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남지역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 차단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 캐릭터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테러 비판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사퇴 압박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6
  • 3당 수뇌부 전국돌며 한표 호소(표밭 돋보기)

    ○용인·이천·여주 등 순회 ○…한나라당 이한동 대표는 15일 용인 이천 여주 등 경기 중부지역을 돌며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이대표는 이날 이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김대중 후보는 믿을수 없는 사람이고 이인 제후보는 민주주의 원칙인 경선에 불복한 사람”이라고 비난한 뒤 “정직하고 성실하며 정의감이 강한 이회창 후보가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소망을 들어줄 유일한 사람”이라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 이대표는 이어 여주와 양평 가평 등을 차례로 돌며 이후보 당선을 당부하는 거리유세를 벌였다. ○JP는 정치권서 은퇴를 ○…이철 장기욱 김원웅 김홍만 윤재기 전 의원 등 한나라당 국민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15일 대전 새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3김시대를 만들기 위한 JP의 DJ 대통령만들기에 충청민들이 더이상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 통추위원들은 “3선 개헌,유신장기집권 등 낡은 정치 거목인 JP가 90년합당으로 노대통령의 품에 안기더니 92년 김대통령과 더부살이를 하다 이번에는 DJ의 들러리를 자청하고 나섰다”며 “JP는 지금이라도 정치적 결단을 내려 정계에서 용퇴하고 이인제 후보도 승산없는 싸움에 끼어드는 정치놀음을 중단할 것”을 요구. ○포항 제2의 번영 약속 ○…박태준 자민련 총재는 15일 포항시내 죽도시장에서 열린 정당지원 유세에서 “대통령을 한번 잘못 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망하는지를 똑똑히 보았을 것”이라며 김대중 후보의 지지를 호소. 박총재는 이날 ‘DJT연합’ 참여의 당위성과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김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구·경북의 집권당은 바로 자민련이다”고 전제하고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영일만 신항건설 등은 계획대로 추진되며 포항은 불황을 모르는 제 2의 번영기를 다시 맞이할 것”이라며 김후보 선택을 당부. ○어리굴젓 등 선물로 받아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는 15일 천안시 방문을 시작으로 서산 당진 등 충남지역 6개 시·군을 돌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 김씨는이날 서산시 동문시장 유세중 상인들로부터 어리굴젓과 김 등을 선물받고 “여러분처럼 열심히 일하는 개미군단이 있었기에 지금의 경제발전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김씨는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는 말에 속지말고 이후보를 찍어달라”고 당부.
  • 철강왕국 포항제철:(우리가 세계최고:6)

    ◎첨단기술·서비스로 신철강시대 개척/코크스과정 생략 ‘코렉스’ 완공으로 생산성 혁신/납기단축·무조사 보상… 고객과 동반자관계로 모 철강업체 L부장은 요즘 포철 본사에 들어가는 일이 많이 줄었다.몇년전 까지만해도 포철 담당임원들이 원자재인 강판의 공급물량을 일일이 업체별로 배정해 ‘잘 보여야 했지만’ 이제는 컴퓨터로 주문하면 끝나기 때문이다.물론 주문처리를 위해 가끔 포철에 들어간다. L부장은 “김만제 회장이 취임하기 전에는 물량이 많이 달려 편의적인 기준에 따라 업체마다 다른 가격이 정해지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김회장 체제 이후 일물일가 원칙이 적용돼 비리가 끼어들 소지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일물일가’원칙 비리 제거 포철은 독점공급업체로서 늘 우월적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서비스란 것이 없었다.현금을 주고도 철강을 사기가 어려웠다.그러나 김회장 취임이후 포철은 공급자 우월주의에서 탈피,납기관리에서부터 불만처리에 이르기까지 수요업체의 불만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나가고 있다. 포철은 수요자들의 물류공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간 물류기지를 만들었다.대우자동차만해도 과거에는 포항에서 육로로 제품을 운송해와 전 물량을 공장에 비치해두고 썼으나 요즘은 포철이 배로 인천항까지 날라다 포철부담으로 항구 물류기지에 보관해주고 있어 필요할 때 가져다 쓰고 있다. 포철은 월말 출하분에 대해서는 외상기한을 연장(평균 15일)해주고 수요가를 대상으로 출하후 입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클레임처리제도를 개선,무조사 보상제도를 도입하고 보상범위도 확대했다. 최근에는 IMF사태로 심화된 철강수요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전제품의 외상판매기간을 90일로 늘렸다.최단 30일에서 최장 75일까지 적용해오던 기간을 1년간 전제품 판매에 대해 90일로 연장해준 것이다.이 조치로 포철의 외상자금은 1조2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늘게 됐다.웬만한 업체같으면 외상기일을 줄여 현금화에 급급했겠지만 포철은 수요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해 손실을 감수해가며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물론 지난 4년에 걸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으로 올해에도 비교적 좋은 경영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포철이 달라졌습니다.주문에서부터 제품입고까지 기간이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됐습니다.과거에는 최장 60일이 걸렸습니다.현재 포철은 45일을 기준으로 잡고 있으나 긴급제품은 30일이면 나옵니다” 동명강판 서울사무소 최영우 과장(35)의 얘기다.동명강판은 포철의 판매전문 자회사인 포스틸의 대리점으로 충남지역에 냉연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외상판매기간 90일로 늘려 최과장은 “90년대초까지만 해도 대리점들은 포철이 ‘고압적’이라고 느낄 정도였으나 이제는 대리점들을 동반자로 여기고 있고 오히려 수요가 위주의 시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철은 수요업체를 돌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전문기술자들을 146명이나 운영하고 있고 고객사간의 전자문서거래도 97년 9월부터 가동중이다.과거 대리점들이 물건을 납품받으려면 월간 거래량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야 했으나 지금은 전량 신용거래다. 이같은 개선된 서비스에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포철은 21세기를 착실히 준비해가고 있다. 자동차타이어안에 철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전체가 고무로 돼 있는 것같지만 타이어안에는 타이어코드라는 고강도 강선이 들어있다.이 강선은 펑크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스틸 캔용 강판도 마찬가지.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 변형이 안되는 이스틸 캔용 강판의 제조기술은 포철의 제철기술이 완성경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포철은 95년 11월 용융환원제철법으로 연산 60만t 규모의 코렉스설비를 준공했다.이 용융환원제철법은 코크스과정이 생략돼 그만큼 생산성이 높은 신제철법으로 세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30만t) 외에 가동중인 곳이 없다.규모로는 포철이 최대다.이 공법은 기술도입때부터 고로(용광로)에서 생산되는 쇳물에 비해 질이나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그러나 포철은 정상조업도를 세계 최단기인 8개월만에 달성했다.96년 상반기 89.45%에 달했던 가동률을 지난 2·4분기에는 94.1%로 끌어올렸다.올해는 조업도가 더 높아져 용선생산량은 73만t에 이를 전망이며 쇳물도 고로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18개국 35사 컨소시엄 구성 포철은 일부 조업 및 정비기술에서 자체 로열티를 받아낼 만큼 기술력도 확보했다.현재 인도의 진달(JINDAL)사와 남아공화국의 살다나(SALDANHA)사와 조업·정비기술의 판매를 협상중이다.스틸하우스,철골조 고층아파트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스틸하우스는 목재대신 두께 1㎜정도의 도금강판(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얇은 철판에 아연도금을 한 것)으로 외부치를 목재와 동일하게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 조립하는 주택이다. 파이넥스(FINEX·8㎜ 이상의 괴광을 사용해야 하는 코렉스공법의 단점을 보완해 100%분광을 사용하는 방법)기술과 박판주조기술,스트립캐스팅기술(Strip Casting)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스트립캐스팅 기술은 ‘꿈의 주조법’으로 불리는 차세대 신주조법으로 제철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핵심기술이다.용광로에서 쇳물을 연속 주조,열간압연 및 냉간압연을 거쳐 냉연강판을 만들던 기존 공정을 축소,중간공정을 생략하고 용광로에서 쇳물을바로 뽑아냉연강을 만드는 것이다.현재 용강(쇳물을 담는 대형 용기) 10t 규모의 시험조업에 성공,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김만제회장이 국제 철강협회회장에 피선된 뒤 신철강시대에 걸맞는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초경량 차제구조.현재 18개국,3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2천2백만달러를 투자,차체의 무게를 현재보다 35%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ULSAB(초경량차제)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서울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였고 내년 봄에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것 같다. □특별취재팀 ·경제부=권혁찬 차장 손성진·오승호·김균미·박희준·이순녀 기자 ·국제부=이석우 북경 특파원
  • 가뭄속 제한급수지역 급증/환경부 집계

    ◎6일새 13곳 늘어 28곳 42만명 ‘물고통’ 가을 가뭄이 계속되면서 제한급수 지역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제한급수 지역과 대상인구는 영·호남지역의 연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28개 시·군 42만5천여명으로 6일전인 지난달 30일의 15개 시·군 15만6천여명에 비해 해당지역은 13개 시·군이,제한급수 대상인구는 26만9천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제한급수지역이 전남 도서지역과 경남,충남지역에 한정됐으나 이달들어 전주지역과 충북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이처럼 제한급수 지역과 대상인구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시 5백여명과 북제주군 6천3백여명,남제주군 9백여명 등 모두 7천8백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음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전북 익산시 12만명과 충남 보령시 5만3천여명,무주군 1천여명 등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인 6개 시·군 21만3천여명을 포함해 충청과 영·호남지역 주민 33만여명이 추가로 제한급수를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제한급수를 받는 전주시 23개동 24만4천여명은 전주권 광역상수도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부터 대아댐에서 하루 10만5천t을 공급받게 돼 제한급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총재 대구·경북 발판 반전노린다/오늘부터 충청·TK지역 순방

    ◎YS와 결별지지 지역여론에 고무/‘DJ·국민신당 부도덕’ 집중부각 사면초가에 몰린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여론의 반전을 꾀한다.이총재는 이번 나들이에서 대구·경북에 2박3일을 ‘투자’함으로써 각별한 ‘애정’을 과시한다.이총재는 특히 기자간담회나 연설의 형식을 빌어 3일 DJP연합 공식 출범과 4일 국민신당 창당의 ‘부도덕성’과 ‘비민주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총재쪽은 당내 민주계의 아성인 부산·경남이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텃밭인 호남지역에 비해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이총재의 입지를 최대한 넓힐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에서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총재측은 경북도지부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의 일반 시민 1천3백명을 상대로 면접 서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총재(36%)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17%)나 김대중 단일후보(10%)보다 앞선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가 김영삼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 것도 대구·경북지역 유권자의 과반수(57%)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총재는 3일 대전지역 TV토론회 참석차 청주에 들러 충북과 대전·충남지역 주요당직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모교인 청주중학교를 찾아 항일학생 의거 기념비 제막식에도 참석한다.유성에서 1박한 이총재는 4일 대전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직행,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5일에는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찾아 지역 여론을 청취한 뒤 대구지역 TV토론회에 나선다.마지막날인 6일 이총재는 경북 군위의 공장지역을 경유,포항으로 이동해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 남부지방 가을가뭄 현장을 가다

    ◎영·호남 강우량 예년 10%선… 가뭄 ‘몸살’/곳곳 제한급수·산불 빈발·작물 수확량 격감/하천·저수지 바닥… 공업용수 확보도 어려워 【전국 종합】 가을 가뭄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수확을 앞둔 김장채소 등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물 부족으로 제한 급수가 실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더욱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이 자주 나고 과일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가뭄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은 남부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각하다.영남과 호남지방의 경우 최근 강우량이 예년 같은 기간의 10%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과채류 수확은 물론 식수와 농 공업 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특성상 겨울철에 그다지 비가 오지 않아 내년 초까지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다.따라서 내년 영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남◁ 지난 8월 이후 강우량은 17㎜로 예년 같은기간 153㎜의 12%에 불과하다.특히 진주 사천 고성 하동 의령군 등은 10㎜에 그치고 있다. 남해군 이동 상주 미조면 32개 마을 2천5백여가구 주민 1만여명은 3일마다 6시간씩 제한급수를 받는 등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성군 하일면 학리와 동해면 구학포 등은 소방차에 의한 이동급수로 어렵게 먹을 물을 해결하고 있다. ○단감·밤 20% 감수 예상 이같은 물부족으로 단감 밤 등 과수의 열매가 여물지 않아 20%정도 감수가 예상된다.김장채소의 생육도 부진,수확량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도 농촌진흥원이 김장채소 관찰포 20곳에 대해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의 경우 평당 주수는 20.9주로 평년의 22.5주보다 1.6주가 적다.잎 길이도 12.3㎝로 평년 13.7㎝에 비해 1.4㎝가 짧으며,잎수는 5.4매로 평년(5.9매)보다 0.5매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도 잎 길이가 8.5㎝로 지난해 10.1㎝보다 1.6㎝가 짧아 가뭄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가뭄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도내 3천357개의 식수용 관정을 정비하는 등 가뭄대책을 수립했다. ▷경북◁ 대구 경북지역의 9월 강우량은 17㎜로 평년의 144㎜,지난해의 5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10월 강우량도 지난해 30·2㎜에 달했으나 올해는 0·8㎜에 그쳤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무 채소 등 김장용 채소의 생육을 돕기 위해 분무기 등으로 물을 뿌리고 있으나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최근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농작물 피해 및 산불 경계대책을 세울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전남◁ 지난 8월15일부터 지금까지 강우량은 48.8㎜로 전년의 176.9㎜,예년의 455.9㎜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완도군 김일읍 등 완도 4개 읍 면은 지난 13일,신안군 흑산면은 18일부터 각각 격일제 급수에 들어갔다.이들 지역의 상수원 저수율은 70% 선으로 아직 여유가 있으나 저수지 용량이 적어 사전 절수를 시작한 것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는 지역에 파종한 무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며 지난달 20일∼지난 10일 파종한 밭마늘도 비가 오지 않아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19일 3천평의 밭에 시금치를 심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김명식씨(40)는 “이달말 수확해야 하는데 싹도 제대로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옆 마을양순이씨(53나주시 산포면 산제리)는 “1천평의 배추밭에 물을 뿌리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됐다”며 “밭 한켠에 마늘을 심었으나 싹이 나오는 것이 30%도 되지 않아 양수기와 스플링 쿨러를 사용해 토양수분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무도 수분부족 상태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지난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삼신봉에서 산불이 발생,30㏊를 태웠다.지리산 남부관리사무소측은 “나무들이 수분 부족상태에서 적정량을 초과한 햇빛을 받아 단풍이 일찍 지고 있으며 산불도 자주 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가뭄이 가장 심한 전주의 강우량은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21㎜에 그치고 있다.이는 예년 평균 143·7㎜의 15%선이다. 이로 인해 주요 상수원인 방수리댐의 수위가 만수위(195㎝)에 훨씬 못미치는 107㎝에 불과하다.대아댐과 경천댐 구이저수지 등 주요 상수원의 저수율 역시 60%를 밑돌고 있다. 고지대인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시립도서관 인후분관의 경우 이미 물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중노송 1 2동과 남노송 1 3동 등도 급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주공단의 공업용수 역시 1일 6만톤의 소요량 가운데 4만5천여t만 공급되고 있다.이에 따라 공업용수를 많이 쓰는 한솔제지와 신호티슈는 현재 지하수를 끌어 사용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되면 조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하수시설 41곳 가동 시는 시내 고지대에 물탱크를 고정 배치하고 1일 5t가량을 취수할 수 있는 지하수시설 41곳을 가동하고 절수를 시민에게 당부하는 등 비상급수대책을 세웠다. ▷충남◁ 지난 10년간 9월∼10월 2개월 평균 강우량 148㎜의 10%도 못미치는 12㎜밖에 비가 내리지 않은 충남지역은 서천군 장항읍에서 단수조치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가을 가뭄을 겪고 있다. 현재 도내 저수율은 56%로 지난 10년 9,10월 평균 저수율 81%에 크게 뒤지고 있으며 서산시 운산면 고풍저수지는 31%밖에 안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종천천에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 장항읍 일대 주민 1만6천5백여명은 매일 하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식수공급이 중단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급수량도 1일 6천1백t에서 4천20t으로 줄었다. 한편 대전 및 충남·북과 전북 일부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대청호는 수위가 69.67m밖에 안돼 예년 평균 71.37m를 밑돌고 있다. ▷충북◁ 지난달 강수량은 55.9㎜로 지난해 9월의 19.9㎜에 비해 많았으나 10월 들어 12.1㎜로 지난해 10월 한달의 86.7㎜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농업용저수지의 저수율은 56%로 지난해 66%에 비해 10%가 낮다. 그러나 농업용수 수요기가 아니어서 작물 피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청주공단 주변 화개 송절동 등의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농림부 대책/500억 들여 관정·용수원 1,268곳 개발/36개지구 수리시설 1,758㏊ 연내 보강 농림부는 올 겨울보다 내년 봄에 가뭄이 더 심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적도에서 남북으로 30도 위도 밖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엘니뇨’현상이 발생한 해보다는 다음 해에 극심한 가뭄 등 기상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올 용수개발사업비 5백억원 가운데 3백63억원을 들여 암반 관정 1천53공,간이 용수원 215곳을 개발했으며,저수지 322곳을 준설하고 저수지 779곳에 물을 채웠다.나머지 1백37억원도 평년 저수율이 50% 미만이거나 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용수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진행 중인 19개 지구 5천213㏊의 중규모 용수 개발사업과 금강Ⅱ 미호천Ⅱ 영산강Ⅱ 등 3개 지구 4천176㏊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을 연말까지 부분 준공할 방침이다. 36지구 1천758㏊의 수리시설을 보강하는 사업도 올해 안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올 상반기 잠정 중단한 168곳의 저수지 준설도 저수율이 낮아진 지난 9월20일 이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내년 용수개발사업비로 책정한 5백억원도 내년 봄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암반 관정 및 용수원 개발 등에 서둘러 투입할 방침이다.
  • 전국 약수터 17% 식수 부적/285곳 대장균 등 초과검출

    ◎환경부 조사 서울과 부산 광주 경북 충남지역의 약수터가 일반세균이나 대장균 질산성질소 등에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올 2·4분기중 전국 1천664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등 45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85곳(17.1%)이 먹는 물 기준을 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 예산·포항 순회… 선거지원 강행군/이회창 후보 첫날 움직임

    ◎국립묘지·청와대 방문… 숨가쁜 하루/예산행 위원장 30명 수행… 위상 과시/김 대통령,이 후보 자택에 난화분 보내 축하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회창 대표는 22일 후보와 당대표로서의 공식 일정 첫날을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으로 시작했다.상오 국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청와대로 김영삼 대통령 예방,충남 예산과 경북 포항 방문,하오 63빌딩 후보선출 횐영행사 등에 잇따라 참석하느라 시간을 나눴다.만찬도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함께했다. ○…이날 하오 12시15분 헬기를 타고 고향인 예산으로 이동한 이회창 후보는 군민들의 환호속에 신한국당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예산초등학교에 도착했다.이날 35도에 이르는 뙤약볕 속에서도 연설회장에서 이후보를 기다리던 2천여명의 당원 및 군민들은 이후보가 입장하자 일제히 ‘이회창’ ‘대통령’ 연호와 박수로 뜨거운 환영을 표시했다. 24일로 예정된 이 지역 보궐선거에 나서는 오장섭 위원장의 소개로 연설대에 오른 이후보는 먼저 “예산 출신인 제가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어 여러분 앞에돌아왔다”고 인사를 꺼내 군민들로 열렬한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후보는 그러나 바로 이어 “이번 경선에서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뒤 “그것은 우리 국민이 마음으로부터 지역주의를 원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지역주의를 배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보는 특히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를 겨냥,“충남의 지역주의를 볼모로 정권을 잡아보려는 사람이 있어 충남이 중앙정치 무대의 변두리만 맴돌고 있다”고 비난하고 “3김 시대를 청산하기 위해 이회창과 오장섭에게 힘이 필요하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보의 이날 예산방문에는 황명수 충남도지부장과 이완구 의원·이재환·이상재·성무용·남재두 위원장 등 대전·충남지역 지구당위원장은 물론 하순봉··박세직·홍준표·김기수·백남치·노기태 의원 등 3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이 수행,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 ○…이대표는 이날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축하연에 참석한뒤 곧바로 청와대로 직행,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이대표는 당초 이날 밤 다른 경선후보들의 집을 돌며 경선후유증 차단과 당내 화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었으나 청와대 만찬일정때문에 이를 연기했다.앞서 김대통령은 상오 이대표의 구기동 자택으로 축하 난화분과 함께 조홍래 정무수석을 보내 경선과정에서의 노고를 위로하고 정국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직 사퇴 이후 21일만에 당사에 출근한 이대표는 아침 일찍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 여 주자 대전합동연설회 이모저모

    ◎대의원 화합요구에 이·박 후보 손잡아/금품 공방에 “여기는 충절의 고장”/5용은 “지역개발”로 차별화 전략 16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대전·충남지역 합동연설회는 금품살포설의 당사자인 박찬종 이회창 후보가 1,2번째 연사로 나서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속에 진행됐다.이들에 이어 이수성 최병렬 이한동 김덕룡 이인제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한 비난을 삼가한 채 지역공약 등으로 표심을 낚는,박·이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박찬종 이회창 후보는 연설회 단상에서 사흘째 금품살포 공방을 벌였다.박후보는 “특정인을 겨냥한게 아니라 원죄를 짓고 있는 우리 모두가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뜻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하고 김심을 믿을수 없다보니 대의원이나 위원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줄을 세우고 있다”고 이후보를 거듭 비난했다.두번째로 등단한 이후보는 “경선이 돈에 휘둘리고 부정에 휩싸인 것처럼 보는 시각이 경선의 의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운을 뗀뒤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는 구태의연한 작태는 벗어던져야 한다”고 박후보를 맹렬히 몰아붙였다.한편 박후보의 연설직후 한 대의원이 “충절의 고장에서 두 분이 화합하십시오”라고 외치자 박후보가 이후보에게 다가가 대의원들과 참관당원들을 향해 손을 맞잡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수성 후보는 당초 연설문에는 전날 제기한 금품살포설 등 ‘5대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문구를 넣었으나 실제 연설에서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따뜻한 법치’와 ‘국민대통합’만을 강조,눈길을 끌었다.이어 최병렬 후보는 “우리의 경선은 5∼10년뒤 한국정치의 금자탑을 쌓는 것인 만큼 다소의 불평불만이 있더라도 밀알이 된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고 역설했고 이한동 후보는 “저는 한 시대를 통털어 도덕성이 검증되고 온 나라를 화합시킬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덕룡 후보는 “국민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받는 지도자란 잠깐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일관되게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인제 후보는“당의 주인으로서 대의원의 당당한 권리를 양심적으로 행사해줄것”을 촉구했다.
  • 국민회의 예산 재선거 ‘초당지원’

    ◎현역 53명 등 메머드급 지원대책위 구성/DJP 공조 실험·대선앞둔 대리전 총력 국민회의가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자민련 총력 지원에 나선다.14일에는 지원대책위를 구성했다.가히 매머드급이다.대책위원만 해도 현역의원 53명,충남지역 원외 지구당위원장 11명 등 64명에 이른다.김영배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이해찬 의원과 이의홍 예산지구당위원장을 본부장으로 앉혔다. 김대중 총재도 직접 나선다.김부의장과 함께 23일 2차 정당연설회에 지원연사로 나설예정이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정동영 대변인은 15일 1차 정당연설회의 연사로 지원한다.이날부터 23일까지 매일 8∼17명의 현역의원을 현지에 내려보내 득표지원 활동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당내 예산연고자 100여명도 적극 활용체제를 갖추었다. 이같은 지원전은 크게 두가지 속셈을 깔고 있다.우선 자민련에 대한 첫 ‘사탕작전’이다.오는 12월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자민련에 지불하는 첫 대가라고 할 수 있다.대선에서의 야권공조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온몸을내던지는 ‘성의’를 보이고 나선 것이다. 둘째 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전초전에서 야당측이 기선을 먼저 제압해야 하는 절박감에서다.만일 신한국당측이 승리하게 된다면 사흘전 전당대회에서 확정된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에게 급속도로 힘이 쏠리게 된다.텃밭을 잃게 되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말할 것도 없고,김대중 총재 역시 타격을 받게 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이다.
  • 중부 최고 184㎜ 호우/오늘도 5∼30㎜ 더울듯

    ◎잠수교 차량통행 전면 통제 충북 청주의 강수량이 183.8㎜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30일 하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 및 주의보는 1일 하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점차 해제됐다.또 하오 한때 올 들어 처음으로 안성천 삽교천 미호천 지역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나 밤늦게 해제됐다. 하오 11시30분쯤 팔당댐이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연 것을 비롯,춘천 의암 청평 등 북한강 수계의 댐들이 저수량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어 2일 상오 5시쯤 수위 6m50㎝의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이 때문에 출근시간대 잠수교 통행이 전면 통제돼 교통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하오 11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 128.3㎜를 비롯,청주 서산 183.3 양평 167.5 영월 165.5 제천 160.0 수원 153.0 아산 151.5 영주 147.0 보령 143.5 인천 140.5 보은 132.5 장수 125.0 산청 108.5 대구 73.5 정읍 106.0 광주 51.0㎜ 등이다. 2일 상오까지 서울 경기 5∼30㎜,나머지 지방에는 2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전체 강수량은 최고 200㎜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편 1일 상오 10시3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개티천 제방 둑에서 자기 집이 침수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 마을 박홍식씨(78)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충남지역에서 논 3천610㏊가 불에 잠기는 등 전국에서 모두 농경지 9천240여㏊가 침수됐으며 전국 21곳의 도로 및 제방 1.3㎞가 유실됐다.
  • 시군구 지정 모범 음식점/음식쓰레기 배출 “무신경”/환경부 조사

    ◎1인당 하루 0.28㎏… 집단급식소의 3.2배/판매수익 감소 등 이유 캠페인 동참 외면 일반 음식점이 사원식당 등 집단급식소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역별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제주도가 가장 많고 대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주일간 서울을 제외한 전국14개 시·도의 5천200여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집단급식소는 0.086㎏였으나 모범음식점은 3.23배나 많은 0.278㎏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일반음식점도 2.97배가 많은 0.256㎏이었다.모범음식점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가 위생상태 등이 좋은 음식점을 골라 지정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전개되면서 공공기관 및 기업체 학교 등의 구내·사원식당 등 집단급식소의 참여가 활발한 반면 상당수 음식점들은 판매수익 감소 등을 이유로 동참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의 일반음식점은 전국의 1인당 하루 평균 발생량 0.256㎏보다 3.6배나 많은 0.923㎏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충남 0.456㎏,전남 0.394㎏,전북 0.332㎏,충북 0.285㎏ 순이었다. 모범음식점의 경우 인천광역시가 평균 0.484㎏,전남 0.463㎏,전북은 0.385㎏으로 전국 평균(0.278㎏)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편 1주일 단위로 두차례로 나눠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2차조사때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집단급식소는 1차때보다 11.0%,모범음식점은 7.6% 줄었다.반면 일반음식점은 오히려 0.4% 늘어나 일반음식점의 감량 노력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안영재 폐기물자원국장은 『제주도와 인천 전남·북 충남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것은 이들 지역이 바다와 붙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산물 및 어패류 음식이 많거나 토속음식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하나로 음식문화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치인 6∼7명 불구속 기소될듯/가닥잡힌 「정 리스트」 수사

    ◎여·야 형평성­여론 수용 이중부담 고심/금액보다 대가성·영향력 행사 잣대로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이번주안에 판가름난다.구속자는 없고,6∼7명 가량이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기준은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 여부,금액의 과다 등이다.하지만 검찰은 여·야간의 형평성 문제 등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검찰은 이미 사법처리의 전제조건인 대가성과 직무관련성 대목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대상자로는 ▲한보의 특혜 대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중진 의원 ▲한보철강이 있는 충남지역 정치인 등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원칙을 적용할 때 해당자 대부분이 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검찰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야당 정치인만 사법처리하면 「야당탄압」「축소수사」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한보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서기 전까지 『정치인들을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여론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따라서 법의 잣대를 떠나 국민여론을 수용해야 한다는 수사 외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33명 가운데 가장 많은 2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문정수 부산시장의 사법처리 여부가 주목거리다.현역의원은 소속 상임위 등에 따라 직무관련성이 쉽게 가려진다.하지만 문시장은 부산시장 후보 시절 돈을 받았고 본인 스스로도 대가성 없는 순수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문시장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하더라도 공소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렇더라도 문시장을 사법처리하지 않으면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할 때 더 큰 비난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사법처리 대상자에는 자민련의 김용환 의원,국민회의 김상현·김봉호 의원,신한국당의 노승우 의원과 박희부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한보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도 주목거리다.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6일 『김의원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지만 검찰이 볼때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김의원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DJP/우군 만들기·아군 지키기/충남지역 돌며 대권향한 동상이몽

    ◎DJ­“야권 단일후보로 정권교체” 역설/JP­예산지역 재선거 승리 바람몰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2일 각각 충남지역을 방문했다.DJ(김대중 총재)는 오는 12월 대선에서 우군을 만들기 위해 찾았다.JP(김종필 총재)는 아군을 지키기 위해 내려갔다.서로가 야권 단일후보의 꿈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표밭갈이에 나선 것이다. DJ는 이날 청양·홍성 지구당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1박2일동안의 대전·충남지역 나들이에 나섰다.치사를 통해 『야권 단일후보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자민련과 공동집권을 하겠다』고 의지를 표시했다.JP의 안방임을 의식한 듯 자민련측을 향해서는 「좋은말」만 했다. JP는 고향인 부여와 공주 보령 서천 등 4개 지구당 합동 정기대회에 참석했다.행사장인 부여 청소년 수련원 주변은 『JP를 대통령으로』 등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그의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나 다름 없었다. JP는 이날 방문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의 「신경전」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당 소속 조종석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따라 곧 치러질 예산지역 재선거를 위해 「바람몰이」의 차원이다.얼마전 이대표가 온양을 방문,외곽으로부터 조여들고 있는데 대해 「맞바람전술」이기도 하다.
  • 이회창 대표 첫 지방나들이/충남포럼 참석… 난국돌파 의견 수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이 15일 대표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방나들이에 나섰다.난국타개를 위한 지역별 지구당위원장·당직자간 순회간담회의 첫번째 순서로 선영이 있는 충남지역을 찾았다.이지역 교수모임인 「충남포럼」(이사장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초청강연도 겸했다. 이대표는 이날 대전시지부와 온양관광호텔에서 가진 대전·충남지역 지구당 위원장과 당직자 간담회에서 신랄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당 대표로서 진상규명과 사태처리에 소홀한게 아니냐』『민심이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대해 이대표는 당내 단합을 역설했다.간담회를 마친뒤 이대표는 당혹스런 표정으로 『정신차리지 못하면 대표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충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양관광호텔에서 「한국정치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을 통해 이대표는 난마처럼 얽힌 한보사태의 원인을 3김정치 구도에서 찾았다.이대표는 『차제에 우리 정치구조가 본래적으로 돈과 결부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다중군중집회 연설과 당대회 행사를 줄이는 등 돈이 덜 들어가는 선거제도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어 『비싼 돈을 들이는 고비용 정치구조는 3김정치구도라는 구조적인 틀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양보할 수 없고 패할수 없는 절박한 인식때문에 대화와 타협보다는 투쟁과 미움의 정치를 앞세우는 정치구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 LP가스통 9천여개 훔쳐/한패 3명 영장 6명 수배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가정용 가스통 전문절도단인 이창근씨(23·서울 강동구 길2동)와 이성철씨(25·서울 송파구 마천동)등 3명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공범 김수완씨(22·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7일 상오 3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262 이모씨(33·여)집 밖에 설치된 20㎏들이 LPG 가스통을 훔친 것을 비롯,9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일대 주택가에서 가스통 9천200여개를 훔친뒤 호남·충남지역 가스충전소 등지에 헐값에 팔아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총련 위상 급격 추락/정치투쟁에 식상… 올 35개 대학 탈퇴

    올들어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거나 회비납부 거부를 선언한 대학이 35개대에 달하는 등 한총련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이는 학생복지 확대와 면학분위기 조성과는 무관하게 정치투쟁에만 주력하고 있는 한총련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등 돌리기」로 풀이된다. 4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경남대·경상대 등 경남지역 7개대가 한총련을 탈퇴한 것을 비롯,15일 부산외국어대,26일 배재대·목원대 등 대전·충남지역 12개대,지난 3일에는 호남대·여수수산대 등 광주·전남지역 10개대가 탈퇴를 선언하는 등 지금까지 30개대가 한총련을 탈퇴했다.
  • 대전·충남 12개대 한총련 탈퇴/총학생회 공동회견

    ◎“폭력시위·정치투쟁 시대상황에 역행”/강원대도 “동맹휴업 불참” 대학 시위를 주도해 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는 대학들이 잇따르고 있다.또 한총련 주도 행사에 불참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세대 사태이후 한총련의 과격 폭력시위를 대다수 학생들이 외면하고 있는데다 최근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으로 주체사상의 허구성이 드러나 운동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학가에 번지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목원대와 배재대 등 대전·충남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는 26일 한총련 탈퇴를 선언했다.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목원대 스톡스홀 세미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은 폭력시위와 정치투쟁 일변도의 노선으로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한총련을 탈퇴,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건전한 비판을 통한 연구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앞으로 한총련 회비 납부를 중단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대전·충남지역 총학생회 연합회를 구성,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이날 한총련 탈퇴한 대학은 목원대 배재대 중부대 우송산업대 침례신학대 대전실업전문대 대전전문대 대전보건전문대 중경공업전문대 충남전문대 을지의과대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회 등이다. 이에 앞서 25일 부산외국어대 총학생회가,14일에는 경남대와 경상대 등 경남지역 7개 대학 총학생회가 같은 이유로 한총련을 각각 탈퇴했었다. 한편 강원대 총학생회는 이날 한보비리와 김현철씨 국정개입 의혹 등과 관련 한총련이 28∼29일 전국적으로 주도키로 한 동맹휴업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 30만원권 수표용지 대량 도난/농협 서산지부

    ◎6억어치… 구미 등서 7장 유통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가 지난해 12월 30만원권 수표용지 2천장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6일 하오2시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금고에 보관중이던 30만원권 자기앞수표 용지 2천장(6억원어치)이 없어진 것을 직원이 발견,신고해 옴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없어진 수표는 서산시지부가 지난해 11월22일 농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수령,금고에 보관중이던 10만원권 수표용지 24만장,30만원권 1만장,50만원권 1만장,1백만원권 8만장중 일부이다. 서산지부측은 『지역본부에서 받은 수표용지 뭉치를 금고에 넣고 산하 단위농협에 나눠준뒤 이날 결산을 하다보니 30만원권 수표용지 두뭉치(한뭉치당 1천장)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이 분실수표용지 가운데 3장은 지난해 12월29일 경북 구미의 옷가게와 여관·안경점에서 각 1장씩,4장은 다음날인 30일 대전 유성지역 3곳의 여관과 옷가게에서 이미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 2야가 제기한 한보관련 23개 의혹 내용

    ◎「나사본」 인사의 한보영입·제일은과의 관계/산은 외화대출 특혜·은감원 직무유기 여부/96년말∼97년초 한보 긴급지원 지원 묵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6일 「한보사태합동조사위」회의를 열어 한보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진상조사 활동에 나서기로 한 4개 분야 23개 의혹을 제기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권력개입 소위◁ ▲지난 92년 대선 당시 여권 사조직인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나사본) 등 민주계 실세들의 개입여부 ▲한보에 영입된 나사본 인맥▲제일은행과 나사본·한보의 관계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와 교분이 있는 한보관련 대상자 명단 ▲한보 비자금의 권력핵심부 유입규모▲한보철강의 부지매립 및 공장설립 인·허가,부도처리 과정상 당시 권력개입 의혹 ▷금융비리 소위◁ ▲산업은행 등의 외화대출 특혜 ▲은행감독원 등의 직무유기 여부 ▲재경원 등의 지휘·감독문제 ▲한보그룹 위장계열사 및 친인척을 통한 비자금 조성 ▲채권은행단의 담보액 조작 여부 ▲지난 95년11월말 재경원의 20개 리스회사 감사 당시 한보철강에 대한 3천억원의 변칙대출혐의를 잡고도 감사를 중단한 경위 ▲정태수 총회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세양선박의 무리한 지급보증 ▲95년과 96년 정기검사에서 제일은행의 한보철강에 대한 부실대출위험을 파악했으면서도 시정하지 않은 배경 ▲96년말과 올해초 채권은행단이 5천2백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당시 묵인한 이유 ▲채권은행단의 거액여신 한도초과에 대한 은행감독원 승인여부 ▷한보수습대책 소위◁ ▲한보철강의 향후 처리 ▲한보 협력업체 및 지역경제 피해 진단,활성화 대책 ▲충남지역에 대한 특수재해지역선포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부도어음 결제의 실효성 여부 및 미불체납 해결방안 ▲한보철강 법정관리인 전격교체 배경 ▲상공부의 한보에 대한 외화대출 추천사유 ▷공정수사감시 소위◁ ▲검찰,감사기관의 축소수사와 은폐수사 여부 ▲감사원,은행감독원의 감사실적과 처리결과 ▲검찰수사 착수경위 의혹 및 문제점
  • 두산 선양주조 인수

    두산그룹은 2일 구랍 31일자로 충남 대전에 있는 소주회사 선양주조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선양주조의 인수가액은 1백40억원으로 두산음료와 두산유리가 70억원씩 투자했다.선양주조는 74년에 설립돼 연간 소주생산능력이 6만이며 자도주 50% 의무구입조항이 적용되던 지난해 충남지역 시장점유율이 63%나 되던 이 지역의 대표적인 소주회사다.95년 기준으로 총자산은 3백10억원,매출액은 2백83억원,당기순이익은 7억원이었다. 93년 강원도 강릉의 경월소주를 인수,소주업에 진출한 두산은 이로써 중부지방의 거점까지 확보하게 돼 소주판매망을 넓힐 수 있게 됐다.두산그룹은 『최신형 증류식 소주시설을 갖춘 선양주조 인수를 계기로 희석식 소주는 물론 증류식·혼합식 소주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수출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