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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막바지 여름장사 안간힘

    지자체 막바지 여름장사 안간힘

    ‘막판 역전을 노린다.’ 이상저온현상과 장마 등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피서지 업소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계들이 막바지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수욕장 등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피서객을 유혹하고 일부 지자체 직원들이 피서지 홍보를 위해 길거리에 나섰다. 매출이 뚝 떨어진 유통업계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여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포항 평균기온 작년보다 3도 낮아 13일 경북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평균 기온은 23.3도로 지난해보다 3도 이상 낮았다. 반면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난 359㎜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같은 기간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6만 7180명으로 지난해 298만명의 32.5%에 그쳤다. 동해안 다른 지역 해수욕장도 마찬가지다. 전남 최대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피서객들이 지난해(120만명)보다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장사를 망쳤다며 아우성이다. 백영팔(64) 명사십리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어차피 올 피서는 끝나가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막바지 피서객들에게 친절과 협정가격 준수로 이미지를 좋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서객 위한 다양한 행사 줄이어 이에 따라 막바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는 14일 ‘2009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재즈 여성보컬리스트 말로와 웅산 등이 출연해 힘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경북 봉화군은 14일 물야면 오전약수탕에서 ‘오전약수제’를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20, 21일 여행사 직원 등을 초청한 팸투어를 갖고 27일에는 고로면 인각사에서 일연스님 다례제를 연다. 경북도 직원 35명은 지난 7일 대구시청을 찾아 출근 직원들에게 막바지 피서객 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어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지방병무청, 대구은행 본점, 농협중앙회 대구경북본부 등 대구지역 41개 공공 유관 기관을 방문했다. 충북도는 21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했다.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 29곳에 입체형 관광지도, 운전자 가이드북, 리플릿, 부채 등 4종 2만부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바다가 없어 다른 지역보다 장마 영향을 덜 받았지만 막바지 여름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TV·냉방기기등 대대적 할인 유통업체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수성구 모 할인매장 관계자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급감하고 빙과류도 30% 정도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일찌감치 막바지 여름 세일에 들어갔다. 대구 수성구 모 플라자는 TV 등 가전제품을 30% 정도 싸게 파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플라자 관계자는 “여름 특수가 실종된 냉방기기 판매량을 다른 제품에서 만회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션도 21일까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의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하고 여름 필수 아이템을 1000원 내외의 초저가로 판매한다. 인터파크, CJ몰, G마켓, 11번가 등도 패션의류 잡화 등을 90%까지 할인판매하는 ‘땡처리’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류스타 장나라 ‘제천한방엑스포’ 홍보대사로

    한류스타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28)가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장나라는 12일 충북도청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종 행사 참석과 광고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장나라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우리 한의약을 세계에 알리는 이번 행사의 이미지와 부합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엑스포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내년 9월16일부터 20일간 제천 왕암동에서 펼쳐진다.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첨단의료단지 오송·신서 선정] 생산유발 82조원 고용 창출 38만명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선정되자 해당 지역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일정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신약 16개와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해 총 8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만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먼저 의료산업분야에 45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첨단의료산업을 제외한 여타 산업 분야에 37조원가량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의료산업분야 20여만명, 타 산업 18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확정된 대구는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복수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대구시는 “대구·경북은 의료환경, 준비된 부지, 정주환경 등 단지조성과 의료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여건을 지방에서 유일하게 갖춘 곳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건강산업도시, 메디시티 마스터플랜을 짜고 투자를 해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대구·경북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것은 의료산업이 향후 인류 최대의 산업인 데다 지역이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 민간 직·간접 투자도 매력을 끌지만 단지가 유치됨으로써 의료관련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고급 연구인력 유치도 부가 효과다. 충북도는 국토의 중심인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돼 국토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적인 측면에선 우수 기업체들이 대거 입주해 지역의 첨단산업화가 빨라지고 세 수입을 통한 재정확충 등으로 인해 충북의 경쟁력 강화를 예상했다. 또 대덕-오송-오창-음성-충주로 연결되는 메디컬벨트 구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우택 충북지사는 입지선정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첨복단지가 집적 조성이 아닌 분산배치로 결정되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결정을 수용하며 세계 의료산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와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첨복단지를 조성해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덧붙였다.시민단체들은 정부의 구체적인 분산배치 계획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소 신중한 반응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집적조성 계획을 뒤집고 복수로 후보지를 결정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원천 무효라는 강경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대구 한찬규·청주 남인우·서울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진윤구(삼성서울병원 부사장)씨 부친상 상만(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씨 조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3●김용환(전 선경 호남본부장)용탁(하이닉스 상무이사)용부(GS건설 소장)씨 모친상 김진천(전 신동아건설 사장)오병갑(용인 헌산중 교장)씨 빙모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650-2741●고규식(충북도의회 건설문화전문위원)의식(청주시 상당구청 건설과)씨 부친상 10일 청주의료원, 12일 오전 8시 (043)279-0157●박동석(자영업)씨 부친상 박원우(전남매일 부장)씨 빙부상 1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1시 (062)250-4409●박인수(세무사)씨 모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27-7556
  • [부고]

    ●신현재(CJ 사업총괄 부사장)승재(사업)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1 ●이우영(전 현대산업개발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7 ●노만우(아트헌터 상무)만영(아트헌터 회장)만수(노만수외과 원장)만택(만택정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안재헌(충북도립대 총장)정태성(정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5 ●곽노성(동국대 교수·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담금개혁자문단장)노창(KBS 영상제작부장)노훈(한약제사)씨 부친상 차경애(한국외대 TESOL대학원장)씨 시부상 신동재(사업)최종하(〃)문일영(〃)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5 ●최규진(전 보람제약 이사)씨 별세 재원(학생)지현(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김현준(디자인스톰 연구소장)이상언(삼성 유럽본부 차장)씨 빙부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44 ●정경미(서울 진선여고 교사)원준(승진EMC 차장)재준(KBS창원 보도국 기자)씨 부친상 8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55)270-1955 ●전문석(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안주현(자유아시아방송 방콕특파원)씨 별세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99 ●성낙중(KSR인터내셔널 디자이너)원경(우송대 교수)씨 부친상 안덕호(충무병원 부원장)홍동원(글씨미디어 대표)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김용구(강구성결교회 당회장)용성(중일산업)씨 모친상 김민식(우리은행 부지점장)씨 빙모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63 ●최승제(동경성형외과 원장)씨 별세 승진(전 가톨릭의대 교수)승호(치과 의사)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변종문(부산 사상경찰서)종후(LG파워콤 부산지사장)씨 부친상 오세용(자영업)강석윤(〃)씨 빙부상 8일 부산 부민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342-7982 ●강경원(동인내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용호(건원엔지니어링 상무)이갑중(함내과외과의원 원장)이원식(에프아이엘 대표)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후 2시 (02)3010-2293 ●김윤혜(KBS 청주총국 아나운서)씨 부친상 9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3)269-7212 ●박영규(사업)준규(회사원)씨 부친상 윤석원(대구일보 편집국장)씨 빙부상 9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560-9570
  • 다슬기 씨 마를라… 포획 기승

    다슬기 전문 포획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다 못한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은 어업인 단체와 함께 8월 한달간 불법 어업지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수산자원보호 홍보물 5000부를 제작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슬기 포획꾼들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하천이 발달한 도내 곳곳에서 불법 어업행위를 하고 있다. 올 들어 이미 불법으로 다슬기 등을 잡은 6명을 사법기관에 고발했고, 11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어구가 압수된 사례는 22건에 달한다. 요즘에는 여름철 관광객을 위장한 포획꾼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강가에서 낚시하며 망을 보는 팀과 직접 다슬기를 잡는 팀, 잡은 다슬기를 운반할 활어차 대기팀 등으로 구성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슬기 채취에는 배터리, 모터보트, 스쿠버 장비까지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수산자원보호령이 채취를 금지한 1.5㎝ 이하의 어린 다슬기까지 싹슬이하며 내수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잡은 다슬기는 1㎏당 1만원에서 최고 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8월 한달간 도내 기초단체, 8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기적인 순찰을 하는 등 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앞서 도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어업공동체에 야간투시경, 서치라이트, 무전기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단속활동은 만만하지가 않다. 불법어업이 주로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이뤄지고 있고, 단속반이 나타나면 증거를 없애기 위해 물속에 포획장비를 버리기까지 해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문꾼들은 법에 걸리지 않게 어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등 점점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현장을 적발해도 포획꾼들이 산으로 도망가면 잡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어업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범행이 경미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생각 나눔 NEWS]경찰 치안장비 구입 지자체 예산으로?

    [생각 나눔 NEWS]경찰 치안장비 구입 지자체 예산으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경찰의 치안장비 구입비용 부담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은 “주민을 위한 치안에는 자치단체도 공동책임이 있는 만큼 자치단체도 장비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자치단체들은 “국가기관의 장비를 사는데 중앙정부 예산을 사용해야지 왜 지방에 손을 벌리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경찰 장비의 구입을 ‘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없다.’에 대한 규정은 아무 곳에도 없다. ●충남 41대 vs 전북 0대 등 천차만별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북지역 12개 시·군에 차량탑재형 자동판독기 36대를 사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 장비는 경찰 순찰차에 장착돼 이동하면서 수배차량 등의 차량번호를 자동 판독해주는 디지털 기기로, 1대당 가격은 3000여만원가량 한다. 12개 시·군 중 차량판독기를 이미 사주었거나 예산지원을 결정한 곳은 청주·제천·단양·보은·음성·진천 등 6곳이다. 이들 시·군은 고민 끝에 경찰이 요구한 차량판독기 숫자의 절반 정도만 사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요구를 끝내 들어주지 못한 나머지 시·군들은 “지역행사 등을 이유로 평소 경찰의 도움을 많이 받는 처지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데, 빠듯한 재정 여건에서 지원할 근거가 전혀 없는 예산을 함부로 지원할 수도 없었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처럼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는 총 137대의 차량판독기 구입비용을 각 지방경찰청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7대, 부산시 1대, 대구시 6대 등이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의 재정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 대수가 천차만별이라는 점. 충남도 41대, 경남도 36대, 경기도 18대 등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전북도와 제주도는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 ●지방재정 취약 vs 주민보호는 공동책무 익명을 요구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취약해 국가예산을 따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을 경찰에게 준다는 것은 솔직히 배 아픈 일”이라면서 “해당 자치단체와 경찰의 친소 관계에 따라 지원 규모가 들쭉날쭉”이라고 꼬집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곳에서는 국가업무인 치안 장비를 지원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라면서 “경찰 스스로 정부 예산을 확보해 수사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맞는 일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반면 이현중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치안은 사실 경찰과 자치단체의 공동책무인데, 마치 경찰의 고유업무를 위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해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장비를 확충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여의치 않다.”면서 “경찰로서는 자치단체에 정중하게 협조를 구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송명선 충북도 예산담당관은 “자치단체도 주민들의 치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지원 근거가 없는 예산을 달라고 하는 것은 논란을 부를 수 있다.”며 “정부가 논란 해소를 위해 자치경찰제 도입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가 치안과 교육 업무까지 모두 수행하는 종합행정의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Fun Fun 직장만들기

    충북도 Fun Fun 직장만들기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면 경영성과와 직원들 사기가 쑤~욱?” 충북도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FUN(재미있는) 경영기법’을 공직사회에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FUN 직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도는 5급 이하 공무원들 가운데 부서 화합과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FUN 직장 만들기 리더그룹’ 30명을 선발, 격려품을 전달하고 해외연수 신청 때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또 ‘1부서 1과훈 갖기 콘테스트’에 입상한 실·과에는 상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이 운동의 하나로 직원들의 청내방송을 시작했다. 도청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가 점심때 짬을 내 지난달 시작한 이 방송은 요일마다 테마를 정해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월요일은 각종 도정소식과 사회뉴스를 전하는 ‘생생뉴스’, 화요일은 청내 화제 인물을 소개하는 ‘화요초대석’, 수요일은 신청곡을 전하는 ‘음악이 있는 풍경’, 목요일은 여행지와 먹을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스케치’, 금요일은 영화·연극·책을 소개하는 ‘문화가 산책’으로 편성했다. 문화예술과 남길우씨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방송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가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생활의 여유까지 찾을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행복나눔터 정성엽 회장은 “방송을 듣기 위해 직원들이 점심을 일찍 먹고 서둘러 사무실에 들어온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도는 또 오는 11월에 열리는 노조체육대회 기간에 ‘네 끼를 펼쳐라’를 주제로 FUN 화합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가운데 6개 팀을 선정, 상금을 주고 창의행정 선진지 탐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투리 등 동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으면 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2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FUN 직장 만들기 리더그룹 선발과 1부서 1과훈 갖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성과관리담당관실 김종현 창의팀장은 “FUN 직장 만들기 운동의 성과를 계량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지만 칭찬문화가 확산되고 하급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가 자치단체의 진을 다 빼놓고 있다. 공모가 잇따르면서 예산·인력낭비와 행정력 소모가 이만저만 아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국책사업 공모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즘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고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10개 공모 신청지역 관계자를 모아 놓고 “다음달 5~8일 평가작업을 거쳐 10일 후보지를 선정하는 첨복단지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같은 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원회 개최 날짜가 잡히기는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또다시 연기될 여지를 남겼다. 첨복단지 후보지 선정시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와 말로 계속 미뤄져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자치단체 모두 공모로 알고 있다가 지난 5월11일 복지부에서 자체평가한다고 알려 왔다.”면서 “하지만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공모 형태로 바뀌어 과열경쟁이 더욱 불을 뿜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006년부터 첨복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모두 4억 5000만원을 썼다. 충북도는 7억원, 대구시는 6억원을 쏟아부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정부에서 애초 공모 기준이나 일정 등을 정확하게 내놓지 않아 자치단체간 경쟁을 부추겼고, 자꾸 연기해 점점 더 예산을 늘려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전시와 충북도 등은 100만명 서명운동과 청주~서울간 자전거 홍보활동 등 각종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올인’했다. 자료를 준비하는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밤샘을 밥 먹듯 했고, 휴일도 반납하고 있다. 관련 부서는 사실상 다른 업무를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의료계, 학계, 정치권 등까지 가세해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국책사업 공모 때마다 이런 일은 반복되고 있다. 2007년 로봇랜드 유치전을 경험한 대전시의 한 직원은 “당시 이틀에 하루는 배달되는 조간신문과 함께 집에 들어갔다.”고 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의 정부 공모방식은 행정력 낭비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불러온다.”고 비판했다. 지역갈등이 생기고 자치단체간 합종연횡도 판친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3개 자치단체는 30일 첨복단지 유치전 공조를 선언했다. 광주시는 최근 대구와 의료산업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탈락한 자치단체의 후유증은 엄청나다. 주민이나 정적으로부터 “단체장이 정치력이 없네.” 하는 비난이 들끓어 지자체가 흔들리기 일쑤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다음 국책사업이 나오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정 때마다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로봇랜드 공모를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공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치적 고려다.”고 반박했다. 선정 이후 불복사태가 예견된다. 일부 지자체 직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길들이려고 공모한다.”고 성토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후보지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치신청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너도나도 뛰어드는 과열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북 첫 아파트형공장 짓는다

    충북 첫 아파트형공장 짓는다

    충북도 내 첫 아파트형공장(조감도)이 29일 청주시 송정동 청주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1년 완공예정으로 대지면적 6999㎡, 연면적 3만 989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폐수나 소음이 적은 첨단 정보기술(IT) 업종 100개 공장이 입주해 1200여명의 근로자가 상시 근무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정보망과 첨단보안시스템이 갖춰지고 편의점, 병원,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입점할 계획이다. 공장을 짓는 ㈜세중은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하는 기업체가 분양자금을 은행권에서 빌릴 경우 이자의 3%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아파트형 공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대형건물 10% 냉방병 원인균 검출

    충북 도내 대형건물 10곳 중 1곳에서 냉방병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381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와 배관의 냉·온수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1%인 41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 요양원, 대형목욕탕, 대형상가 등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가습기, 의료흡입장치, 분수 등에서 서식하며 균에 오염된 물의 미립자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증상은 식욕부진과 권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낮 동안 오한과 함께 급격히 열이 오른다. 건성 기침이 나거나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실시와 사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 청결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여상→한림디자인고

    내년부터 충북지역 일부 전문계 고등학교의 교명과 학과가 바뀐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여자상업고가 디자인경영과,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디자인분야 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교명이 ‘한림디자인고’로 변경된다. 상업계열인 음성 매괴고는 일반계고로 전환된다. 충주공고는 정보전자과가 시스템전자과로 개편되고, 진천생명과학고는 생물자원과가 바이오식품과와 바이오동물자원과로 나눠진다. 제천상고는 건설중기과가 산업자동화과로 변경되고, 증평공고는 건축과가 건축인테리어과로 바뀐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관련 2개과를 반도체과로 통합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유능한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충북 청주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이 갈 곳을 찾지 못해 떠돌이 신세가 되고 있다. 27일 노 전 대통령 추모 청주시민위원회에 따르면 이 표지석은 이달 초 제작됐으나 20일이 지나도록 세울 자리를 구하지 못해 현재 모처에 임시보관돼 있다. 시민위원회는 보수단체의 훼손 등을 우려한 듯 표지석이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임시거처는 청주 수동 성당에 이어 두번째다. 시민위원회는 표지석 설치가 어려워지자 표지석의 오·탈자 등을 수정해 전국 투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표지석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청주 상당공원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낸 성금 300여만원으로 제작됐다. 시민위원회는 이 표지석을 노 전 대통령 49재에 맞춰 지난 10일 청주 상당공원에 세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위원회는 공원을 관리하는 청주시와 보수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표지석을 임시로 청주 수동성당으로 옮겼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 표지석을 세울 경우 보수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되는 데다 여론조사 결과 반대하는 시민이 더 많아 표지석 설치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표지석을 세우기로 하고 충북도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충북도는 입장료를 받는 청남대 안에 표지석을 세우면 추모객들에게도 돈을 받아야 하는 애매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시민위원회는 청원군 낭성면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앞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청원군의 반대로 이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이런 와중에 천주교 청주교구에서도 표지석을 치워달라고 해 시민위원회는 지난 25일 두번째 임시 거처를 마련해 표지석을 옮겼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표지석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표지석 내용을 정비한 뒤 전국을 다니며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은행 연차쓰면 보너스 휴가 이현세 “생애 첫 온라인 만화 연재” 英 동성애 군인이 표지모델로 인터넷 시세 300만원짜리 팔러가니… 박물관·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올여름 한옥마을서 “1박2일”
  • [고시플러스]

    ●충북도 교육청 공채 교육행정 9급(43명) 등 총 50명 채용. 원서는 29~31일 홈페이지(http://www.cbe.go.kr) 통해 접수.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충북으로 돼 있는 사람. 필기시험은 8월30일 실시. 문의 총무과(043)290-2513~7. ●특허청 행정인턴 추가 채용 외국어(2명)·행정보조(4명) 등 총 11명. 응시자격은 만 18~29세로, 외국어 분야 응시자는 토익 790점 이상. 계약기간은 12월31까지며 일급 3만 8000원. 원서는 27일까지 이메일(kim7890@kipo.go.kr)로 접수. 문의 인사과(042)481-5432. ●광주지방노동청 기간제근로자 채용 사업체고용동향조사 10명. 근무기간은 8월3~10일, 일급 4만 1720원. 원서는 27일까지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기획총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문의 노동시장분석팀(062)609-8855. ●법학적성시험(LEET) 대비 전국모의고사 에듀스파와 LSA로스쿨아카데미 공동 주관. 시험일시는 8월8일, 8월1일까지 원서 접수. 참가자들에게는 전국 석차와 과목별 석차, 문항별 정답률 등 통계자료 제공. 문의 에듀스파 LEET모의고사 전담팀(02)3489-9573. ●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 정규 2학기 수강생 모집 부동산학 전문강의 개설. 수강신청 자격은 고졸이상 학력소지자. 개강일은 9월7일(월)이며, 12월31일(일)까지 진행. 수강료는 학점당 5만원, 최대 24학점까지 신청 가능. 문의(02)866-0001.
  • 5개 시·도 내륙첨단산업벨트 밑그림 완성

    충북·대전·충남·강원·전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21일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정부가 해안선 위주의 초광역 개발에 나선다는 당초 방침을 수정해 내륙지역 개발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자 해당 광역단체들이 손을 잡고 개발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구상안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5개 시·도 28개 시·군·구다. 벨트의 비전은 ‘녹색기반 내륙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다. 생명공학·정보기술 등의 세계적 클러스터 조성, 서해·중부·동해를 연결하는 열린 국토축 건설, 5개 광역단체 및 28개 기초단체의 상생경제권 구축 등을 3대 목표로 설정됐다. 5개 시·도가 전략적으로 연계해 발전시킬 5대 사업으로는 의료산업, 전자정보 부품소재 산업, 바이오신소재 산업, 차세대 대체에너지사업, 항공우주산업 등이 제시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에 5개 시·도가 공동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정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전국을 ‘ㅁ’자 형태로 구분해 특화 개발하는 초광역개발권 구상을 발표했다가 계획에서 제외된 충북 등 내륙권의 반발에 부딪히자 지난해 12월 “기존 4대 개발축을 중심으로 내륙축도 검토하겠다.”며 공동개발구상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참여가정 1%뿐… 탄소포인트제 지지부진

    참여가정 1%뿐… 탄소포인트제 지지부진

    이달 1일부터 정부가 기초자치단체에 시행을 권장하고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의 참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서 전기·수돗물·가스 사용을 절약하면 포인트 부여와 함께 상품권 등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좋은 취지에도 참여가 적은 까닭은 홍보가 부족하고 신청 절차가 까다로운 탓이다. 자치단체의 재원 마련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21일 전국 232개 시·군·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138(59.4%)곳에 그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8개 구청과 군청에서 시행하면서 총 5000여가구만 개별적으로 신청했다. 대구시 전체 66만 8000가구의 0.8%에 불과한 셈이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가운데 여수, 순천, 영암 등 7곳에서 시행하며, 신청자도 여수 700여가구 등 4000여가구에 그쳤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제천시, 보은군, 단양군, 증평군, 진천군 등 6곳에서 3100여가구만 신청했다.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은 전체가구의 각 2.3%(구미 3227가구, 칠곡 1050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시도 25개 자치구 중 재정 여력이 나은 편인 강남구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전기·수돗물·가스의 월 절약량은 과거 2년간 해당 월(月)의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이달에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따져 계산한다. 전력 1를 절약하면 42.4포인트, 수돗물 1t을 절약하면 33.2포인트를 부여받는다. 1포인트당 3원씩 보상되기 때문에 4인 가족 월평균 전력사용량인 350를 기준으로 10%를 절약하면, 연간 5만 3424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기절약으로 줄어든 전기요금 11만 8000원을 합치면 연 17만 1000원의 이득을 얻는 셈이다. 보상품은 시·군·구의 사정에 따라 현금과 재래시장 상품권, 문화시설 이용권, 주차권, 쓰레기봉투, 아파트 관리비 할인 등 무척 다양하다. 재원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대구시 남구에 사는 주부 김정숙(47)씨는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데, 구청에서 홍보를 하기는 하고 있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달서구의 주부 최현주(33)씨는 “포인트가 쌓이면 쓰레기봉투나 문화공연 티켓을 준다는 말은 들었다.”면서 “적은 포인트라도 즉시 보상품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보도 미흡하지만 가입절차도 번거롭다. 인터넷 ‘탄소포인트제(htt://cpoint.or.kr)’에 가입한 뒤 매월 각 요금고지서의 사용자 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도 챙기는 1석2조 효과의 제도인데, 올해가 시범사업 첫 해여서 참가 대상이 많지 않아 고민이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홍보를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홍보전단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부담할 보상품 재원만 연간 300억원이어서 아직 본격 시행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재래시장 상품권 10년째 겉돈다

    재래시장 상품권 10년째 겉돈다

    재래시장 상품권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의 대량 구매에 의존한 채 여전히 겉돌고 있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상품권 기피풍조도 수그러들지 않아 상인과 서민들로부터 동시에 외면받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가 20일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처음 내놓자 지자체들이 지역경제의 ‘중앙 종속’이 심화된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재래시장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9년 경남 진해중앙시장 상품권이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 2월 말까지 83종 3159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이 가운데 77.5%인 2449억원어치가 팔렸다. 상품권이 재래시장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래시장 상품권의 가장 큰 문제는 판매가 시민들에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06년 11월 발행을 시작한 울산 ‘동구사랑상품권’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판매액 30억원 가운데 93%가량(28억원)을 동구청과 현대중공업 등이 사들였다. 상품권이 비교적 잘 정착됐다는 충북도 대부분 관공서가 구매하고 있다. 충북도와 시·군은 매월 상품권 구매운동을 벌여 공직자 90%가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참여는 ‘자율로 위장된 강제 할당’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신창락 상지영서대 유통경영과 교수는 “재래시장 상품권이 활성화되려면 공공기관과 기업체 의존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살 수 있도록 구매력을 높여 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상인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삼품권이 현금으로 교환하기 불편하고, 수수료가 부담된다는 이유에서다. 윤성호 경남개발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상인들이 상품권에 대해 현금과 같은 확신이 없고 환전 등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상인연합회나 시장 주변 금융권이 환전업무를 대행하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기청이 이날 새마을금고를 통해 전국 재래시장 600여곳에서 쓸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130만장(100억원어치)을 발행해 시작부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중기청은 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넓히고 선물용의 가치를 높이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지자체와 일부 시장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뿐 아니라 경쟁력 없는 소규모 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온누리 상품권의 지역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등 강경 입장을 취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 박정훈·청주 남인우기자 jhp@seoul.co.kr
  •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충북 충주시 호암동과 안림동에 걸쳐 있는 남산(南山·636m)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아담한 산세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뒷산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남산에는 몽고 침입에 맞선 ‘장삼이사’들의 호국정신이 배어 있다. 산 정상부를 둘러싼 충주산성은 대몽항전지로 유명하다.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선조들이 처절하게 싸웠던 역사의 현장이다. 충주시는 역사테마 산길을 조성, 그 뜻을 이어가려고 한다. ●봉황이 살아 금봉산으로 불려 남산은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계명산(774m)과 형제처럼 마주하며 분지 형태인 충주를 병풍처럼 휘감고 있다. 이 때문에 남산은 옛날부터 계명산과 함께 고장을 지킨 충주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졌다. 남산은 예로부터 ‘금봉산(錦鳳山)’으로 불렸다. 금봉산은 ‘비단’과 ‘봉황’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예사롭지 않은 이름이다. 조선 성종 때 만든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과 조선 후기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도 금봉산으로 나온다. 봉황이 살았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만 전해진다. 풍수지리학자들은 당시에 남산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는 방증으로 해석하고 있다. 충주 천지인 풍수지리학회 조준형(74) 회장은 “조상들이 대대로 하늘과 산을 숭배해 왔다.”며 “산 이름에 비단과 임금을 상징하는 봉황을 썼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여겼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조선의 정기를 끊으려고 산에 말뚝을 박았는데 같은 맥락에서 산 이름도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향토 사학자들도 남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가깝게는 제천과 단양, 멀리는 경상도로 가는 길목에 있어 충주를 빠져나가는 출구 역할은 물론 전쟁 같은 위급상황 때 피난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충주산성의 총 길이는 1120m, 높이 57m 남산의 명소는 정상부에 쌓은 충주산성이다. 이 산성은 충주 동쪽의 계명산과 서쪽의 대림산성, 북쪽의 탄금대 토성지와 더불어 충주를 사방에서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총 길이는 1120m, 높이는 5~7m 정도다. 흙이나 모래를 사용하지 않고 돌로만 쌓았다. ‘조선약사’를 보면 백제 구이신왕 시대(420~426년)에 남산에 성을 쌓았고 국성으로 불렀다. 백제 개로왕 시대(455~475년)에 이를 보수해 적을 방어한 뒤 남산 북쪽에 있는 안림동에 도읍을 옮기려 했다고 써 있다. 고려 고종 40년(1253년)에는 몽고의 5차 침입을 물리쳤던 곳으로 전해진다. 승려 출신 김윤후 장군은 그해 10월부터 12월18일까지 70여일간 몽고군에 포위당했지만 장군의 뛰어난 지휘력에 충주 민초들의 강인한 저항정신이 합쳐져 당시 몽고군을 격퇴했다. 이후 몽고군은 경상도로 내려가지 못했고, 조기 철군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해진다. 산성은 삼한시대에는 사람들의 원성을 산 ‘마고할미’라는 늙은 신선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쌓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충주산성은 다른 성과 달리 안에서 저수지와 우물이 발견되고, 성 안에서 사다리를 내려줘야 들어올 수 있는 형식의 출구가 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충주박물관 길경택(50) 학예연구담당은 “충주산성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가치가 큰 산성이다.”며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산성은 1980년 1월9일 충북도기념물 31호로 지정돼 충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거의 다 무너지고 300m가량 남았던 것을 복원했다. ●웰빙바람 타고 도시민의 쉼터로 남산은 10여년 전부터 웰빙바람을 타고 도시민의 쉼터로 변했다. 1년 내내 등산객들이 붐벼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을 정도다. 정동벽(55) 충주산악연맹회장은 “새벽 4시에 산에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퇴근 후 저녁 때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며 “충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남산 밑의 주택가에서 주차전쟁이 벌어진다. 충주시가 50여대를 세울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을 만들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까닭이다. 남산에 이렇게 주민들이 몰리는 것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데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서다.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고, 충주시가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를 갖다 놓아 아기자기하다. 남산 산행 코스는 6개다. 용산동 남산아파트 옆 대봉정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접근하기 가장 좋다.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경우(42)씨는 “누구나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등산로 곳곳에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어 마치 체육공원에 온 것 같다.”고 했다. 한달에 25번가량 남산에 온다는 김병천(68)씨는 “남산은 등산객들에게 적당한 운동을 하게 해준다.”며 “남산을 꾸준하게 오르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남산은 무척 깨끗하다.”며 “시민들이 남산의 고마움을 알고 아끼고 보살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발길마다 자연의 향기 골짜기마다 역사의 숨결 충북 충주시는 남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2000년부터 예산을 들여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 작은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충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시들을 새겨놔 등산객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줬다. 산 구석구석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덕에 등산객들은 남산을 시민공원이라고 부른다. 남산을 가꾸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는 1억원을 투입해 안림동 마즈막재 방향에서 남산에 이르는 1.5㎞ 구간의 산길을 충주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테마산길로 꾸미고 있다. 테마산길에는 충주가 자랑하는 역사의 명장면 10여개가 그림과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곳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통일신라시대 당시 국토의 중앙이라는 의미로 충주에 세워진 중앙탑에서 고구려·백제·신라 백성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장면과 신라의 가야금 명인인 우륵 선생이 탄금대에서 연주하는 모습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역사적 사실들이 그림으로 표현된다. 남산 정상을 둘러싼 충주산성에서 대몽항쟁을 펼친 고려 때 김윤후 장군의 늠름한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적과 싸우는 장면도 걸릴 예정이다. 충주시내를 한눈에 가장 잘 볼 수 있는 7부 능선에는 전망데크가 마련된다. 시는 이곳에 1970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걸어 충주의 옛 모습과 지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여가선용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남산은 자연을 만끽하며 충주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산길 조성사업은 다음달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정책협의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청주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막판 홍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막판 홍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유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막판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14, 15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홍보활동을 하며 유치에 마지막 힘을 쏟아붓고 있다. 15일에는 의사와 약사 등 120여명이 올라와 중앙과 과천청사, 보건복지가족부를 방문해 출근길 공무원을 상대로 유치 당위성을 담은 유인물을 나눠준다. 충북도는 아예 단지 유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체제로 전환했다. 입지결정 때까지 인력을 보강, 지원체제를 강화한 것. 공무원 동아리나 동호회별로 특성을 살린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충북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최적지라며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직능단체들은 성명서 발표, 결의대회, 종이배 띄우기, 종이학 접기, 풍선날리기 등 이벤트를 펼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원도는 평가작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전문가 1000명에게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맞춤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는 한편 도의회와 상공인, 여성계, 기업, 연구기관 등이 한목소리로 원주 유치를 거들고 있다. 강원지역 6개 의과대학들은 지난 5월 상생발전을 위한 정기 모임을 갖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는 세를 불리며 막판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전기연구원이 주관한 협의회에는 82개사가 참여했다. 경기도와 안산·안양·성남시가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동남권인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는 공동 유치를 당위성으로 내세우며 성공을 좌우하는 재원조달이 다른 시·도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1000억원 이상의 기금과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평가단 등 관련자 7000여명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저인망’을 훑으며 실사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남대·조선대 등의 의대·약대 의료 인력이 인구 1000명당 박사 0.38명(전국평균 0.15명), 석사 0.69(0.36명), 학사 7.99명(3.51명) 등으로 전문인력이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을 들어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역 전략산업인 광·디지털 가전·로봇산업 등과 의료산업을 융합하면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38년까지 5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전국 10개 권역이 신청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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