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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새끼 지키려 보트로 돌진한 어미 코끼리…악어 득실 강에서 ‘쾅’

    (영상) 새끼 지키려 보트로 돌진한 어미 코끼리…악어 득실 강에서 ‘쾅’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새끼를 보호하려던 어미 코끼리가 영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투어 보트를 강하게 들이받아 전복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강은 악어가 서식하는 위험 지역으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야생동물 관광 전문업체인 ‘와일드프렌즈 아프리카’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투어 가이드가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코끼리에게 무모하게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는 “코끼리가 가까이 오면 도망가자”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실제로 코끼리가 보트로 돌진하자 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약 3.3m 높이에 무게 5톤에 달하는 암컷 코끼리가 상아 두 개를 앞세워 보트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보트 엔진마저 꺼져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탑승객들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 영상에는 거대한 충돌음과 함께 승객들이 크게 휘청이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코끼리는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추가로 세 차례 더 보트를 공격했고, 그때마다 보트는 위로 번쩍 들렸다가 가까스로 강 면에 안착해 참사를 면했다. 이후 어미 코끼리는 한동안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가다 스스로 물러났다. 탑승객 중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관광객 모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는 해마다 약 500명에 이르는 인명을 위협하는 동물로 꼽힌다”며 “특히 새끼를 보호하는 상황에서는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잠비아에 있는 사우스 루앙가 국립공원에서 도보로 사파리 투어를 하던 관광객 2명이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에도 인도 웨스트벵골주(州)에서 새끼 코끼리가 사망한 후 어미 코끼리가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 (영상) 새끼 위협에 어미 코끼리 분노…악어 득실 강에서 ‘쾅’

    (영상) 새끼 위협에 어미 코끼리 분노…악어 득실 강에서 ‘쾅’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새끼를 보호하려던 어미 코끼리가 영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투어 보트를 강하게 들이받아 전복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강은 악어가 서식하는 위험 지역으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야생동물 관광 전문업체인 ‘와일드프렌즈 아프리카’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투어 가이드가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코끼리에게 무모하게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는 “코끼리가 가까이 오면 도망가자”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실제로 코끼리가 보트로 돌진하자 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약 3.3m 높이에 무게 5톤에 달하는 암컷 코끼리가 상아 두 개를 앞세워 보트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보트 엔진마저 꺼져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탑승객들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 영상에는 거대한 충돌음과 함께 승객들이 크게 휘청이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코끼리는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추가로 세 차례 더 보트를 공격했고, 그때마다 보트는 위로 번쩍 들렸다가 가까스로 강 면에 안착해 참사를 면했다. 이후 어미 코끼리는 한동안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가다 스스로 물러났다. 탑승객 중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관광객 모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는 해마다 약 500명에 이르는 인명을 위협하는 동물로 꼽힌다”며 “특히 새끼를 보호하는 상황에서는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잠비아에 있는 사우스 루앙가 국립공원에서 도보로 사파리 투어를 하던 관광객 2명이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에도 인도 웨스트벵골주(州)에서 새끼 코끼리가 사망한 후 어미 코끼리가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 “비위 약하신 분 주의”…SNS 발칵 뒤집은 비행기 ‘발톱 빌런’ 논란

    “비위 약하신 분 주의”…SNS 발칵 뒤집은 비행기 ‘발톱 빌런’ 논란

    한 항공기 승무원이 비행 중 발톱을 깎고 바닥에 버린 승객의 비매너 행동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기내 예절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 승무원 리애나 코이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한 승객이 비행 중에 발톱을 깎고 그 찌꺼기를 기내 바닥에 그대로 버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건 발톱입니다”라고 영상 자막에 적은 코이는 “승객이 비행 중에 발톱을 깎고 그냥 버렸다”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영상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라는 문구까지 넣을 정도로 혐오감을 표현했다. 영상에는 기내 바닥에 떨어진 발톱 조각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유행처럼 자주 목격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공항 한복판에서 셀프 페디큐어를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륙 직후 기내에서 발톱을 다듬는다. 이전에도 기내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하거나 무단으로 좌석을 바꾸는 행동들이 비매너로 지적받아왔지만, ‘기내 발톱 깎기’는 도를 넘었다는 게 네티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아예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 댓글 작성자는 “저러면 바로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며 분노를 표했고, 다른 사용자는 “비행 금지 명단에 올려야 한다”며 해당 승객의 항공기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옆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불쌍하다”며 주변 승객들을 걱정하는 댓글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토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어떤 더러운 놈이 이런 짓을 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코이는 해당 승객의 신원을 공개하거나 인터넷에 퍼뜨리는 대신 “제가 한 게 아닙니다!”라고 간단히 답했다.
  • 사후 절단된 오른팔…이집트 무덤 속 10대 소녀에 무슨 일이?

    사후 절단된 오른팔…이집트 무덤 속 10대 소녀에 무슨 일이?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수행된 충격적인 매장 의식이 최근 고고학 발굴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이집트 나일강 서안에 있는 아다이마(Adaiima) 고대 묘지에서 출토된 한 여성 청소년 유골이 사후 도끼로 절단된 뒤 정교하게 재배치된 상태로 확인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절단 부위가 오른팔 팔꿈치 인근이고, 근육 조직은 부싯돌로 제작된 칼날로 자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잘린 팔과 손은 생전과 유사하게 놓여 있었고, 특히 왼팔은 90도 이상 심하게 굽혀 몸에 밀착된 형태였다. 고고학자들은 오른팔 절단이 단순한 훼손이 아니라, 왼팔의 독특한 위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유해는 기원전 3300~2700년 사이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 청소년 유골 ‘절단 행위’가 고대 신앙이 반영된 상징적인 의례의 일종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골은 동지(冬至) 석양 방향과 정렬되게 매장됐고, 관 역시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Sirius)와 일직선상에 배치됐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여신 이시스(Isis)는 질투에 사로잡힌 세트(Set)가 죽인 남편 오시리스(Osiris)의 시신을 조각난 상태로 모아 다시 합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기서 시리우스는 이시스가 하늘에 나타난 모습으로 여겨져, 별의 출현이 부활과 재생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이번 발굴이 이루어진 아다이마 묘지는 약 74에이커(약 30만㎡) 규모로, 지금까지 900여 개 무덤이 조사됐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다양한 매장 방식과 영적 상징체계 단서에 주목하고 있다. 묘지 내에서는 겨울철 태양광이 비추는 방향이나 여름 낙조를 향해 배치된 유골, 동물 뼈나 상아로 만든 모형 배, 정교한 장신구 및 관이 부장된 사례 등이 다수 확인되었으며, 이는 피장자와 공동체의 영적·사회적 신념을 반영한다. 후대에는 이러한 천문학적 정렬로 꾸며진 고분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이 진행됐다. 어린이 골격이 성인 유골 가슴 위에 올려지거나, 여성 손에 팔찌 조각이 쥐어진 사례 등도 발견되어 저승 신앙과 조상 숭배의식의 깊이를 보여준다. 연구진은 “고대 이집트 국가의 초기 종교는 새롭고 획기적인 창조물이기보다, 공동체에서 이어진 매장 관습, 신화, 우주 질서에 대한 믿음을 왕실 신앙으로 재해석한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 5000년 전 고대 이집트 무덤서 10대 소녀 ‘절단된 팔’ 발견 [핵잼 사이언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 무덤서 10대 소녀 ‘절단된 팔’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수행된 충격적인 매장 의식이 최근 고고학 발굴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이집트 나일강 서안에 있는 아다이마(Adaiima) 고대 묘지에서 출토된 한 여성 청소년 유골이 사후 도끼로 절단된 뒤 정교하게 재배치된 상태로 확인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절단 부위가 오른팔 팔꿈치 인근이고, 근육 조직은 부싯돌로 제작된 칼날로 자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잘린 팔과 손은 생전과 유사하게 놓여 있었고, 특히 왼팔은 90도 이상 심하게 굽혀 몸에 밀착된 형태였다. 고고학자들은 오른팔 절단이 단순한 훼손이 아니라, 왼팔의 독특한 위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해는 기원전 3300~2700년 사이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 청소년 유골 ‘절단 행위’가 고대 신앙이 반영된 상징적인 의례의 일종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골은 동지(冬至) 석양 방향과 정렬되게 매장됐고, 관 역시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Sirius)와 일직선상에 배치됐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여신 이시스(Isis)는 질투에 사로잡힌 세트(Set)가 죽인 남편 오시리스(Osiris)의 시신을 조각난 상태로 모아 다시 합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기서 시리우스는 이시스가 하늘에 나타난 모습으로 여겨져, 별의 출현이 부활과 재생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이번 발굴이 이루어진 아다이마 묘지는 약 74에이커(약 30만㎡) 규모로, 지금까지 900여 개 무덤이 조사됐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다양한 매장 방식과 영적 상징체계 단서에 주목하고 있다. 묘지 내에서는 겨울철 태양광이 비추는 방향이나 여름 낙조를 향해 배치된 유골, 동물 뼈나 상아로 만든 모형 배, 정교한 장신구 및 관이 부장된 사례 등이 다수 확인되었으며, 이는 피장자와 공동체의 영적·사회적 신념을 반영한다. 후대에는 이러한 천문학적 정렬로 꾸며진 고분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이 진행됐다. 어린이 골격이 성인 유골 가슴 위에 올려지거나, 여성 손에 팔찌 조각이 쥐어진 사례 등도 발견되어 저승 신앙과 조상 숭배의식의 깊이를 보여준다. 연구진은 “고대 이집트 국가의 초기 종교는 새롭고 획기적인 창조물이기보다, 공동체에서 이어진 매장 관습, 신화, 우주 질서에 대한 믿음을 왕실 신앙으로 재해석한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활동 중단” 걸그룹 멤버 ‘충격 근황’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활동 중단” 걸그룹 멤버 ‘충격 근황’

    그룹 빌리 하루나가 활동을 임시 중단한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최근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하였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하고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하루나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소속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해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리는 지난 2021년 11월 데뷔했다.
  • “금 팝니다” 청각장애 女 호소…전 재산 잃은 ‘충격 사연’

    “금 팝니다” 청각장애 女 호소…전 재산 잃은 ‘충격 사연’

    태국의 한 청각장애 여성이 투자 사기에 속아 50만 바트(약 21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잃고, 마지막 남은 금을 팔아 빚을 갚는 일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의 사연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으로 처음 알려졌다. 영상을 올린 나모 반창통댕씨는 피해 여성이 금을 매각하는 장면을 올리며 “이 여성은 사기를 당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금을 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보청기를 착용 중이며,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접촉한 사기범들에게 “투자 없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처음에 약 2000바트(약 8만원)를 받은 뒤, 점차 더 많은 금액을 보내게 됐다. 여성이 사기범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보낸 돈은 50만 바트에 달했고, 이는 가족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아껴둔 전 재산이었다. 사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을 땐 이미 대부분의 자금이 빠져나간 뒤였다. 더는 송금할 돈이 없던 그는 가족의 조언으로 추가 거래를 멈췄다. 결국 여성은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금을 팔아 신용카드 대금과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다. 금의 시세는 약 22만 바트(약 940만원)였으나, 나모씨는 그의 사정을 고려해 23만 바트(약 980만원)로 매입해 도왔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아이 생각에 버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자녀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장래희망은 의사라고 한다. 나모씨는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사기범에게 다시 연락해 “10만 바트(약 426만원)를 투자하면 얼마나 수익이 나는가”라고 물었고, 상대는 “150만 바트(약 6400만원)를 벌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투자사기가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무투자 고수익’, ‘무료 수익분배’ 등을 내세운 유사 사기가 태국 내 SNS와 메신저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EU, 단거리 지대공 ‘미스트랄3’ 공동 조달…韓 ‘신궁’ 수출 ‘빨간불’

    EU, 단거리 지대공 ‘미스트랄3’ 공동 조달…韓 ‘신궁’ 수출 ‘빨간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지대공 미사일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병사 1인이 운용하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과 그보다 큰 단거리 방공(SHORAD) 미사일은 샤헤드-136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 요격에 효과를 보이며 핵심 방어 체계로 떠올랐다. 유럽에서는 미사일 제작사 MBDA가 개발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미스트랄(Mistral)이 주목받는다. 미스트랄은 거치형 외에도 차량, 함정, 헬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1990년 프랑스군에 처음 도입된 이래 여러 국가로 수출됐으며, 우리나라 역시 과거 일부 운용한 바 있다. 미스트랄은 꾸준한 개량을 통해 1998년 미스트랄2, 2013년 미스트랄3가 개발됐다. 지금도 미스트랄3의 성능 개선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스트랄3는 부스터를 제외한 길이 1.88m, 직경 92㎜, 중량 19.7㎏, 탄두 중량 2.95㎏이며, 유효사거리 8㎞, 최대고도 6㎞에 달한다. 레이저 근접 또는 충격식 신관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적외선 영상(IIR) 탐색기를 탑재해 표적 식별 능력과 적의 교란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미스트랄3는 해상 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MBDA는 스페인에서 소형 고속 선박(FIAC)을 격침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은 함정 근접 방어용으로 사용되는 2연장 원격 조종 발사대인 심바드(SIMBAD)-RC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미스트랄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조달 품목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방위 산업 강화(EDIRPA) 구상에 따라 프랑스와 벨기에,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스페인, 헝가리,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등 9개국의 미스트랄3 공동 조달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신궁’을 도입했던 루마니아도 지난 17일 미스트랄 300대를 구매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EU의 공동 조달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미스트랄3의 유럽 공동 조달과 소형 표적에 대한 요격 능력 검증은 우리나라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신궁의 수출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드론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신궁의 성능 개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 EU, 단거리 지대공 ‘미스트랄3’ 공동 조달…韓 ‘신궁’ 수출 ‘빨간불’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EU, 단거리 지대공 ‘미스트랄3’ 공동 조달…韓 ‘신궁’ 수출 ‘빨간불’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지대공 미사일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병사 1인이 운용하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과 그보다 큰 단거리 방공(SHORAD) 미사일은 샤헤드-136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 요격에 효과를 보이며 핵심 방어 체계로 떠올랐다. 유럽에서는 미사일 제작사 MBDA가 개발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미스트랄(Mistral)이 주목받는다. 미스트랄은 거치형 외에도 차량, 함정, 헬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1990년 프랑스군에 처음 도입된 이래 여러 국가로 수출됐으며, 우리나라 역시 과거 일부 운용한 바 있다. 미스트랄은 꾸준한 개량을 통해 1998년 미스트랄2, 2013년 미스트랄3가 개발됐다. 지금도 미스트랄3의 성능 개선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스트랄3는 부스터를 제외한 길이 1.88m, 직경 92㎜, 중량 19.7㎏, 탄두 중량 2.95㎏이며, 유효사거리 8㎞, 최대고도 6㎞에 달한다. 레이저 근접 또는 충격식 신관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적외선 영상(IIR) 탐색기를 탑재해 표적 식별 능력과 적의 교란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미스트랄3는 해상 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MBDA는 스페인에서 소형 고속 선박(FIAC)을 격침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은 함정 근접 방어용으로 사용되는 2연장 원격 조종 발사대인 심바드(SIMBAD)-RC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미스트랄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조달 품목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방위 산업 강화(EDIRPA) 구상에 따라 프랑스와 벨기에,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스페인, 헝가리,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등 9개국의 미스트랄3 공동 조달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신궁’을 도입했던 루마니아도 지난 17일 미스트랄 300대를 구매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EU의 공동 조달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미스트랄3의 유럽 공동 조달과 소형 표적에 대한 요격 능력 검증은 우리나라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신궁의 수출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드론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신궁의 성능 개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주말에도 수해 복구 계속…적십자 9일째 쉼없는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9일째 긴급구호와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기록적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 1151세대, 1만 574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24일 기준),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심리상담사 등 적십자 인력들이 쉼 없이 투입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우 직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0~21일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사전 피해 조사를 진행하며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2793명의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 심리 활동가들이 광주·전남, 경남, 충남, 전북, 경기 등 수해 현장에 투입됐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총 425동의 쉘터가 설치됐고,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95명의 재난심리상담사가 배치돼 489명에게 상담을, 125명에게는 심리적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구호급식차량, 이동세탁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재난구호차량도 동원됐다. 적십자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1만3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세탁 지원 7073㎏(154세대), 회복 지원 248명 등을 수행했다. 응급구호세트 1979개, 비상식량세트 203개, 담요 358점을 포함해 총 5만 8217점의 구호 물품이 현장에 전달됐다. 생수, 컵라면, 간식, 발열 식품 등도 즉시 지원됐다.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24일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도 시작됐다. 적십자 봉사자들은 세탁 차량을 활용해 침수된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피해 가구를 방문해 진흙으로 덮인 가재도구를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 등 농가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정리, 토사 제거, 낙과 수거 등 농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2일과 24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십자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경남, 충남, 경기 가평 등지에서 재난복구 활동은 계속된다. 가평군 상면에서는 25~26일 이틀간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무료 급식, 세탁 봉사, 심리 상담, 피해 시설 정비가 이어진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필수 생활용품, 식사, 심리상담 등 긴급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 “아들 총격, 가정불화 없다고 단언못해”…범죄학자가 본 ‘범행 동기’ 인식 차이(영상)

    “아들 총격, 가정불화 없다고 단언못해”…범죄학자가 본 ‘범행 동기’ 인식 차이(영상)

    ‘인천 총격 사건’ 범행 동기 ‘미궁’피의자와 유가족의 인식 간극 커“성범죄 전력·사업실패로 열등감”‘베테랑 범죄학자’ 오윤성 인터뷰 60대 남성이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해 세간을 충격에 빠뜨린 ‘인천 송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정불화가 없다고 단언하는 건 무리”라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똑같은 일에 대해서 (가족 간에) 상반된 인식을 하고 있다”며 “유가족은 자주 왕래하고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지만, 피의자는 과거 성범죄 전력과 사업실패, 경제적 주도권 상실 등으로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두고 피의자와 피해자 유가족 측의 진술과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피의자는 경찰에 ‘가정불화’라고 진술했지만, 유족은 ‘이혼으로 인한 가정불화’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 교수는 “가정불화는 가족 구성원 간의 ‘심리적 불협화음’을 의미한다”며 “생활비 지원이 끊긴 것을 비롯해, 아버지와 전남편으로서 대우에 대한 불만들이 일종의 가정불화”라고 말했다. “전처는 피의자가 ‘열등감 없다’고 했지만…”피의자의 전처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피의자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해 오 교수는 “열등감은 내면의 문제”라면서 “전처의 입장에선 그렇게 볼 수 있지만, 피의자의 입장에선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오히려 외형적인 오버를 했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이번 사건이 가족 구성원 간에 있어서의 솔직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임은 사실”이라면서 “유족 측은 피의자와 ‘자주 왕래했다’고 얘기하지만 ‘자주 왕래’는 굉장히 주관적인 판단이고, (그 이유로) 가정불화가 없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짚었다. 피의자가 1999년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관해서도 “(피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열등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적어도 전처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데, 당당하게 행동할 수 없었을 것이다”란 해석을 내놨다. 전처 소유로 확인된 70평대 아파트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오 교수는 “고가로 알려진 전처 소유 아파트에서 차량이 없는 사람은 피의자밖에 없었다”며 “전처와 아들이 타는 차량과 비교도 했을 것이고, 여러 요소가 피의자의 열등감을 촉진하는 환경이었다”고 주장했다. 연수경찰서는 25일 오전 이번 사건 관련해 “(피의자가) 지난해 8월부터 총열인 파이프 등 각종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도구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렌터카를 빌리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있다”고도 전했다. 오 교수는 “피의자가 사제 총기와 폭발물을 오랜 기간 동안 제작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맨정신에, 약물이나 정신질환 없이, 며느리와 손자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 자체가 일반적인 범죄 양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상황을 살펴봤을 때 우발적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구석은 한 군데도 없다”며 “철저하게 계획적”이라 평가했다. 피의자가 아들을 먼저 겨냥한 이유에 대해서도 오 교수는 “피의자는 아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을 본인 스스로가 만들었고, 제1목표가 아들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오 교수는 모방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잠재적인 보복심리를 가진 사람들은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살펴볼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며 “국가 기관에서 예방하기 위한 끊임없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장거리 비행 도중 심정지 사망…前 MLB 선수 아내의 비극

    장거리 비행 도중 심정지 사망…前 MLB 선수 아내의 비극

    201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의 아내가 장거리 비행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졌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동안 좁은 좌석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다 다리의 정맥이 혈전에 막히는 이른바 ‘이코노미석 증후군’이 사망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타이강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스티븐 모야(33)는 지난 19일 자신이 출전하는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대만에 도착한 아내가 돌연 숨지는 비극을 겪었다. 타이강 호크스의 성명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아내 엘리자베스 에스메랄다는 올스타전을 앞둔 지난 18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중 여객기 안에서 몸에 심각한 불편을 호소했다. 증상이 심해져 착륙하기 전에 이미 병원 밖 심정지(OCHA)에 이르렀고,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오전 끝내 숨졌다. 아내는 비행 전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홈런 1위’ 스타…아픔 딛고 통산 50호 홈런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에 모야는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했다. 올스타전 당일까지 이번 시즌 홈런 19개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던 CPBL 대표 스타인 그가 겪은 비극에 대만 야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모야는 아픔을 억누른 채 지난 22일 통일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섰다. 그는 팬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시간이 있다면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23일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20호, CPBL 통산 5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홈으로 돌아오며 마치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듯 하늘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모야는 2014 시즌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6 시즌까지 MLB에서 통산 51경기에 나섰다. 2018년에는 활동 무대를 일본 프로야구(NPB)로 옮겨 주니치 드래건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대만 프로야구 무대를 밟았다. 지난 23일 CPBL 통산 171경기 만에 50호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역사상 세번째로 짧은 출전 기록으로 50호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장시간 비행에 혈전증 악화됐을수도”아내의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선수 측이 밝힌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장시간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는 동안 정맥 혈전증(VTE)의 일종인 심부 정맥 혈전증(DVT)이 악화됐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 등 하지의 심부 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해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면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심정지나 쇼크가 동반된 고위험 폐색전증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나 임신부, 흡연자, 중년 남성 등이 고위험군이다. 비행기 좌석과 사무실 의자 등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에게서 종종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코노미석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으로 불리기도 한다. 심부 정맥 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나 자동차, 사무실 등에서 장시간 앉아있기보다 매 시간마다 다리 근육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흡연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지게차 조롱, 얼굴 들 수 없다”

    “지게차 조롱, 얼굴 들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최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인권유린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신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 제 지역구에서 벌어졌다”며 “57만 외국인 노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A(31)씨가 벽돌처럼 비닐에 묶여 지게차로 공중에 들어 올려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적인 공분을 샀다. 영상에는 주변 동료들이 A씨에게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조롱하는 목소리도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신 의원은 “가족과 떨어져 이역만리 타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동반자”라며 “이처럼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인권이 유린되는 현실 앞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피해자 A씨를 비롯한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지난 14일 5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A씨는 반복되는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 영상은 지난 2월 초 촬영된 것으로, A씨가 벽돌 제품과 함께 흰색 비닐에 묶여 지게차에 매달린 채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주변 동료들이 이를 촬영하며 조롱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 “‘이것’ 쓰고 최소 30명 암 걸렸다” 충격…유명 브랜드 폭로에 中 발칵

    “‘이것’ 쓰고 최소 30명 암 걸렸다” 충격…유명 브랜드 폭로에 中 발칵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생리대 브랜드 제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티오우레아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중국 지미안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비자 권익단체와 언론, 지방정부 등 여러 주체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생리대에 대한 검사를 전문 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4년 1월 사이에 생산된 생리대 ‘면미마(코튼 코드)’ 일부 제품군에서 티오우레아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1g당 최대 1만 6653.5마이크로그램(μg)의 초고농도 수치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인 생리대에서 통상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그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티오우레아는 황을 포함한 유기화합물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3군 발암물질이다. 농약, 의약품, 산업용 화학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장기간 노출 시 갑상선 기능 저하, 간 독성 등 인체 여러 기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중국에서는 위생용품에 대한 명확한 허용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화장품에서는 금지 성분으로 지정돼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에서 ‘신바’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며 2017년 출시한 브랜드다. 그는 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왔고, 실제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브랜드는 제품에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 성분이 포함된 칩을 사용했다고 광고했으나, 전문가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이 성분 대신 티오우레아를 인위적으로 첨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논란은 소비자 권익단체와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제품을 장기간 사용한 여성들 사이에서 이상 증상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확산했다. 적어도 30명의 여성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증언했으며, 다른 사용자들도 피부염, 가려움증, 생식기 염증,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했다. 일부는 산전·산후 건강 문제, 태아 발달 이상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장기간 사용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약 35%는 모녀가 함께 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한 소비자는 “딸이 17세부터 사용해 왔는데, 갑상선 질환과 피부 발진, 월경 이상 증상을 겪었다. 나 또한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는 “화학물질이 검출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사둔 제품은 전부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면미마 측은 “제품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면미마는 전날 성명을 내고 “현재 우려가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 제3의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생리대에 사용된 티오우레아 잔류물은 인체의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제조공장에 대한 무작위 검사도 지방 관리당국에 신청했으며, 이 역시 기준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제품의 안전과 품질,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국가 표준을 엄격히 준수한다”며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티오우레아와 보고된 건강 이상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하려면 광범위한 역학 조사와 임상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티오우레아는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상당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 [사설] ‘2+2 협상’도 취소… 역성장 겨우 면한 韓 경제, 첩첩산중

    [사설] ‘2+2 협상’도 취소… 역성장 겨우 면한 韓 경제, 첩첩산중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지난해 2분기 -0.2%로 떨어졌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 행진을 하다 올해 1분기(-0.2%) 또다시 뒷걸음질쳤다. 역성장 수렁에서 힘겹게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지만 대내외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따져 보자면 조금도 안도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미국 워싱턴DC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상’이 돌연 취소됐다. 미국 측은 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을 이유로 댔지만 협상 하루 전 일방적 취소 통보는 막바지의 관세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얘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을 1시간 남짓 앞두고 미측의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은 심상치 않다. 우리 측이 던진 협상안에 대한 미국의 불만 표출일 가능성이 높다. 그제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서 일본은 쌀·자동차 추가 개방,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 투자 등을 약속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우리 정부는 쌀·소고기 추가 개방 대신 연료용 작물 수입 확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부와 업계가 10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미측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본의 보따리와 비교하면 미국의 성에 차지 않을 공산이 크다. 관세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여러 정황이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증세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다시 25%로 올리고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도 50억원에서 과거의 10억원으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정부의 증세 드라이브는 부족한 세수 확보 차원이겠으나 기업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치는 격이다. 안 그래도 더 센 상법 추가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등 기업을 숨죽이게 하는 법안들이 줄줄이 예고된 터다. 법인세 인상이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벌써부터 심각하다. 2분기만 해도 건설·설비투자는 1분기에 이어 역성장 수렁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관세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라면 관세 폭풍을 맞게 된 이후의 전망은 암울하다.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투자 침체의 골은 깊어지게 마련이다.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 중심 기업들의 충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 시점에 증세 방침이 과연 맞는 방향인지 심각하게 저울질해 볼 필요가 있다. 어제 경제 8단체는 상법 개정에 우려를 표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이 귀담아듣기를 바란다.
  •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에 울먹…“국가대표 잘릴수도” [포착]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에 울먹…“국가대표 잘릴수도” [포착]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비결을 전달해 줘야 할 뿐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5월, 황의조 측 항소이유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7월, 황의조 항소심 최후진술) 황씨 측 “국가대표 자격 사라질 수도” 선처 호소불법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씨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 2심 결심공판에 직접 출석해 선처를 호소했다. 황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황씨 변호인 또한 “30대 초반의 운동선수인 피고인에게 이번 판결은 향후 인생 전체를 결정지을 수 있고,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국가대표 자격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피고인은 이 재판을 통해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사건 영상이 제3자에 의해 유포되는 등 피고인도 사생활이 침해된 피해자 성격이 있다는 점을 살펴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황씨 측은 지난 5월 93페이지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면서는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비결을 전달해 줘야 할 뿐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檢 “황씨 범행 극구 부인, 피해자 충격…기소 후 태도 바뀌어”하지만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국민적 응원과 지지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로 양형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양형기준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 의사가 핵심적인 양형사유인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은 용서받지 못했다”며 “이는 피고인이 당초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자초한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황씨가 기소된 뒤부터 태도를 바꿔 범행을 인정한 점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도 했다. 피해자 측 “피고인, 해외구단과 계약 ‘떳떳’…합의 없을 것”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측 대리인은 발언 기회를 얻어 피해자가 재판부에 전한 메모를 대신 읽기도 했다. 피해자는 메모에서 “기사를 보니 피고인이 해외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이건 1심 집행유예의 결과가 아닌가. 법원이 또 풀어주면 제 커리어나 가족 구성원이 너덜거리게 돼도 피고인은 떳떳하게 살 것이다. 저는 합의같은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 측은 보도자료를 내 피해자의 신분을 얘기하고 기소 직전까지 피해자가 사진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며 “(1심에서) 공탁금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도 공탁된 부분까지 반영해서 양형에 평가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9월 4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황씨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영상통화 중 촬영한 행위는 전송된 이미지를 촬영한 것이지 사람의 신체를 촬영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과 황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
  • 숨진 어머니 시신과 10년 동거한 아들, 이유 물으니 “대인기피증”…日 충격

    숨진 어머니 시신과 10년 동거한 아들, 이유 물으니 “대인기피증”…日 충격

    자택에서 숨진 어머니의 시신과 10년이나 동거한 일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MBS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효고현 고베시 나다구에 거주하는 미야와키 타케히사(60·무직)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10년간 자택에 방치·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미야와키는 경찰 조사에서 “이미 10년 전 어머니가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고베시의 한 공무원이 지난 5월 22일 길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미야와키를 목격한 뒤 드러났다. 당시 공무원은 골절 상태인 미야와키를 병원에 입원시킨 뒤 인적 사항 및 가족관계에 관해 물었으나 입을 꾹 다물고 대답을 회피하는 그를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지난 6월 미야와키 어머니 명의로 된 집을 방문한 경찰은 쓰레기가 잔뜩 쌓인 아파트 화장실에서 의문의 백골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이달 초 나온 법의학 검사 결과, 시신은 미야와키의 모친(95)으로 드러났다. 다만 사후 1년이 넘었다는 것 외에 정확한 사인은 판명되지 않으며 타살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미야와키는 “10년 전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발견했다. 이미 숨진 뒤였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았으며 몸은 차가웠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인기피증 때문에 경찰에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대인기피증은 핑계일 뿐 어머니의 연금을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 “이웃들은 왜 그녀의 죽음을 알지 못했는가”라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미야와키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뇌도 평소보다 빠르게 노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봉쇄조치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 구조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인 2021~2022년 사람들의 뇌에서 노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22일 실렸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방대한 뇌 스캔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먼저 팬데믹 발생 전 수집한 건강한 성인 1만 5334명의 뇌 영상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후 평균 2.3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은 996명을 대상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이 중 564명은 팬데믹 이전에 모든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32명은 팬데믹 시작 이후인 2021~2022년에 두번째 뇌 스캔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시기별 비교 분석을 통해 팬데믹이 뇌 노화 과정에 미친 구체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알리 레자 모하마디 네자드 노팅엄대 신경영상 연구원은 “노화 효과는 남성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뇌 건강이 질병만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삶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팬데믹과 관련해 평균 5.5개월의 노화 가속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남녀 간 뇌 노화 차이는 평균 약 2.5개월로 크지 않았다. 네자드 연구원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이 특정한 스트레스나 건강상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뇌 구조에 변화를 보인 사람들이 향후 실제로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할지 여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네자드 연구원은 “하지만 심리적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일상 생활의 중단, 활동량 감소, 건강 악화 등 팬데믹의 누적된 경험이 관찰된 변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팬데믹 시기 자체가 코로나 감염과 상관없이 우리 뇌에 흔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대체 무슨 일?…“하루하루 버티는 중” 이동욱 ‘충격 근황’

    대체 무슨 일?…“하루하루 버티는 중” 이동욱 ‘충격 근황’

    배우 이동욱이 방송인 박나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욱, 박훈과 함께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동욱이 “요즘은 그냥 고통의 연속이다”라며 솔직한 고백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동욱은 “사람이 살면서 늘 즐겁고 행복할 수 없다. 그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의 저는 하루하루 버티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은 성취감, 성공 등을 행복의 첫 번째 척도로 둔다며 “요즘 그런 걸 느낄 기회가 다른 시기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고 토로했다. 이동욱은 “그래서 아마 ‘좀 힘들다. 별로 사는 게 재미없다. 그냥 버텨야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동욱은 과거 크게 힘들었던 시기를 겪은 이후 힘듦의 강도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그때 주변에 토로해보고 고민을 얘기해 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스로 일어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다른 성취감, 성공이 행복을 불러줄 시기는 분명히 찾아오니까”라며 이제는 힘든 시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둔다고 자신만의 극복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李 “내 눈을 의심”…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에 “명백한 인권유린”

    李 “내 눈을 의심”…지게차에 매달린 이주노동자에 “명백한 인권유린”

    이달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아 공중에 들어올리며 괴롭힌 사건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명백한 인권유린”이라며 관계 부처가 적극 대응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 철저히 엄단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영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문화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서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힘없고 곤궁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의 품격을 보여주는 법”이라며 “생업을 위해 이역만리 길을 떠난 대한민국 국민이 귀하듯, 이주노동자들의 기본적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악용한 인권침해와 노동착취가 벌어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해당 사건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 집안의 가장일 가능성이 높고 인격을 가진 사람인데 모멸적 대접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받았으니 얼마나 괴롭고 외롭고 서러웠겠느냐”면서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자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그런 취급을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이 행위가 얼마나 해선 안 될 일인지, 중대한 인권침해이고 국가 품격을 훼손한 행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부처가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소외된 영역의 인권침해 실태를 최대한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 방안을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수석보좌관 회의서도 “충격적인 장면” 언급앞서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이달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1)씨가 이 공장에서 반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동료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지게차 화물칸에 실린 벽돌에 매달린 채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다. 현장을 웃으며 지켜보는 사람들과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조롱하는 음성도 영상에 담겼다. A씨가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역의 외국인 노동 환경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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