를 넘어인치(人治)를 하고 있다”며 현정권에 대한 비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총재는 그러면서 “21세기에는 인치를 배격,법과 제도에 의한 통치를 기조로 하는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도 ‘젊은피’ 지원에 나섰다.양천갑(위원장 元喜龍),양천을(吳慶勳)지구당 대회에 참석,이들 ‘386’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홍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권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면서“젊은 피들의 국회 입성으로 정치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자민련이 15일에는 한나라당을 ‘제1 타깃’으로 삼았다.민주당측에도 공격을 가했지만 주포(主砲)는 한나라당을 향했다.영남권 소속 총선후보들이 잇따라 이탈하자 잠시 방향을 틀었다.한나라당의 영남권 강세를 차단하기 위한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이날 인천연수 지구당(위원장 鄭漢溶)개편대회에서 한나라당을 성토했다.김명예총재는 “한나라당이 경제를 절단내고도 사과한마디 않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소속의원을 절대로 국회에 보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입당한 백남치(白南治)의원이 공격수를 자처했다.지난 15대 대선 때 한나라당 이총재 캠프에서 핵심역할을 맡았음에도 ‘팽(烹)’당하자 ‘복수의 칼’을 들이댔다.자신의 서울 노원갑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역사는 이씨를 야권분열 장본인으로 기록할 것이며 총선에서 심판할것”이라고 성토했다.이총재 측근인 윤여준(尹汝雋) 전여의도연구소장에대해 학력위조 시비도 제기했다. 대변인단은 논평으로 거들었다.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신북풍(北風)시비’에 고리를 걸었다.박경훈(朴坰煇)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북풍공작을 시도한 이총재가 신북풍론을 제기해 신풍(新風)과 구풍(舊風)의대결을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총선용 쌍풍(雙風)을 조작하지 말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민국당. 민국당은 15일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PK(부산·경남)지역 바람몰이에 불을 당겼다. 5,000여명의 참석자들이 대회장인 거제시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조순(趙淳)대표,신상우(辛相佑)·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김봉조(金奉祚)전의원등이 참석해 김한표(金漢杓)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거제는 김 전대통령의 고향인 만큼 PK지역중 가장 YS의 영향력이 큰 곳으로꼽히고 있다.민국당도 이를 의식한 듯 대회장 곳곳에 ‘YS가 키우는 젊은지도자 거제의 김한표’ 등 김 전대통령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특히 김 전대통령의 부친인 홍조(洪祚)옹이 축하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김한표위원장은 “오늘 아침 김 전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더니 ‘꼭 승리하라’고 했다”면서 김 전대통령의 지지를 확신했다.또 자신이 문민정부 당시김전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를 책임졌던 인물임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한나라당 비판에 역점을 뒀다.조순대표는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대통령이 되려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당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거제는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과 민국당 김한표위원장의 혈투가 예상되고 있다.YS의 의중이 가장 큰 변수다.김위원장측은 “자체 여론조사결과지지도에서 31%대 27%로 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으나 곧역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거제 박준석기자 pjs@
  • [3黨 충청권 민심잡기]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자신의 선거구인 논산·금산을 중심으로 충청권 표밭갈이에 나선데 이어 경기권에서도 선거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산 연락사무소 현판식에 참석,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제기한 색깔 공세와 관련,“이념 논쟁은 부질없는 것”이라면서 “이데올로기 시대는 가고 중국과 러시아도 국민의 정부가 추진중인 포용정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김명예총재의 찬탁 관련 발언에 대해 “이제 과거로 회귀하기보다는 우리 모두 꿈과 비전을 가져야할 때가 아니냐”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이위원장은 이어 경기도 평택을(위원장 鄭長善)·인천 서·강화갑(趙漢天)·남구을(李康熙)등 지구당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선거철이 다가오자 또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잠꼬대같은 소리가 들린다”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을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지역감정을 몰아내지 않는한 이 시대에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21세기에는 북한 출신이건 해외동포의아들이건 이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전국정당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을 겨냥,“국민의 정부가 IMF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지난 2년동안 의석을 가장 많이 확보한 한나라당은 건설적인 비판대신개혁법안 발목잡기,방탄국회 열기,지역감정 선동 등에만 여념이 없었다”면서 “이런 당이 또다시 제 1당이 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평택 주현진기자 jhj@ . *한나라. 충청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지난달 28일 충북 충주(위원장 韓昌熙),지난 5일 충남 예산(위원장 崔昇佑) 지구당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7일에는 제천·단양(위원장 嚴泰永),청주 상당(위원장 韓大洙)·청주 흥덕(위원장 尹景湜) 등 충북지역 3개 지구당 대회에 잇따라 참석,바람몰이를 계속했다. 충북지역은 한나라당이 ‘전략 지역’으로 평가하는 곳이다.전체 7개 선거구 중 3∼4곳에서 겨루어 볼만하다는 판단때문이다.여기에는 자민련과 민주당간 자존심을 건 싸움에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이 총재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 지역의 새로운 ‘맹주’를노리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선거대책위원장에게 공세의 초점을 맞췄다. 이 총재는 “총선이 끝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내각제 개헌세력과 대통령제 호헌 세력간에 정계개편이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중요한 쟁점”이라고 정계개편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감정의 망령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할 것이라는우려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불행히도 지역감정에만 호소해 개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해보려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민국당을 겨냥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지역 감정으로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정파나 정당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애썼다. 이 총재는 또 “충청인들도 위장 야당에 속지말고 실질적 유일 야당인 한나라당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안방지키기’에 다시 나섰다.7일 충남 천안갑(위원장 鄭一永),보령·서천(위원장 李肯珪)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따라참석했다.8일 충북 보은·옥천·영동,10일 충남 아산,당진,서산·태안 등 ‘텃밭훑기’는 계속된다.이날 두번째 대회가 열린 대천실내체육관은 지난해 6월 김용환(金龍煥)당시 수석부총재가 개인후원회를 열던 곳.자민련의 내각제출정식이나 다름없던 행사였다.단상의 소속의원이나 당직자들 대부분은 ‘그때 그 얼굴들’이다.하지만 이날은 적(敵)으로 돌아선 한국신당 김용환 중앙집행위 의장의 낙선을 위해 총동원됐다. 김명예총재의 지원연설은 거의가 ‘내각제’에 집중됐다.최측근이던 김의장이 내각제 연기로 인해 딴살림을 차리고 나간 것을 의식해서다.먼저 “역대대통령은 모두 불행했다”며 내각제 대세론을 폈다.내각제 연기에 대해서는“16대 총선이 끝난 뒤 내각제를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연기배경을 소개했다.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내각제를 계속추진하겠다는 것을 빼버렸고 김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사람을 당내 경선으로 뽑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완전히 내각제를 안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비난했다.그리고는 “선거 다음에도 공조하지 않을 것이며 내각제는 계속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JP는 행사 뒤 대천역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악수공세를 폈다.이긍규총무와맞붙은 김용환의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자민련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만(李相晩)의원 입당식에서 “50년이 지난 지금에 무슨 찬탁·반탁이냐”고 JP를쏘아붙였다. 보령 박대출기자 dcpark@.
  • ‘한나라 공천후유증’ 반응

    2여(與)는 한나라당 공천 후유증의 방향타를 예의주시하며 자당(自黨)의 총선전략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영남권 핵분열과 이에 따른 야권분열로 일단 긍정적인 영향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엇보다 영남권을 주축으로 한 신당의 태동가능성이 커지고 있고,최소한 무소속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나라당이 텃밭 수성(守城)에 실패할 공산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는 거꾸로민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고, 영남지역에서의 자민련 후보들에게도 유리한 국면을 조성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휴일인 20일 당6역회의와 총선기획단 첫회의를 열어 영남권 신당가능성과 이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그만큼 초반 총선구도의핵심사안이라는 얘기다. 문희상(文喜相)기획위원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영남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감안,껴안기보다는 버리고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탈락자들도 고사당할 수 없는 만큼 ‘생존’이라는 큰 명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신당 출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이총재가 철저하게 자기사람을 심어 한나라당을 ‘내나라당’으로 만든 공천”이라고 폄하해 한나라당 낙천자들에게 우호적 ‘손짓’을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다만 영남권 분열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련 영남권,수도권,충청권 등 지역별로 3색(色)반응이다. 영남권 의원들은 겉으로는 손해볼 게 없다는 분위기다.한나라당 영남권 현역들의 대거 탈락에 이은 연쇄탈당으로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반(反)이회창 기치를 내건 ‘영남신당’이 출범할 가능성에는바짝 긴장하고 있다. 입지가 더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오히려 자민련에서 영남신당으로 옮겨가는 ‘역류’ 현상도 걱정되는 대목이다. 반면 충청권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다만 야당바람이 거센 충북지역에서한나라당의 공천 잡음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지역인 수도권은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강세가 예상됐던한나라당의 분열조짐으로 중부권 공략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공천후유증이 급기야는 한나라당을 아우슈비츠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종태 김성수기자 jthan@
  • [미리보는 4·13총선](4) 자민련 ‘텃밭 수성가능한가

    *대전·충북·충남 충청권의 최대 변수는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바람’이 다시 불게 될지 여부다.JP의 영향력이 강력했던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자민련이 충청권 28석 중 24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자민련은 이번에도 JP가 전면에 나서 ‘녹색바람’을 일으켜준다면 쉽게 ‘수성(守城)’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여론을 분석해보면 지난번 같은 자민련의 ‘독식’은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여론조사로만 보면 자민련과 민주당,한나라당이 거의 균등한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제외→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음모론’제기로 이어지면서 자민련은 ‘충청표결집’이라는 부수이익을 챙기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다. 충청권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한국신당’도 자민련에게는 부담이다.공천심사에서 떨어진 자민련 후보들이 상당수 한국신당에입당,출마하게 되면 자민련 표를 일부라도 잠식할 게 뻔한 탓이다. ‘충청권=자민련 텃밭’이라는 등식이쉽게 깨지지는 않겠지만,민주당과 한나라당,한국신당이 얼마나 약진하느냐가 최종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과 충북지역은 한쪽의 ‘절대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각당이 얼마만큼 역량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느냐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자민련이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폭 물갈이에 돌입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반영한다.대전은 현역의원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물갈이를 한다는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최근 입당한 최환(崔桓·대전 동갑)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대전 유성)전 SBS앵커가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충남에서는 TV앵커출신인 전용학(田溶鶴·천안갑)전 SBS국제부장이 정일영(鄭一永)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보다 상대적으로 자민련세가 약한 충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몇 석을 얻느냐도 관심거리다.한나라당은 지난 총선에서 8석중 2석을 얻어 여타 충청권과는 다른 정서를 보여줬던 충북지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은행 퇴출과 LG반도체 합병 등으로 악화된 지역정서로 ‘야당바람’을일으킬 여건은 충분하다는 자평이다.4선에 도전하는 청원의 신경식(辛卿植)의원을 ‘선봉장’으로 충북에서 만큼은 자민련의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민주당도 과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는 계산아래 지명도 높은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이원성(李源性·충주) 전 대검차장,안광구(청주 흥덕) 전 통산장관, 예비역 대장 이준(李俊·제천·단양)씨 등이 ‘대표주자’다.대전 대덕에서 자민련 이인구 (李麟求)의원과 맞붙는 기자출신 김창수 (金昌洙)씨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대전 동구 갑·을로 나뉜 선거구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 최대의 격전지로떠오르고 있다. 2명의 현역의원을 포함,중진급 전직 의원,지명도 높은 정치신인 등 출마의사를 밝힌 주요 인사만 12명에 달한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현역의원의 거취다. 동갑의 김칠환(金七煥)의원은 자민련을 탈당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여의도재입성을 노리고 있다.동을의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동갑 출마도 검토했었던 만큼 ‘지역구 통합’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주장한다.김의원의 탈당이후 동갑 지역구 조직 인수도 끝낸 만큼 ‘수성(守城)’에걸림돌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대변인에게도 변수는 있다.지역구가 통합되면 동갑에 공천신청을 낸 최환(崔桓)전 부산고검장이 인물이나 평판면에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두사람간공천 교통정리가 지역구 풍향의 최대 관건이다. 민주당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동갑에서는 대전일보 사주인 3선관록의 남재두(南在斗) 전 의원과 80년 충남대 학원자율화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선병렬(宣炳烈)씨가 출사표를 던졌다.여기에 동을에서는 15대때 이양희 대변인에게분루를 삼킨 송천영(宋千永) 전의원이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동갑의 오세철(吳世喆),이영(李永)씨와 동을의김현(金炫) 전 의원이 낙점만 기다리고 있다.강구철(姜求哲·동을)씨 등도‘무소속 돌풍’을 기대하며 도전장을 냈다. 김성수기자
  • [대한포럼] 지방의회도 개혁을

    국회의원 낙천운동을 벌이는 시민운동단체의 ‘바꿔,바꿔’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화해야 할 또 다른 대상을 꼽는다면 바로 지방의회일것이다.낙천 대상 국회의원의 사유로 거론된 뇌물수수,저질발언,지역감정 조장과 자질 부족 등은 그대로 일부 지방의원들에게 적용해도 문제가 없을 듯하다.여기에다 날치기 의안통과,향락성 외유 등의 조건을 추가하면 퇴출되어야 할 지방의원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지방의회가 여의도 국회의 단점을 그대로 복사한 ‘축소판’이라는 문제는지난 91년 지방자치제 부활 후 계속 부각되어온 사항이다. 사실 1950년대와 4·19이후 한때 시행되다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지방자치제가 90년대에 다시 도입된 것은 중앙정부의 권력남용,부정부패와인권탄압 등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이제 거의 10년 동안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고 있다.동회나구청 직원이 목의 힘을 빼고 친절해진 점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을 의식한 행정이 실시된 것은 모두 지방의회라는 견제세력과 지방자치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대다수 지방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열성적이며 헌신적인 모습을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한 인기 위주의 선심행정,지역이기주의와 의원비리 등의 문제점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행정자치부의 자체 조사결과 법이 바뀌었는데도 정비되지 않은 조례와 규칙 672건 가운데 63%는지방의회가 늑장을 부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매일 25일자 32면).지방의원들이 서로 맞서거나 이익단체의 로비로 결론을 내지 못한다는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초 광주 남구의회의 조영표 의원은 자신의 논문에서 “지방의원들은 수당을 최대한 받아내기 위해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의안도 늦춰서처리한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지방 의원들의 문제점으로 ▲질의때 지엽·단편적인 사항을 따지거나 ▲자신의 홍보에 주력,과다한 자료를 요구해 공무원의 일손을 빼앗고 ▲선거과정에 금품을 뿌린다고 비판했다. 선심용으로 조례를 개정해 준농림지에 러브 호텔이 들어서도록 잇따라허용,국토 관리에 문제를 드러내거나 쓰레기 처리장과 공단 건설 추진을 놓고 벌이는 지역 의회간의 반목도 대단하다.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고사하고 지방의회의 행동을 중앙정부에서제동을 걸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학자는 모름지기 지방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험장소이니 이곳을 거친 정치인이 여의도 국회에 진출,정치판을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한쪽에 기대를 걸기도 어렵지 않을까.따라서 지방자치제 개선에 필요하다며 주장되어온 지방의원의 유급제화와 보좌관제 도입은 아직은 시기상조일 것같다. 그보다 지방의원을 입신출세보다는 명예직으로 알 만한 사람이 가도록 무적격자를 솎아내도록 하고 지방의회를 정화하는 장치들을 보다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시민운동단체나 시민들이 지방의회 감시에도 적극 나서야하는 이유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성남의 주부들이 ‘시의회 백서’를 펴내 의회 입법활동을 평가한 것은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또 충북지역과 울산시의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지방의회 감시단을 구성하고 지방의원들의 개인별 중복질의와 불필요한 자료 요청 행위 등을 관찰하겠다고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중앙정부는 장기적으로 우리같이 좁은 땅에 4,180명이나 되는 기초와 광역의원이 필요한지 정원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지방의원들조차 지방의원수 감축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정치 개혁은 여의도 국회뿐 아니라 지방의회까지 확산돼야 비로소 마무리될 수있을 것이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공천 부적격자’ 발표 이번주 잇따라

    2000년 총선 시민연대(총선연대)와 정치개혁시민연대(정개연)가 이번주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에 또다시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 및인터넷을 통한 선거참여 문제 등에 대한 유권해석과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법리논쟁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연대는 오는 20일 공천반대 인사 50여명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15대 전·현직 의원 320여명 가운데 공천반대 인사의 3배수에 해당되는 150여명을 1차 검토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명단은 총선연대의 유권자 100인 위원회와 공동상임대표단 심의,각 의원들이 보내온 소명자료와의 대조 작업을 거쳐 확정된다. 총선연대가 발표하는 명단은 지난 10일 발표된 경실련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비해 보다 엄격한 심의 및 검토과정을 거친 것이어서 파괴력도 훨씬 클것으로 예상된다. 정치분야 전문시민단체인 정치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孫鳳鎬)도 국회의원들의 도덕성과 의정활동,품위유지,정치행태 등 1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부실 정치인’을 선정해 빠르면 17일 발표한다.부실 정치인은 4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도 공천부적격자 명단 발표에 이어 오는 22∼25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와 함께 조사한 현역 국회의원의 본회의 출결 상황을 정리해 공개하기로 했다.다음달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매긴 순위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총선연대에는 경실련이 발표한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들을 중심으로 100여건의 ‘해명 자료’가 쏟아졌다. 호화 외유 문제로 명단에 올랐던 K의원은 “다른 의원들이 호화 쇼핑과 고압적인 언행 등 추태를 부릴 때 나는 유일하게 말렸다”고 주장했다.C의원은 “사적인 일에 공군 헬기를 이용한 것은 사실이나,노모(99세)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자민련의 A의원은 “공천은 시민단체가 참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자제를촉구했고,같은당의 B의원은 “그렇게 막 나가면 큰일 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현석 이랑기자 hyun68@ *지방 시민단체도 '리스트' 독자공개 4·13 총선을 앞두고 중앙에 이어 지방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별로 현안등을 기준으로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독자적으로 선정,공개하고 부적격자가공천되면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낙천·낙선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광주·대전·충주 등 9개 도시 시민단체들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시민운동연대’를 구성,부적격 인사 공천반대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기로 하는 등 지방 조직간 연대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2000년 총선 부패정치 청산 인천행동연대’를 구성,발족식을 갖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오는 21일 발표하는등 부패 정치인들에 대한 공천반대와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78개 시민단체들로 결성된 ‘광주전남 정치개혁 시·도민연대’는 부패·무능 정치인과 5·18 관련 입법화에 소극적인 의원들을 공천부적격자로 선정해 20일쯤 공개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시민단체는 17일,부산지역은 18일,경기지역은 20일 각각 총선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충북지역 20여개 단체는 오는 26일 공명선거 실천 감시를 위한 시민운동 충북협의회를 발족시켜 후보자 개인 정보를 공개하고,울산지역 11개 시민단체도 오는 28일 낙천운동 대상자 결정 기준 등을 논의한다. 경남지역 14개 시민단체는 이달 중 ‘경남지역 총선시민연대’를 결성,낙천 인사 명단을 발표하며,제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총선대책 제주지역 협의회를구성,유권자 심판운동을 편다. 마산 열린사회희망연대 김성진(金晟珍)집행위원장은 “부정부패·비리,의정활동 불성실,선거법 위반,지역감정 선동,반민주 반인권 전력,재산과 병역사항 등 주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부적격 정치인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부산 이기철기자 shlim@
  • 金대통령 합당관련 발언 내용

    합당 문제는 김종필(金鍾泌) 총리가 (남미순방에서) 돌아오면 김 총리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상의해 가급적이면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시간이 없으니 가부간에 결론을 빨리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金대통령 공개언급 배경·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공동 여당의 합당문제를 공개리에 언급한 적은 없다.지난 7월17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할 때국민회의와 자민련을 통합한 거대 신당창당 구상의 일단을 내비친 적이 있으나 일부의 반대에 부딪혀 더이상 나아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합당에 이은 신당창당 구상은 궤도를 수정,일단 ‘선(先) 신당창당,후(後) 국민회의 흡수’의 수순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미 ‘새천년 민주신당’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단계다. 그러나 합당론은 공동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물밑에서 요동쳤다.집권 후반기안정을 가름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현재의 ‘2여1야 구도’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에 따른 것이다.참모들도 김 대통령에게 합당의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리의 남미순방에 앞서 지난 6일 총리공관에서 이뤄진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만찬에서 합당문제가 거론되었는지 여부가 관심을 끈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따라서 14일 김 대통령이 기독교방송 창사기념 특별회견에서 합당문제를 공식 거론한 것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김 대통령은 “시간이 없으니 가부간 빨리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해 합당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정가의 일반적 관측은 김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당으로 복귀한뒤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해왔다.이는 아직 당내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김 총리가 공관 만찬이 끝난뒤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한 것도 이러한 당내사정을 감안한 언급이다. 이렇게 볼 때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에는 합당문제를 더이상 비켜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총선 승리를 담보할 최상의 카드라는 메시지의 성격을함축하고 있다. 이는 양당의 물밑조율이 활발히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또 어느 정도 김 총리와 의견 조율을 가졌다는 의미도 담고있다.합당에 이어 이뤄질 신당의 지도체제,이념,후임 총리 인선 및 개각 등 정리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점을 감안할 때,두 사람간 사전 조율이 없다면 시간상 연내 매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민회의,자민련의 합당에 따른 정치권 지각변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국민회의 '한집살림' 복안국민회의는 자민련과의 합당을 ‘반드시 이뤄내야할 과제’로 여기고 있다. 16대 총선 승리는 물론,공동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선거구협상이 ‘소선거구제’로 굳어지면서 더 필요성을 느낀다.그러나 자민련의 당내 사정을 고려,가능한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자민련이 먼저합당론에 불을 지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회의가 생각하고 있는 합당 방식은 3가지.하나는 연내 합당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연내에 합당한 뒤 내년 1월20일 ‘새천년 민주신당’에 합류하는 방안이다.시간이 촉박하다면 합당 원칙만이라도 연내에 합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는 민주신당 창당일에 맞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동시에 민주신당에합류하는 형태다.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당에 복귀,자민련 소속 의원들을 다독이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배려가 깔려 있다. 세번째는 민주신당 창당을 먼저 한 뒤 공천 임박시점,다시말해 2월13일(출마예정 공직자사퇴 마감일)쯤 민주신당과 합치는 경우다.공천 지분 등을 고려,자민련 합당론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국민회의는 3가지 방안 중 어떤 경우가 됐든 합당만 되면 좋다는 판단이지만 되도록 빠른 결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당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비롯,자민련 지도부를 예우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민주신당에 합류하는 방식은 내용적으로는 ‘흡수 통합’을 하되,형식적(법적)으로는 ‘당대당 통합’방식이어야 한다는 주장이국민회의안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고 지원금이 대폭 줄어드는 것은 물론,100만이 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당원들이 다시 신당의입당원서를 써야하는 등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탓이다. 신당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정당의 법통을 이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법적 승계 형식을 취할때 신당의 정체성 시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자민련 합당파 행보에 탄력 공동여당간 합당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자민련내 합당론자의 발걸음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당내 대표적인 합당론자인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는 지난 13일 저녁 시내 한 호텔에서 부총재단 회동을 가졌다.박철언(朴哲彦)·이택석(李澤錫)·박준병(朴俊炳)부총재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한부총재는 “소선거구제로 갈 경우, 2여1야는 필패(必敗)이므로 합당밖에없다”고 강조했다.박철언부총재는 “자민련이 흡수·합병되는 식의 합당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이태섭·이택석 부총재는 한부총재에게 동조했고,박준병 부총재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회동에서는 또 합당이 될 경우,‘김종필(金鍾泌·JP)총리=통합여당의 총재,박태준(朴泰俊·TJ)총재=총리’라는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부총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부총재단의 뜻을 금명간 박총재에게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DJT 세 분의 역할은 출발부터 정해져 있었으며남은 임기동안 손잡는 것은 숙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안팎에서 합당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충청권=합당반대’라고 하지만 최근 여러 사람을 직접 만나보니 충북지역 출신사이에서도 소선거구제로 가면 합당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전했다.‘합당=영남권 전멸’로 보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는 인물위주의 선택을 하게 되므로 영남권에서도 예상밖의 상당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부총재는 이어 JP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하게 되면 연말 이전에 김대통령 주도로 DJT 3자회동이 이루어져 합당논의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행자부 35일간 행사-새천년맞이 자전거 국토순례

    행정자치부는 13일 국민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를 순회하는 ‘새천년 맞이 자전거 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전거 사랑 전국 연합회가 주관하고 행자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교통안전공단,체육진흥공단,강원 국제관광엑스포 조직위 등이 후원한다. 순례단원 32명을 포함,약 50만명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및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전거순례단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개팀으로 나눠 ▲서부순례단은 경기,대전,전북,광주,전남,제주,충남지역의 104개 시·군·구(2,363.8㎞)를 ▲동부순례단은 강원,대구,울산,부산,경남,경북,충북지역의 107개 시·군·구(2,435.2㎞)를 각각 순회한 뒤 의정부에서합류,19개 시·군·구를 거쳐 9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한다. 박현갑기자
  • 대도시 경제력집중 현상 완화

    97년에 충북과 경기,대전지역의 경제는 크게 향상된 반면 부산 서울 대구등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97년 15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GRDP·경상)은 432조1,950억원으로 전년보다 8.4%가 늘었다.96년의 11.4%에 비해 3%포인트가 낮아졌다.지역내총생산과 국내총생산(GDP)은 계산의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가 달라 다소 차이가 난다.지역별 실질성장률은 충북이 12.0%로 가장 높고 경기가 9.2%,대전 8.4%,전남이 8.1%를 기록했다.반면 부산은 성장률이 유일하게 후퇴(-0.4%) 했으며,대구(0%) 서울(0.9%) 전북(2.0%)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실질성장률이 4.9%였다. 경기와 충북지역은 사무기계와 영상통신장비 제조업이,대전은 주택 및 토목건설업과 부동산임대사업이 호조를 보였다.반면 부산은 금융업과 섬유·신발,금속부문이 부진했다. 대도시로의 경제력 집중현상은 96년에 이어 더욱 완화돼 6대 도시의 비중은 43.4%에서 42.3%로 감소했다.특히 서울의 비중은 23.4%에서 22.7%로 줄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충북지역 일부 기초의회 거창한 개원기념식 눈살

    충북도내 일부 기초의회가 개원 기념행사를 검소하게 치르는 반면 일부 의회는 성대한 자축연을 벌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의회는 3대 군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갖지 않는 대신 행사비용 200만원으로 관내 불우 청소년 47명을 초청,오는 11일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군의원 9명이 부부 동반으로 동행,‘1일 부모’ 역할을 해줄 계획이다. 청원군의회도 올해는 기념식을 생략한 채 오는 10일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만나 조촐한 점심식사를 하며 군의회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군의회는 올해 기념식 취소로 절약된 예산 가운데 200여만원은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충북도의회도 조촐한 행사로 소요경비를 줄였다.단양군의회는 기념행사를아예 갖지 않았다. 이와 달리 청주시의회는 지난 7일 기관장과 전직 시의원 등 각계 인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구내식당에서 1만원짜리 점심을 함께한뒤 1만5,000원짜리 도자기 꽃병 150개를 선물로 나눠줬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충북지역 기초단체 건의“도시계획권 시·군 이양해야”

    도지사에게 주어진 현행 시·군의 도시계획 결정·변경권한을 시·군에 이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에 따르면 현행 도시계획법상 시·군 도시계획의 결정·변경은 시장·군수가 입안한 뒤 도지사가 지방도시계획위의 심의를거쳐 결정 고시하도록 돼 있다. 도시계획위가 설치된 시의 경우 용도지역이나 지구 및 도시계획 시설변경등 일부 경미한 권한만 위임돼 있을뿐이며 도시계획위가 없는 군지역(현재도시계획법 개정안에 군 도시계획위 설치 허용 추진)은 아무런 권한없이 지역개발을 도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불합리성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는 도시계획 관리에 따른 문제점과 중장기적인 도시개발의 방향 등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도시계획 수립이 불가능해 지역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대규모 도시계획이 아닌 시·군 도시계획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장·군수가 법절차 및 시·군 도시계획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변경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겨 받아야 한다며 도와건설교통부에 권한위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장·군수들은 또 이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도 안건으로 상정,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전국 땅값도 ‘들썩’…1분기 IMF이후 처음 오름세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의 땅값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4분기중 서울지역의 땅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0.2% 상승하는 등 전국의 땅값이 평균 0.35% 올랐다고 29일 밝혔다.특히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신규택지 공급지인 준농림지역 수요가 크게 올라 전국의 땅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지역이 0.97%,녹지지역 0.92%,농림지역 0.84%,준도시지역 0.52%,자연환경보존지역 0.36%,주거지역 0.19%,공업지역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 땅값이 0.8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다음은 경기 0.68%,제주 0.58%,강원 0.41%,전남 0.36%,부산 0.35%,충남 0.29%의 순이었다. 밭과 논이 각각 0.99%와 0.92% 오르는 등 농촌지역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 기장군이 정관면 일대의 신도시 개발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5.45%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경기 화성군은 2.79%,경기도 여주군 2.42%,경기 고양 일산구가 2.09% 상승했다. 박건승기자 ksp@
  • 친일의 군상:15/조선인 첫 神職 李山衍(정직한 역사 되찾기)

    ◎본지서 최초로 발굴·소개/神社 근무하며 민족혼 말살 선봉에/22세때 청주신사 祭官으로 취직/“신사갹출비 내라” 체납자 닥달/가족에게도 일본식 생활양식 강권 흔히 대표적‘친일파’라고 하면 한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나 일제강점기에 고관대작을 지낸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보통이다.그들 외에 일제의 침략정책에 협조한 관료·지식인이나 민족진영에서 변절한 인사들도 빼놓을 수 없는 친일파들이다.그러나 그들만이 친일파는 아니다.35년간에 걸친 일제 통치기간 동안에는 실로 다양한 형태의 친일파들이 준동했었다.배운 자는 지식을 팔아 출세길에 나섰고 부자는 돈을 바쳐 재산을 보전하였다.그도 저도 없는 자들은 매신(賣身)을 통해 일제의 식민정책에 부화뇌동했었다.그런 자 중에서 더러는 일본인으로 행세하면서 조상까지도 아예 일본인 조상으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번에 본지가 발굴,최초로 소개하는 친일파 李山衍 이 바로 그런 부류중의 한 사람이다. 李山衍(1917∼?).친일파로선 생소한 이름이다.해방후 반민특위 시절 잠시 그의이름이 거론된 이후로는 단한번도 친일파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다.이유는 그가 특수한 분야에서 활동한 ‘숨은’ 친일파이기 때문이다.그는 일제하에서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신직(神職)을 지낸 사람이다.신직이란 일본인들의 조상을 모신 신사(神社)에 근무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사찰로 치면 스님에 해당하는,일종의 종교인인 셈이다. 반민특위가 한창 활동을 벌이고 있던 1949년 5월22일 오전 10시 40분.반민특위 충청북도 조사부 소속 金相喆 조사관은 청주부(현 청주시) 석교동 50번지 자택에서 이산연을 체포,당일로 청주형무소에 수감했다.죄명은 반민법 제4조 11항 위반(종교·사회·문화·경제 부문의 친일행위자).6월1일 반민특위 충북 조사부에서 첫 신문이 시작된 후 그는 두 차례 구속기간 연장 끝에 7월8일 불기소로 풀려났다.죄상은 인정되나 ‘악질성’은 없다는 것이 특별검찰부의 석방이유였다.이로써 그에 대한 사법적인 판단은 끝났는지 모른다.그러나 ‘역사의 법정’은 아직 그에 대한 심판을 내린 적이 없다.반민특위와 특별검찰부가 피의자 신문과정에서 밝혀낸 사실을 토대로 그의 죄상을 살펴보자. 이산연은 1917년 서울 사간동에서 태어났다.그의 부친 李洹雨(70년 사망)는 법전(法專) 졸업후 경부(警部)로 특채돼 충북 경찰부를 비롯해 청주·충주 등지의 경찰서에서 20여 년간 사법주임 등을 역임한 친일경찰 출신이었다.그가 신직이 된 배경에는 이같은 집안의 친일적 분위기가 작용했다고 주위 사람들이 증언한 바 있다. ○신사참배 대열에 동포 내몰아 1937년 청주고보를 졸업한 후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몇 군데 시험을 보았으나 모두 실패하였다.집에서 놀고있던 중 신문에서 조선황전강습소(朝鮮皇典講習所,신직 양성기관)에서 강습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서울로 올라가 조선신궁(朝鮮神宮)부설,조선황전강습소에 지원하였다.당시 조선황전강습소는 관할 도지사의 추천이 있어야 입소할 수 있는 곳이었다.그는 부친을 통해 당시 충북 도지사 金東勳의 소개장을 가지고 이듬해 5월 입소하였다.입소생은 그를 포함해 조선인이 3명,일본인 4명 등 총7명이었다.입소해서는 일본역사를 비롯해 제관(祭官)으로서의 기본교육에 해당하는 축문(祝文),제차(祭次,제사 관련 절차) 등을 교육받고 그 이듬해(1939년) 3월 졸업하였다.당장 자리가 나지않아 잠시 청주군 사회계 고원(雇員)으로 있다가 2개월 후 청주신사(淸州神社) 출사(出仕)로 첫 발령을 받았다.한국인인 그가 일본인들의 조상을 모신 신사의 제관(祭官)으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그가 신직을 자원한 동기중의 하나는 당시 일제가 신직에 한해 ●봉급외 6할 가봉(加俸)지급 ●일본인과의 동등한 대우 보장 등 당시로선 파격적인 조건 때문이었다.당시 일제는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꺼리는 신직에 조선인을 채용하기 위해 이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보인다.이무렵 일제는 중일전쟁(1937년 7월7일) 발발을 계기로 대륙침략을 본격 추진하면서 조선 전역에서 황민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었다.일제는 황민화 정책의 슬로건으로 내선일체(內鮮一體),동조동근(同祖同根) 등을 내걸고 조선인과 일본인은 같은 뿌리라고 선전하며 조선인의 일본인화(化)를 강요했다.창씨개명,일본어사용,내선통혼(內鮮通婚),신사참배 등이 이 때 추진된 황민화 정책의 구체적인 사례들이다.이 가운데 신사참배는 창씨개명과 함께 조선인의 혼을 빼려는 조선민족 말살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그는 바로 이 대열의 선봉에서 활동한 친일파였다. ○조선인의 일본인화 강요 청주신사 출사로 근무한지 2년만에 조선인 최초로 정식 신직으로 승진한 그는 해방때까지 5년간 일본신(神)을 모시는 일에 종사했었다.매일 평균 1∼2회씩 신사내의 대소 제사를 집행하였으며 틈틈이 일본가정을 순회하며 집안의 제사를 지내주었다. 또 전쟁기간 중에는 황군(皇軍,일본군)의 무운장구를 비는 기원제를 주관하였으며 충북지역내 각 군(郡)의 신사 낙성식 때마다 진좌제(鎭座祭)를 주관하기도 했다.그는 신사거출비를 징수하면서 “신사거출비는 다른 세금과 달라서 제일 먼저 내지않으면 비(非)국민이 될 것”이라며 체납자들을 혹독하게 다뤄 조선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기도 했다. 1943년 겨울 그는 조선총독부 주최 소위 ‘미소기연성(鍊成)대회’에 신직의 대표로 참가했다.‘미소기’란 겨울에 얼음을 깨고 찬물에 들어가 축문(祝文)을 외면 신(神)과 통할 수 있다는 일본의 전통적인 신도식(神道式) 수양법이다.이같은 행사는 종교차원을 넘어 일반인들의 생활속으로까지 파고들어 조선인의 일본인화를 촉진시켰다.친일파 가운데 더러는 ‘미소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일본인화를 공공연히 과시하기도 했다. 이무렵 그는 주위의 조선인들과는 교류를 끊은 채 언어·의복은 물론 모든 생활양식을 일본식화하고는 가족들에게도 이를 강요했었다.주위에서는 그를 두고 ‘일본인 이상의 조선인’이라는 말이 자자할 정도로 완전한 ‘황국신민’으로 지내고 있었다.일제 당국은 황민화 정책의 최일선에서 혼신을 다한 그에게 특별한 대우를 통해 보상해 주었다.그는 일제말기 일본인과 동등한 ‘앵급(櫻級)’의 배급을 받으며 조선인이라는 호칭을 면하게 되었다.당시 일제는 물자배급의 등급을 앵(櫻)­송(松)­죽(竹)­매(梅)의 4단계로 나눠놓고 이중 일본인에게는 앵급을,조선인은 사회적 지위와 생활정도에 따라 송­죽­매 3단계로 차등 지급했다.조선인으로서 앵급 배급을 받은 자는 도지사급에 드는 수 명에 불과했다.당시 그가 일제로부터 받은 대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그는 일제의 협박이나 고문에 못이겨 친일로 전향한 인사들과는 분명히 구분된다.친일가문에서 태어나 일제통치의 특혜를 온몸으로 누린 사람이 바로 그다.특별검찰부는 그가 악질적인 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키 어렵다며 ‘면죄부’를 주었지만 ‘역사의 법정’은 그의 죄상을 기억하고 있다. 일제하 조선인으로 태어나 항일운동은 커녕 일본조상을 제 조상인양 떠받들면서 일신의 안위를 누린 그는 해방후 청주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다가 1950년대 중반에 행방불명된 것으로 호적에 나와 있다.그는 3남을 두었는데 막내아들도 그와 같은날 행방불명된 것으로 호적에 나와 있다.청주지법은 1968년 그에 대해 최종 실종선고를 내렸다.비참한 말로는 ‘역사의 업보’인가? ◎‘神職’이란 무엇인가/神社에서 제사·기도 집행/日帝땐 정식관리로 대우 ‘신직(神職)’이란 글자그대로 ‘신성스런 직업’또는 ‘신을 모시는 직업’이란 뜻이다.구체적으로는 일본의 신사(神社)에 근무하면서 제사와 기도 등 신사(神事)를 집행하는 사람을 통칭한 용어다.다른 용어로는 신주(神主),신관(神官),사사(社司),궁사(宮司) 등으로도 불렸다. 일제당시 각 지역의 신사는 도(道) 지방과에서 관리하였는데 출사(出仕)는 고원(雇員)에 해당하는 낮은 직급이었으나 신직부터는 정식 관리로 임명돼 판임관 대우를 받았다.신직은 신사에서 행하는 각종 제사(祭祀)를 주관하는 자로 일제당국으로부터 물자배급과 신분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신직 가운데 궁사(宮司)는 메이지신궁(明治神宮)이나 남산중턱에 있었던 조선신궁(朝鮮神宮)과 같은 대형 신사에 근무한 신직의 장(長)으로 일황이 직접 임명하는 친임관급이었다.
  • 새달 19∼25일 겨울방학 시작

    전국 초·중·고교가 오는 12월19∼25일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대전지역 초등학교와 경북지역 고등학교가 12월19일로 가장 빠르고 대전지역 중·고교,울산 및 충북지역 초·중·고교,경남지역 중학교가 같은달 25일로 제일 늦다. 방학기간은 광주지역 고교가 34일로 가장 짧고 강원지역 초·중학교,충남지역 초등학교가 50일로 제일 길다. 한편 교육부는 25일 충북 청원군 단재교육원에서 전국 생활지도담당 장학관 회의를 갖고 수능시험과 고입 선발고사 이후,그리고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비행·탈선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 인수팀·경찰 1만명 투입… 軍작전 방불/은행퇴출 D­1 이모저모

    ◎충북銀 “道 유일 금융기관” 호소 극적 구명/동화銀 ‘실향민 금고’믿고 개혁 소홀… 禍 자초/康 수석 “일정 조정”에 금감위 “우리가 결정” 일축 ‘은행살생부’ 발표를 하루 앞둔 28일 은행권은 휴일임에도 불구,비상대기를 하며 금융당국의 발표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5개 부실은행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조직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지역정서를 내세우며 정치권과 학연 지연 주주 등을 총동원해 ‘구명(救命)운동’에 나섰던 해당은행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부실은행을 인수하게 된 우량은행도 마음에 드는 특정은행을 지목,퇴출은행과 인수은행의 ‘짝짓기’가 반전을 거듭하는 등 막판까지 혼선을 빚었다. ○…당초 은행 경영평가위원회는 충북은행을 퇴출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금융감독위의 종합 평가결과 충청은행으로 변경.충북은행은 은행장과 노조위원장이 합심해 청와대와 여권에 ‘구명’을 요청했고 충북은행이 퇴출되면 충북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이 전무하다는 점이 먹혀들어 살아남았다는 후문. ○…충청은행은 자민련 李麟求의원(대전 대덕)이 구명운동에 나섰으나 ‘정치권 로비’라는 역효과를 불렀고 부실징후기업인 한화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동화은행은 경영이 부실했음에도 ‘실향민의 은행’이라는 점만 믿고 경영개선에 소극적이었다가 강제로 퇴출되는 경우. 성장성도 떨어져 은행 경영평가에서도 퇴출대상으로 결정됐고,이북 5도민 단체의 영향력에 의존한 구명운동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 ○…금융감독위원회는 퇴출은행 발표가 29일 상오로 결정되자 실무부서인 구조개혁 기획단 직원들을 전원 비상소집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 금감위는 경영 평가위원회 결과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발표만 늦추면 퇴출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심화돼 금융권 전체의 유동성 부족으로 번질 것으로 판단,발표를 앞당기기로 급선회. 특히 퇴출대상 명단이 거론된 일부 은행에서는 임직원들의 동요가 계속돼 발표를 미루지 말라는 여권 핵심부의 견해가 반영됐다는 후문. 李憲宰 위원장이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가 다소 늦춰질 것처럼 얘기한것은 다분히 언론을 의식한 ‘연막전술’이었다는 지적도. ○…주택 국민 신한 한미은행 등 퇴출은행을 떠안을 인수은행들은 28일 상오 금감위로부터 비상소집 통보를 받고 전 직원이 출근해 인수팀으로부터 인수를 위한 사전교육을 받고 현장 투입에 대비. 인수은행들은 이날 저녁 자정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피인수은행의 자산·부채 인수를 의결한 뒤 피인수은행의 본점 전산실을 접수. 29일 상오 영업시간 개시 2∼3시간 전 본점 각 부서와 지점에 인수팀이 들어가 인수작업에 본격 착수. 이들 은행들은 일요일인 28일에도 ‘총 출근령’을 내려 평일과 다름없이 근무.‘점령군’ 역할을 맡을 은행감독원은 이날 하오 제일은행에서 퇴출은행을 인수할 우량은행 인수팀과 검사부 직원 등을 소집한 가운데 ‘작전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최종 점검 회의를 갖는 등 긴박한 상황.
  • 李元鐘 충북 당선자 취임도 전에 외자 유치

    ◎IMF시대 도지사 세일즈맨 돼야죠/사이판 봉제공장 道民 1,000명 취업 협약/홍콩서 설명회 열어 500만달러 투자 유치 李元鐘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취임 전 해외 세일즈 활동에 나서 도내 근로자 1,000명의 해외 취업과 수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홍콩과 사이판을 방문하고 24일 귀국한 李당선자는 25일 “사이판 한인봉재협회와 충북도내 근로자 1,000명을 파견,취업시키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판 한인봉재협회와 충북도 통상지원센터는 빠른 시일 안에 실무협의체를 구성,1차적으로 500명의 파견 근로자 선발을 마치기로 했다. 李당선자는 또 홍콩에서 홍콩 자본가 등을 초청해 ‘충북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중국인 자본가로부터 미화 5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는 성과도 거뒀다고 전했다.도는 이 자금이 도내 수출업체에 직접 투자되면 3,000만달러 가량의 수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판에 파견될 근로자들의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연장이 가능하며 임금은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시간당 미화 3.5달러를 지급한다.또 초과근무 때는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받는 것으로 돼있다.따라서 주 60시간 근무할 경우 월 1,000달러(138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취업에 따른 왕복 항공료와 재해보험료는 고용회사측이 부담하며 200달러(37만원) 가량의 숙식비는 근로자가 부담해야 한다.
  • TJ가 쉬고 싶은 이유/TK지역·충청권 열세 만회 묘책 강구

    ◎여권 연합공천 후유증 치유책도 고민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21일 북아현동 자택에서 쉬었다.하오에 마포당사에 출근해 2시간정도 머물기는 했다.이날은 충북지역 첫 유세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과로가 겹쳐 취소했다. 朴총재는 목이 쉬었다.공식 선거전이 개막된지 이틀만이다.첫날은 대구·경북,둘째날은 부산·경남에서 강행군을 했다.모두가 여권의 열세지역이다.朴총재는 22일 유세 일정도 불투명하다. 선가 초반부터 과로에 시달리는 이유는 또 다른 게 있다.이를테면 ‘마음의 병’이다.그는 선거전을 지휘하면서도 그다지 신명이 나지 않는다.대구·경북에 적잖이 공을 들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밝지가 않다.믿었던 충청권도 국민회의쪽 기세가 간단치 않다. 당내로는 국민회의와의 연합공천 협상과정을 둘러싸고 내홍(內訌) 조짐마저 보인다.충청권 일각에서는 朴九溢 사무총장 퇴진론까지 거론하고 있다.이들은 이런 불만들을 朴총재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시키려고 한다.하지만 朴총재측은 이런 불만들을 추스릴 카드가 마땅치가 않아 고민이다.
  • “6·4 지방선거 黨사활의 분수령”/한나라 중앙선대위 발족

    ◎“민심 빠르게 변화… 단합하면 승리” 다짐 한나라당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를 공식 발족했다.지도부는 발족식에서 “6·4 지방선거가 당의 사활을 가늠하는 분수령”이라며 출정의 각오를 다잡았다.지도부는 특히 전날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내부단합을 역설했다. 趙淳 총재는 치사에서 “이번 선거는 인사와 국정난맥,정책부재,비전 결여 등 현정권에 대한 ‘초기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며 “어제 대통령의 TV대화에서 보듯 국정 최고 책임자의 안일하고 낙관적 인식으로는 나라가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趙총재는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각 지역에서 때묻고 비겁한 상대후보에 맞선 우리후보들을 당선시키지 못한다면 야당 자격이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李會昌 명예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야당빼가기를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이어제 국민대화를 통해 말을 뒤집는 등 심각한 도덕성의 문제를 드러냈다”며 “특히 야당이 국회를 지배해 개혁을 못한다는 논리는과거 야당이 소수임에도 의회를 사실상 지배함으로써 오늘의 어려움을 일으켰다는 점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崔秉烈 서울시장후보,孫鶴圭 경기지사후보,安相洙 인천시장후보가 차례로 가세했다.崔후보는 “민심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우리가 단합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뒤 “지도부도 상황을 올바로 판단,전략적 차원에서 정국 운영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孫후보는 金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金대통령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변화하는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金대통령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安후보도 “현 정권은국가의 새 틀을 만드는데 전념하기보다 권력안정에 혈안이 돼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서울시지부 선대위 발족식과 충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도 지도부의 기류는 이어졌다.이날 중앙선대위 본부장에는 徐淸源 사무총장,홍보위원장에 康容植 의원,대변인에 金哲 대변인,종합상황실장에 朴鍾雄 제1사무부총장이 각각임명됐다.
  • 장터로 공단으로 표심찾아 강행군/3당후보 유세전략

    ◎이회창­경제감안 검소하게… 중진들 연고지상주 지원/김대중­DJT 지역분담… 신진은 30대겨냥 거리유세/이인제­기동성 살린 버스유세… 민박하며 사랑방담화 15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당의 지역별 유세 대결도 본격화되고 있다.각 당은 이번 선거전이 신문·TV 토론등 미디어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밑바닥 민심을 잡으려면 역시 유권자를 직접 접촉하는 집회가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지역별 유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7일 인천지역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광역시,도 및 중소도시에서 모두 25회의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보의 유세 동선은 수도권에서 한반도 동쪽을 거쳐 서쪽으로 올라와 서울에서 마무리하도록 잡혀있다. 이후보는 유세 기간동안 경주와 경남 산청,강원도 태백,충남 예산 등에서 네차례 숙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서울로 돌아와 숙박할 예정이다.신문·TV 등 언론사 합동토론과 TV·라디오 연설등 서울에서 치러야 할 행사가 많은데다,숙박할 경우 부담해야 할 엄청난 비용도 고려한 것이다.빡빡한 일정을 감안,일부 지역 방문에는 헬기도 동원된다. 이후보는 특히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대구 염색공단·칠성시장,울산 현대자동차,마산공단,광양제철,부산 신발공장,태백 탄광촌,동대문·남대문 시장,구미 전자단지,안산공단,성남 모란시장등 유세 지역의 주요 경제 시설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후보와 함께 조순 총재,이한동 대표도 별도의 유세단을 이끌고 전국을 누빌 예정이며 김윤환·김덕룡·최병렬·이기택·신상우·황낙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연고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유세를 펼친다. 한나라당은 또 별도로 제정구의원을 단장으로 손학규·김홍신·김문수·홍준표·이우재·권철현 의원 등 초재선의원으로 구성한 ‘클린 유세단’을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한다.한나라당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십분 감안해 검소한 유세단을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김대중 후보가 참석하는 11차례 대집회를 비롯,모두 355차례의 정당연설회를 계획하고 있다.하루 평균16차례가 넘는 셈이다.이를 위해 수도권과 취약지역인 영남권에 각각 2개,충청·강원권과 호남·제주권에 각각 1개 등 모두 6개의 유세팀을 구성했다. 유세팀은 국민회의와 자민련·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출신을 적재적소에배 치해 효과의 극대화를 노린다.즉 충청권은 공동선대기구의장을 맡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대구·경북은 박태준 자민련 총재,부산·경남은 통추출신인 김정길·노무현 국민회의 부총재가 지역별로 책임을 지고 정당연설회를 이끄는 식이다. 이에 따라 김종필 명예총재는 27일 아산 정당연설회에 이어 28일에는 천안과 공주집회에 참석하는 등 본격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각 지역팀은 평상시에는 독자적인 유세일정에 의해 개별적으로 정당연설회를 갖는다.그러나 김대중후보가 참석하는 11곳의 대집회 때는 3~4개팀이 한곳에 집결해 기세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의원과 김민석·추미애 의원 등 얼굴이 잘 알려진 젊은 정치인들로 구성된 ‘거리유세’도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을 겨낭해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노 전의원과 김의원은 26일 점심시간을 이용,여의도 금융가에서 ‘거리유세’의 효과를 측정해보기도 했다.한편 김대중 후보는 29일 울산과 창원의 대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7일 대전과 충북지역,14일 수원,15일 의정부와 인천에 이어 투표 이틀전인 16일 서울집회에 참석함으로서 대선유세를 마무리하게 된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2대의 버스로 전국을 누비는 바닥표훑기에 승부를 걸었다.청중을 동원하지 않는,군중이 모인 곳을 찾아 다닌다는 전략이다.다른 후보보다 유세의 동선이 커질수 밖에 없다.40대후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얘기다. 일단 취약지부터 공략을 시작했다.27일 서부경남을 시작으로 강원,충청권,부산 대구·경북을 거쳐 선거 막바지 서울·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진다는 유세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시골은 장터나 역,도시는 터미널 상가 등이 첫손 꼽히는 유세장이다.사람이 모인 곳이면 버스에서 내려 유세를 하겠다는 뜻이다.기동성도 극대화하고 서민 대통령의 이미지도 높이는 일석이조 전략인 셈이다. 유세에서는 현 정부의 실정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의 공동책임,제1야당인 국민회의의 견제가 소홀했던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3김청산의 유일한 대안으로 국민신당과 이후보의 집권 당위성을 호소하기로 했다.임기 안에 ‘IMF경제통치’에서 벗어나 경제를 제 궤도에 올릴 것도 약속키로 했다. 유세기간 동안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지방에서 숙박하더라도 호텔은 가급적 피하고 민박을 한다는 방침이다.마을사람과 사랑방 간담회를 통해 ‘젊고 패기 있는 이인제’를 알리겠다는 의도다.저비용 정치의 모범을 보인다는 뜻에서 후보는 물론 수행원들의 식사도 설렁탕같은 간편식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정당연설회의 경우 연설원은 개미군단을 활용키로 했다.김주동 전 웅변협 회장 등 전문연설가도 들어있지만 주로 택시기사 주부 자영업자 등 이인제 지지층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 가뭄속 제한급수지역 급증/환경부 집계

    ◎6일새 13곳 늘어 28곳 42만명 ‘물고통’ 가을 가뭄이 계속되면서 제한급수 지역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제한급수 지역과 대상인구는 영·호남지역의 연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28개 시·군 42만5천여명으로 6일전인 지난달 30일의 15개 시·군 15만6천여명에 비해 해당지역은 13개 시·군이,제한급수 대상인구는 26만9천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제한급수지역이 전남 도서지역과 경남,충남지역에 한정됐으나 이달들어 전주지역과 충북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이처럼 제한급수 지역과 대상인구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시 5백여명과 북제주군 6천3백여명,남제주군 9백여명 등 모두 7천8백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음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전북 익산시 12만명과 충남 보령시 5만3천여명,무주군 1천여명 등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인 6개 시·군 21만3천여명을 포함해 충청과 영·호남지역 주민 33만여명이 추가로 제한급수를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제한급수를 받는 전주시 23개동 24만4천여명은 전주권 광역상수도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부터 대아댐에서 하루 10만5천t을 공급받게 돼 제한급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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