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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정동일 중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정동일 중구청장

    “몸과 마음이 편한 게 최고의 행복입니다. 구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정동일(55) 중구청장은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자치구 수장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치며 중구와 인연을 쌓았다. 정 구청장은 9일 “교육과 복지를 앞세워 1등 중구를 만들겠다.”며 “국가의 큰 인물을 키워 내는 동시에 주민이 어려움 없이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금의 중구 인현동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실학자 박지원과 권신 한명회도 모두 중구에서 태어났다. ●최근 명문고 육성프로젝트 가동 정 구청장은 2006년 취임과 동시에 7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소나무 명품거리와 남산 꿈의 동산, 랜드마크 등의 조성과 함께 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 명품복지 등을 들고 나왔다. 또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구가 영어특구와 효도특구로 지정받았다. 이 중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제외한 대다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또 정 구청장 취임 뒤 중구는 청렴도 개선·건강도시·하수도 관리 등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서울시 등으로부터 22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구는 영어특구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25개교에 33명의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다. 지난 2007년에는 서울 최초의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광희초등학교에 설립했다.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서울 영어마을에 보내고, 운동부 학생을 위한 영어교실을 개설하는 등 남다른 노력도 펼쳤다. 최근엔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교 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명문고를 육성해 교육수준이 높아지면 교육열 높은 주민들이 중구로 이주해 온다.”며 “인구와 세수의 증가는 중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 복지행정인 ‘행복 더하기’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방문 간호사 1인1동제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84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매달 1614가구에 91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기업을 경영할 땐 높은 수익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낮은 투자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내년 7대사업 마무리… 주민 생활 향상 그는 주민을 위해 지역 30곳에 신문고를 설치, 직접 관리하고 있다. “경제가 좋지 않을수록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얘기에 귀 기울이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취임 뒤 청장실은 1층으로 옮겨졌고 유리로 만들어진 개방형 직소민원실도 등장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충무아트홀을 1300석 규모의 대공연장으로 재개관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다음달 24일부터 9월1일까지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정 구청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영화제는 중구가 개최하는 시민참여형 행사다. 정 구청장은 “내년이면 취임과 함께 추진해온 7대 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게 된다.”며 “구민과 늘 함께 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감독들과 영화 감상 토크

    감독들과 영화 감상 토크

    9일부터 열리는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충무로 감독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톡톡’ 이벤트다. 이들은 영화를 만들거나 출품한 감독은 아니지만, 오히려 제 3자의 입장에서 더 허심탄회하게 감상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돋운다. 행사는 모두 5회에 걸쳐 이뤄진다. 멕시코 극빈 아동들의 노동현장을 담은 ‘상속자’(10일) 상영회 때는 장항준, 조근식 감독이, 밥 먹듯 자살을 시도하는 소년을 그린 ‘맹세코 난 아니야!’(11일) 때는 윤성호 감독과 라디오 DJ 한희정씨가 참석한다. 또 청소년들의 성(性)을 다룬 7편의 국내외 단편이 속한 ‘반짝이는 순간들-레드’(12일) 섹션은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이 진행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중년남 그린 ‘세남자’ 10년전 명성 이을까?

    중년남 그린 ‘세남자’ 10년전 명성 이을까?

    윤다훈 정웅인 박상면이 10년 만에 다시 뭉쳤다. 10년 전 방영됐던 MBC 시트콤 ‘세친구’의 출연자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의기투합해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위기를 맞이한 중년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남자’에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은 각각 소심한 노총각, 공처가, 바람둥이 돌싱 등 최근의 시대상을 반영한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극본 목연희 한설희ㆍ연출 정환석)제작발표회에 자리한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들뜬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정환석 PD는 “솔직히 케이블 드라마는 일단 공중파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스케일을 따라하기는 힘들다. 개인적으로 다큐먼터리를 좋아하는데 드라마와 섞어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면서 “저예산 형식으로 현실감 있게 드라마를 진행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목연희 작가는 “‘세남자’의 캐릭터는 ‘세친구’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안에서 작은 부분에 변화를 주면서 디테일을 살렸다.”며 “중년을 앞둔 세남자의 성장통을 그려내고자 했다. 우희진과 강부자의 투입으로 에피소드를 추가로 넣으며 많은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다큐드라마를 표방한 tvN ‘세남자’는 코믹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기초로 독특한 카메라 앵글과 편집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소시민적 생활을 현실감 있게 포착하는 동시에 남자들의 속성과 본능을 동물 다큐멘터리 같은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웅인 “선덕여왕 게시판엔 알천랑 이야기 뿐”

    정웅인 “선덕여왕 게시판엔 알천랑 이야기 뿐”

    배우 정웅인(38)이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선덕여왕’에 미실의 동생 ‘미생’으로 출연 중인 정웅인은 8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CJ인재원에서 열린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 제작발표회에 지각 등장했다. 선덕여왕 스케줄이 밀려 늦었다며 미안함을 전한 정웅인은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게시판에 내 이야기가 있나? 난 못 봤는데. 요즘은 순 알천랑 이야기 밖에 없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정웅인은 “드라마 선덕여왕,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에 이어 케이블 드라마 ‘세친구’에 출연하게 되면서 정신없이 바쁘다. 하지만 우리 예쁜 두 딸과 가족 생각하며 열심히 촬영한다. 바빠도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세남자’는 지난 2000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세친구’의 3인방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다시 뭉친 작품. 20대에게는 위기를 느끼지만 아직 아저씨 소리를 듣기는 싫은 ‘오저씨(오빠+아저씨)’들의 일상을 실감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극 중 정웅인은 39세 칼럼리스트를 연기한다. 정웅인은 결벽증과 약간의 강박증도 있는 노총각으로 어머니 강부자에게 반찬 투정하는 ‘진상’ 아들 캐릭터를 맡았다. 한편 정웅인 외에 윤다훈, 박상면, 강부자, 우희진 등이 출연하는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우희진, 상큼한 동안 미모 눈길~

    [NOW포토] 우희진, 상큼한 동안 미모 눈길~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열린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우희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상면 “내가 뉴라이트 가입? 존재조차 몰라”

    박상면 “내가 뉴라이트 가입? 존재조차 몰라”

    배우 박상면이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진상을 밝히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박상면은 서울 충무로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극본 목연희 한설희ㆍ연출 정환석)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면서 힘든 부분이라면 먹는 신이 많다. 너무 먹어서 얼굴이 크기가 달라졌다. 몸무게가 4kg이나 쪄서 걱정”이라며 고충을 전했다.지난 6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박상면은 “아직 허리를 굽히는 게 자연스럽지 못하다. 몸이 불편하지만 열심히 안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소심한 성격인데 이상한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박상면은 “원래 인터넷을 안 하는데 주변에서 하라고 해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뉴라이트에 가입됐다고 떠있었다. 나는 뉴라이트가 뭔지도 모르는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어 “디스크수술 한거랑 뉴라이트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제가 그 단체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한데 이런 소문이 왜 도는지 모르겠다.”면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난 절대 뉴라이트 단체에 소속돼 있지 않다.”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았다.서민연기의 리얼리티를 위해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는 박상면은 “제 차만 타고 다니면 요즘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면서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인만의 연기 노하우를 소개했다.박상면은 극중 39세의 골프웨어샵 사장으로 사람 잘 믿고 정이 많은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본인보다 남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탓에 부인과 처갓집 눈치보면서 근근히 살아간다. 무명의 연극배우(우희진 분)를 아내로 맞이해 힘겹게(?) 살아간다.한편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부자, 연기생활 47년 만에 첫 케이블 나들이

    강부자, 연기생활 47년 만에 첫 케이블 나들이

    국민배우 강부자(68)가 연기생활 47년 만에 케이블 TV에 첫 출연한다. 강부자는 8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CJ인재원에서 열린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50년 가까이 연기하면서 케이블 채널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줄 몰랐다. 이번에 tvN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강부자는 다큐드라마 ‘세남자’에서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철없는 노총각 아들 정웅인 뒷바라지 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강부자는 “그동안 엄마 역할을 많이 했지만 이번엔 특별하다. 건강하고 건전하지만 한편으로 ‘방방 뛰는’ 현대적인 엄마, 아들 정웅인이 만족할만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남자’는 지난 2000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세친구’의 3인방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과 제작진이 10년 만에 뭉친 작품. 30대 후반 남자들의 일상과 내면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다큐드라마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과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우희진 등이 출연하는 tvN 다큐드라마 ‘세남자’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킹콩을 들다(드라마/전체 관람가) 감독 박건용 줄거리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던 이지봉(이범수). 그는 부상을 입고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가 된다. 시골 소녀선수들의 실력은 처음부터 가르쳐야할 정도로 형편없다. 하지만 열정에 감복한 이지봉은 본격 훈련을 시작하고 오갈 데 없는 제자 영자(조안)를 위해 합숙소를 짓는다. 마침내 어엿한 역도선수가 된 이들은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감상 충무로에 뜬 간만의 100% 대중영화. 하지만 시도때도 없는 눈물 바람에 눈살 찌푸릴 사람도 있겠다. ■ 애니 레보비츠: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다큐멘터리/15세) 감독 바바라 레보비츠 줄거리 샌프란시스코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애니 레보비츠가 조지 클루니, 커스틴 던스트를 촬영하는 유명한 포토그래퍼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보그’를 거치며 기념비적 사진을 남겨온 과정, 그녀의 카메라 앞에 섰던 인물들 및 가족들의 인터뷰가 생생함을 더한다. 감상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성공과 실패, 공적 행보와 사적 기록이 한데 모인 입체적 다큐멘터리. ■ 링스 어드벤처(애니메이션/전체) 감독 라울 가르시아, 마누엘 시실리아 줄거리 실수 잦고 운도 없는 살쾡이 링스(은지원)는 사고를 당해 동물보호소에 갇힌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랑세트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못간다. 랑세트가 사냥꾼 뉴먼에게 납치당하고 만 것이다. 카멜레온 친구 거스(왕석현)가 구출작전을 함께 도와준다. 감상 자연과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은 교훈적 애니메이션. ■ 약탈자들(드라마/15세) 감독 손영성 줄거리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은 ‘상태’라는 선배의 기묘한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상태라는 인물은 역사학과 교수로 강의하던 대학교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아 퇴출당했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창씨개명을 했다는 죄의식으로 역사 공부를 그만둬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동창들의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감상 뒷담화 속에서 싹트는 진실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 [영화리뷰] 오감도

    시작은 술자리였다. 모인 사람은 충무로 중견감독 5명.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이었다. “우리 한번 뭉쳐볼까?” “그래, 근데 뭘로?” “에로스에 관한 영화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가벼운 소품으로 생각한 만큼, 혼자서 장편 하나 만들 때보다 압박감이 훨씬 덜했다. 그래서일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껏 쏟아낸 에피소드들에는 각자의 개성이 한껏 녹아들었다. 변혁 감독의 ‘히스 컨선(his concern)’은 낯선 여자에게 끌리는 한 남자의 심리적 동선을 따라간다. 허진호 감독의 ‘나, 여기 있어요’는 죽음을 앞둔 부부의 안타까운 사랑을, 유영식 감독의 ‘33번째 남자’는 두 여배우의 은밀한 심리전을 조명한다.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은 남편의 애인과 시작하는 기묘한 동거를, 오기환 감독의 ‘순간을 믿어요’는 커플체인지 게임을 벌이는 고등학생 연인 3쌍을 다룬다. 이렇게 20여분짜리 단편 5편을 모은 영화 오감도는 오색 경단을 연상시킨다. 스토리는 물론이고 영상체, 디테일이 다 제각각이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뽑아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16명의 주연 배우들이 모두 흔쾌히 몸값을 낮추며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우선 각 에피소드별 농밀함이 고르지 않다. 발랄함이든 음험함이든 그 정도가 균질했다면 좋을 뻔했다. 또 허진호·민규동 감독의 작품을 제외하곤 인물들의 욕망이 때때로 설익어 보인다. 색다른 만큼이나 잘 숙성된 에로스를 선보였더라면 더 큰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박신양, 故 유현목 감독 영정 모셔

    박신양, 故 유현목 감독 영정 모셔

    배우 박신양이 고(故) 유현목 감독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영정을 들 예정이다. 1일 고 유현목 감독의 영화인장례위원회는 “2일 오전 9시에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 박신양이 고인의 영정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박신양은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영화 리얼리즘 지평을 연 고 유현목 감독에 대한 존경과 예우로 영정을 들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는 고 유현목 감독의 영결식은 안성기가 사회를 맡으며 추도사는 장례위원장인 김수용 감독이 맡는다. 고인의 약력소개는 김호선 감독, 조사는 이덕화와 채시라가 담당한다. 운구는 양윤호 유하 권형진 등 영화감독들과 정재형 김종완 박종호 등 후배 교수들이 맡기로 했다. 김기덕 정진우 정인엽 등 후배감독들과 최지희 강수연 등 많은 영화인들이 운구행렬에 함께 할 예정이다. 영결식 후 노제는 고 유현목 감독이 일생을 바쳤던 충무로를 거쳐 후배들을 양성했던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유현목 감독, 2일 충무로서 이별

    故 유현목 감독, 2일 충무로서 이별

    한국영화계의 거장 고(故) 유현목 감독이 일생을 바친 충무로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 1일 고 유현목 감독의 관계자는 “고인의 영결식이 2일 오전 9시 치러진다. 영결식 후에 대한민국예술원을 거쳐 고 유현목 감독이 사랑했던 충무로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충무로를 거쳐 고인이 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했던 동국대학교에서 조사 낭독과 묵념을 한 후 장지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고 유현목 감독은 28일 낮 12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영화감독장’으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성남 모란공원 묘역이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고 유현목 감독의 빈소를 조문하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지다

    [부고]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지다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유현목(兪賢穆) 감독이 2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유 감독은 지난 2007년 뇌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당뇨합병 증세까지 보이는 등 병세가 악화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25년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휘문중·고등학교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1956년 영화 ‘교차로’를 만들면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오발탄’(1961년), ‘아낌없이 주련다’(1962년), ‘순교자’(1965년), ‘사람의 아들’(1980년) 등 40여편의 영화를 연출하면서 신상옥·김기영·김수용 감독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전후 1세대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976년부터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활동했으며, 1990년 정년 퇴임했다. 1995년에는 70세의 나이로 영화 ‘말미잘’을 내놓아 대종상 ‘영예로운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영화사의 관점에서 그의 작품세계는 의미있는 성취들이 적지않다. 실존주의에 기반한 철학적 사유, 잉그마르 베르히만과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같은 종교색 짙은 서구 거장 감독의 영향, 몽타주 편집기법과 대담한 화면 구도 등이 두고두고 평가받는 요소들이다. 특히 ‘오발탄’은 전후 사회의 불안, 자유당 말기의 부패, 남북분단과 이산의 고통을 리얼리즘의 시각에서 잘 포착해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물론, 엄혹한 시대적 상황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다. ‘오발탄’은 한국사회를 지나치게 어둡고 부정적으로 그렸다는 이유로 한때 상영이 금지됐고, ‘춘몽’은 나체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한국 최초로 ‘외설죄’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장례위원회가 구성돼 김수용 감독이 위원장을, 정인엽 영화감독협회 이사장과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고 유현목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지며, 장례식은 ‘대한민국 영화감독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새달 2일 오전 영결식과 발인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고인이 영화를 제작했던 충무로 인근에서 노제를 벌일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연 묘지다. 유족으로는 서양화가인 부인 박근자 여사가 있다. (02)2258-5940.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움직이는 산수화는 어떤 모습일까

    움직이는 산수화는 어떤 모습일까

    ‘휴우~휴우~’. 올빼미가 두 눈을 꿈쩍이며 고적하게 울고 있는 사이 가파른 지붕 위로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다. 바람에도 꿋꿋한 네 그루의 푸른 소나무도 하얀 눈꽃을 입고 있다. 둥근 창으로 촛불이 흔들거리고 글 읽는 선비는 밤이 새는 줄 모른다. 그렇게 책읽던 선비의 창 옆으로 추운 겨울이 가고, 꽃피는 봄이 오고, 바람 시원한 여름과 쓸쓸한 가을이 찾아온다. ●LED 디지털 영상으로 고전 재해석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도 유배 시절, 자신을 위해 베이징에서 어렵게 구한 책들을 보내주던 제자이자 역관인 이상적의 절개를 기리며 그렸다는 세한도(歲寒圖)를 영상미디어 작가 이이남(41)이 새롭게 해석해낸 작품이다. 평면 TV모니터인 LED(발광다이오드)를 캔버스 삼아서 조선시대 산수화로 움직이는 영상작업을 해오던 그가 이번 작업에 4계절까지 포함하게 됐다. 더 이상 조선의 산수화는 곰팡이내 나는 과거의 잊혀진 그림이 아니라 최첨단의 기계를 통해 살아나게 된 것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개인전이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12층 신세계갤러리에서 7월21일까지 약 한달간 열린다. 서울 명동 근처에서 쇼핑을 한다면 쉬엄쉬엄 이 전시를 보러가라고 권하고 싶다. 일단 미술 상식이 없더라도 아주 재밌게 미술 교과서에 실린 익숙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것도 움직이는 그림으로. 소치 허련의 산수화가 인상파 화가 모네의 ‘해돋이’와 만나 교류하는가 하면, 오스트리아 클림트의 그 유명한 ‘키스’가 4계절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사랑을 고백한다. ●눈동자 굴리는 모나리자… 세태 풍자 강세황이 그린 ‘영통동구’. 오른쪽 하단에 마땅히 있어야 할 나귀 탄 선비와 딴청을 피우는 동자가 보이지 않아 의아한데, 이런! 오른쪽 하단부터 능청스럽게 산길을 올라오고 있다. 일본 수묵화 ‘자연’ 속의 해오라기가 계절을 따라 물고기와 벌래를 잡아먹기도 한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는 1만 2000봉마다 크레인과 송신탑이 가득하다. 지구의 환경파괴를 고발했다. 통상 A4용지만한 크기로 인쇄된 겸재의 ‘금강전도’를 보다가 50인치 크기로 커진 금강전도를 보면, 겸재의 그림솜씨를 절로 감탄하게 된다. 실제 크기보다 3배 정도 커진 모나리자는 전투기와 낙하산을 따라다니느라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린다. 전쟁비판이다. ●피카소·마네 등 서양명화도 함께 감상 ‘신갤러리’ 작품에는 고흐, 피카소, 레제, 샤갈, 마네, 벨라스케스 등 작가들 작품 30여점이 들어가 있고, ‘리히텐슈타인연구’에도 서양명화 30여점이 전개된다.(02)310-1921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가족정책실 가족지원과장 은성호 ■법제처 ◇과장급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서용우 ■강원도 ◇국장급 승진·전보 △환경관광문화국장 문부춘△환동해출장소장 김홍주△감사관 박용훈△공보관 조규석△국제협력실장 이욱재△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 박암식◇부단체장 전보△강릉부시장 김덕래△홍천부군수 황명순△인제〃 이재호△고성〃 이석남 ■충북도 ◇3급 승진 △보건복지여성국장 안중기△자치연수원장 박철규◇4급 승진△공보관실 강성택△감사관실 지선영△정책관리실 예산담당관실 오세흥△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 조경선◇4급 전보△행정국 총무과장 김화진△영동군 부군수 요원 신필수△건설방재국 하천과장 육종각△건설방재국 재난관리〃 신승우△문화관광환경국 수질관리〃 남용우△문화관광환경국 문화예술〃 박성수△보은군 부군수 요원 최정옥△정책관리실 법무통계담당관 이관영△농정국 농업정책과장 김정선△문화관광환경국 관광항공〃 김길상△의회사무처 의회운영 전문위원 고일준△행정국 비서실장 김항섭△행정국 세정과장 송인헌△농업기술원 행정지원〃 이근우△건설방재국 기반건설〃 김기원 ■한국연구재단 ◇단장 △수리과학 정윤희△화학화공소재 배병수△생명과학 김건수△공학기반 임상훈△전자정보 이정아△기초연구지원 황준영△어문학 김현택△사회과학 박태진△인문사회연구지원 박대현△생명 임헌만△나노융합 이응숙△우주 이창진△핵융합 조무현△원자력연구센터장 성창경△국책연구지원 박영호△BK21지원 전진석△WCU지원 임종건△연구기반조성 지정규△산학협력지원 송충한△연구성과관리 조순로△기획관리 강동섭△경영정보화 최철원△기금사업관리 윤태호△국제화정책기획 최광학△국제화사업 김인호△국제협력 호병환◇실장△감사 이상근 ■서강대 △교학부총장 조긍호△대외〃 유기풍△대학원장 김정택△도서관장 최현무△정보통신원장 최명환[처장]△교무 정순영△입학 이욱연△연구 송태경△학생문화 정유성△교목 조현철△기획 이규영△대외협력 송의영△사무 김길선△관리 정용두[학장]△문학부 임상우△사회과학부(공공정책대학원장 겸임) 강정인△자연과학부 윤경병△공학부 이승훈△경제학부(경제대학원장 겸임) 조장옥△경영학부 박경규△커뮤니케이션학부(언론대학원장 겸임) 장용호[대학원장]△국제 조윤제△경영전문 임채운 ■신한은행 △충무로역지점장 구법모 ■미래에셋증권 △WM(Wealth Management)본부장 신승호
  • 톱스타들, 몸값 자진삭감·노개런티 붐 ‘훈훈’

    톱스타들, 몸값 자진삭감·노개런티 붐 ‘훈훈’

    톱스타들의 몸값 자진 삭감, 노개런티 출연이 이어져 연예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최근 배우 김혜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의 회당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으며 고현정은 ‘액트리스’(가제)를 포함해 영화 세 편에 연이어 노개런티로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김혜수는 얼마 전 MBC ‘한강수타령’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스타일’에 출연을 확정하며 방송가에 불고 있는 몸값 낮추기 운동에 동참했다. 김혜수의 측근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제작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하고 평소에 받는 출연료보다 적은 1500만 원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송승헌 권상우 등도 드라마의 개런티를 회당 1500만 원에 계약했다. 김혜수는 또 영화 ‘열한번째 엄마’ 출연 당시 자진해 개런티를 삭감한 바 있다. 18일 고현정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새 영화 ‘액트리스’에도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며 “전작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이어 이번 영화도 이재용 감독과의 친분으로 무보수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방송가에서는 개런티 삭감 출연이, 충무로에서는 저예산 영화에 노개런티 출연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황정민 엄정화 장혁 김수로 김민선 김효진 등이 평소 개런티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받고 영화 ‘오감도’에 출연했으며 박희순 박해일 신민아 이민기 이천희 등도 비교적 적은 개런티로 영화 ‘10억’에 참여했다. ‘액트리스’에는 고현정을 비롯, 이미숙 최지우 김옥빈 김민희 등이 무보수로 나올 예정이다. 또 김상경 문소리 예지원 유준상 김강우 김민선 등도 홍상수 감독의 신작(제목 미정)에 노개런티로 출연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준비 착착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준비 착착

    중구가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터티(BI)’를 발표했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중구는 새 BI가 한국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의 이미지와 역사적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영화제는 오는 8월 충무로와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 새로운 BI의 ‘충·무·로’ 세 글자는 상하, 좌우로 뻗는 힘있는 필체로 쓰여졌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영화제의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아름다운 서체와 더불어 ‘영화중심(映畵中心)’이라는 낙관을 사용했다. 충무로가 한국 영화의 메카이며 중심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BI는 참이슬, 산사춘, 아침햇살 등의 제품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서체를 선보인 캘리그래퍼 강병인씨의 작품.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은 “충무로가 단순한 거리 이름을 넘어 100여년에 걸친 한국 영화문화의 역사를 담고 있는 만큼 충분한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BI 리뉴얼과 함께 영화제를 확실하게 대중영화제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영화 담당에는 김철수 프로그래머, 미주 및 유럽지역 영화 담당과 한국영화 회고전 담당에 송낙원·김태희 프로그래머를 각각 영입했다. 아울러 영화 더티댄싱, 해피투게더, 람바다 등을 국내에 소개했던 도건호 프로그래머도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영화제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최신작, 화제작을 함께 상영하는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올해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9일 동안 충무로와 명동 일대 극장에서 34개국 2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여고괴담 시리즈 11주년… 청소년 고민 담고 싶었다”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여고괴담 시리즈 11주년… 청소년 고민 담고 싶었다”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누굴까. 바로 영화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을 같이 들고 나온 영화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58) 대표다. 한때 4기 영화진흥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으며 현재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년 넘게 기획제작자 생활을 한 자타공인 ‘충무로 맏형’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영화판 오랜 생명력의 비결”이라는 그에게서 최신작 및 영화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어떤 의미를 갖고 만들었나. -‘여고괴담’ 탄생 11주년 맞아 중간평가한다는 기분으로 만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얘기 만들기가 참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 고민은 계속 조금씩 변한다. 성적, 가정, 우정, 이성,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이 늘 있는데, 요즘은 이성 고민의 비중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려고 했다. 또 청소년의 고민은 바로 어른과 사회가 만든다는 점을 드러내려 했다.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에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 -사실 유혹이 참 많다. 아이디어 준다면서 센 얘기를 많이 한다. 더 무섭고 더 지독하고 더 자극적인….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여고인 만큼 최소한 ‘싱그러움’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공포물 ‘여고괴담’이 예쁘고 재미있기도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여고괴담’은 신인 등용문이기도 하다. 감독이든 배우든. -신인을 좋아한다. 그들은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 나도 신인이 된 기분이 되고 젊어진다.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그만큼 더 뛰면 된다. 또 한가지, 신인배우를 쓰는 이유는 귀신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잘 알려져 있으면 안 된다. →영화계 터줏대감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영화계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과 해결책을 무엇이라 보나. -영화계가 잘못된 것은 상대의 전문 분야를 무시해서 그렇다. 자기 포지션에서 열심히 해서 앙상블을 이뤄야 하는데, 분에 넘치는 욕심을 많이 부린다. 영화계가 제대로 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은 독차지 심보를 버리고 판을 키워야 한다. 더불어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 상대가 망하면 자기는 잘 될 것으로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영화판은 신당동 떡볶이촌과 같다는 걸 알아야 한다. →씨네2000에서 ‘여고괴담’ 시리즈, ‘미술관 옆 동물원’, ‘마요네즈’, ‘황진이’ 등 굵직한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머리나 기술에 의존하는 영화보다는 사람냄새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또 의미 있으면서 재미도 있고, 그와 어울리게 세련된 것을 좋아한다.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을 좋아하는데,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크랭크 인 돌입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크랭크 인 돌입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ㆍ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는다. 영화 ‘의형제’는 서울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한규(송강호 분)와 북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벌이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영화에서 송강호는 머리보다는 몸이 앞서지만 인간미 넘치는 전 국정원 요원 이한규 역을, 강동원은 치밀하고 냉철한 북한의 엘리트 공작원 송지원 역을 맡아 서로 호흡을 맞춘다. ‘의형제’는 지난해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가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아온 작품으로 최근 강동원의 캐스팅이 확정돼 모든 촬영준비를 마친 상태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송강호와 강동원이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내고 있어 촬영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의형제’는 신예 감독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력을 증명한 장훈 감독과 칸느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 송강호 그리고 충무로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작품”이라며 “이들의 만남을 고려할 때 흥행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의형제’는 오늘(5일) 국정원에서 한규가 단독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으로 크랭크인을 한다. 이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시지가 10년만에↓

    공시지가 10년만에↓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10년 만에 하락했다. 국내외 경제 위기와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것으로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과천시 등의 하락폭이 컸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전국의 토지 3004만여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1월1일 기준)를 29일 결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되는 토지는 지난해보다 40만여필지가 늘어났다. 올해 공시지가는 총액기준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0.81% 떨어졌다. 공시지가가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2.14% 줄어… 하락폭 가장 커 시도별로는 서울이 -2.1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전(-0.96%), 경기(-0.8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2.21%), 인천(2.00%) 등 일부 지방은 오르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충남 연기군이 3.9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서울 서초구(-3.89%), 과천시(-3.41%), 서울 강동구(-3.35%), 강남구(-3.22%), 송파구(-3.03%) 등도 많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군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개발 조기 추진 등으로 14.22%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 서구(8.26%), 충남 당진군(6.11%) 등도 개발호재로 인해 많이 올랐다. 가격별로는 ㎡당 5000만원이 넘는 필지는 평균 2.7% 떨어져 비싼 땅일수록 하락폭이 큰 반면 ㎡당 1만~10만원 이하의 필지는 0.56%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충무로1가 파스쿠치 커피전문점으로 6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공시가격은 ㎡당 62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0만원 떨어졌다. 가장 싼 땅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의 임야로 ㎡당 82원으로 평가됐다. 이 땅도 지난해보다 10원 하락했다. 최고 지가와 최저 지가의 차이는 76만배이다. ●강남3구 등 보유세 30~40% 감소 전망 공시지가의 하락으로 서울의 강남 3구와 과천시, 강동구 등은 토지 보유세가 전년 대비 최고 30~4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의 과세표준이 되고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신한은행 PB사업부 황재규 세무사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지난해 10억 6720만원인 서초구 방배동의 2종 일반주거지역의 대지(나대지 간주)는 올해 공시가격이 10억 3472만원으로 3.04% 떨어지면서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 823만 5000원에서 올해 565만원으로 31% 정도 줄어든다. 개별 공시지가는 우편으로 개별통지되며 국토부 및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시·군·구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명동 인근~남산 1㎞ 구간 곤돌라 리프트로 올라간다

    명동 인근~남산 1㎞ 구간 곤돌라 리프트로 올라간다

    오는 2011년까지 서울 명동 인근과 남산 정상을 오가는 곤돌라 리프트(지도·조감도)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 사이 예장자락~남산 정상 1㎞구간에 곤돌라 리프트 ‘에어카(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곤돌라 리프트는 케이블 카의 일종으로, 한번에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총 27대가 16초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시간당 수송인원이 1350명으로, 기존 남산케이블카(570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홍콩 해양공원, 싱가포르 센토사, 중국 베이징, 통영 미륵산 등 국내외 주요 산악 관광지와 스키장에서 이용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남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키로 하고,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등을 검토한 결과 곤돌라 리프트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곤돌라 리프트는 산중턱에 1~2개의 지주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환경 훼손이 적고, 배출 가스가 없다. 탑승 지점도 명동 한옥마을과 인접해 명동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시민이나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하기 쉽다. 반면 기존 케이블카는 한번에 2대만 운행, 수송능력이 떨어지고 지하철역에서 멀어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창가 쪽 사람들에 가려 바깥 경치를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또 모노레일 등은 산 중턱을 따라 교각과 궤도 등 구조물을 설치함에 따라 산자락 나무들을 지나치게 훼손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시는 2011년 운행을 목표로 사업 소요 예산 250억원은 민자로 유치하기로 했다. 김영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에어카 도입은 ‘남산 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남산을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서울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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