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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미투·공작정치 구분돼야”

    박수현, “미투·공작정치 구분돼야”

    정치권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현역의원이 자진사퇴한 가운데 이번에는 공작정치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내연녀를 지방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기획날조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권력을 이용하거나 폭력으로 성을 착취하는 ‘미투’와 ‘공작정치’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선거를 부정청탁과 허위사실 유포로 진흙탕으로 몰아가려는 음모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더럽고 치졸한 정치공작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씨와 전 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여자 문제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오씨와 전 부인 등은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7월 수백억원대의 권력형 부정청탁을 했다”며 “삼성동 토지 1500여평을 20년간 무상임대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수백억원대 이권이 걸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의치 않으면 성남구 분당의 주유소 매입자금 150억원, 강남구 대치동 주유소 매입자금 500억원을 연리 4%의 저렴한 이자로 받도록 은행을 알선해 달라고 했다”며 “이들의 요구를 듣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오씨 등은 권력형 비리에 공범을 거부하자 충남지사 선거에서 유력 후보인 저를 낙마시키고자 하는 음모를 부리고 있다”며 “전처는 이런 일을 꾸밀 배짱이 없는 약한 사람이다.일련의 공작에는 이들보다 배후에 저급하고 야비한 세력이 있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젊은 날 실수도 있고 정치의 길을 걸으면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책임도 인정한다”며 “정정당당하게 충남 도민만 바라보고, 정책과 비전을 갖고 도민과 함께하는 예비후보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가 지난해 9월 이혼한 건 여자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또 박 예비후보가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비례대표 지방 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박 전 예비후보의 전 부인과 회견장에 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현 “이제 그만합시다”…페북에 남긴 심경글 보니

    박수현 “이제 그만합시다”…페북에 남긴 심경글 보니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은 11일 내연녀 공천 의혹 해명 기자회견에 앞서 심경을 전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통스러운 개인사도 선거라는 공간에서는 참 아픈 정치가 된다”며 “그동안 세 번의 선거에서 아플 만큼 아팠습니다. 네 번째 맞는 이번 화살은 아파도 너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합시다. ‘마이 묵었다 아입니꺼?’”라며 영화 속 명대사를 인용했다. 이어 “저를 아프게 하는 그대도 아프다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대도 제가 아프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저로 인해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기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아픔의 동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지사 예비선거에 등록하자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특혜 요구 장본인들로 불륜설 등을 제기한 민주당 당원 오영환 씨와 자신의 전 부인 박 모 씨 등을 지목했다. 전기차 또는 가스차 충전소를 위한 서울시 토지의 20년간 무상임대, 사업 인허가 등이 첫 번째 요구사항이었고, 성남구 분당의 주유소 매입자금 150억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주유소 매입자금 500억원을 연 4%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받도록 은행을 알선해달라는 것도 요구였다고 박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은 ‘청와대 대변인 말 한마디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제 전 보좌관을 압박했지만, 요구를 들어줄 힘도 없었다”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이들은 제가 불륜을 벌여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 씨가 제기한 ‘김 모 씨와의 불륜 때문에 아내와 이혼했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김 모 씨의 전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불륜관계나 내연관계가 없었다’는 진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현 “불륜설 거짓…부정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

    박수현 “불륜설 거짓…부정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은 11일 자신에게 제기된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날조된 거짓이라며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지사 예비선거에 등록하자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특혜 요구 장본인들로 불륜설 등을 제기한 민주당 당원 오영환 씨와 자신의 전 부인 박 모 씨 등을 지목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 씨와 박 씨, 전 처형이 이혼을 대가로 우선 순번을 정해 3가지의 사업권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또는 가스차 충전소를 위한 서울시 토지의 20년간 무상임대, 사업 인허가 등이 첫 번째 요구사항이었고, 성남구 분당의 주유소 매입자금 150억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주유소 매입자금 500억원을 연 4%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받도록 은행을 알선해달라는 것도 요구였다고 박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은 ‘청와대 대변인 말 한마디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제 전 보좌관을 압박했지만, 요구를 들어줄 힘도 없었다”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이들은 제가 불륜을 벌여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 씨가 제기한 ‘김 모 씨와의 불륜 때문에 아내와 이혼했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김 모 씨의 전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불륜관계나 내연관계가 없었다’는 진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의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혼 소송 재판부에 전처인 박 씨가 제출한 서류에 ‘생활고 때문’이라고 적혀 있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이혼 원인 역시 ‘여자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 폭로 터진 민병두 “의원직 내려놓겠다”

    미투 폭로 터진 민병두 “의원직 내려놓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에 도전했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민 의원은 의혹이 나오자마자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뉴스타파에 따르면 여성 사업가 A씨는 2007년 1월 가족들과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을 갔다가 동료 의원들과 여행을 온 민 의원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민 의원과 A씨 등은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08년 5월 A씨는 저녁 식사 후 민 의원의 제안으로 술이 나오는 노래주점에 같이 갔다. A씨에 따르면 민 의원이 블루스를 추자고 제안했고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응했던 A씨는 민 의원이 갑자기 키스해 당황하게 됐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민 의원은 A씨와 노래방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어느 정도의 신체접촉이 있었는지 기억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보도 후 민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됐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러나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저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에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을이 지역구인 3선의 민 의원은 최근 북 콘서트까지 열며 서울시장 선거 준비를 해 왔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서울시장에 대한 꿈도 접게 됐다. 민주당은 소속 인사들의 잇따른 성폭력 의혹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을 시작으로 안병호 함평군수의 성폭력 의혹,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에 이어 이날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테마주 줄줄이 ‘날벼락’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테마주 줄줄이 ‘날벼락’

    안 전 지사와 동문·친분 이유로 한 주간 30% 이상 폭락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이른바 ‘안희정 테마주’가 줄줄이 폭락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안 전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엮인 백금T&A의 지난주(3월 5∼9일) 종가는 3410원으로 전주보다 35.90% 폭락했다. 백금T&A는 안 전 지사의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6일 하루 26.72% 급락하는 등 한 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28.62% 급락한 SG충방도 이튿날 저가 매수세에 3.99% 반등하기도 했으나 8∼9일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한 주간 결국 33.69% 떨어졌다. SG충방은 공장이 충남 논산에 있고, 회사 대표가 안 전 지사와 같은 386 운동권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꼽혀왔다. 충남 서천에 공장이 있는 대주산업(-31.64%)도 한 주간 30%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이원컴포텍(-25.31%), SG&G(-23.8%), 청보산업(-11.13%) 등도 한 주 내내 맥을 못 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첫 질문…조정린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첫 질문…조정린 “혐의 인정하십니까”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에 출두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질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안희정 전 충남자사는 9일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국민여러분께, 또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라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수많은 취재진이 둘러싼 가운데 조정린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의 말이 전부 맞습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이후 연예 리포터, 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2012년 TV조선 공채에 합격해 현재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前부인 “생활고 아닌 여자문제로 이혼”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前부인 “생활고 아닌 여자문제로 이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4)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전 부인이 박 후보와 이혼한 것은 여자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의 전 부인 박모씨와 함께 나타난 민주당 당원 오영환씨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와 공주시의원 A씨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간 계속됐고 박 후보의 아파트에 A씨가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A씨 등 여자 문제 때문에 전 부인이 박 후보와 이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씨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박 후보를 도왔고 박 후보가 국회의원을 할 때 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을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씨는 “박 후보는 A씨 말고도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다른) 여자와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A씨가 이 가게를 찾아와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전처는 박 후보의 경제적 무능보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제로’와 여자 문제 때문에 더이상 같이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전 부인 박씨는 “오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라고 했다. 박씨는 이어 박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대변인)할 때 검증이 끝났다’는 주장에 대해 “내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 말들만 일방적으로 들어서가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가장으로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부끄럽지만 2007년 홀연히 집을 나간 아내의 버림에 지난 10여년간 죽음보다 고통스러웠다”며 “완벽한 거짓말이고 정치공작이다. 검찰에 고발한 만큼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성범죄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인물에 대해 공천 배제를 강화하기로 한 만큼 박 전 대변인에 대한 인사 검증을 다시 한번 검토할 예정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영상]나흘만에 불쑥 檢에… 안희정 “국민·가족에게 죄송하다”

    [영상]나흘만에 불쑥 檢에… 안희정 “국민·가족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 발언에 주변서 격한 욕설 성폭행 피해자에게는 사과 안 해 檢, 친구 소유 마포 오피스텔 압수수색 무상 사용 확인 땐 청탁금지법 위반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54) 전 충남지사가 9일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아직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 조사를 받겠다며 검찰청에 나타난 것이다. 지난 5일 자신에 대한 성폭행 폭로가 있은 지 나흘 만이다.짙은 남색 패딩을 입고 나타난 안 전 지사는 취재진 앞에서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많은 국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면서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격한 욕설로 그를 맞았다. 욕설이 계속 끼어든 탓에 안 전 지사의 발언이 끊기기도 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자진 출석한 이유에 대해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JTBC에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했다.그러나 안 전 지사는 국민과 도민, 가족에게만 사과했을 뿐 성폭행 피해자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김씨에게 사과하면 혐의를 인정하는 셈이 되고, 그것이 검찰 조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이날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지사에 앞서 김씨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의 범죄 혐의는 점점 불어나고 있다.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뿐만 아니라 친구의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김씨가 성폭행을 당한 장소로 지목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피스텔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씨가 성폭행을 당한 날짜로 언급한 지난달 25일 전후로 안 전 지사와 김씨가 각각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 안 전 지사가 24일 늦은 밤에 들어갔고, 김씨가 25일 새벽에 오피스텔로 들어갔다가 몇 시간 뒤 밖으로 나오는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김씨가 고소장에 명시한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실과 당시 안 전 지사의 일정표를 비교해 가며 범행을 추적하고 있다. 안 전 지사가 지난해부터 서울에 일정이 있을 때마다 이용해 온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친구인 송모(53)씨가 운영했던 경기 지역의 H건설사가 지난해 8월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전 지사가 이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사용했다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크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시각이다. 안 전 지사가 도지사 신분으로 H건설사에 특혜를 줬다면 뇌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한 전직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에 대해서도 인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변호사 선임을 마쳤으며 곧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나흘만에 모습 보인 安

    나흘만에 모습 보인 安

    정무비서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인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하고 있다. 2018.3.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검찰에 자진 출석한 안희정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죄송”···그러나

    검찰에 자진 출석한 안희정 “국민과 도민 여러분께 죄송”···그러나

    여비서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잠적 나흘 만인 9일 검찰에 자진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그가 사과하는 도중 격한 욕설을 들었다.안 전 지사는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검찰 조사에 따라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1년 이상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안 전 지사는 그러나 미투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김지은씨와 또 다른 여성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보도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전날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자신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러나 회견 2시간 전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소했다. 회견을 취소하면서 “검찰은 한시라도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고 한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전격적으로 자진출석 의사를 언론에 밝힌 뒤 검찰에 나왔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고소가 접수된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경위, 당사자 입장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륜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전 부인 “여자 문제로 이혼” 폭로

    ‘불륜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전 부인 “여자 문제로 이혼” 폭로

    지방의원과 불륜설이 제기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전 부인 측이 여자 문제로 이혼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당원 오영환씨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고, 박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지방의원 말고도 박 후보와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와 문제가 있었고, 시의원이 가게를 찾아와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며 “이 때문에 전 부인이 박 후보의 여자 문제로 더는 박 후보와 같이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제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씨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온 박 후보의 전 부인 박모씨는 오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가 이혼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로, 오씨와 전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 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불륜인 셈이다. 박 후보 측은 현재 해당 시의원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는 입장이며, 전 부인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생활고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씨는 이와 함께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후보가 해당 시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씨를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후보는 “2014년 당시 공주는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뿐이었고, 당시 공주뿐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며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마쳤고 사생활이 문제였다면 검증 초기 드러났을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봉주 “오후 2시 보도자료 배포 할 것”

    정봉주 “오후 2시 보도자료 배포 할 것”

    여대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오후 2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율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에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 변호인 선임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화에서는 “(보도자료) 내용을 봐 달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의혹이 불거진 다음 날인 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수행비서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예정한 기자회견을 취소하자 발표를 미뤘다. 정 전 의원은 당초 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일명 ‘연트럴 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었지만 당일 오전 터진 성추행 의혹 보도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시 한 인터넷 언론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현직 기자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출마 선언 당일 오전 10시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복당 절차가 남아 있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할 예정인데 이번 문제 제기로 인해 소명 등이 명확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한 복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복권 조치돼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 성폭행 마포구 오피스텔 이틀 연속 압수수색

    검찰, 안희정 성폭행 마포구 오피스텔 이틀 연속 압수수색

    출국금지 속 “추가 피해자 악질적 범죄” 정치권 맹비난 기자회견을 취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를 요청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안 전 지사에 대해 맹비난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은 “추가 피해자가 없다고 했는데 어제저녁 뉴스에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더 악질적 범죄라는 게 확인됐다”며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희정 전 지사는 며칠 동안 연락 두절의 잠적 상태로 있었다. 도주의 우려가 있고 잠적 상태에서 증거 인멸의 징후도 보인다. 피해자가 직장으로 있는 연구소의 자료를 빼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습 강간범에다가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검찰을 향해 안희정 전 지사를 즉각 체포하라고 말한 하태경 최고위원은 “그렇지 않으면 친노 세력이 안 전 지사를 비호한다는 오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2시간 전인 오후 1시 돌연 취소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일에 이어 8일도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이틀 연속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현 “내연녀 공천 주장은 정치 공작”

    박수현 “내연녀 공천 주장은 정치 공작”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8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 A씨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의혹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기한 오모씨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 및 충남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 측은 “오씨가 SNS에 올린 이야기가 박 후보를 부도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시켜 당선을 막으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해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 직함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오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2014년 지방선거에서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연녀 A씨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며 “박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의혹에 “그분(A씨)은 2009년에 입당해 공주지역위원회 여성국장을 맡는 등 당에 헌신한 경력으로 2014년 비례공천을 받았다”며 “나와 재혼할 사람으로 이미 충남지사 출마선언 때도 얘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1년간의 별거 끝에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의 맹창호 대변인은 “지난 총선 때 상대방 진영에서 악의적으로 나온 내용으로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흑색 선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검증을 앞세운 불순한 정치 공작에 대해서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2010년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안 후보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안 캠프의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安, 회견 2시간 전 돌연 취소…문자로 “빨리 소환해 달라”

    安, 회견 2시간 전 돌연 취소…문자로 “빨리 소환해 달라”

    檢, 안희정 前지사 출국금지 조치 오피스텔 압수수색 CCTV 분석 安·김지은씨 함께 출입 영상 확보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불과 2시간 전에 돌연 취소했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 전 지사는 이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자 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안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과 관련해 잇따르는 추가 폭로와 비판 성명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전·충남 20여개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남성희롱사건대책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는 취재진 앞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검찰에 자진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안 전 지사를 지지했던 단체들도 “참담하다”는 입장을 속속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 김지은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안 전 지사의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가 김씨를 성폭행한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김씨가 안 전 지사와 함께 출입하는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전 지사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이자 김씨에 이어 두 번째로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A씨가 일했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도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 것도 안 전 지사의 오피스텔이 서부지검의 관할 지역인 마포구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끌어안고 노래·춤 강요”… 안희정 경선캠프도 성추행 있었다

    “선배에게 머리·뺨 맞기도安캠프는 민주적이지 않아” 피해자 김지은씨에 ‘위드유’ “2차 가해 막아 달라” 호소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지지자들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 피해자인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2차 가해를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안 전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캠프 당시 성추행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 전 지사의 지지자 트위터 모임이었던 ‘팀스틸버드’는 8일 안 전 지사의 캠프에서 일했던 이를 대신해 성명서를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들은 ‘김지은과 함께했던, 그리고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씨의 인터뷰가 있고 나서 참모진은 아무런 조치 없이 긴 침묵에 빠졌다”며 “책임 있는 어느 누구도 김씨의 용기를 지지하거나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캠프 내에서 각자가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노래방에 가서 누군가 끌어안거나 허리춤에 손을 갖다 대거나 노래와 춤을 강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며 “선배에게 머리를 맞거나 뺨을 맞고도 술에 취해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캠프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주의는 안희정의 대표 슬로건이었지만 캠프는 민주적이지 않았다”며 “‘너네 지금 대통령 만들러 온 거야’라는 말은 당시에는 자부심을 심어 주려는 말로 받아들였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안희정이란 인물에 대한 맹목적인 순종을 낳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김씨에게 ‘위드유’(#With You·당신과 함께하겠다)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김씨에게 ‘왜 거절을 못 했느냐’는 식의 말을 전하는 것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 내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캠프 내 다른 관계자는 “권위적인 분위기는 일부 있었지만 성추행 문제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김씨를 보호해 달라는 성명서의 본 목적보다는 캠프 내 성추행 주장만 알려지고 있는 데 대해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셀프 소환 요청’ 안희정···변호사 만나기 쉬운 서울 칩거

    ‘셀프 소환 요청’ 안희정···변호사 만나기 쉬운 서울 칩거

    기자회견 2시간 전에 이를 전격적을 취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8일 기자회견이 예정된 시각에서 불과 2시간 전에 이를 취소하면서 성폭력과 사과없는 행보에 큰 비난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오후 1시쯤 기자들에게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것보다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문자메시지로 밝혔다. 이어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례가 없는 ‘셀프 소환 요청’이다.안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추가 성폭력 피해자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여론이 극도로 악화돼 회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적 논리 마련에 무게를 두기로 보인다.대전지역 한 변호사는 “고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겠느냐”며 “이미 조사가 기정사실로 된 만큼 감정에 호소하는 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봤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안 전 지사의 행적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만큼 측근과 최소한의 연락망만 유지하며 칩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기자회견 취소 문자 메시지도 그의 측근인 신형철 전충남지사 비서실장이 보냈다. 지역보다는 변호인과 접촉을 늘리기 쉬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 머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충남도의 한 공무원은 “지역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도의적인 이유에서라도 충남도에는 당분간 오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고 전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안방‘으로 여겼던 충남이 아닌 서울 마포에 있는 서부지검이 될 가능성이 ‘셀프소환’ 요청으로 높아졌다. 한편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성폭행 의혹’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

    ‘성폭행 의혹’ 안희정 기자회견 돌연 취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예정된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다. 정무비서와 싱크탱크 소속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 전 지사는 ‘미투(나도 당했다’ 폭로가 터진 지 3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기자들 앞에 밝힐 예정이었다.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지만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취소 안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현 “아내와 11년 전 별거 후 이혼…김영미와 곧 재혼”

    박수현 “아내와 11년 전 별거 후 이혼…김영미와 곧 재혼”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8일 내연녀를 공주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박수현 후보는 8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그 여성분은 2009년 입당해서 공주지역원회 여성국장을 맡는 등 당에 헌신한 경력으로 비례공천 1번을 받은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제기한 분이 (민주당의) 다른 충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분에게 ‘다른 분을 돕고 있다면 그분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면 되지, 이렇게 허위사실을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는 “나의 아내와는 11년 전부터 별거를 했고, 관계 회복이 어려워서 결국 지난해 9월 합의 이혼을 했다”면서 “내연녀라고 지칭되는 그 여성분은 곧 나와 재혼할 사람이다. 이미 충남지사 출마선언을 할 때도 얘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나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라며 “단 한 차례도 여성 문제와 관련 진정·고소·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 송사나 조사, 내사에 휘말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의 당사자인 민주당 소속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지난 7일 이 문제를 제기한 오영환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박수현 내연녀 아니다…검찰에 오영환 고소”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비례)은 7일 “자신은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내연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김영미 의원은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오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개인 가정사로 당시 이혼을 해 사생활이 노출될까 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비례)에 출마했다. 당시 충남에선 민주당 여성국장들이 거의 비례대표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 남편과 성격 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박 예비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8일 전 남편의 진술서를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겠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씨는 6일 민주당의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인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는 글을 썼다.박수현 예비후보는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인사혁신처에서 파견 나온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라며 “만약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이다. 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의혹에 대해선 “여성위원회를 통해 훈련된 여성당원의 정치적 진출을 용이하게 하도록 비례대표로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 당의 전통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공주뿐만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시·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썼다. 그는 “양승조 의원은 제가 본 정치인 중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충남지사 출마가 확정된다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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