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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종·정호용씨 동참 확실시

    민주국민당에 참여할 인사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민국당은 임시대변인으로 김철(金哲)전의원을 선정했다.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이었던 김전의원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냈다.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조순(趙淳)의원 등이 한승수(韓昇洙)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건의했지만 이기택(李基澤)전고문의 반대로유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종(朴燦鍾)·정호용(鄭鎬溶)전의원의 참여는 확실시되고 있다. 신구범(愼久範)전제주지사와 오덕균(吳德均)전충남대총장 영입은 확정됐다. 또 김운환(金운桓)의원 등 부산 민주계 출신 여당 의원들도 동참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YS뜻만 확인되면 야당내 부산 민주계 의원들의 대거신당 이동도 점쳐진다. 5공 인사들도 신당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허화평(許和平)전의원측은 “1인 보스체제를 타파하고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한다는 신당의 방침에는 찬동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공천을 받은 TK지역 의원들도 동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김윤환(金潤煥)의원측은 “일부 의원들은 보좌관을 신당측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창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영입인사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고위원을 10명 내외로 두기로 한 만큼 아직까지 2∼3석의 최고위원 자리가 비어있다.이에 따라 ‘거물급’인사 영입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 초중고생 한반 5명꼴 읽기·쓰기·셈 못한다

    초·중·고교 학생 중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학력이 부진한 학생이한반에 5명 안팎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셈에 약한 학생들이 많았다. 교육부가 20일 충남대 주삼환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 881명의 교사를 상대로 ‘기초 학력 부진아 실태 및 지도대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밝혔다.이에 따르면 읽기·쓰기·셈하기 등을 깨치지 못한 학생이 중학생 4만5,000명,고교생 1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기초 학습은 익혔지만 나머지 교과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습 부진아는초∼고교까지 20만명에 이른다.초등학교의 학급당 기초 학력 부진아는 5명내외가 49.3%로 가장 많았고 1∼2명이 46.6%,7∼8명이 2.7%,10명 안팎이 1.4%였다. 중학교도 5명 내외가 41.2%,1∼2명이 39.1%,7∼8명이 11.8%,10명 안팎이 7. 9%였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1∼2명(46.5%),5명 내외(43.3%),7∼8명(7%),10명 안팎(3.2%) 순이었다.수학은 5명 내외(41.8%),1∼2명(34.7%),7∼8명(12.4%),10명안팎(11.2%)으로 나타났다.읽고 쓰지 못하는 학생보다 기본셈이 미숙한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원인으로는 17.1%가 지적 능력 결함을 꼽았다.집중력 부족(15.2%),정서 불안(14.8%),학부모 관심 부족(14.7%),하급 단계에서의 학습 부족 누적(10.2%) 등도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교사들은 부진아를 지도하기 위해 정규수업 시간에 개별 과제를 내주는 등적절한 방식을 쓰거나(41.2%),정규수업 후 별도로 모아 주당 1시간 이상 특별지도(40%)한다고 응답했다.16.8%는 별도로 지도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해당 교과 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이들을 일정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초 학력 책임지도제를 시행하는 한편 동기부여를 위해 별도로 수당을 지급하거나 승진·전보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혜택을 주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10기가비트 이더넷’ 국제 표준화 추진

    신문지 6만여장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백본망인 10기가비트 이더넷의 국제표준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마련돼 향후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온 10기가비트 이더넷의핵심기술인 ‘선로부호 MB810’을 충남대와 공동으로 제안해 본격적인 표준화작업에 들어갔다고 14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10기가비트라는 빠른 속도에서도 기존 IBM사의 ‘선로부호 8B/10B’에 비해 대역폭이 절반에 지나지 않아 초고속망의 장거리 전송을 가능케한다.이 기술이 IBM측 기술의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TRI가 제시한 이 표준화 기술이 채택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면서 2002년로열티 수입만 1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더욱이 10기가비트 이더넷의 시장 규모는 2002년 580억 달러,2005년에는 1,200억 달러 등 엄청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 LAN 표준제정기관인 IEEE(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는 다음달 미국 텍사스주 앨버커키에서 ETRI가 제시한 표준화안(案)을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기가비트 이더넷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시 구내망(LAN)을 포함,광역망(WAN) 고속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할 고속 LAN기술.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불과 0.5초만에 650메가바이트 용량의 CD 한장을 전송받을 수 있다.전송속도 8Mbps인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은 11분이나 걸린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울시 부교육감에 任東權씨

    정부는 12일 서울특별시 부교육감(1급 상당)에 임동권(任東權·62·장학관)서울고 교장을 임명했다. 임 부교육감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일선학교 교사를 거쳐 서울시교육청 중등장학과장·서울 중부교육청 교육장·교육부 학교정책실장·서울고교장 등을 지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2)

    ◆광주□동 김홍명(55·전대학총장)조규범(59·정당인)김인규(46·변호사)이영일(60·의원)이종범(46·교수)김경천(58·사회운동가)조영석(56·정당인)□서 정동채(50·의원)□남 강운태(51·사업가)강원구(52·학원장)오동섭(52·교수)임복진(63·의원)서의환(53·사회운동가)장영숙(56·전시의원)윤강옥(53·정당인)노영복(57·교육자)최치수(39·정당인)안행강(57·사회운동가)□북갑 박광태(57·의원)정종열(49·교수)□북을 이길재(60·의원)김태홍(57·행정가)김정수(39·교수)지대섭(49·의원)김용억(47·정당인)변형(58·행정가)한영(59·정당인)박현(48·언론인)유인상(46·변호사)손민영(58·정당인)□광산 이근우(57·변호사)문창수(62·전도지사)조홍규(56·의원)김영성(51·회사원)박용진(58·기업가)이현선(50·정당인)이승채(44·변호사)나병식(사회운동가)전갑길(43·시의원)이승준(62·정당인)류시경(68·기업인)◆대전□동 남재두(60·전 의원)조명현(62·충남대교수)송천영(60·전 의원)오태진(58·위원장)선병렬(41·위원장)□중 박천일(39·연청지회장)전성환(64·정당인)송도종(68·정당인)박웅하(58·사회운동가)김종길(41·혜천대교수)이진식(44·무)□서갑 박영문(39·정당인)류배근(47·제2건국위원)안재휘(46·정당인)정구영(60·위원장)□서을 강구철(46·정당인)박권현(45·공학박사)전득배(42·정당인)□유성 송석찬(48·구청장)오동균(44·자영업)김춘호(42·위원장)박종선(36·정당인)□대덕 정광작(58·정당인)김창수(45·전 언론인)강대흥(54·평통자문위원)◆울산□남 이규정(57·의원)□울주 이복(59·전위원장)◆경기□수원장안 이종철(57·기업인)□수원권선 최민화(51·정당인)김인영(60·의원)□수원팔달 이준길(43·정당인)전수신(59·기업인)김재호(60·정당인)정관희(52·정당인)김강영(54·정당인)이승량(37·판사)이달순(63·수원대총장)□성남수정 이윤수(62·의원)허재안(48·정당인)유중백(59·도의원)□성남중원 조성준(51·의원)정형만(49·정당인)정세준(58·정당인)□성남분당갑 이영성(59·정당인)□성남분당을 나필열(63·전위원장)김원석(65·정당인)김두익(37·손해사정인)김재일(47·당부대변인)강호익(54·교수)□김포 박종우(61·의원)조관선(52·신학박사)한용택(57·정당인)□안성 심규섭(42·교사)홍석완(39·정당인)□용인갑 김종국(39·변호사)홍재구(58·농장경영)김정길(64·전의원)이종식(42·사업)홍영기(46·도의원)□용인을 서영만(41·회사원)김용군(40·정당인)김영선(59·정당인)김해곤(45·강사)이성구(41·정당인)김윤식(52·중소기업인)노병한(45·교수)김학민(51·출판사대표)이창호(40·출판사대표)□이천 여상환(62·대학강사)이희규(44·정당인)최홍건(56·전특허청장)이한정(49·전총리비서)□가평·양평 김길환(55·의원)□연천·포천 허항무(64·기업인)김형회(62·기업인)□파주 김병호(52·전위원장)이재달(60·예비역장성)유희락(48·기업인)김남정(57·정당인)□여주 민호영(61·정당인)조성우(43·농민운동가)김종래(36·시민운동가)□광주 송현섭(63·의원)이상윤(53·정당인)□하남 정순희(59·전도의원)문학진(46·전언론인)정영훈(67·의원)박영길(59·도의원)□군포 송요욱(58·정당인)유선호(46·의원)□시흥 김대영(48·도의원)한걸택(58·지역운동가)신일영(42·전도의원)이길호(35·정당인)정운교(42·정당인)신부식(44·교수)이오남(39·도의원)채귀봉(41·정당인)이승억(62·정당인)조형래(38·교수)서정화(48·정당인)여운철(42·정당인)□오산·화성 김영길(52·도의원)강성구(60·전언론인)송형석(57·전위원장)이길원(56·정당인)유영호(40·기업인)김정섭(61·정당인)□과천·의왕 길승흠(62·의원)이희숙(58·당무위원)오금실(52·시의원)고광배(53·전교사)이동성(44·정당인)□구리 고종문(42·정당인)주광덕(39·변호사)박효녕(42·전도의원)강영현(51·전언론인)□평택갑 원유철(37·의원)박종선(63·정당인)□평택을 이주상(59·위원장)이일균(59·교수)김학영(63·전언론인)□남양주 이학우(74·교수)이성호(61·의원)이용곤(64·교육가)□의정부 박영하(51·변호사)문희상(54·전의원)홍문종(45·의원)□안양만안 이목희(46·시민운동가)박종준(42·변호사)이종걸(42·정당인)이준형(50·전위원장)□안양동안 이석현(49·의원)최희준(63·의원)이승엽(40·금융전문가)김두선(39·사회운동가)윤학상(40·도의원)□부천원미갑 안동선(64·의원)노만석(61·정당인)□부천원미을 조영상(39·변호사)배기선(50·전의원)□부천소사 김명원(45·정당인)이정환(64·노동전문가)양재원(41·사회운동가)□부천오정 최선영(59·의원)권병학(55·정당인)김옥현(51·정당인)한창희(48·전언론인)장명진(48·정당인)□광명 유승희(40·정당인)조세형(68·의원)김은호(46·사업가)김도삼(48·정당인)□동두천·양주 정성호(38·전위원장)이성수(45·전위원장)□안산갑 김영환(44·의원)□안산을 천정배(45·의원)□고양덕양갑 이영복(55·변호사)곽치영(58·위원장)김성만(52·변호사)□고양덕양을 이근진(57·정당인)이남형(49·정당인)유시춘(49·정당인)□고양일산갑 정재일(42·지역운동가)정범구(46·시사토론가)□고양일산을 김덕배(45·위원장)최인호(38·변호사)◆강원□춘천 남동우(54·강원대교수)이용범(39·전 노사정위대변인)최윤(42·정당인)송성섭(61·정당인)박창학(60·정당인)□원주 안상현(37·전 위원장)이창복(61·지도위원)임병화(45·정당인)임현호(43·위원장)□강릉 유헌수(39·정당인)김문기(54·전 여단장)함영회(54·세무사)황학수(51·의원)노승현(53·상지대교수)최상필(63·정당인)정인수(53·정당인)□동해·삼척 장을병(67·의원)김기영(50·위원장)□태백·정선 김택기(49·기업인)안영배(59·위원장)류승규(54·당무위원)김성태(46·고교교사)□속초·고성·양양·인제 송훈석(49·의원)이참수(61·위원장)허경구(58·전 의원)□홍천·횡성 서광하(59·대학교수)□영월·평창 권상기(37·평통자문위원)염동열(39·평통자문위원)박동림(47·의원보좌관)강명우(44·정당인)□철원·화천·양구 이용삼(43·의원)◆충북□청주상당 장한량(47·창준위원)□청주흥덕 박효순(32·공인회계사)최현호(42·정당인)노영민(43·정당인)손종학(53·정당인)장병수(42·약국 경영)□보은·옥천·영동 김건(61·전 서울신문국장)이용희(68·고문)□진천·괴산·음성 오성섭(61·전 정당인)권혁풍(60·라이온스부총재)박온섭(59·정당인)고경수(61·기업인)박덕영(50·정당인)□충주이원성(58·전 대검차장)정기영(41·정당인)김재근(45·정당인)유병국(59·전 경찰학교장)□제천·단양 이근규(41·정당인)지동진(59·기업인)허성강(42·회사원)□청원 이민희(50·전 도의원)임완수(49·창준위원)김기영(37·창준위원)홍익표(43·전 의원보좌관)◆충남□천안갑 유병성(54·기업인)윤용일(58·전 정당인)김세응(46·창준위원)최기덕(48·정당인)□천안을 정재택(49·전 도의원)안선원(39·정당인)허용기(47·창준위원)전병규(63·전 정당인)한종술(41·변호사)□공주·연기 박상일(43·창준위원)임재길(57·전 청와대수석)이충희(42·기업인)윤완중(55·전 정당인)최석진(59·정당인)□보령·서천 나소열(40·정당인)구숭완(45·전 언론인)한상래(69·정당인)장현관(51·정당인)이춘동(45·위원장)□아산 이원창(62·전 도의원)□논산·금산 조경연(52·전 정당인)이종성(51·전 정당인)양종직(49·정당인)황명선(34·정당인)오세복(31·정당인)김형중(66·전 위원장)□부여 김택수(55·전 정당인)이명희(62·전 부위원장)김천호(60·전 정당인)□청양·홍성 백성덕(60·전 부위원장)□예산 민석근(62·기업인)방효원(65·전 정당인)한관희(30·전 정당인)□서산·태안 문석호(41·변호사)장승훈(59·정당인)□당진 송영진(52·전 의원)한만석(46·정당인)
  • 약대생 571명 유급될듯

    한약사시험 응시자격 기준에 반발하고 있는 약대 졸업예정자 중 571명 정도가 졸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약대 졸업예정자 1,005명은 지난달 28일 실시된 약사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했다. 전국 20개 약학대학 교수 모임인 한국약학대학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池玉杓 성균관대 약대학장)는 8일 20개 약대 4학년생 1,273명 중 44.9%인 571명이 수업 일수나 이수학점 부족 등으로 유급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립대 특성상 졸업이 불가피한 서울대·강원대·충남대·충북대와원광대·영남대 등의 약대생들은 대부분 예정대로 졸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한약사시험 자격기준과 관련,지난달 헌법소원을 낸 데 이어 이번주 안에 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손해배상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ickim@
  • [미리보는 4·13총선](4) 자민련 ‘텃밭 수성가능한가

    *대전·충북·충남 충청권의 최대 변수는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바람’이 다시 불게 될지 여부다.JP의 영향력이 강력했던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자민련이 충청권 28석 중 24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자민련은 이번에도 JP가 전면에 나서 ‘녹색바람’을 일으켜준다면 쉽게 ‘수성(守城)’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여론을 분석해보면 지난번 같은 자민련의 ‘독식’은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여론조사로만 보면 자민련과 민주당,한나라당이 거의 균등한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제외→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음모론’제기로 이어지면서 자민련은 ‘충청표결집’이라는 부수이익을 챙기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다. 충청권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한국신당’도 자민련에게는 부담이다.공천심사에서 떨어진 자민련 후보들이 상당수 한국신당에입당,출마하게 되면 자민련 표를 일부라도 잠식할 게 뻔한 탓이다. ‘충청권=자민련 텃밭’이라는 등식이쉽게 깨지지는 않겠지만,민주당과 한나라당,한국신당이 얼마나 약진하느냐가 최종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과 충북지역은 한쪽의 ‘절대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각당이 얼마만큼 역량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느냐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자민련이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폭 물갈이에 돌입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반영한다.대전은 현역의원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물갈이를 한다는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최근 입당한 최환(崔桓·대전 동갑)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대전 유성)전 SBS앵커가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충남에서는 TV앵커출신인 전용학(田溶鶴·천안갑)전 SBS국제부장이 정일영(鄭一永)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보다 상대적으로 자민련세가 약한 충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몇 석을 얻느냐도 관심거리다.한나라당은 지난 총선에서 8석중 2석을 얻어 여타 충청권과는 다른 정서를 보여줬던 충북지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은행 퇴출과 LG반도체 합병 등으로 악화된 지역정서로 ‘야당바람’을일으킬 여건은 충분하다는 자평이다.4선에 도전하는 청원의 신경식(辛卿植)의원을 ‘선봉장’으로 충북에서 만큼은 자민련의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민주당도 과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는 계산아래 지명도 높은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이원성(李源性·충주) 전 대검차장,안광구(청주 흥덕) 전 통산장관, 예비역 대장 이준(李俊·제천·단양)씨 등이 ‘대표주자’다.대전 대덕에서 자민련 이인구 (李麟求)의원과 맞붙는 기자출신 김창수 (金昌洙)씨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대전 동구 갑·을로 나뉜 선거구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 최대의 격전지로떠오르고 있다. 2명의 현역의원을 포함,중진급 전직 의원,지명도 높은 정치신인 등 출마의사를 밝힌 주요 인사만 12명에 달한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현역의원의 거취다. 동갑의 김칠환(金七煥)의원은 자민련을 탈당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여의도재입성을 노리고 있다.동을의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동갑 출마도 검토했었던 만큼 ‘지역구 통합’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주장한다.김의원의 탈당이후 동갑 지역구 조직 인수도 끝낸 만큼 ‘수성(守城)’에걸림돌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대변인에게도 변수는 있다.지역구가 통합되면 동갑에 공천신청을 낸 최환(崔桓)전 부산고검장이 인물이나 평판면에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두사람간공천 교통정리가 지역구 풍향의 최대 관건이다. 민주당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동갑에서는 대전일보 사주인 3선관록의 남재두(南在斗) 전 의원과 80년 충남대 학원자율화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선병렬(宣炳烈)씨가 출사표를 던졌다.여기에 동을에서는 15대때 이양희 대변인에게분루를 삼킨 송천영(宋千永) 전의원이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동갑의 오세철(吳世喆),이영(李永)씨와 동을의김현(金炫) 전 의원이 낙점만 기다리고 있다.강구철(姜求哲·동을)씨 등도‘무소속 돌풍’을 기대하며 도전장을 냈다. 김성수기자
  • 선거구획정위 가동…위원7명 선정

    선거법 재협상을 맡게 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1일 가동돼 오는 27일까지 7일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법사위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선거구 획정위 위원을 국회의원 3명과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인사 4명 등모두 7명으로 구성토록 하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및 운영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3당몫인 국회의원 3명에는 새천년 민주당의 이상수(李相洙)·자민련 김학원(金學元)·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가 추천하는 4명의 대표는 김성기(金成基)변협부회장,한흥수(韓興壽)연대 정외과교수,이실(李實)경향신문주필,박진도(朴珍道)충남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이버 스튜어디스 탄생…아시아나 ‘오즈’

    사이버 가수,대학생 등에 이어 사이버 여승무원이 탄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컴퓨터 화상으로 만든 사이버 여승무원 ‘오즈’가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즈는 아시아나 항공의 국제 항공사 약호인 ‘OZ’의 우리말 발음.키 168㎝에 몸무게 48㎏,혈액형은 AB형,취미는 해외 문화탐방이며 깔끔한 외모에성격은 발랄하고 명랑하다. 오즈는 기내 영상물을 통해 승객들에게 비행정보 및 비상탈출 요령 등을 안내하고 아시아나 항공의 인터넷(www.asiana.co.kr)에서 ‘웹도우미’로 활동한다. 실제 여승무원인 박경자(27·사진 오른쪽)씨를 모델로 삼았다.충남대를 졸업한 뒤 94년 입사한 박씨는 일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신입 승무원 교관,국내선 객실장,국제선 1등석 전담 승무원 등을 맡아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작은 것부터 실천을] 잔돌리기 그만

    술잔 돌리기,폭탄주,‘2·3·4차’로 이어지는 음주관행과 음주운전….그릇된 음주문화가 좀체 바뀌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마신 술의 양이 7.3ℓ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최근의 발표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97년 말 1,398개였던 서울지역의 룸살롱이지난해 말에는 1,711개로 늘어나는 등 술 소비량과 정비례해 유흥업소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회사원 김모씨(3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는 지난달 말 선·후배 8명과 강남에서 가졌던 송년모임을 생각하면 지금도 몸서리를 친다.술에 약한 김씨는 선·후배들이 잔을 돌리는 바람에 ‘1차’에서 소주를 2병이나 마셨다.단란주점으로 이어진 ‘2차’에서는 강권에 못이겨 폭탄주 3잔을 마셨다.결국 먹은 것을 모두 토한 뒤 도망치듯 집으로 달아났다.술자리 동료들은 김씨가 도망간 뒤에도 양주 2병을 더 마시고 포장마차와 동료의 집에서 ‘3차’와 ‘4차’를 한 뒤 새벽 4시쯤 술자리를 끝냈다. 김씨는 송년 모임에 10여차례 ‘출전’한 후유증으로 지금도 병원에서 위염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해 경찰에 단속된 음주 운전자는 모두 24만1,373명.이들 가운데 만취상태(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로 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만 11만4,000명에 이른다. 그릇된 음주문화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전지법은 신입생에게 사발주를 강요,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충남대생 강모씨(96년 사고 당시 3학년)에게 과실 치사죄를적용해 유죄를 선고했다. 아주대와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8월 초 고교생들이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마시는 ‘100일주’ 반대 캠페인을 펼친 적도 있었다. 알코올 중독 문제는 대한주류공업협회(회장 成熙雄)가 130만명으로 추산되는 알코올 중독자를 위해 오는 2002년 3월 ‘알코올중독 전문치료병원’을세우기로 결의할 만큼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국립정신병원 알코올 중독자 치료담당 정신과전문의 오동렬(吳東烈·45)씨는 “청소년 알코올 중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술 소비량 줄이기 및 건전 음주문화 정착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코맥스배 농구대잔치 4일 장충체서’팡파르’

    아마추어 농구의 최대 축제인 코맥스배 농구대잔치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막을 올려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중앙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명지대 동국대 경희대 등 대학 8개팀과 상무가 남자 1부에 출전하고 서울대 충남대 전남대 강원대 목포대 등 5개 국립대의 동아리팀이 남자 2부에참가한다.또 여자부에는 성신여대와 숙명여대가 출전한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남자 1부는 9개팀이 24일까지 풀리그를 벌여 4강을 가린 뒤 25일 1위-4위,2위-3위가 챔프전 진출을 다툰다.챔피언결정전은 26일부터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남자 1부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2연패에 도전하는 중앙대.‘승부사’ 김태환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99시즌 대학 3관왕인데다 김주성(205㎝)-송영진(198㎝)이 지키는 골밑과 임재현 황진원 등이 포진한 외곽이 모두 안정돼 있다. 중앙대를 위협할만한 팀은 고려대와 상무.고려대는 99∼0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이규섭(198㎝)의 공격력이 돋보이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우승한 상무는 김병철(동양) 김정인(기아)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경기를 푸는 능력이 뛰어 나다.이밖에 최근 수직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균관대와 전통의 연세대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오병남기자 obnbkt@
  • BK21 인문사회분야 11개大 선정

    교육부는 8일 고급인력 양성계획인 ‘두뇌한국(BK)21’사업의 인문·사회분야 지원대상에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11개 대학 18개 교육연구단을선정,발표했다. 올해부터 7년 동안 해마다 100억원씩 모두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뽑힌 연구단은 매년 2억4,000만∼12억5,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서울대는 인문대가 불참한 상태에서 7개 분야에 응모했으나 행정학·법학··교육학 등 3개 분야만 선정되는 데 그쳤다.고려대는 한국학·정치학·경제학 등 3개 분야가 뽑혔다.서강대는 경제학,이화여대는 정치학에서 각각 단독으로,언어학에서는 두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연세대와 중앙대는 각각 4개,5개 분야에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성균관대는 유교문화·경제학·사회학 등 3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지원대상에 뽑힌 것을 비롯,동덕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동학도 선정돼 신청 대학중 가장 많은 4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한양대는 경영학,동국대는 불교문화사상사,숭실대는 경영학,충남대는 백제학,대구대는 특수교육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원조건으로 약속한 대로 ▲학부 입시제도 개선 및 입학정원 감축 ▲대학원 문호 60%까지 개방 ▲연구비 중앙관리 등을 이행해야 한다.또 2002학년도까지 서울대는 21명,고려대는 58명,이화여대는 31명,성균관대는 167명,서강대는 15명의 학부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한편 종전의 핵심·특화분야 지원사업에서 남은 예산 100억원은 핵심분야 사업에 추가 지원한연세대 17개,부산대·한양대 각각 7개 등 모두 78개 사업단이 선정돼 7,000만∼2억원씩 지원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브레이크 고장 트럭 도심질주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이 도심을 질주하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버스승객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29일 오전 11시55분쯤 대전시 서구 변동 네거리에서 S중기 소속 대전06나 5132호 15t덤프트럭(운전사 김홍구·37)이 D교통 소속 대전75자 9632호 221번 시내버스(운전사 이종연·37)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송정화씨(64·여)등 2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사 이씨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충남대병원, 성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트럭운전사 김씨는“변동 네거리로 향하는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100여m전방에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핸들을 돌려 차량을 멈춰서게 하려던 중 교차로로 진입하던 버스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변전소 쪽에서 변동 네거리로 달리던 트럭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아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사 등을 상대로 브레이크 고장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학실험실은 ‘화약고’

    대부분의 국립 대학이 실험실에 고압가스통을 방치하고 독성물질을 제대로관리하지 않는 등 사고에 대비 없이 실험실을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서울대 실험실 폭발 사고와 관련,전국 36개 국립대 196개 실험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오공대·공주문화대 등에서는 중앙공급실을 설치,배관을 통해 실험실에 가스를 공급해야 하는데도 액화석유(LP)가스통 등 고압가스통을 실험실에 비치해오다 적발됐다.충남대·충주산업대 등은 가스통에 불이 옮아 붙지 않도록 하는 역화방지기 없이 아세틸렌 용접기를 사용했다. 서울대·제주대·공주대 등 대부분 대학은 유기용매 등 독성물질을 따로 저장시설에 보관해야 하는데도 실험대나 선반위에 그대로 뒀던 것으로 밝혀졌다.충남대·충북대·한국교원대 등 상당수 대학은 저온보관이 필요한 가연성 물질을 실험실용 안전냉장고가 아닌 일반 가정용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실험폐액 처리용 수거통이 없는 대학도 많았다.충남대·강릉대 등에는환기통 팬이나 후드 등이,금오공대에는 방화셔터가 작동되지 않는 실험실도 있었다.서울대는 실험실이 좁아 실험기구를 복도에 내놔 대피통로를 막고 있었다. 점검 대상의 모든 실험실 출입문은 목조로 화재 발생때 무방비였다.또 소화기가 불량하거나 경보시설 관리상태가 미흡한 실험실도 15∼20곳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독성시설에서 20곳,위험물 관리에서 15곳,연소확대 방지시설에서 50곳의 실험실이 개선이 필요했다”면서 “전문가에 의뢰,‘실험·실습실 안전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김용환의원 징계 ‘뜨거운 감자’

    자민련이 김용환(金龍煥)의원에 대한 징계 수순에 착수했다.합당논의가 물밑에서 잠잠해지자 이번엔 김의원 문제로 자민련은 또 한차례 ‘내홍(內訌)’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朴泰俊·TJ)총재는 11일 경남지역 출장에 앞서 예정에 없던 당5역회의를 긴급소집했다. 김의원의 10일 충남대 특강 발언 때문이다.김의원은 특강에서 ‘신당 창당의지’를 분명히했다.TJ는 회의에서 김현욱(金顯煜)총장에게 철저한 진상파악을 지시했다.김총장은 김의원의 특강에 참석한 김창영(金昌榮)부대변인과사무처 직원 2명에 대해서 ‘대기발령’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일부 참석자는 “당장 김의원을 출당시키든지 당기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강경론을 제시했다. TJ는 “총재 입장에서 굉장히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김종필(金鍾泌·JP)총리도 김의원의 특강에 소속 의원이 9명이나 참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언짢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TJ는 특히 “김의원의 수석부총재 사퇴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 뒤 “징계문제는 당규에 나와 있으니까 당규와 맞춰보겠다”고 밝혀 징계를 내리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당 수뇌부가 강경대응으로 선회한 것은 김의원의 세(勢)확장을 견제하면서동요하는 충청권 의원들의 이탈을 조기에 방지하려는 이중포석으로 해석된다.김의원은 징계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金총리·김용환의원 ‘텃밭 챙기기’ 경쟁

    김종필(金鍾泌·JP)총리와 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이 10일 충청권의‘심장’인 대전에서 ‘세(勢)경쟁’을 벌였다.김 총리는 오전 10시 대전EXPO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전 테크노마트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김 의원은 저녁 6시30분 충남대 경영대학원 초청특강에 모습을 드러냈다. JP는 지난달 16일과 17일 각각 대전과 천안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공업용수도 준공식에도 참석한다.김 의원도 오는 15일충북대에서 강연이 예정돼 있다.최근 미묘한 갈등 양상을 보이는 두 사람이본격적인 ‘텃밭 챙기기’경쟁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벤처신당’ 창당 의사를 시사한 김 의원으로서는 “그래도 JP…”로 갈가능성이 높은 충청권 민심잡기에 주력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도 “변해야 할 때 변하지 않으면 패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지금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통감한다”고밝혀 독자 신당 창당시기만 저울질하고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독자 신당에) 진취적 사고를 갖는 건전보수세력과오피니언 리더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김 의원은 JP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내각제 약속 파기로 신의와 약속의 도덕률은 파괴됐다”면서 “봉건주의식 분할 구도의 모태(母胎)가 되고 있는 1인 지배체제의 붕당정치를 혁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P와 김 의원의 갈등관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내 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행사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당수 충청권 의원들은 양쪽 행사에 모두 불참하는 쪽을 택했다.반면 대전 출신 의원들은 강창희(姜昌熙)의원을 제외하고는 양쪽 행사에 모두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김용환의원‘벤처신당’지지부진

    공동여당의 합당에 반대하며 이른바 ‘벤처신당’ 창당 물밑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홀로서기’가 생각보다 여의치 않은 것 같다.김의원은 최근 충청권의 내각제 강경파 의원들과 5공인사인 허화평(許和平)전의원과도 수시로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못하고 있다. 그는 오는 10일과 15일 각각 충남대와 충북대 강연을 통해 ‘텃밭’에서 세규합에 나설 예정이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크게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김의원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새 천년에도 정치가 이런 식으로 되면 곤란하다는 생각에서 고민 중”이라며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토로했다.허전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뜻이 같아 만나서 얘기한 것일 뿐 정호용(鄭鎬溶)·전경환(全敬煥)씨 등‘5공(共)’사람들과는 만난 적도 없다”고 ‘5공’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5공 인사들도 김의원과 연대설 또는 신당 창당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김의원의 행보가 이처럼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합당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박태준(朴泰俊)총재가 영남권 세력을 바탕으로 합당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당초 합당이 당연시되던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고,이로 인해 ‘합당시 충청신당 합류 고려’ 입장을 보여온 충청권 의원들이 한발 빼고 있기 때문이다.또 이런 상황에서 자민련 탈당과 뒤이은 신당 창당의 명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여기에다 그와 가까운 이인구(李麟求)·강창희(姜昌熙)·김칠환(金七煥)의원 등이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것은 없다”며 미온적 반응을 보이는 것도 김의원의 행보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기고] WTO 농산물협상 전략 정립을

    세계화의 거센 파고가 우리 농촌 구석구석까지 뒤흔들고 있다.지난해 우리는 이른바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대량 실업과 도산 등 엄청난 시련을 경험하였다.속 모르는 사람들은 IMF에도 농촌은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우리 농촌은 도시보다 호된 시련을 겪었다.지난해 우리의 국내총생산은 0.8%,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은 6.3% 감소한 것에 비해 농업총생산은 7.3%,농가소득은 12.7%나 감소하고 농가부채는 30.7%나 증가한 것이다.IMF로 움츠려든 농촌에 이제 WTO 차기 협상이란 태풍경보가 엄습하고 있다. WTO 차기 협상은 이달 말 열릴 시애틀 각료회담으로 시작된다.현재 시애틀각료회담에서 채택할 선언문을 둘러싸고 각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어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차기협상에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다양한 분야가 대상이 되겠지만 지난 UR때처럼 농산물 분야가 최대 쟁점이될 전망이다.현재 미국과 케언즈그룹을 비롯한 농산물 수출국들이 농산물 무역에도 다른 상품 무역과 동일한 규범이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농산물시장 개방과 국내 보조금 감축을 주장한다.반면 EU와 일본,한국 등 농산물 수입국은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포함한 비교역적 역할(NTC)을 내세워 수출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협상이란 상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 주장이 모두 관철될 수는 없겠지만 정부는 지난 UR협상의 쓰라린 경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협상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우리가 어떠한 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하느냐 하는 것이다.우리 정부의 농업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하느냐에 따라 농산물협상의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볼 때 정부 일각에서 강하게 일고 있는 농산물시장 개방 불가피론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농산물시장 개방 불가피론자들은 협상이란 서로 주고받는 것인데(give andtake),공산품 수출을 늘리려면 농산물 수입을 늘려야 할 것이 아니냐고 여론을 호도한다.이것은 이미 UR협상때 제기된 논리로 우리 정부의 그러한 자세가 UR농산물협상의 실패를 자초한 큰 원인의 하나였다.협상은 주고받는 것임에 틀림없지만 우리가 농업 분야에서 양보를 한다고 미국 등 선진국들이 서비스나 공산품 등 다른 분야에서 양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공산품,서비스 등 분야에도 이해관계가 있어 농산물 분야를 위해 양보할 리만무하기 때문이다. 개방 불가피론자들은 우리도 이제 세계 14대 무역대국이므로 선진국 입장에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다.그러나 이런 억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기 가입과 IMF를 불러온 장본인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우리의교역량이 세계 14번째인 건 사실이나 전세계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2%에 지나지 않은 무역소국이다. IMF의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는하지만 우리는 만성적 무역적자국을 못벗어나고 있다.수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수입의존적 경제 체질을 개선하지 못하는 한 우리 경제는 언제나 불안한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개방 불가피론자들은 식량자급률이 30%에도 미치지못할 만큼 우리 농산물시장이 지나치게 개방됐다는 사실과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의최대 걸림돌이 농산물 분야의 무역적자임을 직시해야 한다. 정부는 차기 협상에서 식량안보 등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 수출국은 우리의 그러한 주장의 진실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것이다.식량안보를 위해 도입돼야 할 쌀직접지불제 실시의 유보와 농지의 무차별 전용때문이다.이는 식량안보를 최우선시하는 나라의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 정부는 미국이 국제 협상에선 농업보조금의 감축을 주장하면서도 국내의 농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UR협정의 정신을 위배하면서까지 고정지불보조금을 두배 이상이나 늘려 지급하는 현실을 헤아려야 한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다른 나라와 협상에 앞서 우리 정부의 농업 보호 의지와 구체적인 정책을 재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박진도 충남대교수·경제학]
  • 陸東一 교수 공공개혁 세미나서 지적”지자체 개혁 방향잃고 과속”

    국민의 정부가 실시해온 지방자치단체의 개혁이 속도만 중시하고 리더십도없이 단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육동일(陸東一)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29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주최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공부문 개혁의 평가와 앞으로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육교수가 꼽은 문제점은 8가지다. 육교수는 정부의 지자체 개혁이 올바른 방향은 제쳐놓고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까지의 정부 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구호만요란했던 것은 개혁에 대한 비전과 방향이 바르게 설정돼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둘째로 개혁이 단기적·단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미국·영국·뉴질랜드 등에서는 10년,20년 걸려 추진했지만 우리는 1년도 안돼 2단계 계획에 착수하는 등 성급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로는 인도적(人道的)인 조치가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선진국에서는 퇴직장려금과 취업알선 등으로 사기저하와 저항을 완화시켰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개혁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사람에 의해 고안되고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아이디어를 가진 혁신적 공무원의 동참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개혁을 주도할 용기있는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섯째로는 공무원이 주도하는 개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일곱째로는 개혁이 국민과 함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마지막으로 하향적으로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육교수는 따라서 정부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혁의 올바른 방향이 재설정돼야 하고,시장·지방·지역사회로 권력이 이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이 재정립돼야 하며 지역특성에 맞도록 자율적인 개혁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경쟁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민영화,주민자치를 위한 역량 제고,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개혁 추진,고객 중심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 등 8가지를대안으로 들었다. 손성진기자 sonsj@
  • 충남도청 이전문제 싸고 네티즌 ‘시끌’

    충남도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쟁은 박종규(朴鍾圭·25·충남대 행정학과 3년)씨가 지난 17일 충남도홈페이지를 통해 도청 이전 관련자료의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21일 “내부 검토중인 비공개 자료로서 공개할 경우 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의 이름을 빗댄 듯한 ‘백대평’은 “도청 이전은 심지사의 선거공약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항”이라며 공약사업을 공개하지 않는 태도를 비난했다. 김도석이란 네티즌은 “도청 이전문제는 지난 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도에서 떨어져 나간 뒤 가장 먼저 추진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뜨겁게 이문제를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최아무개’는 “지사의 선거공약인데 꼭 해결해야 하지 않느냐”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2조5,000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충당할 대안이 없고 여건도 성숙되지 않았다”고밝혔다. 충남도청 이전문제는 92년 도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하고 96년 기초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활발히 거론됐으나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심지사가 2000년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뒤 수면아래로 가라앉았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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