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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광진구 2006 지방재정 최우수등급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행정자치부가 평가한 ‘2006 지방재정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26일 충남도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지방자치단체의 세입구조, 세출관리, 재정관리, 채무관리, 재정 투명성 등 6개 분야,30개 지표로 평가했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53.1%에도 못 미치는 44.9%로 여건이 불리하나 계획성, 책임성, 투명성 등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기획공보과 450-1315.
  • 충남 시군 청사 신축·이전 바람

    최근 행정도시에 이어 충남도청 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일선 시·군들도 청사 이전과 신축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이 최근 그동안 보류됐던 군청사 이전을 재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군청사이전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을 제정, 공포하는 등 새 청사 마련에 나섰다. 후보지 선정 용역 및 후보지 공모 등을 거쳐 7월 이전에 후보지를 결정한다.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당진군은 지난해 10월 당진읍 수청·대덕지구에 부지면적 15만 8000여평 규모의 청사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군청사가 비좁아 청사 증·개축에 한계를 맞은 홍성군도 ‘홍주성 정비복원 사업’에 따라 청사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2005년부터 청사 건립기금으로 매년 20억원(2005년 10억원)씩을 2012년까지 적립키로 했다. 이밖에 서천군도 신청사 신축을 서두르기는 마찬가지로 2010년까지 270억여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 이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2003년부터 20억원씩 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청사 이전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홍성 신동아 파밀리에 새 BI 적용

    신동아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의 이미지(BI)를 바꾸고 신규 분양단지인 충남도청 이전 지역인 홍성에서 이를 최초로 적용한다. 홍성 신동아 파밀리에는 34∼51평형 등 총 716가구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단지 앞에 홍성역, 외곽순환도로가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IC가 인접해 있다. 청약은 이달 중순 쯤 받을 예정이다. 충남도청 예정지와는 차로 5분 거리.041-634-5700.
  • 충남도청 홍성·예산 경계로 이전한다는데…

    충남도청 홍성·예산 경계로 이전한다는데…

    충남도가 이전하는 청사의 주소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전지가 홍성과 예산 두 곳에 겹쳐 있는 탓에 두 자치단체의 갈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2012년 도청사 이전을 위해 2009년 5월 착공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청사 건립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충남도는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리의 경계지점에 청사를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이곳은 도청신도시 300만평의 중앙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홍성과 예산군의 화합을 꾀할 수 있다. 하지만 주소가 문제다.‘이중 주소’가 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현재 경계대로 정확히 주소를 구분할 경우 기획관리실은 ‘홍성’이, 자치행정국은 ‘예산’이 될 수 있어 큰 혼선을 초래하고 대외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계지점에 신청사 신축 시 각종 법적 제약도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수지리 이론에도 어긋난다. 도 도청이전본부가 최근 풍수지리 전문가 6명을 불러 자문을 구한 결과, 신도시내 최고 명당터는 용봉산 자락인 삽교읍의 수암산과 609번 지방도 사이의 부지가 꼽혔다. 도는 의회청사와 함께 7만평 규모의 부지에 청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장 우려하는 것이 청사유치를 놓고 홍성과 예산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갈등”이라며 “도청과 의회를 두 지역에 나눠 건설하거나 도청·의회 건물이 들어가지 않는 군에 교육청과 지방경찰청 등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난감해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씨줄날줄] 롤 리버설/진경호 논설위원

    지난 7월 동원호 선원들이 1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난 배경에는 ‘피터’라는 협상 전문가가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선박 컨설팅사 PNI클럽 소속으로, 동원호 사건 전에도 여러 차례 소말리아 무장세력 관련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몸값조차 제시하지 않는 납치범들의 속셈과 내부사정을 정확히 꿰뚫고 조언한 덕에 우리 정부가 무사히 협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협상전문가 허브 코헨의 말을 들지 않더라도 성공적 협상의 제1조건은 이처럼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있다. 나아가 자신과 상대가 모두 만족할 윈·윈의 목표를 찾아야 하고 일정 부분 양보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 코헨은 “협상은 내용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 협조적 자세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정신의학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이코드라마 역시 상대에 대한 이해를 치료의 바탕으로 삼는다. 여기서 쓰이는 개념이 역할 바꾸기, 이른바 롤 리버설(role reversal)이다. 상대의 처지에서 그의 눈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나아가 그를 이해하고 자신과의 차이를 발견토록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통한 갈등 해결인 것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엊그제 하루동안 자리를 바꿔 앉아 일했다. 김 지사가 충남도청으로 출근하고,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정을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수도권 규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개발 문제로 첨예하게 맞서 온 사이다. 비록 단 하루의 롤 리버설이었지만 효과는 컸다고 한다.“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상생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두 지사는 입을 모았다. 쟁점현안을 일거에 해소하긴 어렵겠으나 적어도 그 바탕은 마련한 셈이다. 역지사지를 누구보다 강조해 온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강한 어조로 일본에 역지사지의 자세를 촉구했고,11월 신임 사무관 특강에선 “내가 추구하는 것은 역지사지를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그가 1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여러번 참았다. 앞으로 할 말 다하겠다.”고 한다. 코헨이 안 되면 피터라도 불러야 할 판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경기·충남지사 어제 ‘교환근무’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26일 지역을 맞바꿔 충남도청과 경기도청에서 ‘1일 도지사’로 교환근무했다. 두 지사의 교환근무는 지난 7월 양 도간 이해관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도지사가 교차 방문, 양 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1일 명예도지사’를 맡기로 한 데 따른 약속이행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 대전 충남도청으로 출근,‘충남·경기 명예 도지사 운영계획’에 대해 결재한 뒤 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경기-충남 미래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수원 경기도청으로 출근, 결재를 한 뒤 특강을 통해 ‘세계화시대를 맞이한 지방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두 지사는 특강후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 주요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도정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은 뒤 토론을 벌였다. 이어 평택으로 이동, 평택·당진항을 40여분간 시찰한 뒤 양도간 상생협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두 지역의 공동 관심사인 ▲황해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서해선 철도 조기 건설 ▲평택·당진항 항로확장 조기 추진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사는 “한 수 배우겠다는 자세로 경기도를 찾았다.”며 “영어마을을 비롯, 의약품 나눔사업인 팜뱅크 등 각종 시책을 통해 경기도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행정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대수도론’이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할 수 있는 정책임을 인식시켜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도는 앞으로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어 생생의 협력 틀에서 국가 발전위해 공동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해 1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로 하고 ‘양 도간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산만권 2061만평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기 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측에 공동 신청했다. 수원 김병철·대전 이천열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충남지사 어제 ‘교환근무’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26일 지역을 맞바꿔 충남도청과 경기도청에서 ‘1일 도지사’로 교환근무했다. 두 지사의 교환근무는 지난 7월 양 도간 이해관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도지사가 교차 방문, 양 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1일 명예도지사’를 맡기로 한 데 따른 약속이행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 대전 충남도청으로 출근,‘충남·경기 명예 도지사 운영계획’에 대해 결재한 뒤 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경기-충남 미래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수원 경기도청으로 출근, 결재를 한 뒤 특강을 통해 ‘세계화시대를 맞이한 지방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두 지사는 특강후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 주요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도정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은 뒤 토론을 벌였다. 이어 평택으로 이동, 평택·당진항을 40여분간 시찰한 뒤 양도간 상생협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두 지역의 공동 관심사인 ▲황해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서해선 철도 조기 건설 ▲평택·당진항 항로확장 조기 추진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사는 “한 수 배우겠다는 자세로 경기도를 찾았다.”며 “영어마을을 비롯, 의약품 나눔사업인 팜뱅크 등 각종 시책을 통해 경기도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행정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대수도론’이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할 수 있는 정책임을 인식시켜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도는 앞으로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어 생생의 협력 틀에서 국가 발전위해 공동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해 1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로 하고 ‘양 도간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산만권 2061만평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기 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측에 공동 신청했다. 수원 김병철·대전 이천열기자 kbchul@seoul.co.kr
  • ‘인터퍼시픽’ 안면도개발우선협상

    충남도청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년째 표류하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위원장 이완구 도지사)를 열고 인터퍼시픽과 대림오션캔버스 등 2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투자제안서를 심의해 심사위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인터퍼시픽과 내년 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6개월 이내에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터퍼시픽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승인, 환경·교통 영향평가 등을 거쳐,2014년 8월까지 7408억원을 들여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380만여㎡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터퍼시픽에는 에머슨퍼시픽(45%), 삼성생명보험(10%), 모건스탠리(45%)가 참여하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정구 김지은 첫 2관왕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한국 정구가 혼합복식에서 금·은메달을 싹쓸이하며 ‘정구왕국’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국은 5일 새벽 칼리파코트에서 열린 도하아시안게임 정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위휴환(35·부산시체육회)-김지은(24·농협중앙회)조가 유영동(32·서울시연맹)-김경련(20·안성시청)조를 5-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은은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35세의 위휴환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는 처음으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까지 3종목이 치러진 정구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대회에서는 7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은 4일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도하 승마클럽 마장마술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역도의 김미경은 69㎏급 경기에서 합계 223㎏을 들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8년 방콕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테니스도 산뜻하게 출발했다. 에이스 이형택(세계랭킹 49위·삼성증권)이 이끄는 대표팀은 칼리파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약체 홍콩을 2-0으로 제압하고 2회전(8강)에 올랐다.2단식·1복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에서 3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정희석(536위·충남도청)이 첫 단식 주자로 나서 웡잉루엔 웨인을 2-0(6-3 6-1)으로 물리친 뒤 이형택이 유휴퉁을 2-0(6-1 6-1)으로 완파, 나머지 복식 경기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톱시드의 태국은 간판 파라돈 스리차판(53위)을 단체전 엔트리에서 빼 한국의 금메달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야구는 태국과의 풀리그 4차전에서 12-1,8회콜드게임승을 거두면서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6일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격은 노메달에 그쳤다. 베테랑 박봉덕(부산체육회)과 이현태(KT)는 각각 4,5위에 그쳤다. 여자 50m 소총 복사에 출전한 나윤경(589점·대구은행)과 이상순(586점·우리은행)은 각각 5,6위에 머물렀다. 배드민턴도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argus@seoul.co.kr
  • 反FTA 시위 교사도 노동자도 전국 7만명 시위

    反FTA 시위 교사도 노동자도 전국 7만명 시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 투쟁과 민주노총 파업 결의대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가 22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일부 시·도에선 공공기관 기물 파괴와 함께 담벼락에 심어진 나무에 불을 놓는 등 폭력 사태가 잇따라 경찰과 격렬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7만 2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FTA 반대집회 등이 동시다발로 열렸다. 서울은 9000여명, 지방은 6만 3000여명이 시위에 합류했다. 반(反)FTA 경남도 운동본부 소속 농민·노동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한때 도청 안으로 진입, 시위를 벌였다. 대전지역 시위대는 충남지방경찰청 담벼락 50여m를 무너뜨리고 담 주변 나무에 불을 지른 뒤, 각목과 돌 등으로 충남도청 정문의 청원경찰실 창문 일부를 깨뜨리기도 했다. 광주와 춘천에서도 시위 참가 농민과 노동자들이 시청 정문 유리창을 깨는 등 경찰과 격렬하게 맞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시위 주도 인사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선 시위대의 도심행진으로 을지로·종로·태평로 등에서 한때 극심한 퇴근길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오후 5시30분쯤 서울광장을 출발한 시위대 2500명은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을지로입구를 거쳐 종각사거리까지 1㎞를 행진했다. 김재천 유영규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 [데이비스컵] 한국-루마니아 접전

    한국 남자테니스가 19년 만의 데이비스컵테니스 월드그룹(본선) 문턱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전영대 감독(건국대)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스포르티브 프로그레설클럽에서 벌어진 2007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플레이오프(4단식 1복식·5전3선승제) 첫날 단식 2경기에서 동유럽의 강호 루마니아와 1승1패를 기록, 승부를 다음날 복식 1경기로 넘겼다. 한국은 제1단식에 나선 전웅선(379위·삼성증권)이 세계 89위의 ‘에이스’ 안드레이 파벨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두번째 주자로 나선 이형택(58위·삼성증권)이 빅터 발렌틴 크리보이(190위)를 상대로 단 3게임만 내주는 선전을 펼치며 3-0으로 쾌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의 플레이오프 통과는 양국의 에이스 이형택과 파벨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전망. 이형택은 2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정희석(558위·충남도청)과 조를 맞춰 파벨-호리아 데카우(358위) 조와 둘째날 복식 경기를 펼친 뒤 마지막날인 24일 오후 7시 파벨과의 단식 세번째 경기에서 19년 만의 월드그룹 진출의 분수령이 될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지난 1959년부터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에 참가한 한국은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합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지난 18년 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I그룹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상 노린 위장전입·나무심기 극성

    충남도청 이전지인 홍성·예산에서 보상금을 노린 위장전입과 나무심기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충남도청이전추진지원단에 따르면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서 이전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위장전입 의심사례 20건을 적발했다. 곽모(59)씨는 지난 4월말 연기에서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의 한 폐가로 주소를 이전했으나 살지는 않고 있다. 현재 이 집은 거미줄이 쳐져 있을 뿐 사람이 산 흔적은 전혀 없다. 홍성읍내에 살고 있는 고모(38)씨는 지난 3월말 이 마을 집에 세를 사는 것처럼 하고 주소를 옮겼다. 경북 양산에 거주하는 한모(60)씨는 지난 5월초 홍북면 대동리에 혼자 사는 노모씨 집에 주소를 이전했다. 한씨는 주소만 옮겨 놓고 가끔 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인천에 살고 있는 60대 아들과 30대 손자 2명도 지난 4월 예산 삽교읍에 사는 90대 노모의 집에 주소를 옮겨 놓았다. 주민들은 “도청이 옮겨 오면 보상을 받아 어디에 살지 막막한데 혈육까지 이용해 보상금을 타내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이 있기 전인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에 사는 고모(64)씨가 삽교읍 이리 4000평에 복숭아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가 적발되는 등 도청이전 관련 보상금을 노린 나무심기만 74건(24만 2000그루)에 이르고 있다.김모(40)씨가 지난 3월 신고를 하지 않고 홍북면 신경리에 107평짜리 소축사를 지었다 검찰고발을 당하는 등 불법 건축도 성행하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7월 서울 땅값 0.68% 상승

    서울 시내 뉴타운·재개발 지역이 전국 땅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28일 내놓은 월별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요 상승 지역 10곳 중 서울시내 재개발 호재를 안은 지역은 4월에는 1곳이었으나 5·6월 5건, 지난달에는 8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행정복합중심도시와 혁신도시가 전국 땅값 상승의 재료였다. 전국 평균의 7월 지가상승률은 0.39%였으나 서울(0.68%)과 인천(0.40%)만 평균을 웃돌았다.7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면적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6% 줄었지만 서울(12.4%)과 인천(37.3%)은 대폭 늘었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서울은 강북유턴 프로젝트에 따른 뉴타운·재개발 촉진 기대감으로, 인천은 송도신도시 개발과 국제관광단지 개발 추진 등 호재로 땅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발 지역이 아닌 강남구가 6위(0.74%)를 차지한 것은 청담·일원·개포동 일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아파트로 재건축·재개발하면서 땅값이 평당 18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군기지 이전·한남 뉴타운 호재를 안은 용산구(0.88%)는 4월부터 전국 상승 10위에 매달 포함됐다.7월에는 2위로 뛰었다. 송파신도시와 거여·마천뉴타운이 들어서는 송파구(3위·0.79%), 노량진 뉴타운 개발 예정지인 동작구(5위·0.76%)도 비교적 상승세가 뚜렷했다. 왕십리뉴타운 및 행당동 인근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성동구(7위·0.73%), 신정뉴타운과 오목교역 주변 역세권 개발 예정지인 양천구(공동 7위·0.73%), 아현뉴타운과 상암DMC가 개발되는 마포구(9위·0.71%), 종로구(10위·0.70%)도 10위에 포함됐다. 혁신도시인 충북 음성(1위·0.89%)과 충남도청 예정지인 충남 예산(공동 3위·0.79%)을 제외한 8곳은 뉴타운·재개발 호재로 올랐다. 지방 시장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토지 거래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면적 기준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50.4%), 부산(-40.8%), 광주(-36.8%), 대구(-25.6%), 대전(-16.7%) 등의 순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김진학(신원회계법인 이사)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2●김병천(보광산업 회장)씨 상배 선정(명지대 교수)민석(학생)소정(〃)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박해용(선진엔지니어링 이사)학용(문화일보 경제부장)철용(LG전자 북미지역 인사그룹부장)씨 부친상 김홍열(전 에넥스 전무)신관수(충남도청 사무관)이승진(미국 거주)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1●양성우(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 과장)씨 부친상 2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51)852-9385●이천재(자영업)씨 부친상 이종덕(연합뉴스 경리관재부장)윤창호(자영업)씨 빙부상 24일 경기도 양평 용문 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775-1144●정해남(13대 국회의원)씨 모친상 24일 강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32)932-8762●서동필(대한축구협회 경기국장)씨 모친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50-2442●서동열(한솔건설 상무)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4●전동진(자영업)상진(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욱진(자영업)경숙(약사)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6●김경한(서울지방조달청 사무관)지한(자영업)정한(〃)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9●이용권(서울보증보험 의정부지점장)씨 부친상 오상훈(동원케미칼화이바 전무)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6●김정빈(삼성전자)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5●안영규(iKTV충북방송 사회부장)씨 부친상 고광일(문화일보 청주 주재기자)한규종(아시아나항공 서울화물지점 차장)씨 빙부상 23일 청주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43)224-2898 ●진기수(사업)명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씨 모친상 조천오(사업)장병수(서울시 언론담당관 방송팀장)이성목(국민은행 검사기획부 팀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4●김정훈(연세대 수학과 교수)씨 빙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92-0499●하현국(울산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24일 부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607-2659
  • 충남도의장 자리는 뒤끝 안좋다?

    ‘충남도의장 자리는 불운의 전조?’충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의원들은 차후에 줄줄이 낙선한다는 ‘의장 괴담’이 19일 충남도청 안팎에서 떠돌고 있다. 지방의회가 재개된 1991년부터 도의장을 역임한 도의원부터 모조리 선거에서 불운하게 끝나자 괴담이 ‘예고된 수순’으로 여겨지는 분위기이다. 초대(4대) 의장을 지낸 이대희 의원은 차기 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나 그 다음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5대 의장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종수 의원은 7대 지방선거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출마조차 못했다. 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재봉 의원은 7대 도의원에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이 적발돼 당선이 물거품됐다. 2002년 시작된 7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이복구, 박동윤 의원은 국민중심당 후보로 각각 서산시장과 도의원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선수가 많은 의원들이 의장을 맡다 보니 ‘지방의원으로서 최고 정점에 있지 않았느냐.’ ‘이제 후배에게 물려줘야 하지 않느냐.’고 유권자들이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이번 8대 의장에 선출된 김문규 의원은 “나도 그 부분이 염려된다.”면서 “명예롭게 물러나기 위해 다음에는 안 나오기 쉬울 것”이라고 웃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2)대전시장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2)대전시장

    ■ 우리당 염홍철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는 25일 무엇보다 “당적 변경은 대전·충남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의 핵심사업인 행정도시 건설을 한나라당에서 적극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신자’라는 한나라당의 낙인에 대한 해명이다. 그는 을지의대건과 관련,“나는 무죄를 확신한다.”면서 “당시에는 교수신분인 데다 벌금형이어서 사회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고 재판을 한다는 사실이 싫어 상고를 안 했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정치학 박사로 20대 후반에 경남대 교수로 재직했었다.1980년대 사회과학 분야의 베스트셀러였던 ‘제3세계와 종속이론’의 저자다. 정치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시작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관선 대전시장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는 한밭대 총장을 했다. 라이벌인 박성효 후보의 염 후보 평가는 후한 편이다.“친화력이 좋고 정치력이 강하다.”고 말한다. 선거에 밝은 점도 강점이라고 말하면서도,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경륜장 건설 문제를 지지부진하게 놔둬 주민갈등을 유발케 하는 등 눈치를 많이 본다.”고 단점도 꼬집었다. 염 후보는 구도심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지하철 개통을 이끈 것을 업적으로 내세운다. 또 대덕연구단지 개발특구 지정과 법적인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돕도록 하는 ‘복지만두레’를 시행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대전 예술의 전당 등에서 각종 문화공연을 열어 ‘문화불모지’인 대전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지난 임기에는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재선이 되면 영세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상인 등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도심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도심의 1·2공단을 이전하고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 서남부생활권 호수공원 조성, 저소득층 지원 교육만두레 도입, 종교업무를 전담하는 종무행정담당 설치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염 후보는 “박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는 ARS(자동응답시스템)로 한 것이라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평가절하한다. 염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이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적잖이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나라 박성효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는 “난 일관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다분히 염 후보의 당적 바꿈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염 후보는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이 통과된 뒤 박근혜 대표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쓰고도 당적을 옮겼다.”면서 “염 후보는 행정도시와 관련해 한나라당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도덕성에서도 자신이 낫다고 했다. 행정능력도 상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한다. 그는 ‘향토관료’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대전시에서만 근무했다. 이런 점이 중앙정부와의 관계나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처음에 볼 때는 무뚝뚝해 보이는 점도 단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후보에 대한 염 후보의 평가도 넉넉하다.“업무능력이 있고 모범 공무원이었다.”고 평가했다.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막말공방 때문인지 염 후보가 말을 아꼈다. 박 후보는 “대전시에 (기획관리실장·정무부시장으로) 있으면서 열심히 일했다.”며 “참모여서 그게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박 후보는 역대 최장수 ‘경제국장’으로 재직했으며,‘대덕밸리’라는 말을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고 자랑한다. 그는 이런 경험을 살려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100만평 규모의 제5공단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 “구도심과 신도심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적 격차도 큽니다.” ‘명품거리’와 대전대·우송대 등이 몰린 동구에 ‘대학거리’를 만들어 시민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구도심 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조례도 제정해 이와 같은 ‘U턴 프로젝트’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0년까지 대전을 세계적인 ‘숲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3000만그루의 나무를 도심 곳곳에 심고 공원 100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엑스포장에 어린이회관 건립, 공무원교육원의 영어마을 전환, 선비문화제 개최 등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박 후보측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충청도 기질’로 볼 때 ARS 조사가 더 정확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에 대한 테러사건의 효과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박 후보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따라붙을 것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같은배 6년’서 막말 악연으로 현직 시장인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와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은 배를 타고 있었다. 둘은 대전시에서 6년을 같이 일했다. 정무부시장으로 염 후보 밑에서 대전시를 이끌어가던 박 후보가 라이벌당의 후보로 출마해 ‘악연’을 맺었다. 인지도에서 염 후보가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염 후보의 각종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염 후보는 10년 전 을지의대 설립과 관련,3000만원을 받아 유죄판결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이 때문에 도덕성과 ‘철새론’이 공격 타깃이다. 최근 대전의 한 행사장에서 박 후보를 만난 염 후보가 “너 맞을래.”라고 막말을 하는 감정적 공방까지 벌였을 정도다. 염 후보는 “금실이 좋았는데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한 기분”이라며 “정치가 이렇게 만들었다. 씁쓸하다.”고 말했다. 많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염 후보가 지지율 20%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선거전을 코앞에 둔 요즘 5∼8%포인트까지 박 후보가 추격했다는 전언이어서 단정적으로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은 어때요?”라는 물음에 부동층의 표심이 어떻게 쏠릴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민노당 박춘호 · 국중당 남충희 민주노동당 박춘호 후보는 지역 노동현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지만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남 후보는 대전에서 태어났을 뿐 별 연고가 없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후배들로 구성된 ‘샌드 페블스’를 이끌고 첫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이채롭다. 그는 대전시장이 되면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한다.“부산시 부시장 시절 경험을 살려 이를 성공시키겠다.”면서 “투자유치가 성공하면 2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고 말했다. 이전 예정인 충남도청의 공원조성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엑스포공원을 민영화,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을 컨벤션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기업이 맘놓고 투자할 수 있는 최고 투자처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국민중심당은 10년 넘게 충남도지사를 지낸 심대평 공동대표의 인지도 효과로 인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미풍에 그치고 있다. 박 후보는 노동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택시기사로 일하다가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부위원장, 민주노총 대전본부장,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거쳤다. 근로자가 주된 공략대상이다. 관심사도 교통문제다. 그는 지하철 2·3호선의 건설을 반대한다.“적자가 연간 5500억원에 이를 겁니다. 이 비용을 복지분야로 돌려야 합니다.” 그는 대신 급행버스체계(BRT)와 마을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도시개발공사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시 비정규직 완전 해소, 시민감사관제 도입, 보건소 연계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등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청사 우리 군에” 홍성·예산 신경전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를 공동으로 유치한 홍성군과 예산군이 청사 유치를 위한 신경전이 한창이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지역 종합발전 계획에 도청사 유치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산군은 “풍수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예산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청사를 이전하면 충남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수’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홍성군은 “예정지 대부분이 홍성이어서 홍성으로 청사가 오는 게 당연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도청 이전지 도시개발구역으로 계획한 300만평 가운데 홍성이 70%를 차지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판교·행정도시등 전국 32곳 부동산 거래동향 상시 감시

    국세청은 7일 전국 32개 지역의 부동산 거래동향 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전국의 32개 지역거점에 520여명을 투입해 거래동향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32개 지역은 ▲신도시 7곳(송파, 판교, 경기 광교, 김포, 파주, 양주, 목정, 충남 아산) ▲행정복합도시 1곳(공주시·연기군) ▲혁신도시 10곳(원주, 진천·음성, 완주, 나주, 김천, 대구 동구, 진주, 부산 강서구), 울산 중구, 서귀포) ▲기업도시 6곳(원주, 충주, 태안, 무안, 무주, 영암) ▲경주방폐장 1곳 ▲기타 개발지역 7곳(대전 서남부권, 평택 국제화도시 개발지역, 홍성 충남도청 예정지, 울산 국립대예정지, 거여·마천 뉴타운, 한남 뉴타운)등이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에 팀당 15∼25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거래동향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부동산 가격상승률과 거래량을 지역별로 전산분석해 ‘투기예상지역-투기경보지역-투기발생지역’ 등으로 구분해 단계별·상황별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전 구도심 ‘지하철 효과’ 보나

    대전 구도심 ‘지하철 효과’ 보나

    ‘지하철 개통 후광효과인가 아니면 반짝효과인가.’ 대전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대전역∼충남도청간 중앙로를 비롯, 구도심에 둔산신도시 등 주변지역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이 곳은 한때 대전 중심지였으나 신도시개발 등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었다. 휴일인 19일 오후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가까운 중구 은행동. 거리에 시민들이 북적대고 길 바닥에는 호객꾼과 광고전단지가 널려 있다. 지역 제과점을 상징하는 성심당 직원은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보다 손님이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과점에서 만난 둔산 주민 최지영(36·여)씨는 “아이들이 지하철을 타보고 싶다고 해서 나왔다.”며 “음식이 싸고 맛 있는데다가 지하철이 있어 자주 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음식점 종업원 이소라(19·여)씨는 “지금까지 오늘처럼 손님이 많았던 적이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지하철 이용객은 6만 8000명. 지난 16일 개통된 지하철 이용객은 17일 5만 8000명,18일 5만 2000명. 개통 이후 ‘한번 타보자.’는 20∼30%의 가수요를 감안하더라도 당초 예상했던 3만 10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중앙로역 직원은 “청소년거리인 으능정이(은행동)거리가 가까워 젊은이들이 역을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 논산, 공주 등 가까운 지역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지하철을 구경하러 오거나 일부 유치원에서 원생들을 견학시키는 것도 지하철 개통이후의 달라진 풍속도다. 하지만 역이 들어섰어도 낙후돼 있거나 역에서 멀리 떨어진 구도심 지역은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동구의 1호선 맨 마지막 역인 판암역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성길섭(57)씨는 “지하철 개통 전이나 후나 (손님이) 똑같다.”면서 “식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었지만 손님이 없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강성오(43)씨는 “지하철이 개통됐다고 해 둔산에 있는 시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 점심을 먹어봤다.”면서 “오히려 동구에 번듯한 쇼핑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몰리기는커녕 오히려 빠져나갈 판”이라고 우려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한달 정도 지나봐야 지하철 개통 효과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이런 구도심 경기가 ‘반짝효과’로 그치지 않으려면 구도심에 문화·생활 등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하철 수송분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전철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서구 관저동∼계백로∼자양로∼한밭대로∼관저동 구간을 순환하는 2호선(30.8㎞)을 놓은 뒤 곧바로 신탄진∼대덕구청∼대전역∼낭월동을 잇는 25.4㎞의 3호선을 건설하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홍성·예산 달갑잖은 인구 급증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에 인구가 급증, 보상을 노린 위장전입 의혹이 일고 있다. 10일 홍성군 홍북면에 따르면 예정지가 발표된 지난달 12일 이후 같은달 말까지 면내에 모두 42가구 104명이 전입해왔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5가구에서 10가구 이상 전입하고있다. 홍북면 관계자는 “예전엔 하루 1∼2가구가 전입해왔는데 도청 이전 예정지가 발표된 뒤 부쩍 늘었다.”며 “자식 학교 때문에 읍내에 주소를 옮겼다 되돌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절반은 수도권 등 외지인”이라고 밝혔다. 예산 삽교읍도 지난달 12일부터 말까지 36가구 93명이 전입해왔다. 요즘도 하루 5가구에서 많게는 10가구 이상 전입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삽교읍 관계자는 “인구가 계속 줄어오다 도청 이전 예정지가 발표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삽교읍은 일부 주민이 자녀학교 문제로 전출하고 있지만 인구가 현재 9573명에 이른다. 지난 1월말의 9543명보다 30명이 늘었다. 홍북면도 같은 기간에 5310명에서 5360명으로 주민수가 증가했다. 이는 자녀 학교문제로 외지로 나갔던 주민이 토지거래나 이주보상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이주보상을 노리고 위장전입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읍·면은 최근 주민이 주소지에 실제로 살고 있는지 현장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으나 인력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삽교읍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나가보면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전입자들이 더러 눈에 띈다.”면서 “위장전입이 드러나면 전출을 권고한 뒤 안 되면 주민등록을 말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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