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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32만명 함께한 ‘일하는 밥퍼’… 복지·고용 다 잡았다

    60세 이상·장애인에 소일거리 제공농가 일손 부족·노인 외로움 해결경북·전북·경기 등 벤치마킹 행렬 충북도가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지난 3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 32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사업은 올해 5월 참여 인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약 2달 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를 제공하며 일종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는 지역상생프로젝트의 일종이다. 어르신들은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용돈을 벌며 즐거움을 느낀다. 여럿이 모여 일하면서 외로움도 해소한다. 농가와 상인들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충북도가 마련한 작업장이나 경로당에서 일을 한다. 경로당에서 일하면 2시간에 1만원을 받는다. 작업장에서는 3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는다. 비용은 도 예산과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기부금은 두 종류다.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해 써달라는 기업들의 지정 기부금과, 어르신의 도움을 받은 기업·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낸 상생 기부금이다. 도는 현재 경로당 95곳, 작업장 64곳 등 도내 11개 시·군의 159곳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시·군별 작업장 수를 확대해 참여 기회를 고르게 보장할 방침이다. 일감은 91곳이 제공하고 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이 어르신·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자 전국에서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경북, 전북, 경기 등이 충북을 다녀갔으며,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일하는 밥퍼 봉사단을 가동 중이다. 세종시는 일하는 밥퍼를 벤치마킹해 지난 9월부터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하는 밥퍼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주자는 의미다. ‘밥퍼’는 무료 급식 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 경찰, 김영환 지사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도 살펴본다

    경찰, 김영환 지사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도 살펴본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에 대해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도 살펴보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충북경찰청은 김 지사가 괴산군에 있는 산막 인테리어 비용 2000만원을 체육계 인사 A씨가 대신 부담하게 한 뒤 A씨가 운영하는 식품업체가 충북도의 스마트팜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담당 공무원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수뢰후부정처사는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하거나 약속받은 뒤 부정한 행위를 한 경우 적용된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 여비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체육계 인사들에게 총 11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수사에 대해 정치 탄압 주장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돈 봉투 수수 혐의로 입건해 여러 가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김 지사 혐의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자체 돔구장 열풍… “지역발전 묘수” “내년 선거용”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와 K팝 콘서트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지자체마다 돔구장 건설 추진 붐이 일고 있다. 다만 재원 조달 방안이 없는 선거철 단골 이슈로 ‘돔 선거’에 그친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돔구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5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국비와 민자 등 약 1조원을 투입해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와 K팝 공연을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일본을 방문해 도쿄돔을 둘러본 뒤 지난 6월 오송역 주변에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기 파주시는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 7월 돔구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전북에서도 익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전주올림픽과 연계한 돔구장 건설을 제안했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이었던 그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복합레저 플랫폼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돔구장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정치인들은 문화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운다. 그러나 대다수가 지역 연고 프로 구단도 없고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재원 조달 방법도 확보하지 못해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광주와 부산, 대전 등에서도 수년 전 돔구장 건설 주장이 있었지만, 선언에 그쳤다. 하지만 돔구장을 주장한 이들은 내년 선거를 위한 발표라는 지적에 대해 하나같이 “선거용이 아니다”고 선을 긋는다. 김태흠 지사는 “돔구장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6~7곳에 이른다는 것 자체가 돔구장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면서 “겉으로 보기엔 무모해 보이는 발상에서 세계적인 명물이 탄생하기도 하고 이런 상상력과 도전이 없으면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병관 전 부지사도 “모듈형 가변식으로 지으면 공사비가 3500억원가량으로 크게 줄어서 민자 유치와 국비, 지방비 투입 부담도 적어진다”고 말했다.
  • 지자체 ‘돔구장 열풍’…지역발전 ‘묘수’ 될까 ‘돔 선거’일까

    지자체 ‘돔구장 열풍’…지역발전 ‘묘수’ 될까 ‘돔 선거’일까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와 K-pop 콘서트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지자체마다 돔구장 건설 추진 붐이 일고 있다. 다만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선 선거철 단골 반짝 이슈로 그친 돔구장 건설이 이번 역시 ‘돔 선거’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돔구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5만 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국비와 민자 등 약 1조원을 투입해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와 K팝 공연을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앞서 지난 6월 오송역 주변에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도쿄돔을 둘러본 뒤 이러한 포부를 내비쳤다. 경기 파주시는 사업 추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 7월 돔구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전북에서도 돔구장 주장이 나왔다. 익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주 올림픽과 연계한 돔구장 건설 제안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복합레저 플랫폼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돔구장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정치인들은 저마다 문화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가 지역 연고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데다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재원 조달 방법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광주와 부산, 대전 등에서도 수년 전 돔구장 건설 주장이 있었지만, 선언에 그쳤다. 하지만 돔구장을 주장한 이들은 내년 선거를 위한 발표라는 지적에 대해 하나같이 “선거용이 아니다”고 선을 긋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전국에서 돔구장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6~7곳에 이른다는 것 자체가 돔구장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면서 “겉으로 보기엔 무모해 보이는 발상에서 세계적인 명물이 탄생하기도 하고, 이런 상상력과 도전이 없으면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원 조달은)큰 기획사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함께 운영하는 방안, 외국 자본 유치 등 여러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전으로 봐달라”며 “모듈형 가변식으로 지으면 공사비가 3500억원가량으로 크게 줄어서 민자 유치와 국비, 지방비 투입 부담도 적어진다”고 말했다.
  • 김영환 “돈 봉투 수수 의혹 수사는 정치 탄압이자 표적 수사”

    김영환 “돈 봉투 수수 의혹 수사는 정치 탄압이자 표적 수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표적 수사와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이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나의 불출마를 목표로 하는 정치 탄압”이라며 “특히 불법 녹취 사건을 뇌물 사건으로 만들기 위한 표적 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제가 된 차량 블랙박스 녹취에는 내가 금품을 요구했거나 금품을 받기 위해 모의했다는 내용이 전혀 없다 ”며 “그것을 가지고 현역 단체장 압수수색에 이어 수없는 별건 수사와 먼지털기식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4개월 동안 10차례 이상의 압수수색과 수십차례의 증인 및 피의자 소환을 했지만 직접 증거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조만간 경찰 수사의 위법 부당함을 주장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위법 부당한 탄압에 맞서 국회 소통관에 가서 억울함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는 등 모든 힘을 동원해 끝까지 싸워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지난 8월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전화 통화 내용이 수사의 시작점이 됐다. 경찰은 김 지사의 정치 탄압 주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지사가 별건 수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별건이 아니라 동일인에 대한 동일 사건으로 봐야 하고, 압수한 증거는 법원도 적법성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 “다수당 폭정 방지, 제왕적 대통령 견제 위해 양원제 도입해야”

    “다수당 폭정 방지, 제왕적 대통령 견제 위해 양원제 도입해야”

    “입법 품질 제고·지역 대표성 높여고위직 임용 동의권으로 견제 기능 갈등 적은 지방분권부터 추진 필요헌법 개정 통해 대통령 권한 잘라야” 이재명 정부 ‘1호 국정과제’인 개헌과 관련해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가 ‘분권형 권력구조’ 마련을 위한 헌법 개정 토론회를 12일 개최했다.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과 같은 상황에서 ‘제왕적 대통령’의 출현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특히 국회 양원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의정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는 “입법권의 분권으로 지역 대표형 상원제를 포함한 양원제 도입이 중요하다”며 “양원제는 다수당의 폭정 방지, 입법 품질 제고 및 지역 대표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교수는 “이번 헌법 개정의 중심 의제는 권력구조 개편”이라며 “베네수엘라, 튀르키예 등 양원제를 폐지한 나라는 대체로 독재의 역사를 밟았다”고 덧붙였다. 헌정회 헌법개정위원인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국회 양원제는 분권형 권력구조를 일거에 해결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제왕적 대통령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상원에 정부 고위직 등 임용 동의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지사는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 정서는 이해되나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 정수 300명 범위에서 상하원 의원 수를 조정 배분하는 ‘총원 불변의 법칙’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주장도 나왔다. 강원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은 “갈등의 소지가 적고 합의의 폭이 큰 것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여야 간 정치적 합의가 가능한 지방분권 개헌을 먼저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지방분권 원포인트 개헌’을 하면 나머지 부분도 점진적으로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4년 연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내용을 담은 개헌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제헌절을 맞아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정치권에서는 관련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대철 헌정회 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작년 12·3 사태의 교훈은 잘나가던 대통령도 헌법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고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제왕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헌법 개정을 통해서 (대통령의 권한을)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가장 화급하고 가장 필요한 개혁이 바로 개헌”이라면서 “1987년 마지막 개헌 이후 38년 동안에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8명의 대통령이 지나갔는데 다 (개헌) 공약만 약속해 놓고 아직 못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헌법학자들은 개헌의 필요성과 절차, 제10차 헌법 개정의 방향과 과제, 국회 양원제 중심의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는 한국헌법학회 등 학계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 충북 홀대론 李정부 겨눈 국힘

    충북 홀대론 李정부 겨눈 국힘

    장동혁 “정부가 막은 길 열고 지원”청주공항 등 찾아 인프라 확충 약속충청 광역단체장 과반 승리에 총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충북을 찾아 이재명 정부의 ‘충북 홀대론’을 지적하며 “정부가 막은 길을 열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 충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장 대표는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충북은 균형 발전과 미래 산업의 중심”이라며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8월 ‘장동혁 지도부’가 탄생한 전당대회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만큼 신동욱 최고위원은 “충북이 지도부의 고향”이라고도 말했다. 장 대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예산을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선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M15공장을 찾아 “규제를 풀고 기업이 마음껏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 충청 방문은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후 불과 닷새 만이다. 국민의힘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 중 3곳을 확보했으나 22대 총선과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패해 과반 확보가 쉽지 않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내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5개구에서 모두 압승을 거뒀고, 충남도 민주당이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당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게 숙제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김영환 현 지사와 이미 도전을 공식화한 조길형 충주시장 및 전현직 중진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 [지방시대] 새집만 보일 뿐 새사람이 없다

    [지방시대] 새집만 보일 뿐 새사람이 없다

    이런 가정을 해 보자. 충북 청주에 사는 김모씨가 큰돈을 들여 아들에게 최고의 공부방을 꾸며 줬다. 공부방이 완성되자 중학생 아들은 김씨와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의 의미였다. 하지만 아들은 휴대전화를 놀이터 삼아 시간을 허비하는 등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아들을 지켜보는 김씨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 1074억원이 투입돼 지난 9월 문을 연 충북도의회 신청사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1층에는 빈센트 반 고흐 등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자리잡았다. 2층과 3층에는 의원 각자의 개인 연구실이 복도를 따라 줄지어 배치됐다. 각각 30㎡ 남짓한 연구실은 책상과 컴퓨터는 물론 TV와 냉장고도 갖췄다. 한때 지방의원들이 지자체 부단체장 대우를 요구했는데, 부단체장 집무실에 버금가는 개인 방이 생겼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본회의장은 최첨단을 달린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땅속에서 등장하듯 본회의장 의석 밑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숨어 있던 모니터가 부드럽게 올라온다. 신청사에는 다목적 강당과 워크숍 룸도 있다. 이양섭 도의회 의장은 신청사 개청식에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 의견을 경청해 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신청사 개청 이후 논란의 연속이다. 도의회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족들과 협의해 마련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 예산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가장 깊은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추모 조형물 예산을 난도질한 것은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추모 조형물이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산 삭감은 더더욱 안타깝다. 도의회는 공론화 부족을 이유로 삼았는데 충북에 없던 의원 개인 연구실을 만들면서 공론화 과정은 거쳤는지 궁금하다. 도의회는 충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의회가 개인 연구실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남이 있으니 우리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무조건 따라 하기는 독이 될 수 있기에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도의회가 추모 조형물 예산을 삭감한 뒤 정부에 오송 참사 추모 사업을 건의한 것은 ‘황당’ 그 자체다. 이중적 태도이자 떠넘기기라는 비판을 자초한 셈이다. 도의회가 청사 보안 등을 위한다며 출입을 통제한 것도 논란이다. 현재 도의회는 사전 등록한 도청·도의회 직원이나, 출입증을 받은 이들만 2~5층 사무실과 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다. 신청사를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지난해 12월 도의회가 개최한 의사당 헌정식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다. 지사와 충북도를 견제하라고 했더니 도민을 견제한 꼴이다. 도의회가 충북도의 음악회 예산 2억원을 그대로 통과시켜 준 것도 씁쓸하다. 충북도가 5억원을 들여 만든 잔디광장 대신 교통통제까지 하며 도로 위에서 음악회를 열었지만 도의회는 이런 계획을 알고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온순한 양이 됐다. 청사 이전과 업무 공간의 변화는 혁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새집은 새 출발을 의미한다. 신청사를 계기로 도의회의 건강한 의정활동을 기대한 이유다. 하지만 도의회는 새집만 보일 뿐 새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겉은 화려하나 속은 절망적이다. 도의회에 묻고 싶다. 민의의 대변자인가 파괴자인가. 남인우 전국부 기자
  •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비서관을 거쳐 3선 의원 등을 지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별세했다. 9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58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토목국 촉탁으로 들어간 뒤 내무부 재정과장을 거쳐 대통령 정무비서관이던 1971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비서관이 됐다. 당시 고인은 각 부처에서 발탁한 10여명으로 팀을 꾸려 지도층 대상 새마을정신 교육 등을 추진했다.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이던 1975년엔 민방위 훈련 창설에 관여했다. 1976년 관선 충북지사를 지냈고, 이후 노동청장·농수산부 장관을 거쳐 1981년 총선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했다. 1995년 환경부 장관, 1997년 충청대 초대 학장(총장), 2009년 충청향우회 총재 등으로도 활동했다. 공직 생활 당시 근면함으로 유명했다. 고인의 좌우명도 ‘근면, 성실, 절약’이었다. 저서로 ‘새마을운동과 지도이념’이 있다. 유족은 부인 이신목씨와 사이에 1남 4녀(연숙·태붕·애형·현숙·애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공원. (02)3010-2000
  • 관선 충북지사, 3선 의원 지낸 정종택 전 장관 별세

    관선 충북지사, 3선 의원 지낸 정종택 전 장관 별세

    3선 의원과 관선 충북지사 등을 지낸 정종택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떨어져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1년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초대 새마을 담당 비서관이 됐다. 이후 관선 충북지사, 노동청장·농수산부 장관을 거쳐 198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이어 정무제1장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뒤 1997년 충청대 초대 학장(총장), 2009년 충청향우회 총재 등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추모공원이다.
  • 오송 참사 유족 29명 국가 등 상대 174억원 민사소송

    오송 참사 유족 29명 국가 등 상대 174억원 민사소송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국가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송 참사 유족 29명이 지난주 참사 관계 기관 등을 상대로 사고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주지법에 냈다. 소송 대상은 국가, 충북도, 청주시, 금호건설, 감리·건축업체,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다. 이들은 관련 기관들이 미호강 제방을 부실하게 관리했고, 폭우로 제방이 무너진 비상 상황에서도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시장 개인까지 소송 대상에 포함한 것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경영자 책임이 있다는 조항이 있는 데다 이 시장이 기소됐기 때문이다. 청구 금액은 174억원이다. 유족들은 피해자의 예상 장래소득인 일실수입 등과 중대시민재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일반 손해액의 2.5배 수준에서 손해배상액을 정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상 중대시민재해는 일반손해액의 5배 이내에서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다.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송 참사 생존자들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발생했다. 미호천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오송 참사와 관련해 이 시장 등 45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소되지 않았는데, 국회와 유족, 시민단체들은 그의 기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김영환 지사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경찰 뇌물 혐의도 검토

    김영환 지사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경찰 뇌물 혐의도 검토

    돈 봉투와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돈 봉투를 받지 않았고, 특혜를 준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이나 법정에서 뚜렷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돈을 줬다고 수사받는 사람들은 시골 후배들인데, 제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빌려줄 사람들”이라며 “저는 30년간 정치를 했는데 전과가 하나도 없고,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마이너스인 유일한 사람”이라며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전달자로 의심받는 체육계 인사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도가 다양한 농산물로 김치를 만들어 수출하는 사업을 하는데 A씨가 경영하는 업체는 현재 대상이 아니다”라며 “누구에게도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A씨가 참여한 양액재배의 경우 적자를 내고 있는데다 도비 지원은 한 푼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내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에 앞서 600만원, 지난 6월 일본 출장 직전에 5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다. 경찰은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뇌물죄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요구·약속한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 혐의 적용 등을 위해 김 지사가 체육계 인사 등에게 특혜를 준 게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지난 8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19일에는 김 지사를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체육계 인사들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12시간 경찰조사

    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12시간 경찰조사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12시간 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지사를 소환해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이날 오후 9시40분쯤 귀가했다. 김 지사는 조사실을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경찰의 의문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다. 김 지사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에 앞서 600만원, 지난 6월 일본 출장 직전에 5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다. 경찰은 체육계 인사들이 해외 출장 여비 명목으로 돈을 걷어 김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김 지사에게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와 체육계 인사들은 모두 경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 초기부터 금품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김영환 충북지사 경찰 조사…돈봉투 수수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경찰 조사…돈봉투 수수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오전 9시 45분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돈을 모아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지역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각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폐막...방문객 106만명 기록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폐막...방문객 106만명 기록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엑스포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11일 막을 내렸다.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엑스포는 국악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을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국악산업진흥관, 시대별 국악의 역사를 흥미 있게 풀어낸 국악주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국악의 가치를 알리며 호응을 얻었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 문화들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악문화관, 총길이 48m의 3면형 스크린을 통해 국내 최고의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국악관등도 눈길을 끌었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등 해외 30개국 공연단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국경을 넘어선 음악과 문화의 어울림을 선사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학술대회도 펼쳐졌다. 총 방문객은 106만명을 기록했다.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행사 기간이 겹치는 등 가을철 행사가 많아 입장객 유치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초 목표인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12일 막을 올린 국악엑스포는 이튿날부터 관중이 몰리기 시작해 열흘 만에 3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3일 70만명을 찍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일주일간 30만명이 추가로 다녀갔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100만명 돌파는 국악엑스포 흥행과 함께 영동군의 문화·관광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에도 탄력이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폐막식에서 ‘국악문화도시 영동’을 선언했다. 이 선언에는 국악을 대한민국 미래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악이 세대와 지역, 세계를 잇는 문화의 언어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면서 세계 속의 국악문화 허브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내외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영동을 중부권 국악문화 거점도시이자 세계 전통음악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영동군은 난계국악단,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난계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국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 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지사 제기한 준항고 기각

    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지사 제기한 준항고 기각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경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준항고가 기각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김 지사가 경찰의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준항고를 지난 2일 기각했다.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준항고는 압수수색 등 수사기관 처분에 불복해 이를 취소하거나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제도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김 지사가 지난 6월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 두명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8월 김 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그러자 김 지사 측은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지난달 9일 준항고장을 법원에 냈다. 경찰이 수사 개시 단서로 삼은 윤 회장의 차량 블랙박스가 통신비밀보호법상 금지되는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것’에 해당하고, 블랙박스가 차량 소유주인 윤 체육회장 동의 없이 무단 반출됐다는 이유에서였다. 압수수색이 적법하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김 지사와 일정을 조율해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여전히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추석 ‘밥상민심’ 출렁… 서울·부산 안심 못한다

    추석 ‘밥상민심’ 출렁… 서울·부산 안심 못한다

    與 ‘서울의 보수화’ 최대 변수… 野 ‘텃밭 부산 사수’ 총력전현 정부 중간평가… 與 완승 목표野, 격전지 ‘현역 프리미엄’ 자신 6·3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에서 벌써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등 주요 후보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압도적 완승’을 목표로 내걸었고 국민의힘은 “지킬 곳은 지키고 되찾을 곳은 되찾겠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청권도 변동 가능성이 커 여야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짙고 2028년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가 없다 보니 국정 동력을 이어 가기 위해선 완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를 국민의힘에 내줬기 때문에 서울·부산 등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의 ‘현역 프리미엄’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과제로 꼽힌다. 민주당은 전체적인 선거 구도와 판세는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여러 명의 후보가 당내 경선에 대비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 지역만 해도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차출설도 제기되는데 이는 오세훈 시장을 꺾을 확실한 ‘1강’ 후보가 아직까지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도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 득표율(47.13%)은 지난해 4월 총선 때 민주당의 서울 지역 득표율(52.2%)보다 5% 포인트가량 낮았다. ‘서울의 보수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여서 민주당에서도 40대 정치인 또는 기업인 등 참신한 인물을 후보로 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일 “현 정부의 상징성을 띠면서 오 시장의 인지도를 넘어설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6·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을 꾸려 선거 채비에 나섰다. 수도권 교두보인 서울은 물론 석권하고 있는 충청권 등 현직 수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단 현역 오 시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나 의원, 서울 서초구청장 출신의 조은희 의원, 한동훈 전 대표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 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연대론도 보수표가 뭉친다는 점에서 야권에서는 호재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노리는 현역 의원도 적지 않다. 여권에선 현직 김동연 지사에 추미애·한준호·김병주·이언주·염태영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야권에선 재선 김은혜 의원과 김선교·김성원·송석준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른다. 유승민·원유철 전 의원 등도 거론되지만 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부산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고,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이전 카드를 꺼내 들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야당에선 박형준 시장이 3선에 도전하고 김도읍·조경태·이헌승·박수영 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탈환을 목표로 하는 여권에서는 부산의 유일한 여당 국회의원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최인호 전 의원,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부상했다. 중원 지역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4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 초선 광역단체장으로 이들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다. 충북에선 ‘충주맨’의 인기로 인지도가 상승한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대전은 허태정 전 시장과 함께 장철민·박범계·장종태 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사 후보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가 하마평에 오른 가운데 충남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문진석 의원과 박수현 의원 등 지역 현역 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강훈식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전지대로 평가되는 대구에서는 공석인 시장 자리를 노리는 국민의힘 출마자가 다수 거론된다. 김상훈·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다. 여권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의락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형배·정준호 의원과 문인 북구청장, 이병훈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남은 김영록 지사와 주철현·신정훈·이개호 의원 등 현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북에선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악재 이어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김동연 지사 대안 모색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악재 이어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김동연 지사 대안 모색해야

    경기남부 지역의 공항 수요를 감당하겠다며 김동연 지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국제공항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청주공항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적격성 조사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경기국제공항 신설 무산을 인정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되었다. “경기국제공항 신설 첫 단계부터 꾸준히 경기국제공항의 수요가 과대 예측되고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반대해 온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도 광주~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가 민자적격성 검토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해당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자연스럽게 경기 남부 상당수 시군의 공항수요가 청주공항으로 분산된다는 것이 유호준 의원의 주장이다. 이로써 경기 남부 도민들의 공항접근성 부족을 경기국제공항 신설의 이유로 제기해 온 김동연 지사의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되는 셈이다. 유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서역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고 심지어는 김동연 지사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제시한 3곳(평택, 화성, 이천) 중 한 곳인 이천시의 김경희 시장도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단체장과 함께 지난해 7월 해당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건의문에 이름을 올렸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건설해 ▲중부내륙선과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찬~청주공항 ▲철도사업의 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구간을 공용하여 수서역부터 청주공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노선이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기국제공항 신설이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 모두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언급한 뒤,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혈세를 들여 현실성 없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것보다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국민주권정부의 방향성과도 맞는 선택”이라며 정부의 기조에 맞게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용인경전철 관련 주민소송에서 용인경전철의 사업타당성을 과대 예측한 교통연구원에 42.9억 원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것을 거론한 유호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청주공항행 광역급행철도 등 경기국제공항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용인경전철 사례처럼 경기도민들이 연구용역 수행 업체에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발주한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호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명분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고, 공항 건설은 국가사무임에도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서 탈락했으며,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이라는 경쟁공항의 경쟁력은 계속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의 현주소를 짚은 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속한 행정력을 민생 분야에 투입하고 관련 예산도 전액 삭감해 민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해체를 포함해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포기하고 민생 현안 대응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 “도전 기회 제공… 꿈 실현하는 공간 구현” 충청권 4개 지자체 도시 경쟁력 키운다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일자리·주거·돌봄 환경 개선 집중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위기 대응“노잼 도시는 이제 그만.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을 막으려면 지역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이 한목소리를 냈다. 일자리와 주거, 돌봄까지 청년들이 떠나지 않을 조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감소가 겹친 위기 속에서 ‘청년 잡기’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대전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도시다. 청년 인구 비중이 28.6%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고, 평균 연령도 최저 수준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를 넘어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청년 월세·만남 지원, 결혼장려금, 미래두배통장 등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스스로를 ‘미래 수도’라 부른다. 글로벌 혁신 수도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두루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 성장의 중심지에서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은 청년 인구가 37만 4000명으로 도 단위 전국 2위지만 최근 5년간 순유출이 이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감소 위기를 과감한 인구 정책으로 돌파하고 있다”며 “일자리·교육 등 5개 분야 91개 사업에 2369억원을 투입해 청년 삶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청년 정책을 도지사 직속으로 두고 112개 과제에 5000억원을 투입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53만평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 농업인 3000명 유입, 현대차·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취창업 기회를 늘리고 있다”며 “‘리브투게더’로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풀케어 돌봄’으로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단체장은 입을 모았다. 수도권을 흉내내는 모방 정책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구 대반전’의 성패는 결국 청년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오스코 개관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오스코 개관

    충북지역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Osong Convention Center)가 11일 공식 개관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2318억원을 투입해 청주 오송역 인근에 건립한 오스코는 전체면적 3만 9725㎡ 규모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전국 컨벤션 시설 가운데 7번째 크기로 1만 31㎡의 초대형 전시실, 2080석을 갖춘 대회의실, 중·소회의실, 상설전시장, 미술관 등으로 꾸며졌다. 오스코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 청주가 국토의 중심인 데다 KTX 오송역이 바로 옆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올 수 있다. 차로 25분 거리에 청주공항도 있다. 오스코는 최근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전시 17건, 콘퍼런스 136건을 개최했다. 방문객은 총 15만명이었다. 정식 개관 이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스코 운영은 민간 위탁을 받은 청주오스코사업단이 맡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스코는 단순한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마이스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며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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