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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베·광고중단’ 크레용팝, 대학축제도 발목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일베·광고중단’ 크레용팝, 대학축제도 발목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걸그룹 크레용팝을 둘러싼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크레용팝 일부 멤버가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던 논란은 크레용팝의 MR제거 가창력 논란과 옥션 광고 중단, 일본 걸그룹 표절 의혹 등까지 빠른 속도로 불거졌다. 급기야 크레용팝이 다음달 10여곳의 대학 축제에 섭외됐다는 스케줄이 알려지면서 이를 취소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알려진 크레용팝의 스케줄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9월 추석 연휴를 전후로 전국 10여곳에 이르는 대학의 행사나 축제에 섭외돼 있다. 현재 예정돼 있는 대학 일정으로는 다음 달 10일 성균관대(수원)을 시작으로 11일 충남대, 12일 춘천한림성심대와 안산선문대, 24일 목원대·군산대, 25일 호서대, 26일 서울대, 27일 강동대 등이다. ‘빠빠빠’가 뜨기 전인 지난 6월에는 한달동안 스케줄이 단 2개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인 일정들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대학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크레용팝을 축제에 섭외한 것은 잘못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다. 편협한 극우성향의 역사의식과 지역감정, 여성 비하 등이 난무하는 일베에 드나들면서 그들의 용어를 사용하는 크레용팝을 대학 축제에 섭외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왠말이냐”면서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서울대의 경우 크레용팝이 섭외된 축제는 공과대학의 자체 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가수의 활동일 뿐인데 너무 심하게 마녀사냥하는 건 아닌가”, “특정 학교의 축제에는 가선 안 된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기관 작년 온실가스 40만t 줄여

    지난해 공공부문 기관들이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약 40만t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을 개선하는 대신 행태적 개선에만 의존해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한다는 공공부문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2년 온실가스 감축 이행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의무 감축대상 762개 기관 중 분석이 가능한 703개 기관의 기준배출량과 실제배출량을 평가한 결과 기준배출량(488만 7000t)의 8.1%인 39만 4000t이 줄었다. 이는 소나무 7880만 그루(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5㎏)를 심는 효과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1년 감축률(5.7%)을 상회했다. 기관별 감축실적은 지방공사·공단이 12.2%로 공공기관(10.1%), 중앙행정기관(7.7%), 지자체(7.2%), 국공립대학(5.3%) 등에 비해 높았다. 감축방법은 피크시간대 냉난방 중지 등 온도 조절과 승강기 운행횟수 조정, 사무실 격등제 등 행태 개선이 62.7%를 차지했다. LED조명 및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개선(6.9%), 천연가스 차량 교체(0.8%) 등의 순이었다. 경남 합천군과 강원도교육청·한국전기안전공사·창녕군개발공사·울산과학기술대학교·충남대병원 등은 실적 미흡기관으로 평가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행복도시 입주 기업에 토지 무이자 할부 공급

    행복도시에 입주하는 기업·대학·병원 등은 정부로부터 토지 무이자 할부 공급은 물론 건축비도 지원받는다. 거점자족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이주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주택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올해 안으로 대학 한두 곳이 이전을 최종 확정한다.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복도시 자족 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종합대책은 ▲투자 유치 제도 기반 조성 ▲시설별 맞춤형 유치 추진 ▲추진 체계 구축과 유치 활동 강화 등이 담겨 있다. 먼저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곳에 들어오는 기업에는 토지를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학이나 기업이 직접 아파트를 짓거나 상업시설을 지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수익성 토지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기업이 업종 특성에 맞춰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형지(택지조성 이전) 택지 공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택지 조성 지구에서 원형지 형태로 공급하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조성된 택지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이점이 있다. 대학·병원·연구기관·국제기구에 대해서는 건축비도 지원한다. 이전 계획을 제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충남대·한밭대·공주대 등 5개 대학 중 2개 안팎의 대학이 연말까지 최종 이전 대학으로 선정된다. 대학이 들어오면 직접 고용 3000명을 포함해 2만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개발(70만㎡)과 지식산업센터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벤처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산단을 행복청이 직접 개발, 분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 연구·개발(R&D) 기능을 갖춘 첨단 병원도 들어선다. 500병상 기준 종합병원이 입주하면 약 2600억원의 생산과 3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시설은 연내 착공해 내년에 개점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호텔, 백화점, 공공기관 등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필요 시설도 유치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명훈 앞에서 지휘봉 잡은 회장님

    정명훈 앞에서 지휘봉 잡은 회장님

    신창재(61) 교보생명 회장이 노래 지휘자로 깜짝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9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고객 초청 ‘정명훈과 친구들’ 실내악 콘서트에서 회사 임직원 중창단의 앙코르 공연 때 갑자기 무대에 등장했다. 그러자 지휘자 정명훈씨는 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피아노 앞으로 물러나 앉았다. 신 회장은 회사 TV광고 ‘평생든든 서비스’에 맞게 개사한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중창을 지휘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우리 인생에도 일, 건강,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악기가 있다”면서 “고객 여러분 모두가 이런 악기들을 균형 있게 지휘해 인생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기타 치는 회장님’, ‘막춤 추는 회장님’ 등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영부실大 신입생 국가장학금 못 받는다

    이달 말 지정되는 경영부실 대학의 2014학년도 신입생들은 국가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또 올해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부터 인문·예체능 계열은 취업률 지표 산정에서 제외되며 정원 감축을 적극 추진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들어 첫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까지 경영부실 대학에 학자금 대출을 제한했던 것보다 강력한 제재다. 교육부의 부실 대학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까지 경영부실 대학들은 학자금 대출 한도를 제한받았다. 2010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30개 대학을 선정, 등록금의 70%까지만 학자금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까지 지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우선 교육부는 이달 중 기존 경영부실 대학을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가리고 신규 경영부실 대학을 지정한다. 국가장학금 미지급 대학은 이달 말 발표될 계획이다. 이로써 당장 올 입시부터 해당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올해 정부 재정 지원 제한대학 평가부터는 취업률 지표 산정시 인문·예체능 계열은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에 한해 기존 방식으로 취업률 산정시 하위 15%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이 인문·예체능 계열을 제외했을 때 하위 15%에 들어가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평가 지표에서도 각 항목의 비중 변화가 생긴다. 취업률 비중은 기존 20%에서 15%로, 재학생 충원율은 30%에서 25%로 5% 포인트씩 축소했다. 취업률 부풀리기 등 소모적 경쟁을 완화하고 학생 충원에 한계가 있는 지방대의 여건을 고려한 방안이다. 전문대는 취업률 비중을 유지하되 재학생 충원율만 5% 포인트 낮췄다. 이외에도 교내 취업자는 해당 대학 취업자의 3%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새로 임명된 대학구조개혁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장에는 송용호(61) 전 충남대 총장을 위촉했다. 서남수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양적인 지표로 구조조정에 대비해 왔지만 좀 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기준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위원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악덕 상술’ 영어캠프 15곳 시정명령

    김모(15)군은 지난해 영어캠프에 참가했다가 낭패를 봤다. 한 방 인원이 8명이고 호주에서 온 학생들이 팀마다 1~2명씩 포함된다고 했지만 호주 학생은 없었다. 14명의 학생이 한 방을 써야 했고 내국인 영어 강사는 수준 이하였다. 참을 수 없었던 김군은 중도에 돌아온 후 교육비 전액(170만원)의 환불을 요구했다. 영어캠프 측은 납부한 교육비는 반환하지 않는다는 약관을 이유로 거부했다. 결국 김군의 부모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을 통해 전액을 돌려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개 영어캠프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하고 이를 바로잡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영어마을양평캠프, 대구미문화원, 선문대학교, 성남영어마을, 안산대학교안산화정영어마을, 옥스포드교육, 우석대학교, 인천영어마을, 경기영어마을, 부산글로벌빌리지, 와이비엠에듀케이션, 노원영어마을월계캠프, 정상제이엘에스(강동영어체험센터), 충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 국제언어교육센터, 순천향대학교, 한동대학교 체험캠프 등이다. 15개 영어캠프는 교육 내용이 소비자가 예상한 것과 달라 중간에 그만두고 남은 기간에 대해 환불을 요청해도 이를 거부했다. 약관에 ‘이미 납부한 교육비는 반환하지 않는다’, ‘퇴소하더라도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교육비는 반환하지 않는다’ 등의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캠프 시작 전에 교육비 환불을 거부하거나 지나친 금액을 위약금으로 물리는 행위, 중도 퇴소 시 환불해 주지 않는 약관조항, 캠프 이용 시 물품 도난과 분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것 등은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할 권리를 제한하는 불공정 약관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장정석(한국은행 국제무역팀장)홍석(사업)기수(사업)동수(장동수치과 원장)만수(코엑스치과 원장)씨 부친상 18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51)607-2990 ●진수형(한국IR협의회장·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1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779-1526 ●박종석(충북테크노파크 경영기획팀장)씨 장모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42)257-4864 ●조휴정(KBS 라디오2국 2라디오부 팀장)씨 모친상 1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779-1526 ●이환성(자영업)환모(볼링코리아 대표)환목(대신증권 글로벌파생상품부장)환우(IBK투자증권 인수영업팀 부장)씨 부친상 17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41)630-6241 ●조천제(한국블랜차드컨설팅그룹 대표)씨 별세 한상(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원)씨 부친상 김재훈(미국 애플 직원)씨 장인상 17일 서울 역삼동성당, 발인 20일 오전 8시 (02)553-0820 ●김응석(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응호(자영업)선우(SK네트웍스 엘리타하리 매니저)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2 ●이종진(한국자산관리공사 투자금융부장)종식(포스코건설 직원)종길(유미측기 대표)종훈(법무사 장병재사무소 사무장)종석(사업)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1 ●조충만(전 외환은행 명동지점장)씨 별세 봉섭(에어코리아 주임)형준(동해해양경찰서)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장영석(전 대구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17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53)560-9571 ●권두현(전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1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31)219-6654
  • [부고]

    ●이인선(인천지방경찰청장)씨 모친상 15일 서울경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431-4400 ●안재성(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희진(온누리교회 목사)씨 부친상 노재규(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씨 장인상 김주연(카이스트부속의원 가정의학과 교수)씨 시부상 14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2)280-7342 ●이건(대한항공 후쿠오카공항지점장)준(사업)씨 모친상 최병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김찬성(사업)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1 ●이종원(서원양행 회장)종화(서원양행 감사)종복(신당중앙교회 선교사)씨 부친상 이석준(전 오뚜기 이사)이창훈(사업)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5 ●채만식(미국 변호사)종식(대전법원 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현주(자양고 교사)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03 ●김정호(전 해병대사령관)씨 별세 용섭(J글로리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희열(씨엔이 회장)김동건(배재대 법학부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65 ●이장영(국민대 사회학과 교수)종현(천안 새서울치과 원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2 ●구본중(국민은행 종로중앙지점 부지점장)본선(대검찰청 대변인)씨 부친상 김정아(YTN 차장)씨 시부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02)2258-5940 ●문호상(서울시 미디어특보)씨 모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2
  • [농·수협 지역조합도 채용비리 의혹] “개천에서 용 절대 안나와” “아버지 잘 만난 게 최고의 스펙인 한국”

    ‘토호들의 일자리 빼앗기’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킨다고 각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 의원은 “채용 특혜는 농·수·축협에 대한 농어민들의 불신을 가중시킨다”면서 “단호한 조치와 재발 방지책을 통해 농·수·축협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동민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은 중앙보다 정치, 경제, 문화, 학교가 하나로 연결되는 유착관계가 심해 토호들의 일자리 빼앗기가 더 잦다”면서 “이는 지속적으로 소득분배와 부의 분배에 악영향을 미쳐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사회 불신이 커지고, 특히 지방대생들이 (취업을) 포기하게 만든다”고 걱정했다. 이광진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부정채용이 공공기관 등 하위직에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공채를 가장한 부정채용은 크나큰 범죄”라며 “발각되면 강하게 책임을 물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도 “엄격하게 처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래야 부정취업자들이 ‘망신 한번 당하면 그만’이라거나 해당 기관이 ‘지난 일인데 어쩔 수 없지 않으냐’는 생각을 버린다”고 지적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채용의 기본은 공정성인데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실력을 다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부정취업이 적발되면 강제퇴사 등 징계는 물론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따져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정취업은 지방의회 등 감시자들이 제 역할을 못해 빚어지는 것”이라며 “채용 관련 법규를 보완하고, 자체 감사에 그치지 말고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진 사무처장도 “감사원이 외부에서 제기한 것에 소홀한 면이 있다”고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정취업 의혹만 있고 증거 잡기가 힘들면 성과관리 등으로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올 하반기부터 중앙회가 일반관리직 채용을 대신해 대내외적 공정성 시비를 없애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채용 관련 규정을 모범안과 다르게 변경한 지역 농·축협에 대해서는 모범안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신규 채용의 제규정 준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달 서울신문 보도 이후 긴급 실태조사에서 2005년 이후 고양·김포·부천·파주연천 축협의 5~6급 채용인원 243명을 대상으로 전·현직 임원 자녀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인원 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2 대입부터 의·치대 1000명 더 늘어난다

    현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 의·치대 학부 신입생 정원이 1000명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7학년도부터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의·치전원)을 의·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대학이 2015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 선발에 나서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7일 2015학년도 의·치대 학부 정원이 2965명으로 2014학년도(1770명)보다 1195명 늘어난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에 새로 학부생을 선발하는 의대는 가톨릭대(65명), 경북대(77명), 경상대(53명), 경희대(77명), 부산대(88명), 이화여대(53명), 인하대(34명), 전북대(77명), 조선대(88명), 차의과학대(28명), 충남대(77명) 등 11곳이고, 치대는 경북대(42명), 경희대(56명), 전북대(28명), 조선대(56명) 등 4곳이다. 교육부가 2010년 대학 자율적으로 의·치의학 교육학제를 정하도록 하면서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하던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의·치전원으로 완전히 전환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종전 학제인 의·치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4학년도 1687명이던 의전원 정원은 2017학년도에 218명으로, 같은 기간 치전원 정원은 530명에서 240명으로 줄게 된다. 사실상 의·치전원 정책이 실패한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달라진 남북관계 영향?… 북한학과 지고 군사학과 뜬다

    사립대 북한학과를 졸업한 직장인 조모(28)씨는 현재 없어진 모교 학과를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조씨가 대학에 입학한 2004년에는 남북 간 화해와 교류 활성화의 분위기 속에 전도유망한 전공이라는 확신이 들었지만, 지금은 학과가 폐지됐다. 조씨는 “동기 40명 가운데 전공을 살려 정부 기관이나 대북사업에 진출한 사람은 10명도 안 된다”고 했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4년제 대학의 북한·안보 관련 전공에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각 대학이 1990년대 후반 탈냉전 분위기를 타고 설립한 북한학과의 입지가 갈수록 줄고, 군장교 양성이 목적인 군사학과가 우후죽순 신설되고 있다. 남북 관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는 평가지만, 대학들이 장기적인 안목 없이 시류에 편승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북한학과는 통일에 대비하고 남북 교류협력의 실무 인력과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4년 동국대를 시작으로 6개 대학에 설립됐다. 하지만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현재는 동국대와 고려대(세종캠퍼스) 두 곳만 남았다. 반면 군사학과(해병대 군사학과 포함)는 2003년 이후 대전대를 비롯해 전국 12개 대학에 신설됐고, 사이버국방학과 등 유사학과까지 합하면 21개 대학에 들어섰다. 특히 이 가운데 건양대 등 7개 대학의 군사학과는 2011년 이후 신설됐다. 충남대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정원을 비교하면 대학 두 곳의 북한학과를 합쳐도 학년당 40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군사학과는 12개 대학에 모두 510명 수준이다. 대학들의 군사학과 개설 열기는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장기 불황에 따른 안정된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군사학과는 군에서 등록금을 지원받고 재학생들이 학군사관(ROTC)이나 학사장교를 통해 장교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 취업률(소위 임관)도 90% 이상이다. 전역 장교들이 교수로 재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 군 당국도 이를 적극 뒷받침한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25일 “남북 관계가 긴장될수록 군에 가고자 하는 열기가 늘어나고 경기가 호황일 때는 장기 복무자가 줄어든다”며 “군사학과는 장교 임용을 통해 취업난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들의 이 같은 행보가 당장의 취업률과 현실에만 매달리는 단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병영 국가도 아닌데 대학들이 안보강화 기조에 편승하고 있다”면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실무인력 양성에만 쏠린다는 점에서 학문의 본질을 망각했다”고 비판했다. 군사학과 내부적으로도 마구잡이 학과 신설과 방만한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박 교수는 “장교의 자질을 갖춘 자원은 한정됐는데 무턱대고 정원을 늘리면 부실화가 우려된다”면서 “학생들이 소위 임관 평가에서 탈락해 졸업하고도 장교가 되지 못하면 갈 곳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고] 정전과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길병옥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교수

    [기고] 정전과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길병옥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교수

    올해는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63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군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에 미국 등 16개국이 유엔의 깃발 아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전 세계 93개의 독립국가 중 63개국이 대한민국을 도왔다. 3년 1개월이 넘는 1129일 동안의 전쟁으로 13만여명의 국군 전사자, 4만여명의 유엔군 전사자,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하여 60만여명의 부상자와 포로·실종자 등이 발생했다. 게다가 300만여명의 인명 피해와 1000만여명의 이산가족, 수많은 상이군인, 전쟁미망인, 전쟁고아 발생 등의 피해가 있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국군이 제외된 유엔 측과 북한 측 대표가 정전협정문서에 서명함으로써 동족상잔의 비극은 일단락됐고 남과 북은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을 경계로 분단의 상태를 오늘날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한국은 1953년 10월 1일 휴전 성립에 동의한다는 조건으로 경제 원조를 약속받고 미국과 한·미군사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전후 60년이 지났지만 남북 분단은 현재진행형이다. 정전 이후에도 북한은 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북한이 자행한 정전협정 위반사례는 43만건 이상이다. 직접적인 침투 및 국지도발만 약 3000건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6·25전쟁의 상처와 참혹상들이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잊혀 가고 있고 우리의 대북 안보의식이 불감증에까지 이른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자유와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을 때만 지켜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한·미동맹 60주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지대하다. 그동안 한·미동맹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유지에 핵심 축으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 지난 60년간 한·미동맹의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경제 성장과 민주화가 가능했다. 한반도 평화유지, 경제적 번영, 민주주의의 성숙에는 6·25전쟁 이후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과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역할이 있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서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잊지 않는 나라가 선진국이고 그런 국민이 1등 국민이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6·25전쟁에서 목숨 바쳐 공산화를 막아낸 호국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호국 의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타국민들을 구해낸 유엔 참전용사, 언어는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조차 생소한 이 땅에서 목숨을 바쳤던 젊은 병사들,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때마침 육군이 6·25전쟁의 위기에서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한 참전용사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국군 전쟁영웅뿐 아니라 미군 참전영웅에 대한 표창까지 추가 제정하여 전승기념행사 식장에서 수여키로 한 것은 의미가 있다.
  • [부고]

    ●신호균(전 MBC 드라마국 CP)씨 부친상 이병헌(대진대 교수)한태희(사업)씨 장인상 신현준(아주대 교수)씨 조부상 김건영(삼일회계법인 이사)씨 외조부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860-3500 ●이상엽(한국은행 결제리스크 팀장)상훈(사업)씨 부친상 19일 대구 수성메트로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3)746-5316 ●김종은(미국 거주)종철(바인치과 원장)종권(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혜숙(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씨 모친상 김희중(전 광주시 교육위원)김상종(전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김형기(킴스웰빙 원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58-5940 ●김건한(미국 C&P 사장)정숙(서원대 교수)씨 모친상 정규석(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장)이장(국민대 명예교수)최호진(삼성물산 고문)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3151 ●이상봉(대한한의사협회 감사)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97 ●임정기(중부매일 서울본부장)씨 장인상 19일 청주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43)224-2896 ●차흔규(국제약품 홍보부 부장)씨 부친상 19일 충남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42)257-4861 ●이종국(전 기업은행 부장)종철(삼성화재 팀장)종민(삼희엔터테인먼트 차장)씨 모친상 이상학(사업)심언택(미국 거주)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2 ●임성규(롯데시네마 홍보팀장)씨 장인상 19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20분 (02)2262-4821 ●남중직(전 금강산업 사장)중철(고려화공 사장)중식(서창특수강 사장)중수(전 KT 사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14
  • [터키 사태를 보는 두 시각] “민주화 운동 아닌 폭동”

    [터키 사태를 보는 두 시각] “민주화 운동 아닌 폭동”

    터키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기면서 ‘탁심 사태’가 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시위대가 언론자유 보장과 권위주의 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자 대부분의 서방 언론들은 이번 시위를 ‘민주화 시위’로 보도하고 있다. ‘터키 한국특파원 1호’인 알파고 시나시 지한통신사 기자와 중동 문제 전문가인 오종진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를 통해 터키 사태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소개한다. 정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탁심 사태’는 이스탄불 탁심 광장 내 게지(Gezi) 공원 재개발을 둘러싼 작은 시위가 발단이 됐다. 당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외국 비즈니스맨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호텔과 백화점, 박물관 등을 결합한 복합 쇼핑몰을 지으려 했다. 그러자 환경론자들이 숲 철거를 반대하기 위해 집회를 시작했다. ‘숲을 살리자’는 취지도 좋았고 시위도 평화롭게 진행돼 초기에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 정치 세력들이 이런 상황을 이용하면서 시위가 본래 목적을 잃고 과격해졌다. 극좌 집단들이 시위에 참가했고, 나중에는 ‘에르게네콘’(요인 암살 등을 통해 현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비밀 네트워크)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한 유명 기자가 트위터에 “시위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유엔이 현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멘션을 남기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키는 데 한 몫 했다. 터키는 선거를 통해 정권을 선택해 온 민주주의 국가다. 총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세 번이나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하고 있고, 선거 때마다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렸다. 현 총리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충분한 정당성을 인정받았다.결론적으로 탁심 사태는 ‘터키의 봄’ 등으로 포장될 민주화 시위가 아니다. 2011년 영국 런던 시위처럼 일부 과격분자들의 ‘폭동’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 탁심 광장에는 에르도안 총리를 싫어하는 시위자들이 넘쳐나지만, 집이나 일터 등에는 묵묵히 에르도안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한다. 알파고 시나시(25) ▲터키 이스탄불기술대 ▲충남대 정치외교학과(학사) ▲서울대 외교학과(석사 재학중) ▲터키 지한통신사 한국특파원(터키 한국특파원 1호)
  • 한국경제교육협회,경제교육 활성화 주제 전국 교장단 회의

    (사)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가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교 교장과 머리를 맞댔다. 협회는 12일 대전 호텔 리베라 유성에서 ‘학교 경제교육의 현 모습과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국 교장단 회의’를 열었다. 학교내 경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의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회의는 교장 130여명을 비롯, 이인옥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팀장, 오영수 한국경제교육학회장(경북대 교수), 조원권 우송대 대학원장 등 경제교육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상득 한국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진구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의 ‘효과적인 진로교육을 위한 제안’이라는 특강, ‘공교육 내 경제교육 성공 사례’에 대한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남 경기 송운중 교장은 “‘아하경제’ 등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교육 시행은 결국은 다른 교과목에서도 통합적인 경제적인 사고력을 배양한다”면서 “이론중심의 진로교육보다 경제교육의 확대를 통한 융합적 진로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식 제주 외도초등학교 교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교육을 통한 진로, 인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면서 “아하경제 등 각종 경제교육 자료 활용 후 학생들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장단 회의에 맞춰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는 한국경제교육협회 주최로 청중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식 경제교육인 ‘SHOW~ 경제에 묻다’ 행사도 열렸다. 교장단을 포함, 대전시내 고교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경제교육을 통한 진로와 인성교육의 구체적인 대안으로 지혜와 융합·통섭의 개념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이 제시됐다.  주제강연은 문형구 고려대 교수의 ‘착해도 잘 살 수 있을까요’, 조원권 우송대학교 대학원장의 ‘우리도 힘든데 왜 다른 나라를 도와주나요’, 오영주 경북대 교수의 ‘세상의 지혜를 담은 경제교육 10계명’이란 퀴즈쇼로 진행됐다. 대담, 질의응답,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행사를 참관한 한 중학교 교장은 “학교내 인성과 진로교육을 위한 수많은 자료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오늘 행사가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면서 “경제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인 진로교육의 새로운 경제교육의 방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갈등

    [이슈&이슈]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갈등

    ‘노면(面)’과 ‘고가(高架)’. 요즘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핵심이다. 대전시는 도로 위에 고가 철로를 설치해 자기부상열차를, 시민단체는 기존 시내 도로에 레일을 깔아 트램(전차)을 운행하자고 맞서고 있다. 정부가 재정부담을 들어 지하철을 허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양쪽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 대전시는 고가의 장점으로 건설 시에만 도로를 점유하고 완공 후에는 도로 점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의 방해를 받지 않아 정시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평균 열차 속도가 44㎞를 유지할 수 있어 18~20㎞로 들쭉날쭉한 노면 트램보다 빠르다고 덧붙였다.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으로 운전해 인건비가 크게 절약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 용역을 수행한 동일기술공사 강유정 상무는 “고가 철로를 달리는 자기부상열차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반론을 펴고 있다. 고가가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것이다. 지상에서 10~11m 높이로 교각을 세워 철로를 깔기 때문이다. 정거장이 높게 설치돼 승하차가 불편하고, 열차 사고 시 대피가 어려워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금홍섭 대전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은 “고가는 접근성이 떨어져 수요자인 시민들이 외면하면서 적자가 쌓이고, 결국 시민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5개 자치구 중 4개 구청장도 같은 논리로 대전시의 고가 건설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노면 트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승하차가 편리한 점을 노면의 장점으로 꼽았다. ㎞ 건설비가 420억원이 드는 고가보다 200억원밖에 들지 않는 부분도 큰 이점이라고 했다. 곡선이나 급경사 주행이 가능하고 주변 주택 사생활 침해가 없다. 금 정책위원장은 “부산은 고가 이용률이 지하철보다 45%, 대구는 7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의 최대 목표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은 치명적”이라며 “노면은 버스 등 대중교통과도 연계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전시는 노면에 대해 왕복 철로와 정류장을 설치하면 최소 2개 차도를 점유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에 지장을 준다고 반박했다. 극심한 체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소음과 진동도 있다고 설명했다. 폭설이나 폭우 등 악천후 때는 운행이 중단되거나 교통 혼란에 빠진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2호선이 2006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가 지난해 11월 ‘대전의 인구 증가로 수요량이 늘고 있다’는 이유로 통과되면서 불거졌다. 시가 이를 신청할 때 제시한 건설 방식은 고가에 자기부상열차다. 이후 시민단체에서 반대하자 시는 동일기술공사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 5m 깊이로 지나는 저심도 방식도 검토됐으나 ‘대전은 통신시설 등 지하 장애물이 많고 건설비가 정부지원 한도를 넘는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동일은 지난 3월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고가에 자기부상열차가 최선이라고 밝혔다. 노선은 정부대전청사 등 현재 운행 중인 1호선의 4개 역을 만나면서 엑스포과학공원과 충남대 등을 거치는 36㎞의 순환형이다. 이 중 유성네거리~진잠 간 2단계 7.4㎞는 도시여건 변화를 보면서 추진된다. 앞서 1단계 진잠~유성네거리 간 28.6㎞ 사업비는 모두 1조 3617억원으로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3호선은 충남 논산~계룡~서대전네거리~신탄진~세종시~조치원~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106.9㎞의 국가 전철인 충청권 철도 중 대전 구간에 몇개 역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3호선 착수시기는 2016~2019년 사이. 대전시는 이에 맞춰 내년 말까지 설계를 끝낸 뒤 착공해 2019년부터 2호선을 운행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양쪽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에선 차기 민선에서 결정하도록 하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금홍섭 정책위원장은 “결정이 차기 민선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일단 (대전시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2호선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전례 없이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려대 등 32곳 수능최저 기준 완화

    고려대 등 32곳 수능최저 기준 완화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32개 대학이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응시하는 내년도 대입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또는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수능 A, B형 반영 방법을 변경한 대학을 29일 발표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거나 폐지한 대학은 건국대, 경북대, 광운대, 대전대, 서강대, 숭실대, 이화여대, 충남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32곳이다. 대부분 수능 과목별 등급 합을 1~2등급 낮췄다. 경운대 등 몇몇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 등 6곳은 수능 A형과 B형의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당초 이들 대학은 A형 또는 B형 중에서 하나를 지정했었다. 올해부터 수능이 난이도가 낮은 A형과 난이도가 높은 B형으로 나뉘어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 전형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교협은 “올해 대입 전형을 지금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수준별 수능이 처음 도입됨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전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지난해 대학들이 대입 전형을 수시로 바꿔 수험생들이 대처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학과 통폐합 등이 없을 때 대입전형 변경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학들이 수능 기준을 완화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대입 전형 과정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응시 수험생 수가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유형별 응시 인원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능 상위 등급 취득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낮은 등급으로 조정한 것도 지난해 수준 못지않게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위공무원 가급은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맨 꼭대기 직급이다. 정무직인 장·차관 말고는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 그래서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면서 각 부처에선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맡는다. 각 부처의 실장, 외청 차장, 청와대 비서관, 주요 위원회 상임위원,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대부분 가급 공무원이다. 새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의 주축을 이루는 대표적인 행정고시 기수가 바로 27회다. 1983년 치러진 27회 합격자 100명 중 40여명이 가급 보직을 맡고 있거나 거쳤다. 먼저 각 부처의 선임 실장격인 기획조정실장만 해도 7명에 달한다. 박상우(국토교통부), 박청원(산업통상자원부), 오경태(농림축산식품부), 최규학(문화체육관광부), 최두영(안전행정부), 최원목(기획재정부) 기조실장,전만복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이 그들이다. 국무조정실 선임실장인 심오택 국정운영실장도 동기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몇몇 부처에서는 실장급 보직의 절반 이상을 27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처가 산업부다. 박청원 실장을 비롯해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우태희 통상교섭실장,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변종립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모두 27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최원목 실장 외에 은성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유복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김낙회 세제실장이 동기다. 국세청에선 이전환 차장과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7회다. 차관급인 김덕중 청장까지 이들과 동기다. 결국 동기 4명이 청장과 차장 주요 지방국세청장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안행부에선 최두영 실장과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이 27회다. 그 외 기관에서도 1~2명씩 27회 출신들이 실장급 자리에 포진해 있다. 청와대엔 김경식 국토교통해양비서관과 김영석 해양수산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소기홍 지역발전위 지역발전기획단장,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원용기 문체부 콘텐츠정책실장, 정기창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태면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천홍욱 관세청 차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통융합실장 등이 모두 27회 출신이다.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이들도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을 선두로 해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전충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노 부총장은 동기 가운데 처음으로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발탁된 뒤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청와대 수석으로 근무했다. 박순태 전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규옥 전 기재부 기조실장,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황문연 전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은 지난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 출범 후 보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조만간 시작될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회 상당수는 아직 고위공무원 나급인 국장급으로 근무 중이다. 김수곤 국토부 물류정책관,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 윤용식 충남대 사무국장, 이계영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이재문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종원 전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파견 교육),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정용환 제주지방우정청장, 정지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제갈경배 대전지방국세청장, 차두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장, 서윤원 인천공항본부 세관장, 홍준호 인천 부평구 부구청장이 27회 동기다. 공직을 떠난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유성엽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전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로 진로를 틀었다. 민선 정읍시장을 거쳐 국회에 진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구상식 경남 통영시 의원은 통영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방의회에 진출했다. 행시 출신이면서 기초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몇몇은 대학 강단에 섰다. 김세곤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 학장, 김인희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이학노 동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등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밖에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이창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철형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기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민간 부문엔 곽상용 삼성생명 부사장이 있다.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동기들에 대해 “27회 출신들은 성과를 밖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내실을 챙기는 외유내강형 인물이 많다”면서 “대부분 각 기관에서 주춧돌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차관, 장관에 발탁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꿈나무들이 쏘아올린 우주 풍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10일 이색 행사가 열렸다. 특허청은 이날 초등학교 발명 꿈나무들의 꿈과 상상력, 아이디어 등 소망을 담은 ‘창의발명 우주선’ 4기를 발사, 성공했다. 우주선은 지상에서 발사 후 30분 이내 우주(성층권 30㎞)에 도착, 1시간 이상 비행한 후 낙하하는 우주 풍선이다. 창의발명 우주선에는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 등이 탑재됐다. 그동안 광고나 기업 및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우주 풍선을 쏘아 올린 사례는 있지만 중앙 부처가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우주선 설계는 우주 풍선을 활용해 국내에서 처음 성층권 촬영에 성공한 김기수 충남대 교수와 제자들이 재능기부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제작에는 30여명의 발명 꿈나무와 김영민 특허청장 등 특허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성층권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꿈나무들의 발명 메시지와 특허청 마스코트(키키와 포포)를 동영상 촬영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특허청은 우주선 회수가 끝나는 대로 제작 및 발사 전 과정과 성층권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고, 창의발명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선 시험 발사에서 낙하한 우주 풍선은 경북 상주에서 회수했다. 김 특허청장은 “발명 꿈나무들의 상상력을 실현해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라며 “풍선과 스티로폼을 이용한 우주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방재청 차장 조성완씨 임명

    소방방재청은 6일 조성완(50)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을 본청 차장으로 임명했다. 기술고시 26회 출신인 조 신임 차장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있다가 1992년에 소방령 특별채용으로 들어와 소방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차장 후임으론 권순경(56)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이 서울시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조 차장은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거쳐 1991년에 임용돼 당시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소방령 특채로 소방직으로 전직했다. 2000년 행정자치부 소방국에서 일을 했고, 대전시 소방본부장과 중앙소방학교장을 지냈다. 방재청 관계자는 “중앙부처 업무 경험이 있고 지방에서 소방본부장을 지내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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