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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개구청장 주의조치/선관위/기념품제공 사전선거운동 소지

    ◎민주 정상용의원 등 18명은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23일 국민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거나 축전을 보낸 서울 송파·관악·마포·서대문등 4개 구청장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서울시청에 공문을 보내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와관련,이들 구청장의 행위가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으나 선거법개정이전에 기관장들사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점등을 고려,고발대신 주의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8일 의정활동보고회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수건을 돌리고 술과 음료수를 제공한 충남도의회 의원 김세호씨(민자·태안)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지역신문에 지구당위원장및 간부명의의 설날 인사문을 게재한 정상용의원(민주)등 18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고 민속놀이 개최및 주민동원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임사빈의원(민자)을 사직당국에 이첩한 것으로 밝혀졌다.
  • 농협회장 선거 3파전/중앙회출신 2명에 일선조합장 도전

    ◎한 회장 영향력 등 변수많아 예측 불허/수협선 5명 출마…현회장 등 2명이 각축전망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2대 직선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중앙회 임원 출신 2명과 일선 조합장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지난 1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기수중앙회 전부회장(59)과 원철희 전이사(56),정대근경남 삼랑진 조합장(51)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의 당락은 3명의 지명도와 한회장의 영향력,중앙회 및 일선 조합장 출신이라는 여러가지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후보마다 제각기 내세울 만한 경력을 지녔다. 기호 1번인 정기수후보는 「농협맨」 또는 「외곬수 농협인」이다.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회장과 같은 해인 지난 62년 농협에 입사했다.중앙회 조사역·새마을 사업부장·경남도 지회장·기획실장·이사·상임감사 등을 거쳤다. 기호 2번인 정대근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배들도 많지만 조합장 출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합장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주장했다.지난 78년부터 7선째 삼랑진 조합장을 맡고 있다.일선 조합장이 중앙회장이 되는 것이 개혁이라는 논리를 편다. 기호 3번인 원철희후보는 『농협이 40조원을 다루는 거대한 조직인만큼 과도기에 농협을 개혁하려면 안팎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적격』이라며 지지를 호소한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중앙회 기획담당 이사를 맡기까지 수협중앙회와 농림수산부 차관 비서관·농협중앙회 비서실장·새마을 지도부장·충남도 지회장·청와대 경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편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2대 직선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모두 5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이방호 현 회장과 최지신 군산수협조합장 등 2명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이후보는 삼천포조합장을 4차례 지낸 뒤 직선 1기 보궐선거에 당선,그동안 집행부를 이끌어 와 조직력에서 앞선 편이다. 5선째 군산수협 조합장을 맡고 있는 최후보는 지난 13대 총선때 여당 후보로 출마한 적도 있다.그러나 지난 해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돌린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 중이어서 선거인들이 어떻게평가할지가 변수이다.
  • 동학군,공주우금치서 일군과 결전(동학의 함성을 찾아서:5)

    ◎서울난입 소식에 전봉준 등 전국서 봉기 동학혁명이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깨끗한 정부를 표방한 항쟁이다.그러나 외세에 대한 항쟁 역시 민족자존의 의지가 서렸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학혁명은 그 초기부터 「왜인과 양인을 쫓아내자」(축멸양위)는 구호를 내걸었다.이는 외국 자본주의 침략에 대항하는 항일전쟁으로서의 민족의식을 일깨웠지만 혁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제 외세와 조우하는 숙명을 겪게되는 것이다. 이른바 전주화약에 이어 집강소가 설치되는등 호남은 일단 위급한 형세를 넘기는 듯했다.그러나 조정내 민씨 일파의 난국수습책에 따른 청나라로부터의 청병의도와 맞물려 1894년6월5일 정여창이 이끄는 청의 함대가 인천에 들어온다.이어 6월5일과 8일에는 청의 육전대가 아산쪽으로 상륙하기에 이른다. 청의 출병소식을 들은 일본은 이에 뒤질세라 6월9일 군함 3척을 인천항에 투입시키는 한편 육전대를 서울로 몰고들어왔다.일군은 쿠데타를 통해 민씨 일파 대신에 대원군을 옹립하고 내정간섭을 자행한다.일본군은 7월26일 충청도 앞바다에서 청의 함대에 함포사격을 가함으로써 드디어 청일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 전봉준은 서울에 난입한 일군의 횡포를 소식으로 듣고 귀를 기울이다 마침내 전주에서 기병한다.손화중은 광주에서 군사를 모았다. 그리고 호남 각지역의 남접군 11만5천명과 충청,경기,강원도의 북접군이 삼례에서 합세했다.전국 각처에서기병한 동학군은 일군의 전신선을 끊고 병참기지를 습격하는등 항전에 나선다.이때의 동학군의 활동은 군으로의 성격보다는 동학교도로서 일군에 대한 봉기항쟁으로 기록된다. 당시 관군은 일군과 행동을 같이했다.이때문에 동학군은 담은 안은채 11월9일 공주의 관문격 요충지 오금치·웅치에서 장렬한 최후의 결전을 맞게 되었던 것이다. ◎우금치는 어디 있나/농민군이 일군에 참패 당한곳/동학사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지척에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에 참패를 당한 우금치는 공주시내에서 부여쪽으로 가다 마주치는 첫번째 고개에 있다.오금치는 글자 그대로 소도 못 넘어갈 만큼 가파른 고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동학혁명기념비가 서 있는 고개마루에 서면 장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을 향해 죽창을 들고 달려드는 농민군의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이곳에서 참패한 농민군의 시체를 거두어 한데 묻었다는 송장배미는 거리상으로 우금치에서 십리안쪽이다. 금성여고앞,지금은 논으로 변한 송장배미에서는 몇해전까지만해도 농민군의 유골이 쟁기에 걸려나오곤 했다고 마을 사람들은 전한다. 공주는 백제의 고도이자 조선시대에는 감영이 있었고 19 27년까지만해도 충남도청이 자리잡고 있었던만큼 찬란한 역사의 고장이다. 그만큼 주위에는 볼거리가 널려있다.시내에 있는 박물관과 송산리 고분군,공산성은 물론 갑사와 동학사가 있는 계룡산 국립공원이 지척이다.
  • “「산·학·관 공통체」 확립”/김 대통령,대전·충남 순시

    ◎연구소성과 산업현장 직결되게 김영삼대통령은 14일 대전시와 충남도를 순시,새해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산업』이라고 전제,『각 경제주체가 창의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연구소의 연구결과가 곧바로 산업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산·학·관공동체」를 확립해야한다』고 밝히고 『기업에 대한 규제와 간섭을 풀고 지방재정을 경영차원에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대전시의 발전방향과 관련,『21세기의 대전은 정보·과학 공급기지가 될 수 있으며 국제적인 교역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특수성을 최대한 살려 장기발전구상을 면밀하게 수립·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충남도에 대해서는 『충남의 서해안은 21세기형 신산업지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아산산업기지·보령댐 건설등은 국가발전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여건을 최대한 살려 활력있는 지역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남부지방의 폭설피해와 관련,『눈피해 상황을 조사해 피해복구대책을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 백제문화권 종합개발 앞장/박태권충남지사(인터뷰)

    ◎“부여규암에 1백만평 「백제촌」 건설”/“묻혀버린 백제사 실체 규명에 최선”/2001년까지 2조2천억원 들여 개발/능산리향로가 촉매… 정부에 과감한 예산지원 요구할터/ 지난해 말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금동용봉봉래산향로와 가장 인연이 깊은 사람은 누구일까.발굴현장에서 진흙탕 투성이인 이 향로를 가슴에 끌어안고는 『고고학도로서 여한이 없다』고 감격했던 당시 발굴책임자이거나 혹은 이 향로의 본래 빛깔을 되찾는 것이 필생의 작업이 될 보존처리 관계자 일수도 있다.아무래도 백제향로와 늘 가까이 있는 박물관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은 따로 있다.바로 박태권충남지사다.그는 『백제향로와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말한다.하지만 다소 엉뚱한 것처럼 보이는 그의 주장이 결코 과장은 아니다. 그는 백제향로가 출토된 지난해 12월중순에는 발굴작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부차관이었다.그러다 12월말 충남지사로 부임했다.공주와 부여등 백제문화권을 아우르고 있는 충남지사는 바로 향로로 하여 불붙은 「백제붐」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바꾸어 놓아야 하는 자리. 그는 『백제향로가 이 시점에 나온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 사업의 첫해입니다.지난해 6월15일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백제문화권의 종합개발계획은 오는 20 01년까지 모두 2조2천억원을 들여 충남과 전북 일대 백제권을 정비 개발하는 방대한 사업이지요.이 계획의 핵심사업의 하나가 부여 규암의 「백제촌」건설입니다.그런데 당시 이 사업의 타당성을 설득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제가 있던 문화체육부는 물론 경제기획원 건설부 교통부등 연관이 있는 부처는 모두 난색을 표했어요.설득이 어려웠지요』 그런데 향로가 출토됐다는 기사가 나온뒤 첫번째 차관회의에 나가니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고 한다. 『반대하던 부처 사람들이 더 흥분했어요.백제권 개발이 더무 늦은것 아니냐면서요.며칠전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백제권개발추진위원회라는 지원 기구도 발족이 되었습니다.향로 한 점이 갖고 있는 위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는 도지사로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부여박물관과 능산리에서 지역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 것은 백제권 개발에 전력투구하겠지만 조급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지사로 부임하고 보니 기존의 백제문화권 개발계획이 방대한데 비해 너무 엉성했어요.예를 들어 「백제촌」은 1백만평 규모이면서도 계획에는 진입로가 편도 1차선으로 되어있고 주차장이나 휴식시설도 거의 없었습니다.사람들이 별로 찾지않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무모한 개발보다는 우선 묻혀버린 백제사의 실체를 찾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와 부여등 백제왕도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지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또 마차바퀴와 새모양 목기등 수많은 유물을 쏟아낸 부여 궁남지등 백제유적의 발굴작업에도 도의 예산을 가능한 한 투입하려고 합니다.정부에 대해서도 과감한 예산의 지원을 요구하겠습니다.발굴에 의한 당시 시대상의 복원없이 「백제촌」을 만들수 있겠습니까.만들어졌다면 상상속의 백제마을이겠지요.』 박지사는 고향인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한 13대 국회의원 출신. 지역구위원장을 내놓고 충남도지사로 자리바꿈한 것도 민선도지사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유력한 본바탕 정치인.정치인의 갈길은 유권자가 제시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박지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과연 역사적 자존심을 포함한 「문화」가 표가 되는지 안되는지 95년 충남도지사 선거를 지켜볼 일이다.
  • 폭설피해 253억원/전국집계./경남 122억 “최대손실”

    설 연휴기간중 내린 폭설로 경남도내 21개 시군지역에서는 13일 현재 모두 1백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을 비롯,충남지역 67억여원,전남 43억여원으로 중간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눈으로 수박·오이등 시설재배단지 3백66㏊의 작물과 4백32.5㏊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1백42채의 축사가 무너지거나 난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닭·돼지등 2만6천여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었으며 7개소의 수산물양식장이 가동되지 못해 피해가 나는등 모두 1백22억5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도 이번 설날 연휴동안의 폭설과 폭풍으로 태안군등 6개 시군지역에서 48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정전으로 서천군등 4개 시군지역에서 18억5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에 따른 피해는 서천군등 4개지역에서 고추·오이등 특용작물 10억5백만원,돼지·닭등 축산물 1억5천6백여만원,공장 2곳 2억3천7백만원,양어장 1곳 4억원등 모두 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3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7백70채(62.2㏊)가 파손되는등 43억2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 농민단체 간부 15명에 소환장/검찰/화염병 투척·방화 모의 조사

    ◎연행 백16명중 1명 영장·7명 입건 경찰은 2일 전국농민단체들의 폭력시위와 관련,대회를 주최한 「전국농민회총연맹」등 9개 농민단체와 사실상 시위를 주도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등 대학운동권단체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농」등 9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 등 15명에게 오는 10일까지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1차 수사대상에 올라 소환장이 발부된 농민단체 대표자는 전농의장 윤정석,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비대위원장 박덕영,전국여성농민총연합 임순분,한국낙농육우협회장 강성원,대한양돈협회장 전동룡,대한양계협회장 최준구,한국카톨릭농민회장 장태원,한국기독교농민회장 안순봉,한국농업기술자협회장 정장섭씨 등 9명과 사실상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난 전농 부의장 김대훤,사무처장 최종진,충남도연맹의장 이장호,전북도연맹의장 신태근,경북도연맹의장 노병식씨 등 6명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집회시간 초과및 시위용품 제작경위 등을 조사해 폭력시위를 사전에 모의했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연행된 1백16명가운데 청소차량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한 윤상영씨(34·농업·전북 익산군 왕궁면 구덕리 373)를 집회와 시위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완영씨(32·농업·전북 정읍군 고부면 입성리 345)등 7명을 입건했다.또 이관우군(21·이리농전 농학과 1년)등 85명을 즉심에 회부하고 나머지 23명은 훈방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로 경찰 3백21명이 부상했으며 전경버스 등 경찰차량 7대와 시위진압장비 42점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 초중고교 교장 평가제 첫도입/충남 교육청

    【대전=최용규기자】 임기제로 임용되고 있는 초·중·고교 교장에 대해 학교경영능력을 평가,재임용에 반영하는 교장평가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지역에서 시범시행된다. 충남도교육청은 6일 학교장의 임기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 92년부터 교장평가제실시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이 제도가 학교간 경쟁심을 유발해 학교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 고입시 컴퓨터채점 오류/68명 당락 바뀌어

    ◎충남17개고… 전원 구제방침 【대전=이천렬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말 실시한 94년고입선발고사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작동 이상으로 학생 68명의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도내 62개 인문계 고교의 고입고사 합격자발표결과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의 이의를 제기해옴에따라 우선적으로 17개 고교의 고입고사 답안지의 채점을 다시 실시한 결과 공주사대부고에 지원한 장모양(16·공주시 K여중3년)등 68명의 당락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장양은 체력장점수 20점을 포함한 1백79점을 받아 불합격됐으나 재채점 결과 커트라인 1백81점보다 7점이 많은 1백88점으로 합격점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채점결과 합격여부가 뒤바뀐 관련학생 모두를 구제키로 했다.
  • 소값 한달새 25%까지 하락/6개월 암송아지 75만원 거래

    ◎UR 농산물협상 타결 영향 쇠고기 시장개방이 포함된 UR농산물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의 소값이 한달전에 비해 최고 25%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소사육전망에 따라 가격영향을 크게 받는 송아지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우사육농가들이 소값폭락 우려와 함께 영농자금상환등을 위해 소를 방매하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지역의 경우 14일 현재 4백㎏짜리 암소가 마리당 1백96만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4만원이 내렸으며 황소는 2백23만원으로 5만원이 떨어졌다.6개월짜리 암송아지는 1백만원에서 25만원이 떨어진 75만원에,수송아지는 1백50만원에서 15만원이 내린 1백35만원에 거래되는등 하락폭이 큰 편이다. 소값하락과 함께 거래도 저조해 지난 7일 안동의 송천우시장에는 1백30마리가 출시됐으나 매매는 95마리(73%)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다. 전남도내의 대표적 우시장인 나주·함평등지에서 거래되는 4백㎏짜리 황소의 가격은 2백만원선으로 지난달초 2백16만원선에 비해 16만원,암송아지값은 18만여원이 떨어진 81만원선에 거래됐다. 청주우시장에는 장날마다 평균 1백여마리의 송아지가 나와 60∼70%가 거래된데 비해 지난 2일에는 1백30여마리나 출장됐으나 거래는 오히려 50%수준에 머물렀다. 충남도내 7개지역의 평균 소값도 지난 10일 현재 4백㎏짜리 한우의 경우 2백20만8천원으로 바로 전 장날인 5일의 2백23만6천원보다 2만8천원(1.3%)이 떨어졌으며 올들어 최고시세를 보였던 지난 8월의 2백29만5천원에 비해선 8만7천원(3.8%)이 하락했다. 청주축협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영농자금 상환 등을 위해 소를 내다 팔아야 하는 농가가 늘어나는데다 UR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값폭락 등을 우려한 농민들이 소사육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소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강진군의원 넷 “항의사퇴”

    서울의 대규모 「쌀·기초농산물 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린 7일 전국 곳곳에서도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시위와 성명이 잇따랐다. 전남 승주군농민회 회원과 순천대생등 2천여명은 순천시 풍덕동 남산국교앞 광장에서 「쌀수입저지를 위한 농민대회」를 갖고 4㎞의 시가행진을 벌였다. 농협 대전시지회 직원및 농민5백여명도 대전시 중구 인흥 2동 농협시지회 앞에서 쌀시장개방 저지대회를 갖고 대전역광장에서 충남도청까지 1㎞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천안시·군 농협의 농민 6백여명을 비롯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1천2백여명이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시위나 가두 홍보활동을 벌였다.대전·충남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결성된 쌀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공동대표 전철환 충남대교수)는 성명을 통해 『쌀시장 개방방침이 확정될 경우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경기도 군연합회 안성군 농민회등 10개 농민단체 농민들도 안성군민회관 광장에서 쌀시장 개방반대 농민대회를 갖고 안성읍 2.5㎞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또 전남 강진군의회의 강창희의원등 4명은 정부의 쌀시장 개방에 반대,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
  • 100억원이상 34명/지방공직자 재산공개/50억∼1백억 140명

    ◎서울 한상현의원 3백86억 1위 전국 15개 시·도의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그리고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 등 5천5백80명의 지방공직자 재산공개가 11일 마감됐다. 이번 재산공개 결과 지방공직자들 역시 중앙공직자 못지 않게 재산이 많아 1백억이상 재력가 34명,1백억∼50억원사이 1백40명을 포함한 10억이상 재산가가 1천2백95명으로 나타나 중앙공직자들의 재력을 3배가량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백억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공직자는 모두 지방의회 의원들이었다.지난달 7일 공개됐던 중앙공직자의 경우 1백억원 이상은 모두 10명으로 국회의원들이었다. 지방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3백86억3천3백만원을 등록한 서울시의회의 한상현의원으로 중앙공직자 정몽준,김진재,조진형의원에 이어 전국적으로 4번째였으며 2위는 3백10억여원을 등록한 서울시의회의 우경선의원으로 나타났다. 2백억원이상 재력가는 서울시의회 오기창의원,충남도의회의 문성규의원·부산시의회의 김허남의원등이었다.
  • 1백억이상 모두 14명/대구시의원 평균 44억

    ◎어제 1천7백35명 재산공개 부산·대구시 경기도등 7개 시·도와 73개 시·군·구의 지방공직자 1천7백35명의 재산이 8일 시·도보 등을 통해 각각 공개됐다. 이날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2백21억4천3백만원을 등록한 충남도의회 문성규의원이었으며 부산시의회 김허남의원이 2백15억4천1백만원,대구남구의회 정휘진의원이 1백93억5천만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가운데 10억원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30.9%인 5백38명이었으며 1백억원이상의 재산가도 14명에 달했다. 【부산=김정한기자】 공개대상자가 3백59명인 부산시에서는 재산순위 1·2·3위를 1백억원 이상을 보유한 시의원이 차지하는등 다른 시·도와 마찬기지로 재력가들이 시의회에 몰려있었다.이들 49명 시의원의 평균재산액은 42억3천5백만원에 달했다. 또 시장·구청장등 고위공직자 15명의 평균재산액도 8억4천3백만원이었다.공무원가운데 오거돈동구청장이 29억4천8백5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정문화부산시장은 15억2천4백95만원을등록했다. 부산시에서 1백억원이상 재산가는 4명,10억원이상은 공개대상자의 36.7%인 1백32명에 달했다. 【대구=남윤호기자】 2백14명의 재산이 공개된 대구시의 경우 남구의회 정휘진의원에 이어 시의회 조경제의원이 1백73억6천만원,시의회 이용팔의원이 1백33억4천만원으로 2·3위를 차지하는등 1백억원대 재산가는 5명에 달했다. 직군별 재산평균액은 시의원이 44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구의원 17억7백만원,시장·구청장등 공무원 5억4천9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김병철기자】 도와 8개 시·군의 2백65명의 재산이 공개된 경기도에서는 1백억원이상의 재산가는 1백19억3천만원을 등록한 도의회 허장회의원 1명에 불과한 반면 10억원이상을 보유한 공직자는 전체의 3분의 1인 91명에 달했다.윤세달지사는 4억4천만,한근리도의회의장은 77억원을 등록했다. 【대전=최용규기자】 이날 재산이 공개된 대전시 1백27명의 공직자가운데 최고 재산가는 77억9천3백만원을 등록한 대전시의회 박종규의원이었다.염홍철대전시장은 14억2천3백만원을,김석종시의회의장과 박경원시교육감은 각각 39억1천만원과 7억5천7백만원을 등록했다. 충남도에서는 도의회 문성규의원이 유일한 1백억원대이상의 최고재력가로 나타났다. 【청주=한만교기자】 2백36명의 재산이 공개된 충북도에서는 윤태한의원이 1백1억7천3백만원을 등록,재산순위 1위를 기록했다.김덕영지사는 6억6천1백만원,조성훈도의회의장은 1억9천3백만원을 등록했다. 【인천=김학준기자】 공개대상자가 1백93명인 인천시에서는 최기선시장이 1차때보다 2천6백만원이 줄어든 2억72만원을,유병세교육감은 5억6천만4백만원을 등록했다.재산순위 1위는 심상길시의회의장으로 1백54억3천8백만원을 등록했다.
  • 지자체 국감 또 파행조짐/국회 13개 시·도 감사결정에 반발

    ◎지방의회 “거부” 결의 잇따라 전국 시·도 지방의회가 해당 시·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거부할 움직임이어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권을 둘러싸고 국회와 지방의회간의 갈등이 예상된다. 21일 내무부와 각 지방의회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 광역의회 의장들은 22일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열리는 충청권 의원세미나에서 국회의 국정감사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키로 했다.시·도의회 의장단은 또 2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 정기회에서 22일 세미나의 결론을 정식안건으로 발의,의결을 거쳐 국정감사를 거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경기도의회는 20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경기도등에 대한 국감을 거부키로 했다.또 21일에는 충남도의회,전북도의회,부산시의회등이 각각 국정감사를 거부한다는데 총의를 모았다. 이밖에 서울시의회를 비롯,제주도등 나머지 시·도의회들도 모두 오는 24일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의 최종 결론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이은 이같은 국회와 지방의회간의 감사권 분쟁은 관련법규가 지방의회 구성이전인 지난 88년에 제정된데서 비롯되고 있다.국정감사법은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에 국회의 국감권을,지방자치법은 자치단체의 고유업무에 각각 감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실제는 자치단체 고유업무와 국가 위임업무가 명확히 구분돼 있지 못해 두 기관이 모두 감사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회는 지난 20일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하면서 전남과 대전을 제외한 서울,부산등 전국 13개 시·도를 국정감사대상에 포함시켰다.
  • 한준수씨 18개월 구형/변호인 재판기피 신청

    【대전=이천렬기자】 대전고검 이복태검사는 18일 대전고법 형사2부(재판장 민수명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관권부정선거 폭로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전 충남 연기군수 한준수피고인(62)에게 징역 1년6월,전 민자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 임재길피고인(51)과 전 충남도지사 이종국피고인(60)에게 각각 징역1년씩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한피고인의 변호인측은 전 안기부 대전지부 부지부장 윤오중씨(54)에 대한 증인신청과 대아건설 발행 충청은행 수표에 대한 검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판부기피신청을 낸뒤 퇴정했다.
  • 전국 길놀이패 대전역 집결 “한마당”(엑스포 이모저모)

    ◎숙박요금 일제 인상… “바가지 상혼” 비난/해외참가국 개관준비 늑장… 직원들 초조 ○“업주양심에 맡겨” ○…대전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전및 유성지역의 숙박요금이 일제히 인상되는 등 바가지 상혼 조짐을 보여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전숙박업협회는 1일부터 장급 여관의 경우 1만8천원에서 2만4천원,일반 여관은 2만원 또는 1만8천원으로 약30% 인상할 것을 각 숙박업소에 지시했다. 엑스포행사 관계로 대전을 두번째 찾았다는 손모씨는 『지난달 30일 묵을 때는 4명이 3만원이었는데 이번에는 5만원을 주고 잤다』면서 『막상 엑스포가 개막돼 숙박업소를 구하기 어려우면 얼마나 더 오를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일침. 이에 대해 대전숙박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1일부터 숙박요금을 인상하는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요금은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와 이미 협의해 산정한 요금일 뿐 아니라 강제성이 없는 행정지도방식이어서 숙박업자의 양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 ○지름 2m 북 “둥둥” ○…5일 상오 대전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놀이마당 길놀이행사를 시작으로 대전엑스포 열기가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엑스포를 국민화합과 범국민적 축제의 마당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이날 상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천안 강릉 청주등 전국 8개 도시에서 2천5백80명의 풍물패들이 불을 지펴 하오5시 대전역에 집결,한몸이 됐다. 한데 모인 전국의 풍물패들은 곧바로 대전 길놀이패와 합류,하오6시 연도에 나온 10만여명의 대전시민들과 한데 어울려 대전역∼충남도청∼대전고교에 이르는 1·7㎞구간에서 대동길놀이행사를 펼쳤다. 특히 대전고교에 도착한 뒤 1천여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한울림사물놀이패,1백명의 세계북잔치팀 등이 걸쭉한 축제 한마당을 펼쳤고 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과 염홍철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현고수가 지름2m짜리 세계 최대의 북인 「용고」 타북식을 가지기도. ○마무리작업 한창 ○…개회식을 하루앞둔 5일 국제관의 개관이 당초 예상보다 차질을 빚어 관계자들이 초조해하는 기색이 역력. 국제관은 49개의 단독관과 58개의 공동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나 현재 일본관·캐나다관·프랑스관등 20여개관만 개관준비를 끝냈고 나머지는 아직까지 준비작업이 한창. 관계자들은 『현재 7일 개장이 힘들다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개회식에 맞춰 개장이 불투명한 나라가 많아 「오케이」만 남발하며 막상 작업에는 늑장을 부리는 해외참가국들 때문에 벙어리냉가슴. ○올림픽관 개관식 ○…올림픽의 불꽃이 대전엑스포에서도 타오르기 시작했다.박람회장 중앙에 자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전시관이 5일 상오11시 김운용 IOC부위원장등 국내외 귀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공개됐다. 개관 테이프 절단행사를 마치고 관내를 둘러본 국내외 체육계 인사들은 역대 올림픽 기념주화와 성화봉등 귀중한 올림픽기념물들에 깊은 관심을 표명. 김부위원장은 전시관 책임자들에게 『96 미국 애틀랜틱 올림픽 홍보관의 비중이 너무 크지 않느냐』면서 『서울올림픽을 되새길수 있는 각종 자료를 보완해 줄 것』을즉석에서 당부하기도.
  • 장티푸스 환자 충남서 첫 발생

    【대전=이천렬기자】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하오 10시쯤 대전 성모병원은 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유희철씨(29·충남 공주군 연종리 158)가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고열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장티푸스로 판명됐다며 충남도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7일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동안 패혈증과 간질환 치료를 받던중 지난 23일 밤부터 갑자기 체온이 오르는등 증세가 심해져 현재 중환자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 보선앞둔 춘천 이상용씨 확실시/민자 사고지구당 조직책 윤곽

    ◎울진/김중권 전수석 유력/대구동갑/3명 경합/광양/김광영 교수 확실/강남갑 김웅길씨 접근/성동 을·안양 을은 외부영입 가능성 민자당이 공모한 13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작업이 초읽기에 돌입한 느낌이다.신청자수는 81명으로 평균경쟁률은 6·2대1 수준. 민자당은 그동안 중앙당사무처요원을 통한 현지 실사및 신원조회,여론조사결과등을 토대로 각 지구당별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여론조사 결과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조직책선정기준이 지역발전기여도·인품과 도덕성·개혁이미지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이에 따라 지역기반을 최우선 요건으로 당선가능성·청렴성·개혁이미지와 전문성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는 것. 이처럼 지역기반을 중시한데는 6·11 명주·양양 보선에서 김명윤후보가 전국적인 지명도에도 불구,지역기반이 약해 쓴잔을 마신 점을 충분히 감안한 때문이라는 후문.종전까지 가장 중요한 항목이었던 개혁이미지와 참신성이 뒤로 처진 것은 이채롭다.그러나 실사결과 지역기반과개혁이미지가 상충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신청자중에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등 고민은 상존하는 상태. 몇몇지역은 외부영입불가피론이 나도는 상황에서 당지도부는 신청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으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아예 보류지역으로 남겨둘 공산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민자당은 17일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선정작업을 매듭짓고 다음주 당무회의를 통해 최종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은 보선후보를 겸하는 특성상 가장 많은 16명이 신청,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강원지사와 건설부차관을 지낸 이상용씨가 거의 낙점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동을은 심의석전위원장이 신청자중 최근접거리에 있으나 외부영입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서대문을은 김병호중앙상무위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나 이전삼기를 노리는 안성혁전위원장과 여성인 김순애시의원도 일부에서는 거론중이며 외부영입도 배제할수 없는 형편.강남갑은 전임위원장인 황병태주중대사의 대리인격인 김웅길씨와 비공개신청자인 서상목정조실장의 치열한 경합속에 특위위원들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하지만 이미 여권핵심부간에 의견일치를 봤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김씨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인상. 대구동갑은 산뜻한 인물이 별로 없어 지도부가 고민중인데 현재 이민헌전경북도지부사무처장,권령식성지주택회장,허상령전중소기협중앙회부회장 등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후문.동을은 김종한대구시지부 사무처장과 안태전 당연수국장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나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따라다닌 김처장이 9부능선을 넘은 분위기. 안양을은 김일주전위원장과 신영순전의원으로 좁혀졌으나 두사람 모두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돼 외부영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 대천·보령은 민주계인 김경두당정책국장과 신홍식충남도지부후원회장의 싸움으로 압축된 상태이며 익산도 역시 김종건전법제처장과 문병양전의원이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소문. 동광양·광양은 지역기반과 개혁이미지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김광영광주대교수가 지도부의 후한 평점을 받고 있어 낙점단계.승주는 조충훈전JC(청년회의소)회장과 조봉훈광주시의원으로 압축됐으나 조충훈씨가 선정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가 우세. 울진은 김중권전청와대정무수석이 여전히 유력시되는 가운데 민주산악회 대구지부 수석부회장출신인 강창웅변호사의 이름도 자주 거론되고 있는 실정. 의령·함안은 이지역 3선인 조홍래농진공사장과 장권현변호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 재인자
  • 낙점 기다리는 민자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소수실세 민주계 「약진폭」 최대관심/보선 앞둔 춘천 16대1로 최고경쟁률 기록/서대문을 김재기씨 포기… 남녀 3파전 압축 지난 5일 접수 마감된 민자당 13개 사고지구당의 새 조직책으로 어떤 인사가 낙점될지에 당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직책 임명은 우선 15대 총선 공천의 방향과 기준을 점쳐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특히 당내 실세이면서도 여전히 소수 그룹인 민주계가 어느 정도 약진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비공개 신청도 2명 공모에는 모두 79명이 공개신청,6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민자당의 인기도가 상승일로에 있음을 수치상으로 나타냈으며 비공개신청도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지도부는 개혁시대에 걸맞는 참신한 인사를 임명한다는 대원칙아래 현지여론수집및 실태조사등을 거쳐 「꼭 필요한」인물을 선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신청자중에는 전혀 중앙무대에 알려지지않은 정치「신인」들도 많아 「얼굴알리기」차원이라는 지적이 높다.때문에 민자당은 조직책선정에 있어 반드시 신청자에 국한하지 않고 합당한 인물이 있을 경우 외부영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우선 서울은 성동을·서대문을·강남갑등 3곳으로 이중 강남갑은 김웅길전중앙위경제과학분과위원장이 유일하게 신청,눈길을 끈다.김씨는 전임위원장인 황병태주중대사의 「대리인」격으로 여권핵심부에서는 이미 그를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한 실정.그러나 이에대한 당내반발이 점증하는 분위기를 감안,서상목제1정조실장이 황명수총장에게 비공개신청서를 접수,지도부의 「교통정리」를 기다리고있다. ○외부영입 가능성도 4명이 신청,비교적 조용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성동을은 심의석전위원장이 돋보이나 외부영입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태. 서대문을은 「사실상 확정」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고 김재광전국회부의장의 실제인 김재기전외환은행장이 신청을 포기,관심지역으로 부상했다.이 틈을 비집고 안성혁전위원장이 권토중래하고있으며 한성학원이사장인 김병호중앙상무위부위원장이 강력히 도전하고있다.여기에 국졸로 시의원에 당선돼 유명세를 탔던 김순애씨가 목표를 상향조정,여성역할론을 부르짖으며 가세. 대구의 동갑과 동을,두곳도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꼽힌다.우선 동갑은 당초 선정이 유력시되던 김현규전의원이 신청을 하지 않고 대신 이민헌전경북도지부사무처장·허상령전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이종대한국물산대표이사등이 신청,「키재기」를 벌이고있다.동을은 YS를 30여년 따라다닌 김종한대구시지부사무처장이 대구출신의원들의 심정적 지원속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안태전연수국장·정성욱한민통회장등이 추격전을 벌이고있다. ○승주도 치열한 접전 안양을은 김일주전위원장과 신영순전의원이 다른 신청자에 비해 지명도에서 앞서 있으나 이곳에 눈독을 들이고있는 김정숙정무2장관보좌관의 비공개신청여부가 최대관심거리. 대천·보령은 민주계 당료인 김경두당정책국장과 신홍식충남도지부후원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 춘천은 조만간 치러질 보궐선거후보를 겸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16대의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산술적으로는 최대격전지로 꼽힌다.그러나 신청자면면을보면 이상용전도지사와 송기성강원도지부후원회장등 두명정도만 눈에 띄어 싱겁게 끝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남조산림청장이 공직으로 옮긴 익산은 김종건전법제처장을 비롯,문병양전의원·손홍기씨등이 한치 양보없는 3파전을 전개중.조청장은 지구당부위원장인 손씨를 은근히 지원하고 있으나 객관적인 평가에서 김전처장이 앞선다는게 중론. ○재입성 여부에 관심 승주는 조충훈 전JC회장과 조봉훈광주시의원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조의원은 민주당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이채롭다. 동광양·광양은 4명이 신청했으나 김광영광주대교수가 지도부의 후한 평점을 받고있다는 후문. 6명이 신청한 울진은 김중권전청와대정무수석의 재입성여부가 많은이들의 관심을 끈다. 이지역 이학원의원(무소속)의 영입이 무산되는등 지도부의 신임을 점차 얻어가는 김전수석이 선두주자임에는 틀림없으나 민주산악회대구시지부수석부회장인 강창웅변호사의 강력한 대시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 의령·함안은 이곳에서 3선을 기록한 조홍래농어촌진흥공사사장과 장권현변호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민주계인 조사장이 한발 앞서있다는 관측이 지배적.
  • 지자체 고위공직자 암행 감찰/서울 등 전국에 40명 투입

    ◎감사원,29일까지/수뢰·호화사치생활자 대상/판공비 상납의혹 내무부간부 6∼7명도 감사원은 지난 10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에 대한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암행감찰에 5국 요원 40명을 투입,오는 29일까지 자치단체 고위공직자의 호화생활및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등의 비리부문을 집중 내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감사원은 내무부 고위간부들이 지방자치단체 기관장의 정보비와 판공비 가운데 일부를 수시로 상납받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내무부의 고위관리 6∼7명도 암행감찰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암행감찰에서 비리가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내무부에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특히 정보비와 판공비 상납의혹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기감사등의 과정에서 사실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일부 감사요원들이 판공비 상납과 관련한 암행감찰사실이 노출됨에 따라 판공비 상납과 관련한 14일 감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암행감찰 사실이 노출되면 이목이 집중되고 관계기관의 문의등으로 사실상 감사를 계속해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하고 『시도에서 판공비를 내무부에 상납한다는 것은 매우 신빙성이 큰 정보로 증거확보만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는 감사를 방해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감사사실의 고의유출등 구체적인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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