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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대법원 ◇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 등기호적국 등기호적심의관 김선엽△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이홍식 ◇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사법제도심의관 배종을△〃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2담당관 박연휘△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김기태△서울중앙지방법원 김병학◇법원서기관 승진△법원공무원교육원 박상우△〃 김정환△대전고등법원 김동건△춘천지방〃 김채수 국정식 문성진 장종순△△대전〃 권태원△청주〃 김진국 신진섭 백대종 원진희 김화영△대구〃 이동룡 손성우 노형구 조성득△부산고등〃 간지태△〃지방〃 김행규 김운용 최무갑△울산〃 장영수 김경운 박기초 이상용△창원〃 박광수△광주〃 변만호 황연호△제주〃 문형수△울산〃 김치승△법원행정처 이기형△서울고등법원 김종욱 원종국△〃서부지방〃 민동근△인천〃 윤현용△대전〃 조영수△청주〃 김성일 권준식△대구〃 김병식 김정훈△광주〃 최용민△전주〃 서향환◇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차팔용△사법연수원 사무국장 한홍수◇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등기호적국 등기호적심의관 권중화 조돈희 송범섭△〃 인사운영심의관 송완회△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이훈구△법원도서관 〃 최진영△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류원석△〃 형사국장 이각휘△〃행정법원 사무국장 임욱빈△〃동부지방〃 〃 오광운△〃남부〃 〃 박영극△의정부지방〃 고양지원 〃 조만기△인천〃 〃 황윤구△〃 부천〃 〃 조신기△수원〃 성남〃 〃 고대영△〃 안산지원 〃 박준영△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부동호△대전지방법원 〃 이종석△〃 천안지원 〃 김광수△청주〃 〃 정해동△창원〃 〃 황운하△제주〃 〃 정준원◇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이우연 전형식 김진수 노왕환 노승두 김주원 정일섭△법원공무원교육원 김영남 권문자 김광수△법원도서관 이만석△양형위원회 최광빈△서울고등법원 안민환 장복님 송광회 조범제△광주〃 이재형△서울중앙지방법원 곽재순 박효룡 전선자 이을수 이종식 장창수 백종홍 정기수△서울가정법원 조영 전동여△〃행정〃 윤상준△〃동부지방〃 양희선 권종택△〃남부〃 이혜란△〃북부〃 심재금 민상근 정헌 유우열△〃서부〃 나승택 김현옥 진일섭 김명식△의정부지방법원 최종성 유의순 기재현△인천〃 서두원 송선옥 채제화 박채규△수원〃 유영선 민운식 문위도 박기희 이정근 이명언 이은숙 이학환△대전〃 서호택 김태진△부산〃 조월행△창원〃 김진한△전주〃 손인수◇사법보좌관 전보△인천지방법원 박정언△춘천〃 김윤영◇기술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유상진△서울고등법원 이성호△부산〃 김창식■ 환경부 ◇3급(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申總植■ 서울시교육청 ◇승진△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유선호△학교운영지원과장 이정우△총무과(연수) 배기열△감사담당관 안시용△총무과 이창희△정책기획담당관 이은각△학생교육원 서무과장 노승록△총무과(교육파견) 설인환 김선정◇전보△교육지원국장 양종만△마포평생학습관장 김수동△남산도서관장 김동주△양천〃 정승운△교육위원회 의정담당관 이종도△감사담당관 구효중△총무과장 조향훈△예산법무담당관 김동선△행정관리〃 이남영△평생학습지원과장 신문철△교육연수원 서무과장 안정준△학생체육관장 박장화△영등포평생학습관장 이덕희△동부 관리국장 장명길△강남 〃 정연홍△중부 관리과장 남창복△학교보건진흥원장 장철환△총무과(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정임균△총무과(교육파견) 김성갑△총무과(연수) 문대식 이방걸 이성기 양영홍■ 수출보험공사 ◇1급 전보·승진 △환변동관리부장 강병태△국내보상채권〃 김성옥△자금〃 문태복△투자개발사업〃 형남두△감사실장 이현주△경기지사장 조한종△경기북부〃 김진용△총무부 소속 조재혁 ◇2급 전보·승진 △경영혁신부장 유경달△영업〃 이도열△조사〃 송인영△국제업무실장 권창오△수주지원〃 안병철△리스크관리〃 최주화△영업1팀장 김종석△선박1〃 홍오표△국외보상채권1〃 김양규△국내보상채권1〃 임석록△국내보상채권2〃 임필상△운영관리〃 이학도△종합기획〃 장만익△자산운영〃(자금2팀장 겸임) 이학록△구로지사 부지사장 송창식△경기지사 〃 전병일△충북지사장 강명근△총무부 소속 황우찬 ◇3급 전보·승진 △기금예산팀장 박현준△영업기획〃 송재연△상품개발〃 이영수△영업2〃 이두원△중소기업심사2〃 이필호△딜링〃 김준호△PF1〃 방경배△PF2〃 오주환△선박2〃 백승택△선박3〃 김필준△국외보상채권3〃 윤종배△국내보상채권3〃 유용중△신용정보관리〃 양상균△IT기획〃 유승희△법제〃 정효명△리스크관리〃 김종성△급여후생〃 신상일△홍보〃(고객지원팀장 겸임) 정선기△투자개발사업부소속 〃대우 염현철△광주전남지사 부부장 최윤성△전략기획부 〃 김원범△개발협력부 〃 최승일△경영혁신실 〃 나만수△선박사업부 〃 조준호△리스크관리부 〃 박찬근△총무부 〃 김진욱△대전충남지사 〃 김기헌△부산지사 〃 배준찬△차세대정보화T/F팀 〃 이규형■ 한국노총 △사무처장 노진귀 △중앙연구원 부원장 이용범 △중앙교육원 국장 안종철·김영철■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교준△정치분야 대기자 박보균■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이승현△영업본부장 김명식■ STX그룹 ◇부사장 승진△㈜STX 윤제현△〃 변용희△STX팬오션 추성엽△STX조선 신상호△STX중공업 이기연◇부사장 전보△STX엔파코 송우익◇전무 승진△㈜STX 이권희△STX팬오션 심재윤△〃 이승원△〃 최임엽△〃 김태정△STX조선 김노식△〃 도성득△STX중공업 이희우△〃 허혁△〃 최형진△STX건설 황해룡◇전무 선임△STX에너지 변희옥◇전무 전보△㈜STX 서충일△란버라AS(STX조선 오슬로 투자법인) 대표 김서주◇상무 승진△㈜STX 주경석△〃 이상로△STX팬오션 김혁중△〃 인현진△STX엔진 김호성△〃 임순길△STX중공업 구자복△STX엔파코 최영은△STX에너지 김주택△〃 김봉경△〃 이종민△〃 박정만△STX건설 최영환△〃 박해수◇상무 선임△STX조선 도종칠◇상무 전보△STX엔진 하성환◇부상무 승진△조정철△이웅형△최필준△백진학△조종래△오명재△김남영(이상 ㈜STX)△손점열△유연직△박동일△권오인△김성일△김영철(이상 STX팬오션)△임재호△정종민(이상 STX조선)△안창옥△문영대△고권성△김성만(이상 STX엔진)△STX중공업 박용대△신정환△강희도△이상두(이상 STX엔파코)△최용석△김수경(이상 STX에너지)◇부상무 선임△STX에너지 박태영◇실장 승진△오동환△김종구△김선무△김한기△이상주△강신배△조영광△정철우△김용복△이원건(이상 ㈜STX)△양경호△김원규△박일현△김혁기△권오성(이상 STX팬오션)△박영규△최영달△조성욱(이상 STX조선)△한성욱△김종욱△박종찬△성완경△한동은(이상 STX엔진)△진한기△박진섭(이상 STX중공업)◇실장 선임△임철현△홍만의(이상 STX에너지)■ 삼천리그룹 ◇승진 (㈜삼천리)△부사장 강병일△상무 이성열 (삼탄)△이사 권영관△이사대우 하길용 (키데코)△상무 박용신△이사 최병현 (삼천리제약)△상무 김두현△이사대우 하승범 (삼천리ENG)△이사 류민호 (삼천리ES)△전무 정영권■ 태평양개발 ◇상무보 승진 △건축사업본부장 이왕섭△토목사업본부 김정찬■ 경희대 △체육대학원장 겸 체육대학장 兪承熙 △음악대학장 金永穆 △교양학부장 金相俊■ 동부증권 △금융상품영업팀 이사 金炳圭■ 얀센-실락 △아태지역 메디칼 이사 박혜연■ 휴비스 ◇승진 △전무 유배근△상무 신유동
  • 재계 ‘훈훈한 종무식’ 확산

    #1 지난주 말 LG필립스LCD의 경기 파주공장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색소폰을 부는 이는 다름아닌 권영수 사장이다. 그 옆에서 신나게 드럼을 쳐대는 이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이다. 회사가 종무식 대신 마련한 ‘락(樂)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다. 락 밴드로 변신한 6명의 임원들에게는 앙코르 휘파람이 쏟아졌다. 이어 ‘프리 허그’(Free Hug) 시간이 돌아왔다. 한 해 동안 함께 일한 동료, 선배, 후배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이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스킨십이 서로의 등을 쓰다듬어주면서 코끝 찡한 감동으로 변해갔다.#2 비슷한 시각, 수출보험공사 서울 서린동 본사사옥 앞 13m짜리 초대형 복조리 저금통이 내걸렸다.‘새해에는 행복과 소망을 쌀알처럼 조리에 일어 갖자.’는 의미다. 조환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했다. 자신들의 성금도 담았다. 앞으로 두 달 동안 복조리 앞을 지나는 일반시민들의 정성까지 곁들여 외국인 이주노동자 정착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복조리는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힌다. 재계에 ‘따뜻한 종무식’이 확산되고 있다.LG필립스LCD처럼 격식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정(情)을 나누는가 하면, 수출보험공사처럼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단합을 다진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일일산타로 변신했다. 서울 청계천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종이배 조립세트·풍선·사탕 등의 선물을 나눠주고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 어민돕기 모금 행사를 가졌다. 산타 복장을 한 남 사장은 서울 명동 사옥 앞 버섯동산에서 어린이들과 즉석 사진도 찍었다. 앞서 에쓰오일의 사회봉사단원들도 노란 산타로 분장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STX그룹은 22일 전국 5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STX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자선바자 행사를 열었다. 이어 창원 등 지역별로 임직원들끼리 뮤지컬 공연을 함께 봤다.25일에는 서울에서 ‘문화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현대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U&I 본사 임직원들은 올해도 이 달 마지막 주에 함께 모여 영화를 본다. 현정은 회장의 딸인 정지이 기획실장(전무)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대 회장이 이끄는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은 ‘애(愛)너지’ 기업으로 변했다. 일일 호프집 운영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서울 종로의 ‘비둘기 재활센터’(장애인 재활시설)와 ‘바르티메오의 집’(시각장애우 공동 생활시설)에 전달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세계 톱10 야심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세계 톱10 야심

    돌멩이로 황금을 만들 수는 없는 법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부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조립기술이 뛰어나도 훌륭한 차가 나올 수 없다. 국내 최대의 부품기업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그래서 중요하다. 글로벌 경영과 품질 경영을 통해 세계 ‘톱10’ 자동차 부품회사로 비상을 꿈꾸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생산·물류 네트워크는 국내 단일기업으로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국내에만도 공장이 8곳이나 있고 중국·미국·인도·슬로바키아 등 해외 4개국에서 10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와 체코 오스트라바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 생산기지는 5개국 12곳으로 늘어난다. 현대·기아차의 핵심 부품공급기지로서 두 회사가 진출하는 해외공장에는 어김없이 동반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품생산 현대모비스의 주력 생산품은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FEM) 등 3대 ‘모듈(module)’이다. 모듈은 낱개의 부속을 자동차의 구성기능에 맞춰 1차로 조립한 부품 집합체로 일종의 ‘반(半)제품’이다. 현재 섀시 모듈은 국내 250만대·해외 208만대, 운전석 모듈은 국내 245만대·해외 193만대, 프런트엔드 모듈은 국내 75만대·해외 163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경영의 첫 결실은 2002년 중국 장쑤법인(장쑤성 옌청시)의 준공으로 이뤄졌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천리마’,‘프라이드’,‘스포티지’ 등의 3대 모듈을 기아차의 중국법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이 설립돼 공급능력이 연 43만대로 늘었다. 특히 제2공장에는 해외공장 최초로 연산 24만대 규모의 자동차용 램프 생산라인도 만들었다. 2003년에는 현대차의 중국 진출에 맞춰 베이징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모비스를 세워 현재 ‘쏘나타’,‘아반떼’,‘투싼’ 등에 들어가는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 제2공장이 설립되면 3대 모듈 생산능력이 각 60만대로 늘어난다. 2004년에는 변속기를 만드는 베이징변속기와 범퍼, 캐리어 등 중소형 사출물을 생산하는 모비스중차도 각각 베이징에 세웠다. 상하이모비스에서는 에어백을 연간 100만대씩 생산하고 있다. 인도 첸나이지역에도 현대차 인도공장의 ‘겟츠’,‘베르나’용 모듈 및 범퍼를 생산하고 있다. 올 초 준공된 슬로바키아 법인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기아차 유럽공장 생산차종의 핵심모듈은 물론 범퍼·운전석 패널 등 사출품까지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불과 100㎞ 떨어진 체코 오스트라바에는 현대차 공장을 위한 모듈공장이 지어지고 있다. ●부품판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을 위해서도 촘촘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전세계 현대차·기아차 구매자들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부품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를 권역별로 구분해서 핵심 지역마다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 벨기에·독일·영국을 비롯해 중동 두바이, 중국 베이징·상하이·옌청, 미국 마이애미, 러시아 모스크바, 호주 시드니 등에 물류기지가 있다. 최근에는 미국 앨라배마, 슬로바키아 질리나, 인도 첸나이공장에 새로 물류거점을 짓는 등 앞으로 28개까지 물류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과 함께 미국 제너럴모터스(GM)·크라이슬러, 일본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등 대형 완성차 업체를 직접 방문해 부품전시회와 수주상담을 해 왔다. 최근에는 독일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중소업체들과 함께 대규모 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그런 노력의 성과가 지난해 8월 크라이슬러 오하이오공장에 세워진 컴플리트섀시 모듈(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엔진·변속기·브레이크 시스템·조향장치 등이 모두 장착된 대규모 모듈) 공장이다. 크라이슬러의 지프 ‘랭글러’용 부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부품 공급처 다변화의 최초 성과로 기록됐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모듈수출 담당 상무는 “해외 완성차 업체나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 방침”이라면서 “에어백,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핵심부품과 함께 모듈단위의 부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 톱10 달성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세계 부품업계 순위는 2003년 28위에서 지난해 19위로 뛰어올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품질로 기술로 세계가 호평 완성차 고급화의 성패는 어떤 부품이 공급되느냐에 달려 있다. 현대모비스가 첨단 부품기술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다. 실제로 이런 기술개발 성과는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데 크게 기여했다. 대표적인 것이 ‘꿈의 제동 시스템’으로 불리는 ‘차량 자세제어 장치(ESC)’다. 세계 1위 부품업체인 독일 보슈와 함께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ESC는 빙판·언덕·급회전·장애물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퀴·조향 휠·차체 등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를 통제, 미끄러짐을 막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 연산 100만대 규모의 ESC 공장을 충남 천안에 건설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첨단 인공지능형 에어백 시스템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내세우는 기술이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나 충돌 강도는 물론이고 탑승자의 체격, 앉은 자세까지 감안해 에어백의 팽창크기와 팽창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측면충돌 때 운전자의 머리 부분과 여성·어린이를 보호하는 ‘커튼 에어백’도 개발했다. 경량화(輕量化)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경량화는 연비 향상과 주행성능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 현대차 ‘그랜저TG’는 다양한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차다. 부품구성 단계를 줄여 프런트엔드모듈(FEM)의 무게를 대폭 낮췄고 운전석 모듈도 기능별로 구성단계를 통합해 부품 수를 절반(무게 8% 감소)으로 줄였다. 차의 뼈대인 섀시모듈의 경우 컨트롤암(바퀴와 프레임을 이어주는 부품)과 스티어링칼럼을 각각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로 바꿔 무게를 30%씩 줄였다. 쾌적한 차량 내부와 환경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운전석 표피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바꾸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와 달리 냄새가 전혀 없고 촉감이 부드러운데다 내구성도 우수하다. 폐차 때에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생산과정에서의 품질 관리에도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첨단 ‘바코드 시스템’이다. 하나의 모듈에 무수한 부속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속들이 제대로 맞춰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잘못하면 차의 불량은 물론이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바코드를 통해 특정한 부속이 해당 모듈에 맞지 않으면 자동으로 작업이 멎는 시스템이다. 운전석에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에코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각종 경고등·오디오·에어백·주차브레이크 등 60여가지의 전장부품이 제대로 기능을 내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모듈이 얼마나 적당한 힘으로 조여졌는지 검사하는 ‘체결력(締結力) 관리’, 오일의 양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오일 자동주입’, 운전대와 브레이크의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검사하는 ‘배관 에어리크 관리’ 등도 불량률 제로 달성을 위한 첨단 생산시스템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명박 시대] 이명박 경제관과 과제

    [이명박 시대] 이명박 경제관과 과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양 날개는 자유와 평등이다. 모든 집권자는 이 두 지향점을 위해 경제 정책을 펼친다. 다만 방점을 어느 쪽에 찍느냐에 따라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로 갈린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전자 쪽, 곧 기업의 자율경쟁을 통해 사회 전체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시장경제 중심주의’를 강조해왔다. 기업가 출신으로 몸에 밴 철학이다. 이 당선자의 경제 철학은 이번 대선 정책공약집의 ‘4대 국가 경영철학’에서 엿볼 수 있다.▲경험적 실용주의와 ▲따뜻한 시장경제주의 ▲민주적 실천주의 ▲창조적 개방주의 등이다. 한마디로 ‘성장을 통한 분배’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가 시장을 관리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정부는 뒤로 물러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제 철학은 앞으로 경제정책 추진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 당선자가 제시한 ‘신(新)발전체제’의 구체적인 방법 가운데 대기업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금산분리 단계적 재검토 등이 단적인 예다. 이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4∼5%의 ‘늪’에 빠져 있는 만큼, 투자 활성화와 그에 따른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파이론’과 맞닿아 있다. 자본과 복지정책이 공존하는 스웨덴 모델, 시장경제 하에서 국가가 사회적 질서 유지에 개입하는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 등 참여정부 초기 방향과는 정반대에 서 있다. 이 당선자의 경제관은 영미식 모델에 가깝다. 국민들은 ‘경제 살리기’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로 이 당선자를 선택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경제는 서민 경제를 뜻하며, 이 당선자도 서민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수출 호조와 풍부한 유동성 등 아랫목의 온기가 서민 경제라는 윗목까지 전해지지 않은 것은 성장률이 연간 5% 남짓에 머물렀기 때문만은 아니다. 양극화의 확대 재생산 구조가 야기한 측면이 크다. 이 당선자가 내건 5%가 넘는 고성장도 수출과 함께 안정적인 내수 시장이 뒷받침해야 가능하다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고성장을 통해 중산층을 늘린다는 논리는 앞뒤가 바뀐 셈이다. 성장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으면 각종 감세정책조차 현실화되기 어렵다.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사회적 재화를 합리적으로 나누는 정치 본연의 역할이 새 정부에 기대된다. 충남대 경제학과 정세은 교수는 “과거 10년 동안 기업들은 사상 최고 수준의 수출 경기 호조세를 만끽했지만 투자 대신 내부 적립금을 쌓는 데 몰두해왔다.”면서 “투자 활성화보다 서민 살림살이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안 ‘게르마늄 바지락사업’ 휘청

    지난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대형 유조선 원유유출 사고의 여파로 태안지역 일부 마을에서 펼쳐져온 이색 자립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태안군은 11일 수년 전부터 야심차게 계획했던 ‘게르마늄 명품 바지락’의 첫 출하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게르마늄 바지락은 바지락 양식장에 게르마늄 모래를 살포한 뒤 우량 바지락 성패(成貝)를 뿌려 키우는 것으로, 군은 지난 10월부터 소원면 파도리 일대 바지락 양식장 20㏊에 게르마늄 모래를 뿌린 뒤 바지락 성패 10t을 심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특허도 획득했으며 크리스마스에 맞춰 첫 생산품을 미국에 수출하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더욱이 일반 바지락의 경우 1㎏당 2000원 안팎인 데 비해 게르마늄 바지락은 7000원선에서 거래가가 형성돼 군은 10t을 출하해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터지면서 태안산 수산물의 상품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 상품 출하를 포기했다.또 여름 도시민들의 체험관광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던 충남 서해안의 전통어로방식인 ‘독살’도 타격을 입게 됐다. 독살은 길이 150m가량의 돌담을 ‘V’자로 쌓아 밀물 때 들어온 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올 여름 1만 2000여명의 관광객이 태안지역 15곳 독살에서 멸치와 광어, 우럭 등 온갖 물고기를 잡는 체험관광을 즐겼으며 이를 통해 태안은 1억원 이상의 관광수익을 올렸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6) GS 칼텍스

    [한국의 대표기업] (6) GS 칼텍스

    인천 영종도공항에서 서울 시내로 향하다 보면 맨먼저 마주치는 주유소가 있다. 초록색이 선명한 GS칼텍스다. 간판도, 규모도 큼지막하다. 입찰 전쟁이 붙었을 때, 허동수 회장이 “첫 인상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따내라.”고 지시해 ‘쟁취한’ 길목 주유소다. 공항 안의 주유소 세 곳도 전부 GS칼텍스다.GS맨들이 말하는 이른바 ‘공항 접수사건’이다. 자리값의 비싸고 쌈을 떠나 상징적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게 회사측의 자부심 찬 설명이다. 2004년 구씨 집안(LG)과 허씨 집안(GS)이 홀로서기했을 때, 생소했던 ‘GS’ 브랜드를 국민들의 뇌리에 빠르게 착근(着根)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전국 주유소 숫자는 3400여개.1등(SK에너지·3800여개)과 큰 차이가 없다. ●탄생부터 극적 반전 드라마 1966년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제2정유공장 추진을 본격화한다. 그해 5월8일, 정부의 ‘사업자 공모’ 입찰안이 나붙었다. 마감시한은 6월10일 오후 6시. 운명의 ‘D데이’가 밝았지만 그날 오후 5시까지 단 한 건의 신청서도 들어오지 않았다.“접수시키라.” 초조하게 명(命)을 기다리던 럭키(현 LG화학)의 실무자에게 떨어진 지시였다. 그의 손에는 하루 5만 5000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짓겠다는 두툼한 사업계획서가 들려있었다. 그 시각, 동양석유(한화 계열)·동방석유(롯데 계열) 등 다른 회사의 실무자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무려 여섯 건의 신청서가 한꺼번에 접수됐다. 지독한 눈치작전이었다. 그만큼 사운을 걸고 달려든 입찰전이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사는 사업주체를 호남정유라고 쓴 럭키에 돌아갔다.GS칼텍스의 출발이다. 하루 6만배럴에 불과했던 생산량은 40년새 72만배럴로 늘었다. ●오일쇼크 때 빛난 셰브론과 40년 합작 우정 호남정유는 1996년 LG칼텍스정유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5년 지금의 GS칼텍스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이름은 바뀌었어도 합작 관계는 창립 때부터 40년간 변함이 없다.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50%, 미국 셰브론(훗날 칼텍스 흡수합병)이 50% 지분을 갖고 있다. 이같은 합작관계는 오일 쇼크때 크게 빛을 냈다.1973년 1차 오일쇼크가 터지자 국내에서는 원유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원유를 못 구해 정유공장의 가동률이 60∼70%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호남정유 여수공장은 94%의 가동률을 보였다. 합작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1986년 9월 셰브론은 중대 결정을 내린다.50%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경영권은 LG에 넘기겠다는 내용이었다. 공동 경영에서 단독 경영 체제로의 전환이었다. 절대적인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2004년 가동 중단 시련 딛고 노사화합 모범 파죽지세로 커나가던 회사는 2004년 최대 시련을 겪는다. 노조 파업으로 공장이 멈춰선 것이었다. 전 세계 정유회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듬 해에는 여수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이는 회사로 하여금 노사관계와 환경시설을 다지게 하는 동인(動因)이 됐다. 노사 모두 지독한 상처를 안고 양쪽은 2005년 화합을 선언했다. 이후 지금까지 무분규다. 올해는 노조가 앞장서 임금을 동결하기까지 했다. 더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1등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지난해 말 현재 내수시장 점유율은 29.4%.SK에너지(32.6%)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SK에너지가 내년에 SK인천정유와 합병하게 되면 덩치에서 크게 밀린다. 유력한 대응 카드로 거론됐던 현대오일뱅크(19.1%) 인수는 가격차이 때문에 일단 벽에 부딪친 상태다. ‘땅 위의 유전’이라 불리는 고도화 설비(질 낮은 벙커C유를 휘발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더 늘려야 한다.1·2설비의 고도화 생산량(하루 14만 5000배럴)만 따지면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하지만 전체 정제시설에서 고도화 시설이 차지하는 비율(20.8%)은 업계 평균치(22.1%)에 못 미친다. 여수에 세번째 설비를 추진 중이기는 하다.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여수)와의 다소 불편한 감정도 해소해야 한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재 추진 중인)제3중질유 분해시설을 차질없이 완공해야 한다.”면서 “SK에너지와의 격차를 줄이려면 내수 기반이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中 베이징·칭다오 등 해외진출 가속도 명영식 사장은 “미래목표는 배럴당 수익성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자면 단순 정제회사가 아닌 종합에너지회사가 돼야 한다.”며 명 사장은 회사 이름에서 ‘정유’를 뗐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에도 적극 눈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 인근의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자동차부품 등의 원료) 생산업체를 인수했다. 연내에 칭다오시에 직영 주유소 두 곳도 문을 연다. 국내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신촌에 수소 충전소를 열었다. 내년에는 충남 보령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의 첫삽을 뜬다. 이렇게 되면 LNG 직도입 시대가 열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GS 칼텍스의 산증인 허동수 회장 허동수(사진 왼쪽·64) GS칼텍스 회장은 흔히 말하는 ‘오너’다.LG그룹 공동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씨의 손자다. 그러나 ‘오너’로만 간단히 규정하기에는 GS칼텍스 임직원들의 표현대로 “억울한” 면이 있다. 그는 호남정유 시절부터 회사에 몸담았다.1973년 과장급(사장 특별보좌관)으로 입사,34년을 근속했다. 그 사이, 여수공장 부공장장으로 8년간 ‘공장 밥’을 먹었다. 전공도 화학이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귀국하기 전까지 미국 셰브론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도 일했다.“회사 안에서 논리나 사사(社史)로 회장을 이길 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한 임원의 말이 과장만은 아니다. 국제사회도 그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미스터 오일’(Mr.Oil)이라는 애칭으로 즐겨 부른다. 환갑을 훌쩍 넘긴 지금도 허 회장은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지난해 출장비행 시간은 370시간. 하루에 한시간 이상을 비행기에서 보낸 셈이다. ‘석유 수출’이라는 역발상을 맨처음 실천에 옮긴 이도 그다.73년 1차 오일 쇼크를 겪은 뒤 업계 최초로 임가공 수출을 시도한 것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석유화학 산업에도 뛰어들었다.90년대 초반의 일이다. 그 결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방향족(벤젠·톨루엔 등 향이 나는 탄소화합물) 공장을 여수에서 가동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이 220만t이다. 허 회장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말이 있다.“지금의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것이다.“그러니 미래 에너지를 개발해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말을 빠뜨리는 법이 없다. 씀씀이가 짠 편인 그가 수소연료·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에는 아낌없이 돈을 쏟아붓는 이유다. 건강관리 비결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처럼 ‘걷기’다. 하루에 만보를 채우려 최대한 노력한다.‘마사이 신발’을 즐겨신는 것도 사촌동생(허창수 회장)과 같다.“신을 때는 무겁고 불편하지만 벗으면 날아갈 것” 같단다. 지난 9월 몇 년만에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 얘기가 알려져 마사이 신발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인터뷰에서 허 회장은 “아들이라고 무조건 경영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지난해 말 경영에 합류한 허세홍(38) 상무를 의식한 발언이었다. 허 상무는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으로 근무 중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이다. 직전까지 셰브론에서 일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원유찾아 세계 누비는 ‘별동대’ 자원개발팀 요즘 정유사들의 최대 화두는 해외 자원개발이다.GS칼텍스는 출발이 다소 늦었다.2003년 뛰어들었다. 그러나 늦은 출발치고는 중반 스퍼트가 매섭다. 현재 참여 중인 광구는 캄보디아 블록A광구, 태국 육상광구,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 등 총 4개. 모두 탐사광구이다. 캄보디아 해상광구와 태국 육상광구에서는 탐사과정에서 양질의 원유가 발견돼 개발성공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주요 전략지에서도 추가 탐사사업을 추진 중이다.2015년까지 회사 원유 도입량의 10%(하루 생산량 7만배럴)를 자체 조달한다는 목표다. 선봉장은 자원개발팀이다.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자원개발 신규사업팀’과 기존 사업을 관리하는 ‘자원개발사업 운영팀’으로 나뉘어있다. 탐사지역의 지질 분석에서부터 유망성 계산, 매장량 추산, 경제성 평가 등이 모두 이들 손에서 이뤄진다. 광구가 속한 나라의 세제와 법제 시스템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도 이들 몫이다. 그래서 구성원들도 지질학, 자원공학, 경영학, 법학 전공자들이다. 사내 별동대라 불린다. 천영호 자원개발사업운영팀장은 “회사의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곧 국가의 에너지 독립을 높이는 길이라 자부심들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삼농가 울상

    인삼농가 울상

    인삼이 넘쳐난다. 지난 2003년 이후 인삼의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고,4년이 지난 올해부터 본격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잉 생산된 인삼은 소비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수입산까지 가세해 가격이 폭락하면서 재배 농가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인삼 생산량은 앞으로 3∼4년 동안 늘어날 전망이어서 재배면적 축소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주요 작물 재배 동향에 따르면 전국 인삼재배면적은 2006년 현재 2만 3877㏊에 이른다. 이 재배 면적은 3년 전인 2003년 1만 6434㏊보다 무려 45.3% 늘어난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삼을 재배하는 충북의 경우 2003년 4284㏊이던 재배면적이 2004년 4802㏊,2005년 4952㏊,2006년 6091㏊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두번째 많은 충남도 2004년 3524㏊에서 2006년 4809㏊로 36.5% 늘었고, 전북도는 3044㏊에서 4501㏊로 47.9% 증가했다. ●벼 농사보다 수익 높아 ‘너도나도´ 이같이 인삼 생산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소비는 소폭 늘어 가격이 폭락했다. 전북 진안군 진안읍 전북수삼센터에서는 5년근 상품 1채(750g)에 5만 5000∼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수삼값은 지난해보다 1만∼2만원 떨어진 것이다. 특히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삼의 경우 지난해 1만 7000∼2만원하던 것이 올해는 1만∼1만 3000원으로 절반가량 뚝 떨어졌다. 한방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백삼의 소비량은 크게 줄었고 대신 수삼과 홍삼 소비가 늘어 가격을 어느 정도 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삼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은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마땅한 소득작목을 찾지 못한 농민들이 벼농사보다 수익이 좋은 인삼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의 수익은 990㎡에 251만원으로 쌀 53만원보다 4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벼농사를 짓던 논에 인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크게 늘었다. 재배 기술이 좋아져 재배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것도 인삼 과잉생산의 주요인이다. ●재배면적 축소 등 대책 서둘러야 예전에 충청, 전북, 경기, 강원 산간부에서 주로 재배되던 인삼은 인천, 대전 등 대도시와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삼 과잉생산을 줄이고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배면적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인삼농협 이희석 상무는 “2003년 이후 심은 수삼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수확돼 출하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인삼 재배를 자제할 것을 농가들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4년근으로 출하하기보다는 6년근 홍삼재배로 전환해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홍삼은 담배인삼공사에서 수매기준가를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재배를 할 경우 높은 소득이 보장된다.”면서 “4년근을 홍수출하하기보다 홍삼재배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자체 5곳 유치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자체 5곳 유치전

    정부가 다음달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하자 지자체들이 지정을 받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면 세금 혜택과 국고 지원, 환경평가 절차 간소화 등 외자 유치를 위한 많은 메리트가 주어진다.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지역은 ▲대구 수성·동구와 경북 경산·영천 ▲강원 강릉·삼척·동해 ▲경기·충남권의 평택·당진 ▲전남 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 ▲전북 군산·부안 등 5곳이다. 재정경제부는 다음달 초 민간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들 가운데 2∼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지금은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자체마다 지정 당위성 내세워 대구·경북은 다른 지역과 달리 내륙형이면서 지식기반산업지구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전통을 자랑하는 5개 의과대학이 있는 의료 인프라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개 대학이 몰려 있는 교육 인프라, 모바일과 IT산업지구가 자랑거리다. 이와 함께 10곳의 지역특구를 하나로 묶어 외자를 유치하고 인재를 키운다면 경제구조가 지식기반경제로 바뀌어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남은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관광산업과 중소형 조선사업을 육성하고 통합의료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서·남해안을 물류거점으로 육성,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은 중국 동해안 경제특구 벨트 중심부로부터 최단 거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1시간 거리인 데다 국내 최대의 해양관광벨트라는 것도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5개 지구별로 나눠 특성에 맞게 개발키로 했다. 평택 포승지구에는 첨단산업, 국제물류·업무·주거복합도시가 조성되고 충남 송악·석문지구는 첨단산업과 국제업무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들 지역을 경제자유구역과 연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도는 201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복합물류, 산업, 관광·레저, 배후지원도시를 개발키로 했다. 강릉 옥계지구는 환동해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동해의 동해항지구와 망상지구는 국제 비즈니스·물류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자유치 제한 대폭 철폐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유치 제한이 대폭 철폐되는 등 일종의 경제특구다. 개발 사업비의 최대 절반까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가 외자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데 따른 과실을 고스란히 지역 발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세계 각국은 경제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앞다퉈 지정, 육성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지자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존 경제자유구역과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윈-윈게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착공 1년

    정확히 2년1개월 남았다.2010년 1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본격 가동된다. 고로(高爐)에서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는 순간 현대가(家)의 숙원이 풀린다. 일관제철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아들인 정몽구(MK)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필생의 사업이다.MK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MK의 주문은 뭘까.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최고의 자동차 강판을 만들려면 최고 수준의 제철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게 회장님의 강조사항”이라고 밝혔다. 제철기술은 현대제철뿐 아니라 자동차사업의 사활과도 직결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제철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제철기술 확보다. 현재 치밀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갖기 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당진 현대제철연구소 고급강판 제조기술 확보 주력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당진에 ‘현대제철연구소´을 출범시켰다. 현재 2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을 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구소의 임무는 일관제철소 완공 전에 고급강판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개발된 기술은 고기능성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데 적용된다. 박준철 현대제철 연구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제조업체(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와 수요업체(현대·기아차) 3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3사 연구원들이 한 건물에서 호흡을 같이하는 것은 세계 어느 일관제철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현대제철은 제선(製銑)·제강(製鋼)·압연(壓延) 과정을 담당한다. 쇳물 생산부터 핫코일(철강재 반제품)까지다. 현대하이스코는 냉연과정이다. 핫코일을 가져다가 자동차용 강판으로 만든다. 현대·기아차 연구원의 역할은 자동차 강판 품질요건 등을 논의·제시하는 일이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연구소에 환경연구 인력을 대거 배치, 친환경제철소 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학인재 육성… ‘맞춤형´ 조업 인력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착공에 앞서 산학(産學)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이유다. 우수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4월 당진공장 인근의 신성대학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 80명의 ‘제철학과´ 신설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제철과 신성대학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현대제철 임직원이 겸임교수로 나간다. 현대제철연구소 이영재 부장은 전공과목인 ‘제철공학개론´을 강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생산현장을 짊어질 미래의 기둥들은 내년 말부터 채용된다.“졸업생의 절반 이상을 뽑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해 6월과 7월에 동양공전(서울 구로구), 인하공전(인천시 남구)과도 각각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올해 1학기부터 현장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이론과 실기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에 현장실습을 포함시켰다. 현대제철은 장학금 지급과 함께 일정 수준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이들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현장인력은 해외 제철소로 재교육 기존 인력에 대한 담금질도 곧 시작한다. 젊은 인력 충원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면 기존 인력의 재교육은 발등의 불이다. 도입하는 설비의 경우 1차적으로 설비공급사로부터 운영기술을 익힌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독일 SMS-데마그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피터 하인리히 박사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제철소 설비 배치와 설비 사양 등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다. 기계 조작은 물론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미리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같은 설비가 운용 중인 제철소에 기술 인력을 파견, 현장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일의 철강전문기업인 티센크룹이 유력하다. 박승하 사장은 “기술과 인력, 원료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일관제철소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산자부 선정 ‘세계일류 철강상품’ 6개 보유… 국내 1위 타이틀 현대제철엔 국내 1위 타이틀이 하나 있다. 철강제품 중 ‘세계 일류 상품’ 반열에 오른 품목 수다.6개로 가장 많다. 세계 일류 상품은 산업자원부가 선정한다. 국내 생산 제품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산자부가 선정한 첫해인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이 ‘관문’을 통과했다.H형강은 고층빌딩, 공장, 창고, 격납고, 체육관 등 대형 건축물의 기둥재로 사용된다. 최근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진(耐震)설계 건축물 및 토목공사 등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롤 공급자는 현대제철 외에 여러 업체가 있다. 하지만 무게 14t 이상 중대형 롤은 현대제철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연간 2만t의 롤을 생산,70% 정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05년에도 경사가 났다. 선미주강품,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제품이 한꺼번에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선미주강품은 대형 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이다. 방향타를 지지하는 지지대와 추진기를 잡아 주는 지지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계 대형 선미주강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굴착기 하부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굴착기의 심장이랄 수 있는 엔진 이상으로 중요하다.7∼40t에 이르는 굴착기 중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습지·모래·자갈 등의 지형에서 밀리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세계 시장의 22% 정도를 장악하고 있다. 부등변 부등후 앵글은 대형 선박의 실톤수를 줄이고 운항 중 충격을 분산하거나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지난 1982년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효자품목 ‘H형강’ H형강은 현대제철의 효자 철강재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철강산업 종주국인 유럽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수출액은 1조 170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9500억원)보다 23.1% 늘었다. H형강의 미래는 밝다. 수요가 늘면서 시장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t당 500달러이던 수출가격(중동시장)이 올 2분기에는 780달러로 치솟았다. 유럽시장 가격도 t당 490달러 수준에서 840달러까지 뛰었다. 국내시장 공급가격인 t당 64만원보다 10만∼15만원 높다.H형강은 현대제철 영업이익의 창구이자 일관제철소 투자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형 철골조 건축물 건설에 사용되던 H형강이 전량 수입되던 시절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7일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건설업계의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극후(極厚) 고강도 H형강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낸 성과다. 2003년 초에 개발한 무도장 내후성 H형강은 일반강보다 4∼8배의 내식성(耐蝕性)을 가진 H형강이다. 구리, 크롬, 니켈 등의 합금 성분을 첨가해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강화했다. 별도의 페인트 도장이 필요없어 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환경오염방지라는 장점도 있다. 그해 말에 개발한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은 내진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시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이달 국산화에 성공한 극후 고강도 H형강은 고층건축용 기둥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고]

    ●김학원(대전시의원)씨 모친상 17일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57-4864●황철성(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전 강동구 의정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92●이상용(전 LG전자 서비스부문장)남봉진(언남중 교사)씨 빙모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97●진기식(KNN 보도국 PD)씨 부친상 17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11-864-9381●최미영(선문대 교수)미정(피오논술아카데미 원장)호림(한국동남아연구소 연구위원)미숙(낙원가족치과 원장)재화(메트로원 대표)씨 부친상 김명애(대한항공 과장)김희진(인프래드컴 대표))씨 시부상 류재우(국민대 교수)김상호(MSD미디어 대표)씨 빙부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072-2028●송병은(교사)병주(하나안과 원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20●김환준(주택관리공단)필규(EBY어학원 원장)필준(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부부장)명자(부산은행)씨 부친상 16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51)256-7013●전재우(삼보크러치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3●전용석(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
  •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04년 부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번째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87개 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 등이 성공사례로 뽑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주요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경북 문경… 웰빙 오미자로 세계 공략 경북 문경시는 특산품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히트상품의 가능성을 엿본 대표사례로 꼽힌다. 일교차가 크고 준고냉 지역에 위치한 특성상, 국내 오미자 최대 생산지이다. 오미자 재배 면적이 전국의 거의 절반(45%)이다. 문경시는 한약재로만 여겨지던 오미자의 이미지를 깨고 혈액 순환, 뇌졸중, 해독 등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서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켰다. 오미자 순대, 오미자 쌀, 오미자 와인 등 각종 먹거리는 물론 샴푸, 린스, 마사지팩, 로션, 스킨 등으로까지 응용범위를 넓혔다.‘레디엠’이라는 공동 브랜드도 도입했다. 레드(red)는 오미자의 붉은 색깔, 엠(M)은 문경의 영문 머리글자에서 따왔다.‘웰빙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문경(ready M)’이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덕분에 오미자 가공산업 매출이 130억원이나 늘었다. 미국과 50억원어치의 수출 계약을 올리는 성과도 올렸다.2009년에는 200억원으로 수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에 오미자차를 시식음료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미자가 돈벌이가 되면서 농가 수도 크게(262가구) 늘었다. 고용은 646명 늘었다. ●브랜드 붙였을 뿐인데… 전북 고산 ‘고산향’ 히트 전북 완주군 고산 지역은 복분자, 곶감, 딸기 등 이런저런 특산품이 많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이다 보니 이렇다 할 히트상품이 없다는 데 지역의 고민이 있었다. 그렇다고 6개 면(面)마다 특산품이 각기 달라 어느 한 곳더러 포기하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전북대 고산지역혁신(RIS)사업단이 궁리 끝에 찾아낸 해답은 바로 ‘브랜드’였다. 상품을 하나로 통일할 수는 없는 만큼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모든 상품에 적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스타 브랜드 ‘고산향’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브랜드 도입 후 고산농협은 연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어우리복분자는 다섯배 가까이(381%) 늘었고, 곶감연합작목반은 183%, 딸기연합작목반은 166% 매출이 늘었다. 정체 상태이던 지역 경제가 다시 꿈틀, 고용이 175명 늘었다. 총매출 증가액은 지난 4월 기준 186억원이다. 사업단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데이(day) 마케팅 등 문화관광 사업으로도 확대시켰다.‘곶감 데이’(1월14일)를 선포하고 ‘전국 고산향 요리왕 선발대회’ 등을 열었다.‘고산향 어린이 체험캠프’도 마련했다. 조용하던 산골 마을에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3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렸다. 가시 없는 복분자 ‘블랙베리’ 가공에 성공해 블랙베리 와인도 내놓았다. 블랙베리로만 21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한다. ●충남, 자동차부품 밸리로 글로벌 투자 유치 충남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벨트화에 성공한 예다. 천안시, 당진군,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등 도내에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모여있는 데서 착안했다. 기술 개발, 인증 획득,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 평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미국 델파이사로부터 80만달러어치(7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 충남 정무부지사 공개 모집

    충남도는 10일 경제전문가를 정무부지사로 임용하기 위한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자격은 1950년 이후 출생한 자로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중앙부처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외자유치, 수출지원, 대규모 국내외 기업유치 업무 등을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정부투자기관과 국내 유수기업의 상임이사 이상으로 외자유치, 수출지원, 대규모 국내외 기업유치 업무 등을 수행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다.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교육혁신위원회 김보엽△교육인적자원부 서병재△광주시교육청 박두상△〃 기획관리국장 김용흘△전남도교육청 〃 정현석△경북도교육청 〃 예병윤△경남도교육청 〃 도봉섭△대구광역시교육청 강병구△경기도교육청 이현준△부산대 설세훈△서울대 신재홍 박철수△전북대 김삼전△충남대 장현준△경상대 전제상△제주대 김대규△한국교원대 조영택△안동대 지영욱△창원대 이명칠△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이형인△서울대 최정희△부경대 이재화■ 관세청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朴昌彦△종합심사〃 鄭淳悅△조사총괄〃 朴天萬△감사담당관 李台永△천안세관장 金喆秀△거제〃 李鍾甲△평택〃 趙瑞浩△포항〃 李燦基△부산세관 통관국장 朴載豪■ 근로복지공단 ◇승진 (부장)△창원 김기오△양산 이재근△통영 배대현△구미 이상칠△익산 최진철△목포 김현길△여수 서의창◇전보 (본부장)△기획조정본부 고양배△서울본부 공희송△경인본부 류용하△대전본부 홍천기(본부 국장)△재활사업국 홍성진△복지사업국 신태식(지사장)△서울강남 김병석△서울동부 고근호△안산 이장로△청주 송기남△천안 윤재인△유성 김영두(본부 팀장)△고객만족경영 신종인△교육연수프로젝트 양이석△정보개발 최창식△직업재활 박창근△산재심사실 문우동△복지진흥 정규환△감사1 이석렬(지사 부장)△서울본부 김병일 강성수△서울동부 배희수△서울서부 윤영근△서울북부 이상호△춘천 김영수△강릉 이성기△부산본부 오기환 홍경선△창원 권태충△양산 이정수△대구서부 신기창△경인본부 김정현 김창식△수원 이재길△부천 전호동 최종걸△안양 김형래△안산 이홍길△고양 이명수△성남 양승국△광주본부 박인규△전주 오상록△제주 박종관△대전본부 유제영△천안 강희주△충주 어순영△보령 이영근■ 한국산업안전공단 ◇임명 △산업안전교육원장 金鎭杰◇전보△경기남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장 劉基湖(7.1)■ 농수산물유통공사(aT) △기획실장 李光雨△경영지원팀장 윤정인△수출전략〃 尹長根△유통조성〃 李東赫△aT센터운영본부장 許勳茂△정보서비스〃 金元泰△유통연구실장 裵孝天△대구경북지사장 孫永舜△경영지원팀 인재개발부장 申賢坤△FTA기금팀장 崔根院△자금지원〃 沈正根△해외마케팅팀 시장개척부장 金浩銅△유통조성팀 도매시장〃 崔大日△식량관리팀장 金鍾午△대전충남지사장 金基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서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장 兪元熙△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趙淵玉△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 金錡煥△연구시설건설〃 李晟赫◇팀장급△철도시스템연구본부 시스템인터페이스연구팀장 南聖源△대차연구〃 具東會△차량구조연구〃 具炳春△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안전SE〃 金相岩△안전기술연구〃 王鍾培△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단 시운전시험〃 睦鎭龍△신뢰성평가〃 朴春洙■ 대한상공회의소 ◇재선임△한국유통물류진흥원장 김승식 ◇전보△IT지원팀장 구본철△노사인력팀장 김기태△구미협력팀장 김호균△아주협력팀장 이종성△인증서비스팀장 전무■ 건설공제조합 ◇승진·전보 (1급)△진주지점장 鄭太鉉(2급)△기획부(전주지점 차장에 보함) 蘇相國◇전보△통영지점장 崔澯一△부천〃 韓基炯△성남〃 尹重源■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사분석팀장 박재선△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홍보팀장 조남태△운영본부 총무팀장 류석창△전북사무소장 강현석■ 단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張武煥△의과대학장 朴錫健△병원장 朴遇盛△병원 부원장 白基淸■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경영대학장 白洛基△홍보실장 金容才△학생지원팀장 金錫基△학생복지〃 鄭光鎭■ 한국산업대 △공과대학장 정광섭△자연생명과학〃 양재근△조형〃 박선우■ 국민일보 △편집국장 鄭秉德(7.1)■ 동양매직 ◇승진△상무보 이건주■ 알리안츠생명△진주지점장 白珖基△통영〃 梁鉉文
  • 서해안 첫 20만t급 부두 ‘착착’

    앞으로 18개월 뒤면 서해안에 20만t급 부두시대가 열린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10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없다는 통념이 깨지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25일 “일관제철 사업을 위해 충남 당진에 건설하고 있는 20만t급 부두와 10만t급 부두가 각각 46%,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공 목표는 2008년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 8일 당진 부두공사 현장을 방문해 “제철사업의 경쟁력은 항만에서 나온다.”며 부두 건설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에 4선석(船席) 규모의 부두 건설에 총 1800억원을 투입한다.5만t급과 3만t급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완공했다.B열연공장에서 사용하는 슬래브 수입 및 열연강판 수출부두로 활용하고 있다.10만t급과 20만t급 부두는 철광석, 유연탄 등 제철원료 하역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내년 12월 4선석의 부두가 완공되면 길이 1240m, 부지 10만 4000평의 항만이 조성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만t급 부두가 건설되면 최대 25만t급의 대형 선박을 댈 수 있다.”면서 “수출시장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입지를 갖춰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인사]

    ■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薛三旻■ 한국농촌공사 ◇1급△기획조정실장 姜泰植△충남본부 관리〃 方漢午△전남본부 〃 朱京魯△경북본부 〃 李啓允△새만금사업단 환경관리〃 曺國鉉△기술본부 시설진단〃 이경구△농촌종합계획처장 鄭秉魯△사업계획〃 羅正宇△시설관리〃 朴海成△인력개발〃 梁圻△경영지원〃 金容億△대호환경사업소장 金光眞△농어촌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 金相弼△도농복합추진단장 鄭道雄△전원마을조성팀장 李澈五△비서〃 金泰雄△경기도본부장 洪秉晩△강원도〃 崔賢洵△충청북도〃 李炳鎬△충청남도〃 李原熙△전라남도〃 張奉祚△경상북도〃 金沖浩△경상남도〃 田祥泰△제주특별자치도〃 李揆福■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인력관리실장 金春運△서초남부지사장 丁性采■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안효승
  • 한·미 FTA 파고 넘는다

    한·미 FTA 파고 넘는다

    광역도 경계의 인근 3개 시·군이 최근 협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공동 대응하자며 마음을 합쳤다. 충남 천안시, 경기 안성시, 충북 진천군 관계자들은 15일 천안에서 만나 ‘농업진흥협력 협정식’을 맺었다. 이들 시·군은 바로 옆에 있다. 광역 행정구역이 달라 교류가 거의 없다가 지난 2003년 협력을 하기로 첫 약속을 했다. 그동안 산불진화 등 3∼4개 분야에서 협력을 했지만 국가적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임홍순 천안시 기획팀장은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 브랜드 가치 상승, 수출망 확장을 통해 한·미 FTA에 적극 대응하려고 협정을 맺었다.”며 “같은 도 시·군이 협력관계를 맺은 곳은 더러 있지만 도가 서로 다른 시·군이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유일하다.”고 말했다. ●쌀 고품질화… 실험장비 등 공동 활용 이들은 첫 협력사업으로 천안흥타령쌀, 안성맞춤쌀, 생거진천쌀 등 3개 시·군의 대표적 브랜드 쌀을 친환경적이고 고품질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토양분석기 등 병충해 예방을 위한 각종 실험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강사들이 상대방 자치단체를 방문, 기술을 전수한다. 실험실도 서로 빌려 준다. 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공동 판매장을 운영해 생산비를 줄이고 협업생산, 공동출하, 대형 업체와의 직거래는 물론 공동 수출판로도 모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버섯이나 화훼, 특작분야에서도 이뤄진다. 천안과 안성은 배와 포도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윈윈 품목’으로 꼽힌다. 이들은 안성 바우덕이축제, 진천 생거진천화랑제, 천안 흥타령축제 등 문화행사 때도 특산물을 공동 전시, 판매한다. 또한 농촌체험농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촌관광을 공동으로 개발, 활성화한다. 이들 3개 시·군이 협력을 맺은 것은 2003년 10월. 임 팀장은 “조류독감이 한창 창궐하고 있을 때에 성무용 천안시장이 ‘함께 방역하자.’고 제안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시·군 직원들은 방역초소를 어디에 만들고 인력을 어떻게 분산배치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며 대응했다. 이후 3개 시·군은 산불이 나면 헬기와 인력 등을 출동시켜 공동 진화작업을 벌이는 데로 발전했다. 매년 가을이면 3개 시·군 공무원들이 모여 체육대회를 연다. 시·군을 돌면서 축구와 배구경기 등을 한다. 이승철 진천군 정책기획담당은 “생각이 다른 자치단체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업무 얘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지고 좋은 사업은 벤치마킹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방역도, 체육대회도 함께 공무원들간의 체육교류는 생활체육대회로까지 발전해 지난해부터 3개 시·군 주민들의 체육대회도 열리고 있다. 문화사업도 천안 흥타령축제가 열릴 때 안성 남사당패가 찾아와 공연을 하고 진천 태권도팀이 시범을 보이며 서로 돕고 있다. 축제 내용이나 볼거리가 한층 더 다양해지고 풍성해졌다. 단체장과 실무자들이 만나 연계 도로망도 논의한다. 천안 입장∼안성간 14.7㎞의 국도와 천안 북면∼진천간 시·군도 1.4㎞의 공사도 이런 과정에서 결실을 맺은 포장도로들이다. 입장∼안성간 도로는 천안시장이 안성시장에게 “안성쪽 도로 폭을 더 넓히도록 정부에 건의하라.”고 해 이뤄졌고 북면∼진천간 도로는 양쪽이 예산을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착공했다. 임 팀장은 “자치단체장이 소지역주의를 버리고 상생의식을 가져야 다른 시·군간의 협력관계가 성공하고 유지될 수 있다.”면서 “접경지역에 3개 시·군 상징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백합꽃축제 16일부터

    태안 백합꽃축제 16일부터

    ‘1억 6000 송이의 백합꽃 향연이 펼쳐진다.’ 충남 태안군과 태안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은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안군 송암면 송암리 3만 2000평에서 제2회 백합꽃축제를 연다. 백합은 20∼23일 사이에 만개한다. 넓은 밭에 펼쳐진 흰색과 분홍, 노랑, 주황 등 갖가지 색의 백합이 장관을 연출하면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이곳에는 백합꽃꽂이 전시관과 태안산 난초·장미·국화 전시관도 선보인다. 축제기간에는 백합을 이용해 비누와 쿠키, 빵, 잼, 술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가 열려 배우며 즐기는 재미가 있다. 압축해 말린 백합꽃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봉선화물들이기와 널뛰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행사가 벌어진다. 감자캐기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에서 안면도가 20분, 안흥항이나 만리포해수욕장이 30분 거리에 있어 행사장을 찾았다 둘러볼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이나 해미나들목에서 행사장까지 30분쯤 걸린다.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2000원 정도하는 백합 알뿌리를 나눠준다. 식당에서는 6000원하는 백합꽃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041)675-7882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역명품의 재발견]진안 인삼

    전북 진안군이 ‘인삼의 고장’으로 뜨고 있다. 산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진안 인삼은 약효가 뛰어나고 가공기술이 좋아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진안읍 전북수삼센터에는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과 약초상들이 찾아와 진안 인삼을 구입하고 있다. 진안군의 인삼재배면적은 1453㏊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의 재배면적보다 3배가량 넓고 전국비중이 9%에 이르는 것만 봐도 진안 인삼의 성가를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특히 진안군은 ‘홍삼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1996년 인삼산업법 개정으로 홍삼이 전매품에서 해제된 이후 진안에는 홍삼가공업체가 잇따라 들어섰다. 현재 41개 업체에서 우리나라 홍삼의 35%를 생산하고 있고 수출비율도 30%에 이른다.2005년 12월6일에는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진안 인삼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사)대한한의사협회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진안 인삼은 한의사협회와 진안군의 공동인증을 받아 한의유통사업단을 통해 전국 한의원에 공급된다. 진안 인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포닌 함량이 5.94%로 타지산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또 진안 인삼은 일교차가 심한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하고 향도 강하다. 진안군 토질은 사질양토가 많고 유기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것도 진안에서 인삼이 많이 재배되는 주요인이다. 진안군은 120억원을 들여 건립한 우수한약유통시설에서 인삼을 위생처리하고 규격화해 우수 제품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건립될 홍삼연구소와 연계해 진안을 인삼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진안군 육완문 홍삼약초담당은 “진안군은 370여년 전부터 인삼을 재배해온 지역”이라며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품질향상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FTA 시대-지자체 반응] 수도권 ‘성장책’·지방 ‘대응책’ 희비

    [FTA 시대-지자체 반응] 수도권 ‘성장책’·지방 ‘대응책’ 희비

    ‘위기인가 기회인가.’서울을 비롯,16개 광역자치단체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을 접한 뒤 FTA 협상 발효 이후 접하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동북아 금융허브를 앞당기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부산시는 조선을 앞세운 레저보트산업 육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 등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 금융허브 추진에 기대 서울시는 ‘서울시의 입장’을 내고 “FTA 타결이 서울의 동아시아 금융허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의도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세우고 서울을 동아시아 금융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IFC와 같은 금융 클러스터를 만드는 등 금융 인프라 설치를 적극 지원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의 관광도시화에도 FTA 체결이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FTA가 인적·물적 교류의 자유화와 확대인 만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조선·섬유산업 활성화 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혜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한다. 부산신항 및 항만 배후 수송로 등 항만물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물류산업 육성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기계·부품·소재 등의 클러스터화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섬유·의류·신발 등의 신기술과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화할 계획이다. 농수산업 등 피해 예상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의 농어촌 지원 종합대책과 연계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시장을 겨냥한 레저보트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 섬유산업 육성 주력산업인 섬유의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유산업 육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달성군 등 일부 축산농가의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미 FTA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과 농민은 물론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국제도시 위상 강화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인천시는 FTA 타결이 외자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외국인병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타개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이 치중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IT·BT·CT 개발은 물론 제조업의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엠대우자동차 성장에도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광주, 기아차 선전 기대, 한우 농가 보호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세 철폐와 FTA 타결에 따른 부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아차 광주공장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사랑운동 등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농업 분야의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260여 한우농가에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이 기준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보전하는 송아지 생산안전사업을 실시한다. 또 한우 인공수정 지원사업, 한우거세지원사업 등 한우농가 지원에 3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3대 주력산업 성장 기대 오는 12일 시청 의사당에서 협상타결 내용을 설명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이달말 FTA 지역별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FTA 타결이 울산지역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TA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울산시는 자동차 산업은 물론 조선기자재분야에서 수출증대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석유화학산업도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화와 수요시장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 한우 브랜드화 횡성한우·대관령한우·하이록·한우령·늘푸름한우 등 고급 한우의 브랜드화를 통해 FTA 파고를 넘을 계획이다. 전국 한우 사육 규모의 9%에 이르는 지역 축산업 육성을 위해 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해 고급육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종축통일·사료통일·사용관리시설통일 등 ‘3통’체제를 갖춘다. 양돈 문제도 고급육 생산과 브랜드화, 대규모화로 대형 유통점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친환경 수출농업과 산림농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주요 과채류 산지 물량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통한 연합마케팅에 나선다. ●경기, 고품질 농산업, 물류산업 육성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한·미 FTA 체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이라는 보도자료에서 “FTA 체결 후 뒤따르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과 일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대해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가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기도는 FTA 파장을 대비해 고품질·친환경농업, 수출농업, 농어촌관광활성화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충남·북, 농축산 경쟁력 강화 부심 충남도는 농수축산업에서 약 1조 2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또 오는 9월 외부대책위원회를 소집,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등 인사들로 구성했다. 충북도 역시 농축산업분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급 브랜드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는 농가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FTA를 넘을 각오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는 교육 부문과 R&D 부문이 제외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T 등 첨단 업체가 많아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농식품산업 육성 앞으로 정부의 구체적인 협상내용을 지켜본 뒤 그 영향을 분석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산업 육성 및 친환경농업 확대,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 농산물 브랜드화 등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생산안정, 수급안정 정책을 강화하고 시설 현대화, 친환경유기축산 등 품질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 ●전남, 농업부문 육성 74개 과제 FTA 체결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재원을 마련해 손해를 보는 농업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농·수·축산업의 제도개선 과제 74개를 마련해 정부 각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수입 쇠고기에 맞선 생산이력제와 브랜드 한우 등 전남도 한우산업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우를 제외한 농·수·축산물에 대해 수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자세하게 분석 중이다. 박준영 지사는 “119조원이 들어가는 농림부의 농업농촌종합대책이 6월말까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농업·농촌·농업인 등 이른바 전남도의 3농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10대 프로젝트 추진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기의 농어업 핵심 분야를 선정,2016년까지 10년 동안 총 4조 543억원을 투입해 중점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은 ▲농어촌 재개발 ▲경북 한우산업 육성 ▲신경북형 사과생산 체계 구축 ▲경북쌀 신유통 체계 구축 ▲친환경 농업·수출전문농업 육성 ▲농업전문 CEO 양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 설치·운영 ▲바다 목장화 실현 등이다. ●경남, 축산분야 대책 마련 FTA가 타결되자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 타결이 도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 대책 및 향후 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에 특별대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종부 농수산국장은 “농림부가 앞으로 10년간 농업분야에 119조원 지원계획을 수정하거나 이와는 별도의 대책이 요구된다.”면서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감귤 육성전략 마련 제주 감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감귤산업 육성전략을 마련,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감귤육종연구소를 설치해 고품질 우량 신품종 감귤을 집중 공급하고, 권역별 고품질 감귤 생산단지 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 등 선과장 대형화 시설 등으로 유통체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국회 등을 통해 제주 감귤을 쌀과 대등하게 대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종합 김경운·대구 김상화기자 kkwoon@seoul.co.kr
  • [‘공룡’ 중국이 쫓아온다] (4·끝) 철강

    [‘공룡’ 중국이 쫓아온다] (4·끝) 철강

    올해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장 분위기는 어느 해보다 무거웠다. 중국발(發) 철강산업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쯤이야.’라고 여겼지만 중국 철강제품은 어느새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저급강의 경우 ‘가격’을 무기로 한국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졸면 죽는다.’는 이구택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의 1년 전 경고가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중국산(産) 철강의 위협은 중·저급강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핫코일·후판·봉형강류 등 범용강재가 이에 해당한다. 건축자재를 비롯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품군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5일 “중·저급강의 경우 중국산 철강이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국내 시장 잠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다. 중국산이 결코 품질에서 앞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싸기 때문에 위협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저급강의 경우 중국산이 한국산보다 t당 6∼7% 싼 것으로 나타났다.t당 3만∼4만원 싸다. 한국의 냉연강판 원가(세전)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t당 570달러다. 반면 중국은 521달러다. 중국의 냉연강판은 원가경쟁력에서 한국보다 위다. 중국의 인건비는 한국의 11%에 불과하다. 지난해 중국산 철강수입량은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철강은 1030만t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t을 넘어섰다. 물량 자체만으로도 국내 전체 수요(5000만t)의 5분의1이나 됐다. 국내 철강사들의 영업이익을 갉아먹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올 들어 두달 동안 중국산 철강은 213만 2000t이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이 늘어난 규모다. 중국의 대(對)한국 철강 수출 공세는 올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수입철강재에 대해 무역규제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철강 수출량의 20% 이상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과 EU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1000만t 이상의 중국산 제품이 대체시장을 찾아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등 아시아로 몰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최근 “앞으로 수년간 일시적 공급과잉에 의한 중국의 철강 수출에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철강협회 오금석 팀장은 “국내 철강업계에서 고급강, 저급강 양날개론이 존재하지만 크게 보면 고급강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고급강 기술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용 강판, 스테인리스 등 고급강 기술은 중국보다 4∼5년은 앞서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따라오는 속도가 워낙 빨라 이마저 안심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고급강은 주로 포스코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고급강과 저급강의 비율이 5대 5 정도다. 포스코는 고급강 비율을 지금보다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고급강의 비율이 70%는 돼야 한다.”며 고급강 비율 제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제철이 건립하고 있는 충남 당진의 일관제철소도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다. 김 부장은 “고급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독일의 티센그룹으로부터 기술을 들여오는 것도 이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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