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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약속한 ‘대불산단 전봇대 제거’ 내년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한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전봇대와 전선 제거’ 공사가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6일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사업이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지원 대상에 선정돼 2년간 223억원을 투입, 5.07㎞ 구간의 전봇대와 전선을 지중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선박 블록과 기자재 생산 핵심 기지인 대불산단은 당초 자동차, 기계산단으로 조성되는 바람에 전선 지중화가 안 됐다. 이후 조선업 특화산단으로 전환되면서 전봇대와 전선이 대형 선박 블록 운송에 큰 걸림돌이 됐다. 기업들은 대형 블록 운송을 위해 전봇대와 전선을 우회하거나 수백만원을 들여 전선을 절단하고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블록 운송 차량이 변전기와 충돌해 정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봇대 때문에 추가 운송 비용이 발생한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었던 것이다. 2008년 대불산단 전봇대가 대표적인 규제 사례로 꼽히면서 일부가 제거됐다. 하지만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재원으로는 200억원이 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대불산단을 방문하면서 전선 지중화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고압선 단전 사고가 난 현장 등을 둘러보던 윤 대통령은 전남도의 전선 지중화 사업 건의에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취임 후 윤 대통령은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이를 약속했고 산업부는 전선 지중화 사업에 노후 산단도 포함되도록 고시를 개정하고 국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 ‘손톱 밑 가시’인 대불산단 전봇대와 전선이 사업 착수 15년 만에 땅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최근 조선업 수주 증가에도 인력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불산단 기업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 민주 “尹정부, 해군이 日욱일기에 거수경례하게 만들어”

    민주 “尹정부, 해군이 日욱일기에 거수경례하게 만들어”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기어코 우리 해군이 일본 욱일기에 거수경례하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욱일기를 욱일기라 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이날 우리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기가 달린 호위함 ‘이즈모’에 거수경례를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해상자위대기는 욱일기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빨간색 원의 위치가 다르다’는 황당한 궤변을 펼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 외무성도 자위함기를 범욱일기로 인정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만 욱일기를 욱일기라고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비단 욱일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미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안보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라며 “국제적 충돌의 가능성이 점증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동맹을 두고 부득불 한일 안보협력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일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해결을 외면하고, 유엔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권고안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북 억지력에 필요한 한미 군사동맹 이상의, 일본의 한반도 재진출 야욕을 부채질하는 한일 안보협력은 가당치 않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 해군은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개최된 해상자위대의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가했다. 한일간 안보협력 강화 차원에서 7년 만에 참가한 일본 관함식에서 일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한 거수경례가 논란이 됐다. 이날 국제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함정 18척이 참가했다. 소양함에 탑승한 우리 해군은 오전 11시 40분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사열한 일본 호위함인 이즈모를 향해 다른 나라 해군들과 마찬가지로 거수경례했다. 기시다 총리도 한국 해군을 향해 경례했다. 관함식에 참가하면 외국 함정은 주최국의 군통수권자가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하지만 이 함정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인 욱일기와 같은 깃발이 꽂혀 있어 비판이 제기됐다.
  • 중국 반대하면 끝까지 쫓아가 처벌…홍콩 경찰, 反中 인사 결국 체포

    중국 반대하면 끝까지 쫓아가 처벌…홍콩 경찰, 反中 인사 결국 체포

    홍콩 독립을 주장한 혐의로 홍콩 정부가 포르투갈 국적의 40대 남성을 긴급 체포해 구금했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2019년 홍콩 도심에서 빠르게 번졌던 우산 혁명 당시 홍콩인들의 독립을 주장, 선동했다는 혐의로 홍콩 독립당 당원 40대 남성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4일 보도했다.  올해 40세의 포르투갈 국적의 남성 웡킨청은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정치 정당인 독립당 가입자다.  지난 2019년 우산 혁명 시위대가 무장 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압된 직후 웡 씨가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지금껏 홍콩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지난달 말 홍콩으로 돌연 귀국하자 그의 행방을 줄곧 추적해왔던 경찰국이 그의 주거지 인근에서 웡 씨를 체포, 형사 구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국적자인 웡 씨는 홍콩에 거주하기 이전까지 영국에 거주하며 왕립음악대학에 출강했던 교육자로 확인됐다.  그를 체포한 홍콩 경찰국은 웡 씨의 혐의에 대해 ‘2019년 시위 중 무장 충돌을 조장하고 미국 등 외국에 홍콩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하는 등의 선동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우산 혁명 당시 웡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독립 운동가들이 무장 경찰에 폭행, 체포당한 사실을 사진, 영상과 함께 공유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을 ‘의도적으로 국가 분열을 선동했다’고 해석한 것.  홍콩 당국은 웡 씨에게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씌워 최고 종신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웡 씨에 대한 재판은 국가보안법 위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치안 판사들이 관할, 빠르면 내년 1월 공개 인민재판식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웡 씨는 체포 직후부터 재판이 열리는 내년까지 줄곧 구금 상태로 재판에 응해야 한다. 또, 재판부는 웡 씨가 소유한 휴대폰 3대와 노트북, 은행 계좌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 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웡 씨가 소속된 홍콩 독립당은 지난 2014년 영국에서 설립돼 정식 정당으로 등록됐다.  
  • [포착] #나홀로 #공격 #성공…우크라 군인 1명이 러軍 탱크 박살(영상)

    [포착] #나홀로 #공격 #성공…우크라 군인 1명이 러軍 탱크 박살(영상)

    우크라이나 낙하산병이 홀로 적진에 투입해 근접 공격을 펼쳐 러시아군의 탱크를 부수는 모습이 공개됐다. 뉴스위크 등 외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Ukraine Weapons Tracker) 트위터 계정에는 홀로 러시아군 탱크로 접근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의 탱크가 비포장도로를 이동하는 동안, 뒤쪽에서 진입한 뒤 매복해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 한 명이 엄폐물에서 뛰어 나와 적군 탱크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우크라이나 군인이 발사한 미사일은 궤도를 가로질러 탱크와 충돌했고, 곧바로 화염과 흰 연기가 쏟아졌다. 러시아군 탱크는 공격 이후에도 천천히 이동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손상을 입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탱크 내부에 있던 탄약에도 불이 붙으면서 대규모 폭발이 시작됐다. 단 한 명의 병사가 적군의 탱크로 접근해 용감하게 근접 공격을 펼친 것에 대해 찬사가 쏟아졌다.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촬영했으며, 이를 최초로 공개한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제95 공수여단 측은 “매일 우리 군의 모든 군인들이 목숨을 걸고 영웅심을 보여주며, 러시아 침략자로부터 우리 땅을 한 걸음씩 해방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은 개전일인 2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의 수가 7만 4840명이라고 밝혔다. 또 탱크 2750대, 장갑자 5580대, 다연장 로켓 시스템 391문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크름반도 공격에 대한 반격...러軍, 수도 키이우 포함 전역 재공습 한편, 러시아는 지난 1일 미사일 공습을 재개하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키이우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됐음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도시 80%에서 물 공급이 끊어지고, 35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던 키이우는 하루 만에 모든 물과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으나 이날 또다시 공습의 위협에 직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소치에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과 3자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공습을 재개한 것은 크림반도가 공격받은 데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남부 헤르손 점령지의 민간인 대피령을 드니프로강 동안까지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고의로 충돌한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고의로 충돌한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을 하다 쫓아오는 경찰 순찰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배구민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8일 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피해 도망치다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차량을 후진해 고의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 상태로 20분 동안 4㎞를 음주운전했다. 배 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뒤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경찰관들이 다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하는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했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북극과 가까운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그림의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의 지구가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한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 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 상승을 일으켰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 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로 상승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온난화 지대인 북극에 인전한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 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 행성이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 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내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목화밭”,“노예”…‘손흥민과 충돌’ 음벰바 SNS에 인종차별 악플 세례

    “목화밭”,“노예”…‘손흥민과 충돌’ 음벰바 SNS에 인종차별 악플 세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안와 골절로 수술까지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흥민과 충돌한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코에서는 출혈이 발생했고, 눈과 코는 심하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손흥민이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분노한 일부 축구 팬들은 음벰바의 인스타그램으로 몰려갔다. 그의 최근 게시물에는 약 1만8291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손흥민과의 충돌에 대한 비난이다. 네티즌들은 한국어와 영어로 “축구가 격투기냐”, “더러운 플레이 역겹다”, “너 때문에 SON이 다쳤다”, “손흥민 부상시키고 골까지 넣어서 세레머니를 하네” 등의 댓글을 달았고 각종 이모티콘을 사용해 비난하기도 했다. 문제는 선을 넘는 인종차별적인 댓글도 있다는 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목화밭’, ‘노예’ 등의 단어를 쓰며 인종차별 악플을 달았다. 도를 넘은 댓글을 대신 사과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너희들은 손흥민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욕하는 행위”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운이 없었을 뿐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도하자”고 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늘은 철도운영사 군기잡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주요항공사 대표를 소집한데 이어 이번엔 철도운영사 대표들을 불러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3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코레일·SR·신분당선·공항철도 사장과 철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해 1월과 7월 발생한 탈선 등 철도사고가 늘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고속철도 충돌·탈선사고는 2004년 개통 이후 작년까지 5차례 있었는데 올해만 두 차례 일어났다. 원 장관은 철도운영사 대표들에게 “책임회피적인 태도 대신 우리 스스로가 국민 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대책에만 의존하는 타성적 대응 태세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제, 시설유지보수, 차량 정비 등 철도 안전 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동절기 안전관리에 유념하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선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코레일 나희승 사장은 “두 번의 탈선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 중”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철도·지하철·도로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보행자 통행을 위해 지표면을 덮는 임시 건설자재(복공판)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3일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지하 구조물 공사 차량·보행자 임시통행 건설자재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철도·지하철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 등의 임시통행을 위한 복공판 사용이 증가가 예상된다. 복공판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위한 중요 건설자재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저가·부실 제품과 중고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권익위 조사 결과, 특정 복공판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이해관계자가 복공판 관련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방지 문제가 확인됐다. 복공판의 품질관리 기준 및 허위 또는 봐주기식 검사, 품질검사 결과 위조 등에 대한 제재·처벌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복공판 설계·시공기준 제·개정 작업에 이해관계자 참여를 제한하고 설계·시공기준 내 안전 관련 규정을 보완하도록 했다. 복공판 품질관리기준 세부내용을 명확하게 정비하고, 복공판 제작·사용 이력 표시 등 관리제도 도입을 권고했다. 허위·부실 검사, 검사결과 허위입력 등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품질검사 수수료 적정성을 검사 대행기관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품질검사 대행기관은 품질검사 완료 후 즉시 결과를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공개하도록 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국장은 “건설현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설 자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눈코 퉁퉁 부은 손흥민… 벤투호 ‘초긴장’

    마르세유전 공중볼 다투다 충돌월드컵 개막 앞두고 쓰러져 비상 나폴리, 리버풀전 시즌 첫 패배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핵심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쓰러져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물론 벤투호에도 비상이 걸렸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손흥민은 코피를 흘렸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교체 이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호이비에르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속에 손흥민도 있다. 다만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뇌진탕이나 안와 골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5차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뇌진탕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드레싱룸에서 상태가 조금 나아졌고,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가 있을 경우 오는 7일 오전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미 빡빡한 일정 속에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 중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도 초긴장 상태다.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도전 계획도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한편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는 영국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공식전 13연승에서 멈춰 서며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 이상민 질문 과정서 기자들 막아서고 밀친 행안부

    이상민 질문 과정서 기자들 막아서고 밀친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2일 이상민 장관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 대응 관련 질문을 하려던 기자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범정부 특별팀(TF)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장관이 회의를 마치고 나오자 기자 4~5명이 장관에게 질문을 하려고 다가섰고, 이때 행안부 직원 10여명이 기자들을 막아서고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의 이날 회의 모두발언은 언론에 공개됐고, 행안부가 회의 후 장관의 질의응답은 없다고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기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나온 장관에게 충분히 질문을 던질 수 있음에도 행안부가 기자의 질문을 막고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상황 발생 33분 뒤에야 처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참사가 발생한 오후 10시 15분 최초 신고를 받고 10시 48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보고를 했다. 행안부는 “소방청·해경청 등은 신고 접수된 모든 사고를 중앙상황실에 보고하는 것은 아니며, 인명피해 등 위험성을 고려해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참사 발생 약 1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참사 발생 이후에도 상황 전파 등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기 의료 대응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DMAT의 최초 도착 시간은 오후 11시 20분이었다”며 “DMAT 도착 이전의 상황 관리는 소방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 北 전역서 온종일 미사일 25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전역서 온종일 미사일 25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끔찍한 대가” 핵무력 시사8일 美중간선거 전 긴장 최고조7차 핵실험 뒤 ‘핵보유국’ 방점美와 담판 위한 전조행보 분석 “한미훈련 불만… 핵무력 자신감”북핵 고도화 대응책 필요성 대두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속 핵능력 보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계속적으로 고조시키고 7차 핵실험으로 방점을 찍은 뒤 사실상 ‘핵보유국’ 위상을 갖고 미국과 담판에 나서기 위한 전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정조준하고 낙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도록 치밀하게 거리 계산을 한 노골적인 무력도발인 셈이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 중 도발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에는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 기간 당시 포사격, 공군 합동타격훈련으로 도발한 바 있다. 공평원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전술핵무기 체계를 비롯한 핵무력 고도화를 위해 장기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더 큰 북한의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보여 준 저위력 전술핵 미사일 실전능력에 기반해 자신들이 도발해도 한미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확신에 따른 행동”이라고 했다. 특히 핵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 사례처럼 더욱 공격적 군사행동을 취해 불안정이 증대되는 이른바 ‘안정·불안정 역설’이 한반도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맞서 초기에 기선제압을 하고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의도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가 미사일 도발마다 미시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술핵무기 대응’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새벽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부과된 자기의 전략적 사명을 지체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은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전날 언급한 ‘대등한 대가’보다 위협 수위를 높여 핵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등 실명을 적시한 말폭탄을 쏟아내며 특유의 담화전과 함께 실제 도발로 간다면 외교 공간이 더 협소해진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전략적으로 인지하고 현실적인 ‘핵군축’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핵작전 공유 등 확장 억제 방안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가 구체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北, 미사일 10여발·포탄 100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미사일 10여발·포탄 100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속 핵능력 보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계속적으로 고조시키고 7차 핵실험으로 방점을 찍은 뒤 사실상 ‘핵보유국’ 위상을 갖고 미국과 담판에 나서기 위한 전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정조준하고 낙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도록 치밀하게 거리 계산을 한 노골적인 무력 도발인 셈이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 중 도발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엔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 기간 당시 포사격, 공군 합동타격훈련으로 도발한 바 있다. 공평원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전술핵무기 체계를 비롯한 핵무력 고도화를 위해 장기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더 큰 북한의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보여 준 저위력 전술핵 미사일 실전능력에 기반해 자신들이 도발해도 한미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확신에 따른 행동”이라고 했다. 특히 핵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 사례처럼 더욱 공격적 군사행동을 취해 불안정이 증대되는 이른바 ‘안정·불안정 역설’이 한반도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맞서 초기에 기선제압을 하고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의도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가 미사일 도발마다 미시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술핵무기 대응’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지전이 발생하더라도 핵무기가 있는 만큼 확전우세라고 생각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군사적 긴장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국면 전환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NLL은 넘기되 공해상에 좌표를 설정해 9·19 군사합의를 전면적으로 파기하는 행동으로 옮겨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여러 도발 변수 중에 (이태원 참사 등) 국가애도기간은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지 않고, 도발 수위를 높여 가기 위한 여러 명분을 찾고 있기 때문에 한미 ‘비질런트 스톰’이 명분이 됐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적반하장이며 북한이 모든 위기 고조 원인을 제공하는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전략적으로 인지하고 현실적인 ‘핵군축’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핵작전 공유 등 확장 억제 방안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재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가 구체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이상민, 이태원 참사 발생 65분 후 인지… 尹보다 19분 늦어

    이상민, 이태원 참사 발생 65분 후 인지… 尹보다 19분 늦어

    안전·재난관리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의 이상민 장관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상황 발생 65분이 지나서야 처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19분 늦게 파악했다. 참사 발생 이후 관계 부처 간 상황 전파와 보고 등 대응 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행안부는 2일 “장관은 29일 오후 11시 19분 발송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긴급문자를 장관비서실의 직원을 통해 11시 20분 처음 받고 사고의 발생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참사가 발생한 오후 10시 15분 최초 신고를 받고 10시 48분 행안부 상황실에 보고했다. 상황실은 10시 57분 1단계 긴급문자를 발송했고, 11시 19분 소방청에 2단계 보고를 접수해 이 장관 등에게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행안부는 “통상 소방대응 2단계부터 행안부 장관에게 긴급문자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장관은 11시 31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반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은 오후 10시 53분 소방청으로부터 사고를 통보받았고, 11시 1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참사 발생 약 1시간이 흘러서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DMAT의 최초 도착 시간은 오후 11시 20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매뉴얼상 DMAT가 오기 전까지 구급대에서 먼저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안부 직원들이 이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대응 관련 질문을 하려는 기자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범정부 특별팀 1차 회의를 마치고 나오자 기자 4~5명이 장관에게 질문을 하려고 다가섰고, 이에 직원 10여명이 기자를 막아서고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 “BTS 공연에도 1300명 경찰 배치…이태원엔 137명만”

    “BTS 공연에도 1300명 경찰 배치…이태원엔 137명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당국의 군중 통제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탄소년단(BTS) 공연 사례와 비교하는 외신의 비판 보도가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일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발생한 군중 충돌을 분명히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BTS의 콘서트 당시 배치된 경찰 인력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배치됐던 경찰 수를 비교 보도했다. NYT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5만 5000명의 관중을 모아놓고 콘서트를 열었을 때도 1300명의 경찰이 배치됐다”면서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수만 명의 젊은이들로 떠들썩 했을 이번 핼러윈 행사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137명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배치된 경찰 중 대부분은 성희롱과 절도, 마약복용 등에 대한 범죄 예방 지시를 받았다”며 “(당국의) 이런 결정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분명했다. 서울 중심부에 사람이 몰리는 이태원의 좁은 길에서 150명 넘는 사람들이 숨지게됐다”고 했다.전문가들은 팝 공연과 거리 행사에서의 군중 통제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그럼에도 대규모 인파가 예상될 경우 사전 계획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NYT는 “이태원의 핼러윈 파티가 콘서트나 집회와는 다르고, 한국에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 규정이 없지만 경찰은 사고 당일 이태원에 인파가 몰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당초 설명과 달리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제대로 대비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다.“경찰도 군중이 모일 것이란 점은 알고 있었다” NYT는 “정부 관리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입을 다문채 예상치 못했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의 원인으로 군중을 감시하지 않은 당국의 책임을 거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스스로도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핼러윈 때) 군중이 모일 것이란 점은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이태원 일대를 관할하는 용산경찰서는 ‘시민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군중 안전통제를 연구하는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 밀라드 하가니는 “정부 관리들은 밀집된 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과거 사건들에서도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이라고 밝혔다.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 여러 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도발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사상 첫 NLL 이남 낙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임을 볼 때 영해에 매우 가깝게 탄착한 것이다. 또한 북한은 NLL을 넘어온 1발이 포함된 이들 SRBM 3발을 포함해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이날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했다. 서쪽에서는 NLL을 넘어 낙하한 미사일은 었다. 발사 시간과 장소 역시 다양하게 분포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SRBM 8발을 섞어서 쏜 적이 있고 이날 10발 이상은 처음이다. 여러 미사일을 섞어 쏘면 요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윤 대통령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해 주재한 자리를 통해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다”라고 지적하며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합참도 ‘군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NLL 이남 미사일 도발은 접적지역 군사 충돌을 방지하자는 9·19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위배된다. 의도적으로 남쪽으로 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군은 북한 도발에 비례하는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 SRBM의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北 도발, 묵과할 수 없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이 쏜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으며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울릉도 주민을 포함한 국민 안전을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 尹 정부 출범 이후 15번째 미사일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도 도발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낮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野 “이상민 장관 현안 보고 답답… 질문하게 해달라” 항의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 회피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일 전체회의에서 국민 앞에 사과했지만, 여야는 현안 질의를 두고 다시 충돌했다. 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질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여당은 “아직은 이르다”고 반박했다.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겸 차장 등의 현안 보고 진행 도중 질의응답이 생략된 점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퇴장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질의를 요청했지만 위원장으로부터 거부당했다. 앞서 행안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사고 수습에 국회가 협조한다는 의미에서 질의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 의원도 이 장관의 보고가 너무 평이했다면서 “행안위가 다음주에 현안질의를 통해 우리 국민께 명명백백히 밝히고 진상규명을 토대로 해서 향후 이런 일이 다신 벌어지지 않을 대책을 반드시 세울 필요가 있다”며 “주최가 없었느니, 법 제도가 없었느니가 아니라 행안부나 국가는 국민의 안녕과 생명을 지켜야 된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관계부처 질의가 이른 감이 있다”며 야당에 맞섰다.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의원들의 질의를 생략하기로 합의한 것은 아직도 사상자들에 대한 구호나 조치가 진행되고 있고 수사가 시작되고 있어 관계기관들이 (현안 질의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갖는 게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면서 “국민 앞에 각 기관의 역할을 보고하는 것은 마땅하단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에 사고 원인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도 말씀드리고 티끌 하나 남김 없이 철저히 공개하겠다”고 협조를 구했다. 여권 인사들은 국회 행안위 현안 보고에 앞서 이 장관의 언행을 단속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의 슬픔과 충격이 대단한 사건인 만큼 제대로 보고하고, 보고 하나하나에도 신중을 다해 달라”면서 이 장관에게 에둘러 당부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MBN에서 “추모의 시간에 맞는 발언을 했어야 하는데 (이 장관의) 발언은 오히려 추모의 시간을 갖는 데 방해가 되는 발언이다. 신중치 못했다”면서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이 장관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청했다.
  • 野 “이상민 현안 보고 답답…질문하게 해달라” 항의

    野 “이상민 현안 보고 답답…질문하게 해달라” 항의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 회피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일 전체회의에서 국민 앞에 사과했지만, 여야는 현안 질의를 두고 다시 충돌했다. 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질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여당은 “아직은 이르다”고 반박했다.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겸 차장 등의 현안 보고 진행 도중 질의응답이 생략된 점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위원장에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지만 거부 당하자, “이렇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디 있나. 확인해야 할, 규명해야 할 것을 정쟁으로만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국회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고 가만히 조용히 추모만 하라는 윤 정부의 방침에 행안위가 들러리 서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며 퇴장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의 현안 보고가 “언론 보도에 다 나왔던 내용”이라면서 질의를 요청했지만 위원장으로부터 거부당했다. 앞서 행안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사고 수습에 국회가 협조한다는 의미에서 질의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야당 간사를 맡은 김교흥 의원도 이 장관의 보고가 너무 평이했다면서 “행안위가 다음주에 현안질의를 통해 우리 국민께 명명백백히 밝히고 진상규명을 토대로 해서 향후 이런 일이 다신 벌어지지 않는 대책 반드시 세울 필요가 있다”며 “주최가 없었느니 법 제도가 없었느니가 아니라 행안부나 국가는 국민의 안녕과 생명을 지켜야 된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관계부처 질의가 이른 감이 있다”며 야당에 맞섰다.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들의 질의를 생략하기로 합의한 것은 아직도 사상자들에 대한 구호나 조치가 진행되고 있고 수사가 시작되고 있어 관계기관들이 (현안 질의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갖는 게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면서 “국민 앞에 각 기관의 역할을 보고하는 것은 마땅하단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에 사고 원인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도 말씀드리고 티끌 하나 남김없이 철저히 공개하겠다“고 협조를 구했다.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이 “다음 회의가 언제인지 말해달라”고 재촉했자 이 위원장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5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의사 일정을 잡아 현안 질의를 하겠다”며 회의를 급히 마쳤다. 민주당은 애도 기간인 이번주가 지나면 경질 요구를 포함한 책임 추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 의원은 현안보고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게 정부, 행안부, 경찰청인데, 책임을 떠넘기는 식으로 하는 데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추모 기간인 5일이 끝나자마자 당 대책본부에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현안 질의를 통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인사들은 국회 행안위 현안 보고에 앞서 이 장관의 언행을 단속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의 슬픔과 충격이 대단한 사건인 만큼 제대로 보고하고, 보고 하나하나에도 신중을 다해달라”면서 이 장관에 에둘러 당부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MBN에서 “추모의 시간에 맞는 발언을 했어야 하는데 (이 장관의) 발언은 오히려 추모의 시간을 갖는데 방해가 되는 발언이다. 신중치 못했다”면서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이 장관에 대국민 사과를 요청했다.
  • 군포시, 공직자 청렴 향상 주력…25개 세부과제 추진

    군포시, 공직자 청렴 향상 주력…25개 세부과제 추진

    경기 군포시가 직장 내 갑질 예방 및 전 직원 청렴도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청렴 공직문화 확립과 함께 기관의 청렴도 향상 등을 위해 부패통제 및 사전예방시스템 강화 등 4개 분야 25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율적 반부패 개선과 부패 취약 분야 중점 개선대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군포’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과 반부패 청렴 향상을 위한 갑질·부당 지시 근절 서약 및 청렴 교육을 했다. 안영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는 ‘조직문화 개선 및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이해충돌방지법의 핵심 내용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 리더십 제고와 함께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또 군포시는 이날 오후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직자로서 청렴은 당연한 의무”라며 “반부패·청렴 문화 확립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 맞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전 공직자가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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