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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에 필요한 말은 “이 정도면 충분해”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더 잘나가고, 더 잘사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더 많이’를 외친다.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은 현재의 상황을 합리화하기 위한 말 정도로 사용할 뿐이다. ‘더 타임스’에 건강·생활 칼럼을 기고하는 존 네이시는 저서 ‘이너프’(강미경 옮김, 예담 펴냄)에서 “사람들은 전례없는 풍요를 누리면서도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오버홀릭(overholic) 현상에 묻혀 있다.”면서 “스트레스, 우울증, 신경쇠약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현대인에게는 ‘더 많이’를 ‘충분해’로 느낄 수 있는 ‘만족주의’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불만을 느끼는 분야를 8가지로 나눈다. 정보를 접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정보중독’, 끝없이 음식을 갈구하는 ‘폭식’, 과도한 다양성으로 인한 ‘선택의 고문’, 어느새 직장인들의 몸에 밴 ‘일중독’, 과속 성장을 추구하며 야기하는 ‘생태계 파괴’, 충동구매를 부추기는 ‘물질적 탐욕’ 등이다. 이런 주제에 따라 심리학자, 뇌과학자, 환경주의자, 신경과학자 등 전문가들의 실험과 이론, 인터뷰 등을 담아 주장을 뒷받침한다. 각 장의 끝에는 불만족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천전략을 덧붙여 전문서와 실용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NOW포토] 사인하는 이준기, 샤프한 턱선 ‘예술이네~’

    [NOW포토] 사인하는 이준기, 샤프한 턱선 ‘예술이네~’

    1일 오후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면세점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보브옴므’의 퍼펙트 선블럭 런칭 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한 이준기가 사인을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대 꽃 축제 네덜란드 쾨켄호프를 가다

    세계 최대 꽃 축제 네덜란드 쾨켄호프를 가다

    │리세(네덜란드) 글 박건형특파원│모든 것에는 원조가 있다. 햄버거의 본고장이 미국이라면 족발은 한국의 장충동이다. 프랑스가 샹송을 세계에 자랑한다면 이탈리아에는 칸초네가 있다. 마찬가지로 매년 봄이면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꽃 축제의 고향은 서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다. 이 나라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따라나오는 수식어 ‘풍차와 튤립의 나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매해 봄마다 축제·전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20분, 로테르담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 리세로 들어가는 좁은 길은 차들로 꽉 막혀 있었다. 꼬리에 꼬리를 문 버스와 자가용 옆으로 자전거를 탄 키다리 네덜란드인들이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군데군데 자전거로 아이들이 탄 유모차를 끌고 가는 젊은 엄마들의 모습도 보인다. 자전거의 왕국이라는 수식어가 실감나는 순간이다. 함께 한 가이드가 주변 차량의 번호판을 화제삼아 설명하기 시작한다. “이 앞에 차는 영국에서 온거고요, 그 앞차는 독일이네요. 이 시기면 리세와 암스테르담 근교에 네덜란드차보다 외국차가 더 많습니다. 그만큼 유럽에서도 네덜란드 튤립축제는 명성이 자자합니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를 지나자 광활한 밭이 눈앞에 펼쳐졌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푸른색 물결 사이에 새빨간 띠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뒤로 노란색과 하얀색, 주황색이 마치 무지개처럼 이어졌다. 곡식을 키우고 있는 밭이 아니라 출하를 앞두고 있는 튤립밭이 이 일대를 온통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이드의 설명이다. 군데군데 유리로 지어진 온실도 모습을 드러냈다. 1980년대 초반 한국에도 도입됐던 유리온실은 추운 한국의 겨울에 맞지 않아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버스에서 내리자 눈보다 코가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 테마파크를 연상케 하는 입구 너머에서 풍겨오는 꽃향기가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쾨켄호프. 네덜란드어로는 케우케노프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꽃 축제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20세기 초반 튤립 구근 하나가 금값을 넘어서던 오랜 시기가 지나고, 튤립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면서 네덜란드 화훼농들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장주들은 조합을 만들고 리세에서 1949년부터 매년 봄마다 축제를 겸한 전시회를 열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네덜란드는 튤립구근 수출과 로열티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됐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튤립구근 하나, 장미 한송이당 네덜란드가 거둬들이는 로열티는 1달러 수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튤립과 장미의 90% 이상이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품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왜 네덜란드가 유럽 최대의 농업강국인지 짐작할 수 있다. ●올해의 컨셉트는 ‘미국, 뉴-암스테르담과 뉴욕’ 지난 60년간 쾨켄호프를 찾은 관람객은 무려 4400만명에 달한다. 웬만한 마을보다 큰 32㏊(320만㎡)의 부지에 450만 송이의 튤립이 일제히 꽃을 피우고 있는 장관 속에서 꽃향기에 취하면 꽃이 나인지, 내가 꽃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7개로 구분된 정원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튤립의 가짓수는 100여가지. 네덜란드의 튤립 농장에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튤립이 만들어진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봄정원(Spring Garden)’으로 이름 붙여진 품종이 특별히 선보였다. 쾨켄호프는 매년 새로운 컨셉트를 갖고 진행된다. 올해의 컨셉트는 ‘미국, 뉴-암스테르담과 뉴욕’으로 지난달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열린다. 행사의 총괄매니저를 맡고 있는 피에트 더 브라이 조직위원장은 “미국과 네덜란드의 알려지지 않은 오랜 인연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미국을 상징하는 여러 조형물들을 튤립으로 재현하고, 전시장 앞에 뉴욕의 택시를 배치하는 등 관람객들이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1609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선장이던 헨리 허드슨은 지금의 뉴욕 맨해튼 지역에 닻을 내렸다. 이들이 지금 뉴욕을 만든 주역들이다. 뉴욕을 가로지르는 허드슨강의 이름이 허드슨 선장에서 유래됐고 미국인을 상징하는 ‘양키’라는 말도 네덜란드 이름 ‘잔 키스’에서 비롯됐다. 브라이 위원장은 “네덜란드인들은 오늘날 미국을 일군 선조들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행사에 미국의 뉴욕을 주제로 삼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 안은 곳곳에 자리잡은 분수와 대형 뮤직박스 차량,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수많은 꽃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젊은 연인들은 물론 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 나이든 부부 등 세대를 막론하고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기운이 물씬 풍겼다. 형형색색의 튤립들 옆에는 각각의 이름이 쓰인 조그만 간판이 꽂혀 있었다. 한참을 걷자 길 바닥에 미국 LA 할리우드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별 모양의 판이 나타났다. 첫 번째 붉은색 튤립에는 ‘로라 부시’라는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 커다란 노란색 튤립의 이름은 만화영화 캐릭터인 스펀지밥, 짙은 분홍색 튤립의 이름은 ‘핑크 플로이드’였다. 브라이 위원장은 “‘로라 부시’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방문했을 때 헌정된 꽃이고, 나머지 꽃들은 품종을 개발한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꽃밭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자 파란색과 흰색 튤립으로 이뤄진 화단 속에서 자유의 여신상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번 전시회를 위한 5만여 송이의 튤립을 동원한 쾨켄호프 주최측의 야심작이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 켈리 크리머는 연방 사진기 셔터를 누르며 “꽃으로 표현한 자유의 여신상이라니 감동 그 자체”라며 “무리를 해서라도 내년에 꼭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차와 운하의 조화 행사장안에 있는 도로의 길이는 15㎞에 달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꽃길이 지루할 때쯤 나무들 사이로 네덜란드의 상징인 거대한 풍차가 등장한다. 풍차 위에는 이미 수많은 관람객들이 올라가 있었다. 풍차에 오르니 행사장 너머로 거대한 튤립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수백만, 아니 수천만 송이는 족히 돼 보였다. 풍차 밑 광장에서는 ‘플랜더스의 개’에서 나온 듯한 전통 의상을 입은 남녀들이 매 시간 전통무용 공연을 펼친다. 풍차 앞으로는 네덜란드의 또다른 상징인 운하가 흐르고 있고 그 위를 관람객들을 태운 보트가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행사의 컨셉트에 맞게 이 운하의 이름조차 ‘허드슨’이다. 이외에도 커다란 튤립으로 장식된 꽃마다 퍼레이드와 각종 조형물, 별도로 꾸며진 일본식 정원 등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매년 여름이 지나면 쾨켄호프는 다음해의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화훼상들은 구근을 마련해 조심스레 키우고, 전시회 관계자들은 다음해의 컨셉트를 잡아 나간다. 연말부터 구근을 심기 시작하면 튤립들은 싹을 틔워 3월 중순부터 화려한 꽃을 피운다. 다시 쾨켄호프의 계절이 돌아오는 것이다. 브라이 위원장은 “행사가 열리는 시기는 두달이 조금 넘지만, 쾨켄호프는 1년 내내 움직이고 있는 셈”이라며 “다음해 행사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영조실록학교’ 수요강좌 개설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영조실록학교’를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지식경영, 위기경영, 혁신경영 등의 소주제를 통해 개혁군주 영조를 조명한다. 강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현모 박사가 담당한다. 새달 ‘모든 장벽을 넘어’ 국제포럼 ●우리신학연구소 산하 아시아신학연대센터는 새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동 성 베닉딕토 피정의 집에서 ‘모든 장벽을 넘어 - 아시아에 살아계신 성체’라는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모인 발표자 16명을 비롯해 23명의 신학자와 운동가가 모여 아시아 가톨릭 운동의 소통을 주제로 토론한다.
  • 남성 누드 자화상 안에 담긴 인간 소외

    남성 누드 자화상 안에 담긴 인간 소외

    미술시장의 블루칩 작가인 서양화가 오치균(53)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가 5월10일까지 ‘소외된 인간’ 제목의 개인전을 연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남성 누드를 중심으로 30여점이 전시된다. 이 남성 누드의 주인공은 바로 작가 오치균이다. 아니 20년 전의 ‘젊은 오치균’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가슴팍에 나비 문신을 하기 전의 오치균 말이다.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하는 보디빌딩으로 젊고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오치균이지만, 이 누드를 그린 1986년에서 1989년 당시의 젊은 오치균은 살집이 거의 없고 앙상한 것이, 절망적이고 포기한 심정을 신체가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오치균은 알몸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은 어두운 방에서 웅크린 채 앉아 있거나 누워 있고, 넋이 빠진 듯이 침대에 걸터앉아 있거나, TV를 켜놓은 채 만사 귀찮다는 듯이 벌렁 나자빠져 있다. 그러다가도 분노가 치솟는지 오치균은 뭉크의 ‘절망’과 같은 포즈와 느낌으로 처절하게 절규하기도 한다. 아니 뭉크의 절규에서 엿보이는 코믹한 코드도 없이 더 사실적으로 울부짖고 있다. 젊은 오치균은 알몸으로 왜 그러고 있었던 것일까. 최근 2~3년 사이에 억대 작가로 우뚝 선 그는 충남 대덕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남매 중 일곱째. 어려서부터 가난에 대한 콤플렉스가 지독했다. 서울대 미대를 다닐 때에도 등록금이 없어 화실을 차려놓고 그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등록금을 조달할 정도였다. 1986년 미국 브루클린대학 유학은 그에게 최악의 가난을 안겨주었다. 화실에서 번 돈으로 유학자금을 마련했으나, 아내가 지인에게 속아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린 것이다. 당장 등록금이 걱정이었다. 취업비자가 없는 아내는 불법으로 옷가게 점원, 세탁소 다림질, 레스토랑 캐셔 등으로 푼돈을 벌었다. 오치균도 마찬가지였다. 실기실력이 뛰어나 장학금을 연속으로 두 번 받으면서 등록금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뉴욕에서 언어소통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자 오치균은 인간 소외에 몸부림쳤다. 멋진 뉴욕 유학 생활을 꿈꾸었으나 총소리가 난무하는 할렘에서, 침대만 달랑 놓인 원룸 스튜디오에서 두문불출할 수밖에 없던 그.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매일 일어났다. 아름다운 아내와의 관계도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 자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델료가 들지 않는 자신을 그리는 것이었다. 오치균은 TV의 번쩍거리는 불빛만 있는 어두운 방에서 누드로 자세를 취하고, 아내에게 사진을 찍도록 한 뒤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3~4년을 그렸고, 그것들이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다. 예쁘고 기분 좋은 그림만 그리는 작가로 오치균을 알고 있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핸드페인팅(지두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전시는 지두화로 넘어가기 전의 붓작업과 과도기 작업이 남아 있다. 물감을 줄줄 흘리며 그려낸 붓질의 맛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02)2287-3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NOW포토] 뮤지컬 ‘대장금’팀 “화이팅!”

    [NOW포토] 뮤지컬 ‘대장금’팀 “화이팅!”

    배우 강태을, 리사, 한지상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원기준ㆍ쏘냐 “시상하러 왔어요”

    [NOW포토] 원기준ㆍ쏘냐 “시상하러 왔어요”

    배우 원기준, 쏘냐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만석 “팬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오만석 “팬 여러분 반가워요”

    배우 오만석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남경주ㆍ조정석 ‘절친포즈’

    [NOW포토] 남경주ㆍ조정석 ‘절친포즈’

    배우 남경주, 조정석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홍수아, ‘아슬아슬’ 드레스 살짝~

    [NOW포토] 홍수아, ‘아슬아슬’ 드레스 살짝~

    배우 홍수아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홍수아 ‘돋보이는 옆 라인’

    [NOW포토] 홍수아 ‘돋보이는 옆 라인’

    배우 홍수아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류정한ㆍ최정원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류정한ㆍ최정원 “여러분 반가워요”

    배우 류정한, 최정원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행사에 참가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新귀거래사]카페주인으로 변신 장선우 감독

    [新귀거래사]카페주인으로 변신 장선우 감독

    1980~9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영화감독 장선우(58)씨. 어느 날 갑자기 충무로에서 사라진 그를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도의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만났다. 이젠 사투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4년차 제주 사람이 됐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그는 시골의 여유로움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다. 2005년 5월, 그는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에 눌러앉았다. ●“4개월만 살려고 했는데… 벌써 4년” 그는 ‘우묵배미의 사랑’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1990),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청룡영화상 감독상(1994), ‘화엄경’으로 대종상 감독상(1994), ‘꽃잎’으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96·1997)을 받는 등 잘 나가던 감독이었다. 2002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흥행에 실패했고 2005년 몽골에서 제작에 나섰던 ‘천개의 고원’도 여의치 않아 도중에 접어야만 했다. 그리곤 소리 소문 없이 제주 한구석에 눌러앉았다. 그는 서울토박이다. “처음에는 3개월만 살아보자고 시작했는데 벌써 4년째 제주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평리는 제주에서도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마을 서편을 깎아 지른 듯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박수기정’의 절경이 있어서다. ‘기정’은 높은 벼랑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용천수인 박수물과 맞닿아 있어 ‘박수물쪽의 높다란 바위’를 뜻하는 박수기정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장 감독은 지난해 별채에 ‘물고기’라는 작은 카페를 열었다. 지인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여유롭게 차나 한잔 마실 공간을 만들겠다고 시작한 카페는 입소문을 탔다. 예상보다 너무 알려져 평일에도 제법 붐빈다. 제주의 옛 돌벽집 외형을 그대로 살린 카페는 이제 마을의 명소가 됐다. 카페에 앉으면 햇빛에 부서지는 서귀포 앞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그저 커피 한잔 손에 들고 하루종일 바다만 바라보고픈 충동을 자아내게 한다. 텃밭에 농사도 짓는다. “그저 이것저것 아무거나 막 심어 봅니다. 무엇이 생기고 열리는지 궁금해서요. 씨앗만 생기면 막 뿌려 봅니다.” 저녁 해가 뉘엿뉘엿 박수기정을 넘어가면 그는 카페 옆 본채의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철저하게 제주의 한가로움과 여유를 즐기는 일상이다. “이제 곧 고사리철이 되면 들판으로 오름으로 고사리를 뜯으러 가는 행복이 기다려집니다.” ●올해부터 제주대서 강의도 올해부터 그는 제주대 공로 교수로 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에서 시나리오 콘텐츠연구 과목을 강의한다. “나중에 제주에서 살았던 흔적을 영화로 남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이야기에 속내를 살짝 비춘 그는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제주의 한가한 일상 속에서도 치열하게 ‘장선우 영화’의 완성을 꿈꾸고 있으리라. 그는 한사코 사진찍기를 사양했다. 아직은 세상의 관심에서 한발짝 비켜나 있고 싶다고.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헐크 호건 “전 아내에 살인충동 느꼈다”

    헐크 호건 “전 아내에 살인충동 느꼈다”

    “O.J. 심슨이 이해된다.” 왕년의 미국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55·본명 테리 볼리아)이 이혼한 전 부인 린다 볼리아(49)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헐크 호건은 최근 잡지 ‘롤링스톤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5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O.J. 심슨을 거론하며 “심슨을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헐크 호건은 전 부인 린다가 30살 연하의 새 남자친구 찰리 힐과 만나는 것과 호건의 차나 보트를 운전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19살짜리 소년이 내 차를 몰고, 내 침대에서 아내와 자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범죄 장면으로 바꿔놓을 수도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숨통을 끊고 싶었다.”며 거친 말들을 쏟아냈다. 금지령 요청과 함께 그는 “찰리 힐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엄청난 채무액 부담을 우리 가족에게 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린다는 호건의 요구가 자신과 힐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린다의 갑작스러운 이혼서류 접수로 파경을 맞은 이들은 이후 둘 다 30살 어린 새 애인을 만나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헐크호건과 전 부인 린다 볼리아 이혼 전 모습 (FilmMagic)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태우, 예비신부 품에 안겨 웨딩 촬영

    정태우, 예비신부 품에 안겨 웨딩 촬영

    오는 5월 3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정태우가 사랑스럽고 행복한 모습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다음달 8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의 결혼식을 앞둔 정태우는 예비신부 정인희 씨와 촬영한 웨딩사진에서 행복하고 닭살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웨딩사진을 원했던 두 사람을 위해 자연광만을 이용하여 촬영을 진행했다.”며 “긴 시간의 촬영에도 지친 모습 없이 환한 미소를 보여준 정태우 커플의 행복한 모습이 스텝들을 흐뭇하게 했다.”고 전했다. 앞서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는 정태우는 지난 12일 대전 야구장에서 예비신부에게 전광판 프러포즈를 선보여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제공=라리스튜디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태우, 5월의 신부를 소개합니다

    [NOW포토] 정태우, 5월의 신부를 소개합니다

    오는 5월 3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정태우가 사랑스럽고 행복한 모습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5월 8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둔 정태우는 예비신부 정인희 씨와 촬영한 웨딩사진에서 행복하고 닭살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웨딩사진을 원했던 두 사람을 위해 자연광만을 이용하여 촬영을 진행했다.”며 “긴 시간의 촬영에도 지친 모습 없이 환한 미소를 보여준 정태우 커플의 행복한 모습이 스텝들을 흐뭇하게 했다.”고 전했다. 앞서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는 정태우는 지난 12일 대전 야구장에서 예비신부에게 전광판 프러포즈를 선보여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제공=라리스튜디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500만弗의 진실, 3자회동에 있다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500만弗의 진실, 3자회동에 있다

    검찰이 주목하는 ‘베트남 3자회동’ 참석자가 14일 한꺼번에 검찰에 출석한다. 500만달러 거래의 주인공인 박연차-노건호-연철호가 그들이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해 2월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건넨 500만달러와, 박-노-연의 3자회동에 대해 참석자들의 진술은 엇갈린다. 검찰과 박 회장은 500만달러 투자를 의논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건호씨와 연씨는 성공한 기업가를 배우는 자리였다고 맞선다. 대질신문이 필요한 이유다. 3자 대질로, 3자 회동의 진실과 500만달러의 실제 주인이 밝혀질지 두고볼 일이다. 건호씨와 연씨는 2007년 12월 베트남 태광실업 공장을 방문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으며 창업에 관심이 갖고 있던 건호씨가 “세팅해” 사촌매제인 연씨와 함께 박 회장을 찾아간 것이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해외 창업투자회사 공동으로 설립하려는데 ‘종잣돈’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 달 뒤인 지난해 1월 연씨는 조세회피지역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주소지를 둔 창투사 ‘타나도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그리고 다음달 건호씨와 연씨는 베트남을 다시 찾았고, 500만달러는 노 전 대통령의 퇴임을 사흘 앞둔 2007년 2월22일 연씨 홍콩 계좌로 송금됐다. 박 회장은 “‘2007년 8월 3자회동에서 ’대통령의 몫이라 했던 500만달러를 보낸 것”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2007년 8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박 회장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서울 장충동 S호텔에서 만났다. 세 사람은 퇴임을 앞둔 대통령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50억원씩 내자.”는 강 회장의 제안에 박 회장은 “홍콩 계좌에 있는 500만달러를 가져 가라.”고 응수했다. 강 회장은 ‘검은 돈’은 안 된다며 거절했다지만, 박 회장은 그 때 밝힌 500만달러를 후에 연씨에게 송금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검찰은 또 정 전 비서관이 이 3자회동을 보고해 그 시점에 500만달러의 존재를 노 전 대통령이 알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성공하는 직장인 ‘성향’들을 살펴보니

    성공하는 직장인 ‘성향’들을 살펴보니

     ‘둔감하고 긍정적’인 직원과 ‘예민하고 부정적’인 직원 중 어느 성향이 더 성공할 수 있을까. 설문조사의 결과는 ‘별 차가 없어 성공의 변수가 안된다’였다.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는 직장인 1262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의 성향’ 설문조사에서 ‘둔감하고 긍정적’이 50.3%, ‘예민하고 부정적’은 49.7%로 비슷하게 나타나 성공의 변수로 보기엔 힘들었다고 밝혔다.  ‘감성적’(50.5%) 과 ‘이성적’(49.5%) 항목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또 ▲성격의 급함과 느긋함의 정도▲말수의 많고 적음▲한 자리에서 집중하는 편인지 이곳저곳 왕래를 많이 하는 편인지▲딱 부러지는 성격인지 둥글둥글한 성격인지 등도 비슷한 비율을 보여 성공과는 큰 상관 관계가 없었다.  설문조사에서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직장인의 성향이 ‘계획적’라는 응답이 89.4%로 나타나 10.6%에 그친 ‘충동적’이란 응답의 9배에 달했다.‘융통성’도 성공 직장인의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났다. 82.6%가 ‘원칙주의’(17.4%)가 아닌 ‘융통성’을 성공 직장인의 특성으로 꼽았다.  또 ‘남성적’(78.8%)인 성격이 ‘여성적’(21.2%)인 성격보다, ‘패기’(76.0%)있는 것이 ‘조신’(24.0%)한 것보다, ‘외향적’(68.7%)인 것이 ‘내성적’(31.3%)인 것보다, ‘차분하고 냉정’(68.5%)한 성격이 ‘다혈질이고 화 잘내는 성격’(31.5%)보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분포가 더 많았다.  이외에도 성공하는 직장인의 성격으로 ‘직관적’보다는 ‘논리적’, ‘겸손’하기보다는 ‘자신만만’, ‘독자적’이기보다 ‘협동적’, ‘언술파’보다는 ‘행동파’, ‘내유외강형’보다는 ‘외유내강형’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돌발상황과 변수들이 많은 만큼 통제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데 능한 ‘계획적’인 성향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상황을 조율하는 ‘융통성’이 성공 직장인의 큰 특징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Healthy life] (19) 우울증

    [Healthy life] (19) 우울증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정신의학계는 전국민의 약 5% 정도가 치료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전체 국민 중 약 250만명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우울증을 드러내놓고 치료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 교수를 만나 우리가 알아야 할 우울증의 실체를 들여다 봤다. ●일반적인 우울감과 우울증은 어떻게 구분하나 평소에 우울한 일도 있고 짜증날 일도 있는 것이 정상이다. 다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실연을 당했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이면 자신을 추스르지만 어떤 사람은 수개월씩 우울감이 지속되기도 한다. 여기서 우울증은 통상 우울감이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계속될 때를 의미한다. 병이 아니라면 심하게 우울하다가도 며칠 지나면 평상심을 되찾을 수 있다. ●우울감과 구별되는 우울증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전형적인 증상은 많이 먹고, 많이 자거나, 안 먹고 안 자는 것이다. 전형적인 우울증은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반면 일부 우울증은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하고 계속 잠에 빠져들도록 유도한다. 항상 축 처져 있고 위축돼 있지만 본인이 이런 증상의 원인을 알아차리는 경우는 드물다. 항상 자신을 ‘무가치한 사람’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이도 많다.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해 다른 병으로 오해할 가능성도 있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뇌에는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회로’가 있다. TV를 예로 들면 색깔을 표현하는 회로와 비슷하다. 이 때 만약 ‘빨간색을 보여주라.’는 명령을 내릴 때 ‘분홍색’을 보여주면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우리 뇌속에서는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이 회로의 기능 이상과 관계된다. 세로토닌이 줄면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나타나지만 반대로 분비량이 증가하면 유쾌하고 활발해진다. 우울증이 유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확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전성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우울증은 왜 유독 가을에 심해지나. 봄에는 어떤가 세로토닌의 분비량은 또 다른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양과 관련이 있다. 멜라토닌은 일조량에 따라 가을, 겨울에는 많아지고 봄, 여름에는 줄어든다. 멜라토닌의 양과 세로토닌의 양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기 마련이다. 다만 봄에는 갑자기 추워졌다가 더워지는 등 기온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우울증을 심하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 호르몬의 변화가 너무 가파르면 우울증이 악화될 소지가 있다. ●우울증은 어떤 사람들에게 많나 지나치게 꼼꼼하고 목표치가 높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이런 사람은 실패를 경험할 확률이 높고 실패한 뒤에는 상실감이 크기 때문에 우울증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외모·돈·권력 등 상실할 가능성이 큰 요소에 집착하는 사람은 우울증을 쉽게 경험한다. 따라서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인기·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직업군은 우울증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자기 잘난 맛이 없어지면 삶의 가치를 잃게 되고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종교를 믿거나 성실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상실감을 느낄 위험이 적기 때문에 우울증 확률도 그만큼 낮다.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가 많아 우울증 환자가 많다. 특히 출산과 생리의 영향이 크다. 또 여성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많지 않아 우울증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울증 환자는 여성이 2배 이상 많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우울증 초기라면 심리·사회적 치료를 통해 상태를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다. 초기 당뇨병일 때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과 같다. 생각의 틀을 바꾸는 ‘인지치료’를 하면서 주변에서 심리적으로 지지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환자의 40~50%는 이런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반면 20~30%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 때는 약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중증 이상의 우울증은 약을 쓰지 않고는 치료가 어렵다. ●우울증과 자살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 같다. 자살 환자는 얼마나 되나 우울증 환자의 최대 10%는 자살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여성은 일생에 1번 이상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심한 우울증 환자가 5~10%, 남성은 3~5% 정도다. 또 자살자의 70%가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울증 환자가 자살하는 이유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이고, 세상은 살 가치가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자살을 하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환자의 99% 이상이 자살충동이 사라진 뒤에는 후회한다는 사실이다. 절대로 상황을 오판해서는 안 된다. ●약물로 완치가 가능한가. 생활요법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나 약물로 증상을 치료할 확률은 95% 이상이다. 다만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재발한다. 재발 비율은 30% 수준이다. 보통 약물치료는 6~9개월 정도 유지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계속 진단을 받고 주기적으로 약물치료를 해줘야 한다. 바로 장기유지치료다. 생활요법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드물다. 마찬가지로 약물요법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인지치료와 행동치료 등 여러 정신과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이 있는데 과거와 달리 최근에 개발된 약들은 부작용이 적다. 또 중독성도 전혀 없다. 의사 입장에서 보면 ‘불행하게도’ 정신과 약은 중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 우울증은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나 ‘편도’의 기능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거나 약을 먹지 않으면 기억력이 손상되고 머리가 나빠지는 것이다. 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고 착각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오히려 우울증약은 뇌세포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에 대해 숨기지 말고 터놓고 얘기하는 사회적인 약속이 필요하다. 경제위기나 카드대란이 모든 자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울증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혹시 나도? 자가진단 해보세요

    혹시 나도? 자가진단 해보세요

    우울증은 미국 정신의학회가 제시하는 9가지 기준을 통해 짚어볼 수 있다. 물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함 ▲거의 매일,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현저하게 감소함 ▲식이조절을 하지 않아도 체중 증가나 감소가 나타나고 매일 식욕이 감소함 ▲거의 매일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움직임이 느려짐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증상이 나타남 ▲거의 매일 피로하거나 에너지 상실이 느껴짐 ▲거의 매일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감을 가짐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퇴, 결정 곤란 상황이 발생함 ▲반복적인 자살 충동 등의 9가지 증상이 그것이다. 이들 증상 가운데 5가지 이상이 2주 연속으로 나타나고 일반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기능장애가 있으면 진지하게 우울증을 생각해 봐야 한다. 우울증 증상은 환자 본인이 아닌 타인이 관찰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만큼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만 일시적으로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다면 우울증이 아닌 우울감일 가능성이 크다. 정신의학회 기준에 따라 스스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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