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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관광객 급증 2題] 3개 시·도 관광상품 공동개발 대형우체국·시문학 열차 인기

    천안함 사건과 신종플루 등의 악재 속에서도 올 한해 동안 충청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광역단체들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사업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11월 현재 충북 지역 관광객은 4800여만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70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관광객 5000만명은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광객 집계는 도내 286개 관광지 방문객을 모두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곳을 다닐 경우 중복 계산될 수 있어 이 수치를 100% 신뢰하긴 어렵다. 하지만 올해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120만명을 돌파했고, 감소 추세를 보이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세로 돌아선 점을 감안하면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8963여만명보다 19.3% 늘어난 1억 7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은 1653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1406만명보다 17.6%가 늘어날 전망이다. 충청권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3개 시·도가 관광객 1억 7000만명을 유치해 다양한 공동 사업과 관광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3개 시·도 공동 사업 가운데선 대표 관광지에 대형 우체통을 설치하고 관광객이 가족이나 친구에게 무료로 엽서를 보내게 하는 ‘엽서는 정(情)을 싣고’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충북도가 기획한 10개 시·군별 문화관광상품 중 기차에 싣고 온 자전거를 타면서 관광지를 둘러보는 옥천군의 시문학 열차는 입소문을 타면서 KBS의 인기 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상반기에 악재가 겹치면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반기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5000만명 방문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청 북부출장소 개소 행정지원과 등 12명 파견

    충북도청 북부출장소가 제천시 의병도서관 3층에 마련돼 28일 개청한다. 출장소 개청은 이시종 지사의 주요 공약으로 도는 2012년 1월 옥천군에 보은·옥천·영동 등 3개 군을 담당할 남부출장소를 연다. 북부출장소 관할구역은 제천시와 단양군이다. 행정지원과, 산업자원과, 환경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등 도청에서 총 12명이 파견된다. 현재 8명이 배치됐으며 조만간 4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여론 수렴, 북부권상생협의회 운영, 기업유치와 관광 활성화 등 시·군 현안 지원, 전기, 산림, 환경 등 각종 민원 접수 등이다. 도는 우선 제천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의병도서관을 사무실로 사용한 뒤 예산을 마련해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북부지역 주민들이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주에 있는 도청까지 올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북부권과 충북도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29명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29명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0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에서 29명이 최종 선발됐다. 행안부는 26일 농업분야에서 5명, 산업분야와 공간개선 분야에서 각각 4명씩을 비롯해 29명의 지방행정의 달인 명단을 발표했다. 직종별로 보면 행정 및 농촌지도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간호·소방·녹지·농업·방송통신·세무·청원경찰 등에서 각각 1명씩 배출,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공무원들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달인에 뽑힌 사람 가운데 25명(86%)이 지방 공무원으로 평균 11년 이상 근무한 ‘공복’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전남이 각각 4명을 배출했고 경기·충남·경북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행정의 달인 29명에게는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부여된다. 등급은 언론 보도, 이에 따른 여론 등을 반영해 내년 3월 최종 결정된다. 1등급을 제외한 달인은 지방행정의 달인에 재도전할 수 있다. 달인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원종(전 충북도지사)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은 “본심에 올라온 후보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무원들”이라고 평가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 2011년에는 보다 체계화된 지원지침과 활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지방행정의 달인 추천 과정을 통해 각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중앙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증,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전경하·이재연·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실무 공무원 사기 북돋고 지자체 경쟁력 높였다

    [지방행정의 달인] 실무 공무원 사기 북돋고 지자체 경쟁력 높였다

    ‘지방행정 분야, 내로라하는 1인자를 찾습니다.’ 지난 8월 24일 한여름 열기와 함께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는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반응이 뜨거웠다. 공고 포스터가 게재되자마자 행안부와 서울신문으로 문의가 쏟아졌다. 그간 중앙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지방 하위직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적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두 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달인의 개념을 설명했다. 달인은 행정, 시설환경, 보건위생, 세정, 공간개선, 문화예술 등 9개 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으뜸이어야 했다. 특히 일반직은 물론 기능직과 무기계약직, 청원경찰 등 다양한 직렬의 실무 공무원들에게 참여의 길을 활짝 열어놨다. 기초 지자체인 시·군·구, 광역 지자체인 시·도 등 두 단계로 예비심사를 거쳐 331명이 추천됐다. 개인별 실적 발표회를 연 광역 지자체도 있었다. 뜨거운 호응만큼 검증과정은 엄격하고 철저했다. 차원이 다른 업무숙련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무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무원을 뽑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본선은 무려 네 단계 심사를 통과해야 했다. 먼저 개인실적서 심사로 95명이 가려졌다. 이후 심사위원들이 직접 현지실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검증했다. 세 번째로 후보자 면접을 통해 37명이 선발됐다. 본심사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직접 발품을 들여가며 현장에서 실적을 대조하고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까지 꼼꼼히 청취했다.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여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는지도 확인했다. 실적 포장이나 지자체의 밀어주기식 추천을 걸러내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최종 본심사에선 한층 세밀하게 후보자를 들여다봤다. 후보자가 동영상 등 화상자료를 통해 5분 동안 자신의 실적을 발표한 뒤엔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일부 후보자는 날카로운 질문에 쩔쩔매기도 했다. 분야별 발표와 질문이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단의 치열한 토론 끝에 만장일치 방식으로 달인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틀에 걸친 심사가 끝난 뒤에도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은 자료를 검증해보고, 일부 미진한 부분은 재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이원종(전 충북도지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 박재범 서울신문 편집주필, 이종수 연세대 교수 등 공무원, 전문가, 언론사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돼 공정성을 기했다. 올해 처음 선발된 ‘지방행정의 달인’은 상대적 소외감에 시달려 온 하위직 지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고 지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들에게 자기 분야의 달인이 되려는 동기 부여와 함께 조직 전반에 일하고 공부하는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달인에 응모했던 한 후보자는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내 일에 대해 발표하는 자체가 영광이고 국민에게 봉사해온 인생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 국민에게 전문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이 현장 곳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것도 빠질 수 없는 효과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국민에 봉사·보람과 가치… 이만한 직업 있나요”

    [지방행정의 달인] “국민에 봉사·보람과 가치… 이만한 직업 있나요”

    2006년 1월 충청북도 도지사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4년여 동안 두문불출하던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끌어낸 것은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이었다.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책에 파묻혀 이곳저곳의 제의에 손사래를 쳤던 그였지만 ‘2010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은 외면하지 못했다.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가 끝나고 지난 20일 성대 연구실에서 만난 이 전 지사는 “눈에 안 띄는 지방 공무원들의 열정을 찾는 보람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0년 넘게 지방행정을 해 온 그는 가슴 뭉클한 공무원들이 의외로 많은데도 공직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제대접을 받지 못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던 차에 행안부의 제의가 와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이다. 심사는 녹록지 않았다. 달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우선 납득돼야 했다. 심사위원들이 뽑았지만 다른 전문가들도 동의할 만한 수준인가 끊임없이 되물었다. 조직의 성과냐, 그 공무원이 있어서 가능한 조직의 성과냐도 논란이었다. 그래서 심사 과정은 종종 열띤 토론장으로 변했다. 이 전 지사는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처럼 “역사는 창조적 소수가 경쟁하면서 발전한다.”고 믿고 있다.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과정이 계속되면 경쟁의식이 생기고, 달인에 뽑힌 공무원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 지방행정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방행정의 수준이 올라가면 지역 주민,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인’에는 사명감도 필요하지만 마니아적 정신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니아가 돼 일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논어 옹야편의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낙지자(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之者)’처럼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기 때문이다. 난상 토론과 정밀심사를 거쳐 선출된 달인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고 이 전 지사는 지적했다. 우선 5급 이하 실무자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계산적 문화가 팽배한 현실에서 달인들은 일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며 확실한 가치관을 가졌다는 것. 마지막으로 달인들이 그동안 포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전 지사는 “다시 태어나도 공직, 그중에서도 지방행정을 할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고, 국가와 국민에게 좋은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면 국가가 최소한의 삶의 필요를 해결해 주고, 본인 스스로 일의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이만한 직업이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 스스로도 공직에 이렇게 봉사하면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보였다. 그가 충북 도지사에서 퇴임하던 날, 함께 일했던 공무원들이 몰래 준비해 헌정한 ‘우리는 벌써, 그가 그리워진다’가 이를 증명한다. 이 책에 자극받아 서울시장과 충북지사 시절 비서로 일했던 38명이 모여 ‘사람의 향기’를 펴냈다. 이 전 지사가 쓴 책으로는 본인이 유치한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를 주제로 한 ‘생명 속의 생명’, 자신의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를 담아 강의 교재로 쓰고 있는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이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심사위원 19명 명단 이원종 심사위원장(성균관대 석좌교수), 이종배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문영훈 행안부 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장, 박재범 서울신문 주필, 허남주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김성곤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이석형 밀알중앙회 총재(전 함평군수),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계희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 윤종영 한양대 디자인학부 교수,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장재홍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윤순진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교수, 이보환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원호 질병관리본부 연구관, 박태욱 기술표준원 연구관
  • 14곳 예산안 의결… 충북 등 9곳 내년 실시

    16개 시·도 가운데 학교 무상급식 예산안 의결이 끝난 지자체는 14곳이다. 이중 9개 지자체는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반면 5개 지자체는 무상급식 실시가 무산됐다. 서울·제주는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다. 20일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도는 초·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 인천·광주·경기·충남·전북 등 5개 지자체는 초등학교까지만 도입한다. 부산·전남·경남은 일부 학년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구·대전 등 5곳 도입 무산 무상급식 도입이 무산된 지자체는 대구·대전·울산·강원·경북 등 5개다. 서울·제주는 무상급식 예산을 놓고 지자체와 의회 간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무상급식 실시 예산이 통과된 지자체도 많은 진통이 따랐다. 인천은 시의회 예산 증액을 계기로, 경기에선 예산안 통과를 놓고 지자체와 도의회의 빅딜로 물꼬를 텄다. ●제주·서울, 의회와 신경전 중 전남에선 예산 부족 때문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부산에선 시·구·군 예산 지원이 부족해 초등 1년생에 한해, 경남에선 도의회 예산 삭감으로 농어촌지역부터 실시한다. 강원은 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을 전액 삭감해 끝내 무산됐다. 대전시는 무상급식을 적극 추진했지만 시교육청과 시의회가 반대해 도입되지 않았다. 반대로 울산은 교육청이 강력 추진했지만 시에서 예산 지원을 거부해 무산됐다. 대구와 경북에선 시·도와 교육청 모두 거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오송 보건의료타운 르포] 식약청 등 5곳 입주… 기자재 시운전 한창

    [오송 보건의료타운 르포] 식약청 등 5곳 입주… 기자재 시운전 한창

    16일 충북 청원군 강외면의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첨단 의료 복합단지와 함께 오송 지역을 의료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날 연구 실험실에선 각종 연구 기자재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시운전이 한창이었다. 입주를 마친 기관의 사무실에선 관련 업무를 처리하느라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오는 20일 준공식에 앞서 이미 24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주차장은 직원들 차량이 꽉 메웠고, 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 앞 도로에는 아직 오송으로 이사 오지 못한 직원들이 타고 온 전세버스들이 늘어서 있다. 곳곳에선 아직도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사무기기 등을 건물 안으로 나르고 있지만, 중요한 실험 장비와 기자재는 이미 이사를 마쳤다. 타운 주변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 썰렁하지만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새 보금자리에서 업무에 몰두하는 직원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이주를 마친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운선 오송 상황실장은 “이사가 사실상 완료돼 모든 업무가 이뤄지고 있고, 연구 기자재들도 큰 문제없이 배치됐다.”고 말했다.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0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 19개 동으로 구성됐다. 현 경기도 과천 청사와 비슷한 규모다. 곳곳에 널찍한 잔디밭이 조성돼 있고, 인조잔디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마련돼 있어 대학 캠퍼스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6곳. 지난달 30일 청사 공사가 마무리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제외한 5곳은 이사를 대부분 완료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내년 3월 동물실험동에서 사용할 동물들만 옮기면 이전 작업이 100% 완료된다. 현재 오송으로 이사 온 직원들은 전체 직원의 30% 수준이다. 아직 상당수 직원들이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에 이사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오송 지역 개발이 속도를 내면 이곳으로 이주하는 직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을 위해 아파트와 학교,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아파트 4000세대가 마련됐고, 지난달에는 KTX 오송역이 개통됐다. 보건복지부 생명과학과 류수생 과장은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정착되면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 등의 민간 투자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올 첫 지자체 인사교류 ‘절반의 성공’

    행정안전부가 올해 시작한 지방자치단체 간 계획인사교류가 아쉬움 속에 절반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15개 지자체(제주특별자치도 제외)에서 총 1369개 직위에 대한 지자체 간 인사교류가 실시됐다. 이 중 350개는 교류지정 직위이고 미지정 직위는 1019개다. 앞서 4월 행안부는 지자체의 인사교류 활성화 및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했다. 4∼6급 직위의 20% 이내를 교류 직위로 지정, 운영토록 한 게 주요내용이다. 교류 직위 운영에 대한 세부내용을 정리한 지침도 지자체에 시달했다. 이 결과 8월부터 15개 광역단체가 1109개의 교류 직위를 지정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시는 198개 교류 지정 직위에서 다른 지자체와 상호·순환 인사를 해 실적이 가장 좋았다. 충북도는 54개, 경북도는 50개 직위에서 인사 교류를 했다. 서울은 지난 9월 구청과 일괄 인사교류로 물꼬를 텄고 경북은 동남권, 동북권 등 6개 권역별로 특화된 교류를 실시했다. 행안부는 당초 계획한 1109개의 교류 지정 직위 가운데 350개에 대해서만 지자체 간 인사가 이뤄졌지만 연말연시 정기인사 때 인사이동이 더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는 행안부 기대와 달리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경기 남부 등 일부지역은 교류 신청자가 아예 없거나 인재 유출로 상위 지자체와 신경전을 벌이는 곳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기술직 교류는 활발한 편이지만 그 외 행정직은 각 구청 및 기관별로 지원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제도와 지방 현실 간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방 공무원은 “지방 공무원의 임용권자인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면 교류인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자체 공유재산관리 ‘극과 극’

    지자체 공유재산관리 ‘극과 극’

    보건소 등을 지어 놓고도 수십년 동안 등기를 하지 않은 채 방치(인천 강화군). 공무원들이 지적도를 들고 다니며 1조원대의 해안가 땅 100만㎡ 찾아 등기(부산시).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자체의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기획감사에 나선 결과 지자체 간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재산관리 및 확보에 적극적인 지자체가 있는 반면 시 재산을 등기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번 감사는 공유재산이 많거나 관리 부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인천, 충북, 부산 등 3개 광역단체와 소속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유재산은 지자체가 재원을 부담하거나 기부채납, 법령의 규정 등에 따라 지자체 소유가 된 부동산, 선박·항공기 등 각종 시설물이다. 강화군은 1985년 지어진 관사를 비롯해 보건소, 복지회관 등을 등기등록 없이 운영해 왔다. 이런 곳은 인천시(이하 산하 지자체 포함) 32건을 비롯해 충북도 13건, 부산시 6건 등 총 51건이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공유재산은 취득 즉시 등기등록하고 매년 관리·변동 실태를 조사해 지자체장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이 집을 사면 등기등록이 제일 우선순위인 것과 대조적”이라면서 “취득 당시 담당자가 깜빡한 이후 줄곧 잊힌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 소유 시설물이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인천 옹진군은 2008년 설치한 부잔교(배 정박을 위해 물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다리)를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사례는 충북 341건 등 476건이나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화재 등으로 재산·인명 피해가 나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선하지(고압전력선 등 송배전 전선 바로 아래 위치한 토지) 같은 공유재산은 지자체가 한국전력공사와 대부계약을 맺고 사용료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인천시와 소속 자치구들은 관할 땅 142필지가 무단 점유됐는데도 사용계약을 맺지 않아 2억 1300여만원의 변상금을 받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감사대상 지자체가 한전으로부터 받지 못한 변상금은 총 4억 9500여만원에 달했다. 반면 기발한 아이디어로 공유재산 늘리기에 기여한 지자체도 있었다. 부산시는 올해 주인 없는 토지 찾기에 나서 167필지 100만여㎡의 땅을 새로 찾아냈다. 강서구, 기장군, 사하구 일대 융기 해안이나 하천가 퇴적토지가 그것. 올해 말까지 100만여㎡를 더 찾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담당 공무원이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대조하며 일일이 전수조사하는 발품을 들였다. 이렇게 찾아낸 토지는 평균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조원 정도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76조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 땅을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으로 신규등록한 뒤 30%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3000억원가량의 지자체 재산이 불어나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공유재산이 423만 6000건이나 되고 업무가 복잡해 공유재산 분야는 대표적 기피부서다. 인사교체도 잦다.”면서 “앞으로 직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에서 행안부는 총 47건을 지적해 18건을 주의조치하고, 29건을 시정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강화군에 대해선 기관경고를 내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충북도·청주시의회 파열음

    충북과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따른 이해관계를 내세워 파열음을 내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건강한 집행부 견제보다는 소속 정당 입장에서 현안을 바라보거나 제 식구 감싸기에 주력하는 의원들의 그릇된 행태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충북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3개월 동안 청주시의회 예산조사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예산조사특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의 세입부분 전반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하게 된다. 이번 특위는 2010년에서 2011년으로 이월되는 잉여금이 당초 770억원에서 32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구성됐다. 특위는 남상우 전 시장까지 출석시키겠다는 강경한 분위기다. 이 때문에 청주시의회는 반 토막이 났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임 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이란 점에서 민주당의 특위 구성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조사특위는 총 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 의원 4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이 특위 구성에 반대하며 위원직을 사퇴해 일단 7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7명은 전원 민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의 반대 속에 민주당이 특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당분간 시의회는 당대당 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충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지사를 둘러싸고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와 한나라당의 ‘흠집내기’가 충돌하면서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도정 질문에서도 이런 풍경이 연출돼 비난을 자초했다. 한나라당 김양희 의원은 “이 지사와 도청 공무원들의 자화자찬과 과대선전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의 맹공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인 최진섭 부의장이 갑자기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다. 민주당 윤성옥 의원은 “이 지사는 밤을 모르고 일하는 서민지사”라며 도정 질문 내내 이 지사를 치켜세워 대조를 이뤘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스마트워크센터 10곳 어디로 갈까

    행정안전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크 센터를 전국 곳곳에 마련키로 하면서 지자체 간 유치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에 10곳 안팎의 스마트 워크 센터 입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공무원들이 사무실에 가지 않아도 사무실에 있는 것과 똑같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노트북만 연결하면 해당 기관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가 구축되고 영상회의실, 전화기, 팩스, 문서파쇄기,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한곳당 5억여원이 투입돼 50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50%씩 부담하는 공동출자 형식으로 5곳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민간기관과 손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행안부가 조만간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벌써 20곳이 넘는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식약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첨단의료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청원군 오송에 스마트 워크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스마트 대전’이라는 정보화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대전시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정부 지원을 받아 유휴공간을 활용하면서 도래하는 스마트 시대를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오송 국책기관을 찾은 다른 지역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고 스마트 워크 센터에서 일을 처리할 경우 오송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선정기준은 이용 수요와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다. 행안부는 곧 수요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행안부 정보화전략실 박진수 사무관은 “수십대1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면서 “후보지가 선정되면 내년 2월쯤 공사를 시작해 4월 정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201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워크 센터 50곳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지난달에 처음으로 서울 도봉구와 성남 분당구에 스마트워크 센터를 개소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또 낙하산인사 논란

    이시종 충북지사의 수행비서가 도 산하기관인 충북체육회 직원으로 특별 채용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 취임 이후 최근까지 수행비서로 일했던 A(44)씨가 체육회 경기 훈련팀 직원(6급)으로 발령 났다. 비서실 근무가 성격에 맞지 않는다며 사표를 낸 뒤 곧바로 체육회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체육회 6급은 도청 공무원 6급과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 A씨가 6급으로 채용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체육회 직원은 5급으로 승진했다. 도는 초등학교 때부터 탁구 선수로 활동한 A씨가 전국체전 충북 대표로 뛰었고, 코치 경력도 있어 전문가 영입 차원에서 기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A씨는 이 지사 국회의원 시절에는 비서관으로, 민선 5기 출범 이후에는 도청 비서실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번 체육회 직원 채용 과정에선 모집 공고도 없었다. 앞서 이 지사는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백상진씨 등 측근 3명을 보좌관과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등으로 채용해 ‘자기 사람 심기’ 논란을 불러왔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청신호’

    청주공항의 최대 현안인 활주로 연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과 관련된 기본 조사비 예산 1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1500억원을 들여 현재의 2743m인 활주로를 3600m로 늘려야 한다는 도의 지속적인 요구에 정부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의 기본 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통해 긍정적인 결론이 나와야만 활주로 연장 사업이 시작될 수 있다. 정부가 기본 조사에 착수한 사업을 포기한 사례가 적어 도는 활주로 연장을 장담하는 분위기다. 도가 활주로 연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대형 화물기나 여객기가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활주로가 필요해서다. 김만철 도 공항지원팀장은 “내년에 기본 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모두 마치고 2012년에 설계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설 철도역사 유치” 지자체간 갈등 심화

    “신설 철도역사 유치” 지자체간 갈등 심화

    “우리 지역에 반드시 정차해야 합니다.”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구간 및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 노선을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철도가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첨병으로 부상하면서 지역 내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이달 말 예정된 노선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호남고속철 4개·수도권전철 2개안 맞서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는 2단계로 나눠 건설된다. 1단계 오송~광주구간이 2014년 우선 개통하고, 2단계 광주~목포구간은 내년 착공해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는 직선(49㎞) 연결로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금성산 통과 반대 등 민원 및 지역연계발전 필요성이 제기돼 노선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총 52개 중 현재 4개 안으로 좁혀졌다. ▲직선으로 연결하는 기본계획(안)과 ▲나주를 경유하는 안 ▲무안공항 경유안 ▲기존선을 활용, 함평~무안공항 간 지선을 건설하는 안 등이다. 노선별 운행시간은 13~19분이 소요돼 현재(35분)보다 단축되지만 사업비는 9700억원에서 3조 1400억원으로 격차가 크다. 목포·나주·무안·함평 등 기초단체가 제각각 당위성을 주장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전철의 천안~청주공항 연장 노선과 관련한 충청지역 지자체 간 갈등도 심각하다. 충남도와 충북도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 계획에 기존선 활용 및 신선 건설 2개 안 반영을 건의했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노선을 결정키로 하면서 논란은 잠복한 상태다. 충남 연기군의 경부·충북선 등 기존선 활용 주장에, 천안시가 천안~청주공항 간 전용선 건설로 맞서고 청주시와 충북도가 각각 가세하면서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개 안 반영은 불가능하다.”면서 “지역 입장차가 크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말에)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돌발 변수… 코레일 “벙어리 냉가슴” 지자체 간 철도 노선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정작 운영주체인 코레일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운영 부담을 떠안아야 함에도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 식’이다. 코레일은 앞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대해 ‘직선 연결’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전철 노선 연장에 대해서는 ‘적자’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노선 결정 시 운영자 의견을 묻는 절차가 있지만 반영이 안 된다.”면서 “정책으로 밀어붙이고 적자에 대한 부담은 운영자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광주~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은 목포~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철도전문가 A씨는 “목포~제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이 거론되고 있기에 중복투자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존선 활용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광주~목포 간 이용객이 많지 않기에 기존선을 보강해 고속화 철도로 운행하고, 광주~무안공항까지 셔틀열차를 운행해 지역의견을 반영하자는 것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산림청 ◇과장 승진 △비서관 김형완 ■충북도 ◇서기관 △치수방재과장 신만인△조성지원〃 정시영 ■한국공항공사 ◇승진 △기획조정실장 장호상△경영관리〃 임귀섭△홍보〃 이미애△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이원정△〃 시설단장 박홍만△양양지사장 조현영◇전보△경영평가실장 김태한△인사관리〃 조수행△운영지원〃 남흥섭△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 신종균△〃 시설단장 박종화△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이재훈△〃 시설단장 홍관표△울산지사장 박순천△청주〃 성종석△여수〃 서정만△사천〃 안종현△원주〃 장인욱△항공기술훈련원 교수 주영만 정호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이사 △상임감사위원 오항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 △정형외과 김희순△외과 황재택△평가위원 이규덕△서울지역위원장 박효길△부산〃 배영구△광주〃 조중동△대전〃 김태운△서울지역심사위원 김인숙(이상 12월 5일자)△비뇨기과 이민성△산부인과 이정재△신경과 김명호△영상의학과 오주형△재활의학과 고영진△정신과 양병환△흉부외과 조건현△이비인후과 노영수△안과 김하경△내과 김춘추 우준희 고재기 윤성철△척추 박희전△약학위원 김주일 최병철 김성철△평가위원 양기화 손종우(이상 2011년 1월 1일자) ■안전성평가연구소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위원장 김충용 ■IBK투자증권 ◇임원 겸직 보임 <전무>△IB총괄 겸 경영기획실장 허준 ■손해보험협회 ◇임원 승진 △기획관리본부장 박광춘△시장업무〃 박종화 ■동아건설 ◇승진 △전무 정의영△상무 오영수 박석준 이능구△상무보 윤상조 백연기
  • “한부모도 서러운데 지원금마저…”

    “한부모도 서러운데 지원금마저…”

    “한부모도 서러운데 쥐꼬리만한 지원금까지 주지않다니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유치원 다니는 다섯살짜리 아들을 둔 A(35·여·전주시 서신동)씨가 3일 관할 구청에 따지듯 하소연한 내용이다. A씨는 5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전국 10만여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정들이 자녀양육비와 교육비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복권기금으로 운용하는 한부모 가정 지원 예산을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내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일부 시·군은 두달째 지급 못해 3일 여성가족부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상당수 시·군·구들이 지난달 20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한부모 가정 양육비(매월 1인당 5만원)와 교육비(고교 수업료 실비)를 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지원대상은 모두 10만 1830가구다. 충북도의 경우 12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 충주시, 영동군은 지난 10월부터, 나머지 9개 시군은 11월부터 한부모 가정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는 매월 9000여명의 한부모 가정에게 지급하는 양육비를 지난달에 예산 부족으로 일시 중단했다. 부산시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54억 5000만원밖에 확보하지 못해 5억 5000만원이 부족한 상태다. 전북 전주시도 지난달 3000여 가구의 한부모 가정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와 교육비를 한 푼도 주지 못해 구청마다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는 매달 지급하는 2600여만원의 양육비를 지난 9월부터 시비로 우선 지원하고 있지만 11월에 주어야 할 6000여만원의 교육비는 지급하지 못해 시 담당자가 일선 학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은 관련부처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이 지원금은 국비 80%, 시·도비 10%, 시·군비 10%로 짜여져 있다. ●여가부 “이혼 늘고 대상 확대 탓”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11,12월 두달동안 전국 지자체에 지원해야 할 관련 예산은 136억원. 하지만 10월 말 현재 32억원만 확보된 상태다. 여가부는 “최근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난 데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 10세까지에서 12세까지로 확대돼 예산증가 요인이 생겼다.”면서“기획재정부에 추가로 104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이재연기자 shlim@seoul.co.kr
  • 옥천 포도·청원 쌀·보은 대추·영동 와인… 특산물 홍보관 건립 붐

    충북 지역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특산물 홍보관 건립에 나서고 있다.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특산물을 알려 판매량을 늘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자체 너도나도 계획·추진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포도연구소 내에 지상 2층(연면적 413㎡) 규모로 마련된 포도홍보관이 2일 개관할 예정이다. 도가 10억원을 들여 건립한 홍보관 1층에는 세계 185종의 포도를 비교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포도의 생리·생태·육종법 등을 관찰하는 포도나무 모형,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포도탐구시설, 포도가공식품 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교육관과 와인 시음장이 설치돼 관람객의 교육·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포도연구소 김현주씨는 “옥천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재배단지가 형성된 곳이라 포도연구소와 홍보관을 잇따라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원군은 지난 9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청원생명쌀 홍보관을 마련했다. 청원생명쌀은 러브미 5회 수상과 로하스 4년 연속 인증 등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으나 외지인들에게 이를 홍보할 마땅한 공간이 없었다. 농업기술센터 내 90여㎡ 규모로 마련된 홍보관은 청원생명쌀의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은군은 지난 7월 장안면 개안리에 대추홍보관을 건립했다. 대추홍보관에 들어서면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보은 대추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아보고, 대추로 만든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보은 대추는 당도가 높아 2008년에는 청와대에 납품되기도 했다. 보은군은 관광객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대추홍보관과 관광상품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영동군은 와인을 알릴 수 있는 홍보관과 조형물을 지을 예정이다. 최근 군의회가 건립 예정 부지가 적절치 않다며 이 사업을 위해 편성한 7억여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군은 보완책을 마련해 군의회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옥천과 함께 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영동군은 토종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코리아㈜에 군비를 출자하는 등 와인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음성군은 감곡에 복숭아 홍보관을 지을 예정이다. ●판매 기대만큼 늘지 않아 하지만 홍보관이 제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증평군은 2005년에 증평읍 송산리 도로변에 인삼관광휴게소를 건립해 인삼 홍보와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데 사람은 많이 찾지만 기대만큼 판매가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신정수 충북도 유통관리팀장은 “임대료가 비싸 어려움이 있겠지만 관내보다는 대도시에 특산물 홍보관을 짓는 게 효과 면에서 클 것 같다.”며 “관내에 짓는다면 관광객들이 들를 수 있도록 관광지 인근에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세종시, 광역단체로” 약속 받아

    충북 청원군 강내·부용면의 세종시 편입에 대한 주민여론조사 결과가 국회에 제출되고, 세종시의 법적 지위가 다른 시·도에 예속되지 않는 광역단체로 결정될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7일과 이날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제출된다. 여론조사 대상은 강내·부용면 3004가구다. 질문은 세종시가 광역단체가 될 경우 편입에 대한 찬반이다. 편입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광역단체가 되면 정부가 국비를 투입해 발전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며 입장 선회 가능성을 시사해 반대의견이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 국회는 여론조사 결과가 법적구속력이 없어 참고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회가 주민들 의견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여론조사 실시는 의미가 적지 않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법적지위를 광역단체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동안 충남도는 세종시를 자신들의 산하 기초단체로 해 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충북도는 광역단체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충북도 균형개발과 이재덕 팀장은 “세종시가 충남 산하 기초단체가 되면 강내면과 부용면을 충남에 빼앗기는 꼴만 된다.”며 “기초단체로 출발했다가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 광역단체로 승격시키자는 의견도 있지만 세종시는 처음부터 광역단체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주덕영(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덕인(전 대우전자 상무)씨 모친상 최상섭(홍성 한국병원 원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8 ●정익주(샘토코리아 회장·전 연세대 상경대 동문회장)씨 별세 진원(샘토코리아 대표)진만(베이징 차이홍몽샹 유한공사 대표)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84 ●박학래(전 충북도의원)씨 별세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43)269-7211 ●박인택(삼화네트웍스 부사장)혜숙(서울 본내과 간호사)정환(토탈 루브리컨츠 한국지사 부장)인호(자영업)성수(〃)민수(〃)씨 모친상 주기택(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씨 장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서원국(한국자산관리공사 과장)원영(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비서관)씨 부친상 28일 건국대 충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840-8492 ●남상범(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상용(아시아경제지식센터 원장)씨 부친상 안혁(CBS 편성부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3 ●김형기(평택대 음악학과 교수)영기(성남시립교향악단 악장)윤희(그린손해보험 구청대리점 대표)씨 모친상 이상환(그린손해보험 방카슈랑스사업팀장)씨 장모상 홍수은(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이현경(서초스즈끼 원장)씨 시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완근(녹십자 차장)씨 부친상 오규철(빙그레)김규석(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창수(부국산기 부사장)용수(영농법인 이땅에서 대표이사)종수(영농법인 이땅에서 상무)씨 부친상 윤기석(경동산업 대표이사)조신(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MD·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1 ●지건열(대우자동차판매 상무)용구(사업)씨 부친상 28일 전북 김제중앙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63)548-0444
  • 인기만점 충북학사 더 짓는다

    충북도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에 다니는 충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제2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19개 대학이 몰려 있는 서울 동북부 지역에 472억원을 들여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 3000㎡(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제2충북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14년까지 부지를 매입한 후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해 민간 건설업체와 원가 건립 협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96억원을 들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318명이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충북학사를 마련한 도가 제2학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성적 우수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는 까다로운 지원 조건에도 충북학사의 지난해 입주 경쟁률은 10대1을 기록했다. 한달에 15만원만 내면 숙식이 모두 해결되는 파격적인 조건 때문이다. 당산동에 마련된 충북학사는 체력 단련실과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이다. 도 정책기획관실 우경수 교육지원계획 담당은 “도비와 정부 차입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서울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쪽에서 부지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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