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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 49년만에 개명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이 내년부터 충남공무원교육원으로 바뀐다. 기관 명칭에서 ‘지방’이라는 표현이 사라진다. 공무원 교육원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방이라는 표현만 사라지는 것이지만 공무원들의 자치의식이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김영랑 도 교육원 주무관은 4일 “자치분권화 시대에 걸맞게 중앙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임을 알리고 풀뿌리 민주주의시대 지방정부 공무원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이름을 내년부터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를 위해 충남도 및 시·군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현재 이름에서 ‘지방’이란 글자만 빼자’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교육원이라는 기관명칭은 1963년 관선시대가 열리면서 중앙공무원교육원과 대비해 ‘지방’을 붙이면서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1991년 지방의회 선거에 이어 1995년 민선단체장 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됐으나 공무원의 자치의식은 여전히 부족했다. 전국 16개 시도 행정기관 명칭에서 지방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사라진 것은 2007년. 서울과 부산이 지방공무원교육원을 ‘인재개발원’으로 변경하면서부터다. 이후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제주와 지난 1월 경남까지 모두 8곳이 지역명 다음에 ‘인재개발원’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충북은 지방공무원교육원을 ‘충북자치연수원’이란 이름으로 변경해 쓰고 있다. 대구는 인재개발원으로 변경했다가 ‘공공기관인지, 민간단체인지 헷갈린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나오자 2008년 당초 명칭에서 지방이란 글자를 빼고 ‘대구공무원교육원’으로 다시 바꿨다. ‘지방공무원교육원’이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시도는 충남을 비롯해 광주, 전북,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다. 울산시는 공무원교육원이 별도로 없어 관내 대학 등에 위탁교육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울공화국’이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지방으로 푸대접받는 현실 아니냐.”면서 “작은 변화이겠지만 우리 공무원들이 지역 발전을 새롭게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500년전 칠지도 ·환두대도 만나보세요

    1500년전 칠지도 ·환두대도 만나보세요

    고대 제철 방식으로 복원한 ‘칠지도’(위·七支刀)와 ‘무령왕 환두대도’(아래·環頭大刀)가 일반에 공개됐다. 충남도 백제역사문화관은 3일부터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내 문화관 1층에서 최근 복원한 칠지도와 환두대도를 상설 전시한다. 칠지도는 칼날 양쪽에 굴곡진 가지를 3개씩 돋아나게 만든 것으로 백제시대 한·일 교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일본 국보로 지정돼 현재 나라현 덴리시 이소노카미신궁에 보관돼 있다. 칼에 칠지도라는 이름과 함께 ‘백제가 왜왕에게 만들어 주었다’는 내용의 글자가 금으로 상감돼 있다. 이 칼을 일본 왕에게 선물한 왕은 백제 근초고왕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두대도는 1971년 무령왕릉 출토 시 무령왕의 허리춤에서 발굴됐다. 백제유물 역사상 주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칼로 환두대도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된다. 손잡이에는 금실과 은실이 차례로 감겨 있고, 양쪽 끝은 봉황이 새겨진 문양으로 장식돼 있다. 실물은 국립공주박물관에 있으나 부식 등으로 원형이 많이 훼손돼 있다. 두 칼은 제철에서 세공까지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전통 제철 기술로 만들어졌다. 역사문화관 관계자는 “단접기술(쇠를 접는 기술)로 칼날을 복원하는 등 1500년 전 백제의 최첨단 기술을 재현한 데 의미가 있다.”며 “문화관에는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 복제 유물 250여점도 전시돼 있다.”고 말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종특별시, 세계적 명품도시로 조성”

    “세종특별시, 세계적 명품도시로 조성”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2일 오전 출범했다. 2002년 9월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공약한 이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신행정수도 후속 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결정 등의 논란을 거친 뒤 10년 만이다.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및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등 정치권 인사, 유한식 세종시장,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안희정 충남지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가 교육, 문화, 교통,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도시가 되도록 정부 부처의 차질 없는 이전과 함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중앙부처의 기능이 분산됨에 따라 비효율을 우려하는 여론이 많은데 정부는 이런 부분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앞서 유한식 세종시장은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오늘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종시를 모두가 살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특별법에 따라 세종시는 관할 구역에 시·군·구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운영된다. 광역·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초대 세종시의회 의장으로는 전날 유환준(66) 전 충남도의원이 선출됐다. 세종시는 당분간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공무원교육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설치하지 않고 인근 충남도와 충북도 등에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 세종시에는 오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1실·2위원회·9부2처3청 등 17개 정부부처와 20개 소속기관 등 37개 기관이 차례로 입주한다. 정부는 이날 현재 12만 1000명인 세종시 인구가 2020년에는 30만명, 완공 시점인 2030년에는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금강 공주·백제보 물로 가뭄 해소한다

    금강 공주·백제보 물로 가뭄 해소한다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에 있는 보의 물이 댐과 저수지로 보내져 농공업용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금강의 공주보와 백제보 물을 예당호와 보령댐으로 끌어와 각종 용수로 활용하는 ‘금강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벌이겠다며 모두 9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안희정 지사가 지난달 28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화상회의에서 건의한 것으로 이 대통령이 “좋은 제안”이라며 관계 부처에 검토를 지시해 탄력이 붙었다. 이충한 도 개발정책계장은 “예전부터 구상해 온 사업인데 금강에 물을 가두는 보가 없어 계속 미뤄오다 4대강 사업으로 보가 만들어지고 최근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현실화됐다.”면서 “국비만 확보되면 2014년까지 사업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보의 물을 양수기로 끌어올려 송수관으로 저수지 등으로 보내는 것이다. 공주시 웅진동~우성면 평목리를 연결하는 공주보는 1500만t, 부여와 청양을 잇는 백제보는 2300만t의 담수량을 자랑한다. 먼저 공주보에서 하루 8만 6000t의 물이 예당호 상류인 광암천을 통해 예당호로 보내진다. 이를 위해 도는 공주보~광암천 구간 25㎞에 직경 70㎝의 송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 540억원이 예상된다. 예당호는 모두 6917㏊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예산군 일대 5610㏊의 농경지는 물론 인접한 홍성군 논밭 1270㏊가 혜택을 본다. 특히 예당호 물은 삽교호로 흘러가고, 이 물이 기존 송수관을 통해 다시 당진시 담수호인 대호지로 들어간다. 대호지는 하루 공업용수 11만t 등을 대고 있다. 예당호 물은 올해 말 충남도청이 옮겨가는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백제보에서도 하루 8만 6000t의 물이 보령댐으로 공급된다. 보령댐 상류인 복덕천까지 물을 끌어와 보령댐으로 흘러가는 형태다. 22㎞ 떨어진 복덕천까지 직경 70㎝의 송수관이 설치된다. 예상 사업비는 390억원이다. 보령댐은 보령시 6533㏊, 서천군 8531㏊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또 태안군 등 인근 7개 시·군에 하루 29만t의 식수와 공업용수를, 보령화력 등 3개 화력발전소에 6만 2000t을 제공하는 충남 서해안 주요 물 공급지다. 보령댐 물은 농공업용수 공급처인 웅천천과 부사호로도 연이어 유입된다. 하지만 공주보는 광암천보다 300m, 백제보는 복덕천보다 200m쯤 낮아 중간의 높은 지대에 대형 양수기를 최소한 1대씩 설치해 보의 물을 끌어올린 뒤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이 계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최근 예당호와 보령댐의 저수율이 15%와 20%까지 떨어져 위험했었는데 이 사업이 끝나면 항상 40%까지 유지해 가뭄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며 “ 연계 담수호까지 수질개선 등 긍정적인 부수 효과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국내 첫 특별자치시 주민생활 어떻게 달라지나

    국내 첫 특별자치시인 세종시는 17번째 광역자치단체지만 시·군이나 구가 없어 기초와 광역 행정이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다. 광역시인데도 도농복합 형태여서 도시인 동과 농촌인 읍·면 지역 시민 생활은 크게 다르다. 동 지역 시민은 읍·면 거주 시민보다 음식점, 약국, 세탁소, 숙박업소 등 등록면허세를 최고 1만 2000원 더 내야 한다. 세종시는 1읍, 9면, 14동으로 이뤄졌고, 동 지역은 대부분 중앙행정타운이 있는 당초 예정지에 있다. 동 지역은 재산세 부담이 읍·면 시민보다 훨씬 크다. 환경개선부담금도 2배 더 내야 한다. 또 농민이라도 3년이 지나면 자경농지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동 지역은 교통유발부담금도 부과된다. 동 지역 고등학교는 대입 농어촌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읍·면 지역 고교는 이 혜택이 계속 유지된다. 농민이라도 동 지역에 살면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들은 또 건강보험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동 지역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이는 보육교사를 겸직할 수 없고, 인건비와 차량운영비 지원이 안 된다. 하지만 동 주민은 국내 최고 명품도시 혜택을 먼저 누릴 수 있다. 풍부한 녹지 속에서 전봇대, 쓰레기, 담장, 광고판, 노상 주차가 없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쓰레기는 자동 클린넷으로 처리해 쓰레기 수거 차량이 오가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된다. 자녀는 ‘스마트 스쿨’에 보낸다. 스마트 스쿨은 등하교 때 전자학생증으로 안전여부가 체크되고, 전자칠판과 전자패드로 문제를 풀고 선생님과 문답할 수 있다. 책과 노트는 물론 가루 날리는 백묵이 필요 없다. 전자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자기 반 수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도 있다. 학급당 학생 수도 20~25명으로 선진국형이다. 오는 9월 대전 유성~오송 구간이 먼저 개통되지만 2020년이면 동 지역을 도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개통돼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시내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넓은 자전거 도로도 촘촘히 연결돼 있다. 그때가 되면 생활정보 시스템이 구축돼 카드 하나로 음식점, 문화공연 등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경찰 통합정보센터와 개인 단말기가 연결돼 유괴 등으로부터 가족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상황도 실시간 자동으로 알려 준다. 충남도에서 받던 대규모 아파트나 공장 등의 인허가는 세종시로 이관됐다. 취득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도세도 광역시세로 전환돼 세종시에서 징수한다. 지역 전화번호는 충남 지역 번호인 ‘041’에서 ‘044’로 바뀐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올해 말까지 기존 ‘041’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전국체전에도 참가한다.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인구가 지역 경쟁력이다.’ 전국 지자체가 인구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장려는 기본이고 생산가능 인구를 높일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10~2040년 장래 인구추계 시도편’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16년을 정점으로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경우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도는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 특색을 살려 은퇴자 천국을 조성해 인구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낙원 조성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시 은퇴자들이 5가구 이상 단체로 땅을 사 입주를 하면 지구당 4000만~1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준다. 홍종현 도 시니어낙원팀 담당자는 “풍광이 좋은 산골마을 11개 지구에 182가구가 입주를 했거나 기반·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도권 도시민 등으로부터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남해안과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귀농인과 은퇴자 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서울 은퇴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서울과 고향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서울마을’이라는 맞춤형 전원마을 2곳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서울마을은 창녕군 남지읍과 사천시 정동마을 2곳에 30여 가구 규모로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집을 짓는 유럽식 마을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2014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5년 말까지는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서울마을 조성 사업에 12억원에서 최대 36억원(국비 70%, 시군비 30%)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주는 등 입주자들이 저렴하게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 남해군도 독일과 미국에서 살다 귀국한 교포들을 위한 독일마을(53가구)과 미국마을(21가구)을 조성한 데 이어 일본 교포들을 위한 50여 가구 규모의 일본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토끼 지키기’로 전략을 세운 곳도 있다. 대구시는 기존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을 인구 증가의 최우선 대책으로 삼아 대구를 가장 많이 떠나는 계층인 청년층 붙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장 기업 육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 지역에 정착할 인재에 채용 혜택을 주는 지역인재 할당제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고급인재를 적기 적소에 주요 기관·연구원에 배치하기 위한 인재뱅크도 설립한다. 울산은 ‘학부형 붙잡기’에 나선 경우다. 울산은 상대적으로 비싼 집값과 자녀교육 때문에 부산·경남·대구·수도권 등으로의 인구이동이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중고생 자녀를 둔 중년층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부산 해운대나 기장 정관신도시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 출퇴근하는 인구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불리기에 나섰다. 2030년 57만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는 외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첨단기업 유치로 육지 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제주의 젊은 인구가 육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자와 기업유치를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면서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여유 있는 은퇴인구의 제주 유치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후반기 정책을 담은 ‘광주 희망프로젝트 10’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을 1순위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2014년까지 고용률을 1% 포인트 이상 높여 전국 7대 도시 중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지역도 있다. 충남도는 북부권 개발 붐과 수도권 전철의 천안·아산지역 연장 등에 따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늘어나는 인구가 특정지역에만 쏠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서천·부여 등 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인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0년 인구(152만 2000여명) 기준으로 2040년까지 18만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증가율 12.4%)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단지와 신도시개발로 인구가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덕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인구과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낙후지역인 인구를 도내 남부권 등으로 유도하는 인구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충남 하수처리장 가뭄에 ‘구원투수’

    충남 하수처리장 가뭄에 ‘구원투수’

    충남의 하수 처리 물이 날로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을 극복하는 ‘구원투수’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26일 천안하수처리장 등 11개 하수처리장에서 하루 2만 9000t의 물을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하수처리장 가까이에 농수로가 설치된 농경지로, 모두 572㏊의 논밭이 이 물을 공급받고 있다. 하수처리장으로는 주방과 화장실 등에서 나온 생활하수가 유입되는데 정화 과정을 거쳐 그동안 대부분 하천으로 방류해 왔다. 방류수 수질은 기준치가 ℓ당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0㎎ 이하로 농업용수 기준치인 8㎎을 웃돈다. 하지만 안종수 도 주무관은 “연기군 전의하수종말처리장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농업용수로 사용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는 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하수 처리 물은 물 한 방울이 아쉬울 정도로 목 타는 대지의 갈증을 풀어주는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거리가 먼 농경지의 경우 관로 설치비가 많이 들어 어렵지만 가까운 농경지에는 하수 처리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에는 하루 500t 이상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이 50개 있고 공주하수처리장 등 6곳은 하루 4만 7000t의 물을 전기모터로 끌어와 하천 상류에 쏟아붓는 방법으로 하천 수위를 유지하는 용수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마른 하늘 타는 대지] 대책본부 가동·수백억 긴급예산 투입… 기우제까지

    지자체들마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가뭄 피해 대책본부를 구성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는가 하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현장을 점검하고 기우제까지 지내는 등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몸부림이 처연하다. ●팔당호 물 저수지 공급 특단 대책 경기도는 22일 지역 내 팔당호 물을 가뭄 피해지역에 공급하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팔당호 원수를 시흥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매일 2만t 내외로 공급, 최소한의 해갈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 이전의 ‘원수’로 저수지 인근 광역 상수도관을 통해 직접 저수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해갈될 때까지 계속한다. 전남 목포시도 피해가 심각한 서남권 농민의 가뭄 극복을 위해 대동댐 용수를 일대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무안군 몽탄면의 달산수원지도 인근 무안지역 농민들을 위해 개방했다. 충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한 관정 등 용수원 개발 자금 33억 7500만원과 충남도 예비비 50억원, 시·군비 50억원 등 무려 133억 7500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화성,·파주·용인·이천·안성· 여주 등 가뭄 극심지역에 예비비 39억원을 긴급 지원, 관정개발등 긴급 용수 개발을 시작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12개 안내센터 전 구간 517만 1000㎡에 수목 및 잔디 급수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농촌지역 공무원들은 직접 가뭄지역에 나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직원 60여명을 투입, 가뭄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서 고추·수박 등 밭작물 물 주기 작업을 했다. 충북 제천시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범시민 차원의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 마도면사무소는 지난 13일부터 전 직원을 동원, 보를 막고 양수기를 동원해 갈라진 논에 물을 대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들 가뭄지역 방문 피해예방 절박한 심정으로 하늘에 빌어보는 기우제를 선택하는 지자체도 등장했다. 충남 서산시는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지난 15일 5개 농민단체와 함께 기우제를 올렸다. 충북 괴산군도 22일 괴산읍 진산에서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우제를 올렸다. 장충식기자·전국종합 jjang@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평택·당진항 시멘트회사 공장 등록해야”

    경기 평택시와 접한 충남 당진시 소재 평택·당진항 서부두에서 발생하는 환경 민원을 놓고 평택시와 당진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부두에 들어선 시멘트 회사들은 공장을 등록해야 한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환경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평택항 환경대책위원회에 보낸 ‘항만시설 내 불법 제조시설 조치요구 민원회신’을 통해 서부두에 입주한 시멘트 회사의 고래슬래그 미분말 생산시설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라 공장등록이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감사위는 당진시에 공장등록 등의 절차를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또 재생업으로 분류, 공장 등록이 필요없도록 한 당진시 관련 공무원의 문책을 요구했다. 평택항 환경대책위는 ”서부두 인근 주민들이 1년 넘도록 시멘트 회사의 분진으로 시달려 왔다“며 ”공장등록을 생략한 관련 기관에 항의하고, 공장등록이 이뤄질 때까지 시멘트 회사의 차량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주민 3000여명은 시멘트 회사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중반부터 당진시에 무허가 공장 단속을 요청해 왔다. 당진시는 “서부두에 입주한 시멘트 회사들은 한개의 라인을 운영하면서 재생 업무가 80%로 대부분이고 제조 업무는 20%여서 공장등록이 필요없다.”는 입장이었다. 평택 주민들은 지난 3월 감사원에 재조사를 요구했고, 위탁을 받은 충남도가 결국 주민의 손을 들어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시·과학벨트 기대에 산단개발 ‘붐’

    대전시와 충남도가 산업단지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대감에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서는 유성구 둔곡·신동지구 367만㎡ 외에 2020년까지 모두 658만 8000㎡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죽동·신성·방현지구 147만 4000㎡와 문지(29만 8000㎡) 및 하소(31만 1000㎡)는 2014년까지, 대동·용산 340만 9000㎡와 대전산단 109만 6000㎡는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완공된다. 현재 대전에는 오래전 조성된 대전1산단, 대덕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 3곳 449만㎡밖에 없어 대도시 가운데 산업단지가 비교적 작은 상태다. 충남도도 2020년까지 모두 2477만㎡(750만평)의 산단을 개발한다.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 1374만㎡, 서해안권(보령, 태안, 서천) 197만㎡, 내륙권(공주,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 564만㎡, 금강권(논산, 금산, 부여) 342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조성한다. 도는 5조 785억원을 들여 이들 산단을 조성하면 2020년까지 9조 9804억원의 생산 및 15만 2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승진기회 잡자” 공무원 세종시 몰린다

    “승진기회 잡자” 공무원 세종시 몰린다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를 향한 공무원들의 구애가 뜨겁다. 무엇보다 1997년 울산광역시가 출범되는 과정에서 확인됐던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바닥에 짙게 깔려 있다. 18일 세종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세종시로 전입하려는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소속을 가리지 않는다. 충남도, 충북도, 공주시, 청원군 등 주변 지자체는 물론이고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세종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출 지원 요청을 받은 행안부에서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앞다퉈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아직 다른 부처에는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다. ●울산광역시 출범때 승진 학습효과 세종시 정원은 최근 입법예고한 ‘세종시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54명(일반 824명, 소방 130명)으로 확정됐다. 일반직의 경우 이미 620명의 연기군 공무원이 세종시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된 데다 사무 이양에 따라 함께 넘어오는 이체 인력도 충남도, 충북도, 공주시, 청원군 등에서 모두 71명에 이른다. 결국 보충되어야 하는 필요 인력은 130명 남짓만 남게 된다. 그럼에도 관할 구역에 기초 지자체를 두지 않는 특수한 형태의 광역 지자체인 세종시는 행정부시장인 1급 1명, 기획조정실장인 2급 1명, 실·국장인 3급 6명, 과장급인 4급 27명, 5급 118명을 확보하고 있는 등 승진의 기회가 풍성하다. 이는 기존 지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중앙부처 사정과 비교해서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특히 행정고시 출신에 치여 승진의 기회를 제대로 잡기 어려운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옮기기 위해 애쓰는 이유다. 중앙부처 소속으로 세종시 전입을 자원한 공무원 가운데는 이 지역 출신 공무원들이 많다. 남은 공직생활을 고향에서 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지방 이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대전과 같은 생활권이라서 불편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충남도 공무원 전입 지원자가 많은 것은 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대전권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도다. ●부부 공무원·지자체경험 우선 선발 세종시 측은 몰려드는 인력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승진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의식하며 애써 표정 관리 중이다.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부부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 중앙행정 및 광역지자체 사무 경험 등을 우선 기준으로 해서 선발할 예정”이라면서 “출범 전까지 정원을 모두 채우기보다는 시의 필요 업무 등을 감안해 출범 이후 개별 헤드헌팅 형식으로 훌륭한 인력을 스카우트해 나가는 등 순차적으로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좋은 인력을 골라가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공무원 러시 현상은 이미 1997년 7월 울산광역시가 출범하면서 학습된 측면이 있다. 울산시와 울산군이 통합한 뒤 ‘울산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직 및 인사 정원이 훌쩍 늘어났고, 울산광역시로 전입한 공무원들이 손쉽게 승진이 이뤄졌던 전례가 있다. 이 단장은 “새로 충원하는 인력은 유한식 시장 당선자의 뜻이 가장 중요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무원들에게는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은 분명하고, 또한 새롭게 만들어지는 세종시에서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 새달 1일 출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 새달 1일 출범

    우리나라 첫 특별자치시이자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9월 대선 후보시절 행정수도 건설을 약속하고 위헌결정과 행정도시 수정론 등 논란을 거친 뒤 꼭 10년 만이다. ●시청사는 연기군청사 등 2곳 임시 사용 시청사는 충남 연기군 청사를 본관, 연기군 남면 월산리 LH사옥을 별관으로 임시 사용한다. 연기군 금남면 호탄리에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4만 1661㎡) 규모로 짓는 신청사는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본관에 시장실, 행정부시장실과 민원실 등 13개 과 사무실이 들어간다. 금고(금융기관)도 입주한다. 본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별관은 정무부시장실, 소방본부 등 12개 과와 제2민원실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24일 본관·별관 리모델링 작업이 끝난다. 세종시는 1실 3국 1본부 25과로 이뤄진다. 시 공무원은 일반직 828명, 소방직 130명 등 모두 958명이다. 시의원은 연기 출신 충남도의원 2명과 연기군의원 8명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 공주시 장기·반포·의당면과 충북 청원군 부용면 선거구 출신 시·군의원들도 7월 14일까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세종시의원이 될 수 있어 3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2만여명으로 출발… 지역번호 ‘044’ 세종시 인구는 2030년 50만명이 목표다. 현재는 10만 2000여명이다. 연기군에는 세종시 첫마을 주민 5373명이 포함됐다. 오는 9월부터 총리실과 조세심판원 등 12개 중앙행정부처 및 소속기관이 들어오면 올해 말 12만 3600명으로 늘어난다. 9부2처2청 이전이 끝난 1년 후인 2015년 말에는 15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행정구역은 1읍, 9면, 14동으로 이뤄진다. 공주시 의당면과 장기면을 통합해 ‘장군면’으로, 공주시 반포면은 연기군 금남면에 흡수돼 ‘금남면’이 된다. 당초 세종시 예정지 23개 생활권 중 개발사업이 한창인 소담·보람·반곡·대평·가람·한솔·나성·새롬·다정·어진·종촌·고운·아름·도담동 등 14개 법정동은 한솔동사무소에서 관할한다. 기존 조치원읍과 전의·전동·소정면은 변동이 없으나 청원군 부용면은 ‘부강면’, 연기군 동·서·남면은 ‘연동면’, ‘연서면’, ‘연기면’으로 각각 바뀐다. 관련 조례안은 다음 달 초 첫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다. 동지역은 ‘농어촌 특례입학’ 혜택이 사라지고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커진다. 지역 전화번호는 현재 ‘041’에서 ‘044’로 바뀐다. 독자적으로 전국체전에도 참가한다. ●연기경찰서는 ‘세종경찰서’로 변경 세종시교육청은 2국 2담당관 8과에 378명으로 구성된다. 현 조치원읍에 있는 연기교육지원청사를 쓴다. 법원·검찰은 지금처럼 대전지검 및 대전지법 관할 그대로 유지된다. 경찰서도 충남경찰청의 지휘를 받는다. 다만 명칭이 연기경찰서에서 ‘세종경찰서’로 변경되고 관할지역이 공주시와 청원군 편입지역까지 확대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유한식(63·선진통일당) 초대 시장 당선자와 신정균(62·보수) 초대 시교육감 당선자는 2일 취임식과 함께 세종시 출범식을 갖는다. 유 시장 당선자는 “세종시 행정은 행정타운 중심의 도시행정과 기존 연기군 등의 농촌행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초대 시장으로서 균형발전의 초석을 닦겠다고 다짐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교육감협의회장 고영진씨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선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15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후반기 협의회 회장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감사에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각각 선출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논산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단지로

    충남 논산이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단지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동양강철그룹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동양강철은 2017년까지 논산시 가야곡면 야촌리에 26만 4000㎡의 알루미늄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이곳에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3개 계열사와 함께 입주한다. 사업비는 3200억원이다. 논산은 2014년 가동을 목표로 동양강철그룹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이 2009년 연무읍 양지제2농공단지에 13만 3467㎡의 공장건설을 투자한 것까지 포함하면 알루미늄 생산단지가 40만㎡로 늘어나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동양강철은 이곳 첨단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을 통해 2017년 매출 1조 2000억원, 고용 2300명을 시작으로 2020년 매출 1조 9400억원, 고용 3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백제옛길 밑그림 제시

    충남, 백제옛길 밑그림 제시

    충남 공주, 논산, 부여, 서천과 전북 익산 등 5개 시·군의 백제역사문화를 잇는 ‘백제옛길’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모두 225㎞에 이르는 5개 루트의 옛길을 발표했다. 지난달 개통한 지리산둘레길 274㎞에 버금가는 규모다. 용역을 수행 중인 충남발전연구원이 내놓은 노선은 ▲1루트 공주∼탄천∼부여(31.4㎞) ▲2루트 부여∼임천∼홍산∼서천 기벌포(53.3㎞) ▲3루트 서천∼한산∼웅포∼함열∼익산(49.4㎞) ▲4루트 익산∼여산∼강경∼논산(50.3㎞) ▲5루트 논산∼연산∼노성∼공주(40.0㎞) 등이다. 걷는 길과 자전거 및 자동차 도로가 혼합돼 있다. 이성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옛길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문화 유산을 잇는 길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곳”이라면서 “옛길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 백제 문화유산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길 주변 5개 시·군에는 중요한 백제역사유적이 산재해 국보, 보물,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132개가 있다. 부여군이 50개로 가장 많고 공주시 43개, 익산시 18개, 논산시 13개, 서천군 8개 등이다. 공주 무령왕릉, 수천리고분군과 부여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에 익산 미륵사지, 왕릉유적 등 7개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다. 이 밖에도 공주 공산성과 고마나루, 부여 나성지구와 청마산성지구, 익산 쌍릉과 입점리고분군 및 제석사지 등 백제유적이 즐비하다. 또 공주 계룡산과 금강자연휴양림, 논산 대둔산, 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등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논산 딸기축제, 익산 서동축제 등 갖가지 축제가 연이어 열려 옛길을 걷는 재미를 더해 준다. 도는 다음 달 중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관련 시·군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16년까지 옛길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도로를 정비하고 안내시설, 이정표, 화장실, 역사체험관, 방문자센터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5개 시·군의 관광객은 서천 688만명 등 모두 2142만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보복 삭감’ 추경예산 절반 통과

    충남도의회가 8일 임시회를 열고 의원재량사업비 불편성에 대한 보복으로 계수조정 과정에서 무차별 삭감했던<서울신문 5월 24, 25, 26일자> 집행부의 1회 추경 예산을 당초보다 삭감액을 절반으로 줄여 통과시켰다. 복지예산 등은 대부분 회복됐지만 도 사업비가 많이 삭감돼 관련 부서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1회 추경 예산 3027억원 중 11.4%인 344억 5900만원을 삭감했다. 지난달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올라왔다가 유보된 602억원에 비해 삭감액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상임위원회별 삭감액은 운영위 2200만원, 행자위 132억 4300만원, 문화복지위 27억 400만원, 농수산경제위 82억 9000만원, 건설소방위 102억원이다. 이 중에는 내포신도시에 건설 중인 도청 신청사 건립비 100억원이 삭감됐다. 도청이전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에는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추경에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면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소연했다. 비수도권 기업 이전 보조금은 45억여원 중 절반인 22억 5000만원이 깎였다. 기업지원과 직원은 “충남으로 옮기려는 수도권 기업에 최대 15억원까지 보조금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차질이 생겼다.”면서 “순서대로 주는 수밖에 방도가 없지 않으냐.”고 난감해했다. 인재육성장학기금도 35억원이 삭감됐다. 관련 부서 관계자는 “도내 시·군들과 같이 출연하기로 한 것인데 도 기금이 삭감되면서 시·군이 출연을 꺼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장옥(선진통일당) 예결위 위원장은 “각 상임위에서 이뤄진 삭감 기준을 존중했다.”며 “집행부에서 2회 추경을 신청할 경우 이번에 삭감된 예산이라도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라면 꼼꼼히 재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대전 이색사업 눈길] 안면도에 세계 소나무 정원 조성

    [충남·대전 이색사업 눈길] 안면도에 세계 소나무 정원 조성

    충남도는 2017년까지 1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도수목원에 ‘세계 소나무 정원’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정원에는 세계적인 소나무 15종 수백그루를 심는다. 안면도의 고유한 안면송과 금강송, 백송 등 국내산은 물론 나뭇결이 곧고 단단한 미국 버지니아 소나무와 키가 크고 잎이 긴 대왕 소나무 등 외국산도 포함된다. 도는 정원 조성에 앞서 용역을 의뢰, 어떤 외국산 소나무가 국내에서 잘 자랄 수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영복 안면도휴양림관리사무소 휴양계장은 “산 소나무는 수입이 까다로운 만큼 용역 결과 국내 생장이 가능한 소나무는 종자라도 들여와 정원 내 소나무 품종을 늘릴 계획”이라며 “지난해 관람객 45만명이 안면도휴양림을 찾았다가 바로 앞 수목원도 들렀다. 소나무 정원이 교육적인 효과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대전시 ◇지방서기관△대전마케팅공사 파견 김수천◇지방행정사무관△대전마케팅공사 파견 김영빈 구자정△문화체육관광국 이동진◇지방보건사무관△대전마케팅공사 파견 이계성 ■새누리당 사무처 △상근전략기획위원 이운룡△기획조정국장 이민수△총무국장 황규필△조직국장 차순오△청년국장 차주목△민원국장 김동진△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실장 박희조△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동주△〃 〃 박현석△〃 〃 김희태△〃 〃이창은△서울시당 사무처장 이준우△대전시당 사무처장 김영인△충남도당 사무처장 정연상△기획조정국 심사팀장 김영숙△총무국 총무팀장 김호현△조직국 조직1팀장 김철희△여성국 여성1팀장 신정자△여성국 여성2팀장 김소양△직능국 직능1팀장 김홍선△직능국 직능2팀장 함경우△청년팀장 홍창훈△대변인행정실 자료분석팀장 허성철△민원국 민원팀장 정익훈△서울시당 팀장 윤선형△경북도당 사무부처장(직무대리) 권영희△정책위원회 전문위원 권택용△정책위원회 심의위원 조철희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박중신△심장뇌혈관병원건립본부장 윤병우△진료부원장 김승협△소아진료부원장 노정일△의생명연구원장 김동규△분당서울대병원장 정진엽△강남센터원장 조상헌△기획조정실장 이정렬△홍보실장 양한광△대외정책실장 이종구△의학역사문화원장 정준기△국제사업본부장 성명훈 ■부산대 △의무부총장 고의경
  • [경제 브리핑] 농식품부, 충남 가뭄대책비 25억원 지원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강수량 부족으로 모내기 등 영농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에 가뭄대책비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책비는 서산시와 태안군 등 가뭄 지역에 수리시설 개발 및 양수급수 유류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41㎜로 평년 104㎜의 39%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충남에는 16㎜의 비만 내려 평년 강수량(101㎜)을 크게 밑돌고 있다.
  • 강운태·안희정 교차특강

    강운태·안희정 교차특강

    강운태(왼쪽) 광주시장과 안희정(오른쪽) 충남도지사가 4일 각각 충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여 동안 교차 특강했다. 강 시장은 오전 충남도청 공무원을 상대로 ‘광주, 충남,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원 코리아’(하나의 한국) , ‘원 드림’(하나의 꿈) 운동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평화통일 운동 ▲코리아희망봉사운동 ▲원 패밀리 운동 ▲지역분권과 균형운동 등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도 같은 시간 광주시청에서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지방정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정치권의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논란과 관련, “두 의원에 대해 국민들이 알 만큼 다 안다. 당 내부 문제이므로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켜봐 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과 안 지사는 특강 후 전북 전주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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