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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증평서 규모 2.2 지진...‘흔들렸다’ 유감 신고 2건

    충북 증평서 규모 2.2 지진...‘흔들렸다’ 유감 신고 2건

    25일 오전 5시 59분 충북 증평군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85도, 동경 127.60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7km다. 흔들린 정도를 의미하는 계기 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4, 충남에서 최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흔들림을 말한다. 피해 신고는 없고, ‘큰 소리가 났다’, ‘흔들림을 느꼈다’는 등 2건의 유감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진 발생지역이 민가와 떨어진 리조트 쪽이라 유감 신고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44번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21위에 해당한다.
  •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충남도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해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김동경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아동 돌봄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을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에서 100%를 적용한다”며 “호봉당 약 11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어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지방비를 활용해 정액 급식비(1인당 7만원)와 처우 개선비(월 9만원 이상)를 지원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등을 확대한 바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정부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문화·정서 지원·지역사회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5일, 하루 8시간 운영한다. 충남의 지역아동센터는 238곳이 있으며 종사자는 718명, 이용 아동은 6500여명에 달한다.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그동안 건의한 종사자 처우 개선안 중 복지사 확충은 논의키로 했다. 쟁점은 돌봄 아동 25명 이하이다. 현재 10~25명은 시설장과 복지사 1명이 배치되는 데 현장에서는 복지사 1명 추가 배정을 요구한다. 수렴된 의견은 충남형 아동 돌봄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면서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제철, 노조 파업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200억 중 5억9000만 원만 인정

    현대제철, 노조 파업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200억 중 5억9000만 원만 인정

    현대제철이 4년 전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51일간 점거한 비정규직 노조 등을 상대로 제기한 2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만 승소했다. 인천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박성민)는 현대제철이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노동자 1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노조 등에 5억9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현대제철이 손해 배상액으로 요구한 200억원 중 일부만 인정한 것이다. 앞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2021년 8월 23일부터 51일 동안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점거했다. 당시 현대제철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 채용 형태의 정규직화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자 노조는 집회와 점거 활동을 벌였다. 이에 현대제철은 노조의 통제센터 점거에 따라 기물 파손, 대인 폭행, 생산 차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아전내에 적이 침투했으나 과감무쌍한 아군 용사들은 진내 적과 육박전이 전개되는 수라장 가운데서 백절불굴의 투지로서 최후까지 격퇴에 _력(확인 안 됨) 하였으며 엄격한 상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여 끝까지 항전하였음.’ 일명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라고 불리는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20사단 소속 장병은 이런 기록을 남겼다. 1951년 12월 25일 강원 양구군 북방 어은산 일대에서 시작돼 이런 별명을 얻은 이 전투는 약 10개월간의 전투 끝에 국군이 탈환해 승리를 거둔 역사가 있다. 생과 사가 오가는 필사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가 남긴 ‘전투에 특기할 사항’이라고 남긴 이 기록에는 일말의 뿌듯함도 보이는 듯하다. 낡은 종이는 누렇게 바랬고 곳곳에 훼손된 흔적도 보였지만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그때의 청춘을 되찾은 기록물들은 전쟁의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의 육군본부 복원 서고에는 이처럼 날짜별로, 장소별로 세밀하게 낡은 기록 수만 개가 들어서 있었다. 6사단이 전쟁 중에 지휘소를 옮겼던 기록을 비롯해 작전 상황 일지, 부대 배치, 지형 등 전쟁 관련 기록은 물론 표창장 같은 것까지. 지금처럼 쉽게 복사하고 전파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전쟁을 남기기 위해 종이에 손으로 써 내려간 기록들에서는 숭고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의 현대판이 따로 없었다. 밑줄도 없는 종이에 정갈한 글씨로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기록과 그것들을 들고 다니느라 잔뜩 해진 종이들은 당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종이 품질도 좋지 않은 데다 찢어진 곳은 테이프로 찍 붙여서 보존한 탓에 상태가 위태위태하지만 다행히 전쟁 당시부터 군에서 수집하고 활용한 덕분에 많은 기록물이 남을 수 있었다. 육군의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 사업은 2020년 시작해 2032년까지 진행된다. 총 8만 1420점 중 절반 정도인 4만 422점을 복원했다. 닳고 닳아 찢어진 곳을 테이프로 이어 붙인 흔적도 여럿이고 결손부가 발생한 것도 많지만 종이 색깔, 훼손 정도, 두께에 따라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세밀한 복원 작업을 해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기록물들은 내용과 재질, 산성도, 오염도 등에 따라 분류된 뒤 복원 과정을 거친다. 종이를 덧대는 등의 과정을 통해 복원된 기록물은 중성지를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보존된다. 손상 요인을 제거하면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어 후대에 전할 수 있게 된다. 총량이 정해져 있어 그해 예산에 따라 복원 규모가 결정되는데 시급한 것부터 복원을 마쳤다고 한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보존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중요 기록물은 마이크로필름으로도 남긴다. 디지털 자료로만 가지고 있으면 데이터가 어떻게 훼손될지 장담할 수 없어 보관 매체 중 보존성이 가장 강한 마이크로필름을 골랐다. 필름 하나당 800~1000매가량의 기록물을 저장할 수 있다. 복원된 자료들은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총 57권의 6·25 전쟁 사료로 제작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국방부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과 육군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 주기 사업 등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단순히 과거의 기록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기록물인 것이다. 주용선 육군기록정보관리단장은 “중요 역사 기록물 복원 사업은 육군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역사를 계승할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육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충청남도

    ■충청남도◇3급 승진△대변인 이종필◇3급 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조일교△인재개발원장 이건호△아산시 부시장 김범수◇4급 승진△공보담당관 송병훈△인재개발원 도민교육운영과장 유현식△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김경란△충남도서관장 김용△물관리정책과장 공상현△주택도시과장 석민△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정종태◇4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소병욱△사회재난과장 김광주△일자리기업지원과장 백은숙△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이재훈△개발전략과장 이성남△환경관리과장 류광하
  •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 ‘메이저 브랜드’ 선택, 1위 ‘푸르지오’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 ‘메이저 브랜드’ 선택, 1위 ‘푸르지오’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가운데 7명이 대형 건설사, 이른바 ‘메이저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몰린 브랜드는 ‘푸르지오’였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1순위 청약자는 모두 21만 6912명이었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 브랜드 적용 단지 청약자는 14만 7076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특히 청약자 수 상위 4개 단지가 모두 메이저 브랜드였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된 동탄2신도시의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4만 3547명을 접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4만 635명, 전북 전주 더샵 라비온드 2만 1816명, 충남 천안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만 9898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4개 단지 합이 12만 5896명으로, 1순위 청약자의 58%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푸르지오’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푸르지오는 10대 건설사와의 컨소시엄 사업을 제외한 5개 단지에 총 5만 527명을 1순위 접수시켰다. 래미안이 4만 635명으로 뒤를 이었고, 더샵(2만 3523명), e편한세상(2만 74명)도 1만명 이상 청약자를 불러모았다. 힐스테이트(4613명), 자이(3544명), 롯데캐슬(617명)순이었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에서 대형 브랜드와 기타 브랜드의 성적 차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는 총 9개 대형 브랜드 단지가 공급됐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4739가구에 9만 2843명이 몰려 평균 1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브랜드는 17개 단지 7461가구에 2만 3613명이 접수해 평균 3.16대 1에 그쳐 6배 이상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대형 브랜드 단지가 평균 7.92대 1, 기타 브랜드 단지가 평균 5.74대 1로 비교적 차이가 작았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본격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 본격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문가와 함께 하는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스포츠 돌봄 프로젝트’는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을 직접 방문해 유소년 대상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을 제공하고 어르신에게는 건강·체력 측정, 의료 상담 및 건강용품을 지원하는 ‘통합형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삼성초등학교에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인 홍차옥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탁구 수업을 진행하고 탁구용품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파주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 측정과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도 진행됐다. 지난 23일에는 전남 장흥군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이동근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대덕초등학교 학생과 배드민턴 수업을 진행했고 장흥 노인복지관 어르신에게는 건강 돌봄 서비스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3개 권역에서 운영했던 이번 사업을 올해 전국 8개 도 단위 읍면지역으로 확대했다. 9월부터는 영양상담 서비스도 추가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총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충남 당진에서 60대 운전자가 상가를 들이받은 뒤 경찰 추격을 받자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60대) 씨가 전날 오전 9시 29분쯤 석문면 통정리 B씨가 운영하는 상가 1층 미용실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영업 준비 중이던 B 씨는 다행히 대피했으나 이 사고로 차에 불이 난 데다 건물 일부로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하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추적해 오후 2시 인근 건물 4층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계단으로 올라오는 경찰을 발견하자 생수통 등을 던지며 저항했고 투신할 것처럼 행동하며 경찰 접근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 설치 등을 요청하고 A씨 설득에 나섰지만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B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1년 정도 사귀던 과정에서 집착이 심해 한 달 전쯤 헤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하며 만남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9명 빼고 싹 바꾼 이민성호 U-22 대표팀, 30일부터 경주에서 담금질

    9명 빼고 싹 바꾼 이민성호 U-22 대표팀, 30일부터 경주에서 담금질

    9명 빼고 확 바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U-22 대표팀 소집 훈련을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소집 훈련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선수단 구성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축구협회가 이날 공개한 소집 명단은 27명이다. K리그1 선수가 18명 K리그2 선수가 9명이다. 이민성 감독 데뷔전이었던 6월 친선경기와 비교해보면 9명 빼고 모두 바뀌었다. 다시 호출된 건 문현호·이승원·최예훈(김천 상무), 이현용·정승배·황재윤(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채현우(FC안양) 뿐이다. 2003~2004년생이 U-22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김준하(제주) 등 2005년생 선수들도 발탁됐다. K리그2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주말 경기 일정(7월 5일)을 고려해 2일 연습경기 후 조기 소집 해제된다. 소속팀과의 합의에 따라 김정현·최현웅(충남아산), 문건호(천안시티FC)는 7월 4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한편 홍명보호가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도 발탁된 이승원은 홍명보 감독과 이 감독의 협의에 따라 6월 30일부터 U-22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달 3일 A대표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U-22 축구대표팀 6~7월 소집훈련 명단(27명)▲ 골키퍼(GK) = 문현호(김천) 황재윤(수원FC) ▲ 수비수(DF) =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박경섭(인천) 박준서(화성) 이건희(수원) 이현용(수원FC) 이준재(경남), 최예훈(김천) 최현웅(충남아산) ▲ 미드필더(MF) = 김동진(포항) 김정현 정마호(이상 충남아산)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김한서 이준규(이상 대전) 문건호(천안) 정승배(수원FC) 채현우(안양) 최병욱(제주) ▲ 공격수(FW) = 김준하(제주) 박승호(인천) 배서준(이랜드) 조상혁(포항) 이규동(전북)
  • 충주시립미술관 국제지명 건축 설계 공모..2029년 개관

    충주시립미술관 국제지명 건축 설계 공모..2029년 개관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국제지명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시가 미리 선정한 전문가들이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교수와 건축가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4명을 선정하고 2명은 신청을 받아 총 6명을 공모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미술관, 서서울시립미술관도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시민의 숲과 인접한 호암공원에 들어서는 충주시립미술관은 2029년 문을 연다. 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 2300㎡, 전체면적 4910㎡ 규모로 지어져 전시실, 수장고, 북카페, 교육실, 다목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미술관 자산인 소장품 수집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출신으로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황인기 작가와 구상 미술계 대부인 구자승 작가 등 지역 미술계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을 수집 중이다.
  • 지천댐 건설 청양·부여 여론조사 갈등

    충남 청양과 부여 지역 등 지천댐 주변 주민들의 댐 건설 찬성 여론이 높다는 조사를 두고 충남도와 반대 주민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반대 측이 낮은 응답률과 신뢰성 등의 문제를 지적하자 지자체가 재반박하면서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 건설 추진을 위한 여론조사의 실시 배경을 설명하고 반대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도는 지난 18일 지천댐지역협의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76.6%(1167가구)가 댐 건설에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대 의견은 23.4%(357가구)였다. 그러나 댐 건설 반대 측은 조사 방식과 공정성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명숙 지천댐건설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표본추출 방식이 아닌 가구별로 한 명씩 조사한 것은 전수조사도, 표본조사도 아니다”며 “응답률이 34%에도 미치지 못하고 댐 건설에 비판적인 일부 마을은 조사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영면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낮은 응답률과 관련해 “조사에 필요한 최소 응답 가구수는 400가구로 실제 조사는 3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지천댐 건설 인접 지역 반경 5㎞ 내 거주하는 450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운데 응답률은 33.8%(1524가구)로 나타났다. 조사원 신뢰성 논란에 대해 김 국장은 “조사 시 현지인을 조사원으로 고용하고 설문 난도가 높지 않아 기본 교육 후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이장 등 마을 대표의 협조를 받아 고르게 조사원을 모집했다”고 반박했다.
  •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첫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 출발효성그룹에 편입됐다가 계열분리글로벌 7위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남매 분쟁 겪은 뒤 ‘조현범 체제’로10년 공들여 한온시스템 인수 성과전기차 판매 둔화로 실적은 부진조 회장 구속돼 경영 공백 악재도 한국타이어가 더 친숙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해 세계 2위의 자동차 공조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재계 순위 49위에서 27위로 상승한 것은 물론 타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모빌리티 핵심 산업군을 아우르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창립 84주년을 맞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공정 자산 총액 21조 5250억원에 달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이던 1941년 5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공업’에서 시작된다. 해방 후 정부에 귀속되면서 ‘한국다이야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파키스탄)에 타이어를 수출했다. 1967년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가 인수하면서 효성그룹에 편입된다. 1968년 ‘한국타이어제조’로 이름을 바꿨고, 1977년에는 현재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전신인 ‘한국전지’를 인수했다. ●2000년대 글로벌 자동차사에 OE 공급 한국타이어의 첫 분기점은 1978년 조 창업주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효성의 주력 기업을 자식들에게 맡기면서부터였다. 장남인 고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물산과 동양나이론·효성중공업 등을,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한국타이어를, 삼남인 조욱래(76) 회장은 대전피혁(현 DSDL)을 물려받은 것이다. 조 창업주가 별세한 뒤 1985년 조양래 당시 한국타이어제조 사장은 효성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했고 2000년대 들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1년 멕시코에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1999년 2월에는 한국타이어제조에서 한국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이후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폭스바겐, 포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피아트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OE를 공급하게 됐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2019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꿨고, 2020년 12월에는 지주회사였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바꿔 현 체제가 완성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9조 4119억원으로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털, 피렐리,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7위의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한국,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5개 국가의 8개 생산기지에서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세계 1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차남 vs 장남·장녀 경영권 분쟁 하지만 경영권 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53) 당시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매각했다.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 더해 총 42.90%를 보유해 경영권을 승계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같은 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지분 매각이 아버지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성년 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남 조현식(55) 당시 부회장도 조 이사장 편을 들었지만 조 명예회장이 “조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 경영을 맡겼고 그동안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힘을 실어 줬고, 2021년 4월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나 ‘조현범 체제’가 안착했다. 서울가정법원은 2022년 4월 조 이사장의 한정후견 청구를 기각했고, 항고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도 MBK파트너스가 당시 조 고문과 연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은 조 회장 42.03%, 조 명예회장 4.41%, 장남인 조 전 고문 18.93%, 차녀 조희원씨 10.61%, 장녀 조 이사장이 0.81%이다.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 운영 등 전 분야를 거치며 5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실행형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조 회장 체제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순항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은 2021년 7조 1411억원에서 지난해 9조 411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6421억원에서 1조 7622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9%이던 영업이익률은 18.7%로 뛰었다. ●‘Hankook’ 브랜드로 스포츠 마케팅 조 회장의 대표작 중 하나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에 둔 글로벌 전략이다. 타이어처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은 산업재는 브랜드 노출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는 전방위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설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포뮬러 E 자동차 경주 등에서 ‘HanKook’ 로고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유럽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와 세계 최고 전기차 대회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조 회장의 뚝심은 2022년 준공한 아시아 최대의 주행 테스트장 ‘한국테크노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테크노링은 설계부터 포르쉐의 요구 사항에 맞춰 거대한 고속 주회로를 구성했고 이를 포함해 총 13개의 코스에서 50대의 차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 BMW M5, 벤츠 AMG, 아우디 RS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차량의 OE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BMW M5 7세대 모델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독점 장착됐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법인인 ES사업본부는 납축전지 생산 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7위의 스마트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차전지 전극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차량용 고성능 AGM 프리미엄 배터리를 통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인수는 조 회장이 10년 넘게 준비해 온 모빌리티 비즈니스 구상의 결실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포드·벤츠·BMW 등 전 세계 6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한다. 일본 덴소와 함께 글로벌 공조 시장을 양분하는 핵심 기업으로, 특히 전기차 시대에 열관리 기술은 배터리 효율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로 부상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직후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기차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관세’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하지만 어렵게 인수한 한온시스템의 실적 부진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2835억원) 대비 66.3% 감소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기업이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의 영향이 크다. 올해 실적 전망도 불안해지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클럽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 글로벌 본부에서 맡고 있던 영업과 제품 기획, 생산, 품질 관리, 구매, 재무 등 사업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해외 실적 부진에 따라 전 세계 50여개 공장 중 상당수를 통폐합 추진 중이다. 다만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한온시스템의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부품 25%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관세 폭탄에 대응해 미국 테네시주 공장 연간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늘리고자 증설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이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 판매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꼼꼼히 챙기는 데 한계가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여기에 조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남매들의 경영권 갈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국가 유공자에게 ‘명예 품은 집’ 선물

    국가 유공자에게 ‘명예 품은 집’ 선물

    LH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H 임직원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에 있는 국가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오래된 지붕과 데크, 처마 등을 철거하고 8시간에 걸쳐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LH는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주거 취약 환경에 있는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주한미군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명품집 사업은 노후 주택의 지붕 누수를 막고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한다. 단열재를 보완하고 난방 효율이 높은 최신 보일러로 교체하는 등 주택의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고령자나 장애 후유증이 있는 경우를 고려해 경사로,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한다. 현관에 국가유공자임을 나타내는 현판까지 부착하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LH는 지난해까지 224가구에 대한 개보수를 완료했고 올해 80가구를 더 진행하기로 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더 쾌적하고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천안 성성호수공원서 10년 장기 임대

    천안 성성호수공원서 10년 장기 임대

    DL이앤씨는 충남 천안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임대물량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1498가구, 임대 물량은 265가구다. 민간 임대 물량은 10년 장기 임대로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지역, 주택 수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난 3월 일반분양 149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61.3대1, 평균 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우수한 입지 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성성호수공원이 있다. 근린공원과 단지 녹지공간까지 포함하면 삼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도보권에 초중고가 들어선다.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을 통해 수도권과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105동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고 단지 인근에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4곳)가 조성된다.
  • 정권 교체에도 ‘생존’… 李정부 실용주의 인선 눈길

    정권 교체에도 ‘생존’… 李정부 실용주의 인선 눈길

    ‘농업 4법’ 비판 소신 바꿀지 주목“저도 많이 당황… 분골쇄신하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58)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정권 교체에도 살아남은 유일한 장관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송 장관의 유임은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전임 정부 장관이 유임된 건 처음이다. 송 장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부원장을 지내는 등 농업·농촌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오다 2023년 12월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민 민생 4법에 대해 ‘농망 4법’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양곡법 대안을 제시하는 등 농정에 대한 이해도를 보였고 이것이 유임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임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면서도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임 결정에 부처 내부에선 의외라는 분위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관님도 최근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사실상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충남 논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 노익장 사촌형 조현준 효성 회장이 우군이명박 전 대통령 셋째 딸과 결혼고려아연 최윤범 우호주주 활약총수 리더십 공백에 이사회 주목행시 출신 박재완·박종호 역할론 재계 순위 27위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정재계의 그물망 혼맥으로 촘촘히 얽혀 있는 범효성가의 일원이다. ‘총수 리스크’로 성장세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그동안 쌓은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이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미국 앨라배마대를 나와 1963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1969년 한국타이어 상무가 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에는 해태제과 사장으로 있던 고 나웅배(1934~2022·경제부총리)씨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일궈 냈다. 다만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형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는 대조적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은둔형 경영자로 꼽힌다. 조 명예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지하 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때때로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맥으로 LG가와도 간접 연결 조 명예회장은 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고 홍긍식 변호사의 차녀 홍문자(84)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5) 한국앤컴퍼니그룹 전 고문은 미국 시러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미쓰비시 상사에 입사해 2년간 경험을 쌓은 뒤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총괄 부회장으로까지 승진했다. 조 고문은 차동완(78)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딸 차진영(48)씨와 결혼했다. 차 교수가 고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의 둘째 사위이므로 딸 차씨는 설 창업주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차남인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미국 드와이트잉글우드고교와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한국타이어 상무,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22년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회장에 오른다. 무엇보다 조 회장은 이명박(84)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이수연(50)씨와 결혼해 ‘대통령 사위’로 유명했다. 이씨의 큰아버지인 고 이상득 전 의원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사위로 삼아 범LG가와도 간접적으로 연결된다.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장남 조현준(57) 효성그룹 회장을 매개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된 것처럼 조 명예회장도 대통령 집안과 탄탄한 혼맥을 일궜다.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미국 페어리디킨슨대(FDU) 수학과 교수 출신으로, 정통 외무 관료인 고 노재원(1932~2006) 주중국 대사의 아들 노정호(63)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와 결혼했다. 차녀 조희원(58)씨는 재미교포와 결혼한 이후 미국에서 살고 있으나 이들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카톡 단톡방서 임원들과 함께 AI 열공도 경영권을 승계한 조 회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성격으로 사장실 보고를 고집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는 실무자의 자리를 찾아가기도 한다. 올해 들어서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인공지능 단톡방’(IAA)을 운영하면서 100명이 넘는 임원들이 올리는 기사·영상·웹페이지 내용 등을 보고받으며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조 회장에게 있어 무엇보다 부친 조 명예회장과 사촌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든든한 우군이다. 효성그룹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85년 계열 분리 이후 서로 관여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국앤컴퍼니가 ‘형제의 난’을 겪을 때 조현준 회장이 사촌동생의 ‘백기사’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부친 조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경영권에서 밀려난 장남 조 고문은 2023년 12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 매수를 발표했다.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잇달아 매입해 4.41%를 확보했고 조현준 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주식 74만주(133억원·0.75%)를 취득하는 등 우호 지분으로 지원 사격했다. 결국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의 무게 추는 조 회장 측으로 쏠렸고, 조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특수관계인의 총지분이 47%를 넘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사모펀드에 날 세운 범효성가 결속 효성그룹이 사촌 기업의 형제 간 싸움을 좌시하지 않은 이유는 조홍제 창업주 시절부터 일군 기업들을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사모펀드에 넘길 수 없다는 범효성가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가 효성첨단소재 제작 타이어코드의 최대 고객사라는 점에서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소재와 제품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 특히 대립각을 세운 조 고문이 부재훈(55)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과 마찬가지로 조 회장의 또 다른 우군인 윤호중(54) hy 회장과의 친분도 주목받았다. 윤 회장은 조 회장과 서울 성신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로 조 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할 즈음인 2021년 160억원을 투입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약 0.9%를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물류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는 2023년 2월 hy의 논산 신규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조 회장은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과도 가깝다. 최 회장이 영풍그룹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2021~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이며 지분을 0.78%로 높여 최 회장 측의 우호 주주가 됐다. 한국앤컴퍼니가 영위하는 자동차 축전지 제조 사업에서도 주원료인 아연을 대부분 고려아연에서 공급받는다. 조 회장은 장홍선(85) 극동유화 회장의 차남인 장선우(50) 대표와도 우호 관계다. 과거 극동유화가 경영권 분쟁을 겪을 당시 조 회장이 총수 일가를 도우며 지배구조 안정화를 지원한 선례도 있다. ●한때의 앙금 털고 현대차그룹과 협업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도 한때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동반자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한국타이어에 대한 품질 논란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고, 이후 나온 제네시스 G80 등에 외국산 타이어를 탑재해 두 회사 간에 신경전이 오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2022년 9월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6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하고, 같은 시기 충남 태안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설립 개관식을 통해 조 회장과 정의선(55) 현대차그룹 회장이 손을 맞잡으면서 앙금은 사라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 회장,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세 총수의 만남은 자동차 외에도 차량 반도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간 만남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기업인 한온시스템을 품은 한국앤컴퍼니 입장에서 현대차와의 협업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해 한온시스템 매출액 중 현대차 비중이 21.1%, 현대모비스가 19.5%로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40%를 넘는다. ●오너 공백에 이사회 중심 경영 나설 듯 조 회장에게 있어 장인인 이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이던 2002년 7월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때 아들 이시형(47)씨와 함께 사위인 조 회장을 따로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국정기획수석·고용노동부 장관·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의 측근 박재완(70) 성균관대 이사장(명예교수)을 2022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합류시켰고, 박 이사장은 같은 해 12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이 맡고 있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도록 했다. 조 회장이 지난달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되면서 한국앤컴퍼니는 총수 부재의 그룹 리더십 공백을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메우게 됐다. 특히 박 의장은 현재 한국앤컴퍼니 박종호(61) 대표이사 사장의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고시 선배이기도 하다. 관료 출신으로 2011년 한국타이어 전무로 합류한 박 사장은 회사의 재무 안전성에 기여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 신증설 등을 주도했다. 조 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박 의장과 함께 경영 혁신을 이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충남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한 재도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첫 민간 정유사로 충남 서산이 본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032년까지 충남 대산항 일원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유통·보관 시설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2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3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투자 결정이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분산 에너지 특구, 국가산단 전환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지방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반도 동서축 핵심 철도망 ‘평택~부방’ 철도 건설될까?

    한반도 동서축 핵심 철도망 ‘평택~부방’ 철도 건설될까?

    기재부 SOC 분과위 개최, 평가 절차 시작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가 지난 20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회의를 열어 평택~부발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KDI 재정사업평가위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과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장선 평택시장,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예비타당성조사 SOC 분과위원회는 사업의 최종 적정성을 검토하는 핵심 절차다. 평택~부발 철도 사업은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처음 반영된 이후, 여러 차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며 논의돼 온 장기 과제다.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까지 59.4㎞가 신설되는 노선으로 포승~평택선에서 ‘평택~부발선’, 여주~원주선과 원주~강릉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평택~부발 철도 개통 시 평택에서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남부와 강원 동해안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 동서 간 간선망 구축의 공백을 메우고, 수도권 남부와 충청, 강원권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 및 K-반도체 벨트를 완성하는 핵심 철도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위원회에서 “평택~부발 철도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동서를 혁신적으로 잇는 국가 물류 대동맥이자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는 관문”이라며 “이 사업이 통과되면 포승~평택 철도와 연계한 평택항을 거점으로 하는 동서 간 수출입 물류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부발 철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축”이라며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10개 시군, 약 440만 인구를 하나의 산업·물류·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택~부발 철도는 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업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6~7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살인 로또’ 김명현, 동료 앱서 1000여만원 빼돌려 도박

    ‘살인 로또’ 김명현, 동료 앱서 1000여만원 빼돌려 도박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등을 사 징역 30년이 확정된 김명현(43)이 범행 당일 직장 동료의 스마트폰 뱅킹에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징역형이 추가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이용사가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전 회사에 보관 중이던 직장 동료의 휴대전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계좌로 총 1120만원을 이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직장 동료의 스마트폰 뱅킹 업무를 도와주면서 스마트뱅킹 비밀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부장판사는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료의 스마트폰에 권한 없이 접근해 돈을 이체한 것으로, 피해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범행 당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라고 판시했다. 도박 등으로 1억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던 김 씨는 직장 동료의 돈을 빼돌린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려 강도살인 등 죄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김 씨는 피해자에게 13만원을 빼앗아 담배나 로또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사건 직후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 피해자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김명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강도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항소심 선고 이후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발 확산…국힘·충남도의회 공동 대응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발 확산…국힘·충남도의회 공동 대응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에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충청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23일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이전 중단을 요구했다. 충청권 4개 단체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지방 의회도 결의안을 상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박덕흠·이종배·성일종·엄태영·강승규·장동혁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민주당이 하려는 것은 해수부 이전이 아니라 행정수도 해체, 행정수도 폭파나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수도 건설은 특정 지역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헌법 제123조에 명시된 가치인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됐다”며 “해수부 이전을 밀어붙이면 전국의 지자체가 선례를 근거로 행정수도를 나눠 갖겠다고 달려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들여 쌓아온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탑을 한 번에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충청도민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수부의 부산 이전 중단과 대통령실 세종 이전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31명과 무소속 2명 등 33명이 이름을 올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결의안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수도권 집중과 다름없는 지역 편중 행정의 연장선”이라며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 약화를 초래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의회는 24일 열리는 제259회 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19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단체장이 만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움직임에 대해 ‘부적절하고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 단체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대전시의회도 이날 제2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명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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