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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괴산서 9월18일 개막

    충북도와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는 오는 9월18일부터 24일 동안 괴산에서 2015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를 연다. 유기농 엑스포에 거는 충북도의 기대가 자못 큰 이유는 이미 세계 유기농 시장은 2006년 42조원, 2010년 67조원, 올해 93조원으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이 엑스포가 청정한 땅에서 자란 토종 농산물을 세계인의 밥상에 올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크고 작은 박람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의료·뷰티·농업을 아우르는 ‘웰빙 엑스포’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 관련사이트 :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http://www.2015organic-expo.kr) ● 문의 : 2015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043-280-509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내 휴가 바라는 지사, 타지 펜션 가는 공무원

    도내 휴가 바라는 지사, 타지 펜션 가는 공무원

    충북지역 공직 사회에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으나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상당수 공무원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고 있어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도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라고 당부했고, 시·군에도 이 지사의 뜻이 전달됐다. 하지만 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휴가계획을 변경하는 직원은 많지 않다는 게 공무원들 얘기다. 이를 반영하듯 지자체들이 후생복지 차원에서 제휴를 맺고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타 지역 펜션 이용률이 100%에 가깝다. 청주시의 경우 강원, 충남, 전북, 경북지역 해안가 등에 있는 21곳의 다른 지역 펜션을 제공하는데 지난달 추첨으로 뽑혀 예약한 직원 122명 가운데 취소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에서는 전 직원의 10%에 가까운 324명이 계획대로 총무과가 마련한 타 지역 휴양시설을 예약,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렇게 엇박자가 생기자 도는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직원들에게 오는 9월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홍보물을 나눠 주기로 했다. 예약한 직원들의 휴가를 강제로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자 이들을 활용해 지역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일로 위안을 삼겠다는 것이다. 직원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메르스 후유증 극복을 위해 다른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서면서 문을 틀어막는 것은 상생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지역 경제를 위해 좋은 취지인 만큼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도의 한 사무관은 “메르스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메르스 여파가 워낙 큰 만큼 관내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이해 못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소 도 경제정책과장은 “관내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다른 지자체들을 자극할 수 있어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며 “상당수 직원이 고향을 찾는 등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커’ 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 처음 발길

    유커들이 다시 한국으로 오기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 180명이 30일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10일 발길을 끊었던 중국 단체 관광객이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것은 50일 만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 협력지사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입국 환영행사를 열고 3명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초대권을 선물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으로 충북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국 시안(西安)과 우안(武安), 광저우(廣州), 홍콩과 대만에서 관광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경 뜯어보기] 지방 “인프라 열악” SOC 사업비 쏠림… 메르스 예산도 요구

    [추경 뜯어보기] 지방 “인프라 열악” SOC 사업비 쏠림… 메르스 예산도 요구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한 사업들은 여전히 도로와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주를 이뤘다. 특히 열악한 인프라를 호소하는 비수도권 지자체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했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지역의 사정을 호소하며 관련 예산 확보에 올인하고 있어 이번 추경이 단체장들의 정치력을 평가하는 시험장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국회에 제출된 경북지역 예산 18개 사업 4024억원 가운데 SOC 사업이 11개 사업 3602억원으로 전체의 89.5%에 해당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북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예산은 올해 말 4차로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88고속도로 확장 공사 비용 609억원이다. 88고속도로는 1984년 6월 27일 개통된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내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중앙분리대가 없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 2003~2007년 고속도로 치사율(사고로 인한 100명당 사망률)도 20.38명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23개 고속도로 노선 중 가장 높았다. 정부는 2008년 2차로인 도로를 전 구간 4차로로 확장하고 급커브 구간을 직선화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 때문에 올해 12월로 완공이 미뤄졌다.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공사비 1000억원도 절실하다. 그동안 정부의 국토 개발이 ‘L’자형에 그친 나머지 동해안 일대는 지금까지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는 오지가 되고 있다. 도는 국토 균형 개발을 위해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북도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예산 역시 중부고속도로(오창~호법 구간) 확장에 필요한 1000억원이다. 한충환 도 정부예산팀장은 “이 구간은 2008년 설계가 마무리됐다가 정부가 당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 지금까지 없던 일이 되고 있다”며 “중부고속도로가 확장돼야 청주 오창·오송, 음성, 진천, 증평 일원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를 깜짝 방문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비를 요청했다. 울산시 역시 도로 건설 예산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설,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 개설, 울산~부산 복선전철 개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예산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설은 동해안 교통 수요 증가로 인한 물류 지원 체계 확보를 위해 시급하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이번에 예산이 확보돼야 내년에 준공할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734억원), 강원도는 원주~강릉 철도 건설(3200억원), 충남도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200억원)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은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보건소 장비 확충 등 보건 관련 예산을 건의한 것도 이번 추경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메르스 진원지로 전락한 삼성서울병원이 위치한 서울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보건소 장비 확충 예산 161억원, 감염병 관련 시립병원 시설 장비 확충 예산 121억원,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 등을 건의했다. 대전시는 감염병 관리시설 및 장비 구입비 40억원, 강원도는 감염병 관리시설 및 장비 확충 비용 48억원 등을 요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가을엔 자연 사랑 영그는 유기농 엑스포 가볼까

    가을엔 자연 사랑 영그는 유기농 엑스포 가볼까

    충북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농업, 산림, 생태계, 물관리 등 7개 부문 32개 항목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입증된 곳이다. 3대 국립공원, 2대 호수, 천혜의 자연환경, 비옥한 토양, 풍부한 수자원 등을 고루 갖춰 유기농업의 전초기지로 평가받는다. 친환경농업에 앞장서는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생협 등은 충북의 중심에 있는 괴산군에서 1980년대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했다. 충북도가 이런 기반을 발판으로 삼아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급성장하는 유기농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도와 괴산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 분야 세계 최초의 엑스포다. 행사 주제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다. 국비 46억원, 도비 39억원, 군비 39억원 등 총 155억원이 투입된다. 126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유기농산업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풍부한 생물다양성,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동물 복지, 최적의 품질관리, 인류의 보편적 복지와 소비자 만족,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 등 10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이 주제들은 유기농에 대한 순기능적 역할과 기본적인 유기농 지식을 알리기 위해 세계유기농업학회에서 제안한 것들이다. 주제전시관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가 예상되는 곳은 풍부한 생물다양성 전시장이다. 이곳에서는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와 수컷은 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뒤영벌, 살아 있는 반딧불이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점차 사라지다가 최근 친환경농업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괴산지역 논에서는 긴꼬리투구새우의 집단 서식이 3년째 확인되고 있다. 태상호 조직위 전시부장은 “여수세계엑스포에서 돌고래가 등장해 행사장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었는데 유기농엑스포장에서는 벌이 나와 주제전시장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전시장은 유기농 작물재배와 경영기술, 유기축산, 유기원예, 유기식품가공, 생태적 삶의 생활방식, 생태건축, 대체에너지 등 7대 주제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에서 유기농업의 학문적 이론을 접했다면 야외전시장은 이론을 구현한 유기농업을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곳이다. 야외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유기축산 공간이다. 여기서는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동요에 등장하는 칡소와 흑우 등이 초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김장 담그기 체험과 유기 식품 시음 등도 할 수 있다. 또한 유기사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유기농 차와 음료를 판매하는 오가닉 카페가 마련된다. 각각 100m에 달하는 호박터널과 여주터널도 꾸며진다.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 케어기술과 뷰티기술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위한 유기농 의(醫)·미(美)관과 유기농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유기농산업관도 운영된다. 유기농산업관에는 국내 190곳, 해외 60곳 등 국내외 250개 관련 업체가 생산하는 유기농 제품들이 전시된다. 천연추출물이 90% 이상 함유된 유기농 화장품과 닥나무를 주재료로 한 섬유로 만든 의류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가을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과 감동의 농원도 꾸며진다. 행사 기간에 유기농 관련 전문가 3000여명이 참가하는 다양한 국제학술행사도 진행된다. 메뚜기 잡기 등 30여개에 달하는 어린이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유기농 먹거리 식당, 도내 11개 시·군의 유기농가 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등도 운영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난다. 도는 관람객 유치 목표를 66만명으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자매결연도시, 유기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단체와 산악회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시 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단체 관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도는 입장권 금액 가운데 절반을 지역상품권 방식으로 구매자에게 돌려주고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엑스포 기간에 청남대,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산막이옛길 유람선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는 엑스포를 계기로 생산유발효과 1072억원, 소득효과 229억원, 부가가치효과 490억원, 고용효과 1824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기농산업 활성화에 대한 관심 및 투자 증대로 유기농산업이 발전하고 국내 유기농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증대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허경재 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사람과 자연, 다양한 생물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생태적 삶을 추구하고 유기농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행사 이후 정부가 국제 유기농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충북을 유기농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다양한 유기농 육성정책을 마련하는 등 유기농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기농특화도를 선언한 도는 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생산 비중을 현재의 4.2%에서 20%로 높이고 도내 유기가공업체 수를 33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유기농·무농약 학교급식 비중은 31%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무농약 유기농산물 인증비 지원, 유기축산과 동물 복지 지원, 유기농 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 전문농업인 육성 및 연구·개발, 유기농업연구센터 완공, 지역별·품목별 무농약 유기농업 개발, 유기농업을 테마로 한 관광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한 유기농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충북 유기농업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시키겠다”며 “앞으로 유기농업은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업 첫 구상에도 경제성 밀려” 충북, 문자박물관 공모 탈락 충격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공모에서 탈락하자 ‘멘붕’에 빠졌다. ‘남 좋은 일만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문자박물관 공모에 참여했다가 최종 심사 대상 3곳에 포함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며 탈락했다. 문체부는 16일 인천을 최종 후보지로 발표했다. 도에 이번 탈락의 충격이 큰 것은 세계문자박물관 사업을 처음 구상한 게 충북이었기 때문이다. 도는 2011년 정부에 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당시 서울 용산에 국립한글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던 중이라 중복성과 낮은 타당성이 이유였다. 그랬던 정부가 지난해 경기도에 세계문자박물관을 짓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도는 자신들이 처음 제안한 사업이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문체부가 전국 공모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도는 사업 첫 구상자인 데다 세종대왕이 청주에서 한글 창제를 마무리한 역사성과 청주공항 및 KTX 오송역 등이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우며 유치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지만 경제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헛심만 뺀 꼴이 됐다. 도 관계자는 “역사성보다 경제성에 비중을 두고 평가한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현장 실사가 끝나기도 전에 인천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이상한 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 제기까지 검토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며 “죽 쒀서 개를 준 꼴이라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與 충북도의회 위원장 싹쓸이… 野 검은 리본에 의장 사퇴 촉구

    위원장 자리를 놓고 불거진 충북도의회의 여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검은 리본이 등장하고 고발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1년 임기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새정치민주연합에 주지 않기로 결정한 뒤 최근 본회의에서 이를 밀어붙여 새누리당 김인수 도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의회는 전체 도의원 31명 가운데 21명이 새누리당 소속이라 이들이 뜻을 모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구조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의장, 부의장 2자리, 상임위원장 6자리에 이어 예결위원장까지 모든 감투를 새누리당이 싹쓸이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장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임헌경 도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41회 정례회 본회의장에 ‘의장 사퇴’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을 달고 참석해 새누리당 소속인 이언구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임 도의원은 “서로 대화를 해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데 새정치연합은 항상 들러리”라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의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희 도의원은 이 의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도의원은 “새정치연합 의원 4명이 예결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예결위원을 거부했는데도 의장이 마음대로 선임했다”며 “고발이 가능한지 변호사들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새누리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생활자치팀장은 “소수당을 존중하지 않는 새누리당이 의회의 파행을 불러온 것”이라며 “새누리당 독식을 막지 못한 이 의장의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학철 새누리당 도의원은 “새정치연합도 자신들이 다수당일 때 마찬가지였다”며 “예결위원장이 집행부를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이시종 지사와 정당이 다른 새누리당이 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해’를 일본해 표기 구글 지도 사용… 정신 나간 충북도·청주시 산하기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일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도와 청주시 산하기관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다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지도를 변경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도는 자체 제작한 충북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도청 찾아오시는 길’에 게시된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최근 다른 지도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제가 된 이 지도는 구글이 제작한 것이다. 이 지도에서 ‘독도’는 독도의 미국식 표현인 ‘리앙쿠르 암초’로 적혀 있다. 도는 2012년 3월 이 앱을 구축한 후 3년 넘게 이 지도를 사용해 왔다.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만든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지도 역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구글 지도다. 일각에서 이를 문제 삼자 지난 13일 네이버가 제작한 지도로 교체했다.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지도를 사용한 것은 꼼꼼하게 챙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고, 호환성이 좋다는 이유로 구글 지도를 갖다 쓰면서 외교적으로 민감한 ‘동해’나 ‘독도’ 명칭이 어떻게 지도에 표기돼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모바일 앱의 찾아오는 길을 클릭하면 도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지도가 뜨는데 이 지도를 7단계까지 축소할 경우 나타나는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었다”며 “구글 지도를 갖다 쓰면서 세계지도의 동해 표기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내 대기업들도 이 구글 지도를 홈페이지에 사용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을 택시 이번 목적지는 ‘행복’입니다”

    “마을 택시 이번 목적지는 ‘행복’입니다”

    7일 오후 충북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에서 열린 마을택시(행복택시) 발대식이 끝난 뒤 어르신들이 택시를 타고 환하게 웃으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 주민은 시내버스 요금만 내고 나머지 택시요금은 충북도와 시·군에서 부담한다. 충주시 제공
  •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연임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연임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제2기 위원장에 이원종(73) 현 위원장이 연임됐다. 7일 지역발전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적절히 설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2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실질적 변화를 실행할 수 있는 원로 인사라는 청와대 측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출신으로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발전위는 아울러 최병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등 민간 위원 30명을 새로 구성했다. 민간 위원은 지역 대표성과 함께 학계, 연구기관, 경제계, 지자체 등 여러 분야에서의 지역 발전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됐다. 그동안 지역발전위는 ‘지역 발전 5개년 계획’(2014~2018년)을 수립하고 전국을 63개 생활권으로 나눈 뒤 지역별 발전 과제 1500여건을 선정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행되도록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고영태(삼풍파마켐 대표이사)영대(충북도청 총무과 주무관)씨 부친상 김정선(충북지방기업진흥원장)김석중(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남순(수서중 교사)김애란(청주시 서원구청 환경위생과 근무)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1 ●이윤배(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씨 장모상 2일 인천 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40분 (032)460-9407 ●문제열(경기도청 유통정책팀장)씨 부친상 2일 수원시연화장, 발인 4일 오전 8시 (031)218-6587 ●안철우(이투데이 금융부 팀장)씨 부친상 이상열(오광혁뮤직월드 대표)손병수(SM구조안전진단 부장)씨 장인상 2일 전남 함평농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61)322-4444 ●김영식(충주시의회 의원)씨 부친상 2일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43)845-7631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국가기술표준원장 제대식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승진△인사혁신국장 최재용 ■충북도 ◇2급 <승진>△의회 사무처장 김광중<전보>△재난안전실장 강호동◇3급 <승진>△보건복지국장 권석규<전보>△충주시 전출(부시장 요원) 오진섭◇4급 전보△공보관 전원건△비서실장 이재영△음성군 전출(부군수 요원) 임택수 ■경북도 △포항부시장 이재춘△도민안전실장 허동찬△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 전화식△환경산림자원국장 직무대리 김정일△도청신도시본부장 장상길△지방공무원교육원장 조우만△복지건강국장 김종수△지역균형건설국장 최대진△구미부시장 박의식△대변인 이묵△의회 총무담당관 김원석△의회 의사담당관 황옥성△영양부군수 오도창△고령부군수 배용수△봉화부군수 김동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연구단장△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이효철△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연구단 조문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승진△성과확산부장 임흥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영지원단장 정현철△정책연구단장 김주영△개인정보안전단장 권현준◇단장급 승진△보안산업단장(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 겸임) 손경호△침해사고분석단장 신대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관리본부장 김승택△고용정책연구본부장 정진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금 △이사 김진국(중앙일보 대기자) 최영범(SBS 보도본부장)△감사 정석구(한겨레 편집인) ■CTS기독교TV ◇승진 <부사장>△경영본부장 고장원<상무>△방송본부장 백승국<이사대우>△제작국장 박성진△교회협력국장 송성화◇보임△특임부사장 이만순(선교담당) 최현탁(사업담당)△선교본부장 정찬덕△선교국장 이상범△대외협력국장 이정석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승진△리스크관리본부장 강승중△경영기획본부장 신덕용△기업금융본부장 김영수◇부서장급 승진△기업금융2부장 이상헌△중소중견금융부장 전정범△여신감리실장 이태균△기술환경심의실장 강정수△新EXIM정보시스템 구축추진반장 박익환△홍보실장 정순영△울산지점장 장익환△여수출장소장 서동욱△경협총괄부소속 부장 이태용△인사경영지원단소속 부장 김호준△인사경영지원단소속 부장 옥영철◇부서장급 전보△기획부장 박경순△여신총괄부장 이기호△자원금융실장 이태형△기업금융1부장 조위택△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경래△경협지원실장 전장수△남북협력총괄부장 황국환△남북경협실장 유승호△리스크관리부장 이승건△심사평가부장 김영섭△인사경영지원단장 권우석△인재개발원장 김희원△기업개선단장 김성철△기업구조혁신실장 장성호△비서실장 이진균△부산지점장 박명하△대구지점장 박태익△전주지점장 손영수△대전지점장 유승현△원주출장소장 이기철△동경사무소장 김판수△워싱턴사무소장 이상호△멕시코시티사무소장 류현하△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장 최주환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CRO 이택규 ■KB생명 ◇본부장△영업3 유재준△영업지원 이호주 ■삼양그룹 ◇삼양패키징△재무총괄 윤석환△영업총괄 이경섭△생산총괄 윤용익 ■한국후지제록스 ◇부사장△영업본부 양희강△전략사업본부 장은구◇전무△CS(커스터머 서비스)본부 김현곤◇상무△NMA(내셔널 메이저 어카운트)영업부문 신상헌△파트너영업부문 박영성△개발생산본부 김찬우◇상무보△S&S(솔루션&서비스)부문 우상윤△수도권영업부문 박종준△경영기획실 이명관 ■반도건설 △부사장 박현일
  •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 충북·경북 갈등 재점화

    경북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이 재추진되면서 충북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식수원 오염 등을 우려한 충북에서 소송까지 제기해 시행허가가 취소된 사업을 또다시 밀어붙이자 충북지역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은 범도민운동까지 전개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상주시 허가를 받은 문장대온천개발 지주조합이 화북면 일대 95만 6000㎡를 온천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개발예정지는 충북도민들의 식수원인 신월천과 불과 1㎞ 정도 떨어져 있다. 이에 도, 충주시, 괴산군과 이들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 등 3명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오는 15일 상주시청과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문장대온천이 개발되면 흘려보낸 오·폐수로 인해 괴산과 충주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오염이 불 보듯 하고 괴산 화양동 등 도내 주요 관광지까지 오염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며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보완돼 본안이 제출됐다는 것은 상당한 진전을 의미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장대온천개발을 구조적으로 막기 위해 온천법 개정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경호 상주시 관광개발계장은 “간이골프장을 골프연습장으로 변경하는 등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온천지구 내 시설들을 대폭 축소시키고 최신 오·폐수 처리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충북이 걱정하는 만큼 식수원 오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장대온천을 둘러싼 양 지역 간의 충돌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3년과 2009년 추진됐으나 충북의 거센 반발과 개발이익보다 환경피해가 크다는 대법원 판결 등으로 무산됐었다. 2013년에도 재추진 움직임이 보여 저지대책위가 구성됐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근무자 상당수 기간제·의료 비전문가… 감염병 대응 ‘역부족’

    공공의료의 최일선인 자치단체 보건소들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 업무가 늘어나지만 인원 충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근무자 상당수가 기간제이고, 의료 전문직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스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보건소의 현장 대응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23일 지자체 보건소들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16개 시·군에 각 한 곳씩 16곳의 보건소가 있다. 보건지소는 읍·면·동에 모두 151곳이 있다. 그러나 이들 보건소는 직원 50~60명 중 40~50명이 기간제로 채워져 있다. 손철준 충남도 보건행정팀장은 “기간제는 금연 등 목적사업을 위해 뽑기 때문에 모자보건사업 등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더구나 기간제는 8시간 근무를 준수해 메르스와 같은 질병이 확산되면 24시간 비상근무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지소는 더 열악하다. 부여군 석성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 1명과 직원 2명이 일한다. 장비는 아무것도 없다. 예방접종만 할 뿐 약품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이 보건지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리 지소에서 처방을 받으면 오토바이나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인 초촌지소로 가 약을 타 온다”고 말했다. 재정 여건이 나은 지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울산의 보건소 인력은 전국 꼴찌 수준이다. 울산에서는 현재 5곳의 구·군 보건소와 통합보건지소 1곳, 보건지소 7곳, 보건진료소 11곳, 보건분소 1곳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190여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육아휴직 등으로 실제 근무하는 인력은 더 적어 업무 가중에 시달리고 있다. 메르스 확산 같은 비상 체제가 되면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충북도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옥천군은 밀접 접촉자와 2차 접촉자 등 모니터링할 대상자가 500여명에 달했지만 보건소 인력은 120명에 불과했다. 보건소 인력 1명이 4명이 넘는 접촉자를 관리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보건 지식이 없는 군청 직원들까지 투입, 3명이 1조를 이뤄 접촉자 1명을 관리하도록 했다. 안기숙 충북도 질병관리팀장은 “현장에 투입된 면사무소 직원들이 주민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다 보니 주민들이 다시 보건소에 물어보는 일이 반복됐다”며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인력 부족으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보건소가 비전문가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북은 전체 25곳의 시·군 보건소 가운데 의사 출신이 소장을 맡고 있는 곳은 전체의 24%인 6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19곳은 행정·보건·간호직 출신자들이 소장을 맡고 있다. 도내 보건소마다 간호 인력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안동시보건소(지소 및 진료소 포함)의 경우 전체 인력 111명 가운데 간호직이 21명으로 20%에 못 미친다. 하지만 비의료인인 보건직의 경우 29명으로 간호직보다 8명이 많다. 의성군보건소는 사정이 더욱 심하다. 간호직(14명)이 보건직(3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비의료인에 대해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지만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보건소의 전문성 결여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보건소의 가장 큰 책무는 지역 내 전염병 관리와 소독인데 서울지역의 경우 급성전염병 담당자가 1~2명밖에 안 된다. 하지만 모든 업무가 보건소에 다 내려온다. 정규직원이 110명이지만 절반이 행정직이다. 역학 전문가도 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민간보건의료자원의 양적인 확대에 비해 공공보건의료자원의 양적인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요자의 공공의료서비스 접근도를 향상시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 분야의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조경식 ■행정자치부 ◇고위공무원 승진△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총무인력국장(파견) 문영훈◇국장급 전보△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 김현철◇부이사관 승진△경제조직과장 이정구△지방세정책과장 이동혁△지방자치발전위원회(파견) 김항섭◇과장급 전보△재정협력과장 구본근△자치제도과장 한순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서준한△경영인력과장 김기훈 ■산업통상자원부 ◇승진△산업정책실장 박일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상당 승진 <상임위원>△인천선관위 정훈교△경남도선관위 이계형◇2급 승진△중앙선관위 행정국장 이재화<사무처장>△대전선관위 남택융△충북도선관위 박태섭△충남도선관위 김종영◇2급 전보 <사무처장>△서울선관위 조원봉△대구선관위 김규조△경북도선관위 고충열◇3급 승진 <중앙선관위>△총무과장 이명행△조사2과장 문응철<파견>△주로스엔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 윤재수<관리과장>△대구선관위 최호길△광주선관위 박찬진△경남도선관위 신영식◇3급 전보△중앙선관위 감사관 임성규◇4급 승진 <중앙선관위>△총무과 강석태△기획재정과 송현기△인사과 이치형△국제협력과 구희만△공보과 김영헌△선거1과 유훈옥△법제과 강희국<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 장인흥△제도연구부 고광용<사무국장>△부산서구선관위 조희철△부산동구선관위 이복삼△울산중구선관위 김윤종△울산남구선관위 문용준△청주시흥덕구선관위 배상완△영동군선관위 최환준△군산시선관위 김덕주△정읍시선관위 김창권△목포시선관위 김정현△여수시선관위 강창길△영덕군선관위 함연정△양산시선관위 김종인△울주군선관위 남기종<행정과장>△대전선관위 이영철△충북도선관위 박상규△제주도선관위 김대정<지도과장>△세종시선관위 김성하◇4급 전보 <중앙선관위>△감사과장 이한규△선거기록보존소장 김남이<선거연수원>△시민교육부장 경범훈△제도연구부 전임교수 신광호 (이상 7월 1일자) ■국민안전처 ◇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김동현◇국장급 승진△특수재난실 조사분석관 김성곤◇국장급 전보△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 이정술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장 양일규 ■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부이사관>△서울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박국천<지방서기관>△감사관 엄종범△평생교육과 백자영△학교지원과 조원익△서울시과학전시관 총무부장 정재헌△서울시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김용숙△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조규천△어린이도서관장 홍순영◇전보△총무과장 안덕호△서울시학생체육관장 이동배△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장 이숙자△강서도서관장 유송숙△서대문도서관장 신태숙△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범수△중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정숙△강동송파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정용문 (이상 7월 1일자) ■헤럴드 △이사 권충원 ■차병원그룹 △총괄 연구본부장 임재승
  • [부고]

    ●정방우(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기우(전 부국금고 점장)상우(오픈하우스 대표)씨 부친상 오행자(서울 양진초 교장)씨 시부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650-2743 ●송덕호(KGC인삼공사 부사장)형진(한국건설경영협회 팀장)씨 부친상 오상홍(선텔레콤 상무)조두환(전 백사초 교감)김종구(전 하이닉스반도체 유럽법인장)씨 장인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27-7566 ●이규빈(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씨 별세 19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1600-4484 ●이보원(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씨 장모상 19일 전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63)250-2451 ●박용주(초록마을 대표)씨 장인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상용(충북 음성고 교사)씨 부친상 정은영(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씨 시부상 19일 청주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43)279-0144 ●윤여권(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여근(세무사)씨 부친상 이석동(현대증권 영통지점장)씨 장인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860-3500 ●한홍수(전 한일은행장)씨 별세 상원(연세대 교수·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씨 부친상 정홍국(전 서모 인더스트리즈 대표)서준호(숭문고 교장)김재수(전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씨 장인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227-7580 ●강태웅(서울시 관광기획관)태영(동광종합토건 팀장)태경(신영통삼성내과 원장)씨 부친상 19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19-4000 ●백성철(한국카본 단장)영철(자영업)씨 부친상 공호관(코스콤 감사부장)씨 장인상 19일 경남 밀양 희윤요양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5)353-9199
  • ‘메르스 확진’ 경기 66·서울 44명… 인천·광주·울산·제주는 ‘0’

    ‘메르스 확진’ 경기 66·서울 44명… 인천·광주·울산·제주는 ‘0’

    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한 달간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19일 현재 전국의 메르스 환자는 166명이고, 593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가나 시설 등에 격리돼 있다. 특히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의 환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다행히 19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격리 상태에 있는 시민이 수천명이나 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통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메르스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 ●삼성병원 중심 관리 강화… 5명 퇴원 서울의 메르스 확진자는 44명이다. 이 중 35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사망했으며 5명은 치료를 마친 뒤 퇴원했다. 서울의 자택·시설 격리자는 1593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다. 서울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이들 병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165번째 확진자가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 투석실을 사용해 같은 공간을 사용한 환자 111명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평택 33명 최다 확진 판정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는 1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환자는 메르스의 진원지인 평택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 8명, 수원 5명, 안성 4명, 성남·화성·김포 각각 3명, 오산·남양주 각각 2명, 부천·시흥·군포 각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21명이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으나 평택에서 4명, 안성 2명, 김포 1명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경기도는 동네 병원, 약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의심 환자 등 3명 입원… 경계 강화 인천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메르스 청정 지역’이다. 인천의 경우 지난 1일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송된 환자 1명, 의심 환자 2명 등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김포, 부천, 시흥 등 인천을 에워싼 인접 도시에서 잇따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전] ●확진 20명 중 5명 사망… 치사율 25% 대전 지역의 확진자는 20명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치사율이 25%에 달해 전국 평균 13.9%를 크게 웃돈다. 국내 처음으로 부부가 모두 메르스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격리자는 613명이다. [충남] ●11명 확진… 세종시는 격리만 16명 충남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인 163번째 환자(53·여)다. 이 간호사는 지난 5~9일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산충무병원에서는 또 의료진 5명이 양성 의심 판정을 받아 분산 격리됐다. 충남도민 중 확진자는 11명, 격리자는 946명이다. 세종시에는 자가 격리자 16명만 있다. [충북] ●확진 2명 중 1명 숨져… 114명 격리 충북은 확진 환자가 2명이다.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숨진 A(62)씨는 지난달 27일 아들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A씨는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 사망했다. 옥천군에 거주하는 A씨는 간암 말기 환자였다. 충북도는 현재 114명을 격리하고 있다. [강원] ●의심 1명 입원… 자택 격리는 173명 강원 지역에는 지난 8일 처음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고 원주에서 1명이 의심 환자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자택 격리된 사람도 173명에 이른다. [부산] ●2명 감염… 격리 대상자는 882명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2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모(61)씨는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폐렴이 악화돼 숨졌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이모(31·143번째 환자)씨가 추가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의 격리 대상자는 882명이다. [경남] ●첫 환자 접촉자 등 648명 관리 대상 경남에서는 지난 10일 조모(77·여)씨가 첫 양성 확진자(115번째)로 판명된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115번째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거나 다른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원을 방문했던 사람과 접촉자 등 648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271명은 자택 격리하고 86명은 병원에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 [경북] ●환자 1명 병원 격리… 의심 환자 3명 경북에서는 지난 12일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 조치됐던 포항의 한 고교 교사인 윤모(59)씨가 이날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가 체류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선천성 질환을 겪는 아들의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머물렀고 지난달 31일 다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중환자실에 1시간 가까이 있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이후 이달 1~5일 닷새간 학교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씨는 이달 7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 19일 오전 현재 도내 의심 환자는 이모(48), 우모(78), 이모(45·여)씨 등 3명이다. [울산] ●4명 능동감시… 자가 격리자는 12명 울산에서는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 지역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6명으로 집계됐다. 잠복기가 끝나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이 2명, 추가된 사람은 1명으로 나타났다. 관리 대상자 16명 중 자가 격리 대상은 12명, 능동감시 대상은 4명으로 분류됐다. [광주] ●첫 환자 완치… 의심 환자 1명만 격리 광주의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69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이 가운데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은 자택에서 격리 보호 중이다. 지난 10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된 B(64)씨가 완치됐다. 도 관계자는 “B씨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된 뒤 두 차례에 걸쳐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B씨가 거주하는 마을의 주민들이 모두 격리 중이기 때문에 일반 병실로 옮긴 뒤 주민들에 대한 격리가 해제되면 귀가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207명 자택 격리·340명 능동 감시 전남 지역 메르스 관련 대상자는 현재 자택 격리 207명, 능동감시자 340명, 타 시·도 8명, 입원 1명 등 556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42명이다. [전북] ●장덕리 마을 전체 102명 한때 격리 또 3명의 확진 환자가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염된 전북 지역은 51가구 102명이 살고 있는 장덕리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대구] ●발병 전 밀접 접촉자 105명 자가 격리 대구는 지난 16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김모(52)씨가 지난 13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 보건소를 찾았다. 김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의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14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김씨 발병 시점(13일)의 48시간 이전인 11일부터 김씨와 밀접 접촉한 105명을 자가 격리하는 등 650여명을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했다. [제주] ●대한항공·공항 직원 격리조치 제주도는 141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병 직전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 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환자가 투숙했던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은 영업을 전격 중단했다. 141번째 환자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신라호텔에 머물며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호텔 직원 등 밀접 접촉자 등 85명이 18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 환자는 제주 여행을 마친 후 9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 환자가 이용한 대한항공은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 8명을 19일까지, 8일 김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26일까지 격리 조치했다. 공항 카운터 직원 4명과 게이트 직원 4명 등 공항 직원 8명(제주 4명, 김포 4명)도 격리됐다. 전국 종합·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행자부 요직에 7급공채 출신 임명

    행자부 요직에 7급공채 출신 임명

    행정자치부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에 고시 출신이 아닌 7급 공채 출신이 잇따라 임명됐다. 행자부는 지난 15일 정정순 충북 부지사를 지방재정세제실장에, 김형묵 사회조직과장을 조직기획과장에 각각 임명했다. 지방재정세제실장은 34조원 규모에 이르는 지방교부세를 비롯해 지방재정과 지방세, 지방공기업 등 지방자치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정 실장은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시 부시장, 옛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옛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충북도에서 최장수(5년) 경제통상국장을 지내는 등 지역경제 전문가로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조직기획과장은 대한민국 제1호 법률인 정부조직법을 관장하며 51개 중앙행정기관의 조직과 국가공무원 정원관리 등 실무를 총괄한다. 김 과장은 고시 출신이 아닌 첫 조직기획과장이다. 김 과장은 1989년 총무처에서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옛 안전행정부 상훈담당관, 사회조직과장 등을 지냈다. 실무에선 조직관리 업무만 10년 이상을 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LG, 오송에 1000억 투자… “바이오메카 육성”

    LG, 오송에 1000억 투자… “바이오메카 육성”

    LG생명과학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청주의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LG생명과학은 11일 충북도, 청주시와 백신 관련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명진 LG생명과학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LG생명과학이 2020년까지 총 1000억원을 들여 16만 5225㎡ 부지에 연면적 1만 8774㎡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장이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생산되는 백신의 종류와 연간 생산량 등 구체적인 생산설비의 운영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똑같은 백신 생산에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LG생명과학의 오송 투자는 이번이 세 번째다. 1단계로 민선 4기 도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765억원을 투입해 먹는 약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공장과 물류 창고를 2010년 신축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235억원을 들여 지난해 주사기에 백신을 넣는 시설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지었다. 이번에 새로 짓는 3단계 공장에서 백신이 만들어지면 2단계 공장으로 옮겨져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오송이 초우량 생명과학기업의 생산 전진기지가 된 셈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오송에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몰려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오송의 경쟁력을 잘 알기 때문”이라며 “대웅제약도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송에는 의료기기 20곳, 의약품 32곳, 화장품 6곳 등 60곳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다.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시골이던 오송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인력 양성, 제조·판매 등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허브가 됐다”며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LG그룹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도하고 있어 LG의 충북 지역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이 오송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고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2만 2314㎡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2428억원을 투자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메르스 비상-방역 24시] 경기, 841억 긴급 투입… 소상공인·전담병원 지원

    지방자치단체들이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소상공인, 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는 11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41억원을 긴급 투입, 메르스 발생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전통시장을 비롯해 음식점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 경영 전문컨설턴트 11명으로 ‘방문 컨설팅팀’을 꾸리고 메르스 여파로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이들을 파견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또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되는 민간병원에 소요경비를 지원한다. 기존 4∼8인 병실을 1인 격리병상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도 도 예산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확진자, 자가격리자, 휴업병원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기를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한다. 박동균 경기도 세정과장은 “메르스 피해자의 지방세 납부 지연에 따른 손실이 최소화하도록 지방세 고지 유예, 분할 고지, 징수 유예, 체납액 징수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역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하반기에 지원될 경영안정자금을 상반기에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제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회의를 다음주 열기로 했다. 전북도는 메르스 발생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펼친다. 도청 직원들이 나서 김제, 순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 블루베리 등 각종 농산물을 구입해주기로 했다. 순창군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격리에 들어간 순창읍 장덕리 마을에 나가 일손돕기 운동을 하고 있다. 전북 방역협회도 순창군 장덕리 마을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살균 소독을 실시해주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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