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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대사면/정주영·박철언씨 “나도 풀렸나” 놀라

    ◎주요 복권 정치인의 움직임/정몽준 의원 민자 입당 “시간문제”/김근태씨는 부천·서울 출마 확실 뛰어넘는 대폭적인 사면·복권조치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특히 사면·복권된 정치권 인사들의 면면을 볼 때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적대관계에 섰던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박철언 전의원,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측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광복 50주년을 맞은 경축분위기가 정치적인 해빙으로 이어진데 대해 국민대화합의 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정치적인 재기가 불투명했던 인사들이 거의 모두 사면·복권됨에 따라 최근 신당의 출현등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맞물려 「정치의 봄」을 기대하는 인사들도 많다.조심스럽게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는 일부 당사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먼저 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은 이번 조치를 「명예회복과 화해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회장은 정치의 근방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밝히고 있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장 등으로 여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명예회장의 아들 무소속 정몽준의원의 민자당 입당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취소된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은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신병을 치료하고 있으며 6개월간 요양후 귀국할 것이라고 측근은 밝혔다.그나 박전최고위원은 귀국후에도 회고록 집필 등에만 전념하며 정치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민련 부총재로 이미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박철언 전 의원은 이번 조치로 「날개를 단 격」이 됐다.부인 현경자 의원에게 물려준 대구 수성갑지역구에서의 15대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그러나 박전의원이 자민련의 당무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어 대구지역의 무소속 움직임이나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복권된 김근태전민주당부총재는 현재 새정치 국민회의의 지도위원으로 고향인 부천이나 서울에서의 출마가 확실하다.정치개혁 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지막 재야」 장기표씨는 이번 복권을 계기로 장을병씨등과 함께 「3김시대」를 청산하기 위한 제3정치세력 결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의 김부겸 당무기획부실장은 이부영부총재 등의 구당파 활동을 도우며 세대교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서사건으로 정치권에서 축출됐던 오용운 전 국회건설 위원장 등의 재기도 주목된다.건강이 안좋은 것으로 알려진 오전의원은 자민련 김종필총재와의 오랜 인연으로 정치 일선에는 나서지 않더라도 자민련을 후원하는 쪽의 소극적인 정치활동은 할 것으로 전해졌다.민주계로 한때 5공청문회 스타 대열에 끼었던 김동주전의원은 최근 개인사무실을 내고 조용히 여권을 도우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그는 민자당에 복귀할 의사를 갖고 있지만 당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이대섭 전 의원도 당분간 정치권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자세다. ◎정치권 반응/여­“신선한 충격”/야­“개혁 후퇴”/대화합정치 구현… 김대통령다운 결단­여/“민심이반 만회조치”·“긍정평가”엇갈려­야 김영삼대통령이 11일 단행한 「8·15 특별사면·복권」에 대해 여권은 예상하지 못한 큰 폭에 「신선한 충격」이라며 환영.그러나 신당과 민주당은 사정으로 처벌받은 일부 구여권인사가 포함된 데 대해 「개혁의 후퇴」라고 혹평했다. ▷청와대◁ ○…사면복권을 담당하고 있는 민정수석실의 관계자들은 발표 직전까지 『법무부에서 전담하기로 했다』면서 보안을 철저히 지키다 이날 하오에야 『뚜껑이 열리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을 했다. 다른 비서실 관계자들은 대부분 발표 때까지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였으며 박철언전의원 등이 모두 특사에 포함됐다는 얘기에 『역시 YS다.통이 크다』고 놀라워했다. 청와대측은 또 특사내용이 발표된 뒤 여론의 동향이 호의적이라는 자체판단을 내리고 고무된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데다 서석재전장관의 발언파동,그리고 무궁화호 발사 이상과 남북관계악화 등 악재만 있었는데 오랜만에 신선한 발표가 나왔다』고 말했다. ▷민자당◁ ○…김윤환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광복 50주년을 맞아 기쁨과 감격을 되새기고 국민화합의 전기를 이루기 위해 대폭적인 사면·복권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으며 결과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에 들어서기 전 이같은 대화합의 정치를 펴는 것은 김대통령다운 정치철학의 구현』이라면서 『이같은 화합이 정당 사이에도 이어져 사회분위기를 이끌고,나가 남북의 화합을 이끌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민정계의 한 당직자는 『이번 조치는 그 폭과 내용에 있어 획기적이라는 점에서 김대통령다운 정면돌파식 난국타개책』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사면·복권에서 일단 당의 요구가 대폭수용됨에 따라 앞으로 있을 당정개편 등 김대통령의 정국운영방향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야권◁ ○…김근태·장기표·김부겸씨등 주요시국관련 사범이 사면·복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권력형 부정비리관련자가 포함된 데 대해서는 『개혁의 실종을 의미한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나타냈다. 가칭 「새정치국민회의」의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민심이반을 구여권 끌어안기로 만회하려는 조치』라면서 『사정의 대상이었던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것을 볼 때 「개혁은 끝」이라고 평가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이규택 대변인은 『국민대 화합차원에서 정부의 사면·복권조치를 환영하며 그 의의를 평가한다』고 일단 긍정평가했다. 이대변인은 그러나 5·6공비리에 연루된 권력형 부정비리관련자가 대거 사면·복권된 점을 들어 『대화합차원이라고 하지만 국민정서상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현정권의 개혁의지가 실종된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자민련은 『박철언 부총재에 대한 복권은 국민의 승리』라면서 『정부의 사면·복권조치를 전폭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부총재측은 『당연히 원상회복해야 할 일』이라고 애써 담담해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부총재의 한 측근은 『죄가 없는 사람을 죄를 덮어씌웠으니 이를 벗겨주는 것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부총재는 이날 사면·복권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모른 채 하오에 친지 몇사람과 함께 북한산 산행에 나섰다. ▷구여권◁ ○…전두환 전 대통령측은 『이번 조치가 전전대통령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이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사면의 폭이 예상보다 큰 데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민정기비서관은 『우리는 정치를 하지 않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정당처럼 정부의 조치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박영훈 비서관은 『잘된 일』이라고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종구 전 국방장관 등 6공인물의 대거 사면·복권에 환영을 표시했다.그러나 노전대통령이 외유중인 탓인지,인사를 오거나 전화를 걸어오는 관계자는 뜸한 편이라고 박비서관은 설명했다. ○…현정부 출범이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유랑생활」을 해온 박태준전민자당 최고위원측은 공소취소조치를 받게 된 데 대해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다』며 크게 반겼다. ◎경제계 반응/“정부­재계 냉기류 걷혔다”/무한경쟁시대 힘합쳐 대처해야 재계와 정부사이의 냉기류가 사라졌다. 정부가 광복 50주년을 맞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박태준 전 포항제철 명예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최원석 동아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들을 대거 사면한데 대해 재계는 함박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이번 조치가 기업인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재계는 환영하고 있다. 새정부 들어 정부와 재계의 관계는 최악으로 출발했다.정치에 「관여」했던 정주영 명예회장과 박태준 명예회장의 실형 선고에다,「순수」재계 인사인 김승연회장이 지난 93년11월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줬다.10대그룹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또 올 2월에는 최종현전경련 회장이 정부의 업종 전문화 정책에 도전하고,지난 4월에는 이건희삼성그룹 회장이 북경에서의 발언으로 각각 설화를 입어 관계는 더욱 꼬였다. 대사면에 앞서 정부와 재계의 관계호전조짐은 지난 9일의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감지됐다.김영삼대통령은 이날 30대그룹 총수와의 회동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대기업들의 역할과 그동안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한 참석자는 『청와대 오찬중 가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오찬에는 지난 달 말의 김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하려 했으나 청와대쪽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이건희 회장이 참석해 정부와 삼성,정부와 재계의 관계가 호전됐다는 분석을 낳기에 충분했다.김대통령은 지난 7일 이회장과 단독 면담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의 「오해」는 해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김승연회장과도 단독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사면에 재계인사를 대폭 수용할 것이란 사전예고도 있었던 것으로 들린다.정주영 명예회장과 김우중회장은 이번 주 초 각각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었다.재판에 계류중이면 사면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의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가 이번 조치에 경제인들을 대거 포함시킨 것은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정부와 재계가 힘을 합쳐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재계는 분석하고 있다.게다가 지난 6월의 지방자치단체 선거 결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구속의 멍에로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면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다른 그룹관계자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각계의 반응/“사면폭 커 일단 환영”/「사회 비리」 관련자 많아 뜻밖 시국공안사범 등 모두 3천1백69명에 대한 정부의 대사면이 11일 발표되자 사면의 「폭」에 대해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비리사건 등으로 구속됐던 일부 인사까지도 이번 사면대상에 포함돼 있어 「뜻밖」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유재현씨(경실련 사무총장)=분단을 맞이한 이번 대사면에 보다 많은 이데올로기 희생자들이 구제되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다.정부는 과거 독재정권에 의해 상처를 받은 양심수와 장기수들을 대화합의 차원에서 적극 제도권으로 끌어들어야 했다.그러나 우리나라 최장기수인 김선명씨가 포함돼 다행이다. ▲이필상씨(고려대 교수)=사면의 폭이 예년에 비해 커 일단 환영한다.잇따른 대형사고와 정치권의 사분오열로 우리의 민심은 크게 이반되어 있다.해방 50년을 맞아 국민대화합과 정부의 신뢰회복을 위해 구속된 재야인사에 대해서도 사면·복권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 ▲이창복씨(전국연합의장)=이번 사면은 정부가 약속한 광복 50년을 맞아 단행된 국민대화합의 조치로 보기 어렵다.기대를 걸었던 공안사범은 극히 적었고 경제비리사범과 수서비리 관련자에게 면죄부만 주었다.진정한 국민화합을 위해 다가오는 개천절과 성탄절에 대규모 시국사범의 사면을 기대한다. ▲최영섭씨(서울대 외교학과 대학원생)=사회비리사건으로 구속된 일부 인사들도 이번 사면에 포함돼 뜻밖이다.한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적극포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아직도 단절된 이념의 굴곡을 벗어나지 못해 아쉽다. ◎풀린 인사들 ▷일반 형사범◁ ◇정치권 인사 ▼특별사면및 특별복권 ▲김종인(전 국회의원) ▲오용운(전 국회의원) ▲김동주(전 국회의원) ▲이동근(국회의원) ▲정몽준(국회의원) ▲김형래(전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철언(전 국회의원) ▲이원배(전 국회의원) ▲이대섭(전 국회의원) ▲김문기(전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및 군인사 ▼특별사면및 특별복권 ▲김종호(전 해군참모총장) ▲엄삼탁(전 병무청장) ▲명의식(전 축협중앙회장) ▲안병화(전 한전사장) ▲이종구(전 국방부장관) ▲이상훈(전 국방부장관) ▲김철우(전 해군참모총장) ▲한주석(전 공군참모총장) ▲정용후(전 공군참모총장) ▲조기엽(전 해병대사령관) ▲이인섭(전 경찰청장) ▲옥기진(전 경우회 이사) ▲한호선(전 농협중앙회장) ▲김상조(전 경북지사) ▲이건개(전 대전고검장) ▲장병조(전 청와대 비서관) ◇경제인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 ▲정몽헌(현대상선 대표) ▲박세용(국민당대표 특별보좌역) ▲송윤재(〃)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김우중(대우그룹 회장) ▲최원석(동아그룹 회장) ▲박기석(삼성건설 회장) ▲정태수(전 한보건설 대표) ▲황경로(전 포철 회장) ▲유상부(전 포철 부사장) ▲이화일(조선내화 대표) ▲이종열(삼정강업대표) ▲정도원(강원산업대표) ▲김진홍(보성건설 대표) ▲김택기(한국자보 사장) ▲이창식(한국자보 전무) ▲박장광(한국자보 상무) ▲정의승(학산실업대표) ▲윤춘현(전 삼성항공 자문) ▲손병용(선진건업대표) ▼특별사면 ▲조기현(청우종합건설대표) ▷시국 공안사범◁ ▼미전향 장기수 형집행정지 ▲김선명(70) ▲안학섭(65) ▲한장호(72) ▼재일교포 관련간첩 가석방 ▲최해보(67) ▲신상봉(68) ▲김철(63) ▲조봉수(52) ▲유종안(62) ▼군사비밀 누설 관련 가석방 ▲이근희(전 김대중 개인비서) ▼특별감형 ▲이병설(전 서울대교수) ▼전대협관련자 특별사면 ▲김종식 ▲태재준 ▼부산동의대 사건관련자 특별사면 ▲이철우 ▲이종현 ◇정치권인사 ▼특별복권 ▲김근태(전 민주당 부총재) ▲이종국(전 충남지사) ▼특별사면및 특별복권 ▲김부겸(전 민주당 부대변인) ▲임재길(전 민자당 지구당위원장) ▲한준수(전 연기군수) ▲이진삼(전 정보사령관) ◇재야인사 ▼특별사면및 특별복권 ▲김현장(한미문제연구소장) ▼특별복권 ▲문부석(동부소장) ▲장기표(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공소취소◁ ▲박태준(전 포철회장)
  • “특권반납… 민주시민으로 처신”약속/민선 시·도지사 취임 이모저모

    ◎“선거 동안 반목·갈등 해소… 하나로 뭉치자”­대전/경쟁자·출마 포기자들도 참석… 축하 악수­강원/“「주식회사 제주」 창업 선언… 2천년대 1백억달러 시대 열것 조순 서울시장 등 시·도지사 15명과 시·군·구청장 2백30명 등 민선 단체장들의 임기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각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취임사 등에서 신선함이 엿보인다고 기대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세계적 항만 개발 ○…문정수 부산시장은 취임사에서 『국제 항만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방화 시대를 맞아 부산의 활로개척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가덕도를 세계적인 항만으로 개발하는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시장부터 교통질서를 포함한 모든 질서유지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시장으로서 갖는 모든 특권과 예우를 반납하고 한 사람의 민주시민으로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송언종 광주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5·18의진상 규명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념사업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 ○…최기선 인천시장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천시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선거기간동안 표출된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대전시 발전을 위해 모두 하나로 뭉치자』고 호소. ○기초단체장과 협조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21세기를 향한 「1등 경기」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지사와 기초 단체장은 상하 관계가 아니고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라며 상호 협조를 강조했다. ○…최각규 강원도지사의 취임식에는 선거전에서 경쟁했던 이상용 전 지사와 출마를 중도에 포기했던 한석용 전 지사가 참석해 축하의 뜻을 표시. ○…심대평 충남지사는 『인본 및 경영 행정을 통해 「금강의 기적」을 이뤄,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을 건설하자』고 역설. ○…주병덕 충북지사는 『지역간,계층간 균형있는 발전을 기조로 도정을 추진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는 「힘 있는 충북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지사직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먼저 지사 시절에 추진하던 경영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무원과 도민들의 솔선수범과 협조로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정에 관심 당부 ○…유종근 전북지사는 『「잘 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을 것』이라며 도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허경만 전남도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 ○…신구범 제주지사는 『도민과 함께 「주식회사 제주」의 창업을 선언하며,오는 2001년 도민 총생산 1백억달러의 경제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역설.
  • 단체장 당선 예정자 제1성

    ◎“지역발전 공약 실현에 최선”/“상대방 지지자 소리 수용…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탄생했다.세계화와 함께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민선 단체장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선거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한결같이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수 부산시장 당선자(민자당)=경제회복과 교통난 해소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부산 발전의 기본 틀을 수립,세계화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흩어진 민심수습을 위해 대화합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문희갑 대구시장 당선자(무소속)=21세기 경쟁력 있는 위대한 대구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선거 기간중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도 대구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송언종 광주시장 당선자(민주당)=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일꾼처럼 일하겠다.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한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예향 광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무등산 및 영산강 오염방지,광역교통망 확충,노인복지 및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공약들도 철저히 지키겠다. ◇최기선 인천시장 당선자(민자당)=인천시를 21세기를 주도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북항개발,제3 경인고속도로 등 큰 사업은 중앙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은 중앙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기본 방향은 존중하되,재조사를 실시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 백지화 방안을 건의하겠다. ◇최각규 강원도지사 당선자(자민련)=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특히 정보·통신·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여 낙후된 강원도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동서고속전철 노선을 동해·삼척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동해권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원주를 내륙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당선자(자민련)=대전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의 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시민이 대접받는,시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중앙 집권과 전시 행정·인기 행정이 남긴 폐단을 버리고 진정한 지방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당선자(민자당)=경쟁력을 갖춘 도시건설에 힘쓰겠다.포천과 양평 등 북동 내륙권에 지방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하고 김포 등 북서 해안권에는 정보산업 단지를 만들며 서해안은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남부 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과 평택항 등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안성 등 남동 내륙은 첨단 농업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 ◇주병덕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힘 있는 충북건설」에 온 힘을 다 하겠다.자민련 바람보다는 인물과 공약 위주의 선거활동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지난 80년 단양 수해 때 주민들을 위해 각서를 쓴 것처럼,민선 도지사로서 주민들을 위해 책임있는 생활행정을 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자민련)=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갈등을 화합으로 다지겠다.주민의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약속한 사업은 모두 실현하겠다.충남도를 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천안에는 대규모의 농축산물 물류 기지를 짓겠다.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겠다.지역 발전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진할 경우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신세대 지사」가 되겠다.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 완공을 비롯,전주 문화예술단지 조성,전주∼군산∼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공약사업을 임기내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전남지사 당선자(민주당)=정직하고 깨끗한 도정을 펼치겠다.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목포 신외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 ◇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민자당)=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경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웅도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에 전력 투구,이 잠재력을 일깨워 옛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또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민심이 흩어진 게 문제이므로 빠른 시일에 도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김혁규 경남지사 당선자(민자당)=광역단체간 경쟁을 상호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공약의 70% 정도는 지사 시절에 계획했거나 추진하던 사업이며,30% 정도만 새로운 사업이다.따라서 도지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 투자하면 공약 이행에는 문제가 없다.행정을 기업 경영 방식으로 바꾸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21세기 위대한 제주 시대」가 개막됐다.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쏟겠다.지역총생산 1백억달러 시대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전 지역을 균형 개발하는 것과 함께 「참 제주 문화」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중고교 급식 실현 등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 천안시/행정경험 앞세운 시장­군수출신 각축(기초장 격전지)

    민자당 유병학(59)씨와 자민련 이근영(62)씨가 유권자 21만6천명을 상대로 격돌하는 도내 최대의 격전장이다.충남지사 후보로 나선 민자당의 박중배씨와 자민련의 심대평씨가 각각 캠프를 차려놓고 집중 공략하는 지역이라 그 대리전의 양상도 지녔고 또 도내 정치 1번지다운 면모도 있다. 특히 최근 시·군 통합 후 나름대로 소외받는다고 생각하는 군과 시의 주민들이 각각 전 천안 군수 유씨와 천안 시장을 지낸 이씨를 은근히 지지하는 지역 감정도 없지 않다. 유씨는 천안 목천면 출신으로 천안시청 공보실장 및 총무국장·당진 및 천안 군수를 지낸 정통 행정관료임을 내세우며 근로자 등 서민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군의 유권자가 시보다 6만여명이나 적은 점을 의식,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시장과 행사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또 수도권의 배후도시 및 충남 서북부권 중핵도시 기반확충,현장 서비스행정의 구현,고소득 농업과 첨단 공업을 조화한 지역경제력 배가,도로교통망 개선 등을 내세우며 천안 군수시 탁월한행정력을 발휘했다고 자랑한다. 유 후보와 천안농고 선후배 사이인 이 후보는 충남도 내무국장·부여 군수·대전시 부시장 등을 거쳤고 역대 천안 시장 중 가장 일을 많이 한 시장이라고 강조한다. 천안대로 및 쌍룡대로 개통,천안 제2공단 조성,천안문화원 신축이전,시립합창단 창단,종합 체육시설 확정 등의 재임시 업적을 내세우며 「도시는 농촌처럼,농촌은 도시처럼」이란 캐치프레즈를 걸었다. 또 천안시 문화원장을 지낸 민주당의 전병규(58)씨와 무소속 김동구(63·전 천안 부군수)씨 등도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여군/JP측근 등 7∼8명 도전장 “안개판도” 널리 알려진 대로 김종필 자민련 총재(JP)의 고향이다.그럼에도 JP의 절대적인 아성에 7∼8명의 후보가 도전할 것으로 보여 자민련의 승리를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민자당이 부여개발 위원장 김성환(59)씨를 공천한 가운데 자민련은 김 총재가 직접 전 부여농지개량조합장 유병돈(55)씨를 공천했다.이 과정에서 탈락한 김 총재의 측근 유재갑(65·충남도 의원)씨와 김 총재의 보좌역 김무환(48)씨 등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판세를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지난 2월 자민련 출범시 민자당내 자신의 조직을 이끌고 자민련에 합류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천을 받은 유씨는 「김심」의 후광으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득표율을 높이는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부여중고를 졸업한 뒤 평통자문위·민정당 사무국장을 거친 유씨는 농촌 복지정책·대학유치·백제권 개발지원·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조직 강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민자당 김씨는 자민련의 분열로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민련의 텃밭을 초토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다른 후보보다 청렴하고 부지런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청장년층을 파고 드는 중이다. 또 지역사정에 밝고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관광특구 지정·도농간 유통공판장 설치·대학유치 등 각종 숙원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 김 총재의 측근으로 일하면서 지명도를 높여온 유씨와,김씨가 무소속으로 뛰어들어 김 총재의 위상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각각 맹렬하게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판세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 대전(6·27 표밭기류:4)

    ◎민자·자민련 강세속 민주 추격전/“거품이냐”“강품이냐” JP바람이 최대변수/민자 염홍철­지지율 32%로 선두… 젊은층에 인기/자민련 홍선기­지역정서는 이미 우리쪽 승리에 장담/민주 변평섭­18%의 호남출신 기반으로 중소상인층 파고들기 대전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충청권의 중심지다.그러나 충청도 토박이는 인구의 40%에 채 못미친다.국토의 한복판으로 교통의 요지라는 지리적 특성이 낳은 결과다. ○토박이 40% 불과 대전을 이끌어 가는 것은 이들 충청도 토박이들인 것처럼 비쳐진다.교육과 행정 경제 등 주요부분을 장악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활주변으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달라진다.타지역 출신으로 이제는 「충청도 사람」이 아닌 「대전시민」으로 자리잡은 사람들의 활약이 그 인구분포 만큼이나 만만치 않다.중소상공업은 이들의 입김이 특히 강하게 느껴지는 분야다.이들의 정치적 성향은 물론 토박이들과 차이가 있다. 선거가 있을 때마다 『대전은 선거 결과를 종잡을 수 없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곤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이같은 대전의 특성은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민자당의 염홍철,민주당의 변평섭,자민련의 홍선기 후보의 삼파전이다.염·홍 두 후보의 자존심을 건 싸움에 변후보가 막판뒤집기를 노리는 형국이다. 세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 이른바 「JP(김종필 자민련총재)바람」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다.그러면서도 바람의 강도에 대해서는 「강풍론」(홍 후보)과 「미풍론」(변 후보),「무풍론」(염 후보)으로 진단이 엇갈린다. ○진단 서로 엇갈려 그러나 이같은 상반된 시각이 결코 각 후보의 아전인수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각자 지지기반이 서로 다른데서 오는 시각차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염 후보는 JP가 민자당을 탈당하던 지난 2월에는 정말 어려움을 겪었다고 실토한다.지역여론은 민자당에 등을 돌렸고 시·구의원도 대부분 보따리를 싸 자민련으로 떠났다.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고 한다.「한번 해볼만 하지 않느냐」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염 후보 진영은 당시 현상을 『여론을 주도하는 일부 토박이가 만들어 낸 순간적 열풍』으로 치부한다.언론을 비롯한 여론주도층이 JP에 대한 동정론을 펴다보니 여론에 민감한 지방의원들이 따를 수 밖에 없었고 이제 「거품」이 빠지니 자민련을 탈당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순간적 열풍」치부 염 후보는 민선시장을 노리고 일찌감치 대전시장으로 부임해 얼굴을 알렸다는 것이 강점이다.여당조직도 전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강세다. 여기에 개인적인 인기가 적지 않다.특히 인구비중이 높은 20·30대 젊은층이 호감을 보인다. 그 결과 염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32%안팎의 지지율로 30%에 약간 못미치는 홍 후보,11%안팎의 변 후보에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JP분신이 강점 홍 후보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JP의 정치적 분신이 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JP는 이번 선거에서 대전에 명운을 걸고 있다.홍 후보도 대전에서 지면 JP가 설자리는 더 이상 없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그는 주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남지사와 대전시장을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공직생활 31년중 24년을 대전에서 보냈다.누구보다 지역사정에 정통하다.정통관료 출신으로 지역에서 신뢰감도 높다.이 때문에 JP는 민자당대표시절에도 그를 민자당후보로 대전시장에 내세우려 마음먹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전형적 「틈새전략」 홍 후보는 『지구당 조직이 늦어져 그동안 자민련에 우호적인 정서를 한데 모으는 응집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자민련이 어렵다는 일부의 지적은 지역정서를 몰라도 너무모르는데서 오는 오해』라고 승리를 장담한다. 변 후보는 전형적인 「틈새전략」으로 두 후보 사이를 파고든다.변후보는 18%에 이르는 호남출신 인구를 선거운동이 필요치 않은 부동의 지지층으로 계산한다.여기에 상업도시로 부상한 대전에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상인들을 집중 겨냥한 선거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캐치프레이즈도 「장사가 잘돼야 대전이 산다」다.공약도 중소기업 육성책에 집중되어 있다.상업광고전략을 연상시키는 이같은 변후보의 선거전략은 당선 가능성은 일단 뒤로미루더라도 우리 선거운동사에 새로운 방향으로 기록되어야 할 것 같다.
  • 지역할거주의(지방자치 총점검:13)

    ◎지역감정 이용하는 정치세력 도태돼야/선거때마다 도지는 정치권의 악성병폐/“득표위반 편가르기”소모적 갈등만 조장/“망국병 부추기는 후보 안 찍는다”유권자 의식 중요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지난 8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지사후보선출 대의원대회에서 『충청도가 단결된 힘으로 지방선거에 임해야 한다』면서 『더도 말고 99%의 지지도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민주당 이기택 총재도 강릉에서의 강원지사후보 추대대회에서 『강원도를 보면 여당지지 지역은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강원도 푸대접론을 거론해가며 도민들을 「선동」했다. 선거철에 접어들면서 지역감정에 읍소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당이라고 지역정서에서 완전 해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더욱 재미있는 것은 지역감정에 호소하던 정치지도자들이 자신들 취약지역에 가기만 하면 지역감정타파의 선구자라도 된듯한 소리를 한다는 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 국민들은 지역할거주의를 우리 정치의 가장 큰폐해로 꼽고 있다.그만큼 국론분열 등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한 까닭이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그렇게 지역감정의 병폐를 고발하는 국민들이 투표에서는 결국 자기고장이 근거지인 정당 후보를 찍는다는 점이다.또 이 지역감정의 병폐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향심 고취에만 몰두 한달후면 4대 지방선거가 있고 내년 4월에는 15대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그리고 내후년에는 15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특히 야권이 지방선거를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총력전을 펴면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이념이나 정책은 뒷전이고 오로지 출신지역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자치를 구현해야 할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폐습을 그대로 닮은 축소판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정에서부터 두드러지고 있다.정치권의 지도급 인사들이 「x심」의 소재 운운해가며 지역주민들의 감성에 호소‘지역감정에 불을 지피고 있다.지역감정으로 나라가 삼국시대처럼 갈라져도,15년전의 낡은 정치시계로 되돌아가는 퇴보를 거듭해도,아무 관심이 없다는 얼굴들이다. 이번 선거의 지역싸움 양상에는 충청권을 토대로 한 자민련의 출범이 하나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물론 영·호남의 오랜 대립적 지역감정이나 경남·북의 「PK·TK정서」 편가르기는 이미 고전이 된 마당이다.선거결과 한쪽은 「싹쓸이」요,또다른 한쪽은 「불모지대」라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또다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최근 호남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민주당의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후유증도 따지고 보면 지역감정의 부산물일 뿐이다.아직도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이곳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탓에 이런 필사적 공천싸움과 이에따른 잡음이 생겨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부산·경남을 중심세력권으로 하는 민자당에 맞서 호남의 민주당,충청권의 자민련,그리고 대구경북의 무소속 분위기 등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게 요즈음의 정치권 기상도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1차적인 지역할거주의가 수도권등 다른 지역에도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데 있다.이른바 국민을 볼모로 한 「편 가르기」인 것이다. 서울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특정지역출신 시민들의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향한 썰물·밀물현상은 각 지역출신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지역사회를 분열시킬수 밖에 없다.때문에 이번 선거 최대의 관심지역인 서울시장선거도 결국 지역대결구도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념·정책은 뒷전에 한술 더떠 권역별 지역감정이 제2,제3의 지역할거주의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전남지역이 도청이전 문제로 동서간에 심각한 소지역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복합선거구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번에는 우리 군에서 국회의원 한번 배출하자』,『우리 군출신인 모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자』는 등의 감정적인 읍소전략이 판을 치고 있다. 우리 정치권은 언제까지 아성이니 텃밭이니 하는 말들의 포로가 되어야 할까.정말 지역할거주의는 「불치병」일 수 밖에 없는가.우리 정치는 영영 지역주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일까. ○정치인 자기희생 필요 우선 지역감정 극복의 1차적인 책임은 여야 각 정파에게 지울 수 밖에 없다.이런 망국적인 폐해를 만든 장본인이기에 이를 깨는 일도 당연히 정치권의 몫이어야 한다는 얘기다.이른바 정치적 해결방안의 모색인 것이다.뼈를 깎는 아픔속에 나라의 먼 장래를 내다보는 진정한 애국심에서 『이번만은 지역대결구도를 타파해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뜻있는 이들은 충고한다.지역경제발전의 불균형 해소 및 지역안배에 충실한 인사정책등이 구체적인 방안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역감정에만 의존하면 편안하게 정치를 계속할 수 있는 현실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자기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정치인은 별로 많아 보이지 않는다.따라서 정치권에서 해법을 찾기는 매우 힘들수 밖에 없다. ○신개혁주의 주창 신선 그런 점에서 민주당 소장그룹의 「신개혁주의」 주창은 신선감을 느끼게한다.이들은 강연이나 기고를 통해 『지역감정에 호소해 정치적 기득권을 누리는 지역당은 토호세력과 연대,지역여론을 장악하고 배타적인 권력을 휘둘러 정치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지역감정의 근본적인 치유책은 공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치인들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당리당략적인 지역감정 의존정치를 말로만 나쁘다고 할 게 아니라 몸소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즉,당리당략을 위해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후보나 그런 정당의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는 논리다. 때맞춰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키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세계가 한 울타리가 되고 있는 시대에 케케묵은 지역패권을 이용,정치권력을 장악·확대하려는 세력은 도태시켜야 한다』는 것이 세계화시대 선진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민자후보 2명 확정/충남 박중배씨 강원 이상용씨

    민자당은 10일 이춘구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보령 대천체육관에서 충남도지사 후보추천대회를 열어 박중배 전충남지사를 후보로 추대했다. 민자당은 또 춘천 예술회관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추천대회를 열어 이상용 전강원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 시도지사 선거/여야 「상대 아성깨기」 작전 돌입

    ◎민자/안현욱 전농수산 내정… 전북 공략/민주/포항 박기환씨 내세워 돌풍 기대 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전에 뛰어든 여야가 서로 스스로의 열세지역이자 상대쪽 우세지역을 파고드는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부산·경남은 민자당,호남권은 민주당,충청권은 자유민주연합의 앞마당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아무 힘도 안들이고 고스란히 챙기도록 내버려두지는 않겠다는 것이 3당의 각오다.아니 기회만 닿는다면 적지에서 알토란 같은 승리를 낚아내려는 속셈을 지니고 있다.그리고 거인에게도 아킬레스건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민자당◁ 민자당은 호남권에 이어 자민련의 창당으로 충청권이 약세지역에 보태졌지만 「자민련 바람」에 「풍부한 인물」로 맞서 지지영역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지만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내줄지언정 인물대결로 선거구도를 몰고가면 전북지사는 박빙의 승부도 가능하다는 판단하고 있다. 민자당은 강현욱 전농림수산부장관을 후보로 내정한 반면 민주당은 최낙도 사무총장과 유종근 전아태재단사무부총장이 후보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강 전장관은 군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재무부 이재국장,기획원 예산실장,동자부차관을 거친 정통관료로 현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역이 낳은 수재」「지역일꾼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여기에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김덕룡 사무총장,양창식 국회농림수산위원장 등 지역출신 여당 인사들이 발벗고 나서고 『앞으로의 전북을 생각하자』 『전북이 이대로 뒤쳐지고 말 것인가』라는 구호가 먹혀 들어가면 『해볼만 하다』는 것이 민자당쪽의 계산이다. 민주당의 기반지역에서 취약지역을 파고들겠다는 구도라면 자민련의 강세 지역구에는 더욱 강한 인물을 전진배치해 바람을 차단한다는 생각이다. 민자당은 자민련이 출범한 직후인 지난 2월 조부영의원의 탈당으로 비어있던 충남 홍성·청양지구당에 40대로 도경찰총수에 오른 이완구 전충남경찰청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이긍규의원의 서천에도 김홍렬 전해군참모총장을,구자춘의원의 대구 달성에는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을 영입하는등 자민련의 현역의원 10명이 포진한 지구당에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이 맞아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자민련 바람이 덜한 충북지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가운데서도 최소한 한군데서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민자당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 민주당으로서는 부산과 경남 충남 강원 그리고 경북의 일부 지역이 자타가 인정하는 이른바 「열세지역」이다.특히 부산과 경남서부지역은 기초단체장 후보를 물색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기택 총재는 영남권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이른바 「KT(이총재의 애칭)벨트」다.이총재의 고향인 포항을 중심으로 안동과 경주 울산등 경남·북의 동해안 축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부권에도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에서의 승리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어차피 열세지역 전체에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이들 몇몇 지역만이라도 집중투구해 지역성 극복을 상징화 하겠다는 복안이다.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총재로서는 이같은 KT벨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공략목표 1호인 포항에서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박기환 지구당위원장을 내세워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총선에서 두차례 낙선한 그의 전력이 최근 동정론을 얻고 있어 KT진영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경북에서 유일한 의석을 갖고 있는 경주에서는 백상승 전서울시부시장을 내세워 지난해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현대그룹의 아성으로 반민자 기류가 형성돼 있는 울산은 이규정 전의원과 정천석 도의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 민자 시·도지사후보 38명응모/이명박(서울)·문정수씨(부산) 신청

    민자당은 31일 지난 27일부터 15개 시·도지사 경선 후보를 공모한 결과 비공개 2명을 포함,모두 38명이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도로 5명이 신청했다. 시·도별 공개신청자는 서울 충북이 4명씩,대구 인천 경남 제주가 3명씩,부산 강원 충남 전북이 2명씩,그리고 광주 대전 전남이 1명씩이다. 경북에서는 이의근 청와대행정수석이 비공개로 후보신청을 했다. 민자당은 오는 7일까지 시·도지부별로 연찬회를 갖고 이들 신청자를 대상으로 후보 조정작업을 벌인 뒤 12일 당무회의에서 경선지역과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후보 접수결과를 볼때 실제 경선이 이루어질 곳은 인천 등 2∼3곳에 그칠 전망이다. 지역별 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이명박(53·민자당 의원) 백창현(67·서울시의회의장) 전상수(70·목사) 최이호(61·전통일민주당의원) ▲부산=문정수(56·민자당 의원) 곽병기(61·호성건설대표) ▲대구=조해령(52·전대구시장) 서문교(64·대구시 의원) 안유호(56·전경북일보사장) ▲인천=강우혁(57·민자당 의원) 최기선(50·전인천시장) 조국휘(51·당중앙상무위원) ▲광주=김동환(63·전광주시장) ▲대전=염홍철(51·전대전시장) ▲경기=이인제(46·민자당 의원) 임사빈(59· 〃 ) 정동성(55·전국회의원) 유석보(66·경기도의회 의원) 조종익(59·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강원=이상용(61·전강원지사) 김좌일(54·민자당 연수원교수) ▲충북=구천서(46·민자당 의원) 김덕영(52·전충북지사) 윤석조(55·서주산업회장) 정희택(73·당국책자문위원) ▲충남=박중배(56·전충남지사) 임무렬(53·사업가) ▲전북=강현욱(57·전농림수산부장관) 이현도(57·전일석유사장) ▲전남=전석홍(61·전전남지사) ▲경북=이의근(비공개·57·청와대행정수석) ▲경남=김혁규(55·전경남지사) 김용균(53·전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문부식(66·전국회의원) ▲제주=강보성(64·전농림수산부장관) 우근민(52·전제주지사) 강봉찬(56·한국감정원 감사)
  • JP총재 선출되자 상기된 표정/자민련 창당대회 이모저모

    ◎수락연설서 “내각제로 대통령제 허물자” 포문/1만여명 참석… 식전행사 패티김·조영남 출연 30일 하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민주연합 창당대회는 1만명 남짓한 당원·지지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는 식전 여흥에 이어 하오2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고 하오 5시에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창당축하연이 열렸다. ○말끝마다 박수 쏟아져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총재 선출에 이은 최고고문과 부총재 지명. 당헌에 따라 창당준비위원장인 박준규 전국회의장이 명예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필 의원을 총재로 선출할 것을 제청하자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로 동의를 표시. 전에 없이 상기된 표정의 김 총재는 총재수락연설을 겸한 취임사에서 『현정권은 스스로를 문민정부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그 정치행로는 정반대』라고 포문을 연 뒤 『우리는 정부와 당의 권력을 한 사람에게 집중시킨 대통령제를 허물기 위해 의원내각제를 우리의 정치노선으로 삼았다』고 역설. 김 총재의 취임사는 10분 가량으로 예정됐으나 문장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 5분 이상 초과. 이어 김 총재가 박준규 최고고문과 6명의 부총재를 차례로 지명할 때마다 대회장은 박수세례.특히 부총재 가운데 지난 28일 입당한 김경오 여성단체연합회 명예회장에게 환호가 집중. ○당헌정책 강제로 채택 ○…이날 대회는 변웅전 부대변인이 창당의 두 주역인 김종필총재와 박준규 최고고문을 소개하면서 시작. 이어 홍선기 전대전시장이 창당선언문을 낭독했고 한청수 전충남지사가 당헌,김진영 의원이 강령및 기본정책에 대해 제안 설명. 참석자들은 유수호 전당대회의장의 유도에 따라 당헌과 정강정책을 박수로 채택. ○김덕수패 사물놀이도 ○…이에 앞서 하오 1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는 김덕수패의 사물놀이와 가수 패티금과 조영남·설운도·주현미씨 등이 출연. 패티금은 얼마전 작고한 작곡가 길옥윤씨와 지난 66년 결혼할 때 김 총재가 주례를 서주었고,설씨도 결혼때 휘호를 받은 인연이 있다는 후문. ○민자당은 화환만 보내 ○…이날 대회에는 민주당의 최낙도 사무총장과 신민당의 임춘원 사무총장이 하객으로 참석. 또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와 김덕룡 사무총장 김윤환 정무1장관,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화환을 보내 창당대회를 축하.
  • 시·도지사 6명 임명/출마사퇴 후속인사… 6월까지 근시근무

    ◎대구 이종주/대전 김보성/강원 안경진/충남 김한곤/경남 안명필/제주 김문탁 정부는 29일 오는 6월선거와 관련,공석이 된 대구광역시장에 이종주 대구광역시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또 대전광역시장에는 김보성 전 대전시장,강원도지사에 안경진 정무2장관실 정무실장,충남지사에 김한곤 전 농림수산부차관,경남지사에 안명필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제주지사에 김문탁 중앙경찰학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신임 시·도지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때까지 3개월간 한시적이라는 직책을 맡는 점을 고려해 지역실정에 밝으면서 행정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시·도지사의 공석으로 우려되는 행정공백이 없도록 즉각 후속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시·도지사는 특히 4대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무부는 기초단체장 선거로 출마와 관련,공석인 43개 시·군·구청장에 대한 후속인사도 다음주 초반에 마무리지어 기관장 부재로 빚어지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에 대한 후속인사는 민선단체장 선출로 재임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승진인사를 최대한 억제하고 부단체장의 직무대리 체제로 운용키로 했다.
  • 기초단체장 출마 공직자 67명 사퇴/대전시장·경남­충남지사 사임

    내무부는 28일 오는 6월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한 공직자는 시·군·구청장 40명을 포함,모두 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게될 2백30곳의 29%에 해당하는 것이다. 내무부는 그러나 현 근무지 단체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시한인 29일에도 서울 동작구 이성준 부구청장 등 전국에서 1∼2명이 더 사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직사퇴시한이 오는 6월10일까지로 되어 있는 출마희망지가 근무지와 다른 출마예상 공직자도 7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번 6월선거 선거구의 절반이상인 1백40여개 지역에서 행정경험이 있는 공직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전날 조해령 대구시장과 이상용 강원지사에 이어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김혁규 경남지사,박중배 충남지사가 각각 광역단체장 선거출마를 위해 시·도지사에서 사퇴해 6월 선거에 모두 5명의 현역 시·도지사가 출마하게 됐다. 신구범 제주지사도 이날 사퇴했으나 6월 단체장 선거 출마여부는 선거법위반 검찰조사와 관련,불투명하다.
  • 김 대통령 대전·충남 순시 안팎/“깨끗한 지방선거”강한 톤 역설

    ◎“「정치꾼」 아닌 「살림꾼」 뽑는 행사”재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대전·충남지역을 순시하면서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깨끗한 선거」를 강조하고 이 지역에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덕과학단지안에 있는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재단 구내식당에서 황명수 민자당충남지부장 등 지역인사 1백80명과 한정식으로 오찬을 나누면서 이번 선거가 「정치꾼」이 아닌 「살림꾼」「일꾼」을 뽑는 것임을 거듭 강조.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성과를 이야기하면서 『영국에서는 런던시장도 당적이 없고 직선이 아닌 간선으로 뽑고 있더라』고 전하고 『민주주의 전통이 가장 오랜 영국에서 자치단체장의 당적이 없는 것은 그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나온 것일 것』이라고 설명. 김 대통령은 이어 『영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이 시대에 가장 보람있고 자신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대전·충남지역 민자당 소속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김홍렬 해군참모총장이 서천지구당위원장에 내정됐음을 전격 발표. 김 대통령은 『김 총장이 그동안 해군참모총장직을 잘 수행했으며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말하고 『김 총장의 결심이 우리 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 지역은 이긍규 의원이 「자민련」으로 떠나 위원장이 공석상태. 한편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고속철도 대전역사 지하화,대전 지하철 내년 착공,서해안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지역민원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약소.
  • 고속철 대전구간 지하철/김 대통령,대전·충남순시

    ◎서해안고속도 조기건설 지원/“지방도 세계화 경쟁나설때”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드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 있는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로부터 대전시및 충남도 업무를 보고받은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거를 몇번 다시하는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공명선거를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살림을 알뜰하게 하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국민 모두는 다같이 합심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선거가 되는 것인지 생각하고 이번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부고속철도의 대전역사를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지하화 하겠다』고밝히고 대전지하철의 내년도 착공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건설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화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는 지방에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하나로」 원자로의 가동버튼을 누르고 연구시설을 돌아봤다.
  • 자동차 부품 연구원 준공/시험장비 1백 10여종 갖춰

    자동차 부품의 기술개발을 주도할 자동차부품연구원(사진)이 23일 충남 천안군 풍세면 용정리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박중배 충남지사,한승준 연구원이사장(기아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됐다. 7만7천6백평의 부지에 세워진 연구원은 연건평 2천8백64평에 4개 연구동이 들어섰고 1백10여종에 달하는 시험연구장비를 갖췄다.92년 12월에 착공,공사비로 2백20억원이 투입됐다. 이 연구원은 민·관 합동으로 90년에 설립된 최초의 연구소로 그동안 1백10여건의 기술과제 중 3개는 국산화를 완료하고 4개는 발명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펴왔다. 연구원의 출연금(5백억원)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가 2백70억원,2백11개 부품업체가 30억원,정부가 2백억원을 냈다.
  • 대전/민자「인물」­자민련「바람」 한판승부(시도지사 누가뛰나:4)

    ◎여 박태관·박중배씨 물망… 자민련은 심대평씨/충남/김덕영 전지사·이동호 전내무 등 여 공천경쟁/충북 ▷대전시장◁ 대전지역은 이른바 「JP(김종필 의원의 애칭) 바람」의 영향권에 든다.김의원이 이끄는 「자유민주연합」 쪽에서는 대전시장을 남에게 내준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민자당의 생각은 다르다.신당바람이 불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표로 연결될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민자당은 이곳 유권자 가운데 45%가량이 충청권 출신일 뿐 35%는 영·호남사람,나머지는 이북출신등 전국각지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니 「자민련」이 넘어설 수 없는 벽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듯 하다. ○염홍철씨 후보확실 결국 대전시장 자리는 「인물」을 앞세운 민자당과 「신당바람」을 등에 업은 「자민련」 사이에서 그 주인이 판가름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자당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염시장은 대전시장으로 부임할 때부터 민선시장을 염두에두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는 지난 2년 동안 나름대로 조직을 다지고 「연애에 빠진 시장」이라는 수상집을 내는등 이미지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자민련」은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지낸 홍선기씨를 후보로 내정해 놓고 있다.홍씨는 이 지역 최대의 학맥을 이루는 대전고 출신인데다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정직하고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래서 JP가 민자당 대표로 있던 시절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등 다른 야권후보는 변수가 되지못할 것이라는 풀이들이다. ▷충남도지사◁ 충남은 「JP 바람」의 본거지로 민자당이 도전장을 내는 양상이 되고 있다. ○지역발전 논리 강조 민자당은 JP의 신당바람에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JP의 고향인 부여를 중심으로 한 충남남부와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한 충남북부는 정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또 북부는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민자당은 박태권 전지사를 일단 후보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박전지사는 벌써부터농민회와 농어민후계자단체 새마을조직 4H 청년회의소등 각종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박전지사 쪽에서는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이루려면 중앙과 막바로 선이 닿을 수 있는 사람이 지사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특히 민주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중배 지사가 급부상하고 있다.정치인을 내세워 「자민련」이 바람을 일으킬 명분을 주기 보다는 정통관료끼리 인물대결을 해보자는 것이다. 「자민련」은 심대평 전충남지사로 이미 굳혀 놓았다.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과 청와대행정수석을 지내기도 한 심전지사는 오래전부터 지사출마를 위해 물밑 작업을 해왔던 인물이다.일찌감치 지사후보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심전지사는 JP의 신뢰와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민주당에서는 장기욱의원이 출마의 뜻을 가지고 있었으나 신당 바람으로 요즘은 주춤해진 상태다. ▷충북도지사◁ 충북지사는 민자당과 「자민련」 모두에게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다.『JP 바람을 여기까지 불게 할 수는 없다』는 민자당과 『충북까지는 건져야 한다』는 「자민련」의 비장한 각오가 맞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김덕영 전충북지사와 윤석조 서주산업회장·이동호 전내무부장관·김재기 종합유선방송협회장등이 뛴다 최근에는 이원종 전서울시장까지 거론되는 등 경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 전국구의 구천서의원이 『젊은 세대에 경선문호 개방』을 외치고 있다. ○양보못할 마지노선 「자민련」은 지방자치제 선거가 끝난 뒤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충북지사를 차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이 때문에 민자당 공천을 노리다 최근 옮겨온 주병덕전충북지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은 이용희고문이 2년째 지역기반을 닦으며 『여권후보의 난립으로 표가 분산되면 가능성이 있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 민자,충청권 「자민련 바람 재우기」

    ◎잇단 지구당 개편대회로 「창당기세」견제/“지역감정 부추기는 구정치 청산/민자/지지자 1천여명 동원… 「의리」강조/자민련 대전·충남지역에서 민자당과 「자유민주연합」 사이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아직은 말싸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멀지 않아 본격적인 힘겨루기 양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18일 충남 청양·홍성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김종필 의원이 이끌고 있는 「자민련」의 「바람몰이」를 겨냥해 『지역감정에 호소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구시대 정치가 아직도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전날 금산과 대전 동을지구당 창당대회에 이어 이날은 대전 서·유성구와 공주시·군지구 당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여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지지여론을 부추겼다. ○…이날 낮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1천5백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자당 지구당개편대회는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뜨거운 열기속에 이완구 전충남경찰청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대회에는 황명수 도지부장을 비롯,이재환·송천영·김범명·송영진·남재두·송광호·박희부·오장섭·성무용·강용식·박범진·이해구 의원 등 충남·대전지역의 대부분의 의원및 이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의원들이 대거 참석. 민자당은 이날이 임시국회 폐회일인데도 불구,「자민련바람」에 맞서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했다는 후문. 이 대표는 격려사에서 이 위원장을 『청양·홍성의 대들보』 『고향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칠 참일꾼』 『입지전적 기록을 보유한 차세대 지도자』라고 극찬.특히 『내가 내무부장관으로 재임할 때 이위원장은 뛰어난 지혜와 겸허한 인품으로 소문난 뛰어난 일꾼』이라고 소개. 이 대표는 『자기를 버리면 고향과 나라를 구할 수 있지만 자기만 살려고 할 때 조국과 고향,모두를 잃게된다』고 김 의원을 겨냥하기도.이어 『과연 누가 역사와 국민 앞에 떳떳한 대로를 걸어왔으며 사욕을 버리고 공의를 지켜왔는지 올바르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 이 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 나라 정치를 혼탁하게 하는지역을 담보로 한 망국의 정치바람은 바로 이 지역에서 막아야 한다』고 「자민련」을 비난. 이 대표는 오는 28일 대전중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JP바람」에 다시 맞설 생각이라고. ○…김종필 의원이 주도하는 「자유민주연합」은 18일 대전 서·유성(위원장 양영치 전공화당 당의장비서실장)과 충남 공주(위원장 정석모 전의원)지구당 창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전날 금산·대전 동을에 이어 지지기반인 대전·충남지역에서 이틀째 세력을 과시. 대회가 열린 호서극장은 1·2층 좌석은 물론 통로·입구까지 당원·지지자들로 메워지고 극장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는 등 모두 1천5백여명이 대회를 지켜보는 모습. 박준규 창당준비위원장은 대회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초개와 같이 버리고 「자민련」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의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참 정치인』이라고 정석모 위원장을 소개. 김 의원은 격려사에서 『신당을 만드는데 관료들이 여기저기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불쌍한 공무원들을 터무니없이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그 위에 있다』고 「행정력을 동원한 창당방해설」을 흘리기도. 이에 앞서 대전 래전드호텔에서 열린 서·유성대회는 1천명 남짓한 지지자들이 대회장을 메우고 양기철 충청오페라단 단장이 이끄는 관현악단의 주악이 흐르는 가운데 양영치 전공화당의장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선출. 이날 열린 두 대회에는 김 의원과 박전국회의장을 비롯,구자춘·조부영·김용환·김진영·이긍긍·정태영·이학원 의원과 이병희·김용채·김문원·김현욱·이대엽·이희일 전의원,한청수·심대평·홍선기 전충남지사 등이 참석.
  • 자민련 조직책 임명/천안군 한청수씨/마산 합포 이중씨

    「자유민주연합」은 10일 천안군지구당 조직책에 한청수 전충남지사를,마산 합포에는 이중전 경남일보사장을 추가로 임명했다.
  • 자민련 창당수순 본격화/어제 발기인대회

    김종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자유민주연합」은 21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발기인·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자민련」은 이날 대회에서 김 의원을 명예창당준비위원장에,박준규 전국회의장을 창당준비위원장에,최각규 전경제부총리를 본부장으로 뽑았다. 김 의원은 격려사에서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대통령제가 민주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창달하고 정치가 국정의 중심이 되는 내각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발기인대회 이모저모/「선거 겨냥」 구호 나붙어 “유세장 방불”/2천여명 참석… “내각제 실현”목청 김종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자유민주연합」이 21일 하오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창당발기인대회는 1천7백여명의 발기인 대부분과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동안 열렸다. ○…대회장 중앙에는 「불안해서 못살겠다」「편안한 정치,자민련이 책임지겠습니다」 등 지방선거를 겨냥한 구호들이 걸려 유세장을 방불. 김의원은 격려사에서 『우리 정치는 아직도 어제의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톤을 높인 뒤 『이같은 비극은 국가의사의 결정이 한사람의 권력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다』고 대통령 중심제의 문제점을 지적.김 의원은 이어 『정치가 국정의 중추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를 묶어내는 의회민주주의를 창달해야 한다』고 의원내각제의 추구를 천명. ○…이날 대회장에는 김종필·박준규씨를 비롯,이종근 구자춘 김용환 조부영 이긍긍 유수호 정태영 김진영씨 등 현역국회의원과 최각규 김용채 정석모 이병희 김문원씨 등 36명의 전직의원이 앞쪽에 자리.또 조종석 전치안본부장과 이희일 전동자부장관,심대평·한청수 전충남지사,이양희 전정무차관,홍선기 전대전시장 등 전직관료와 윤천주 전문교부장관,이성근 배재대총장 임원택 서울대교수 등 학계인사,안성열 전평화방송보도국장,조준호 전대전일보정치부장,소설가 김홍신씨도 참석.
  • 박태권 전 충남지사/민자당에 다시 입당

    지난 93년 12월 충남도지사에 임명돼 민자당을 탈당했던 박태권 전충남도지사가 5일 민자당에 다시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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