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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배지현 웨딩 화보 공개...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류현진♥배지현 웨딩 화보 공개...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 웨딩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6일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이날 메이저리거 류현진(31)과 배지현(31)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정장과 드레스, LA다저스 유니폼 등을 입고 예비 부부의 달달함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날 웨딩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018년 1월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류현진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방송인 유재석이 맡게 됐다.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부를 예정이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앞서 지난 9월 교제 사실을 공개, 2년의 만남 끝에 내년 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사진=㈜아이패밀리S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구커플 류현진·배지현, 웨딩화보 공개

    야구커플 류현진·배지현, 웨딩화보 공개

    류현진과 배지현 커플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턱시도, 드레스뿐만 아니라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두 사람은 2018년 1월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가까운 친지, 지인의 축복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직원 사망사건 처리하다 자살… 법원 “업무상 재해”

    부하 직원들이 싸우다 사망한 사건을 처리하던 상급자가 정신적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업무상 재해가 맞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회사원 신모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는 2014년 9월 30일 직원들과 중국 출장을 갔다. 저녁식사 후 신씨가 숙소로 돌아간 뒤 남아 있던 직원들이 노래방으로 옮겼다가 몸싸움이 나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구속됐다. 신씨가 회사에 이를 보고하자 회사 대표는 보안을 유지하며 잘 조치할 것을 지시했고, 업무 처리를 마친 신씨는 예정보다 하루 앞선 10월 11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신씨는 2주쯤 후 약을 과다 복용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11월 10일 징계인사위원회를 열어 신씨가 관련 기관의 조사 협조 요청을 무시하고 임의로 귀국해 회사 이미지를 실추했고, 책임관리자로서 출장자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그를 해고했다. 결국 신씨는 일주일 뒤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들은 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신씨는 사고와 이에 대한 회사의 무리한 업무 지시, 징계해고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을 정도의 극심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자살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서에 회사에 대한 원망이 기재돼 있는 점 등을 보면 업무가 자살 충동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범죄자 성욕 막는 뇌 임플란트 기술 개발 중(연구)

    성범죄자 성욕 막는 뇌 임플란트 기술 개발 중(연구)

    미국의 과학자들이 뇌 임플란트 기술을 사용해 성범죄자의 성욕을 억제하는 등 이상 행동을 억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8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뇌에서 식욕과 성욕을 제어하는 부위 ‘측위신경핵’을 겨냥해 충동적인 행동을 막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욕구를 이기지 못해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직전 측위신경핵에서 전기 신호가 발생하며 이때 해당 뇌 부위를 자극하면 신호를 상쇄해 충동적인 행동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충동을 이해하기 위해 폭식 성향이 있는 쥐들을 관찰했다. 그런데 이들 쥐는 폭식을 하기 직전 측위신경핵에서 특정 신호를 보였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때 해당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면 충동적인 행위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연구진은 이런 사실에 기반, 뇌심부자극술을 응용하려 하고 있다. 이는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장치를 이식해, 이식 부위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미리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간격으로만 뇌를 자극할 수 있어 파킨슨병 등의 치료에만 쓰여왔다. 하지만 충동은 상황에 따라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므로, 연구진은 뇌 신호에 반응해 전기 장치 스스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케이시 할펀 박사는 “이 장치는 성범죄자 외에도 자살을 시도하거나 약물에 중독된 사람은 물론 폭식이나 폭음하는 경우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taa22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층 아파트 랜드마크로 발돋움,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 눈길

    고층 아파트 랜드마크로 발돋움,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 눈길

    주택시장에서 고층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역내 최고층 아파트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층 아파트는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또한 아파트 층수가 높아지면 건폐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단지 내 조경시설, 부대시설, 산책로 등 넉넉하게 들어서 주거 쾌적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사생활 보호 효과와 탁 트인 개방감도 기대할 수 있다. 고층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높다. 강원도 춘천시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 클래스’는 최고 39층 규모로 지역 내 가장 높은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최근(10월) 매매가는 4억 원(전용면적 84m²기준)으로 전년 동월(3억4000만 원) 대비 19%나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최고 15층 높이의 ‘온의마젤란21’는 같은 기간 2억4500만원에서 2억6500만원으로 8% 오르는 데 그쳤다. 또한 지역 내 시세도 리딩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입주한 단지들 중 최고층(33층)을 자랑하는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10월 평균 3.3㎡당 매매가는 769만원으로 도화동 평균매매가(3.3㎡당 677만원)을 상회한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아파트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지역 내에서 상징성이 높아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는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초고층 단지 분양도 이어진다. 한국토지신탁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 21-1번지에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이하 코아루 휴티스)를 분양 중이다. 주변을 압도하는 최고 49층에 달하는 청주 최고층 랜드마크로 일부 가구에서는 우암산과 무심천 등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코아루 휴티스는 지하 5층~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53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50㎡, 132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4BAY로 설계됐으며, 오피스텔은 투자가치가 높은 소형 타입 위주로 나온다.단지는 행정타운 중심입지에 자리한다. 통합청주시 신청사(2020년 예정)가 바로 옆에 들어서며 단지 반경 1km 내에 충북도청, 청원∙상당구청이 위치한다. 또한 중앙시장, 홈플러스, CGV, 롯데영플라자, 청주병원 등 주거 편의시설이 자리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코아루 휴티스는 교육 및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도보권에 주성초, 대성여중, 청주중, 대성고, 청주대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차량 이용 시 상당로, 사직대로, 1∙2∙3순환로를 이용하면 중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청주공항도 근거리에 위치해 해외로도 편리하게 떠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첨단무인경비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공동현관출입시스템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갖춰 스마트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가격경쟁력도 높다. 코아루 휴티스는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가도 지역 내 평균 분양가인 분양가인 3.3㎡ 당 800만 원대보다 저렴한 700만 원대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코아루 휴티스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합리적인 분양가 등 수요자들의 문의가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고층 프리미엄으로 향후 가격 상승여력이 커 시세차익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혐의’ 이찬오 “착하게 살려고 했지만…잠깐의 충동 못 이겨”

    ‘마약 혐의’ 이찬오 “착하게 살려고 했지만…잠깐의 충동 못 이겨”

    마약 밀수 및 흡입한 혐의로 법원에 출석한 이찬오 셰프가 심경을 고백했다.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이찬오 셰프는 구치소에서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 검찰청에 가서 다 밝히겠다. 굉장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지만 이번 유혹을, 잠깐 충동을 못 이긴 날 너무 탓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작년, 재작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긴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받아 온 시선도 힘들었다”며 “마음이 아파 우울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 지금 제 삶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안풀렸다”고 말했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을 통해 해외에서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당시 이를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흡입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밀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찬오 셰프는 해시시 밀반입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그건 법원에서 밝힐 거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다가 저번 달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우리 가게 명함을 줬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불특정 다수가 나한테 뭔가 선물을 보내온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래도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밀반입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이찬오 셰프는 “앞으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지만 안 풀리는 때가 많았다. 이번 계기로 더 착하고 똑바르게 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 후 현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여성, 어머니 떠나보낸 뒤 유골 먹겠다고 밝혀 논란

    英여성, 어머니 떠나보낸 뒤 유골 먹겠다고 밝혀 논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젖은 한 여성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계획이 많은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데브라 파슨즈(41)가 올해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에 어머니의 유골을 뿌릴 예정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녀는 말그대로 칠면조 고기와 크리스마스 푸딩에 어머니 유골을 넣어 열심히 먹을 생각이다. 데브라의 어머니 도린 브라운은 지난 5월 흉부감염을 앓고 난 후 기도 폐색으로 갑자기 숨을 거뒀다. 10여 년 전 아들을 잃고 큰 의지가 됐던 어머니의 죽음은 데브라에게 또다른 비극이었다. 데브라는 “엄마와 난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만큼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는 내 인생의 우여곡절을 이겨내도록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런 엄마가 한순간에 사라졌을 때 나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슬퍼했다. 장례식을 치른 후, 큰 상실감을 느낀 데브라는 어머니의 유골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랑했던 어머니의 재를 어딘가에 흩뿌리고 싶지는 않았다. 어딘가로 던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동생에게 유골의 일부분을 넘겨받아 비닐 팩에 보관했다.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어 집 안에 두었다가 유골함을 구해 진열도 해봤지만 어머니와 전혀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보다 어머니가 더 많이 그리웠던 데브라는 영감이 떠올랐다. 그녀는 “처음에 무엇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동이었다. 상자를 열고 손가락을 핥아 유골에 담궜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손가락들은 내 입 안에 있었고, 하얀 가루의 짠 맛은 위안이 됐다. 내가 한 일에 대해 혼란스러웠지만 당시의 편안함과 친근감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어머니의 유골을 섭취하고 싶은 충동은 거부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데브라는 “크리스마스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1년 중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를 잃은 내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유골을 먹는 건 엄마 없이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최선책이다. 엄마가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같고, 내 안에서 살아 숨쉬는 것 같다.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거나 경의를 표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쩔 도리가 없다. 크리스마스 저녁식사에 엄마와 함께한다면 엄마도 행복해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명왕성 발견한 시골 청년…뼛가루 돼 우주로

    [이광식의 천문학+] 명왕성 발견한 시골 청년…뼛가루 돼 우주로

    2015년 명왕성(Pluto)을 근접통과한 탐사선 뉴호라이즌스에는 명왕성 발견자의 뼛가루가 캡슐에 담긴 채 실려 있었다. 명왕성은 1930년 2월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 천문대의 신참 직원인 클라이드 톰보(1906~1997)에 의해 발견되었다. 톰보의 명왕성 발견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퍼시벌 로웰(1855~1916)이라는 인물이다. 출중한 호기심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로웰은 우리와도 인연이 닿아 있는 인물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1883년 조선을 방문하고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로웰은 30대에 천문학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해왕성 바깥에 있는 제9의 행성을 찾는 것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다. 천왕성의 이상 운동을 근거로 해왕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 60년 전의 일이었다. 해왕성 발견 후, 이 행성의 궤도에도 오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해왕성 바깥쪽에 다른 행성이 존재할 거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로웰은 해왕성 너머로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행성 X’라 불렀다. 1894년, 로웰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해발 2210m의 플래그스탭산에 로웰 천문대를 세우고 행성 X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로웰은 불행하게도 그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1916년 61살의 나이로 우주로 떠났다. 로웰의 꿈은 14년 후 천문대의 신참인 고졸 출신 아마추어 천문가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마침내 이루어졌다. 24살의 톰보는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천체사진을 이용하여 동일한 지역의 밤하늘 사진을 2주 간격으로 두 장을 촬영한 후, 그 이미지 사이에서 위치가 바뀐 천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끈질기게 탐색을 진행한 끝에 1930년 2월 마침내 명왕성을 발견했던 것이다. 이 소식은 곧 AP통신의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났으며, 제9의 행성 발견으로 세계는 발칵 뒤집어졌다. 과연 태양계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확장될 것이며, 그 바깥으로는 무엇이 더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망연한 시선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쨌든 명왕성 발견 하나로 톰보는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영국 왕립천문학회 등으로부터 공로 메달을 받았으며, 캔자스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아 정식으로 천문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받았다. 1955년부터 1973년 퇴임할 때까지 뉴멕시코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1997년 뉴멕시코의 라스크루서스에서 평생을 꿈꾸었던 새로운 우주로 갔다. 여담이지만, 톰보가 로웰 천문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몇 장의 천체 스케치 덕분이었다. 가난한 농가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마추어 별지기로 천체관측을 즐기던 톰보는 자작 망원경으로 관측한 화성과 목성의 관측 스케치를 충동적으로 로웰 천문대에 보냈다. 천문대 대장은 이 스케치를 보고는 ‘고되지만 보수가 짠’ 천문대 일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편지를 보냈고, 시골 청년은 망설임 없이 즉시로 저축한 돈을 긁어모아 몇날 며칠을 가야 하는 플래그스탭행 편도 기차표를 끊었던 것이다. 명왕성은 지금은 행성 반열에서 탈락하여 왜행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식명칭은 134340 명왕성(134340 Pluto)으로 불리며, 카이퍼 띠에 있는 왜행성으로서는 현재 가장 큰 천체다. 암석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름 2400km로 지구의 달의 70%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으로부터 평균 약 60억km(40AU) 떨어진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으며, 공전주기는 약 248년, 자전주기는 6.4일이다. 길쭉한 타원형 궤도 때문에 해왕성의 궤도보다 안쪽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 위성은 5개 있다. 처음으로 명왕성을 방문한 탐사선은 NASA의 뉴호라이즌스다.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뉴호라이즌스는 목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2015년 7월 명왕성에 도착했으며, 명왕성 표면으로부터 약 1만 2550㎞ 거리까지 근접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명왕성 발견자 톰보의 뼛가루가 캡슐에 담긴 채 실려 있었다. NASA 과학자들이 이미 고인이 된 톰보의 뼛가루나마 명왕성을 방문하게끔 하고 싶었던 때문이다. 참으로 의리 깊은 후배들이라 하겠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은 40대 남성 ‘무기징역’ 선고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은 40대 남성 ‘무기징역’ 선고

    지난 6월 아파트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던 노동자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이동식)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서모(41)씨에게 15일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서씨는 지난 6월 8일 오전 8시 13분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옥상 근처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던 김모(46)씨가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옥상으로 올라가 커터칼로 밧줄을 끊어 김씨가 1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고인은 아내와 자녀 5명, 그리고 올해 칠순인 노모의 생계를 책임지던 가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서씨에게는 또 김씨와 함께 작업하던 황모(36)씨의 밧줄을 자른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밧줄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은 덕분에 황씨는 밧줄을 급히 조정해 지상으로 내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의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사람을 살해할 만큼 심신이 미약한 상태까지 갔다고 인정할 수 없고, 인지나 사고 능력도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범행 당시는 늦은 밤이나 새벽도 아니었고, 피해자가 튼 음악 소리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크지 않았음에도 피고인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지적했다.또 “피해자 가족은 영문도 모른 채 가장을 잃고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빠졌으며, 그 충격과 아픔은 평생 계속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은 뒤늦게 반성했으나, 피해자 가족들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살인 범죄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다”면서 “술을 마시면 충동적인 범행을 하는 피고인의 전력 등을 고려했을 때 재범 위험성이 크므로 피고인을 사회와 무기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방학·오후 3~7시, 어린이 교통사고 조심!

    서울 성동구가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성동구는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월 중앙항업에 교통사고 관련 공공 빅데이터 분석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중앙항업은 서울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확보한 20여종의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금북·마장·용답·경동·무학 등 5개 초등학교 학생 3342명 등을 대상으로 평소 다니면서 위험하다고 느낀 지점 등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도 했다. 연구 결과 학기 중보다 방학 기간인 7~9월과 등하교 시간이 아닌 오후 3~7시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무단횡단 충동이 있는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오후 3~7시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점엔 교통안전 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5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첫 시도가 좋은 효과를 거둬 어린이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류승범, 요즘 뭐하나 봤더니 ‘덥수룩한 수염+장발’ 파격 스타일

    류승범, 요즘 뭐하나 봤더니 ‘덥수룩한 수염+장발’ 파격 스타일

    배우 류승범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따 춥네 브라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배정남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는 류승범의 모습이 담겼다. 류승범은 검게 그을린 피부에 장발 머리,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뿔테 안경에 복고풍 패션을 입은 그는 환한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2월 연극 ‘남자 충동’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자이언티 “김생민이 멘토, 충동 생길 때마다 억눌러준다”

    ‘인생술집’ 자이언티 “김생민이 멘토, 충동 생길 때마다 억눌러준다”

    가수 자이언티가 방송인 김생민이 자신의 멘토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씨엘과 자이언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자이언티는 이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며, 방송인 김생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자이언티는 “김생민 형님이 저를 항상 다잡아주고 계신다. 소비 충동이 생길 때마다 충동을 억눌러주고 나를 도와주고 있다. 차를 산다는 작곡가 형님도 만류했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이어 “허투루 낭비하지 말고 잘 살자고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보통 집에만 있으니 돈 쓸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이 김생민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김생민이 ‘인생술집’에 깜짝 등장했다. 김생민을 본 자이언티는 “정말 좋아한다. 너무 좋아한다”며 “‘김생민의 영수증’을 보려고 안 보던 TV를 본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정신적 지주가 됐다. TV 보면서 광고 나오시면 제가 ‘YES’라고 외치며 좋아한다”고 남다른 팬심을 보였다. 또 그는 “수입차도 팔았다. 1달에 2번 타는데 이거 즐거워지려고 타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언젠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습관을 좋게 들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뇌에 직접 ‘정보’ 주입…원숭이 실험 성공했다

    두뇌에 직접 ‘정보’ 주입…원숭이 실험 성공했다

    두뇌에 정보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냈을지도 모르겠다. 신경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뉴런’(Neuron) 최신호(7일자)에 실린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원숭이 뇌의 특정 부위에 미세 전류를 흘리는 방법으로, 원숭이의 움직임에 직접 관여하는 정보를 집어넣는 실험에 성공했다. 물론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과학자들은 이같은 뇌 자극 방법이 뇌졸중이나 부상 등으로 일부 뇌 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를 총괄한 영국 로체스터대학의 마크 H. 쉬버 박사는 “주로 1차 감각 피질인 체감각피질과 시각피질, 그리고 청각피질을 자극해 두뇌에 정보를 입력하는 데 관심이 크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는 피험자가 식별할 경험을 갖는데 감각 영역을 직접 자극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쉬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과학 실험에 흔히 쓰이는 붉은털원숭이 두 마리가 시각적인 지시와 움직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도록 교육했다. 이들 원숭이 앞에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손잡이를 배치하고 그 주위에는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켜거나 끌 수 있는 조명등을 설치해놨다. 그리고 실험을 시작할 때 원숭이들은 가운데 있는 손잡이를 잡도록 했다. 그다음 조명이 들어온 손잡이를 원숭이가 잡도록 했다. 또한 연구팀은 조명이 켜졌을 때 이들 원숭이의 전운동피질에 미세 수준의 전기 자극을 가했다. 각 조명이 켜질 때마다 서로 다른 점 부분에 자극을 가했다. 그후 모든 조명을 끈 뒤 미세 자극을 가한 결과, 원숭이들은 조명이 들어와 있을 때처럼 정확한 움직임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쉬버 박사는 “원숭이들은 우리에게 자기가 느낀 것을 말할 수 없으므로, 이들 원숭이가 미세 자극과 움직임을 연관할 수 있도록 교육하면 이를 통해 원숭이들이 충동을 느끼거나 일종의 경험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전극 위치를 바꾼 뒤 원숭이들을 조명으로 재교육한 뒤 시행한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더 나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신경보철학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케빈 A. 마주레크 박사후 연구원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주로 뇌의 감각 영역에 집중돼 왔지만, 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곳으로 한정했다”면서 “이 연구는 치료를 목적으로 할 수 있는 신경계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는 뇌졸중이나 부상, 또는 다른 질병으로 뇌 영역의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뇌 연결이 끊어진 손상 부위를 잠재적으로 우회해 손상되지 않은 부분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기술을 인간에게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쉬버 박사는 “체감각피질이나 시각피질을 직접 자극하면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피부에 무언가를 느끼거나 눈에서 뭔가를 보게 된다”면서 “하지만 이 기술은 이런 인지 없이 뇌에 원하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위), 케빈 A. 마주레크, 마크 H. 쉬버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 입맛’ 트럼프 “햄버거만 4개 먹고 폭언 일삼아”

    ‘어린이 입맛’ 트럼프 “햄버거만 4개 먹고 폭언 일삼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스트푸드와 과자 등 ‘어린이 입맛’으로 햄버거를 4개씩 먹으며 폭언을 일삼는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지낸 코리 루언다우스키와 부본부장 출신인 데이비드 보시가 5일(현지시간) 출간하는 책 ‘렛 트럼프 비 트럼프’(Let Trump Be Trump)를 미리 입수해 보도했다. 이 책에서 두 전직 참모는 트럼프가 식습관부터 비범했다고 입을 모았다. 선거기간 맥도날드에 들르면 빅맥 2개, 필레오피시(생선버거) 2개를 주문해 먹어치우고 입가심으로 초콜릿 밀크셰이크를 들이켰다는 것이다.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섭취량 2500㎈에 육박하는 2420㎈를 한 끼에 먹어치운 것이다. 맥도날드, KFC,피자, 다이어트 코크가 주요 메뉴인 가운데 오레오, 프레첼, 감자칩 등 각종 과자가 넘쳤다. 참모들은 “유명한 세균 혐오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개봉한 과자는 먹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용기에는 항상 엘튼 존의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볼륨이 너무 커 생각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으며 참모들을 다그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도 못지않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돌변해 고함을 질러댔는데 멘탈이 가장 강하다는 사람조차도 산산조각으로 부서질 강도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도 “트럼프 포스 원에서 낙하산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선대본부장직에서 퇴출당한 루언다우스키는 트럼프 대통령을 원망하는 대신 원망의 화살을 후임인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에게 돌렸다. 루언다우스키는 책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매너포트가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TV에 출연해선 안된다. 특히 일요일 쇼는 안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을 알게 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격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나 화가 났는지 헬기 조종사에게 휴대전화를 쓸 수 있도록 고도를 낮춰 비행하라고 지시했으며 곧 매너포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일요일 TV에 출연해선 안 된다고 했다고? 나는 내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출연할 테고 넌 더는 그런 말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조를 누그러뜨리라고? 난 높일 거다.네가 정치 프로인 줄 아냐. 나는 인생 프로다. 너같은 인간을 아는데… 네 꼴을 봐라” 등의 말을 욕설을 섞어 내뱉었다며 “세계 역사에서 가장 대단한 급습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번은 루언다우스키가 몸이 아파 전용기에서 잠이 든 적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깨우더니 “감당 못 하겠으면 다른 사람을 데려오겠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직원에게 “이제 코리 말 듣지 마라. 더는 네 상관이 아니다”라고 말해 “큰 상처를 입었지만 이는 천개의 상처 중 하나일 뿐이었다”고 회고했다. 루언다우스키는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한편 트럼프의 키는 189cm, 몸무게는 107kg. 그의 후보시절 주치의는 “트럼프가 경도 비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엔 트럼프의 성격와 그의 식습관을 연관시키는 이론도 존재한다. 미국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분히 충동적이고 필요 이상으로 신경질적인데다 호전적이고 때론 자제력이 부족해 보이는 트럼프의 성격이 바로 그의 식습관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엄 도시형 생활주택‘평택 고덕시티 오피스텔’분양

    프리미엄 도시형 생활주택‘평택 고덕시티 오피스텔’분양

    8.2부동산정책의 투기과열지역에서 제외된 곳은 지속적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뛰어난 도시는 더욱 각광받는 추세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경기도 평택시를 꼽을 수 있다. 경기도 평택은 삼성과 LG가 선택한 세계 최대 반도체단지로 인근 배후수요가 우수하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근무인원만 4만여명에 달한다. 또 이 지역 인근은 감성산업단지라 불리우는 고덕 국제신도시로 LG디지털파크, 브레인시티, 쌍용자동차 등 임대수요 및 추가 개발로 호재 프리미엄이 겹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실거주자들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보장하는 입지조건과 교통여건으로 호평을 받는다. 이와 관련 프리미엄 도시형 생활주택인 ‘평택 고덕시티 오피스텔’이 정부의 8.2부동산정책의 투기과열지역에서 제외된 평택 이충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평택 고덕시티는 10년 임대 확정보장으로 안심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으로, 지하 5층 ~ 지상 17층 규모로 37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24.770m2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대 평수로 구성됐으며 상가 1~2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마련된다. 오피스텔 내부도 특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가전명가 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유명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제공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다. 또한 공간활용을 위한 특화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인다. 생활편의시설 및 교통여건도 좋다. 평택 고덕시티 인근에는 홈플러스, 평택병원, 각종 관공서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정당공원, 분수공원, 이충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도심 속 웰빙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평택 고덕시티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이밖에 평택여객터미널(예정), SRT 지제역,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 국도 등으로의 서울 및 주변 지역 이동 역시 편리하다. LG산업단지에서 SRT 탑승 시 강남에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다. 평택 고덕시티 분양 관계자는 “10년간 공실 걱정 없는 임대확정계약을 도입한 평택 고덕시티는 평당 6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수익률 약 14.55%)으로 미래 투자가치를 보장한다“며 “선착순으로 50세대에게만 분양하고 있으니 분양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시티의 임대관리는 앱스하우스에서 맡는다. 월 임대료는 60만 원이다. 3,000만 원대 투자로 연간 임대수익은 720만 원까지 보장된다. 한편 평택 고덕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간미수범에 화학적 거세…성범죄자 성충동약물치료법 개정안 통과

    강간미수범에 화학적 거세…성범죄자 성충동약물치료법 개정안 통과

    강간 미수범에 대해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 범죄자 성충동약물치료법 개정안이 1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을 하루 앞고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는 예산부수법안과 함께 성폭력범죄자 성충동약물치료법 개정안 등 일반법률안 52건을 통과시켰다. 국회가 의결한 성폭력범죄자 성충동약물치료법 개정안은 성충동 약물치료 대상범죄에 강도강간미수죄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죄, 이른바 ‘몰카범’의 경우 정부가 제출한 법안에는 약물치료 대상에 포함됐지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다. 법사위는 “약물치료 제도는 한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정안에서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의 죄‘를 삭제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자유총연맹 압수수색… 김경재 총재 공금 유용 수사

    경찰, 자유총연맹 압수수색… 김경재 총재 공금 유용 수사

    김경재(74)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공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자유총연맹을 압수수색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총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회계자료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김 총재 자택과 개인 사무실, 자유총연맹 자회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 총재의 차량과 수첩, 휴대전화 등 개인소지품도 압수했다. 김 총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고 얼굴 성형이나 피부관리를 하는 등 연맹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용액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김 총재가 공금을 횡령하거나 예산을 전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총재는 또 자유총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의 주복원 사장으로부터 입사와 승진을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총재는 “주 사장을 추천해 사장이 된 것은 맞지만 인사청탁의 대가로 금품이 오간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찰 ‘배임 혐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배임 혐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사무실 압수수색

    대표적 우익단체 한국자유총연맹의 김경재 총재 배임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김 총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그동안 제기된 김 총재 관련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김 총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연맹 법인카드 사용내역·회계자료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김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계열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줄곧 민주당에 몸담았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보수로 행보를 바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지난해 자유총연맹 총재로 선출됐다. 경찰은 김 총재가 부임 후인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등 연맹 예산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배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총재는 또 지인의 동생 김모씨를 운전사로 특혜 채용하고, 8500만원에 이르는 김씨의 교통사고 비용을 연맹 돈으로 지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당시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는 문제 될 게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 (인터뷰 ①)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 (인터뷰 ①)

    외유내강(外柔內剛). 배우 양세종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였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 21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주역 양세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그는 솔직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사랑의 온도’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와 프렌치 쉐프 온정선,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양세종은 드라마 작가 이현수(서현진 분)를 사랑하는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았다. Q. 작품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나? 4일 정도 개인 시간을 보냈어요. 음악도 많이 듣고, 새벽에도 많이 걸어다녔어요.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요. Q. 걷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새벽에 제일 편한 복장을 입고 이어폰을 꽂고, 목적지도 시간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걷는 게 제 삶의 힐링 방식입니다. 이걸 못한다면 못 살 것 같아요. 촬영이 새벽 늦게 끝나더라도 10분이라도 무조건 걷고 들어가요. 옷도 평소에는 그냥 편한 트레이닝복에 따뜻한 패딩 하나 입고 다녀요. (스타일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어요. 평소에는 수염도 밀지 않고, 머리도 부스스하게 하고 다녀요. 그게 저니까요. Q. 인기를 실감하는지? 제가 밖으로 잘 돌아다니지 않아서 몰랐어요. 작품을 하면 핸드폰도 잘 안 봐서 반응도 몰랐어요. 촬영장과 골방만 왔다 갔다 했거든요. 얼마 전에 신호등 앞에서 음악 들으면서 서 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Q. 골방이라 하면 집을 말하는 건가? 아뇨. 작품을 하게 되면 무조건 원룸을 얻어요. (연기) 연습하기 좋은 공간으로. 집에서는 가족과 같이 있으니까 편안해져서 연습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룸을 얻어서 캐릭터에 맞게 가구 배치를 해요. 골방에는 침대, 스피커, 향초, 전신 거울만 있어요. 깔끔하게 해 놔야 해요. 골방에서는 음식도 해먹지 않아요. Q.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사랑의 온도’ 속 온정선 캐릭터랑 비슷한 것 같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건 아니고 제가 원래 그런 스타일이에요. 작품을 하면 핸드폰은 알람용으로만 사용해요. 그래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요. 한 번은 이런 제 모습을 바꿔보려고 했어요. 촬영을 마치고 원래 양세종 모습으로 돌아왔다가 다음날 촬영장을 갔는데 너무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캐릭터랑 저를 분리하는 게 많이 어려워요. 잘 안 돼요.공중파 드라마 주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게 된 양세종. 그에게 ‘사랑의 온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했다. Q. ‘사랑의 온도’는 본인에게 어떤 작품인가? 표현과 소통을 알게 해 준 작품. 작가님께서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 섬세하게 써주셨어요. 그래서 대사를 볼 때마다 ‘내가 현실에서 이랬는데…’라면서 공감했어요. 연애할 때도 대화하다가 갑자기 ‘좋아해’ 이런 말들을 할 때 있잖아요.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Q. 문어체에 가까웠던 대사, 오글거리지는 않았는지? 전혀 없었어요. 행여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들어도 빨리 없애고 얼른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온정선의 대사 중에 가장 공감됐던 대사가 있다면? 사랑에 대한 대사는 아니지만 저 양세종이 항상 간직하고 되새기고 싶은 대사는 있었어요.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어’라는 대사였어요. 저 스스로는 굉장히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사람인데, 그 말을 떠올리면 침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든 이 말을 항상 떠올릴 겁니다. Q. 작품을 위해 남다르게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저는 캐릭터에 맞는 향수를 쓰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힘 느와르’라는 향수를 썼어요. 잔향이 정선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기사 ②에서 이어집니다.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사건과 원인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사건과 원인

    지난 칼럼(10월 17일자)에서 어떤 일의 원인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말하고자 미국 뉴욕시 범죄율 하락의 원인에 관한 여러 가설을 소개했다. 그중 납·범죄율 가설에 대해 좀더 이야기하려 한다. 납·범죄율 가설이란 유년기의 납 노출이 학습장애, ADHD, 충동조절장애 등을 일으켜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범죄, 특히 폭력범죄를 저지르게 될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최근 세 건의 연구가 이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로 추가됐다. 이 세 건의 연구는 유년기 납 노출 정도와 범죄율을 조사한 연구들이다. 첫 번째 연구는 20세기 초 납 수도관을 사용했던 특정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의 20년 뒤 범죄율을 비교했고, 두 번째 연구는 1990년대 유치원생들의 혈중 납 농도 조사자료와 이들이 비행청소년으로 자란 비율을 조사했으며, 세 번째 연구는 1990년대 혈중 납 농도가 높은 아이들에게 이루어진 특별 교육과 치료의 효과를 살폈다. 이 가설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생각을 하게 만든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혹은 복잡한 고분자 화합물이 아닌 세상을 이루는 가장 단순한 요소인 원자로 주기율표상 원소기호 82번으로 존재하는 납이 어떻게 극도로 복잡한 생물인 인간에게, 그것도 사회와 시대에 따라 경계가 바뀌는 범죄라는 모호한 개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범죄라고 인식하는 행동에 어떤 생물학적 공통점이 있음을 의미한다. 아마 폭력, 살인, 강도, 강간처럼 대부분 사회에서 범죄로 여겨지는 일들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위들이 범죄로 여겨지는 이유는 사회의 지속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이 행위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납은 이런 행위를 부추기는 작용을 할지 모른다. 예를 들어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위협을 받을 때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의 역치를 낮춰 개체를 더 쉽게 흥분하게 만든다든지, 투쟁과 도피의 선택과정에서 투쟁의 확률을 높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거울 신경의 발달을 늦춰 공감능력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 떠오르는 생각은 납 노출의 시기와 범죄율이 상승하는 시기가 유년기와 청년기로 거의 20년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원인과 결과가 이렇게 긴 시간적 거리를 가지는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만드는 환경적 변화의 효과를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물론 이 가설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의 성장에 그만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적어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변화는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흥미로운 점은 한 사람의 행동이 그의 의지와 무관한 납이라는 물질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생물학적 결정론의 다른 형태로 이를 불편해할 수 있겠다. 그러나 진화론을 잘 이해한 이들이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환경 속 납은 유전자처럼 타고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며, 환경에서 이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통해 모두에게 공정한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결정론이라는 단어에서 마지막 흥미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결정론은 인간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책임 소재라는 개념을 통해 법적 쟁점이 될 수 있다. 누군가의 어떤 행동이 다른 요인에 의해 결정되어 있었다면 죄에서 책임을 묻는 형법의 책임주의와 충돌할 수 있다. 심신미약으로 형을 감경받는 방법으로 음주나 정신질환 외에 유년기의 납 노출이 추가될지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의 유년시절에 납을 노출시킨 기업이나 정부에 피해보상 소송을 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심지어 범인까지도 자신이 당한 피해를 보상받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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