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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문화재단 출범

    충북문화재단이 20일 출범했다. 충북도청 서관 3층에 사무처를 마련해 이날 출범식과 임시 이사회를 갖는 등 재단업무를 시작했다. 이사장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대표이사는 충북대 행정학과 강형기 교수가 각각 맡는다. 사무처는 도에서 파견된 공무원 2명과 외부에서 채용한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을 후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군, 증평과 행정 통합 2년만에 재추진

    괴산군, 증평과 행정 통합 2년만에 재추진

    충북 괴산군이 증평군과의 통합을 추진하자 증평군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발하는 등 두 지자체가 행정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괴산군은 최근 괴산사회단체협의회와 회의를 갖고 괴산·증평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군과 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주민투표권자 총수 50분의1 이상인 649명의 서명을 받은 뒤 충북도를 경유해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2003년 8월 괴산군에 소속돼 있던 증평읍과 도안면이 떨어져 나가면서 증평군이 신설된 후 괴산군이 다시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행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애초에 하나였던 양 지자체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 군 단위 평균 인구가 6만 6000여명인데 괴산군과 증평군은 각각 4만명도 안 돼 군세가 약하고 교부세까지 적게 받는 등 결과적으로 분군된 것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괴산군의 주장이다. 정영훈 괴산군 주무관은 “생활권이 같아서 지금도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산림조합 등은 예전처럼 괴산과 증평을 통합해 한 곳씩만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행정구역만 분리된 것은 모순이 아니냐,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평군의 생각은 다르다. 증평군은 이날 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단 성명서를 통해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힌 뒤 괴산군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증평군이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는 괴산군에 흡수되면 증평읍과 도안면이 괴산군 소재지인 괴산읍과 20㎞ 이상 떨어져 있어 각종 지역발전 정책에서 소외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나 수계상으로 볼 때 괴산과 증평은 전혀 다른 지역이라고 증평군은 강조하고 있다. 연규봉 증평군 행정과장은 “1914년 이전에는 괴산과 증평이 서로 다른 군이었고, 증평은 금강수계, 괴산은 한강수계”라면서 “모래재라는 고개가 괴산읍과 증평읍을 가로막고 있어 지역정서도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3만명이 거주하는 증평읍 주민들이 괴산군청을 방문하기 위해 1만명이 사는 괴산읍을 찾아가야 하는 불합리성 때문에 의원입법으로 증평군이 신설된 것”이라면서 “괴산군은 통합만 주장하지 말고 증평읍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사리면과 청안면을 증평군에 넘겨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배 충북도 행정체제개편팀장은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자율통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통합 건의서가 제출되면 충북도는 양 지자체의 의사를 존중해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 정도만 첨부해 정부에 통합 건의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2009년에도 통합을 추진했다가 증평군의 반대로 실패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교육청 9급 기술직 내년부터 20% 고졸 채용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능력으로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졸자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7일 충북도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졸 채용 활성화 교육기부 확산’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기계, 전기, 농업, 토목, 건축 등 9급 기술직 공무원 선발 시 전체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특성화고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고, 도내 시·군도 9급 기술직 채용 시 20%를 고졸자로 선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기술직의 20%, 기능직의 50% 이상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자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와 도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반도체, 태양광 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실험실습실 기자재 확충 등의 비용으로 2014년까지 4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과학벨트 기능지구 ‘속 빈 강정’?

    충북과학벨트 기능지구 ‘속 빈 강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자칫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지구(360만㎡)를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충북 청원 오송·오창과 ▲충남 천안 ▲세종시 등 3곳을 기능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과학벨트의 핵심인 거점지구는 기초과학연구 및 미래성장동력 거점 역할을,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기능지구의 기본 개념이 모호한 탓에 충북도는 그동안 정부가 기능지구 활성화 차원에서 청원 오송·오창지역에도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지만, 결국 기본계획에 많은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충북도의 우려대로 기능지구가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용이 없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기본계획에서 거점지구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건립되고 69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도록 했다. 거점지구 입주기업에는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제적인 정주환경을 위해 오피스빌딩 군이 형성되고, 외국인을 위한 지원센터와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거점지구를 1만 1000여명이 생활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및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기능지구를 위해 배려한 것은 사이언스-비즈 플라자(SB플라자) 건립과 과학 투자펀드 운영이 고작이다. SB플라자는 기능지구 주변에 위치한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연구기능 집적화를 위한 시설로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하게 된다. 투자펀드는 과학 관련 산업체의 혁신활동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유망 벤처기업 지원 자금으로 쓰인다. 충북도는 SB플라자와 투자펀드만으로는 기능지구 활성화가 어렵다고 판단, 기능지구의 국가산단 조성과 문화시설, 외국인 병원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기초과학연구원과 카이스트에 배치될 연구단 25개 가운데 일부를 기능지구에 배정하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기초과학 연구를 전담하게 될 이 연구단은 정부로부터 10년간 해마다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라는 입장인데, 그러면 기능지구로 지정한 의미가 없지 않으냐.”면서 “내년 3월 과학벨트 시행계획 수립 전까지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4279억 한강수계기금 배분 놓고 서울·경기·인천 대립각

    4279억 한강수계기금 배분 놓고 서울·경기·인천 대립각

    팔당댐 물을 이용하는 수도권으로부터 분담액을 걷어 조성하는 ‘한강수계기금’의 배분을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해마다 편성과 배분이 반복되는 돈이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물이용 부담금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면서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서울시의 입장은 한마디로 ‘내는 돈에 비해 지원받는 돈이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서울 “인구 비례해 배분해야” 4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한강수계기금을 운영하는 한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지자체 간에 논란을 빚자 이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정부는 ‘한강수계상수원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9년부터 팔당댐 물을 이용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t당 170원씩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담 규모는 서울시 46%(1968억원), 경기도 40%(1712억원), 인천시 12%(513억원)로 정했다. 나머지 2%(86억원)는 수도권 공업단지에 팔당댐 물을 공급·판매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4279억원의 물이용 부담금은 팔당댐 상수원 지역의 주민지원사업과 하수처리장의 설립 및 유지, 수변구역 토지 매입 등에 쓰인다. 이를 위해 기금은 ▲경기도에 1724억원(40%) ▲강원도 1280억원(30%) ▲충북도 389억원(9%) ▲서울시 118억원(3%) ▲인천시 18억원(0.4%)씩 배분된다. 나머지 750억원(17.6%)은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가 나눈다. 여기서 서울시가 “가장 많은 부담금을 물고 있는데 강동구 하수처리시설 비용 등에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며 배분 규모를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시에 지원되는 돈은 잠실수중보 준설과 오염행위 감시 비용 등에 사용될 뿐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최근 물이용 부담금 제도의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인천 “쓰레기 처리비용 충당을”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많이 내고 적게 받는 게 문제라는 것이 이니고, 팔당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사용하는 인구에 정비례해 분담금을 내는 만큼 수질개선 등에 제대로 배분을 점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인천시도 다물었던 입을 열면서 “연간 66억원인 한강 상류 바다쓰레기 수거·처리비용을 기금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경기 “수익자부담원칙 따라야” 그러자 경기도가 반발하고 나섰다.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으로 가장 많은 규제를 받고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낸 만큼 받고 있을 뿐인데, 다른 지자체에 기금을 더 나눠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역시 팔당수질개선본부를 중심으로 대응논리를 세우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한강수계기금 중기운영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뒤 각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4월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유해 서울현충원 안치…고국땅에 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유해 서울현충원 안치…고국땅에 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직지 대모’로 불렸던 재불 서지학자 민제(民齊) 박병선(1923~2011) 박사가 고국 땅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한 고인의 유해는 30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태극기에 싸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국가사회공헌자 권역에 안치됐다. 대한항공(KE) 0902편으로 도착한 유해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영접을 받으면서 국군의장대가 늘어선 가운데 A입국장을 통해 들어왔다. 이어 캐딜락 차량에 옮겨져 현충원으로 향했다. 유해 봉송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남동생 박병용씨, 조카 은정희씨, 고인의 연구활동을 도운 마동은씨가 동행했다. 안장식은 현충원 현충관에서 유족 외에 최광식 문화부 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예술·종교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이곳이 당신이 노르망디 해변에 뿌려지면 바닷물에 실려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조국, 대한민국”이라며 “청춘의 나이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프랑스 유학을 떠났지만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투쟁하듯 살아오셨다.”며 애도했다. 고인은 대학 은사(이병도 전 서울대 교수, 1989년 작고)의 부탁으로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한 문화재를 찾다 외규장각 도서인 의궤를 발굴했으며,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임을 증명해 세상에 알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오송 의료행정타운 너무 삭막해요”

    “오송 의료행정타운 너무 삭막해요”

    “정주여건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이사와 수요가 형성되면 정주여건은 자연스레 좋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기관 6곳이 보건의료행정타운을 건립해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집단 이전한 지 이달로 꼭 1년이 된다. 그런데 직원들의 정착률을 둘러싸고 국책기관과 관련 지자체 간 공방이 오가고 있다. ●이전 1년… 직원 절반 출퇴근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곳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 2500여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KTX나 통근버스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오송 인근에 거주지를 마련한 1000여명 가운데 가족 전체가 내려온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상당수는 원룸 등을 얻어 평일에 거주하다 주말이면 서울로 올라간다. 복지부는 출퇴근 직원들을 위해 수도권 지역 9개노선에서 14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면서 이용료의 30%를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은 “정주여건이 열악해 이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사실, 허허벌판에 들어선 보건의료행정타운 주변의 생활 인프라는 도시지역에 견줘 턱없이 부족하다. 3997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돼 입주가 끝났지만 아직도 서점 하나 없고, 영화를 보려면 1시간에 힌 번 다니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청주나 조치원까지 나가야 한다. 복지관, 체육시설, 도로 등 지자체가 떠안을 수 있는 건 대부분 마련됐지만 민간 부문이 매우 취약한 것이다. ●“학원 없어 이사 못 와” 식약청 안만호 부대변인은 “이곳으로 이전한 지 9개월이 지나서야 약국이 생겼고, 학원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태권도나 음악학원이 고작”이라면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은 학원이 없어서 이사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오송으로 이사를 온 직원들마저 세종시로 다시 이사를 간다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생명과학진흥과 김정자 사무관은 “통근버스는 살던 집이 안 팔리는 등 이사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운행을 하는 것”이라며 “가로등이 적어 거리가 어두컴컴하는 등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국책기관 직원들을 위해 해준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도와 군은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병원, 학원, 극장 같은 민간부문은 수요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해결된다.”고 맞서고 있다. 많은 직원들이 정착을 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원군 기획감사실 김옥선 주무관은 “119안전센터를 짓기 위해 도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오송지역에 병원을 개설해 달라고 의사협회에 협조를 구하는 등 군이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대형마트나 학원을 강제로 문을 열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대덕단지도 정착에 30년 걸려” 이와 관련, 충북대 반영운 도시공학과 교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인 만큼 관계기관 직원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이사를 와서 정착하는게 우선돼야 할 것 같다.”면서 “대덕연구단지가 30년이나 걸려 완벽한 도시모습을 갖춘 것처럼 정주여건이 좋아지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검·경 수사권 갈등 덕본 충북 오송

    검찰·경찰 간 수사권 조정 갈등이 충북에 ‘지역홍보’라는 뜻밖의 큰 선물(?)을 안겨줬다. 국무총리실의 조정안에 집단 반발하는 경찰관들이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위치한 KTX 오송역 인근에 잇따라 집결하면서 자연스레 오송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국 경찰관 160여명이 오송역 인근의 한 풋살체육공원에 모여 대응방안 등을 밤새 논의하고 다음 날 해산했다. 경찰관들이 수사권 문제로 이곳에 집결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오송은 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 건설을 추진하는 곳으로 산업단지 분양 등을 위해 홍보가 절실한 곳이다. 결과적으로 경찰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를 도운 셈이다. 더욱이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에 지난해 11월 KTX역이 개통되면서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던 도의 주장이 경찰을 통해 확실히 입증됐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경찰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경찰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KTX를 타고 서울에서 45분, 부산에선 1시간 50분이면 올 수 있는 오송을 회의장소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그 덕에 서울, 부산,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경찰들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경찰청을 오송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중 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경찰들이 왜 오송에 모일까 궁금해 했을 텐데, 이유는 접근성 때문이었다.”면서 “추측건대, 이번에 5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투자펀드 조성 바람

    지자체 투자펀드 조성 바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개발이나 기업지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앞다퉈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색 사업을 지원하거나 기업 육성을 위해 100억~2000억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전북 지방경제 활성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007년 11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 150억 규모 지방경제 활성화 펀드 정책금융공사가 100억원,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농협, 전북은행 등이 나머지 50억원을 나누어 출자한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내년 2월 공동조합을 설립해 7년간 운용한다. 이 자금은 자동차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북의 10대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유망기업, 벤처기업 등에 집중 지원된다. 지자체의 투자펀드 조성은 2006년 충북도가 110억원의 ‘바이오토피아펀드’를 조성해 성공한 이후 꼬리를 물고 있다. 충북은 2007년에도 ‘경제특별도펀드’ 500억원을 조성했고 전북도가 같은 해 ‘전북전략산업투자펀드’ 110억원을 조성해 도내·외 6개사에 지원했다. 당시 출자자들은 10%가량의 이윤을 얻었다. 2009년에는 전남도가 ‘그린에너지펀드’ 76억원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지원했다. 2010년에는 6개 자치단체가 공동 또는 단독으로 펀드를 결성해 지역의 기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경남도, 대구시-경북도는 공동으로 벤처기업육성 펀드 300억원을 각각 조성했다. 강원도는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K강원인베스트먼트상생경제1호 투자조합펀드’ 150억원을 결성했다. ●대전시, 250억 규모 벤처투자조합펀드 대전시도 ‘벤처투자조합펀드’ 250억원을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들에 집중 지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개발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경제특구 개발에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300억원의 ‘영상전문펀드’를 조성, 지역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처럼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투자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원금 손실 없이 지역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직접 투자하거나 보조금 형태로 기업에 지원하면 재정 손실을 볼 수 있지만, 펀드는 운영사가 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투자하는 예산보다 많은 자금을 금융공사 등에서 끌어와 지역 기업에 지원할 수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충해주는 효과도 크다. 다만 한 펀드매니저는 “펀드 투자는 반드시 수익을 내서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지역개발 등 공공사업일지라도 집요하게 수익을 추구하면서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지방자치단체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손익계산이 엇갈렸다. 피해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15년간 농수축산 분야의 피해액이 총 1조 14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축산(7073억원·전체 피해의 61.9%)과 ▲과수(3236억원·28.3%)가 90%를 차지했고 ▲채소(660억원·5.8%) ▲수산물(343억원·3%) ▲곡물(109억원·1%)이 뒤를 이었다. 축산 분야에서는 쇠고기(3124억원·44.2%)와 돼지고기(2793억원·39.5%)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닭고기(657억원·9.3%)와 낙농(499억원·7%)의 피해도 적지 않다. 경남도는 농축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524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5년간의 피해액이 1조 4085억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40%의 관세가 1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되고, 냉동 돼지고기는 2016년에 25%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전남지역 축산업은 연간 700억원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직불금 상향조정, 친환경축산육성기금 조성, 국고 포괄보조지원의 시도별 차등 지원,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10년간 1차산업은 3377억원, 음식료품 부문은 122억원의 생산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의 관세 인하 또는 철폐로 제주산 감귤과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음식숙박업)은 135억원, 교육은 88억원, 보건·의료는 78억원, 기타 서비스 분야는 1347억원의 생산 증가가 기대된다. 고용 인원은 1차산업 821.3명, 음식료품 71.3명이 각각 감소하는 반면에 관광산업 379명, 보건·의료 213명, 교육 153명, 기타 서비스 1658명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167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는 셈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분야 대미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연 174억원, 경북은 10억원의 대미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섬유는 각각 연 71억원, 66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한다. 이진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축산과 과수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와 물류유통 기지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공항 운영권 곧 매각할 듯

    청주국제공항의 운영권 매각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청주공항관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2주간의 정밀실사 및 최종 협상을 거쳐 새달 말까지 청주공항관리㈜와 매매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운영권을 갖게 될 청주공항관리㈜는 국내 공항운영 컨설팅업체인 KAG컨설팅과 미국의 휴스턴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ADC&HAS, 흥국생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공항의 운영권 매각 가격은 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재정부 ‘재정 조기집행’ 논란

    지자체·재정부 ‘재정 조기집행’ 논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조기집행이 이자수입마저 감소시키면서 살림살이를 압박해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통장에 돈이 많아야 이자 수입이 커지는데 상반기에 미리 써버리면서 그만큼 이자소득이 줄어 지자체들이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내년에도 조기집행을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분석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2009년부터 해마다 상반기 조기집행을 강력히 지시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조기집행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2009년과 2010년은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제외한 조기집행 가능 예산의 60%, 2011년은 57%를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로 제시하자 충북도는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모두 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도내 기초단체 6곳은 많게는 3억 5000만~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조기집행 강행으로 통장 잔액이 일찌감치 반 토막난 데다 금리까지 하락하면서 도는 2008년 발생한 이자수입과 비교해 최근 3년 동안 총 236억원의 이자수입이 줄었다. 도내 12개 시·군의 이자감소액을 모두 합하면 2009년 82억원, 2010년 142억원, 2011년 10월 현재 177억원이다. 3년간 충북지역 지자체들이 조기집행으로 손해를 본 이자수입이 무려 637억원에 달했다. 결국 도는 조기집행을 착실히 수행해 인센티브 9억원을 받았지만 속으로는 236억원을 손해봤다. ‘밑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남도의 이자수입은 조기집행이 활성화되기 이전인 2008년은 463억원에 달했지만 예산이 조기집행되면서 2009년은 190억원으로 급감했다. 2010년 이자수입은 2008년보다 200억원이 줄어든 26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이자수입이 126억원에 불과하다. 이를 합하면 최근 3년간 줄어든 전남도의 이자수입은 811억원이나 된다. 이자수입이 줄어들면서 일부 지자체들은 이자수입으로 충당했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중단하거나 보류시키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선배 충북도의원은 “재정의 조기집행은 상반기 사업 집중으로 인한 원자재 품귀현상과 가격상승, 하반기 일자리 부족 등 부작용을 낳는 데다 지자체 보유자금을 고갈시켜 재정까지 압박하고 있다.”면서 “당장 중단하거나 정부가 이자소득 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 조기집행의 긍정적인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재정부 안상열 재정집행관리팀장은 “재정의 조기집행은 상반기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시중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해 줌으로써 2009년의 세계경기침체를 극복한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

    자연 속에서 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산림휴양밸리’와 ‘치유의 숲’이 충북 지역에 조성된다. 충북도는 산림청과 함께 2017년까지 국비 등 496억원을 들여 도내 중·남부권인 괴산군과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가운데 1곳을 선정해 병도 고치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이 내년 2억원을 들여 용역을 시행해 예정지를 직접 결정하면 201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도는 또 청원군과 함께 2014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공녹지에 ‘오송 바이오 치유의 숲’도 만들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美 셀가드社 평택에 공장 짓기로

    경기도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제조 세계2위 기업인 미국 셀가드(Celgard)사와 국내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에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대표단은 14일 오전 9시(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셀가드 본사에서 미첼 풀워 셀가드 사장, 박재길 셀가드코리아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셀가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셀가드는 올해 12월부터 2200억원(약 2억 달러)을 투자,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6만 9993㎡ 부지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말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셀가드는 전기자동차,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적용되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제품의 전 세계 시장을 30%가량 점유하고 있는 세계 2위 기업으로,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가드는 이미 2009년 11월 충북도·지식경제부와 투자협약을 맺고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353억원을 투자, 리튬전지분리막 생산시설을 만들어 운영중에 있으며 이번에 경기도에도 추가 투자하게 됐다. 경기도에 들어서는 셀가드 공장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에 소요되는 분리막 필름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한국의 주요 고객사인 SB리모티브(용인시), LG화학(충북 오창) 등에 납품이 용이해 물류비용 절감과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기술 전수와 더불어 450명 직접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민원실서 주민 상담·결재 ‘OK’…이종배 충주시장 ‘시장실 폐지’ 공약 이행

    민원실서 주민 상담·결재 ‘OK’…이종배 충주시장 ‘시장실 폐지’ 공약 이행

    소통을 위해 시장실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종배 충북 충주시장이 14일부터 시청 종합민원실 집무에 들어갔다. ‘시민사랑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시장의 새 사무공간은 총 14㎡ 규모로, 민원실 내에 있던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을 줄여 마련됐다. 별도의 인테리어 없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로 칸막이를 설치한 뒤 책상과 컴퓨터 등의 집기만을 배치하는 등 1000여만원을 투입해 최대한 간단하게 꾸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이곳으로 출근해 비서실장, 민원비서 등과 함께 근무하며 외부인사 접견이나 주민들의 민원상담, 전자결재 등을 처리하고 간부회의와 대면결재는 민원실 혼잡과 직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시청 본관 3층 간부회의실에서 하기로 했다. 기존의 시장실은 조만간 구성될 시민대화합특별기구 사무국이나 민원조정위원회 회의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참신한 시책이란 긍정적인 평가와 ‘보여주기 행정’이란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당초 취지를 살려 ‘시민사랑방’을 임기 내내 잘 운영한다면 칭찬받을 일”이라면서 “그러나 취임 초기 반짝 이벤트에 그친다면 오히려 비난만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원실 직원들이 시장 때문에 자유롭게 근무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시·도립대 등록금 인하 확산

    시·도립대 등록금 인하 확산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이 현실화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시·도립 대학교에 대한 등록금 인하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다는 긍정적 측면과 심각한 재정난을 부추긴다는 ‘빈 곳간론’이 엇갈리고 있다. ●강원도선 무상 등록금 추진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충북도립대의 등록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옥천에 있는 도립대가 형편이 어려운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만큼 연간 299만원인 등록금을 내년부터 절반으로 내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간 13억 69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도가 지원금을 늘려 아예 무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충남도는 외국을 순방 중인 안희정 지사가 귀국하는 대로 도가 세운 청양대의 반값 등록금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권희태 정무부지사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등록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한술 더 떠 도립대 무상등록금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에 힘입어 전국 최초의 ‘등록금 없는 대학’을 선포했다. 내년 7억 4000만원을 지원해 등록금 30%를 감면한 뒤 2014년부터 매년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 등록금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시 소재 대학들의 학자금 대출금 이자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재원이 문제다. 지자체들이 너나 없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반값’ 또는 ‘무상’ 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는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한나라당 소속 강원도의원들이 최근 워크숍을 열어 무상 등록금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건 이 때문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조차 일방적 지원보다는 도립대 자체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재정위기 인천은 계획 없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될 위기에 놓여 있는 인천시가 시립인천대 등록금 인하문제를 거들떠보지 않는 것도 현실 인식에서 비롯됐다. 인천대 재학생 1만여명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려면 25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그러나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40%에 육박하는 시의 재정상태로는 그야말로 ‘언감생심’이다. 올해 인천대에 들어간 예산(435억원)도 겨우 마련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대학의 등록금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감면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권경주 건양대 교수는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지자체가 지향하는 보편적 복지의 한 형태이므로 긴급성이 덜한 예산을 줄여서라도 시·도립대 등록금 인하를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전국종합 kimhj@seoul.co.kr
  • 충청 “8000억원대 유기농 시장 잡아라”

    충청 “8000억원대 유기농 시장 잡아라”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장안농장(대표 류근모). 220여명이 일하는 이곳은 국내 상추와 쌈채소의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이름이 농장이지 중견기업에 가깝다. 전국의 120여개 협력농장이 함께 생산하고,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회원이 1만여명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 상추와 쌈을 팔아 이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쌀 1000억원, 육류 5000억원 매출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일이다. 이처럼 장안농장이 초일류 농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998년부터 일찌감치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유기농을 시작했기 때문. 시장조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류 대표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류 대표는 “유기농 식탁을 구현하는 게 장안농장의 목표”라면서 “앞으로 유기농을 하지 않고는 농사를 지어 먹고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기농 식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해마다 10~20% 성장하면서 올해 거래규모가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세가 이어져 2020년 거래규모는 전체 농식품 거래액의 8%에 해당되는 1조 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처럼 농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자체들이 유기농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9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자본 5100억원 등 총 8100억원을 들어 유기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유기농특구와 유기농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제천시는 유기농 한약 생산단지로, 보은군은 유기농 과일 생산단지로, 진천군과 충주시는 유기농 쌀 생산단지로, 괴산군은 유기농 푸드밸리로 발전시키는 등 지역별로 특화된 유기농 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4년간 유기농채소 전문단지 조성 등 친환경고품질 농업분야에 1조 2036억원을 투입키로 했고, 경북도는 유기농산물 생산인증 면적을 2015년까지 현재의 6배인 3만 3000㏊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2014년 9월에 30일간 진행될 예정인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세계유기농업학회가 한국 개최를 결정한 이 행사를 유치하게 될 지자체는 개최지가 대표적인 웰빙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경기, 충남, 대구, 충북 등 4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낙현 충북도 친환경농업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기농식품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들이 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면서 “유기농은 농업인 소득창출, 환경보호, 소비자안전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문화재단 대표 강형기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충북문화원 등은 7일 강형기(57)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를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합의 추대했다. 충북도는 강 교수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다음 달 중 문화재단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비상근 명예직이다.
  • 나랏일, 이렇게 하는 겁니다

    나랏일, 이렇게 하는 겁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년간 주요 국정 시책 추진에 대한 16개 시·도의 부처 합동 평가 결과, 광주시와 경북도가 시·도 단위에서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반행정·사회복지·보건위생·지역경제·지역개발·문화관광·환경산림·안전관리·중점과제 등 9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가’ ‘나’ ‘다’로 등급화해 실시했다. 광주시는 지역경제·지역개발 등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의 경우 2009년 평가에서는 가 등급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회복지·보건위생 등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가 등급을 받은 개수에 따라 다음 달 재해 대책비 수여 잉여금을 특별교부세로 차등 배분하고 유공 공무원에 대해 포상한다. 2009년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전북도는 특별교부세로 40억 5000만원을 받았다. ●가 등급 개수만큼 특별교부세 행안부는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경북의 ‘가가호호 건강 확산’ 정책을 꼽았다. 이 정책은 지역·계층 간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마을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 서비스다. 매주 2회씩 읍·면 지역 마을 단위에서 웰빙마을 건강대학(60세 이상 대상) 14곳, 가가호호 건강대학(40세 이상 대상) 6곳을 운영하며 금주, 운동, 절주 등 8대 중점 과제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또 광주시의 ‘Happy Life 365’는 꿈을 찾는 희망교실, 전신 건강 증진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서울시의 ‘서울글로벌센터’, 울산시의 ‘하트 세이버’, 경기도의 ‘G-창업프로젝트’, 강원도의 ‘원스톱 박물관 투어 시스템’ 정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인천시는 환경산림·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충북도는 보건위생·사회복지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낮은 다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행안부는 분야별로 다 등급을 받은 지자체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와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충북 다 등급 많아 꼴찌 한편 이번 평가는 행안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24개 부처가 맡아 관리하는 9개 분야 40개 시책에 대해 올해 4~9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시스템’에 따라 각 부처가 연합해 진행했다. 국가 주요 시책에 대한 정부 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경제분석과장 김정관△사회정책〃 윤인대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국제조사연구팀장 정광현△교수 류지민 ■조달청 △서울지방청 시설과장 김광성△〃 정보기술용역과장 조창환△부산지방청 장비구매팀장 류재일△인천지방청 경영관리과장 김제훈△제주지방청장 박용주◇승진△구매사업국 쇼핑몰기획과 박미숙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성과팀장 송관호△우편사업단 우편정책팀장 김윤기△〃 국제사업팀장 장명수△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장헌역△강릉우체국장 박성룡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박영선△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김창현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정책실장 홍석인△경영기획팀장 우혁 ■한독약품 △중앙연구소 상임고문 배진건 ■KBS미디어 △사장 조대현△부사장 서강원△콘텐츠사업본부장 서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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