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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수술 못 받아 숨진 간호사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수술 못 받아 숨진 간호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는데도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조사를 촉구하는 질의가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는 출근 직후 두통을 호소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혈류를 막는 색전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관련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휴가를 가 먼 거리에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를 두고 수술이 지체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자 안전에 대한 보호 조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환경이 이렇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보건의료 현실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조사를 실시하고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 수술할 의사 없어 숨진 아산병원 간호사…복지부 진상조사 나서나

    수술할 의사 없어 숨진 아산병원 간호사…복지부 진상조사 나서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졌지만, 원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조사를 촉구하는 질의가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는 출근 직후 두통을 호소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혈류를 막는 색전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관련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휴가를 가 먼 거리에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전원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를 두고 수술이 지체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본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일과 당일 당직자의 대처, 응급실 이동 후 서울대병원 전원까지 걸린 시간 등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가 국내 최대 병원에서 수술할 의사가 없어 전원이 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병원이 공식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A씨가 전원된 시간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병원 측이 노동자 안전에 대한 보호조치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시민단체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성명에서 “이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조사,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아산병원지부도 “병원은 의사직의 적정인력을 확보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직원과 환자의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 외에도 병원은 직원 안전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노조에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 환경이 이렇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보건의료 현실을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해당 사건을) 알고 있다”면서 “조사를 실시하고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직원이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응급시스템을 재점검해 직원과 환자 안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근무중 쓰러진 아산병원 간호사, 의사 없어 숨져…간호협회 “철저한 진상조사”

    근무중 쓰러진 아산병원 간호사, 의사 없어 숨져…간호협회 “철저한 진상조사”

    서울아산병원의 한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할 의사가 없어 원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애도의 뜻과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일 공식홈페이지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와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간호사의 죽음은 국내 초대형 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것이기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간호사의 이번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나라 의사 부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일깨워 준 예견된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대한 서울아산병원의 공식적이고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 없어 여러 의혹과 주장들이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를 표한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본원 응급실에서 발생했던 일과 당일 근무한 당직자의 대처, 응급실 이동 후 서울대병원 전원까지 걸린 시간 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로서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온 고인의 명예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폭로글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A씨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A씨는 원내 응급실로 옮겨져 색전술(혈관 내 색전을 이용해 출혈을 억제하거나 종양 전이를 방지하는 치료) 등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A씨가 쓰러진 당시 대부분의 의사는 학회에 참석했고 당직자만 있어 긴급 수술을 진행할 의료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본인을 서울아산병원 근무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세계 50위권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수술 하나 못해서 환자가 숨졌다”며 “직원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외우면 뭐 하나. 겉모습만 화려한 병원의 현실은 직원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병원 내에서 응급 치료를 위한 색전술 등 다양한 의학적 시도를 했지만 불가피하게 전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급시스템을 재점검해 직원과 환자 안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동양인이라 당했다”…美 뉴욕 한복판 아시아계 여성 ‘커터칼 테러’

    “동양인이라 당했다”…美 뉴욕 한복판 아시아계 여성 ‘커터칼 테러’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커터칼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이하 현지시간) WABC뉴스는 뉴욕 주요 관광지인 타임스스퀘어 근처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증오범죄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31일 오전 10시쯤 뉴욕 맨해튼 최고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 근처에서 한 흑인 남성이 59세 아시아계 여성을 공격했다. 피해 여성 뒤로 접근한 가해 남성은 다짜고짜 커터칼을 휘둘렀다. 일면식 없는 남성이 다짜고짜 휘두른 커터칼에 피해 여성은 팔을 크게 베였다. 사건 현장 근처 폐쇄회로(CC)TV에는 붐비는 도로에서 가해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달려들어 커터칼을 휘두르는 것이 찍혔다. 마치 처음부터 피해 여성을 노리고 접근한 듯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범행 직후 가해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현지언론은 피해 여성의 상처가 크고 깊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 피해 여성은 WABC와의 인터뷰에서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등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나를 때리는 것 같더니 손과 팔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혈이 심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집 밖을 못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을 주로 이용하는데, 사건 충격으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시아인이라 범행 표적이 된 것 같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뉴욕경찰 증오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을 ‘이유 없는 공격’으로 규정하고 증오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30세 흑인 남성 앤서니 에반스를 용의자로 지목한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급증했다. 25일 아시안 증오 사건 신고 사이트 ‘아·태계 증오를 중단하라’(STOP AAPI Hate)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19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미국에서는 1만 1467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한인 대상 범죄는 1835건(16%)으로 중국계(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4333건으로 가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했고 뉴욕(1840건), 워싱턴(556건), 텍사스(44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개사료 먹인 자매 “범행 인정…보상할 것”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개사료 먹인 자매 “범행 인정…보상할 것”

    원주 모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쇠사슬과 목줄을 이용해 감금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매 포주가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준비 절차에 이은 사실상 첫 공판에서 자매 포주인 A(48)씨와 B(52)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이날 피고인석에 앉은 A씨 자매에게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했는데, 같은 입장이냐”고 묻자 머리를 푹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공소 사실과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거듭된 질문에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 자매가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죄명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이날 쟁점 없이 증거조사까지 마쳤다. A씨 자매와 변호인 측은 총 8권 3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기록과 피의자 및 피해자 진술 조서 등의 증거물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감금 혐의에 대해서는 ‘감금에 해당하는지’를 재판부에서 법리적으로 판단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 자매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여성들에게 대소변 먹이는 등 반인륜 행위 A씨 자매는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자매에게 인권 유린에 가까운 피해를 본 여종업원들은 30∼40대 5명이다. 또 돌조각을 주워 여종업원의 신체 중요 부위에 넣도록 강요하고,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 등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1년 가까이 학대를 당한 한 피해자는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출혈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인 이개혈종, 일명 ‘만두귀’가 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매의 반인륜적인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원주경찰서에 고소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 600kg 스크린 ‘쿵’ 홍콩 공연장 참사…댄서는 사지마비

    600kg 스크린 ‘쿵’ 홍콩 공연장 참사…댄서는 사지마비

    홍콩의 유명 아이돌그룹의 공연장에서 600kg짜리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무대 위 사람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댄서는 사지마비 상태다. 31일(현지시간)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댄서 1명이 두 번의 큰 수술을 받고 사지 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모인 공연장에서 600kg짜리 대형 비디오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면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던 모 리 카이-인이라는 댄서는 심각한 두경부 부상, 뇌출혈, 경추 4번 골절, 경추 5번 편위, 사지 마비 상태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퀸 엘리자베스병원 재활과 관계자는 모 리 카이 인이 목숨을 건진 것 만으로도 기적이며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깨어나더라도 이후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한 댄서는 춤 외에도 바이올린 연주 등 다재다능한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콘서트를 기획한 PCCW 기업 산하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상당한 댄서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미러 측에 남은 공연은 모두 취소하라고 전했다. 메이커빌은 공식 SNS를 통해 “미러 콘서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사고 원인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면서 남은 8번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으며 전부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 현지 건축 전문가는 콘서트 무대 역시 전문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대형 스크린은 최소 2~4개의 선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고 전하며 사건 결론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만4000쌍 ‘무료 결혼식’…유퀴즈 출연한 ‘신신예식장’ 대표의 안타까운 근황

    1만4000쌍 ‘무료 결혼식’…유퀴즈 출연한 ‘신신예식장’ 대표의 안타까운 근황

    경남 마산에서 54년간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1만4000쌍의 부부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 준 백낙삼 대표가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신신예식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신예식장은 형편이 어려운 부부에게 무료로 예식장과 신부 드레스, 액세서리, 신랑 예복, 메이크업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백낙삼 대표는 1967년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예비 부부들이 최소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돈이 없어서 결혼식도 제대로 올리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기본적인 사진값만 받고 커플들에게 예식을 올려준다고 밝혀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올해 1월 방송에서도 백 대표가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식장 청소, 주차까지 예식장 관련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공개됐다. 아내 역시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그런 남편을 도왔다.하지만 이제 신신예식장에서 백 대표의 모습은 보기 어렵다. 백 대표는 3개월 전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이다. 현재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다. 아내 최필순씨는 “남편이 쓰러졌을 때 너무 놀랐고 충격을 받아서 밤에 잠도 안 온다”며 “밥을 먹어도 밥맛이 없다”고 했다. 최씨는 “남편이 하던 일을 내가 해보니까 너무 고되다. 그런 일을 내가 같이 돕지도 못하고, 혼자 맡겨놨으니까 내가 너무했구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이후 예식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평소 중년 부부들이 예식을 많이 했지만 젊은 부부들도 늘었고, 백 대표는 밤낮없이 일했다. 최씨는 “그렇게 일을 많이 하더니 너무 피곤했나 보다”면서 “옥상에 올라가더니 안 오더라. 문을 열고 나가니까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예식장은 백 대표의 아들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아들 백남운씨는 “아버지가 연세가 드니까 ‘이제 내가 안 하면 누가 하나’ 하셔서 ‘제가 이어서 할까요’라는 대화를 했었다”며 “그 시점이 빨리 와서 그게 아주 아쉽다”고 말했다. 최씨는 예식장을 많이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남편이 병원에 누워계셔서 주례를 못 봐 드린다고 해도 손님들이 ‘사진이라도 찍겠습니다’하고 많이 와주시니까 고맙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 백씨는 “아버지가 연세에도 불구하고 투병 생활을 잘 이어가고 계시니까 꼭 건강한 모습 되찾을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막을 방법 없다”…멸종위기 코끼리도 ‘바이러스 경보’

    “막을 방법 없다”…멸종위기 코끼리도 ‘바이러스 경보’

    스위스 취리히의 동물원에 살던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바이러스로 죽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FP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EEHV)로 목숨을 잃었다. 며칠 뒤에는 또 다른 암컷 한 마리가, 한 달 뒤인 지난 23일에는 생후 5년의 암컷 코끼리가 죽었다. 모두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탓이었다.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끼리는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바이러스제가 있긴 하지만, 골든타임 안에 치료한다 해도 약 3분의 1만 살아남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아직까지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취리히 동물원에서는 총 5마리의 코끼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 중 3마리가 연이어 바이러스로 죽자 동물원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죽은 코끼리들이 모두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세베린 드레센 동물원장은 “취리히에 있는 대학 동물병원에서 최고 수준의 치료를 시행했지만, 결국 코끼리들을 구하지 못했다.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무기력하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아시아 코끼리 전문가 그룹에 속한 수의사 바스카르 처드허리 박사는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역학관계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은 전 세계적으로 (이 바이러스에 의한) 야생 또는 사육 코끼리의 사망률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코끼리속에 속한 종 중 현존하는 유일한 종인 아시아코끼리는 아시아의 인도‧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차이나 반도‧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1986년부터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의 적색 목록에 기재된 멸종위기종이다. 지난 60~75년 사이 개체 수의 50%가 사라졌다고 추정되며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밀렵 등이 개체 수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아시아코끼리는 약 5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 폭염에 차가운 음료 ‘원샷’ 후 피 토한 中남성…이유는

    폭염에 차가운 음료 ‘원샷’ 후 피 토한 中남성…이유는

    푹푹 찌는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잊기 위해 얼음 가득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차가운 음료를 너무 급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차이나 프레스,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가운 음료를 급하게 마신 한 남성이 다량의 피를 토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의 한 응급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병원 폐쇄회로(CC)TV를 보면, 38세의 남성이 응급실로 급하게 들어오더니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고개도 들지 못하고 남성이 계속 피를 토하자, 의료진은 위급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즉각 대처했다. 의료진의 조치 직후 상태가 안정된 남성은 약물치료 등을 받은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평소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더운 날씨에 갑자기 마신 아이스 홍차 한 병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씨가 더워서 차가운 아이스 홍차를 사서 급하게 마셨다”며 “한 모금에 거의 다 마셔버렸는데 마신 후 몸의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 남성이 찬 음료를 마신 후 피를 토한 이유는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으로 보인다. 식도 열상이라고도 불리는데, 내용물이 매우 높은 압력으로 식도로 역류하면서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있는 점막이 찢어져 출혈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별한 통증은 없지만, 간혹 식도 점막이 찢어질 때 예리한 통증을 있을 수 있으며, 속이 불편하다가 피를 토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하얼빈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마즈빈 교수는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위에 빠르게 들어가면 위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몰리면서 식도의 압력이 갑자기 팽창한다”며 “압력 차에 의해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 점막이 찢어지고, 점막 아래에 위치한 혈관이 파열되면서 피를 토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이 더워 사람들이 찬 음식을 자주 찾는데 이는 위를 자극하는 행위다. 심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장성락 작가 별세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장성락 작가 별세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를 담당했던 장성락 작가가 지난 23일 별세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전 대표이기도 한 장 작가가 평소 지병을 앓던 중 뇌출혈로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장 작가는 ‘뷰티풀 레전드’, ‘스페이스 댄디’ 등 액션 판타지 만화 장르를 그려온 작가로 2018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재해 인기를 얻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E급 헌터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각성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웹소설을 집필했으며, 2018년 웹툰화되면서 글로벌 조회수 142억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처스와 협업해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연재처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계에 K웹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가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없이 슬프고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 반려견은 돌보면서…2살 딸은 개 배설물 먹고 굶겨 죽인 부모 최후

    반려견은 돌보면서…2살 딸은 개 배설물 먹고 굶겨 죽인 부모 최후

    31개월 딸·17개월 아들 원룸에 상습 방치딸, 숨지기 전 2주간 음식 전혀 안 줘아동수당·양육비 챙기며 PC방서 게임양부, 2살 폭행도…사인 영양실조·뇌출혈“엄벌 불가피하나 피해자 친모 임신중 감안”반려견은 사료를 주고 돌보면서도 정작 자신이 낳은 2살 딸은 개 배설물을 먹으며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의붓아버지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의붓아버지는 딸이 쓰레기통을 뒤졌다는 이유로 얼굴을 꼬집고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PC방에 놀러간 부모가 방치하던 사이 두 살배기는 2주간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22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A씨와 의붓아버지 B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가 상상하기조차 어려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사망한 피해자의 친부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친모가 현재 임신 상태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개 배설물 먹고 쓰러진 자녀발견시 구호 조치 안해” 무기징역 구형 앞서 검찰은 “A씨 등이 반려견은 돌보면서도 정작 배고파 개 사료나 개 배설물을 먹고 쓰러진 자녀를 발견했을 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에게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 31개월 딸과 17개월 아들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고 울산 남구 원룸 집에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딸이 숨지기 전 2주 동안은 먹을 것을 사실상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이들은 아동수당과 양육비 등을 받았으면서도 돈이 없다며 음식을 주지 않고, 자신들은 친구를 만나서 놀거나 PC방에 가서 게임을 했다. 또한 B씨는 딸이 쓰레기를 뒤져 집을 어질러 놓은 것 등에 화가 나 볼을 꼬집거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딸은 영양실조와 뇌출혈로 사망했고, 아들도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지난 3월 발견됐다.
  • 고혈압·당뇨 만성질환자도 가입할수 있는 종신보험

    고혈압·당뇨 만성질환자도 가입할수 있는 종신보험

    교보생명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의 ‘(무)교보간편해요실속있는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최소한의 심사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이라도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의 고지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 가입 시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형과 동일해진다.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에 비해 5~6%가량 저렴하다. 30여종의 특약을 통해 암과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각종 수술·입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 “고교생에 폭행당한 것 분해”…다시 찾아가 64차례 찔러 살해한 20대男

    “고교생에 폭행당한 것 분해”…다시 찾아가 64차례 찔러 살해한 20대男

    어깨를 부딪혀 시비가 일었던 고등학교 3학년생을 쫓아가 흉기로 64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19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유석철)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0)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월1일 오후 11시15분쯤 동두천시 지행동의 상가건물에서 흉기로 고교 졸업을 앞둔 학생 B군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B군 일행과 어깨를 부딪혔고, 이어 편의점에서 나오다가 또 B군 일행과 어깨를 부딪혔다. 이로 인해 A씨는 B군의 일행 4명과 시비를 벌였다. 몸싸움이 벌어지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파출소에서 ‘나는 폭행 피해자다’고 주장한 뒤 훈방조치됐다. 귀가한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얼굴을 가린 뒤 다시 시비가 일었던 장소로 찾아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군 일행의 위치 등을 수소문하자 지인이 “꼭 그래야만 하냐”고 만류했지만 이씨는 “괜찮다”면서 범행에 나섰다. 결국 A씨는 귀가하려던 B군을 발견하자마자 습격해 잔혹하게 살해했다. B군은 장기파열로 인한 과다출혈로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군 일행한테 폭행 당한 것이 분해서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며 구속기소된 후 총 88회의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고교생인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집에 가서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고 이어 시비가 일었던 장소로 다시 찾아가 흉기로 64회나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면서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할 필요가 상당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 및 그 이행한테 폭행 당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한 범행을 정당화 할 수는 없으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에게도 어느 정도 범행을 발생케 한 점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 “인하대 피의자, 살인죄 적용 개연성 높아”…이수정이 주목한 ‘시간’

    “인하대 피의자, 살인죄 적용 개연성 높아”…이수정이 주목한 ‘시간’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 남학생 A(20)씨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죄가 적용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 ‘용감한 라이브’에서 “(A씨가) 준강간은 인정했고,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오늘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몇 가지 추가되는 죄명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이 교수는 “불법촬영과 살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건물에서) 떨어지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는 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구조도 하지 않았다”며 “최소한 미필적 고의 또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에 두고 간 휴대전화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 교수는 A씨가 현장에 두고 간 휴대전화에 대해 “영상을 찍는 와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완성되지 않은 불법촬영 영상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상이 제대로 촬영되지 않았어도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 중이다. “(피해자) 밀지 않았다”는 A씨고의성 여부 입증 방법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이 교수는 A씨와 피해 학생 B씨가 사건이 발생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 시간과 쓰러진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된 시간 사이를 주목했다. 이 교수는 “건물로 들어간 시점은 15일 오전 1시30분으로, A씨가 B씨를 부축해 들어갔다. 그리고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 119에 신고한 시점이 이날 오전 3시49분이다. 강간에 이르는 행위를 하고, 유리창에서 떨어지는 상황이 언제였냐면 오전 2시30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오전 3시49분까지 1시간 동안 화단에서 출혈을 한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 같다. 이 대목이 살인죄로 갈 개연성을 높이는 지점”이라고 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가해자의 고의성 여부를 입증할 방법에 대해 “피해자가 추락한 유리창이 바닥으로부터 1m 떨어져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실수로 추락하긴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며 “경찰이 유리창 창틀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해 국과수에 보낸 상황인데 거기서 가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나 지문 등이 나온다면 가해자가 창밖으로 (피해자를)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개연성을 상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으나, 이후 B씨가 술에 취해 항거 불능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고 판단해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건물에서 떠민 정황이 확인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22일)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뇌출혈에 안면골절” 이켠, 교통사고 후 근황

    “뇌출혈에 안면골절” 이켠, 교통사고 후 근황

    혼성그룹 'UP' 출신 이켠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이켠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주셔서 저는 보시다시피 건강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켠은 "감사히도 다낭을 찾아준.. 저를 믿고 다낭을 선택해주신.. 오랜만이지만 너무 고마운 우리 변기수 브라더. 반가운 장기영 님. 비록,, 떨어져 지내더라도.. 제가 진짜 더 잘하고 그동안의 내 삶의 인연의 소중함을 감사히 느끼고 보답하며 더욱 열심히 깊이 있게 더 잘 살아가겠습니다. 나를 믿고 다낭 편히 놀러와도 됩니다"라며 사고 후 되찾은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한인회 이켠 총무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의식은 돌아온 상태지만 뇌출혈과 안면 골절로 안정을 취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베트남 한인회 단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이켠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켠은 "생애 첫 전치 주 사고!! 사고에 대해 다낭에 확대된 소문이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기절을 오래 했을 뿐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다행히 느린 속도지만 차츰차츰 회복하고 있습니다. 안면부위를 다치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메세지와 다르게 걱정하실 만큼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괜찮습니다. 쾌차 중입니다"라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켠은 베트남에서 매장 10개를 운영하며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추락사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추락사

    인도에서 원숭이 떼가 아이를 습격해 죽게 하는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도시 바레일리 인근 마을 둔카에서 지난 15일 생후 6개월 된 남자아기가 원숭이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사건 발생 전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인 니르데시 우파디아이(25)의 품에 안긴 채 자택 3층 테라스에 있었다. 이들 부자 옆에는 아이 어머니도 함께 있었다. 원숭이가 아이 팔 낚아채 1층으로 떨어뜨려얼마 뒤 원숭이 무리가 나타나 가족의 집 위로 올라 왔다. 아이 부모는 원숭이들을 쫓아내려고 했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아이를 안고 있던 아버지를 에워쌌다. 당황한 아이 아버지가 자리를 피하고자 계단 쪽으로 뛰어가려고 했을 때 그의 손에서 아이가 테라스 바닥에 떨어졌다. 그때 원숭이 한 마리가 아이의 팔을 낚아채 1층으로 떨어뜨렸다. 깜짝 놀란 부모는 가까스로 집안으로 피신해 아이가 떨어진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고 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숨지고 말았다. 해당 사건을 맡은 인도 산림청 소속 바레일리시 환경보호과 책임자 랄리트 베르마는 “현재 사건은 현지 경찰과 함께 조사 중이다. 아이의 죽음이 실제로 원숭이가 개입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현장에 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지역 원숭이 다수 서식우타르프라데시는 원숭이의 주요 서식지로 유명하다. 주내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는 원숭이가 무리를 지어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원숭이들은 보통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때때로 구걸하거나 소지품을 빼앗는 등의 말썽을 일으킨다. 그러나 키가 자신들과 비슷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폭력성을 드러내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월 또 다른 인근 마을 비추푸리에서도 나르마다 키쇼르라는 5세 여자아이가 지역 나카티야 강 근처에서 친구들과 뛰돌다나 원숭이들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아이 아버지는 “딸이 원숭이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갔다. 딸은 피투성이가 된 채 도와달라고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는 지역 보건소로 급히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차량 건드려 사고 내기도심지어 원숭이가 차량을 탈취해 피해를 주는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2015년 한 버스 운전기사가 낮잠을 자는 사이 원숭이 한 마리가 차고에 들어와 키가 꽃혀 있던 버스의 시동을 걸었고 주차돼 있던 다른 버스 2대와 부딪히게 했다. 당시 버스업체 관계자는 “잠에서 깬 운전기사가 수습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원숭이들이 정기적으로 버스 차고에 난입하거나 버스 정류장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수리 중인 버스를 건드려 문제를 키우거나 정류장에 있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파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우리는 시당국의 도움으로 원숭이들을 쫓아냈지만, 원숭이들이 다시 돌아와 골치”라고 덧붙였다.
  • “美 전 국방장관은 무기 로비스트”…中 기관지, 대만이 혈세로 초청 비난

    “美 전 국방장관은 무기 로비스트”…中 기관지, 대만이 혈세로 초청 비난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장관의 대만 방문을 겨냥해 중국이 그를 ‘무기 로비스트’라 평가 절하하며 맹비난했다.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은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비밀 면담을 진행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다수의 언론들은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무기 추가 판매를 위해 대만을 찾았으며 그가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대가로 거액의 대가성 초청비를 받았을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만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전 장관이 민진당으로부터 15만 달러의 초청비 등 총 18만 4000달러의 비용을 수수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에스퍼 전 장관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대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한 것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 당시 대만을 방문하며 “미국 정부는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승인해야 한다”는 등 반중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번에 대만에 방문한 에스퍼 전 장관은 미국 육사 출신이자 과거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업체 레이테 온 테크놀로지스의 고위 임원 출신이다. 지난 2020년 11월 트럼프 정권 국방장관직에서 퇴임한 후 줄곧 반중적인 행보를 보이며 중국의 맹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주권 국가”라면서 “대만해협에서 중국과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이 개입할 것이고, 그러면 한국과 일본도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중국 현지 매체들은 ‘그가 장관 퇴임 후 군수 업체인 에피루스 고위직으로 계약을 맺고 무기 로비스트로의 임무를 가지고 대만을 방문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에스퍼 전 장관은 지난 6월 대만 TVBS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징병제를 재검토하고 미국산 무기 구입과 종류를 논의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그의 대만 방문은 미국 방산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만이 미국산 무기를 더 많이 고가에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라면 대만은 거액의 세금을 출혈해서라도 그가 대만에 방문하도록 로비하고 홍보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대만연구소 대미관계실 왕수신 실장은 “미국 정치인들은 퇴임 후 미국 정책에 어떠한 책임이 없는 위치에 있다”면서 “이 때문에 그들은 퇴임 직후 반중 언행을 하는 대가로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큰 돈을 벌어들인다. 하지만 그들의 발언은 민진당을 이용하기 위해 값싼 정치적 카드일 뿐 큰 의미가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중국은 미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국가”라면서 “대만 카드는 미국이 중국을 전략적으로 견제할 핵심 카드로 악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이 행동’ 하지 마세요

    최근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맹견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을 조언했다. 이 교수는 지난 1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면서 “맹견이 달려들면 등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도 약자와 강자는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 (맹견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등을 보인 채 도망가면 개들이 약자로 받아들인다”면서 절대 등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밝힌 개 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뛰어갈 때 △무섭다고 소리 지를 때 △넘어졌을 때 등이 있다. 그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가방이나 모자, 신발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지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개가 날아가는 물건을 쫓아가서 확인하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다. 차라리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가 집단으로 달려들면 대처법도 달라진다. 이 교수는 “여러 마리가 달려들었다면 혼자서 버티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 주변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서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할 때는 서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선 견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맹견이라고 해서 입마개를 착용하고 반려견이라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 아이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물었던 경험, 짖거나 흥분한 경험 등이 있다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나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일대에선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 한 마리가 8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 A군은 2분이 넘도록 공격당했고, 이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휘둘러 개를 A군에게서 떼어냈다. A군은 이 사고로 목 등에 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개의 안락사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됐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 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우선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에 이어지는 2차 가해…법적 대응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에 이어지는 2차 가해…법적 대응

    추락 사망사건 피해자 신상 묻는 등 도 넘어유가족·학교본부·총학생회 ‘공동대응’인하대 교정에서 벌어진 추락 사망사건 관련 피해자 신상을 묻거나 사진을 찾는 등 2차 가해가 잇따르자 유가족, 학교본부, 총학생회는 ‘공동대응 TF’를 꾸려 법적 대응에 나선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학교 게시판에 “현재 언론보도 및 온라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비윤리적 보도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제보 접수 채널 운영, 법적 대처” 위원회 측은 “피해 학생에 대한 2차 가해를 다루는 체계적인 제보 접수 채널을 운영하고, 법적인 방안을 통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징계와 별개로 형사상의 조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현재 가해자가 기소 예정인데, 기소 후 엄벌 탄원서 제출 등의 방법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상에는 인하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상까지 묻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긴급체포 남학생 영장실질심사 뒤 구속 준강간 치사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해 남학생 A씨(20대)가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는지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당직 판사 고범진)는 이날 A씨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천경찰청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 교정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하고 추락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3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새벽 3시49분쯤 건물 앞에 머리와 귀, 입에서 많은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 사고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A씨가 B씨를 고의로 밀어 살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했다.
  • 생후 1개월 딸 ‘학대 영상’ 찍은 30대女…“아이 보호했다”

    생후 1개월 딸 ‘학대 영상’ 찍은 30대女…“아이 보호했다”

    변호인과 다른 의견 피력“아이 보고 싶다” 눈물도 생후 1개월짜리 딸을 때리는 남편을 말리지 않고 학대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30대 아내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상습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34·여)씨는 1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게 공소사실이지만 저는 아이를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다른 의견을 밝혔다. A씨는 “재판을 빨리 받고 끝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를 떠난 지 오래됐고 아이를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생후 1개월 남짓한 피해 아동을 상대로 (남편이)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며 “피고인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남편의) 살인미수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놀라는 소리조차 지르지 않고 계속 영상을 찍었고, 수사 과정에서도 사실을 밝히기보다는 남편 편을 들었다”며 “구속 이후에야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엄벌을 촉구했다.A씨는 올해 2∼3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을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편 B씨를 제지하지 않고 10차례에 걸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딸이 울자 코에 분유를 들이붓거나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딸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남편이 딸을 학대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남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나중에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B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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