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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빌보드 1위 사진 보고 합성인 줄…그래미 단독 무대 서고 싶어”

    BTS “빌보드 1위 사진 보고 합성인 줄…그래미 단독 무대 서고 싶어”

    “다음 목표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저희 노래로 단독 무대를 꾸미는 겁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그래미는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라며 “가능하다면 후보에도 오르고 수상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록 소년단’으로도 불리는 이들이 지난 1일 ‘핫 100’ 1위를 찍자 “한국 가수 첫 그래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도 어김없이 다음 기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독 무대와 노미네이션을 언급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무대를 펼쳤지만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아니었다. 이어 지민은 “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에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전날 벅찬 하루를 보낸 소감도 털어놨다. 진은 “단체 메시지방에 RM이 1위에 오른 차트 사진을 올렸는데 합성인 줄 알았다”면서 “진짜인 걸 알고 함께 만들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침까지 울었다는 지민은 “저희가 해오던 모든 것을 인정받고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 다 같이 손잡고 일어선 데 대해 잘했다고 칭찬받는 느낌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데뷔 7년 만에 거둔 성과에 멤버들은 지난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올라와서 숙소 생활을 하며 좁은 지하연습실에 옹기종기 춤과 노래를 연습한 게 생생하다”(뷔), “혼나면서 연습하고 녹음하던 때가 떠올랐다”(RM)며 감격스러워했다. 정국은 첫 빌보드 앨범차트에 입성한 2015년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당시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고 목표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유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RM은 “팬덤과 대중의 경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음악과 퍼포먼스의 힘, 영어 가사의 유리함,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요즘 시기에 거시적 메시지 없이 즐길 수 있는 노래였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멤버들은 공연에 대한 갈망도 강하게 드러냈다. “1위 소식을 접하자마자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당연하게 해오던 공연이 가장 큰 꿈이 돼버렸다. 야외에서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과 가능성에 대한 필진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제이슨 립슈츠는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힘을 모르는 사람도 올해가 갈 때까지 흥얼거릴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케이팝은 현대 미국 팝음악 지형에서 부인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린지 헤이븐스는 “‘다이너마이트’가 쓴 역사만으로도 이미 팝 문화에 영구적으로 남을 한 부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전세계서 터진 BTS ‘다이너마이트’…미국 현지 반응은?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전세계서 터진 BTS ‘다이너마이트’…미국 현지 반응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간 ‘핫100’ 2위를 차지한 적은 있었으나 한국인이 빌보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빌보드200’에서 4차례 1위를 차지한 BTS는 대중성의 척도인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주류 음악계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빌보드 핫100은 미국 내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기 때문에 비영어권 가수들에게는 넘기 어려운 장벽으로 여겨졌으나 BTS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팬덤을 넘어 세계적인 그룹으로 우뚝 섰다. BTS의 빌보드 차트 1위 석권에 대해 미국 현지 K팝 팬들은 “미국 내 장벽을 넘어선 BTS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에 살고 있는 셀리나(22)씨는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내 K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고, BTS 팬들이 홍보를 열심히 하면서 비 K팝 팬들까지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 노래는 미국의 여러 연령층에 호소력이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흔치 않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장악력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지 음악팬들은 이 노래를 듣고 “’마이클 잭슨‘과 디스코, 70년대 미국 대중문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현지팬들은 멤버들의 안무 동작을 마이클잭슨의 춤동작과 비교하기도 하고 70년대의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의 주인공 존 트라볼타를 떠올린다. 70년대 대표 음악인 디스코와 80년대를 대표하는 마이클잭슨의 음악이 미국인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다. BTS는 그동안 해외에서도 한국어로 노래하고 공연해왔지만, 데뷔 이후 ’다이너마이트‘ 100% 영어 가사로 불렀다. 해외 K팝 팬들은 “일부 미국인들이 다른 언어로 된 가사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몇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고 미국내의 여러가지 장벽을 깨뜨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류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전세계적인 열풍인 BTS의 ’다이너마이트’ 열풍을 둘러싼 3대 이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임승범 인턴 seungbeom@seoul.co.kr
  • 리아킴, 의자 위 10여초간 역동적 춤사위… 106개 카메라로 찍은 후 3D 영상 만들어

    리아킴, 의자 위 10여초간 역동적 춤사위… 106개 카메라로 찍은 후 3D 영상 만들어

    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유튜브 구독자가 2170만명에 달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이끄는 안무가 리아킴(본명 김혜랑)이 초록색 크로마키 앞에 나타났다. 은빛 머리에 푸른색 점프슈트를 입은 리아킴은 한참 스툴(등받이 없는 의자)의 위치를 조정한 뒤 “내가 연기가 좀 된다”며 그 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한 춤사위를 보여줬다. 현실에서는 1m도 채 안 될 높이였지만 오는 10월에 공개될 증강현실(AR) 영상에서는 리아킴이 고층 빌딩에 올라가 떨어질 듯 말 듯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10여초간 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된다. 리아킴은 사방에 설치된 총 106개의 카메라 앞에서 “스툴 끝에 매달리는 느낌이 더 살아야 한다”거나 “방금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떨어질 뻔했다”며 모니터에서 3차원(3D)으로 구현된 이미지를 확인하고 재촬영을 몇 번이나 반복한 뒤에야 “진짜 떨어질 뻔한 느낌이 살았다”며 웃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가상·증강 현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점프스튜디오를 50평 규모로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가상·증강현실 산업 시장이 약 20조원 규모로 커지고 2023년까지는 연평균 77%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텔레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화면 속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AR로 나타나 ‘손하트’를 하며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콘텐츠를 이미 공개했고 스포츠선수, 안무가, 무형문화재 등 점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콘텐츠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리아킴이 촬영한 다섯 개 영상이 공개되면 이용자들이 AR 세상에서 리아킴과 함께 춤을 추는 등 ‘AR 놀이’가 가능하다. ‘점프 스튜디오’의 초록색 벽면에는 106개의 카메라가 사방에 빼곡히 설치돼 있다. 각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조각조각 모아 하나로 합쳐 3D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전에는 수작업을 통해 3~4개월 걸렸던 작업을 상당부분 자동화해 1~2주 만에 끝내도록 했다. 머리카락이나 피부의 표현 또한 실제와 유사하게 끌어올렸다. 초당 최대 60프레임으로 촬영해 실제 같은 움직임을 구현해냈다. 리아킴은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만나 땀 흘리는 게 힘든 세상인데 앞으론 집에서 AR로 만나 춤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윤 SK텔레콤 5GX서비스개발담당 매니저는 “향후 AR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기까지 많이 보급되면 더 실감 나게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르포]106대의 카메라가 찍어낸 증강현실 속 또다른 ‘리아킴’

    [르포]106대의 카메라가 찍어낸 증강현실 속 또다른 ‘리아킴’

    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유튜브 구독자가 2170만명에 달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이끄는 안무가 리아킴(본명 김혜랑)이 초록색 크로마키 앞에 나타났다. 은빛 머리에 푸른색 점프슈트를 입은 리아킴은 한참 스툴(등받이 없는 의자)의 위치를 조정한 뒤 “내가 연기가 좀 된다”며 그 위에 올라가 아슬아슬한 춤사위를 보여줬다. 현실에서는 1m도 채 안 될 높이였지만 오는 10월에 공개될 증강현실(AR) 영상에서는 리아킴이 고층 빌딩에 올라가 떨어질 듯 말 듯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10여초간 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된다. 리아킴은 사방에 설치된 총 106개의 카메라 앞에서 “스툴 끝에 매달리는 느낌이 더 살아야 한다”거나 “방금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떨어질 뻔했다”며 모니터에서 3차원(3D)으로 구현된 이미지를 확인하고 재촬영을 몇 번이나 반복한 뒤에야 “진짜 떨어질 뻔한 느낌이 살았다”며 웃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가상·증강 현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점프스튜디오를 50평 규모로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가상·증강현실 산업 시장이 약 20조원 규모로 커지고 2023년까지는 연평균 77%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텔레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화면 속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AR로 나타나 ‘손하트’를 하며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콘텐츠를 이미 공개했고 스포츠선수, 안무가, 무형문화재 등 점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콘텐츠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리아킴이 촬영한 다섯 개 영상이 공개되면 이용자들이 AR 세상에서 리아킴과 함께 춤을 추는 등 ‘AR 놀이’가 가능하다.‘점프 스튜디오’의 초록색 벽면에는 106개의 카메라가 사방에 빼곡히 설치돼 있다. 각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조각조각 모아 하나로 합쳐 3D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전에는 수작업을 통해 3~4개월 걸렸던 작업을 상당부분 자동화해 1~2주 만에 끝내도록 했다. 머리카락이나 피부의 표현 또한 실제와 유사하게 끌어올렸다. 초당 최대 60프레임으로 촬영해 실제 같은 움직임을 구현해냈다. 리아킴은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만나 땀 흘리는 게 힘든 세상인데 앞으론 집에서 AR로 만나 춤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윤 SK텔레콤 5GX서비스개발담당 매니저는 “향후 AR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기까지 많이 보급되면 더 실감 나게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파티’ 단속 보냈더니 춤판 합류한 경찰들

    [여기는 남미] ‘코로나 파티’ 단속 보냈더니 춤판 합류한 경찰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종 모임이 금지돼 있는 콜롬비아에서 몰래 열린 파티를 단속하러 출동한 경찰들이 파티에 합류해 한밤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곳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의 에베히코라는 지방도시다. 에베히코 경찰은 최근 복수의 주민들로부터 신고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 봉쇄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연 이웃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한 주민들은 "밤에 크게 음악을 틀어 소음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가 걱정된다"며 경찰에 단속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는 경찰관 2명을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곳으로 출동했다. 새벽녘에야 서로 돌아온 2명 경찰관은 파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일어 시간이 지연됐지만 잘 마무리됐다고 상부에 보고했다.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되는가 했지만 SNS에 한 편의 동영상이 뜨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영상엔 경찰이 청년들과 뒤섞여 레게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정복을 입고 허리에 권총까지 찬 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는 경찰들은 바로 파티를 단속한다고 출동했던 2명이었다. 파티를 단속을 했다는 두 사람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파티는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파티에 참가한 청년들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는 경찰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전히 무시됐다. 경찰들은 여자들의 어깨와 허리에 손을 얹는 등 의도적 '밀접접촉'까지 했다.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발칵 뒤집힌 안티오키아주 경찰 당국은 즉각 2명 경찰관에게 대기발령을 내고 내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가리고, 마땅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베히코의 시장은 "다시는 우리 도시에 저런 경찰관이 없도록 하라"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사진=영상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 성료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 성료

    제스프리는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은 노래(키위송)를 통해 제스프리 스티커가 상징하는 맛·영양을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총 두 번에 걸쳐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했으며, 이번 키위송 싱어의 정체 맞추는 2차 이벤트가 지난 19일 종료됐다. 이 캠페인에서 얼굴이 가려진 키위송 싱어 두 명이 귀여운 춤과 함께 키위송을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숨겨진 키위송 싱어의 정체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며 배우, 가수 등 다양한 셀럽들이 거론됐다. 키위송 싱어가 배우 오정세, 김무열로 밝혀지자 이벤트에 참여자들은 “실루엣으로는 전혀 예상못했다”, “목소리를 듣고 맞추다니 너무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은 총 3만 1420명이 참여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증권 ‘전국민 재테크’ 동영상 2000만뷰 돌파

    삼성증권 ‘전국민 재테크’ 동영상 2000만뷰 돌파

    삼성증권은 지난달 20일 공개한 전국민 재테크 캠페인 ‘시작을 시작해’ 유튜브 영상이 공개 후 약 한 달만에 2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우 손담비와 김영철 등이 출연해 세대별로 가진 금융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동영상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춤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당 캠페인 영상의 조회 수인 2000만명은 2800만명 수준인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의 70%를 넘어서는 수치로, 최근 초저금리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똑똑한 머니무브’에 대해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영상과 함께 삼성증권이 펼치는 전국민 재테크 캠페인은 투자자들이 초저금리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국내외 주식은 물론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통해 니즈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자신의 금융 니즈와 그에 맞는 투자의 기본지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국민 재테크’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 홈페이지는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약 한 달만에 방문자 수가 55만명을 돌파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마스크 벗고 50명이 뒤섞여”…이 시국에 제주서 광란의 야간파티

    “마스크 벗고 50명이 뒤섞여”…이 시국에 제주서 광란의 야간파티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인 ‘야간 파티’ 불법 영업 단속에서 2곳의 음식점이 적발됐다. 지난 14일 밤 제주지역 A 일반음식점 업소에서 50여명의 손님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제주도 자치경찰단의 단속반에 목격됐다. DJ가 흥을 돋우고, 시끄러운 음악이 울리고 화려한 조명을 비추는 모습은 마치 유흥주점업인 나이트클럽과도 같은 풍경이었다. 자치경찰단의 조사 결과 이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운영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젊은층의 손님들이 뒤섞여 춤을 추는 바람에 사람 간 거리가 1m 간격도 안됐고 마스크를 착용한 손님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불법 야간파티 등에 대해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에서 일반음식점에서 불법 유흥주점업을 한 업소 1곳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손님들이 춤을 추는 등 파티를 열 수 있도록 한 다른 일반음식점 업소 1곳을 적발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으면서 불법 야간 파티를 여는 게스트하우스와 일반음식점 등의 고위험 시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서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여름에 만난 사랑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여름에 만난 사랑

    달이 떠오르고 지붕 위에서 한 아가씨가 타란텔라춤을 추고 있다. 다른 한 사람은 지붕 가장자리에 발을 뻗고 앉아 커다란 탬버린을 두드린다. 옅은 분홍빛이 감도는 하늘을 배경으로 춤추는 젊은 여성의 날렵한 실루엣이 생동감 있게 드러나 있다. 사전트는 미국인이지만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필라델피아의 안과 전문병원에 있었던 의사였다. 두 살 난 딸을 잃고 아내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일을 접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던 중 피렌체에 머물 때 사전트가 태어났다. 파리에 주거지를 두긴 했지만, 부모는 사전트를 데리고 유럽 곳곳을 다녔다.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사전트는 부모로부터 기초 교육을 받았다. 아마추어 화가였던 어머니 밑에서 사전트는 자연스럽게 예술을 천직으로 택하게 됐다. 1878년 스물두 살의 사전트는 파리의 국립예술학교를 마치고 화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해 여름 사전트는 나폴리 근처 카프리섬으로 향했다. 카프리섬은 지금은 고급 호텔이 즐비한 휴양지지만 당시에는 바닷가에 고기잡이배가 정박해 있는 한적한 어촌이었다. 청록색 바다와 절벽, 독특한 하얀 집이 어우러진 풍경에 매혹된 화가와 작가들이 드문드문 찾을 뿐이었다. 그림을 그리려면 모델이 있어야 했다. 사전트는 영국 화가 프랭크 하이드의 작업실에서 그의 모델이었던 로지나 페라라를 만났다. 날씬하고 가무잡잡한 열일곱 살 아가씨는 이국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페라라는 훌륭한 모델이었고, 사전트는 부지런히 그림을 그렸다. 스물두 살 청년과 열일곱 살 아가씨 사이에 어떤 감정이 오갔을까? 알 수 없다. 여름이 가자 사전트는 짐을 싸서 파리로 돌아갔다. 사전트는 매년 스페인, 이탈리아, 모로코 등지로 스케치 여행을 떠났고 다른 모델들을 만났다. 페라라는 카프리섬을 찾아온 화가들을 상대로 일을 계속하다 1891년 미국 화가 조지 랜돌프 바스와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두 사람은 뉴욕 근교에서 오래 사이좋게 살았다. 1934년 페라라가 폐렴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바스는 아내의 빈자리를 견디지 못했고 3년 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미술평론가
  • “부인 불륜 지켜보며 좋아해”…‘친트럼프’ 대학 총장 논란

    “부인 불륜 지켜보며 좋아해”…‘친트럼프’ 대학 총장 논란

    미국 최대 기독교 대학인 리버티대학의 총장이 ‘민망한 사진’에 이어 아내의 불륜 등 잇따른 성 추문으로 거취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표적 인사로 꼽혀 왔기에 거취 논란에 미국 언론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리버티대학 대변인은 “이사회 지도부가 제리 폴웰 2세 총장의 거취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이날 중으로 공식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에서는 폴웰 총장의 사임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사임설을 적극 부인하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도 발표했다. 폴웰 총장은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7년 8월 극우세력이 주도한 샬러츠빌 유혈 충돌 사태에 대해 양비론적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난해 5월에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대통령직 수행에 방해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 임기에서 2년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친트럼프적 행보를 보여 왔다. 이 같은 인연을 의식해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리버티대에서 졸업식 축하 연설을 하기도 했다. 폴웰 총장의 첫 위기는 그가 이달 초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사진에서 시작됐다.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면서 올린 여러 장의 사진 중 배꼽을 드러낸 한 여성의 허리를 감싼 채 찍은 사진이 문제였다. 이 여성은 그의 부인이 아니었을 뿐더러 폴웰 총장도 함께 배꼽을 드러내겠다는 듯이 바지 지퍼를 내려 속옷이 드러난 상태였다. 폴웰 총장이 허리를 감싼 여성은 폴웰 총장 부인의 비서인 것으로 이후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됐다. 폴웰 총장은 이 사진에 대해 “그냥 재미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사진을 둘러싼 논란으로 리버티대 이사회는 지난 7일부터 폴웰 총장에 대해 ‘무기한 휴직’ 결정을 내렸다. ‘민망한 사진’ 논란은 서막에 불과했다. 마이애미 출신의 한 남성이 폴웰 총장의 부인 베키와 8년간 혼외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문제는 폴웰 총장이 단순히 부인의 불륜에 따른 피해자가 아니었다고 이 남성이 주장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폴웰 총장이 이미 한참 전부터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이를 ‘관음증’적으로 즐겼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호텔 수영장 관리원 출신의 장카를로 그란다라는 이 남성은 폴웰 총장이 방구석에 서서 부인의 외도 현장을 지켜보는 것을 즐거워했으며, 그가 멀리서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란다는 폴웰 총장의 부인과 나눈 문자와 이메일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란다는 이날 로이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0세였던 지난 2012년 마이애미 퐁텐블로 호텔에서 처음 폴웰 총장 부부를 만났고 그때부터 총장 부인과의 관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폴웰 총장은 성명에서 그란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그가 금전을 요구하며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주장을 날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폴웰 총장의 변호사는 해당 기사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 23일 로이터통신에 “그란다가 말한 모든 것을 명확하게 부인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불륜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폴웰 총장은 2014년에도 마이애미 비치의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일이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다. 리버티대 학생들은 춤을 추거나 술을 마시는 일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퇴학을 당할 수 있다. 폴웰 총장은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운동의 아버지’로 불린 제리 폴웰 목사의 아들로, 지난 13년간 리버티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식점이야? 클럽이야? 처벌 강화…영업정지 2개월

    음식점이야? 클럽이야? 처벌 강화…영업정지 2개월

    식약처, 24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놓고 클럽처럼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이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음식점이 불법으로 클럽 영업 행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불법 클럽 영업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았고, 영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도 있었다. 바뀐 개정 규칙에 따르면 일반 음식점이나 휴게 음식점 영업자가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다가 적발되는 경우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 영업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개정 규칙에는 장류·식초 제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하고 식품업체 영업자의 식품위생 교육 면제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 규칙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등에서 볼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6세 소녀 집단 유린에 놀란 이스라엘, 어떤 벽화길래 지울까

    16세 소녀 집단 유린에 놀란 이스라엘, 어떤 벽화길래 지울까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해변에 있던 벽화 하나가 서둘러 지워졌다. 그 전부터 여성단체들은 이 벽화가 문제 있다고 지우자고 요구했지만 당국은 말을 듣지 않았는데 16세 소녀의 집단 유린 사건이 당국의 태도를 바뀌게 했다. 문제의 벽화는 수영복을 걸친 두 젊은 남자가 여성의 탈의 장면을 엿보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일명 ‘엿보는 톰(Peeping Tom)’ 그림이다. 1970년대 이 해변에서 같은 제목의 영화 가운데 일부 장면이 촬영된 것을 기념해 약 20년 전 그려졌다.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은 최근 남부 휴양지 엘리앗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에 드디어 이 벽화를 없앨 때가 온 것 같다고 트위터에 알렸다. 그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표현과 예술의 자유가 우리 도시에서 중요한 가치이긴 하지만 이 그림은 금지된 행위나 범죄를 용납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우리는 작별을 고할 때가 됐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남부 휴양도시 엘리앗의 한 호텔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스라엘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금까지 3명이 구금됐는데 그 중 한 명은 30명 이상이 그 소녀와 관계를 가졌으며 합의에 따른 것이라 강간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런데 소녀가 술에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강간한 것이 맞다고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9세 영국 여성이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한 호텔에서 이스라엘 남성 12명에게 집단 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나중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들통 나 4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여성단체들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비난했고, 변호인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 뒤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엿보는 톰’은 훔쳐보기를 좋아하던 재단사 톰이 무거운 세금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알몸으로 고디바 부인이 말을 타고 코벤트리 시내를 달릴 때 창문을 열고 그녀를 지켜보았다는 이유 만으로 매를 맞고 장님이 됐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고디바 부인의 기마시위는 대략 11세기의 일이며 13세기의 기록에도 나오지만, 17세기부터 톰 얘기와 버무려져 전해진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만들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명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도 소년이 문틈으로 춤을 추는 소녀(제니퍼 코넬리) 모습을 훔쳐보는 장면이 나온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디스코 팝으로 돌아온 BTS “코로나시대 재충전 되시길”

    디스코 팝으로 돌아온 BTS “코로나시대 재충전 되시길”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발매“신나고 무게감 없는 곡, 힐링 되길”“많은 분께 재충전이 되고 ‘배터리’를 잠시라도 채워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염원하고 있습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시대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다. 이들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를 앞두고 열린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다이너마이트가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 곡이 “힘이 되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불을 밝힐 거야’라는 뜻의 ‘라이트 잇 업’(Light it up)이란 가사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슈가), “녹음할 때 기분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제이홉)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신곡은 방탄소년단으로선 처음으로 시도하는 디스코 팝 장르로, 레트로 느낌을 가미했다. 앞서 코로나19로 월드투어가 취소된 후 자신들에게도 돌파구가 된 곡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에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했다. 제이홉은 “저희에게도 신선한 시도이자 도전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당초 발매 계획이 없었으나, 준비하던 앨범 작업 중 선공개를 결정했다.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이다. 리더 RM은 “시도해보고 싶었던 ‘무게감 없는’ 신나는 곡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춤을 추면서 신나게 녹음했고 팬분들과 빨리 나누고 싶고 에너지를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새 앨범 전에 싱글로 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로 예정된 새 앨범은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이라는 예고도 덧붙였다. 지민은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 열심히 참여했다”며 “발매 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조금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인 2역 해낼지 고민 컸지만 연기 열정이 더 컸죠”

    “1인 2역 해낼지 고민 컸지만 연기 열정이 더 컸죠”

    다정했던 말투와 눈빛이 순식간에 차갑게 변한다. 자폐아이를 보듬는 엄마(영화 ‘증인’)부터, 후배를 챙기는 방송국 보도국장(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두 얼굴의 살인마(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배우 장영남은 주연보다 강렬한 조연으로 늘 남다른 ‘포스’를 뿜어낸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에너지의 원천을 묻자 “아직 연기 열정이 너무 뜨거워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저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용감해져요. 원래 일터와 집만 오가는 성격인데, 저도 모르던 제가 나오니까 너무 즐거워요.” 극단 목화 단원으로 시작해 데뷔 25년차인 그는 연극, 영화 드라마를 합쳐 매년 3~5편씩 쉼없이 달렸다. 새로운 반응과 디렉션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장영남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표현하는 비결은 “끊임없는 상상”이라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늘 가득하다”고 했다. “작품마다 아무리 계산하고 연기에 임해도 모를 때가 있거든요. 이럴 때 감독님 등 제작진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으면 희열이 엄청나요.” 너무 달리다 보니 번아웃도 찾아왔다. 2014년 출산 이후쯤이었다. ‘소통을 잘 못했나’, ‘내 연기가 잘못됐나’ 의구심과 두려움이 꼬리를 물면서 집중이 잘되지 않았다. 아직 다 극복한 건 아니라고 털어놓은 그는 완벽한 반전으로 호평받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1인 2역도 고민이 컸다고 돌이켰다. “살인자 도희재는 악마인데 ‘천사’ 수간호사로 위장하니 몰입이 부족한 것 같아 너무 불안했어요. 괜찮냐고 주변에 계속 확인할 정도였어요.” 3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완벽히 소화한 영화 ‘국제시장’(2014) 속 덕수(황정민 분)의 어머니는 가장 큰 도전을 안겨 줬던 역할이었다. 전 연령을 연기해야 하는데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표현하는 게 너무 어려웠단다.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 늘 긴장과 치열하게 싸워 온 결과가 그를 믿고 보는 배우로 만든 힘이다. 엄마의 연기에 칭찬을 건네는 아들도 큰 원동력이다. 스물셋에 연기를 시작한 이래 줄곧 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이었지만 지금은 엄마로서의 역할도 크다. 그는 “육아는 힘들지만 아들은 저에게 든든한 존재”라며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게 고맙고, 요즘은 슬픈 장면에서 아들을 떠올리면 눈물이 날 정도”라고 했다. 앞으로도 워킹맘으로 쉼없이 달릴 예정인 그는 전 연령대의 사람들과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였다. “기회가 끊이지 않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이제는 안 해 봤던 춤과 노래를 배우면서 또 좋은 작품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코로나 지겹죠?… 금천 청소년 여름축제 유튜브로 ‘싹~’

    서울 금천구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여름축제 ‘시원한 여름이쥐’가 22일 유튜브 방송으로 개최된다. 금천구는 코로나19로 금천청소년 여름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금천구 대표 청소년 축제다. 청소년의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며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축제의 전 과정을 준비하고 추진한다. 올해는 ‘시원한 여름이쥐’ 이후에 11월까지 ‘진로축제’, ‘다문화축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광장에서 행사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여름축제는 사전에 촬영한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 치어리딩, 춤, 전통악기 연주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에서는 자외선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흑당 버블티 만들기, 사진촬영 등을 배울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 참여자는 사전 신청해 배송받은 체험키트로 유튜브 방송을 보면서 만들면 된다. 방송 당일에는 실시간 채팅방에서 여름 노래 맞히기, 여름방학 사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온라인 개막식 ‘9010 느낌알쥐’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1990~2010년대의 유행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케스트라, 무용, 밴드, 춤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렸다. 9010 노래 맞히기, 복고 베스트 포토상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위와 함께 코로나19도 날려버릴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람 몰려드는 탈놀이 안동시, 정말 괜찮니껴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는 가운데 경북 안동 지역에서 각종 공연 행사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함께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 공연을 계속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월 매주 2차례(토·일요일) 하던 상설 공연을 5~12월에는 매주 6차례(화~일요일)까지 확대 편성했다. 또 매주 2차례(토·일요일) 안동시내 중구동 문화의거리 중앙무대에서 야간 상설 공연도 갖고 있다. 평일 평균 80명, 주말 250여명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하회마을에서만 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 공연을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서 선보이면서 많은 관람객이 모이고 있다. 또 시는 지난 2일부터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특화콘텐츠인 하이마스크 공연을 한다. 하이마스크는 넌버벌(말을 하지 않는) 공연이며 음악과 춤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공연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칫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관객에 섞여 있을 경우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수도권과 부산을 제외한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인 관계로 실내에서 행사를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람객 발열검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철저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틱톡 스타 집에서 파티열었다 전기와 수도 끊겨

    틱톡 스타 집에서 파티열었다 전기와 수도 끊겨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통해 많은 팬을 거느린 틱톡 스타 집의 전기 공급을 중단시켰다. 트리뷴 뉴스 서비스는 20일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호화로운 할리우드 힐에 사는 틱톡 스타 몇몇이 집에서 파티를 열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의 집에 전기와 수도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주 아피안 웨이에서 최소 두 건 이상의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어느 집의 전기와 수도 공급을 중단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대규모 모임 금지란 규칙을 깬다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7만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민은 2000명 이상이다. 가세티 시장은 파티를 여는 것뿐 아니라 참여하는 것도 이웃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약 129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틱톡 스타 브라이스 홀은 지난 19일 노래 ‘일렉트릭 러브’에 맞춰 자신의 춤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홀은 최근 금요일 밤에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틱톡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호화 주택에서 사는 일상생활을 공유했는데 경찰은 지난 8일과 14일 과도한 소음때문에 두 차례나 파티가 열리는 그의 집을 방문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지시에 따르면 경찰은 대규모 파티가 일어나는 집의 전기와 수도 공급을 48시간 안에 중단시켜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코로나 방역 규칙을 어긴, 최소 두 채 이상 집에 대해 추가 전기 및 수도 공급 중단을 검토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시는 몇 명 이상이 모였든, 남의 집에서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선·악 오가는 도희재, 너무 어려워”… ‘연기 만렙’ 장영남의 고백

    “선·악 오가는 도희재, 너무 어려워”… ‘연기 만렙’ 장영남의 고백

    따뜻한 엄마부터 악역·커리어 우먼 까지연기 열정 덕분에 25년간 쉼 없이 달려‘사이코지만’ 1인 2역, 너무 어려워 걱정“번아웃 오기도…일곱살 아들이 큰 힘”다정했던 말투와 눈빛이 순식간에 차갑게 변한다. 자폐아이를 보듬는 엄마(영화 ‘증인’)부터, 후배를 챙기는 방송국 보도국장(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두 얼굴의 살인마(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배우 장영남은 주연보다 강렬한 조연으로 늘 남다른 ‘포스’를 뿜어낸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에너지의 원천을 묻자 “아직 연기 열정이 너무 뜨거워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저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용감해져요. 원래 일터와 집만 오가는 성격인데, 저도 모르던 제가 나오니까 너무 즐거워요.” 극단 목화 단원으로 시작해 데뷔 25년차인 그는 연극, 영화 드라마를 합쳐 매년 3~5편씩 쉼없이 달렸다. 새로운 반응과 디렉션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장영남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표현하는 비결은 “끊임없는 상상”이라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늘 가득하다”고 했다. “작품마다 아무리 계산하고 연기에 임해도 모를 때가 있거든요. 이럴 때 감독님 등 제작진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으면 희열이 엄청나요.” 너무 달리다 보니 번아웃도 찾아왔다. 2014년 출산 이후쯤이었다. ‘소통을 잘 못했나’, ‘내 연기가 잘못됐나’ 의구심과 두려움이 꼬리를 물면서 집중이 잘되지 않았다. 아직 다 극복한 건 아니라고 털어놓은 그는 완벽한 반전으로 호평받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1인 2역도 고민이 컸다고 돌이켰다. “살인자 도희재는 악마인데 ‘천사’ 수간호사로 위장하니 몰입이 부족한 것 같아 너무 불안했어요. 괜찮냐고 주변에 계속 확인할 정도였어요.”3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완벽히 소화한 영화 ‘국제시장’(2014) 속 덕수(황정민 분)의 어머니는 가장 큰 도전을 안겨 줬던 역할이었다.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표현하는 게 너무 어려웠단다.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 늘 긴장과 치열하게 싸워 온 결과가 그를 믿고 보는 배우로 만든 힘이다. 엄마의 연기에 칭찬을 건네는 아들도 큰 원동력이다. 스물셋에 연기를 시작한 이래 줄곧 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이었지만 지금은 엄마로서의 역할도 크다. 그는 “육아는 힘들지만 아들은 저에게 든든한 존재”라며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게 고맙고, 요즘은 슬픈 장면에서 아들을 떠올리면 눈물이 날 정도”라고 했다. 앞으로도 워킹맘으로 쉼없이 달릴 예정인 그는 전 연령대의 사람들과 작품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였다. “기회가 끊이지 않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이제는 안 해 봤던 춤과 노래를 배우면서 또 좋은 작품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프랑스의 발레리나이자 가수, 배우였던 지지 장메르가 지난달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여인. 발레리나의 울퉁불퉁한 근육 대신 매끈하고 곧은 다리를 타고났기에, 늘 하의실종으로 등장하고 발레리나에겐 금기시됐던 쇼트커트 머리모양의 파격적인 외모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매력덩어리 파리지엔. 본명은 ‘르네 마르셀 장메르’지만 애칭 ‘지지’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천상의 예술 ‘발레’를 뮤직홀 춤으로 탈바꿈하고도 격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할리우드의 어느 배우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프랑스 뮤지컬배우의 원조다. 1998년으로 기억한다. 난 파리에서 마르세유로 가는 기차를 탔다. 당시 마르세유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있던 롤랑 프티(1924~2011)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 발레계 거장 프티가 마지막으로 안무작을 발표하고 은퇴한다고 하니 그전에 꼭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 “당신에게 춤은 무엇입니까.” 이 한마디 질문에서 풀기 시작한 프티의 이야기보따리는 마치 우디 앨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처럼 끝없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그때는 말이야….” 1960년대 카지노 드 파리(파리의 공연장) 시절부터 샹젤리제발레단, 파리발레단을 운영했던 1940년대, 발레리노의 꿈을 키웠던 10대까지 거슬러 올라갔고 26년을 이끌어 온 마르세유발레단에 대한 남다른 감회까지 프티가 기억하는 현대발레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에게 ‘춤은 곧 삶’이라는 대답과 함께. 그날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다름 아닌 그의 영원한 뮤즈이자 아내 ‘지지’였다.동갑내기인 둘은 파리국립발레학교에서 학우로 만나 평생을 함께하며 삶과 예술세계를 공유했다. 직접 돈 호세 역을 맡았던 프티는 ‘카르멘’을 회상했다. “카르멘이 춤추는 부분은 대부분 지지가 안무했죠. 관능미 최고예요. 1949년에 첫 공연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지지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도 이 듀엣을 추었고, 프티의 또 다른 대표작 ‘청년과 죽음’에서는 루돌프 누레예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지의 트레이드마크는 혼자 춤추며 노래하는 ‘깃털로 만든 내 것’(Mon Truc en Plumes, 1961)이다. 일본 전통가면극 ‘노’에서처럼 검은 옷을 입은 보좌역들이 커다란 분홍빛 깃털을 들고 그녀를 쫓아다니는데 그 재미가 한국 부채춤 군무와 캉캉의 혼합버전을 보는 듯하다. 이브 생로랑이 디자인한 짧은 원피스 밑으로 드러난 하이힐 신은 두 다리는 두말할 것 없는 명품이고. 플랫슈즈 대표브랜드 ‘레페토’에는 지지의 이름을 딴 신발도 있다. 아들 롤랑 프티의 무용의상을 만들다가 아예 회사를 차린 로즈 레페토가 1970년 며느리 지지를 위해 고안한 신발이다. 무용계에서는 보통 ‘재즈화’라고 부르는데, 샹송가수 세르주 갱스부르가 흰색 ‘지지’를 구두 대신 평생 애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갱스부르는 가볍고 부드러운 신발 ‘지지’와 인물 지지를 모두 좋아했던 것 같다. 2년 전 지지는 스위스 제네바의 한 병원 행사에 참석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영광을 안겨 주었지만 말년엔 큰 고통이 됐던, 그녀의 아픈 다리를 수술한 병원에서 세미나를 연 것이다. 극장무대가 아닌데 모셔도 실례가 안 되겠냐는 주치의의 요청에 지지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 다리를 기적처럼 고쳐 주신 선생님께서 부르신다면 어디든 기꺼이 갈게요. 단, 내가 세미나실에 들어갔을 때 객석이 꽉 차 있어야 해요. 난 객석이 비어 있는 건 참을 수가 없거든요.”
  • 금호타이어 창립 60주년 TV광고 론칭

    금호타이어 창립 60주년 TV광고 론칭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TV 광고 ‘고 위드 유’(Go with you) 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적인 비보잉(브레이크 댄스) 팀 ‘진조크루’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광고다. 타이어 주행 장면과 진조크루의 춤을 교차 편집해 광고 전체를 리듬감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20일까지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20 그랜저, 금호타이어 60주년 에디션 골드바 등을 제공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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