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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위공무원 가급은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맨 꼭대기 직급이다. 정무직인 장·차관 말고는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 그래서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면서 각 부처에선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맡는다. 각 부처의 실장, 외청 차장, 청와대 비서관, 주요 위원회 상임위원,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대부분 가급 공무원이다. 새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의 주축을 이루는 대표적인 행정고시 기수가 바로 27회다. 1983년 치러진 27회 합격자 100명 중 40여명이 가급 보직을 맡고 있거나 거쳤다. 먼저 각 부처의 선임 실장격인 기획조정실장만 해도 7명에 달한다. 박상우(국토교통부), 박청원(산업통상자원부), 오경태(농림축산식품부), 최규학(문화체육관광부), 최두영(안전행정부), 최원목(기획재정부) 기조실장,전만복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이 그들이다. 국무조정실 선임실장인 심오택 국정운영실장도 동기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몇몇 부처에서는 실장급 보직의 절반 이상을 27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처가 산업부다. 박청원 실장을 비롯해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우태희 통상교섭실장,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변종립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모두 27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최원목 실장 외에 은성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유복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김낙회 세제실장이 동기다. 국세청에선 이전환 차장과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7회다. 차관급인 김덕중 청장까지 이들과 동기다. 결국 동기 4명이 청장과 차장 주요 지방국세청장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안행부에선 최두영 실장과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이 27회다. 그 외 기관에서도 1~2명씩 27회 출신들이 실장급 자리에 포진해 있다. 청와대엔 김경식 국토교통해양비서관과 김영석 해양수산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소기홍 지역발전위 지역발전기획단장,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원용기 문체부 콘텐츠정책실장, 정기창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태면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천홍욱 관세청 차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통융합실장 등이 모두 27회 출신이다.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이들도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을 선두로 해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전충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노 부총장은 동기 가운데 처음으로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발탁된 뒤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청와대 수석으로 근무했다. 박순태 전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규옥 전 기재부 기조실장,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황문연 전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은 지난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 출범 후 보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조만간 시작될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회 상당수는 아직 고위공무원 나급인 국장급으로 근무 중이다. 김수곤 국토부 물류정책관,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 윤용식 충남대 사무국장, 이계영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이재문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종원 전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파견 교육),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정용환 제주지방우정청장, 정지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제갈경배 대전지방국세청장, 차두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장, 서윤원 인천공항본부 세관장, 홍준호 인천 부평구 부구청장이 27회 동기다. 공직을 떠난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유성엽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전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로 진로를 틀었다. 민선 정읍시장을 거쳐 국회에 진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구상식 경남 통영시 의원은 통영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방의회에 진출했다. 행시 출신이면서 기초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몇몇은 대학 강단에 섰다. 김세곤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 학장, 김인희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이학노 동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등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밖에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이창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철형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기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민간 부문엔 곽상용 삼성생명 부사장이 있다.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동기들에 대해 “27회 출신들은 성과를 밖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내실을 챙기는 외유내강형 인물이 많다”면서 “대부분 각 기관에서 주춧돌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차관, 장관에 발탁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꿈나무들이 쏘아올린 우주 풍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10일 이색 행사가 열렸다. 특허청은 이날 초등학교 발명 꿈나무들의 꿈과 상상력, 아이디어 등 소망을 담은 ‘창의발명 우주선’ 4기를 발사, 성공했다. 우주선은 지상에서 발사 후 30분 이내 우주(성층권 30㎞)에 도착, 1시간 이상 비행한 후 낙하하는 우주 풍선이다. 창의발명 우주선에는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 등이 탑재됐다. 그동안 광고나 기업 및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우주 풍선을 쏘아 올린 사례는 있지만 중앙 부처가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우주선 설계는 우주 풍선을 활용해 국내에서 처음 성층권 촬영에 성공한 김기수 충남대 교수와 제자들이 재능기부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제작에는 30여명의 발명 꿈나무와 김영민 특허청장 등 특허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성층권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꿈나무들의 발명 메시지와 특허청 마스코트(키키와 포포)를 동영상 촬영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특허청은 우주선 회수가 끝나는 대로 제작 및 발사 전 과정과 성층권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고, 창의발명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선 시험 발사에서 낙하한 우주 풍선은 경북 상주에서 회수했다. 김 특허청장은 “발명 꿈나무들의 상상력을 실현해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라며 “풍선과 스티로폼을 이용한 우주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방재청 차장 조성완씨 임명

    소방방재청은 6일 조성완(50)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을 본청 차장으로 임명했다. 기술고시 26회 출신인 조 신임 차장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있다가 1992년에 소방령 특별채용으로 들어와 소방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차장 후임으론 권순경(56)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이 서울시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조 차장은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거쳐 1991년에 임용돼 당시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소방령 특채로 소방직으로 전직했다. 2000년 행정자치부 소방국에서 일을 했고, 대전시 소방본부장과 중앙소방학교장을 지냈다. 방재청 관계자는 “중앙부처 업무 경험이 있고 지방에서 소방본부장을 지내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서해 4개 ‘검은 진주’… 세계유산으로 빛낸다

    충남 서천 유부도 갯벌, 전북 고창·부안의 곰소만 갯벌,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 여수·순천·고흥·보성의 여자만 갯벌. ‘서해안 갯벌’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우리의 갯벌은 어떤 가치와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충남과 전남북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은 이들 갯벌 4곳을 2017년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지형·지질·경관 측면에서 독특한 서남해안 갯벌은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서남해안 갯벌은 암반으로 이뤄진 섬과 산 사이에 다양한 갯벌이 형성돼 있어 이미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독일·네덜란드)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와덴해는 연안을 따라 모래섬과 모래 갯벌이 발달해 있다.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의 갯벌은 10㎢로 넓지 않지만 갯벌에 서식하는 철새도래지로 가치가 높다. 이곳에는 매년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넓적부리도요 등 도요새 중심으로 56종 3만 9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날아가는 이들 철새의 중간 기착지다. 갯벌에 각종 먹잇감이 풍해서다. 36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살지만 개발이 전혀 안 돼 갯벌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이 때문에 2009년 말 유부도 갯벌 중 3.1㎢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2011년 8월에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에 등재되기도 했다. 구승완 서천군 생태자원계장은 “유부도는 섬이 아니라 섬 주변에 펼쳐진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2010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곰소만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연안 15.3㎢에 걸쳐 있다. 이곳은 만 내외부에 있는 섬 갯벌과 갯벌 형성 스펙트럼의 전형을 보여 준다. 모래보다는 진흙이 점차 많아지는 니질(泥質)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곰소만은 다른 지역 갯벌보다 생물종 다양성은 낮은 편이지만 오염도가 낮아 갯벌 퇴적토가 매우 건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퇴적토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등 주요 중금속 8종이 모두 미국 해양대기관리청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건강한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당 연간 57억 6600만원으로 지리산보다 10배가량 높이 평가됐다. 전남 다도해 갯벌(378㎢)은 신안군, 여자만 갯벌(130㎢)은 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섬을 둘러싸고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형성돼 있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김영철 사무처장은 “여자만은 모래와 진흙이 섞인 서해안 갯벌과 달리 완전한 펄갯벌”이라며 “여자만에 포함되는 순천만과 벌교, 고흥 지역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될 만큼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갯벌이어서 관리만 잘하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철 충남대 해양학과 교수는 “갯벌은 해양생태계 보호 역할뿐 아니라 오염 자정, 태풍피해 방지, 교육 및 관광 효과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다”며 “갯벌은 그대로 후세에게 물려줘야 할 자원”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황상익(61) 교수가 최근 펴낸 ‘근대 의료의 풍경’(푸른역사 펴냄)은 본문만 842쪽이다. ‘목침용 책’이라 할 만한 두께다. 1876년 개항과 함께 시작되는 조선의 근대 의료 진행상황을 이 책을 통해 완전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지적 호기심은 다른 데서 나온다. 자료가 부족해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의료뿐 아니라 개항기의 모습을 어떻게 채워나갈까이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만난 황 교수는 이 책을 집필한 의도에 대해 “한국에 근대의학이 도입되는 과정을 지난 20여년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라며 “이 책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1910~45년), 해방 이후의 의료까지 130여년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생리학 연구를 하다가 1994년 관심사가 의료사(醫療史)로 바뀌면서 소속도 의사학교실로 변경했다. 황 교수는 “한 사회의 정치·경제·문화·사회의 발전은 사람의 몸에 투영될 수밖에 없고, 건강의 변화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일제 식민지시대와 관련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연구소’ 중심의 경제학자와 그렇지 않았다는 허태열 충남대 교수의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그 논란의 진위를 밝히는데, 몸의 역사, 보건의료의 역사가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근대적 변화를 조선사람의 몸을 통해 읽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질병의 발생과 치료, 극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수명의 변화 등을 통해서다. 그는 “흔히 일제식민지가 시작되는 1910년 이전에는 조선의료에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일제강점기인 36년 동안 생활의 개선, 의료의 발전, 수명의 연장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근대의료사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의 자료를 보자. 1909년 펴낸 ‘한국위생 일반’과 1928년 출판한 ‘일본제국 통계전서’ 자료에 나온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및 사망자를 보정해서 계산해보면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인구 10만명 당 전염병 환자는 재한 일본인 1001명, 재일 일본인 181명, 한국인 23명으로 나온다. 전염병 사망자는 재한 일본인 270명, 재일 일본인 49명, 한국인 7명이다. 명확한 사실은 같은 일본인이라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일본에 거주하는 경우에 비해 환자와 사망자가 5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환자와 사망자 수는 왜 그리 적을까. 게다가 이런 경향은 일제강점기 내내 유지된다. 한국인은 ‘19세기 전염병의 챔피언’ 호열자(虎列刺: 호랑이가 살점을 찍어내는 것과 같이 고통스럽다는 의미로 콜레라의 일본식 음역어)나, 장티푸스, 두창(천연두), 발진티푸스 등에 천하무적이었다는 의미인가? 이보다는 한국인들이 전염병 신고가 매우 낮고 조사에 극히 비협조적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479~481쪽). 황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총독부가 의학·보건상의 혜택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나 그 혜택을 조선인들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근대적 의사는 늘어났지만,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한국의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키고 새로운 한의사의 진입을 억제했기 때문에 조선인의 의료 소외는 심각했고, 보건은 악화했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도립의원들을 세우고 시설을 개선했지만, 조선인들은 거의 이용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내내 조선인 전염병 환자와 사망자 수가 극히 낮은 진짜 이유는 근대적 의료혜택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천연두를 극복하기 위한 선구자들로 지석영과 그의 동료들이 있었고 국가에서는 우두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 학당에서 의사 양성이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1902년에는 지석영의 건의로 1899년에 세운 의학교에서 19명의 근대식 의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1899년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대한제국 근대적 의사(서양식 의사) 1호인 김익남도 탄생했다. 근대적 의학발전을 정부와 선각자들이 주도하고, 민중이 참여했던 것이다. 황 교수는 “근대를 규정할 만한 충분한 연구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근대화 식민지론이나 근대화 맹아론을 주장하는 양자 모두 문제다. 그 당시에 선각자들을 찬미하라는 것이 아니라 당대 역할에 맞게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중원의 적통을 누가 이었느냐를 두고 서울대 의과대학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다투는 과정, 최초의 종두술 시술자가 정약용이냐 지석영이냐, 또는 이완용이 1909년 피습당할 당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었느냐와 같은 흥미로운 설명은 이 책에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커버스토리] 꽃 같은 자식 안고 극단선택 15%… ‘주부 우울증’

    [커버스토리] 꽃 같은 자식 안고 극단선택 15%… ‘주부 우울증’

    30~40대 엄마들이 꽃 같은 어린 아들딸을 품에 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고 있다. 때로는 이성을 잃고 흉기로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모두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서 제때 치료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1일에는 경기 파주시에서 A(32)씨가 산전·산후 우울증을 앓던 중 2살과 생후 2주가 갓 넘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지난 9일에는 인천 남구에서 30대 미혼모가 4살 난 아들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뒤 자해했다. 지난 3월에는 충북 충주에서 40대 주부가 아들(6)과 딸(4)을 흉기로 찌르고, 2월에는 청주에서 40대 주부가 자신의 집에서 9살 난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가해자는 모두 친엄마였고, 우울증 환자였으나 적절한 치료와 통제를 받지 못했다. 엄마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했고, 저항할 힘도 능력도 없는 어린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했다. 2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0~25%, 절반 이상이 3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에 나타난다. 산전·산후 또는 폐경기 때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일반 우울증과 구분해 ‘주부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이 중 15%가량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과장은 “자식을 독립된 객체가 아닌 소유 개념으로 보고, 자신과 동일시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특징이 자녀를 동반한 자살로 이어지게 한다”고 분석했다. ‘내가 죽으면 자식이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데리고 가야겠다’는 의식이 강하다는 말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 역시 “잘못된 모성애가 동반 자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빠 주부 우울증 환자가 적었지만 근래에는 많이 배운 여성들이 자녀 양육에 밀려 자아실현을 못하면서 의욕 감퇴 등의 신체적 변화를 거쳐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주부 우울증은 정확한 의학적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청구하는 건수를 토대로 남녀 성별, 연령별 우울증·조울증 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게 전부다. 평가원이 2007~2012년 병·의원과 요양기관이 우울증 또는 조울증을 진료한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280만 469건, 2012년에는 458만 6170건으로 집계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해 일반인 1000명과 정신과 전문의 201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가벼운 우울감 또는 무기력감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은 72.3%, 정신과 전문의는 65.6%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사회심리학 전공) 교수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 심리 문제를 상담하고 조언을 해주던 가족·친구 등과 단절되는 사회로 가고 있지만 이를 대신할 사회 시스템이 없다”며 “이제는 국가에서 건강검진처럼 심리검진을 국민의 권리로 인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박병연(전 삼보이엔씨 대표)씨 별세 연규(미국 거주)춘규(전 중앙인사위원회 홍보담당)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구자운(캐나다 거주)희성(청주 가경중 지역사회교육전문가)희진(미국 거주)씨 모친상 박강휘(전 한양증권 지점장)박춘섭(청주방송 심의홍보실장·청주직지FC 고문)석광은(미국 거주)변상영(S&A코퍼레이션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경기 오산 한국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1)378-9710 ●남궁영훈(월간 에스테티카 대표이사·한국잡지협회장)씨 모친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650-2741 ●이철수(한국은행 강원본부장)양수(철원군의회 의원)씨 모친상 25일 철원 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450-3242 ●오재권(전 한국은행 충남대전본부장)재경(팩컴AAP 부사장)재영(씨엔오에치 대표)씨 모친상 25일 충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강경순(전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희준(성균관대 교수)경우(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3151 ●허노관(대주회계법인 전무)정희(경북공고 교사)씨 부친상 남민희(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정대영(엔아이씨텍 대표이사)박신규(LG하이프라자 풍덕천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65 ●최경식(코엑스 노동조합위원장)태식(벨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박지민(SK건설 부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3 ●임재용(약사)진용(사업)씨 모친상 한기선(두산중공업 사장)씨 장모상 25일 창원 진해 연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5)548-7759
  • 쓸수록 장학금 커지는 착한 소비… 대학 생협 ‘붐’

    쓸수록 장학금 커지는 착한 소비… 대학 생협 ‘붐’

    대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안에서 생활한다.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웬만한 물건은 학교 매점에서 사며 책이나 복사도 교내에서 해결한다. 술값이나 주거비를 제외한 생활비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지출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대 학생들은 소비자이자 판매자이다. 조선대의 교내 서점과 매점, 학생식당, 음료 자판기, 커피전문점, 생활용품점, 복사실 등 20개 매장의 주인은 조선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이다. 1990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협인 조선대의 현재 조합원은 2만 4463명에 이른다. 전교생의 80% 이상이 조합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국민(25) 총학생회장은 “다양한 학내 구성원이 생협에 참여하다 보니 대학 구성원들 간 불신이 사라지고 학생들이 학교일의 대소사에 모두 참여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 ‘윤리적 소비와 지출’을 강조하는 생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 내에서 이뤄진 소비의 이익과 결과물을 구성원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가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사례가 이어지면서 생협 설립이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생협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총 33개교에 이른다. 이 중 충남대 등 6개교가 지난해에 생겼다. 올해도 서울과학기술대와 고려대에 생협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가천대, 한국과학기술원, 순천향대는 설립 발기인을 모으고 있다. 대학 생협은 공동구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구매한 뒤 거의 이익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5~10%싸다. 대학생협연합회 차원에서 구매하는 물건은 큰 폭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연합회가 공동으로 구매한 물품만 250억원어치가 넘는다. 이익은 대부분 학생과 학교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조선대의 경우 해마다 560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1998년 생협이 설립된 이화여대 역시 생협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매 학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0명에게 8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대 대학원생 이우경(27·여)씨는 “건물마다 생협이 있는 곳과 그냥 매점인 곳이 있는데 일부러 생협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대 측은 운영하는 식당과 매점에서 판매할 상품을 학생들에게 공모해 실제 상품화하기도 한다. 학교마다 생협 운영 방식은 차이가 있다. 연세대는 큰 규모를 감안 약 20% 가량을 위탁으로 맡기고 있다. 반면 이대와 조선대 등은 최대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서울대처럼 재단과 교수들이 학생과 함께 이사진을 구성한 곳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 위주의 운영을 고수한다. 생협이 모든 대학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생협이 집중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학교의 수익과 직결되는 매점이나 식당과 연계돼 있다. 생협이 출범하면 학교는 그만큼의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사립대에서는 생협의 출범을 막거나 대학 재단 측과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2000년 생협을 만든 세종대는 대학 생협의 모범사례로 불릴 만큼 재기발랄한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2009년 재단 측이 생협사업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히면서 법정 소송으로까지 불거졌다. 현재는 재단 측이 생협의 교내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반갑다, 정통멜로의 귀환

    반갑다, 정통멜로의 귀환

    2013년 봄, 안방극장에 정통 멜로의 꽃이 만개하고 있다.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주제로 한 정통 멜로는 사극과 전문직 드라마의 범람 속에서 외면받아온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시작으로 올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 모두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통 멜로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겨울 연가’, ‘천국의 계단’에서 시작된 한국형 정통 멜로 드라마는 배용준, 권상우 등 수많은 한류 스타를 배출하고 K팝의 유행에 물꼬를 튼 한류의 첨병이었다. 하지만 출생의 비밀, 기억 상실, 불치병 등 비슷한 소재가 반복되면서 드라마의 질이 저하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기 복제’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 캐릭터를 강조하고 장르를 변형한 로맨틱 코미디가 대유행을 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는 KBS ‘추노’, MBC ‘골든 타임’ 등 아예 멜로 라인을 배제하거나 축소된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정통 멜로는 안방극장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해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MBC ‘보고 싶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남자가 사랑할 때’까지 바통을 이어받으며 정통 멜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다음 달에는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정통 멜로 ‘상어’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최근 들어 진부하고 신파조라는 선입견을 깨고 정통 멜로가 각광을 받은 데는 여성 스타 작가들의 탄탄한 대본이 한몫했다. 이들은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개연성 있고 감각적으로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멜로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기보다는 신선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도 많았다.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때’는 여자 주연 서미도(신세경)와 남자 조연 이재희(연우진)의 멜로 라인 속에 남자 주연 한태상(송승헌)의 순애보적인 짝사랑을 그려 기존 멜로의 공식을 비틀어 재미를 주고 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착한 남자’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시각장애인 여자와 전문 도박사의 이야기를 감정의 밑바닥까지 절절하게 끌어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으로 한국 멜로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이경희, 노희경 작가의 필력에 신선한 감각이 더해져 흥행에 성공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김인영 작가 역시 ‘태양의 여자’에서 탄탄한 대본으로 통속 멜로의 부활을 알린 작가이고 ‘보고 싶다’의 문희정 작가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를 흥행시킨 작가로 중견 여성 작가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방송 전문가들은 정통 멜로를 갈구하는 기본적인 시청자층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편성에서 빠지지 않는 장르라고 강조하면서도 최루성 정통 멜로가 인기를 끄는 것은 대중들의 사회심리적인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현 KBS 드라마국장은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정치나 외교의 불안 및 긴장 관계가 계속되면서 동화 같은 멜로나 사랑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잊으려는 심리에서 정통 멜로가 부활한 것 같다”면서 “2013년형 멜로는 소재의 자극성이 아니라 멜로선을 중심으로 완성도나 작품성을 잃지 않고 소설적인 분위기나 드라마적인 극성을 살린 작품이 많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세상이 각박해지고 가볍고 계산적인 만남이 많아지면서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가 일종의 판타지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인공 중심에서 남성 신파로 멜로의 중심축이 이동했고, 멜로가 여성 시청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정통 멜로는 액션과 함께 복잡한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을 때 선호되는 장르이기 때문에 조금 무겁고 감정적인 소비가 있더라도 소구하는 지점이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남녀를 떠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자기 연민이나 외로움 등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감에 대한 고민을 담은 무게감 있는 작품이 많아 자기 감정과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국정원이냐 별도조직이냐

    국회가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 제정에 나섰지만 ‘컨트롤타워’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놓고 여야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 일부 금융기관과 방송사를 대상으로 감행된 ‘사이버테러’ 이후 관련 법률안을 만드는 데에는 여야 이견이 없는 가운데, 법안 발의를 누가 선점하느냐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동의를 얻고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이다. 공청회에서는 사이버 안보 관리의 총 책임을 국가정보원에 맡기는 것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 위원장이 마련한 사이버위기 관리법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정보원장 소속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두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제자로 나선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정원을 견제할 수 있는 법·제도적, 조직적 장치를 추가로 마련해 국정원에 권한을 부여하는 데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법으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에 1급 비서관 이상의 사이버안보 담당자를 두고 국정원과의 정보 공유를 보장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다른 토론자들 역시 국정원의 권력남용을 차단하기 위한 보완책을 내놨다.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사이버보안청과 같은 별도의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국정원 권력이 민간 영역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서 위원장의 법안에 반대하는 한편 당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에 사이버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법적·제도적·기술적 점검을 하고 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소방방재청장에 조성완씨 내정

    소방방재청장에 조성완씨 내정

    조성완(50)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신임 소방방재청장에 내정됐다. 1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의 후임으로 조 본부장을 내정하고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고시 26회 출신인 조 신임 청장은 충남대 물리학과를 나와 1992년 소방령으로 특별채용된 뒤 대전소방서장, 대전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제도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소방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급에 해당하는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뒤 소방직으로서 최고 계급인 소방총감까지 고속 승진하는 셈이다. 소방방재청으로서는 이 청장에 이어 신임 청장까지 소방직이 잇따라 청장을 맡게 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연기속 화재진화 소방관에 대피로 실시간 전송

    항공·육상·해상 등 모든 종류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종합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미치지 않는 화재 현장이나 붕괴된 건물 속에 투입된 소방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 북한의 전파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공항 운영 기술, 위험물 탑재 차량의 위치와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총망라됐다.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은 이 기술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험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항우연이 해양과학기술원, 서울대, 건국대, 충남대, 항공대 등과 추진해 온 ‘재난 예방 및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한 위성기반 위치 추적 기술 연구’ 과제가 최근 기술 개발을 모두 마치고 현장 시험에 들어갔다. 이 과제에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되는 2015년까지 12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전파위협원 위치결정 시스템’이 개발돼 국내 공항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공항 운영에 사용 중인 이착륙 시스템은 북한의 전파 교란 등에 극도로 취약하다. 이에 연구진은 전파 공격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6초 내에 찾아낼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위험물 운반 차량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도 완성됐다. 차량이 전복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중앙통제센터에서 파악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기술을 국도에서 시험한 뒤 전국 도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응급 구조요원 위치추적 시스템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소방관들의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 건축물은 대부분 철골구조로 GPS 활용이 불가능해 소방관들이 위험에 노출된 채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소방관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하면 일회용 중계기가 자동으로 이동 경로를 따라 설치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항우연 측은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 모두 현장 적용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각 장비의 정밀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힐링, 드라마엔 없다

    힐링, 드라마엔 없다

    드라마들이 다시 복수와 치정, 살인이라는 고전적인 ‘막장’을 답습하고 있다.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힐링’과 ‘가족’을 들고나와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는 가운데 시청률 무한 경쟁에 내몰린 드라마들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가운데 MBC ‘백년의 유산’, SBS ‘야왕’ ‘돈의 화신’ 등이 벌써부터 막장 논란에 휩싸였다. 자극적이고 비정상적인 설정으로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는 것과 동시에 뭇매를 맞고 있다.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20.5%를 찍었고,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돈의 화신’도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넘겼다. 월화드라마 ‘야왕’은 방영 10회 만에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이 욕하면서도 보는데 어떡하느냐며 은근히 시청자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서울 변두리에서 3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백년의 유산’은 따뜻한 드라마일 것이란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렸다. 첫 회부터 극단적인 ‘시월드’의 모습을 과도하게 그리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시어머니(박원숙 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며느리(유진 분)에게 폭행과 막말을 일삼는다. 시어머니는 이혼을 결심한 며느리를 정신병원에 감금한다.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던 며느리는 사고를 당해 기억까지 잃는다. 그런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불륜이란 누명을 덧씌운다. 이후 시어머니를 상대로 며느리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고부 갈등을 한 차원 넘어섰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이달 초 첫 전파를 탄 SBS ‘돈의 화신’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돈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검사 이차돈(강지환 분)을 주인공으로 독극물 살해, 불륜, 살인이 잇따르고 있다. 비리로 얼룩진 세태를 풍자한다던 제작 의도와는 한참 엇나갔다. 주인공 이차돈의 아버지 이중만(주현 분) 회장은 내연녀 은비령(오윤아 분)이 부하인 지세광(박상민 분)과 밀애를 즐기자 그들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계획이 노출되면서 오히려 독살당한다. 이 회장의 아내는 살인 누명까지 뒤집어쓴다. 은비령과 지세광이 밀애를 즐기고 함께 샤워를 하며 키스하는 등 적나라한 노출 장면은 선정성 논란까지 불러왔다. 살인과 불륜, 치정, 복수 등 막장 코드의 집합이란 평가다. ‘돈의 화신’ 못지않게 ‘야왕’도 선정성 논란에 빠졌다. 극 초반부터 자살, 미성년자 성추행, 의붓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까지 극단적인 설정이 이어졌다. 주다해(수애 분)를 공부시키고 유학까지 보내기 위해 남편인 하류(권상우 분)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지상파 TV에서 이례적으로 19세 시청 등급을 내걸고 방영됐지만 호스트바에서 오가는 노골적인 ‘은어’와 반라의 남성들이 연기하는 접대장면은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다. 원래 ‘막장’은 갱도의 막다른 부분을 뜻한다. 터무니없는 설정으로 갈 데까지 간 드라마를 부를 때 흔히 쓰인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배신과 복수 등이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사실 막장 드라마는 한 장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는 기존 드라마보다 더 자극적이고 비정상적인 설정이 태반이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스토리의 진화 없이 선정성과 자극만 강해지는 추세”라며 “(지적받은 드라마들은) 막장의 종합세트 같다”고 평가했다. JTBC 등 종합편성채널까지 가세한 다채널 시대에 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부른 결과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케이블, 종편과의 드라마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안정적으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는 ‘독한 소재’가 필요하다”면서 “시청자를 뺏기지 않으려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다급함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유행의 결핍을 보완하기 위한 주기적 흐름이란 해석도 있다. 1~2년 간격으로 불거지는 막장 논란이 그렇다. 지난해에는 MBC ‘빛과 그림자’ ‘해를 품은 달’ ‘닥터진’, SBS ‘추적자’ ‘유령’ ‘신사의 품격’, KBS ‘각시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이 각기 다른 색깔로 ‘고퀄’(고퀄리티) 드라마 열풍을 몰고 왔다. 시대물, 로맨틱코미디, 수사물, 타임슬립 등 장르가 다양해지자 한석규, 장동건, 이범수 등 충무로 스타들의 안방 나들이도 잦아졌다. 방송가에선 “왜 욕하면서 보던 막장 드라마가 불현듯 자취를 감췄냐”는 얘기까지 돌았다. 반면 2011년에는 SBS ‘신기생뎐’ ‘당신이 잠든 사이’, MBC ‘애정만만세’ ‘천번의 입맞춤’, KBS ‘웃어라 동해야’ 등이 상식 밖의 스토리로 막장이란 비판을 받았다. 평론가 김어준은 저서 ‘닥치고 정치’에서 “세상의 모든 큰 유행(메가트렌드)은 반드시 이전 유행의 결핍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를 설명했다. 예컨대 꽃미남이 유행하면 다음은 꽃미남이 갖지 못한 근육을 가진 짐승남, 이후에는 지적이면서 근육도 적당히 가진 차도남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이다. 김헌식 평론가는 “막장 드라마는 주기적인 패턴을 보이면서 강화되거나 주춤거리는 양상을 띤다”면서 “앞으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쑥 들어가고 새로운 패턴의 드라마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공공기관 제도개선안 88.8% 수용

    얼마 전까지 임신이나 출산을 한 여대생은 학업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보통 대학들의 일반휴학 제한연수는 3년. 등록금을 마련하거나 또 다른 사정이 있어 이래저래 몇년 휴학을 하고 나면 정작 출산이나 육아를 위한 추가 휴학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대학 학칙이 바뀌고 있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연세대, 국민대, 충남대 등이 이번 학기부터 임신·출산·육아 휴학을 일반휴학 연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 휴학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권익위가 전국 대학들에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결과다. 이처럼 지난 5년간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로 뽑힌 ‘행정 손톱 밑 가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달청의 관급물품 점검제도가 꼽힌다. 관급물품이 시중 온라인마켓보다 비싸게 조달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조사 요원을 채용해 관급 물품가를 정기점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연간 209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문제가 심각한데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방치됐던 불합리한 공기관들의 운영행태가 손질되기도 했다. 특정 금융기관이 장기간 공공기관의 금고를 독점하고, 기관들은 그 대가로 받은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지 않고 부당집행해온 고질 관행에 제동이 걸린 것. 권익위는 “지난해 6월 제도개선 권고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금고지정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고 사용내역을 외부 공개하도록 내부규칙을 바꿨다”고 말했다. 일반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 속 제도개선 사례도 적지 않다. 특정업체가 장기독점한 탓에 지역마다 제각각 부르는 게 값이었던 자동차 번호판 발급비용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안준호 제도개선총괄담당관은 “지역별 가격 차가 심하고 특혜시비도 잇따랐으나, 최근 광주광역시 등이 업체 선정에 공개경쟁방식을 도입해 번호판 발급비용을 20%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기존의 2만 9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발급비를 내려 지역민들의 부담이 연간 2억 4000만원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의 손끝을 아리게 했던 ‘행정 가시’가 뽑힌 사례는 이외에도 많다. 2011년 자동차 운전면허 장내 기능시험이 11종에서 2종으로, 운전학원 의무교육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각각 축소됐다. 덕분에 면허취득 비용도 이전의 74만원에서 38만~42만원으로 절감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2008년 출범 이후 5년간 공공기관에 권고한 제도개선안은 2236건이며, 이 가운데 1987건(88.8%)이 수용됐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부고]

    ●정도현(아시아자산운용 부사장)지윤(자영업)씨 모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2258-5940 ●임태진(계명대 의과대학 교수)용진(자영업)갑진(코스트코홀세일 서울양재점장)상진(대구 정동고 교사)오진(KBS 해설위원)씨 모친상 양동목(한동ENG 고문)씨 장모상 2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250-8141 ●박재선(KB투자증권 목동PB센터 지점장)재진(대원자동차공업 대표)씨 부친상 2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42)257-6944 ●이두형(한국서예미술기능협회 초대작가)씨 별세 재경(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재욱(KIS채권평가 상무이사)경희(삼일고 교사)씨 부친상 박상영(불암고 행정실장)씨 장인상 이문정(에어아시아엑스 한국지사장)씨 시부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227-7563 ●박대석(전 부산 영도구청장)씨 별세 3일 부산 영도구 구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51)414-8974 ●정지복(산업은행 심사1부 부장)씨 모친상 3일 일산백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031)910-7444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헌법연구관 강소현△헌법연구관보 김지현◇승진△헌법연구관 김혜진 ■통계청 △대변인 정동명◇과장△운영지원 은순현△통계정책 안형준△통계심사 문정철△표본 김동회△조사기획 백만기△경제총조사 오삼규△통계대행 송성헌△산업통계 김대호△물가동향 김보경△사회통계기획 양성구△고용통계 공미숙△정보화기획 진찬우△교육기획 윤석은◇담당관△기획재정 김남훈△행정관리 임병권◇팀장△성과관리 양동희△통계기준 최종록△공간정보서비스 이명호◇경인통계청△수원사무소장 윤종호<과장>△조사지원 김현애△경제조사 박영주△사회조사 김미자△농어업서비스업조사 황희봉◇동북통계청 <과장>△경제조사 김규영△사회조사 이충학△농어업조사 홍영락◇호남통계청 <과장>△조사지원 박종원△사회조사 한상권△농어업조사 서찬일◇동남통계청△청장 박수윤 ■소방방재청 ◇소방감 전보△119구조구급국장 조송래△국방대 교육파견 강태석 ■문화재청 ◇과장급△고도보존팀장 박한규△천연기념물과장 이상걸△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기황<연구소장>△국립중원문화재 김삼기△국립나주문화재 김성범<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도중필△통일교육원 심영섭 ■농촌진흥청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종기△통일교육원 양보석△국방대 정준용◇과장급△고객지원센터장 박정승△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 강희설 ■국민권익위원회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우경종△국방대 나성운△통일교육원 권석원△세종연구소 정재창◇과장급△경제제도개선담당관 김응서△민원정보분석센터장 최창우△행정교육심판과장 배문규 ■서울시 ◇승진 <지방관리관>△경제진흥실장 최동윤<지방이사관>△행정국 최진호△인재개발원장 남원준△도시기반시설본부장 조성일◇전보△건축정책추진단장 정유승△정보화기획단장 김경서△공공개발센터장 이성창 ■인천시 △자치행정국 박덕순 전상주 오호균 김상길 유승준(총무과)△문화관광체육국장 나금환△남동구 부구청장 이정호△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대유 차재선△여성가족국장 방윤숙△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김성수△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 이풍우△총무과장 권순명△경제자유구역청 박병근△투자유치담당관 최종윤△자치행정국장 오병집◇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정관희△의사담당관 김복기△기획행정전문위원 김희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판매보상 이현주△신사옥건설 김영부△서울지역 유춘재◇실장△기획조정 김양수◇처장△주택견적 류신현△판매기획 조대현△국토주택정보 허동준 ■코트라 ◇실장△운영지원 이태식 △전시컨벤션 오재호 △산업자원협력 소영술 △감사 노인호◇단장△지식서비스사업 전병석 △IT사업 이규남◇사무소장△인천공항 오세광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장 서정△지식경영홍보실장 송재윤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지원본부장 유영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 <본부장>△환경인증 김용국△녹색생활 문승식<실장>△환경경제 임현정△성과확산 권재섭◇전보 <실장>△미래전략홍보 박종헌△환경융합정책 이보영△미래환경사업 이종현△산업육성 이기철△수출지원 손동엽△환경표준관리 이상화△환경표지인증 고태원△환경기술평가 김종환△녹색제품진흥 석승우<센터장>△환경실증 권성안 ■동아일보 ◇승진 <부장급>△AD1팀장 김의섭△AD2팀장 백남진◇전보△광고총괄기획팀장 조병익△전략영업팀장 이병기△AD본부 기획위원 이준우 유호경 조병준△미디어연구소 부장급 최수묵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장 직무대행(경제연구소장 겸임) 심상복 ■아시아엔 △편집이사 겸 CCO(콘텐츠총괄) 오룡 ■KBS N △사장 박희성 ■충남대 ◇대학원장△법학전문·특허법무 맹수석△경영 박재기◇대학장△공과 김형일△약학 강종성△생활과학 이영선△사범 신준국△간호 김종임△생명시스템과학 박희문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동원△공공행정학부장 심광호◇대학장△문과 최덕수△간호 장성옥△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강병구◇처장△대외협력 마동훈△사무 김상봉 ■한양대 ◇부총장△교학(사회봉사단장 겸임) 이영무△경영 선우명호◇대학원장△국제관광 김남조△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박종보△의생명공학전문 김진혁△기술경영전문 최경현△임상간호정보(간호학부장 겸임) 김분한◇대학장△예술·체육(올림픽체육관장 겸임) 김종◇처장△입학 배영찬△총무 정해익◇본부·센터장△제2입학관리본부 황승용△공학교육혁신센터 박종현 ■한국외대 ◇대학장△동양어 김영연△상경 임기영△인문 채희락△국제지역 장태상△자연과학 하현준◇대학원장△통번역 방교영△국제지역 오승렬◇관·소장△도서관(서울) 오명근△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이명조◇연구소장△언론정보 이유나△글로벌정치 홍원표△법학 문재완△중남미 김원호△인도 임근동◇사이버한국외대△학장 박흥수 ■숭실대 ◇부총장△학사 황준성△대외 정병희◇실장△교목 김회권△비서 한재필◇처장△기획 전규안△교무 이향범△학생 박창호△총무 이병덕△관리 이철우△지식정보 김진오△연구·산학협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영한△대외협력 김선욱△입학 정진석◇대학장△경제통상 이윤재△IT 최형일△베어드학부 정달영◇관·원장△생활관 김재권△평생교육원 기영화◇센터장△평생교육 조춘구△교육개발 김명호△경력개발 김근흡△봉사지원 장창훈△외국인학생지원 배귀희△입학사정 임태진 ■명지대 ◇대학장△인문 조희선△자연과학 권철안△공과 한병문◇대학원장△기록정보과학전문 김익한△산업 강경식△교육 김영기◇관·원장△도서관 윤충화△전산정보원 박현민◇자연캠퍼스△학생경력개발처장 김종환 ■인하대 ◇대학원장△교육 조미혜△물류전문 하헌구◇대학장△IT공과 이승걸△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김종대△문과 안명철◇처장△교무 조명우△기획 남두우△국제 최기영◇원장△평생교육 김태승 ■서울대병원 △서울대암병원장 노동영△행정처장 이몽열 ■한국은행 ◇2급△기획협력국 김영설 노영래 전주형 홍동수△금융통화위원회실 문한근△국제협력실 양동성△커뮤니케이션국 최규권△공보실 서신구△전산정보국 박민호 이상윤 최정수△인사경영국 김용주 윤영식 이창기 이창기△인재개발원 강주환 고용수△조사국 이원기 이정욱△경제통계국 김영태 김영헌 조한상△거시건전성분석국 김동일 김용선 전태영△통화정책국 황성△금융결제국 류상철 정민교△국제국 박찬호 이승헌△워싱턴주재 이환석△외자운용원 안성봉 이정수△감사실 김상복 유창조 조덕근△대구경북본부 국맹수△광주전남본부 강지광△전북본부 정하법△강원본부 박형근△인천본부 성경창△제주본부 하천수△경기본부 김대수 이명희△강릉본부 권형문△강남본부 강윤규△인사경영국소속 강길상 강성대 김재거 박래형 오동철 이규인 최성주 최원형 ■외환은행 ◇지점장△남영동 김선우△메트로시티 정영택△부천중앙 박진태△사월역 이한희△신제주 김찬기△창동 김강수△통영 김병영△화성발안 이규태△SIM 김윤호△대기업영업2본부 SRM이기문 ■한글과컴퓨터 ◇승진 <상무이사>△솔루션컨텐츠사업실 우유상<이사>△비지니스마케팅실 박현수△기술운영실 이기진
  •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 공개 위헌”

    일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이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4월 26일)를 앞두고 ‘합격자 명단 공개는 기본권 침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전남대 로스쿨 재학생 김모(33)씨 등 로스쿨 재학생 11명은 29일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고하게 돼 있는 변호사시험법(제11조)이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졸업 예정자 7명(전남대 6명, 충남대 1명)은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시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지 말라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서도 함께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부고]

    ●도종택(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팀장)인택(청정원 부장)광택(순창군청 계장)봉래(정읍유치원장)씨 부친상 23일 정읍 사랑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537-4004 ●심상우(시노 대표)상민(전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장)씨 모친상 허광수(자동제어계측사 대표)김양현(공인회계사)성태홍(국제교류재단 기금관리단장)배덕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차석교(전 인천수협조합장)씨 모친상 23일 인하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2)890-3191 ●조우현(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씨 모친상 24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4)420-9491 ●김병선(도시철도공사 홍보실장)병웅(사업)병택(파주미래여성병원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세준(서울애니메이션센터 차장)지원(은평구청 영양사)씨 부친상 김병각(서희건설 수주영업본부장)김홍국(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기획총괄과장)김한규(미라클 사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27-7547 ●정돈식(신한은행 명동금융센터 지점장)창식(NHN 부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재호(이진시스템 대표)남용(한국마사회 안산지사 차장)재원(사업)씨 부친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961-9410 ●조승래(충남도지사 비서실장)씨 모친상 24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2)257-1704
  • [인사]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이재병△총괄예보관 전준모△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유희동 ■한국금융연수원 ◇부장△종합기획 김동기△u-러닝 김정훈△연수운영 권성원△총무 김행재△자격검정사업 정춘복△도서출판 신준수◇실장△전산정보 전주수△감사 박응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김태홍△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정책연구실장 유희정△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장 장혜경△평등·인력정책연구실장 민무숙△여성친화정책전략단장 양애경△창의행정실장 최미화△검사역 권주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직무능력 표준교육과정 개발운영지원센터장 정향진 ■동아일보 ◇승진 <부장급>△마케팅본부 수도권팀장 이희섭◇전보△편집국 사진부(부산주재) 전문기자 서영수<마케팅본부>△지방서부팀장 최혜식△지방서부팀 배영삼△수도권팀 강남파트장 박해기△수도권팀 김덕환△지방동부팀 류병생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장 정재웅 ■충남대 △대학원장 강용△기획처장 양준영△산학연구본부장 서동일△국제교류본부장 이진숙△기획1부처장 최인호△국제교류부본부장 최도림 ■KDB대우증권 ◇신임△법인영업본부장 홍영진 ■삼성자산운용 ◇상무△채권운용본부장 이도윤 ■안랩 ◇승진 <상무>△컨설팅사업본부 방인구<상무보>△글로벌사업본부·보안사업본부 배민 ■귀뚜라미 △대표이사 사장 이종기 ■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박명현
  • [부고]

    ●장명호(휴먼터치 회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08 ●조상석(전 MMD 이사)상철(전 하니웰 코리아 대표)상범(대덕대 교수)씨 모친상 육동일(충남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91 ●이종호(와이디피 회장)씨 별세 광제(와이디피 대표·영등포특수강 대표)혁제(명진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광호(영스틸 대표)씨 장인상 이동현(와이디피 기획실장)씨 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3 ●이동호(현대서산농장 대표이사·전 현대건설 홍보실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임종성(전 대한항공 대구지점장)씨 별세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40분 (053)950-4445 ●노희철(전 티브로드 영남사업부 대표)희진(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김은성(망미초 교사)씨 시모상 21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580-1334 ●박혁(성가교회 담임목사)민(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1 ●노성균(대한항공 기장)태균(대한송유관공사 과장)씨 부친상 윤선미(GS숍 팀장)씨 시부상 한정엽(RKFN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2 ●김영진(우주무역 이사)우진(대풍무역 대표이사)봉진(BK무역 대표이사)명진(우주무역 부장)지홍(대영이엔씨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7 ●김영수(스타코 차장)영찬(현대캐터링 조리실장)영관(서희건설 주임)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이상원(의정부경찰서 보안계장)씨 모친상 2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31)218-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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