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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준, 김민솔, 이율린 등 두산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 29~30일 충남 천안서 팬미팅

    박혜준, 김민솔, 이율린 등 두산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 29~30일 충남 천안서 팬미팅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과 김민솔, 이율린 등 두산건설위브 골프단 소속 선수 7명이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갖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29일 오후 1시 박혜준, 박결, 이율린, 유효주가 참석하고 30일에는 유현주와 김민솔, 임희정이 참석해 팬사인회와 선수애장품 추첨,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이 열린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박혜준(롯데오픈), 김민솔(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율린(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이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합작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4승을 거둔 골프단의 의미 있는 시즌을 기념하며 선수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팬 미팅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완도 방문의 해’ 경제적 파급효과 200억원

    ‘완도 방문의 해’ 경제적 파급효과 200억원

    ‘2025년 완도 방문의 해’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완도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완도 365, 힐링 완도 36.5°C’를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관광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완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667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2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94만 명이 찾았으며, 12월까지 79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처음 시행한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 지역 경제 선순환의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과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 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 5천 건 신청, 4만 3천 명이 참여했으며, 2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소비 분석 결과를 보면 11월 기준 관광객의 총소비액은 60억 원으로 집계됐고, 그중 직접 소비액 45억 원, 치유 페이 사용을 통한 소비가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비처는 식당(35.7%), 특산품 구매(31.6%), 숙박업(29%), 카페(3.6%) 순으로 파악됐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한 전국 기준 생산유발효과는 201억 원이며 완도군에서 발생한 효과는 130억 원으로 나타났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한 완도군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안기돈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완도 치유 페이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지역 소비 촉진 모델로 자리 잡았다”라고 평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방문의 해와 완도 치유 페이를 통해 완도군 인지도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내년 2월부터 완도 치유 페이 사업과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거점 국립대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맞손…서울대도 동참

    거점 국립대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맞손…서울대도 동참

    국가 거점국립대학들이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 역시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며 국정과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 국가 거점국립대학 총장들은 지난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5년 제4차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를 열고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 10개의 성공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9개 거점국립대와 함께 이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총장들은 고등교육 재정과 관련해 중국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정적 예산 지원 모델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인재 유출 대응을 위해 외국대학과의 겸직 허용, 국내 국립대 간 겸직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장협의회는 서울대와의 공동 실행 체계를 강화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역대학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올해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예산이 최초로 반영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서울대학교와 거점 국립대학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반려동물 산업 키우고 인재 양성

    대전시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 배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5일 지역 6개 대학과 연구기관·기업 등 10개 기관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와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대전은 반려동물 관련 대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재 양성 기반을 갖췄다. 다만 산업 현장 경험 기회 부족과 실습 기관 확보의 어려움을 겪었다. 협약 기관은 관련 학과 학생을 위한 현장 견학과 직무 체험·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물보호센터·동물병원·연구시설·동물원 등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물보호사업소 등을 통해 직무 체험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기관과 산업체, 대전도시공사(오월드)는 연구시설 견학과 현장 체험, 야생동물 사육관리, 직무 멘토링 등 실무중심 교육을 지원한다. 각 대학은 참여 학생 모집과 행정지원·안전관리를 통해 학생이 지역 반려동물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20만 가구로 반려동물 놀이터와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을 확대하고 있다.
  • 고환율에 뛰는 돼지·소고깃값… 연말연시 장보기 부담되겠네

    고환율에 뛰는 돼지·소고깃값… 연말연시 장보기 부담되겠네

    수입 물가 올라 먹거리 부담 커져1년 새 소고기 13%·돼지 10% 쑥가축전염병 여파 더 오를 가능성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말연시 밥상 물가 부담이 한층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산 소고기(등심) 소비자가격은 100g당 1만 3116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올랐다. 돼지(갈비) 가격도 100g당 1559원으로 10.1% 상승했다. 지난달 축산물 소비자물가가 5.3% 상승한 데 이어 이달에도 고깃값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소고기 등심 소비자가격이 최근 4년 사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설명이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물가가 뛰면서 밥상 물가에도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9% 오른 138.17이었다.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도 차례로 올라 연말연시 먹거리 물가의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물가 상승은 향후 6개월에 걸쳐 생산자물가를 밀어 올리고,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킨다. 가축전염병 악재까지 겹쳤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충남 당진의 한 돼지 농가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됐다. 이번 확진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1423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1% 수준에 불과해 당장 돼지고기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확산 여부에 따라 시장 불안이 커져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환율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물가 상승은 내수 침체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투자 환경을 개선해서 국외 자본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고,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돔구장은 미래를 위한 사업, 빚내서라도 가야 할 사업”

    김태흠 지사 “돔구장은 미래를 위한 사업, 빚내서라도 가야 할 사업”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빚을 내서라도 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내년 지방 선거용 논란이 불거진 복합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 스포츠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 발전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1년 반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필요성에 대해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지만 우리나라에는 공연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국내에 하나뿐인 고척돔은 1만 8000석, 실제로는 1만 6000석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돔구장은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링크, 다양한 K-팝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개했다. 일본 내 6개 돔구장이 야구 경기만으론 적자나 공연 등을 유치해 도쿄돔의 경우 1년에 500억∼60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아산 선정과 관련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에 대해서는 “KBO에 사전 질문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팀에서 두세 경기만 빼도 가능하고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때 중요 경기를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조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국비나 도비, 시군비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획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선거용 논란과 관련해 “선거용이라면 선거 때 하는 게 낫다”라며 “누가 도지사가 되더라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 딸기 2배 크기로 딸기의 왕이라 불리는 ‘킹스베리’ 첫 출시

    딸기 2배 크기로 딸기의 왕이라 불리는 ‘킹스베리’ 첫 출시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이 25일 딸기의 주산지인 충남 논산에서 출하된 ‘킹스베리’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가 이번에 내놓은 킹스베리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딸기다. 이름처럼 일반 딸기에 비해 2배 이상 큰 압도적인 크기가 특징이며,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씹었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복숭아 향이 일품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킹스베리는 뛰어난 맛과 식감, 특유의 딸기 향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며 “입속 가득 차는 큼직한 크기로 먹는 즐거움이 있어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 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희뿌연 도심

    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희뿌연 도심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5일 서울 도심 곳곳이 뿌옇다. 이날 경기도와 충남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을 기록했다. 오는 26일에는 먼지가 걷히며 기온 또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를 차지하는 최대 사육지역이다. ASF 발생한 당진(31만 5000마리)을 비롯해 전국 최대 사육이 이뤄지는 홍성(56만 3000마리)과 예산(22만 3000마리)이 인접해 있다. ASF 발생한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 14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1027호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로 가장 많다. 당진에서는 120개 농가에서 31만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천안 첫 ‘두산위브더제니스’ 대단지 공급… 청수역 신설 기대감

    천안 첫 ‘두산위브더제니스’ 대단지 공급… 청수역 신설 기대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청수역 신설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대가 재조명받고 있다. 대규모 지역 개발 호재와 함께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 동남구 청당동 일대는 기존 공공기관 밀집으로 준수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곳이다. 최근 용곡눈들, 신방신흥, 신방구룡 지구 개발(예정) 등 여러 지역 개발이 추진되면서 천안시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청수지구 등을 연결하는 청수역 신설 사업이 최근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수역이 들어서면 신흥 주거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역세권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청당동 일원 아파트의 호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두산건설이 천안시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단지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평균 4억 7000만원대로 책정돼 주변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인근 ‘행정타운센트럴두산위브’(2023년 2월 입주) 전용 84㎡의 현재 매매 호가가 최대 5억 4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새 아파트임에도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했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췄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총 12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제외)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외에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외관에 부분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종로엠스쿨(예정),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예정) 등 교육 특화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청당초등학교가 있으며, 행정타운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반경 1km 내에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청수호수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1429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자치단체의 인구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없는 현상이다. 25일 지자체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개 군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급된다. 재원은 국비가 40%이며 나머지는 해당 도와 군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들 지역은 벌써 인구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천군의 인구는 9월 4만 1027명이었으나, 사업 대상 발표 뒤인 10월에는 4만 1347명으로 320명 늘었다. 남해군은 지난 9월 전입 인구가 272명 늘어난 데 비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10월 전입 인구는 62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20∼130명씩 줄던 기존의 인구감소 추세와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정선군 인구는 3만 3266명에서 3만 3609명으로 343명 증가, ▲청양군 2만 9078명→2만 9294명(343명↑) ▲순창군 2만 6741명→2만 7078명(337명↑) ▲신안군 3만 8883명→3만 9903명(1020명↑) ▲영양군 1만 5185명→1만 5468명(283명↑)으로 예외없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영양군의 경우 1개월 만에 300명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한 것은 1992년 정부의 인구통계 전산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영양군 인구는 국내 243개 지자체 가운데 242위로 인구가 끝에서 두 번째다. 다른 시군도 비숫한 사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본소득을 노린 일시적인 풍선효과나 위장 전입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인접 도시의 실거주민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전입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들이 국비 부담 비율을 현행 40%에서 80%까지 높여줄 것을 건의하자 사업 예산을 정부가 제출한 1703억 3700만원에서 2배 늘린 3410억 2700만원으로 의결했다.
  •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1970~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별세했다. 85세. 24일 유족 등에 따르면 변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지방에서 공개방송, 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방송 경험을 쌓았고, 1년 후 서울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1969년 MBC로 옮겼다. 고인은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수려한 진행과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고,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은 것이 공식 활동의 마지막이었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장지 판교 자하연.(02)3010-2000.
  • 국내 최초 ‘온천탕’ 덕산온천… 호반과 손잡고 체류형 관광지로

    국내 최초 ‘온천탕’ 덕산온천… 호반과 손잡고 체류형 관광지로

    국내 최초 ‘온천탕’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충남 예산 덕산온천의 명성 회복에 민관이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24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호반그룹과 ‘덕산온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한 후 1981년 온천지구, 1987년 관광지로 지정받은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다. 충남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덕산온천 이용객은 2014년 437만 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66만 5000명까지 급락했다. 코로나19를 거친 뒤 2023년과 지난해 이용객이 342만명대로 회복세를 보이나 2014년과 비교해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충남연구원은 온천 시설 노후화와 관광 형태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이용객 유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도와 예산군 등은 덕산온천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에 따라 덕산온천 관광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필요성에 따라 투자 유치에 나서 리조트와 호텔 등을 운영 중인 호반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그룹은 옛 덕산온천관광호텔 부지(5000평)에 숙박 및 컨벤션 시설을 조성해 덕산온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관광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호반의 숙박시설은 온천 위주 휴양지에서 마이스와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포에 들어설 미술관, 충남대 캠퍼스, 종합병원 등의 배후 컨벤션 시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목욕탕·도서관·카페… ‘생활 SOC’ 늘려 농촌·도시 격차 줄인다

    111개 시·군, 자발적 시설 설계·운영관광·산업·문화 ‘다시온 마을’ 조성제주 구좌읍 ‘세화 질그랭이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카페·숙소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일을 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명성을 얻었다. 생활 거점과 업무 공간을 결합해 농촌에서도 장기 체류·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하면서 새로운 농촌 재생 모델의 요건을 갖췄다. 2015년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뒤 복합 거점으로 발돋움했다. 기본적인 문화·보육·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기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040곳 읍·면에 생활 SOC 복합센터가 설치돼 농촌 주민들의 생활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지역 111개 시·군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향식으로 운영된다. 각 지역이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스스로 설계·운영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은 주민들이 주도해 작은 목욕탕과 작은 도서관을 갖춘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을 조성하고, 면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이를 운영하는 자립 모델을 만들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체류 기능을 강화해 인구를 유입시킬 ‘다시온(ON:溫) 마을’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광·산업·문화 자원을 결합한 다시온 마을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관광, 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특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전북 김제·경남 밀양·전북 고창 3곳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 서천 폐가 카페·함양 폐모텔 기숙사… 농촌 살리는 ‘빈집’

    서천 폐가 카페·함양 폐모텔 기숙사… 농촌 살리는 ‘빈집’

    카페 변신 한옥, 작년 2만여명 찾아폐모텔은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활용방치된 빈집 정비 3년간 21억 지원거래 확대 위한 ‘빈집은행 사업’도 연내 농어촌 빈집특별법 제정 추진 #.충남 서천군의 버려졌던 오래된 한옥이 카페로 다시 태어났다.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낡은 고택은 마을 침체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마을 주민자치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지원을 받아 이 집을 사들인 뒤 카페로 탈바꿈시켰다. 2023년 9월 문을 연 이곳엔 지난해에만 2만 2700명이 다녀갔다. 카페는 주민총회와 음악회가 열리는 등 마을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한때 흉물로 여겨졌던 경남 함양군의 폐모텔은 농촌 활력을 되살리는 이주노동자 기숙사로 되살아났다. 전국 최초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생활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함양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 문을 닫은 뒤 수년간 방치돼 있던 이 모텔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보금자리로 변신했다. 지난해 문을 연 기숙사엔 40여명이 머물고 있다. 두 사례처럼 지역에서 빈집에 활력을 불어넣는 움직임이 이어지자, 정부도 올해부터 빈집 재생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은 농촌에 방치돼 환경을 저해하는 빈집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빈집을 주거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문화 체험, 창업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민관 협업을 통한 빈집 리모델링 비용을 3년간 21억원 지원한다. 올해는 경남 남해군, 경북 청도군, 전남 강진군 등 세 지역에 있는 빈집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전국 빈집 13만 4000호 가운데 농어촌 빈집은 7만 8000호에 이른다. 지자체에서 매년 7000~8000호를 정비하고 있지만 정주인구 감소로 빈집은 꾸준히 늘고 있고, 정비는 대부분 철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빈집 정비계획이 수립된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 재생과 활용을 본격 지원하기 시작했다. 내년부터 철거가 필요한 빈집 3만호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농촌 빈집 거래를 늘리기 위한 ‘농촌 빈집은행 사업’도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지자체가 소유자 동의를 얻어 거래가 가능한 빈집 정보를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 종합지원 플랫폼에 매물로 등록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한다. 체계적인 농촌 빈집 관리를 위해 빈집 재생 사업 주체를 농식품부로 일원화하고, 올해 안에 ‘농어촌 빈집특별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달 기준 21개 시·군이 이를 통한 빈집 거래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110여건의 빈집 정보가 등록됐고, 12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김소형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장은 “정부는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빈집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철거·재생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이상 빈집이 농촌 소멸의 근거가 아닌 농촌 재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 20돌…감사 이벤트 ‘명작극장’ 공개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 20돌…감사 이벤트 ‘명작극장’ 공개

    네이버웹툰이 한국 서비스 정식 오픈(2005년 12월)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또 지난 20년간 이룩한 웹툰 생태계의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웹툰의 수출 규모가 수십배 확대되는 데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웹툰은 24일 릴레이 이벤트의 첫 순서로 특별 기념 웹툰 ‘20주년 명작 극장’을 공개했다. 이번 웹툰에는 ‘마음의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참여해 지난 20년을 빛낸 인기작들을 돌아본다. 기념 웹툰은 전날부터 매주 월·화·금·일 총 22화 분량으로 순차 공개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20주년 감사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년간 ‘요일 연재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만화’ 시스템(2006년), ‘수익 쉐어 프로그램’(2013년) 등을 구축하며 창작 생태계를 이끌어왔다. 특히 2014년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통해 현지 창작자를 적극 발굴해 왔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한국 웹툰의 수출 규모는 2014년 대비 2023년 38배로 확대됐다. 서울대와 충남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으로 인한 한국 경제 파급효과는 2023년 한 해에만 4조 35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6월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월트디즈니 컴퍼니,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허가 없이 갑천에 파크골프장 공사…대전시 협회 고발

    허가 없이 갑천에 파크골프장 공사…대전시 협회 고발

    파크골프에 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진 가운데 대전의 한 파크골프협회가 하천 이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골프장을 조성하다 고발됐다. 24일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갑천 상류 부지에 불법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유성구 파크골프협회를 지난 19일 하천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업소 등에 따르면 협회는 13일부터 갑천 용신교 상류 인근 하천부지에서 굴착기 등을 이용해 파크골프장 건설 공사를 강행했다. 억새밭 일부를 제거하고 수목을 이식하고 잔디를 심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사업소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세 번의 계고 조치가 있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하천을 변경하거나 기타 목적으로 점용하려면 하천관리청의 하천 점용허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협회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다. 협회는 18홀 규모로 조성된 갑천 파크골프장 1 구장과 2 구장 사이의 800m 부지에 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용신교 해당 용지는 맹꽁이·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라며 “시와 금강청은 하천 불법 점용 및 공사, 멸종 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훼손에 대해 책임을 묻고 원상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성구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 구역은 하천 점용허가 없이 파크골프장을 건설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업소에 대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행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허가 없는 골프장 건설은 불법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MBC ‘명랑운동회’·‘묘기대행진’ 등 큰 인기…변웅전 前의원 별세

    MBC ‘명랑운동회’·‘묘기대행진’ 등 큰 인기…변웅전 前의원 별세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85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1969년 MBC로 스카우트 돼 자리를 옮긴 고인은 당대 최고의 예능 PD였던 김경태(1935~1995)에게 발탁돼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이 됐다. 2011년에는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았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 충청권 첫 국제 규모 테니스장 충남에 조성…2027년 U대회 경기

    충청권 첫 국제 규모 테니스장 충남에 조성…2027년 U대회 경기

    충남 내포신도시에 충청권 첫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이 조성된다.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U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4일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내포신도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체육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테니스장은 5만 556㎡의 부지에, 시설 면적이 1만 4406㎡다. 3000석 규모의 센터 코트 1면과 1000석 규모 쇼트 코트 1면, 500석 규모 실내 코트 4면, 경기 코트 8면, 연습 코트 2면 등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가 설치된다.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사업비 817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7년 4월 테니스장을 완공해 국제 공인을 받은 뒤 그해 8월 1일부터 12일 간 충청권에서 열리는 U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전문·생활 테니스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지원,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핵심 인프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테니스장을 조성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충청권 유일의 국제 경기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등 충남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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