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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내리는 뒷문에 오토바이 충돌… 택시 책임 65%”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이병삼 판사는 택시 뒷문에 부딪혀 만성 통증이 생긴 오토바이 운전자 A(49)씨에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1억 261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서울 중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인도와 차선 사이로 가다가 택시 승객이 내리려고 연 택시 뒷문과 충돌해 왼쪽 발목 및 발꿈치 인대, 아킬레스건 등을 다쳤다. A씨는 약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에도 복합부위통증증후군(극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얻는 등 신체 손상이 왔다. 그는 택시의 공제사업자인 연합회를 상대로 2억 781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 판사는 “사고는 택시 운행에 기인한 것으로 연합회는 A씨에게 손해를 배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극심한 정체 상태였고 택시가 정차 중이었던 만큼 A씨가 승객 하차 가능성을 유의하며 주행할 의무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택시의 책임을 65%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이 판사는 A씨가 사고로 잃게 된 미래 수입과 앞으로의 치료비 및 위자료 1500만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1km 소행성 지구와 충돌한다면…미니 빙하기 온다”

    “1km 소행성 지구와 충돌한다면…미니 빙하기 온다”

    만약 지름 1k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의 육지에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미국 국립대기환경연구소(NCAR) 측은 지름 1km의 소행성이 지구의 육지에 떨어진다면 '미니 빙하기'가 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실 소행성의 지구 충돌은 가능성 높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파악해 공개한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PHAs)은 1607개. 특히 지난 2014년 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 에드 루 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비영리단체 ‘B612 파운데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 사이 무려 26번이나 작은 도시 하나를 날려 버릴만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졌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중에는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든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도 포함됐으며 대부분 태평양과 인도양 등 바다에 떨어졌다.       이에 NASA 측은 지난달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새로운 기구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지구방위총괄국(PDCO·Planetary Defence Coordination Office)쯤 되는 거창한 이름의 이 조직은 말 그대로 만화영화에나 등장하는 현실판 ‘지구방위대’다. 이번에 연구소가 발표한 소행성 충돌 예측 시뮬레이션은 보다 구체적이다. 먼저 지름 1km의 소행성이 그대로 육지와 충돌하면 약 15km 넓이의 크레이터가 지구에 생긴다. 만약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 소행성이 떨어진다면 그 피해는 상상조차 힘든 셈. 특히 피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충돌 여파로 거대한 양의 먼지가 대기 위로 올라가 적어도 6년 간은 우리 머리 위를 가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몇 년 간 태양빛을 20% 정도 막아 표면 평균 온도가 약 8°C는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 또한 지구의 생명체를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보호해주는 오존층 역시 55% 파괴돼 많은 생물종들의 멸종을 가져올 수도 있다. 연구를 이끈 찰스 바딘 박사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정하면 충돌 여파로 생긴 그을음은 대략 10년 간 대기에 남게된다"면서 "이는 빙하시대에 필적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수량 역시 50%는 떨어지는데 이는 대기의 온도가 낮아져 대류를 잃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 9명 사망 150명 부상” 사고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자식 행성을 먹는 어미별…우주의 카니발리즘

    [아하! 우주] 자식 행성을 먹는 어미별…우주의 카니발리즘

    과학자들은 새로 탄생한 어린 별의 밝기가 갑자기 밝아지는 현상을 오래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수많은 별이 탄생하는 오리온자리의 'FU Orionis' 별의 경우 밝기가 250배가량 밝아지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10년 전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빈 대학의 천문학자인 에두아르두 보로표브와 동료들은 어쩌면 새로 탄생한 별이 주변에 형성되고 있는 원시행성(protoplanet)을 잡아먹어서 이와 같은 밝기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 가설에 의하면 원시별 주변에 형성되는 가스와 먼지의 구름인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c) 주변에는 거대한 가스의 덩어리가 형성되는 데 이중 상당수는 행성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원시별의 중력에 의해 집어삼켜진다는 것이었다. (위의 모식도) 동시에 충돌 때문에 원시별의 밝기가 갑자기 밝아지게 된다. 이와 같은 이론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카니발리즘'(cannibalism on astronomical scales)이라고 불린다. 이 이론에 따르면 목성처럼 거대한 가스 행성은 사실 자식을 잡아먹는 어미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히로시마 대학이 이끄는 국제 천문학팀은 8.2m 구경의 스바루 망원경을 이용해서 실제 4개의 젊은 별의 이미지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이 가설이 옳다면 원시별 주변의 가스 디스크는 매우 불규칙한 모습과 덩어리진 구조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관측 결과 이론에서 예측했던 것과 같이 원시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 고리가 불규칙한 모양을 할 뿐 아니라 덩어리 같은 모양을 지니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원시별 주변에서 가스 덩어리가 형성된 후 일부는 행성으로 자라나지 못하고 다시 흡수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물론 더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망원경의 힘을 이용해서 원시별 주변 구조와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 이론이 사실이라면 목성을 비롯한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도 어쩌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인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홍콩서 우산 혁명 이후 최악 충돌

    홍콩서 우산 혁명 이후 최악 충돌

    9일 저녁 홍콩 주룽(九龍)반도 왕자오(旺角)에서 경찰의 노점상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쓰레기에 불을 붙이고 경찰을 향해 벽돌과 유리병 등을 던지고 있다. 춘제(음력 설)인 8일부터 홍콩에서는 홍콩의 독립을 요구하는 본토주의 단체들이 가담한 폭력 시위가 벌어져 지금까지 100여명이 부상하고 5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충돌은 2014년 행정수반 보통선거를 요구하며 벌어진 도심 점거 시위인 ‘우산혁명’ 이후 최악의 충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왕자오 AP 연합뉴스
  •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 위에 뜬 ‘얼음 달’ 테티스

    [우주를 보다] 토성 고리 위에 뜬 ‘얼음 달’ 테티스

    신비로운 토성의 고리를 배경으로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위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의 고리 사이에 붕 떠있는듯 보이는 위성 테티스(Tethys)의 모습을 공개했다. 1684년 프랑스 천문학자인 장 도미니크 카시니가 발견한 토성 위성인 테티스는 지름 1062km의 크기를 가진 '얼음 달'이다. 흥미로운 점은 사진에도 드러나듯 한쪽 표면이 어떤 물체와 충돌하면서 생긴 커다란 ‘상처’(크레이터·crater)가 있다는 점. 테티스를 구성하고 있는 표면 물질은 대부분 물로 만들어진 얼음으로 추정되며 이는 토성 고리의 성분과도 비슷하다. '엣지' 있게 보이는 토성의 고리 역시 대부분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 먼지와 화합물이 약간 섞여있다. 특히 이 얼음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양계 초기 토성이 ‘물 많은’ 혜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토성의 강한 중력으로 산산히 쪼개져 생긴 위성의 잔해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성의 주요 고리는 3개로 바깥 쪽부터 A, B, C라 칭해졌으며 이후 추가로 D, E, F, G고리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했으며 테티스와의 거리는 6만 5000km(픽셀당 4k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건널목서 도주 차량에 치인 여성과 애완견, 결국은…

    건널목서 도주 차량에 치인 여성과 애완견, 결국은…

    여성과 그녀의 애완견이 끔찍한 충돌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CCTV 카메라에 잡혔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한 교차로에서 도주 중인 SUV 차량에 50대 여성과 그녀의 애완견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 영상을 게재했다. 4일 오전 10시 30분. 사이프레스 헴록 스티리트와 리지우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52세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건널목을 건너려는 순간, 교차로를 지나는 도요타 아발론과 충돌한 녹색 지엠시 인보이 차량이 인도를 덮친다. 당시 지엠시 인보이 차량 운전석에는 20세 남성이 탑승해 있었으며 남성은 차량을 훔쳐 도주 중이었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날 사고로 여성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인근 자메이카 병원(Jamaica Hospital)로 이송됐지만 함께 산책에 나섰던 그녀의 애완견은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한편 충돌한 쌍방 차량의 운전자들은 목과 등을 다쳐 인근 부룩데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일 사고를 낸 SUV 차량은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arieti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음물에 빠진 타조 구조 순간 ‘감동’ ☞ 뱀이야 지렁이야?’ 뱀처럼 움직이는 미니뱀
  • 獨 통근열차 2대 정면 충돌…최소 9명 사망·150명 부상

    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통근 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뮌헨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바트 아이블링 인근의 단선 커브 구간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열차 두 대는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10여명은 특히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 현재 상황?”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 현재 상황?”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 현재 상황?”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독일 열차사고 “현재까지 9명 사망 150명 부상”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대의 열차가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10여명은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실종자가 2명이며 부상자가 150명이라는 기존 발표가 10명 위독, 8명 중태, 63명 경상으로 수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운전사 중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사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지만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강 지류인 망팔 강 바로 옆으로,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두 대 모두 앞부분 10∼15m가 충돌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철도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서 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서 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서 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까지 늘어”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재 상황?”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재 상황?”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재 상황?”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사고 원인은?”

    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사고 원인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짝반짝 보석 별…은하 간 충돌로 합병된 은하

    반짝반짝 보석 별…은하 간 충돌로 합병된 은하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우주에 뿌린 것처럼 보이는 환상적인 은하의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럽우주국(ESA)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은하 NGC 1487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에리다누스(Eridanus)좌에 위치한 NGC 1487는 모양이나 크기, 그 성분들이 이상하다고 여겨져 특이은하(peculiar galaxy)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은하는 타원형의 모습을 갖는 타원은하(elliptical galaxy)와 나선팔을 가진 나선은하(spiral galaxy) 등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지만 특이은하는 전반적으로 불규칙하다. NGC 1487이 특이한 모습을 갖는 이유는 있다. 2개 이상의 은하가 서로 충돌하면서 모습이 뒤틀렸기 때문. 곧 특이은하는 은하 간의 중력으로 별과 가스들이 흩어지면서 원래 모습이 파괴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NGC 1487은 통합된 새로운 은하로 재탄생하고 하고 있으며 외곽지역의 붉은 별과 노란 별은 오래된 별이지만 대다수를 점하는 밝고 젊은 파란 별에게 '생명'을 준다.   사진=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소 4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 바이에른주 열차 정면 충돌 “현재 상황은?”

    최소 4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 바이에른주 열차 정면 충돌 “현재 상황은?”

    최소 4명 사망, 100명 부상…독일 바이에른주 열차 정면 충돌 “현재 상황은?”최소 2명 사망 100명 부상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반짝반짝 보석 별…은하 간 충돌로 합병된 은하

    [우주를 보다] 반짝반짝 보석 별…은하 간 충돌로 합병된 은하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우주에 뿌린 것처럼 보이는 환상적인 은하의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럽우주국(ESA)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은하 NGC 1487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에리다누스(Eridanus)좌에 위치한 NGC 1487는 모양이나 크기, 그 성분들이 이상하다고 여겨져 특이은하(peculiar galaxy)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은하는 타원형의 모습을 갖는 타원은하(elliptical galaxy)와 나선팔을 가진 나선은하(spiral galaxy) 등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지만 특이은하는 전반적으로 불규칙하다. NGC 1487이 특이한 모습을 갖는 이유는 있다. 2개 이상의 은하가 서로 충돌하면서 모습이 뒤틀렸기 때문. 곧 특이은하는 은하 간의 중력으로 별과 가스들이 흩어지면서 원래 모습이 파괴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NGC 1487은 통합된 새로운 은하로 재탄생하고 하고 있으며 외곽지역의 붉은 별과 노란 별은 오래된 별이지만 대다수를 점하는 밝고 젊은 파란 별에게 '생명'을 준다.   사진=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udy Schmid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블랙홀의 모든 것…사실과 이론과 정의

    ​[이광식의 천문학+] 블랙홀의 모든 것…사실과 이론과 정의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기이하고도 환상적인 천체라 할 수 있다. 물질밀도가 극도로 높은 나머지 빛마저도 빠져나갈 수 없는 엄청난 중력을 가진 존재다. ​ 이 괴이쩍은 존재를 최초로 예언한 사람은 1783년, 영국의 과학자 존 미첼이었다. 그는 뉴턴 역학을 기반으로, 충분히 무거운 별의 경우 탈출 속도가 광속보다 더 커, 빛마저도 탈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13년 뒤 피에르시몽 라플라스도 비슷한 제안을 한 데 이어, 그로부터 1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1916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블랙홀을 이론적으로 선보였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을 구부려진 시공간으로 간주하며, 질량을 가진 천체는 주변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이론이다. 사실 이전에는 ‘블랙홀’이란 이름조차 없었다. 그 대신 ‘얼어붙은 별’, ‘붕괴한 별’ 등의 이상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블랙홀'이란 용어를 최초로 쓴 사람은 미국 물리학자 존 휠러로, 1967년에야 처음으로 일반에 소개되었으며, 블랙홀의 실체가 발견된 것은 1971년이었다. 그 존재가 예측된 지 거의 60년이 지나서야 이름을 얻고 실체가 발견되었으니, 그 또한 심상한 일은 아니다. 블랙홀에도 종류가 있다 그런데 이 블랙홀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블랙홀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고,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곧 항성 블랙홀과 초대질량 블랙홀 그리고 중간질량 블랙홀이 그것들이다. ♦항성 블랙홀— 작지만 강하다 항성이 생애의 마지막에 이르러 남은 연료를 다 태우고 나면 중력붕괴를 일으킨다. 내부에서 더이상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천체 자체의 압력을 감당하지 못해 내부로 무너지는 것이다. 이때 태양 질량의 약 3배가 못되는 별은 중성자별이 되거나 백색왜성이 된다. 하지만 그보다 덩치가 큰 별들은 중력붕괴가 극도로 진행되어 항성 블랙홀을 만든다. 개별적인 별이 중력붕괴를 일으켜 만들어지는 블랙홀은 대체로 작지만 물질밀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다. 태양질량의 3배 정도 되는 별이 한 도시 크기 로 압축된다. 이 천체의 중력은 끔찍할 정도로 강해서 주위의 모든 가스와 먼지들을 끌어당겨 삼킴으로써 덩치를 키워간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에 따르면, 우리은하에 이러한 항성 블랙홀이 수억 개 정도는 된다고 한다. ♦거대질량 블랙홀— 어떤 가설이 맞을까?작은 블랙홀들은 은하의 곳곳에 존재하지만, 거대질량 블랙홀은 은하 중심부에 자리잡고 그 은하를 중력적으로 지배한다. 그 덩치는 놀랍게도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 또는 수십억 배에 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름의 크기는 우리 태양과 비슷하다. 어마어마한 물질 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블랙홀이 거의 모든 은하의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도 똬리를 틀고 있다. 이런 거대질량의 블랙홀이 어떻게 생성되었는가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답안을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이런 블랙홀이 은하 중심에 자리잡고 나면 주변에 풍부한 물질들을 닥치는 대로 탐식하고, 그 결과 엄청난 질량의 블랙홀로 성장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거대질량 블랙홀이 무수히 많은 작은 불랙홀들의 합병 결과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또는 거대한 가스 구름이 급격한 중력붕괴를 일으켜 이런 블랙홀로 발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세번째 가능성은 성단을 이루던 별들이 한 점으로 대함몰을 일으켜 블랙홀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나라면 어떤 가설에 손을 들어줄까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중간질량 블랙홀— 블랙홀도 中庸의 미덕이?원래 과학자들은 블랙홀이 아주 작은 것과 엄청 큰 것, 두 종류만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 블랙홀에도 미디엄 사이즈(IMBHs)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런 블랙홀은 성단 안에서 별들이 연쇄충돌을 일으킨 결과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블랙홀들이 같은 지역에서 여럿 만들어지면 결국에는 합병과정을 밟게 되는데, 은하 중심의 거대질량 블랙홀은 이 같은 경로를 거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에 마침내 천문학자들은 한 나선은하의 팔에서 중간질량 블랙홀이 탄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물증을 찾지 못했던 천문학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발견이었다. 블랙홀 존재 — 어떻게 알 수 있나?블랙홀은 엄청난 질량을 갖고 있지만 덩치는 아주 작다. 그만큼 물질밀도가 극도로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중력이 극강이어서 어떤 것도 블랙홀을 탈출할 수가 없다. ​ 지구 탈출속도는 초속 11.2km이며, 빛의 초속은 30만km다. 블랙홀의 중력이 너무나 강해 탈출속도가 30만km를 넘기 때문에 빛도 여기서 탈출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블랙홀을 볼 수가 없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할 수가 있다. 어떻게? 블랙홀이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강력히 빨아들일 때 방출하는 X-선 복사로 그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은 두터운 먼지와 가스로 뒤덮여 있어 X-선 방출을 막고 있다. 물질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갈 때 블랙홀의 사건지평선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블랙홀이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물질이 함입될 때 발생하는 강력한 제트 분출은 아주 먼 거리에서도 볼 있다. 블랙홀은 특이점과 안팎의 사건 지평선으로 구성된다. 특이점이란 블랙홀 중심에 중력의 고유 세기가 무한대로 발산하는 시공간의 영역으로, 여기서는 물리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 즉, 사건의 인과적 관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특이점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안팎의 사건 지평선으로, 바깥 사건지평선은 물질이 탈출이 가능한 경계이지만, 안쪽의 사건 지평선은 어떤 물질이라도 탈출이 불가능한 경계다. 기존의 고전 역학에서 볼 때 빛까지도 이 중력장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양자역학으로 오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블랙홀도 무언가를 조금씩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블랙홀이 완전히 검지는 않다'​ 1970년대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블랙홀이 양자 요동(quantum fluctuation)으로 인해 무언가를 내놓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론을 완성했다. 양자론에 따르면, 아무것도 없는 진공에서 난데없이 입자와 반입자(antiparticle)로 이루어진 가상 입자 한 쌍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한 쌍은 매우 짧은 시간 존재하다가 쌍소멸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들 입자 쌍은 관측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빠르게 생겼다가 소멸는데, 이를 양자 요동 또는 진공 요동이라 한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 양자 요동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이 양자 요동 가운데 하나가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 근처에서 일어난다면, 한 쌍의 입자가 사건 지평선 근처에서 생겨날 때는 블랙홀의 강한 기조력 때문에 헤어지기 쉽다. 즉, 두 입자 중 하나는 지평선을 가로질러 떨어지는 반면, 다른 하나는 밖으로 탈출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탈출한 입자는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가지고 나간 것으로, 이 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외부의 관측자는 블랙홀에서 나오는 빛의 연속적인 흐름을 보게 된다. 호킹의 주장에 따르면, 이 같은 양자 요동 효과 때문에 블랙홀이 빛을 방출한다는 것이다. 이를 '블랙홀 증발'이라 하고, 이때 빠져나오는 빛을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라 한다. 그래서 호킹은 '블랙홀이 실제로는 완전히 검지 않다'는 말로 이 상황을 표현했다. 호킹의 이론대로 블랙홀이 계속 증발한다면, 수조 년의 시간이 흐르면 블랙홀 자체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블랙홀에는 질량과 전하, 각운동량 외에는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흔히들 블랙홀에는 세 가닥의 털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인류는 아직까지 블랙홀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만큼 블랙홀은 21세기 천문학과 물리학에서도 여전히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와우! 과학] 달과 화성에 기지 건설할 로봇 일꾼 공개

    [와우! 과학] 달과 화성에 기지 건설할 로봇 일꾼 공개

    영화 마션에서는 폭풍으로 부서진 화성 기지를 홀로 복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사실 우주복을 입고 장시간 밖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위험하다. 사고 가능성은 둘째치고 일단 화성의 방사선 수치가 높아서 (화성이 대기도 옅고 자기장이 거의 없기 때문) 장시간 실외 작업을 인간이 직접 할 경우 높은 방사선에 피폭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달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사는 이전부터 로봇을 이용해서 화성과 달에 기지를 건설하는 방식을 연구해왔다. 인간 대신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사람을 보내지 않거나 적은 인원으로도 우주 기지를 건설할 수 있어 안전하고 비용면에서도 유리하다. 로봇은 사람과는 달리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장치도 필요 없고 높은 방사선 환경도 문제 되지 않는다. 최근 태평양 국제 우주 탐사 센터(Pacific International Space Center for Exploration·PISCES)는 나사의 ACME (Additive Construction with Mobile Emplacement) 프로그램과 협력해서 로봇을 이용한 로켓 착륙장 건설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헬레라니 로버(Helelani rover)는 하와이에 만든 가상 우주 표면 환경에서 땅을 고르고 그 위에 타일을 깔아 작은 로켓 착륙장을 건설하는 임무를 맡았다. 헬레라니 로버는 작은 로봇이지만, 앞쪽 장착된 장비로 땅을 고르고 로봇 팔로 타일을 까는 능력이 있다. 화성이나 달의 표면은 지구와는 달리 고운 모래 같은 입자인 레골리스(regolith)로 덮여있다. 주로 운석 충돌로 형성된 레골리스는 작고 날카로울 뿐 아니라 정전기에 의해 쉽게 들러붙어 여러 가지 기기 고장이나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우주선 이착륙 시 레골리스가 날리지 않도록 착륙장을 별도로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착륙장을 건설하기가 가장 쉽고 간단한 임무인 것도 첫 번째 테스트 목표가 된 이유다. 로봇은 이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아직은 기초 연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 로봇이 자율적으로 땅을 고르고 건물을 짓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까운 미래 달과 화성에 영구적인 유인기지를 건설한다면 여기에는 아마도 로봇이 큰 활약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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