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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서울사무소는 ‘대정부 전진기지’

    지자체 서울사무소는 ‘대정부 전진기지’

    # 충남도 서울사무소는 지난달 19일 안희정 지사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내년도 예산확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달 10일에는 안 지사와 중앙언론사를 방문해 세계대백제전 홍보 지원을 부탁했다. 서울사무소에서 미리 연락, 만남을 주선했고 동행도 했다. # 충남의 한 업체는 최근 리비아 등 중동 국가에 벽지 수출을 앞두고 있다. 도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11월 두바이 건축전에 이 업체를 참가시켰다. 외국어 제품홍보 CD 등 홍보물도 배포했다. 그게 도움이 됐다. 자치단체 서울사무소가 지자체의 정부 및 국회 접선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산철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국비 확보에 나선 시점이어서 서울사무소 활동도 불꽃을 튀긴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서울사무소를 수도권 및 해외시장개척 창구로 적극 이용하고 있다. ●“직급 낮으면 못만나 소장 3급이상” 23일 충남도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1996년 1월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현재 직원 8명이 도의 대정부 창구 및 도내 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건비 7억원과 활동비 등 모두 10억원이 들어간다. 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도 직원이 오면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차량 등도 지원한다.”면서 “예산철로 국비 확보 활동이 왕성한 요즘에는 지사도 열흘에 한번은 들를 만큼 방문이 잦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소장 등 서울사무소에 직원 10명이 일하고 있다. 차량과 운전사까지 갖췄다. 장기일 소장은 2004년부터 근무하지만 서울사정에 밝아 바꾸지 않고 있다. 대정부·국회 외에도 부산 출신 정관계·언론계 인사 관리와 미 대사관 접촉 교두보 역할도 한다. 4급 서기관인 장 소장은 “직급이 낮아 정부 고위층이나 기업체 간부들이 잘 만나 주지 않아 3급 이상으로 소장 직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애로사항도 털어놓았다. 시는 정낙형 전 정무부시장을 시장 경제보좌관으로 임명해 서울사무소로 파견했고, 허남식 시장도 매달 3차례 이상 찾아온다. ●광주 ‘투자유치 서울사무소’ 이름도 바꿔 광주시는 2008년부터 서울사무소를 ‘투자유치 서울사무소’로 이름을 바꾸고 투자유치 부분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 등 의전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대부분 4급인 다른 시·도와 달리 5급 사무관 1명만 두고 있다. 강원도는 이광재 지사 복귀 이후 서울사무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별정직 5·4급에 연봉을 파격적으로 1억원 정도로 올리고 중앙부처 및 국회 전담요원까지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울산시도 올 1월 5급인 소장직을 4급으로 높이며 서울사무소 기능을 강화했다. 수도권 시·도도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직원 4명을 파견했고, 경기도는 직원 6명이 서울사무소에서 일한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외홍보 업무 등을 맡고 있지만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서울에서 중앙 언론사와 인터뷰할 때 등 가끔 이용하고 있다. 기초단체까지 서울사무소를 운영한다. 충북은 충주시, 괴산·청원군 등 6개 시·군이, 충남은 아산·논산시, 당진군 등 7곳이 서울사무소를 각각 두고 있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서울사무소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기초단체는 대부분 6·7급 직원 1명을 두고 정부부처 정책이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게 하고 있지만 활동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 아산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도내 시·군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수시로 모여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면서 “정부 부처와의 연결고리를 생각하면 시·군들도 서울사무소를 없애기는 쉽지 않다.”고 귀띔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H, 11개 신도시 사업성 전면 재검토

    LH, 11개 신도시 사업성 전면 재검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충남 아산 탕정2지구 신도시 지정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는 등 전국 11개 신도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이달 말 재무구조개선 대책 발표를 앞두고 LH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15일 LH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2기 신도시 가운데 11개 신도시(화성 동탄 1단계와 광교 신도시는 제외)의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검토 중인 신도시 11곳에는 성남 판교, 위례, 김포한강, 인천 검단 등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도 포함돼 있어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LH가 추진 중인 신도시 사업이 재검토 대상에 모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일부는 축소되거나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축소 대상지역의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H는 국토해양부에 아산 탕정지구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지난 9일 국토부 장관 명의의 공문을 아산시장에게 보내 지역의 의견수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30일 안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국토부에 회신하게 된다. 개발 취소 예정지역은 탕정지구 1764만 2000㎡의 70.7%인 1247만 3000㎡로 2차지구 가운데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다. LH는 내부적으로는 경기 오산세교 3지구와 파주운정 3지구, 대전 도안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경기 악화로 주변 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을 하더라도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 지정 취소가 실제 이뤄질 경우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아산 탕정의 경우 1998년 지정돼 주민들이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산 탕정은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는 LH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실제 지역 의견을 들어서 시행자와 주민들이 모두 원하면 신도시 지정을 축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8) 우수 정보화마을 충남 아산 ‘기쁨두배마을’ ‘내이랑마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8) 우수 정보화마을 충남 아산 ‘기쁨두배마을’ ‘내이랑마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선진 농어촌 모델로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지역은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촌·어촌·산촌지역 중 주민 참여의식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우선 선정해 지원해 왔다. 2001년 24개 시범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363개의 정보화마을이 조성됐다. 마을에 정보센터를 마련해 문화격차가 해소되고 활발한 자치회를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충남 아산의 ‘기쁨두배마을’과 ‘내이랑마을’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기쁨두배마을’. 주변은 공단부지로 수용돼 각종 건물이 들어서기 위한 터 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조금 더 차를 몰고 들어가면 넓은 배밭 가운데 기쁨두배마을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이다. 전체 58가구 중 30가구가 과수(배) 농가이다. 이 마을은 2003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마을 한가운데 들어서면 정보화회관과 농촌 체험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회관에서는 마침 수익사업으로 벌이는 오토캠핑장 운영과 출하를 앞둔 배 판매를 놓고 주민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 마을의 최고 자랑거리는 배나무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배가 한 해 1000t가량 생산된다. 특히 배맛이 좋을뿐더러 봄이면 하얀 배꽃으로 마을 전체가 뒤덮인다. 마을 운영위원장인 한상호(55)씨는 “정보화마을 조성 당시 정부로부터 9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이후 시설비용이 모자라 마을주민 18명이 900만원을 출자해서 정보화마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쁨두배마을이란 브랜드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주민에게 상금을 내걸고 공모한 이름이란다. 처음에는 온라인 판매는 상상도 못했지만 이젠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온라인상에서 마을 홈페이지(http://asan.invil.org/)를 보고 농촌체험 관광을 오는 사람들도 봇물을 이룬다. 특히 주말에는 150명 가까이 찾아와 동네가 외지인들로 북적인다. 2007년 조성한 오토캠핑장(이용료 1만 5000원)도 인기다. 마을에는 명산이나 계곡도 없지만 마을주민들이 나서서 음식을 나누고 인정을 베풀어 한 번 찾은 사람이 또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 정보화마을로 지정되면서 홈페이지에 주변 명소와 음식점까지 상세히 소개되면서 기쁨두배 마을은 유명해졌다. 기쁨두배마을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내이랑마을 역시 자연자원은 빈약하기 그지없다. 앞에는 삽교천으로 나가는 큰 도로가 나있고, 마을을 휘감고 수없이 많은 전신주들이 서 있다. 이런 곳에 외지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을을 둘러보고 나서야 궁금증이 해소됐다. 천혜의 관광자원은 없지만 마을사람들이 노력해서 명품마을로 만든 것이다. 그 축에는 정보화라는 매개체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마을은 2005년에 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정보화교육을 통해 성공한 마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보화교육장이 마련되고부터 주민들이 한덩어리로 뭉치게 됐다. 마을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사방법을 유기농법으로 바꿔 유명한 유기농마을로 탈바꿈했다. 내이랑마을(http://e-rang.invil.org/)의 성공은 신상품 개발에 주민이 적극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유기농 쌀과 뽕잎을 갈아 넣은 반죽에 골담초 등 야생화가 들어간 화전과 유기농 토마토, 오디, 뽕잎 인절미, 웰빙 팥빙수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마을의 ‘대보름 축제’도 온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농촌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달기농장 박응서(여·52)씨는 “최근 2개월 동안 인터넷 홈피를 통해 토마토즙 1000만원어치를 주문받았다.”면서 “앞으로 홈피를 더욱 활성화시켜 자연 출하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사람들의 아이디어로 조성된 ‘내이랑 농촌체험 박물관’도 인기다. 집안에서 나뒹굴던 농기구와 옛 소품들을 한데 모아 박물관으로 꾸민 것인데 탐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내이랑마을은 볼거리가 없는 핸디캡을 축제와 신상품 개발, 그리고 전자상거래로 활로를 개척한 사례로 주목을 끈다. 관광자원 없이도 정보화교육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높은 수익도 올리는 내이랑마을의 사례는 성공한 정보화마을로 귀감이 될 만하다. 글 사진 아산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약자배려·지역색 반영 이색조례 ‘봇물’

    약자배려·지역색 반영 이색조례 ‘봇물’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거나 지역 특성을 감안한 특색 있는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달라진 사회현실에 지방행정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외국인 주민들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담은 ‘괴산군 외국인주민 지원조례’를 최근 공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로 괴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일반 주민과 동일하게 군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군정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대형마트의 지역내 입점을 규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북구 삼각동 인근 소상인들이 제기한 ‘대형 마트 입점 규제 요구’에 대해 관련 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건축 입지를 제한하는 조례는 있지만 입점 자체를 규제하는 조례는 처음이어서 구체적 추진 여부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여성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수원시의회는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하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최근 발의했다.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기금 조례를 개정해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새터민(북한탈출주민),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도 임대료를 보조키로 했다. 충남 아산시는 ‘65세 이상 노인 무료 목욕 및 이·미용서비스 쿠폰 제공 사업’을 조례로 만들고 있다. 지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거나 어두운 현실이 반영된 조례도 등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알코올 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가운데 5.3%를 차지할 만큼 지역사회의 음주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경북 구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지역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인 향토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시세 감면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약초와 한방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제천시는 건강기본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직접 조례제정에 나서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 음성군 이장협의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등 5개 농민단체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쌀, 고추, 복숭아, 인삼, 한우 등 6개 품목의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고 있지만 가격폭락에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충남 계룡시에서는 시의원과 지역 고교생들이 등·하굣길 유해업소 퇴출 조례를 만들고 있다. 김필두 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단체장이 사회복지사업을 펼칠 때 근거 규정이 없으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남도·기업 손잡고 하천 살린다

    충남도가 관내 대형 기업들과 손잡고 하천 생태계를 살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1사1하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는 23일 도청에서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농심 아산공장, 빙그레 논산공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애경그룹 청양공장 등 5개 기업과 1사1하천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해당 기업 및 충남도·환경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황순진 건국대 교수가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조성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 및 충남도 산하 연구기관, 각 대학 교수,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하천살리기 워크숍을 열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남양유업은 2012년까지 3600만원을 들여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 승천천 1.5㎞를 정비한다.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부레옥잠 등 수질정화 식물을 심는다. 이 하천은 미호천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간다. 농심은 같은 기간에 1억 7500만원을 들여 아산시 매곡천 10㎞를 가꾼다. 수생식물을 심고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벌인다. 정비 후에는 하천변에서 환경 관련 어린이 글짓기대회 등도 연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군 기사천 2㎞를 정비한다. 관찰데크 등 친수공간을 만들고 어도와 수초섬 등 물고기를 위한 생태시설을 조성한다. 모두 1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빙그레는 같은 기간 5800만원을 투입, 논산시 왕지천 1.1㎞를 가꾼다. 이 회사는 수질현황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하천을 관리할 계획이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생식물을 심는 것이 주 사업 내용이다. 애경그룹은 2014년까지 5년간 3억 5000만원을 들여 청양군 치성천 8.9㎞를 정비한다.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홍보관을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랑, 실개천, 샛강 등을 되살려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도내 각 시·군이 적어도 1개 기업씩과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벌이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틀간 최대 330㎜… 인명피해 속출

    이틀간 최대 330㎜… 인명피해 속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6일과 17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이틀간 최대 330㎜ 이상 내린 비로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원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쯤 강원 원주시 부론면 남한강대교 인근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11·충북 충주시·초교 4년)양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이양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언니(13·초교 6년)는 실종되고 함께 뛰어든 오모(14·중1년)양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사고 현장 일대에 구명보트 4대와 130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 언니 이양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17일 오후 5시27분쯤엔 충남 아산시 인주면 삽교천에서 오모(70)씨가 논에 물꼬를 내다 발을 헛디뎌 익사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11분쯤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영취산 자락에선 계곡을 건너던 배모(37)씨가 불어난 물에 목숨을 잃었다. 또 오후 4시쯤에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근 공장을 덮쳐 작업 중이던 최모(56)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대구에서 주택 40여채가 침수되는 등 전국에서 주택 95채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대구와 전남 목포 지역 등에서 25명의 이주민이 발생해 초등학교와 이웃집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전남 광양 400㏊, 여수 335㏊, 경북 고령 250㏊, 충남 태안 176㏊ 등 1750여㏊가 침수피해를 입어 물빼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성주군 오도천 등 하천 11곳의 제방이 붕괴되고, 도로 31곳의 법면이 유실돼 응급복구반이 투입됐다. 18일 현재 누적 강수량은 서울 148㎜, 충남 태안 331㎜, 경남 산청 222㎜, 전남 여수 290㎜ 등을 기록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남 북부·서해안권 기업유치 ‘술술’

    올해도 수도권 및 중국과 가까운 충남 북부와 서해안지역에 기업이 몰리고 있다. 올해 충남에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기업이전 보조금 축소 등 각종 악재가 겹쳤지만 이 지역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상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도내에 입주한 기업은 334개로 이중 아산시가 70개로 가장 많다. 이어 천안시와 당진군이 각각 66개와 51개다. 이들은 충남 북부 서해안이나 북부에 위치해 있다. 서해안 북부로 당진 밑에 있는 서산시도 35개로 비교적 선전했다. 반면 남부권인 금산군과 논산시는 각각 28개와 19개로 부진했다. 부여군도 10개에 불과했다. 서해안이지만 남부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개 기업을 유치했던 서천군은 올해 단 1개도 유치하지 못했다. 논산시와 이웃한 계룡시도 1개에 그쳤다. 내륙권도 공주시 16개, 연기군 16개 등으로 남부처럼 북부 및 서해안권과 비교적 큰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부 서해안 및 북부지역 기업수는 천안 1838개, 아산시 1217개, 당진군 486개 등이고 남부 서해안 및 남부지역은 부여군 154개, 서천군 147개, 계룡시 21개 등이다. 북부지역은 대기업 위주로 입주해 있고, 특히 현대제철 등 국내에서 기업입주가 가장 활발한 지역의 하나인 당진군은 지금도 건설이 진행 중인 공장이 많다. 올해에는 여러 기업유치 악재가 많았다. 도내 입주기업에 주는 기업이전보조금이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축소됐고, 기업도시 성격의 세종시 수정안이 추진돼 기업들이 세종시 입주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면서 입주를 꺼렸다. 지식경제부는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으로만 기업이 너무 몰린다.’면서 기업이전보조금 규모를 줄였다. 그나마 올 상반기 기록한 334개 기업유치 실적은 당초 목표치 250개를 크게 웃돌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336개에 비해 2개밖에 줄지 않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북부 서해안과 북부지역이 일등공신이다. 도 기업유치계 직원 임장욱씨는 “경기침체와 함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본격 영향을 미쳐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볼 것 같아 올해 기업유치 활동에 더욱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초 시·군과 함께 전국 30대 기업 및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투자 및 이전계획을 전수 조사한 뒤 해당 기업을 직접 찾아가 저렴한 땅값, 지리적 이점, 편리한 교통망 등 충남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또 전국 2만개 기업에 ‘충남 산업단지 안내지도’를 보내고 새로운 공장부지 구입을 원하는 업체에 휴·폐업한 공장터 등 정보를 소개한 뒤 알선하는 활동도 벌였다. 임씨는 “북부 서해안 및 북부지역의 공단부지가 갈수록 차면서 남부지역으로 기업입주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유치에 성공한 뒤에도 입주에서 공장 가동 때까지 수시로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지방세 감면과 인프라 구축 등 각종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수도권 등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00년 장수 공동주택 실용화 눈앞

    100년 장수 공동주택 실용화 눈앞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장수 공동주택의 실용화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잦은 재개발과 리모델링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충남 아산시 아산직할사업단 배방택지개발지구에서 장수 주택 개발을 위한 실험주택인 ‘장수명’ 공동주택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 실험주택은 LH 장수 공동주택 연구단과 28개 기업이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2005년 6월부터 5년간 개발한 것이다. 장수 주택은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내구성 있는 고정요소(기둥·보·내력벽 등)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수요자의 다양한 공간 활용 요구에 맞춘 가변요소(회전형 또는 접이식 가변벽체·이동식 수납 벽체·착탈형 천장재 및 바닥재 등)로 구성된 미래지향적 신주거 모델이다. 각 가구가 수평·수직·대각선으로 자유롭게 통합하거나 분리·확장할 수 있다. 또 궁극적으로 이동까지 가능하다. 해체 후 재건설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간단한 방법으로 공간의 용도 변경이 가능해 건설 폐자재를 줄임으로써 자원 절약과 콘크리트 배출 감소 등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실험주택은 1650㎡의 부지에 연면적 654㎡, 지상 3층 규모이며 기본형과 수직통합형, 수평확장형 등 4가구로 구성됐다. LH 박준영 연구위원은 “장수 공동주택 실험주택 건립을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3년간 100억씩 투입… 은륜 천국으로

    3년간 100억씩 투입… 은륜 천국으로

    ‘자전거 거점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행정안전부가 최근 선정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가운데 충남 아산시 등 호남, 충청, 제주 5개 시·군이 포함되면서 어떻게 조성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국비 40억원 등 100억원씩 투입해 자전거 거점도시를 만든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관광레저권, 업무생활권, 역세권, 학교권 등으로 나눠 4차선 이상 도로에 모두 16개 코스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 주요 코스는 온양온천역~충무교~현충사(5㎞) 구간과 길이 13㎞의 온양온천역~신정호~경찰교육원~외암민속마을 등이다.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아산고와 온양고 등을 잇는 노선도 있다. 시는 올해 10곳 등 3년간 자전거 도로변에 모두 80곳의 무인 자전거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1000대를 비치한다. 노종관 아산시 도로2팀장은 “온양온천역 앞에 자전거 대여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골고루 분산 배치해 주는 자전거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된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은 보강천과 삼기천변에 물길 60리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산길 50리 MTB코스도 만들어진다. 이곳에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또 증평읍 덕상리 2만 1000㎡ 부지에 자전거를 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명 ‘스마트 바이크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전 세계 자전거 도시의 미니어처와 자전거를 응용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전북 군산시는 모두 80여㎞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이곳은 영화동, 신창동, 월명동 등 구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생활형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백화점, 관공서, 학교를 자전거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대여소와 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근대문화역사거리~내항 해망동까지 1.3㎞와 내항~채만식문학관 간 소설 ‘탁류’의 금강변을 달리는 탁류길 10㎞ 등 관광형도 있다. 제주 올레길과 비슷한 구불길 옆에도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 전남 순천시는 삼산로(순천대~순천3공단·6.6㎞), 우석로(순천고5거리~박람회장·2.2㎞), 백강로(법원~연향육교·8㎞) 등 16.8㎞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3개 도로는 동천변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으로 빠진다. 2013년 열릴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인근에는 자전거공원(X게임장)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를 통해 생태녹색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10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주올레’와 연계한 하이킹코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레는 도보로, 돌아오는 길은 자전거로 구분하는 ‘워크 앤 바이크(Walk and Bike)’ 개념을 도입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다. 공용버스 자전거 캐리어, 그린자전거공원, 자전거 관광안내시스템 등 사업추진으로 관광 명품화한다.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등 유명 시내 도로는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대전 이천열기자·지역종합 sky@seoul.co.kr
  • [토요 포커스] “우리 아이 배우자 좀 찾아줘요”

    [토요 포커스] “우리 아이 배우자 좀 찾아줘요”

    “연금도 좋지만, 우리 아이 배우자 좀 찾아 주세요.”(퇴직 공무원) “나는 신청한 적이 없는데 누가 제 맞선을 주선했나요.”(미혼 공무원) 공무원연금공단이 때아닌 중매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연금으로 노후 걱정을 덜고 살 법한 퇴직 공무원들에게 시집장가 못 간 자녀는 숨은 골칫거리인 셈이다. 11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홍보대외협력실엔 매달 4000여통이 넘는 편지가 쇄도한다. 연금 수급자 월간지 ‘공무원 연금’ 구독자인 퇴직 공무원 13만여명이 전국에서 보내온 갖가지 내용의 사연이다. 이 가운데 절대다수는 “퇴직 후 아직 슬하에 딸려 있는 자녀에게 어울릴 배우자 좀 찾아달라.”는 골칫거리 중매민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연금지 구독자가 대부분 은퇴한 고령층이라 편지지에 깨알 같은 글씨로 직접 적어온다.”면서 “초혼연령 상승에 따라 나이가 꽉 찬 미혼자녀가 퇴직 공무원들에겐 부담이 되나보다.”고 덧붙였다. ●9월쯤 만남의 행사 열기로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금공단은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주에 본부 실장급 회의를 열고 9월쯤 퇴직 공무원 자녀들의 만남 행사를 열기로 했다. 가끔 연금공단으로 항의성 전화가 걸려오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진다. 부모들의 요구에 알음알음으로 만남을 주선해주다 보면 정작 본인이 깜짝 놀라서 “나는 신청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항의를 하기도 한다. 또 간부들 사이에선 “우리 자식도 아직 짝을 못 찾아줬는데 내코가 석 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결혼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2008년 5월 결혼상담센터를 열고 온라인결혼지원사이트(www.match.kr)도 구축했다. 회원 수만 5000여명에 이른다. 올해 4월엔 아산시 거주자 등 40명을 모아 결혼미팅 프로그램을 열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미혼 남녀 12명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자리엔 경기도청과 소속 20개 시·군 공무원,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대한주택공사 등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만남행사, 결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부처와 민간기업 싱글남녀를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자청했다. 3·4월에 복지부-롯데백화점 미혼직원 단체미팅, 야구관람 미팅을 한 데 이어 5월엔 복지부, 롯데백화점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한 단체미팅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18개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26일엔 네 번째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날은 아예 하루 코스로 기차여행을 떠나 선남선녀들의 맞선 분위기를 더 띄워 줄 계획이다. ●복지부, 미혼직원 만남 적극 지원 복지부 관계자는 “올 초부터 특단의 직원 출산장려대책을 세우고 출산, 양육지원에 더불어 미혼 간 만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팅 참가자들도 만족스러워 한다. 5월 미팅에 참가했던 한 공무원은 “한자리에서 타분야 이성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다 보면 반쪽도 쉽게 찾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공무원 단체미팅을 청사별로 확대할 생각이다. 서울, 과천, 대전 등 지역별 정부청사가 주축이 돼 단체미팅을 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청춘남녀 맺어주기가 더 쉬울 거란 계산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연금수급권자인 퇴직 공무원들의 고민을 하나라도 덜어주자는 노력이 여러 곳에서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공단과 지자체가 결혼지원 사업에 나서는 건 그만큼 만혼과 이에 따른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진 방증”이라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자전거 거점도시 10곳 만든다

    자전거 거점도시 10곳 만든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강원 강릉시,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경기 안산시, 경남 진주·창원시, 충북 증평군을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년간 한 도시당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집중 투자, 자전거 인프라는 물론 안전·문화까지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명품 도시로 육성된다. 총 45개 도시가 응모했으나 인구·지형 등 지역 특성, 추진 역량,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세부 심사를 거쳐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짧은 시간에 중심도시로 조성될 수 있는 곳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각 도시에 자전거도로와 주차장, 공공자전거 등 종합적 이용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로 2007년부터 3년 연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 지자체 기관 표창을 받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업시설과 항구, 경포대·해안도로 등 관광자원 등이 연계된다. 경포호부터 안목구간까지 5.3㎞ 구간에 눈·비 등 기상상태에 관계없이 자전거통행이 가능한 튜브형 도로가 건설된다.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상사호, 주암호 등을 연계한 생태관광형 도로를 구축한다. 2013년 열릴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자전거 생태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화·반월 공단을 낀 안산시는 근로자의 자전거 이용수요가 많다. 안산시는 학교·기업·지자체가 연계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적 언어 자전거 지도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는 구미역 인근에 자전거주차타워를 세우고 동락공원 내 그린바이크(Green-bike) 시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은파관광지 내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세우고 새만금 방조제와 은파관광지 등을 연계한 생태·레저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전망이다. 행정구역 자율통합도시인 창원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자전거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기존 창원시에 정착된 자전거 인프라와 자전거 이용문화를 마산·진해지역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영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개 도시를 자전거 시범도시로 선정·지원했다. 그 결과 해당 지역 자전거 이용률이 3%에서 1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12개 도시를 추가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나고야시 등 30개 지자체를 선정, 자전거시책 선진도시로 만들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생쥐 튀김가루공장 위생평가서 ‘상’등급

    제품에서 생쥐의 사체가 발견돼 시설 수리 명령을 받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 튀김가루 제조업체의 공장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위생관리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이마트 튀김가루 제조사 ㈜삼양밀맥스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평가에서 200점 만점에 191점을 준 것으로 20일 드러났다. 격년으로 시행하는 위생관리 평가는 151점 이상을 받으면 ‘상’ 등급으로 다음 평가까지 보건당국의 위생점검을 면제받는다. 평가항목은 모두 47개로 배수구 차단, 출입문 밀폐, 창문 및 환기구 밀폐 등 항목에서 감점이 없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지난 10~11일 현장 조사에서는 해당 공장 내부에 쥐 배변물과 실제 생쥐의 사체가 발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주변이 산과 농지로 둘러싸여 있는 등 쥐가 공장으로 드나들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서 제조공정 중간에서 생쥐가 들어갔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식품업계의 위생의식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지자체 관할의 점검 시스템과 격년 단위 평가 등으로 여전히 위생 관리에 허점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평가항목이 포괄적으로 정의돼 엑스레이 점검장치 등을 세세히 점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아산신도시 주민 LH상대 감사청구

    충남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 대상 주민들이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LH가 2단계 일부 지역의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산·천안지역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미분양 택지가 넘쳐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LH가 사업성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공무집행이다. 바로 잡아달라.”면서 주민 508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1994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의해 ‘개발촉진지구’로 확정돼 2002년부터 본격 시행된 아산신도시는 367만 4385㎡의 1단계 사업이 올해 끝난다. 2016년 말까지 아산시 탕정면 등에서 진행되는 2단계 조성사업은 1764만 6000㎡ 가운데 517만㎡에 대해서만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감사청구 자료에서 “16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를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LH에 ‘올해 안에 보상을 해주든지, 개발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2월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LH 등에 보냈다. LH는 당시 “올해 보상은 어렵고 공사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보상하겠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다각적인 수요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인태환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은 “사업성은 신도시 개발계획 당시에 끝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감사원 감사로도 안 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발한 택지 등이 넘쳐나면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소송까지 제기됐다. 진흥기업 등은 최근 천안지법에 아산시를 상대로 공사대금 일부인 100억여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2006년 개발한 아산시 용화지구도시개발지구 시공사로 공사대금 대신 8만 3615㎡의 체비지를 받았으나 64.5%인 5만 3974㎡밖에 팔리지 않아 자금압박을 받자 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또 아산시가 도고면 금산·신언리 19만 5405㎡에 조성한 도고농공단지 10개 블록에선 지금까지 입주계약한 업체가 1곳도 없다. 천안도 마찬가지여서 2004년 천안시가 신방동 일대에 조성한 신방통정지구 내 단독주택지 70필지 가운데 27%인 19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같은 해 청수·청당·구성동 등에 LH와 함께 조성한 청수지구 택지개발지구는 36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중 3.3%인 12필지만 분양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공개발 단지가 미분양돼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법원 판결사례로 본 선거법 유·무죄

    법원 판결사례로 본 선거법 유·무죄

    공직선거법은 조항만 279개에 달하고 그 내용도 모호하고 포괄적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법원의 다양한 판결은 그래서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고 6·2 지방선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된다. ●온라인 비방글 NO 대법원은 2005년 1월 온라인 글과 관련한 대표 판례를 세웠다. 회사원 A씨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개인 홈페이지에 ‘독재자, 살인자의 딸’ 등의 글을 16차례나 올렸다가 기소된 사건이었다. 당시 항소심(2심) 재판부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을 게시하는 행위를 탈법이라고 해석·적용하게 된다면 국민들은 홈페이지를 통한 정치적 의견 개진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박 전 대표를 반대하는 내용의 문서를 게시한 것으로 보고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특히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문서 게재를 금지하는 선거법 조항은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필요·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글 퍼나르기 NO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퍼 나르는 것도 법원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던 주부 B씨는 2003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 신문사 온라인 게시판에 열린우리당 등을 비난하는 글을 5건 올렸다가 기소됐다. 이 중 4건은 B씨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글을 퍼 나른 것이었다. 2심 재판부는 이 점을 감안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B씨가 자신의 행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항소심 판결을 파기했다. ●스마트폰 대량 문자 NO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선거운동은 법원이 단죄한다는 대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2008년 총선에 출마했던 C씨는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 발송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4만 2743건의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이씨의 행위가 선거법 제109조 1항 단서가 말하는 ‘컴퓨터를 이용, 자동 송신장치를 설치한 전화를 통해 선거운동을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불법 우편물 발송 안 되면 YES 선거 활동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경우도 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우편물을 유권자에게 발송하려고 우체국에 맡겼더라도 실제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D씨는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아산시 선거구의 부재자 신고자 492명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포착, 우체국에 우송 중지 요청을 하고 압류하는 바람에 실제로 배달되지는 않았다. 이 사건을 맡은 1·2심과 대법원 재판부는 “선거법이 금지하는 ‘배부행위’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부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우편물이 발송중지됨에 따라 선거권자에게 전달되지 않은 만큼 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지인에게 보낸 문자 YES 대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유세일정을 문자메시지로 자신이 아는 몇몇 사람에게 알려준 경찰 공무원에 대해서도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경남 통영경찰서 정보계에 근무하던 E씨는 2007년 이회창 당시 대선 후보가 통영지역에 선거 유세차 방문한다는 내용의 일정 및 장소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자신이 담당하는 단체의 대표 등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 등 재판부는 “E씨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선거구민이 아니라 정보활동을 담당하던 단체의 대표나 구성원에 한정됐다.”며 ‘선거운동’이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례 중심 공직선거법 해설’의 저자 심원철 변호사는 “유권자는 후보자뿐 아니라 후보 캠프와 관련 있는 사람 또는 가족과 관계된 법인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을 경우에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행정안전부(하)

    [MB정부 파워엘리트] 행정안전부(하)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맞닿아 있는 업무를 총괄한다. 내무부의 후신인 지방 업무, 전자 정부, 구제역에서 국가 비상사태 등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업무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들 업무가 과거 내무부의 유전형질(DNA)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분야에선 강병규 제2차관이 대부로 꼽힌다. 그 밑은 실세로 꼽히는 목영만 차관보가 떠받치고 있다.지방근무를 중시하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서기관이나 과장 시절 지방 경험을 쌓으면 운이 좋은 경우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지자체에 맞는 직급의 자리가 비어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단체장이나 기획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하는 기간은 1∼2년이며 출신지로 가는 경향이 많다. 행안부 본부와 지자체 간에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고향을 중심으로 세력군을 형성한다는 비판도 있다. ☞[MB정부 파워엘리트] 최신뉴스 보러가기 ●직급 2급 빅3는 1.5급 국장 지방행정·지방재정세제·지역발전정책국장 등 세 자리는 고위공무원 나등급(2급)이지만 ‘1.5급’ 정도의 고참 국장이다. 차관보가 지방 업무를 총괄하지만 이들은 실·국장회의에 참석할 만큼 업무비중이 높다. 고윤환(행시 24회) 지방행정국장은 경북 출신이나 인천에서 공직을 시작, 송도테크노파크 등 인천의 발전에 참여했다. 아이디어가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공무원단체, ‘6·2지방선거’ 등을 담당한다. 정헌율(24회)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화기획 등 다양한 업무경험이 있다. 지난해 지방소비세 신설, 지방세 분법안 등을 이끌어낸 지방 세정 전문가다. 오동호(28회)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빠른 속도의 업무 추진으로 유명하다. 지역의 녹색 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 현 정부 들어 주요 업무로 부상한 부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지방세제관으로 지방세정 선진화에 참여했다. 이희봉(31회) 지방세제관은 한때 7급 공무원으로 기획재정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 뒤로도 경제·세정 관련 업무와 인연을 맺어 재정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오동호국장 빠른 업무추진 유명 윤종인(31회) 자치제도기획관은 조직 전문가이면서도 충남 아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는 등 지방 행정경험도 쌓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행정구역 개편, 지자체 통폐합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06년과 2008년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직장협의회에서 ‘베스트 상사’로 뽑혔었다. 재난 안전 관련 업무는 행안부가 예전부터 담당해 왔던 업무다. 정용준(24회) 재난안전관리관은 국립방재교육연구원 등 방재 관련 업무에 근무한 바 있다. 현 정부 들어 비상사태 대비 업무를 일상적 업무와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국무총리실 산하 비상기획위원회 업무가 행안부로 옮겨 왔다. 현재 일반적 재난안전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 비중이 대등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육사 출신의 신진선 비상대비기획관은 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현 위치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윤종인 기획관 차세대 주자로 정보통신부 기능 일부도 현 정부 들어 행안부로 통합된 조직이다. 박성일(23회) 정보화기획관은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정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강성주(30회) 정보기반정책관은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추진력 있는 일솜씨를 자랑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새만금은 세계로 뻗는 경제고속도로”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새만금방조제는 단순한 방조제가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역 한계를 벗어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 때 새만금의 미래도 활짝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첫 삽을 뜬 뒤 강산이 두 번은 바뀌었을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개발과 환경의 가치가 갈리며 국론이 분열되면서 전북도민의 애타는 염원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사업은 표류를 거듭해 왔다.”면서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사업을 진척시켰다면 훨씬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 안에 사업을 완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에 참석한 직후 보슬비가 내리던 귀경길에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현충사를 찾은 것은 1995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현충사 본전에서 충무공 영정을 한참 바라보다가 참배한 뒤 방명록에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반드시 죽으려고 나아가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충남 5개년 기초발전전략 확정

    충남 5개년 기초발전전략 확정

    충남 16개 시·군이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지역 특성에 맞는 ‘기초생활권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13일 충남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산업·경제, 농림·수산,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교육, 환경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 시·군에서 5년간의 지역 특성화 발전계획과 미래상을 담아 추진하게 될 기초생활권 발전전략이 확정됐다. 천안시는 첨단 지식기반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대도시 정주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캐치프레이즈는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월드베스트 천안’을 내세웠다. 공주시는 관광객 400만명 유치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을, 보령시는 해양·관광·산업 중심도시 건설과 서해안 경제중심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산시는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복합도시, 서산시는 살고 싶은 생태환경도시 및 경제·교통·물류 거점도시, 태안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서해안 관광휴양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논산시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역사·관광자원 개발을, 삼군본부가 있는 계룡시는 전 지역의 공원화를 내세웠다. 캐치프레이즈는 ‘상록계룡’이다. 청양군은 살기 좋은 청정 전원도시, 금산군은 국내 최고의 향토인삼 명품화, 당진군은 당진항·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한 아산만권의 중추도시 육성을 발전전략으로 내놓았다. 연기군은 50만 통합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은 역동적인 도시건설, 부여군은 역사·문화·관광·농업의 융복합 프런티어, 서천군은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어메니티 서천을 각각 제시했고 홍성군은 서해안시대의 신중심 도시, 예산군은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기초생활권 발전전략은 중앙 부처에서 각 기초단체에 분산 지원하던 국고 보조금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군의 자율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매년 150억~200억원의 국비가 시·군에 지원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예전에는 부처를 일일이 찾아가 예산을 따왔다.”면서 “정기적으로 평가를 거쳐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주고 사업 방향을 올바르게 수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부터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아산 인주갯벌매립 갈등 심화

    충남 아산시가 아산만의 마지막 갯벌을 매립해 개발하기로 하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아산YMCA,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 8개 시민단체들은 최근 ‘아산인주갯벌매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의회가 인주갯벌매립사업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의 설립 여부를 결정하는 15일까지 시청 앞에서 인주갯벌매립 1인 반대시위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수목적 법인은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아산만방조제와 삽교호방조제 사이 갯벌 430만 8500㎡를 매립,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아산시와 대림산업이 설립한다. 길이 4㎞ 폭 700m의 갯벌이 매립되면 2018년까지 산업·주거단지와 갯벌체험 및 테마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걸매리 갯벌은 2006년 이미 매립허가를 받았던 곳”이라며 “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 이곳에 에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2007년 10월 대림산업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주갯벌반대위는 “지난해 9월 강희복 아산시장이 타당성이 없고 시민단체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전격 유보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번복하고 행정절차를 밀어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한다. 반대위 측은 강 시장에게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사회적 가치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임기가 3개월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추진이 적합한지’ 등을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아산시 도시계획과 정규섭 팀장은 “갯벌을 개발하는 것이 보존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인근 당진·평택 갯벌도 다 개발됐다.”면서 “국토해양부 허가가 떨어지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퇴직하고 나서 욕 안먹는 경찰 되자”

    “퇴직하고 나서 욕 안먹는 경찰 되자”

    “퇴직하고 나서 ‘당신 옛날에 뭐했어요.’라고 물을 때 ‘나는 경찰이었다.’고 떳떳이 밝힐 수 있는 경찰조직, 존경받는 직업이 되도록 만듭시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8일 충남 아산시의 경찰교육원에서 경찰 간부후보생 등 교육생 1000여명에게 한 특강에서 “범인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꼼꼼히 순찰을 도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의 신뢰를 얻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청장은 “경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면서 “경찰이 일을 할 때 ‘건성 건성’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국민의 입장에서 이 모습이 얼마나 기분 나쁘고 억울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기 위한 ‘책임의식과 문제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 청장은 “모든 업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보려고 해야 보이고 들으려 해야 들을 수 있다.”며 “순찰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살펴보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 교육생들에게 긍지와 열정을 가져야 한다면서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음)’과 ‘호불파산고 어불파수심(虎不?山高 魚不?水深·호랑이는 산이 높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고기는 물이 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문제학생 인성교육 맡겨주세요

    문제학생 인성교육 맡겨주세요

    ‘흡연과 폭력·절도, 학교중퇴, 제적에 일부는 보호관찰 처분까지’ 문제 있는 중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인성교육을 받는 국내 첫 기숙형 장기 인성교육기관 ‘충무학교’가 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옆 충무교육원에서 개교한다. 이 학교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모두 10억원을 들여 무료로 가르치는 것으로 5개월간 인성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학기에는 38명의 남학생이 입교했다. 하반기에는 30~40명의 여자 중학생이 들어올 예정이다. 수업은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등 6개 중학교 과정에 음악·미술·원예치료, 생활체육, 원어민 생활영어, 뇌교육 등 대안과목으로 진행된다. 개교식이 7일 열리지만 학생들은 이미 지난달 4일 입교해 주당 33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다. 딱딱한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교과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흥미를 끌도록 바꾼 것이 특징이다. 풍선만들기와 사물놀이 등을 배우고 사회시간에 신석기 시대를 그림으로 발표하는 등 일반 중학교 수업방식과 다르다. 홍철민(17·가명)군은 “수업이 무척 재미 있다.”면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등을 내 함께 사는 할머니와 누나 속을 많이 썩였는데 여기 온 뒤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했다.”고 뿌듯해했다. 이들은 학교장 추천이나 부모의 권유로 입교했다. 이 학교는 문제를 일으켜 학업을 중단했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성적향상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래 다니던 정규 학교에 복귀,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사는 음악치료사 등 16명이다. 이 학교 황석연 교육연구사는 “오는 11월에는 생활관, 교육관, 기숙사 등 학교시설이 더 증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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