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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충남 ‘경제자유구역’ 만든다

    충남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지역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또 접도구역에 2008년까지 LCD·자동차·반도체 부품 업체가 입주하는 5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월27일 두 자치단체가 체결한 ‘지역 상생발전 협약서’의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025년까지 2단계로 나눠 지정 이 계획에 따르면 양 자치단체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로 나눠 서산, 당진, 아산 등 충남 서북부와 평택,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5618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다. 자유구역은 전자정보기기 및 자동차, 철강 등 전략산업 생산 및 연구개발 기능과 항만물류 및 주거·교육·관광·위락·상업·업무 등의 기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한다. 오는 12월 재정경제부에 구역지정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또 양 자치단체는 접도구역에 2008년까지 LCD 부품 및 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부품 업체가 들어설 5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올해는 1단계사업으로 3000억원을 들여 50만∼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내년까지 500억원대 상생펀드 조성 산업간 협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충남-경기 상생펀드’(가칭)도 조성, 양 지역의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산업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이와 함께 양 자치단체는 오는 9월 유럽 및 미주지역으로 20명 규모의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데 이어 10월에는 인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공동시장개척단’을 보내기로 했다. 손 지사는 “상생발전 협약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실증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지사도 “양 자치단체는 통합과 협력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면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국회특위 요구 수용 행정수도 단일안 내주초 제출

    정부는 내주 초까지 신행정수도 3개 후속대안을 단일안으로 정리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무총리 산하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 최병선 위원장은 6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신행정수도특위(위원장 김한길) 4차회의에서 특위측의 단일안 마련 요구에 수용입장을 밝혔다. 김한길 특위 위원장은 “정부측에서 제시한 행정특별시, 행정중심도시, 교육과학연구도시 등 3개안은 명칭은 달라도 내용적으로 복합도시로서 유사하다.”고 지적한 뒤 10일까지 단일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행정특별시, 행정중심도시에 행정기능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한나라당이 제안한) 다기능 복합도시에도 행정기능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단일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내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검토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3개 후속 대안 가운데 위헌 우려가 제기된 행정특별시 안이 배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을 피한 채 “정부가 단일안을 만들더라도 국회에서 논의할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행정특별시 안이 위헌소지를 담고 있다는 법무부의 유권해석과 관련,“본래 신행정수도 건설에 가장 가까운 안을 만들어달라.”고 특위에 요청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국회는 위헌결정이 내려진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정신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한나라당의 다기능 복합도시 안은 500만 충청권을 대전, 충북, 충남으로 갈라놓기 위한 것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형택 전한국테니스 우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28·삼성증권)이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이형택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김동현(26·경산시청)을 3-0(6-2 6-1 6-1)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이형택은 서비스에이스 3개를 솎아내고 서비스포인트까지 7개를 뽑아내는 등 체력 보강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서비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형택은 깎아치는 슬라이스와 네트플레이가 주무기인 김동현을 송곳 같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강력한 서비스로 무력화시켜 1세트를 빼앗은 뒤 2,3세트에서는 장기인 백핸드 스트로크까지 섞어가며 2게임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정희석(충남도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동현은 이형택의 힘과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특기인 네트플레이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이형택은 “외국 투어대회 출전 못지않은 각오로 나서 한국 최고 권위의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행정수도 위헌’에 화난 충청권 시민단체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 결정 이후 충청권 시민단체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원안추진’을 요구하며 민심을 주도하는 집회열기가 식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신행정수도건설 사수 범도민연대(공동대표 한창숙·윤진수·홍재복)는 1일 “정부와 여당은 헌법개정과 국민투표의 조속한 실시로 신행정수도 후보지 2000여만 평을 즉각 매입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이 수도면 지방은 하수도냐” 범도민연대는 이날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을 통과시킨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헌재는 자숙하고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 충청권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신행정수도건설비상시국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도 “중단없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헌재 결정으로 나라의 균형발전이 좌초 위기에 처했고, 이로 인해 나라가 흔들리는 비상시국에 직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이 단체 주도로 ‘신행정수도 건설 사수 제1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3일에는 천안에서 범도민연대 회원들과 연대,‘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을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제선 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서울과 지방을 모두 살리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의미를 온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간 차이를 넘어 신행정수도 건설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예정대로 추진돼야”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결정이 내려진 이후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행정타운’ ‘행정특별시’ ‘충청권 과학도시’ 등의 대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충청권의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행정수도 이전 외의 어떤 당근(?)도 이젠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 유지들 역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대안이라고 시큰둥하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충청권 민심을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신행정수도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의 균형발전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행정기관 몇 개를 이전시키려는 후속대책은 의미가 없다.”며 “행정수도 건설과 행정도시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헌재 재판관 탄핵과 열린우리당 당론 채택,100만인 청원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당차원에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지역의원들에 대한 탈당 압박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신행정수도’ 이전 재점화 추진 충청권 시민단체와 학계 일각에서는 “행정수도 건설을 충청권만 향유했던 측면이 있다.”면서 “국민의 지지와 동의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범국민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권과 수도권의 대립이 아닌 ‘상생발전’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비상시국회의도 전국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몰이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상황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현 지방분권 대전본부 사무국장은 “상경집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라며 “지역 집회를 통해 성난 민심이 전달된 만큼 ‘대립과 자극’이 아닌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과 수도권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는 쪽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행사비용을 각 민간단체가 분담하다 보니 계획한 것처럼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사를 치르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제선 공동대표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충청도만의 수혜가 아니라 수도권 집중과 과밀해소,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분권과 분산은 지방발전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행정수도 이전은)충청권이 나서서 기필코 성사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국감]

    ●정무 경제사회연구회 인문사회연구회(오전 10시·한국개발연구원) ●재경 예금보험공사(오전 10시·예금보험공사) ●통외통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오전 10시·국회) ●과기정 과학기술부(오전 10시·국회) ●문광 영화진흥위 영상물등급위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오전 10시·남양주 종합촬영소) ●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오전 10시·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본부) ●보건복지 국립암센터 시찰(오전 10시) 인천공항검역소 시찰(오후 2시) ●건교 신행정수도 예정지 시찰(오전 10시·충남도청·공주 연기) ●정보 (오전 10시·국정원법에 의한 대상기관)
  • [제85회 전국체전] 여전사들 신기록 행진

    ‘가을은 여자의 계절’ 제85회 전국체전에서 여성파워가 거세다.11일까지 세계신기록 3개,세계타이 2개,한국신기록 6개가 작성된 가운데 수영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의 한국신을 제외하곤 모두 여자선수들이 만든 기록들이다. 세계신기록과 타이기록은 모두 여자양궁 70m와 개인종합,단체종합 등에서 나왔다.아테네전사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은 여자일반부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과 1개의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미란도 역도 여자일반부 75㎏급에서 인상 125㎏,용상 157.5㎏을 들어올려 합계(282.5㎏)까지 포함,3관왕이 됐다. 육상에서의 여성파워는 눈부실 정도.트랙 일반부 5000m에선 이은정(충남도청)과 강순덕(전남체육회)이 7년 만에 한국기록을 깼다.장대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서도 최윤희(김제여고)와 김수연(울산시청)이 각각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대회 나흘째인 11일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손없는 선수’ 허희선(경남육상연맹)이 75.54m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어릴 때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허희선은 지난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청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전국체육대회]문시은 ‘체전의 철인’

    문시은(동서울대)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경기대표로 출전한 문시은은 10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수영 1.5㎞,사이클 40㎞,달리기 10㎞) 경기에서 1시간59분58초의 기록으로 이행준(2시간2분48초) 박병훈(2시간3분1초·이상 대구시체육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단체전에서는 대구가 정상에 올랐고 대전과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에는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만 열렸지만 내년부터는 남고부(개인·단체) 여고부(개인·단체) 여일반부(개인·단체)가 추가돼 모두 8개의 세부종목으로 늘어난다.올림픽에선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데 한국은 지난 아테네올림픽에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신궁’ 박성현(전북도청)은 세계신기록 2개를 추가로 작성했고,한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 이은정(충남도청)도 육상 여자 50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아테네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은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 1405점으로 지난해 3월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1388점)에 17점을 추가했다. 또 단체종합에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성진과 함께 전북선발을 이끌며 4134점을 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조윤정 김수녕 이은경이 작성한 종전기록(4094점)을 깨뜨렸다. 박성현은 전날 70m,60m 우승에 이어 이날 50m에서도 1위를 차지,3관왕에 올랐다. 아테네올림픽 여자마라톤에서 16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인 19위를 차지한 이은정은 5000m 결승에서 15분54초44에 결승선을 끊어 지난 97년 권은주가 세운 종전기록(16분7초52)을 깼다. 청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총리실도 ‘女風당당’ 최근 과장보직 2명 첫 임명

    고위직 여성 공무원이 전무해 양성평등의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던 국무총리실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관리자급인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는 지난 2002년 3명에서 지난 1일 현재 13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동안 한 자리도 없던 여성 과장도 최근 들어 2명이나 발탁되는 등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다.총리실은 지난달 1일 개방형 직위인 노동여성심의관실 여성청소년 과장에 김애령(42) 서기관을 임명해 첫 여성과장을 탄생시켰다.여성정책 박사출신인 김 과장은 충남도청 등에서 근무하다 여성부로 자리를 옮겨 여성정책1담당관으로 근무해 왔다.여성에게 유독 문턱이 높다는 총리실에 입성하면서 첫 여성과장이란 영예를 안았다. 내부 승진한 여성과장도 지난 5일 처음으로 나왔다.주인공은 환경심의관실 과장으로 승진한 윤순희(35) 서기관.행정고시 38회로 지난 96년부터 국무조정실에서만 근무해 온 ‘총리실 토박이’다.윤 과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리실이 여성 공직자들의 인기 부처로 떠오른 것은 2002년부터다.총괄심의관실의 정은영(행시 44회) 사무관에 이어 올해 총리실로 자리를 옮겨 규제개혁심의관실에 근무 중인 이순아(행시 46회)·김자영(행시 46회)사무관 등 당해 행시의 ‘톱 10’안에 든 이들만 5명에 이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충남도, 전가구 방문 조사

    심대평 충남지사는 1일 “행정수도 후보지 주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후보지역 전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연기·공주지역 행정수도 후보지 내 가구가 4600여가구에 불과해 가가호호 방문조사가 가능하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지원대책 등을 직접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고 도 차원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사는 “조사 주체는 지난달 30일 행자부로부터 정식 승인받은 충남도 ‘신행정수도건설지원단’과 연기군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교부 등과 협의한 결과,주민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입법하는 데는상당한 부담이 따라 현행 보상 관련법에 행정수도 관련 예외규정 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주민 차등보상과 관련,“땅값을 차등보상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어려워 이주지원비 등을 거주 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심 지사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조사해 보면,주민들이 계속 농사를 짓기 원하는지,이주를 원하는지,보상을 원하는지 실질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남도는 신행정수도건설의 지원업무를 할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을 지난달 31일 발족시켰다. 도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부이사관(3급) 1명,서기관(4급) 2명,사무관(5급) 4명 등 24명을 지원단의 정원으로 승인받았다. 도 관계자는 “정원과 직제를 정식 승인받음에 따라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승인받을 계획”이라며 “지원단은 2007년 6월 30일까지 한시기구로 존속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테네 2004] ‘톱10’은 꿈이런가

    [아테네 2004] ‘톱10’은 꿈이런가

    아테네 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당초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 선수단이 아테네행 비행기에 오를 때는 금메달 13개로 8년만에 세계 10위권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태권도에서 3개,양궁과 레슬링 2개,유도·배드민턴·사격 등에서 각 1개씩이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였다.게다가 2∼3개를 기대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1∼2개만 골랐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16개 이상도 가능하다는 ‘은근한’ 자신감까지 배어 있었다. 그러나 초반 부진으로 계산은 빗나갔다.대회 첫날 ‘만점사수’ 서선화(울진군청)가 사격에서 27위로 탈락하더니 펜싱의 김희정(충남도청)마저 복통에 무릎을 꿇었다.배드민턴 혼합복식조까지 8강에서 탈락했다.여기에다 펜싱 남자단체전처럼 혹시나 했던 종목들도 하나둘씩 주저 앉았다.원래의 목표를 초과달성한 종목은 남녀단체전에 이어 여자개인전까지 석권한 양궁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금6,은10,동5개로 종합 12위나마 유지하는 것은 ‘의외의 메달’ 덕택이다.유승민(삼성생명)은 탁구 남자단식에서,배드민턴의 김동문(삼성전기)은 혼합복식의 패배를 남자복식 금메달로 풀었다.배드민턴의 손승모(은메달),클레이 사격의 이보나(은·동메달) 등도 예상치 않은 선물을 선수단에 안겼다. 앞으로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는 종목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레슬링과 태권도.이들 종목에서 선전을 펼칠 경우 당초 목표인 13개까지는 버거워도 10개 정도는 수확해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시드니대회 때처럼 ‘노골드’의 위기에 처했다.가장 기대를 모은 유도 여자 57㎏급 계순희,역도 여자 58㎏급의 이성희가 모두 은메달에 그친 북한은 앞으로 메달을 딸 선수도 없다.레슬링 55㎏급에 오송남이 출전하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충남 “아기보다 복덕방이 더 많이 생겨유”

    “아이보다 복덕방이 더 많이 생겨유.” 요즘 충남에서 이런 마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젊은이들이 떠나 공동화된 농어촌에 출산은 뜸한 반면 부동산중개업소만 폭증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다 행정수도 이전,아산신도시 건설 등 각종 개발호재가 겹쳐 있기 때문이다. 충남 당진군 신평면 도성리 주민 이광휘(54)씨는 “지난 1년 사이 우리 마을에서는 아기가 2명 태어났지만 부동산중개업소 수는 4개에서 8개로 늘었다.”고 말했다.이씨는 “아기가 태어나면 마을 경사이지만 늘어나는 부동산중개업소는 마을 정서를 해치기만 한다.”며 “마을 곳곳은 물론 산속에까지 현수막 같은 광고물을 멋대로 설치해 보기도 안 좋다.”고 전했다.도성리를 비롯,삽교천에서 당진으로 빠지는 국도 34호선은 ‘복덕방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중개업소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 줄지어 있다. ●행정수도 이전등 개발 호재 영향 당진군에는 2002년 6월 101개에서 지난해 같은 달 119개로 중개업소가 조금 늘었으나 불과 최근까지 1년 사이 290개로 144%나 급증했다.경기 평택지역 맞은편에 있어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당진의 경우 아파트단지가 있는 읍내 등을 제외하면 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어촌에서는 출산보다 복덕방 개업이 많은 곳이 부지기수다. 당진군 송악면 중흥리 이장 문계영(58)씨도 “지난 2년간 마을에서 부동산중개업소는 3∼4개에서 18개 정도로 늘었는데 아기는 10명밖에 안 태어났다.”며 “중개업소가 많아도 원주민은 소외되고 마을 땅을 거의 사들인 외지인이 드나들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 중개업소 144% 폭증 충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는 지난해 6월 말 1593개에서 올 6월 말 2481개로 56% 늘어났다.이중 아산신도시가 들어서는 천안·아산시,충남도청 후보지로 급부상한 홍성·예산군,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군 등이 눈에 띄게 폭증해 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도 국도 21호선을 따라 50개 가까운 부동산중개업소가 들어서 있다.홍남정 예산읍 산업계장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5∼6개밖에 없었다.”고 귀띔했다. 당진군에서는 지난해 6월 1486필지의 토지거래가 이뤄졌으나 지난달 3488필지로 폭증했고 예산군은 2002년 7월∼2003년 6월 7293필지에 그쳤던 토지거래가 이후 1년간은 1만 3876필지로 크게 늘었다.반면 이 기간 예산군 신생아수는 698명에서 582명으로 크게 줄어 중개업소 급증현상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유원부동산 주인 백종호(49)씨는 “4년 전 이곳으로 왔을 때 6개였던 부동산중개업소가 27개로 늘었다.”며 “바닷가 땅은 외지인이 모두 사들였고 많은 업소들도 그곳으로 진출,어촌의 신생아보다 아마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진군청 부동산관리계 최강부(38)씨는 “천안·아산과 연기 등 충남의 다른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 부동산으로 재미를 못본 부동산업자들이 이곳으로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진·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하프타임] 이봉주 등 6명 올림픽마라톤 대표로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8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남녀 3명씩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로 선발했다.남자대표로는 이봉주(삼성전자) 지영준(코오롱) 이명승(삼성전자),여자대표에는 이은정(충남도청) 최경희(경기도청) 정윤희(SH공사)가 각각 뽑혔다.남녀 코치에는 오인환(삼성전자) 감독과 유의석(충남도청) 감독이 선임됐다.˝
  • [총선 D-9] “12번을 부탁해” 민노당의 票心잡기

    연휴 마지막 날이자 식목일인 5일 후보들은 유권자를 좇아 분주하게 움직였다.뚜렷한 선거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탓인지 후보들은 핵폐기물 후보지역,동계올림픽 유치,도청 이전 등의 지역이슈에 대한 공약을 쏟아내면서 초반 표몰이에 부심했다.일부 지역에서는 흑색선전물,유세물품 도난 신고 등의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전교조와 공무원노동조합,영화인 등의 잇따른 지지선언으로 고무된 민주노동당은 이날부터 기존 지지층 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전환했다.비례대표 1번인 심상정 후보(전 금속연맹 사무처장)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입구에서 휴일을 맞아 봄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비례대표 11번인 소설가 송경아 후보는 서울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해 문화예술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표를 부탁했다.비례대표 2번인 단병호 후보는 진주시청 앞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했다.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다 민주노동당의 기호인 ‘12번’을 묶어 ‘12번을 부탁해’로 개작해 기호알리기에 나섰다. ●부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은 정동영 의장 발언과 관련,여론조사를 빙자해 전화를 이용한 흑색선전 행위가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이 여론조사를 하는 것처럼 가정에 전화를 걸어 무작정 60대 이상 노인을 바꿔달라고 한뒤 바꿔주지 않으면 전화를 그냥 끊거나 노인이 직접 전화를 받으면 30,40대 젊은 가장을 바꿔달라는 식으로 노인의 반감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공군 684부대(일명 실미도부대)의 유일한 생존 소대장인 김방일(59)씨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의 지난 4일 실미도 현장 방문과 관련,5일 성명을 내고 “실미도 사건을 특정 이념 전파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시대가 바뀌어 국민 화합의 길로 가고 있는 마당에 36년 전 실미도의 아픈 역사에 대한 정치적 이용은 또 한번 저희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핵폐기장 유치반대 부안대책위와 정읍시농민회가원전센터는 유치 찬성후보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통과 찬성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다.고창·부안의 열린우리당 김춘진 후보는 성명을 내고 “원전센터와 관련해서는 군민들의 뜻에 따르고 군민들이 원하지 않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난 민심 추스르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강원 초대형 선거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의 후보들은 유권자를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식 선거운동을 계속했다.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는 시간보다 영월에서 태백으로 다시 정선으로 그리고 평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면서 “선거구가 너무 넓어 선거기간 얼굴도 제대로 알리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 예산·홍성의 후보들은 ‘내가 충남도청을 유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한나라당 홍문표·민주당 신동찬·열린우리당 임종린·자민련 조부영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당선되면 도청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일제히 쏟아냈다. ●경남 거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45)씨가 후보사퇴를 선언했다.그는 사퇴의 변을 통해 “정치권의 무능과 부패가 불러온 ‘탄핵 정국’으로 더 이상 정책과 인물 선거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상대방에 대한 음해와 모략만이 난무하는 이번 선거판에서 대결할 가치를 못 느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거제를 3∼4차례 방문,지역 유지들을 두루 만나며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이번 총선을 통한 아들의 정계진출에 큰 기대와 애착을 보였다.하지만 탄핵정국 이후 지역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5∼7% 선에 머물렀고 선거양상이 ‘반노 대 친노’로 진전되면서 지지율은 더 떨어졌다.이런 탓에 후보등록 때도 고민 끝에 마감직전에야 등록을 마쳤다. 정당팀˝
  • [하프타임] 이봉주 2시간8분15초 5위

    이봉주(삼성전자)가 14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8분15초로 5위에 그쳤다.남아프리카공화국 거트 타이는 2시간7분6초로 우승,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차세대 주자’ 지영준(코오롱)은 6위(2시간8분54초)를 차지했다.여자부에서는 이은정(충남도청)이 한국기록에 5초 뒤진 2시간26분17초의 역대 한국 2위 기록으로 우승,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 ‘雪亂’ 정부 어디있었나

    중부 지역에 내린 폭설에 정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해 대책은 없었다. 3787억원의 재산피해(7일 오후 6시 현재)를 입고 고속도로가 마비된 데는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못한 정부의 잘못이 적지 않다.관련 정부기관들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는 커녕,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철강재 등 완제품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택배망은 마비됐으며,완전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폭설로 고속도로가 마비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붕괴돼 국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었지만 정작 긴급 관계장관회의는 폭설이 그친 6일 오전 10시 처음 열렸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대응이 안일하고 조직적이지 못했다.”면서 “기술전문성이 없고 무계획적이고 구태의연하고 희망적인 관측에만 매달려 결과적으로 긴급 제설대책의 실효성이 없었다.”고 질타했다.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서로 손발이 안맞는 대응으로 우왕좌왕했다.경부고속도로 정체는 5일 오전 7시부터 남이분기점에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가 돼서야 진입로 통제에 나섰다. 이 때문에 영문을 모른 채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들은 꼼짝없이 갇혔다.늑장대처가 사태를 키운 것이다.건교부도 이날 오후 3시30분쯤 “고속도로가 소통되기 시작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발표,혼란을 가중시켰다. 실제 고속도로는 6일 저녁 8시에야 전 구간 통행이 재개됐다.군·경,소방인력을 동원한 범 정부차원의 대책이 나온 것은 하루가 지난 다음날 6일 오전이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인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중부지역에 폭설이 쏟아지던 5일 공교롭게도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있었다. 오전 8시 서울역을 출발해 지방자치단체 순방 마지막 지역인 이곳에서 업무보고를 받던 허 장관은 오후 3시 서둘러 서울로 돌아왔다.허 장관이 대전에 있던 낮 12시에는 이미 대전에 34.5㎝의 눈이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오후 3시에는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등 수십 곳이 통제에 들어간 상태였다.중앙재해대책본부장이 자리를 비운 탓에 정부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평가다.조속한 제설작업 요청,고속도로에 유류·음식반입,휴교조치 등은 허 장관이 귀경한 오후 5시 이후에야 이뤄졌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 고시 플러스 / 연구·일반·기능직 14명 공채

    ●충청남도(chungnam.net) 연구·일반·기능직 공무원 14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보건연구(1명),수의(3명),간호·운전·방호(이상 2명),사무보조·통신·교환·기계(이상 1명) 등이다. 원서는 2일까지 충남도청 도민봉사실과 시·군청 민원실에서 교부하며,충남도청 총무과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42)251-2213.
  • 이집이 맛있대요 /대전 선화동 ‘고단백식당’

    아이들이 무더위 때 아이스크림을 찾는 것처럼 어른도 찬 것을 더 많이 찾게 된다.여름철하면 시원한 냉면이 떠오르지만 콩국수도 그에 못지않은 음식이다. 대전 중구 선화동 충남도청 앞 ‘고단백식당’은 콩국수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집이다.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명수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간소하게 점심을 먹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데는 최고”라고 치켜세운다. 14년째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유구호(57)·이명우(50) 부부는 매년 가을 고향인 충남 당진 면천에서 친·인척들이 생산한 콩을 사온다.유씨는 “수입콩은 고소하지 않고 방부제 등이 든 것 같아 미덥지 못하다.”고 말한다.콩을 12시간 불려 삶은 뒤 냉장시킨 정수를 부으며 맷돌로 갈아 콩물을 만든다.유씨는 “물의 양,삶는 시간 등을 조절해 비린내를 없앤다.”고 귀띔했다. 경북 경산에서 특별 주문한 국수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치자물을 들여 노르스름한 이 면발은 자장면과 비슷한 굵기로 비싸게 구입한다. 삶은 면에 콩물을 붓고 고명으로 참깨소금과 오이채를 얹는다.곁들이는 열무김치도 옛날 집에서 담그던 맛이다.고구마 전분과 매운 청양고추,양파 등을 넣고 부쳐낸 콩전이 별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부단체장 서러운 2인자 “설땅이 없다”

    부시장·부군수 등 부단체장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자치단체내 서열 2위로 ‘인사위원장’이자 ‘경리관’으로 돈과 인사를 정리하는 길목에 서 있다.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못해 먹겠다.’는 소리가 나온 지 오래다.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단체장들의 입김에 따라 보따리를 싸야 하고 자칫 ‘원칙주의자’로 찍히기라도 하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 일쑤다.부단체장은 행정에 서투른 단체장의 시행착오를 막고 전횡을 견제하며 공조직을 원만하게 이끄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정문 수위만도 못하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기막힌 ‘왕따’유형 전남도내 A시에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장에 이해가 걸린 주민들이 난입,과장과 직원들을 폭행했다.부시장도 멱살이 잡히고 와이셔츠 앞단추 다섯개가 떨어져 나갔다. 국장 등 공무원 10여명이 현장을 지켜 봤지만 피해를 입은 공무원들은 부시장의 지시에도 고소하지 않겠다고 버텼다.부하 직원들은 끝내 “폭행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발뺌했다.결국 A시 부시장은 와이셔츠를 수선한 세탁소 주인의 진술을 확보해 사법처리를 마무리했다.부하직원들은 “부단체장은 곧 가지만 우리는 평생 이곳에서 살아야 하므로 징계나 좌천을 당하더라도 부시장의 지시를 따를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남 B군에서는 군수가 원칙을 강조하는 부군수에게 “다음부터 간부회의에 나오지 말라.”고 면박을 주었다.이후 눈치빠른 공무원들은 결재라인인 부군수방을 지나쳤고 부르면 마지못해 들렀다.전북 C군에서 퇴직한 부군수는 “인사·수의계약·예산 등 권한은 단체장이 휘두르고 부단체장은 이를 뒤탈이 없도록 뒷받침하는데 그쳤다.”고 털어놨다. 충남도청 간부들이 유독 D군 부군수로만 가면 몇개월 버티지 못했다.군수의 힘을 등에 업은 기획감사실장의 견제에 밀려 쫓겨오다시피한 것.지난 96년 경기도 E시에서는 부시장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현직 시장의 역점사업인 장학금 조성이 300억원대로 인근 시에 비해 60배나 많고 투자 우선순위에서도 문제가 있어 제동을 걸자 “시장에 출마하려고 그러느냐.”는 주민들의 거친 항의와 협박전화에 시달렸다.울산시에서는 단체장들이 동향 출신 부단체장은 ‘새끼호랑이 키운다.’며 받지 않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이러다 보니 일선 공무원들도 부단체장보다는 과장의 지시를 더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여기다 의회의장이나 의원,정당 관계자 등의 민원까지 끼어들면 부단체장의 위상은 말이 아닌 셈이다.시·군간 인사교류마저 막히면서 시·군은 지역 토박이들로 채워지고 있고,공무원과 주민들이 선·후배와 형님·동생으로 엮이면서 행정의 기준인 공정성과 객관성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눈칫밥 먹고 성공한 경우도 하지만 부단체장들은 이같은 현실에서도 기회를 얻는 경우가 적지 않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부단체장 출신이 선전해 주목을 받았다.이들은 모두 50대 초반으로 공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에게 ‘공직자도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당선된 한 군수(55)는 “부단체장 시절 인사나 계약은 단체장의 몫으로 간주하고 의도적으로 관여치 않아말썽 소지를 제거했다.”며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도덕성을 검증받은 훌륭한 인물을 단체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단체장은 국가직으로 전남공직협의회 한 간부는 “부단체장이 정책 결정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단체장의 결정을 합리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에 매달리면서 반대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부단체장의 임면권이 시장·군수에게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부단체장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도지사가 기초단체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할 수 있도록 해 신분의 안정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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