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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해, 라방 30분 출연하려고 7천만원 전세기…“매출 200억”

    이다해, 라방 30분 출연하려고 7천만원 전세기…“매출 200억”

    배우 이다해가 전세기를 타고 중국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다해는 지난 23일 유튜브 ‘1+1=이다해’ 채널을 통해 ‘전세기에서 관광버스 춤을 췄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다해는 “제가 인생 처음으로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간다. 말로만 들어본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스케일을 이번에 피부로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바라고 중국의 가장 큰 인플루언서가 제자를 양성했는데, 그중에 딴딴이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다”며 “그 친구와 인연이 닿아 만나고 밥도 먹은 적이 있어서 친구가 됐다”고 했다. 이어 “그 친구가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매출 목표액이 4000억원이었다”라며 “근데 딴딴이 급하게 연락이 와서 나를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절실해 보여서 일정을 조정해 봤는데 그날 비행기가 다 안 뜨더라. 저한테도 좋은 기회라서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픈 반려견이 있어서 데리고 가야 했는데 중국 항공사는 같이 탈 수가 없더라”며 “딴딴에게 말했더니 ‘걱정하지 마 다해야. 내가 전용기를 보내줄게’라고 했다”고 밝혔다. 딴딴이 이다해와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7000만원을 내고 전용기를 빌렸다는 말에 제작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해는 “날 초대해서 꼭 라이브 방송을 같이하고 싶은 거다. 근데 나는 30분만 나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기를 탈 비행장에 도착한 이다해는 꽃다발과 함께 환대를 받았다. 전세기에 탄 이다해는 고급스러운 내부에 연신 감탄하며 “촌스럽게 안 굴려고 그랬는데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다해는 기내식으로 준비된 와인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비행시간이 너무 짧다”며 “딴딴이 나보다 어린데 언니로 모시려고 한다. 내일 가서 잘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딴딴의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다해는 방송 30분 동안 무려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다해는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이백억으로 이름을 바꿔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 한 번에 100억 수익을 얻는다”는 소문에 대해 “100억 버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내가 아니다. 그런 중국인이 있다. 난 그 정도가 아니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다해는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에 입상한 후 2002년 MBC ‘순수청년 박종철’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이걸’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2’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중국 드라마 ‘최고의 커플’에 출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다해는 2023년 8년 열애 끝에 가수 세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동반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종로 궁궐서 ‘춘앵무’ 얼쑤… 누구나 쉽게 궁중무용 매력에 푹[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종로 궁궐서 ‘춘앵무’ 얼쑤… 누구나 쉽게 궁중무용 매력에 푹[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궁중무용단이 운영하는 예악 수업“동작 배우다 보면 치유의 힘 생겨”부암동의 ‘무계원’ 서촌 ‘상촌재’ 등예술·체험 흐르는 한옥문화공간도 “모든 것이 빠른 현대 사회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궁중 예악은 치유의 힘을 가집니다.” 경복궁 등 5대 궁궐이 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문화재단은 일반인들도 조선 왕실의 춤을 출 수 있는 구립 궁중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는 22일 “왕실이 없는 시대, 궁중무용은 바른 마음을 기르고 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출범한 궁중무용단의 시초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서울시 창경궁 ‘야진찬’(밤에 여는 궁중 잔치) 공연을 감독한 박 교수가 일반인 ‘춘앵전’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종로구청에서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알음알음 모인 학생들이 수업을 이어 가다가 결국 무용단이 결성됐다. 전통문화의 도시 종로인 만큼 평소 궁중 예악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이 모였다. 만 9세 이상 65세 미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2시간씩 구슬땀을 흘려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안방에서 추는 궁중무용’ 수업을 열었다. 박 교수는 “무용단 입단 시험은 국민체조이고, 궁중무용의 기본 동작은 3일이면 배울 수 있다”면서 “주부도, 어르신도 와서 춤을 추며 ‘무릎이 좋아진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궁중무용단은 찾아가는 클래스 ‘춤추며 놀자’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도 궁중 예악을 알리고 있다. 가곡 ‘고향의 봄’에 맞춰 궁중 제례의 ‘일무’를 추는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노래와 함께하는 안무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문화 유산이 풍부한 서울 도심에 소재한 종로문화재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대중화하고 있다. 부암동의 한옥 문화 공간인 ‘무계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 장인을 찾아 조명하는 ‘한국의 미(美)’ 전시가 장기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서촌마을 한옥 문화 공간 ‘상촌재’는 전통 의식주와 세시풍속을 다룬 체험 행사를 통해 ‘옛 멋’을 알리고 있다. 방치됐던 폐가를 복원해 2017년 개관한 상촌재는 연평균 2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다. 지난해 ‘서울시 우수한옥’에도 선정됐다. 한옥 문화 공간에서 젊은 예술단체 및 작가들의 전시를 열면서 전통 공간에서의 새로운 예술 흐름도 이어 가고 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김승모 종로문화재단 대표는 “시대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인정받는 ‘스테디셀러’처럼 오리지널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며 “원형 그대로의 전통을 놓치지 않고 알리는 역할을 잊지 않고자 한다”고 했다.
  • ‘20kg 감량’ 스윙스, 요요 왔다…공개된 근황에 팬들 “누구세요?”

    ‘20kg 감량’ 스윙스, 요요 왔다…공개된 근황에 팬들 “누구세요?”

    래퍼 스윙스가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증가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래퍼 몰리얌과 함께 춤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스윙스는 몰라보게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이에 팬들은 “진짜 스윙스 맞냐”,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라며 놀랐다. 앉아서 춤을 추다 바닥을 짚고 힘겹게 일어나는 스윙스의 모습에 팬들은 “살 많이 찌면 무릎에 안 좋다. 건강 관리해야 한다”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 됐다. 방금 체중 쟀는데 105킬로”라며 체중 증가를 고백한 바 있다. 2023년 84kg을 달성하며 20kg 가까이 감량에 성공했던 스윙스는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스윙스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한 달에 딱 1kg씩 빼는 게 좋다”며 “요요를 30번 겪고 나서 이제야 방법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과학자들은 세포에 남는 비만에 대한 기억이 요요현상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연구진은 요요 현상의 원인이 단순히 식욕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유전정보의 영향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잦은 요요현상은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요현상을 방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달 웹드라마 ‘없는 영화’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 서유리, ‘엑셀방송’ 자진 하차…“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서유리, ‘엑셀방송’ 자진 하차…“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엑셀 방송’에 출연해 논란에 휩싸이자 자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유리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제 의사로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라며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추후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서유리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과거 아프리카TV)에서 BJ 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서유리는 최근 ‘엑셀 방송’에 출연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엑셀 방송’은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엑셀 시트 형태로 정리해 보여주면서 경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BJ들의 선정적인 복장, 춤 등을 앞세우는 탓에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서유리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대결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아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과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서유리가 ‘엑셀 방송’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서유리는 전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엑셀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6월 이혼했다.
  • “트럼프 환영”… 긴 머리 흔드는 UAE 소녀들

    “트럼프 환영”… 긴 머리 흔드는 UAE 소녀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3개국(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가운데 마지막 국가인 UAE에서 받은 환영식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 15일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카스르 알와탄 대통령궁에 도착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을 향해 현지 여성들이 북소리에 맞춰 머리를 흔드는 ‘알 아얄라’(Al-Ayyala)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는 UAE에서 행해지던 전통예술로, 소녀들이 긴 머리칼을 몸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넘기며 흔드는 춤이다. 귀한 손님이나 결혼식, 축제 등에서 행해지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MIRROR NOW 유튜브 캡처
  • 소복 차림 아랍 소녀들, 트럼프 앞에서 긴 머리 풀어헤치고… (영상) [포착]

    소복 차림 아랍 소녀들, 트럼프 앞에서 긴 머리 풀어헤치고… (영상) [포착]

    소복 차림의 아랍 소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단체 ‘헤드뱅잉’을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카타르를 거쳐 도착한 중동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였다. 아랍에미리트는 2008년 조지 W. 부시 이후 17년 만에 자국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뒤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으로 안내했다. 환영 행사에는 수십명의 소녀도 동원했다. 16일 더힌두에 따르면 소복을 입은 아랍 소녀 20여명은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머리를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격렬히 환영했다. 얼핏 동양권의 여자귀신처럼 보이나 이는 UAE와 오만 북서부 등지에서 연행되는 전통 무용 ‘알 아이알라‘(Al-Ayyala)의 일부다. 사막의 ‘기사도’ 문화에 기반한 알 아이알라는 시 낭송, 북 연주, 전투 장면을 재연한 춤 등이 포함된 공연 예술이다. 두 줄로 늘어선 약 20명의 남성은 창 또는 검을 상징하는 대나무 막대를 쥐고 돌다가 북소리에 맞춰 시를 암송한다. 막대를 허공에 던졌다가 받아내기도 한다. 특히 UAE 토후국 전역의 공동체에서는 ‘알 나아샤트’라 불리는 전통 의상을 입은 여러 명의 소녀가 남성들 앞에 서서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몸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넘기면서 흔드는 춤을 반복하는데, 이는 의로운 남성이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상징한다. 세대와 성별, 계급의 경계를 허물고 포용하는 의식으로서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알 아이알라는 국경일 등 행사나 결혼식 등 잔치에서 널리 행해지게 됐다.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소녀들의 격한 환영에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들어 주먹을 쥐어 보인 뒤 회담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 무함마드 대통령은 미국에 거액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는 향후 10년간 미국에 1조 4000억 달러(약 195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술,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부문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UAE와 투자 유치 등 2000억 달러(약 280조원) 규모의 상업 거래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충신교회 평생대학 건강교실서 어르신들과 ‘국민댄조’로 100세까지 치매없는 건강한 삶 실천

    김용호 서울시의원, 충신교회 평생대학 건강교실서 어르신들과 ‘국민댄조’로 100세까지 치매없는 건강한 삶 실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5일 용산구 이촌1동 소재 충신교회 평생대학 건강교실에 참석해 ‘국민댄조(댄스와 체조)’를 소개하고, 평생대학 수강생들인 어르신들과 함께 국민댄조를 실천하며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건강교실에는 충신교회 평생대학 수강생과 교인, 국민댄조 강사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대표자 황설 총재) 소속 국민댄조 강사들과 함께 직접 운동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호흡을 맞추며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 효과를 함께 나눴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의원으로서 100세까지 치매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국민댄조 운동을 어르신들과 많은 시민들께 적극 홍보 및 전파하고, 아울러 맨발걷기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황톳길과 마사톳길, 흙길 등 ‘맨발걷기길’을 용산가족공원과 효창공원에 시비를 투입해 잘 조성해 놓았으니 어르신들께서 많이 이용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자, 참석한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시비를 투입해 남산 한남자락에 황톳길 및 마사톳길 등 약 840m, 이촌한강공원 내 한강대교 아래에서 동작대교 입구까지 흙길 및 마사톳길 약 1.8km 구간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여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댄조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출 때 케겔운동과 결합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일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을 드리고, 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9일에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 ‘남산시민대학 맨발걷기대회’를 주관해 130여명의 어르신과 함께 국민댄조 및 맨발걷기 활동을 함께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선 바 있다. 행사를 마친 뒤 김 의원은 “오늘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며, 이런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임을 다시금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걷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 소속사가 멤버들에 대한 악성 댓글, 신상 유포, 스토킹 행위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브 멤버들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성 악성 댓글, 아티스트 신상 공개 행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스토킹성 접근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3월 멤버들에 대한 신상 공개 및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 작성자들을 고소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형사 처벌 이후 민사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최근 멤버들을 뒤쫓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등 일부 팬들의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확인했다”라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수 있도록 CCTV,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멤버의 이동 경로나 사생활 정보 공유, 숙소나 차량 접근, 비공식 사진 촬영 등 사적인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를 두고 “본체를 왜 스토킹하냐. 본체는 플레이브가 아니지 않냐”, “소속사의 선고소 후통보 통쾌하다.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023년에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모션 캡처’ 기술로 구현된 버추얼 아이돌이다. 모션 캡처는 실제 사람의 동작을 녹화하고 이를 후가공해 가상 캐릭터를 구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플레이브 역시 가상 캐릭터 뒤에서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추는 실제 인물이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플레이브 본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 실제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을 쓰는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무면허 사망사고 낸 10대 3명, 병원서 댄스 SNS 올려…피해자 유족 분통

    무면허 사망사고 낸 10대 3명, 병원서 댄스 SNS 올려…피해자 유족 분통

    사고로 날아든 파편에 맞아 숨진 60대 택시 기사 유족들이 사고를 유발한 가해자 등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6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4시1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 A씨가 반대편에서 날아 온 철제 기둥에 맞아 숨졌다. 기둥은 반대편에서 운전하던 10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분리됐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당시 운전자 등 10대가 포함된 3명은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자신을 피해자 가족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가해자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렌터카 동승자 가운데 일부는 병원에서 병원복 차림으로 춤을 추는 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유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들의 SNS에 장난스러운 영상들을 올리며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메시지는 “감형이라도 받으려고 친구나 선배 후배들한테 탄원서 부탁하고 있다”며 “아버님을 위해서 아이들이 강력 처벌 받길 원한다”고 했다. 피해자 유족은 글을 공유하며 “아버지는 성실한 무사고 경력자입니다. 우리 아빠 진짜 억울해서 눈 감지 못합니다”라며 가해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바랐다.
  • 철쭉꽃 필 때면 제주는 여신을 기리다… 15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빠져봐요

    철쭉꽃 필 때면 제주는 여신을 기리다… 15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빠져봐요

    제주는 신들의 섬이다. 그 가운데 설문대 할망은 제주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생경하지만 옥황상제 막내딸이라는 풍문까지 생겨났다.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워 두 다리는 관탈섬에 걸쳐 낮잠을 자고, 우도를 돌빨래판 삼아 빨래를 했으며 남쪽으로는 문섬·범섬에 닿았다고 한다. 이토록 거대한 설문대할망의 키는 한라산의 25배, 무려 49㎞라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섬을 증거로 제시한다. 설화에 따르면 제주에 지독한 가뭄이 들었고, 오백명의 아들들이 먹을 양식을 구하러 간 사이 아들들을 위해 한라산 백록담에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빠져죽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들이 그 죽을 먹고 난 뒤 회한이 붉게 물들어 한라산의 아름다운 털진달래로 화했다는 오백장군의 전설이 전해진다. 또다른 설화에선 물장오리의 깊이를 재기 위해 직접 물 속에 들어갔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15일 10시부터 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 제단 및 야외무대 일원에서 ‘제19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은 제주를 창조한 모성애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신화와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5월 15일에 열린다. 믿거나말거나, 철쭉꽃으로 피어났다는 오백장군의 전설처럼 5월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철쭉꽃 등 만물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풍요로운 계절, 5월의 중간지점이 5월 15일이라는 점에서 페스티벌을 정했단다. 또 500아들의 500을 일수(日數)로 계산하면 365일 1년하고도 1월(31일), 2월(28일), 3월(31일), 4월(30일), 5월(15일) 등 135일을 더해야 500이 되는데 그 500이 되는 날이 5월 15일이란다. 이런 근거들이라면 평일에 축제가 열려도 어쩔 수 없는 셈이다. ‘대지의 숨결, 할망을 기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본행사인 설문대할망 제(祭)의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6개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음악 및 춤 공연, 시네마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제주어 배지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각종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운영된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 신화와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이번 축제의 장에 도민과 관광객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日 현지 K팝 팬 11만명 인산인해팬과 거리 좁히는 ‘동아리 콘셉트’50명 선발해 투어스와 함께 무대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에 환호성한국 식음료·화장품 체험도 인기 ‘한류 전도사’ 케이콘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는 전 세계에서 모인 11만명의 K팝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열린 ‘한류 축제’ 케이콘은 이로써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음반 시장 세계 2위인 일본은 K팝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다. 케이콘은 가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이자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33개 팀이 참여해 74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팬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소속감을 높이는 동아리 콘셉트로 꾸려졌다.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 이른 아침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드림 스테이지’에 참여하기 위해 100여명이 오디션장으로 몰렸다. 인기 보이그룹 투어스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은 팬들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에 맞춰 댄스 경연을 벌였고 이 중 선발된 50명은 같은 날 저녁 ‘엠카운트다운’에서 투어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투어스와 함께 무대에 선 나카토게 히나타(21)는 “K팝 팬이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K팝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일본 공식 데뷔를 앞둔 투어스는 “저희보다 더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면서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인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쇼케이스에는 그룹 82메이저, 킥플립, 세이마이네임, 가수 소수빈 등 다양한 장르의 13개 팀이 참여했다. 배우들도 홍보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는 6월 첫 방송하는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주연 추영우와 조이현은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영우는 현지 팬 미팅도 기획 중이다. 본 공연에서는 빅뱅 대성,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등 원조 K팝 스타들과 제로베이스원 등 후배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BTS와 트와이스가 일으킨 3차 한류 붐에 이어 ‘4차 붐’을 주도하는 보이그룹 JO1과 INI, 디엑스틴, 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도 큰 환호를 받았다. 전원 일본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CJ ENM과 요시모토 흥업이 함께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K팝 시스템을 접목해 배출한 그룹이다. 미아이의 팬이라고 밝힌 다쓰야(26)는 “처음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는데 외모와 실력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일본어로 소통이 원활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지상파도 4차 한류 붐을 집중 조명했다. 케이콘 기획·제작총괄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13년 전 관객 1만명에 불과하던 케이콘이 10만명 이상 찾는 행사로 성장했다”면서 “이제 일본에서 K팝은 친숙한 장르로 자리잡았고 K팝을 접목한 합작 그룹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K컬렉션’에는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식음료와 화장품을 체험하려는 팬들이 몰렸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기와 즉흥의 분출… 몸짓, 음악으로 진화하다

    광기와 즉흥의 분출… 몸짓, 음악으로 진화하다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광기를 쏟아낸다. 광인의 내면에서 한판의 레슬링이 벌어진다. 아득한 공포와 팽팽한 긴장이 감돈다.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인터미션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무대에서는 분방한 재즈와 함께 즉흥의 유희가 펼쳐진다. 서울시발레단의 야심작 ‘워킹 매드 & 블리스’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스웨덴 출신 세계적 안무가 요한 잉거의 두 작품을 묶어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작품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적 발레’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양극단에 놓인 두 개의 발레를 보며 관객은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지 생각한다. 공연은 오는 18일까지다. 먼저 ‘워킹 매드’가 30분간 펼쳐진다. 객석을 어슬렁거리는 수상한 남자가 보인다. 그가 무대에 올라가면 막이 열린다. 뒤편에서 커다란 벽이 밀려오는데, 막아서도 소용없다. 무용수들은 벽을 없애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벽과 ‘함께’ 춤춘다. 잉거는 “벽은 또 다른 무용수”라고도 했다. 무대가 한 인간의 내면이라면 벽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다. 무용수들은 벽을 활용하거나 넘나들기도 하며 광기로 가득한 내면을 탐험한다. 때때로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끝없는 반복 속에서 나름의 미학을 획득하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대표작 ‘볼레로’가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볼레로가 끝나면 ‘알리나를 위하여’가 울려 퍼진다.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곡이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두 사람이 만드는 파드되(2인무). 그러나 우리가 알던 파드되는 아니다. 남녀 사이의 강렬한 격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그 파드되 말이다. 자신들의 몸을 팽팽히 맞세우는 두 무용수. 각자의 존재를 신체로써 증명하려는 레슬링이다. 촘촘한 자기주장은 광기의 난장으로 폐허가 된 내면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한다. 그게 무엇일까, 생각하는 사이 막이 내린다. 잉거는 ‘여정’이라는 말로 작품을 설명했다. “‘워킹 매드’는 현실을 벗어난 인간이 꿈속으로 떠나는 여정이다.” ‘블리스’는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음악을 사용한다. 1975년 독일 쾰른 오페라하우스에서 1시간 정도 즉흥 연주했던 실황이다. 잉거는 “음악을 들으며 그 순간을 최대한 포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블리스’의 무대는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여러 가지 안무가 말 그대로 ‘분출하는’ 느낌이다. 재즈는 즉흥적이다. 그러나 즉흥이 즉흥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방종에 불과하다. 재즈가 아름다운 건 자유로운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서다. 각 무용수는 신체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탄성으로 나름의 ‘재즈적 희열’을 춤에 담아낸다. 무대가 끝날 때쯤 쉽고도 경쾌한 동작이 반복된다. 공연 후 로비에서 이 동작을 따라 하는 관객도 있었다. 발레는 어떻게 관객에게 가닿는가. 공연을 하루 앞두고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잉거는 ‘블리스’를 어떻게 관람하면 좋을지 묻는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 작품은) 춤의 순수한 즐거움을 포착하려는 시도다. 해석이나 이론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 생각하지 말아라. 그냥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 男아이돌→여장남자 인플루언서…‘소년24’ 류제이 ‘놀라운 근황’

    男아이돌→여장남자 인플루언서…‘소년24’ 류제이 ‘놀라운 근황’

    남자 아이돌 그룹 제이위버 출신 류제이가 여장 남자 인플루언서 채류진으로 활동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류제이의 근황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류제이가 여장 남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류제이는 2016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에 채호철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다. ‘소년24’는 당시 250억원이 투자됐던 8부작 공연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로, 그룹 신화의 신혜성, 이민우 등이 직접 트레이너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크게 흥행을 거두진 못했다. 류제이는 ‘소년24’에서 도중 탈락해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했다. 이후 류제이는 2022년 다국적 보이그룹 제이위버 멤버로 데뷔했다. 제이위버는 류제이를 비롯해 시타, 리한, 로신, 가빈케이, 라오츠, 주강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제이위버는 데뷔곡이었던 ‘제이트랩(Jtrap)’을 발매한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다. 류제이는 ‘채류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활동명을 바꾸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장 남자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제이는 유튜브 채널 ‘채류진’에 ‘전 남자 아이돌이 말아주는 doctor!’, ‘남자가 말아 주는 REBEL HEART’ 등의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왔다. 해당 영상에서 류제이는 긴 머리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럽게 꾸민 모습이고, 치마, 크롭티 등의 옷을 입고 춤을 춰 눈길을 끈다. 또, 류제이는 여장한 상태로 홍콩, 일본, 중국 등의 해외로 여행을 간 브이로그 영상도 유튜브 채널에 올려 왔다.
  • K팝ㆍK드라마 만든 한국인… 문화적 유전자는 타고난 것일까

    K팝ㆍK드라마 만든 한국인… 문화적 유전자는 타고난 것일까

    유전자가 문화에 준 영향 크지만 문화가 진화에 끼친 역할도 존재 이 작은 나라에서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팝과 K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우리 민족에게는 가무에 뛰어나고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우월한 DNA라도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하다. 단순히 정부 정책, 사회·문화적 분위기, 제작 환경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다. 책은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질문에서 출발해 인간의 진화를 문화·생물학적으로 분석한다. 생물학자인 저자는 특히 ‘유전자 문화·공진론’에 주목했다. 이는 문화가 인간 진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유전자를 어느 정도 변화시켰고, 유전자가 거꾸로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킨다. 예컨대 K드라마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 개연성이 분명한 줄거리와 연출 기법 발달 등을 인기 비결로 꼽는다. 그러면서 외국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가 인간관계나 사람들 사이의 감정 표현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는 점에 주목해 인간의 이타성 유전자에 관해 설명하는 식이다. 우리가 이토록 노래와 춤을 즐기는 것에 관해서는 인류의 모방 본능을 엮어 소개한다. 전반부에선 K팝, K푸드, K드라마 등 사회문화적 현상에서 시작해 인간의 성적 진화와 가족관계, 소통 능력과 사회성 등 보편적인 것으로 점점 주제를 확장한다. 후반부에서는 약 1만년 전 인류 삶에 지각변동을 준 농업혁명이 현대 인류의 유전자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질병이나 목축, 인간 주변 생물들의 유전적 변화까지 구체적인 유전자의 변화를 추적한다. 침팬지는 도구를 곧잘 쓰고 다른 침팬지가 이를 모방해 집단에서도 기술이 퍼져 가지만 인간만큼 정교하게 도구를 만들고 문화를 구축하는 데까진 나아가지 못했다. 저자는 “침팬지 유전자가 수용할 수 있는 모방이나 학습의 한계가 딱 그 정도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한다. 책은 우리 민족이 뛰어나다는 식의 내용이 아닌 생물학에 좀더 무게를 둔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동물생태학, 진화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문화학 등을 우리 주변 이야기와 묶어 소개하기 때문에 대중서로 손색없다. 나아가 인류 역사에서 인간이 우위에 서게 된 이유 등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몰락 속에 틔운 ‘사랑의 꽃’… 멈추지 않는 관능의 파드되

    몰락 속에 틔운 ‘사랑의 꽃’… 멈추지 않는 관능의 파드되

    亞발레단 최초로 전막 무대에매춘부와 명문가 청년의 사랑설렘·절정·비극의 감정 플어낸두 무용수의 강렬한 몸짓 압권 욕망은 몰락 속에서도 사랑의 꽃을 피운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사랑, 그것을 그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가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남녀는 춤을 춘다. 죽음과 이별은 가까워져 오지만, 격정과 관능의 파드되(2인무)는 멈추지 않는다. 국립발레단의 ‘카멜리아 레이디’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막이 오르자마자 가장 먼저 ‘경매’(AUCTION)라고 쓰인 노란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여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의 집은 경매에 넘어갔다. 결말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등장인물 각자는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사랑이 그들을 휘감았으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순간이다. 대사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무대 위 무용수는 ‘이야기’를 끌어간다. 발레임에도 서사성을 갖춘 ‘드라마 발레’라는 장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서 들어온 ‘춘희’라는 번역이 익숙하지만, ‘카멜리아 레이디’는 원래 ‘동백꽃 아가씨’라는 의미다. 동백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다. 그러나 동백꽃 아가씨 마르그리트의 직업은 ‘코르티잔’이다. 코르티잔은 왕족이나 귀족을 상대하는 매춘부를 뜻한다. 발레는 마르그리트 그리고 그에게 반한 명문가의 청년 아르망 뒤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다. 마르그리트는 아르망을 사랑하는 듯하면서도 코르티잔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욕망을 뛰어넘는 욕망. 결국 두 남녀의 사랑이 발레의 핵심이기에, 하이라이트는 둘을 연기하는 무용수의 파드되다. 첫 만남의 설렘을 연기한 ‘퍼플 파드되’, 절정에 달한 사랑의 관능을 표현한 ‘화이트 파드되’, 불길한 사랑의 결말을 암시한 ‘블랙 파드되’. 모두 세 차례 이어지는 파드되는 어째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 말보다 몸짓이 더 유리한지 여실히 증명한다. 에로스는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를 오가는 것. 이 사이를 그 무엇보다도 강렬하게 ‘움직이는’ 것이기에 움직임의 예술인 발레는 어쩌면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97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됐다. ‘발레계 교황’으로 불리는 거장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3막짜리 발레다. 2002년, 2012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내한 공연으로 선보인 적이 있다. 국립발레단이 직접 공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의 발레단이 이 작품의 전막을 무대에 올리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지난해 국립발레단과 ‘인어공주’를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던 노이마이어는 이번 ‘카멜리아 레이디’를 제작하면서 캐스팅뿐만 아니라 안무도 직접 지도했다고 한다. 노이마이어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작가가 책을 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품은 그저 ‘그럴 수밖에 없어서’ 탄생합니다. 누군가는 ‘추상적’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무용수의 몸이라는 것은 추상적일 수 없습니다. 단순히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기에 그런 평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가 있다. ‘오페라의 왕’으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다. 노이마이어도 원래 이 오페라의 음악을 가져다 쓰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페라의 독창성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고 생각을 바꿨다. 노이마이어의 선택은 프레데리크 쇼팽이었다. 1막에서 복잡하면서도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앞둔 등장인물의 내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노이마이어는 “마치 쇼팽이 이 장면(1막)을 위해 곡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음악은 마르쿠스 레티넨이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미할 비알크, 박종화가 연주한다.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그려지는 여주인공 마르그리트는 발레리나라면 한번 욕심을 낼 만한 배역이다. 화려한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귀족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스러져 가는 것을 향한 불안을 절제된 몸짓과 깊이 있는 연기로 드러내고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1999년 이 작품으로 무용계 최고 권위를 지닌 ‘브누아 드 라당스’를 받기도 했다. 국립발레단에서는 발레리나 조연재와 한나래가 마르그리트를 연기한다. 공연은 11일까지. 프로그램북에 실린 인터뷰에서 노이마이어는 초연 이후 50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 이 작품을 지금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소감을 이렇게 전하기도 했다. “저는 늘 인간의 복잡다단함, 우리가 인간으로서 겪는 어려움, 인간으로서 감동하는 면을 직시하려고 애쓰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한 제 모든 작품은 영원히 미완성일 것입니다.”
  • “꿈에 그리던 ‘무용수’ 수식어”…채시라, 배우 40년 만에 무용수 데뷔

    “꿈에 그리던 ‘무용수’ 수식어”…채시라, 배우 40년 만에 무용수 데뷔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다.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전통연희극 ‘단심’을 통해서다. 고전소설 ‘심청전’으로 잘 알려진 설화 속 주인공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에서 채시라는 인당수 용궁을 관장하는 여왕으로 특별출연한다. 채시라는 지난해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를 맡아 짧은 춤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10분이 넘는 시간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 다음 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8일 서울 정동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채시라는 공연 장면을 시연한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제 생애 꿈에 그리던 ‘무용수’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무용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채시라는 “(앞선 서울무용제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크나큰 발전을 이뤄 15분 가까이 무대에서 퇴장하지 않고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면서 “훈련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시간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1985년 배우가 된 채시라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로 미국 뉴욕 진출 경험이 있는 정구호 연출과 정혜진 안무가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 작품을 특별공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현아 “몸이 무거워 혹독하게 다이어트”…매일 ‘이 운동’ 6시간

    현아 “몸이 무거워 혹독하게 다이어트”…매일 ‘이 운동’ 6시간

    다이어트 운동으로 걷기가 주목받고 있다. 걷기는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초대사량 증가, 지구력·균형감각 향상 등에 좋다. 최근 가수 현아가 다이어트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혀서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현아가 출연했다. 김신영은 현아에게 “‘뼈말라’지 않았나. 만날 때마다 밥 좀 먹으라고 했었다. 요즘 살짝 살이 올랐다.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에 현아는 “진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이어트 시작했다. 너무 찐 것 같아서. 춤을 출 때 살짝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내가 원하는 선에 예쁜 춤을 추려면 좀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하루에 선생님이랑은 1시간을 하는데, 그 뒤에 6시간 정도 걷기도 하고 혹독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걷기는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관절의 퇴화를 예방해 준다. 걷기를 할 때 어깨와 가슴을 펴고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시선은 앞을 보는 게 바른 자세다.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고 11자 걸음을 유지하는 것도 요령이다. 경사가 심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은 관절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전용 운동화를 착용하고 숨이 가쁘지 않을 정도로 걷는 것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정장 차림에 제자와 비보잉… 국내에서 제일 힙한 교수님

    정장 차림에 제자와 비보잉… 국내에서 제일 힙한 교수님

    학생과 즉석 춤 영상 600만 조회“댄서 자랑스러운 직업 되게 교육” 정장에 넥타이를 맨 40대 남성이 ‘과잠’(대학교 학과 점퍼)을 입은 스무 살 대학생과 춤을 추다 갑자기 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선 채 순간적으로 멈추는 비보잉 고난도 동작인 ‘프리즈’를 선보인다. ‘와’ 하는 환호성이 주변에서 터져 나온다. 문병순(40)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교수가 올린 이 영상에는 ‘현시점 국내에서 제일 힙한 교수님’, ‘교수라는 게 믿기지 않음’ 등의 반응이 뒤따른다. 문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생들과 공감대를 만들려고 춤 영상 제작을 시작한 건데 예상보다 더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2년 전인 2023년부터 학교에서 만난 학생을 즉석에서 섭외해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중엔 조회수가 600만회를 넘거나 댓글이 1000개 넘게 달린 인기 영상도 있다. 문 교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도 영상 덕분에 9만명이 넘었다. 문 교수는 “춤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게 가치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했다. 중학생 때 비보잉을 시작한 문 교수는 2005년 댄스 프로팀에 입단해 ‘다크호스’라는 예명으로 불렸다. 2006년 캐나다 세계대회, 2019년 힙합인터내셔널 브레이킹 부문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거머쥔 그는 틈날 때마다 청소년들에게 춤을 가르쳤다. 그는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다 2021년에는 정식으로 대학 강단에 섰다. 그는 “댄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며 “춤을 배우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댄서’를 자랑스럽게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 정장 입고 비보잉하는 교수님…인스타 ‘9만 팔로워’ 이 사람

    정장 입고 비보잉하는 교수님…인스타 ‘9만 팔로워’ 이 사람

    정장에 넥타이를 맨 40대 남성이 ‘과잠’(대학교 학과 점퍼)을 입은 스무 살 대학생과 춤을 추다 갑자기 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선 채 순간적으로 멈추는 비보잉 고난도 동작인 ‘프리즈’를 선보인다. “와” 하는 환호성이 주변에서 터져 나온다. 문병순(40)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교수가 올린 이 영상에는 ‘현시점 국내에서 제일 힙한 교수님’, ‘교수라는 게 믿기지 않음’ 등의 반응이 뒤따른다. 문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생들과 공감대를 만들어보려고 춤 영상 제작을 시작한 건데 예상보다 더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2년 전인 2023년부터 학교에서 만난 학생을 즉석에서 섭외해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중엔 조회수가 600만회를 넘거나 댓글이 1000개 넘게 달린 인기 영상도 있다. 문 교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영상 덕분에 9만명이 넘었다. 문 교수는 “춤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게 가치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했다. 중학생 때 비보잉을 시작한 문 교수는 2005년 댄스 프로팀에 입단해 ‘다크호스’라는 예명으로 불렸다. 2006년 캐나다 세계대회, 2019년 힙합인터내셔널 브레이킹 부문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거머쥔 그는 틈날 때마다 청소년들에게 춤을 가르쳤다. 문 교수는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다 2021년에는 정식으로 대학 강단에 섰다. 문 교수는 “진지한 비보이였고 꽉 막힌 사람이었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댄서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재밌는 춤 영상을 올리거나 챌린지를 하는 걸 보며 “나는 저런 건 안 한다”며 못마땅해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춤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면 그 통로가 유튜브든 SNS든 크게 상관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영상 속에서는 그는 늘 웃으면서 제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그는 “댄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며 “춤을 배우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댄서’를 자랑스럽게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클래식의 ‘멋’… 부드러움 속 힘을 느끼다

    프랑스 클래식의 ‘멋’… 부드러움 속 힘을 느끼다

    ‘프랑스 클래식’만이 전할 수 있는 즐거움의 극치. 지난 2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29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는 그것을 여지없이 보여 줬다. 1934년 창단 이후 역사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이날 지휘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던 크리스티안 머첼라루가 맡았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기도 한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지휘로 한국 관객들에게 5월의 낭만을 선사했다. ●캉토로프의 현란함과 동화적 표현력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프랑스 대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작품을 앞세운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음악은 언어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는 마치 생상스 작품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듯했다. 자신들만이 이해하고 있는 생상스가 있다는 듯한. 생상스의 음악은 앙코르까지 포함해 모두 세 곡이 연주됐다. 1부 첫 곡 ‘맹세에 의한 3개의 교향적 회화’ 중 3악장은 서정적으로 흐르는 가운데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이어졌다.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연주는 강력한 힘보다는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리듬감을 중시한 듯했다. 작품의 형식에 몰입하며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현란한 기교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캉토로프는 2019년 22세의 나이에 ‘프랑스 최초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적인 연주자다. ●프랑스 대표 작곡가 생상스를 전면에 2부는 생상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교향곡 3번 ‘오르간’의 시간이었다. 부천아트센터는 ‘악기의 제왕’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공연장이다. 이날은 오르간의 존재감을 훨씬 강조한 듯 진동과 울림이 다른 공연장보다 훨씬 크게 다가왔다. 앙코르에서 오케스트라와 캉토로프는 각각 두 곡을 관객에게 선물했다. 캉토로프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인터메조’ 1악장과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를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머첼라루와 오케스트라는 동양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바카날 춤’과 독일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 중 ‘지옥의 갤럽 미뉴에트’를 들려 줬다. 오펜바흐 작품은 이름은 낯설지만 ‘캉캉’ 춤을 떠올리면 모두가 흥얼거릴 수 있는 익숙한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이 작품에서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며 오케스트라와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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