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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자진사퇴 “저질정치 희생양 다시 없기를”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자진사퇴 “저질정치 희생양 다시 없기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추문으로 빚어진 사태를 마무리하고 가고 싶다는 게 중앙당의 입장”이라며 “박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불륜 및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의혹이 제기된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충남지사 선거 예비 보 자격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박 후보에게 자진해서 물러날 것을 권유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사퇴 입장 전문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습니다. 지난 3월 6일에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갑자기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와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드려야 했습니다.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수용으로 저의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합니다. 이제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죽을만큼 고통스러윘던 개인의 가정사도 정치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정치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저 같은 희생자가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오염된 정치판에서도 옥석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3월 6일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사퇴를 선언합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이라는 ‘영광’을 입은 저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국민께 엎드려 용서를 청합니다. 그 동안 응원해주신 충남도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검찰은 A씨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하고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경기장 vs 장외발매소 ‘경마 레저세’ 갈등

    [생각나눔] 경기장 vs 장외발매소 ‘경마 레저세’ 갈등

    국내 최대의 경마장을 갖고 있는 경기 과천시가 장외발매소(경마장이 없는 지역에서 화상중계로 경마를 즐기는 곳)의 레저세(稅) 수익율을 올리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경마장의 본장(本場·과천, 부산, 제주 등 실제 경기장이 있는 곳) 대(對) 장외발매소의 레저세 배분 비율을 현행 50대 50에서 20대 80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예컨대 지금은 과천 경마장의 경기를 생중계하는 충남 천안의 장외발매소가 마권 구입자들로부터 원천 징수하는 레저세가 100원이라면 그중 50원은 과천시가 속한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가, 나머지 50원은 천안시가 속한 광역지자체인 충남도가 가져가고 있다. 경기도는 그 50원 중 1.5%를 과천시에 떼어주고, 충남도도 50원 중 1.5%를 천안시에 떼어주고 있다. 개정안은 100원 중 20원만 경기도에 주고 80원을 충남도에 주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천안시가 받는 몫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과천시는 경마장 운영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의 불법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해 자신들이 투입하고 있는 예산과 행정력을 감안하면 개정안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천시의 연간 레저세 관련 세입이 46억원 감소한다고 주장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13일 “과천경마장은 경마가 있는 날이면 교통량이 평소보다 3배이상 늘고 불법 주차, 불법 노점상 등이 인도를 가득 채우는 데다 경마장이 얼지 않토록 뿌린 소금(연간 4064t)으로 주변 농지와 소하천이 오염돼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에는 경마가 있는 날이면 평균 3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반면 박 의원은 “장외발매소가 총 마권매출액의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장외발매소가 속한 기초지자체의 직접 수혜 비율은 너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이 입법화할 경우 현행 1.5%에 불과한 장외발매소 소재 기초지자체 몫은 최대 26.4%까지 늘어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2016년 마권매출액은 총 7조 7460억원으로서 레저세는 7746억원이 걷혔다. 이 중 31곳의 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한 매출이 5조 3505억원이다. 연 790만명이 찾는 기초지자체 31곳에 돌아간 레저세는 총 80억원이다. 개정법률안은 국회에서 2차례 정책토론회를 거쳐 마련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프리미엄’이 ‘리스크’로… 충남 ‘안희정 후폭풍’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급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충남 도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장 내년 예산 확보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충남도는 서산 공군비행장의 민간공항 유치 등을 위해 올해보다 4896억원 많은 6조 3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유력 대선주자였던 안 전 지사가 사퇴하지 않았다면 예산 확보가 어렵지 않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매년 6월에 열던 국회 정책설명회를 오는 29일로 3개월 앞당기는 ‘극약 처방’과 함께 실·국별로 중앙부처 충청향우회와 간담회를 연이어 갖기로 하는 등 비상대응체제 가동에 돌입했다. 충남도의 한 공무원은 “안 전 지사가 민주당 내 대권 기대주인 데다 현 장관들과 가까워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이 선약도 취소하며 만나주고 알아서 협조했는데 지금은 그런 ‘안희정 프리미엄’이 ‘안희정 리스크’로 돌변했다”고 혀를 찼다. 앞서 전날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기자들에게 “이번 파문으로 충남도가 홈쇼핑 업체와 추진하던 지역 농산물 판매 업무협약이 취소되고, 2020년 세계군(軍)문화엑스포(계룡시) 관련 국방부 장관과의 업무협약도 철회됐다”고 털어놨다. 남궁 대행은 “행정력을 집중해 난관을 해결하겠다”면서도 “안 전 지사가 추진해온 농업정책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안 전 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 추진과 충남인권조례 폐지와 도청 소재지 열병합발전소 중단 등 현안 해결도 힘을 잃었다. 지사가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도민과의 열린 대화마당’은 안 전 지사가 참석했던 지난 2일 홍성군을 끝으로 중단됐다. 당초 목표는 오는 23일까지 7개 시·군을 돌며 열 계획이었다. 지사가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일선 시·군과 관계를 다지는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도의회도 지사에게 도정을 묻는 임시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檢, 안희정 집무실 압수수색…김지은씨와 대질 신문 검토

    안희정(54)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충남도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이날 도청의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지사 관사, 경기도 광주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기록물,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특히 검찰은 용봉산 자락에 있는 안 전 지사의 관사에 설치된 10여대의 CCTV 영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안 전 지사와 피해자 김지은씨를 대질신문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안 전 지사와 고소인 조사를 받은 김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려서다. 김씨 측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하면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명기했다. “안 전 지사와 업무상 상하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성관계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안 전 지사 측은 “강제성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신문이나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에 대해 “지금 결정내릴 수는 없지만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2차 피해 방지 차원에서 피해자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씨가 원하지 않으면 대질신문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씨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이날 “제3의 피해자가 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되면 함께 수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희정 두 번째 폭로 여성 14일 검찰에 고소장

    안희정 두 번째 폭로 여성 14일 검찰에 고소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오는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한다.이 여성을 법적으로 돕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4일 오후 3시 30분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다”며 “법률 대리를 맡은 오선희·신윤경 변호사가 제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이어 나타난 제2의 폭로자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이다. 그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김씨의 폭로 이틀 뒤인 지난 7일 주장했다. 검찰은 새로운 피해자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다음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2번째 고소장이 들어오면 (안 전 지사보다) 피해자부터 먼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또 전성협이 이날 “(제3의)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한 만큼 세 번째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선 두 사건과 함께 다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 번째 피해자는 아직까지 고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김지은 ‘대질신문 카드’ 만지작

    검찰, 안희정-김지은 ‘대질신문 카드’ 만지작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입증 위해거짓말탐지기 등도 검토 ..김지은씨 의사가 관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질신문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 입증이 수사의 핵심인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범죄를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와 안 전 지사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김씨 측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하면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를 적시했다. 도지사와 비서라는 업무상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위력 때문에 저항할 생각조차 못 하고 당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안 전 지사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김씨와 상반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폭로 당일 안 전 지사가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도 안 전 지사 측근들은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리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나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며 누구의 진술이 더 신뢰할만한지를 조사 중이지만, 양측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릴 경우 두 사람에 대한 대질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신문이나 거짓말탐지기 등 수사기법에 대해 “지금 결정 내릴 수는 없지만,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검찰 관계자는 “2차 피해(방지)라는 점에서 피해자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해, 김씨가 안 전 지사와의 대면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질조사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은 안 전 지사 성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자의 고소장 접수 이후가 될 전망이다. 또 김씨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이날 “(제3의)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들리는 말들이 있어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함께 다룰 가능성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날 충남도청의 안 전 지사 집무실, 도지사 관사,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비서실 직원 등을 상대로 안 전 지사 행적을 탐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범죄장소로 지목돼 지난주 세 차례에 걸쳐 압수 수색을 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참고인 진술 및 이날 압수 수색에서 확보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에 이어 나타난 제2의 폭로자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마포구 오피스텔 소유주이자 안 전 지사 친구로 알려진 수도권의 한 건설사 대표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출범 초기에 직원들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확인하거나 조사를 진행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 충남도청 집무실 및 관사 압수수색…CCTV·컴퓨터도 조사

    검찰, 안희정 충남도청 집무실 및 관사 압수수색…CCTV·컴퓨터도 조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충남도청 도지사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13일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을 보내 오후 5시부터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 도지사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렀던 도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또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을 상대로 안희정 전 지사의 행적에 대해 탐문했다. 안희정 전 지사가 사용했던 컴퓨터 기록물 등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용봉산 자락에 있는 안희정 전 지사 관사에 들러 이곳에 설치된 10여대의 CCTV 영상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각종 서류나 안희정 전 지사가 읽던 책, 평소 사용하던 컴퓨터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안희정 전 지사 공보비서 김지은씨가 지난 6일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 성폭행을 당하고, 지속적으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면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고소장에 적시된 ‘위계 등 간음’ 혐의와 성폭력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세 차례 압수수색을 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확보한 CCTV 영상과 지금까지 참고인으로 조사한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곳 중 1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엇갈리는 진술…안희정·김지은 결국 대질조사?

    엇갈리는 진술…안희정·김지은 결국 대질조사?

    “2차 피해 우려 있어 피해자 의사가 중요“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의 대질신문을 검토 중이다.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인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서다.1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범죄를 당했다고 폭로한 김씨와 안 전 지사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검찰에서 23시간 30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안 전 지사는 같은 날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와 안 전 지사가 상반된 진술을 하면서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도지사와 비서라는 업무상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위력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반면 안 전 지사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가 김씨의 폭로 당일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도 안 전 지사 측근들이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리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검찰은 대질신문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견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2차 피해방지라는 점에서 피해자 의사가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여성가족부도 ‘미투 수사’를 하는 경찰과 검찰에게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무리한 대질신문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조심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아울러 김씨를 지원하는 전국 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이날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의 재소환도 안 전 지사 성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자의 고소장 접수 이후가 될 전망이다. 김씨는 지난 5일 JTBC에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씨는 방송 출연 이튿날인 6일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안 전 지사의 2번째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주도해 만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다. A씨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이번 주 중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안희정 전 지사 도지사실·관사 압수수색(1보)

    검찰, 안희정 전 지사 도지사실·관사 압수수색(1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충남도청 도지사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13일 오후 5시부터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 도지사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안희정 전 지사가 머물렀던 도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피해 여성 최소한 1명 더 있다” -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안희정 피해 여성 최소한 1명 더 있다” -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안희정 피해자 최소 1명 이상 있다” 의문 ·비난 등 2차 피해 행위 중단 촉구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있다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 측의 주장이 13일 제기됐다.전성협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의 법적 대응을 돕는 단체다. 전성협과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서 두 사람 외에) 제보가 있고, 다른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가 피해자에 대해서 누구인지, 고소가 임박했는지, 누구와 관련 있는지 등은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 “다른 피해자를 지원하고 도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복주 전성협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지은 씨가 방송에서 말씀했듯이 추가 피해자는 더 있는 게 맞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 최소 1명 이상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고소하신 분들 말고 (추가 피해자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성폭력이 분명하냐는 질문에 “모두가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라고 설명했다. 전성협 등은 기자회견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씨 등이 겪는 2차 피해와 관련, “추측성 이야기를 만들어내거나 전달하는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지원 변호사는 “이 사건은 상급자가 직속 근로자에게 ‘투명한 그림자’가 되라며 성관계까지 요구해 자존감을 파괴하려 한 사건”이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의문, 비난은 또 다른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피해자에게 이뤄지는 비난과 공격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피해자를 비난, 공격하는 행위는 형법상 명예훼손, 모욕 등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시·도 대기오염 감시활동에 눈 부릅뜬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기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앞마당에서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 시스템 첫 가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기, 악취 및 기상자료 등을 실시간 측정·분석할 수 있는 이동측정시스템을 구축한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은 앞으로 대기오염사고 현장, 환경민원(대기, 생활악취) 및 주민 요청 지역을 찾아 다니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측정 항목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와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항목과 기상인자인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총 10개 항목이다. 결과는 해당 기관과 도민에게 알린다. 도는 또 차량을 대기측정망 미설치지역 및 예정지역 오염도 사전 조사, 환경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연간 150일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김준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금까지 도시에 설치한 자동측정망으로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으나 대기환경측정차 운용으로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 차를 이용하면 일시에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악취와 관련한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도 올해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 1대를 처음으로 구입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경기도는 지난 달부터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1대 더 늘려 2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증차된 이동측정차량은 3.5t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주요 측정항목 외에도 중금속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충남도는 올해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통한 대기조사 지점을 종전 3곳에서 19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등 갈수록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주요 조사 지점은 집단 민원 반복 발생지역과 대기오염 측정소 미설치 지역, 보령·태안의 화력발전소 인근, 당진 철강산업단지 등이다. 조사는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한 후 1개 지점에서 1주일 이상 24시간 연속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 6종류다. 지역에 따라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한편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 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 20대의 년간 평균 측정 일수는 263일로 가동률 72%에 머물렀다. 이중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운영 중인 차량의 연간 측정 일수는 74일로 가장 낮았다. 그 뒤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 중인 차량 167일, 대구 149일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서울 6대, 한국환경공단 3대, 수도권대기환경청 2대, 국립환경과학원 1대, 경기 1대, 부산 1대, 대구 1대, 인천 1대 등 총 20대가 운영 중이다. 1대당 1억∼5억원으로 도입비만 52억원이 들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희정 “어떤 일을 당하든 아내 곁에 있어주고 싶다”

    안희정 “어떤 일을 당하든 아내 곁에 있어주고 싶다”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저를 고소한 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 아내가 더 힘들지 않겠습니까”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지난 10일 9시간30분가량 검찰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이후 어떤 일을 당하든 아내와 가족들 곁에 조금 더 있어주고 싶다. 내가 버티는 유일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아내가 얼마나 힘들어하겠는가. 잘못의 책임은 나에게 묻고 가족들은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5일) 관사를 나온 후 옷을 한 번도 갈아입지 못했다. 어제까지는 아내가 있는 곳에 머물렀는데 며칠째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면서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며 흐느끼기도 했으며,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며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주차장을 서성이며 연달아 담배를 피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스위스·서울 등에서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네 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2차 피해 막아 달라”는 김지은씨의 호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씨가 ‘미투’ 이후 자신과 가족에게 쏟아지는 공격과 거짓 정보 유포 등 2차 피해로 인한 괴로운 심경을 자필 편지에서 밝혔다. 그는 “(미투) 이후 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고 있다”면서 “신변에 대한 보복도 두렵고, 온라인을 통해 가해지는 무분별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토로했다.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너무 힘이 든다”면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 달라”고도 호소했다. 그가 느꼈을 고통과 절망의 깊이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 보복 의혹 폭로로 국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도 2차 피해를 보았다. 서 검사 측은 폭로 이틀 뒤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추행 문제를 자신의 인사문제와 결부시키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현직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수사 요청했다. 서 검사의 인사 기록을 외부에 누설한 정황이 포착된 검사 두 명에 대한 2차 가해 여부도 조사 중이다. 서지현 검사, 김지은씨뿐 아니라 얼굴과 이름을 밝히고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여성들은 대다수가 2차 피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피해자가 스스로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사안의 본질을 흐려 피해자를 곤경에 빠트리고, 수치심을 갖도록 하는 어떤 시도도 해선 안 된다. 우리는 개인의 용기 있는 미투 운동이 가부장적 사회를 변혁하는 거대한 물결로 확산하기 위해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차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을 누차 강조해 왔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등 수년간 국회에서 잠자던 성폭력 피해자 보호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건 그나마 다행이다. 법적·제도적 정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성숙한 시민 의식이다. 미투 운동은 권력형 성폭력을 가능케 하는 왜곡된 조직문화를 뜯어고쳐 진정한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 감내해야 할 사회적 진통이다. 그러므로 지금 필요한 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긍정의 힘이다. 피해자를 두 번 울리거나 혹은 가해자 가족에게 막말을 퍼붓는 부정적인 행동은 상처에 소금을 뿌릴 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불륜설’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미투와 흑색선전 달라”

    ‘불륜설’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미투와 흑색선전 달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폭로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희정의 친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잠정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한 이후 일주일만에 선거 캠페인을 재개한 것이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역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뒤로 숨지 말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안희정의 친구로서 사죄드리며, 도민 여러분께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안희정의 공과 과는 구별해야 하며,도민과 공직자의 땀으로 일군 성과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며 안희정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수현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지방의원과의 불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며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며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시의원에 좋은 감정을 가진 있는 것은 맞다”며 “(별거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이성과 교제하는 것은 불륜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또 지도부의 자진사퇴 권고 결정에 대해 “자진사퇴 등 여러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식으로 최고위에서 저를 출석시켜 그런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 때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연애하는 도지사, 멋지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연애하는 도지사, 국회의원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성폭행’ 고발한 김지은 “악의적 2차 피해 막아달라” 자필 호소

    ‘안희정 성폭행’ 고발한 김지은 “악의적 2차 피해 막아달라” 자필 호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정보지를 유포하지 말아달라는 자필 호소문을 공개했다. 김씨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12일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김씨는 자신과 가족에 대해 떠도는 정보지로 심각한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마트폰 메신저 등에는 김씨와 가족의 신상과 함께 이들이 특정 정파와 가까워 안 전 지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것이라는 내용의 정보지가 유포되고 있다. 김씨는 “더이상 악의적인 거짓 이야기가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면서 “저는 평범한 사람이다. 저를 비롯한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 변호사와 몇몇 활동가만 함께 계실 뿐”이라고 밝혔다. 안 전 지사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신으로 리더의 정치관을 선택했다”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프에 참여했고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도려내고 싶은 시간으로 기억될 뿐”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저에 관한 거짓 이야기는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바로 잡힐 것들이기에 두렵지 않다”면서도 “다만 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고통을 호소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 시절 공직 한 컷] 미투 없는 그날까지… 여성들의 외침은 계속된다

    [그 시절 공직 한 컷] 미투 없는 그날까지… 여성들의 외침은 계속된다

    ‘미투’ 운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2016년 문단에서 시작된 미투는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후 영화·연극·언론·음악·종교 등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지난 5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 폭로로 정점을 찍은 듯하다.미투 운동은 사법기관을 통한 방식으로 해결 불가능한 성범죄를 대중에게 폭로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갔고 동시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성범죄에 노출돼 왔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남녀평등’이란 용어가 낯설지 않은 지금도 권력형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보면 과거엔 얼마나 많았을지 가늠이 어렵다. 사진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1962년 개최한 전국여성대회 1회 모습. 전국여성대회는 지난해 11월 2일 52회를 맞았다. 지난 4일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제34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국가기록원 제공
  • 미투 파문에 서울시장·충남지사 선거 판세 안갯속

    미투 파문에 서울시장·충남지사 선거 판세 안갯속

    성폭행 의혹을 고발하는 미투 파문이 서울과 충남 등 6월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한때 여권 우세가 예상됐던 이들 지역은 미투 파문으로 안갯속 판세로 전환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11일 현재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 당 안팎에서는 미투 운동의 직격탄이 서울시장 경선판 한가운데 떨어진 데 대한 당혹감이 크다. 당초 후보 난립으로 서울시장 경선이 과열될 것을 우려했지만,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각각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경쟁에서 이탈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철회했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정 전 의원은 당내 경선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축제가 돼야 할 서울시장 경선이 완전히 냉각된 가운데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난하지만 새로울 것이 없는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정책의 새로운 발상을 실천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주거, 교통, 일자리 등 서울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민주당의 상황을 지켜보며 서울시장 공천 움직임을 구체화할 태세다.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당내외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 부의장으로 10~19일 터키·그리스를 방문하는 박주선 공동대표가 귀국해 당 지도부와 의견을 나눈 뒤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충남지사 선거는 유력 대선 주자에서 ‘성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안희정 전 지사의 충격파가 더욱 크다. 여기에 ‘안희정의 친구’를 자처했던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현역 시의원과의 특혜 공천 및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안희정 프리미엄’이 사라지자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9일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판세가 급변하자 한국당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명수 의원을 후보군으로 압축하는 모습이다.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의석수 유지를 위해 현역 의원은 출마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이 전 최고위원을 최근 접촉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희정 추가 폭로 여성도 이번주고소

    안희정 추가 폭로 여성도 이번주고소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한 여성이 이번 주 안 전 지사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할 예정이다.추가폭로자의 법적 대응을 돕고 있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이번 주 안에 안 전 지사를 서부지검에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추가폭로자는 김씨의 폭로 이틀 뒤인 7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1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등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한 진술 내용 및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소환 조사한 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술 기록을 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검찰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고소인인 김씨를 불러 이튿날 오전까지 23시간 30분간 밤샘조사를 벌였으며, 9일 오후 5시쯤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도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30분간 사실관계를 캐묻고 사건 경위 등에 관한 주장을 청취했다. 검찰은 이들 당사자의 진술과 함께 김씨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마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CC(폐쇄회로)TV 등 증거물을 비교·분석하면서 혐의 여부와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확인 등을 위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안 전 지사로부터 총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 지목’ 안희정·고은 책 전량 회수·폐기

    ‘미투 지목’ 안희정·고은 책 전량 회수·폐기

    출판사 스리체어스는 10일 최근 성추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고은 시인의 책을 전량 회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출판사 스리체어스는 인물 한 명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격월간 잡지 ‘바이오그래피’ 6호와 8호에서 고은 시인과 안희정 전 지사를 각각 다뤘다. 안 전 지사가 쓴 ‘콜라보네이션’도 이 출판사에서 발간됐다. 스리체어스는 이날 온라인 뉴스레터 ‘북저널리즘’ 토요판에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달 19일 고은 시인이 편집부에 보낸 글도 소개했다. 고 시인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은 언어가 다 떠나버렸다. 언젠가 돌아오면 그때 말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북저널리즘’에는 안 전 지사의 성폭력 폭로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23일 안 전 지사와 했던 인터뷰 내용도 실렸다. 그는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면서 “(사람은) 힘이 있는 누가 견제하지 않으면 자기 마음대로 한다. (누군가) 자신을 밟으면 꿈틀해야 못 밟는다”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로 “(여성을) ‘건드려도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빨리 뽀뽀하라는 얘기야’는 류의 왜곡된 성인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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