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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양산 본격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양산 본격화

    SK이노베이션이 충남 서산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착공하고 전기차 배터리 양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서산시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 배터리공장은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23만 1000㎡(약 7만평) 부지에 내년 초까지 1차로 200㎿h 규모로 지어지고, 내년 말까지 300㎿h 규모의 생산 라인이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대전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에서 가동되고 있는 1호라인(100㎿h 규모)을 포함해 모두 600㎿h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연간 3만대 이상의 순수 고속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현대기아차 고속전기차 ‘블루온’과 메르세데스AMG의 전기슈퍼차 ‘SLS AMG E-CELL’,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후소 하이브리드상용차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500㎿h 규모의 서산 배터리공장 건설에는 모두 2500억원이 투자된다.”면서 “오는 2015년 매출 1조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서산 공장이 완공되면 대전의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배터리기술 개발), 충북 증평의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배터리 소재)과 연계, 배터리 연구개발-소재-생산을 아우르는 삼각 벨트를 형성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봉하마을 사저 일반에 공개할 것”

    “봉하마을 사저 일반에 공개할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모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식이 열리기에 앞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 권양숙 여사가 봉하마을 사저 옆에 다른 거처를 마련해 옮기고, 현재 사저는 일반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권영길 원내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등도 참석했다. 송기인 신부와 김우식·이병완 전 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참여정부와 친노 인사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 측 인사로 김덕룡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보가, 한나라당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김정권·김태호 의원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성근씨가 진행한 추도식에서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은 “참여정부는 남북대결의 20세기 민족사를 청산하고 평화통일의 21세기 역사를 열어가는 시대적 책무를 충실히 다한 정부였다.”면서 “대통령은 가셨지만 그 고귀한 뜻과 업적은 우리 역사 위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시민 조문객 대표로 나선 박애림(부경대 정치외교학과 3년)씨는 “바보 노무현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행복해했던 젊은이들이 아주 많았다”면서 “대통령님이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는 유족을 대표해 “여러분을 보며 우리나라를 더 좋게 만들겠구나 하는 확신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택 취득세 50% 감면 철회하라”

    정부가 주택 취득세율 50% 감면과 관련, 지방채 발행 등 세수 부족분에 대한 보전 대책을 내놓았으나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3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취득세 인하 방침을 강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의 법안 통과를 저지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에 따른 세수 감소분 보전 대책으로 지자체가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참석자 대부분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채 발행땐 재정 더 악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도 지방정부가 긴축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채권을 발행하면 더욱 재정을 악화시키게 된다.”면서 “중앙정부의 정책 추진 절차나 제시된 해법에 모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협의회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은 반드시 지방정부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정책이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만큼 보전 방안을 따지기보다 정책 자체가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제 근간 훼손 행위”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취득세 감면 방침은 지방자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반발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취득세 감면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일부에서 정책을 마련한 부처 관계자의 처벌까지 촉구하는 등 전체적으로 회의가 격앙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정 부 “정책추진 절차 문제 있었다” 한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에 앞서 회의장을 방문해 “(사전 동의 없이 발표한) 절차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감소분 전액 보전은 관계 부처 사이에 얼마간 협의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염홍철 대전시장은 총리급?

    ‘대전시장은 국무총리급(?)’ 전용차량 운전기사를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인 별정5급으로 승진시키려다가 따끔한 지적 <서울신문 2010년 10월5일자 11면 보도〉이 일자 미뤘던 대전시가 결국 문제의 운전기사에 대한 승진인사를 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의 관용차를 운전하는 민모(52)씨는 지난 10일자로 별정6급에서 별정5급으로 승진했다. 민씨가 사무관 승진에 따라 연봉을 300만~400만원 더 받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민씨의 직급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려다 비난이 일자 민씨의 인사를 미뤄왔다. 비난이 발생한 이유는 전국의 단체장 운전기사 중 5급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 단체장 운전기사는 기능직 6급 및 기간제 계약직이 대부분이다. 서울시장 기사도 7급에 준하는 ‘계약직 다급’, 충남도지사도 9급이다. 각 중앙부처 장관 차를 모는 운전기사도 외부에서 영입돼도 별정6급 수준에서 임용된다. 별정5급은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으로, 운전기사만 보면 염 시장은 총리급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말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이 이 부분을 집중 거론한 바 있다. 민씨는 28년간 염 시장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씨가 시와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비난이 나온다. 김의수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민씨가 단순히 운전뿐만 아니라 비서 역할도 겸해 가능하다고 보았다.”면서 “시장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결국 시민을 위한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민경제 안정화 ‘총력’, 무상급식 논란은 ‘과제’

    전국 지자체는 새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를 안정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생산시설 유치와 지역개발 유치에도 발벗고 나선다. 무상급식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울산-원전사업 유치, 대전-의료관광 육성 16개 시·도 단체장은 서민경제 안정화를 첫째 과제로 꼽았다. 지자체는 국내외 기업 및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역 전통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성장동력산업인 원자력 의·과학산업, 금융산업, 영화영상산업과 전시컨벤션산업 등에 대한 전략을 마련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그동안 이뤄낸 산업기반을 토대로 내년에는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미래성장동력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울산은 내년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전기자동차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그린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가 원전사업 유치와 자유무역지역 조성,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등 현안도 속도를 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관광 육성, 푸드와 와인축제 등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세종시와 상생 발전안을 만들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강원도는 최대 현안인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본·중국·홍콩 등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여 알펜시아리조트 지구 등을 올림픽특구로 만들 방침이다. 강원도는 알펜시아리조트 지구를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휴양도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연평도 등 ‘평화의 섬’ 지정 천안함 침몰 사건에 이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한반도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면서 새해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머리를 맞대야 할 상황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새해에는 서해를 평화와 공존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2007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를 위한 실행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을 평화의 섬으로 지정, 관광상품화하고 ‘제2의 제주도’로 만들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5도 종합계획과 연계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정책을 펴는 동시에 북부지역 개발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등 4대강 ‘논란’ 여전 갈등 요인도 있다.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4대강 사업 마찰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래서 자칫 지자체의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입장(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과 서울시(단계적 무상급식) 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토론을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양측 모두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도 지자체 단체장에 따라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은 강행 입장을 보인 반면, 민주당과 무소속 단체장들은 반대 견해를 취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 “물 부족 해소와 홍수예방,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다. 반면 김두관 경남지사는 정부에 맞서며 소송까지 간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사법기관이 공정한 판결을 한다면 충분히 승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금강에 설치될 3개 보 가운데 1개 보만 완성한 뒤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 2개로 확대하자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으나 답변이 없다.”면서 “결과만 보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우셨던 분”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우셨던 분”

    리영희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을 맞았다. 야당 쪽 관계자들이 빈소를 직접 찾았고,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5일 오전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백원우 민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홍희덕 의원, 강기갑 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정계 인사들이 잇따라 조문했다. 한 전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상주인 리 교수의 큰아들 건일(44)씨와 리 교수의 부인 윤영자(78)씨를 위로했다. 한 전 총리는 “선생님이 가시니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듯하다.”면서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국민들이 편안히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분단상황을 극복하고, ‘8억인과의 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안목도 넓혀 주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백영서 연세대 교수, 홍윤기 동국대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배우 문성근씨 등 학계·문화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유 전 청장은 “엄혹한 1970년대 젊은이들의 사표(師表)가 된 20세기 최고의 지성인”이라면서 “선생님의 글을 보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학자로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리 선생은 우리 사회의 행동하는 지성의 표상으로 살아오신 분으로, 특히 암울했던 군부독재 시절 많은 지성인들에게 용기의 상징이었다.”면서 “평화, 민생, 민주를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애도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리영희 선생께서 명징한 정신으로 우리 속에 살아 평화·민생·민주를 함께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평생 ‘야만의 역사’와 싸워 오셨고 병상에서도 쉬지 않으셨던 리영희 선생께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고인이 제시한 문제의식이 시대의 양심들에게 가르침을 준 것처럼 고인은 가셨지만 앞으로도 사상으로 살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은 시인은 이날 고인에 대한 추모시 ‘뼈 마디마디로 진실의 자식이고자 한 사람’에서 “그리도 불의에 못 견디고 불의가 정의로 판치는 것 그것 못 견디는 사람”이라고 추도했다. 구혜영·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기로의 손학규···소통의 박근혜

    기로의 손학규···소통의 박근혜

    ■기로의 손학규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100시간 농성이 22일 오후 1시 30분에 끝난다. 21일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결국 여야 합의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성찰과 경고의 시간’이라고 명명한 이번 농성은 손 대표에게 자충수가 될까, 승부수가 될까. 손 대표의 바람대로 ‘대포폰 게이트’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인다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기는 데 성공, 그의 당내외 입지는 커질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4대강 사업 등 쟁점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청와대가 연루된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수용은 쉽지 않은 상태다.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손 대표의 농성 수위는 높아질 전망이다. 당장 농성 종료 직후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대포폰 문제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날 시·도지사정책협의회에서도 월 1회 정기회의를 갖자며 시·도지사에게 “국정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말대로 장외투쟁이 없을 거라면 손 대표의 선택은 모든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방향이다. 이럴 경우 국정운영 파행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조속한 예산처리를 원하는 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불만도 해소해 줘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오찬간담회에서 “국회 예산심의가 중단되는 게 제일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고,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세종시 예산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한나라당이 자유선진당과 원내대표 회동을 연 것도 여당 단독 강행처리에 대한 부담감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손 대표는 대립각을 세웠던 최고위원들과 공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 측근은 “최고위원과 협력해 이명박 대통령과 대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소통의 박근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주말동안 시끄러운 정국 현안에서 떨어져 지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부산비전’ 창립 4주년 정기 총회에 참석한 뒤 21일에는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배추뽑기 행사를 가졌다. 27일로 예정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서다. 포럼부산비전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 전 대표를 지원한 조직으로 서병수 최고위원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부산 지역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1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행사장에도 700여명의 회원이 모여 박 전 대표를 박수로 환호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없고 국민통합도 어렵다.”면서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뒤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인사 70여명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저녁식사를 위해 인근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방문소식을 듣고 시민들이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자 출입구쪽으로 나가 이들과 함께 인사하며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21일 경기도 화성 배추농장에서 ‘호박가족’ 등 박 전 대표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배추를 수확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팬클럽 회원들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교육시설관리업소(옛 수도여고 자리)에서 열고 함께 김장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연말 지지자들과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지지세를 확실히 굳히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에서는 “연례 행사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낙동강사업권 회수] 충청 “공사 예정대로”… 정부 “회수계획 없다”

    정부의 경남도 낙동강 사업권 회수는 다른 지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충남도와 충북도 등이 보 건설과 준설에 반대해 왔지만 경남도를 제외한 41개 대행사업 구간의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도 다른 지자체의 사업권 회수는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의 이 같은 입장은 15일 경남도지사에게 발송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명의의 공문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문에선 ‘우리 청은 지난해 10월 1일 귀도와 낙동강살리기 사업 대행공사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귀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반대 또는 지연해 왔고, 일방적으로 47공구의 발주를 보류하고 있어 귀도의 이행거절 등을 이유로 대행협약을 15일자로 해지한다’고 명시됐다. 자치단체장의 4대강 사업 반대의사보다는 대행사업 진행여부가 관건이란 얘기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가 위탁받은 4개 공구는 전체 4대강 사업 관련 공구 중에서도 공사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정부에서 사업권을 회수할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9일 금강살리기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금강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부는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정부 측에 대화 창구를 열어달라는 정치적 제스처로 여기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가 ‘조건부 찬성’입장을 굳히면서 별다른 문제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지사가 20건의 세부사업 내용은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최대 쟁점이던 금강10공구 미호2지구의 작천보 개량공사에 대해서도 유연한 입장을 취해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남도와 충북도의 민주당 출신 자치단체장들은 일부 사업 재검토를 주장하면서도 사업추진을 실제로 가로막진 않았다.”면서 “사업권 회수 검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북·충남, 도청이전 국비확보 협력

    도청 이전을 추진 중인 경북도와 충남도가 한목소리로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등은 8일 경북도청에서 차질 없는 도청사 이전 및 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이전 도청사 신축 국비 지원 기준을 현행 청사 공시지가에서 타 도의 지원 선례를 감안해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2005년 전남도청 이전 당시 1687억원의 건축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은 또 정부에 도로 및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도청 이전 신도시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구체화해 줄 것과 기업·연구소 등 신도시 입주 기업에 대해 혁신도시와 세종시 수준의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법제화해 줄 것도 건의했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 지사와 민주당 소속인 안 지사는 이달 중 국회를 함께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공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북도청과 충남도청 이전 국비 지원금은 현 청사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각 845억원과 764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체 도청사 이전 건축비 4055억원 중 부지매입비 871억원을 제외한 3184억원을, 충남도는 3277억원 중 부지 매입비 950억원을 제외한 2327억원을 국비로 각각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 강당에서 양 도의 공무원과 언론인, 주민 대표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특별 강연’을 통해 “경북과 충남은 도청 이전이라는 한 배를 탄 동반자”라며 “서로 협력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두 도시는 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로 인해 도민들이 오랜 기간 각종 생활 불편과 함께 행·재정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청 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민효린이 제 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는 ‘제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충청남도 공주 금강 둔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민효린은 행사기간 동안 고(故) 신상옥 감독의 뜻을 이어받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으며 14일엔 공주로 내려가 레드카펫과 시상식 시상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국내 아마추어 단편 영화제로서는 최대 규모의 시상금을 걸고 미래 영화인들이 경합을 벌이는 젊은 영화축제다. 개막식은 탤런트 박형준과 방송인 이예랑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준원(공주시장) 안희정(충남도지사) 고광철(공주시의회 의장) 등 각 계층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편 민효린은 영화 ‘써니’ 촬영이 한창이며 2011년 초 방영예정인 드라마 출연 준비와 더불어 각종 CF 계약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타폭스 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다비치 강민경, ‘부쩍 마른’ 최근몸매…무슨 일? ▶ 혼자 노는 ‘역삼동 여신’ 화제 “남자는 바퀴벌레” ▶ 인기 걸그룹 미성년 A양 담배사진 파문…결국 루머 판명 ▶ 강승윤, ‘슈퍼스타K2’ 출신 첫 가요프로 데뷔 ▶ 주아민, 미니홈피 “너를 믿어”…전 남친 MC몽 위로메시지? ▶ 레이디 가가, 15살 때 모습 “지금이랑 완전 똑같아”
  • [민선5기 출범 100일] 화두는 ‘소통’… 현장에서 만나고 듣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장행정’을 들고 나왔다. 오 시장은 사전에 연출되지 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인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교감 형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찾았던 연천군 대전리 한센인 정착촌인 ‘청산마을’을 7일에도 다시 찾는 등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찾고 있다. 경기 제2청 민원버스에서 주민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하고 덕정역 인근 덕정 5일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열린 지사실’을 도청이 있는 춘천뿐만 아니라 동해시 등에서도 운영하며,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주요한 의사소통 방식은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이다. ‘서민 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소통행정을 위해 도청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를 없애기로 하고, 울타리 철거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사 관사를 공무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민이용 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일자리플러스 센터’, ‘서울형 사회적 기업’ 등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7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동남권 물류 대동맥 등 각종 SOC 사업 및 현안에 투자할 내년도 정부 투자 국비를 당초 요구보다 늘어난 2조 244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5기 순항을 이어갈 든든한 재원까지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6개 기업,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첫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액 집계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해 영남권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K케미칼과 삼성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 대기업 유치에도 의욕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제환경부지사 신설을 추진하는 등 2014년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7월 민생일자리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3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으로 불릴 만큼 취업 확대에 예산을 집중 안배했다. 전국종합·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노 前대통령 탄생 64주년 추모행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행사가 지난 28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이 어린 시절과 귀향 후 자주 거닐었던 봉하마을 주변 산과 숲길, 논길, 화포천 등 생태 산책길을 따라 걷는 ‘대통령의 길’ 탐방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추모객 4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봉화산 숲길 구간을 걸으며 노란 리본 달기와 산책길 정화활동도 펼쳤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는 ‘노무현을 추모하는 봉하마을 작은음악회’도 열렸다. 음악회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문 이사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병완 전 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참여정부 인사도 함께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앞마당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초·중·고교 시절과 군복무시절, 사법연수원 시절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들이 전시된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나고 살았고 떠났던 그 길을 걸으며 그분의 뜻을 되새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탄생일에 맞춰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 한자리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 모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정부가 내년에 특별한 대안을 가진 것 같지 않으니,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4대강 예산 삭감과 별도로 재원을 꼭 만들어 지자체에 시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도 “시·도지사는 구조적으로 중앙정부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지방분권에 걸맞은 재원도 줘야 하는데 현실은 무늬만 지방정부”라고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초등학교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영유아 무상보육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전남은 세수가 4000억원 정도인데, 예산은 5조원 정도”라며, “그 중 복지예산이 1조 5000억원 정도 되는데, 중앙정부 돈이 1조 2000억원, 전남이 3000억원을 부담한다.”며 중앙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지방채무가 40.7%나 증가했고,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지난 1년 사이 24개나 늘어났다.”고 공개한 뒤 “현행 19.24%인 지방교부세율을 1%포인트 인상하며, 목적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지방재정을 지원하도록 국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사 직무정지 중인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공개 간담회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식탁혁명과 농업혁명으로 이끌기 위한 정부차원의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시종 충북지사 “4대강 찬성” 공식표명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3일 4대강사업 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해온 다른 도지사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을 직접 찾아가 “4대강사업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심 본부장과 ▲청주시 무심천 내 작천보 높이를 낮추고 ▲관내 저수지 둑을 높이는 대신 저수지를 추가로 건설하며 ▲단양군에 지어지는 수중보 활용 방안 등 4대강 현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4대강 사업에 반대해온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 지사 등 3명에게 이례적으로 공문을 보내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었다. 국토부는 다른 도지사들에게도 ‘대화’라는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심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남도가 지난 2일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가 나올 때까지 회신기한을 연기해 달라.’는 공문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보내온 만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실무진에서) 검토해본 적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며 “지자체와 맺은 협약서에 계약해지 내용이 포함돼 (일부 관계자가) 원칙론적 답변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와 안 지사는 지자체 사정에 따라 각 6일과 5일인 답변시한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악화와 환경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업을 축소하고 생태하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4대강 사업 대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창구·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5기 단체장 중앙정치보다 지역주민 살피라

    민선 5기 자치단체장들의 한 달간 성적표를 매긴다면 낙제점이다. 한 달 내내 ‘요란한 행보’로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대강 사업 반대가 도(道) 행정의 최우선 사업인양 목을 매고 있다. 결국 한나라당이 장악한 경남도 의회는 4대강 사업 반대 예산을 전액 삭감, 김 지사 행보에 제동을 걸기에 이르렀다. 도정이 얼마나 정치색으로 물들여졌으면 경남도 하위직 공무원 채용 면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두관 경남지사 중 누가 더 정치를 잘하나?” 라는 황당무계한 질문까지 나왔겠는가. 국책사업에 반대를 해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상적 행정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 단체장들이 자신의 정치 색깔을 입히려고 목소리 높이는 식은 곤란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임자가 호화청사를 짓다 예산이 거덜났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전임자의 실정 고발로 온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전임자가 추진했던 세계도시축제가 예산낭비라며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것으로 시(市) 행정의 포문을 열었다. 호화청사와 축제에 예산을 펑펑 낭비한 전임 시장들은 마땅히 비난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명한 단체장이라면 주민들을 위한 정책 현안부터 들고 나왔어야 했다. 단체장의 감시·감독이 필요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빚더미의 지방 공기업들도 손봐야 한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도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정책 등을 폐기하려고 벼르고 있다고 한다. 전임자의 정책을 무조건 부정하는 게 옳은지 따져 볼 일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미 70 %의 공정률을 보인 의정부 경전철을 중단시켰다. 그동안 들인 예산은 물론 행정력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친(親)전교조 성향의 교육감 당선 이후 교육 현장의 혼란도 걱정스럽다. 진보 인사들이 지방교육 행정을 장악하면서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평가 반대, 학생체벌 금지 등 교육정책 실험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겠다지만 학생들에게 먹일 친환경 제품이 시장 사정상 수급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단체장들은 이제 여야를 떠나 중앙정치를 기웃거리지 말고 지역주민만을 보고 일해야 한다.
  • [재·보선 후폭풍] 기로에선 보수대연합론

    ■與 단독개헌선 20석 부족 “힘받는 것 아니냐” 분석에 한나라당이 7·28 재·보선에서 5석을 추가하며 기존 167석에서 172석으로 몸집을 불렸다. 이번 재·보선에서 3석을 건진 민주당과는 기존 83석차에서 85석 차이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72석, 민주당 87석, 자유선진당 16석, 미래희망연대 8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2석, 진보신당 1석, 국민중심연합 1석, 무소속 7석으로 바뀌었다.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미래희망연대와의 완전 합당 때는 한나라당의 의석 수가 180석으로 또 불어난다. 미래희망연대 관계자는 29일 “이미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합당이 의결됐고, 당의 재무적·법률적 사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진 합당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80석 확보로 1990년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218석)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거대 정당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거대 정당에 국민들이 반감을 갖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180석이 단독 개헌선인 200석에 20석이 모자란 수치라는 점이 국민들을 긴장시킬 수도 있다. 재·보선 승리 뒤 처음 열린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일제히 ‘겸손, 겸허’를 언급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안상수 대표는 “한나라당이 서민의 정당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겠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으로는 커진 몸집이 정책 추진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힘으로 밀어붙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해온 개헌론도 힘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의원은 “힘의 불균형은 어찌 됐건 여론의 견제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견제 심리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더 많이 양보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정국 대응 속도가 둔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선진당, 충남텃밭마저도 완패 “추동력 잃은 것 아니냐” 우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험로’에 내몰린 것 같다. 자유선진당이 7·28 재·보선 충남 천안을 선거에서 패배하면서다. 지난 6·2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이은 연패다. ‘맹주’를 자처했던 충남 민심에게서조차 외면당하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까지 흔들리는 위기에 놓였다. 박선영 대변인은 29일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후보 모두 지난 18대 총선에도 출마해 박상돈 전 의원에게 석패했을 정도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선진당으로선) 어려운 싸움이란걸 알고 있었다.”며 “선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 땅의 정치풍토를 바르게 바꾸고 선진화하기 위한 대장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게 직면한 위기를 부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전당대회 때 전국정당화를 선언하며 쇄신의 첫걸음으로 권위의 상징이던 ‘총재’ 직함을 스스로 떼냈다. 하지만 6·2지방선거 패배 뒤 맞은 이번 재·보선에선 전국 8개 선거구 가운데 천안을에만 후보를 내고 텃밭사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이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전국 정당화는 고사하고 충청 특히 충남에서의 입지를 재고해야 할 판이다. 그가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만함과 방자함에 빠져 국회를 유린시킬 때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며 내세웠던 ‘제3당론’은 선거 패배로 폐기처분 위기에 몰렸다. 이 대표가 지방선거 뒤 내세웠던 ‘보수대연합론’ 역시 한나라당의 재·보선 완승이라는 사정 변경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해석도 흘러나온다. 이에 박 대변인은 “보수대연합론은 보수의 각성을 촉구한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보수대연합을 한나라당과의 합당으로 바라보는 일각의 해석이 사그라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이 대표의 왜소해진 정치적 입지를 방증한다. 이 대표로선 돌파구 모색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SK에너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SK에너지가 충남 서산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SK에너지는 26일 충남도청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에너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2호 생산라인을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23만여㎡ 부지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증설 규모는 연간 500㎿h로, 이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50만대분에 해당한다. SK에너지는 대전 SK에너지 기술원에 100㎿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1호 생산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대전 SK에너지 기술원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고 수요자 접근성, 기술 유출우려 등을 감안해 서산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민선 5기 불협화음 출발

    민선 5기 자치행정이 첫 출발부터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문제로 지역발전의 양대축인 집행부와 의회가 신경전을 펴는가 하면 집행부 내부에서도 신임 단체장의 정책노선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등 어수선하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시의회 사무처장 임명 문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6월30일로 임기가 끝난 제7대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제8대 서울시의회와 함께 일할 시의회 사무처장을 7대 의회의 동의를 받아 일방적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신임 사무처장을 거부한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시는 2일 조은희 정무부시장 등을 비롯한 간부들이 의회의장단 대표와 원내대표, 운영위원장 등을 접촉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보진영의 곽노현 교육감 당선 후 명예퇴직을 신청한 유영국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의 사례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 전 국장은 “후진양성을 위해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년이 2년6개월이나 남은 서울교육정책의 핵심 국장이어서 ‘정책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시각도 있다. 교육청 주변에서는 신임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다른 일부 간부들도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충남도에서는 4대강 사업 등을 놓고 일부 간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가운데 도청의 일부 고위 공무원들은 “지사가 저런 식으로 나오면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정치적 소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지역 발전이 먼저”라고 반발하고 있다. 신임 단체장이 공석이라 공무원들이 일 손을 놓고 있는 곳도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각각 정치자금수수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직무가 정지됐고 박형상 서울 중구청장과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은 선거법위반 등으로 구속됐으며 권태우 경남 의령군수는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 지자체들에서는 부지사나 부구청장 등이 업무를 대행하지만 인사 등 현안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국 종합·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충남 세계 大백제전 ‘세계인 축제’로

    충남 세계 大백제전 ‘세계인 축제’로

    충남 세계 대백제전이 세계인의 축제로 치러진다. 오는 9월17일 개막해 10월17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대백제전에 충남지역 행사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 단체장이 방문해 해외진출 및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와 교류 중인 20개 해외자치단체 가운데 주지사, 성장 등 단체장 7명과 주의회 의장,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등 자치단체 인사 10여명을 대표단으로 한 15개 자치단체 200여명의 축하사절단이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참석하는 주요 해외 자치단체장은 가바시마 이쿠오 일본 구마모토현 지사, 아라이 쇼고 일본 나라현 지사, 가와카쓰 헤이타 일본 시즈오카현 지사, 여응궉수언 베트남 롱안성장, 러시아의 코쥐먀코 아무르주 지사와 세르듀코프 레닌그라드주 지사, 소피린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주 지사 등이다. 이들은 개막 전날인 9월16일 충남 부여에 도착, 부여롯데리조트에 묵으면서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개막식 직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양자 또는 다자간 회담을 갖고 교류확대 문제 등을 협의한다. 충남도는 해외 축하사절단을 위해 롯데리조트 객실 174실을 확보했다. 도는 그동안 베트남 롱안성과 한국의 다문화가정 등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주와는 옥수수 현지 재배 등 농업 교류를 하고 있다. 러시아 아무르주와 레닌그라드주는 올해 각각 교류 15년과 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은 이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도는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아무르주 측과 현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 장쑤성, 일본 구마모토, 러시아 레닌그라드,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등 6개 해외 자치단체는 대백제전의 주전시관인 ‘세계역사도시전’에 참가해 각국의 유물 전시회 등을 통해 자신의 역사를 홍보한다. 일본 시즈오카, 러시아 아무르, 중국 쓰촨성 등 7개 자치단체 예술공연단은 행사기간 중 3~6일씩 각국의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이들 해외 자치단체는 행사기간 중 부여에서 자국 교민과 교류행사를 열고, 투자설명회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와 부여에서 번갈아 열던 백제문화제를 2007년부터 두 곳에서 동시에 개최하면서 해외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면서 “이런 방문이 양 도시 간 기업 진출등 좀 더 실질적인 교류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어릴적 미역 감던 고향하천 살려 보람”

    “어릴적 미역 감던 고향하천 살려 보람”

    “어릴 적 미역 감고 어죽을 끓여 먹던 마을 실개천에서 등이 휜 물고기가 잡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유구천 복원 사례가 마을 하천 살리기의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24일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 유구읍 유구초등학교에서 열린 ‘유구천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지역하천 살리기의 전도사로 나선 까닭과 소회를 밝혔다. 유구천은 198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를 거치며 수질오염 탓에 3급수로 악화됐다. 90년대부터는 사람들이 다가가기조차 힘들 만큼 악취가 심해져 지역의 대표적인 흉물로 전락했다. 웅진그룹은 2003년 10월 “친환경기업을 지향하는 우리가 직접 나서 유구천을 살리자.”는 윤 회장의 지시에 따라 유구천 살리기 활동을 시작했다. 웅진코웨이가 주축이 돼 임직원 2025명이 농약병과 폐비닐 등 1300t을 수거했다. 유구천과 그 지류에 갈대·꽃창포 등 7만 6061포기의 자연정화 식물도 심었다. 환경부와 공주시도 모두 53억원을 지원해 산책로 조성, 보 개량, 인공습지 조성, 어도 설치 등을 했다. 덕분에 유구천은 지난해부터 1급수 수질을 되찾은 대표적 청정하천으로 거듭났다.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웅진코웨이가 환경부·환경재단·공주시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유구천 정화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회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유구읍이 위치한 공주에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식품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공주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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