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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와 하이닉스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질문이 많은데, 저는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닉스는 휴렛팩커드(HP)·애플·델 등에 반도체를 팔지만, SK텔레콤은 이런 회사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하잖아요. SK가 어떻게 세일즈를 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져요.”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으로 공식 출범하면서 마침내 ‘최태원 하이닉스호(號)’의 닻이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과 권오철 사장 등 2000여명의 임직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최태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모색했다 석유 파동으로 꿈을 접었던 SK가 30여년이 지난 오늘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 하이닉스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면서 “SK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 하이닉스를 더 크게 키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저부터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이상으로 도약하는 SK하이닉스를 꿈꿀 것“이라면서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표에게 SK그룹의 상징인 ‘행복날개’ 배지를 달아 준 뒤 권오철 사장에게 새로운 사기(社旗)도 전달했다. SK하이닉스의 새 로고는 SK그룹의 행복날개에 기존 사명인 ‘하이닉스’를 접목해 만들었다. SK하이닉스의 출범은 SK그룹에 크게 두 가지의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그룹으로서는 에너지, 정보통신에 이어 반도체라는 제3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낸드플래시 등 모바일 제품 비중을 2016년까지 70%(현재는 40%)로 끌어올리는 등 통신 분야에서 쌓아 온 SK의 노하우를 하이닉스에 결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중국 시장 공략 노하우도 덤으로 얻었다. 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 전체 D램 생산의 절반가량을 이곳에서 생산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손꼽힌다. 해외 시장 판로가 부족한 SK그룹으로선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우시 등 여러 거점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정보기술(IT) 사업 역량과 인재 확보도 한결 수월해져 SK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과도 딱 들어맞는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로 출범, 1999년 LG반도체를 인수했고 2001년에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바꿨다. 현재는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회사로 세계 곳곳에 2만 3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조 3960억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비확보” 지사님 발바닥에 땀난다

    “인맥 동원과 단체장 상경은 물론 일정취소까지.” 민선 단체장 선출 이후 지자체의 국비 확보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굵직한 선거가 있는 데다 국비 지원액만큼 지방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매칭펀드 방식의 복지예산 배정액이 늘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국비 확보전이 더욱 치열하다. ●동향 국회의원·공무원 활용 지자체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국비 확보 수단은 지역 출신 공무원과 국회의원 접촉이다. 애향심을 겨냥한 접근방법이다. 강원도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 20여명으로 국비확보실무협력팀을 결성했다. 팀장은 4선으로 강원지역 최다선인 최연희 의원실의 임정훈 보좌관이 맡고 있다. 도는 이 밖에 도와 일선 시·군에서 파견된 서울사무소(소장 심규호) 인력 16명으로 중앙공무원 전담팀과 국회전담팀도 만들었다. 강원도가 확보하려는 국비지원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사업에 내년 한 해 동안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경기장 건설에 따른 초기자금 1400억원도 절실하다.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에도 600억원이 필요하다. 경남도도 동향 출신 공무원 공략에 적극적이다.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1월 31일과 3월 5일 도 예산담당관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각 부서를 돌며 도의 국고예산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허 부지사는 1월 방문 때 경남도 출신 재정부 근무 공무원 10여명과 점심을 했으며 3월 방문 때는 저녁자리도 가졌다. 구도권 도 기획조정실장도 2월 27일 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을 당부하고 경남출신 재정부 공무원들과 저녁을 했다. 국비 확보전에는 단체장도 빠지지 않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6일 상경, 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1000억원이 소요될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8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는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장, 장관 전담 마크 특히 이 지사는 중앙부처 장관들이 지역을 방문하면 만사를 제쳐 놓고 장관 일정에 맞춰 움직일 정도로 국비 확보에 열심이다. 이 지사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지난 13일 법무부 일정차 청주를 방문하자 당초 예정됐던 북부출장소 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대청댐 관리단 사무실로 향했다. 대청댐을 시찰하고 나오는 유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장관에게 청남대∼청원군 문의면 하수관거 설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등 지역 4대 현안을 건의하는 나름의 수확을 올렸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청원군 오창을 방문한 지난 9일에는 오전 11시 예정된 재난관리협약식을 한 시간 앞당겨 개최한 뒤 홍 장관이 방문한 오창의 한 바이오기업을 찾아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비 1320억원을 지원받기 위해 올 들어 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 등 중앙부처 공략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국비확보는 만만치 않다. 광주시는 3수 도전 끝에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 사업’을 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항목에 집어넣었다. ●4전 5기 마다않는 끈기 광주시는 2010년 7월 처음으로 이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사업 지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이듬해 재요청했으나 다시 탈락했다. 서류 보완작업 등을 거쳐 ‘3수’ 만인 이번에야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재정부는 조만간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한다.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 1000억원 정도의 기반시설 구축비가 지원된다. 김종해 부산시 국비확보추진단장은 “교육 복지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대형국제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대형국책사업과 전략산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 발굴 및 타당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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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국제빙벽대회 개최

    충북 영동군이 용산면 율리에 조성된 인공 빙벽장에서 28·29일 충북도지사배 국제빙벽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다섯 번째로 첫 국제대회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11명이 출전하며 총 481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일반부, 장년부, 고등부로 나뉘어 정해진 시간에 올라간 높이를 겨루는 난이도 경기와 목표 지점에 도달한 시간을 따지는 속도 경기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난이도 경기가 150만원, 속도 경기가 100만원이다. 군이 금강지류인 초강천 물을 끌어올려 조성한 이 빙벽장에는 높이 40∼90m의 얼음 절벽 4개 코스가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빙벽장을 세계적 명소로 키우기 위해 국제대회로 격을 높였다.”면서 “올해는 이탈리아 국제대회와 겹쳐 참가자가 다소 적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유해 서울현충원 안치…고국땅에 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유해 서울현충원 안치…고국땅에 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직지 대모’로 불렸던 재불 서지학자 민제(民齊) 박병선(1923~2011) 박사가 고국 땅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한 고인의 유해는 30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태극기에 싸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국가사회공헌자 권역에 안치됐다. 대한항공(KE) 0902편으로 도착한 유해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영접을 받으면서 국군의장대가 늘어선 가운데 A입국장을 통해 들어왔다. 이어 캐딜락 차량에 옮겨져 현충원으로 향했다. 유해 봉송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남동생 박병용씨, 조카 은정희씨, 고인의 연구활동을 도운 마동은씨가 동행했다. 안장식은 현충원 현충관에서 유족 외에 최광식 문화부 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예술·종교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이곳이 당신이 노르망디 해변에 뿌려지면 바닷물에 실려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조국, 대한민국”이라며 “청춘의 나이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프랑스 유학을 떠났지만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투쟁하듯 살아오셨다.”며 애도했다. 고인은 대학 은사(이병도 전 서울대 교수, 1989년 작고)의 부탁으로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한 문화재를 찾다 외규장각 도서인 의궤를 발굴했으며,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임을 증명해 세상에 알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평창성공’ 강원·충북 손잡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충북도가 서로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9일 국회에서 두 도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강원도·충청북도 협약식’을 갖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 도가 국민적인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충청권과 평창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충주~원주 간 복선전철 신설, 청주~제천~평창 간 고속화도로 구간 신설 등 연계 교통망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 해외 관람객과 선수단의 원활한 입국수속을 위해 두 도의 공항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충북의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등 올림픽 시설물 활성화를 위해 충청도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동계스포츠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해 동계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등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대회 기간 관람객 확보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자원봉사 활동도 협력하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광역단체장 14명 1년새 평균 1억6700만원 증가

    광역단체장 14명 1년새 평균 1억6700만원 증가

    지난해 15개 광역단체장(강원도지사 제외) 가운데 14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 등으로 2000만원가량이 줄어든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4명의 재산이 모두 증가했다. 이들의 지난 1년간 평균 증가액은 1억 6700만원으로 행정안전부 전체 고위공직자의 평균 증가액인 4000만원보다 1억 2000만원 이상 많았다. 이번 공개대상에는 지난 1월 퇴직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빠졌다. ●김관용지사 제외 평균재산 15억 15개 광역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15억 200만원으로 ‘최고의 자산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지난해 말 기준 오 시장의 재산 총액은 58억원. 2009년 대비 1억 1300만원이 늘어났는데, 건물 가액이 올랐고 채권환수금을 예치한 결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배우자 명의의 조각품과 조각상 5개(5500만원)를 신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2억 3200만원으로 2위, 김범일 대구시장은 20억 7400만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억 190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2억 7500만원으로 두번째로 적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재산도 4억 8600만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민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재산은 13억 8000만원이다. ●강운태 시장 4억9700만원↑ 광역단체장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강운태 광주시장으로 4억 9700만원이 늘었다. 선거보전 비용과 급여 저축에 따른 결과라고 강 시장은 설명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 자녀 급여 등으로 재산이 4억 6700만원 늘어나 두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하성식군수 무려 20억 증가 전국 228개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115억 4300만원을 신고한 하성식 경남 함안군수가 ‘최고 부자’로 조사됐다. 기업가 출신인 하 군수는 회사퇴직금과 주식평가액 상승 등으로 1년새 무려 20억원이 늘었다. 하 군수의 주요 재산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제강과 한국주강 등의 주식 74억원, 자신과 부인 명의로 된 예금 75억원, 13억원 상당의 토지 등이다. 금융기관 채무가 54억원 있다고 신고했는데 대부분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빌린 것이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103억 8700만원으로 2위,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은 90억 8300만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지역 구청장 중에선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67억 72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7억 1800만원,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25억 8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으로 -2600만원을 신고했다. 남인우기자·전국종합 niw7263@seoul.co.kr
  • 청주산단 관리공단 전무이사에 충북도지사 측근 주재선씨 유력

    충북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노른자’ 이사직이 이시종 충북지사의 측근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현 한충 전무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5일 이사회를 열고 주재선(63)씨를 전무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할 예정이다. 도 경제통상국장과 입주업체 대표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과반수 참석,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전무이사로 결정된다. 주씨는 이 지사의 청주고등학교 후배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되며 이 지사가 임기 중에 꼭 챙겨줄 사람으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지사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항상 ‘후보 1순위’로 거론돼 오다 이번에 산단 관리공단 전무이사로 추천된 것이다. 전무이사 연봉은 7000여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같은 날 이사회를 여는 오창산단 관리공단도 전무이사에 이 지사의 측근을 추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 지사와 오석송 오창산단 이사장이 협의를 통해 후보를 이미 결정했지만 양쪽 모두 입을 닫고 있다. 이 지사 소속 정당인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김현상(58)씨와 정책기획단 부단장을 맡았던 주준길(67) 전 충북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이 지사의 자기 사람 심기가 지나치다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다른 인물이 추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국민에 봉사·보람과 가치… 이만한 직업 있나요”

    [지방행정의 달인] “국민에 봉사·보람과 가치… 이만한 직업 있나요”

    2006년 1월 충청북도 도지사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4년여 동안 두문불출하던 이원종 전 충북지사를 끌어낸 것은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이었다.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책에 파묻혀 이곳저곳의 제의에 손사래를 쳤던 그였지만 ‘2010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은 외면하지 못했다.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가 끝나고 지난 20일 성대 연구실에서 만난 이 전 지사는 “눈에 안 띄는 지방 공무원들의 열정을 찾는 보람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0년 넘게 지방행정을 해 온 그는 가슴 뭉클한 공무원들이 의외로 많은데도 공직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제대접을 받지 못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던 차에 행안부의 제의가 와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이다. 심사는 녹록지 않았다. 달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우선 납득돼야 했다. 심사위원들이 뽑았지만 다른 전문가들도 동의할 만한 수준인가 끊임없이 되물었다. 조직의 성과냐, 그 공무원이 있어서 가능한 조직의 성과냐도 논란이었다. 그래서 심사 과정은 종종 열띤 토론장으로 변했다. 이 전 지사는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처럼 “역사는 창조적 소수가 경쟁하면서 발전한다.”고 믿고 있다.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과정이 계속되면 경쟁의식이 생기고, 달인에 뽑힌 공무원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 지방행정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방행정의 수준이 올라가면 지역 주민,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인’에는 사명감도 필요하지만 마니아적 정신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니아가 돼 일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논어 옹야편의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낙지자(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之者)’처럼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기 때문이다. 난상 토론과 정밀심사를 거쳐 선출된 달인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고 이 전 지사는 지적했다. 우선 5급 이하 실무자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계산적 문화가 팽배한 현실에서 달인들은 일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며 확실한 가치관을 가졌다는 것. 마지막으로 달인들이 그동안 포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전 지사는 “다시 태어나도 공직, 그중에서도 지방행정을 할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고, 국가와 국민에게 좋은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면 국가가 최소한의 삶의 필요를 해결해 주고, 본인 스스로 일의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이만한 직업이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 스스로도 공직에 이렇게 봉사하면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보였다. 그가 충북 도지사에서 퇴임하던 날, 함께 일했던 공무원들이 몰래 준비해 헌정한 ‘우리는 벌써, 그가 그리워진다’가 이를 증명한다. 이 책에 자극받아 서울시장과 충북지사 시절 비서로 일했던 38명이 모여 ‘사람의 향기’를 펴냈다. 이 전 지사가 쓴 책으로는 본인이 유치한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를 주제로 한 ‘생명 속의 생명’, 자신의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를 담아 강의 교재로 쓰고 있는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이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심사위원 19명 명단 이원종 심사위원장(성균관대 석좌교수), 이종배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문영훈 행안부 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장, 박재범 서울신문 주필, 허남주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김성곤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이석형 밀알중앙회 총재(전 함평군수),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계희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 윤종영 한양대 디자인학부 교수,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장재홍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윤순진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교수, 이보환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원호 질병관리본부 연구관, 박태욱 기술표준원 연구관
  • [지방행정의 달인] 실무 공무원 사기 북돋고 지자체 경쟁력 높였다

    [지방행정의 달인] 실무 공무원 사기 북돋고 지자체 경쟁력 높였다

    ‘지방행정 분야, 내로라하는 1인자를 찾습니다.’ 지난 8월 24일 한여름 열기와 함께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는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반응이 뜨거웠다. 공고 포스터가 게재되자마자 행안부와 서울신문으로 문의가 쏟아졌다. 그간 중앙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지방 하위직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적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두 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달인의 개념을 설명했다. 달인은 행정, 시설환경, 보건위생, 세정, 공간개선, 문화예술 등 9개 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으뜸이어야 했다. 특히 일반직은 물론 기능직과 무기계약직, 청원경찰 등 다양한 직렬의 실무 공무원들에게 참여의 길을 활짝 열어놨다. 기초 지자체인 시·군·구, 광역 지자체인 시·도 등 두 단계로 예비심사를 거쳐 331명이 추천됐다. 개인별 실적 발표회를 연 광역 지자체도 있었다. 뜨거운 호응만큼 검증과정은 엄격하고 철저했다. 차원이 다른 업무숙련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무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무원을 뽑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본선은 무려 네 단계 심사를 통과해야 했다. 먼저 개인실적서 심사로 95명이 가려졌다. 이후 심사위원들이 직접 현지실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검증했다. 세 번째로 후보자 면접을 통해 37명이 선발됐다. 본심사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직접 발품을 들여가며 현장에서 실적을 대조하고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까지 꼼꼼히 청취했다.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여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는지도 확인했다. 실적 포장이나 지자체의 밀어주기식 추천을 걸러내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최종 본심사에선 한층 세밀하게 후보자를 들여다봤다. 후보자가 동영상 등 화상자료를 통해 5분 동안 자신의 실적을 발표한 뒤엔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일부 후보자는 날카로운 질문에 쩔쩔매기도 했다. 분야별 발표와 질문이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단의 치열한 토론 끝에 만장일치 방식으로 달인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틀에 걸친 심사가 끝난 뒤에도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은 자료를 검증해보고, 일부 미진한 부분은 재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이원종(전 충북도지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 박재범 서울신문 편집주필, 이종수 연세대 교수 등 공무원, 전문가, 언론사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돼 공정성을 기했다. 올해 처음 선발된 ‘지방행정의 달인’은 상대적 소외감에 시달려 온 하위직 지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고 지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들에게 자기 분야의 달인이 되려는 동기 부여와 함께 조직 전반에 일하고 공부하는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달인에 응모했던 한 후보자는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내 일에 대해 발표하는 자체가 영광이고 국민에게 봉사해온 인생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 국민에게 전문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이 현장 곳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것도 빠질 수 없는 효과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29명

    지방행정의 ‘달인’ 자랑스러운 29명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0 지방행정의 달인’ 본심사에서 29명이 최종 선발됐다. 행안부는 26일 농업분야에서 5명, 산업분야와 공간개선 분야에서 각각 4명씩을 비롯해 29명의 지방행정의 달인 명단을 발표했다. 직종별로 보면 행정 및 농촌지도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간호·소방·녹지·농업·방송통신·세무·청원경찰 등에서 각각 1명씩 배출,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공무원들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달인에 뽑힌 사람 가운데 25명(86%)이 지방 공무원으로 평균 11년 이상 근무한 ‘공복’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전남이 각각 4명을 배출했고 경기·충남·경북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행정의 달인 29명에게는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부여된다. 등급은 언론 보도, 이에 따른 여론 등을 반영해 내년 3월 최종 결정된다. 1등급을 제외한 달인은 지방행정의 달인에 재도전할 수 있다. 달인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원종(전 충북도지사)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은 “본심에 올라온 후보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무원들”이라고 평가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 2011년에는 보다 체계화된 지원지침과 활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지방행정의 달인 추천 과정을 통해 각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중앙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증,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지자체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전경하·이재연·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 기로의 손학규···소통의 박근혜

    기로의 손학규···소통의 박근혜

    ■기로의 손학규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100시간 농성이 22일 오후 1시 30분에 끝난다. 21일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결국 여야 합의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성찰과 경고의 시간’이라고 명명한 이번 농성은 손 대표에게 자충수가 될까, 승부수가 될까. 손 대표의 바람대로 ‘대포폰 게이트’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인다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기는 데 성공, 그의 당내외 입지는 커질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4대강 사업 등 쟁점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청와대가 연루된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수용은 쉽지 않은 상태다.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손 대표의 농성 수위는 높아질 전망이다. 당장 농성 종료 직후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대포폰 문제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날 시·도지사정책협의회에서도 월 1회 정기회의를 갖자며 시·도지사에게 “국정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말대로 장외투쟁이 없을 거라면 손 대표의 선택은 모든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방향이다. 이럴 경우 국정운영 파행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조속한 예산처리를 원하는 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불만도 해소해 줘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오찬간담회에서 “국회 예산심의가 중단되는 게 제일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고,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세종시 예산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한나라당이 자유선진당과 원내대표 회동을 연 것도 여당 단독 강행처리에 대한 부담감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손 대표는 대립각을 세웠던 최고위원들과 공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 측근은 “최고위원과 협력해 이명박 대통령과 대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소통의 박근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주말동안 시끄러운 정국 현안에서 떨어져 지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부산비전’ 창립 4주년 정기 총회에 참석한 뒤 21일에는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배추뽑기 행사를 가졌다. 27일로 예정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서다. 포럼부산비전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 전 대표를 지원한 조직으로 서병수 최고위원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부산 지역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1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행사장에도 700여명의 회원이 모여 박 전 대표를 박수로 환호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없고 국민통합도 어렵다.”면서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뒤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인사 70여명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저녁식사를 위해 인근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방문소식을 듣고 시민들이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자 출입구쪽으로 나가 이들과 함께 인사하며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21일 경기도 화성 배추농장에서 ‘호박가족’ 등 박 전 대표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배추를 수확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팬클럽 회원들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교육시설관리업소(옛 수도여고 자리)에서 열고 함께 김장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연말 지지자들과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지지세를 확실히 굳히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에서는 “연례 행사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청목회 2004년부터 로비자금 모금… 최대 5000만원 건네

    청목회 2004년부터 로비자금 모금… 최대 5000만원 건네

    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가 청원경찰법 개정을 위해 6년 전부터 로비용 특별회비를 모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역구별로 포섭할 국회의원을 정한 뒤 청목회 간부들이 면담하고 “후원금을 내겠다.”며 적극적으로 금품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윤식 회장 등 청목회 간부 3명에 대한 공소장에서 18일 확인됐다. ●입법로비 시작 청원경찰들은 2003년 5월 청원경찰의 친목 도모를 위해 단체를 결성, 다음해 10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1인당 10만원씩 특별회비를 걷기로 결정했다. 당시 청목회는 특별회비를 걷어 청원경찰 등급제, 정년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청원경찰법 개정활동에 활용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2005년 관련 법안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청목회는 숙원인 청원경찰법 개정활동을 재개, 다음해 1월부터 특별회비를 모으고 12월 포털사이트 ‘다음’에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는 등 더욱 조직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 로비 2008년 8월 청목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씨는 특별회비 계좌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다음해 11월까지 모금을 독려해 6억 5000여만원을 모았다. 당시 최씨 등 청목회 간부들은 “특별회비로 금품을 제공하되 (불법후원금 노출을 꺼리는) 국회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10만원씩 소액 후원하는 것처럼 하자.”고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3월에는 전남도청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최규식·이명수 의원이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기로 했다. 특별회비를 적극적으로 납부하고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좋은 글을 올리자.”고 결의한 사실도 드러났다. ●로비범행 수법 최씨 등은 같은 해 12월까지 전국의 청목회 지회장을 동원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면담자리를 마련하고, 전국을 돌며 수십명의 국회의원들을 만나 법 개정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면담자리에서 “협조해 주면 청목회 차원에서 금품으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적극적인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행안위와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등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을 법률개정 업무 관련성 및 개인 성향을 고려해 3등급으로 분류한 뒤 후원금을 2000만원, 1000만원, 500만원으로 차등 지급했다. 실제로 법안 발의를 주도한 최규식 민주당 의원에게는 5000만원, 이명수·권경석 의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을 제공했다.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나라당 신지호·유정현·이인기·조진형, 민주당 강기정·유선호·조경태·최인기 의원 등 9명에게는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6명에게는 600만원(1명), 530만원(1명), 500만원(23명), 200만원(1명)의 후원금을 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충북지사배 민물낚시대회 새달 17일 백야저수지서

    ‘대충청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다음 달 17일 충북 음성군 백야저수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선착순으로 600명까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상자는 오전 8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대회를 진행한 뒤 잡은 물고기 크기를 측정해 결정된다. 상금은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이다. 물고기 크기가 같을 경우 잡은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이 밖에도 자연보호상, 최장년자상, 최연소자상, 최장거리상, 여성참가자상, 어린이 참가자상, 잉꼬커플상 등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농특산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을 방문하는 낚시객들이 연간 70만명 정도로 전국 낚시객 5명 가운데 1명이 충북을 찾고 있다.”면서 “이 대회를 매년 시·군 순회 형식으로 개최해 충북을 낚시레저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문의는 도 축산과 수산팀(043)220-3753.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 한자리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 모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정부가 내년에 특별한 대안을 가진 것 같지 않으니,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4대강 예산 삭감과 별도로 재원을 꼭 만들어 지자체에 시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도 “시·도지사는 구조적으로 중앙정부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지방분권에 걸맞은 재원도 줘야 하는데 현실은 무늬만 지방정부”라고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초등학교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영유아 무상보육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전남은 세수가 4000억원 정도인데, 예산은 5조원 정도”라며, “그 중 복지예산이 1조 5000억원 정도 되는데, 중앙정부 돈이 1조 2000억원, 전남이 3000억원을 부담한다.”며 중앙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지방채무가 40.7%나 증가했고,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지난 1년 사이 24개나 늘어났다.”고 공개한 뒤 “현행 19.24%인 지방교부세율을 1%포인트 인상하며, 목적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지방재정을 지원하도록 국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사 직무정지 중인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공개 간담회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식탁혁명과 농업혁명으로 이끌기 위한 정부차원의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시종 충북지사 “4대강 찬성” 공식표명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3일 4대강사업 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해온 다른 도지사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을 직접 찾아가 “4대강사업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심 본부장과 ▲청주시 무심천 내 작천보 높이를 낮추고 ▲관내 저수지 둑을 높이는 대신 저수지를 추가로 건설하며 ▲단양군에 지어지는 수중보 활용 방안 등 4대강 현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4대강 사업에 반대해온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 지사 등 3명에게 이례적으로 공문을 보내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었다. 국토부는 다른 도지사들에게도 ‘대화’라는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심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남도가 지난 2일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가 나올 때까지 회신기한을 연기해 달라.’는 공문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보내온 만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실무진에서) 검토해본 적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며 “지자체와 맺은 협약서에 계약해지 내용이 포함돼 (일부 관계자가) 원칙론적 답변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와 안 지사는 지자체 사정에 따라 각 6일과 5일인 답변시한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악화와 환경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업을 축소하고 생태하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4대강 사업 대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창구·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소통이 첫 조건… 균형감각 갖춘 실무형이 바람직”

    “소통이 첫 조건… 균형감각 갖춘 실무형이 바람직”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교체한다면, 어떤 인물을 중용해야 할까. 서울신문이 5일 학계 전문가와 사회원로 등 10명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을 하나같이 염원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앞장서면서 국론이 분열된 데 따른 반작용이 공통적인 정서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정 국책사업(세종시 수정)을 겨냥한 총리 임명에 대한 거부감이 덕망 있는 총리상에 대한 회귀적 호감으로 연결된 측면도 엿보였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국민들이 지역 별로 분열돼 있는 만큼 차기 총리는 정책 전문성을 갖춘 사람보다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학자나 정치가나 행정가나 어느 쪽 인물이든 상관 없지만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가 총리로 선임돼야 한다.”고 했다. 최신융 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권 후반기에도 여전히 갈등을 일으킬 만한 정부 차원의 사업이 많다.”면서 “여야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만큼 차기 총리는 이를 통합할 수 있는 불편부당한 인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사회 통합을 높일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 돼야 한다.”면서 “집권 후반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제시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통’과 ‘중립’에 초점을 맞춘다면, 현재 거론되는 총리 후보 중 호남 출신으로 민주당에도 몸 담았던 강현욱씨와 충청 출신으로 세종시 수정에 반대했던 심대평씨, 개혁적 보수 내지 중도 성향의 박세일씨 등이 우선적으로 해당된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좀 더 소통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면서 “지방선거 이후 주요 자치단체장이 야당 인사로 바뀜에 따라 정부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만큼 좀 더 화합적으로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인물이 총리로 와야 한다.”고 했다. 야당과의 화합을 염두에 둔다면, 심대평·강현욱씨 등이 적임이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2년반 동안 해오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전환시키고 남아 있는 국정과제와 관련 국민에게 다가가 설득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 정도가 총리감으로 좋아 보인다.”고 지목했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총리가 대통령의 의지나 대통령의 구상을 단순히 실행만 하는 그런 기계적인 총리상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 ”면서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비판적 균형감각을 갖춘 그런 인사가 됐으면 좋겠다. ”고 했다. ‘비판적 균형감각’에 유념한다면, 박근혜씨가 가장 적임이며, 넓게 본다면 박세일씨도 해당된다. 김용호 인하대 정외과 교수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학계만 있던 사람은 국정운영에 대해 잘 모르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행착오 없이 국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국정운영의 경험이 있던 사람이 좋다.”고 했다 조택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세종시 수정 추진 등으로 국론이 분열된 만큼 차기 총리는 국민을 화합하고 국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세대교체형보다는 경륜과 행정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인선돼야 한다고 본다. ”고 했다. 국정운영 경험은 농림수산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전북도지사 등을 역임한 강현욱씨와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씨,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심대평씨 등이 유리하다. 넓게 잡으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과 학연, 지연, 종교 등이 겹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주변사람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누구를 임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총리에게) 일정한 자율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행사만 참석하는 대독총리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자율권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박근혜씨가 가장 적임이다. 넓게 본다면, 심대평·박세일·정우택·강현욱·이석채씨 등도 가능하다. 김상연·오이석·김정은기자 carlos@seoul.co.kr
  • 지자체·교육감 당선자들 관사 사용백태

    민선 5기 단체장들이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두고 기존의 관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전국 시·도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선자들은 대부분 기존의 관사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 당선자는 새로 매입하거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10분 거리 집 놔두고 관사 공사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당선자는 최근 가족과 함께 입주할 해운대 우동 202㎡ 규모의 관사 개보수를 시작했다. 시가 4억~5억원 상당의 이 아파트 관사는 부산시교육청이 1995년 서구 서대신동 관사를 매각하고 사들인 것으로 연간 600여만원의 관리비를 납부하고 있다. 임 당선자는 현재 관사와 차량으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해운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러나 임 당선자는 오는 2012년까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급식예산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사 리모델링을 시작하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임명직 때에는 다른 지역에서 부임해 오는 교육감을 위해 관사가 필요했지만, 민선시대는 부산에 거주하기 때문에 관사가 필요없다.”면서 “4억원 상당의 관사와 리모델링 비용, 관리비 등을 줄여 무상급식 등 필요한 교육비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관사는 긴급 간부회의 개최 등 공적인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어 관련 조례에 따라 비용을 모두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은 교육감 관사를 점차 폐지하고 있어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있는 부산과 대조적이다. 또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현재 서구 상무지구 150여㎡ 규모의 관사(아파트·시가 2억 9000만원)를 매각하고, 최근 완공된 130여㎡(시가 4억 3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새롭게 구입할 예정이다. ●민선에 안 맞아 주민에 돌려줘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도 공약대로 대지 9121㎡에 본관, 창고, 경비실 등 건물 630㎡ 규모의 지사 관사를 전시실, 미술관, 어린이·노인 관련 시설, 공원 등의 용도로 개방하기로 하고 활용 방안에 대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선거 전 “관사 사용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관행으로 지금과 같은 민선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도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었다.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 당선자는 취임 이후 청전동 시장 관사를 어린이를 위한 독서실 또는 공부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당선자 측은 “시장과 시민의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독서실 또는 공부방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정원이 잘 조성돼 있어 인근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1998년 3월 시장 관사 1695㎡를 어린이집 용도로 변경한 뒤 현재까지 ‘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08년부터 수영구 남천동 관사(452.8㎡)를 사용하면서 건물 밖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한편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한 광주, 인천,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지역의 경우 기존 관사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단체장 당선자들에게/박현갑 사회2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단체장 당선자들에게/박현갑 사회2부 부장급

    7월1일은 민선5기 지방자치가 출범하는 날이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들어왔다. 민선4기와 달리 야당 소속 단체장들도 대거 입성했다. 이들은 7월1일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 등을 꾸려 업무보고를 받으며 자신의 구상을 구체화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떻게 하면 주민들로부터 호응 받는 단체장이 될 수 있을까? 우선 광역단체장이든 기초단체장이든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해야 한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여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야당 소속 정치인 출신 광역단체장들의 경우, 정치적 이념을 떠나 행정가로의 변신이 요구된다. 이들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세종시나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4대강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재설계해 낙동강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등은 세종시 반대를 기치로 소속 정당은 다르나 연대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국책사업을 둘러싼 여야 입장차이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단체장이 된 이상 중앙당이 아닌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의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 228명 기초 단체장들의 경우, 지역살림을 꾸려가는 행정가라는 인식을 더욱 가져야 한다.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와의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도 기본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때문이다. 기초 단체장들은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이행서를 토대로 4년간 살림계획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광역지자체나 이웃한 기초지자체와의 업무협의, 예산배정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실천방안부터 마련해 보자. 이를 토대로 차근차근 일 한다면 재선은 보장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려되는 것은 전시행정 가능성이다. 과거 예를 보면 멀쩡한 관용차를 새로 교체하거나 지역주민의 삶과 관계 없는 이벤트 행사에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천시의 최근 3년간 축제행사 예산투입액이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벤트성 축제를 개최해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 강화 등이 명분이었다. 지역의 정체성과 관계 없는 지역축제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민들로부터 정체성을 얻어내기 힘들다. 새로운 행정수요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때 전시성으로 흐를 가능성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잊어선 안 된다. 4년 전 뽑았던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부정과 비리 등으로 48%인 110명이 기소됐다. 공직의 임명, 승진, 보직과 관련된 금품 수수행위 등이 문제였다. 자치행정에 정통한 한 관료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돈 받고 공무원을 승진시키거나 특채하는 등 인사비리가 만연한 실정”이라고 귀띔한다. 민종기 당진군수의 경우, 시 승격에 필요한 인구 15만명을 채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위장전입을 지시하고 내연녀를 통해 10억원대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게다가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구속된 단체장 당선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 당선자는 지난해 9월 집무실에서 5급 승진 대상자인 직원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도덕성으로 무장된 청렴한 단체장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agleduo@seoul.co.kr
  • 국정 4대이슈 어떻게 되나

    국정 4대이슈 어떻게 되나

    6·2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하면서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려던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 개헌, 사법개혁 및 비리척결을 포함한 사회개혁 등 국정 4대 과제가 앞으로 어떻게 추진될지 짚어 봤다. ■ 세종시 야 “세종시 원안 사수”… 수정안 추진동력 약화 전망 정부 여당이 6·2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세종시 추진동력이 상당 부분 약화될 전망이다. 삼성·한화 등 세종시 투자기업들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민심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로 모아졌고, 야권 당선자들은 세종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행복도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사업”이라면서 “현 정부의 기업도시 발표 이후 공주·연기 입주권 값이 5분의1로 떨어지고, 충남으로 오기로 한 기업들도 눈치만 보고 있는 만큼 행복도시보다 더 큰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도 “공약대로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지켜내 무너진 도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별렀다.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도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당선자들과 한목소리를 냈다. 염 당선자는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승리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기초해 지난 1월 세종시에 4조 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 4개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지난달 발표한 태양전지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23조원의 투자계획 중 상당 부분을 세종시 쪽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정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고, 지방선거 이후 세종시 문제가 가장 큰 정치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해당 기업들은 무척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여당이 수정안 법안을 강행 처리하더라도 현지에서는 투자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터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시간을 두고 수정안이 통과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투자 시기를 놓치게 되면서 자칫 ‘헛돈’만 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LED 사업은 시간이 더 지체되면 초기시장 선점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세종시 대체 부지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4대강 정부 “4대강 차질없다”… 지자체 협조 어려워져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 살리기’의 향배도 관심거리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중앙정부인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중단하거나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심이 6·2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진 동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야권과 환경시민단체는 환경훼손과 오염확대 등을 이유로 4대강 사업을 거세게 반대해 왔다. 정부의 추진 명분은 홍수방지와 물그릇 확대였다. 4대강 사업 추진 부처인 국토부는 “사업이 크게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국토부 장관이 하는 것이고,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도 국고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자체장의 권한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재 4대강 사업은 주요 공정인 보 공사가 30% 안팎 진행됐고 준설도 약 9000만㎥ 이뤄진 상태다. 보상작업은 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50% 정도 추진됐고, 이달부터 3개월간은 설계안에 대한 환경 설계 검토가 진행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미 상당히 진전된 데다 우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지금 공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한다면 집중호우 등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심이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로서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지자체장으로부터 협조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특히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반(反)4대강사업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야권이 기초자치단체와 의회를 거의 장악한 것도 사업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지 수용이나 보상 등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데 기초자치단체의 협조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사업구간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아닌 시·도가 시행청으로 등록된 곳은 실질적인 사업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낙동강 15, 16공구는 경상남도가 시행청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 구간 대부분의 권한은 경남도지사가 갖고 있다. 준설로 인한 식수 오염, 침수 문제, 환경파괴 등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도 있다.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다만 “경부라인에서 대체로 한나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굳이 강행하겠다면 막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개헌 개헌논의 본격화 예상… 셈법 정파별 제각각 정치개혁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그만큼 폭발성이 높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러 차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방안으로 ‘제한적(원포인트)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가장 최근 개헌 관련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2월이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당직자 초청 오찬에서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되고, 행정구역 개편을 한다든가 또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개헌 필요성을 분명하게 언급한 이후 최근 지방선거 직전까지 한나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지원사격’이 잇달아 나왔다. 지방선거 이후 곧바로 개헌에 착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정치 선진화를 위해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기는 어려운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개헌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개헌을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다. 때문에 개헌논의가 본격화돼도 상당 기간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친이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 대통령에 지나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면 친박계는 대통령중임제(4년)를 선호한다. 이 같은 차이를 갖고 있는 속내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출발한다. 친박계는 친이계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것은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정치권 각 계파의 셈법과는 무관하게 지방선거 이후 개헌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데는 여야 모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여권이 이번 지방선거에 이길 경우 정계개편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권이 참패를 하면서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인 개헌 논의도 당분간 추진력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국면전환을 위한 카드의 하나로 개헌요구를 다시 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때문에 ‘뜨거운 감자’인 여야 간 개헌논의가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데는 의외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개혁 교육개혁 혼선… 사정 드라이브 속도낼 듯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하루 전인 지난 1일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집권 후반기에 우리 사회 전반의 시스템 선진화를 이뤄 나가는 데 매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우리 사회에 그동안 관행처럼 자리잡고 있던 비리와 부조리를 몰아내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교육과 토착,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를 척결하고 검·경 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을 위해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도 예고했다. 최근 ‘스폰서 검사’ 사건 등에 대해 밝힌 강력한 대응 방침이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같은 사정 개혁 드라이브는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기득권의 반발과 부처·조직 이기주의에 따른 저항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치적 의도를 우려한 야권의 제동이 걸리면 당초 기대했던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방선거에 패배하면서 야당의 정국 주도권이 확대된 만큼 과거처럼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만은 없게 됐다. 특히 교육개혁의 경우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매달 교육개혁특별회의를 직접 주재할 정도로 교육개혁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정부가 추구하는 교육 이념과 일선 교육현장에서 적용되는 현실이 서로 갈등을 빚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개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도실용의 기조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사회안정과 통합을 이루고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보금자리 정책 등 지금껏 추진해온 친서민 정책과 더불어 중도실용 노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선거를 통해 민심이반 현상이 확인된 만큼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은 유지하되 서민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운영 방식에는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도실용 기조와 친서민 정책은 정치와는 관계없이 지금껏 추구해온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용 방향”이라면서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임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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