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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충남도청신도시 에너지타운 선정

    2012년 말 충남 홍성·예산에 들어서는 도청이전 신도시가 정부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22일 환경부로부터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안동·예천), 강원 원주시, 제주시 등과 함께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도시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폐기물 고형연료화 시설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만들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청신도시는 폐기물 고형연료화(하루 처리용량 120t) 및 발전시설(200t), 음식물·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 에너지화시설(100t) 등 3개 사업을 제시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새의자] “모든 유해 먹거리 단속”

    “소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먹거리로 단속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김덕재 신임 충남도 법률특별보좌관(대전고검 부장검사)은 18일 “하반기부터는 환경, 보건, 청소년 유해환경까지도 단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수사경력이 있는 경찰을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명,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대전지검과 국내 최초로 소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사범을 전담 단속하기 위해 도·시군 공무원, 지검 산하 지청 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 등 모두 480명으로 특별사법경찰지원단(특사경)을 만들었다. 김 보좌관은 충남도청에 상주하면서 특사경의 단속활동 전반을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특사경은 출범 이후 충남도내 3만 6444곳의 음식점과 마트 등을 단속해 45건을 적발, 기소 및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했다. 소고기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이 특사경 출범 전 77%에서 단속 이후 33%로 떨어진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김 보좌관은 “검사가 직접 단속에 나서면서 신뢰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고려대 법대 재학 중인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서울고검 공판부 수석검사 등을 거쳤다. 취미는 낚시와 등산.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청 이전지·행정도시 분양 골머리

    부동산 경기침체로 충남도청 이전예정 신도시와 행정도시의 토지 분양시기를 놓고 관련 기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물 신축을 재검토하는 기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도시 건설의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신도시 993만 8000㎡ 가운데 579만 7000㎡에 대한 용역결과가 7월에 나오면 계획수립을 거쳐 10월부터 토지공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곳에는 자동 분양이 이뤄질 공공청사·비즈니스파크·의료·문화·복지시설 등이 있지만 공동주택·주거·상업용지 등 비교적 경기를 많이 타는 일반분양 용지 301만 5000㎡도 있다. 일반 분양용지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미분양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도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결정되는 10월 이후 부동산 상황을 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나 지금은 분양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신도시 이전을 희망한 135개 기관 및 단체 가운데 신축 이전을 원하던 88곳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관·단체는 민간 건물을 임대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로망 구축이 확정되지 않은 것도 토지 분양과 기관·단체 이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도청신도시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IC간 7.8㎞만 2012년 도청 이전에 맞춰 완공한다는 계획만 섰을 뿐 신도시에서 국도21호(2.8㎞)와 국도45호(2.3㎞)를 잇는 4차로는 완공 시점도 확정되지 않았다. 행정도시 첫 마을과 시범생활권 2만 3000가구도 올해 말 분양 예정이나 계획대로 될 지는 미지수다. 경기침체와 함께 행정도시 건설계획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기반 공사는 끝났지만 분양시기는 경기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아직 행정도시 생활권 아파트설계 재공모에 착수하지 못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아파트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가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업체들이 참여하지 않거나 중도 포기하자 중단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핸드볼큰잔치] 삼척시청 2연패 ‘시동’

    삼척시청이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예선 풀리그에서 정읍시청을 30-25로 물리쳤다.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정지해(8골)를 앞세워 정읍시청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전반을 18-12로 마친 삼척시청은 28-20으로 앞서던 후반 종료 5분 정도를 남기고 정읍시청에 연속 세 골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은주(5골) 등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신생팀 정읍시청은 서영미(6골), 정주리(5골)를 앞세워 따라잡으려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한국체대를 31-28로 꺾었다. 남자부 B조에선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21-19, 충남도청은 한국체대를 24-21로 각각 눌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홍성·예산, 신도시 명칭 등 마찰

    홍성·예산, 신도시 명칭 등 마찰

    “도청 정문이 홍성쪽이다. 두 지역 정중앙 방향으로 정문을 내자.” 충남도청 이전신도시가 조성되는 홍성군과 예산군이 신도시 명칭, 학교입주, 정문 방향 등 건설방안을 놓고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5월 도청이전신도시 기반공사가 착수되는 가운데 홍성고와 예산 덕산고가 입주경쟁을 하고 있다. 신도시 입주를 못하면 명문고는커녕 2류 학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홍성고 총동문회는 최근 “우리 모교가 신도시에 입주하도록 해달라.”고 충남도와 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이두호(65) 동문회장은 “신도시에 다른 학교가 들어가면 우리 모교는 우수 학생을 빼앗겨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다음달 초 개학과 함께 이전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덕산고도 총동창회에서 신도시 이전 추진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련 덕산고 교장은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이전을 직접 추진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 학교는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에 다른 학교가 들어가면 피해가 아주 크다.”고 우려했다. 예산군은 지난달 21일 도에서 보내온 도청 건설설계 공모작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도청 정문이 홍성방향인 남쪽으로 돼 있어서다. 군은 즉시 두 지역을 동시에 바라보는 동쪽으로 정문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정문 위치를 홍성쪽으로 하면 예산지역 발전에 저해가 된다.”며 “이완구 지사가 도청 건물의 비율도 예산·홍성 경계에서 반반씩 걸치게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지역은 도교육청과 지방경찰청 등이 어디에 들어설지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들은 또 오는 2020년 인구 10만명이 돼 시로 승격할 때 신도시 명칭을 ‘홍주시로 하자.’ ‘내포시로 하자.’는 등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 예산에서는 이 지사의 행정고시 합격 후 첫 발령지가 홍성군청인 데다 홍성경찰서장을 지낸 점도 적잖이 우려하고 있다. 도는 도청의 주소지를 어디로 할 건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홍성과 예산군은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출생지를 놓고서도 장기간 갈등을 빚었고,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 화백의 출생지가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386’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충남도청이전추진본부 관계자는 “신도시에 2개 고교 모두 입주할 수도 있다.”면서 “도청 이전 과정에서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청 이전지 ‘녹색 신도시’로

    충남도청 이전지 ‘녹색 신도시’로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는 충남도가 5월 청사 건설 공사에 들어가는 등 충남도청신도시(조감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5월 착수된 토지보상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도는 도청과 함께 경찰청, 교육청 등 기관·단체의 동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가 도청만 먼저 이전해 공동화 현상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을 고려했다. 충남도청신도시에는 지금까지 도 선거관리위원회, 주택·토지공사 충남본부, 대한적십자 충남지사, 농협 충남본부, 지역 각 신문사와 방송사 등 135개 기관·단체가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건양대병원은 종합병원을 신설하기로 2007년 8월 충남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합 캠퍼스도 들어선다. 이는 각 대학이 학과 건물을 따로 짓지만 운동장·도서관 등은 공동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준비위원회가 창립돼 충남대·공주대·홍익대·단국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6~7개 대학이 11월 최종 입주대학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도는 또 명문 초·중·고교의 사학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 대원외고 재단과 협의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지난달 29일 ‘교육특구’로 지정됐다.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예산군 삽교읍 신리 등 6개 마을 995만㎡에 조성되는 충남도청신도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이 목표다. 그때까지 모두 2조 6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나 도청이전특별법이 만들어져 사업비 상당액은 국비지원이 예상된다. 도는 산과 들의 원형을 대부분 살리고 녹지율을 절반 이상 높여 신도시를 조성한다. 쓰레기·담장·전봇대·육교·입식간판이 없는 ‘5무(無) 도시’로 만든다. 28개 노선 70.1㎞의 자전거 도로도 깐다. 또 신도시를 태양광 등을 이용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청신도시에 복합캠퍼스

    충남도청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복합캠퍼스’가 들어선다.오는 2013년 개교가 목표다. 복합캠퍼스는 대학별로 부지를 매입한 뒤 개별 교육시설을 건립,독립적인 교육을 하고 도서관과 체육관,운동장 등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독립 캠퍼스의 집합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2년 말 홍성·예산에 조성되는 도청신도시 내에 63만 3000㎡ 규모의 복합캠퍼스를 건립한다.운동장 등 공동시설은 도에서 제공,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도시공동체 인프라로 활용한다. 도는 전날 복합캠퍼스설립 준비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고 공동위원장에 김용찬 도청이전본부장과 이철호 공주대 기획처장을 선임했다.추진위원은 복합캠퍼스 신청 대학의 기획처장 등 모두 19명으로 복합캠퍼스 추진일정과 방법,입주대학 선정기준 등을 마련하는 일을 한다. 복합캠퍼스는 6~7개 대학에 특성화 학과 50여개가 종합대 형태로 만들어진다.현재까지 공주대,단국대,선문대,순천향대,한서대,호서대,홍익대 등 충남 14개와 충남대,우송대 등 대전지역 2개 등 모두 16개 대학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도에 특성화 학과 설립 계획을 제출했다.홍익대 해양산업,공주대 관광·한방,충남대 축산자원,순천향대 법학·물류통상 등이다. 도는 국제화,충남 경쟁력 강화,신도시 기능 강화에 맞는 학과로 특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최근 이 신도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복합캠퍼스는 충남도 두뇌집단 역할도 할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로 대학 및 의과대학 신설이 쉽지 않겠지만 대학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역 주변에 75층 빌딩 짓는다

    대전역 주변에 75층 빌딩과 명품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4일 대전역 주변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88만 7000㎡를 뉴타운 형태로 개발하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오는 28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확정된다. 총 개발비는 대부분 민간투자로 15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시는 2020년까지 이곳을 ▲중심상업 및 업무 ▲교육문화주거 ▲의료복지 ▲원도심 연계 상업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한다. 최고 300m의 빌딩(75층 정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명품쇼핑몰을 짓는다. 특목고와 종합병원, 전통 재래시장도 들어선다. 특히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들어서는 점을 감안, 철도 관련 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전역으로 단절된 동서광장을 연결하기 위해 철로 선상 및 서광장 위에 5만 2000㎡의 문화 복합센터가 조성되고 개발사업은 충남도청 앞 중앙로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 으능정이거리 등과 연계, 확대된다. 시는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 측에 ‘대전역 증측사업’ 을 보류해줄 것을 요청하고 최소한 600억~700억원 규모로 증축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 공단 측은 2012년까지 470억원을 들여 대전역을 1만 5940㎡에서 4만 2760㎡로 확장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는 2020년 이곳 인구가 현재 7200명에서 2만명으로 늘어나고 하루 4만 7000명의 유동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민자 유치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옥천·금산·계룡, 대전 편입 요구

    “대전시민이고 싶어요.” 대전 접경 시·군들이 잇따라 대전시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 대전 편입을 추진했던 충남 금산군과 계룡시도 정부의 행정체계 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12일 충북 옥천군의회에 따르면 민경술 부의장은 최근 임시회에서 “대전과 인접해 생활권이 같고 자녀교육 등 때문에 대전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전으로 편입하면 도시철도 연장과 도시가스 공급 등 혜택이 있고 대전의 핵심 위성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고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옥천JC 특우회는 올해 말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군민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추석 때 시내 곳곳에 대전편입을 희망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충남 금산은 인삼로타리클럽이 나서고 있다. 이 클럽 회장인 유태식 전 충남도의원은 “이번주 중 리서치에 주민여론 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등에 보낸 뒤 편입 운동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에서는 지난해 가을 대전편입 문제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농업경영인회와 이장협의회 등은 지역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전 편입을 찬성했다. 학생들이 도시학교로 진학하는 등 교육·문화 혜택이 늘어나고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해 금산이 소외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 등은 ‘인삼의 고장’이란 금산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각종 혐오시설이 밀려든다며 반대했다. 당시 지역단체가 의뢰한 설문조사에서는 금산군 주민 800명 가운데 57.3%가 대전 편입에 찬성했다. 2003년 9월 논산시에서 분리된 계룡시 주민들도 대전 편입을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무현 정권시절 행정체계 개편설이 나올 때 많은 주민이 대전 편입을 원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계룡시는 면적이 60.75㎢로 대전 중구(61.99㎢)와 비슷해 대전의 1개 구로 편입하기 좋고 시청 공무원의 30~40%가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데다 시내버스가 두 지역을 왕래하는 등 대전과 생활권이 같은 것도 대전 편입 찬성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충북도의 눈치를 보느라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지, 개발 여지가 커지고 교부세가 늘어날 것이 확실한데 편입을 반대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계남자볼링선수권] 최복음, 개인종합 첫 金

    최복음(21·광양시청)이 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역대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복음은 30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끝난 개인전에서는 1247점을 기록해 입상권에 들지 못했지만 개인전과 2인조,3인조,5인조 성적을 합산한 개인종합에서는 총점 5285점(에버리지 220.2점)을 얻어 2위 미국의 리노 페이지(총점 5218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남자 볼링은 1991년 세계선수권에서 서범석이 개인종합 동메달,2006년에도 조남이가 역시 동메달을 따낸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5일 열린 3인조에서 최기봉(충남도청), 김태영(부산시청)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건 최복음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국은 금 2, 은메달 1개로 미국(금 4, 은 1, 동 2)에 이어 전체 메달 순위에서 종합 2위를 차지,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공공기관 정보공개 부실 운영

    국민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행정기관들이 여전히 처리에 늑장을 부리거나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개 내용도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서울신문 취재팀이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33곳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자 관련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한 결과, 절반가량의 기관이 정보공개 여부 결정기한인 10일을 넘겼다. 16개 지자체 중 62.5%에 달하는 10곳이 통보 기한을 넘겼으며, 교육청은 37.5%가 기한내 답변을 하지 못했다.특히 충남도청의 경우 통보기한의 2배인 20여일이 지난 뒤 결과를 알려왔으며, 전남·울산·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경북·경기도청도 통보기한을 모두 넘겼다. 교육청 중에는 전북·울산·대구·광주·경북·경기도교육청이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 이 가운데 충남·전남·경북도청과 인천·부산·대전시청, 대구·경북·광주시교육청은 앞서 6월 정보공개 청구 때도 기한을 넘기는 상습적인 태도를 보였다.공공기관정보공개 법률 11조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정보공개청구날로부터 10일 이내 공개여부를 결정하고, 불가피하게 연장시 연장된 사실과 연장사유를 청구인에게 지체없이 문서로 통지하도록 돼 있다. 일부 기관은 청구 내용이 빠져 있거나 재차 확인을 해야 하는 등 일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수수료는 꼬박꼬박 받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 지자체의 정보공개 담당 관계자는 “왜 늦어지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혹시 수수료를 내지 않은 것 아니냐.”면서 “해당 과에 넘겨주고 나면 (그 이후 처리과정은)잘 모른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성공 못한다는 말 듣기 거북 충남·경기 상생발전 정신 실종됐나”

    이완구 충남지사가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한 잇따른 격한 발언에 반격의 글을 26일 충남도청 홈페이지에 띄웠다. 김 지사는 최근 정부의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지역발전 추진전략 발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연일 “배은망덕한 행위” “균형발전은 공산당도 안한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 지사는 이날 ‘김문수 지사께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그간 쏟아낸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여러 말이 도를 넘었다.”면서 “참으로 듣기 거북하고 부적절한 언급들은 가까운 처지의 나를 무척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자치단체가 2006년 7월13일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500만 충청도민의 열망을 논의하고 상호 인식을 증진했다.”고 합의한 상생발전 정신은 실종된 것이냐고 따졌다. 이 지사는 서두에서 “우리 둘은 15대 국회에서 처음 만나 벌써 12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우정을 강조하고 2006년 말 근무지를 바꿔 ‘1일 명예지사’로 두 지자체 현안을 접해본 것을 되새긴 뒤 최근 김 지사의 행보에 실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지사는 행정도시(세종시)와 관련해 ‘성공할 수 없다.’ ‘세종시 건설비용 42조원을 지방에 1조원씩 나눠주는 게 낫다.’는 김 지사의 극단적 발언이야 말로 ‘공산당식 발언’이 아닌가 하고 물으며 반격을 했다. 그는 국가경영의 기본철학은 전 국민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라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소모적인 갈등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연일 쏟아지는 김 지사의 발언에 지방에 있는 국민들의 가슴은 멍들어 가고 있다.”며 둘만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 것이 안되면 16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허리춤을 풀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자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완구 충남지사 “김문수지사 공산당식 발상”

    이완구 충남지사가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한 대정부 성토 발언들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파장이 증폭될 조짐이다.‘정부-수도권’의 충돌에 이어 ‘수도권-비수도권’ 지자체 간의 불화로 확전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지사는 26일 충남도청 홈페이지에 ‘김문수 지사께 드립니다’라는 편지를 띄워 “김 지사가 그간에 쏟아낸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여러 말이 도를 넘었다.”면서 “참으로 듣기 거북하고 부적절한 언급들은 가까운 처지에 있는 나를 무척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행정도시인 세종시 건설 예산 42조원을 각 지자체에 1조원씩 나눠 주자.”는 김 지사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런 극단적 발언이야말로 김 지사가 주장한 ‘공산당식 발상’이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모든 국가는 한정된 국가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은 1970년대부터 수도권 규제정책을 추진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가 공산주의식 발상으로 그런 정책을 도입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최근 수도권 규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연일 “배은망덕한 행위” “균형발전은 공산당도 안 한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 지사는 “김 지사의 발언에 지방에 있는 국민들의 가슴은 멍들어 가고 있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측의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김 지사의 생각은 수도권 규제를 풀어 기존기업도 살리고 외국기업도 유치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잘살자는 것”이라면서 공개토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공주서 어린 시절 보낸 70대 일본인 아메미야 마제석검 등 한국 유물 328점 기증

    충남 공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70대 일본인이 광복 직후 가져갔던 한국 유물 300여점을 고향에 돌려줬다. 일본 요코하마시에 살고 있는 아메미야 히로스케(雨宮宏輔·76)는 25일 충남도청을 방문, 이완구 지사에게 68종 328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아메미야는 일제강점기에 공주에서 살았거나 학연이 있는 일본인들의 모임인 ‘공주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가 기증한 유물은 청동기시대 마제석검과 조선 분청사기 접시, 백자사발, 벼루, 옻칠바가지 등 94점과 엽서 234점 등 총 328점이다. 유물에 음각으로 새와 꽃문양을 새긴 비색의 청자 대접, 안팎에 점열무늬를 정교하게 새긴 인화문의 분청사기 등이 있다. 엽서에는 1910년 가설된 금강 섭다리와 일제강점기 경복궁 등의 사진이 담겼다. 아메미야는 공주에서 태어나 심상소학교(봉황초등학교)를 졸업했고 공주중학교 1학년 때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망하자 아버지를 따라 귀국했다. 유물은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때 공주에서 사업을 하면서 취미로 골동품을 수집했던 것들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해선 철도 건설 내년 본격화

    서해선 철도 건설 내년 본격화

    경기 안산∼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 철도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해선이 건설되면 우리나라 서해안 여객수송과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하게 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민생투어’에 나선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지역 숙원사업인 서해선 건설의 기본계획 및 설계비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3년여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착공하면 오는 2018년부터 열차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노선은 충남 홍성군 화양∼충남도청 신도시∼당진군 합덕을 거쳐 경기 평택시 안중∼향남∼안산시 원시 구간 90.18㎞다. 건설비로 모두 2조 8304억원이 투입된다. 서해선은 지난해 11월 당시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올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했다. 당시 BC(비용편익비)와 AHP(다층평가기법)를 동원한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1999년 국가기간 교통망계획과 2005년의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도 반영됐으나 예산이 잡히지 않았다. 서해선이 완공되면 서울∼천안 구간의 경부선에 집중된 수송량을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경기·충남지역 서해안에는 현대제철 등 대규모 기업이 입주해 있고 산업단지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의 하루 이용객을 3만 9600명, 물동량은 92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담률은 여객 15∼20%, 화물 7∼8%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보령신항 및 당진평택항 등 항만이 신·증설돼 늘어나고 있는 이 지역의 물동량 적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광양제철, 율촌 및 여천단지 등 호남·전라선 일대 물류를 천안 등을 안거치고 수도권으로 바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충남 홍성에서 장항선과 전라선으로 이어지고, 안산에서는 향후 개성·신의주까지 연결이 가능해진다. 안산∼부천시 소사 구간은 올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내년에 착공되고 소사에서 경의선이 놓인 경기 고양시 대곡까지는 내년에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철도건설이 시작된다. 경의선을 통해 신의주까지 이어지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SR)와도 연결이 가능해져 중국은 물론 러시아 및 유럽 전역에 육로로 진출하는 ‘신 실크로드’로 탈바꿈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이 서해안지역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해주고 도청 신도시에도 인구유입 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정치권에는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무시당합니다.”이완구(사진) 충남지사는 지난 5일 민생 관련 당정협의회를 위해 충남도청을 찾아온 한나라당 의원들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 뒤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남과 주민을 위한 일에 지사가 앞장서지 않으면 누가 앞장을 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재선 국회의원을 거친 이 지사는 이처럼 적극적이고 전투적이다. 치밀하고도 전략적이란 평도 듣는다. 이 지사는 평소 도청 직원들에게 “충남도청 공무원이 중앙을 리드해야 한다.”며 도정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그는 “원하는 것은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16개 시·도가 경쟁하는 터에 앉아 대접 받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충남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싸움을 피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 ●“충남이 중앙을 리드해야” 그는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행정구역 범위와 법적 지위 등을 규정한 ‘세종시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여기에 재정 지원 확대와 세종시에 포함이 안된 연기군 잔여지역 대책도 담아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특별법은 지난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 상정됐지만 정치권의 당리당략 등으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이어 행정도시가 자족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대학도 유치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유치대상을 정하고 2012년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을 문화의 중심지로 이 지사는 산적한 이같은 현안 해결과 함께 후반기 도정의 모토로 ‘문화의 중심, 명품 충남’을 내세우고 있다.7대 역점 시책도 내놨다. 그는 “경제, 복지, 환경 분야를 아우르면서 문화자원을 키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2017년까지 모두 6702억원을 들여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재단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기간을 5일에서 10일, 예산을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백제옷 등을 판매, 주민 참여를 이끈다. 2010년에는 일본 나라현∼당진항∼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백제로드 크루즈를 띄우고 공주 송산리고분, 부여 능산리 등 백제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백제문화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계룡대가 있는 이점을 살려 세계군(軍)문화엑스포를 추진하는 것도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그의 구상이다. 2011년 보령 관창공단 등 5개 산단 112만 7000㎡에 외국인 투자단지를 조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11월 천안·아산산단에 대해서는 크리스털밸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포스코 등 민자 4880억원을 끌어들여 태안군 이원·원북면 일대에 지열, 태양열, 해상풍력을 활용한 세계 유일 신에너지단지를 만들어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도 대비한다. ●도청신도시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복지에서는 희망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가동,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화상 등 치료가 어려운 상처를 입은 어린이와 학생을 미국 슈라이너병원에 보내 치료받게 하는 인술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과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삼 등 우수한 농산품을 집중적으로 개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2017년까지 향토숲 100군데와 미래숲 2만 4000㏊ 등 100년을 내다보는 숲도 가꾼다. 2012년 홍성·예산으로 옮기는 도청 관련 신도시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도 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도청 신도시를 디자인과 첨단기능이 함께 조화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 후부터 추진해온 실국장 책임경영제 등을 통해 성과중심의, 수요자 중심의 도정을 계속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취임 후 2년간 적잖은 사업을 일궈냈다. ●태안 경제 휘청… 정부지원 시급 국방대 논산 유치와 당진, 경기 평택 지역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따냈다. 황해경제구역청은 최근 당진에 사무실을 열었다.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도청이전신도시 특별법’ 제정도 이끌어 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는 시련이고 아픔이다.”면서 “120만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상처를 많이 치유해 줬지만 올여름 태안 피서객이 예년의 35% 수준이다. 지역경제가 거의 초토화됐다.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도민 800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이 지사 취임 후 78.7%가 ‘도정이 달라졌다.’고 답했고 64.9%는 ‘도청 공무원과 행정이 변화됐다.’,78.1%는 ‘지역균형 발전에 효과가 있었다.’고 각각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지난 2년간 일군 성과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실천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박순자 최고위원“도지사 생각 짧아 ‘충청홀대’ 운운” 이완구 충남지사“그런 태도 보이니까 욕을 먹는 것”

    “도지사가 충청 소외감을 얘기하는 것은 처지에 맞지 않는다.”-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 “그런 말씀 하러 여기까지 왔나. 최고위원답게 말하라.”-이완구 충남도지사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충청 홀대론’을 놓고 박순자 최고위원과 이완구 지사가 5일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당 지도부가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민생 탐방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가진 당정협의에서다. 사단은 박희태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예정에 없던 인사말을 권한 데서 비롯됐다. 박 최고위원은 인사말 대신 이 지사가 현안보고에서 ‘충남 홀대론’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17대 국회에서 홍문표·이진구 전 의원이 총선 전 행정복합도시 추진에 대한 입법활동을 하는 등 많은 역할을 했다.”며 “자료를 찾으면 얼마든지 있는데 충청 홀대론을 얘기하는 것은 섭섭하고 지사가 생각이 짧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는 인사에서 충청권 사람이 적다고 섭섭함을 말했지만 인사에는 원칙과 능력을 고려한다는 기준이 있다.”며 “무조건 지역을 안배해야 한다며 충청의 소외감을 얘기하는 것은 지사 처신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박 최고위원은 내용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이 바로 그런 태도와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여기에서 충청권 민심을 읽지 않았느냐. 여기까지 그런 말씀하러 왔느냐.”며 “최고위원답게 말하라. 말을 함부로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두 사람의 고성이 오가면서 당정협의가 열린 충남도청 대회의실은 험악한 분위기에 휩싸였고, 지역을 돌며 민생을 탐방하겠다던 당 지도부의 일정은 첫발부터 휘청거렸다. 혹을 떼러 갔다가 혹을 붙여서 돌아온 셈이다.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자 박 대표는 “서로 섭섭한 말씀은 그만하자.”며 부랴부랴 두 사람의 열기를 식히느라 안간힘을 썼다. 이 지사가 “일부 표현상 마음을 상하게 한 게 있으면 박 최고위원이 풀어달라.”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되긴 했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불거진 ‘충남 홀대론’에 가뜩이나 성난 충청 민심은 이번 일로 더욱 격앙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두 사람 다 충청권에 대한 관심도 많고, 잘 해보자는 의욕이 강해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며 “그런 관심과 의욕을 충청권에서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 소주 진로야, 선양이야

    이 소주 진로야, 선양이야

    “이 소주가 진로야, 선양이야.” 대전시 서구 괴정동 정모(26)씨는 최근 충남도청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선양 소주 ‘맑을린’을 주문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병 겉에 선양의 종이 라벨이 붙어있었으나 병의 목 부근에는 진로 소주를 상징하는 두꺼비 그림과 ‘JINRO’라는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충청지역 향토업체라고 자랑하는 선양이 대부분 고병(쓰고 난 병)으로 소주를 만들면서 이 같은 해프닝이 먹을거리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9일 선양에 따르면 매월 900만여병의 소주를 생산하고 있고, 이 가운데 85%는 고병을 재활용하고 있다. 선양은 진로와 달리 자체 병 제조공장이 없다. 고물상, 도매상 등에서 고병을 회수한 뒤 부족분은 병 제조업체인 금비 등에서 구입해 쓰고 있다. 술을 마신 일부 고병에는 손님들이 버린 담뱃재 등이 들어있다. 그런데도 선양이 고병 확보에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신병을 사용하면 비용이 2배 이상 더 들기 때문이다. 고병을 재활용하면 병당 60원 안팎이 들지만 신병 구입가는 130∼140원에 이른다. 진로 관계자는 “선양 측이 재활용하는 고병의 90% 이상은 진로에서 만든 소주병일 것”이라면서 “우리가 제작한 빈 소주병도 회사 자산인데 선양에서 고물상 등에 운반비 등을 더 주고 고병을 회수, 고병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고병 재활용이 많은 상태에서 지난 4월27일 대전시 중구 오류동 모 웨딩홀에서 한 하객이 결혼식 점심식사와 함께 마시던 선양의 ‘맑을린’ 소주에서 9개의 흰 밥알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2006년 8월에도 선양 소주에서 이물질이 나와 품질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선양 관계자는 “고병을 회수하면 뜨거운 물에 40분간 담갔다 말려서 재활용한다.”면서 “(이물질 발견은)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며, 진로 고병을 90% 이상 쓴다는 것, 운반비에 웃돈을 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유태(서울 용산구 기획예산과장)씨 모친상 22일 은평구 역촌동 시립서북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54-4444 조진태(전 건설화학 총무임원)씨 별세 항기(삼성SDS 상무)항백(사업)항삼(혼다코리아 부장)숙희(피아노 교사)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3410-6903 홍상희(서울대 공과대 교수)범희(전 농업기반공사 해외사업부장)씨 모친상 최영미(성결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6 남궁영(충남도청이전본부장)씨 부친상 23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25일 낮 12시30분 (041)835-9816 정용원(새마음목장 대표)용담(벽산엔지니어링 상무이사)씨 부친상 이필흥(퇴마우렁골 대표)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1 서이석(충청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23일 전북 고창읍 우리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563-2347 김은회(부동산플러스 대표)범회(LG SVC 창신지사장)정숙(대동시스템)씨 모친상 김태천(서울타임즈 기자)씨 조모상 22일 안산제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31)8040-8883 박태진(삼성탈레스 대표이사 사장)근식(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사업 이사)원진(세중전자 대표)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410-6914 양현국(전 한국전력 대전관리처 부처장)씨 별세 보순(대전대 정보전산팀)보연(대전지방노동청 종합고용지원센터)씨 부친상 남관수(동아일보 편집부 차장)김연철(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23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42)220-9972 이태섭(전 용곡중 교장)씨 별세 명수(대두통상 대표)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010-2265 곽노출(기업은행 영천지점장)노식(자영업)희영(〃)씨 부친상 2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53)801-9999 최계식(삼성엔지니어링 HSE 팀장)씨 모친상 서종진(지식경제부)심상철(KTF SHOW 신천점)김은하(자영업)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08
  •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 탈락 시·군 반발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 안동·예천이 선정되자 탈락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 후유증이 불거지고 있다. 예산 확보 등의 문제점도 제기됐다. 경북동남권혁신협의회(집행위원장 이동욱)와 포항도청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용주), 영천혁신협의회(의장 권영성)는 9일 경주에서 모임을 갖고 “도청 이전지 결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진 만큼 수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도청 이전 금지 가처분신청 서둘러이들은 이달 법원에 도청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헌법소원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들은 도청이전추진위가 안동·예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감점 처리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과를 발표했다며 추진 위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이와 함께 포항·경주·영천·경산 등 동남권은 물론 영주·상주·의성·칠곡 등 탈락 지역 주민들과 연대해 도지사 주민소환도 불사할 방침이다. 포항도청유치위 양 위원장은 “경북도의 도청유치추진위원단(17명) 구성 때 동남권에서 1명도 포함되지 못하는 등 시작부터 모든 것이 불공정했다.”면서 “결국 투쟁을 통해 이를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총 2조 3000억원의 도청 신도시(1230만여㎡) 건설비도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 도는 국비 7000억∼1조원과 도비 3000억∼6000억원, 민자 1조원으로 충당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조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예산 조달 방안 불투명실사 등을 하지 않고 전남도청(1452만㎡) 이전비 2조 5800억원, 충남도청(990만㎡) 2조 3000억원 등을 어림잡은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균형 발전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해 개발에서 불이익이 돌아가는 지자체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도청 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에 따라 국비 확보를 최대화 하고 지방채 등의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를 ‘도청 이전 예정지’로 지정·공고하고 ‘경북도 사무소의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토해양부도 이날 이 일대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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