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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보건연구원 석사과장 곽한용씨(이런 공무원)

    ◎“알아야 국민건강 도움”… 「주복야독」 8년/잡급직서 출발… 대학원까지 야간만 다녀 “올빼미” 별명/식품공해 막게 「젓갈류의 중금속」연구/약·화장품 분석,유해성분 가리기 “심혈” 공부하는 공무원은 많다.그러나 혼자의 힘으로 중학과정에서 대학원에 이르기 까지 주경야독해온 공무원은 그리 흔치 않다.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 곽한용씨(43).지난 72년 5월 이 연구원의 일용잡급직으로 들어오면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제 어엿한 일반행정직 간부급 공무원이 됐다.오로지 공복으로서 부족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공부에 열중해왔다는 그는 오늘이 있기까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왔기에 더욱 값진 것인지도 모른다. 『일용잡급직에서 6개월만에 상용잡급직이 됐고 3년6개월 뒤에는 고용원이 됐습니다.다시 1년뒤 정식직원인 지방보건연구원보가 됐고 지난 78년에 연구원이 되었죠.그러나 승진이 될 때마다 저의 가슴 한구석엔 늘 전문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부끄러운 생각이 가득 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야간 중·고교를 다녀야 했던 곽씨는 32살때인 지난80년 서울복원전문대 위생학과 야간부에 입학했다.또 다시 주경야독이 시작된 것이다.연구원에서 퇴근하자마자 고속버스편으로 상경해 강의를 듣고는 서울에 마련한 자취방에서 잠을 잔뒤 다시 아침 일찍 청주로 내려가야하는 생활을 2년간 계속했다. 지난 75년에 결혼해 남매를 둔 가장이었기에 만학도인 그에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어느새 「올빼미」라는 별명도 붙어다녔다.그는 전문대를 나오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강남사회복지학교(현 강남대학)경영학과 야간부 2학년에 편입했다. ○자료수집위해 전국 누벼 『청주엔 당시 보건·환경 전공과가 설치된 대학이 없었고 상고 출신이란 점 때문에 경영학과를 택했습니다.그러나 대학을 졸업하자 아무래도 직장에 맞는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지난 85년 다시 청주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해과에 입학했습니다』 87년 곽씨가 대학원을 졸업할 때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은 「젓갈류및 그 재료 생물중의 중금속 함량에 관한 연구」였다. 이 논문은 새우·멸치·황석어·꼴뚜기 등 젓갈류가 생물상태에서 보다 염분이 가미된 젓갈이 되었을 때 염분의 삼투압현상으로 중금속을 훨씬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곽씨는 이 논문을 작성하기 위한 자료수집 때문에 거의 6개월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군산·여수·부산 등지를 다녀와야 하는 고행을 계속해야 했다. 곽씨가 8년 세월을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책과 씨름하는 사이 그의 직급도 지방보건연구사보를 거쳐 지방보건연구사가 됐다. 『주위분들이 저를 보고 고생끝에 즐거움을 얻었다고 합니다.제 스스로 보아도 공무원으로서 승진이 계속된데다 석사학위까지 받았다는 성취감을 못느끼는 바가 아니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전문지식도 없이 국민보건을 책임지고 있다는 지난날의 부끄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곽씨는 88년 8월 「못오를 나무」로만 쳐다보던 「과장」자리에 마침내 앉게 됐다. ○외국 보건관계 서적 섭렵 현재 그가 책임지고 있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 약품분석과에는 곽과장과 약사1명 대졸출신 보건연구사 2명이 근무하면서 국내외 시판 의약품이나 화장품·위생용품 등의 성분과 함량,유해성분 등을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곽씨의 향학열은 식지 않는다.그는 지금도 국내서적은 물론 미국·일본 등 선진외국의 보건관계서적을 쌓아놓고 직장이 원하는 전문지식을 하나라도 더 보충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곤 한다고 했다. 곽씨의 고향은 청주시 명암동. 4살때인 1950년 청주시청 호적계에 근무하던 부친을 잃은뒤 동생과 함께 숙부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고 외로운 어린시절을 보내야만 했던 그였지만 오히려 늘 국가와 사회에 빚을 지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처음 일용잡급직이었지만 연구원에 취직하게된 것은 물론 그뒤로 직장일에 쫓기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모두 공무원의 면학을 권장하고 있는 국가제도와 직장상사나 동료들의 말 없는 도움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 했을 겁니다. 그는 또 자신의 말단공무원에서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고 떳떳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 김련순씨(35)의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함께 고생한 부인에 감사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 자격증을 딴 김씨는 곽씨와 결혼한이후 줄곧 종업원도 없이 혼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공부하는 남편을 위해 묵묵히 내조해 왔던 것이다. 곽씨의 현재 한달봉급은 세금등을 제하고 74만여원.곽씨는 이 돈을 모두 부인에게 건네주고 5만원을 한달 용돈으로 쓴다. 곽씨는 청주시 수동에서 미용실에 방한칸이 딸린 12평짜리 셋집에서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 8만원을 주고 4식구가 살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 율량동 택지개발지구내에 50평의 택지를 분양받았으나 건축비가 없어 아직 집을 못짓고 있습니다.가장으로서의 꿈은 이곳에 미용실이 딸린 내집을 짓는 것입니다』이같은 소박한 꿈을 털어 놓는 그는 요즘 젊은 공무원들의 근무자세에 대해서도 한마디 짚고 넘어간다.『공무원은 글자 그대로 공복입니다.매사에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일은 찾아서 하고 부단한 자기계발로창의적인 공무원이 되어야 하겠죠』
  • 전교조가입 교사/해임처분은 적법/도종환씨 청구 기각

    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신성택부장판사)는 21일 「접시꽃 당신」의 저자 도종환씨(38·충북 청주시 영운동93)가 충북도교육위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전교조」에 가입활동한 도씨에 대해 충북도교육위가 내린 해임처분은 적법하다』고 소를 기각했다.
  • 비위 시·도의원/제명등 강경조치/민자당

    민자당은 시·군·구의회의원및 시·도의회의원의 비행과 비리가 빈발함에 따라 여론의 지탄을 받거나 비리에 관련된 당원출신 지방의회의원에 대해서는제명등 강경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이미 서울시의원으로 주택조합사기혐의로 구속된 권광택씨(동대문 제3선거구)와 지방의회선거법으로 구속된 충북도의원 안상렬씨(청주 제2선거구)등 2명을 당기위에 회부,제명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민자당의 장경우사무부총장은 3일 이같이 밝히고 『민자당원으로 경남 거창군의원에 당선됐으나 강간·폭력·절도혐의로 구속된 신우범씨도 같은 차원에서 제명할 방침이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지탄을 받거나 비위·비리에 연루된 당원에 대해서는 무조건 중징계를 한다는게 중앙당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전철 청주통과 검토”/노 대통령,충북지사 건의 받고 지시

    【청주=한만교기자】 이동호충북지사는 2일 상오 청남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경부고속전철 본선의 청주통과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여망을 보고했다. 이지사는 보고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대통령이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인 면에서 타당성이 있다면 경부고속전철이 국토의 허리부분인 충북도를 통과하는 문제를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지사는 또 노대통령이 『아직 고속전철이 착공되지 않은만큼 청주통과 여부는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경찰위원 허정훈씨(위장)등 7명 임명/초대 경찰청장 김원환씨

    ◎경찰청차장 김효은씨/서울청장 이인섭씨 정부는 29일 오는 8월1일 발족하는 경찰위원회 위원장에 허정훈변호사(전 사법연수원장)를 임명하는 등 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경찰청장에 김원환서울시경국장을 치안총감으로 승진임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8월1일 경찰청발족에 따른 대폭적인 경찰인사를 단행,경찰청 차장에 김효은청와대치안비서관,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인섭경기도경국장,해양경찰청장에 이강년부산시경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기용했다. 이와함께 경찰청 기획관리관에는 김기수강원도경국장,형사국장에는 최남수충북도경국장,정보국장에는 유상식대구시경국장이 치안감으로 승진,발령됐다.대구지방 경찰청장에는 박노영치안본부보안부장,전남청장에는 기세익본부장보좌관이 치안감으로 승진,임명됐으며 경남은 박수영도경국장이 청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지방청 차장에는 구본우치안본부 대공1부장이 임명됐다. 경찰청 경무국장은 김종일본부 4차장이,경비국장은 김화남 2차장이,보안국장은 윤정원 5차장이,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여관구전남도경국장이 맡게 됐다. 또 박일용 본부 3차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안윤희 1차장은 경기지방청장으로 임명됐다. 경무관급으로는 장한민 본부 대공2부장이 경찰청 방범국장으로,이승환전북도경국장이 교통지도국장으로,정진규서울시경 5부장이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송해준 본부 대공3부장이 충북지방청장으로,이수일 본부 기획부장은 전북지방청장으로 각각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이기태인천시경국장과 천기호경북도경국장,임우상제주도경국장,최재삼충남도경국장은 그 자리에서 지방청장으로 발령됐다. 한편 7명의 경찰위원에는 허위원장외에 윤영학변호사,강두현단국대 교수(상임위원),김보환동국대 교수,박윤흔경희대 교수,갈천문연합통신 상임감사,김동수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이 임명됐다. ◇허위원장약력=▲경남 진양출신(67세) ▲동아대졸 ▲제9회 고시 사법과 ▲서울·부산지법 판사 ▲제주·춘천·인천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중앙선관위원 ▲변호사 ◇김경찰청장약력=▲경북 안동출신(56세) ▲동아대졸 ▲학사 경사▲서울 성동경찰서장 ▲치안본부 1·3·4차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서울시경국장
  • 의장단 뽑을때 무더기 무효표에 아연/광역의회 개원 이모저모

    ◎이선희의원 「의장표」 1표에 눈길/현판식때 지사 안나와 의원 발끈 ○의원들 자질 의심 ○…총 1백32명의 서울 시의원중 구속중인 권광탁의원(민자·동대문 제3선거구)이 유일하게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3차례의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의원들이 이름을 잘못 써 무효표가 40장이나 나오기도. 무효표를 보면 의장으로 선출된 김찬회의원의 이름을 한글로 「김찬희」나 「김찬해」로,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재진의원(신민·관악5)을 「이재전」이나 「이재준」으로 잘못 쓴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3번째로 치러진 부의장 투표에서는 이미 부의장으로 선출된 조정순의원(민자·성동8)도 한표가 나와 시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하기도. ○이 의원 팬있는 모양 ○…10대의 우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이선희의원(27·민자·마포갑3)은 8일 의장단을 뽑는 선거에서도 표를 얻어 눈길. 이날 이의원은 첫번째 의장 선거와 두번째 부의장 선거에서 각각 1표가 나온데 이어 2번째 부의장 선출때는 2표를 획득. 이 과정을 지켜본 한 의원은 『이의원이 자신을 직접 찍었을리는 없을 것이고 의원가운데 이의원의 팬이 있는 모양』이라고 농담. 이의원은 이에앞서 개원식이 열리기전 『가수생활과 의원직을 동시에 수행하기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리가 잡히면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 ○의원들 해명 요구 ○…이동호충북지사가 8일 하오1시 열릴 예정이던 충북도의회 현판식에 참석하지 않은데다 2시의 개원식에도 늦게 참석,개원식이 45분간이나 지연되자 의원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이지사가 이날 도청현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판식에 참석하지 않자 의원들은 현판식을 뒤로 미루고 도지사·부지사·기획관리실장실 등으로 몰려가 이를 항의했으나 개원식시각이 돼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민자당이 내정한 조성훈후보가 의장선거에서 낙선하고 한현구후보가 당선돼 심기가 불편해 이같은 행동을 한 모양이나 이는 주민대표인 의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크게 분개. ○야 의원 단상항의 ○…서울시의장단 선출과정에서 투표시작 10분만에 신민당의 임익근의원(36·도봉1)이의장입후보도 없이 투표할수 없다』며 단상으로 올라가 항의한 것을 시작으로 여야간에 맞고함을 지르며 20분 남짓 소동을 벌여 개원초부터 국회의 그릇된 습관을 흉내낸다는 빈축을 사기도. 이날 소동은 최고령자인 권회영임시의장(67·구로4)이 지방자치법 42조에 따라 「후보등록절차없이 무기명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규정에 대해 아무런 설명없이 곧바로 투표에 들어가는 미숙한 운영에서 비롯. 『아가야 내려와』『이런 ××법이 어디었어』등의 저속한 용어들이 난무하던 의사당은 부의장선출부터는 사전에 후보조정을 하기로 여야간에 합의함으로써 20분만에 정상을 찾아 투표를 진행. ○방청석은 썰렁해 ○…서울시의회 의사당 2층방청석에는 일본 NHK등 해외및 국내보도진 70여명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 그러나 정작 시민들은 5백42석의 방청석가운데 10여석을 차지하고 있을뿐 썰렁한 분위기여서 지난 선거의 저조한 투표율에서 나타났던 냉담한 반응이 또한차례 나타나기도. ○첫날부터 지각 출근 ○…경기도의회는 개회 예정인 8일 상오10시까지 사회를 맡을 임시의장 하유천의원(75·포천3선거구)의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부 의원들은 참석자중 최고령자를 임시의장으로 뽑아 개회하자고 주장. 도의회 한순석 의사과장은 참석자중 누가 최고령자인지 알수 없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해 결국 의원 1백17명 전원이 참석한 상오10시15분쯤 방제환 의회 사무국장의 보고로 개회. ○파워게임 양상 연출 ○…대전시의회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는 당이 공식내정한 인사가 탈락하는 대신 특정지구당위원장이 민 후보가 당선,현역국회의원사이의 파워게임 양상을 연출. 이는 8일 상오 10시 대전시 의회회의실에서 진행된 의장·부의장선거에서 민자당 대전시지부(지부장 윤성한의원)에서 추천,중앙당이 시의회의장으로 내정한 김석종의원이 김홍만의원(민자당·대전중구지구당위원장)이 밀고 있던 김두형의원에게 2차 투표까지는 가는 진통끝에 8표차로 패배한데서 비롯된 것. 이어 진행된 부의장선거에서도 당이 내정한 민자당 이병규·이기웅의원이 무소속 권선우의원과 민자당 남용호의원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하자 민자당 관계자들의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
  • 진기록 풍년… 이색 당선자·거물 낙선자

    ◎호남의 민자·영남의 신민… 1석씩 이채/기초의회 낙선 6명 「광역」서 재기/부자의원에 형제 나란히 당선도/국교졸업의 억척 아줌마 “인간승리”/가수 이선희씨,27세로 전국 최연소/의장감 탈락속출… 옥중영예도 8명/부산 도종이씨,최다득표 등 3관왕 차지 20일 실시된 광역의회선거는 30여 년 만에 부활된 탓인지 이변도 많았고 갖가지 이색기록도 쏟아졌다. 전직 국회의원·시장 등 거물 후보들이 낙선했는가 하면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된 후보자 8명이 옥중당선됐으며 기초의회낙선자 6명이 광역선거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색당선자들을 간추려 본다. ○40여 차례 자선공연 ○…『여러모로 경험이 부족한 터에 막상 당선되고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은 일을 소중히 생각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과연 당선될 수 있을는지 하는 당초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고 서울 마포구 제3선거구에서 서울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선희씨(27·여·가수)는 『환경문제와 청소년문제 해결에 적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여린 외모와는 달리 당찬 목소리로 시의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의원이기도 한 이 의원은 『이웃을 생각하고 어두운 구석에 한번 더 눈길을 준다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내는 참정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4년부터 연예활동을 해오면서 다른 인기가수와는 달리 40여 차례나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2백여 명의 불우청소년을 도운 숨은 독지가이기도 하다. ○7대 살아온 토박이 ○…서울 서초구 제4선거구에서 민자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된 허원씨(44)는 양재동에서 7대째 살아온 토박이. 소년시절부터 유머감각이 뛰어났다는 허씨는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사실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가벼운 인상을 심어주지 않을까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허씨는 이 지역이 서초구 안에서는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17년간의 방송생활로 익힌 친화력으로 고속도로 주변의 방음벽 설치와 버스노선의 정비 등 지역발전과 노인복지 및 불량청소년 선도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다짐. ○전국 최고령 74세 ○…『최고령 당선자라는 기록까지 갖게 돼 너무 기쁩니다. 여생을 지역발전을 위해 몸바칠 생각입니다』 전국 최고령 당선자인 경기도 포천군 제3선거구의 하유천씨(74·민자·양조장 경영)는 당선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운동원들을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하씨는 『앞으로 산정호수·영평8경 등 관광자원의 개발,실추된 일부 젊은이들의 도덕성 회복 등 유권자들에게 제시했던 공약을 실천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 ○차점자와 1만표차 ○…부산진구 제6선거구에서 당선된 민자당 도종이씨(50·대도운수 대표)는 총 2만4천6백29표를 얻어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 도씨는 부산지역에서 차점자보다 1만3천1백62만표란 최다표차와 68.2%라는 최고 득표율을 차지해 3가지 최고기록의 영예를 안은 셈. ○지지자들 눈물바다 ○…선거법위반으로 구속중인 후보 8명이 옥중당선돼 가족과 지지자들이 환호. 옥중당선자는 강원도 원주 지성룡(49·무소속),양양 안석현(38·무소속),경북 문경 유경탁(57·민주),영일 이상천(42·무소속),충남 천안 윤용일씨(49그·무소속)와 보령 오찬규 후보(42리·무소속),고 청주 안상렬(51·민자),진주 심의용씨(42·무소속) 등 8명. 이들 당선자의 부인들은 울음을 삼킨 채 『여러 차례 사퇴압력에도 어렵게 버텨온 결과』라면서 남편에게 당선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자위. ○“형제가 힘모으겠다” ○…충북 음성군 제2선거구(음성읍·원남·소이면)에서 민자당 공천으로 출마한 차주원씨(61)와 청원군 제3선거구(옥산·오창·북일·북이면)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주룡씨(53) 형제가 충북도의회 의원선거에서 나란히 당선. 형 주원씨는 음성에서 여당 공천으로 출마해 야당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당선됐고 동생 주룡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후보를 이겨 당선됐지만 충북도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형제가 힘을 모으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 차 형제는 충북 괴산군 증평읍이 고향이지만 어려서부터 가난 등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형 주원씨는 35년 전에 음성으로 주거를 옮겨 장사를 시작한 후 현재는 석재를 채취,가공수출하는 평곡산업과 전차·여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박권흠씨 떨어져 ○…중앙정치무대에서 뼈대가 굵은 3선 국회의원에 문공·건설위원장까지 역임하고 한국도로공사 이사장이며 도의회 의장직 후보물망에까지 오른 박권흠 후보(59·민자)를 1천3백여 표 차이로 누른 청도지역 무소속의 양재경 후보(54)의 당선소식은 이번 광역의회 최대 이변으로 꼽을 수 있는 뉴스. ○불도저 여사장 만세 ○…서울 서대문 5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당선된 「불도저 여사」 김순애씨(41·건설회사 대표·서대문구 홍은3동 398)는 『여성을 시의원으로 뽑아준 주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김씨는 13세 때 국민학교만 졸업한 후 집을 뛰쳐 나와 사환,운전사,쌀장수 등 산전수전 다 겪고 건설회사 여사장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매일밤 통신강의를 통해 공부하면서 대학졸업자격을 얻고 88년에는 연세대 산업정보학과 대학원 1년을 수료한 학구적인 일면도 갖고 있는 김씨는 「김순애 장학재단」을 설립,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밝혔다. ○질투 어린 시선받아 ○…부산시 남구 제4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 서석호씨(62·한국금형 대표)가 당선됨으로써 서씨는 지난 3월 기초의회 의원에 당선돼 북구의회 의장으로 활동중인 아들 경원씨(39)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한 부자지방의회 의원이 됐다. 의학박사인 무소속 후보 및 부산청년회의소 회장인 야당후보 등 유력한 4명의 후보와 경합,당선여부가 불투명했던 서씨는 『선거운동 기간 중 현직 구의회 의장인 아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부자지간에 다해 먹으려 한다는 질투어린 시선도 많아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기도. ○…기초의회 의원이 된 동생에 이어 형은 광역의회의원에 당선돼 형제가 나란히 지방의회에 진출해 화제. 기초의회선거 때 부산시 북구 덕포1동에서 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이백종씨(43·건설업)의 형인 이희웅씨(46·건축사)는 북구 제3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1만2천1표를 획득해 6천4백47표를 얻은 차점자 김문홍 후보(47·무소속)를 큰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 ○욕심부려 패배 자초 ○…울산지방에서는 대기업 노조간부 7명이 출마했으나 제8선거구의 현대중공업 노조회계감사 조규대씨(43·진주농전 졸)만 당선되고 나머지 6명은 낙선. 이같은 현상은 근로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울산시 동구지역의 7,8,9선거구 등 3개 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의 노조간부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근로자들의 표가 분산됐기 때문. 이에 대해 유권자들은 『선거구마다 후보를 조정,한 선거구에 한 명씩 출마해야 하는데도 서로 욕심을 부려 양보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며 한마디씩. ○“생애 가장 힘든 기간” ○…부산의 51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였던 남구 제2선거구에서 전 부산시상 강태홍씨(62·민자)가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 강씨는 『18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마치 18년이나 되는 것처럼 길게 느껴졌고 이번 선거기간이 60평생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며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참아내며 성실하게 자기몫을 다 해낸 운동원들과 변변치 못한 인물을 지지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당선소감을 피력. ○74%로 최고투표율 ○…전체 17개 선거구중 무소속 후보들이 9명이나 당선된 제주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74.7%라는 전국최고투표율과 함께 무소속이 여당을 이긴 전국유일의 무소속 강세지역이라는 2개 기록을 수립. 민자당 제주도 지부는 전국적인 압승결과를 기뻐하면서도 제주지역에서 무투표당선자 2명을 포함,자당후보가 8명 당선에 그치는 과반수 미달로 낙착되자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묘한 분위기. ○기초선거 참패 씻고 ○…기초의회에 출마,낙선했다가 이번 광역의회에 도전한 후보자 6명이 당선돼 이채. 경북 경산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이배희 후보(62)가 총 투표 1만2천8백14표의 56.9%인 7천1백99표를 얻어 차점자를 3천47표차로 따돌려 지난 기초의회 때의 패배를 만회했으며 기초의회 때 3명 중 꼴찌를 차지한 영천군 제1선거구 최태덕씨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경기도 군포시 2선거구 이재용 후보(48·신민),강원도 태백시 2선거구 정원교 후보(49·무소속),삼척군 1선거구 김시람(52·무소속),경남 진해 3선거구 이상인 후보(66·민자)도 각각 기초의회 때의 패배를 딛고 당선. ○광부시인으로 유명 ○…전국에서 민중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강원도 정선군 제2선거구 함희직 후보(34)는 탄광근로자들이 똘똘 뭉쳐 자신을 밀어준 덕분이라며 당선소감을 피력. 탄광근로자 출신이며 광부시인이기도. ◎상대아성 허문 두 후보/포철 10년 근무 81년부터 광양에 최흥운씨/현중파업 당시 3자 개입 구속도 정천석씨 ○…여당의 불모지로 알려져 왔던 호남지역에서 민자당 후보 최흥운씨(47·광양제철 섭외부 전문부장)가 당선되고 여당이 압승한 영남권에서 신민당 후보 정천석씨(39·전 지구당위원장)가 유일하게 당선돼 화제. 최씨는 전남 동광양시 제2선거구에서 출마,총 투표자 1만1천9명 가운데 6천6백34표를 얻어 차점자인 신민당 후보를 무려 4천여 표 따돌리고 당당히 도의원에 당선. 또 신민당 후보 정씨는 경남 울산시 제7선거구에서 출마,전체유권자의 29.8%인 7천1백90표를 얻어 민자당 후보 등 다른 후보자 5명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 선거결과 호남에서 유일하게 민자당 거점을 확보한 최씨는 전남 순천고와 한양공대를 졸업,포항제철에서 10년,81년부터는 광양제철에서 일해온 포철맨. 한편 신민당 당선자 정씨는 경남공고를 졸업,사법시험준비중 89년 3월 「현중 1백28일 파업」 때 제3자 개입으로 구속된 이후 경남지역에서 양심수 후원회장을 맡기도. 정씨는 『지역감정을 초월해 표를 몰아준 유권자들에 감사할 뿐』이라며 『영호남화합의 실질적인 물꼬를 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 “광역 표몰이”… 여야수뇌 부산한 행보/각당의 유세지원 이모저모

    ◎굵직한 지역개발 공약,당원 독려/민자/청중수 기대이하… 대여공세 강화/신민/민주/충남지역 돌며 “민주바람 재현” 호소 광역의회를 겨냥한 각 후보들의 표밭갈이가 한창인 가운데 여야 당지도부는 10일 일제히 지방순회 「지원유세」에 돌입,중반선거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각각 강원지역 및 호남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지역개발성 공약을 내세우며 안정희구 세력의 단결을 당부했다. 김대중 신민당 총재와 이기택 민주당 총재도 충남 예산·홍성과 충북 청주지역 등을 돌며 여권이 관권·금권선거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원주·횡성 당원단합대회와 속초·고성당원 단합대회에 차례로 참석,▲원주∼용인간,원주∼강릉간 4차선 도로공사의 조기착공,서울∼홍천∼속초 고속도로건설 ▲원주시내 군사시설의 외곽이전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공약을 제시한 뒤향후 정치일정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줄 것을 당원들에게 간곡히 당부. 김 대표는 최근의 시국상황과 관련,정원식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폭력사건을 예로 들며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고 폭력을 통해서는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부 학생과 재야의 극렬 반체제운동을 강도높게 비난. 김 대표는 또 고대생들의 시위를 인근 주민들이 저지한 사실을 지적하며 『민중혁명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하려는 급진소수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이를 저지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예』라며 안정희구세력이 절대다수임을 지적. 이날 대회에는 이 지역 출신인 함종한(원주시),박경수(횡성·원주군),최정식 의원(속초·고성)과 인접지역의 심명보(영월·평창),김문기(명주·양양),이응선(홍천),박우병 의원(정선) 등 강원도지역의 민자당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들 의원들은 『민자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강원도가 친여무소속 후보들의 대거 출마로 예상 밖의 고전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하소연하며 중앙당의 특별대책을 호소. ○…이날 여권 불모지인 호남 순방에 나선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전주 및 광주에서 각각 열린 당원 단합대회에 참석,격려사에서 『정당을 대표하는 분들이 지역감정을 이용,자신의 입지나 위상을 세우려 하고 있다』고 김대중 신민당 총재를 비난. 박 최고위원은 이어 『민주주의가 성공하려면 모두가 법을 잘 지키는 것과 함께 나라를 선도하는 그룹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선도그룹 역할을 할 수 있는 집단은 오로지 민자당뿐』이라고 강조. 박 최고위원은 『민주주의를 하려면 숫자가 필요하다』고 전제,『국회의사당의 호남출신 여당의석은 비어 있으나 이제 지방의회부터 착실히 채워가야 할 것』이라고 광역선거에서 이 지역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 박 최고위원은 『지역감정의 문이 철벽처럼 두껍다 해도 계속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열릴 것』이라고 호남지역 당원들을 격려. 박 최고위원의 이날 호남순방에 참석한 당원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열기를 띠자 이곳 당 관계자들은 박 최고위원의 방문으로 분위기 호전을 기대.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연일 계속중인 옥내집회의 청중수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한 듯 이날 상오 중앙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강도높은 대여공세로 관심을 유도한 뒤 하오에는 예정된 충남 홍성·예산·금산에서의 지원유세를 계속. 약 3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홍성 당원단합대회에서 김 총재는 농어촌 부채탕감,수세감면,추곡가 인상 등을 모두 신민당의 공으로 돌린 뒤 『살농정책을 펴고 있는 민자당에는 단 한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김 총재는 한발 더 나가 『노 대통령이 특별대우를 받으면서 미국초청을 받았는데 이는 쌀개방을 위한 것』 『노 대통령은 내각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대통령간선제에 의한 재선을 노리고 있다는 의혹이 널리 퍼져 있다』는 등 강공을 폈으나 아무런 물증제시와 정황설명도 없어 「선거용 발언」이라는 느낌. 이날 당원단합대회를 앞두고 신민당측은 홍성읍 등 몇군데에 선관위의 위법경고에도 불구하고 단합대회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나 청중수는 5백명 미만에 불과한 한산한 분위기. ○…민자당의 이기택 총재도 이날 상오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롯,이날 상하오 충주·증평·진천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하는 등 충남지역 득표활동을 집중지원. 이 총재는 지난 90년 4·3보선 당시 충북 진천·음성에서 민주당 후보가 예상 외의 승리를 거둔 점을 강조하며 『충북도민은 작년 보궐선거에서 3당야합을 최초로 단호하게 심판한 자랑스런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
  • “오염”골프장 무더기 경고/26곳 대책이행 촉구

    ◎재벌 낀 28개 사업장도 환경처는 16일 대규모 개발공사를 벌이고 있는 골프장 26곳과 공공사업장 28곳 등 54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경처는 이번 촉구에도 불구하고 협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관계행정기관장 등을 통해 공사를 일시 중지시킬 방침이다. 이날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들은 환경처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6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확인 결과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 가운데는 삼성코닝 구미공장,현대전자 이천공장,대한중기공업 군산공장(기아),한일골프장(한전),아시아나골프장(금호),춘천 컨트리클럽(두산) 등 재벌그룹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충북 중원군에 있는 캐피탈골프장은 가배수로와 침사지의 설치 및 저소음 폭약사용 등을 지키지 않아 관할 환경청의 공사일시 중지요청을 받아들인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9일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 「전과자 후보」 많다

    ◎충북엔 강간·폭력 흉악범도/퇴폐이발소 주인도 입후보 지방의회의원 입후보자중 절도·강간·사기 등 전과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는 퇴폐이발관이나 무허가 유흥업소를 운영하다 고발됐던 업주들도 많아 후보자들의 양식을 의심케 하고 있다. 경기도내 등록후보자 1천4백31명 가운데 3명은 전과조회결과 절도 15건,미성년자 간음 8건 등으로 나타나 결격사유자로 판정돼 등록무효가 되기도 했다. 충북도의 경우 등록후보자 4백11명 가운데 벌금형이상의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이 전체의 47%인 1백9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회 이상의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가 91명(22%)이나 되고 10차례 이상의 전과가 있는 상습범죄자도 5명,강간치상·폭력 등 흉악범도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전남지역은 전체후보자 1천1백78명중 파렴치 전과자가 3명이고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자가 4명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폭력·도로교통법·사기·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컴퓨터 조회상의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은 전체 후보자의 40%에 이를 것으로 광주지검 관계자는 분석했다. 전북도도 등록후보자 7백47명중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이 전체의 40% 가량인 2백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강서구 등 서울 3개 지역과 부산 영도구 등 2개 지역에선 퇴폐이발관·무허가 술집·무인가학원을 경영하다 구청 및 교육구청에 적발돼 벌금을 물거나 행정처분을 당한 사람들이 출마해 유권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 충북도,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청주 과기단지 3백만평 조성/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 역점 충북도는 새질서·새생활 실천과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실시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농어촌의 발전적대책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등에 도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공업화의 계획적인 추진과 내륙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의 양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완벽한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로 의회시설을 완비하고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모범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추진한다. 특히 지자제의 성패를 가름할 지방재정력의 확충을 위해 신규세원발굴,탈루세원 색출 등 지방세수증대 계획을 입안,추진하고 택지·골재채취 등을 통한 경영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의 발전적 대책◁ 수입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향토명산 30개 품목으로 1읍면 1명산품화를 추진한다. 농산물가공·저장시설을 17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하고 지방도·군도·소득원도로 94개노선 2백93㎞의 농촌도로망을 확·포장한다. 또 80억원을 들여 5백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58억원을 투입,8천2백50호의 농촌부엌·욕조·변소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특별청소구역을 46개면에서 92개면으로 확대지정,청소차 16대 등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청주·청원의 광역매립장과 7개 시·군에 개별매립장 등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한다. 특히 청주시의 가연성쓰레기 고체연료화시설을 상반기중 확대,가연성쓰레기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1백94억원을 투입,8개소에 하수철리장을 건설하고 89억원을 들여 16개소의 오폐수·분뇨처리장도 건설한다. 이밖에 도심교통난해소를 위해 청주·충주·제천 등 3개시에 1백32억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에 57만3천평의 택지를 개발,1만6천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공업화의 계획적 추진◁ 올 상반기까지 장기 공업발전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연내에 공업배치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청주근교에 3백10만평 규모의 과학기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오는 94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내륙휴양관광지 조성◁ 월악·소백·속리산 등 3대 국립공원과 온천·동굴과 함께 대청호·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역점을 두고 칠금지구(52만평) 교리지구(10만평) 청풍지구(15만8천평) 등 3개 지구의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착수한다. 또 중원문화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한강상류 구석기 유물출토지와 고구려비·신라와 고려 고분군 등이 있는 중원군 일대 30만평을 중원문화사적관광지로 조성한다.
  • “탈법 정당활동 강력대처”/청주 신 공항 93년까지 완공

    ◎노 대통령,충북도청 순시 【청주=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2일 『모든 공직자는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예외없이 법대로 다스리고 폭력이나 시위·불법적인 선전선동 등으로 법질서를 파괴하고 공명선거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주를 방문,이동호 충북지사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정당활동이라 하더라도 치외법권일수는 없으며 모든 것이 법의 테두리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도정문제와 관련,『청주신공항의 건설을 위해 금년에도 68억원의 투입될 예정이지만 대전 EXPO가 열리는 93년까지 완공될 수 있게 관계부처와 협의,건설을 촉진하라』고 지시하고 『충북은 더많은 산업체가 들어와 수도권의 기능과 인구를 수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업단지의 조성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하라』고 밝혔다.
  • “발빠른 행보”… 전국시·군·구 선거채비 점검

    ◎막오른 지방선거… 겉으론 차분·속으론 과열/일정 잡히자 조직정비등 박차/지연·학연 찾아서 “얼굴알리기”/후보자들,여·야 성향 구분 뚜렷… 시민반응은 냉담/서울시/선거공무원 교육·의회시설 보완등 준비에도 만전/대구/벽보·공보 원고작성요령등 출마 희망자 문의 쇄도/경기 기초의회의원 선거일이 오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행정기관과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의회 진출을 꿈꾸는 후보자들이 발빠른 행보를 하는 등 전국 시·군·구가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번에 뽑는 시·군·구의회 의원들은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모두 4천3백4명. 후보자들은 8일부터 13일까지 선관위별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대망의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기초의회 의원을 겨냥,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움직임과 이들을 맞는 전국 시·군·구의 선거 채비를 알아본다. ▷서울◁ 4백94개 선거구에서 7백78명의 구의회의원을 뽑게될 서울에선 여·야 성향의 후보자들이 나름대로 지연·학연 등을 이용,열심히 뛰고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극히 냉담한 편이다 출마 예상자들은 여권의 경우 새마을 지도자 동협의회장·새바을 부녀회 관계자·재향군인회간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야권에선 동관리장급 등 하위당직자들이 주로 뛰고 있다. 이 밖에 관내 토박이·자영사업자 등 소위 「돈많은 사람」들이 중도성향 후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평균 5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나 1인 선거구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선관위 김용희(35·지도과 단속계장)는 『「지금 어디서 금품살포를 하고 있다」는 등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이 『후보자간의 흑색작전』이라고 말했다. ○의사당 22곳 확보 이는 지난 1월 서울시 선관위에서 이모씨(48·출판인·은형구 응암동)와 이모씨(39·건설업·서초구 방배동)등 2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뒤 선거분위기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용 구의사당 9곳과 공공건물·임차 등 22개구의 의사당을 모두 확보했으며 지난 1월 한달건 22만4천5백72건 32만9천4백37명의 주민 등록을 일제 정비했다. 서울시 선관위도 시 공무원 2백27명의 지원을 받는 등 불법선거 감시단을 조직,차량·카메라 등을 이용해 지난 1월25일부터 사전선거채증활동에 나선데 이어 6,7일 이틀간 후보등록 요령등 설명회를 각 구별로 실시한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 16,17일과 23,24일 등 토·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동네 공지조차 없는 구로구 등은 연설회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기◁ 6개 구청 1백6개 선거구에서 1백53(중구 13·동구 14·남구 24·북구 45·서구 20명)명을 뽑는 인천시와 인천시 선관위는 6,7일 이틀동안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각 구청별로 가짐으로써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는 대략 3백여명이 출마,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친여권 인사들로 이중 70%가량이 동정·구정자문위원이나 과거 평통자문위원·중소기업대표·바르게살기운동부소속 인사·새마을 협의회 인사들이다. 인천 시내에서 경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와 북구. 14명을 뽑는 동구는 60여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평균 3.2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5명을 뽑는 북구도 평균 3대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북구 출마 박모씨(47)는 『선거일이 촉박해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실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70%가 지역유지들 4백9개 선거구에서 5백26명의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대략 2천여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보여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개 선거구에서 24명의 의원을 뽑는 수원시 장안구의 경우 6일 현재 출마 희망자 30여명이 선관위를 찾아 입후보할때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해 갔으며 선관위는 57곳의 투표구와 2백30개의 기표대·개표장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끝마쳤다. 장안구 사무과장 서병소씨(49)는 출마희망자들이 주로 벽보·공보등의 원고작성 요령·선거 사무원·운동원등의 모집여부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또 성남 안양 송탄 등 8개 시·군에서는 10명 안팎의 여성 출마 예상자가 입후보를 선언,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청·강원◁ 5개구청 76개 선거구에서 91명을 뽑는 대전시의 구의회의원 출마 예상자는 줄잡아 4백20명,평균 4.6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구별로는 서구가 15명정수에 80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5.3대1로 가장 높고 중구와 동구는 27명,26명 정수에 각 1백20명 가량으로 4.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자체적인 선거체제의 정비와 선거운동원 확보 등을 위해 동창이나 친척을 찾아다니는 정도의 활동에 머물고 있는 실정. ○탈법수집반 운영계획 한편 대전시 선관위는 7일부터 이틀간 각 구별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며 탈법선거운동 기동단속반 70여명과 사례수집반 1천6백50명을 동원 할 계획이다. 2백6개 선거구에서 2백23명의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충남도내의 출마예상자는 모두 8백80명선,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곳은 홍성군으로 13명 정수에 입후보자는 80명으로 전망,6대1을 넘어 설것으로 보인다. 출마예상자인 공주시의 김모씨(51)는 『과연 어느정도의 선거자금을 확보해야 할지가 제일 궁금하고 또 걱정』이라며 정부의 의지대로 돈안드는 공명선거가 관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충북도내에는 1백58개 선거구에서 1백78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5백여명이 출마,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내 13개시·군중 후보자들의 경쟁이 가장 심한 곳은 청원군으로 평균 4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각각 1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1선거구의 남일면과 남성면의 경우 각각 8명이 출마를 희망,8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강원도내에서는 시·군·구의회의원 선거에서 2백40석을 놓고 현재 2백23개 읍면동에서 7백7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거명돼 평균 3.2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영남◁ 2백22개동에서 모두 3백3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될 부산은 현재 약 4.5대1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일자가 확정되면서 출마예상자들의 행보도 빨라져 벌써부터 개인 홍보용 유인물이 나돌고 동창모임 등 혈연 지연 학연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선거인 명부작성 완료 출마예상자들은 동정자문위원·새마을협의회의원·새마을금고 간부 등 여권인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정구·동래을구 등에선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표 정비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7일 시군 선관위별로 출마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4백20개 선거구에서 4백53명의 의원을 뽑게 되며 경쟁률은 평균 3대1정도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진주시 옥봉남동으로 시의회 의장을 노리는 김모씨 등 4∼5명이 경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울산시 주전동에는 어촌계장 강모씨가 출마의사를 보이자 출마희망자가 전무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7개 구청별로 지방의회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그동안 주민등록 정비에 나서 무단전입자에 대한 직권말소 또는 재등록 등3만4천여건의 주민등록 관련사항을 정비했으며 투표구 4백48개소를 4백67개소로 조정했다. 또 합동연설회 장소를 2백20개소로 정하고 선거담당공무원 3백3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선거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무원 3천8백27명을 선정하는 등 지자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개구청 1백41개 선거구에서 1백82명의 구의원을 뽑게되는데 현재 약 5백여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명되고 있어 평균 3대1의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의 각 시군 선관위에선 투표함과 투표에 필요한 자재 등을 확인 점검하는 한편 선거인 명부작성을 위한 각종 자료를 챙기고 있으며 시군에선 오는 10일까지 일선 읍면의 선거 준비사항을 점검한후 보완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도내 34개 시군에서 4백4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1천2백5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대1 이상의 경쟁이 예상된다. ▷호남·제주◁ 2백67개 선거구에서 2백80명의 기초의회의원을 뽑는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도가 6일 40만장의 선거인 명부인쇄를 마쳤고 11일까지 선거인 명부작성을 마무리하기위해 「공명선거 종합대책추진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도는 또 그동안 추진해온 지방의회 선거법과 공명선거 등 업무추진지침교육·읍면동 순회강연회·지방의회의원 입후보안내 설명회 개최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선거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일 공고후 5일 이내에 후보자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등록신청서와 추천서등 관련서류를 구비해놓고 선거일이 공고되면 곧 바로 배부키로 했다. 도선관위는 또 기존 철제투표함 대신 새로 제작한 8백54개의 시군 선관위에 배부했다. 19개 시군에서 2백80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도내에서는 9백54명이 출마해 평균 3.4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등 매일 점검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순창군으로 11명의 의원을 뽑는데 70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6.7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3백37명의 의원을 뽑게되는 전남도내 27개 시군에서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1천2백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5대1의 경쟁이예상된다. 시선관위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37명을 뽑는 서구청관내 갑·을선거구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관내에서는 갑구에서 15명,을구에선 22명의 의원을 뽑게 되는데 입후보자는 갑을 두개 선거구에서 2백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총43개 선거구에서 51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될 제주지역의 경우 출마를 표명했거나 자천타천에 의해 거명되고 있는 출마예상자수는 약 1백40여명선으로 평균 2.8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지금까지는 광역의원 출마예상자들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왔으나 5일 이후 부터는 학연 혈연 지연을 바탕으로 조직정비에 나서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 국토개발 도면 반출/도청직원 징역4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2일 뇌물을 받고 정부의 국토개발계획안과 도면을 몰래 빼내 부동산 중개업자 등에게 넘겨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충북도청 내무국 민원담당실 문서계 직원 김선목피고인(39ㆍ기능직 10급)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을 적용,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 경찰,날치기 대학생 총 쏴 검거/청주

    ◎은행앞서 1천만원 뺏어… “정지”불응에 사격/허벅지 관통… 생명엔 지장없어 【청주=한만교기자】 20일 낮12시40분쯤 청주시 복대동 충북은행 복대지점 앞길에서 정성용군(24ㆍC대 토목공학과2)이 김미자양(16ㆍ청주공단내 충북선재 경리사원)이 들고가던 1천3백50여만원이 든 봉투를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붙잡혔다. 이날 충북도경 특수강력수사대 소속 전광찬경장(37)과 김봉기순경(35) 등 2명은 순찰근무중 『도둑이야』하는 김양의 고함소리를 듣고 달아나는 정군을 발견,2백여m쯤 추격하며 정지명령을 했으나 계속 달아나자 38구경 권총으로 공포 2발을 쏘았는데도 멈추지 않자 다시 한발을 조준사격,정군의 왼쪽 허벅다리를 관통시켰다. 정군은 청주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은 이날 회사공금 1천3백50만원을 예금하려고 충북은행 복대지점에 갔다가 고객이 많아 예금을 포기하고 회사로 되돌아가다 은행에서 1백여m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달려든 정군에게 돈봉투를 빼앗겼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

    남북한은 너나할것없이 90년대를 통일을 이루는 시간대로 잡고 있다. 동ㆍ서독이 분단 45년 만에 통일을 달성해 지구상에 하나 남은 분단국인 우리의 통일염원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통일을 위한 첫걸음은 뭐니뭐니해도 갈라진 땅의 사람들이 오가는 것. 통일독일은 그러한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얼마전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의 사람들은 비정치적인 스포츠에 의한 인적 내왕이 통일로 가는 지름길임을 확인했다. 우리 축구팀이 평양에 가서 남북통일축구대회를 가진 것도 그러한 때문이리라. 경기장인 능라도벌은 민족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가슴이 뻐근해지는 장면이 아니었던가. 남북 양측은 이를 계기로 91년 나고야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해 파견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문제들은 앞으로의 체육회담을 거쳐 협의키로 했다. 북경아시아경기대회 단일팀 구성이 거의 합의점에 다왔다가 흐지부지됐던 점을 거울삼아 앞으로 단일팀 구성문제 논의는 순조로웠으면 한다. ◆정부는 스포츠화합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오는 23일의 통일축구 2차전에 참가하러 서울에 오는 북한대표단을 맞아 전국체육대회를 남북한에서 번갈아 여는 「통일체전」을 제의하리라고 한다. 1980년대의 체전은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한 우리의 스포츠 역량을 쌓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러하다면 90년대를 여는 전국체육대회에는 통일과 관련하여 새로운 뜻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제71회 전국체전이 15일부터 7일간 청주를 비롯한 충청북도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체전이 충북에서 열리기는 올해가 처음. 체전을 처음 개최하고 통일연대도 연다는 점에서 이번 체전의 의미는 충북도민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각별하다. 이번 대회가 아무쪼록 민족제전이라는 전통적 의의를 십분 살리면서 통일체전에 대비하는 알찬 잔치가 되길 바란다.
  • 귀성표 여매표원 협박/5백장 암표로 팔아

    【청주】 충북도경은 30일 고속버스 터미널의 여자매표원들을 협박,고속버스표 수백장을 빼내 암표로 팔아온 한순도씨(28ㆍ청주시 서문동 166의6)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부당이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지난28일 상오10시쯤 청주시 서문동 고속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서 매표원 김모씨(여ㆍ20)에게 『표를 팔지 않으면 퇴근시간뒤 따라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대구 부산간 고속버스표 1백장을 빼내는 등 지난89년 1월부터 여자매표원 3명에게 5차례에 걸쳐 5백여장을 구입해 암표로 팔아왔다는 것이다.
  • “수해복구 매듭못져 이재민에 죄진기분”/일부 경제각료 바뀌던 날

    ◎사전협의 없이 「3명 전격경질」 결심/재임 6개월만에 도중하차하자 서운 ○도백인사에 「지역」 고려 ◎…「9ㆍ19 3부장관 전격경질」은 노태우대통령이 18일 하오 어느누구와도 사전협의없이 단독으로 결심한뒤 19일 아침 노재봉비서실장을 통해 통고했다고. 노대통령은 상호 8시직전 노실장을 집무실로 불러 3부장관 및 충북도지사 경질을 밝혔고 노실장은 이에 즉시 신임자들에게 전화로 연락하는 한편 이연택 총무처장관과 김종인 경제수석,이상배 행정수석과 만나 퇴임자에 대한 통고,임명장수여등 절차를 협의.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대통령이 인사자료를 가져오라고 찾는일이 없었다』고 전하면서도 『일부 퇴임자에 대해서는 이미 경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던 것으로 안다』고 피력. 한 관계자는 이동호 산은총재의 충북도지사 기용에 대해 『도백인사는 지역연고성이 고려되기 때문에 충북(영동)출신으로 재목감이 될만한 사람은 이총재와 건설부의 유상열 기획관리실장 정도가 아니냐』고 나름대로 분석한 뒤 『건설장관이바뀌고 차관은 타부서 출신이어서 실장까지 움직이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부연. ○“경과위서 실정따질 것” ◎…농림수산부는 강보성장관이 역대장관 중에 재임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인 6개월만에 도중하차 하자 의아해 하는 분위기. 농림수산부 직원들은 강장관의 전격경질이 지난달 충남 성환에서 열린 농어민후계자대회에서 소란등이 빚어진데 대한 인책의 성격이지만 이보다는 이승윤 부총리와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현경제팀과 농정문제를 둘러싸고 사사건건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 지난 3월 민자당내 민주계몫으로 농림수산부장관으로 발탁된 강장관은 그동안 쌀값 등 농산물가격안정대책ㆍ농산물수입개방대책 등에서 큰 목소리로 무조건 농민 입장에서만 강조,현 경제팀과 심한 마찰을 빚어왔다는 후문. 농림수산부 주변에서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타결의 후유증 및 강장관의 선거구인 제주도가 주산지인 바나나ㆍ파인애플의 내년 수입개방의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정치인으로서 강장관 개인으로는 이번 전격경질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 한편 강장관은 이날 하오 이임식직전에 기자실에 들러 『하오2시쯤 전화로 노재봉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정식으로 경질통보를 받았다』고 전하고 통화당시 전격 경질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따졌다면서 이쪽ㆍ저쪽과의 시각차가 결정적인 경질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이승윤 부총리와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을 지칭. 또 이부총리의 위로전화에서는 『한쪽 귀가 시원해졌겠지만 다른 쪽 귀가 다시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응답했다면서 국회 경제과학위원회 소속인 강장관이 이 위원회 활동에서 이부총리의 실정 등을 강력히 추궁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의를 다지기도. 그는 이날 상오 급작스런 경질소식에 접하고 심기가 불편한 듯 상오에 예정된 이임식을 연기한 뒤 여의도 의원회관에 머무르다가 하오 3시30분 농림수산부에 나와 이임식을 하기도. ○“짐벗고나니 담담하다” ◎…지난번 경제팀 개편때 유일하게 유임됐던 권장관의 사임설은 직제개편추진에 따른 항명사태이후 잠시 나돌았을뿐 이번에도 수해복구가 어느정도 끝난뒤에야 거론될 것으로 알고 있었던 건설부 직원들은 권장관이 전격적으로 바뀌리라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 얼떨떨한 표정들. 19일 아침 당정회의에 참석했던 김대영차관의 경우도 권장관으로부터 대신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참석했을뿐 권장관이 19일 상오 2시30분까지 국회상임위에 참석한 뒤 끝이어서 몸이 불편해 그러는 줄 알았을 뿐 경질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권장관은 평소 자신과 직원들간의 관계가 불편했었던 점을 의식해서 인지 5급이상이 참석한 이임식에서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만많이 시키고 제대로 따뜻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로 일관. 그는 자기에게 세가지 단점이 있는데,첫째 사적인 일로 자기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둘째 인정이 없으며,셋째 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버릇이 있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직원들이 자기와 같이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임식이 끝난뒤 기자실에 들른 권장관은 수해복구를 끝내지 못해 수재민들에게 죄인이 된 심정이지만짐을 벗고 나니 담담하다고 퇴임의 소견을 피력. ○부처간 업무협조 기대 ◎…상공부는 이번 개각의 대상부처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권영각 건설부장관의 「소신」에 밀려 산업기술인력확충,수도권주변 공단조성시책 등 주요정책들의 추진이 번번이 좌절됐기 때문에 앞으로 건설부와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특히 수도권 이공계대학정원증대 문제는 건설부의 실무진들조차 긍정검토하는 쪽으로 돌아섰던 것이 권전장관의 제동으로 보류된 바 있어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포함,그동안 건설부의 반대로 추진이 중단됐던 장기적인 산업정책들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게 상공부의 입장.
  • 이동호 충북도지사(신임장관ㆍ지사 프로필)

    ◎소탈한 성품… 재직중 「박사」 딴 학구파 관료출신이면서도 소탈하고 서글서글한 성품이 돋보이는 인물. 재무부 국장재직시 수뢰혐의로 해직됐다가 끝내 결백을 입증,오뚝이처럼 재기한 드문 케이스. 88올림픽때 관세청장을 맡아 올림픽을 차질없이 수행해냈고 재무부 차관시절에는 대전고 후배인 이규성장관을 보필하기도. 금융ㆍ증권ㆍ보험 등 재무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고 관리생활을 하면서도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지난 1월 재무부 차관에서 산은총재로 부임한 뒤 8개월 만에 출신지도백으로 발탁됐다. 부인 이건순여사(50)와의 사이에 2남1녀.
  • 말썽난 매포읍,88년이후 계속침수/댐건설때 「이주대상」제외로 화근

    주병덕충북지사의 「각서」로 문제가 된 충북 단양군 매포읍 매포1ㆍ2ㆍ3리와 우덕1ㆍ2리,안동2리 등은 지난 88년이후 연3년간 마을 대부분이 침수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인근 성신양회ㆍ한일시멘트의 분진,소음 공해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보상과 집단이주대책이 4∼5년전부터 현안으로 대두돼 온 지역이다. 현재 7백61가구 3천3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성신양회ㆍ한일시멘트 등이 60년대 중반 입주,주민들이 공장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누적된 분진피해를 호소하며 공해방지대책,집단이주를 끊임없이 요구해온 곳. 주민들은 시멘트공장의 분진과 소음에 시달려 난청ㆍ피부병ㆍ호흡기질환 등에 시달리고 가옥 등이 온통 먼지에 쌓이는 등 『살곳이 못된다』는 주장을 해 왔었다. 그러나 충북도는 이 지역 주민을 집단이주시킬 경우 대지ㆍ건물ㆍ농경지 등 이주보상비 94억7천6백만원,이주비 3백68억7천6백만원 등 모두 4백63억여원이나 소요되고 이주후에도 생계대책마련 등 추가예산이 엄청나게 소요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주대책이 어렵다고 판단,이주계획을 성안조차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주지사는 이 지역 집단이주를 보장하는 각서에 서명한 것이 알려진 15일 충북도 관계자들마저 주지사가 불가능한 약속을 했다』며 『정부차원의 획기적 지원책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곤혹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역은 또 지난 88년이후 3년연속 침수피해를 입어왔고 올해에도 매포1ㆍ2리의 경우 지붕위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완전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당국이 충주댐 건설 당시부터 마을을 수몰선 이상으로 보고 이주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충주댐의 수위조절을 서울사람들 위주로 시행,만수위를 넘겨 역류시켜 침수피해를 입게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현장에 주지사와 함께 온 이 지역 출신 안영기(민자)의원으로부터 『충주댐 수위조절문제는 수자원공사측의 잘못임을 인정한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측은 『예상못한 엄청난 집중호우로 충주댐 물이 역류해서 생긴 불가피한 천재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몰민과보상문제를 놓고 계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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