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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살 아이가 신생아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케 해”…佛 ‘충격’ 사고

    “6살 아이가 신생아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케 해”…佛 ‘충격’ 사고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 6세 남아가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현지 사법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있는 잔 드 플랑드르 어린이병원에서 예정일보다 두 달 일찍 태어난 여아가 지난 1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 아이는 지난 6일 태어났다.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신생아는 6살 소년에 의해 바닥에 떨어져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신생아는 6살 소년 옆에 누운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병실에 있던 한 산모는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유족은 소년이 아기의 기저귀를 잡아당기면서 아기가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기는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결국 숨졌다. 유족은 같은 병동에 있는 다른 산모의 자녀인 6살 소년이 평소 보호자 없이 병원 내부를 돌아다녔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그 소년은 매일 오전 7시에 병원에 와서 하루 종일 복도를 뛰어다녔다”며 “병원 산모들이 불평했고, 간호사가 아이의 엄마에게 경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특히 아이 엄마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됐다”고 했다. 현재 프랑스 사법 당국은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병원 측도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풍성했던 털 자가미용으로 엉망”… 입양 7시간만에 파양돼 돌아온 유기견

    “풍성했던 털 자가미용으로 엉망”… 입양 7시간만에 파양돼 돌아온 유기견

    2살 수컷 쿠노 사연 ‘충격’ 강원도의 한 보호소에 머물다가 ‘새 가족’에게 입양을 갔던 유기견이 불과 7시간 만에 파양된 후 풍성했던 털이 다 깎여 엉망이 된 상태로 돌아왔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20일 입양 홍보를 위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7시간 만에 파양, 그리고 털이 망가진 채 돌아온 쿠노 이야기’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동물사랑센터에 따르면 2살 수컷인 쿠노라는 이름의 유기견은 전날(19일) 오후 1시 30분쯤 새 가족에게 입양돼 보호소를 떠났다. 그러나 그로부터 7시간 후 입양자는 “기존 반려견과 합사가 되지 않는다”며 파양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이날 오전 돌아온 쿠노는 몰골을 알아보기 힘들게 처첨했다. 사모예드와 차우차우를 섞은 듯 매력적이던 풍성한 털은 온데간데없었다. 센터 측은 “자가미용으로 엉망이 된 털만 남았다”며 “파양으로 돌아온것만으로도 힘이 빠지는데 이 친구의 매력을 어떻게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어 “털은 엉망으로 망가졌고 아이의 마음까지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쿠노는 여전히 해맑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쿠노에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쿠노는 평생 함께할 준비가 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센터 측은 “돌아왔을 때도 시무룩하기는커녕 몸을 부비고 장난을 걸던 쿠노. 쿠노는 아직 사람을 좋아한다”며 “그 마음이 꺾이지 않았을 때 진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털은 지금은 망가졌지만 다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쿠노의 사연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학대다. 어떻데 도착 하자마자 저렇게 털을 깍나. 사진 중간중간 잘 보면 빨간 상처들도 보인다. 저런 집에서 빨리 나온건 정말 천만 다행인데 그 7시간이 너무 끔찍했을 것 같다”, “입양했던 사람은 양심이 있는건가. 털 상태를 보아하니 자가미용은 핑계고 실습용으로 데려갔던 것 같다”, “처음부터 그 목적으로 입양한 것 같다. 안 그러고서야 사람이 이럴 수는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손열 칼럼] 한국외교 플랜B는 있는가

    지난 7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낸 관세 폭탄 서한에 유난히 강한 실망과 분노를 드러낸 국가는 일본이다. 동맹국에 대한 예의를 무시한 처사로서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표현도 나왔다. 8월 1일까지 협상 시간을 벌었다며 안도하는 한국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었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이시바 정권은 미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100억 달러의 투자 선물을 안기며 안정적 관계를 조성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25%,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25%, 그리고 상호관세 24%를 부과하자 일본은 당혹감과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양국은 7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면서 국방비 대폭 증액을 압박한다. 이미 2022년 기시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인 국방비를 2027년까지 2%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미국은 3.5% 인상을 요구해 일본에 충격을 주었다. 일본은 패권이 쇠퇴할 때 패권국과의 동맹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경험했다. 근대 일본외교의 금자탑인 영일동맹은 1923년 하루아침에 파기됐다. 영국의 패권적 능력과 의지가 쇠락한 결과다. 일본은 엄청난 충격 속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로부터 백년 후 미국 패권의 쇠퇴가 트럼프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노선을 재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1945년 이래 미국의 안보 우산과 달러 기축통화 체제 아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미국 주도 국제질서의 최대 수혜자였다. 오늘날 미국이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가운데 국내정치적 대립으로 지구적 리더십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 처지가 되자 핵심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리더십 약화를 보완해 기존 패권 질서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일본 외교의 ‘플랜A’다. 반면 트럼프 정부는 국력의 회복을 위해 동맹국인 일본을 더이상 특별 취급하지 않고 일본이 자국의 노동자와 기업에 얼마나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미국의 안보 리스크를 얼마나 경감해 줄 수 있는지 면밀하게 계산해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일본이 안보와 무역에서 미국에 깊이 의존하는 상호의존의 비대칭적 구조가 자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과잉의존 리스크를 줄이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자는 ‘플랜 B’ 논의가 분출하고 있다. 물론 독자적 군사력 확보와 탈미국 외교로 전략적 자립을 추구하는 대안은 비현실적이다. 군사력, 경제력, 정치력 등 여러 면에서 미국 없는 국제질서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했지만 일본은 미국이 배제된 형태의 중국 중심 운명공동체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플랜B는 미국 과잉의존 구조로부터 자립을 강화하는 적정한 상호의존 구조로 전략적 시프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은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일본보다 더 미국에 의존하는 처지다. 관세 협상 국면에서 미국은 한국에 자국 제조업 재건을 위한 직접투자 확대, 농산물시장 개방, 국방비 대폭 증액 등을 요구한다. 그런데 첨단 제조업 부문 대미 투자는 미국에 매몰 비용을 증가시켜 의존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국방비 증액 역시 미국 무기체계 도입 등으로 국방 자립보다는 안보 의존 지속 및 심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공정·상호적 거래는 역설적으로 상대를 더욱 미국에 의존하게 하는 구조를 재생산하는 측면이 있다. 적정한 한미 첨단제조업 협력, 방위 능력 향상, 중국의 억제에 기여하는 전략적 자산 확보 등으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는 플랜A는 기본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 외교도 플랜B를 마련, 가동해야 한다.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향한 군사력 향상을 도모하고 일본과 호주 등 비슷한 입장의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으로 보호주의 확산 억제, 자유주의 질서 회복을 추진하면서 아세안과 인도로 경제협력을 확장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눈앞의 관세 협상에 매몰돼 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노동 사회적 합의가 삶의 질 결정…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해야”[K이슈 플랫폼]

    “노동 사회적 합의가 삶의 질 결정…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해야”[K이슈 플랫폼]

    협상은 ‘상생’… 적으로 인식 안 돼경사노위서 정년연장 등 대화하고사회 합의 형성 중시 문화 확산돼야소송 대신 합의·조정 해결 많아지고AI·고령화 대응 노사정 간 대화 절실분쟁해결기구 활용 제도화 나서야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25회를 끝으로 그간 2년의 기획을 마무리한다. 의제 : 어떻게 노사 합의를 촉진할 것인가?토론자 : 문성현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사회 및 원고 :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2025년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평가에 의하면 우리 노동 분야의 경쟁력은 53위로, 종합 순위(27위)에 비해 크게 낮다. 노동 분야의 사회적 합의는 미래의 성장은 물론 분배와 삶의 질도 결정한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이후 지금껏 노사정 대화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합의 불능 국가가 돼 가고 있는가? 노동 분야의 사회적 합의 형성,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까? [사회] 노동계의 좌우를 대표하는 두 분을 모셔 영광이다. 먼저 두 분이 걸어온 길을 소개해 달라. [문] 전태일의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에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0년 선반공으로 시작해 노동계에서 전노협 사무총장, 금속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내면서 6차례 구속됐다. 그때 문재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았었다. 별명이 문‘전투’로서 전투적, 이념적, 정치적 노동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5년 동안 사회적 대화를 이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경남 거창에서 호두 농사를 짓고 있다. 삼성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자문도 하고 있다. [김] 노사관계를 전공하고 한국노동연구원의 설립 멤버로서 이론과 현장에 모두 강한 연구자가 되고자 노사 갈등 사업장을 누비고 경사노위, 중앙노동위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학교에 국내 처음으로 분쟁해결연구센터를 만들어 갈등해결 연구와 전문가 양성에 몰두했다. 지금 일하는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공익 3자로 구성된 준사법적 성격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노사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조정·판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회] 왜 우리 사회는 합의를 잘 이루지 못하고 있을까? [문] 1995년 어느 사업장의 노사 임금교섭에서 “전 조합원이 똘똘 뭉쳐 임투 승리!”를 외쳤는데 사장이 “노조가 승리하면 나는 패배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협상 상대는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의 파트너인데 적으로 인식하면 합의를 할 수 없다. [김] 공감한다. 아울러 형사처벌주의가 너무 광범위한 것도 합의 형성을 어렵게 만드는 한 요인이다.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검경에 고소·고발 혹은 진정을 내는 경우가 많다. 소송으로 가는 대신 당사자들의 합의나 조정(調停)에 의한 문제해결이 많아져야 한다. [사회] 두 분이 각각 이해당사자, 정부의 문제를 지적해 주셨다. 합의 불발 시 상황(BATNA)이 나빠야 합의가 쉽게 이뤄질 것이다. 그러자면 합의에 걸림돌이 되는 당사자에 대해 따가운 질책을 던지는 중립적 전문가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하고 싶다. [사회] 합의 형성에 성공했던 사례를 들어 합의 촉진 방안을 제시해 달라. [문] 2018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 복직이 생각난다. 당시 노조는 일거에 119명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했고 사측은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 119명을 유지하되 이를 순차적으로 복직시키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원하는 바를 100% 달성하려고 하면 합의가 어렵다. 어느 정도 양보를 해야 합의가 가능해진다. 그러자면 상대의 제안을 목표가 아니라 합의 불발 시 상황과 비교해야 한다. 상대의 제안이 목표보다 못해도 합의 불발 시 상황보다는 낫다면 수용해야 하는데, 이해당사자들이 목표의 100% 달성을 추구하면 합의는 멀어진다. [김] 중앙노동위원회가 버스·병원·철도 등의 노사 합의를 도와준 사례가 많다. 2023~2024년 서울시내버스 단체교섭의 경우 노동위원회는 노사 간은 물론 서울시와 노사 간의 조정자 역할을 했다. 조정은 당사자들이 다양한 대안을 탐색케 하는 장점이 있다. 사회 각 부문에서 활용됐으면 한다. [사회] 그렇다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례를 통해 그 배경을 알아보자. [문] 해고자 복직에는 합의를 봤으나 해고기간 중의 임금지불 문제로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생각난다. 협상에 임하는 당사자가 실리적 합의가 아니라 명분 혹은 선명성 과시를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합의가 어렵다는 교훈을 준다. [사회] 그간 24회 진행된 K이슈플랫폼 합의토론에서도 “합의 사실이 알려지면 본인이 매장 당하므로 합의해 줄 수 없다”는 참석자가 있었다. [김] 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합의하지 못한 외국계 기업의 노사 분쟁이 기억난다. 사용자 측은 한국의 노사 관행을 이해하지 못했고, 노조 역시 글로벌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사회] 지금의 노사관계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 과거에 비하면 노사관계가 많이 성숙됐다. 노조는 회사가 잘돼야 노동자도 잘된다고 생각하고, 회사도 노동 조건을 개선해야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게 됐다. 다만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의 노동자, 플랫폼 등 비정형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문제다. [김] 동감이다. 임금 등의 단체교섭은 경험이 많이 쌓여 과거보다 안정화됐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 개별적 고용 분쟁은 빈도가 크게 늘고 복잡해져 생산성에 대한 타격이 파업보다 더 큰 상태다. [사회] 노동 분야의 합의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문]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해야 한다. 노동계는 1998년 당시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해 정리해고 등을 합의한 것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노사관계는 상생하는 관계로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이는 나만의 경험이 아니라 1987년 이후 노동운동의 1세대 대부분이 갖게 된 생각이다. [김] 인공지능(AI), 고령화 등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가 절실하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고령 빈곤을 막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민주노총도 적극 나서야 한다. [사회] 정년연장, 주4.5일제, 노란봉투법 등 최근 노동 관련 쟁점이 많은데 어떻게 풀어야 할까? [문] 경사노위를 통해 노사정이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 각 당사자는 100% 승리를 추구해서는 안 되며 단계적, 부분적 성취를 추구해야 한다. [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에 충격이 큰 만큼 세밀하고 정교하게 추진해야 한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경우 정부가 전국을 돌면서 이해당사자의 의견과 찬반양론을 충분히 경청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사회] 합의가 안 된다고 현상 유지를 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사회] 정치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위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문] 먼저 행정부와 입법부 권력이 일치돼야 합의가 쉬워진다. 내각제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루는 것도 한 방안일 것이다. 물론 양당이 상대를 인정하고 타협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 집권 세력의 포용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김] 국회와 정당이 중요한 정책 이슈에 대한 논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정책 대안의 합의에 앞서 환경 변화에 대해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토대 위에서 서로 추구하는 정책 목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변화는 다수당이 선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 [사회] 그러자면 유권자도 무조건 한 당을 지지하기보다는 잘잘못을 따질 수 있어야 하겠다. 극단적 정당의 뒤에는 극단적 유권자가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를 부탁한다. [김] 공공 갈등 해결에 중앙노동위와 같은 분쟁해결기구의 활용을 제도화했으면 좋겠다. 과거 화물연대 파업도 위원회가 조정자 역할을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또 합의 형성을 지원하는 화해나 조정 전문가를 많이 양성하면 좋겠다. [문] 공감이다. 노사정 그리고 전문가 모두 사회적 학습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 합의 형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 [사회] 두 분이 화해와 조정 등 대안적분쟁해결(ADR)로 당사자들의 자율적 분쟁 해결을 지원하는 재단을 같이 준비한다고 들었다. 이념적 출발은 달랐지만 이제 같은 목표를 향해 뛰는 두 분의 모습을 노사가 보고 배웠으면 한다. 대한민국이 합의를 통해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며 시리즈를 마친다.
  • “딥시크급 충격”… 中, 6개월 만에 또 ‘고성능 AI’

    “딥시크급 충격”… 中, 6개월 만에 또 ‘고성능 AI’

    뛰어난 코딩 실력에 작문 평가 1위연산 능력도 美 메타 ‘라마4’ 앞서 지난 1월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에서 6개월 만에 또 다른 최신 AI 모델 ‘키미 K2’가 출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발표를 인용해 세계 연구자들이 중국의 두 번째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처는 중국 베이징의 AI 기업 ‘문샷’이 출시한 키미 K2의 우수한 성능에 대해 “또 하나의 딥시크 순간(모멘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처는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반년 만에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 것은 중국의 AI 혁신이 단절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임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키미 K2는 딥시크와 마찬가지로 미국산 AI인 챗GPT나 클로드와 달리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 모델이다. 다만 오픈소스처럼 소스 코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며 AI 모델의 학습 매개변수(파라미터)가 공개된다. 네이처는 키미 K2의 코딩 실력이 뛰어나며 이야기의 진실성과 독창성을 평가하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키미 K2는 총 1조개 규모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델이지만 한 번에 32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해 컴퓨팅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의 논리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연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메타의 최신 AI 모델인 ‘라마4’가 4000억개, 딥시크의 R1 모델이 6710억개로 구성돼 있다. 키미 K2는 서구에는 덜 알려졌지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에서 세 번째로 널리 사용되는 AI다. 중국 명문 칭화대를 졸업한 양즈린(33)이 2023년 창업한 문샷의 중국어 기업명은 ‘북경월지암면과기유한공사’(北京月之暗面科技有限公司)다. 월지암면은 ‘달의 뒷면’이란 뜻으로 2014년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듯 인류가 탐험하지 못한 영역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즈린은 중국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 가운데 최고 부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한국 여자농구,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중국에 대패…아시아컵 4위로 마무리

    한국 여자농구,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중국에 대패…아시아컵 4위로 마무리

    한국 여자농구가 또다시 중국의 장신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4위로 마쳤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3위 결정전에서 66-101로 대패했다.지난 15일 열린 예선전에서 중국에 제공권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9-91로 완패한데 이어 이번에도 대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2~6위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는 중국의 속도전과 함께 외곽포가 침묵한 것이 치명적인 패인이었다. 전날 일본의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중국은 이날은 초반부터 외곽포를 중심으로 한국의 림을 공략했다. 여기에 한국은 22차례의 3점슛 시도 중 6차례만 성공해 27%라는 극도의 난조를 보인 것이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만들었다. 1쿼터부터 중국의 여자 야오밍으로 불리는 장쯔위에 쉬운 골밑을 내준 한국은 14-31로 크게 뒤졌으며 2쿼터에서도 중국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계속 허용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오히려 점수가 벌어졌다. 한국은 한때 38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1차전보다 더 큰 점수차로 무릎을 꿇어야했다. 박지수가 골밑을 공략해 14점을 기록하고 허예은과 최이샘은 각각 11점과 1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강유림(7점)과 이해란(7점) 겨우 3점슛 1개씩에 한자리수 득점을 한 것이 뼈아팠다. 중국은 1차전에서도 활약한 왕시위(19점)를 비롯해 장쯔위(18점), 한쉬(16점) 등이 골밑을 지배하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 40년만에 친모 찾는 김태희…“어머니 찾으려 배우 됐다”

    40년만에 친모 찾는 김태희…“어머니 찾으려 배우 됐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액션 전문 배우 김태희의 친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영화 ‘극한직업’, ‘한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한 19년 차 경력의 액션 전문 배우 김태희의 의뢰가 접수된다. 도깨비 탐정단과 만난 김태희는 ”40년 동안 그리워한 사람이 있다“라며 친어머니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김태희는 “5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형과 함께 살게 됐고, 어머니와는 헤어지게 됐다”라고 사연을 전한다. 어머니와 이별한 지 4년쯤 지났을 무렵, 김태희를 찾아온 어머니가 짜장면을 사주며 “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있으면 만나러 올게”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가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이었고, 40년 동안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김태희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TV나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엄마가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김태희의 외삼촌을 먼저 찾아간 도깨비 탐정단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김태희는 어머니를 만나 40년 동안 사무친 그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모두의 눈시울을 적신 그의 사연은 21일 오후 9시 30분 ‘탐정들의 영업비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아지판 “아임 유어 파더”…DNA로 밝혀진 유기견 정체

    강아지판 “아임 유어 파더”…DNA로 밝혀진 유기견 정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최근 입양한 유기견 DNA를 분석한 결과, 얼마 전 사망한 반려견의 ‘친아빠’라는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가족이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충격과 감동에 빠진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리프 질리언은 지난 4월 반려견 루퍼스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후 가족 전부가 삶의 활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루퍼스는 렛 테리어와 치와와의 믹스견으로, 가족 사진에도 등장할 만큼 특별한 존재였다. 특히 네 살, 여섯 살 된 아이들도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 그 상실감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노견 보호소를 통해 루퍼스와 똑 닮았다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아직 새로운 가족을 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자마자 입양을 결심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보호소를 직접 찾아간 리프 가족은 새로운 반려견 ‘지기’를 만나자마자 마음이 열렸다. 지기가 집으로 온 이후 가족들은 마치 루퍼스가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에 빠졌다. 지기는 루퍼스와 쏙 빼닮았을 뿐만 아니라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는 습관, 이불 속에 얼굴을 파묻고 잠든 모습, 늑대처럼 우는 소리 등 사소한 행동이 똑같았던 것. 이게 우연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 리프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두 강아지의 DNA 결과가 일치했으며 지기는 루퍼스의 생물학적 아버지였다. 지기를 소개한 노견 보호소 측은 “이건 기적이다”라며 “이런 일은 살면서 처음 겪었고, 말도 안 될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유기견으로 떠돌다가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리프는 “루퍼스는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지기가 있어 우리 가족이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며 “이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죽은 반려견이 살아 돌아온 줄”…새로 입양한 유기견의 놀라운 비밀

    “죽은 반려견이 살아 돌아온 줄”…새로 입양한 유기견의 놀라운 비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최근 입양한 유기견 DNA를 분석한 결과, 얼마 전 사망한 반려견의 ‘친아빠’라는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가족이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충격과 감동에 빠진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리프 질리언은 지난 4월 반려견 루퍼스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후 가족 전부가 삶의 활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루퍼스는 렛 테리어와 치와와의 믹스견으로, 가족 사진에도 등장할 만큼 특별한 존재였다. 특히 네 살, 여섯 살 된 아이들도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 그 상실감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노견 보호소를 통해 루퍼스와 똑 닮았다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아직 새로운 가족을 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자마자 입양을 결심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보호소를 직접 찾아간 리프 가족은 새로운 반려견 ‘지기’를 만나자마자 마음이 열렸다. 지기가 집으로 온 이후 가족들은 마치 루퍼스가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에 빠졌다. 지기는 루퍼스와 쏙 빼닮았을 뿐만 아니라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는 습관, 이불 속에 얼굴을 파묻고 잠든 모습, 늑대처럼 우는 소리 등 사소한 행동이 똑같았던 것. 이게 우연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 리프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두 강아지의 DNA 결과가 일치했으며 지기는 루퍼스의 생물학적 아버지였다. 지기를 소개한 노견 보호소 측은 “이건 기적이다”라며 “이런 일은 살면서 처음 겪었고, 말도 안 될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유기견으로 떠돌다가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리프는 “루퍼스는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지기가 있어 우리 가족이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며 “이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항암 화학요법이 ‘잠자는 암세포’ 깨웠다” 충격 연구

    “항암 화학요법이 ‘잠자는 암세포’ 깨웠다” 충격 연구

    암 치료를 위한 항암화학요법이 ‘잠자는 암세포’를 깨워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촉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CAS) 산하 상하이 영양과학연구소 등은 3일(현지시간)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캔서 셀’(Cancer Cell)에 게재한 논문에서, 일부 항암제가 휴면 상태의 유방암 세포 활성화 및 폐 전이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초기 치료로 원발성 종양이 완전히 퇴행하더라도,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에 전이성 종양을 일으키며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무증상 기간 이후 발생하는 전이성 재발은 휴면 상태의 잠재 종양 세포(DTC·Disseminated tumor cells) 활성화 때문으로 여겨졌다. DTC는 원발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한 암세포들이다. 골수 등에 정착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휴면 상태’의 DTC라고 부른다. 잠자는 DTC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방암 치료 후에도 DTC가 골수에 남아 있으면, 일정 기간 이후 재활성화면서 전이성·재발성 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DTC의 각성 관련 직접 증거가 부족했고, 휴면 상태의 DTC 활성화에 항암화학요법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불분명했다는 게 중국 연구팀의 주장이다. 중국 연구팀은 휴면 상태 암세포를 연구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계통 추적 시스템 ‘돔 트레이서’(Dorm Tracer)를 활용, 독소루비신(doxorubicin)과 시스플라틴(cisplatin)을 포함한 항암제가 휴면 유방암 세포를 활성화하고 폐 전이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의 이런 해로운 효과를 상쇄하고 종양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중국 연구팀은 “암 치료제인 다사티닙(dasatinib)과 케르세틴(quercetin)을 조합한 세놀리틱스(senolytics) 칵테일을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할 경우, DTC 재활성화 및 전이성 재발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라고 전했다. 다사티닙과 케르세틴의 앞 글자를 따 DQ로 명명한 치료법을 화학요법과 병용했더니, 원발성 종양 및 폐 재발 모두에서 치료적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중국과학원은 “화학요법이 DTC의 재활성화와 전이를 유발하는 외인성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휴면 상태의 DTC 추적에 유용한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고, 세놀리틱스 칵테일로 화학요법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 단지 배수관에서 한 미국인 남성이 알몸 상태로 발견돼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구조를 거부하며 구조대에 격렬히 저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콕 촘통구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과 관리인이 아파트 외벽 아래 배수 파이프에 다리가 삐져나온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구조가 시작됐다. 남성은 아파트 건물과 인접한 인공 수로 사이 콘크리트 경계벽 틈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아무런 옷을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방콕 구조당국과 태국 민간 구조대는 절단 장비와 드릴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남성은 “괜찮다. 스스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구조를 거부했고, 구조대 접근을 피하려 배수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이에 구조대는 좁은 공간에 직접 진입해 남성의 몸을 천으로 고정한 뒤, 아래쪽에서 또 다른 구조팀이 다리를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그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여성 구조대원의 시곗줄을 물어뜯고 구조대원을 향해 침을 뱉는 등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구조 직후 마스크를 씌운 채 백보드에 고정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언행이 혼란스럽고 과도한 경계심을 보이는 등 약물에 의한 이상 행동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정신과적 진료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남성은 자신을 ‘잭(Jack)’이라 말하며, 과거 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측은 남성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배수관 내부에 어떻게 진입하게 됐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미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재 신원 확인과 가족 연락 등을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 섬뜩한 ‘로봇 전쟁’ 시대…中 ‘로봇늑대’ 인간 합동훈련 투입

    섬뜩한 ‘로봇 전쟁’ 시대…中 ‘로봇늑대’ 인간 합동훈련 투입

    인간과 4족 보행 로봇이 한 팀이 돼 전장에서 싸우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로봇늑대’가 인민해방군 훈련에 투입된 장면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늑대는 4족 보행 로봇을 말한다. CCTV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초원지대에서 진행됐는데, 병사들은 QBZ-191 돌격소총, QBU-191 저격소총, 그리고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했으며 로봇은 정찰용 장비를 탑재한 채 함께 훈련에 투입됐다. 또한 풀밭에 숨어있던 드론 조종사들은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정찰 및 자폭 공격 임무를 함께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병사는 “이번 훈련은 직접 로봇늑대를 지휘하고 운용하는 첫 번째 기회였다”면서 “초급 부대들은 새롭게 배치된 무인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간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이 훈련은 전통적인 보병 공격 전술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늑대와 같은 무인 시스템을 통합해 정찰, 목표에 대한 정밀 타격, 돌격 작전으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늑대 무게는 약 70㎏으로 정찰, 수송, 지원은 물론 공격도 가능하다. 군사 전문가 푸첸샤오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상 로봇을 전투에 투입하는 것은 공중 드론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강력할 수 있다”면서 “병사들이 인간이 아닌 로봇과 마주칠 때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CCTV는 중국군과 캄보디아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4족 보행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도 정찰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의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등에 소총을 달고 걸어가며 소총을 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한편 소총을 장착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 중인 것은 중국만이 아니다. 지난해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역시 소총으로 무장한 ‘로봇개’를 테스트했는데, 사람과 드론, 차량과 같은 잠재적 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AI 지원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소총을 발사하는 것은 사람이 결정할 수 있다.
  • [포착] 섬뜩한 ‘로봇 전쟁’ 시대…中 ‘로봇늑대’ 인간 합동훈련 투입 (영상)

    [포착] 섬뜩한 ‘로봇 전쟁’ 시대…中 ‘로봇늑대’ 인간 합동훈련 투입 (영상)

    인간과 4족 보행 로봇이 한 팀이 돼 전장에서 싸우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로봇늑대’가 인민해방군 훈련에 투입된 장면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늑대는 4족 보행 로봇을 말한다. CCTV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초원지대에서 진행됐는데, 병사들은 QBZ-191 돌격소총, QBU-191 저격소총, 그리고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했으며 로봇은 정찰용 장비를 탑재한 채 함께 훈련에 투입됐다. 또한 풀밭에 숨어있던 드론 조종사들은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정찰 및 자폭 공격 임무를 함께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병사는 “이번 훈련은 직접 로봇늑대를 지휘하고 운용하는 첫 번째 기회였다”면서 “초급 부대들은 새롭게 배치된 무인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간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이 훈련은 전통적인 보병 공격 전술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늑대와 같은 무인 시스템을 통합해 정찰, 목표에 대한 정밀 타격, 돌격 작전으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늑대 무게는 약 70㎏으로 정찰, 수송, 지원은 물론 공격도 가능하다. 군사 전문가 푸첸샤오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상 로봇을 전투에 투입하는 것은 공중 드론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강력할 수 있다”면서 “병사들이 인간이 아닌 로봇과 마주칠 때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CCTV는 중국군과 캄보디아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4족 보행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도 정찰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의 모습이 담겼는데, 특히 등에 소총을 달고 걸어가며 소총을 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한편 소총을 장착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 중인 것은 중국만이 아니다. 지난해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역시 소총으로 무장한 ‘로봇개’를 테스트했는데, 사람과 드론, 차량과 같은 잠재적 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AI 지원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소총을 발사하는 것은 사람이 결정할 수 있다.
  • 주변 살피더니 고객 버거에 ‘퉤’…러시아 패스트푸드점 직원 ‘충격’ 행동

    주변 살피더니 고객 버거에 ‘퉤’…러시아 패스트푸드점 직원 ‘충격’ 행동

    러시아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의 햄버거에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러시아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직원이 햄버거를 만들면서 패티에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했다. 영상에는 해당 직원이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더니 햄버거 패티에 침을 뱉은 후 치즈로 덮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후 완성된 햄버거를 포장해 고객에게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햄버거를 받은 고객이 촬영한 것으로 해당 직원과 주문 과정에서 언쟁을 벌인 뒤 직원의 행동이 의심돼 영상을 촬영했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패스트푸드 체인점 측은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다만 해고된 직원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사건이 발생하기 전) 고객이 소리를 지르고 나를 모욕했으며 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2022년 맥도날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러시아에서 철수한 뒤 매장을 인수해 출범한 현지 브랜드다.
  • “MRI로 빨려 들어갔다” 발칵…‘이것’ 몰랐다가 죽을 수도, 대체 왜?

    “MRI로 빨려 들어갔다” 발칵…‘이것’ 몰랐다가 죽을 수도, 대체 왜?

    미국에서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상태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실에 들어간 60대 남성이 기기로 빨려 들어가 중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16일 오후 61세 남성 A씨가 MRI 검사실에 금속 체인 형태의 목걸이를 차고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검사실 출입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은 폐쇄형 MRI와 개방형 MRI 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해당 검사소는 이번 사건에 대한 NYT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MRI는 가동 시 휠체어가 내던져질 정도로 엄청난 자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주변에 금속 물체가 없어야 한다. 검사자의 금속 장신구 착용은 금지돼 있으며 철 성분이 함유된 임플란트 시술을 한 경우에도 검사받을 수 없다. MRI 검사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간호사가 병원 침대와 MRI 기기 사이에 끼어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18년 인도에서는 한 남성이 산소 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 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 ‘충격!’ 50대 아빠, 아들 약혼녀와 야반도주 뒤 ‘결혼 통보’

    ‘충격!’ 50대 아빠, 아들 약혼녀와 야반도주 뒤 ‘결혼 통보’

    인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을 경악시켰다. 자녀 여섯에 손주를 셋이나 둔 55세 남성이 아들의 약혼녀(22)와 함께 사라지더니 태연하게 “새 아내와 결혼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그의 기막힌 도주극에는 가족의 피 같은 저축금과 귀금속까지 챙겨 달아난 파렴치함이 더해져 충격을 더한다. 18일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람푸르 마을에 사는 샤킬(가명)은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의 약혼녀 아이샤(가명)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며칠 뒤 가족에 걸려 온 전화 한 통은 모두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그가 수화기 너머로 “아이샤와 결혼했다”는 기상천외한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 황당한 사태의 시작은 샤킬 본인이 17세 아들의 결혼을 직접 추진하면서부터였다. 아내가 아들의 어린 나이와 경제적 무능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샤킬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결혼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지금 와서 보니 이는 그의 치밀한 계획의 일부였을 수 있다. 결혼 준비를 핑계로 아이샤의 집을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렸고 온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아이샤와 수다를 떨었다. 샤킬의 아내는 일찌감치 둘 사이의 심상찮은 기류를 눈치챘다고 한다. 어째서 남편이 아들의 결혼을 그리 열심히 준비했는지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남편에 의심을 제기하자, 샤킬은 적반하장격으로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결국 아내가 둘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입수해 아들에게 보여주고 아들이 샤킬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진까지 발견하면서 불륜의 ‘빼박‘ 증거가 드러났다. 배신감에 몸서리친 아들은 곧바로 결혼을 취소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샤킬은 “업무차 델리에 간다”며 유유히 집을 나섰고, 며칠 뒤 “아이샤와 결혼했다”는 폭탄선언을 내놨다. 가족들은 뒤늦게 그가 무려 20만 루피(약 320만원)에 달하는 저축금과 금 장신구까지 싹쓸이해간 사실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내 아들의 약혼녀였는데 지금은 남편의 아내가 됐다”며 분노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쯤 되니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 현지 경찰은 절도 혐의에 대해 정식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아 수사를 착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소가 접수되는 즉시 조사에 나설 것이며 인도 형법상 절도죄는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과연 이 기막힌 가족극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4월에도 결혼을 열흘 앞둔 남성이 예비 장모와 금품을 들고 야반도주하는 일이 벌어져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충격!’ 50대 아빠, 아들 약혼녀와 야반도주 뒤 ‘결혼 통보’

    ‘충격!’ 50대 아빠, 아들 약혼녀와 야반도주 뒤 ‘결혼 통보’

    인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을 경악시켰다. 자녀 여섯에 손주를 셋이나 둔 55세 남성이 아들의 약혼녀(22)와 함께 사라지더니 태연하게 “새 아내와 결혼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그의 기막힌 도주극에는 가족의 피 같은 저축금과 귀금속까지 챙겨 달아난 파렴치함이 더해져 충격을 금할 수 없다. 18일 오디티센트럴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람푸르 마을에 사는 샤킬(가명)은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의 약혼녀 아이샤(가명)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며칠 뒤 가족에 걸려 온 전화 한 통은 모두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그가 수화기 너머로 “아이샤와 결혼했다”는 기상천외한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 황당한 사태의 시작은 샤킬 본인이 17세 아들의 결혼을 직접 추진하면서부터였다. 아내가 아들의 어린 나이와 경제적 무능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샤킬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결혼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지금 와서 보니 이는 그의 치밀한 계획의 일부였을 수 있다. 결혼 준비를 핑계로 아이샤의 집을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렸고 온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아이샤와 수다를 떨었다. 샤킬의 아내는 일찌감치 둘 사이의 심상찮은 기류를 눈치챘다고 한다. 어째서 남편이 아들의 결혼을 그리 열심히 준비했는지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남편에 의심을 제기하자, 샤킬은 적반하장격으로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결국 아내가 둘 사이의 문자 메시지를 입수해 아들에게 보여주고 아들이 샤킬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진까지 발견하면서 불륜의 ‘빼박‘ 증거가 드러났다. 배신감에 몸서리친 아들은 곧바로 결혼을 취소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샤킬은 “업무차 델리에 간다”며 유유히 집을 나섰고, 며칠 뒤 “아이샤와 결혼했다”는 폭탄선언을 내놨다. 가족들은 뒤늦게 그가 무려 20만 루피(약 320만원)에 달하는 저축금과 금 장신구까지 싹쓸이해간 사실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내 아들의 약혼녀였는데 지금은 남편의 아내가 됐다”며 분노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쯤 되니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 현지 경찰은 절도 혐의에 대해 정식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아 수사를 착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소가 접수되는 즉시 조사에 나설 것이며 인도 형법상 절도죄는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과연 이 기막힌 가족극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4월에도 결혼을 열흘 앞둔 남성이 예비 장모와 금품을 들고 야반도주하는 일이 벌어져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우리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추억을 담아내는 존재다. 그 추억의 한가운데에 타워레코드가 있었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시작된 이 작은 레코드 가게는 1990년대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하며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聖地)로 자리매김했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앨범을 찾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며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 타워레코드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선 문화의 요람이자 한 세대의 가슴 뛰는 추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과 인터넷 쇼핑몰의 거센 파도 앞에서 타워레코드는 2006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광이 스러지는 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기적처럼 다시 피어난, 日 타워레코드의 감동적 생존기 모두가 타워레코드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멀리 일본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1999년 독립법인으로 전환한 일본 타워레코드는 미국 본사의 파산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음악과 삶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도쿄 시부야점은 그 중심에 서 있다. 9개 층에 걸쳐 80만장이 넘는 음반을 자랑하는 이곳은 글로벌 발매 이벤트와 팬 사인회, 전시회 등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연결의 장’이 되었다. 특히 5층에 자리한 K팝 전용 매장은 한류의 위상을 보여주며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힘을 증명한다. 2010년대 후반 불어닥친 복고 열풍에 발 빠르게 LP와 카세트테이프까지 선보이며 모든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워레코드는,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공간으로 우뚝 섰다. 그들의 생존은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이 아니라, 음악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이뤄낸 감동적인 승리다. 잊혀진 이름, 신나라레코드의 ‘불편한 진실’ 타워레코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음반 시장을 이끈 신나라레코드 이야기도 할까 한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선도하며 아이돌 팬덤의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의 성공은 정말로 눈부셨다. 김광석과 이소라, 강산에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러나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밝혀진 진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신나라레코드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주요 자금원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나라레코드의 ‘신나라’는 ‘신이 난다’는 의미가 아닌, ‘신(神)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다큐멘터리는 설명했다. 막강한 영향력 뒤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의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진 윤리적 소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음악과 함께 자란 우리의 꿈,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고등학생 시절 용돈을 모아 타워레코드에 가서 어떤 음반을 살지 몇 시간이고 고민하던 설렘이 기억이 생생하다. 돈 걱정 없이 음반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했던 어린 날의 꿈. 그 시절 음악적 열정과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던 공간으로서 타워레코드의 가치는 지금도 변함없이 소중하다. 스트리밍이 음악 감상의 주류가 된 시대에도 물리적 음반이 주는 만족감과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타워레코드 이야기는 단순한 음반 판매장의 흥망성쇠를 넘어서 음악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스트리밍의 시대, 타워레코드의 생존과 음악의 가치 [한ZOOM]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우리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추억을 담아내는 존재다. 그 추억의 한가운데에 타워레코드가 있었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시작된 이 작은 레코드 가게는 1990년대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하며 음악 애호가들의 성지(聖地)로 자리매김했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앨범을 찾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며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 타워레코드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선 문화의 요람이자 한 세대의 가슴 뛰는 추억 그 자체였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과 인터넷 쇼핑몰의 거센 파도 앞에서 타워레코드는 2006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광이 스러지는 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기적처럼 다시 피어난, 日 타워레코드의 감동적 생존기 모두가 타워레코드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멀리 일본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1999년 독립법인으로 전환한 일본 타워레코드는 미국 본사의 파산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음악과 삶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도쿄 시부야점은 그 중심에 서 있다. 9개 층에 걸쳐 80만장이 넘는 음반을 자랑하는 이곳은 글로벌 발매 이벤트와 팬 사인회, 전시회 등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연결의 장’이 되었다. 특히 5층에 자리한 K팝 전용 매장은 한류의 위상을 보여주며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힘을 증명한다. 2010년대 후반 불어닥친 복고 열풍에 발 빠르게 LP와 카세트테이프까지 선보이며 모든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워레코드는,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공간으로 우뚝 섰다. 그들의 생존은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이 아니라, 음악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이뤄낸 감동적인 승리다. 잊혀진 이름, 신나라레코드의 ‘불편한 진실’ 타워레코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음반 시장을 이끈 신나라레코드 이야기도 할까 한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선도하며 아이돌 팬덤의 필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의 성공은 정말로 눈부셨다. 김광석과 이소라, 강산에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러나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밝혀진 진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신나라레코드가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의 주요 자금원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나라레코드의 ‘신나라’는 ‘신이 난다’는 의미가 아닌, ‘신(神)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다큐멘터리는 설명했다. 막강한 영향력 뒤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의 이면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진 윤리적 소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음악과 함께 자란 우리의 꿈,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고등학생 시절 용돈을 모아 타워레코드에 가서 어떤 음반을 살지 몇 시간이고 고민하던 설렘이 기억이 생생하다. 돈 걱정 없이 음반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했던 어린 날의 꿈. 그 시절 음악적 열정과 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던 공간으로서 타워레코드의 가치는 지금도 변함없이 소중하다. 스트리밍이 음악 감상의 주류가 된 시대에도 물리적 음반이 주는 만족감과 오프라인 매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타워레코드 이야기는 단순한 음반 판매장의 흥망성쇠를 넘어서 음악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與野, 정은경 ‘남편 주식’ 두고 충돌…鄭 “시세차익 사실 아냐”

    與野, 정은경 ‘남편 주식’ 두고 충돌…鄭 “시세차익 사실 아냐”

    여야가 18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주식·농지법 위반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수혜주’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들은 ‘코로나 영웅, 의혹 앞에 당당해라’는 팻말을 노트북에 붙여둔 채 청문회에 임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 김미애 의원은 “국민들이 가장 충격받아야 할 게 마스크 필터 제조 업체 에프티이앤이(현 라임)”라면서 “가격이 떨어질 때 샀다가 공교롭게 주식 거래 가액이 오를 때만 딱 팔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서명옥 의원도 “질병청장의 배우자가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마스크 회사의 주식을 갖고 이렇게 거액의 이익을 봤는지 용인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큰 시세 차익을 봤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면서 “코로나 수혜주라는 에프티이엔이 주식은 2018년 초에 다 매도했기 때문에 코로나19와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보유한 주식이 없고 창해에탄올 주식은 2016년부터 주정 회사로 알고 보유했다”고 말했다. 내부 정보를 통해 배우자가 주식 거래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란 주장이다. 여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야당의 공세를 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라면서 “하루빨리 능력있는 수장을 임명해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배우자 소유 평창 농지를 둘러싼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서 의원은 “농사를 지은 건 지인 A씨이고 후보자는 가서 돕는 형태에 불과했다. 실경작 하지 않으면 실정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남편이 80년대 후반기에 봉평에서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알게 된 지인하고 그 가족과 30년간 농사를 같이 지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정 후보자가 질병청장이던 시절, 서울대 의대 84학번 동기이자 학생 운동을 같이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병원이 대폭 흑자로 전환된 것과 관련한 의혹 제기도 이어졌다. 명지병원이 2021년 76억원 적자에서 2022년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 후보자는 “개별 병원의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질의 도중 여야 의원들 사이엔 “웃기고 있네”(이소영 민주당 의원),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지 않느냐”(김미애 의원), “해체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무섭지 않느냐”(이수진 의원) 등 고성이 오갔다. 한편 정 후보자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를 포함한 의료인과 국민, 환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절차에 관한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그 절차에 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의료개혁 방안) 내용에 관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선 “의료제도의 문제점이 많이 누적됐던 시기로, 더 구조적인 개혁을 하고 중장기 개편 방안 안에서 인력 정책도 같이 보고 과학적 추계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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