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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도넘은 ‘외국어 사랑’

    지자체 도넘은 ‘외국어 사랑’

    ‘어반 테라스, 문탠로드, 트라이 아웃센터, 갤럭시 아일랜드 플랜, 시니어 패스….’ 자치단체들의 ‘외국어 사랑’이 도를 넘어 ‘우리말 푸대접’으로 이어지고 있다. 요즘 공무원들이 새로 만들어 낸 각종 정책과 기구 명칭을 보면 외국어 교육을 웬만큼 받은 사람들조차 무슨 의미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릴 정도다. ●좋은 사업 주민들이 잘 모르게? 서울시는 최근 ‘어반 테라스(urban terrace)’ 조성계획을 내놓았다. 어반은 ‘도시의’ 또는 ‘도시 특유의’라는 뜻이고, 테라스는 ‘경사면을 계단모양으로 깎은 언덕’ 또는 ‘건물 외부에 대청마루처럼 설치한 단(壇)’이라는 의미. 얼핏 들어서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변에 조성할 폭 35m, 연장 1300m, 면적 1만 8000㎡ 규모의 완만한 접근로를 ‘어반 테라스’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시민들이 윤중로와 여의도 한강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새 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좋은 사업을 시민들이 잘 모르게 하는 꼴이다.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필요 이상의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직원들에겐 ‘OO르네상스’나 ‘OO프로젝트’ 등의 용어들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우리말과 프랑스어, 영어 등 3개 국어가 뒤섞인 다국적 단어다. ‘시니어 패스’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지하철 무임카드인데, 노인들이 잘 모른다. 부산시는 녹색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사업 명칭을 ‘그린 부산(Green Busa n)’으로 정했다. 그 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 있으나 해운대구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청사포로 이어지는 달맞이길을 ‘문탠로드(moon-tan road)’로 명명하고, 지난해 수영만매립지를 ‘마린시티’로 정한 대목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기발함이 지나친 엉터리 조어 광주시는 광산구 평동산단에 금형산업의 실험·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의 명칭을 ‘트라이 아웃센터’로 정하고, 최근 조성한 태양광·수소에너지 연구시설에는 ‘솔라시티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 뷰로’와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만드는 ‘에코 폐기물에너지 타운’ 등도 혼란을 가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남도가 발표한 ‘갤럭시 아일랜드 플랜’에서는 ‘은하수 섬 계획’이라는 생소함에 부딪힌다. 전남도는 서남해안에 흩어진 수천개의 섬이 마치 은하수(갤럭시)를 연상케 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에선 지난해부터 ‘3아웃(out) 7업(u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가지의 낡은 관행과 정책은 버리고, 7가지의 중점 성과 창출 대상 업무를 선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W-DAP(위답)제’를 시행하고 있다. 위답제는 ‘WE(우리) 안에 답(DAP)이 있다.’는 것이다. 씁쓸한 웃음을 자아 내게 하는 대목이다. 전국종합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롯데 초강수’ 정수근 결국 퇴출 판피린걸·뽀삐도 성형 장마저축·펀드 올해까지만 납입 강남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여름 휴가 후유증 ‘휴~’ & 극복기 ‘핫!’
  • 충북 100대 사업 선정… 新관광도시로

    충북 100대 사업 선정… 新관광도시로

    “내년에는 충북으로 놀러 오세요.” 충북도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0대 사업을 선정했다. ●1조원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도는 내년에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 충북’을 주제로 관광객을 유치해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함으로써 충북 관광이 일대 도약하는 대전환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32억원을 투입해 충북과 충남, 대전 등 3개 시·도의 공동사업 9개와 자체사업 91개를 마련했다. 자체사업 가운데 충북에서 처음 시도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눈에 띈다. 도는 내년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전국 치어리더축제를 개최한다. 대학과 고등학교 치어리더 동아리와 프로구단이 운영하는 치어리더팀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청남대서 치어리더 축제… 이색 볼거리 충북 100대 명산 등반대회도 열린다. 도내에 위치한 명산 곳곳에서 연중 등반대회가 진행되고, 100대 명산을 종주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내년 3월에는 속리산 법주사 일대에서 불교유물을 관람하고 각종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교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6월에는 청주 천년각 앞에서 대충청 방문의 해를 자축하기 위한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충주 수안보에선 ‘2010 대한민국온천대축제’(10월)가, 제천에선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9월)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양한 관광상품도 첫 선을 보인다. 포도의 고장이자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영동군을 둘러보는 ‘국악과 와인으로 가는 열차여행’,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촬영한 청주·청원지역 곳곳을 찾아 보는 ‘드라마촬영지 팸투어’가 마련된다. 보은군의 오장환 생가와 옥천군의 정지용 생가를 방문해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엿보는 ‘시인과 함께 떠나는 역사체험’과 충주호 일원에서 진행되는 ‘남한강 물길과 함께 하는 수상관광체험 상품’도 개발된다. ●관광지 주변 맛집 200곳 홈피 공개 도내 12개 시·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청주직지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청원생명쌀축제, 보은대추축제, 영동곶감축제, 괴산고추축제, 소백산철쭉제, 증평인삼골축제 등도 새롭게 단장된다. 도는 충북지역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지 주변의 맛집 200곳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3개 시·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손님맞이를 위해 도민들의 친절·청결·질서의식 확산과 자원봉사단 구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3개 시·도는 내년도 방문의 해 슬로건을 친근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해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으로 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오송 주변 벌써 첨복단지 덕 ‘톡톡’

    오송 주변 벌써 첨복단지 덕 ‘톡톡’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로 선정되자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인기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첨복단지 유치로 기대됐던 파급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31일 충북도와 청원군에 따르면 최근 첨복단지 후보지로 결정된 오송단지는 이미 60여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생산시설 용지 분양이 끝난 상태다. 그러자 “첨복단지 인근에 있는 산업단지라도 입주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송단지 인근의 청원 오창제2산업단지는 아직 분양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39개 기업이 입주희망 의사를 밝혔다. 오창2단지의 생산시설은 총 42만 9000㎡(13만평)로 39곳이 모두 입주하기에는 부족하다. 군은 기업을 선별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는 14일 착공하는 청원 옥산산업단지 분양도 벌써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20여개 기업이 군과 접촉하며 입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옥산단지를 전기·전자 등 정보통신(IT) 분야 기업 중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첨복단지에 오송이 선정돼 의료관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입주 주력업종 변경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정밀기계를 다루는 기업들은 기계의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지하 지반이 암반층인 곳을 선호하는데 옥산단지가 그런 경우라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옥산단지는 첨복단지 인근에 있어 여건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도와 군은 오송단지 주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오송2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 첨복단지 선정 이전만 해도 오송단지 내 7개 아파트의 분양률은 40%에 그쳤지만 최근 아파트계약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평균 9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송단지 내 상업용지와 일반주택 용지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땅값이 20% 정도 올랐다. 인근 부동산 업체들은 직원들을 충원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모처럼 맞은 호재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제약회사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할 식약청 등 국책기관들이 입주해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충북은 기업유치 측면에서 함께 첨복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대구보다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잡곡 피를 먹거리로

    잡곡 피를 먹거리로

    조선시대까지 오곡 가운데 하나로 불리다 자취를 감춘 잡곡 ‘피’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잡곡 피를 기계로 심어 재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수·조와 비슷하게 생긴 잡곡 피는 밥을 하면 부드럽고 구수해 쌀·보리 등과 섞어 밥을 지어 먹었다. 그러나 경제성장 덕분에 먹을 게 많아지면서 1960년대 이후 잡곡 피를 재배하는 농가가 사라졌다. 잡곡 피는 농민들이 흔히 ‘피’라고 부르는 잡초와는 조금 다르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잡초 피보다 낟알이 굵고 잘 떨어지지 않아 수확이 가능하다. 잡초 피에는 세 종류(돌피, 강피, 물피)가 있는데 잡곡 피가 사라지면서 농민들이 잡초 피를 그냥 ‘피’라고 부르게 됐다.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잡곡 ‘피’ 재배법을 개발한 것은 신소득 작목으로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피는 단백질·비타민·칼슘·인·철분·식물섬유가 풍부해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한 뒤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신기술을 활용하면 재배하기도 쉽다. 5월에 기계이앙상자에 피 종자를 파종해 20일 정도 기른 뒤 6월에 이앙하면 9월에 수확할 수 있다. 생육기간이 3개월 정도로 벼보다 짧고, 산간지나 간척지 등 척박하고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생육에 필요한 물 요구량도 벼보다 적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생각나눔 NEWS]행정정보 공개청구 수수료 인상 논란

    [생각나눔 NEWS]행정정보 공개청구 수수료 인상 논란

    “행정정보 공개청구가 남용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충북도가 정보제공 수수료 인상을 추진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위축시킬 수 있는 수수료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1998년 전국에서 행정정보 공개청구 제도가 시작된 이후 각 자치단체에는 해마다 부적절한 청구 사례가 끊이지 않아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충북도 올 457건 중 절반 개인적인 일 2007년에는 A씨가 충북도를 포함한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를 상대로 조직기구 및 명단표, 장기발전계획, 도시개발계획, 최근 2년간 업무계획과 보도자료, 해외도시 자매결연 체결문서, 출입기자 명단 등 하나하나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방대한 자료를 청구했다.충북에서만 4000여장에 이르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2주일 이상을 꼬박 매달렸지만 결국 A씨는 자료를 하나도 찾아가지 않았다. 복사비 등 수수료 20만원도 한푼 내지 않고 종적을 감췄다. ●A4 10장 200원 ‘남용’… 先납부도 추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올해에도 안경점과 미용실 현황, 신고포상금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 행정감시 목적과 무관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낮은 수수료 때문에 행정정보 공개청구가 남용된다.”고 판단, 수수료 인상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수수료는 자료가 전자파일(메일)로 제공될 경우 10장(A4 기준)까지는 200원이고 5장이 추가될 때마다 100원이 가산된다. 사본으로 받으면 첫 장이 250원이고, 두번째 장부터 50원씩을 더 내야 한다. 수수료는 정부안을 기초로 자치단체별로 결정하며,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충북도는 조만간 인상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뒤 의회에 상정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만 벌써 457건이 접수됐는데 절반 정도가 개인적인 일로 청구된 것”이라면서 “지나친 초과분에 대해 책정된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선의의 피해 발생” 반대 충북도는 아울러 수수료를 미리 납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수용자가 다량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뒤 공개결정 직전에 취하하거나 자료 수령을 거부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수수료를 미리 납부토록 하는 법률안을 최근 마련한 바 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지나친 공개청구로 골탕을 먹는 공무원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수수료 인상에는 반대하고 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수수료를 올리면 행정감시를 위해 정당한 자료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돼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수료 인상은 국민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정정보 공개청구 제도의 당초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정책팀장은 “수수료 인상보다는 행정정보 공개청구를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를 지자체 스스로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인 자료도 정보공개 청구를 해야만 주는 지자체들이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형병원 오송 입주 잰걸음

    대형병원 오송 입주 잰걸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6~2008 지역 간 의료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주민들의 관내병원 입원율이 60%가 채 안된다. 중증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까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진료를 가기 때문이다. 청주에 사는 김원식(39)씨는 “서울 큰 병원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가는 게 좋지 않냐.”고 말했다. 충북지역 주민들의 이같은 원정진료가 조만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대형병원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송단지에 관심을 보인 대형병원은 국립암센터, 아산병원, 삼성병원 등 3곳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3월 관계자들이 오송을 둘러본 뒤 입주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첨복단지 입지 선정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 불필요한 잡음을 우려한 양측은 그동안 논의를 중단했었다. 도는 첨복단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립암센터측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충북 출신으로 국립암센터 1·2대 원장(2000~2006)을 지낸 박재갑(61) 서울대병원 교수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아산병원과 삼성병원도 병원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산병원 기획조정실 직원들과 아산재단 고위 관계자가 지난 12일 오송단지를 방문해 주변여건을 살펴 봤고, 삼성병원측도 오송단지를 주목하며 충북도와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충북을 첨복단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대형병원들의 오송입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형병원들이 오송에 관심을 갖는 것은 첨복단지 후보지로 함께 선정된 대구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식약청 등 의료관련 국책기관들이 입주 예정이고, 이미 단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돼 대구보다 입주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도는 오송에 입주하는 대형병원들에게 싼값에 부지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우택 지사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9월에 귀국하면 이들 병원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형병원들이 오송에 우호적이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황우석 박사팀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 용인의 수암연구소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정 지사는 최근 황 박사를 만나 오송 입주 가능성을 타진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랑의 연결운동’ 행사에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 2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 사랑의 연결운동’ 행사에 참석했다.
  • [인사]

    ■충북도 ◇서기관급 △청원부군수 이종윤△자치행정과장 윤영현△노인장애인복지〃 류택수△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 총괄기획〃 신찬인△〃 조성지원과장 직무대리 신만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방옥선△전통의학정보연구〃 안상우△감사부장 이웅용△전략기획〃 강유훈△행정부장(직무대리) 이영보△한약품질관리센터장 이미영△성과관리팀장 김대영△홍보협력〃 권오민△총무〃 이상철△회계〃 강기석△시설안전관리〃 손형국 △연구거점확대추진단장 마천
  • 탄소배출권거래제 내년 시범실시

    환경부는 내년부터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는 시·도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시, 경기, 충남, 전남, 전북,경남,강원,제주도 등이다. 서울시와 경북, 충북도는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내년 중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배출권 거래제는 사업장이나 대형 빌딩,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기준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 초과분과 감축분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거래소(KR X)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을 활용, 증권 및 선물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상대로 순회 설명회를 연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괴산 으뜸백도라지 본격 생산

    괴산 으뜸백도라지 본격 생산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으뜸백도라지가 괴산군에서 본격 생산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괴산군과 5년 조건으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2014년 7월31일까지 으뜸백도라지를 생산해 자기상표로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백색의 꽃이 피는 으뜸백도라지는 농업기술원이 재래종 백도라지의 염색체를 배가시키는 방법으로 8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 지난 6월 국립종자원에 품종으로 등록됐다. 2년간 시범재배 결과 생산량이 재래종은 10㏊당 1221㎏이지만 으뜸백도라지는 44%가량 많은 1758㎏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막바지 여름장사 안간힘

    지자체 막바지 여름장사 안간힘

    ‘막판 역전을 노린다.’ 이상저온현상과 장마 등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피서지 업소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계들이 막바지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수욕장 등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피서객을 유혹하고 일부 지자체 직원들이 피서지 홍보를 위해 길거리에 나섰다. 매출이 뚝 떨어진 유통업계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여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포항 평균기온 작년보다 3도 낮아 13일 경북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평균 기온은 23.3도로 지난해보다 3도 이상 낮았다. 반면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난 359㎜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같은 기간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6만 7180명으로 지난해 298만명의 32.5%에 그쳤다. 동해안 다른 지역 해수욕장도 마찬가지다. 전남 최대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피서객들이 지난해(120만명)보다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장사를 망쳤다며 아우성이다. 백영팔(64) 명사십리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어차피 올 피서는 끝나가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막바지 피서객들에게 친절과 협정가격 준수로 이미지를 좋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서객 위한 다양한 행사 줄이어 이에 따라 막바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는 14일 ‘2009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재즈 여성보컬리스트 말로와 웅산 등이 출연해 힘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경북 봉화군은 14일 물야면 오전약수탕에서 ‘오전약수제’를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20, 21일 여행사 직원 등을 초청한 팸투어를 갖고 27일에는 고로면 인각사에서 일연스님 다례제를 연다. 경북도 직원 35명은 지난 7일 대구시청을 찾아 출근 직원들에게 막바지 피서객 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어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지방병무청, 대구은행 본점, 농협중앙회 대구경북본부 등 대구지역 41개 공공 유관 기관을 방문했다. 충북도는 21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했다.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 29곳에 입체형 관광지도, 운전자 가이드북, 리플릿, 부채 등 4종 2만부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바다가 없어 다른 지역보다 장마 영향을 덜 받았지만 막바지 여름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TV·냉방기기등 대대적 할인 유통업체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수성구 모 할인매장 관계자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급감하고 빙과류도 30% 정도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일찌감치 막바지 여름 세일에 들어갔다. 대구 수성구 모 플라자는 TV 등 가전제품을 30% 정도 싸게 파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플라자 관계자는 “여름 특수가 실종된 냉방기기 판매량을 다른 제품에서 만회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션도 21일까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의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하고 여름 필수 아이템을 1000원 내외의 초저가로 판매한다. 인터파크, CJ몰, G마켓, 11번가 등도 패션의류 잡화 등을 90%까지 할인판매하는 ‘땡처리’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류스타 장나라 ‘제천한방엑스포’ 홍보대사로

    한류스타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28)가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장나라는 12일 충북도청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종 행사 참석과 광고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장나라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우리 한의약을 세계에 알리는 이번 행사의 이미지와 부합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엑스포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내년 9월16일부터 20일간 제천 왕암동에서 펼쳐진다.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진윤구(삼성서울병원 부사장)씨 부친상 상만(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의사)씨 조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3●김용환(전 선경 호남본부장)용탁(하이닉스 상무이사)용부(GS건설 소장)씨 모친상 김진천(전 신동아건설 사장)오병갑(용인 헌산중 교장)씨 빙모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650-2741●고규식(충북도의회 건설문화전문위원)의식(청주시 상당구청 건설과)씨 부친상 10일 청주의료원, 12일 오전 8시 (043)279-0157●박동석(자영업)씨 부친상 박원우(전남매일 부장)씨 빙부상 1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1시 (062)250-4409●박인수(세무사)씨 모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27-7556
  • [첨단의료단지 오송·신서 선정] 생산유발 82조원 고용 창출 38만명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선정되자 해당 지역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일정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신약 16개와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해 총 8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만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먼저 의료산업분야에 45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첨단의료산업을 제외한 여타 산업 분야에 37조원가량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의료산업분야 20여만명, 타 산업 18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확정된 대구는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복수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대구시는 “대구·경북은 의료환경, 준비된 부지, 정주환경 등 단지조성과 의료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여건을 지방에서 유일하게 갖춘 곳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건강산업도시, 메디시티 마스터플랜을 짜고 투자를 해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대구·경북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것은 의료산업이 향후 인류 최대의 산업인 데다 지역이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 민간 직·간접 투자도 매력을 끌지만 단지가 유치됨으로써 의료관련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고급 연구인력 유치도 부가 효과다. 충북도는 국토의 중심인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돼 국토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적인 측면에선 우수 기업체들이 대거 입주해 지역의 첨단산업화가 빨라지고 세 수입을 통한 재정확충 등으로 인해 충북의 경쟁력 강화를 예상했다. 또 대덕-오송-오창-음성-충주로 연결되는 메디컬벨트 구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우택 충북지사는 입지선정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첨복단지가 집적 조성이 아닌 분산배치로 결정되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결정을 수용하며 세계 의료산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와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첨복단지를 조성해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덧붙였다.시민단체들은 정부의 구체적인 분산배치 계획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소 신중한 반응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집적조성 계획을 뒤집고 복수로 후보지를 결정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원천 무효라는 강경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대구 한찬규·청주 남인우·서울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신현재(CJ 사업총괄 부사장)승재(사업)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1 ●이우영(전 현대산업개발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7 ●노만우(아트헌터 상무)만영(아트헌터 회장)만수(노만수외과 원장)만택(만택정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안재헌(충북도립대 총장)정태성(정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5 ●곽노성(동국대 교수·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담금개혁자문단장)노창(KBS 영상제작부장)노훈(한약제사)씨 부친상 차경애(한국외대 TESOL대학원장)씨 시부상 신동재(사업)최종하(〃)문일영(〃)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5 ●최규진(전 보람제약 이사)씨 별세 재원(학생)지현(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김현준(디자인스톰 연구소장)이상언(삼성 유럽본부 차장)씨 빙부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44 ●정경미(서울 진선여고 교사)원준(승진EMC 차장)재준(KBS창원 보도국 기자)씨 부친상 8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55)270-1955 ●전문석(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안주현(자유아시아방송 방콕특파원)씨 별세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99 ●성낙중(KSR인터내셔널 디자이너)원경(우송대 교수)씨 부친상 안덕호(충무병원 부원장)홍동원(글씨미디어 대표)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김용구(강구성결교회 당회장)용성(중일산업)씨 모친상 김민식(우리은행 부지점장)씨 빙모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63 ●최승제(동경성형외과 원장)씨 별세 승진(전 가톨릭의대 교수)승호(치과 의사)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변종문(부산 사상경찰서)종후(LG파워콤 부산지사장)씨 부친상 오세용(자영업)강석윤(〃)씨 빙부상 8일 부산 부민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342-7982 ●강경원(동인내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용호(건원엔지니어링 상무)이갑중(함내과외과의원 원장)이원식(에프아이엘 대표)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후 2시 (02)3010-2293 ●김윤혜(KBS 청주총국 아나운서)씨 부친상 9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3)269-7212 ●박영규(사업)준규(회사원)씨 부친상 윤석원(대구일보 편집국장)씨 빙부상 9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560-9570
  • 다슬기 씨 마를라… 포획 기승

    다슬기 전문 포획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다 못한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은 어업인 단체와 함께 8월 한달간 불법 어업지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수산자원보호 홍보물 5000부를 제작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슬기 포획꾼들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하천이 발달한 도내 곳곳에서 불법 어업행위를 하고 있다. 올 들어 이미 불법으로 다슬기 등을 잡은 6명을 사법기관에 고발했고, 11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어구가 압수된 사례는 22건에 달한다. 요즘에는 여름철 관광객을 위장한 포획꾼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강가에서 낚시하며 망을 보는 팀과 직접 다슬기를 잡는 팀, 잡은 다슬기를 운반할 활어차 대기팀 등으로 구성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슬기 채취에는 배터리, 모터보트, 스쿠버 장비까지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수산자원보호령이 채취를 금지한 1.5㎝ 이하의 어린 다슬기까지 싹슬이하며 내수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잡은 다슬기는 1㎏당 1만원에서 최고 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8월 한달간 도내 기초단체, 8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기적인 순찰을 하는 등 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앞서 도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어업공동체에 야간투시경, 서치라이트, 무전기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단속활동은 만만하지가 않다. 불법어업이 주로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이뤄지고 있고, 단속반이 나타나면 증거를 없애기 위해 물속에 포획장비를 버리기까지 해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문꾼들은 법에 걸리지 않게 어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등 점점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현장을 적발해도 포획꾼들이 산으로 도망가면 잡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어업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범행이 경미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Fun Fun 직장만들기

    충북도 Fun Fun 직장만들기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면 경영성과와 직원들 사기가 쑤~욱?” 충북도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FUN(재미있는) 경영기법’을 공직사회에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FUN 직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도는 5급 이하 공무원들 가운데 부서 화합과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FUN 직장 만들기 리더그룹’ 30명을 선발, 격려품을 전달하고 해외연수 신청 때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또 ‘1부서 1과훈 갖기 콘테스트’에 입상한 실·과에는 상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이 운동의 하나로 직원들의 청내방송을 시작했다. 도청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가 점심때 짬을 내 지난달 시작한 이 방송은 요일마다 테마를 정해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월요일은 각종 도정소식과 사회뉴스를 전하는 ‘생생뉴스’, 화요일은 청내 화제 인물을 소개하는 ‘화요초대석’, 수요일은 신청곡을 전하는 ‘음악이 있는 풍경’, 목요일은 여행지와 먹을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스케치’, 금요일은 영화·연극·책을 소개하는 ‘문화가 산책’으로 편성했다. 문화예술과 남길우씨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방송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가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생활의 여유까지 찾을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행복나눔터 정성엽 회장은 “방송을 듣기 위해 직원들이 점심을 일찍 먹고 서둘러 사무실에 들어온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도는 또 오는 11월에 열리는 노조체육대회 기간에 ‘네 끼를 펼쳐라’를 주제로 FUN 화합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가운데 6개 팀을 선정, 상금을 주고 창의행정 선진지 탐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투리 등 동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으면 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2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FUN 직장 만들기 리더그룹 선발과 1부서 1과훈 갖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성과관리담당관실 김종현 창의팀장은 “FUN 직장 만들기 운동의 성과를 계량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지만 칭찬문화가 확산되고 하급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생각 나눔 NEWS]경찰 치안장비 구입 지자체 예산으로?

    [생각 나눔 NEWS]경찰 치안장비 구입 지자체 예산으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경찰의 치안장비 구입비용 부담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은 “주민을 위한 치안에는 자치단체도 공동책임이 있는 만큼 자치단체도 장비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자치단체들은 “국가기관의 장비를 사는데 중앙정부 예산을 사용해야지 왜 지방에 손을 벌리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경찰 장비의 구입을 ‘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없다.’에 대한 규정은 아무 곳에도 없다. ●충남 41대 vs 전북 0대 등 천차만별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북지역 12개 시·군에 차량탑재형 자동판독기 36대를 사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 장비는 경찰 순찰차에 장착돼 이동하면서 수배차량 등의 차량번호를 자동 판독해주는 디지털 기기로, 1대당 가격은 3000여만원가량 한다. 12개 시·군 중 차량판독기를 이미 사주었거나 예산지원을 결정한 곳은 청주·제천·단양·보은·음성·진천 등 6곳이다. 이들 시·군은 고민 끝에 경찰이 요구한 차량판독기 숫자의 절반 정도만 사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요구를 끝내 들어주지 못한 나머지 시·군들은 “지역행사 등을 이유로 평소 경찰의 도움을 많이 받는 처지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데, 빠듯한 재정 여건에서 지원할 근거가 전혀 없는 예산을 함부로 지원할 수도 없었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처럼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는 총 137대의 차량판독기 구입비용을 각 지방경찰청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7대, 부산시 1대, 대구시 6대 등이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의 재정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 대수가 천차만별이라는 점. 충남도 41대, 경남도 36대, 경기도 18대 등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전북도와 제주도는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 ●지방재정 취약 vs 주민보호는 공동책무 익명을 요구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취약해 국가예산을 따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을 경찰에게 준다는 것은 솔직히 배 아픈 일”이라면서 “해당 자치단체와 경찰의 친소 관계에 따라 지원 규모가 들쭉날쭉”이라고 꼬집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곳에서는 국가업무인 치안 장비를 지원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라면서 “경찰 스스로 정부 예산을 확보해 수사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맞는 일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반면 이현중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치안은 사실 경찰과 자치단체의 공동책무인데, 마치 경찰의 고유업무를 위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해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장비를 확충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여의치 않다.”면서 “경찰로서는 자치단체에 정중하게 협조를 구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송명선 충북도 예산담당관은 “자치단체도 주민들의 치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지원 근거가 없는 예산을 달라고 하는 것은 논란을 부를 수 있다.”며 “정부가 논란 해소를 위해 자치경찰제 도입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가 치안과 교육 업무까지 모두 수행하는 종합행정의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가 자치단체의 진을 다 빼놓고 있다. 공모가 잇따르면서 예산·인력낭비와 행정력 소모가 이만저만 아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국책사업 공모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즘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고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10개 공모 신청지역 관계자를 모아 놓고 “다음달 5~8일 평가작업을 거쳐 10일 후보지를 선정하는 첨복단지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같은 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원회 개최 날짜가 잡히기는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또다시 연기될 여지를 남겼다. 첨복단지 후보지 선정시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와 말로 계속 미뤄져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자치단체 모두 공모로 알고 있다가 지난 5월11일 복지부에서 자체평가한다고 알려 왔다.”면서 “하지만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공모 형태로 바뀌어 과열경쟁이 더욱 불을 뿜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006년부터 첨복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모두 4억 5000만원을 썼다. 충북도는 7억원, 대구시는 6억원을 쏟아부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정부에서 애초 공모 기준이나 일정 등을 정확하게 내놓지 않아 자치단체간 경쟁을 부추겼고, 자꾸 연기해 점점 더 예산을 늘려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전시와 충북도 등은 100만명 서명운동과 청주~서울간 자전거 홍보활동 등 각종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올인’했다. 자료를 준비하는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밤샘을 밥 먹듯 했고, 휴일도 반납하고 있다. 관련 부서는 사실상 다른 업무를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의료계, 학계, 정치권 등까지 가세해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국책사업 공모 때마다 이런 일은 반복되고 있다. 2007년 로봇랜드 유치전을 경험한 대전시의 한 직원은 “당시 이틀에 하루는 배달되는 조간신문과 함께 집에 들어갔다.”고 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의 정부 공모방식은 행정력 낭비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불러온다.”고 비판했다. 지역갈등이 생기고 자치단체간 합종연횡도 판친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3개 자치단체는 30일 첨복단지 유치전 공조를 선언했다. 광주시는 최근 대구와 의료산업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탈락한 자치단체의 후유증은 엄청나다. 주민이나 정적으로부터 “단체장이 정치력이 없네.” 하는 비난이 들끓어 지자체가 흔들리기 일쑤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다음 국책사업이 나오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정 때마다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로봇랜드 공모를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공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치적 고려다.”고 반박했다. 선정 이후 불복사태가 예견된다. 일부 지자체 직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길들이려고 공모한다.”고 성토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후보지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치신청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너도나도 뛰어드는 과열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북 첫 아파트형공장 짓는다

    충북 첫 아파트형공장 짓는다

    충북도 내 첫 아파트형공장(조감도)이 29일 청주시 송정동 청주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1년 완공예정으로 대지면적 6999㎡, 연면적 3만 989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폐수나 소음이 적은 첨단 정보기술(IT) 업종 100개 공장이 입주해 1200여명의 근로자가 상시 근무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정보망과 첨단보안시스템이 갖춰지고 편의점, 병원,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입점할 계획이다. 공장을 짓는 ㈜세중은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하는 기업체가 분양자금을 은행권에서 빌릴 경우 이자의 3%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아파트형 공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형 공장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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