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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모자이크 안된 시신 SNS에 올린 의사 ‘충격’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모자이크 안된 시신 SNS에 올린 의사 ‘충격’

    해부학 실습에 참여한 한 일본 여성 의사가 해부용 시신을 모자이크 없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파장이 일었다. 이 의사는 동료들과 함께 시신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것도 논란이 됐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성형외과 소속 의사인 구로다 아이미는 괌에서 실시된 해부학 연수를 받는 과정이 담긴 사진 등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구로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수받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자, 신선한 해부용 시신(Fresh cadaver) 해부하러 갑시다!”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문제는 영상에 등장하는 해부용 시신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담긴 것이었다. 구로다는 이와 함께 “머리가 많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달 2일 자 자신의 블로그에도 연수 사진을 올렸는데, 이때 해부 실습장 내에서 시신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더했다.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구로다는 지난 23일 사과 게시글을 올렸다. 구로다의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구로다 “해부 실습은 귀중한 기회…알리려고”구로다는 사과글에서 “의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윤리관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진에 찍힌 시신은 모두 모자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구로다는 자신이 해부 실습 과정을 SNS을 통해 전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신선한 해부용 시신으로 해부 실습을 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며 “(이번 괌 연수는) 매우 귀중한 기회였고,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의사들이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과 그 유족분들, 또 이 연수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윤리관이 결여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日누리꾼들 “장기기증 하지 않겠다” 그러나 구로다의 사과에도 현지에서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의사로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은 모습에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엑스(X)에서는 “의료계 사람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구로다 때문에 일본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죽은 뒤 의사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시신 기증을 취소하겠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계에서도 구로다를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는데, 구로다가 근무 중인 도쿄성형외과 병원장 아소 도오루는 23일 “확실히 부적절한 글이었다”면서도 해고 요구는 일축했다. 아소는 “구로다는 병원 방침에 따라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 괌 연수에 참가했다”면서 “(논란된 글을 올린) 동기가 선하고, 구로다에게 타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저의 지도력 부족과 관리 감독 부족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아소의 해명에 “병원장이 불난 곳에 기름을 붓고 있다”, “비판받고 있는 것은 구로다의 윤리관이다”, “병원장도 윤리에 대해 다시 배워라”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 공기관 청렴도 최하 문체부·체육회… 누가 누구에게 부도덕을 말하나 [타임아웃]

    공기관 청렴도 최하 문체부·체육회… 누가 누구에게 부도덕을 말하나 [타임아웃]

    “충격 받았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은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자마자 유인촌 장관이 새벽에 보낸 전체메일을 읽으며 심란한 기분을 느꼈을 법하다. 원고지 다섯 장 정도 분량의 메일에는 ‘충격받았다, 부끄럽다, 혼란스럽다, 마음이 무겁다’는 표현이 연이어 등장했다. 유 장관이 “갑자기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져서 저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메일을 보낸 건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때문이었다. 권익위가 해마다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문체부는 종합청렴도에서 최하 5등급을 받았다. 장관급 기관 25곳 가운데 5등급을 받은 건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두 곳뿐이었다. 유 장관은 “청렴도 조사에서 우리 부처가 꼴찌를 했다는 발표를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문화를 담당하는 부처에서 청렴도가 낮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썼다. 2023년 10월부터 재임하고 있는 유 장관으로선 문체부가 지난해 조사보다 두 등급이나 떨어졌다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청렴 체감도’ 역시 한 등급 떨어진 4등급이 됐다. 공교롭게도 권익위 조사에선 대한체육회도 5등급을 받았다. 유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체육회가 부도덕하고 조직 운영에 문제가 많다는 공격을 이어왔다. 국무조정실 감사가 있었고 수사 의뢰와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최소한 권익위 발표만 놓고 보면 문체부와 체육회는 누가 누굴 탓하기도 민망한 ‘오십보백보’인 셈이다.
  • “참담한 상황 속에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 고민”

    “참담한 상황 속에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 고민”

    신념에 균열 겪는 동독 비밀경찰役美英 아카데미 영화상 휩쓴 원작극적 장면·입체적 인물 해석 더해“매 회차 다른 공연에 대한 사명감‘꾸준히 도전하는 배우’이고 싶어” “누군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물을 계속 파고 있을 때, 당신의 고독이 헛되지 않았음을 누군가 알아준다면 그 힘은 실로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관객이 눈물을 훔치는 것도 연극이 고독을 어루만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커튼콜에 불려 나온 배우 이동휘(39)는 한참 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박수를 보내는 관객을 향해 그는 허리를 깊게 굽혔다. 최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유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연극 ‘타인의 삶’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휘는 국가의 신념이 곧 자신의 신념인 동독의 비밀경찰 비즐러 역을 맡아 굳건했던 신념에 균열이 가면서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타인의 삶’은 독일의 동명 영화(2006)를 연극화했다. 영화는 2007년 미국 아카데미, 2008년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등 각국의 영화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07년 개봉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10월 재개봉하기도 했다. 연극은 영화와 같은 플롯을 따라가지만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고 감정을 좀더 실어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해석했다. 배우 손상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동휘는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지만 이번이 데뷔 후 첫 연극이다. “애초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바로 영화판으로 갔어요. 그 사이 몇 차례 연극 제의가 있었지만 연극을 꾸준히 해 온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고사했지요. 무엇보다 연극에만 몰두할 수 있을 때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의 마음을 변화시킨 것은 손상규, 최희서 등이 출연한 연극 ‘벚꽃동산’이었다. “그 작품을 보고 ‘정말 연극이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타인의 삶’을 함께 해 보자는 제의가 들어와 놀랐죠.” 공연 시작 후 이미 몇 차례 무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긴장된다고 털어놓았다. “늘 무대에 서 왔던 배우들과 달리 매일 무슨 일이 벌어질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서게 돼요. 매번 같은 공연을 하지만 관객이 전혀 똑같지 않게 느끼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엄살(?)과 달리 무대에서 그는 지나치게 경직된 등, 차갑고 건조한 말투,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비즐러로 순식간에 변한다. 그런 그에게 균열을 만드는 것은 브레히트의 시, 바흐의 전주곡, 그리고 그가 감시하는 극작가 드라이만과 여배우 크리스타의 사랑이다. 비즐러의 선한 의지가 어디서 비롯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두 장면을 꼽았다. “드라이만이 ‘씁쓸한 진실’을 알게 된 뒤에도 크리스타를 말없이 안아 주는 모습에서 비즐러는 자신이 평상시 느껴 보지 못한 사람 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죠. 또 권력자의 눈 밖에 나 활동이 금지된 예르스카의 죽음과 그 죽음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점점 스며든 것으로 봐요.” 이번 연극에서 이동휘의 모습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영화 ‘극한직업’ 등의 코믹한 이미지로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낯설게 보일 수도 있다. “제가 계속 잘 쓰이는 모습으로 관객에게 인사를 드릴지, 아니면 계속 도전할지는 제 선택인 거죠. 다만 나이가 지긋하게 들었을 때 ‘저 배우가 꾸준히 도전하고 있었구나’라는 평을 받고 싶어요. 그걸 알아봐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제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국가 폭력을 다루는 연극인 만큼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큰 충격을 받았고,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다고 이동휘는 털어놓았다. “참담한 상황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당혹스럽지만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을 갖고 살아야 할지 계속 고민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위안과 행복을 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목적과 가치를 조금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공연은 내년 1월 19일까지.
  • [사설] 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 ‘계엄 수첩’… 철저히 수사해야

    [사설] 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 ‘계엄 수첩’… 철저히 수사해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공격 유도, 정치인과 판사 등을 집단수용할 공연장 대관 시도 등 12·3 비상계엄 주도세력이 불법적 계엄을 준비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정치인, 언론인 등을 마구 체포하고 구금하려 했다. 심지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NLL 북한 도발까지 유도하려 했다. 믿기조차 힘든 소설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수 있는 여러 증거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내란죄는 물론 외환죄에 해당하는 중차대한 범죄다. 수사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는 까닭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국회 봉쇄’, ‘사살’, ‘정치인 등 수거(체포)대상’ 등의 내용을 확인했다. 이는 계엄 준비의 전모를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검찰은 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가 수도군단에 구금시설을 비우고 미결 수용수를 이감하라고 요청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아연실색할 정황 증거가 본지 취재로 드러나기도 했다. 계엄 수뇌부가 군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체포자 수용 장소로 검토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육군 1사단은 계엄 해제 전인 지난 4일 새벽 1시쯤 파주시청에 ‘시민회관 대공연장의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한다. 문제의 공연장은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 없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달리 체포 및 구금계획이 진행됐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의혹이다. NLL에서 북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은 말할 것도 없이 충격적이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내용을 확인했다. 쓰레기풍선 원점 타격과 무인기 평양 투입 논란에 이어 북풍 공작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계획될 수 있었는지 경악할 일이다. 이 시도가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외환죄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북한은 지난 10월 평양 침범 무인기의 배후로 한국을 지목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지만 계엄군의 의도적인 도발 시나리오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제기될 만하다. 민간인 신분의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날짜까지 제안했다는 의혹도 터지고 있다. 그간 시중에 떠돌았던 황당한 억측과 소문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니 말문을 잃는다. 점집을 운영하는 일개 퇴역 사령관이 국가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무도한 계획을 짤 수 있었는지, 과연 윤 대통령과는 어디까지 선이 닿았는지 모든 것이 경악스럽다. 수사당국은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
  • [단독]“부끄러운 일” 유인촌 장관 24일 새벽에 문체부 직원들에 편지 쓴 이유는

    [단독]“부끄러운 일” 유인촌 장관 24일 새벽에 문체부 직원들에 편지 쓴 이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은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자마자 유인촌 장관이 새벽에 보낸 전체메일을 읽으며 심란한 기분을 느꼈을 법하다. 원고지 다섯 장 정도 분량의 메일에는 ‘충격받았다, 부끄럽다, 혼란스럽다, 마음이 무겁다’는 표현이 연이어 등장했다. 유 장관이 “갑자기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져서 저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메일을 보낸 건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때문이었다. 권익위가 해마다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문체부는 종합청렴도에서 최하 5등급을 받았다. 장관급 기관 25곳 가운데 5등급을 받은 건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두 곳뿐이었다. 유 장관은 “청렴도 조사에서 우리 부처가 꼴찌를 했다는 발표를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문화를 담당하는 부처에서 청렴도가 낮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썼다. 2023년 10월부터 재임하고 있는 유 장관으로선 문체부가 지난해 조사보다 두 등급이나 떨어졌다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청렴 체감도’ 역시 한 등급 떨어진 4등급이 됐다. 공교롭게도 권익위 조사에선 대한체육회도 5등급을 받았다. 유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체육회가 부도덕하고 조직 운영에 문제가 많다는 공격을 이어왔다. 국무조정실 감사가 있었고 수사 의뢰와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최소한 권익위 발표만 놓고 보면 문체부와 체육회는 누가 누굴 탓하기도 민망한 ‘오십보백보’인 셈이다.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구간 전 차로 통행 재개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구간 전 차로 통행 재개

    지난 23일 밤부터 유조차 화재로 통제됐던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서평택 JCT 구간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평택 IC∼서평택 JCT 양방향 1.5㎞ 구간의 전 차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이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51분쯤 평택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에 불이 나자 한국도로공사는 1시간 30여분 동안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관들에 의해 오후 11시 54분 완전히 꺼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화재 진압과 함께 양방향 1개 차로씩 통행을 재개했다. 화재 현장 수습을 진행하며 이날 오전까지 나머지 차로에 대한 통제도 순차적으로 풀었다. 사고 4시간만인 이날 왕복 10개 차로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행선은 전날 늦은 오후 통제가 모두 풀렸으나 하행선의 경우 수 시간 동안 화재 현장 수습이 진행돼 일부 차로 통행이 중단된 상태였다”며 “현재는 수습을 모두 마쳐 전 차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유조차가 등유 3만ℓ를 싣고 서울 방향 5차로를 달리던 중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이어 반대 방향(목포 방향) 도로로 굴러 넘어갔으며, 화재는 중앙분리대 충돌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하철서 잠든 女 옷에 라이터 ‘치익’…불 타 죽는 모습 지켜본 남성 ‘뉴욕 충격’

    지하철서 잠든 女 옷에 라이터 ‘치익’…불 타 죽는 모습 지켜본 남성 ‘뉴욕 충격’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잠자고 있던 여성의 옷에 불을 붙여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지하철 객차 끝에 앉아 자고 있던 여성에게 조용히 다가가 라이터로 피해자의 옷에 불을 붙였고, 몇 초 만에 완전히 불길이 확산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했으나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플랫폼에서 피해자가 불에 타 사망하는 광경을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고의적 살인으로 보고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해 1만 달러(약 1500만원)의 보상금을 걸어 수배했다. 이후 세 명의 고등학생이 다른 지하철 객차 안에서 용의자를 알아보고 신고한 덕에 범행 후 8시간 만에 검거가 이뤄졌다. 검거 당시 용의자 주머니에는 범행에 쓰인 라이터가 남아 있었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는 과테말라 출신의 이주민인 세바스찬 자페타로, 2018년 6월 애리조나에서 국경 순찰대원에 의해 구금된 이력이 있었다”면서 “용의자와 피해자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방 뺏으려던 강도에 칼 휘둘러 1명 사망 사고도또 이날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 퀸스 지하철 열차 안에서 잠을 자던 남성이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던 두 명의 강도를 칼로 찔러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맨해튼행 7호 열차에서 22일 오전 12시 30분쯤 기차에서 졸던 남성은 5명의 강도에게 둘러싸였다. 기차가 우드사이드 에비뉴역에 접근할 때쯤 이 강도 무리는 남성의 가방을 탈취했고, 그때 남성이 깨어나 가방을 되찾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가방을 빼앗긴 남성은 몸싸움이 격해지자 칼을 꺼내 5명 중 2명을 찔렀다. 한 남성은 가슴에, 다른 남성은 얼굴에 칼이 찔렸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가슴에 칼을 맞은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연말을 앞두고 지하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50명의 경비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모든 지하철 차량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 김어준 ‘정치인 암살조’ 주장 사실이었나… 실명·처리 방법도 메모

    김어준 ‘정치인 암살조’ 주장 사실이었나… 실명·처리 방법도 메모

    상부 지시 여부 등 경위 파악 안 돼경찰 “단어 조각… 잘못 해석 우려도”노상원·김용현 연결고리 집중 수사野 “충격적… 국조 특위서 다뤄야” 12·3 비상계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거 대상’(체포 대상)으로 지칭하면서 이후 처리 방법으로 ‘사살’이라는 표현도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 제시됐던 ‘정치인 암살조’가 적어도 비상계엄 선포 계획 단계에는 존재했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경찰은 군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특히 노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60~70쪽가량의 손바닥만 한 수첩에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 수거 대상과 일부 실명이 기재돼 있었고 신병을 확보한 이후 처리 방법으로 ‘사살’이라는 표현이 적시돼 있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첩에 적힌 내용에 대해 “단편적인 단어 조각이어서 의미나 맥락이 잘못 해석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체포·이송되면 ‘정치인 암살조’가 그를 사살한다는 등의 공작 계획, 생화학 테러 가능성과 북한의 개입 위장 및 폭격 유도 계획 등의 제보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의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하는데 뭐든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계엄 이후 일각에서 제기됐던 암살조가 실제로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첩에 적힌 사살 등의 내용이 실행에 옮겨졌는지도 향후 수사를 통해 드러날지 주목된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이 김 전 장관 등 다른 상부의 지시를 적은 것인지 아니면 노 전 사령관이 혼자 구상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작성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 노 전 사령관은 ‘포고령 작성’의 배후로 의심받았지만 포고령 관련 내용은 수첩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이 계엄 전후로 여러 차례 연락한 노 전 사령관을 추적해 수사해 왔던 만큼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면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경찰의 서면 질의서를 받은 뒤 “일괄 진술을 거부한다”는 답변을 보냈다. 민주당은 수첩에 ‘사살’이란 단어가 기재된 만큼 내란 모의의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났다고 보고 앞으로 국정조사 특위에서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계엄 내란 모의라는 것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준비됐다는 것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수사도 해야 하지만 국정조사 특위 과정에서 정말로 중요하게 짚어 봐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정확하게 수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사살 표현이) 섬뜩하다”며 “정말 상상하지도 못할 것까지 고민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당일날 일선에 있던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은 소극적으로 저항했다”며 “하지만 소위 내란의 지휘부 또는 기획자들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 내년 상반기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국내 첫선

    현대건설, 내년 상반기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국내 첫선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상용화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자체 개발 층간소음 차단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Ⅱ’를 최초로 적용한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Ⅱ’는 현대건설이 2021년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을 보완한 기술이다.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 등을 활용해 ‘뜬 바닥구조’ 성능을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폴리에스테르(PET)와 폴리우레탄(PU) 등을 고성능 완충재로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2022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경량 및 중량 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성능을 입증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주택법과 주택도시기금법을 개정하며 강도 높은 층간소음 대책에 나선 가운데 현대건설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현장 적용까지 돌입하며 달라진 법적 기준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향상된 삶의 질과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지속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 ‘지름 70m’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구 스쳐가는 소행성···충돌 가능성은?

    ‘지름 70m’ 크리스마스 이브에 지구 스쳐가는 소행성···충돌 가능성은?

    지름이 최대 70m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지구를 지나쳐갈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소행성 ‘2024 XN1’은 그리니치 평균시(GMT) 기준으로 오는 24일 지구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 2024 XN1은 지난 12일 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합동 행성 방어 시스템이 최초로 감지했으며, 지름은 29~70m로 추정된다. NASA와 ESA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의 궤도를 예측한 결과,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거리가 750만㎞ 이내라고 보고 이를 ‘근접 접근 소행성’으로 분류했다. NASA는 “소행성 2024 XN1은 GMT기준 24일 오전 2시 56분(한국 시간 24일 오전 11시 56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721만㎞의 우주 상공을 지날 예정”이라면서 “이동 속도는 시속 약 2만 4000㎞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개인용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으나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방어를 위해 이 소행성의 궤도를 면밀하게 추적‧관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은 ‘제로’이지만, 소행성의 크기와 지구와의 거리로 봤을 때 이러한 소행성의 지구 접근은 매우 빈번하다고 밝혔다. 영국 왕립천문대의 천문학자인 제스 리 박사는 데일리메일에 “소행성 2024 XN1은 지구-달 거리의 약 18배나 떨어져 있는 만큼 예측된 경로대로라면 지구에 충돌할 만큼 가까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름이 최대 70m에 달하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TNT 1200만t에 달하는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2000㎢(약 6억 5000만 평)에 달하는 지역이 황폐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908년 당시 지름이 100~200m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러시아 통구스카에 추락하면서 약 2150㎢ 규모의 숲이 파괴되고 나무 6000만~8000만 그루가 소실됐다. 소행성 충돌 당시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85배에 달했다. NASA는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해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을 미리 감지하고 분석하는 소행성 감시 대시보드(Asteroid Watch Dashboard)를 운영 중이다. 소행성 감시 대시보드 프로그램은 소행성의 크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참고 자료를 함께 소행성의 이름과 접근 날짜, 크기, 지구와의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 박하선, 지하철서 불법 촬영 당했다…“치마 밑에서 찍어” 충격

    박하선, 지하철서 불법 촬영 당했다…“치마 밑에서 찍어” 충격

    배우 박하선이 불법 촬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3회는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를 다룬다. ‘히든아이’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생생한 범죄 현장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다. 영상에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에게 느닷없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라고 외치자 소유는 “저 대사를 다 외운 거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표창원은 해당 남성이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이유가 있다면서 날카로운 범죄 심리 분석을 펼친다. 불법 촬영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박하선은 대학생 때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상함을 느낀 그는 자신의 치마를 밑에서 찍고 있던 남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사진첩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범인은 “지울게요, 지울게요”라고 변명을 이어갔다고 한다. 범인이 도망가자 긴장이 풀려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는 박하선의 말에 출연진은 안타까워했다. 방송에서 눈에 보이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샤워기, 샴푸 등 일상용품에 숨겨져 있는 초소형 카메라까지 공개되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다. 소유가 공연 때문에 모텔에 가면 찝찝한 마음에 온 방 안을 싹 뒤져본다고 하자, 박하선은 공감했다. ‘히든아이’ 13회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 10층 건물만한 ‘크리스마스 소행성’ 지구로 돌진…충돌 가능성은?[핵잼 사이언스]

    10층 건물만한 ‘크리스마스 소행성’ 지구로 돌진…충돌 가능성은?[핵잼 사이언스]

    지름이 최대 70m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지구를 지나쳐갈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소행성 ‘2024 XN1’은 그리니치 평균시(GMT) 기준으로 오는 24일 지구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 2024 XN1은 지난 12일 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합동 행성 방어 시스템이 최초로 감지했으며, 지름은 29~70m로 추정된다. NASA와 ESA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의 궤도를 예측한 결과,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거리가 750만㎞ 이내라고 보고 이를 ‘근접 접근 소행성’으로 분류했다. NASA는 “소행성 2024 XN1은 GMT기준 24일 오전 2시 56분(한국 시간 24일 오전 11시 56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721만㎞의 우주 상공을 지날 예정”이라면서 “이동 속도는 시속 약 2만 4000㎞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개인용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으나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방어를 위해 이 소행성의 궤도를 면밀하게 추적‧관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은 ‘제로’이지만, 소행성의 크기와 지구와의 거리로 봤을 때 이러한 소행성의 지구 접근은 매우 빈번하다고 밝혔다. 영국 왕립천문대의 천문학자인 제스 리 박사는 데일리메일에 “소행성 2024 XN1은 지구-달 거리의 약 18배나 떨어져 있는 만큼 예측된 경로대로라면 지구에 충돌할 만큼 가까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름이 최대 70m에 달하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TNT 1200만t에 달하는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2000㎢(약 6억 5000만 평)에 달하는 지역이 황폐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908년 당시 지름이 100~200m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러시아 통구스카에 추락하면서 약 2150㎢ 규모의 숲이 파괴되고 나무 6000만~8000만 그루가 소실됐다. 소행성 충돌 당시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85배에 달했다. NASA는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해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을 미리 감지하고 분석하는 소행성 감시 대시보드(Asteroid Watch Dashboard)를 운영 중이다. 소행성 감시 대시보드 프로그램은 소행성의 크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참고 자료를 함께 소행성의 이름과 접근 날짜, 크기, 지구와의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 정부, 위기의 석화산업 재편 나선다…3조 정책금융 투입

    정부, 위기의 석화산업 재편 나선다…3조 정책금융 투입

    정부가 침체된 석유화학 업계를 살리기 위해 사업재편 지원에 나선다. 사업재편으로 인한 지역사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2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석화 산업의 공급 과잉으로 국내 석화 업계가 구조적 위기를 맞으면서 마련됐다. 고용유지지원금 대상 포함…3조 정책금융 투입정부는 공급과잉 해결을 위해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등의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내 석화 업계는 대규모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에 값싼 원료를 투입해 수출을 확대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후발국이 대규모 설비 증설로 경쟁력을 상실해 사업재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부는 지주회사 지분 100% 매입을 위한 규제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매수자가 수익이 발생한 이후 지분 규제를 이행할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보장하는 차원이다. 또 사업재편 기업을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에 포함하는 등 고용지원도 제공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액과 생산량 감소로 고용 조정을 피할 수 없는 사업주가 휴업이나 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절차적 어려움도 돕는다.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신사업 M&A 시 기업결합심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 사전컨설팅을 지원한다. 설비 운용 효율화를 위한 정보교환에 대한 사전심사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15일로 줄인다. 재정지원도 투입한다. 사업재편에 나서는 석화 업계 등에 운영자금 지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1조원 규모의 사업 구조 전환지원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조건 완화 등 지역경제 대응정부는 사업재편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조건을 완화한다.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은 지역의 ‘주된 산업’이 대내외 충격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될 때 지정한다.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산업 분야 기업들은 금융·고용안정 등 20여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고용유지 지원금 대상의 조건이 되는 매출액 하락율을 현행 15% 이상에서 10%로 낮춘다. 지정 지역 내 석화 관련 매출액이 50% 이상인 협력업체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대상 기준도 완화한다. 또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채무 상환 등의 목적으로 자산을 매각할 때 과세이연(자산 매각시까지 세금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등 세제혜택도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R&D 투자 로드맵 수립정부는 사업재편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납사 및 납사 제조용 원유에 대해 무관세 기간을 내년에도 1년 연장하고, 에탄 도입 관련 터미널 및 저장탱크 건설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지원한다. 공업원료용 LNG 석유 수입 부과금 환급, 분산형 전력 거래 활성화를 통한 전기요금 선택권 확대, 안전 규제 합리화 등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범용 석화 제품 생산 체계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R&D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2025∼2030년 R&D 투자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고, 고부가·친환경 화학소재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화 업계가 스스로 자구 노력을 해오고 있고 사업재편 의지도 충분한 만큼 정부는 이를 촉진하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임약 중단하니 레즈비언 됐다”…호주 여성의 ‘충격’ 고백

    “피임약 중단하니 레즈비언 됐다”…호주 여성의 ‘충격’ 고백

    호주의 한 여성이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성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 에이미 파커(28)는 13년간의 호르몬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성적 정체성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파커는 지난 2월 연인과 헤어지면서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다. 3개월 후 연애를 재개하려 했을 때, 그녀는 남성과의 만남에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성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껴 데이팅 앱에서 여성을 만나보기로 결심했다. 이후 파커는 자신이 말하는 ‘성적 각성’을 경험했다고 한다. “피임약이 성적 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진실된 나의 모습이다. 매우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특히 파커는 “여성과 현재의 친밀감을 경험하는 데 28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슬프다”면서 “이제는 제가 100% 게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은 파커만의 독특한 사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세 명의 여성이 피임약 중단 후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깨달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비록 이 분야의 학술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유사한 경험담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진화심리학 분야에서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배우자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영국 왕립학회지 B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피임약 복용 중 파트너를 만난 여성들은 성적 만족도와 파트너에 대한 매력도 평가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줬다. 연구진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덜 남성적인 파트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은 자연적인 생리 주기 중 가임기에 더 남성적인 특징을 가진 파트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피임약 복용 시에는 체중 증가, 메스꺼움, 유방 통증, 생리 주기 변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임약이 여성의 성적 선호도와 파트너 선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 대한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떡볶이 아래 남성 중요부위 사진이… “보복 두려워” 신고도 못한 가게 사장

    떡볶이 아래 남성 중요부위 사진이… “보복 두려워” 신고도 못한 가게 사장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음식 배달 플랫폼에 올라온 자신의 가게 후기에 남성 손님이 신체 중요부위를 찍어 올린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 사진에 자기 중요 부위 찍어 올리는 미친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희 음식점에 자부심도 있고 음식 혹평은 처음 받아 당황스러운데 그 와중에 사진에 남자 중요부위가 찍혀 있다”고 말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가래떡과 어묵, 달걀 등으로 이뤄진 떡볶이 아래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맨살을 드러낸 남성의 하반신이 보인다. 남성의 중요부위는 블러 처리를 해서 올린 A씨는 “떡볶이를 상에 올려 놓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인데 팬티를 안 입고 중요부위가 대놓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3일 떡볶이 후기를 올리면서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겼다. A씨는 “진짜 너무 충격이고 한 달 동안 너무 힘들다가 이제는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겠느냐”며 “밤늦게까지 영업하고 있는데 누가 저 멀리서 쳐다보는 것 같고 심리적으로 진짜 안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마침 친구가 아르바이트 해준다고 해서 같이 일하면서 극복은 했는에 이 친구가 본업으로 돌아가면 자신 없다.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신고하는 게 좋겠다’는 댓글에 “(남성에게) 가게도 노출됐고 (가게엔) 홀도 있어서 괜히 보복할까 두렵다. 그 보복 때문에 다른 손님들한테까지 정상적인 응대가 안 될 것 같아 (신고를) 안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명백한 성추행이다.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겠다”, “저도 예전에 저런 적이 있다. 모텔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왔는데 (후기 사진) 테이블에 남자가 팬티도 안 입고 중요부위까지 같이 찍혔더라”, “배달 플랫폼 회원 탈퇴감이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한 회원은 “실수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고등학생 우리 아들도 제가 배달시켜주고 리뷰 올리라고 하면 한 번씩 팬티가 찍힌 줄도 모르고 올릴 때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트랙터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까지 진출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시위’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진 공권력, 난동 세력에 철퇴 가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노총과 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트랙터로 경찰 버스를 들어올리려는 위험천만한 행위, 저지선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이라며 “다시는 이같은 시도가 고개들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혼란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반정부 투쟁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민주노총 등의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이 폭력진압을 했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처벌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경고의 대상이 잘못됐다”면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행태는 불법시위를 자행한 세력에게 있다.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또 “경찰이 민주당의 압력에 굴복해 시위 트랙터의 진입을 허용한 것”이라면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공권력의 무력화를 자초하고 법과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21일 전농의 ‘전봉준 투쟁단’ 소속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 차벽에 저지됐다. 전농은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집회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제한 통고’를 한 뒤 이들의 시내 진입을 막았다. 이에 전농 측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당하게 막고 있다”며 경찰과 밤샘 대치를 벌였다. 이어 22일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대치 현장에서 집회를 벌였고 시민들도 모여들면서 집회 규모는 커졌다.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으며 참가자 1명은 실신해 소방이 출동했다. 또 트랙터로 경찰버스를 들어올리려 하거나 트랙터 유리창이 깨지는 등 충돌도 벌어졌다. 시내로 진입한 전농 측은 13대가 도심에 진입해 이날 오후 관저 인근 한강진역에서 집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시위대의 도심 진입을 저지한 경찰의 조치가 정당했는지 따져보겠다고 예고했다.
  •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9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9명의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5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그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부산시 행정7급 손영화씨 등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 데이터 반복 취합 프로그램 개발[업무 자동화의 달인]손영화 부산 금정구 행정7급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산 금정구 행정7급 손영화(31)씨는 올해 최연소 수상자다. 단순·반복적인 데이터 취합에 쓰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RPA)을 직접 개발해 중앙·지자체·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정부혁신 성과 창출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AI로 와인농도 계산하는 앱 제작[스마트농업의 달인]박의광 충북 농업연구사충북도 농업연구사 박의광(50)씨는 오픈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와인 농도 계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또 4차원적 과실 밀도 상태 방정식을 활용해 자동 수확의 정밀도를 높이는 해법을 제시했다.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와인 양조,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전국 기술사대회 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복지정보 통합관리시스템 첫선[복지시스템의 달인]김현수 서울 성동구 전산7급서울 성동구 전산7급 김현수(50)씨는 전국 최초로 복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어린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도 기여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로 국무총리상을, 2014년 ‘중앙우수제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첫 도입[세무조사 적극행정의 달인]박승종 충남 행정5급충남 행정5급 박승종(55)씨는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활용’ 등 혁신적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해 재원 확충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올해 ‘지역발전 유공’으로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감사패를, 2017년 ‘지방 세정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수 공정 개선해 예산 절감[정수시설 운영의 달인]황성진 울산 공업6급울산시 공업6급 황성진(56)씨는 빛을 이용한 응집분석기술(iPDA)과 파일럿 플랜트(시험·검증시설)를 활용한 활성탄흡착지의 흡착주기 연장 등 공정 개선으로 예산 절감과 정수 공정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황씨는 올해 ‘환경보전·상하수도 발전 유공’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CCTV 연계로 재난 공동 대응[스마트 도시안전의 달인]이정현 강원 방송통신6급강원 방송 통신6급 이정현(43)씨는 ‘강원형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통합·연계해 소방·경찰·군부대 등과 공유했다. 재난·긴급 상황 시 도민 생명산 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이씨는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대통령상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적극 소통으로 불법 시설 철거[하천 정원의 달인]용석만 경기 남양주 행정4급남양주시 행정4급 용석만(58)씨는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변 업소의 불법 시설물 철거 시 적극적 소통과 설명회로 자발적 철거를 끌어냈다. 경기 청정계곡사업 모델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6년·2012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카드포인트 압류해 체납세금 징수[압류기법의 달인]김정기 대전 대덕구 세무6급대전 대덕구 세무6급 김정기(51)씨는 전국 최초로 건강보험환급금 압류 및 신용카드 포인트 압류기법을 개발해 체납세금을 징수해 주목받았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영치시스템도 개발해 전국 최초로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김씨는 2015~16년 지방세정 발전과 지방재정 개혁 유공을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에 멸균분쇄시설 설치[규제혁신의 달인]권구현 경기 안양시 행정7급경기 안양시 행정7급 권구현(38)씨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로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 대전환을 선도했다.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야외 집중 설치와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에도 기여했다. 2022년 지방 규제개혁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포상 제한 규정으로 이번에 인증패만 받았다.
  • 獨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용의자는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獨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용의자는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성탄마켓 돌진, 9세 포함 5명 사망정신과 의사 활동… 이민정책 비판“큰일 벌어질 것” SNS에 예고글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2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2016년 베를린 차량 테러 이후 8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독일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작센안할트주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7시쯤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인파 속으로 돌진해 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41명은 중상이며 사망자 중에는 9세 어린이도 포함됐다. 용의자 탈렙 자와드 알 압둘모센(50)을 현장 인근 트램 정류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다가 2006년 독일로 이주한 뒤 2016년 영주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심리치료 전문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그는 무신론자임을 공개 선언한 뒤 ‘반이슬람 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용의자는 5년 전부터 독일 당국이 이슬람의 박해를 받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독일과 독일 이민정책에 공공연한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유럽을 이슬람화하려는 비밀 계획을 갖고 있다. 사형제가 부활되면 메르켈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썼다. 심지어 그는 사건 이전부터 소셜미디어(SNS)에 “뭔가 큰일이 벌어질 것이다”, “독일인을 무차별 살해하지 않고 정의를 구현할 방법이 있느냐. 누구라도 좀 알려 달라”고 적는 등 범행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도 용의자가 X에 올린 극단주의적 주장을 분석해 독일 정보당국에 경고했지만 독일 측은 ‘(사우디 정부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이 테러 징후에 대한 사전 경고를 받고도 막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19일에도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이 돌진,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튀니지 출신 아니스 암리(당시 24세)로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였다. 그는 범행 나흘 뒤 이탈리아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 8년 전 朴탄핵집회 주도, 사회인 된 총학생회장들 “목소리 멈추지 말아야”

    8년 전 朴탄핵집회 주도, 사회인 된 총학생회장들 “목소리 멈추지 말아야”

    김보미 “집회 진입장벽 낮아져”교사 안드레 “비극 반복에 황망”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까지 8년 만에 다시 겪는 대통령 탄핵과 그에 따른 혼란에 유독 비통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거리 집회를 주도했던 대학 총학생회장들이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어느덧 30대 사회인으로 자리잡은 이들은 “우리가 목소리 내는 것을 멈추지 않아야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에서 사회학 전공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보미(32)씨는 탄핵소추안 가결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한동안 잊고 지냈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떠올랐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씨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누구보다 먼저 광장으로 나섰던 대학생 중 한 명이었다. 김씨는 “2016년 10월부터 3개월을 광장과 거리에서 보냈다”며 “국정농단 때보다 더 충격적인 일이라 비상계엄 소식을 한동안 믿지 못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2016년 10월 최순실 게이트가 보도된 이후 본격화했다. 그해 10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첫 촛불집회가 열렸고, 29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수많은 시민이 모였다. 당시 대학생들은 총학생회, 동아리를 중심으로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했고 김씨도 그 한가운데 있었다. 미국에서 뉴스로 한국 상황을 접한 김씨는 시민들의 결집이 새삼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했다. 김씨는 “8년 전과 차이가 있다면, 총학생회 등 단체 중심이 아니라 개개인이 지금의 상황에 분노해 거리로 나오는 것”이라며 “집회는 특정한 성향이나 목소리를 가진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깨진 것 같아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2016년에는 시민 촛불의 동력이 대통령 선출 후 멈춰 섰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는 탄핵 이후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사회 변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년 전 동국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안드레(33)씨도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으로 향했던 대학생 중 하나였다. 안씨는 “선출된 권력이 국민을 배반하는 행위가 또 반복돼 황망하다”며 “이제 탄핵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이 국민을 존중하고 두려워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안씨는 “어른으로서 제자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그때 우리가 더 크게 목소리를 냈다면 계엄 선포나 탄핵 같은 일을 제자들이 겪지 않아도 됐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토로했다. 안씨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로 진입하는 군인을 시민들이 막아서고, 매일 밤 국회 앞이 응원봉으로 가득 메워지는 것을 보며 울컥했다”며 “국민들이 힘을 모아 외치면 더 나은 변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겼다”고 했다.
  • K증시, 산타 랠리는 없다… ‘나 홀로’ 최악의 해

    K증시, 산타 랠리는 없다… ‘나 홀로’ 최악의 해

    올해가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2024년은 국내 증시 최악의 해가 될 전망이다.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과 반대로 지수의 월별 성적표나 연속 하락 개월 수 등 각종 지표들이 십수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증권가에선 고환율·고금리 상황이 국내 증시에 여전한 부담으로 자리하고 있어 내년도 전망도 밝지 않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2404.15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종가 대비 2.1% 하락했다. 고환율 여파로 연말 휴장일인 31일을 제외하고 올해 거래일이 5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미미한 만큼 올해 12개월 중 2월과 3월, 6월을 제외한 9개월을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로 마감할 전망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처참한 성적표다. 1996년과 1997년 당시 코스피는 12개월 중 8개월의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당시엔 7개월이었다. 이달도 코스피 반등에 실패한다면 2000년 ‘IT버블’ 붕괴(12개월 중 9개월 하락) 이후 24년 만에 다시 한번 9개월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코스닥 역시 이달을 포함해 올해 총 9개월간 하락 성적표를 써 냈는데 이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준이다. 특히 하반기 추락세가 심화됐다. 코스피의 월간 성적표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렬을 이어 가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증시가 충격에 빠졌을 때도 코스피는 3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한 바 있다. 월간 성적 기준 6개월 연속 하락은 2008년 국제금융위기(6개월 연속)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일본의 증시와 비교하면 국내 증시의 부진은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코스피(20일 종가 기준)가 9.42% 후퇴하는 동안 뉴욕증시 나스닥지수는 30.4%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S&P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24.3%와 13.7% 상승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니케이지수도 같은 기간 15.7% 올랐다. 코스피의 올해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 기록은 9개월인 반면 뉴욕증시 3대 지수와 니케이지수는 각각 3개월과 5개월로 대조된다. 문제는 국내 증시의 이 같은 부진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매년 연말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던 ‘산타 랠리’도 올해엔 기미가 없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반등할 지표와 동력이 없어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내년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매파적 행보, 국내 정치권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에도 국장의 상승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고금리·고환율 부담, 미국 정치·정책 불확실성, 반도체 업황 불황 등 여러 악재가 밀집된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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