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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모 얼굴에 수건 덮어놔” 요양병원서 충격 목격…직원들은 ‘시큰둥’ 공분

    “노모 얼굴에 수건 덮어놔” 요양병원서 충격 목격…직원들은 ‘시큰둥’ 공분

    한 요양병원에서 양팔이 결박된 노모의 얼굴에 수건이 덮여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보호자의 주장이 나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언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오늘 어머니를 뵈러 요양병원에 갔는데 수건을 덮어놔서 숨을 잘 못 쉬고 계셨다. 몇 시간을 저렇게 덮어놨으니 얼마나 숨이 차고 답답했겠느냐”며 “양팔은 줄로 묶어놔서 스스로 수건을 걷어낼 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에 누운 채 얼굴이 분홍색 수건으로 덮여 있는 노모의 모습이 담겨있다. 노모가 콧줄을 달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요양병원 측에서는 환자가 콧줄을 제거하지 못하도록 팔을 결박한 것으로 보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누가 이랬느냐. 돌아가시면 어떡하냐”고 병원 측에 항의했지만, 직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왔다”면서 “이 지역은 최근 요양원에서 간병인이 영감님을 찬 바닥에 방치해 사망하게 만든 지역이라 그 뉴스가 마음에 걸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역 사회라서 요양원 행태를 시청 담당자에게 말해도 시정이 전혀 안 된다”면서 해당 병원에 앞서 노모를 모셨던 요양병원에서도 환자를 방치하는 등 문제가 많아 원장에 항의했지만 “시청 담당자와 친해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용 없다”고 큰소리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들은 믿지 못하겠고 어떤 방법으로 처리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간호사, 간병인들의 태도에 분하고 화가 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살인미수 아닌가”, “내 부모를 이렇게 했으면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고 분노했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빨리 고소해라”, “관할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연락하라” 등의 조언도 나왔다. 현직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다른 데로 가야 한다. 그걸 망설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6번도 옮겼다. 아니다 싶으면 옮겨야 한다. 발품 팔아야 한다. 카페 가입해서 정보도 얻고, 거리에 제약을 두지 말라”고 남기기도 했다. 김예지 의원, 요양기관 내 학대 근절법 발의 A씨의 호소처럼 요양병원의 방치나 감독 소홀로 환자가 부상하거나 숨진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낙상하거나, 음식물 흡인으로 질식했음에도 즉각적인 응급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한 사건들이 대표적이다. 또 장기 입원 환자의 욕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패혈증으로 숨진 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요양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학대 및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는 요양기관이 입원환자에 대한 보호의무를 소홀히 해 폭행을 방조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경우에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행정처분 근거가 부재한 실정이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노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92개 요양병원 중 행정처분이 내려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오히려 이들 기관에 총 66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요양기관 종사자 등이 환자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성폭력 또는 성희롱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 치료 및 간호를 소홀히 해 환자의 건강 또는 안전에 해를 끼치는 행위 등을 한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해당 요양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심평원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요양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인권침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입원환자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벼랑 끝 철강산업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벼랑 끝 철강산업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충남 당진시와 지역 철강노동조합협의회는 13일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진 지역 철강산업 6개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당진시,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앙정부의 선제적 개입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 침체 장기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시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공식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철강산업은 당진 지역 고용과 산업 구조의 핵심 축. 위기가 본격화하면 지역경제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이 현실화된 이후의 사후 대응이 아닌, 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제도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당진시를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철강산업 위기는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의 문제”라며 당진시가 위기 대응의 중심이 되어 정부와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연합회도 철강산업 침체가 지역 소비 위축과 경영 악화로 직결되고 있다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통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노동계와 지역 경제 주체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당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빠는 망가진 영웅” 현주엽 아들, 농구 포기하고 은둔 근황

    “아빠는 망가진 영웅” 현주엽 아들, 농구 포기하고 은둔 근황

    대한민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현주엽이 그간의 논란으로 인해 마음을 닫은 아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한때 연예대상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던 현주엽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된다. 현주엽은 최근 근무 태만 및 갑질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체중이 무려 40kg이나 빠질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현주엽은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고 화가 났었다. 저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아이들, 와이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해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현주엽을 우상으로 삼았던 첫째 아들 준희의 상태였다. 준희는 과거 “아빠는 나의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이번 논란 이후 아버지를 향해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MC 전현무는 “아빠처럼 안 살 거라는 애들도 많은데, 아빠가 ‘내 꿈’이라고 표현한 아들이었으니 아빠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간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현주엽 역시 “준희 마음을 처음으로 들었는데 생각이 많아진다”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특히나 준희는 아빠를 따라 키워왔던 농구 선수의 꿈도 접은 상태다. 준희는 논란 이후 쏟아지는 주변의 시선과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농구를 그만둔 뒤 휴학을 선택했다. 준희는 “그냥 농구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괴롭히나 싶어서 되게 억울했다”며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주변의 시선들을 토로했다. 현주엽은 “준희가 마음의 문을 닫는 것 같아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좋아지고 싶다”며 방송을 통해 아들과의 관계 회복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 태국 유명 리조트 갔다가 ‘소름’…“직원들, 내 방서 몰래 ‘이런 짓’ 했다”

    태국 유명 리조트 갔다가 ‘소름’…“직원들, 내 방서 몰래 ‘이런 짓’ 했다”

    태국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직원들이 투숙객이 외출한 사이 향수와 화장품 등 개인 물품을 몰래 사용하는 모습이 숨겨진 카메라에 찍혔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해당 직원들이 해고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리조트 직원들의 행동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새해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해 리조트에 며칠 머물렀다. 그는 매일 객실 청소를 요청했다. 자신이 방을 비운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테이블에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충격을 받았다. 3명의 리조트 직원이 그의 개인 물품을 만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속 한 직원은 A씨의 향수를 사용하고 아이섀도를 바른 뒤, 화장품 용기를 열어보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직원은 향수를 열어 냄새를 맡고 화장품을 확인했다. 세 번째 직원도 비슷한 물품들을 만졌지만 실제로 바르지는 않았다. A씨는 직원들이 물건을 훔쳐 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꼈으며, 물건을 두고 외출하는 것이 불편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원래 매년 고향에 올 때마다 이 리조트에 묵을 계획이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가 이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예약 플랫폼에서 평가가 좋았고, 태국 유명 연예인들도 묵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정확한 이름이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 속 직원들이 사용한 현지 방언을 근거로 많은 네티즌들은 나콘 랏차시마 지역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영상이 퍼진 뒤 네티즌들은 리조트 측에 이 사실을 신고했는지 물었지만, A씨는 답하지 않았다. 한 틱톡 사용자는 “친구가 이 리조트에서 일하는데, 영상에 나온 직원들이 해고됐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 “얼마나 잘됐길래”…화제성 1위 찍더니 결국 포상휴가 떠나는 ‘이 프로그램’

    “얼마나 잘됐길래”…화제성 1위 찍더니 결국 포상휴가 떠나는 ‘이 프로그램’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4’가 역대급 성과를 낸 가운데 제작진과 MC들이 포상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 12일 티빙 ‘환승연애4’ 관계자는 “역대 시즌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해 내부적으로 포상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조율 중이며, 현재 베트남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환승연애4’는 지난해 10월 첫 공개 이후 1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티빙의 ‘효자 IP’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역대급 인기를 끌었던 지난 시즌2의 기록마저 넘어선 성과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사랑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전 연인(X)의 정체를 숨긴 채 재회와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매 시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해왔다.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은 시즌1을 시작으로, ‘역대급 서사’를 탄생시키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오른 시즌2,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한 시즌3까지 거치며 ‘환승연애’는 명실상부 티빙을 대표하는 IP로 자리 잡았다. 시즌4의 흥행 요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에 있다. 특히 한 여성 출연자의 전 연인(X)이 두 명이나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설정이 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러한 논란은 오히려 강력한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4주 차 집계에 따르면, ‘환승연애4’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일반인 참가자들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상위권을 휩쓸었다. 총 21부작으로 기획된 ‘환승연애4’는 이제 최종 선택까지 단 두 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4일 공개될 20화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전 연인과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감정을 정리하는 ‘X 데이트’가 진행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식도 전해졌다. 평소 ‘환승연애’ 시리즈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스페셜 게스트 패널로 녹화에 참여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 해 9300명 목숨 잃는 에콰도르…해변에서 ‘머리 5개’ 발견 [여기는 남미]

    한 해 9300명 목숨 잃는 에콰도르…해변에서 ‘머리 5개’ 발견 [여기는 남미]

    남미 에콰도르의 해변에서 섬뜩한 범죄사건 현장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현장이 발견된 곳은 에콰도르 마나비주의 푸에르토 로페스 해변. 마나비는 에콰도르에서 강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다. 복수의 주민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변에서 사탕수수 장대에 줄로 매달려 있는 사람의 머리 5개를 발견했다. 참수한 사람의 머리들이 걸려 있는 장대에는 “어부들을 상대로 절도와 갈취를 일삼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적힌 팻말이 달려 있었다. 피해자는 모두 남성으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피해자들이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어부들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어부들의 실종사건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죄조직 간 전쟁과 범죄조직에 대한 주민들의 사적 제재 등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들이 치열한 패권 쟁탈전을 벌이다 참혹한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팻말을 보면 후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공권력에 실망한 주민들이 범죄자를 잡아 사적 제재를 가하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지만 이번처럼 끔찍한 사례는 에콰도르는 물론 다른 남미국가에서도 없었다”면서 이번 사건이 사적 제재였다면 극단적 폭력이 일반화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치안전문가 다니엘 보르헤스는 “주민들까지 극단적 보복에 나선다면 평화로운 사회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치안기관이 더욱 분발해 범죄자는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마나비 경찰은 “마나비의 질서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주민들이 경찰과 사법부를 신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정부는 2024년 범죄조직과의 전쟁을 내전으로 규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에콰도르에선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식 통계를 보면 에콰도르에선 지난해 9300여명이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마나비는 강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참수된 머리가 발견되기 전날 마나비주의 만타, 몬테크리스티, 엘카르멘 등지에선 살인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해 하루에만 최소한 18명이 살해됐다.
  • 죽어가는 피해자한테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욕한 만취운전자

    죽어가는 피해자한테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욕한 만취운전자

    충남 홍성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전해졌다. 가해자는 미약한 의식을 붙든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에게 대뜸 욕설을 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숨진 30대 남성 A씨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여자친구 B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홍성군 내포신도시 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의 배달대행 사업을 도와주며 출퇴근도 함께 해오던 B씨는 사고 당일에도 A씨와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B씨는 승용차를,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B씨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들를 곳이 있으니 “먼저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1차로와 2차로를 나란히 달리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눈 직후, 뒤쪽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순식간에 A씨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여자친구인 B씨가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B씨는 ‘사건반장’에 “3초도 안 된 것 같다. 제가 앞쪽을 보고 운전하는 순간 제 옆으로 큰 차가… 너무 빨라서 그랬는지 (남자친구가) 그냥 없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바로 내려서 (남자친구를 찾았지만) 없어서 보니까 제 차보다 뒤쪽에 있더라”며 “몇 번이고 불렀더니 (아직 의식이 남아 있던 A씨는) ‘내 몸이 왜 이러냐’, ‘내 몸이 안 움직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가해 차량 운전자인 여성 C씨가 오더니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나 신호위반 안 했다고 ××아. ×× 가정교육도 안 받은 ×이. 너 내가 가만 안 둔다”고 말했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C씨는 자신이 시속 80㎞로 와서 잘못이 없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실제 C씨의 주행속도는 시속 170㎞에 달했으며,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였다. B씨는 “가해자에게 ‘당신이 사람을 쳤다’고 말했지만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의 지인 D씨는 “(A씨는) 목소리도 잘 못 내고 ‘답답하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했다. 다리에 힘을 하나도 못 주고 축 늘어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산소호흡기를 낀 채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의식이 있었으나, 이송 중 심정지가 왔고 병원에 도착 후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가해 차량에는 어린아이들도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혼자 음주운전해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뒤에 애들까지 타고 있어서 충격적이었다”며 “딱 봐도 (C씨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 같았다. 눈에 초점도 없고 비틀비틀 걸었다”고 말했다. C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기준(0.08%)의 2.5배 이상인 혈중알코올농도 0.218%로 나타났으며, 현행범 체포돼 구속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치매 남편 앞에서 불륜남과 애정행각 “모텔비 굳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치매 남편 앞에서 불륜남과 애정행각 “모텔비 굳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아내의 노골적인 불륜에 전 재산을 아들에게 증여하며 복수한 ‘치매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경악을 샀다. 12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수첩’ 코너에서는 치매 환자인 아버지가 전 재산을 아내 몰래 아들에게 증여한 사연 뒤에 숨은 충격적인 속사정이 공개됐다. 상주 요양 보호사와 생활하던 의뢰인의 아버지는 정신이 또렷할 때마다 세무사를 찾아가 증여 절차를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상태가 악화한 아버지가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자 요양보호사는 아들인 의뢰인에게 “아내 얼굴만 보면 너무 화를 내신다. 그렇게까지 미워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의뢰인은 탐정단에 조사를 요청했고, 곧 의뢰인의 어머니가 치매 환자인 남편 앞에서 다른 여성 치매 환자의 남편과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사 결과 부부의 악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고집 세고 아내를 ‘밥순이’ 취급하던 남편과 갈등을 겪던 아내는 등산 중 만난 남성과 외도를 저질렀다가 남편에게 들키고 말았다. 남편은 아내의 바람에 대해 “내가 유흥업소 다닌 문제랑은 차원이 다르다”며 몰아세웠고, 아내는 아들에게만은 비밀로 해달라고 하며 아내의 불륜은 비밀에 부쳐졌다. 그러나 남편의 괴롭힘은 나날이 심해졌다. 아내가 차라리 이혼하자고 간청했지만, 남편은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사실상 이혼을 거부했다. 그러던 중 불륜남의 아내가 치매에 걸렸고, 의뢰인의 아버지(남편)도 치매 증세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각각의 배우자를 같은 치매센터와 요양원에 보내놓고 그 앞에서 거리낌 없이 불륜 행각을 이어갔던 것이었다. 이들이 나눈 “우리는 이제 자유다”, “우리 집도 비고, 너희 집도 비고, 모텔비 굳었다” 등의 대화가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 침대 위 아내에 “스킨십 하고파 컨트롤 안돼”… 전태풍, 돌연 이혼 발언

    침대 위 아내에 “스킨십 하고파 컨트롤 안돼”… 전태풍, 돌연 이혼 발언

    한국으로 귀화한 프로농구 선수 출신 전태풍(45)이 미모의 수재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12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전태풍이 등장해 아내 지미나와의 하루를 전했다. 전태풍은 이날 계약금 1억 5000만원을 탕진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날라리다. 음주 가무와 흡연을 즐긴다”며 “미국에서 캐딜락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출 안 받고 현금 일시불로 질렀다. 솔직히 여자 꼬시고 싶어서 샀다”고 털어놨다. 전태풍과 달리 지미나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였다. 한국에서는 토익·토플 등 영어 일타강사로 일했다고 했다. 전태풍은 “아내가 너무 좋아서 항상 스킨십 하고 같이 놀고 싶다”며 “같이 놀고 싶어 컨트롤이 안 될 정도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전태풍은 이어 “이런 좋은 남편 있는데 왜 나한테 고마운 마음이 없냐. 우리 안 맞는 거 같아. 이혼하자”고 돌발 벌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전태풍은 아내를 그렇게나 사랑한다던 말과 달리 친구들과 술을 잔뜩 마시며 자정까지 노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아이 셋 아빠임에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흡연도 했다. 전태풍은 이에 대해 “난 아내랑 늦게까지 놀고 싶지만, 아내가 놀아주지 않아 친구와 논다”고 변명했다. 새벽에 들어온 전태풍은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부르며 스킨십을 시도했다. 문제는 시간과 상황이었다. 술과 담배 냄새를 풍기며 자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스킨십을 해 패널들의 분노를 샀다.
  •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더 잘 걸린다” 왜?…연구 결과 ‘충격’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더 잘 걸린다” 왜?…연구 결과 ‘충격’

    아들을 둔 부모가 딸을 둔 부모보다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허하이대 연구진은 딸을 둔 노년 부모들이 아들을 둔 부모보다 더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18년 수백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과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학술지 ‘여성과 노화’(Journal of Women and Ageing)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딸이 제공하는 정서적 지지가 부모의 사회적 고립을 줄여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뇌 활동, 정보 처리 능력, 집중력, 기억력 등을 평가한 뒤 자녀의 성별과 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딸을 키운 부모의 뇌 건강 점수가 아들만 둔 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동딸을 둔 부모에게서 뚜렷하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연구진은 돌봄과 정서적 교류가 보다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대체로 딸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은 효과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오랜 기간에 걸쳐 두뇌의 신경세포가 쇠퇴하고 뇌 조직이 소실되다가 결국 뇌가 위축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국내 치매 환자의 경우 2025 치매 백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10.2%)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치매의 증상 및 종류가 다양하고, 현재까지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아직 없는 상태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권장되는 방법은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나 독서다.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문,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도 좋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걷는 운동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하며,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 또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주주 뒤통수치는 중복상장… 자회사 주가 74% 뛸 때 모회사는 10% 떨어져[중복상장,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주주 뒤통수치는 중복상장… 자회사 주가 74% 뛸 때 모회사는 10% 떨어져[중복상장,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중복상장은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자회사를 떼어내 상장하면 성장 스토리와 미래 가치가 모회사에서 빠져나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중복상장과 모회사 주가 하락은 무관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실제 시장 데이터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서울신문이 12일 2017년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모회사와 연결돼 있어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23곳을 분석한 결과, 자회사 상장 이후 모회사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20곳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상장 후 30거래일 기준 모회사 주가는 평균 9.6% 떨어졌고, 60거래일과 90거래일이 지나자 하락 폭은 평균 16% 안팎으로 더 커졌다. 이는 단기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훼손에 가까웠다. 그 결과 중복상장 논란 기업 대부분에서 모회사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 반대로 자회사 주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중복상장 논란 속에서도 새로 상장한 자회사들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장 후 30거래일 기준 평균 73.9% 상승했다. 60거래일 후에도 69.2%, 90거래일 후에도 61.8%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모회사에서 빠져나온 성장 기대가 자회사로 그대로 이전되면서 ‘가치 이동’이 현실화됐다는 뜻이다. 이 같은 모회사 주가 하락이 단순한 시장 침체 때문이라는 해명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자회사 상장을 전후한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거래일 기준 평균 1.4% 상승했고, 60거래일 -1.0%, 90거래일 -3.8%로 비교적 제한적인 변동에 그쳤다. 시장 전체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중복상장 기업의 모회사 주가만 유독 약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사례가 LG화학이다.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한 뒤 LG화학 주가는 급락했다. 2022년 1월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33.4% 하락했고, 90거래일이 지나도 상장 이전보다 15.4% 낮은 56만 2000원에 머물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공모가 30만원에서 30거래일 만에 36만 350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모회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SK(SK바이오팜 상장) 역시 자회사 상장 직후 모회사 주가가 하락했다.
  • 이걸 져? AI가 99% 이긴다 했는데 ‘대충격패’…日 1인자에 무너진 신민준

    이걸 져? AI가 99% 이긴다 했는데 ‘대충격패’…日 1인자에 무너진 신민준

    99.4%→0.4%. 신민준 9단이 인공지능(AI)도 다 이겼다고 판단한 바둑을 내주는 충격패를 당하며 일본 1인자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신 9단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 25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9단은 14~15일 열리는 2·3국을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게 됐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기사의 대국은 백을 잡은 신 9단이 하변 백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한발 앞서 나갔다. 중반 신 9단은 상변 전투에서 흑대마를 몰아가며 신바람을 냈다. AI가 예측한 승률은 99.4%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72수가 실착이었다. 이치리키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면서도 침착하게 행마를 이어갔고 좌변 마늘모의 묘수(185수)를 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국면에 크게 흔들린 신 9단은 연이은 실수를 남발했고 이치리키 9단이 패의 대가로 중앙 요석을 잡으며 전세가 역전됐다. AI가 예측한 신 9단의 승리 확률은 0.4%까지 떨어졌고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신 9단이 돌을 던졌다. 일본 1인자의 끈질긴 집중력이 만든 대역전승이었다. 국후 이치리키 9단은 “초반부터 좋지 않았고 중반 상변에서는 많이 힘들었던 형세였는데 패를 통해 중앙 석 점을 잡고 나서는 역전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은 승리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더 좋은 내용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신 9단은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도 무승 2패로 밀렸다. 결승 2국은 하루 휴식 후 14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 중복상장 논란 종목 들여다보니…자회사 74% 오를 때 모회사 10% 하락

    중복상장 논란 종목 들여다보니…자회사 74% 오를 때 모회사 10% 하락

    중복상장은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자회사를 떼어내 상장하면 성장 스토리와 미래 가치가 모회사에서 빠져나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중복상장과 모회사 주가 하락은 무관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실제 시장 데이터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서울신문이 12일 2017년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모회사와 연결돼 있어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23곳을 분석한 결과, 자회사 상장 이후 모회사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20곳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상장 후 30거래일 기준 모회사 주가는 평균 9.6% 떨어졌고, 60거래일과 90거래일이 지나자 하락 폭은 평균 16% 안팎으로 더 커졌다. 이는 단기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훼손에 가까웠다. 그 결과 중복상장 논란 기업 대부분에서 모회사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 반대로 자회사 주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중복상장 논란 속에서도 새로 상장한 자회사들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장 후 30거래일 기준 평균 73.9% 상승했다. 60거래일 후에도 69.2%, 90거래일 후에도 61.8%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모회사에서 빠져나온 성장 기대가 자회사로 그대로 이전되면서 ‘가치 이동’이 현실화됐다는 뜻이다. 이 같은 모회사 주가 하락이 단순한 시장 침체 때문이라는 해명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자회사 상장을 전후한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거래일 기준 평균 1.4% 상승했고, 60거래일 -1.0%, 90거래일 -3.8%로 비교적 제한적인 변동에 그쳤다. 시장 전체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중복상장 기업의 모회사 주가만 유독 약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사례가 LG화학이다.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한 뒤 LG화학 주가는 급락했다. 2022년 1월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33.4% 하락했고, 90거래일이 지나도 상장 이전보다 15.4% 낮은 56만 2000원에 머물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공모가 30만원에서 30거래일 만에 36만 350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모회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SK(SK바이오팜 상장) 역시 자회사 상장 직후 모회사 주가가 하락했다.
  •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참혹한 유혈 학살 사태로 치닫고 있다. 국제 뉴스·전쟁 상황·정치 이슈를 공유하는 동유럽 기반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2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이란의 현재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밤으로 추정되는 시간 시위대로 보이는 사람 여러 명이 누군가에게 쫓기며 급하게 골목으로 몸을 숨기고, 뒤를 따라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따라와 앞선 사람들을 향해 마구 총을 난사한다. 비셰그라드24는 “이슬람 정권의 군대가 이란인들을 살해하고 있다”면서 “오늘 밤 공개된 새로운 영상은 이란군이 도망치는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적었다. 이란의 한 기자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당국이 시위대 얼굴을 조준 사격하는 것을 봤다. 거리에는 피가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현실을 은폐하려는 듯 관영언론을 통해 평화로운 지역의 모습을 담은 영상만 보도하거나, 시위대의 피해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정부 측 피해만 보도하고 있다. “실제 사망자 2000명 이상일 가능성 있어”지난해 말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약 2주간 사망한 사람은 수백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인권단체는 사망자 최소 544명, 체포된 사람은 1만 681명으로 집계했으나 실제 사망자는 2000명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란 당국이 외부와의 소통 차단을 위해 국내외로 연결되는 인터넷망을 모두 끊어낸 상태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 곳곳이 시신과 핏물로 넘쳐난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헤란 외곽의 한 시신 보관소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들로 넘쳐났다. 검은 가방에 보관된 시신들이 길바닥 곳곳에 방치됐고 연락이 끊긴 가족과 지인을 확인하려는 듯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기도실에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뒀다는 참혹한 증언도 전해졌다. 한 테헤란 시위 참가자는 지난 9일 가디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몽둥이로 얻어맞았다”면서 “당국이 군중을 겨냥해 실탄 사격을 했고 사망자 수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일부 인권 활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지만, 당국의 GPS 교란으로 이마저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당국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할 것”거리와 시신 보관소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이란 관영 매체는 “시신 보관소에 있는 시신은 시위 참가자들이 아니라 시위대에 의해 살해된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당국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이란 검찰총장도 지난 10일 공식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밝혔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 역시 성명에서 “안보 수호는 레드라인”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의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에서, 이란 안팎에서는 이번 시위가 2022년 9월 히잡을 잘못 썼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군사 타격 가능성 언급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이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본다며 강력한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보복하겠다고 맞서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고위 참모진으로부터 이란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이란 당국의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군사·민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온라인 반정부 여론 확산 지원, 추가 경제 제재, 군사 타격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보복 위협에 관한 질문에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미국이 먼저 행동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맞섰다. 다만 AP통신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서 방공망이 파괴된 이란이 얼마나 진지하게 타격을 고려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 이란의 전쟁 개시 결정권을 가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86세로 매우 고령인 점을 지적했다.
  • “사람 아니다. 도망갔어야”…‘안세영 공포’에 벌벌 떠는 중국

    “사람 아니다. 도망갔어야”…‘안세영 공포’에 벌벌 떠는 중국

    중국 배드민턴계가 한국의 24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에 대한 공포감을 쏟아내고 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이 이번 말레이시아오픈 경기에서 특히 중국 선수들에게 ‘자비 없는’ 경기를 펼치기도 전, 중국 선수들은 줄줄이 안세영을 피했다. 8강 상대 한웨(세계 5위)는 감기로, 4강 상대 천위페이(세계 4위)는 컨디션 난조로 기권한 것이다. 당시 중국 내에서는 이미 불안감이 증폭했다. 현지 언론은 “(중국이) 안세영에게 우승컵을 갖다 바치는 것인가”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세계랭킹 2위인 왕즈이에게 모든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1세트를 21-15로 내준 왕즈이는 2세트 중반 17-9까지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중국 관중들은 환호했고 안세영의 어깨는 부담감으로 짓눌렸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희망고문’이었다. 안세영은 13-19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소름 돋는 정교함으로 왕즈이의 코트 구석을 노렸다. 순식간에 6점을 챙긴 안세영은 19-19 동점까지 이어갔고, 22-22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 안세영에게 8전 전패를 당했던 왕즈이는 새해 첫 대결에서도 패하며 안세영 상대 통산 4승 17패, 최근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왕즈이는 안세영과 만날 때마다 압도적인 패배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에도 안세영과 왕즈이가 8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리의 깃발은 모두 안세영 차지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한 선수는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 장닝(중국), 타이쯔잉(대만)에 이어 안세영이 역대 네 번째다. 안세영에 무너진 배드민턴 최강국 중국랭킹권 선수들의 잇따른 기권, 유일한 희망이던 왕즈이의 참패는 중국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을 안겼다. 현지 네티즌들은 “(기권한) 한웨와 천위페이가 차라리 현명했다. 왕즈이는 영혼까지 털렸다”, “17-9를 뒤집은 안세영,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중국의 상대 선수인 안세영을 치켜세웠다. 이에 중국에서는 올해 9월 예정된 일본 아시안게임을 벌써부터 두려워하는 분위기다. 안세영이 밝힌 2026년 목표는 ‘무패’다. 그야말로 한계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를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며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안세영은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 ‘추신수♥’ 하원미, 교통사고 “추신수 옷 사러 가다가…”

    ‘추신수♥’ 하원미, 교통사고 “추신수 옷 사러 가다가…”

    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자동차 사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하원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추신수 덕에 시상식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화려한 외출과 단란한 가족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영상 속 하원미는 지난해 9월 매입해 화제를 모았던 BMW 미니쿠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남편 추신수를 향해 “내가 (추신수한테) ‘좋은 남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던 장면이다.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는 남편이 짠하면서도 귀엽다. 톰과 제리 같은 느낌”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를 잘 타고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하원미는 돌연 울상을 지으며 “얼마 전에 사고 났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딸) 소희랑 홍대 갔다가 주차를 해놨는데 앞에 트럭이 방송용 트럭이 있지 않냐. 밑에 나와있었는데 그게 안 보였다. 가다가 앞에 박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는 경미한 접촉 사고였으나, 추신수는 걱정어린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추신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차를 타러 갈 때 옆에 차가 뭔지는 보고 타야 될 거 아니냐”며 아내의 운전습관에 대해 주의를 줬다. 이에 하원미는 “타면 안 보인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원미가 불리한 입장에 서자 딸 소희 양은 “우리는 아빠 옷 산다고 간 거였다”며 엄마의 편을 들었고, 이에 추신수는 허탈한 표정으로 “또 내 탓이구나”라며 결국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소희 양은 한술 더 떠 “우리는 아빠 옷 살 생각을 하느라 그 생각을 못했다”고 덧붙이는 센스를 보였다.
  • ‘영업 중’ 식당 벽 안에서 여성 시신 발견…부검 결과 공개 [여기는 일본]

    ‘영업 중’ 식당 벽 안에서 여성 시신 발견…부검 결과 공개 [여기는 일본]

    일본 홋카이도의 한 음식점 벽 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홋카이도 지역 매체인 HBC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경찰이 홋카이도 히다카초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마쓰쿠라 도시히코(49)를 시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쿠라 지난달 31일 전후부터 시신을 음식점 벽 한쪽에 숨긴 상태로 음식점 영업을 계속해 왔다. 지난 10일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시신은 성인 1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벽 내부의 좁은 공간에 있었다.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20대 여성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마쓰쿠라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과정에서 마쓰쿠라는 여성의 시신을 가게 벽 안에 숨겼다고 진술했다. 마쓰쿠라의 진술을 토대로 가게 벽 안을 수색하던 경찰은 시신을 발견했고,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의 사망 원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순 시체 유기 혐의에 그치지 않고 살인 혐의 적용 여부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체포된 용의자인 마쓰쿠라는 평소 숨진 20대 여성과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피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시점, 두 사람의 관계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시신이 유기된 벽 내부가 매우 좁고 밖으로 드러나 있지 않은 탓에 외부에서는 시신의 존재를 알 수 없었다. 시신이 은닉된 상태로 음식점이 계속 운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위생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확산했다. 지역 주민들은 가게 주인이자 용의자인 마쓰쿠라에 대해 “대단히 쾌활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가게에 누가 오든 밝게 대해주던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마쓰쿠라는 시신 유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결백하다는 주장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홋카이도 경찰은 마쓰쿠라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추가 범행 가능성과 공범 여부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손태영♥’ 권상우, “150억 날리고 결혼 강행” 충격 고백

    ‘손태영♥’ 권상우, “150억 날리고 결혼 강행” 충격 고백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의 결혼을 위해 150억 원의 거액 계약을 과감히 포기한 일화가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동반 출연한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18년 전 결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권상우는 영상에서 “지금 생각해도 그때 (손태영과) 결혼하기 잘 한 거 같다”며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그 때도 되게 큰 계약건들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일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하듯 “일본에서도 계약금을 150억 받기로 했다”는 거액의 액수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권상우의 선택은 돈이 아닌 사랑이었다. 그는 “결혼을 결정하면서 도의적으로 상황이 맞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어 “소속사 나올 때도 손해를 많이 보고, 돌려줄 건 다 돌려준 뒤 회사를 나왔다”며 결혼을 위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위약금까지 감수했음을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 홍진경이 “150억을 포기하고 손태영을 만난 거냐”며 재차 묻자, 권상우는 “그렇다. 그 당시 진짜 일본에서 150억 (받기로 했다)”이라며 “그 당시에 엄청난 돈이고 지금도 큰 돈”이라고 강조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손태영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손태영은 “난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결혼을 후회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8년 전 국민의 관심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미국에서 수개월간 여러 묘지를 돌며 유골을 도굴하고 이를 집안에 전시해 온 30대 남성이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필라델피아 남서부에 위치한 200에이커(약 24만 5000평) 규모의 유서 깊은 마운트 모리아 공동묘지에서 수개월간 유골을 약탈한 남성 조나단 게를라흐(34)가 지난 6일 체포됐다. 조나단은 시신 모독 100건, 절도 26건을 비롯해 공공 기념물 훼손, 무단 침입, 절도 등 총 574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델라웨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태너 라우스 델라웨어 카운티 검사장은 8일 브리핑에서 “조나단이 해당 지역에서 무덤을 도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26개의 묘지와 지하 매장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의 집에서는 미라화된 손과 발, 두개골을 포함해 100구가 넘는 유골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200년이 된 유골부터 생후 몇 개월 안 된 영아의 유해, 심장 박동기가 부착된 시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7일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1854년에 태어난 10대 소녀의 유골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꼬리가 밟히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달 말 같은 묘지에서 또 다른 절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유골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여러 묘소와 납골당이 추가로 조나단의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르다 잠복 수사를 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나단이 체포될 당시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수많은 뼈와 두개골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은 경찰 조사에서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약 30구의 유골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라우스 검사장은 “이러한 절도 행위는 은밀하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자행됐다”며 “조나단은 무덤을 파헤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묘지 측에서도 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묘지의 규모가 워낙 커서 방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조나단의 집을 수색하면서 마주한 장면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다고 한다. 유골들은 다양한 형태로 발견됐는데, 벽에 걸려 있거나 조각들이 맞춰져 있는가 하면 선반 위에 두개골만 놓여 있기도 했다. 조나단의 개인 창고에서도 8구의 유골과 시신에서 제거된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장신구와 의복이 발견됐다. 라우스 검사장은 “형사들이 마치 공포 영화가 현실이 된 것 같은 현장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표현했다. 경찰은 조나단이 그 많은 유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나단은 “유해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했지만, 대부분은 집 지하실에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F-22 멈춘 사이 날아올랐다…중국 J-20, ‘공중 패권 판도’ 바꾼 첫 비행 재조명 [밀리터리+]

    F-22 멈춘 사이 날아올랐다…중국 J-20, ‘공중 패권 판도’ 바꾼 첫 비행 재조명 [밀리터리+]

    중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20은 미국이 F-22 전투기 생산 중단을 결정한 지 불과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1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 첫 비행 15주년을 맞아 11일, 당시 시험비행 장면과 개발진이 대규모로 집결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 군사 전문지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이 장면을 두고 “서방 분석가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순간을 다시 소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J-20의 등장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국의 공중전력 구상에 직접적인 질문을 던진 사건이었다고 짚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당시 중국의 5세대 전투기 등장으로 미국 내에서 F-22 생산 재개론이 제기됐지만 이미 비용과 구조적 한계로 현실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F-22와 같은 ‘무거운 공중우세 플랫폼’ 대신 대량 운용과 연합 네트워크 전투에 적합한 F-35를 차세대 주력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 같은 선택이 장거리 작전과 광역 전개가 요구되는 태평양 환경에서는 오히려 J-20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 작전반경·무장서 부각된 J-20의 강점 J-20은 F-22와 F-35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작전반경을 갖춘 전투기로 평가된다. 여기에 PL-15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PL-10 근접전 미사일을 통합 운용해 왔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서방 군사 분석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이들 무장이 사거리와 유도 방식 등 일부 성능 지표에서 미국의 AIM-120D, AIM-9X와 비교해 우위가 있다는 평가가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울러 정비 효율성과 가용성 측면에서도 J-20이 점차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중국 공군 전력의 질적 성숙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또 다른 분석 기사에서 J-20이 미국 외 국가가 개발·실전 배치한 세계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J-20이 첫 비행 이후 불과 6년 만인 2017년 실전 배치에 들어간 점은 F-22와 F-35가 초기 비행 이후 전력화까지 15년 이상이 걸린 것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매체 보도를 인용해 J-20 첫 비행이 중국 항공산업이 본격적인 5세대 전투기 개발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린 상징적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개발 주체인 청두항공기공업(CAC)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집결한 장면은 J-20 프로그램이 단일 기체 개발을 넘어 조직·산업 차원의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SCMP는 또 J-20이 현재 중국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15주년 영상 공개가 과거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개량형과 전력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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