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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여성, 대낮에 반나체로 거리 활보… ‘충격’

    중년 여성, 대낮에 반나체로 거리 활보… ‘충격’

    경기 양평에서 한 중년 여성이 상·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속옷 일부만 입은 채 활보해 논란이 됐다. 지난 13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중년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속옷만 입은 채 양평군 옥천면 왕복 2차선 도로 위를 아무렇지 않은 듯 걸어 다녔다 이 매체는 해당 여성이 지나가던 곳은 옥천면의 명소 계곡과 가까운데다 한 신학대학교 캠퍼스와 카페 등이 있어 관광객과 주민 이동이 많은 곳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은 토요일이어서 양평읍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도 많았는데 이 여성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도로를 걸어갔다고 했다. 이를 본 한 목격자는 “폭염으로 무덥기는 했지만 속옷만 입고 거리낌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며 ”뉴스에서나 보던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보니 황당했다. 어린애들이 볼까 걱정됐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왼손에 옷을 걸치고 걸어가는 것으로 봐선 일광욕하려고 옷을 벗고 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현행 형법 245조는 거리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적발될 경우 공연음란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최선 다한 ‘66대0’… 진 팀도 이긴 팀도 박수받았다

    최선 다한 ‘66대0’… 진 팀도 이긴 팀도 박수받았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에서 무려 ‘66대0’이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긴 팀과 진 팀 모두에게 격려와 감동의 박수가 쏟아지면서 일본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무대는 지난 7일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열린 서도쿄 지방대회 1라운드 경기. 고시엔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이 경기에서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교가 세이초특별지원학교를 상대로 6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는 1회에만 11점을 냈고 2회 6점, 3회 21점, 4회 15점, 5회 13점을 추가하면서 66점을 기록,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세이초학교는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세이초학교는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다. 학생들은 장애를 안고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지난해 고시엔에는 야구부원이 부족해 다른 두 개 학교와 연합팀을 이뤄 참가했지만 올해는 신입부원이 늘어 단독으로 출전했다. 특수학교가 단독팀으로 고시엔 지방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세이초학교 선수들은 더위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12명의 선수 모두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장이자 외야수인 3학년 시라코 유키는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경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실력 차이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5회 말 타석에서 삼진아웃이 돼 돌아온 시라코에게 관중들은 “캡틴(주장), 포기하지 마라”고 외쳤다. 시라코는 경기 후 굵은 눈물을 흘리며 “단독으로 출전할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타석에까지 설 수 있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점수 차이는 엄청났지만 경기 내용에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담겼다. 세이초학교 1학년 이와모토 다이시는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소중한 안타를 기록했다. 1루 위에서 양손으로 승리의 브이자를 표시한 이와모토에게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구보타 고지 감독은 “무거운 문을 연 역사적인 하루가 됐다”며 “선수들이 훈련 성과를 발휘해 열심히 해 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이 시합을 보고 전국에서 우리도 야구를 해 보고 싶다고 손을 드는 특수학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감동의 박수는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에도 이어졌다. 실력 차가 큰 세이초학교를 상대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한 일본 네티즌은 “세이초학교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교의 전력을 다하는 모습, 이러한 학생들의 우정에 감동하며 봤다”고 극찬했다.
  • 광명 통장 400명, 시정 탐방 속 자부심 가득

    광명 통장 400명, 시정 탐방 속 자부심 가득

    “우리 광명시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장을 둘러봐서 무엇보다 좋았고,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통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경기 광명시 철산 3동에서 통장을 맡은 강정순 (63·여)씨는 14일 광명시가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장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 대해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돼 통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명시는 시 주요 기관에 방문해 시정철학을 공유하는 통장 현장 탐방을 지난 3~12일 4회로 나눠 진행했다. 통장 현장 탐방은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 역량을 배양하고 대민 활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문 기관에 담긴 주요 시정철학을 공유해 시정 전반에 대한 통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전 시청에 모여 현장 탐방에 대한 취지와 방문 기관에 대한 사전 설명을 간략히 들은 뒤 10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현장은 시정 철학과 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곳으로 선정했다. 통장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광명시 주요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정지원(60·여) 광명7동 통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분류할 수 있는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받았다”며 “모든 단체, 일반 시민들도 와서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피 흘리며 주먹 불끈… 트럼프 “두려워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

    피 흘리며 주먹 불끈… 트럼프 “두려워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

    경호원 만류에도 주먹 든 트럼프영화 ‘록키’ 연상케 해 강인함 각인겁먹었던 지지자들 “USA” 연호‘싸우라’가 공화당 슬로건 될 수도SNS에 “상상 못할 일, 신이 막아”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리며 황급히 무대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전매특허’인 쇼맨십을 잃지 않았다. 생사의 기로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현장 대처는 ‘고령 리스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극적인 대비 효과로 작동할 수 있다.이날 총격 직후 무대 밑으로 엎드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요원에게 겹겹이 둘러싸여 일어났다. 요원들이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고 재촉했지만 그는 다급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기다리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먹을 공중으로 여러 차례 치켜들면서 “싸워라”라고 외쳤다. 연단을 벗어나며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것인데,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피를 흘리는 얼굴 위로 주먹을 들어 보여 저항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평소 자신이 동일시하는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8)이 출연한 영화 ‘록키 발보아’(2006)의 포스터 사진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1월 ‘록키3’(1982)의 포스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릴 만큼 스탤론의 남성적 이미지를 추구해 왔다. 충격과 공포에 질려 웅성거리던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자 “USA, USA”를 연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 계단에 다다르자 다시 한번 멈춰 서서 주먹을 들어 올렸다. 이때 관중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장면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본능적 연결, 현대 미디어 시대에 대한 숙달을 이보다 더 완벽하게 보여 주는 순간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그가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기소돼 머그샷(범죄 혐의자 사진)을 촬영할 때도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4)처럼 찡그린 표정을 연출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이 카메라에 어떻게 보일지 늘 의식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이미지를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순전히 자신의 본능에 의지해 즉흥적 쇼맨십을 펼쳤다고 NYT는 분석했다. 팀 버쳇 공화당 하원의원은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이번 사건은 공화당 지지층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싸우라’는 말은 앞으로 우리의 대선 슬로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다음날인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신 분이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 무당층까지 트럼프 동정론… 공화 “이미 이겼다” 지지층 결집

    무당층까지 트럼프 동정론… 공화 “이미 이겼다” 지지층 결집

    공화 “상·하원 모두 장악” 기대감외신 “정치적 박해자 이미지 강화”트럼프 빠른 대처도 바이든과 대비민주 ‘고령리스크’ 악재 커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미국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정치권은 민주·공화당의 대선 국면에 미칠 정치적 파장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전당대회를 앞둔 공화당은 이번 사건으로 총결집에 나설 태세를 보이는 반면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후보 사퇴론과 더불어 ‘고령 리스크’에 기름을 붓는 악재로 작용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로 국민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불법 이민과 낙태, 다양성(LGBTQ) 이슈 간 의견 차를 둘러싼 비난이 거세진 ‘극한의 정치’가 이번 사건을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 정치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다.공화당 일각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당층의 트럼프 동정론이 가세해 ‘선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직후 치켜든 주먹으로 인해 그의 백악관행이 더 쉬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유권자들에 트럼프를 지지할 강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대선 승리는 물론 상하원도 모두 장악할 호재를 잡았다는 것이다. 데릭 밴 오든 하원의원은 1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격에서 살아남았다”며 “그는 방금 선거에서 이겼다”고 했다. 공화당에선 이번 총격 사건을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도 잇달아 터져 나왔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선두 주자로 꼽히는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 캠프의 중심적인 전제는 ‘트럼프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막아야 할 전제적인 파시스트’라는 것”이라며 “그런 수사가 트럼프 암살 시도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콜린스 연방 하원의원도 “공화당 소속 지역 검사가 즉시 바이든을 암살 선동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대선 선거운동의 판이 바뀔 것”이라면서 “전선이 심하게 충격적인 사건을 둘러싼 매우 더러운 싸움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도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사회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양극단화했다는 점에 주목한 뒤 “최근 10여년간 미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암살 시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박해받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이나 기민정보 유출, 대선 결과 뒤집기선동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고 일부는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를 설명하면서 “지지자들의 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죄 혐의와 맞서 싸운 정치적 박해자로 거듭났다”고 분석했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엄청난 역풍이 될 수 있다. 그간 민주당은 선거전의 화력 대부분을 트럼프 비판에 쏟아 왔다. 81세인 바이든 후보의 인지력 논란을 빠르게 잠재우고 선거 이슈를 트럼프의 자질 논란으로 바꾸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역시 78세의 고령임에도 이번 총격 사고에서 발빠른 판단과 대처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바이든보다 더 우수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더 부각될 처지에 몰렸다. 결국 바이든 캠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송을 일시 중단하고 TV 광고도 최대한 빨리 내린다고 밝혔다. 트럼프를 비난하는 데 총력을 쏟는 지금의 선거운동 방식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인 20대 여성 에이자는 “총기를 옹호하는 공화당의 트럼프가 총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고 40대 백인 여성 새미도 “트럼프 스스로 혐오와 극단의 정치를 조장했는데 그의 피격은 스스로 조장한 정치의 결과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대국민 성명 낸 바이든 “역겨운 정치 폭력, 美에 설 자리 없다”

    대국민 성명 낸 바이든 “역겨운 정치 폭력, 美에 설 자리 없다”

    바이든, 사건 직후 트럼프와 통화테러 겪은 기시다 “민주주의 위협”尹 “끔찍한 정치 폭력… 쾌유 기원”스타머 英총리 “용납되지 않는 일”中 “시진핑 주석, 위로 메시지 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잇따라 테러를 당하는 상황에 경악하면서도 이 사건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라이벌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번 주말을 보내기 위해 머물던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대국민 연설을 한 뒤 떠나 일요일 오전 백악관에 조기 복귀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난 그가 안전하고 잘 있다고 들었다”며 “난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유세장에 있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영부인)과 난 그를 안전하게 한 경호국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미국에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로 단결해 이를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호버스비치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는 “미국에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 역겹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이 나라를 통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총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난 견해가 있지만 어떤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은 아니다. 내가 어떤 발언을 하기 전에 모든 사실관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답했다.미국의 동맹국은 이번 테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민주적 과정에서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규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은 역겨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제총에 맞아 피살됐고 최근엔 자신도 테러를 당할 뻔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4일 엑스에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폭력에는 의연하게 맞서야 한다”고 했다. 이달 초 영국 총선에서 승리해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에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했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엑스에 정치 폭력에 대한 충격을 드러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한국 국민은 미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이 어두운 시기에 내 생각과 기도는 그와 함께한다”고 엑스에 글을 남겼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절대 폭력이 승리해서는 안 된다”고 올렸다. 좌파 성향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엑스에 “폭력은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비난했지만, ‘남미의 트럼프’로 불려 온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테러의 원인을 “국제 좌파”라고 지목하며 오히려 분열을 부추겼다.
  • 극단의 증오와 분열… 총 맞은 美대선

    극단의 증오와 분열… 총 맞은 美대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4개월여 앞둔 13일 오후(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알이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격을 당했다. 전 세계가 주시하는 미 유력 대선 후보를 향한 암살 시도가 방송을 타고 생중계되면서 미 정가와 시민들뿐 아니라 국제사회는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론으로 어수선한 정국에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까지 겹치면서 미 대선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이틀 앞둔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연설 도중 그가 불법 입국자 문제를 거론하며 “(국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보라”고 말하는 순간 ‘따다다닥’ 하는 연발 총성이 울렸다. 그는 오른손으로 옆얼굴을 만지면서 연설대 아래로 황급히 몸을 숨겼고, 곧바로 미 비밀경호국(USSS) 소속 경호원 여러 명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총소리는 계속됐다. 연단 뒤에 있던 청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숨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오른쪽 귀와 뺨이 피범벅이 된 채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서는 와중에도 그는 오른손 주먹을 밖으로 내밀어 휘두르며 “싸우라”(Fight)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연단에서 내려가는 길에도 그는 네 번이나 “내 신발을 챙겨 달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연방수사국(FBI)은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서 200~300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아 최대 8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과 당시 영상을 보면 총격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내용이 들어 있는 스크린을 보기 위해 머리를 돌리면서 치명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왼쪽 뒤편 객석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했다.FBI 피츠버그 사무소 케빈 로젝 요원은 이날 밤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규정한 뒤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법당국은 사살된 총격범에게서 M-16 소총을 개조한 AR-15 공격용 소총을 회수하고 전국 무기 구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AR-15 계열 소총은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다. AP통신은 이번 총격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1년에 총격당한 이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가장 심각한 암살 시도라고 타전했다. 대선 정국도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서로를 향해 도 넘은 비난을 퍼부어 대던 시점에 정치 혐오의 극단이 표출된 사건을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주말을 보내다 신속히 성명을 내고 “그가 안전하다고 들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에 이런 종류의 정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면서 단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속보로 전달하면서도 대선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치 테러 직후 지지층 결집 현상이 두드러진 만큼 팬덤이 두터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안위가 확인되자마자 트럼프가 주먹을 쳐든 사진을 지지층 결집에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15일 예정대로 진행될 공화당 전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건재를 과시하면 일종의 ‘영웅 서사’로 컨벤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지역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이 만든 소설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신 분이 오직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울릉도 일주도로 가로 막은 130t 바위…비탈면에서 굴러떨어져

    울릉도 일주도로 가로 막은 130t 바위…비탈면에서 굴러떨어져

    경북 울릉도 일주도로에 무게 100t이 넘는 대형 바위가 떨어져 한때 통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격으로 도로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나 일주도로 통행이 한때 중단됐다.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낙석 제거 작업을 완료한 뒤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40분께 통행을 재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일주도로 통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낙석으로 파손된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최대한 빨리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야, 트럼프 피격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일제히 규탄

    여야, 트럼프 피격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일제히 규탄

    여야 정치권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도전”이라며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지지자 1명이 사망했다”며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전 세계를 이끈 지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무고한 시민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로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며 “정치테러는 극단 정치와 혐오 정치의 산물이다. 정치인들은 이해와 화합으로 사회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극단 정치·증오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총선 관련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테러를 규탄하며 끔찍한 증오 정치의 유령이 배회하지 못하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정치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광명시 통장 400여명, 행정현장 찾아 시정· 정책 공유

    “우리 광명시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장을 둘러봐서 무엇보다 좋았고, 시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통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철산 3동에서 통장을 맡고 있는 강정순 (63·여)씨는 광명시가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장 현장 탐방’ 프로그램에서 “현장 탐방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돼 통장 역활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광명시는 전체 통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 주요 기관에 방문해 시정· 정책을 공유하는 ‘통장 현장 탐방’을 지난 3일~12일 4회로 나눠 진행했다. 통장 현장 탐방은 지역활동가로서의 통장 역량을 배양하고 대민 활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한편, 방문 기관에 담긴 주요 시정철학 공유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통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전 시청에 모여 현장 탐방에 대한 취지와 방문 기관에 대한 사전 설명을 간략히 들은 뒤 10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10개 현장은 시정 철학과 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곳으로 선정했다. 현장 탐방단은 오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퇴직 장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을 지원하는 인생플러스센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 학생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공유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 창업·산업을 지원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에는 쓰레기를 소각하여 난방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회수시설, 시민 철도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해 공사 중인 학온역 현장, 숲속캠핑장 및 야외 생태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소하문화공원, 다양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센터 등을 돌아봤다.이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간, 멘토,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생태학습장소로 제공될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지를 방문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탐방에 참여한 통장들은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광명시 주요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원(광명7동·60·여) 통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분류할 수 있는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산을 이루고 있어 충격 받았다. 통장들 뿐 아니라 모든 단체들, 일반시민들도 와서 보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행돈(65·여·철산3동)통장은 “주민들이 통장이라고 새로 생긴 시설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앞으로 주민들이 물어보면 자신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승원 시장은 “통장 현장 탐방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의 주요 기관을 방문해 보고 느낀 것들을 지역사회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트럼프 피습에 오세훈 “테러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

    트럼프 피습에 오세훈 “테러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에 일어난 총격테러를 두고 “테러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다”고 밝혔다. 14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것은 큰 충격이지만 부상에 그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총알 한 발이나 거짓뉴스 한 방으로 거대한 민의를 바꾸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며, 미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연설이 있었던 13일(현지시간)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피를 흘렸지만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 윤 대통령 “끔찍한 정치폭력에 충격…트럼프 쾌유 기원”

    윤 대통령 “끔찍한 정치폭력에 충격…트럼프 쾌유 기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데 대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유세장을 찾았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관련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총격범은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저격범과 트럼프 사이 남성, 뒤통수에 총 맞고 즉사” 목격담

    “저격범과 트럼프 사이 남성, 뒤통수에 총 맞고 즉사” 목격담

    1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저격범 포함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사망자는 뒤통수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이날 NBC뉴스에 따르면 목격자 조지프는 연단 왼쪽 끝 좌석에 앉아있다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목격자는 “총성이 울린 뒤 몇 m 떨어진 곳에 있던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청중석 바닥으로 쓰러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당시 총성이 울린 방향을 파악하느라 꽤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총성이 계단식으로 된 청중석 뒤에서 들렸고, 사망한 남성은 뒤통수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 경찰과 특수기동대(SWAT)는 청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나는 사망자를 근처 텐트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 남성을 옮기기 전에 당국자들이 머리를 수건으로 덮었다고 덧붙였다.목격자는 사망자를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연단 왼쪽 끝 청중석에서 트럼프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총격범과 트럼프 사이에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은 팔뚝이나 손에 총을 맞은 것 같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그러면서 “총탄 소리를 7발까지 셌으며, 사망 남성과 부상 여성 모두 처음 7발 이내에 맞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사람들이 처음엔 불꽃놀이처럼 들린다고 했지만 SWAT팀이 뛰기 시작하자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는 사망자의 가족 약 5명이 있었는데 충격을 받아서 경황이 없었고, 그중 2명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유세에 처음 참석했다는 목격자는 유세장 도착 후 동행자에게 청중석 뒤편 공간이 너무 개방된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딱 그럴만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시내의 파이서브 포럼 앞, 후덥지근한 한여름 더위 속 행사장 주변은 차량, 행인을 통제하는 검은 철조망 차단막이 빙 둘러쳐져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출입 통제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곳곳의 경찰들, 행사장 주변을 낮게 선회하는 헬리콥터들이 곧 통제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었다. 행사장 근처는 행사· 취재 장비를 옮기는 관계자, 취재진들이 오가는 가운데,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 전국에서 모여든 공화당 대의원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늦게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피격당하면서 공화당원들의 축제장이 딜 밀워키는 순식간에 충격과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밤늦게 다시 찾은 행사장 앞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까지 오면서 인적은 드물고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근처 밀워키 강변 맥주바 거리 ‘비어 디스트릭트’에서 주말 밤을 즐기는 시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지만, 지지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시간주에서 가족여행을 온 공화당 지지자 존 가필드(63)는 “트럼프가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천만다행이다. 신께 감사한다”면서 “범인이 한 명 말고 더 있을 수 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당대회에 트럼프가 등장하면 영웅이 될 것이고, 오히려 공화당의 단결과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행사장 앞을 지나가던 20대 여성 에이자와 니콜은 각각 민주·공화당 지지자로 반응이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자인 에이자는 “총기를 옹호하는 공화당의 프럼프가 총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를 찍겠다고 한 니콜은 “오늘은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날”이라고 했다. 맥주바 거리에선 피격을 소재로 한 입담도 벌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백인 남성은 “지지 후보를 아직 안 정했지만, 총격까지 받은 트럼프에게 동정이 가는 건 사실”이라면서 “그가 성추문 입막음돈 제공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아 캠페인 모금도 늘어났다는데. 이번 일로 지지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부인 새미는 “트럼프 스스로 혐오와 극단의 정치를 조장했는데, 그의 피격은 스스로 조장한 극한 정치의 결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후 행사장 앞에서 만난 로드 아일랜드주 대의원 수전 그레넌(56)은 “트럼프가 공화당원들이 다시 앞으로 나서게 만들고, 미국을 다시 옳은 방향으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바이든의 남부 국경 정책은 끔찍하다. 내 어머니도 독일 이민자 집안 출신이지만, 시민권을 받는데 16년이 걸렸다“고 대비하면서 ”이민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오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짜로 퍼주는 정부는 안된다. 애초에 바이든은 거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고, 이 나라 안보가 가장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 GM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50대 남성 릭은 “민주당이 후보를 교체할지는 그 당에 달렸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다른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바이든이 시간적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설사 바이든이 이겨도 그가 4년을 온전히 버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취임식을 해도 곧 자기 의지로 물러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자동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밀워키 남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인구 약 10만명의 소도시 커노샤는 4년 전인 2020년 여름 경찰의 흑인 피격 사건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진원지가 된 도시다. 이날 커노샤의 카르타고 컬리지에서 만난 학교 상담사 맨디 심즈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의 정신,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세대의 젊은 유권자층이 생겨나고 있는데 나이 든 정치인들은 새 세대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커노샤 시내 월마트 앞에서 만난 두 아이 아빠 토리 랜드리(37)는 “2020년 시위 이후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경찰 모니터링이 강화됐지만 그건 이미 그전부터 해 왔던 정책이기도 하다. 식료품, 기름값이 올라 더 살기 어려워졌다”면서 “지역 사회의 인식 변화보다도 더 큰 단위인 대법원, 상하원 의원, 정치 시스템에서 변화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 트럼프 피격에 테러 규탄한 해외 정상들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

    트럼프 피격에 테러 규탄한 해외 정상들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폭력에는 의연하게 맞서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시라도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사제총에 맞아 피살됐고 기시다 총리도 지난해 4월 지원 유세 중 폭발물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달 초 영국 총선에서 승리해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엑스에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했다”며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엑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은 역겨운 일”이라며 “정치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세계 정상들도 그에게 일제히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아내) 사라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명백한 공격 시도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의 안전과 신속한 쾌유를 기도한다”고 했다. 좌파 성향 정상도 이번 테러를 규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폭력은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다.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도 “폭력은 더 많은 폭력을 만들어낸다”며 “미국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유감이다. 나의 연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등 해외 지도자들, 트럼프 총격 규탄하며 쾌유 기원

    네타냐후 등 해외 지도자들, 트럼프 총격 규탄하며 쾌유 기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하자 각국 지도자들은 잇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기원하며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명백한 공격 시도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의 안전과 신속한 쾌유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어두운 시기 내 생각과 기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한다”는 글을 올렸다. 네타냐후 총리나 오르반 총리는 과거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친트럼프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상들이다. 좌파 성향인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엑스에 글을 올려 “폭력은 비이성적이고 비인간적”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을 규탄했다.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폭력은 더 많은 폭력을 만들어낸다. 미국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하던 중 총성이 울리자 긴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에는 피로 보이는 자국이 포착됐고,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괴한이 쏜 총탄이 스치면서 상처가 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격을 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 “급발진 이렇게 많았나”…며느리·손자 태운 70대 운전자, 또 들이받았다

    “급발진 이렇게 많았나”…며느리·손자 태운 70대 운전자, 또 들이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던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차량 이상”을 주장하는 사고가 최소 6건 이상 잇달아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70대 이상 운전자였다. 13일 오후 2시쯤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있던 차량 1대와 오토바이 여러 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 며느리와 10대 손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차가 급발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인 12일에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인근에서 7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시장 내 횟집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횟집 사장인 60대 남성이 손가락 골절 등 경상을 입었다. 또 식당 유리창이 깨지고, 냉장고 등 내부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으며, 당시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C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 방향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C씨와 동승자 70대 여성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했다.같은날 수원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에서도 70대 운전자 D씨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 하며 경차를 들이받았다. D씨 차량은 경차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해 승용차 4대를 더 충돌한 뒤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D씨와 경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 이송됐다. D씨 또한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70대 E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연이어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남성과 8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E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에도 용산구 서계동 한 주유소 앞에서 80대 남성 F씨가 몰던 경차가 행인 2명을 치었다. 차에 치인 행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씨 또한 급발진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8세 운전자도 사고 원인에 대해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얼마 못 살 듯”…안재현, 충격적인 건강 상태

    “얼마 못 살 듯”…안재현, 충격적인 건강 상태

    배우 안재현이 건강 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한방병원을 찾은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으로 걱정을 산 안재현은 “저는 방전이 정말 빠르다. 보통 분들은 24시간 에너지가 있다면 저는 여름 하루를 버티려면 3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안재현은 건강 체크를 위해 원래 다니던 한방병원에 방문했다. 그러면서 “요즘 제 몸이 이상할 정도로 안 좋다”며22살 당시 허열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안재현의 설명에 의하면 허열이란 허약해서 생기는 열이었다. 문진표를 작성하는 안재현은 온갖 증상에 전부 체크를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저거 저렇게 많이 체크된 거 처음 본다”, “종합병원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안재현의 맥을 짚은 한의사 “맥이 너무 많이 약하다”며 정밀 검사를 권했다. 이후 검사 결과를 확인한 한의사는 “지난번 2022년 3월 찍은 게 있더라. 정상, 정상, 정상이었는데 이번 결과를 보면 나쁨, 나쁨, 나쁨이다. 내 몸이 전쟁 중인 거다. 키가 많이 크신 편인데 몸무게가 69.8㎝로 표준에서 떨어진 상태다. 지난번에 비해 체중도 많이 빠진 상태다. 이렇게 되면 몸이 스트레스 상태라 몸이 이렇게 된다”며 적외선 체열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내내 여유롭던 안재현도 “저게 나예요?”라며 깜짝 놀랄 정도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특히 손의 경우 너무 차가워 아예 까맣게 나오자 안재현은 “나 얼마 못 살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의사는 안재현에게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열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며 보양식으로 유명한 삼계탕, 장어는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안재현이 먹기 좋은 음식들은 전복죽, 오리고기, 돼지고기, 수박, 참외, 보리 등이었다. 이중 보리를 들은 안재현은 애주가답게 “보리로 맥주를 만들지 않냐. 삼겹살에 맥주가 나쁜 조합은 아닌 거냐”고 물어 깨알 웃음을 줬다. 병원에서 약을 산 안재현은 바로 저녁으로 오리백숙을 먹으러 갔다. 든든하게 보양한 안재현은 “문제점이 뭔지 파악돼 기분 좋았다”며 “고장난 중고차의 하루였다. 저도 관리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자동차가 되겠다”고 결심을 전했다.
  • “출퇴근길 충격, 이러다 사고 난다” 핫플 난리나더니…결국 ‘총출동’한 이곳

    “출퇴근길 충격, 이러다 사고 난다” 핫플 난리나더니…결국 ‘총출동’한 이곳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자 성동구와 서울교통공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6일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는 출구 앞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사진이 공유됐다. 줄은 인도가 아닌 차도 위로 만들어져 있고, 바로 옆으로 차량이 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성수동이 최근 몇 년 사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데다 여러 기업이 본사를 이전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났음에도 성수역의 출입구가 4개에 그쳐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은 2014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207% 늘었다. 네티즌들은 “출구 안 늘리면 사고 날 것 같다”, “저기 문제는 에스컬레이터다. 그냥 계단으로 해놨다면 괜찮을 텐데”, “출구 개선 좀 해야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고 우려가 커지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성수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백 사장은 성수역 출입구의 혼잡도와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출입구 추가 설치 등을 포함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백 사장은 “성수역에 퇴근 시간대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승객 동선을 분리하는 등 질서유지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출입구 신설 등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출퇴근길 성수역 인파 혼잡으로 구민 여러분은 물론 성수역 인근을 보행하시는 분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송구하다”며 “오늘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성수역 인근의 혼잡 문제는 우리 구에서도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온 사안”이라면서 “2021년부터 서울교통공사에 지속적으로 출입구 증설을 요청해왔지만 다른 역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지 않고,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증설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우리 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도 서울경찰청에 꾸준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또 “성수역에 인파 관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과 인파 관리 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성수역 출구 및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 CCTV에 인파 감지 기능을 적용해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고, 인파 밀집이 감지되면 성동구 재난안전상황실을 비롯해 서울시, 소방서, 경찰서로 상황을 전파해 현장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성수역 2·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각 2명씩 상시 배치해 보행자 안전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역 3번 출구 앞에 설치된 거리 가게(가로 판매점)로 인한 보행 불편도 일어나고 있어 해당 가게들을 모두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5기 옥순 임신했는데 “♥광수가 이혼하자고…” 충격

    15기 옥순 임신했는데 “♥광수가 이혼하자고…” 충격

    ‘나는 SOLO’ 15기 광수, 옥순이 ‘나솔사계’에서 임신 근황을 깜짝 공개한다. 13일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15기 광수와 옥순의 임신 소식과 신혼 생활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MC 데프콘은 “15기 광수, 옥순 씨에게 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라며 두 사람의 2세 소식을 반갑게 전했다. 지난 1월 결혼 후 초스피드로 2세를 갖게 된 발 빠른 행보에 경리 또한 “어머!”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광수는 신혼집에서 옥순을 눕혀 놓고 만삭인 배에 청진기를 올린 뒤 “들리지? 분당 136회”라면서 아기의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도 “‘나는 SOLO’ 찍었을 때보다 12kg가 (살이) 쪘다.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살 빼라고…”라면서 갑자기 풀 죽은 얼굴로 고개를 떨구고 “(남편과) 크게 싸워가지고”라며 “이혼하자는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옥순은 “원래 아파트에 이사를 가야 하는데, 부도가 났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엥?”이라고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과연 ‘사랑꾼 부부’가 ‘이혼’과 ‘부도’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며 갈등을 고백한 이유가 무엇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수-옥순의 신혼 생활과 임신 근황은 18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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