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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그동안 의료 공백을 메워 온 전임의(펠로)와 레지던트 4년차들이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료대란 일주일째인 25일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서는 등 중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성과가 없어 다음달 초유의 의료대란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결집을 독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전임의들은 이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의란 전공의 과정(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전임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하면 중증·응급의료 최후의 보루가 무너질 수 있다. 소위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임의는 1400여명으로, 해당 병원 의사(7042명)의 20%에 육박한다. 전임의 이탈은 벌써 시작됐다. 조선대병원 4년차 전임의 12명이 재임용 포기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 전임의 A씨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쉬겠다는 전임의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회관을 찾은 한 의사는 “전임의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힘든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2~3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떠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비 전임의’인 레지던트 4년차들이 전문의 획득 후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의 시험은 끝났고, 지난 19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졌다. 의사 면허를 취득해 새로 전공의가 되는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채용 인턴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집체교육과 수련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었으나 80∼90% 상당이 수련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 인턴 예정자 101명 중 86명(85%)이 임용 포기서를 냈고 조선대병원 신입 인턴 36명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19명이, 경상대병원은 37명, 부산대병원 50여명,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각각 32명, 충남대병원 60명, 건양대병원에서도 30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의사 역할을 내려놓고 교수만 하는 ‘겸직 해제’로 집단행동 동참 의지를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평의회는 성명에서 “제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벌이 현실화하면 스승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들은 불안해했다.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강명애(61)씨는 “혈액암을 앓는 남편이 퇴원하는데, 몸 상태가 나빠졌을 때 응급실에서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중재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진행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지난 24일 저녁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만나 “상호 상황을 공유하고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고 전했다. 다만 복지부에 따르면 ‘공감대’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201명 성균관 의대 교수 대상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많은 24.9%가 500명 수준의 증원에 찬성했다며 “정부와 의협 모두 대승적으로 양보해야 한다”고 일종의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의대 증원 규모) 타협은 없다. 기존 원칙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주동자 등을 신속히 사법처리할 수 있도록 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동맹휴학에 대처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고 기획재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투입 검토에 착수했다.
  •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교수·전임의·레지던트도 이탈 조짐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그동안 의료 공백을 메워 온 전임의(펠로)와 레지던트 4년차들이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료대란 일주일째인 25일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서는 등 중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성과가 없어 다음달 초유의 의료대란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결집을 독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전임의들은 이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의란 전공의 과정(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전임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하면 중증·응급의료 최후의 보루가 무너질 수 있다. 소위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임의는 1400여명으로, 해당 병원 의사(7042명)의 20%에 육박한다. 전임의 이탈은 벌써 시작됐다. 조선대병원 4년차 전임의 12명이 재임용 포기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 전임의 A씨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쉬겠다는 전임의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회관을 찾은 한 의사는 “전임의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힘든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2~3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떠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비 전임의’인 레지던트 4년차들이 전문의 획득 후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의 시험은 끝났고 지난 19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졌다. 의사 면허를 취득해 새로 전공의가 되는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도 속출하고 있다. 다음달 전남대병원에서 수련하기로 한 인턴 예정자 101명 중 86명(85%)이 임용 포기서를 냈고, 조선대병원 신입 인턴 36명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임용 포기자는 제주대병원 19명, 경상대병원은 37명, 부산대병원 50여명,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각 32명, 충남대병원 60명, 건양대병원 30명 등이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의사 역할을 내려놓고 교수만 하는 ‘겸직 해제’로 집단행동 동참 의지를 밝혔다. 연세대 의대 교수평의회는 성명에서 “제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벌이 현실화하면 스승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 교수협의회도 “의대생, 전공의들에게 부당한 조치를 취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의사 30%가 3월이면 사라진다. 절망적 상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의협 경고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의료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들은 불안해했다.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강명애(61)씨는 “혈액암을 앓는 남편이 퇴원하는데, 병원 기능이 마비되면 몸 상태가 나빠졌을 때 응급실에서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중재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진행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24일 저녁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만나 “상호 상황을 공유하고 갈등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고 전했다. 다만 복지부에 따르면 ‘공감대’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대 증원 규모) 타협은 없다. 기존 원칙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의대 증원을 두고 의사들이 환자 목숨을 볼모로 집단 사직서를 내거나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주동자 등을 신속히 사법처리할 수 있도록 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동맹휴학에 대처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고, 기획재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투입 검토에 착수했다.
  • 의대 졸업생들 인턴 임용도 포기… ‘의료 대란’ 가속화 우려

    의대 졸업생들 인턴 임용도 포기… ‘의료 대란’ 가속화 우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직서를 내고 이탈한 전공의의 빈 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던 신규 인턴마저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 수련을 앞둔 인턴들의 임용 포기 선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전남대병원은 다음 달 인턴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101명 중 86명이 임용 포기서를 냈고 조선대병원은 신입 인턴 32명 전원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기준 제주대병원은 입사 예정인 인턴 22명 중 19명, 경상대병원은 입사 예정 37명이 임용 포기서를 냈다. 부산대병원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근무하기로 한 인턴 50여명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혔다. 충남대병원에서도 신규 인턴 60명이, 건양대병원에서도 30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현장에서는 전공의 말년인 레지던트 4년차들이 집단 사직에 동참하거나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다음 달 의료 현장에 지금보다 극심한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3월이면 전임의들도 떠나간다고 한다. 3월에 들어와야 할 인턴 선생님, 1년차 전공의들은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며 “이제 대학병원 의사 30%가 3월이면 사라진다. 절망적 상황은 이제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 의대·의전원 7곳 1133명 휴학계 제출

    의대·의전원 7곳 1133명 휴학계 제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잇따라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동맹휴학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7개 대학 1133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냈다. 이 가운데 군 휴학(2명)과 개인 사정(2명)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4명은 휴학이 허가됐다. 나머지 1129명은 학칙에 규정된 휴학 요건을 채우지 못해 승인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를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했다.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생은 전국에 약 2만명이다.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입을 미래세대와 환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정책을 용인하지 않고 오늘부로 동맹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의과대, 강원대, 인하대 등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동맹휴학과 수업·실습 거부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연쇄적으로 발표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7개 학교가 단체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충남대,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이 학교에 수업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선 학생대표 면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려 하자 40개 대학 의대생이 38일간 수업을 거부했다.
  • 의대생 1133명 휴학계 냈다…수업 거부 움직임도

    의대생 1133명 휴학계 냈다…수업 거부 움직임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잇따라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동맹휴학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7개 대학 1133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냈다. 이 가운데 군 휴학(2명)과 개인 사정(2명)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총 4명은 휴학이 허가됐다. 나머지 1129명은 학칙에 규정된 휴학 요건을 채우지 못해 승인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를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했다.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생은 전국에 약 2만명이다.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입을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정책을 용인하지 않고 금일부로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7개 학교가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충남대,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이 학교에 수업 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다음달로 개강 일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선 학생대표 면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려 하자 40개 대학 의대생이 38일간 수업을 거부했다. 당시 상당수 의대는 방학을 단축하고 주말에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수업일수를 채웠다.
  • 의대생 ‘동맹 휴학’ 현실화하나… 19일까지 1133명 휴학 신청

    의대생 ‘동맹 휴학’ 현실화하나… 19일까지 1133명 휴학 신청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20일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19일까지 총 1100명이 넘는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의대 상황대책팀이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19일 오후 6시 기준 총 7개교에서 1133명이 휴학 신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군 휴학(2명)과 개인 사정(2명)으로 휴학을 신청한 4명에 대해서만 허가가 이뤄졌다. ‘수업 거부’ 등 단체 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서 단체 행동 확산을 막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40개 의대 대표자가 20일을 동맹 휴학일로 삼고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한 만큼 의대생의 휴학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맹 휴학과 함께 의대생의 단체 수업 거부도 늘고 있다. 지난 19일 충남대 의대 1~4학년 학생들은 이날 예정된 수업에 전원 참석하지 않았다.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도 학교 측에 수업 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충남대 내포캠퍼스 2027년부터 시작

    충남대 내포캠퍼스 2027년부터 시작

    도-충남대-홍성군, 내포캠퍼스 설립 MOA2027년부터 시작, 1100명 규모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2027년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충남도는 19일 도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각서에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 실행 방안이 담겼다.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추가 학과 신설 등 내포캠퍼스 확대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도와 홍성군은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부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내포캠퍼스 설립은 기반조성(2025~2027년), 정착(2027~2031년), 확장(2031~2035년)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계획 인원은 총 1100명으로 학부 600명, 대학원 400명, 연구센터 100명이다. 단계별 정원은 2027년 5개 분야 440명, 2031년 8개 분야 430명, 2035년 5개 분야 2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7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논의가 처음 시작됐지만 국립학교설치령 제7조(2항)에 ‘대학이 소재한 행정구역에서 벗어나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어 내포캠퍼스 설치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취임 직후 국립학교설치령 개정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11월 설치령이 개정됐다 개정안에는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해당 학교 소재지 외에도 교육기본·지원·연구 시설을 둘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지사는 “서울에 있는 대학이 서울대, 충남에 있는 대학이 충남대”라며 “220만 도민의 대학인 충남대가 하루빨리 도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직’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하루 만에 ‘전원 복귀’

    ‘사직’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하루 만에 ‘전원 복귀’

    집단사직 의사를 밝혔던 대전성모병원 인턴들이 하루 만에 병원으로 복귀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소속 인턴 21명 전원은 이날 정오 기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전날 병원에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결근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부 인턴들이 사직서를 냈으나 1년간 인턴 과정을 포기한다는 수련포기서가 아닌 자체적으로 만든 사직서 양식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던 한 인턴도 지난 14일 병원에 퇴직원을 냈다가 이날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전성모병원 인턴 근무 실태에 대해 실사를 벌였지만, 응급의학과 등 진료 기록에 전공의들이 정상 접속한 것으로 확인했다. 일단 집단 사직서 제출은 보류된 상태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비율은 전체 의사(200명) 가운데 34.5%(69명)다.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외과, 내과 등 주요 진료 과목에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어 대거 이탈할 경우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대전지역 다른 종합병원들은 현재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논의 끝에 오는 19일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복지부는 이날 전체 수련병원 221곳에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전공의들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들을 현장 점검해 진료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면 전공의들에게 개별적으로 업무 개시를 명령하고, 이를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자를 담보로 한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하겠다”면서 “2020년과 같은 (전공의)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0년 집단휴진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 등 10명을 고발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전원 사직’…출근 안했다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전원 사직’…출근 안했다

    대전성모병원 인턴들이 전원 사직하고 16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소속 인턴 21명 전원이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무기한 결근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양식으로 사직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레지던트 48명도 다음 주부터 차례대로 사직서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는 전체 의사(200명) 가운데 34.5%(69명)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진료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으나, 당장 이날 오후부터 응급의학과 인턴 4명이 빠지는 만큼 빈자리를 교수들이 채워야 할 상황이다. 이밖에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외과, 내과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어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대전지역 다른 종합병원들은 현재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 의사 수가 적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환자가 원할 때 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형이나 재활 분야는 전공의 지원율이 100%가 넘는다”면서 “의사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터무니없는 저수가, 형사처벌 우려 등 때문에 산부인과와 소아과, 외과 등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불량 가득 묘한 일상 그렸다, 모순의 통쾌함 느꼈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불량 가득 묘한 일상 그렸다, 모순의 통쾌함 느꼈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기만도 이런 기만이 없다. 소위 명문대 중 한 곳을 졸업하고 다시 수능을 쳐서 의대에 들어간 본인을 ‘쓰레기 대학생’이라며 낮춘다. 웹툰 작가 수레기(27·본명 안지윤)의 일상툰 ‘쓰레기 머학생’을 읽는 독자는 여기서 모순적인 쾌감을 느낀다. 저 멀리 있는 것 같은 엘리트의 일상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15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한 카페에서 만난 수레기 작가는 “의대에 들어간 건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웹툰을 그리려고 의대에 가는 사람이 과연 있나. “졸업하고 거의 1년간 전업으로 웹툰만 그렸는데, 이제 소재가 고갈됐다. 의사가 되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힘든 길이 예정돼 있다. 그래도 병원에서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질 테니…. 이러고 보니 웹툰 소재를 얻기 위해 인생을 판 사람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게 나에게는 제일 중요한 일이니까.”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수레기 작가는 교사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교사가 되면 웹툰 작가 겸업이 쉽지 않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장의 허락도 받아야 하고, 자칫 학부모들로부터 달갑지 않은 소리를 들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일상툰을 계속 그리고 싶었던 그가 임용시험을 포기하고 다시 수능을 공부한 이유다. “어떤 일상은 나와 비슷해서 재밌고, 다르더라도 그 자체로 신기하지 않나. ‘불량한 명문대생’이라는 콘셉트로 일상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독자가 공감해 줬다. 작가인 제가 거기서 받은 위로도 크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중한 것도 없었는데, 웹툰을 그리면서 태도나 가치관이 성장했다. 초창기 마구잡이로 살던 ‘다크한’ 감성을 즐기던 독자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으려나….” 웹툰을 처음 그린 건 중학생 때다. 그는 당시를 ‘게임에 미쳐 있었던’ 시절로 기억했다. 요즘 다시 유행하는 ‘메이플 스토리’에 푹 빠져 있었는데, 게임을 소재로 한 일상툰을 그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좋은 반응이 있었다. 2018년 대학 2학년 때 학교생활을 소재로 만화를 그렸고 그것이 당시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 프로듀서의 눈에 들었다. 그의 만화에는 온갖 커뮤니티에서 수집한 ‘드립’이 난무한다. 일상적이고 통속적이지만 그만큼 지금 이곳의 대학생들의 삶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학은 애증의 학문이다. 그 자체로는 아름답지만, 너무 어려워서 가증스러운…. 아주 복잡한 심경이다. ‘가질 수 없는 너’랄까.” 인터뷰가 끝날 무렵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그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문제가 있어야 답을 한다”면서 “뇌가 정지됐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이과형 예술가’였다. “학생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학습 만화를 생각 중이다. 의사가 되면 의학 지식도 다룰 수 있겠다. 어찌됐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 인생의 목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것을 일상툰으로 그리는 것’이다.” #웹툰작가 수레기 1997년생으로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충남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카카오웹툰에 일상만화 ‘쓰레기 머학생’에 이어 지금은 ‘재활용 머학생’을 연재하고 있다.
  • 이재명 “거점 국립대 9곳 투자해 서울대 10개 만들 것”

    이재명 “거점 국립대 9곳 투자해 서울대 10개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점 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집중 육성해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소멸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15일 충북대에서 열린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총선 교육 공약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방 소멸, 수도권 폭발 문제로 몸살을 앓는데 그 중심에 대학 문제가 끼어 있다”며 “‘서울대 10개 시대’를 통해 지방 국립대에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원을 비교해 보면 지방대가 특정 국립대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지방에 더 심한 악순환을 불러오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거점 국립대 9곳에 대한 재정 투자를 ‘학생 1인당 교육비’ 기준 서울대 70% 수준까지 크게 늘릴 계획이다. 우수 교원과 시설·기자재 등 기본 교육 여건을 총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 현황에 따르면 강원대 1990만원, 경상국립대 2013만원, 제주대 2095만원, 전북대 2141만원, 충남대 2229만원 등이었다. 반면 서울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5804만원이었다. 강원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서울대의 34.3%밖에 안 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거점 국립대에만 재정 지원이 집중돼 다른 국립대와 사립대 간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립대 30여곳과 지역혁신 사립대에 재정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일반재정 지원 성격의 국립대육성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드는 예산(2024년 기준 국립대육성사업 5722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1조 46억원)을 연간 최대 1조원가량 늘려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대학균형발전법’(가칭)을 제정해 거점 국립대와 지방의 국립·사립대 지원을 강화하는 근거도 마련한다.
  • 이재명 “지방 거점 국립대 9곳 육성 서울대 10개 만든다”

    이재명 “지방 거점 국립대 9곳 육성 서울대 10개 만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점 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집중 육성해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 소멸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15일 충북대에서 열린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총선 교육 공약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방 소멸, 수도권 폭발 문제로 몸살을 앓는데 그 중심에 대학 문제가 껴 있다”며 “‘서울대 10개 시대’를 통해 지방 국립대에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원을 비교해보면 지방대가 특정 국립대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지방에 더 나쁜 악순환을 불러오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거점 국립대 9곳에 재정 투자를 ‘학생 1인당 교육비’ 기준 서울대 70% 수준까지 크게 늘릴 계획이다. 우수 교원과 시설·기자재 등 기본 교육여건을 총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 현황에 따르면 강원대 1990만원, 경상국립대 2013만원, 제주대 2095만원, 전북대 2141만원, 충남대 2229만원 등이었다. 반면 서울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5804만원이었다. 강원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서울대의 34.3%밖에 안 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거점 국립대에만 재정 지원이 집중돼 다른 국립대와사립대 간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립대 30여곳과 지역혁신 사립대에 재정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일반재정 지원 성격의 국립대 육성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드는 예산(2024년 기준 국립대육성사업 5722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1조 46억원)을 연간 최대 1조원가량 늘려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대학균형발전법’(가칭)을 제정해 거점 국립대와 지방의 국립·사립대 지원을 강화하는 근거도 마련한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회 KREI 농정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2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3층)에서 제1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쌀·채소 등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도입, 쌀의무매입제도 도입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미국 알칸사스 대학교의 박은천 교수가 ‘미국 농업 부문 위험관리 정책 현황(Agricultural Risk Management Policies in the U.S)’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 규슈 대학교의 이토 쇼이치(Ito Shoichi) 명예교수가 ‘일본의 소득 안정화에 대한 농업정책 현황(Current Agricultural Policy with Income Stabilization Procedure in Japan)’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다. 이어서 인천대학교의 김종인 교수가 ‘양곡 관련 법 개정 논의와 과제’,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가 ‘농산물 가격안정제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황윤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총장,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상효 연구위원, 충남대학교의 김성훈 교수, 강원대학교의 김영준 교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박노욱 선임연구위원, 농협경제연구소의 황성혁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한두봉 원장은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고]

    ●남정순씨 별세, 류재림(전 서울신문 사진부 부장)씨 모친상=23일 인천세종병원, 발인 25일 오후 1시. (032)240-8444 ●권만호씨 별세, 권정훈(충남도립대 교수)·혜정씨 부친상, 이규선씨 시부상, 이경헌(삼성카드 기획홍보담당)씨 빙부상= 24일, 충남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2호, 발인 26일. (042)280-8181
  • 인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단속

    인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단속

    대전시 공무원들이 11일 유성구 충남대 앞에서 인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단속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부터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해 계고한 뒤 업체가 1시간 이내에 수거 또는 이동 조치하지 않으면 견인하기로 했다. 대전 뉴스1
  • 불수능에 소신 지원… 서울 상위권대 정시 경쟁률 5년 만에 최고

    불수능에 소신 지원… 서울 상위권대 정시 경쟁률 5년 만에 최고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커지며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상향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지원자는 약 8% 감소했다. 7일 종로학원 등 입시 업체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 서울 지역 주요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은 총 1만 4209명 모집에 7만 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2대1을 기록했다. 전년(4.75대1)보다 경쟁률도 올랐고, 지원자 수도 1만 242명(15.7%) 증가했다. 10개 대학 가운데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대(4.44대1)와 연세대(4.62대1), 고려대(4.19대1) 세 곳의 평균 경쟁률은 4.42대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세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51대1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지원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권 침해 문제의 여파로 인기가 하락했던 교육대학의 경쟁률도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은 3.15대1로 전년(1.87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교대 평균 경쟁률은 2020학년도 1.9대1, 2021학년도 2.11대1, 2022학년도 2.21대1 등 2020학년도 이후 2대1 안팎 수준이었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3745명(87.5%) 많아졌다. 한국교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총 3곳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도 평균 4.24대1로 전년(3.72대1)보다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에서 수시 미선발로 발생한 정시 이월 인원이 750명”이라며 “정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반면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의 평균 경쟁률은 4.57대1로 지난해(4.66대1)보다 떨어졌다. 9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총 1만 1911명인데 5만 4383명이 원서를 내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4629명(7.8%) 감소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최상위 10여개 대학 외 나머지 대부분은 고3 수험생 감소 여파를 넘지 못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수도권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
  • ‘불수능’에 소신 지원…서울 대학·지방대 ‘엇갈린 경쟁률’

    ‘불수능’에 소신 지원…서울 대학·지방대 ‘엇갈린 경쟁률’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커지며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상향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들의 지원자는 약 8% 감소했다. 7일 종로학원 등 입시 업체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 지역 주요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은 총 1만 4209명 모집에 7만 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2대 1을 기록했다. 전년(4.75대 1) 보다 경쟁률도 올랐고, 지원자 수도 1만 242명(15.7%) 증가했다. 10개 대학 가운데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대(4.44대 1)와 연세대(4.62대 1), 고려대(4.19대 1) 세 곳의 평균 경쟁률은 4.42대 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세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51대 1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소신 지원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권 침해 문제의 여파로 인기가 하락했던 교육대학의 경쟁률도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은 3.15대 1로 전년(1.87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교대 평균 경쟁률은 2020학년도 1.9대 1, 2021학년도 2.11대 1, 2022학년도 2.21대 1 등 2020학년도 이후 2대 1 안팎이었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3745명(87.5%) 많아졌다. 한국교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총 3곳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도 평균 4.24대 1로 전년(3.72대 1)보다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에서 수시 미선발로 발생한 정시 이월 인원이 750명”이라며 “정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거점 국립대 9개교(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평균 경쟁률은 4.57대 1로 지난해(4.66대 1)보다 떨어졌다. 9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총 1만 1911명인데 5만 4383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4629명(7.8%) 감소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최상위 10여개 대학 외 나머지 대부분은 고3 수험생 감소 여파를 넘지 못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수도권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
  •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새울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않아“행정력이 그런 것까지…추가 규명 안해”국정원 “4개 전산망, 외부해킹은 아냐”내부 악의적 개입·외부 해킹 흔적 없어나라장터 지연 등 장비 오류·미숙 작업 탓“백업 복구계획 미흡·형식적 복구 훈련”노후 장비 교체 위해 재정 지원 있어야새달 대책 발표…“실행력 있는 계획 내놔야” ‘K-전자정부’의 위상에 먹칠을 한 지난달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L3 라우터 포트’(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 장애 원인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됐다. 잇단 주민등록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지방재정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의 시스템 장애 원인은 외부 해킹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으로 개최한 ‘정부합동 주요 시스템 특별 점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했던 지난달 17일 지방행정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의 셧다운 원인인 L3 라우터 오류 발생과 관련, “라우터 포트가 왜 장애가 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부품 장애 원인까지 찾는 것은 행정력이 그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고 그걸 밝힐 수 있는 건 제조사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추가로 밝히는 작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42일이 지났지만 결국 원인 규명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셈이다. 주민등록시스템 등 지난달 4개 정부 전산시스템의 오류 원인은 외부 해킹 소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대부분의 해킹 공격은 흔적이 남기 때문에 국정원이 보유한 사이버위협 침해지표를 활용해 정밀분석했으나 4개 시스템 모두 내부의 악의적인 개입이나 외부로부터의 해킹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라장터’ 시스템은 전체 트래픽의 소량(0.5%)이긴 하나 해외 특정 인터넷프로토콜(IP)에서 서비스 거부 공격 시도가 있어서 해당 공격 IP에 대한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라장터 지연은 동시 접속자 수 초과 탓에, 주민등록시스템은 용량 큰 콘텐츠의 동시 열람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기능의 오류였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시스템 환경설정의 미숙한 작업이 장애 원인이었고,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유지보수 업체가 하드디스크의 불량을 인지하고도 점검장비를 시스템에 연결하면서 침입방지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일어났다.정부 전산시스템 점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주요 공공서비스 35개 대상 장애대응·복구체계 점검에서 “백업·복구계획이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복구훈련을 하는 기관이 있다”면서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 차원에서 다룰 수 있게 제도개선하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해 적극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공공 소프트웨어(SW) 입찰 참여 허용 등 후속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 범정부 혁신대책은 내년 1월말 발표된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월에는 노후 장비 교체 계획 등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이 발표돼야 한다”면서 “‘고장난 것을 빨리 찾지 못한 이유’ ‘교체를 못한 이유’ 등을 알아내 공백 없이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날 정부 발표와 관련, “국민이 피부로 느끼느 것과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나라장터는 서버 증설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누더기처럼 덩치만 커지는 디지털이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 개편할지에 대책이 1월에 총체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2007년 도입해 15년 넘게 쓴 지방행정전산망 ‘새올’에 대해 “부분부분 땜질을 해 시스템은 누더기가 됐고, 잦은 인력 교체로 사람이 바뀌면 프로그램 수정도 어렵기 때문에 5년 주기로 새로운 첨단기술과 수요에 맞게 전면 교체하는 일종의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지역 도시들 시정연구원 설치 붐… 인재 영입전 불붙었다

    지역 도시들 시정연구원 설치 붐… 인재 영입전 불붙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기준을 충족하면 ‘시정연구원(지방연구원)’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연구원 개원 열풍이 불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인구 50만명 이상 100만명 미만’ 도시 13곳 가운데 시정연구원 설치 허가를 받은 도시는 경기 성남·화성·시흥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등 5곳이다. 여기에 아직 허가 받지는 않았으나 경남 김해시가 최근 행안부에 설립의사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7곳도 내년 중 설립허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초자치단체의 시정연구원 설립 기준은 100만명 이상 도시만 해당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연구원법)이 시행되면서 50만명 이상 도시에도 정책연구원 설치 물꼬가 트였다. 전주시정연구원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고, 성남시정연구원과 화성시정연구원은 지난 7월 각각 개원했다. 이밖에 청주시정연구원이 내년 1월, 시흥시정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다만 동시다발적 개원이 이뤄지며 새로 설립된 연구원들은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개원한 연구원 가운데 연구직 정원을 채운 곳은 없으며 대체로 정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정연구원의 경우 현재 연구직 5명을 영입했으며, 5개년 계획을 세워 연구직 정원(16명)을 채울 예정이다. 화성시연구원도 현원 13명에서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구직 채용공고를 내면 ‘10 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지만, 지역 수요에 적합한 연구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연구원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연구직 채용을 많이 하다보니 연구원들의 연구분야 수요가 겹쳐 인력 확보에 고충이 있다”고 귀띔했다. 인구 기준을 충족한 경기지역 시군들이 내년 중 설립허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고급인력을 구하기 위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연구원에 ‘단계적 인력 확충’과 ‘정치적 중립 확보’를 당부했다. 배귀희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는 “시정연구원 설립기준 완화는 각 지역에 알맞은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도 “초창기부터 연구직 정원을 꽉 채워 채용하기보다 단계적으로 지역 현안에 알맞은 연구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일부 연구원들은 설립 취지와 달리 단체장에 지나치게 종속돼 연구의 중립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지자체장으로부터 독립돼 연구원장 및 연구직을 채용해야 연구원이 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 도시들 시정연구원 설치 붐… 인재 영입전 불붙었다

    지역 도시들 시정연구원 설치 붐… 인재 영입전 불붙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기준을 충족하면 ‘시정연구원(지방연구원)’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연구원 개원 열풍이 불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인구 50만명 이상 100만명 미만’ 도시 13곳 가운데 시정연구원 설치 허가를 받은 도시는 경기 성남·화성·시흥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등 5곳이다. 여기에 아직 허가 받지는 않았으나 경남 김해시가 최근 행안부에 설립의사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7곳도 내년 중 설립허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초자치단체의 시정연구원 설립 기준은 100만명 이상 도시만 해당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연구원법)이 시행되면서 50만명 이상 도시에도 정책연구원 설치 물꼬가 트였다. 전주시정연구원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고, 성남시정연구원과 화성시정연구원은 지난 7월 각각 개원했다. 이밖에 청주시정연구원이 내년 1월, 시흥시정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다만 동시다발적 개원이 이뤄지며 새로 설립된 연구원들은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개원한 연구원 가운데 연구직 정원을 채운 곳은 없으며 대체로 정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정연구원의 경우 현재 연구직 5명을 영입했으며, 5개년 계획을 세워 연구직 정원(16명)을 채울 예정이다. 화성시연구원도 현원 13명에서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구직 채용공고를 내면 ‘10 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지만, 지역 수요에 적합한 연구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연구원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연구직 채용을 많이 하다보니 연구원들의 연구분야 수요가 겹쳐 인력 확보에 고충이 있다”고 귀띔했다. 인구 기준을 충족한 경기지역 시군들이 내년 중 설립허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고급인력을 구하기 위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연구원에 ‘단계적 인력 확충’과 ‘정치적 중립 확보’를 당부했다. 배귀희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는 “시정연구원 설립기준 완화는 각 지역에 알맞은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도 “초창기부터 연구직 정원을 꽉 채워 채용하기보다 단계적으로 지역 현안에 알맞은 연구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일부 연구원들은 설립 취지와 달리 단체장에 지나치게 종속돼 연구의 중립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지자체장으로부터 독립돼 연구원장 및 연구직을 채용해야 연구원이 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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