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울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남원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팸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94
  • “장·차관人事 여성 푸대접” 반발

    24∼25일 있은 개각 및 차관 인사에서 여성 장관 임명이 1명에 불과하고 차관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여성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24일 개각 발표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여성 장관 숫자는 준 대신 차관급 인사에서는 여성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일말의 기대를 걸었으나 이마저도 허사로 드러나자 항의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등 실망감을 감추지못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池銀姬)은 26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반여성적 개각에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고 말하고 “정부가 최고정책 결정과정에여성의 참여를 계속 외면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崔榮熙)도 성명을 내고 “정부가 성차별없는 평등사회를 구현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4인 이상의 여성 국무위원을 임명키로 했던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지킬수 없다면 정부조직법에 국무위원중 여성을 일정 비율 이상 기용하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하기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鄭康子)도 ‘차관임명의 여성배제와 그 원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우려와 실망을 표시하고 여성배제적 구조와 관행 개선을위해 향후 부처별 고위직 임명및 승진,정부 산하기관의 대표및 이사직에 여성을 우선 고려하는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여성계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후속인사 차별은 물론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여성할당제가 제대로 지켜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여성연합은 27일 오전 10시 장충동 여성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7년 대선 당시 대통령이 공약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약속에 대해 평가하고 추후 여성계의 행동계획에 대해 밝히기로 했다. 여성계는 또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와 내년 총선에서 여성배제 정당에 투표하지 않기 운동 전개,대통령 면담 요청 등도 검토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임기자 sunnyk@
  • 오세영시인…인간실존의 문제 서정적 詩語로 형상화

    “공초(空超) 오상순은 허무의 끝까지 나아감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려 했던의지의 시인입니다.운명에 맞서 절대허무의 경지를 개척한 공초의 시세계와내 시의 공분모를 굳이 찾는다면 그것은 탈속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지요” 올해 제7회 공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세영 시인(58)은 “공초선생과특별한 인연도 없는 나를 작품성만을 보고 편견없이 수상자로 뽑아준 데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65∼68년 박목월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이래 지금까지 10권의 시집과 11권의 학술저서를 낸 부지런한 시인이요 학자다.그러나 우리 문단에서 오세영은 자신의 표현대로 ‘왕따’로 통한다.이른바 ‘문지’니 ‘창비’니 하는 거대 ‘문단권력집단’과는 애초부터 인연이없기 때문이다. “이들 두 그룹이 우리 문학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인정할 만합니다.그러나 이들이 끼친 폐해는 그 공(功)을 상쇄하고도 남아요.30년 가까이 배타적인 블록을 형성,문단정치의 본산노릇을 해왔으니까요”이런 패거리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우리 문학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그는 특히 ‘문지’의 경우 그 폐쇄성과 엘리티즘은 4세대에 걸쳐 이어져오고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오 시인은 이같은 문단의 진구렁 속에서도 자신만의 연꽃같은 시심을 피워내기 위해 분투해왔다.그의 시를 떠받치고 있는 정신은 사랑.오세영 시에 있어서 사랑이란 진리를 향한 에로스적인 충동 혹은 미혹한 상태로부터 진리를찾아가는 구법(求法)의 과정이다. 그는 ‘찻잔’이란 시에서 사랑을 “비움으로써 가득 차는 공간”이라고 정의한다.그 자신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그의시에서는 뭔가 그윽한 선미(禪味)가 느껴진다. 이번 공초문학상 수상작 ‘집만이 집이 아니고’가 실린 ‘벼랑의 꿈’(시와시학사)은 시인의 동양적 사유의 정점에 놓이는 시집이다. “멀리 헤르만 헤세나 T.S.엘리엇에서부터 가까이는 옥타비오 파스나 파블로 네루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들이 동양사상으로부터 문학적 영감을 얻었습니다.맑은 바람이나 밝은 달을 읊조리는 정도라면 모를까,인간존재의 근원을 다루는데 어떻게 동양사상에 기대지 않을 수있어요” 오시인은 불교와 노장(老莊)철학은 물론,우리의 무속세계까지도 자신의 시적 영토로 아우른다.문제는 심오한 인생론과 우주론적인 성찰을 어떻게 서정의 그릇에 담아내느냐 하는 것.이를 위해 그는 “모더니즘적인 언어감각과 시어를 꾸준히 가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자리매김돼 있는 그는 사실 모더니즘 시인으로 출발했다.70년대 초까지는 과격한 실험시를 쓰기도 했다.처녀시집 ‘반란하는 빛’이 대표적인 예.그가 서정성의 세계로 돌아온 것은 70년대 후반들어서다.“전통적인 정서에 충실하다보니 이따금 고답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하지만 시의 본령은 서정성에 있는 것 아니겠어요” 서정주·박목월·유치환을 그가 가장 존경하는 시인으로 꼽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 시인 오세영은 ▲1942년 전남 영광 출생 ▲1965년 서울대 국문과 졸업 ▲1968년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추천작 ‘잠깨는 추상(抽象)’ ▲1970년 처녀시집 ‘반란하는 빛’출간 ▲1983년 시집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로 제15회 시인협회상 수상.시론집 ‘서정적 진실’,평론집 ‘현대시와 실천비평’ 출간 ▲1985년 서울대 국문과 교수 부임.선시집 ‘모순의 흙’ 출간 ▲1986년 ‘그릇’ 연작시로 제1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1992년 ‘구룡사시편 겨울노래’로 제4회 정지용문학상 수상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한국현대문학 강의 ▲1999년 제10시집 ‘벼랑의 꿈’ 출간 ▲현 서울대 국문과 교수김종면기자 jmkim@
  • 한빛銀, 옛상업·한일銀 본점등 12건내놔

    - 한빛銀, 옛상업·한일銀 본점등 12건 내놔 공매서 1111건만 팔려 경영 정상화 큰 차질 ‘은행건물을 사가세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통합한 한빛은행이 고민에 빠졌다.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번듯한 은행건물을 팔려고 내놓아도 손짓하는 투자가들이 없어서다. 한빛은행은 지난 10일과 1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공매를 실시했다. 매각 대상은 서울 회현동에 있는 신축 본점(지상 24층,지하 6층)과 남대문로에 있는 옛 상업·한일은행 본점 건물 등 모두 12건이었다. 그러나 1·2차 입찰 결과 서울 장충동지점 한 곳만 팔렸다.이것만으로는 별 도움이 안된다.값이 많이 나가는 본점 건물이 팔려야 숨을 돌릴 수 있다. 한빛은행은 공개입찰에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한일은행 본점 건물은 2,200억원,상업은행 본점은 600억원,신축 본점은 3,500억원쯤 받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1·2 입찰에서 외국인 투자가가 신축 본점을 사겠다고 나섰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는 후문이다.한빛은행은 신축 본점건물을 판 뒤 이를임대해 본점으로 쓸 복안이었으나 해외 투자가가 임대료를 너무 높게 요구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8일 “공개입찰을 더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본점을 포함한 11건을 수의계약으로 처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제 값을 받아 매각을 성사시키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경기회복 뜀박질/OECD, 올성장률 4,5%로 수정전망

    지난 1·4분기의 경제성장률이 4%대에 진입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1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초청 강연회에서 “올 1·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4%수준”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경기의 회복세는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4분기(-3.6%)부터 4·4분기(-5.3%)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었다. 강 수석은 향후 경제운용방향과 관련,“구조조정에 중점을 둔 경기 부양책이라는 현재의 경제운용 원칙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5% 수준 이상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덧붙였다. 강 수석은 “올해 제조업체들의 차입금 평균금리는 98년(14.3%)보다 5.1%포인트 떨어진 9.2%대에 이를 것이며,이에 따라 기업들의 연간 금융비용부담은 24조원으로 지난해의 41조원보다 17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기관인 모건 스탠리는 지난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4.8%로 수정 전망했다.내년도 성장률도 4.5%에서 4.9%로 높여 잡았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한국은 급격한 재고감소가 끝나고,기업들의 생산이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V자형’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다음달에 있을 정부와의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19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함께 방한할 휴버트 나이스 아·태담당 국장 등 3∼4명의 실무자들은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재경부 등을 방문해 지난 1월의 정책협의 이후 변화된 경제상황과 관련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도심에 자원재활용 처리장 생겼다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에 전국 최초로 지하 자원재활용처리장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의주로2가 16의 4 서소문공원 지하에 지하 3층,연건평 3,542평 규모의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을 건설,오는 25일 준공식을가질 예정이다. 250억원을 들여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건설되는 이 자원재활용처리장은하루 평균 450t의 일반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지하 1층에는 재활용품 집하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2·3층에는 쓰레기 투입시설과 적환 및 압축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서부역 앞,한양공고 옆,외환은행 본점 앞,황학동 등에 위치한 노상적환장 4곳과 장충동·신당동 등에 산재해 있는 재활용선별장 13곳은 없어진다. 이 가운데 쓰레기 압축시설은 하루 450t,재활용 처리시설은 하루 20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이밖에 집진·탈취·세차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청소시설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일반쓰레기 272t,재활용쓰레기 11t인점을 감안하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쓰레기 운반비용 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현재 11t 트럭으로 하루 67회씩 김포매립지까지 쓰레기를 실어나르고있어 적지않은 재정적 부담을 감수해 왔으나 재활용처리장이 가동될 경우 운반차량이 하루 35회로 줄어들게 된다.여기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연간 16억9,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가 밑과 공터 등에 아무렇게나 방치됐던 쓰레기를 지하 적환장에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각 동의 재활용품 수집소를 폐쇄,주변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부에 지하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에서 선진형 청소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 르 몽드 인터뷰 내용/포용정책 현재론 최선의 선택

    프랑스의 최고 권위지 르 몽드는 6일자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다음과 같은 회견내용을 게재했다.회견은 지난 4월9일 이뤄졌다. 유고 사태를 보면서 한반도의 안보에 어떤 교훈을 얻는가. 유고사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군사개입이 불가피해졌다.나토가 유엔의 결의없이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은 유감이지만 상당한 변화이며 이는 국제기구내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다.한국은 모든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이 일어나면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태세를 갖춰야 한다.그러나 무력사용이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전쟁 위협성을 우려하는데. 위협성은 있다.그러나 전력을 다해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결심이다. 얻는 것도 없이 경계를 완화했다는 비판도 있다. 포용정책은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간첩선 침투나 미사일 생산 등 아직 부정적인 조짐이 있지만 4자회담 등 고무적인 변화도많다. 김정일(金正日)과 만난다면 어떤 제안을 할 것인가. 평화를 보장하라는 것이다.인도적 측면에서는 남북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 경제위기에서 빠져나왔나. 금융위기의 고비는 넘겼다.이런 리듬이 계속된다면 금년말에 다시 튼튼한산업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시위 사태가 일어나는데. 나는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호한다.노동자는 법을 지키고 폭력을 쓰지 않아야 한다.충동적인 파업노동자들이 폭력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어떤 나라에서도 이를 허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시장경제원칙은 소외계층을 낳는데,보호방안이 있는가. 자유시장경제는 사회정의를 동반해야 한다.실업보험·의료보험 등 실업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 초보엄마 울리는 유아교재

    주부 김모(29·서울 서초구 양재동)씨는 최근 “유아 연구소에서 추천한 우수 교재”라는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할부로 구입한 P사의 160만원짜리 유아용 교재 때문에 몹시 속이 상했다.배달된 제품의 화질과 내용이 너무 조잡했기 때문이다.김씨는 곧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은 비디오 테이프 1개의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로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손상료를 내라며 거절했다. 질이 떨어지는 유아용 교재를 잘못 구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크게 늘고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유아교재 관련 상담 건수는 97년 6,600여건에서 98년에는 9,200여건으로 40%이상 증가했다.특히 유치원 신학기가 되면서 급증하는 추세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첫 아이를 키우는 젊은 주부들로 과대 광고에 현혹돼 100만원이 넘는 값비싼 교재를 충동 구매한 뒤 환불받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방문판매하는 영업사원들은 설문지 조사나 유아 무료 건강진단 등을 내세워 물건을 사도록 유혹한다.국가기관 직원을 사칭하기도 한다.소비자들이 구입한 교재를 환불받을 수 없도록 일부러 포장을 뜯어 놓고 가기도 한다. 이모(27·여·영등포구 대림동)씨는 지난달 보건소 직원처럼 행동하며 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는 영업사원의 말에 넘어가 H사의 130만원짜리 유아용 학습 테이프를 샀다.내용이 부실해 계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계약철회는 불가능하다”는 대답뿐이었다. 아이의 건강진단과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현혹돼 교재를 구입한 박모(32·여·양천구 목동)씨도 환불을 거절당했다.영업사원이 내용을 확인하라며 고의로 포장을 뜯어 놓고 갔기 때문이다.박씨는 손상료 30만원을 내고서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 길병수(吉秉洙)간사는 “유아용 교재를 구입할 때는계약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계약서를 받아두고 영업사원이 포장을 뜯지못하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홈쇼핑 반품률 옷·보석 가장높다

    홈쇼핑을 통해 산 물건 중 옷의 반품률이 가장 높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옷은 제품 특성상 물건을 직접 받았을 때의 색감,질감,사이즈 등이 TV화면이나 홈쇼핑업체가 발행하는 카탈로그와 다르다는이유로 반품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의류의 반품률은 TV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 15%,39홈쇼핑 11%이며 카탈로그나 대리점을 운영하는 방식의 코오롱홈쇼핑 9%,한솔CSN 13%다. 홈쇼핑물건 전체의 반품률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었다.올 1월부터 4월까지 반품률은 LG홈쇼핑이 지난해 14.3%에서 10.2%,39쇼핑이 13%에서 9%,한솔CSN이 10%에서 6%로 낮아졌다. 보석의 반품률은 LG홈쇼핑 13%,39쇼핑 10%,한솔CSN 12%,코오롱홈쇼핑 5%로나타났다.TV나 카탈로그에서 처럼 광택이 나지 않거나 크기가 다르다는 이유와 충동구매가 주 원인이었다.보석과 의류를 제외한 다른 상품의 반품률은대부분 10% 미만이다.반면 계절상품은 ‘얌체고객’들로 인해 반품률이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일부 고객들은 반품기간이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30일이라는 점을이용,여러번 사용하고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쓴다.홈쇼핑업체는 이들의 명단을 갖고는 있으나 업체 이미지를 고려해 이들의 반복 주문에 대해 “이번에는 반품안하실 거죠?”라는 한마디 질문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 기고-美총기난사 사건을 보고

    총기의 나라 미국에서 전세계를 경악케 하는 총기난사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 대도시에서 총기난사는 하루에도 서너건씩 발생하므로 총기난사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아니다.그러나 이번 덴버시 컬럼바인고교 사건은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다. 왜 충격적인가.다음 몇가지 이유에서이다.이번 사건은 10대 후반의 앳된 고등학교 중퇴생이 범인이고 이들은 15명을 살해하고 20명을 부상시킨 대량 참살극을 연출했다.또한 범인 두명은 온몸에 폭탄을 두르고 자살을 감행했다. 청소년이 폭력범으로 둔갑하는 코스는 꼭 정해져 있다.학교 폭력조직에 가입하고 폭력게임을 즐기며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켜 중도 퇴학당하고 마지막으로 큰 사건을 저지른다. 퇴학생들이 극단적 범죄자로 변모하는 원인은 자기들이 가정·학교·사회에서 배척을 받은 희망이 없는 존재라고 자책하기 때문이다.희망이 없는 청소년이 택하는 길은 단 하나뿐이다.자기를 ‘왕따’시킨 가해자에게 복수하고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도 파괴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학교는 교내 폭력조직을 처벌 위주로 퇴교 조처하는데 이것은 시한폭탄을 학교 앞에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청소년이 폭력범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가정도 한 몫을 한다.부부가 서로 반목하고 불화하며 자녀 면전에서 육탄전을 벌이면 그들의 자녀도 성장해서 인간관계문제를 대화가 아닌 폭력으로 해결하려 한다.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이나 방임적 자녀 훈육도 같은 역할을 한다.무조건적사랑이란 부모가 사랑만 베풀고 통제는 행사하지 않는 자녀 사랑법이다.이런 부모하에서 자란 자녀는 자연히 사회 규범과 도덕에 역행하며 제멋대로 행동한다. 사회도 청소년 비행에 큰 몫을 한다.특히 사회에서 범람하는 폭력 미디어가 청소년의 폭력 충동을 자극한다.많은 영화,비디오게임,음악에서 폭력은 주제가 되어 있고 이러한 미디어 폭력은 날이 갈수록 그 폭력성의 강도가 증폭된다. 컬럼바인고교 총기사건은 우리에게 있어서 강 건너 불인가.단연코 아니다. 그렇게 강변하는 근거는 우리 가정·학교 그리고 사회가 점차 폭력을 조장하는 미국 사회를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그 구체적 증거를 들어보자.먼저 우리 부모의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중·고교 한 학급의 약 20%가이혼가정의 자녀들이다. 또 우리 가정의 부모들이 자녀 훈육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못 배운, 그리고 자신의 문제가 많은 부모는 자녀를 방임적으로 훈육하고 있고 고등교육을 받았다는 부모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고 있다.그래서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자녀가 부모를 폭행하고 학생이 교사를 구타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속출하고 있다.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학교교육은 튼튼했다.선생님은 엄했고 학생들은 잘못하면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는 것을 당연시했다.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주객이 전도되어 학생들이 큰소리치고 교사는 학생들의 훈육을 포기한 지가 오래 되었다.그리고 불량학생이 발생하면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서 그들을 서둘러 퇴학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컬럼바인고교사건은 영원히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조만간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학원폭력은 학원에서부터 조기에 해결해야한다.교사가 불량학생을 책임지고 교도할 수 있도록 학교에 많은 힘을 실어주고 아울러 교사의 권위를 높여 주어야 한다. 교사도 학원폭력은 바로 자신의 책무라고 생각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학원이 학원폭력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가정·사회 모두가 자성하고 학교폭력문제 해결에 거국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 제2회 서울여성영화제 내일까지 계속

    ‘서울 여성영화제’의 풍경이 달라졌다.지난 97년 1회 대회가 열기로 일관했다면 올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흐르고 있다.그렇다고 관객의 발길이 뜸한 것은 아니다. 19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엔 평일인데도 어림잡아 160여명의 관객이스크린을 응시하고 있었다.영화제를 주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은 “16일 개막 이후 전체 200여개의 객석 가운데 80∼90%에 관객이 찼다”면서 “단편 경선작 20편과 17일 자정부터 6시간동안 열렸던 심야상영은 매진됐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음악과 페미니즘의 만남을 꾀한 ‘팝의 여전사’는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고함과 박수로 흥분의 도가니였다고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잔치 분위기는 진지하다.좌석지정제를 실시하고 상영 간격을 늘리는 등 관객 입장을 배려한 결과 ‘화려한 외형’보다 ‘알찬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행사 진행도 짜임새 있다.‘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구호 아래 ‘앞서서 보기’‘뒤집어 보기’‘뒤돌아 보기’‘더불어 보기’‘견주어 보기’ 등으로 나누어 국내외 52편의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편성해 관람이편해졌다. 19일의 경우 ‘프릭 올란도’‘보름달’‘아이리스의 갈망’‘자유부인’‘나의 페미니즘’ 등이 상영되었다.엄마의 죽음에 따른 충격으로 방황하던 아이리스가 ‘남자 탐험’이라는 성적 모험을 감행한 뒤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다는 ‘아이리스의 갈망’은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충동적인 섹스를 통한 남성 중심의 성 담론에 대한 고발로 눈길을 끌었다. ‘50∼60년대 멜로드라마와 신여성’을 주제로 한 ‘뒤돌아 보기’코너도20∼60대의 다양한 관객층의 발길이 잦다.영화제를 주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의 남인영 프로그래머는 “이 시기 작품들은 근대화 직전 전통적 가족제도가 일시적으로 무너지는 시대상황을 반영한 당찬 여인상과 그전의 봉건제적 모습이 공존해 묘한 매력을 풍긴다”고 설명했다.이혜경 집행위원장은 기획 의도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영화,서울에 키포인트가 있습니다.여성의 눈으로 진보적이고 대중성이 강한 매체를 통해 서울이 중심이 되어 세계의 최신 흐름을감지하자는거죠”. 이위원장은 이 잔치가 여성운동의 방향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성적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구조에 여성이 그대로 편입해 평등을 찾는 단계에서 질적 비약을 하자는 겁니다.‘여자로 보지 말아 달라’는 식의 남성화되는 운동을 벗어나 소외받아 온 여성의 눈으로 삶의 질서를 바꾸는 태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당연히 이 영화제는 소수민족이나 흑인,동성애자,장애인 등과 정서적 친화력을 갖습니다”. 이 영화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새달 전국 138곳서 부활절 연합예배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계 최대의 축제일인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4일 상오 5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138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다. 99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길자연 목사)는 “IMF로 나라가 고난에 빠진 상황 하에서 치르는 올해 부활절 예배는 노숙자와 실직자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한편 새로운 천년을 앞둔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성대하고 다채롭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활의 기쁨을 민족의 소망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릴 올해 연합예배는 예년과 달리 3일 자정부터 철야 회개기도로 시작,4일 새벽 4시30분목회자와 신학생이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실직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남산 걷기대회’를 펼친데 이어 30일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부활절 기념‘찬양대축제’를 개최했다. 4월1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김영진(국민회의) 김덕룡의원(한나라당)등 크리스찬 정치지도자들과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등 개신교 지도자 1,000여명을 초청,‘한국교회 지도자초청 민족화합회개기도회’를 가지며 이어 4월2일 오후 2시에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에 올라 못 박히는 장면을 재현하는 ‘십자가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 재현행사에는 예수역을 맡은 정선일 집사를 비롯해 20여명의 연예인들이 덕수궁을 출발,남대문과 신세계백화점을 거쳐 남산순환로를 따라 분수대까지 고난의 행진을 한다.십자가 고행에는 정집사와 함께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장로,지덕 목사,김영진 김덕룡의원을 비롯,농민 학생 근로자 교육자 실직자 등 각계를 대표한 33명이 200∼300여m씩 교대로 참여한다.
  • 중앙공무원 교육원 개원 50돌

    우리나라 공무원 교육훈련의 중추인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朴容丸)이 21일로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교육원은 지난 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출발했다.당시 청사는 서울 경운동 보통여학교 기숙사 건물.6·25전쟁 때는 부산으로 옮겨가 경남도청의 임시사무실,서울수복 이후에는 중앙청 부속건물 등에서 셋방살이를 했다.그러다 63년 서울 장충동에 청사를 지었고,대전청사를 거쳐 지난 81년 지금의 과천청사에 자리잡았다. 그동안 교육원을 거쳐간 공무원은 행정·기술고시 합격자 6,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3만 6,000여명에 이른다.장·차관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은 대부분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보면 된다.교육원은 올해도 6,255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교육원은 지난 84년부터 국력신장과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개발도상국 공무원에 대한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지난해까지 동남아와 중국·중동·동구·아프리카·중남미 등 74개국 1,277명이 교육원을 거쳐갔다. 이들 ‘친한파’는 현재 각국 정부에 두루 포진하고 있다.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이곳을거쳐간 공무원들이 장관급을 비롯한 고위직으로 성장,교육원의 머리글자를 딴 ‘코티(KOTI)마피아’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알려지고 있다.이달에는 스와질란드 총리의 부인인 산업고용부 제인 들라미니 차관보도 교육을 받았다. 한편 교육원은 22일 공무원 교육훈련 50년의 공과를 평가·반성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
  • 고시촌 산책-“고시준비도 경제력 있어야”

    명문대 출신의 여행원이었던 李모씨(35)는 2년전 느닷없이 직장을 그만뒀다.결혼하라는 부모님의 성화를 뒤로하고 고시전선에 뛰어들었다. 은행생활이 지겹게 느껴진데다 대학시절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는 충동도 작용했다.결혼밑천으로 모아놓았던 적금과 퇴직금이 고시비용으로 야금야금 들어가기 시작했다. 3년만에 승부를 걸겠다는 당찬 각오는 여전하지만,바닥에 가까운 은행잔고를 들여다보면 그녀의 어깨는 힘이 빠진다.까딱하면 부모님께 손을 벌리게될 처지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들 고시합격의 필수 요건 세가지로 지력,체력,경제력을 꼽는다.고시생들은 경제력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력은 중요한 요인임에 틀림없다.IMF 사태후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지망생들이 서울신림동과 노량진의 고시촌을 떠나는 모습에서 경제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다. 고시 합격에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잠만 자는 고시원 비용 25만원,독서실 8만원,한 과목 수강비 7만원,밥값 13만원만 해도 53만원.책값과 용돈을 포함하면 한달에 60여만원이 든다.합격까지 4년 걸린다면 3천만원 가량이 필요한 셈이다. 7·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노량진 고시촌도 신림동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시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뒤늦게 고시전선에 뛰어들려면 경제력을 우선 따져보는 것이 요즘의 추세이다.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도 고시는 과연 해볼만한 일일까?40세까지만 합격하면 본전을 건진다는 얘기도 옛말이 되버린 듯하다.구조조정이다뭐다해서 공무원의 가치도 예전만 못하다.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냈다는 성취감,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자긍심에서 고시의 가치를 찾아야할 것이다./오선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 길라잡이 대표
  • 보험금 노리 자해사고 늘어 가는데…

    손가락이나 발목이 잘리면 보험금을 얼마나 받을까.최근 보험금을 노리고자신의 손가락과 발목을 자른 뒤 사고로 위장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험금의 지급 근거로 삼는 장해등급 분류표가 보험금을 노리는이들에게 자해 충동을 유발해 범죄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의 손가락 4개를 전기톱으로 자른 뒤 보험금 3억8,000만원을 탔다가 들통난 黃모씨의 경우를 보자.黃씨는 처음에 자신의 왼손 손가락 4개를 잘라장해 3급으로 결정돼 3억8,000만원을 받았다.보험금에 욕심이 생긴 黃씨는같은해 10월 다시 남아있는 엄지손가락을 잘랐다.그러나 보험금을 더 받지는 못했다.장해등급 분류표에는 1급 판정을 받으려면 ‘두 팔의 손목 이상을잃었거나 완전 영구히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보험금을 노리고 자해극을 벌인 이들은 이같은 장해등급에 대한 정보는 물론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도 꿰뚫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97년 하반기부터 생보사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각종 교통상해보험 상품들이 재해나 교통사고로 인한 장해 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 회사들의 보험에 집중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생활패턴의 변화로 가입자를 위해 휴일재해를 중점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을 악용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손보협회 관계자도 “의술이 발달하기 전에 마련된 장해등급 분류표를 아직까지 수정없이 그대로 쓰는 것도 재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김균미
  • 3·1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3·1독립운동 기념탑 제막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 3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李壽成건립위원장의 경과 보고,제막,金대통령의 축사,만세 삼창순으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축사에서 “3·1운동은 일본의 폭압에 비폭력으로 맞서 우리 민족의 내부 역량을 결집시킨 범국민적 운동이자 인권·자유·평등의 민주주의 가치를 일깨운 도덕적 윤리운동”이라면서 “3·1정신은 고난과 역경의 시기마다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버팀목이었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외환위기로 나라가 흔들릴 때 온국민이 금모으기운동에 동참해 국난극복에 힘쓴 것도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우리 국민의저력”이라고 말하고 “3·1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이 국민화합을 통한 국난극복과 선진국가 도약의 계기가 돼 3·1정신과 민족혼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막식에는 金대통령 내외와 李건립위원장,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金義在국가보훈처장,朴智元청와대대변인,高建서울시장,건립위 부위원장인 車一錫대한매일사장과 집행위원장인 吳榮祐한국마사회장,尹慶彬광복회장,申聖均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 「3·1운동-臨政수립 80돌」기념탑의 상징성

    3·1독립운동 80주년을 맞아 3·1독립정신을 기리고 국민화합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건립된 ‘3·1독립운동기념탑’은 탑 곳곳에 상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서울 중구 장충단 공원에 세워진 기념탑의 높이는 19.19m로 1919년 3월1일을 상징한다.탑의 맨 아래쪽 3단의 원형계단은 우주를 상징한다.탑신 기단부 정면에는 원문으로,좌·우측에는 각각 한글과 영문으로 ‘3·1독립선언서’가 오판석 위에 새겨져 있다. 탑의 근간을 이루는 세 기둥은 천·지·인과 독립운동의 핵심세력인 민족지도자·민간인·학생을 나타내며 기와집과 저고리선을 살린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기둥 위에는 3태극의 원구를 놓아 우주의 중심을 상징한다.원구 위에 놓인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4괘의 조형물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민족웅비의 모습을 나타낸다. 탑의 뒷면에는 비폭력 투쟁으로 일제침략에 항거해 민족의 응집된 힘을 보였던 3·1독립운동 당시의 모습을 화강암 부조로 설치했다.우측으로는 민족의 수난과 비폭력 투쟁의 상,좌측에는 평화와 민족 영광의상을 세워 고난을 극복하고 영광의 미래로 도약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탑의 정면앞쪽에는 헌화대가 놓여 있어 누구나 쉽게 헌화하도록 했다.탑과 뒷면 조형물의 재료로는 흰색의 황등석 화강암을 사용해 백의민족(白衣民族)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장충동 국립극장 옆 1,500평의 부지에 착공돼 7개월만에 완공된 기념탑은 홍익대 미대 金永元 교수가설계와 조각을 맡았다.사업비는 각계의 성금 21억2천만원으로 충당했다.
  • 유아용교재 피해 매년 늘어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유아용 교재를 판다면 일단 의심을 해봐야 된다.판매원이 스스로 물건을 열겠다고 나서면 적극 막아야 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8일 98년 한해 동안 유아용 교재와 관련된 피해구제건수가 449건으로 97년 371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상담건수도 97년 6,600여건에서 98년 9,200여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보원은 사은품이나 보상판매 등이 충동구매 요인으로 사용되며 교육세의사회 환원,예방접종 등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교육자료원은 ‘천재교실’이라는 60여만원의 교재를 팔면서 20만원의헌책 보상을 약속했으나 헌책을 가져간 뒤 5만원만 계산해줬다.동화사는 유아용 교재를 팔면서 사은품으로 자전거를 주었으나 소비자가 청약 철회기간내 해약을 요구했더니 사은품가격으로 시중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요구했다. 유아용 교재는 대부분 세트로 구성돼 있어 한 개만 열어도 판매원은 전체금액의 20∼40%의 보상을 요구한다.책은 보통 55권,카세트는 26개,비디오테이프는 16개등이 한 세트임을 고려하면 지나친 요구가 아닐 수 없다.또한소보원은 유아용 교재를 살 경우는 안전성 여부를 꼭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한국몬테소리 제품은 마무리 처리가 잘못돼 어린이가 다친 사례도 있었다. 全京夏 lark3@
  • 21일부터 남산2호터널 전면통제…극심한 교통체증 예상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남산 2호터널이 전면통제돼 2호터널 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시는 2호터널의 내부수리를 위해 오는 2001년 5월까지 2호터널을 전면통제하고 이로 인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이태원로 한남2동사무소 앞길을 2차로에서 4차로로,다산로 이화여대 체육관 앞길과 신당3구역 재개발지구 앞길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등 이 일대 병목구간에 대한 소통대책을 세웠다.또 한남주유소와 중앙경리단,소방파출소,하얏트호텔,이태원3거리,남태정골프연습장앞 교차로 등 주요교차로 6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인근 100곳에 공사안내판과 우회도로안내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2호터널을 지나는 교통량이 장충동에서 이태원방면은 하루 평균 1만4,000여대,이태원에서 장충동 방면은 1만2,000여대나 돼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1,3호터널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계속돼 2호터널 통제시 우회도로인 반포로(중앙경리단)∼하얏트호텔∼소월로,반포로(이태원삼거리)∼이태원로∼장충단길,반포로∼남태정골프장∼소월로는 극심한 체증이 빚어질전망이다.
  • 평택시,도시 기반시설 대폭 확충

    평택시는 11일 중·장기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계획을 확정,올해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300억원을 들여 서탄∼청북∼오성∼팽성읍을 연결하는 19. 4㎞의 도로개설사업을 올해 시작해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또 148억원의 사업비로 흔치고개∼도일동간 2.3㎞,동막∼마산리간 2.1㎞,동막∼흔치고개간 1.2㎞의 도로를 신설하고 고덕면 궁안교∼신장동 등 6개 구간의 도로 확·포장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오는 2002년까지는 국도 45호선을 우회하는 동고∼양성간 19.97㎞ 도로를건설하고 지난 93년 착공한 팽성∼안중간 13.58㎞ 폭 8.5m 도로를 내년말 완공한다. 시는 이와함께 통복·신대·세교동일대 하천부지와 재래시장일대 10만5,000여㎡에는 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합정동 종합운동장 인근 3만3,000여㎡에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고부락산에는 조각공원을,덕동산 원평동 팽성읍 이충동에는 생활체육공원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1,000억원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우선 순위를 정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택l金丙哲kbchul@
  • 3·1독립운동 기념탑 새달 1일 제막

    3·1독립운동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 李壽成)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회의장에서 회의를 열어 현황보고를 듣고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인 李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처럼 나라가 총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민족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힘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탑의 건립으로 민족의지를 결집시키자”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李위원장과 부위원장인 車一錫대한매일사장,집행위원장인 吳榮祐한국마사회장,全哲煥한국은행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吳 山조계종총무원장,尹慶彬광복회장,辛格浩롯데그룹회장 등 3명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李景載기업은행장,金勝猷하나은행장,元喆喜농협중앙회장,朴鍾植수협중앙회장,金在烘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朴定求금호그룹회장,李康煥생명보험협회회장,밀운 봉선사주지,趙容直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全啓烋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玄明官삼성물산 부회장,李錫龍손해보험협회회장,裵昶模증권협회회장,金순경 새한텅스텐사장,尹成泰의료보험연합회회장 등 15명은 집행위원으로 추대됐다. 장충동 국립극장 옆에 세워진 기념탑과 동상을 조각한 홍익대 미대 金永元교수는 “3단의 원형계단은 우주를 상징하며 가운데의 세 기둥은 3·1운동을의미한다”면서 “탑신 위의 3괘는 천·지·인 사상을 나타내며 그 위에 있는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4괘의 조형물과 함께 민족웅비를 상징하고 있다”고설명했다. 기념탑 제막식은 3월1일에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