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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타이피?’ 시행사와 소비자에 ‘인테리어·회원권’ 명목 50억원 뜯어낸 사기 일당

    ‘일타이피?’ 시행사와 소비자에 ‘인테리어·회원권’ 명목 50억원 뜯어낸 사기 일당

    자금력이 없음에도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겠다며 시행사에는 인테리어 지원금을, 소비자에게는 장기 회원권 판매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시행사 등에 가로챈 수익금을 모두 합치면 5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 수사2과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또 다른 공범 B씨 등 5명에 대해선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일당은 사업자본이 충분하지 않아 운영할 능력이 없음에도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평택·시흥·화성·충남 천안 등 수도권 지역 신축상가에서 헬스장·골프연습장을 차리겠다며 시행사를 상대로 인테리어 명목 지원금 29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수령한 지원금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지출하지 않고 다른 업체 운영에 쓰는 등 당초 목적과 달리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들은 지원금을 받은 시흥, 평택, 화성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헬스장을 개업하기는 했으나 운영에 필요한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미납해 건축주 등에 2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 등은 명의를 빌려줘 ‘바지사장’ 역할을 하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A씨 등은 업체를 운영할 능력이 없어 폐업을 앞둔 상황에서도 소비자에게 연단위 장기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해 이른바 ‘먹튀(수익만 챙겨 도망)’ 한 혐의도 있다. 이 일당에게 장기 회원권을 구매한 피해자는 확인된 규모만 360여명이며 피해금은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헬스장 등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하는 먹튀 수법은 다수 있었지만 소비자뿐 아니라 시행사를 상대로도 부당이득을 취한 점이 주목된다. 실제 A씨 등은 충남 천안지역의 한 신축상가 건물 시행사에 접근해 “인테리어가 필요하니 지원을 해달라”며 20억원을 요구하고 5억원을 받아낸 상태에서 경찰에 발각됐다. 이들은 신축상가 건물의 경우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 등 대형 편의·오락시설이 선입주를 마쳐야 다른 업체들의 입주도 속도가 날 것이라는 건축주의 기대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수사를 받는 중에도 범행을 지속하려 하는 정황을 포착해 동종 범행을 차단하기도 했다”며 “악성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사기, 마약, 조직폭력 등 모든 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길거리 쓰레기통, 30년 만에 돌아오나

    길거리 쓰레기통, 30년 만에 돌아오나

    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과 함께 사라졌던 길거리 공공쓰레기통에 대한 재설치 요구가 커지고 있다. 거리 곳곳에 담배꽁초와 전단지 등이 버려지고 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없는 주택가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22일 전북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손진영 의원(진보당)이 도심 내 무단투기가 빈번한 몇몇 구간을 설정해 공공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하고,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손 의원은 쓰레기종량제 봉투 전용수거함 설치를 주장한다. 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없는 다세대·다가구, 단독주택, 상가 담벼락이나 전봇대 등에는 마땅히 버릴 데가 없는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어서다. 손 의원은 “인파가 많은 시내권과 주요시설이 위치한 거리에 도시 경관과 편의성, 즐거움 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의 공공쓰레기통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길거리 공공쓰레기통 30개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관광특구 3곳에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해 버릴 수 있는 대용량 가로 쓰레기통을 구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공공쓰레기통을 종량제 시행 이전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내년 말까지 750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초 충남 천안시의회에서도 “쓰레기통을 없애 시민 불편만 초래할 뿐 쓰레기 무단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며 가로변 쓰레기통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공쓰레기통의 필요성은 각종 연구에서도 증명된다. 실제 대전세종연구원이 2018년 조사한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유무에 따른 쓰레기 무단 투기 실태’ 결과를 보면 공공쓰레기통이 설치되지 않은 곳의 쓰레기가 설치된 곳보다 40%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원은 공원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 장소가 아닌 정류장, 역 앞 등 교통 기반시설 인근에 쓰레기통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물론 쓰레기통 설치가 길거리 청결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수거와 관리가 관건이다. 경기도와 부산, 대구 등에선 테이크아웃 컵 전용 쓰레기통, 재활용 쓰레기 압축통 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컵과 음료, 일반 쓰레기가 뒤섞여 버려지면서 되레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몇몇 지자체는 길거리 쓰레기통을 철거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거리 쓰레기통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안다”며 “지역마다 도로변 공공쓰레기통과 다가구 주택가 종량제 봉투 전용 수거함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는데 수거의 어려움 등 단점도 있어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 30년 뒤 5가구 중 1가구 ‘80세 이상’

    30년 뒤 5가구 중 1가구 ‘80세 이상’

    30년 뒤면 다섯 집 중 한 집 주인이 ‘80세 넘은 노인’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모두 80대로 진입하는 시점인 데다 기대수명이 꾸준히 늘어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층에 대한 소득·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복지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가구주가 80세 이상인 가구는 2022년 119만 4000가구에서 2052년 487만 6000가구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52년 집주인 나이가 80세 이상인 가구 비중은 20.9%로 전망됐다. 2022년 5.5%에서 계속 증가해 2036년에 10%를 돌파하고, 2051년에 2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대별로 보면 80대가 2022년 108만 7000가구에서 2052년 379만 2000가구로 3배 이상, 90대가 같은 기간 10만 6000가구에서 105만 2000가구로 10배 이상, 100세 이상이 2000가구에서 3만 2000가구로 16배 규모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30년 뒤 80세 이상 가구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건 단일 세대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2차 베이비붐 세대(954만명)가 80대 진입 막차를 타는 시기여서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05만명보다 249만명 더 많다. 기대수명도 2023년 83.5세에서 2050년 88.6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독거노인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80세 이상 가구주 증가로 이어진다. 2052년 집주인이 80세 이상인 가구 중 1인 가구는 가장 많은 228만 5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1인 가구 962만 가구의 23.8% 수준이다. 가구주 나이를 65세 이상으로 넓히면 2052년 전체 2327만 7000가구의 절반(50.6%)인 1178만 8000가구 집주인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집 중 한 집 주인이 ‘노인’이란 얘기다. 전체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2년 53.2세에서 2052년 65.4세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됐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출생 영향으로 자녀가 적거나 없는 가구가 늘어난 만큼 노인의 생계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년 연장을 통한 계속 고용 등 노인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민주 김현정·이병진 의원 송치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민주 김현정·이병진 의원 송치

    지난 4·10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경기 평택시병)과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시을)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총선 20여일 전인 지난 3월 20일 평택시의 한 식당에서 지역 유권자 등으로 이뤄진 단체와 식사하던 중 참석자들에게 선거캠프 활동과 관련한 임명장을 수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3월28일 이전에 임명장을 배포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 의원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 임명장을 배포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 앞서 평택경찰서는 재산 내역을 일부 누락해 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같은 당 이 의원도 지난달 28일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지난해 6월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소재 토지를 담보로 5억4000만원(채권 최고액 기준)을 경기남부수협에서 대출받은 내역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소재 토지에 5억원(채권 최고액 기준)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내역을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 비 피해 찾은 송미령 장관 ‘응급 복구 최선’…조덕현 동천안조합장 “근본적 대책 필요”

    비 피해 찾은 송미령 장관 ‘응급 복구 최선’…조덕현 동천안조합장 “근본적 대책 필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충남 천안시 목천읍의 한 오이 재배 농가를 방문해 신속한 재해복구비 지급 등 신속한 응급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08㏊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5050여개에 해당한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1896㏊가 침수된 충남이다. 전북(899㏊), 경남(483㏊), 전남(225㏊), 경북(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은 송 장관에게 “농가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한 재해복구비·보험금 지급이 필요하다”며 “피해 농가들은 고질적 침수지역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시급한 소하천 정비를 통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복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송 장관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해복구비·보험금 지급 등으로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0년 뒤 5가구 중 1가구 주인 ‘80세 이상’…4배 급증

    30년 뒤 5가구 중 1가구 주인 ‘80세 이상’…4배 급증

    30년 뒤면 다섯 집 중 한 집 주인이 ‘80세 넘은 노인’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모두 80대로 진입하는 시점인 데다 기대수명이 꾸준히 늘어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층에 대한 소득·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복지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가구주가 80세 이상인 가구는 2022년 119만 4000가구에서 2052년 487만 6000가구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52년 집주인 나이가 80세 이상인 가구 비중은 20.9%로 전망됐다. 2022년 5.5%에서 계속 증가해 2036년에 10%를 돌파하고, 2051년에 2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대별로 보면 80대가 2022년 108만 7000가구에서 2052년 379만 2000가구로 3배 이상, 90대가 같은 기간 10만 6000가구에서 105만 2000가구로 10배 이상, 100세 이상이 2000가구에서 3만 2000가구로 16배 규모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30년 뒤 80세 이상 가구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건 단일 세대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2차 베이비붐 세대(954만명)가 80대 진입 막차를 타는 시기여서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05만명보다 249만명 더 많다. 기대수명도 2023년 83.5세에서 2050년 88.6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독거노인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80세 이상 가구주 증가로 이어진다. 2052년 집주인이 80세 이상인 가구 중 1인 가구는 가장 많은 228만 5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1인 가구 962만 가구의 23.8% 수준이다. 가구주 나이를 65세 이상으로 넓히면 2052년 전체 2327만 7000가구의 절반(50.6%)인 1178만 8000가구 집주인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집 중 한 집 주인이 ‘노인’이란 얘기다. 전체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2년 53.2세에서 2052년 65.4세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됐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저출생 영향으로 자녀가 적거나 없는 가구가 늘어난 만큼 노인의 생계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년 연장을 통한 계속 고용 등 노인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비수도권 의대 8곳, 2026학년도 지역인재 ‘정부 권고’보다 덜 뽑는다

    비수도권 의대 8곳, 2026학년도 지역인재 ‘정부 권고’보다 덜 뽑는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 8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정부 권고인 6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4∼2026학년도 의대별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보면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2026학년도 평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61.8%로 집계됐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2024학년도 50%, 2025학년도 59.7%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40% 이상(강원·제주 각각 2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에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 선발하라고 권고했다. 대학별 지역인재전형을 보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가장 많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로 79.1%였다. 반면 가장 비율이 낮은 학교는 한림대(20.2%)였다. 한림대를 포함해 가톨릭관동대(39.1%), 강원대(59.8%), 고신대(58.3%), 연세대 미래 (28.8%), 인제대(57.7%), 제주대(51%), 충남대(59.1%) 등 8곳은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정부 권고치인 60%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원 4개교, 부산 2개교, 대전과 제주 각 1개교다.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했으나 줄인 곳도 있었다. 동아대의 경우 2024학년도 86.3%에서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는 각각 68.6%를 선발하고, 한림대도 2024학년도 22.8%에서 2025학년도 21.2%, 2026학년도 20.2%로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역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글로컬대학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줄이거나 가장 적은 것은 엇박자”며 “취지에서 일탈한 곳은 정부가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김 지사, 뉴욕기후주간·언더2연합 참석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메탄 감축 논의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을 제시한 충남도가 탄소 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뉴욕기후주간 개막식과 언더2연합·클라이밋그룹 회담 및 토론 참석 등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올해는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충남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세계에 전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이어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을 통해 아메리카 공동의장인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등과 아태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챔프(CHAMP·다층적 동반관계를 위한 우호국 연합)’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 대표·전문가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28배나 독한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3월 일부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메탄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5% 감축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규산질 비료 사용 확대와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등으로 농축산업 분야에서 2030년까지 104만 9000t의 메탄을 줄인다. 축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축산분뇨 에너지화와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 도입 등으로 메탄 포집 활용에 나선다.
  • “제2의 서초동 현자” 김해 침수된 차량 위 고립된 남성…“119에 구조”

    “제2의 서초동 현자” 김해 침수된 차량 위 고립된 남성…“119에 구조”

    호우특보가 내린 경남 김해에서 한 남성이 침수된 차량 위에 고립돼 있는 모습이 포착돼 ‘제 2의 제네시스남’이라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김해 실시간 제네시스 아재2’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도로가 침수되자 차 보닛 위로 대피해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도로는 차 절반이 잠겨있을 만큼 흙탕물이 높이 차오른 상태였다. 작성자는 경남 김해 내덕동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며 “도로 앞은 지하차도, 옆은 산이라 물이 갑자기 불어나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2년 서울 강남에도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며 침수된 제네시스 G80 위에 올라간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남성은 모든 걸 체념한 듯 앉아 있는 모습 때문에 ‘강남 제네시스남’, ‘서초동 현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글쓴이는 ‘제네시스 아재2’라고 제목을 붙인 것이다. 이후 사진 속 남성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19 구조대원이 친구를 신속하게 구조해줬다”며 ‘김해 아재’ 상황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친구가 차와 함께 떠내려가다 견고하게 주차돼 있던 다른 사람의 차 위로 올라탄 상황”이라며 “친구의 차는 물에 떠내려가 잃어버렸다. 비가 그치면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록적 9월 폭우에 전국서 1500여명 대피한편 경남은 21일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남 지역 평균 강수량은 20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창원이 464.2㎜로 가장 많았다. 김해시도 367.5㎜, 사천시도 339.0㎜를 기록했다. 특히 김해에선 도로가 침수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붕괴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부산에선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배수를 도우러 가던 소방차량 1대와 트럭 1대 등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전북 등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014세대, 1501명이다. 이 중 455세대 682명은 미귀가 상태다. 이들 중 405세대 595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 “한국도 이상기후”…가을 폭우에 900명 이재민 발생·곳곳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

    “한국도 이상기후”…가을 폭우에 900명 이재민 발생·곳곳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

    가을비라고는 믿기 힘든 전국적인 폭우에 경북 등 6개 시도에서 9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 등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이다. 이 중 409세대 613명은 미귀가 상태다. 경북에서 10개 시군의 230세대 362명이 대피하는 등 대피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343세대 510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 침수 83건, 토사 유출 18건, 옹벽 붕괴 1건, 기타 27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싱크홀이 생기는 등 도로 파손이 있어 현재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 중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25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 기타 23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논과 밭 등 농경지 4116ha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37명을 구조했고, 배수 지원 331건 및 안전조치 1753건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호우로 각종 도로 및 국립공원, 야영장 등도 통제 상태다. 도로는 경기 8개소를 포함한 33개소, 하상도로는 경남 22개소를 포함한 32개소가 통제됐다. 수월교는 316개소, 강가는 3561개소가 현재 출입이 금지됐다.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또한 각 32개소·141개소, 국립공원은 22개 공원 641구간이 통제 상태다. 이날 창원, 김해, 부산, 양산 등에서 역대 9월 일강수량 신기록이 나왔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 14곳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경북 12곳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 [속보] 전국 산사태 경보 ‘경계’ 상향… “대피명령 귀 기울여야”

    [속보] 전국 산사태 경보 ‘경계’ 상향… “대피명령 귀 기울여야”

    산림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전남, 전북 등 9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은 ‘경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 2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특히 충남 서해안, 경남남해안, 제주도 산지 등에는 200~450㎜의 매우 많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180㎜ 이상)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들은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달라”며 “대피명령시 인근의 마을회관, 학교 등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승서 벌어 이승서 쓰는 물질”… 해녀 명맥 잇는 전국해녀협회 첫발

    “저승서 벌어 이승서 쓰는 물질”… 해녀 명맥 잇는 전국해녀협회 첫발

    “전국해녀협회 창립은 오랜 시간 바다와 함께해 온 해녀어업인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입니다.” 전국해녀협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2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에서 “뜻깊은 순간을 맞아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에서 전국 1만여 명 해녀들의 권익 향상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한 구심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를 주축으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충남 8개 연안시도의 해녀대표 대의원 62명과 전국 해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해녀협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각 시도별 지회를 통해 전국 1만여 명 해녀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국 해녀어업유산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선출했다. 초대회장으로는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부회장으로는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는 강원 이정숙, 경남이순덕, 부산 김정자, 울산 이두리, 전남 박춘례, 충남 주은희 해녀대표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경남 최명숙, 제주 강명선 해녀가, 사무국장으로는 제주 고송자 해녀가 임명됐다. 창립총회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영상을 통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8개 연안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해녀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이어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해녀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만 여명의 해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제주해녀들은 지난해 3000명 선마저 붕괴해 2839명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해녀 중 70세 이상이 60.3%, 60세 이상이 90.3%로 해녀 고령화가 심각하다. ‘호이익~호이익~’하고 내뱉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는 수심 20m까지 내려가 턱까지 올라온 숨을 한계까지 붙잡고 작업한 후에 물 밖으로 나와서 숨을 한꺼번에 토해내는 소리다. 그만큼 해녀들의 물질은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쓰는 물질’이라고 할 만큼 고되고 힘들다. 전국해녀협회 설립은 해녀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라는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인 육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전국 해녀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문화를 보존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는 지난해부터 해녀문화 보전정책의 일환으로 제주가 주축이 돼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지역별 순회 토론회를 5차례 개최했으며,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 4월 전국 연안시도의 해녀 담당팀장들로 구성된 행정실무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6월에는 각 시도 해녀 대표들이 참석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8월에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정관 방향 및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창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전국해녀협회는 연내에 사단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정은 해녀 보존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회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중간이 없네” 폭염 끝나자 폭우…주말 최대 300㎜ 강풍 동반 비

    “중간이 없네” 폭염 끝나자 폭우…주말 최대 300㎜ 강풍 동반 비

    가을 폭염이 이어지던 한반도에 이번에는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약한 저기압)가 한반도를 예상보다 더 가깝게 지나면서 여파가 미쳤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전국 곳곳에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고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에서는 오전 3시 10분까지 239.0㎜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됐고 사방댐이 사방댐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은 21일 오전 4시 50분부터 백제보에서 1초당 430㎥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강보관리단은 앞서 40㎥이던 1초당 방류량을 전날 오후 11시부터는 150㎥로, 이날 오전 2시 40분부터는 300㎥로 늘렸다. 제주도는 사흘간 최대 6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612.5㎜, 사제비에 414.5㎜에 비가 내렸고 지점별 누적 강수량이 제주 가시리 218㎜, 한남 193㎜, 와산 177.5㎜, 성산수산 164㎜, 제주남원 160.5㎜, 제주김녕 143.5㎜, 산천단 123.5㎜에 달했다.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늦은 오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저녁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2일 밤,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강원동해안·산지 100㎜, 대전·세종·충청남부, 전남남해안, 전북, 경북남부동해안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이다. 경기남부와 제주도에는 20~60㎜(많은 곳 제주 중산간·산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5~30㎜, 강원 내륙 5~50㎜, 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예보됐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동해안은 22일, 제주도산지는 23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또는 발표된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동부먼바다, 전남동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전해상에서는 23일(서해중부먼바다는 2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부터 전남서해앞바다, 남해앞바다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신혼부부도 외면, 실수요자에 맞아야”…공공임대주택, 공실 절반 ‘10평 이하’

    “신혼부부도 외면, 실수요자에 맞아야”…공공임대주택, 공실 절반 ‘10평 이하’

    LH 임대 공가 5만개 중 31㎡ 미만 ‘50%’충남 6966호로 12.9%, 가장 높아복기왕 “평수 넓히고, 재정지원 확대해야” “10평 남짓 집은 신혼부부 두명도 살기 어렵습니다.” 공공임대주택 공실 중 절반이 10평(33㎡) 이하 소형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임대주택의 실평수를 넓히고 재정지원을 확대 필요성이 요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시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 수 및 공가율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LH 건설임대주택 공가(空家) 4만9889호 중 전용 31㎡(약 9.4평) 미만이 2만4994호로 50.1%를 차지했다. 평수별 공가 현황은 31~41㎡ 9927호(19.9%), 41~51㎡ 8803호(17.6%), 51㎡ 이상 6165호(12.4%)로 주택 평수가 넓어질수록 낮았다. 충남 아산지역에서는 신혼부부가 행복주택에 당첨됐지만, 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혼부부조차 주택이 너무 작아 입주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올해 8월 기준 LH가 관리하는 건설임대는 총 98만5300호이며, 3년 이상 초장기 공실도 3910호(0.4%)를 차지했다. 지역적으로 임대주택 공가율은 충남이 5만3903호 중 6966호로 전체 12.9%를 차지하며 가장 공실이 많았다. 이어 △경북 7.8% △전북 7.7% △대구 6.4% △부산 6.2% △대전 6.1% △충북 5.7% △세종 5.6% 등이다. 복 의원은 “임대주택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실수요자의 욕구에 맞게 평수를 더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 지원 단가와 기금출자 비율도 현재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가구원 수에 따른 면적 기준을 이르면 오는 10월 폐지한다. 현재는 1인 가구는 35㎡ 이하, 2인 가구는 26∼44㎡, 4인 이상 가구는 45㎡ 이상 등 기준이 있다.
  •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당진시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책임지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당진 발전을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천주교순례길 세계 명소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에스케이(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 간척지 내 9만 2000㎡ 용지에 국비 1294억원, 지방비 60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설비 등을 구축한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김 지사는 “기업혁신파크는 당진시를 자동차·물류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토록 할 것”이라며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스마트 양식 단지 등을 베이밸리 건설과 연계해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이후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로 자리를 옮겨 40여명의 청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태안 격비도 해상서 어선 화재…8명 모두 구조

    태안 격비도 해상서 어선 화재…8명 모두 구조

    20일 낮 12시 34분쯤 충남 태안 격비도 북서방 해상에서 조업하던 29t 어선에서 불이 났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8명은 해경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구조됐다. 선원은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세력을 급파한 태안해경은 현재 화재 진압과 해양 오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8명의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호남·충청 등 중남부 호우 중대본 1단계 가동…산사태 주의 발령(종합)

    호남·충청 등 중남부 호우 중대본 1단계 가동…산사태 주의 발령(종합)

    행정안전부는 20일 광주·전남·전북·제주·충남 등 중남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9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이어 산림청은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 남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최대 150㎜ 이상, 강원 산지 등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우려 지역과 지하 차도, 둔치주차장 등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호우 특보 시 강가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고령자·어린이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고, 구조·구급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각 기관에서는 재난 문자·방송, 마을 방송 등 가용 매체를 총동원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및 위험지역 접근 금지를 비롯한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며 “여름 장마철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통제된 지역이나 위험지역 출입을 자체하고 대피 안내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17개 시·도와 11개 소속기관 공동으로 산사태 재난 대비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많았던 경북 북부지역과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 피해지 등의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화합·정보교류…충남도의회 ‘소통의 장’ 마련

    화합·정보교류…충남도의회 ‘소통의 장’ 마련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9~20일 보령시 일원에서 의원 간 화합과 집행부와의 정보교류를 위한 ‘의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통, 지구가 도는 방향으로 함께 서다’ 등의 초청 강연과 도의회 발전 방안 논의 등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보령의 개화예술공원을 찾아 운영 상황 등을 둘러보며 지역경제 현장도 살폈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건설적인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 전남 해역 고수온으로 김 채묘 차질 우려

    전남 해역 고수온으로 김 채묘 차질 우려

    전남 해역의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김 채묘가 늦어져 김 성장과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김 채묘 적기가 평년보다 20여 일 늦은 9월 말 이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 해역은 평년보다 2~4℃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어 수온이 23℃ 이하에서 채묘가 가능한 잇바디돌김은 평년 채묘 시기인 9월 초보다 20여일 늦은 9월 말쯤 채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22℃ 이하에서 채묘가 가능한 모무늬돌김과 일반 김의 채묘는 평년의 9월 말보다 다소 늦은 10월 초쯤 채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안정적 채묘와 양식 초기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패각사상체 성숙도,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김 채묘 상담실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수온, 영양염 분석 정보 등을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전남바다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 최적의 시기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정적 김 채묘를 위한 어업인 안내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서 주먹밥 먹방 선보였던 ‘삐약이’ 신유빈, 지역 쌀 모델 됐다

    올림픽서 주먹밥 먹방 선보였던 ‘삐약이’ 신유빈, 지역 쌀 모델 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탁구 국가대표 ‘국민 삐약이’ 신유빈(20)이 지역 쌀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20일 충남 당진시는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과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으며,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신유빈은 경기 도중 바나나나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의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누리꾼들은 “너무 야무지게 먹어서 광고 들어올 것 같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유빈은 올림픽 직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동원F&B 냉장햄 그릴리 등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시는 신유빈이 등장하는 해나루쌀 광고를 촬영해 방송, 온라인, 해나루쌀 포장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신유빈과 함께하는 탁구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신유빈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신유빈은 “당진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가 늘어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성환 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당진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올해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신유빈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선 긍정비율 95.87% 분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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