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충남지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목격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임상시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72
  • 안희정 감격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게 정상적인 나라”

    안희정 감격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게 정상적인 나라”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9년 만에 제창한 데 대해 “진보·보수를 떠나서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주 감격적이었다. 눈물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랑스 시민혁명 기념일이 있듯이 우리도 민주주의와 시민과 주권자들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5·18 기념일이 정상화된 역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그런 날이었으면 한다”며 “그래서 오늘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대학교 때 생각도 나서 눈물도 나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양정철 등 최측근 2선 후퇴, 대탕평 밑거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잇따라 2선 후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른바 ‘3철’ 가운데 국회의원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공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호위무사’로 통했던 최재성 전 의원도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인재가 넘치니 원래 있던 한 명쯤은 빈손으로 있는 것도 괜찮다”며 물러서 있을 의사를 내놨다. 개인적으로는 미련도 없지 않겠지만 ‘패권주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일컬어지는 양 전 비서관도 이날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라면서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 친노 프레임이니 3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내에 머물 경우 비선 실세 등 불필요한 논란 탓에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수석도 “할 일을 다 했다”며 동유럽으로 떠났다. 대통령의 인사 부담을 덜어 주는 데다 근거 없는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백의종군에 나선 것이다. 국민은 새 정부 출범 때마다 실세임을 내세운 대통령 최측근들이 종국에는 오욕을 남기고, 실망을 안겨 주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봐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의 한 원인을 제공한 비선 실세인 ‘문고리 3인방’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은 헌정 질서 자체를 훼손했다. 이런 판국에 문 대통령 최측근들의 2선 후퇴는 신선하다. 정치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초석을 놨다”는 정치권의 해석이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다만 최측근들의 2선 후퇴가 잊힐 만하면 다시 돌아오는 정치 쇼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기왕 정권에 짐이 되지 않고 밀알 같은 희생을 각오했다면, 현재의 약속을 결코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인사 추천권을 둘러싸고 당대표와의 갈등설이 나돌기도 했다. 청와대 등에 발탁된 인사들이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쪽 인물에 그치고 있어 소탕평이란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측근들의 퇴장으로 짐을 던 만큼 대탕평의 원칙 아래 정파를 떠나 보다 다양한 인재들을 기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 우원식호, 당·정·청 협력… 野와 협치의 묘 발휘해야

    우원식호, 당·정·청 협력… 野와 협치의 묘 발휘해야

    16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10년 만에 되찾은 정권의 첫 원내사령탑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무엇보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 초기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력적인 당·정·청 관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 정권 초반부터 당·청 간 삐걱거리는 모습을 연출한다면 ‘개혁 드라이브’에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지나치게 수직적인 당청 관계가 설정된다면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게 우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지도부의 역할이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 대화와 신뢰, 소통이 중요하다”며 “당정 협의를 활성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협치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도 우 원내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입법 및 각종 정책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야당들의 협조가 불가피하다. 첫 시험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대야 관계에서는 3년 동안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쌓은 협상력과 포용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조하면서 국민의 삶과 변화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기본적으로 저희들과 뿌리를 같이하고 있는 당”이라면서 “(대선 공약을 살펴봐도) 우리당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넓다”고 말했다. 특히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을 누르고 우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여당의 권력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친문 직계는 아니지만 범주류로 분류된다. 고 김근태(GT)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에 몸담고 있으며,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도 가까운 편이다. 우 원내대표가 선출된 데에는 친문계가 요직을 독차지하는 데 대한 비주류의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단 인선에서 ‘계파 안배’를 고려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원순계 재선인 박홍근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도왔던 강훈식·제윤경 의원을 임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박원순 ‘사람들’·안희정의 ‘입’… 다음은?

    ‘朴측근’ 임종석·하승창·조현옥, ‘安측근’ 윤원철·권오중 합류 관측 “기계적 배려 아닌 협치정신 작동”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안희정의 입’으로 알려진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파격적으로 임명하는 등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에 이어 청와대 비서진 인선에서도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6일 박 전 의원의 대변인 임명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부터 신망이 높은 박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대변인은 19대 총선에서 공주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시절 대표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충남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맡으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아 활약했고 경선 이후에는 문 대통령의 선대위에서도 대변인을 맡았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대변인과 부대변인단 전체가 아닌) 대변인만 발표한 것은 국민소통수석과 춘추관장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의 측근이 청와대 비서진에 합류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안 지사를 도왔던 주요 인사들이 새 정부의 주요 보직에 등용될지도 관심사다. 국무총리에 이어 청와대 비서진부터 임명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를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계파 인사들을 중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사였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이 있다. 특히 임 실장과 하 수석은 각각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박 시장 측 핵심 인물로 꼽힌다. 여권 안팎에서는 박 대변인의 임명을 계기로 안 지사 캠프와 이재명 시장 캠프의 핵심 관계자들이 청와대에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표적으로는 안 지사 캠프의 윤원철 상황실장과 권오중 정무특보, 이재명 캠프의 장형철 기획실장 등이다. 특히 이들은 문 대통령의 선대위에도 합류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안 지사 측 인사들의 합류를) 아마 그렇게 기대해도 되지 않겠나. 안 지사만이 아니라 이 시장 캠프를 보면 능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많이 있어서 적재적소에 수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해 기계적인 배려가 아니라 협치 정신이 작동하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스 분석] 스스로 떠나는 정권교체 공신들… ‘탕평인사’ 운신 폭 넓어져

    [뉴스 분석] 스스로 떠나는 정권교체 공신들… ‘탕평인사’ 운신 폭 넓어져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정권 교체의 노둣돌 역할을 해 온 최측근 인사들이 연이어 백의종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통합과 대탕평 행보에 힘을 실어 주고자 정권 교체 ‘공신’의 자리를 보전하는 대신 2선으로 후퇴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비서관은 16일 새벽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그분과의 눈물 나는 지난 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이제 저는 퇴장한다.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잊힐 권리를 허락해 달라”며 떠났다. 그는 “비워야 채워지고, 곁을 내줘야 새 사람이 오는 세상 이치에 순응하고자 한다”면서 “그분(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이뤄 주신 것으로 제 꿈은 달성된 것이기에 이제 여한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 프레임이니 삼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 주시기 바란다”면서 “비선도 없다”고 강조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딴 ‘삼철’로 불려 왔다. 문 대통령의 반대 진영에선 문 대통령 집권 시 ‘삼철’이 ‘제2의 문고리 3인방’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지만, 이들은 정반대의 길을 가겠다며 공직을 스스로 걷어찼다. 양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 논란을 원천 봉쇄하고자 조만간 뉴질랜드로 출국, 장기간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관저로 양 전 비서관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전 비서관이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고자 떠나겠다는 의사를 간곡하게 전달하자, 이를 받아들이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그동안 양 전 비서관에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줄을 대려고 했겠느냐”면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고 고리를 스스로 끊은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긴 했지만 조용히 선거를 도왔다. 대선 경선 당시 송영길 의원에게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달라고 호소했던 이도 양 전 비서관이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양 전 비서관이)지역구로 찾아와 겸손한 자세로 총괄본부장을 맡아 달라고 호소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목을 내놓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호철 전 수석도 지난 10일 SNS 계정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고, 제 할 일을 다한 듯하다. 자유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출국했다. 이들과 함께 삼철로 꼽혀 온 전해철 의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아직 자신의 거취를 밝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린 최재성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인재도 넘치니 비켜 있어도 무리가 없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권 교체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김경수 의원도 청와대 시스템이 정비되는 대로 국회로 돌아갈 계획이다. 측근들의 2선 후퇴로 문 대통령이 통합 정치를 펼칠 공간은 더 넓어지게 됐다. 탕평과 통합 이미지가 강화되는 한편 계파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재를 모으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 등 박원순계 인사들에게 요직을 맡겼고, 안희정 충남지사 측근인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부터 운전기사까지…인간 ‘노무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운전기사까지…인간 ‘노무현입니다’

    주변 인물 39인 기억 녹여낸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 “머릿속에서 늘 유서를 생각하고 계신데 우리는 그를 아주 외롭게 두었다. 이게 유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아픔이에요.”(문재인 대통령) “변호사님이 매일 청원경찰에게 15도 인사를 했다. 갓 결혼한 우리 부부를 뒤에 태우고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해 드라이브시켜주기도 했다.”(노수현 변호사 시절 운전기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을 되짚는 다큐멘터리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를 받았다.영화에는 생생한 당시 경선 자료 화면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주변 인물 39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충남지사, 유시민 작가 등 정치적 동반자부터 변호사 노무현을 정찰했던 이화춘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요원, 변호사 시절 그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노수현씨, 부림사건 고문 피해자 고호석씨, 배우 명계남을 비롯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인간 노무현’을 그려낸다. 변호사 시절 노무현을 정찰했던 이화춘씨는 노무현 변호사가 시위대로 끌려간 자신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구해줬던 일화를 비롯해 적대적 관계로 만났지만 깊은 우정을 나눴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선 후보 시절 인터뷰에 응한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어 내려가며 “제가 이분의 글 쓰는 스타일은 아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간결하게 쓰지 않는다. 머릿속에 늘 유서를 생각하고 계신데 우리는 그를 아주 외롭게 두었다. 이게 유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아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창재 감독은 16일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말씀을 건조하게 하신다”며 “당신에 관해 물어봐도 당신은 자꾸 빠져있고 노무현에 대한 설명만 하셨다”고 묘사했다. 또 “영화 말미에 나오는 인터뷰 장면은 녹화를 마친 뒤 주차장까지 가셨다가 돌아와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녹화한 것”이라며 “말씀을 하시다 눈물이 나오려고 했는데 한쪽 구석으로 가서 손수건으로 닦고 오시더라. 최소한 쇼맨십이 있는 분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명 ‘노빠’도 아니었고 참여정부의 정책 기조 전반에 비판적이었다는 이창재 감독은 이 영화가 “여전히 애도 혹은 추모를 멈출 수 없는 대통령, 아니 한 인간의 품성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나에게 정치인 노무현은 잘 안 보였고 인간 노무현만 보였던 것 같다”며 “정치인이기에 앞서서 인간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5일부터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봉 이틀 전인 23일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박영선 의원, 비문 출신 지원사격 ‘친문 좌장’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박영선 의원, 비문 출신 지원사격 ‘친문 좌장’

    박영선 의원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누리꾼들로부터 ‘친문 좌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초 당내 대표적인 ‘비문(비문재인)계 의원’으로 꼽혔던 박 의원은 경선에서도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왔다. 한때 탈당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박 의원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 박 의원도 고심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 이후 박 의원은 화끈하게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했다. 두 사람이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할 뻔했던 사연도 있다. 노무현 정부 첫 인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대변인으로 MBC 여성앵커로 활약 중이던 박 의원을 추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공약한 통합정부 구성에 있어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文정부 靑 초대 대변인에 ‘안희정의 입’ 박수현

    文정부 靑 초대 대변인에 ‘안희정의 입’ 박수현

    박수현(53)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청와대 대변인으로 확정됐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야 하는 청와대 대변인에 민주당 경선에서 문 대통령과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 인사를 기용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청와대 관계자는 15일밤 “16일 오전 박수현 신임 대변인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인선 공개 직후 박 신임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막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받았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처음부터 후보군에는 포함됐었고, 중간에 인사가 한차례 틀어지면서 결국 박 신임 대변인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청와대 참모진 인선에서 박원순계가 약진한 터라 안 지사에 대한 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안 지사 측에서 요구가 있었던 건 아닌 걸로 안다. 다만, 경선패배 후 전폭적 지원에 나섰던 대통령의 마음의 빚이 없지는 않았을 것”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당선됐고,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부여·청양과 합쳐지면서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의 거물 정진석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대선 경선에서는 오랜 지기인 안희정 지사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문 대통령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후로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15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박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밤늦게 박 전 의원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그는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에서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문 대통령으로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로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의 얼굴이자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문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물이 기용된 것은 문 대통령이 대통합·대탕평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이 끝난 후 신임 당직자 인선과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자칫 분열할 가능성이 있는 당을 단합하게 하고 당·청 간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당내 단합뿐만 아니라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취임사는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 작품

    文대통령 취임사는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 작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 직후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노무현의 필사’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작품이었다.대통령 취임 연설은 임기 내 단 한번밖에 없는 데다 5년 동안의 국정 운영 기조를 밝힌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별도 조직을 만들어 취임사를 준비한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인수위가 없어 문 대통령은 각별히 신임하는 윤 전 대변인에게 이를 전담시켰다고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은 2002년 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 때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과 함께 취임사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대선 후보 수락연설문을 직접 작성했고 여기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명문이 나왔다. 이 내용은 이번 취임사에도 들어갔다. 윤 전 대변인은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 대변인을 지냈고 연설기획비서관과 제1부속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의 말하기’, ‘오래된 생각’ 등의 책을 쓰며 작가로 활동 중인 윤 전 대변인은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서 실무 총괄을 맡았다. 이후 문 대통령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선대위에서 메시지 특보로 활동하며 문 전 대통령의 마지막 TV 연설의 연설문도 작성했다. 문 대통령의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신뢰가 큰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내각에 그를 기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대변인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취임 선서 연설문은 초안만 작성했을 뿐이며 새 정부에서 무언가를 맡을 일은 없다”면서 “지금은 노 전 대통령의 8주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희정 “미세먼지 해결” 이춘희 “행정수도 완성”

    安 “화력발전소·내륙철도 해결” 李 “제주도 수준 자치권 강화해야” “대통령에게 뽀뽀해 국민에게 재미를 줬으니 좋지 않나요. 문재인 정부에서 미세먼지와 화력발전소 문제 등 충남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통령 당선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볼에 뽀뽀한 사진이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실린 안희정 충남지사는 11일 기자실을 찾아 충남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독일과 캐나다 언론에도 (뽀뽀 장면이) 보도됐다”면서 “이 일로 ‘충남 주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했다. 안 지사는 “도정을 이끄는 직급이 주사인데 충남 주사는 대한민국을 잘 이끄는 사람이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도지사 임기를 성실히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음주 뽀뽀’ 의혹을 묻자 “대외비”라고 웃었다. 안 지사는 이어 “많은 충청 인재가 문재인 정부에서 역할을 하고 장항선과 내륙철도 등 지역 기반시설과 저출산·고령화 재원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이날 시청에서 연 기자브리핑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제주도 수준으로 자치권을 강화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면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정부 안에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이끌어내고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관 등 대안도 마련하겠다”며 “지방자치 역사에 획을 긋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은 물론 국회사무처, 입법조사처, 의원회관도 시기를 봐서 세종에 설치돼야 한다”며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등의 이전을 위한 관련법 개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 공감대를 끌어내 공약을 관철하겠다”며 “대통령과 광역단체장의 첫 국무회의도 세종시에서 열어야 한다. 문 대통령이 후보 때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관가 블로그] 이낙연, “기재부와 싸워달라”고 한 이유

    [관가 블로그] 이낙연, “기재부와 싸워달라”고 한 이유

    단체장 ‘제2국무회의’ 추진에 실질적 지역발전 논의 場 전망 “분권의 핵심은 지방재정 확대… 지자체 살림에 총리역할 기대”첫 현직 도지사 출신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발탁되자 지방자치를 지원하는 행정자치부 직원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번 대선과 경선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후보들이 여럿 배출돼 1991년 지방의회 선거로 부활한 지방자치가 성년의 나이를 지나 성숙단계에 이르렀음을 증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12대 약속 가운데 하나로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내세우며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를 도입하고,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이양 일괄법 제정을 공약했다. 내년 6월 국민투표에 부칠 계획인 헌법 개정안에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국무회의의 서무를 맡은 행자부는 제2국무회의를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 중이다. 그동안 국무회의에 지자체장으로는 서울시장만 의결권 없는 배석자로 참여해 발언권을 행사했다. 국무회의는 정부조직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2국무회의 도입도 법 개정사항이다. 17명의 시·도지사들은 현재 시도지사협의회를 구성 중이며 일 년에 두 차례만 정기회의를 연다. 제2국무회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선에서 내놨던 공약을 문재인 대통령이 받은 것으로 문 대통령은 후보 때 “제2국무회의는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과 국가 중장기 과제들을 다루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도지사들은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주로 지역현안에 대한 민원을 이야기했는데, 제2국무회의는 지자체장들의 민원 창구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낙연 총리 후보는 지난 3월 행자부가 연 제1차 인구감소지역 발전 순회 토론회에 참석해 “기획재정부 장관과 싸워달라”고 여러 차례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부탁했다. 나라 살림을 맡은 기재부는 지방재정 확대를 요구하는 지자체와 항상 대립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기재부와 싸워서 이겨 지방살림살이의 숨통을 틔워 달라고 홍 장관에게 말한 것이다. 이제 이 후보가 기재부 장관을 지휘·감독하는 위치가 되는 만큼 행자부는 총리실과 함께 지방분권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로 바뀌면서 지자체를 지휘하기보다는 지원하는 기관으로 변모했다”며 “지방분권은 지방세 비율을 높여 재정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법 개정을 놓고 벌어질 기재부와의 갈등을 지자체장 출신 총리가 잘 조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홍보·뉴미디어 업무 함께 맡을 듯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홍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윤영찬(53)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은 11일 취임 직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합류하는 등 ‘미디어 전문가’다운 행보를 보였다. 윤 신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 나와 자신의 임명 발표 직후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국무조정실장 임명 등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엔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하며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2월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를 흥행시키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을 등장시켜 춤을 추게 하는 등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앞서 동아일보에서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고 노조위원장도 지냈다. 정치부 기자 시절엔 ‘노태우 비자금 폭로’를 특종 보도해 1995년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여전히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관해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실장(이사)과 부사장을 지내는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애초 청와대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게 ‘뉴미디어 수석실’을 신설해 윤 수석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민소통수석실이 뉴미디어 업무도 관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윤 수석은 기존 홍보수석 업무와 뉴미디어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수석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같은 동아일보 출신인 데다 언론 생태계를 무너뜨린 ‘공룡포털’ 네이버 출신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뉴미디어를 중시해 전통 언론매체의 위상을 위축시키는 정책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의 친동생이다. ▲전북 전주 ▲영등포고,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부터 1일”…문재인 ‘기습뽀뽀’ 사진 올린 안희정

    “오늘부터 1일”…문재인 ‘기습뽀뽀’ 사진 올린 안희정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 커버 사진을 문재인 대통령과 입맞춤을 하는 그림으로 바꿔 화제를 모으고 있다.안 지사가 이날 오후 올린 해당 그림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공장에서 열린 문 대통령 당선 기념행사에서 안 지사가 문 대통령의 볼에 기습 뽀뽀를 했던 모습을 담았다. 문 대통령과 안 지사의 모습을 커플에 빗대 “오늘부터 (사귄 지)1일이다”라는 문구도 담겨있다. 이 게시물은 9000개가 넘어가는 ‘좋아요’ 수를 기록, 600회 이상 공유가 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안 지사는 문 대통령과의 입맞춤 사진이 외신 1면에 장식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선 모습을 해외 언론에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독일이나 캐나다 언론에서도 보도됐다”면서 “국민이 재미있어 하니 좋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주사’ 별명 안희정 “문재인 볼 뽀뽀, 국민에 재미줘서 좋은 일”

    ‘충남주사’ 별명 안희정 “문재인 볼 뽀뽀, 국민에 재미줘서 좋은 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볼에 축하 뽀뽀를 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재미를 줬으니,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11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충남주사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받았다.이에 안 지사는 “도정을 이끄는 공무원의 직급이 주사이기 때문에 충남주사라고 하면 대한민국을 잘 이끄는 사람이라고 해석한다”고 답했다. 안 지사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당선 기념행사에 참석해 문 대통령의 볼에 뽀뽀를 했고, 이 모습이 국내외 언론에 보도되면서 ‘충남주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안 지사는 술을 마신 모습이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대선 모습을 해외 언론에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독일이나 캐나다의 언론에도 (뽀뽀하는 사진이)보도됐다”며 “국민이 재미있어 하니 좋다”고 답변했다. 이날 술을 마셨느냐는 질문에는 “대외비”라며 웃음을 지었다. 안 지사는 문 대통령의 첫 인사에 대해서는 “무난하고 자연스러운 인선”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충청의 많은 인재가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남지사 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임기를 마칠 것”이라며 “여러 차례 도민에게 약속했고, 문 대통령에게도 후보 시절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영찬 홍보수석은 누구?…“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

    윤영찬 홍보수석은 누구?…“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 초대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임명했다. 윤 신임 수석은 동아일보와 네이버를 거친 신문과 포털을 두루 섭렵한 미디어 전문가다.윤 신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와 노조위원장 출신의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 개혁 마인드가 강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받는다. 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동아일보에서 나와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 실장(미디어 담당 이사)과 부사장을 지냈다. 신문기자 출신이면서도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신선한 감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신임 수석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양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 의지를 구현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찬 수석은 동아일보를 나와 2008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뉴스편집과 대관 총괄·홍보 등을 맡았다. 올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캠프에 합류해 선대위 SNS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2월 문 대통령 측(당시 후보) 선대위 SNS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마저 춤추게 한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이끌었다. △전북 전주(53)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충남지사 월스트리트저널 1면 실려 “충남주사 탄생”

    안희정 충남지사 월스트리트저널 1면 실려 “충남주사 탄생”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오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볼뽀뽀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됐다.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외신도 주목했다. 로이터는 두 남자의 뽀뽀 장면을 “South Korea president winner Moon vows to unify bruised coutry”(한국의 대통령 당선자 문재인이 상처입은 나라를 통합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적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1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뽀뽀장면을 실었다. 해당 사진 위에는 “South Korea Chooses a New Leader Who Presents Challenge for U.S.”(한국은 미국에게 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안 지사의 애정표현에 네티즌들은 “충남지사가 아니라 충남주사. 보기 좋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 지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불킥.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입니다. 모든 분들게 ”함께 가자“고 말합시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민주주의!”라는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대선 후보들은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낸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는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는 취소됐다. 그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 동남권 신공항은 대선 공약으로 부활했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로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 공약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부산 고리원전 5·6호기 백지화… 대구공항 성공적 이전 ●부산·대구 부산시는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2대티터널 건설 등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돼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낙동강하굿둑 개방, 부전역 복합 환승역 개발, 북항 해양산업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의 사업도 공약에 채택됐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있다. 문 당선인은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공항 이전·스마트시티 조성… 나주까지 광역철도 ●광주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등이 현안이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울산은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문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공약으로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도 의지를 나타냈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문 당선인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문 당선인은 신규 원전을 반대하고 있다. 6조 4000억 투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노선 건설 ●경기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문 당선인은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낙후된 북부 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OC 확충… 평창올림픽 성공 제1국정과제로 ●강원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당선인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는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지원도 약속받았다.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 철회… 4·3사건 입법 조치 ●제주 문 당선인은 해군이 강정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공사 방해 등을 이유로 해군이 거액의 구상권을 청구해 놓은 상황이다. 또 문 당선인은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 책임을 약속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필요한 입법 조치 추진을 공약했다. 국가 추념일인 4·3 추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완공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국비 지원도 공약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제주 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 8700억원 규모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트램’ 지원·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북·충남 충북 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당선인은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 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당선인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당선인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 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당선인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만금 전담부서 靑에 설치…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전북·전남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는 2500억원이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약으로 등장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당선인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반영됐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 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재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7조 3000억 들여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경북·경남 경북은 문 당선인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탄소+타이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당선인은 경남 대선 공약으로 사천·진주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국종합
  • 계파 뛰어넘은 매머드 인재풀… ‘문재인 시대’ 이끈다

    계파 뛰어넘은 매머드 인재풀… ‘문재인 시대’ 이끈다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인재풀은 일찌감치 탄탄하게 구성됐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세력은 2012년 문 당선인의 첫 대선 패배 이후부터 다시 한번 힘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전부터 1000명이 넘는 교수·전문가가 문 당선인의 정책을 구상했다. 본선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계파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현직 의원이 뭉쳤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관료와 주요 인사들, 보수 진영 인사들까지 총망라돼 문 당선인을 도왔다. 앞으로 5년간 문재인 시대를 함께 이뤄 낼 문재인의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친노·친문 그룹, 당 대표 시절 합류 인사와 지난해 총선 영입 인사, 오랜 시간 문 당선인과 함께했던 실무 보좌진 그룹, 민주당 경선·선대위 합류 그룹, 정책 자문·조언 그룹, 민주당 지도부 등 크게 6개 그룹으로 구분된다.① 친노·친문, 2선 후퇴… 무대 뒤 지원 친노·친문 그룹에는 참여정부 시절 문 당선인과 함께 일하며 호흡을 맞췄거나 2012년 문 당선인의 첫 대선 출마를 도왔던 인물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문 당선인과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만큼 그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친문 패권’이란 비판을 의식하며 2선으로 후퇴해 무대 뒤에서 선거를 지원했다. 오랜 측근이자 과거 ‘3철’(이호철 전 민정수석·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전해철 전 민정수석) 가운데 한 명인 전해철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해찬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함께한 친문 핵심 의원들이다. 노영민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는 문 당선인의 비서실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문 당선인과 직접 논의하는 핵심 인물로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의 한 명으로 꼽힌다. 참여정부 출신인 김경수·황희·최인호·전재수·강병원 의원 등 새롭게 등장한 친문 의원들은 지난해 총선에서 대거 당선돼 원내에서 문 당선인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됐다. 특히 김 의원은 당선 직후 일찌감치 문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최측근으로 향후 정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② 당 대표 시절 측근, 선대위 핵심 보직 문 당선인이 2015년 당 대표를 맡으면서 가까워진 인사들은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으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획통이자 동교동에 뿌리를 둔 3선 경력의 전병헌 전략본부장, 역시 3선 경력의 최재성 종합상황본부 제1실장,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홍종학 전 의원, TV토론단장을 맡은 진성준 전 의원, 민주연구원장이자 정책본부장을 맡은 김용익 전 의원 등이 있다. MBC 앵커 출신인 재선의 박광온 의원은 경선캠프에서는 대변인을, 선대위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아 언론 대응의 최전선에 섰다. 문 당선인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해 당선된 김병기 의원은 종합상황본부 제1부실장을 맡았고 표창원·조응천·박주민 의원은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유세 현장을 누볐다. ③ 보좌진 그룹, 참여정부 시절 최측근 문 당선인의 보좌진 그룹에는 참여정부 시절 비서관 혹은 행정관을 하면서 문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인물이 많다. 문 당선인으로부터 ‘양비’(양 비서관)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운 양정철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은 문 당선인이 지난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날 때 동행한 최측근이다. 김재준 수행팀장과 윤건영 선대위 종합상황본부 제2부실장은 문 당선인의 보좌관 출신이다. ④ 선대위 그룹, 친문 패권 지우기 공헌 문 당선인이 민주당 경선을 치르고 선대위를 꾸리면서 합류한 인사들은 선대위 내 핵심 보직을 차지하며 친문 패권이라는 비판적 용어를 희석시키는 데 공헌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비서실장을 맡은 임종석 전 의원과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은 강기정 전 의원, 수행실장을 맡은 기동민 의원 등이 꼽힌다. 임 전 의원은 원래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었지만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문 당선인이 공들여 영입한 인물이다. 임 전 의원은 노 전 의원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1순위로 꼽힌다. 호남 출신인 송 의원과 강 전 의원은 호남에서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약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박 시장의 측근이었던 기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문 당선인의 경선 승리 이후 그의 수행실장을 맡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또 MBC 앵커 출신인 신경민 의원은 2012년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 당선인의 TV 토론을 진두지휘했다. 비문(비문재인) 세력으로 알려진 의원들도 본선에서는 계파에 상관없이 문 당선인을 도왔다.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안 지사를 도왔고 선대위 합류를 고민했지만 문 당선인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의 유세 현장을 돌았다. 한때 대선 출마를 고민했다가 경선 직전 뜻을 접은 김부겸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당선인의 최약 지역인 대구에서 문 당선인을 도왔다. 추미애 대표의 측근인 김민석 전 의원은 선대위의 핵심 보직인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아 대선 전반을 관리했다. ⑤ 정책 자문 그룹, 새 정부 내각 핵심 문 당선인의 정책 자문과 조언 그룹은 공약 구상에 주요 역할을 한 만큼 청와대와 신정부 내각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만들었고 소속된 주요 인사들은 선대위에서 보직을 맡아 공약 구상을 끝까지 책임졌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선대위 내 국민성장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교사였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이번에는 문 당선인 선대위에 합류해 국민성장이라는 경제 기조를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조대엽 고려대 교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수현 세종대 교수, 이용섭 전 의원, 김기정 연세대 교수,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대표적인 문 당선인의 조언자들이다. 문 당선인의 교육정책 틀을 만든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일부는 지난 여러 정부에서 활동하며 검증을 받은 만큼 새 정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⑥ 당 지도부, 효율적 선거 준비 일조 당 지도부도 이번 대선에서 큰 역할을 했다. 2012년 문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캠프가 시민캠프·미래캠프·민주캠프 등으로 나뉘어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못해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 당선인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경선에서 승리하자마자 곧바로 당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렸고 조기 대선으로 선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효율적으로 선거를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 대표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지만 그의 탄핵에 동조하면서 한때 당내 주류인 친노 세력으로부터 배척받았다. 이후 추 대표는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서 친노·친문의 지지를 받으며 부활했고 이번 대선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의 리더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때는 공보단장을, 이번 대선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당선인의 발길이 닿지 못한 지역에서 유세를 지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애매한 중도·짧은 정치 경륜… ‘찻잔 속 安風’에 그쳤다

    애매한 중도·짧은 정치 경륜… ‘찻잔 속 安風’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두 번째 대권 도전(본선 도전은 처음)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장 큰 패인은 국민에게 믿음직스러운 정치적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한 데 있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국민은 20년 만에 국민의당에 3당의 지위를 부여하며 창당 주역인 안 후보에게 기회를 줬다. 안 후보 역시 ‘강철수’로 거듭나며 정치 지도자로 성장하는 듯했다.문제는 이번 선거가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란 점이다. 국민은 혼란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호(號)의 키를 하루빨리 다시 잡고 항해를 시작할 강한 선장을 필요로 했다. 안 후보의 짧은 정치 경력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 비해 부족한 인적 네트워크, 호남을 제외하면 구멍이 숭숭 뚫린 국민의당 조직력 등은 이런 바람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40석 정당’의 수권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국민은 끝내 떨쳐 내지 못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초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문 당선인과 양강 구도를 이뤘다. 국민의당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퇴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패하며 마음 둘 곳을 잃은 중도·보수층이 안 후보를 지지한 결과였다. 당시 문 당선인에 대한 비토층이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선두로 도약하는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의 시간’이 오는 듯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차례 TV 토론에서 주특기인 4차 산업혁명과 교육개혁 분야 등을 제외하면 미숙한 대처로 일관했다. 전략도 오락가락했다. 문 당선인을 향해 “내가 갑철수냐”고 따져 묻는 등 네거티브 전략을 세웠다가 역효과를 불렀다. 설익은 ‘유치원 공약’ 논란도 지지율 하락을 불러왔다. 막판 ‘뚜벅이 유세’를 처음부터 했어야 ‘안철수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중을 모아 놓고 ‘가공된’ 목소리로 대중 연설을 하는 방식이 안 후보에겐 몸에 맞지 않는 옷이었을 수 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호남’을 당의 지지 기반으로 뒀음에도 중도·보수 진영으로 확장을 꾀할 수밖에 없는 중도 후보의 한계가 안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논리나 햇볕정책의 승계 여부 등 이슈에서 ‘입장이 일관되지 못하다’,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을 진보와 보수, 양쪽에서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안 후보는 의원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당분간 진로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마지막 직업이 직업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재기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안 후보는 올해 56세로 여전히 젊다. 문제는 국민의당이다. 당장 책임론과 당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부 호남 의원의 민주당행에 대한 소문마저 무성하다. 격동과 혼란의 중심에 설지, 물러서서 때를 기다릴지는 안 후보의 몫이자 선택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