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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뒤 충청서 만나요

    대한민국이 ‘대학생 올림픽’으로 불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를 종합 4위로 마감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의 다음 개최지는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우리나라 충청권역이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U대회에서 금메달 2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회 막판 금메달을 대거 쓸어 담은 일본이 금메달 34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24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금30·은27·동17)과 미국(금28·은27·동29)이 뒤를 이었다. 2023년 중국 청두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3위 수성을 목표로 했지만,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태권도에서만 메달 14개를 획득해 종주국 자존심을 세웠고, 육상은 남자 계주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종합대회 첫 계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펜싱은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고,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2084점)을 썼다. 유도에서는 남녀 최중량급 김민종과 김하윤, 여자 57㎏급 허미미, 52kg급 장세윤이 정상에 섰다. 이날 폐회식에는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했다.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설계·생산·시공 전 과정 수행 능력 갖췄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설계·생산·시공 전 과정 수행 능력 갖췄다

    포설선 운용 경험… 경쟁력 강화설치 속도 경쟁사보다 5~6배 빨라“초고압직류송전 사업에 적극 참여해저케이블 시장 핵심 역할 수행”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사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했다. 해저케이블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턴키(일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 설립된 헤저케이블 포설·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한 바 있다. 특히 오션씨엔아이는 포설선(해저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선박) 운용 경험이 있어 대한전선 포설선인 ‘팔로스호’의 역량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대한전선은 기대한다. 팔로스호는 국내 유일의 CLV 포설선으로, 또 다른 포설선인 CLB와 달리 자체 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시공 속도가 5~6배 빠르고 기상 변화와 조류에도 안정적이다. 이번 인수로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에서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업은 5~6곳에 그친다. 팔로스호는 지난 15일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외부망’(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케이블)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외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입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전선은 연내에 해저 2공장을 착공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1단계 해저 2공장에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충남 당진의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모든 제품을 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인수로 커지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준비 등 국내외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한국 재생에너지의 핵심 클러스터인 호남권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HVDC망으로,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다.
  • “안전요원 18명, 아무도 못 봤다”…바다에 빠진 10살 남아 사망

    “안전요원 18명, 아무도 못 봤다”…바다에 빠진 10살 남아 사망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10대 남자아이가 실종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당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이 18명이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오후 6시 3분쯤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살 A군이 숨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아이가 물놀이 중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시간 10분여 만에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28일 MBC 뉴스에 따르면 당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 18명이 있었지만 아이가 바닷물에 휩쓸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 목격자는 “(아이가 빠지는 것을) 누가 봤을 텐데 아무도 못 봤다. 참 특이한 일이다. 여기는 사고가 날 이유가 없는 장소”라며 의아해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안전요원 18명 가운데 인명 구조 자격증은 6명만 갖추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 제한은 70살 이하로 두고 있어 안전요원도 고령화 됐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물놀이 안전을 위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보다 174명 늘린 2466명 배치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이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에도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중리항 인근 해변에서 술을 마신 뒤 수영하던 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이곳은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이었다. 비지정 해변은 안전요원이나 구조장비 배치 등 안전조치를 해야할 의무가 없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 경찰관이 수시로 현장을 돌더라도 사고의 위험성은 상존해있기 때문에 구조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하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집에서 20t 쓰레기가” 아산시, 저장강박 의심 주거환경 개선

    “집에서 20t 쓰레기가” 아산시, 저장강박 의심 주거환경 개선

    충남 아산시는 저장강박 증상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양3동에 거주하는 80대 A씨의 집 내·외부에 오랜 기간 주워다 놓은 의류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대문에서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태였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은 이웃 주민 제보로 발견됐다. 아산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해 A씨 집에서 20여t의 쓰레기 수거와 청소, 긴급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주거 문제를 넘어 정신적 고통이 동반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 물렀거라”…보령 머드축제 성황

    “폭염 물렀거라”…보령 머드축제 성황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충남 보령 머드 축제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28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행사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가족부터 젊은 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강철머드챌린지 등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행사를 강화해 더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이 참여하는 세계적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대·장르별 대형 메가 이벤트 공연을 비롯해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15개 시군의 맛·멋·문화 등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천안서 9월부터 첫 자율주행차 달린다…KTX역~3산단 운행

    천안서 9월부터 첫 자율주행차 달린다…KTX역~3산단 운행

    충남 천안시는 9월부터 천안아산KTX역 ~ 천안제3산업단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천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율주행차는 내년 2월까지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다. 자율주행차는 현행 법령에 따라 급정거 등 돌발상황 대처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한다. 요금은 무료로 운영 후 유상으로 전환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행대행 부시장은 “이번 시범운행 구간은 천안아산KTX역과 산업단지 간 이동 수요 대응과 자율차 이미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나요”…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나요”…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나요.”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과 명예 조직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영환 충북지사·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현지 시각)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진행된 2025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였다. 대회기는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운반돼 2027년까지 조직위원회가 보관하게 된다. 앞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022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개최 도시로 ‘충청 메가시티’를 선정했다. 2년마다 열리는 U대회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다.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양궁·펜싱·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2027년 U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4개 광역권이 공동 개최하게 된다”라며 “U대회를 계기로 충청권 4개 시도가 메가시티로 도약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무대의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천안 고교서 ‘조리 재료’ 사전 유출 의혹…경찰 조사

    천안 고교서 ‘조리 재료’ 사전 유출 의혹…경찰 조사

    경찰이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국가 공인 자격시험에서 조리 재료가 사전 유출됐다는 제보가 접수(서울신문 7월23일 보도)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8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가 천안 A고교를 상대로 제출한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를 접수에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충남산업인력공단은 지난 6월 10~12일까지 A고교에서 ‘제3회 조리기능사 및 제과제빵 면제자 검정 실기시험, 제10회 상시 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서 보안 스티커가 훼손됐고 한 SNS 단체방에는 실시시험 과제로 나왔다는 부정 제보가 접수됐다. 공단은 시험 하루 전날 실기 재료를 비공개 포장 후 학교 조리과 실습실 냉장고에 넣고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 학교는 조리과 실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조리기능사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교내 폐쇄회로(CC)TV 영상, SNS 대화방 기록 등 확보에 나섰다. 충남교육청 등도 별도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부정 제보 접수 후 6월 말부터 A고교에서 진행 예정이던 시험을 보류하고 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4%↓…“전세 줄고 월세 늘어날듯”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4%↓…“전세 줄고 월세 늘어날듯”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보다 14%가량 줄어든다.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6·27 대출 규제 이후 분양을 받은 이들의 부담도 늘어나면서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 조사 결과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모두 1만 4720가구였다. 이번 달 1만 7081가구보다 14%(2361가구) 감소했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 2만 90가구 대비로는 70%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8985가구, 지방 5735가구였다. 특히 수도권은 6월 1만 3977가구, 이달에는 1만 272가구였다가 1만 가구 이하로 뚝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36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1343가구, 서울 282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는 평택, 고양, 화성, 파주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의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282가구가 유일하게 입주한다. 해당 단지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한 곳으로, 대치 학군 및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지방에서는 충남(1802가구), 대구(1300가구), 부산(1014가구), 강원(456가구) 등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0.9%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확보 난항, 세입자 미확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6·27대책으로 기존 주택 거래마저 위축되면서 아파트 입주 시장 전반에 관망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입주율 저하와 함께 전세시장 축소, 월세 전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 충남 호우피해 불어나 3664억…당진 등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충남 호우피해 불어나 3664억…당진 등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행안부 합동조사단 현장 조사 진행 중‘충남특별지원금’ 8월 중 지급 중부권을 강타한 200년 만의 ‘괴물 폭우’로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 규모가 애초 조사 때보다 1200억원이 늘어난 3600억원을 넘어섰다. 서산·예산뿐만 아니라 피해가 큰 당진·아산 등 8개 시군의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구되고 있다. 충남도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16~19일까지 집중호우로 충남 지역 재산 피해 규모는 27일 18시 기준 3664억원(공공 2555억원, 사유 11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런 규모는 지난 22일 2430억원에서 1234억원이 늘어났으며 피해 조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 도로 199건, 하천 290건, 소하천 623건, 수리시설 425건, 기타 2087건 등이다. 사유 시설 농작물 침수 2만 8781건, 주택 2016건, 소상공인 910건, 기타 1만 1346건으로 집계됐다. 시군 피해 규모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산군 907억원, 서산시 589억원을 비롯해 아산시 500억원, 당진시 431억원, 홍성군 326억원, 공주시 297억원, 천안시 221억원, 청양군 115억원, 서천군 106억원, 부여군 97억원 등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8월 2일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며 “피해 규모가 확정되면 도의 특별지원금을 국비보다 먼저 지급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은 8월 중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 부지사는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서산, 예산뿐만 아니라 다수 시군이 피해 기준을 상회한다”며 “두 차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조속한 지정을 재차 요청했고, 곧 지정될 것으로 예쌍한다”고 설명했다. 응급 복구는 7041건 중 5614건을 완료해 79.7%의 복구율을 보인다.
  • “교육자치 훼손” 충남교육청, 대전·충남 행정통합 우려 표명

    “교육자치 훼손” 충남교육청, 대전·충남 행정통합 우려 표명

    충남도교육청 입장문 “독립성 등 침해”“교육계 충분한 참여 이뤄지지 않아” 충남교육청이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 교육자치 통합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절차 참여 등이 제외됐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지난 14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최종안을 확정하고 양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이 최종 목표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통합 추진 과정이 도교육청과 협의하지 않고, 교직원・학부모・교원단체 등 교육 주체들과도 별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안한 특별법안은 교육감 선출 방식을 비롯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특례부터 교육・학예 감사까지 교육 자치와 직결된 조항을 담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독립성을 침해하고, 지방자치법, 교육기본법 등 일련의 법령과도 충돌할 여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행정 통합 추진과 특별법안 제정 과정에서 교육계 충분한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특별법안에 교육자치를 훼손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도교육청은 유감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한다”강조했다. 최종안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운영 등이 포함된 총 7편 17장 18절 29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양 시도는 오는 8월 국회 발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행정안전부의 검토와 국회 심사를 거쳐 12월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수해 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수해 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충청남도 아산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해 수해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아산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88.8mm, 최고 444mm(신창면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 하천, 하수도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71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약 367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및 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배방읍 구령리 일대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로 손상된 농작물을 정리하고, 농가 인근의 농업폐기물 등도 함께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활동을 수행했다. 복구 작업을 마친 후 의원들은 피해 수재민과 직접 면담을 갖고,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불안, 복구 인력 및 장비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성흠제 의원은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이번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레포츠·명상하며 백두대간 누린다… 경북 ‘산림관광’ 1번지 우뚝

    레포츠·명상하며 백두대간 누린다… 경북 ‘산림관광’ 1번지 우뚝

    문경에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인근 사격장·집라인 시설 등과 연계 울진~충남 태안 잇는 849㎞ 트레일생태계 보고서 걷기·백패킹 등 제공아시아 최대 규모 ‘백두대간수목원’희귀식물·백두산호랑이 등 보존 중소백산 옥녀봉 일대에 ‘산림치유원’마사지·다도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리 국토의 근간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지나는 경북이 ‘숲속 쉼’을 테마로 한 힐링·휴양·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의 명품 산림자산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흩어져 있는 산림관광자원 4곳을 연결해 ‘정원’이란 개념의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포 레스트’(Four Rest·4가지 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 문경 일대에 조성 중인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비롯해 ▲동서트레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에서 ‘쉼’이라는 공통의 분모로 아름다운 수목원·정원을 체험하고 레포츠와 숲길을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내년까지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국유림 82㏊에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조성한다.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교육연수원, 산림레포츠단지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가 2021년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산림청, 기획재정부 등에 국비 지원 및 국가 사업화를 건의한 게 성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각종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관리를 위한 시설 규격 인증, 안전 점검, 시험·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하게 된다. 또 전국에서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확보와 인근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집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돼 이용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내년에는 ‘동서트레일’이 준공된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한반도 동해안에서 서해안을 가로지르는 849㎞ 숲길을 연결하는 최초의 동서 횡단 국가 숲길이다. 총연장 849㎞의 장거리 트레일 구간이다. 트레일이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로를 뜻하며 주로 명승지 따위의 산속에 난 작은 길이나 오솔길을 가리킨다. 경북 구간은 275㎞(울진~봉화~영주~예천~문경~상주)로 동서트레일이 통과하는 시도의 32%를 차지해 가장 길다. 이미 울진~봉화~영주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다. 동서트레일 최동단인 울진 41㎞ 구간(20㎞ 개통)은 수려한 해안 경관과 금강소나무 군락지,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생태계 보고를 지난다. 봉화 66㎞ 구간(45㎞ 개통)은 물야저수지와 오전약수탕, 백두대간 마루금인 박달령, 주실령, 백두대간수목원을 연결하는 생태와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영주 21㎞ 구간(전 구간 개통)은 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에서 봉현면 두산리, 풍기읍 전구리·창락리·수철리 죽령옛길과 부석면 남대리 일원을 연결하는 숲길이다. 백패킹이 가능한 동서트레일 경북 개통 구간은 배낭여행자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체류와 걷기 여행을 동시에 제공해 인기다. 2018년 5월 경북 봉화에 문을 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계절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151만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말까지 18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 2200억원이 투입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백두대간 일원 5179㏊(생태탐방 4960㏊ 등)에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생식물의 요람인 수목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희귀식물 317종과 특산식물 164종을 수집·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시원 39곳과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호랑이 사육 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3.8㏊)을 자랑하는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는 ‘한청’과 ‘무궁’ 등 백두산호랑이 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수목원은 매년 가을 희귀·특산식물을 활용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해 평소 보기 어려운 자생식물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을 잇는 소백산 옥녀봉 일대 142㏊에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이곳에는 건강증진센터와 수(水)치유센터, 명상센터, 산림치유문화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이 들어서 있다. 각종 치유 장비를 갖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치유 장비 마사지 체험, 원적외선을 이용한 반신욕 온열 체험, 수압과 물의 파동을 이용한 마사지 체험 등이 가능하다. 치유센터에는 바데풀 스파와 노천탕, 수압마사지기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수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산림치유문화센터는 식이, 정신, 운동요법을 적용한 특별한 산림치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 체험과 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명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다도실에서는 예법에 맞춰 차를 마시며 다도·다례를 배울 수도 있다. 치유정원은 향기치유정원과 맨발치유정원, 한방체험전시원, 음이온치유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산림치유원은 개원 이래 지금까지 80만명 정도가 찾았으며 갈수록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들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산림관광자원을 추가로 발굴하고 차별된 관광 코스 및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숙박·교통·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패키지 관광상품을 기획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국토의 근간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둘러싸인 경북은 수려한 산림자원과 동양 최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계 최대 규모의 숲 치유 공간인 국립산림치유원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북 포 레스트 사업을 대한민국 대표 산림관광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SDI, 1조대 ESS 8곳 중 6곳 수주

    정부가 추진한 1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 1차 입찰에서 삼성SDI가 전체의 80%에 가까운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생산 비중이 높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춘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 8곳을 선정했다. 총 540㎿ 규모인데, 이 중 6개 사업지(465㎿)에 삼성SDI가 배터리를 납품한다. 전체의 79.4%에 달하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나머지 사업지 2곳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고배를 마셨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의 평가 배점은 총 100점 만점에 ‘가격 평가’ 60점과 ‘비가격 평가’ 40점으로 구성됐다. 삼성SDI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ESS용 배터리로 내세웠다. 삼원계 배터리로 불리는 NCA 배터리는 LFP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통상적으로 유통되는 NCA 배터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생산과 부품 조달 비중이 높은 삼성SDI가 비가격 평가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 등에서 배터리셀 대부분을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SK온은 충남 서산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LFP 배터리 양산성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 상명대, ‘AI코딩 등’ 방과 후 교육콘텐츠 호응

    상명대, ‘AI코딩 등’ 방과 후 교육콘텐츠 호응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고도화 선포식 및 늘봄박람회’에 참여해 AI코딩부터 디자인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1권역 참여 대학인 호서대(주관), 상명대, 유원대, 연암대, 단국대가 참여해 충남형 방과후학교인 ‘늘봄학교’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을 다짐했다. 상명대는 △AI 레고 코딩 잉글리쉬 △디자인공방 △생각연극 놀이터 △웹툰 크리에이터 등 AI 기술과 디자인, 문화예술을 융합한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고도화 1권역 컨소시엄은 천안·아산지역 방과후 늘봄학교를 5년간 약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상명교 안범준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은 “축적된 AI 코딩 교육 역량 바탕으로 충남라이즈늘봄 사업에서 디자인과 문화예술 분야까지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인과 함께 머드를”…보령 머드 축제 개막

    “세계인과 함께 머드를”…보령 머드 축제 개막

    세계인 여름 축제인 ‘충남 보령 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올해 28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한 올해는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강철머드챌린지 등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행사를 강화했다.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존은 일반존·패밀리존·워터파크존 등으로 운영한다. ‘뷰티’와 ‘웰니스’를 결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남녀노소 보령머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낮의 에너지를 밤까지 이어가기 위한 야간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는 EDM, DJ쇼, 물총 댄스파티 등 몰입형 퍼포먼스 체험존이 꾸며진다. 이밖에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트로트) △케이-힙합 페스티벌 등 공연 행사 등이 펼쳐진다.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시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맞아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26일 서울역에서 대천역까지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1회차를 운행했다. 머드트레인은 서울역을 출발해 대천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400명이 참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이 참여하는 세계적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 신진항 화재…어선 5척 소실

    태안 신진항 화재…어선 5척 소실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불이 났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1분쯤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어선 4척에 옮겨붙어 총 5척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 인력 235명과 소방차 56대를 투입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하기도 했다. 불은 27일 오전 3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꽃놀이를 하다 불이 났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현재까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9일째 긴급구호와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151세대, 1만 574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24일 기준),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심리상담사 등 적십자 인력들이 쉼 없이 투입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우 직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0~21일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사전 피해 조사를 진행하며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2793명의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 심리 활동가들이 광주·전남, 경남, 충남, 전북, 경기 등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총 425동의 쉘터가 설치됐고,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95명의 재난심리상담사가 배치돼 489명에게 상담을, 125명에게는 심리적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구호급식차량, 이동세탁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재난구호차량도 동원됐다. 적십자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1만3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세탁 지원 7073㎏(154세대), 회복 지원 248명 등을 수행했다. 응급구호세트 1979개, 비상식량세트 203개, 담요 358점을 포함해 총 5만 8217점의 구호 물품이 현장에 전달됐다. 생수, 컵라면, 간식, 발열 식품 등도 즉시 지원됐다.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24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도 시작됐다. 적십자 봉사자들은 세탁 차량을 활용해 침수된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피해 가구를 방문해 진흙으로 덮인 가재도구를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 등 농가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정리, 토사 제거, 낙과 수거 등 농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2일과 24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십자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경남, 충남, 경기 가평 등지에서 재난복구 활동은 계속된다. 가평군 상면에서는 25~26일 이틀간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무료 급식, 세탁 봉사, 심리 상담, 피해 시설 정비가 이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필수 생활용품, 식사, 심리상담 등 긴급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폭염, 산업안전 환경을”…천안시노사민정 캠페인

    “폭염, 산업안전 환경을”…천안시노사민정 캠페인

    충남 천안시노사민정협의회(의장 김순태)는 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와 25일 이동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산업안전 캠페인 ’과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불볕더위 속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500병이 생수와 치약 세트, 물티슈 쿨마스크, 냉토시 등 여름철 보호용 물품도 제공했다.
  • 대산항 정박 선박서 60대 외국인 선원 사망…질식사 추정

    대산항 정박 선박서 60대 외국인 선원 사망…질식사 추정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 정박해 있던 말레이시아 선적 나무 압착 연료 운반선 밀폐공간에서 불가리아 국적 선원 A(63)씨가 쓰러져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동료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 후 119구급차로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 A씨 동료들은 오전 10시께부터 갑판장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보이지 않자 배 안을 수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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